'3월' 검색결과 총 41,5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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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동안 시들지 않는 꽃! 프리져브드 플라워 졸업과 입학으로 받은 축하꽃다발, 그 화려하고 고운 꽃이 시들어 며칠 후 쓰레기통에 버리려면 참 아깝다. 거꾸로 매달아 말려보기도 하고 책 갈피사이에 끼워 말려보지만 색이 바라니 안타깝기는 마찬가지이다. 가장 예쁜 상태로 보존해 두고 싶은 마음은 욕심일까?살아있는 꽃을 그냥 버리기가 아까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이강민 프리져브드 플라워 강사를 만나 ‘마술의 꽃’이라 불리는 보존화에 대한 가능성을 짚어보았다. 과연 꽃의 아름다움을 가정에서도 보존할 수 있을까?그대로 끝까지 예뻐프리져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r)란 보존화를 말한다. 생화가 가장 예쁜 상태일 때 특수 보존액에 담가 탈수와 탈색 그리고 착색과 건조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시간과 공이 많이 들지만 생화의 아름다움을 3년 길게는 반영구적으로 보존된다고 하니 공을 드릴만 하다.이강민 강사는 “오히려 자연의 색보다 더 강하고 특별한 색을 만들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꽃이 재탄생되기도 한다”며 “다양한 장식과 부케 그리고 화관까지 사용되는 분야가 점점 늘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이플라워만 보아왔던 리포터는 빨간 장미의 선명함 깜짝 놀랐다. 그리고 연둣빛 수국다발과 부케에 쓰인 은은한 파스텔 연분홍 연보라색의 고급스러움에 감동이 밀려왔다. 오히려 생화보다 더 예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게다가 물을 주지 않아도 되고 화분 알레르기 걱정 없으니 그 쓰임새가 무궁무진하다.화학의 승리프리져브드 플라워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분을 제거하고 2~3일 탈색을 한 후 다시 3~4일 착색을 하고 일주일 정도 건조시켜야 한다. 용액은 인터넷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 1리터에 9천~1만원 정도. 사용한 보존액은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하다. 사용하고 남은 보존액을 그냥 하수구에 버리는 것은 수질오염 때문에 피해야 하고, 기화를 시켜 날리거나 신문에 적셔서 버려야 한다. 이런 과정이 꽃에게 잔인하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는 이 강사. 그는 프리져브드 사실 화학제품의 의 승리로 얻는 참 아름다운 결과물이라고 토로했다.“급속으로 수분을 제거하고 글리세롤을 넣어 탄력을 준 꽃이라 향기가 없는 꽃이다. 화학성분을 줄이기 위해 착색용액 화학염료보다 천연염료를 사용해도 좋을 듯하다.”감각 있는 조합얼마나 배우면 내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을까? 이 강사는 “최소 3개월 정도는 배워야 재료사용을 알고 색을 내지 않겠냐”며 “준비된 재료를 어떻게 조합을 하느냐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손기술과 연습 그리고 자신만의 감각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작품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프리져브드 플라워에 알맞은 꽃은 장미처럼 꽃잎이 여러 장 있는 꽃이 좋다. 얇은 꽃잎의 경우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장미를 가장 많이 만든다. 예전에 카네이션을 시도해 보기도 했으나 장미만큼 효과가 좋지는 않았다.”수국의 경우 블루밍 기법으로 한 잎씩 붙여가며 더 큰 꽃송이를 만든다고 한다. 그러니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알뜰한 작업이다.프리져브드 플라워 배우기지난 2월 안산시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길거리학습관 11호인 쇼콜라마루에 모인 수강생들은 선물박스를 프리져브드 플라워로 장식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버려질 초콜릿 박스가 곧 액자로 변신하는 것이다.수강생의 대부분 주부들이고 주변에 직접 만든 특별한 선물로 하려는 의도로 오는 경우가 많다. 직접 강의를 맡았던 이 강사는 “수강생들과 안산 전역에 피어있는 야생화 예를 들면 강아지풀을 따서 보존화 작업을 하면 좋겠다”며 “연둣빛이 보존화 만들기에 더 간편하고 특히 안개꽃은 탈색과정이 없어도 되기 때문에 만들기 쉽고 활용가치가 높은 꽃”이라고 강조했다.3월 24일에는 수국을 이용한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고 재료비만 준비하면 수강료는 무료다. 선물로 받은 꽃을 잘 보존해 5월 감사의 달에 더 예쁘게 사용하면 어떨까? 영원히 시들지 않은 꽃에 감사와 사랑을 듬뿍 담아서.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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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귀족, 바다의 쇠고기 ‘참치’ 종합영양제라 불릴 만큼 최고의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꼽히는 참치. 참치의 매력은 영양가도 뛰어나지만 부위마다 또 먹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아닐까. 그래서 참치 마니아들은 참치는 먹을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고들 한다. 쇠고기나 돼지고기처럼 단박에 입맛을 사로잡는 그런 맛은 아니지만 한 번 두 번 먹다보면 알 것 같고 모를 것도 같은 그 묘한 맛에 점점 매료된다는 참치. 3월의 맛으로 ‘참치’를 소개한다.DHA 풍부한 뇌 영양제, 필수 미네랄의 보고‘바다의 귀족, 바다의 쇠고기’라고 불리는 이 생선은 많은 다랑어와 새치 종류를 통틀어서 ‘참치’라고 부르며, 어종 중 가장 고가의 생선으로 분류된다. 참치는 영양이 우수해 우주여행 시 먹는 우주 식품으로도 명성이 높다. 고단백 저지방 생선인 참치의 효능은 고도불포화지방산 DHA(Docosa Hexaenoic Acid)가 풍부해 뇌에 좋은 음식으로 손꼽힌다. 또한 참치에 다량 함유된 EPA와 DHA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춰 성인병 예방과 심장병의 위험을 줄인다. 뿐만 아니라 참치는 철분, 인, 마그네슘, 셀레늄 등 미네랄도 풍부하다. 풍부한 미네랄은 노화를 방지하고 어린이의 균형 있는 성장 발육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생선 및 육류 중 항산화 작용을 하는 셀레늄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어 해독 작용을 촉진해 암을 예방, 치료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부위마다 각기 다른 맛, 알맞은 ‘해동’이 맛의 관건~참치는 볼에 있는 살 부분으로 쫄깃쫄깃한 감칠맛이 나는 참치의 특수 부위인 ‘볼살’, 아가미 뒷부분부터 뱃살 앞부분까지로 지방이 그물처럼 고르게 퍼져 마블링이 있으며 고소한 맛을 내는 부위인 ‘가마살’, 지방분이 풍부하며 살이 곱고 윤기가 흐르는 부위로 회로 먹거나 초밥의 재료로 쓰이는 ‘등살’, 가장 기름기가 많은 부위로 오도독 씹히는 배꼽 부위와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을 가진 ‘뱃살’로 분류된다. 참치는 잡는 순간 미오글로빈이라는 근육단백질이 바로 변질되기 때문에 급속으로 냉동하게 된다. 그래서 참치를 먹을 때는 반드시 해동과정을 거쳐야하는데 해동이 지나치면 물이 생겨 살이 흐물흐물해지고, 해동이 덜 돼면 이가 시려 참치의 제 맛을 내는데 한계가 있다. 그래서 참치의 본연의 맛을 내려면 무엇보다 ‘해동’이 중요하다. 알맞게 해동된 참치는 강한 향신료 대신 고추냉이간장을 이용하고 무순과 함께 먹으면 좋다. 