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6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하고 싶은 일 즐기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정말 5살 어린아이가 그린 그림일까? 10월 29일에 시작하는 첫 개인전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인 고양아람누리 ‘갤러리 울’에서 김민찬 군의 그림을 대하는 순간 이런 의구심부터 들었다. 민찬이의 천재성을 일찍부터 알아보고 전시를 기획한 갤러리울 하종구 대표는 그래서 이번 전시회장에서 민찬이가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한다. “하도 같은 질문들을 많이 하셔서...민찬이가 그림 그릴 때 사진 찍는 것에 민감한데 어쩔 수 없이 어머니가 조심스럽게 촬영을 했어요.”그도 그럴 것이 민찬이의 그림 수준은 상상을 초월한다.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도 감탄할 정도로 수준 이상을 넘어선 그림들이 보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놀라운 재능의 주인공 민찬이는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게 됐을까, 민찬이가 그림을 통해 보여주고 들려주고 싶은 마음 속 이야기는 무엇일까. 5살 미술천재의 이야기를 그의 부모 김현학 김연수 씨를 통해 들어보았다. -도화지와 색연필을 갖고 놀 때 가장 행복해하던 민찬이민찬이는 생후 20개월여 만에 붓을 잡고 그림을 그렸을 만큼 일찍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였다. “어릴 때 장난감보다 색연필을 갖고 노는 걸 좋아했어요. 처음에는 아이가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구나 생각했는데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여느 아이들과는 좀 달랐죠. 도화지나 색연필 등을 갖고 놀 때 아이가 무척 행복해보였어요.” 어머니 김연수 씨는 어렵게 가진 아이라 민찬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어떻게 기를까 남편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고. “아이도 하나의 생명체인체 부모의 뜻이 아닌 아이의 뜻대로 자유롭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자는데 생각이 같았어요.” 그래서 민찬이는 여느 아이들처럼 영어나 유치원 등에 연연하지 않고 붓과 도화지, 물감과 자유롭게 놀도록 했다.“어느 날은 민찬이가 엄마 노란 버스가 뭐야? 라고 묻더군요. 자기 또래 아이들이 유치원 버스에 타고 내리는 것이 궁금했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친구들이 다니는 유치원 버스라고 하니까 왜 나는 안 보내주는거냐고 해요. 그래서 유치원도 다니게 된거고요.” 김현학, 김연수 씨는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정규 학교생활도 아이가 만약 원하지 않으면 억지로 남과 똑같은 과정을 밟아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고. 처음엔 주변에서 걱정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경쟁하듯 아이에게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시키지 않고 어떻게 도와주면 좋겠는지를 생각하는 그들의 생각에 지금은 우려대신 격려를 보내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잘 키우기보다 아름답게 키우고 싶어, 좋은 아이가 우리에게 와서 감사해요민찬이는 그리고 싶을 때 먼저 말을 한다. “엄마 나 그림 그리고 싶어요.” 그러면 민찬이가 좋아하는 물감과 붓, 캔버스를 준비해 준다. 그러면 민찬이는 붓으로 그림을 그리다가 발가락 손가락 등 온 몸을 이용해서 자유롭게 캔버스에 빠져든다. 김연수 씨는 처음엔 그런 민찬이의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 진지해서 옆에서 말을 시키는 것조차 조심스러웠다고 한다. 사실 민찬이 부모는 자신들은 미술과는 관련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아이가 그린 그림도 많아지고 또 재능이 남다른 것 같기도 해서 그림공모전에 보내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남다른 재능이 있다고들 하면서도 대부분 ‘잘 키워보세요’ 라는 말이 끝이었다고. 그러다 하종구 대표를 만나게 되면서 민찬이의 재능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드러나게 된 계기가 됐다고 한다. 지난해 11월 민찬이를 처음 만난 하 대표는 민찬이의 그림을 접하고 너무 놀라서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민찬아 바람 붓이 뭐야? 어떻게 칠하면 되는 거야?” “바람붓은 냄새랑 소리랑 친구야 바람붓은 색을 칠하려 하는 게 아니라 붓 속으로 색들을 담고 있는 거야. 꽃은 꽃, 낙엽은 낙엽, 땅은 땅, 물은 물, 길은 길, 사람은 사람 물감에는 없는 그대로 보이는 색을 담는 것이 바람붓이야.” 시력이 약해 도수 높은 안경을 끼고 있는 민찬이는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색을 눈으로만 보지 않고 바람붓으로 색을 담고 손가락, 발가락 등 온 몸으로 자연을 담아내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닐까. 