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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고3-재수생-학부모 초청 대입성공 학습법 공개특강 강남구청수능방송, 박재원씨 초청 … 인터넷 방송도 예정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edu.ingang.go.kr)은 예비고3, 재수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2월 4일부터 3회(매주 토요일)에 걸쳐 ‘2007학년도 입시 대비 학습법 공개 특강’을 서울 삼성동 수능방송국 대강의실에서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강사는 수능학습법 전문가인 박재원씨(‘서울대쯤은 누구나 갈 수 있다’ 저자)다. 이번 특강은 4일에는 예비고3 수험생, 11일에는 재수생, 18일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열린다. 박재원 강사는 “예비고3 대상 강의에서는 수시와 정시 입시전략에 관해, 재수생 대상 강의에서는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입시전략에 관해, 학부모 대상 강의에서는 명문대 합격생들의 공부비결과 부모의 역할 등에 관해 강의를 할 것”이라며 “특히 일문일답을 통해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의는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되며, 30분 강의 후 일문일답을 1시간30분 이상 진행한다. 특강참여 신청은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edu.ingang.go.kr)을 통해 오늘까지 접수하면 된다. 특강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각 강의는 수능방송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며, 특강 강의자료도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공개한다. 문의 1577-91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30
- 공포의 빚독촉 신용회복신청하면 ‘끝’ “퇴거를 하지 않았는데도 친정으로 쉴새없이 울리는 독촉전화. 난 우리나라 위치추적장치가 그렇게 잘 되어 있는 지 그때 알았다.” 살인적인 빚독촉에 시달린 정희윤 씨가 쏟아낸 어이없는 감탄이다. 채무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당연히 이같은 ‘살인적인 빚독촉’이다. 신용회복위원회가 낸 신용회복 수기에서 신용불량자들은 이를 생생하게 중계했다. 정 씨는 “30도 채 안돼 보이는 젊은 추심원들은 70대 노인에게까지 반말로 고함질렀다”며 “자기 돈을 빌려주고 못 받은 사채업자보다 더한 독종”이라고 표현했다. 김옥열 씨는 “전기가 끊겨 깜깜한 산속에서 사채업자들이 보낸 깡패들한테 끌려 나가는 남편을 보고 무릎을 꿇기도 했다”며 “신용불량자로 한번 등록이 되고 보니 사람취급도 못 받는 세상이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김성주 씨는 “전화는 온 가족을 위협하는 무기”라며 “시시때때로 자지러지게 울리는 전화벨소리에 우리 가족은 비명을 지르며 나자빠졌고 카드회사의 채권추심업자들이 저승사자보다 두렵게 느껴졌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신용회복제도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고 있었다. 이들 대부분은 텔레비전 뉴스, 광고지 등을 통해 신용회복제도를 소개받았고 신용회복절차에 들어가면 채권자의 빚독촉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수기공모에서 수상한 12명 중 텔레비전 뉴스를 통해 처음으로 신용회복제도를 접한 사례가 가장 많았고 ‘우연히’ 알게 됐다는 대답도 적지 않았다. 발밑에 떨어진 작은 광고신문지를 보고 찾아간 사람도 있었다. 장희옥 씨는 ‘신용불량자 구제 신용회복 지원’이란 글자가 적힌 광고지를 보고 “그렇게 찾고 다녔건만 왜 지금까지 이 제도가 내눈에는 안 보였을까”하며 한탄했다. 신용회복절차에 들어가게 되면 빚 독촉이 곧바로 사라진다.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빚독촉이 오더라도 신용회복절차에 들어갔다고 하면 더 이상 찾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신용회복위원회는 신용회복 수기를 담은 ‘다시 열린 세상의 문’이란 책 3만부를 27일까지 서울역, 용산역, 강남터미널, 센트럴씨티(호남선) 이용 고객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27