우리지역 참치 맛집을 찾아서가격 대비 고급 참치를 맛볼 수 있는 ‘은 참치’‘은 참치’는 가격 대비 고급 참치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지방질이 풍부한 최고급 ‘참다랑어’만을 사용해 회를 내고 있다. ‘은 참치’ 최길 실장은 다년간의 노하우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해동된 참치는 저온저장고에 보관한 후 주문 즉시 회를 떠서 제공한다. 참치 대배살(오도로), 등지살(세도로), 아까미(몸살), 가맛살(목살), 호호니꾸(볼태기살) 등 다양한 부위를 제공한다. 또 밑반찬(스끼다시)의 가지 수는 줄이고 대신 참치의 질을 높였다. 밑반찬의 가지 수는 많지 않지만 대신 참치튀김, 새우튀김, 무 조림, 회 초밥, 해물볶음 등 은 단품 메뉴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 고객만족도가 높다. 위치 일산동구 무궁화로 42-38(장항동 고양세무서 옆)오픈 오후 5시~오전 12시 30분, 일요일 휴무문의 031-907-9566-참치 해동법에 관한 특허 보유한 ‘송재만 참치’이곳은 송재만 대표가 오랜 연구 끝에 참치 해동법에 관한 특허(특허 제10-1234291호)를 획득한 참치 전문점으로 유명하다. 참치 해동법에 대한 특허신청은 과거는 물론 현재에도 여러 건이 있었고, 심사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오랜 심의를 거쳐 대한민국 최초의 냉동 참치 해동법 특허는 송 대표가 따냈다. 특허를 신청하기 전 송 대표는 6,000여 회의 일반 해동과 65회의 실험 해동을 진행한 바 있다. ‘송재만 참치’에서는 참치 중의 참치라 일컫는 참다랑어와 눈다랑어 등 좋은 재료만을 사용해 특허 받은 해동법으로 육질과 식감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확연히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참치뱃살은 담백하면서도 씹을수록 고소하고, 볼때기 살은 육사시미 저리가라 할 정도로 식감이 좋다. 위치 일산동구 중앙로 1322(장항동 현대아이스페이스 2층)오픈 점심 정오~오후 2시 30분, 저녁 오후 5시 30분~11시 30분, 일요일 휴무문의 031-906-4600-식사메뉴 없이 정통 참치회만 고집하는 ‘미다미(味多美)’호수 미관광장 앞의 한 자리에서 10년 째 운영 중인 이 집은 가게 입구에 적힌 문구대로 참치 눈물주도 제공하지 않고, 밑반찬(스끼다시)도 적은 편이다. 그런데도 마니아층 고객이 많은 이유가 있다. 10년 째 미다미의 맛을 책임지고 있는 손충재 실장은 “참치는 클수록 가격도 비싸고 맛도 좋은데 이익은 적게 남더라도 큰 참치만 고집하고, 그날 팔 만큼만 해동해 늘 신선한 참치 회를 제공하는 것이 철칙”이라며 “점심에 아예 문을 열지 않고 식사메뉴를 따로 만들지 않은 것도 오로지 정통 참치회(사시미)만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또 참치 전문점에 흔히 있는 바(Bar)가 없이 개별 공간만으로 구성돼 조용하고 오붓한 분위기에서 외식을 즐기기에 좋다. 위치 일산동구 중앙로1261번길 61(장항동 메트로골드빌딩 1층)오픈 오후 5시~새벽 2시(토요일은 자정까지), 일요일 휴무문의 031-816-3789-질 좋은 1등급 참치만 제공하는 ‘홍진참치’홍진참치는 국립 암센터 앞에서 7년, 현재 정발산동 자리에서 2년째 문을 열고 있는 장수 참치 전문점. 이 집은 질 좋은 1등급 참치만 제공하는 참치 맛 집으로 단골고객이 많다. 최운식 실장은 “작은 참치는 뒷맛이 느끼하지만 큰 참치는 기름 맛이 다르다. 큰 참치는 느끼한 맛도 비린 맛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참치 본연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같다”고 한다. 홍진참치는 밑반찬(스끼다시)는 화려하지 않지만 가격 대비 질 좋은 참치를 제공하기로 입소문이 났다. 스페셜, 특 스페셜, 특선, 홍진 스페셜 등 참치 회 뿐 아니라 매일매일 신선한 재료로 선보이는 점심특선(1인 1만9,000원)도 인기다. 고객에게 영화할인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진행 중이다. 위치 일산동구 무궁화로181번길 48(정발산동)오픈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명절연휴만 휴무문의 031-902-5448-착한 가격, 무한리필 ‘참치愛난’ 웨스턴돔점웨스턴돔 앞에 위치한 이곳은 스페셜 무한리필 참치 메뉴를 1인 1만4,900원의 착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일반 일식집에 비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참치와 곁들여 사케를 즐기기에 좋은 이 집은 가격 대비 질 좋은 참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젊은 데이트 족이나 직장인들 고객이 많다. 웨스턴돔점 공원재 실장은 “참치는 크기 별로, 부위 별로 가격 차이가 있다. 그러다보니 양껏 즐기기에는 가격대가 부담스러운 메뉴일 수밖에 없었지만 참치愛난에서는 마음껏 참치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한다. 스페셜 무한리필 참치 외에 생 연어를 추가한(1인 1만7,900원)메뉴와 1~4인까지 다양한 무한리필 세트도 있다. 단 특수 부위는 무한 2017-03-09
- 아동 청소년 부모 전문상담 최정금학습클리닉 당산센터 오픈 ‘EBS 60분 부모’의 저자인 최정금 소장은 최근 최정금 학습클리닉 당산센터를 오픈했다. 2009년 일산센터에서 출발한 최정금 학습클리닉은 인지학습전략, 정서, 놀이, 언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아동, 청소년, 부모를 위해 상담을 지속해왔다. 해를 거듭할수록 제주, 강원, 충청 등 전국에서 찾아오는 상담자들이 늘어나면서 지난 2월 당산센터를 오픈하게 됐다. 일산센터와 당산센터 모두 최 소장이 직접 상담을 하고 관리하는 직영 체제로 운영된다.자녀의 특성 객관적으로 파악해 보는 종합심리평가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나 자녀 교육을 위해 상담센터를 찾는 것이 아직까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다. 다수의 부모들은 여전히 자녀에게 문제가 발생하거나 이상 증세를 보일 때 상담실을 찾는다. 하지만 최정금 소장은 그런 경우라도 문제적 관점으로 접근하진 않는다. 대신 아이가 더 행복하게, 또 갖고 있는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우선에 두고 상담을 한다. 학습과 심리 상담을 함께하고 자녀와 관련된 모든 분야의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공부를 잘하는 아이부터 공부를 못하는 아이까지, 산만한 아이부터 집중력이 뛰어난 아이까지 다양한 유형의 아이와 부모가 그를 찾고 있다.최정금 학습클리닉의 모든 상담은 종합심리평가를 기반으로 한다. 종합심리평가는 자녀의 특성에 대해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파악해 보는 검사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에 대해 막연한 추측을 한다. 아이가 어떤 모습을 보이면 ‘왜 이럴까’, ‘무엇 때문일까’ 막연하게 추측하는 경우가 많은데 객관적으로 아이 특성을 파악하면 아이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교육설계를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종합심리평가는 취학 전인 6~7세 때 받기를 추천한다. 아이들의 특성이 급변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후 사춘기 무렵에 한번 정도 검사를 더 해 특성의 변화를 비교해 보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한다. 학습능력과 사회성 동시에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종합심리평가를 통해 알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이 지능이다. 지능은 자녀를 이해하는데 아주 중요한 지표다. 단지 지능지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이나 관계, 학업 등과 연관돼 있다.