요즘 민찬이는 일주일에 한번 하종구 대표의 지도를 받는 것이 전부다. 지도라고 하지만 민찬이가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듯 하 대표와도 얘기하듯 대화를 나눈다. 그 다음 생각하고 느낀 것을 캔버스에 담는다. 색연필, 물감, 먹물 뿐 아니라 옥수수수염과 나뭇잎, 열매 같은 자연 재료도 민찬이의 그림도구들이다. 민찬이는 또 자신의 그림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좋아한다. 제목도 직접 붙이고 작품마다 스토리가 다 있다. 게다가 50호짜리 그림도 이틀 만에 그릴 정도로 집중력과 스피드가 예사롭지 않다. 이런 민찬이의 천재성에 엄마 김연수 씨는 자랑스러운 마음보다 오히려 조심스럽다고 말한다. “아파트에 살다 전원주택으로 이사했는데 텃밭도 가꾸고 하늘도 맘껏 보며 민찬이 표정도 한결 밝아졌고 자연색을 직접 보니까 아이가 너무 좋아해요. 지금은 아이가 그림을 제일 좋아하니까 그걸 즐기는 모습만으로 만족해요. 앞으로 또 아이가 다른 선택을 해도 저희는 아이의 의견을 존중할 생각이고요. 잘 키우기보다 아름답게 키우고 싶어요. 아이의 재능이 남다르다는 칭찬이 감사하지만 저희가 좋은 부모가 아니라 좋은 아이가 우리들에게 태어난 것이죠.” 민찬이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에 순간 뭉클해졌다. 부모의 바람대로 민찬이가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즐기면서 행복한 아이로 자라기를 기원해본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5살 천재 화가 김민찬 1st 개인전 ‘바람붓으로 담은 세상’ 고양시에서 지원 중인 마을기업 (주)나는이 5살 천재화가 김민찬 군의 첫 번째 개인전 ‘바람붓으로 담은 세상’을 연다. 김민찬 군은 20개월부터 붓을 잡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여러 전시회에 초대작가로 참여할 정도로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00여점이 넘는 김 군의 작품 중 50여 점을 선보이며 크기도 10호~120호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이중에는 100호가 넘는 대작도 5점이나 전시된다. 전시를 기획한 갤러리울 하종구 대표는 “민찬 군은 한 번도 미술교육을 받는 적이 없다. 그래서 이번 전시회에 미술계의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우리나라에도 미술천재가 있음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한다. 김민찬 군은 이번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뉴욕, 베이징 등 해외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2013-11-14
- 고현항 재개발, 전략환경영향평가 공개 총면적 91만6702㎡, 매립 592,638㎡ 항만 도심 등 4개지구 개발11월18일까지 주민의견 수렴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이 공고되고 주민의견 수렴이 진행중이다.해양수산부는 지난 3일 해수부 공고 제2013-403호를 통해 고현항 재개발사업의 배경 및 목적 범위 규모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 등을 공고했다. 22페이지 분량의 이 공고문은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해수부 공고에 따르면 사업계획 규모는 총 91만6702㎡. 59만2648㎡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61만2705㎡의 부지를 조성한다. 계획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1개월이다.복합항만지구(20%)·해양문화 관광지구(26%)·공공시설지구(20%)·복합도심지구(34%) 등 4개지구로 개발된다.해수면과 인접한 복합항만지구는 여객터미널과 부두시설, 마리나 등의 항만시설과 광장 등을 도입해 다양한 관광자원의 개발 및 기존 부두기능의 유지 및 활용을 개발방향으로 삼는다.해양문화 관광지구는 판매·업무·근린생활시설과 위락·관광·문화·종교시설이 도입된다. 공공시설지구는 수변공원과 근린공원, 문화 및 교육시설 도입으로 도시민의 여가 및 관광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복합도심지구는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판매·업무·의료·교육연구시설 등이 들어선다.토지이용계획은 유치시설 면적이 33만100㎡, 공공시설용지 면적이 28만2605㎡로 돼 있다. 유치시설은 주거용지(16만9884㎡)와 상업용지(7만4697㎡), 관광용지(4만7144㎡), 공익용지(3만8375㎡)로 구분돼 있고 공공시설 용지는 항만용지(5만6945㎡)와 공공용지(22만5660㎡)로 나뉘어져 있다. 기존 육상부와 매립을 통한 부지조성 면적의 27.7%를 차지하는 주거용지에는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상업용지에는 상업시설(5만8354㎡)과 업무시설(9460㎡), 근린생활시설(6883㎡)이 계획돼 있다.관광용지에는 관광시설이, 부지조성 면적의 6.3%인 공익용지에는 복합커뮤니티센터(1만4247㎡)와 교육시설(1만2500㎡), 종교시설(4213㎡), 주차장(7415㎡)이 들어선다. 