- 현대건설 영동차관재건축 416가구 분양 현대건설은 강남구 삼성동 영동차관아파트를 재건축한 ‘삼성동 현대아파트’를 내달 초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동 현대아파트는 올해 강남에서 나오는 유일한 대규모 재건축 단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재건축 규제가 강화되고 송파신도시 개발을 추진 중이지만 올해 예정된 유일한 강남권 대규모 단지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지상 23층 29개동 규모로 12~43평형 2070가구로 이뤄졌으며 이중 12평형 19가구, 14평형 210가구, 15평형 44가구, 16평형 102가구, 18평형 40가구, 33평형 1가구등 소형평형 중심으로 총 4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강남의 중심에 입지 = 입지나 교육환경, 생활편의 면에서 보면 올해 예정된 단지 가운데 단연 돋보인다. 서울 강남 지역에서도 최고의 지역으로 꼽히는 삼성동 일대에 분양하는 대규모 단지로서 향후 삼성동 일대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청담·도곡 저밀도 재건축 사업 물량 중 사실상 마지막 대단지이기도 하다. 삼성로와 도산대로 등에 인접해 있어 강남·서초·강동 등 강남을 중심으로 어디로든 이동이 용이하고, 올림픽대로, 영동대교, 청담대교가 가까이 있어 사통팔달의 도로 여건을 갖추었다.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이 도보로 5분 거리인 더블 역세권으로, 강남 지역에서도 최고의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교육환경과 주변 편의시설도 우수한 편이다. 인근에 경기고, 영동고, 언주중교, 언북초등교, 학동초등교 등 ‘8학군’이 자리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대형 쇼핑시설은 물론, 걸어서 10분 거리에 코엑스, 무역센터 등 문화·레저 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잠실 종합운동장, 롯데월드, 서울아산병원 등 문화·의료 시설이 풍부하다. ◆평당 1500만~1700만원 = 일반분양분은 소형평형 중심이어서 독신자나 신혼부부 등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18평형은 중장년층 부부에게 적합한 ‘뉴 실버형’으로 꾸며 취미나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확보에 중점을 뒀고 16평형은 신혼부부에게 적합한 ‘섹션형’으로 공간활용도를 높여 침실과 독립적인 재택근무 공간을 제시했다. 14평형은 독신자가 생활하기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단지 내부는 고품격·친환경·미래지향형 아파트로 지어진다. 건물 하부에 화강석을 적용하고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하는 등 고급스런 외관을 강조하고 있다. 타워형과 탑상형 외관 상부에는 고유의 상부 장식이 추가돼 스카이라인이 돋보인다. 지상주차장을 모두 없애고, 단지의 41.6%인 1만1000여평을 녹지로 꾸몄다. 건물 옥상에도 입체 녹화(綠化) 시스템을 도입, 대표적인 친환경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또 홈오토메이션, 무인경비 시스템 등 홈네크워크가 갖춰진 유비쿼터스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분양 예정가는 12·14평형이 평당 평균 1500만원대, 15평형은 1600만원대, 18평형은 1700만원대로 책정됐다. 모델하우스는 2월3일 대치동 현대건설 주택문화관에 개관하고 입주는 2009년 1월 예정이다. 문의 02-564-1990.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현대건설 올해 1만3518가구 분양예정 현대건설은 올해 전국 23곳에서 1만3518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급 물량인 1만1415가구(11곳)보다 18%가량 늘어난 것으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17개 사업장에서 8520가구이다. 내달 강남구 삼성동 영동차관 재건축 아파트(일반분양 416가구)를 공급하는데 이어 숭인5구역 재개발(288가구)과 부산 연산동 사업(221가구)를 각각 선보인다. 3월에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KT부지 445가구를 일반에 공급하며, 4월에 울산 양정동 사업(314가구)를 선보인다. 5월 중 1028가구 규모의 경기 용인시 상현리 사업과 570가구로 구성되는 대전 신탄진 사업을 각각 공급한다. 이어 6월에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242가구), 파주 당동리(784가구), 서초구 방배동(134가구) 등 3곳에서 분양하며, 7월에는 울산 무거동(193가구)과 인천 부개동 KT부지 사업(1160가구)를 내놓는다. 불광 3구역 재개발 사업(1135가구)과 남양주 창현(414가구) 사업은 9월에 공급하고 순천 왕지동 715가구는 10월 중 분양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26
- 관광공사 외국인 전용카지노 개장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카지노 ‘세븐럭’ 1호점(코엑스센터점)이 27일 개장한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7일 오후 5시 개장 기념 행사를 시작으로 외국인 전용카지노 영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무컨벤션센터(오크우드호텔) 별관에 위치한 세븐럭 코엑스센터점은 859평의 영업전용면적을 갖추고 있으며 24시간 운영된다. 내부는 ‘한국적 카지노’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세븐럭에 따르면 영업장은 슬롯머신 등 게임기계 130대와 게임테이블 45대(바카라 24, 블랙잭 13, 룰렛 4, 포커 2, 다이사이 1, 빅휠 1)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다. 