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지능을 이루고 있는 항목들의 균형이 깨져있으면 정보처리가 안정적으로 안 된다. 어떨 땐 잘하고, 어떨 땐 못하거나 어쩔 땐 빠르고, 어쩔 땐 느린 경우처럼 안정적이지 못한 결과가 나타난다. 아이가 영재수준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 해도 지능을 이루는 항목들의 균형이 깨져있으면 그 영재성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그래서 지능을 이루는 항목들의 균형을 제일 중요시 생각한다. 이밖에도 아이의 전체적인 정서와 심리적인 상태, 주의 집중력, 부모와 자녀 관계 등을 파악해 볼 수 있다.또한 아이의 강점과 약점을 알 수 있어 진로 선택에도 도움이 된다. 검사결과 대인관계와 관련된 부분이 취약하다고 나왔다면 대인관계가 활발해야 하는 분야보다는 전문성을 살려 일하는 진로 분야로 찾아보는 것이 좋다. 종합심리평가의 결과 상담은 20년 자녀교육 상담 노하우를 지닌 최정금 소장이 직접 한다. 또한 최 소장은 학습능력과 사회성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직접 운영한다. 공부를 더 효율적으로 잘하도록 지원하면서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인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4~5명이 함께 그룹으로 진행한다.새 학년 시작을 위한 최정금 소장 인터뷰“자녀의 기분 변화 살피고, 규칙적인 생활하도록 도와주세요”3월은 새 학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아이나 부모, 모두가 노력을 하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이때, 아이의 기분 변화가 크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유심히 살펴봐야합니다. 또한 체력관리도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수면 리듬으로 잠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이 규칙적이어야 합니다. 이게 깨지면 수업시간에 졸고 학교생활이 힘들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만약 담임선생님이 우리 아이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부분이 있다면 미리 선생님께 이야기해 협조를 구해야 합니다. 상담주간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선생님이 아셔야 할 부분은 미리미리 이야기하는 것이 현명합니다.우리 아이들은 지식적인 것만으로는 살아가기 힘든 미래를 살게 됩니다. 이미 집집마다 있던 백과사전이 사라진 시대, 오히려 로봇의 지식이 더 풍부한 시대입니다.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것을 배워가려는 도전과 정보를 탐색할 줄 알고, 그러면서 다른 사람과 협업을 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러한 능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자녀교육을 지혜롭게 설계하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세상을 간접 경험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는 독서를 필수로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최정금학습클리닉 당산센터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 67 303호문의 02-2631-9007최정금학습클리닉 일산본원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449 1004호(주엽동 효원빌딩)문의 031-914-9004 2017-03-09
- 첫 단추를 잘 시작하자 !! 고교 신입생을 위한 영어 내신가이드 !! 학생들이 고등학교의 신입생이 되고, 또는 한 학년이 올라 새 학기를 맞았다. 3월의 시작이 벌써 달의 마지막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입학이나 새학년에 대한 설레임도 잠시 2017년도에 처음 치르게 되는 중간고사에 대한 준비로 벌써부터 분주하다. 고1/고2/고3학년 학생들은 중간고사를 맞이하는 마음가짐이 다를 것이다. 특히 고등학교 첫 내신을 준비하는 고교 신입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글을 올려본다. 고교 신입생이 알아야 할 내신 영어고1 학생들은 대개 3월이 되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분주해진다. 교실, 친구들, 선생님, 과목별 교과서 등 모든 게 새롭다. ‘이제 고등학생인데 중학교 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지‘ 이런 각오를 다지게 된다. 입학하지마자 전국모의고사도 치르고 시험 결과에 실망할 경우 그 각오는 깊이가 더해진다. 그리고 곧 4월. 중간고사 시즌이 다가온다. 그러나 정작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망막하다. 고1 신입생을 위한 중간고사 대비방법을 살펴보자.고등내신, 수능 준비하듯이 꼼꼼하고 차분하게영어가 2018학년도 현고1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된다. 수시비중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2017학년도에도 대학정원의 67%를 수시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이보다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주요과목중 하나인 영어 내신도 중요하다. 또한 영어 내신 준비를 꼼꼼하게 하다보면, 결국 자신의 전반적인 영어실력으로 연결되므로 수능대비도 함께 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중학교 때처럼 금방 잊어버려도 시험만 잘 보는 식의 단발성 준비보다는 시간적 여유를 두고 수능 공부하듯이 차분히, 꼼꼼히 공부하는 것이 더 좋다.시험범위의 차이1) 중등영어내신 : 범위 - 교과서 위주 출제 / 일부 학교에서 외부지문을 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교과서 위주로 출제2) 고등영어내신 : 범위 - 교과서 + 보충교재 + 전국모의고사 + 외부지문 다양한 지문을 활용하여 수능유형으로 변형 출제, 어법문제와 어휘문제, 외부지문으로 변별력을 높임공부의 기본은 수업시험이 주로 변형 출제된다는 점은 수업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선생님에 따라서 수업시간에 강조하는 사항을 변형 출제 시 반영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공부의 기본은 수업에서 시작된다. 선생님들은 대개 수업 준비를 통해 단원별 학습목표와 강조점을 정하고 시험 때 출제를 염두해 두고 수업시간에 이를 언급한다. 교과서, 보충교재, 모의고사 해설수업 등이 진행되므로 수업시간에 최선을 다해 경청해야 한다. 중요사항을 필기하고 당일에 복습을 통해 정리할 필요가 있다. 수업시간에 다루지 않는 범위의 자료는(일례로 모의고사 범위 등) 미리미리 어휘를 찾아놓거나 미리 해석을 해놓고 암기나 변형은 시험 준비 기간에 완성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시험범위가 어디까지 인지를 미리 파악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예:학교별 프린트물, 단어장, 듣기부교재 등) 높아진 고등 영어 난이도학습 습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거나 학습법을 잘 모르는 학생들, 그리고 중학교 때에 기본기를 제대로 다지지 못한 학생들은 난이도가 향상된 고등영어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중학교 때 포괄적인 공부를 하지 못하고 내신공부에만 신경을 쓴 학생들은 어휘력이 부족하고 문법 지식과 문제 적응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독해 문제를 풀 때 구문파악능력이 빈약하여 단어만 열거하며 글의 내용을 상상하기도 한다. 