항만용지는 여객터미널(1만9067㎡), 마리나시설(1만596㎡), 물양장(3059㎡), 해양파출소(1035㎡), 일반부두(2만3188㎡)가 계획돼 있다. 공공용지에는 광장(6561㎡)과 공원(5만9156㎡), 녹지(3만8950㎡), 공공공지(5462㎡), 배수펌프장(3807㎡), 보행자도로(9079㎡), 도로(10만2645㎡)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번 공고에는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의위원들의 의견서도 함께 포함됐다.지찬혁 통영거제환경련 사무국장은 의견서에서 "항만재개발사업과 일반 매립사업의 차이점을 평가할 수 있는 자료가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지역 중 해양환경의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무찬 경상대 교수는 "고현만 내측 전체의 해양환경과 생태계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해양환경 악화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양항진 경남도 항만물류과 주무관은 "소음 및 진동, 대기질, 해양환경 등에 대해 추가적 영향요인 및 대안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업구역의 동쪽은 연초천과 교차되는 해역이어서 집중호우 및 태풍 발생 시 발생 가능한 침수에 대한 검토가 요구된다"는 의견을 냈다.맹준호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 연구위원은 "대규모 매립사업을 만 안쪽에 건설할 경우 고현만 내측 전체가 장기적으로 오염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업추진 여부는 신중히 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기용 환경부 국토환경평가과 주무관은 "고현항 안쪽은 자정능력이 낮은 반폐쇄성 해역으로 매립에 따른 해양환경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시행에 따른 환경영향 정밀예측을 통해 입지 대안을 설정·분석하고 사업의 타당성과 입지의 적정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고현항 항만재개발 전략환경영향평가 대상지역은 해양환경의 경우 계획대상지 경계기준 반경 5㎞(고현만 전체), 대기질은 계획대상지 중심 반경 2㎞, 소음 및 진동은 계획대상지 중심 반경 1㎞로 설정됐다.한편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 결정내용은 오는 18일까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http://www.mof.go.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18일까지 주민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해양수산부 항만지역발전과(044-200-5984).원종태 팀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
- 80만평 호수를 품은 유럽풍 럭셔리 하우스 ‘메종 블루아’ 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된 TV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소지섭의 집으로 알려진 럭셔리 주택 ‘메종 블루아’가 잔여세대 특별 분양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기존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급 조망인 80만평 규모의 기흥호수를 마치 내 집 정원처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5개 단지 총 63세대만을 위한 품격 있는 주거공간으로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유럽 귀족들이 사는 성에 와있는 착각을 줄 만큼 단박에 매료되는 곳이다.또한 메종블루아는 천정부터 바닥까지의 층고가 2.4~2.7M로 일반 아파트보다 높아 탁 트인 개방감과 함께 럭셔리 주택의 공간미학을 충분히 살려주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2
- 현대엠코, 올해 분양 ‘완판’ 국내외서 수주 이어져 … 그룹 의존도 줄여현대엠코가 올해 4개지역 4400가구를 분양해 100% 계약을 마무리했다. 부동산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엠코는 올해 2월 김천혁신도시를 시작으로 울산 화정동, 위례신도시, 서울 내곡동 등에서 4242가구를 분양했다. 경기도 하남시 권역의 위례 엠코타운이 마지막까지 남았으나 최근 분양을 마무리하고 견본주택 철거를 준비중이다. 대형건설사조차 미분양 아파트를 양산하고 있는데 2005년 주택시장에 진출한 중견건설사가 이러한 성과를 낸 것은 이례적이다. 시장 침체에도 철저한 시장 분석과 위기관리를 통해 사업에 집중한 결과다.이와 함께 공공분야에서도 기술제안형 사업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현대엠코는 최근 전남 나주에 연면적 1만5774㎡, 지하 1층∼지상 8층, 290억원 규모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신청사 턴키공사를 수주했다. 또 강원도 홍천에서 120억원 규모의 환경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하루 10만ℓ 용량 (6000ℓ 용량 레미콘 트럭 약 17대 분량)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는 현대엠코가 창립 10여년 만에 따낸 첫 기술제안형 공사다.