세븐럭은 앞으로 개장할 서울 강북점(160대) 및 부산점(70대)과 게임기계를 연동해 당첨확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영업장에는 음료를 마시거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바를 비롯,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세븐럭은 코엑스센터점에 연간 28만여명의 외국인관광객이 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븐럭 서울 강북점(밀레니엄 서울 힐튼)과 부산점(부산 롯데)는 각각 5월말 및 6월초에 개장될 예정이다. 세븐럭 조용담 홍보팀장은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문화관광산업 인프라구축 및 지역사회 발전에 환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럭 코엑스센터점은 개장 기념 행사를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27일에는 여성 4인조 인기그룹 주얼리와 일본에서 ‘엔카의 여왕’이라 불리는 가수 김연자, 28일에는 이정식 재즈밴드와 김연자, 29일에는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이 이어진다. 30일에는 드라마 ‘대장금’에서 한상궁 역을 맡았던 탤런트 양미경씨가 참석한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26
- 현대건설 영동차관재건축 416가구 분양 입지·학군 갖춘 대규모단지 눈길 올해 유일한 강남권 재건축 대단지 현대건설은 강남구 삼성동 영동차관아파트를 재건축한 ‘삼성동 현대아파트’를 내달 초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동 현대아파트는 올해 강남에서 나오는 유일한 대규모 재건축 단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재건축 규제가 강화되고 송파신도시 개발을 추진 중이지만 올해 예정된 유일한 강남권 대규모 단지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지상 23층 29개동 규모로 12~43평형 2070가구로 이뤄졌으며 이중 12평형 19가구, 14평형 210가구, 15평형 44가구, 16평형 102가구, 18평형 40가구, 33평형 1가구등 소형평형 중심으로 총 4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강남의 중심에 입지 = 입지나 교육환경, 생활편의 면에서 보면 올해 예정된 단지 가운데 단연 돋보인다. 서울 강남 지역에서도 최고의 지역으로 꼽히는 삼성동 일대에 분양하는 대규모 단지로서 향후 삼성동 일대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청담·도곡 저밀도 재건축 사업 물량 중 사실상 마지막 대단지이기도 하다. 삼성로와 도산대로 등에 인접해 있어 강남·서초·강동 등 강남을 중심으로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고, 올림픽대로, 영동대교, 청담대교가 가까이 있어 사통팔달의 도로 여건을 갖추었다.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이 도보로 5분 거리인 더블 역세권으로, 강남 지역에서도 최고의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교육환경과 주변 편의시설도 우수한 편이다. 인근에 경기고, 영동고, 언주중교, 언북초등교, 학동초등교 등 ‘8학군’이 자리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대형 쇼핑시설은 물론, 걸어서 10분 거리에 코엑스, 무역센터 등 문화·레저 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잠실 종합운동장, 롯데월드, 서울아산병원 등 문화·의료 시설이 풍부하다. ◆평당 1500만~1700만원 = 일반분양분은 소형평형 중심이어서 독신자나 신혼부부 등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18평형은 중장년층 부부에게 적합한 ‘뉴 실버형’으로 꾸며 취미나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확보에 중점을 뒀고 16평형은 신혼부부에게 적합한 ‘섹션형’으로 공간활용도를 높여 침실과 독립적인 재택근무 공간을 제시했다. 14평형은 독신자가 생활하기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단지 내부는 고품격·친환경·미래지향형 아파트로 지어진다. 건물 하부에 화강석을 적용하고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하는 등 고급스런 외관을 강조하고 있다. 타워형과 탑상형 외관 상부에는 고유의 상부 장식이 추가돼 스카이라인이 돋보인다. 지상주차장을 모두 없애고, 단지의 41.6%인 1만1000여평을 녹지로 꾸몄다. 건물 옥상에도 입체 녹화(綠化) 시스템을 도입, 대표적인 친환경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또 홈오토메이션, 무인경비 시스템 등 홈네크워크가 갖춰진 유비쿼터스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분양 예정가는 12·14평형이 평당 평균 1500만원대, 15평형은 1600만원대, 18평형은 1700만원대로 책정됐다. 모델하우스는 2월3일 대치동 현대건설 주택문화관에 개관하고 입주는 2009년 1월 예정이다. 문의는 02-564-1990.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26