어법성 판단 문제의 경우, 일부분의 어법만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 어법 전반에 걸친 총체적인 변형문제가 나온다. 따라서 단순 암기식의 공부를 계속하게 되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양이 많아져 포기하게 되는 것이 고등영어이다. 중등문법을 잘 다지고 올라온 학생들은 유리할 수 있으며, 혹여 문법이 약한 학생들이라도, 이번 시험기간을 통해서 다시 꼼꼼하게 문법, 어법 사항을 다지면서 공부하면, 다음번 내신부터는 좀 더 수월해질 수 있을 것이다. 절대로 단순암기만 하지 말고, 이해를 통한 변형연습을 해야 한다. 단계별 중간고사 대비 전략자신의 약점이 파악되었고, 시험기간, 시험범위에 대한 정보 파악이 되었다면, 단계별 전략을 세워 시험에 접근해보자. 충분한 시간 배분이 있어야 꼼꼼한 준비가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선 영어는 특히 다소 일찍 시험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중학교 때에 2~3주 전부터 시험 준비를 했다면, 이제는 평소 수업시간에 미리 복습을 하면서 정리를 잘해 두고 적어도 4주 전부터는 전 과목 준비 계획을 짜고 영어에 할당된 시간에는 집중력을 발휘해 깊이 있게 학습해야 한다. ‘수업-당일복습-시험공부-영어시험전날 최종 정리학습’ 이런 식으로 단계별 계획을 짜고 실천해야 한다. 학교별 문제유형을 미리 아는 것이 중요하며, 똑같은 시험범위라도 어떤 학교는 교과서를 50% 가량 내는 학교가 있고, 어떤 학교는 선생님이 주시는 프린트물이 70% 가량을 차지하는 학교도 있다. 학교별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반드시 기출문제를 점검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시험 공부계획을 세울 때, 어느 부분에 가장 비중을 두어야 하는지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 중등식으로 교과서 본문만 통문장 암기식으로 공부하다 낭패를 보는 경우는 허다하다. 범위가 많은 학교일수록 ‘선택과 집중’은 전략적으로 반드시 필요하다. 영어공부에만, 시간투자 하는 것이 아니므로, 실패 없는 내신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략을 만들어 실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고등영어는 100점이 불가능할 수 있다. 90점 이상도 힘든 학교가 허다하다. 위에 언급한 내용들을 참고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바란다. 목동 영어학원의 자존심 YNS열정과신념 본관 원장 크리스본관 2646-7905(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8층)목동관 2642-0513(2단지 부영그린3차 2층) 2017-03-09
- 3월 모의고사를 치르고 난 ‘하늘이’ 에게 진학 후 처음 치르는 모의고사, 대개는 당황하기 마련진학 후 처음 치른 모의고사. 하늘아, 많이 당황했지? 지난 겨울방학 동안 모의고사 치르는 연습을 했다 하더라도 막상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하기는 힘들었을 거야. 더군다나 고등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이라면 더 말해 무엇 하겠니. 과거 사례를 보면 3월 모의고사의 경우 1,3학년은 40% 정도가 시간 안에 문제를 다 해결하지 못해 한두 지문을 거의 찍다시피 하더라.1학년은 처음 보는 내용이 많은데다 시간 관리 때문에 애 먹었을 테고, 3학년은 문제가 갑자기 어려워져 멘붕에 빠지기도 했을 거야. 특히 3학년은 비문학 독해 지문이 분량도 많고 내용도 어려워 등급을 까먹는 주범이 되었을 거라 짐작해. 1,2학년 때 대충 공부해도 1,2등급은 그냥 나오다가 이번 시험에 3,4등급을 받고 나면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인가 싶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눈앞이 깜깜해지기도 했겠지. 시험 결과가 좋지 않다면 그 까닭은 뭘까?하늘이가 이번 모의고사에서 뜻밖의 결과를 받게 된 까닭은 무엇보다 시간 관리가 잘 되지 않아서일 거야. 그런데 시간이 부족했다 하더라도 왜 시간이 부족했는지를 잘 따져 봐야 해. 글을 읽는 속도가 원래 늦어서 그런지, 아니면 주어진 글의 내용이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었기 때문에 그런지 말이야.단순히 글을 읽는 속도가 느려서 시간이 부족했다면 그다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 앞으로 글을 빨리 읽는 연습을 하고,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를 반복해서 풀다 보면 어느 정도 해결되니까 말이야. 하지만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 자꾸 반복해서 읽어야 했다면 앞으로도 국어 공부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자신의 문제점을 찾아 고쳐야 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첫 번째 이유그런데 하늘이 네가 비문학 지문이나 문학 지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기도 해. 다방면에 걸친 전문 지식을 담고 있는 글이나 처음 보는 문학 작품을 짧은 시간 안에 이해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니까 말이야. 하지만 똑같은 시험이라 하더라도 만점을 받거나 한두 개 틀리는 친구들도 있으니, 아무리 어려운 내용이라 하더라도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야 틀림없이 있지 않겠니? 샘이 지금부터 그 방법을 들려주려고 해.우선 그 친구들은 어휘력이 풍부해서 처음 보는 용어나 추상적 개념들을 이해하는 속도가 빨라. 처음 보는 단어들이 머릿속으로 쏙쏙 들어오지 않는다면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어야 하고, 이 단어, 저 단어가 구별이 되지 않거나 이 내용이 저 내용 같은 것처럼 느껴지게 될 거야. 그래도 시간이 충분하다면, 예컨대 혼자 책상에 앉아 천천히 이해하고 분석하면서 읽는다면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을 텐데 시험 시간에 쫒기다 보니 결국은 대충 감으로 문제를 풀게 되고 결과는 운에 따라야 하는 거지.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두 번째 이유하늘이가 볼 때 그 친구들이 놀라운 것은, 그리고 때로는 신기한 것은 문제가 아무리 어렵다 하더라도, 국어 성적은 늘 1등급, 그것도 만점 가까운 1등급이고, 심지어는 찍은 문제도 맞힐 때가 많다는 거야. 하늘이는 늘 선택지 중에 두 개가 남는 문제에서 1번으로 답하면, 2번이 답이고, 2번에서 1번으로 고치면 원래 답했던 2번이 답인데 말이야.하늘아, 그 친구들이라고 해서 어떻게 처음 보는 철학이나 경제, 과학, 기술 지문, 그리고 문학 작품을 다 이해할 수 있겠니? 운 좋게 자신이 알고 있는 분야의 지문이 나오는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거의 불가능할 거야. 그런데도 그 친구들이 성적이 좋은 이유를 간단히 말하자면 문장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요령을 체득하고 있거나 추리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 할 수 있어. 다른 여러 가지 이유도 있지만 국어 습관이 잘 들어 있다는 얘기지. 시간을 효율적으로, 그리고 집중력을 높이자하늘아, 국어 성적은 공부한 만큼 오른단다. 국어 문제도 논리적으로 사고하면 수학 문제만큼 정확하게 답을 찾아낼 수 있어. 하늘이가 초등학교 국어 문제를 지금 푼다면 전혀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을 거야. 