해외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 브라질,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5대 거점국가를 설정해 지속적인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 1400억원 규모의 국립대학교 공사를 수주했고, 베트남 병원공사(210억원), 캄보디아 업무시설 공사(480억원) 등을 수주했다. 브라질에서도 현대중공업 중장비 공장(700억원)을 수주하는 등 지역과 공종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엠코의 해외수주 실적은 6100억원으로 올해는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대엠코 관계자는 "그룹공사 위주의 수주에서 벗어나 외부 발주처의 공공 및 민간공사를 수주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수주 4조원, 매출 3조3000억원의 경영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6
- ‘산새마을’ 주거개선 탄력받는다 서울시, 맞춤형 주거환경관리사업안 통과 … 내년 상반기 완료주민들이 주도해 마을공동체를 만들고 있는 서울 은평구 '산새마을'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25일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신사동 237번지 일대 '산새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안)에 대해 심의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새마을'은 1970년대 이주민 택지로 생겨난 마을로 낡은 다가구·다세대 건물과 좁은 골목길, 부족한 주차공간 등 낙후된 주거환경으로 골머리를 앓던 지역이다. 2011년부터 두꺼비하우징 시범사업 마을로 지정돼 지금까지 주민들이 주도해 주거환경 개선, 마을공동체 형성, 경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1월부터 주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주거환경관리사업 계획을 수립, 추진해 오고 있다. 주거환경관리사업은 노후건물을 전면 철거하는 개발방식 대신 마을의 역사성·환경성 등을 보존하면서 공공에서 기반시설을 정비·설치하고, 개인이 기존 주택을 리모델링(개·보수)해 주거환경을 보전·정비·개량하는 방식이다. 주민이 중심이 돼 지역의 발전 방향을 구상하면 서울시와 전문가 집단이 구체화하는 방법으로 추진된다. 사업대상 지역은 제1종 및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으로 지난 6월 말 준공된 '산새마을 경관사업' 구역(1만5600㎡)을 포함해 4만5756.2㎡ 규모로 352개 건물이 포함돼 있다. 산새마을의 주요 공공사업은 △안전한 마을만들기 △가족같은 이웃만들기 △쾌적한 마을만들기 3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안전한 마을만들기에는 △계단 및 난간 등 기반시설 정비 및 가로환경개선 △보안등 및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이 있으며, 가족같은 이웃만들기로는 △주민공동이용시설(사랑방) 조성 △마을쉼터와 산책로 만들기 △마을지도 및 안내표지판 설치 등이 있다. 쾌적한 마을만들기를 위해서는 그린존 조성사업이 포함돼 있다.서울시는 "산새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계획수립을 위해 지난 9개월간 주민대표, 전문가, 자치구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워크숍을 실시했다"며 "마을의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시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용하는 등 통합적인 마을계획을 만들었다"고 밝혔다.시의 지원사업으로는 노후된 급경사 등 안전을 위협하는 주거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환경을 조성하는 가로환경개선사업이 대표적이다. 기존 경관사업과 연계, 마을 쉼터 등 기반시설 설치, 계단정비 및 CCTV 설치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시는 또 주민공동체 활성화 및 자립성 증대를 위해 주민공동이용시설을 확보해 기존의 다양한 마을활동(마을지킴이, 솜씨공방 등)을 지원하고, 마을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시는 공사 착공 전까지 주민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협정을 체결하고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주민이 스스로 마을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 나가도록 할 예정이다. 공공사업은 은평구의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11월쯤 착공될 계획이다.한편 산새마을 주민들은 지난 6월 말 스스로 동네 환경을 개선(경관사업)하고 이를 기념하는 마을잔치를 열었다. 경관사업으로 낡은 도로는 아스팔트로 포장됐고 낙후된 계단과 옹벽은 안전하게 정비됐다. 골목길 담장에는 민간기업의 참여로 벽화가 그려졌다. 쓰레기 무단투기장이었던 마을 공터는 텃밭으로 변신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6