- 은행 환매 진화 나섰나 은행 PB(프라이빗뱅커)들이 고객들의 환매를 자제시키고 주가 급락을 매수기회로 삼으라는 주문을 내놓고 있다. 현재 주가 하락은 오히려 약이 될 수 있으며 좀 더 조정을 거쳐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주장이다. 23일 코스닥시장이 서킷 브레이크로 일시 매매중단사태까지 맞자 은행 PB센터엔 ‘펀드 환매’를 문의하는 전화와 고객들이 이어졌다. 우리은행 강남교보타워 이인응 팀장은 “고객들은 패닉상태다. 아무리 말려도 환매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사실 환매를 문의하는 고객이 많다”고 이날 객장 상황을 전했다. 국민은행 조우석 PB사업부 팀장도 “고객들이 (주식시장) 방향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실제로 환매하는 고객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김태자 옥수역지점 PB팀장도 “낙폭이 너무 커 환매 등에 대한 전화를 몇 통 받았다”면서 “그러나 환매 한 고객은 한 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환매할 사람들은 지난 연말에 한 후 다시 저가에 사들였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고객들의 상담문의에 “환매를 고려해야 한다”는 답변을 준 PB는 거의 없었다. “이미 환매시점을 놓쳤으니 장기투자로 가는 것이 낫다”는 입장과 한 술 더 떠 “지금이 매입 시기”라고 부추기기도 했다. 우리은행 이 팀장은 “너무 많이 빠져 환매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설득한다”며 “좀더 조정을 받은 후 상승할 것이라는 조언에 (고객들이) 잘 따른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조 팀장도 “팔 기회를 이미 놓친 면도 있어 지금 손해보고 팔 필요는 없다”며 “1200~1600포인트에서 움직인다는 게 전체적인 의견이므로 악재도 특별히 없는 상황에서 뇌화부동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 김 팀장은 “장기적으로 성장세로 들어가 반등이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이야기가 대부분”이라며 일정정도의 조정은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상언 신한은행 재테크팀장은 “오히려 투자를 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낙폭이 큰 경우 매수기회로 보는 경향도 엿보였다”면서 “과도한 하락은 원 상태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 조 팀장도 “지금은 사야하는 시점”이라고 단언했다. 신한은행 박 과장은 “섣부른 환매는 문제”라면서 “주식비중이 많은 사람은 비중을 조금 줄이되 적은 사람은 오히려 늘리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부분 전문가들은 조정기간도 좀 길어질 수 있음을 고려, 중장기 시각으로 볼 것을 주문했다. 우리은행 이 팀장은 “조정 폭과 시간은 더 확대될 수 있다”면서도 “앞으로는 그러나 더 좋아질 수 밖에 없다”고 확신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23
- 서울 ‘여성 구청장’ 탄생할까 강남 박춘호, 서대문 김명숙, 양천 유선목 도전장 당선되면 전재희·이영순 이어 대표적 여성 단체장으로 서울에서 여성 구청장이 탄생할까. 최근 여성 지방의원들이 줄이어 단체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들이 5·31 지방선거에서 단체장에 당선되면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전 광명시장), 이영순 의원(민주노동당·전 울산동구청장)이후 대표적 여성 단체장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춘호(57·한나라당) 서울 강남구의원은 20일 강남구청장 출마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이 지방행정의 살림을 맡을 때가 됐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공천을 준비하는 박 의원은 “강남구의원으로 10년 이상 구정을 감시해왔고, 실제로 지방행정의 어디가 막혀 있고 어디를 치료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객관적이고도 섬세한 행정을 펼칠 여성이 강남구청장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경원대학교와 숭의여대 강사를 거쳐 강남구의회 2·3·4대 의원을 지냈다. ‘기초의회와 함께하는 여성들의 모임(기여모)’ 공동대표와 한국 여성정치연맹 강남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강남구나 서초구 등 현 단체장이 연임제한 규정에 걸려 재출마하지 못하는 지역에 여성 후보나 특수 계층을 대표하는 후보 등을 내세워 후보자간 균형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중앙당 관계자는 “강남 서초 지역에 많은 후보들이 있지만 주민들의 의식수준 등을 고려해 인지도 높은 여성 후보를 내세울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김명숙(46·열린우리당) 의원도 일찌감치 서대문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오는 23일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김 의원은 “독일 정치사상 최초로 여성총리가 탄생했다. 