지금 어렵게 느껴지는 국어 문제도 10년 후의 하늘이가 푼다면 또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거고. 그때는 아마 어휘력도 많이 늘었을 테고, 다양한 경험과 지식, 그리고 사고력도 갖추었을 테니까 말이야.그렇다면 10년 후의 하늘이 국어 실력을 지금 갖출 수는 없을까? 샘은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주어진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학습 시간을 줄이고 꼭 필요한 학습만 해야겠지? 그리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어 공부에 흥미를 느껴서 스스로 국어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하는 것이 우선적이야. 이런 것들을 혼자 해낼 수 없다면 선생님의 도움을 받도록 하렴. 하늘아, 혹시 이번 시험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하더라도 아직 시간은 많으니 낙심하지 말고 차근차근 공부해서 마지막 순간에 웃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꾸나. 목동 진단과 대책 국어논술학원유국환 원장문의 02-2655-2743 2017-03-09
- 힘들고 어려운 입시 전쟁에서 살아남고 싶다면?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학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성적은 신통하지 않고 입시는 점점 더 가까워지니 속이 탈 수 밖에 없다. 주위 엄마들에게서 좋다는 학원을 찾아 다녀 봐도 우리아이에게 맞는 학원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진정으로 우리 아이를 자식처럼 제대로 가르쳐주는 학원이 없을까? 공부는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인 아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모르는 아이에게 공부 전쟁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쳐 줄 사람이 있다. 바로 해병수학의 김통영 원장이다. -해병수학에서는 입학 상담을 원장님께서 직접 진행하고, 상담을 통해 학생 파악 후 입학 결정을 한다고 들었다.모든 상담은 원장이 직접 진행한다. 학부모들과 첫 입학 상담을 해보면 자녀들의 수준과 성향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부모님들이 많다. 아이의 현실과 관계없이, 또한 구체적인 학원선택에 대한 근거가 없이 남들이 좋다는 얘기만으로 인생의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학원을 선택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아이가 놓인 위치를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표의 결과를 통해 현재 기준으로 도달 가능한 대학을 객관적으로 알려주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추가 노력의 정도를 제시하며 우리 학원을 객관적으로 선택 혹은 포기할지 알려주려 노력한다.-학부모와 학생들은 어떤 부분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은가?학부모와 아이들은 아무리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하소연하는 경우가 많다. ‘열심히 했는데 왜 성적이 안 나올까?’ 라고 묻는 학생들에게 그렇게 말하는 근거를 물어보면 흔히 ‘학원을 빠지지도 않고 숙제도 다 했으니 열심히 한 것이다’ 라는 대답을 한다. 당연히 할 바를 하는 수준으로 열심히 라고 생각하는 것은 입시와 성적의 본질이 경쟁이라는 것을 여전히 알지 못 하는 것이다. 상대보다 많은 노력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따라서 해병수학에서는 공부하는 시간을 학원이나 학교에서 수업 듣는 시간을 제외하고 주당 40시간 이상을 요구한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부담을 가지지만 스스로의 결정에 따라 그 정도의 노력을 하기로 약속을 하고 학원에 온 것이기 때문에 차츰 적응해 간다. 학생들은 매일 문자로 자신의 공부 시간을 담임선생님께 보고하고, 또 학원에서는 수업시간에 많은 질문을 통해 스스로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그래서 어떤 것이 부족한지 깨닫게 한다. 부족함을 알고 있는 학생은 더 노력하는 법이다. 개원이래로 4등급이 겨울방학 기간 동안 일주일에 70시간 이상 공부를 하고 다음 학기 3월 모의고사에서 1등급이 나온 학생들이 적지 않았던 것을 보면 성적은 시간에 많이 비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부모 스스로가 아이의 성취도, 성향, 미래의 목표 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있는지부터 생각해봐야 한다. 전국 1등의 공부법이 평범한 학생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우리아이에게 맞는 선택을 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우리아이에게 강한 책임감을 갖게 해주는 선생님인지를 살펴봐야 한다. 또 듣기 좋은 소리를 해주는 학원은 절대 피해야 할 것이다.-해병수학은 어떤 학원인가? 모든 고통은 인간을 성숙시킨다. 특히 본인의 선택과 필요에 의한 고통은 청소년기에 더욱 나은 존재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해병대에서 경험한 가장 소중한 깨달음은 보잘 것 없다고 여겼던 내가 생각보다 많은 것들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다. 그것을 통해 군 생활 이후에도 무엇이나 내가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마음먹고 그 꿈의 크기만큼의 대가를 지불했더니 실제로 대부분 성취해내는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그 소중한 경험을 다음 세대에 잘 전달하는 것은 선생님으로서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므로 해병수학이 태어나게 되었다. 스스로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싶더라도 누군가 옆에서 지켜보고 돕는 사람이 없다면 금방 포기하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따라서 학생들에게는 해병대 훈련교관처럼 어떠한 극한 상황이라도 이겨내는 경험을 하게 하기 위해 힘든 길을 함께 해주는,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함께 고생해주는 해병수학의 선생님들이 필요하다. 해병수학은 원장 이외의 모든 강사진이 강의와 입시에 고도로 전문적인 경험과 지식을 연마해 온 분들이고 다른 어떤 곳도 비교하기 힘들 정도의 팀워크 또한 겸비하고 있다. 20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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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지역 도서관 다양한 글쓰기 수업 마련, 글쓰기 실력 높여줄 어린이 독서회도 운영 햇볕이 제법 따뜻한 것이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다. 거리에는 꽃망울을 터트린 봄꽃도 눈에 띈다. 봄을 맞아, 겨우내 하지 못했던 일들을 꺼내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중에는 봄이 가져다주는 자연의 생동함과 신비로움을 지켜보며 작가처럼 글을 써보고 싶다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거기다 책을 읽기에도 봄은 더없이 좋은 계절.우리지역에서는 글쓰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글쓰기 강좌들이 계획돼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책에 관심을 가지고 글쓰기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독서회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모아봤다. 