- 2015년까지 도시첨단산단 9개 지정 정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 … 25개 노후산단 2017년까지 리모델링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산업단지가 새롭게 변신한다. 2015년까지 도시 인근에 첨단산업단지 9곳을 조성하고, 2017년까지 25개 노후산단을 리모델링한다. 융복합을 저해하는 각종 용도별 규제를 완화하고, 서비스업 입주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25일 오전 열린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방안'을 보고했다.강화방안에 따르면 도시지역의 산업용지 부족을 해소하고, 첨단기업이 선호하는 단지 조성을 위해 도시 인근에 첨단산업단지를 마련한다. 현재 11개인 도시첨단산단을 9곳(2014년 3개, 2015년 6개소) 추가 지정한다. 주로 접근성이 좋고 개발비용이 적게 드는 그린벨트 해제대상 용지, 신도시 등 택지지구, 도심 준공업지역, 공장이전부지 등에 조성한다. 특히 공공성 확보가 필요한 그린벨트와 신도시에서는 국토부 장관이 직접 지정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후보지 6곳을 놓고 검토 중이다. 새로 조성되는 단지에는 용적률 확대, 녹지율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산업시설과 지원시설이 혼합되는 '복합용지'를 설정, 일반공업지역(최대 350%)에 비해 상향된 준주거(최대 500%), 준공업지역(최대 400%) 용적률을 허용한다. 녹지율은 기존 산단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 산단면적의 5~13% &rarr 2.5~6.5%로 완화한다. 특히 복합용지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동일한 건물에 제조 공장(산업시설)뿐 아니라, 전시·판매시설이 동시에 입주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지금은 산업, 지원, 공공시설 용지 등으로 구분해 용지별로 입주시설을 제한하고 있다. 산업단지내 입주가능한 서비스 업종도 확대된다. 조성원가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산업용지에 입주할 수 있는 서비스업이 현행 11개에서 12개 추가된다. 이에 따라 전기통신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직업능력훈련시설), 건축서비스업(건축기술·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 전문디자인업 등이 산단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및 업종변경 제한도 완화된다. 앞으로 기반시설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일부 제한업종 외에는 모든 업종이 입주할 수 있는 '네거티브' 방식을 도입한다. 이렇게 되면 업종 변경시 개발계획 변경이 불필요해져 신속한 진출입이 가능해지고, 변경기간 동안 장기간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를 막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산업단지내 입주업종을 개발계획에 명기하도록 해 업종변경시마다 일일이 개발계획을 변경해야 했다. 산단내 토지용도 변경도 간소화된다. 그간 토지이용 변경시 개발계획 변경에 대한 기준과 절차가 미흡해 신속한 지원시설 확충에 애로가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일례로 서울 디지털산단, 파주출판산업단지, 시화·반월산단에서 근로자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용지 확충 요구가 있었으나, 특혜소지로 변경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명확한 용도변경 기준을 마련하고, 개발이익은 기반시설 등에 재투자하도록해 신속한 용도변경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민간에 의한 산단 개발도 활성화된다. 그동안 공공부문에서 개발된 산단이 기업들의 용지수요를 반영하지 못해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다는 민원이 많았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민간에게 부지조성사업만 허용하던 것을 앞으로는 건축사업(공장 및 주거·상업시설) 및 입주기업 대행개발(원형지개발)도 허용할 계획이다. 또 민간시행자 투자유인을 위해 현행 6%로 일률적용되던 용지·건축사업 이윤율을 15% 범위내에서 조례로 정하도록 완화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민간 사업자가 산업단지 조성과 동시에 공장을 지을 수 있어 건축기간이 1~2년 단축되고, 민간의 산단 개발 비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병윤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지난 시절 산업단지는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거점역할을 했으나 이제는 IT 등 첨단 업종이나 서비스업과의 융·복합이 잘 안 되고, 시설 노후화 및 공해·안전 등 각종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경쟁력 강화방안을 통해 산단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견인하는 중추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관련기사]- [대법원에서 안된다는데 정부는 또 추진] 헷갈리는 정부 투자활성화 대책- [정부, 농수산식품 맞춤형 수출 전략 발표] 일본 석권한 ‘제2의 파프리카’ 만든다- [3차 투자활성화 대책, 무엇이 문제인가] 기업부담 줄이려고 환경규제 후퇴하나?-3차 투자활성화 ‘환경’ 대책, 어떤 내용 담았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5