영국도 극심한 경제불황과 정치·사회적 혼란을 극복하고 제2의 산업혁명을 이끈 여성 지도자가 지금까지 영국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제는 여성 행정가가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76년 총무처 5급(을) 을 시작으로 21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2000년부터는 한나라당 서대문갑지구당 여성부장 등을 지내며 정당생활을 했고,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서울 양천구에서는 유선목(53·열린우리당) 시의원도 구청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 의원은 서울교육대학을 나와 염창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지난 91·95년 양천구의회 의원을 역임했고, 2002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유 의원은 지난 2002년 선거 당시 여성후보로 당 경선에 참여해 남성후보를 누르고 시의회에 진출했다. 남성중심의 정치문화 속에서 여성후보가 경선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무리였고, 당선을 더욱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관악구에서는 임현주(42) 구의원이 구청장 출마를 서두르고 있다. 임 의원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관악구의회에서 3번 연속 구의원을 역임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20
- 지역판 기사 북한산 유황, 세계 최상급 각광 “통일코리아 합작 브랜드 만들자” 인터뷰-미래코스팜 김우진 대표이사 김우진(43) 대표이사는 90년대 후반 중국에 유학했다. 당시 남북한 인사들이 교류를 위해 중국에 자주 들르곤 했다. 김 대표는 이들을 안내하며 접촉할 기회가 많았다. 어느 날 북한 회사 ‘코스타’의 한 인사가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물건”이라며 분말로 된 진흙 한통을 김 대표에게 건넸다. ‘류황감탕’이었다. 김 대표는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서울 동대문에 있는 한솔한방병원으로 류황감탕을 가져가 피부질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사용토록 했다.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상당수 환자가 호전되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의뢰한 성분검사도 만족스러웠다. 자신감을 얻은 김 대표는 류황감탕을 상품화하기로 마음먹었다. 보물 같은 북한의 천연자원이 빛을 보지 못하고 사장되는 것이 안타까웠던 김 대표는 남북 합작 상품을 만들겠다고 생각했다. 김 대표는 “북한의 질 좋은 천연자원에 남한 고급기술이 결합하면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포부는 ‘해펄’을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통일코리아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오는 2월 23일 바레인에서 열리는 국제미용박람회, 3월 26일 싱가포르 스파미용박람회, 4월 21일 제주국제미용박람회 등에 ‘해펄’을 출품할 계획이다.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 지난해 8월 15일 케이블TV 현대홈쇼핑은 광복 60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독특한 제품 하나를 소개했다. 북한의 대표적인 청정지역인 평안남도 온천군 광양만 일대에서 채취한 유황머드(북한은 ‘류황감탕’으로 부른다)로 만든 머드팩 ‘해펄’이 그것. 현대홈쇼핑은 이날 북한의 대표 미인 조명애씨(사진)가 출연한 영상편지와 육성을 내보내며 시청자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가수 이효리씨와 함께 애니콜 광고모델로서 남한 시청자들에게 화제가 됐던 조씨는 “북한 예술인들도 류황감탕을 발라 고운 피부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 제품을 홍보했다. 본래 머드는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천연 미네랄 등 각종 유효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미용에 좋다. 서울 강남구 초이스 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유황은 살균·각질 제거 작용이 뛰어나 피부를 매끄럽게 해줄 뿐만 아니라 피부노화방지나 재생에도 효과가 있다” 며 “또 머드는 소염작용이 있어 여드름 피부나 지성피부에 사용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 유황머드로는 뉴질랜드 로토루아, 슬로바키아 피에스타니, 일본 벳부산이 있지만 이들 지역의 유황머드는 온천지대에서 직접 산출된 것이어서 독성을 머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북한 광양만 ‘류황감탕’은 화산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유황이 바다 속으로 스며들어 진흙과 섞이면서 독성이 제거됐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다. 