안양시립도서관 제공수필쓰기, 인문감성 글쓰기 등 다양한 강좌 통해 작가에 도전!안양시립도서관은 봄을 맞아 성인 대상의 글쓰기 강좌를 마련하고 참가자들을 기다린다.박달도서관에서는 글쓰기를 꿈꾸는 예비 작가와 시민들을 위해 ‘수필교실’을 기획해 운영한다. 오는 28일부터 9월 26일까지 총 20회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두 시간동안 진행되며, 글쓰기에 관심 있는 시민 20여명을 모을 계획이다.강사로는 베스트셀러 수필가이자 역사서 저자인 홍미숙 작가가 나설 예정이며, 수필의 개념과 창작에 필요한 기본이론, 이를 바탕으로 한 글쓰기 실습까지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돼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 종료 후에는 수강생들이 직접 쓴 작품을 문집으로 발간, 작가로서의 삶과 보람을 느끼도록 할 예정. 수업은 박달도서관 4층 문화교실에서 진행되며, 도서관 홈페이지 및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안양 평촌도서관에서도 글쓰기 교실이 예정돼 있다. 평촌도서관은 인문감성 글쓰기 프로그램인 ‘나도 작가다’를 기획, 오는 30일까지 관심 있는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린다.‘나도 작가다’ 프로그램은 글쓰기를 좋아하고 배우고 싶은 일반 시민 15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 6일부터 9월 21일까지 총 24회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평촌도서관 2층 문화교실에서 열리며, 교육비는 무료다. ‘나도 작가다’는 환상스케치, 부끄러움의 끈, 접신 등 다수의 작품집을 발간한 배준석 시인이 강사로 나선다. 배준석 시인은 안양시 대표 지역작가로 1993년 등단, 한국문인협회 안양지부 사무국장을 역임했다고 한다.이와 함께, 벌말도서관에서도 배준석 시인이 진행하는 ‘나도 작가다’ 프로그램이 같은 기간 열릴 예정이다. 다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프로그램 진행 내용은 평촌도서관과 같다. 글쓰기를 배우고 또 자신만의 글을 써보고 싶은 시민들은 평촌과 벌말도서관 중 찾기 편한 곳에서 수업을 들으면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초등생들의 글쓰기와 독서에 도움을 주는 도서관 독서회에도 참여해 볼만글쓰기는 물론 책에 대한 관심이 크다면 도서관의 독서회 활동에 참여해 보자. 안양 관양도서관에서는 초등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책날개독서회’의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책날개독서회는 11일부터 5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10시에 모여 한 시간 동안 토론은 물론 책과 관련된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하며 사고력 확장을 경험토록 할 예정이다.평촌도서관에서도 2017년을 함께 할 ‘늘해랑 어린이독서회’의 신규 회원을 모집 중에 있다. 매년 참여도가 높은 늘해랑 어린이독서회는 안양시에 거주하는 초등 4~5학년 어린이 15명을 모집한다. 수업은 오는 13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5시30분부터 50분간 진행한다. 전문 독서지도 강사의 지도아래 독서토론은 물론 다양한 독후활동과 글쓰기 활동이 이뤄질 예정. 강의료는 무료이며, 교재는 월간 ‘행복한 논술’이 사용된다.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에서는 독서토론 모임을 통해 초등생들에게 폭넓은 사고력을 형성하도록 도울 상반기 초등독서회 회원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3월 22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초등독서회는 베스트셀러이자 인기아동도서인 ‘why?’ 시리즈를 가지고 초등교과 수업과 연계해 강의할 예정이다. 2017-03-08
- “이제 공부를 해볼까 합니다” 학년이 바뀌면 다시 공부를 해보겠다고 다짐하는 학생들이 많다.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거나, 한때 열심히 했었던 자신의 모습을 되찾기 원하는 학생들이다. 어렵게 결심했겠지만 그 결심을 이어나가는 것은 더욱 어렵다. 이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써본다.공부는 마음만으로 되는게 아니다내 중학교 시절, 명상록이라는 일기장 비슷한 걸 쓰고 담임선생님께 검사 받아야 했었다. 한번은 “공부를 열심히 하기로 마음 먹었다.”라고 썼더니 선생님께서 빨간 글씨로 “공부는 마음만으로 되는게 아니란다.”라고 답글을 달아주셨다. 선생님이 뭔가 써 주신게 고맙긴 했지만 ‘그럼 뭐가 더 있어야 하는데요?’라고 다시 댓글을 달고 싶었었다. 나름 어렵게 마음을 먹었는데 그것 만으로는 부족하다니... 약간 서운했었다. 지금의 나에게 이런 학생이 있다면 ‘공부는 마음만으로 되는게 아니고, 몸도 함께 가야한다’라고 말해주고 싶다.몸이 익숙해 지는데는 시간이 걸린다.새해가 되면서 운동을 시작했다. 큰 맘 먹고 PT(Personal Training)를 시작했다. 마침 제자 중 한명이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어서 그 친구에게 한달정도 운동을 배우고 있다.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체육관을 가는데 최근에 스케줄이 엉켜 갑자기 혼자 운동하게 된 날이 있었다. 몇주간 배웠기에 잘 할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등근육을 쓰는 운동은 잘 되지 않았다.조금은 당황스럽고 실망스러웠다. 지금까지 제대로 공부해보지 못한 학생들의 경우도 비슷할 것이다. 열심히 선생님 말씀을 듣고 집에서 복습하거나 새로운 문제를 풀어보려 하면 잘 되지않아 답답한 경우가 생길 것이다. 일단 시간이 흐르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는게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에 무엇을 모르는지 정확히 파악한 후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물어보는게 좋다.그날 운동을 마쳐갈 때 내 트레이너가 스케줄에 대해 사과하며 어느 운동이 제일 힘들었냐고 잠깐이라도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등에 힘이 잘 안들어 간다고 했더니 옆에서 살펴보며 문제점을 지적해 주고 바로 잡아 주었다. 등운동이 아직 완벽하게 몸에 익진 않았지만 시간을 두고 노력하면 더 좋아지리라 생각한다.절실함이 절실하다트레이너에게 열심히 한다고 칭찬을 들으면 참 기분이 좋다. 꼭 1주일에 세 번은 채우려 하고 할 때마다 질문도 열심히 한다. 내 스스로가 대견할 정도로 훌륭한 ‘회원님’이 된 이유는 절실함에 있다. 그 계기는 어깨 때문이다. 작년부터 한쪽 어깨가 좋지 않아 병원에 다녔다. 움직이면 통증이 있다보니 전체적인 신체활동도 위축되고 마음도 쉽게 우울해지는 것 같았다.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었고 위기탈출 하는 기분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공부를 하는데도 나만의 이유가 있으면 열심히 하는 힘이 된다. ‘돈 많이 벌기위해’, ‘결혼 잘하기 위해’, 또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같은 세속적인 목표라도 좋다. 간절하기만 하다면. 정말로 공부를 ‘제대로’ 그리고 ‘열심히’ 한다면 그 이상의 것을 바라게 되리라 믿기에 지금은 조금 ‘세속적’이라도 좋다. 시작할 수 있다면.공부의 기본은 책 읽기운동하다 쉬는 시간에 트레이너가 “저는 제 일 관련된 책은 잘 보는데, 다른 책은 완전 수면제에요. 책을 좀 읽어야겠는데...”라고 말했다. 그 순간 배우고 가르치는 입장이 바뀌어 예전 담임 선생님이 한마디 했다. “네가 나한테 운동 가르치는 거 생각해봐. 