- 꼼꼼한 이사를 위한 점검 포인트 이사 철이다. 세상 모든 일이 ‘유비무환’이라지만 이사만큼 그 의미가 절실하게 다가오는 것도 없다. 이사 업체 선정부터 가구 배치, 전화 이전, 가스 신청까지 준비할 일도 많고 비용 부담도 크기 때문이다. 가정의 큰 대소사인 이사를 꼼꼼하고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꼭 점검해야 할 점을 일자별로 정리해보았다.▶ 이사 30일 전① 이사 업체 선정 : 최소한 3~4곳에서 견적을 받아 한 달 전에는 선정해 놓자. 온라인 견적 서비스가 편리하지만 정확한 양을 측정하지 못해 이사 당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방문 서비스를 통해 견적을 받는 것이 맞다. 삼성이사몰 안양점 장우연 부장은 “방문 견적 시 이삿짐의 총양과 동원되는 차량, 투입인원, 소요 시간을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② 계약서는 정확하게! : 장 부장은 “업체 선정 시 정확한 견적은 물론, 반드시 계약서를 확인한 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사 철에는 싼 가격을 앞세운 무허가 날림업체도 적지 않다. 허가증과 이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손해에 대한 보험계약증도 확인해야 한다. #사례1_ 최근 2년마다 이사한 이지연(35 평안동) 씨는 “손 없는 날과 주말은 피한다. 돈도 최소 10만 원 이상 비싸고 이사가 몰려 좋은 업체 선정도 어렵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사례2_ 이재은(38 내손동) 씨는 네 곳에서 이사 견적을 받았다. 이씨는 “최고가와 최저가를 제시한 업체를 제외하고 나머지 둘 중 인터넷 후기를 보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사 일주일 전① 주소 변경 및 가정배달 중지 신청: 우편물 주소 이전 서비스는 접수일부터 3일 이후부터 제공되므로 미리 신청해두자. 인터넷 우체국에서 회원 가입하면 무료 신청 가능. 단, 주소 이전 서비스는 3개월간만 제공된다. 각종 고지서와 우편물은 여유 있을 때 전화해 주소를 바꾸자. 신문과 우유 배달도 배달 중지를 요청한 후 결산해두는 것이 편리하다. 세탁소에 맡긴 옷이 있다면 찾아둔다.② 불필요한 짐 줄이기 : 대형 폐품의 경우 동사무소에서 폐기물 처리 스티커를 사서 처분한다. 쓸만한 물건이라면 아름다운 가게(대표전화 1577-1113)에 기탁 가능하다. 버리는 물건이 많을 경우 헌물건 수거업체나 재활용 센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사례3_ 이사준비 중인 김진선(41 관양2동) 씨. 김씨는 버릴 옷들을 인터넷에서 검색한 ‘헌 옷 수거상’에게 팔았다. 김씨는 “개당 400원밖에 안 했지만 헌 옷이 60개가 넘어 2만 원 넘게 받았다. 짐도 줄이고 외식비는 받을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사 삼사 일전 ① 공과금 처리 확인 : 공과금 정산하는 방법과 연락처를 미리 확인해두자. 가스비의 경우 미리 고객센터로 연락해서 이사 일시를 알려주면 이사 당일 담당 기사가 방문하여 가스 안전조치 및 가스비를 정산해준다. 새집 가스 신청도 함께 예약해두면 편리하다. 수도세와 전기세는 이사 당일 정산하나 해당 시의 상하수도 사업팀과 한전 연락처를 미리 알아두면 요긴하다. 지역별 연락처 문의는 경기도콜센터(120)을 이용하자. 전화나 인터넷도 미리 이전 설치를 받을 날짜와 시간을 통신사와 예약해두면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② 새집 답사 : 아파트의 경우 미리 관리실을 방문하여 사다리차 사용 여부와 이사 시간을 말해둔다. 주차 협조 요청이 진행되어야 작업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새집 답사가 가능하다면 가구 배치나 못 박을 위치 등도 미리 파악해 놓아야 일이 순조롭다. ▶ 이사 전날 ① 귀중품은 직접 보관 : 포장이사를 하더라도 현금, 보석, 통장 등의 귀중품은 별도로 보관해두자. 당일 날 챙기기에는 늦다. 분실의 우려가 있는 소품도 챙겨둔다. 삼성이사몰 장 부장은 “레고 조각같이 작은 물건은 비닐 팩에 담아두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② 냉장고 음식물 정리 : 가능한 음식이 없는 것이 이사 후 청소에도 도움이 된다.#사례4_ 고가의 귀중품을 따로 보관하려고 한쪽에 치워 두었던 이 모 씨. 하지만 이사 당일 순식간에 포장되어 찾을 수 없었다. 이씨는 “이사 후 바로 찾았지만, 순간 아찔했다”며 “특히 보관이사의 경우 컨테이너로 들어가면 이사일까지 찾을 수 없으므로 반드시 전날 옮겨놓으라”고 말했다.▶ 이사 당일① 공과금 정산, 도시가스 해지: 아파트는 미리 관리실에 연락해 수도세와 전기세를 포함한 관리비를 당일 정산한다. 개인 주택은 수도세와 전기세 모두 계량기 측정 후 해당 시의 상하수도사업팀과 한전에 연락하면 금액을 바로 계산해준다. ② 이사 정리 : 전체적인 것을 점검해야 한다. 가구 배치 및 가전 가동 여부를 확인하자.#사례5_ 결혼 25년 차인 베테랑 주무 김 모 씨. 김씨는 이사 직후, 세탁기 수평 유무 확인부터 집안 가전제품을 모두 가동해본다. 김씨는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돌아간 이후에는 처리가 늦다. 당일 이삿짐센터 직원과 함께 확인하는 것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사례6_ 김은정(40 평안동) 씨는 이사 전날, 빈 새집에 먼저 가서 집안 가구 배치도를 방마다 부착해 두었다. 김씨는 “배치도 때문에 이사가 빨랐다”고 만족스러워했다.주윤미 리포터 sinn74@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5
- 하나님의 교회, 지구환경정화운동 펼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성도들이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준비하며 쾌적한 지역 환경조성에 나섰다. 지난 8일, 서울송파 하나님의 교회 소속 목회자와 성도들은 송파구 문정동과 장지동 일대에서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박노균 서울송파교회 목사는 “명절을 앞두고 모처럼 고향을 찾는 가족과 친지들에게 기분 좋은 귀향길을 만들어주고, 더불어 점점 병들어가는 환경을 보호하고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또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 만큼 지역 환경을 깨끗하게 가꾸고 가족 간 화목을 다지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성도들은 문정동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문정동과 장지동 일대 도로변과 주택가 골목까지 모두 청소했다. 참가자들은 5팀으로 나뉘어, 한 팀은 문정동 근린공원에서 시작해 로데오거리 까지, 다른 한 팀은 문정 농협부터 시작해서 문정동 푸르지오아파트 입구까지 말끔하게 청소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4
- 인천로봇랜드 사업지정 4년 만에 첫삽 26일 기공식 … 7500억원 재원마련 방안은 깜깜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첫 삽을 뜬다. 사업지정 4년만이다. 인천시는 26일 인천로봇랜드를 착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로봇랜드는 청라국제도시 76만7286㎡ 부지에 로봇산업진흥시설과 테마파크, 부대시설로 나눠 조성된다. 로봇산업진흥센터와 로봇연구소로 구성된 로봇산업진흥시설은 로봇 관련 기업들의 신제품 개발 지원과 신제품에 대한 시장 반응을 살필 수 있는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테마파크는 로봇을 주제로 한 놀이기구와 로봇기술 체험시설 등으로 꾸며지고, 부대시설은 비즈니스 숙박시설 등으로 채워진다. 사업비는 국비 595억원과 시비 1475억원, 민자 5514억원 등 모두 7584억원이다.그동안 사업추진의 큰 걸림돌이었던 이중사업자 문제는 해결됐다. 시가 2009년 이 사업을 위해 특수목적법인 인천로봇랜드를 만들 당시는 이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판게아-해원에스티 컨소시엄이 설립한 아시아레포파크와 테마형 레저스포츠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협약(2007년 12월)을 맺은 상황이었다. 결국 동일 부지에 2개 사업자가 존재하게 됐다. 이 두 개 사업은 모두 (주)한양이 주도했다. 결국 시는 한양에 30억원을 물어주고 한양과 사업을 하는 셈이 됐다.하지만 재원 마련은 여전히 숙제다. 시는 우선 내년 국비 130억원을 확보해 로봇산업진흥시설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본예산에 200억원을 세워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반시설 비용(880여억원)은 LH가 부담키로 약속해놓고 이를 지키지 않아 결국 시가 부담하게 됐다.시는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재정압박에 시달리는 정부에 추가예산을 바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당장 시가 부담해야 할 기반시설 조성비도 장담하기 어렵다. 시는 특히 부대시설 토지를 팔아 시가 부담해야 할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더 큰 문제는 민자유치다. 로봇랜드의 핵심인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서는 5000억원이 넘는 재정이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가시화된 투자유치 계획은 없다.김광석 인천시 경제수도추진본부장은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지만 토지분양과 투자유치를 통해 재원을 조달, 2016년 개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4