쉬운 것,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잖아. 어려운 것은 조금씩 시간을 두고 접근하고.” 공부를 새로 시작하는 경우도 비슷하다. 당장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가 너무 어려워 오래 집중하기 힘들면 이전 학년의 교과서부터 공부해 기초부터 닦는게 중요하다. 혹시 교과서라는게 싫은 학생이라면 소설책이라도 먼저 읽자. 모든 공부의 시작은 독서다. 이 글을 읽는 부모님들도 자녀가 공부하는 기본을 위해 책을 읽는다면 분량과 시간을 정해 같이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 지금이 부끄러워지게 만들자소설가 김중혁은 “시간은 늘 우리를 쪽팔리게 한다. 우리는 자라지만 기록은 남기 때문이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지만, 기록은 정지하기 때문이다. 자라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쪽팔림도 없을 것이다.” 옆 사람과 비교하다가 보면 초라해지기 쉽고 그런 마음이 들면 힘도 빠진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면 성적이 낮은 학생일수록 더 힘이 나고 즐겁게 공부하리라 본다. 오늘 거울을 보니 운동 시작하기 전보다 나아진 것 같아 즐거웠고 운동을 더 하고 싶어졌다. Everybody gets a second Chance.마지막으로 영화 포레스트 검프(Forrest Gump)의 대사를 인용하고 싶다.“Don’t you just love new years? Everybody gets a second chance.(새해 정말 좋지 않아요? 우리 모두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잖아요?)”학생들과 교사에게 새해인 3월 2일이 막 지났다. 우리 모두 갖게 된 이 Second Chance를 잘 살려보자. 2017-03-07
- 동아리 성격보다 열정적인 활동으로 자신의 역량 보여야 3월을 맞은 각 학교에서는 새로운 동아리 부원 모집이 한창이다.학교를 대표하는 인기 동아리부터 신생 자율동아리까지.달변으로 무장한 선배들의 소개는 자칫 계획에 없던 동아리에 지원하게 만들기도 한다.하지만 동아리는 절대 한순간의 호기심으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 3년간의 활동이 고스란히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기 때문이다.열정을 가지고 참여한 동아리 활동의 기록은 나만의 생활기록부를 완성해주고자기소개서의 좋은 소재거리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정보들로 인해 동아리 활동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합격생들은 3년 동안 어떤 활동을 했으며 원하는 동아리의 선발기준이 무엇인지는 여전히 궁금하다.올해 대학에 합격한 합격생들과 학교 동아리장에게 이런 궁금증에 대한 실질적 조언을 들어보았다.합격생들이 전하는 나의 동아리 활동 첫 번째 조언: 동아리 선택 이유를 명확히 설정할 것희망하는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과 탐구 노력들을 드러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동아리 활동이다. 동아리 선택에 명확한 이유가 필요한 것은 적극적인 활동의 원동력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올해 분당대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한 고경희 학생은 자신이 진학하고 싶은 ‘경영’이 정규 과목에 없어 새로운 경제경영 자율동아리인 BITNIT를 개설했다. 기존 동아리에 지원할 수도 있었지만 자율동아리를 만든 이유는 자신이 지원할 경영학과를 좀 더 깊이 알아보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김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순천향대학교 의예과에 입학한 설재홍 학생은 고경희 학생과 달리 많은 동아리 활동을 했다. 자사고의 특수성이 반영된 활동이었지만 그저 흥미로 선택한 활동은 없다. 점심시간을 활용하기 위한 도서부와 경기도 후배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며 참여한 송설 홍보단 외에도 다양한 스터디 동아리를 누구보다 열심히 해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동아리 활동의 명확한 이유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두 번째 조언:동아리 활동을 전공분야와 관련된 심화 탐구 기회로 활용할 것매년 똑같은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보다는 학년에 따라 점차적으로 심화된 탐구 기회를 갖는 것이 좋다. 고경희 학생의 경우를 보면 1학년 때는 <경영학 무작정 따라 하기> 같은 경영 관련 책을 함께 읽고 의견을 나누며 경영학을 접했지만 2학년 초에는 방과 후 국제경제 클러스터에서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이나 좀 더 알고 싶은 부분에 대해 부원들과 함께 심화학습으로 확장시켜 나가며 학문으로 경영학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런 과정을 바탕으로 2학년 말에는 ‘경영전략의 흐름’이라는 논문을 결과물로 얻을 수 있었다.설재홍 학생 또한 다르지 않다. 관심분야인 법의학을 접하기 위해 의학 동아리인 ‘드오닥’에 들어갔지만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없었다고 한다. 자신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법의학 소책자를 발간하기로 마음먹은 그는 법의학 교수들을 만나며 궁금증을 풀어나갔고 법의학 전공서적을 직접 구입해 관심 있는 부분을 요약 정리해 나갔다. 여기서 그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정리한 다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소책자를 만들어내 누구보다 심층적으로 관심사를 확장해 나갔다.세 번째 조언: 동아리에서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계획할 것학생들 중에는 학교를 대표하는 동아리를 선택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어떤 동아리에 속했느냐가 아니라 동아리에서 어떤 활동을 했으며 무엇을 느꼈는지가 중요하다. 실제 자기소개서 공통문항 1번부터 3번에 이런 동아리 활동을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고경희 학생은 “동아리 활동으로 갈등 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의견 충돌이나 역할 분담 등으로 생기는 갈등상황은 일반적인 학교 활동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어 이런 상황을 극복하며 느낀 점들은 자기소개서의 좋은 소재거리가 되어 줍니다”라고 말했다.자사고의 특성으로 많은 동아리에 참여한 설재홍 학생은 새롭게 만든 봉사동아리 SBS의 리더로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끌어내며 교내 대표 봉사동아리로 자리 잡게 만든 것은 잊을 수 없는 활동이었다고 전했다. 고경희(분당대진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입학)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율동아리를 결성해보세요중·고등학교 시절에 ‘학교 활동을 열심히 해라’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이때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라는 것은 비단 교과 성적만이 아니라 다양한 활동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참여하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수많은 학교 활동들 중에서 자신의 전공적합성이나 역량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 동아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자율동아리 활동은 부원들 모두가 자신의 관심 분야를 자유롭게 탐구해보고 심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고1 3월에는 각종 동아리 지원서와 면접을 보느라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원한 동아리에 모두 합격할 수 없습니다. 