- 고품격 전원한옥단지 김포 명가 한옥마을 부동산 경기의 계속되는 침체 속에서도 새롭게 뜨고 있는 분야가 있다. 바로 기존의 값비싼 전원주택을 대체하는 저렴한 전원주택, 거기다 누구나 꼭 한 번 살고 싶어 하는 한옥이면 금상첨화. 한강신도시가 형성된 김포에 새로이 한옥 명가마을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현장을 찾아가 설계부터 분양까지 모든 과정을 맡고 있는 차재숙 대표를 만나 어떻게 해야 한옥마을 입성이 가능한지 들어보았다. 복잡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요즘 가장 와 닿는 말은 뭐니 뭐니 해도 ‘힐링’이다. 그렇지만 현실이 어디 그런가. 그래서 거주용이든 세컨드 하우스든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한 전원주택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곳 김포 명가 한옥마을 역시 ‘힐링’을 콘셉트로 저렴한 가격에 조성되고 있다. 여의도에서 자동차로 40여분 밖에 걸리지 않고 반포만 하더라도 1시간 안에 도착이 가능하다. 서울 내에서도 교통체증이다 뭐다 해서 직장까지 1시간 이상 걸리지 않는 곳이 얼마나 되는가. 바닷가 조망, 배산임수에다 저렴한 가격에 한옥 입성 가능“바닷가 전망이 가능하고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말 그대로 입지는 배산임수 형태입니다. 향은 남향과 남서향이라서 따뜻하고 바닷가까지 200미터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니 전망도 기가 막히죠. 게다가 마을을 구성하고 있는 대부분의 세대가 자연을 찾아온 사람들로 이루어진 전원주택 단지여서 조용하고 힐링에도 여기만한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오죽하면 경기도가 2012년에 친환경 생태마을로 지정을 했겠습니까.” 차재숙 대표의 말이다. 이미 강화도 효자마을에서 한옥단지를 분양해 본 경험이 있는 차 대표는 이번에는 오랫동안 건축 사업을 해온 남편과 함께 시공부터 분양까지 직접 다 하는 것이라서 주택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췄다고 한다. 실제로 대지 126평에 건평 25평인 한옥을 2억 원대 후반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다. 한옥 자체가 워낙에 공사기간도 오래 걸리고 난방과 기초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공사라서 보통 양옥보다 힘도 많이 들고 일일이 손으로 해야 하는 일이 많아 그만큼 비용도 많이 들어간다. 벽체에 숯 넣어 에너지 절약형 집인 패시브 하우스보다 더 따뜻해 “현재 짓고 있는 집은 대지 100평에 건평 25평으로 방 2개를 들였고 화장실은 두 개입니다만 원하시는 대로 공사는 가능합니다. 단독주택 25평이면 아파트 34평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고객이 원하시면 방 3개에 화장실 2개도 앉힐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원주택의 가장 큰 매력인 마당과 텃밭도 꾸밀 수 있다고 한다. 대지 자체가 다 황토라서 텃밭을 조성해도 좋고 잔디나 시멘트로 깔지 말고 황토 마당으로 만들어도 좋다고 한다. 바닷가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조성된 이곳은 토목공사를 할 때부터 일부러 각 집마다 층을 둬서 전망하기에 다른 집이 거슬리지 않도록 설계했다. 또한 한옥은 춥다는 선입견 때문에 난방에 많은 신경을 썼는데, 벽체에다 숯을 넣어서 에너지 절약형 집인 패시브 하우스보다도 조밀한 단열이 가능해 겨울추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지열보일러를 설치하면 월10만 원가량의 난방비면 여름 복장으로도 생활이 가능할 정도라고 한다.실용적인 면 강조한 한옥, 교통 좋아 서울 접근성도 용이“실용적인 면을 강조한 한옥이기 때문에 가격을 많이 낮췄습니다만 재료의 질은 어디다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좋은 목재를 썼습니다. 목재는 캐나다산 더글라스 소나무와 국내산 홍송을 썼습니다. 벽체는 일일이 숯을 넣어 단열에 많은 신경을 썼고 서까래도 보통 쓰는 것보다 1인치 더 늘여 더욱 튼튼하게 설계했습니다”라고 말하는 차 대표는 한옥의 멋을 살리기 위해 팔작지붕으로 설계했으며 문화재기능인인 박용수 도목수가 공사를 맡고 있다고 했다. 또한 황토와 한지, 대나무 등으로 마감재를 쓰며, 총 26채가 지어질 예정이고 계약이 완료된 4채 중 2채의 공사는 곧 시작돼 올 겨울이 지나면 완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공사기간은 한 채를 짓는데 대략 3개월가량이 걸린다고 한다. 단지가 들어설 이 지역에는 국가지방도로가 단지와 접해서 날 예정이며 현재 수용된 도로부지에 대한 보상을 책정하고 있다고 한다. 또 평화누리길과도 접해 있으며 한강신도시까지 고작 8킬로미터 떨어져 있는데다 2017년에 완공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도 인근으로 지날 예정이어서 김포신도시나 서울까지의 접근도 용이하다. 또한, 여의도나 영등포, 신촌까지 대중교통도 연결된다. 인근에는 덕포진과 대명포구도 있어 바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단지에서 지동차로 10분가량 나가면 온천수로 유명한 약암온천도 있으며 고려병원이나 우리병원 같은 대형병원도 인근에 있어 응급상황에서도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연일 치솟는 전세 값에 지쳤다면 아파트 전세 값 정도로 요즘 대세인 한옥도 마련하고 더불어 전원생활도 즐길 수 있는 고품격 김포 명가 한옥마을의 분양찬스를 눈여겨보기 바란다.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