만일 관심 전공과 연결시킬 수 있는 동아리에 선발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습니다. 관심분야가 같은 친구들과 함께 자율동아리를 개설한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풍성한 동아리 활동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설재홍(김천고등학교졸업, 순천향대학교 의예과 입학) 하나의 동아리라도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자사고에 진학한 저는 봉사동아리(SBS), 의학 동아리(드오닥), 도서부, 송설 홍보단을 비롯해 스터디 동아리인 기술창업 스터디, 의학 스터디, 미래 기술조사 스터디 등 많은 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나름의 이유로 선택한 동아리들이었지만 동아리와 학업을 함께 병행하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동아리 활동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을 포기하기 싫었던 저는 스스로 플래너를 적으며 체계적으로 시간을 계획하기 시작했습니다. 간혹 수시전형을 위해 무리한 동아리 활동을 하는 친구들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성실한 학교생활에 대한 평가는 성적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 내용이 영향을 주지만 그렇다고 무리해서 여러 동아리를 하다가는 자칫 형식적인 활동에 그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활동의 다양성보다는 하나를 하더라도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동아리장에게 듣는 신입부원 선발기준동아리 선발권은 학생들에게 있다. 고1들에게 지원서와 면접을 거친 선발과정은 궁금하기만 하다.이에 서현고등학교와 송림고등학교를 대표하는 동아리장에게2017학년도 신입부원 선발 기준을 들어보았다.서현고등학교 화학동아리 ‘알케미스트’ 토론 통한 만장일치로 신입부원 선발19년 전통의 ‘알케미스트’는 2014년부터 3년간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이력을 제외하고도 서현고 대표 동아리로 인기가 많다. 서현고 진학의 한 가지 이유가 바로 ‘알케미스트’였다는 정문기 동아리장은 동아리 부원들의 화학에 대한 흥미는 바쁜 학교생활 중에도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운영하고 재능기부 활동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한다.지난해 5.5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알케미스트’는 많은 지원자 수 때문에 면접을 나눠 진행했다. 만장일치로 신입부원을 선발하는 전통을 지키기 위해 촬영한 면접을 함께 보며 그동안 동아리 활동으로 갈고닦은 토론 실력으로 합의점을 찾는 것이 특징이다. 정문기 동아리장은 인성면접이 주를 이루지만 기본적인 화학지식을 묻기도 한다고 전한다. 지난해에는 ‘만약 동아리 총무가 공금을 빼돌리는 것을 봤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이 있었다며 정해진 답이 없어 누가 충실히 대답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면접 팁을 덧붙인다.화학동아리지만 이과학생들만 2017-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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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간과 공간에 대한 기억의 흔적을 찾아서 갤러리를 의미하는 ‘SPACE’와 치유를 의미하는 한자 유(癒 : 병 나을 유)를 결합한 스페이스 유(Space-U)는 분당서울대병원이 환자들의 치유를 돕기 위해 마련한 틈새 갤러리다. 환자들과 그들의 보호자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네고 있는 그 곳을 다녀왔다.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들의추천 작품 전시분당서울대병원 신관에서 본관으로 이어지는 곳에 위치한 ‘스페이스 유’에서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들의 추천으로 구성된 작가들의 작품 전시가 지난 1월 9일부터 시작되었다. 김민주 큐레이터는 “시간과 장소의 흐름에 따른 기억의 흔적들을 각자의 시각적인 방식으로 표현한 작업들로 구성된 전시”라고 이번 전시를 소개하면서 “각 작가들의 시각으로 작품을 감상하며 느리게 보는 즐거움을 찾아보는 전시를 마련해보고자 했다”라고 전시의 기획의도를 밝혔다.사진 프린트를 돋보기로 태워 작업한 남현경 작가의 <산책드로잉-낙엽>, 사진 프린트 위에 아크릴 작업을 한 <산책드로잉-나무>는 사진 프린트를 사용하여 완전히 서로 다른 느낌을 준다. 고고미술사학과와 조소과를 졸업한 남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나에게 작업은 내가 맞서는 세계가 점차 넓어지고 극복 가능한 것으로 바뀌어 가는 과정”이라고 전했다.따뜻한 유화 작품을 선보이는 민유정 작가는 2012 SeMA 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서울시립미술관)에 선정된 작가로 <어떤 장면> 연작 시리즈를 선보인다. 민 작가는 “이전까지의 작품들은 현실과 이미지 사이의 모순적인 거리감을 회화적으로 표현하려 했다면 이번 작품들은 가벼운 부질과 화면을 통해 대상과 이미지를 바라보는 시선 사이의 틈과 순간의 덧없음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한다. 3월 31일까지 분당서울대병원 신관 1층에서무료 관람이번 전시회의 큐레이터이자 작가로 참여한 김민주 작가는 먹과 채색을 적절히 사용해 ‘사유산수’, ‘숲을 그린 까닭’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일련의 작품 활동을 통해 일상의 세계와 상상의 세계를 혼합하여 현실 공간 속으로 이상적 자연을 가져와 보기도 하고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 역할들이 경계를 허물고 뒤섞이며 구분이 모호해지는 지점을 통해 일탈과 상상의 유희를 찾고자 한다. 동양화이지만 동양화라는 틀 안에 갇혀 있지 않은 자유로운 표현들이 작품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하고 유심히 또는 무심히 응시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종이에 먹을 사용하였으나 동양화의 느낌보다는 따뜻하고 몽환적이며 동화의 한 페이지 같은 느낌을 주는 이혜진 작가의 <밤집>연작도 여운을 남긴다. 이 작가에게 작품 활동은 공간에 스며있던 시간의 기억들을 어떤 계기로 상기하게 되면서 공간 속에서 시간의 흔적을 찾아가고 이를 드로잉으로 남기는 것이 잊히는 기억들을 수집하는 과정이다.이번 전시는 3월 31일까지 분당서울대병원 신관 1층에 위치한 ‘스페이스 유’에서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되며, 주요 작품 엽서 등도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이 곳을 지나는 다양한 사람들에겐 각양각색의 사연이 있을 것이다. 잠깐 그것들을 뒤로 하고 발걸음을 멈춰보길 권한다. <게으른 산책 (Idle Strolling)> 전시개요전시명기간문의참여작가비고게으른 산책 (Idle Strolling)1/9~3/31031-787-1129김민주, 남현경, 민유정, 이혜진무료관람 2017-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