이 때문에 류황감탕은 유황머드 중에서도 최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북한측 조사에 따르면 류황감탕에는 18종 필수아미노산, 12종 이상 비타민 등 유기물질과 70여종 원소, 각종 효소가 함유돼있다. 이런 물질이 세포 대사과정에 좋은 영향을 미쳐 피부가 팽팽해지고 맑아지게 된다. 이 류황감탕을 북한은 비누·샴푸 등으로 제품화해 가정에 적극 보급했고 특히 피부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병원·요양소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남한에서도 2004년 반입돼 서울 한솔한방병원에서 아토피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 치료제로 활용해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머드팩 ‘해펄’은 원재료를 북한에서 미세하게 갈아 남한으로 보내오면 이를 중견 화장품 업체인 미예랑(주)의 기술력으로 상품화한 것이다. ‘해펄’의 장점은 원재료인 류황감탕이 거의 그대로(95%) 사용된다는 것이다. 여기에 히말라야 원산지 유황소금, 미백효과를 내는 진주파우더, 참숯 등을 첨가했다. ‘해펄’은 출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반응이 좋아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퍼져가고 있다. 특히 ‘해펄’은 피지·각질을 제거해주고 미백 효과가 좋아 사용 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드름이 심한 얼굴 피부에 사용했는데 증상이 상당히 완화됐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대구에 사는 박미현(여·24)씨는 “복합성 피부여서 피지·각질이 많이 생겨 그동안 팩 제품을 많이 사용해왔다”며 “다른 제품에 비해 이 얼굴을 훨씬 깔끔하게 해 준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에 사는 한현주(여·29·관광가이드)씨는 “다른 제품은 자주 사용하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느낌을 받는데 해펄은 오히려 보습효과 때문에 촉촉해진다”며 “요즘은 관광 안내하는 외국인들에게도 권한다”고 전했다.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20
- 바로 잡습니다 내일신문은 1월 6일자 15면 ‘서울시 오락가락 정책에 집값 들썩’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서울시가 건교부와 재건축 아파트값 안정을 위해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한 합의를 깨고 서울 강남권 10개 중대형 단지의 용적률을 210%에서 230%로 상향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건교부와 서울시가 합의한 사항은 ①2종 주거지역의 용적률을 200%→250%, 3종 주거지역는 250%→300%로 완화하는 도시계획 조례개정과 ②2종 주거지역의 층수를 평균 20층 수준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도시계획 조례개정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서울시가 건교부와의 합의를 깨고 3종 주거지역 내 강남권 10개 단지의 용적률을 230%로 상향조정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므로 바로 잡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19
- 서울 여성 구청장 탄생할까 강남 박춘호, 서대문 김명숙, 양천 유선목 도전장 당선되면 전재희·이영순 이어 세 번째 여성 단체장 민선 여성 구청장이 탄생할까. 최근 여성 지방의원들이 줄이어 단체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5·31 지방선거에서 여성 단체장이 탄생하면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이 지난 95년 광명시장으로, 이영순 의원(민주노동당)이 99년 보궐선거에서 울산동구청장으로 당선된 이후 세 번째를 기록한다. 박춘호(57·한나라당) 서울 강남구의원은 20일 강남구청장 출마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이 지방행정의 살림을 맡을 때가 됐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공천을 준비하는 박 의원은 “강남구의원으로 10년 이상 구정을 감시해왔고, 실제로 어디가 막혀 있고 어디를 치료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객관적이고도 섬세한 행정을 펼칠 여성이 강남구청장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경원대학교 강사와 숭의여대 강사를 거쳐 강남구의회 2·3·4대 의원을 지냈다. ‘기초의회와 함께하는 여성들의 모임(기여모)’ 공동대표와 한국 여성정치연맹 강남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강남구나 서초구 등 현 단체장이 연임제한 규정에 걸려 재출마하지 못하는 지역에 여성 후보나 특수 계층을 대표하는 후보 등을 내세워 후보자간 균형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중앙당 관계자는 “강남 서초 지역에 많은 후보들이 있지만 주민들의 의식수준 등을 고려해 인지도 높은 여성 후보를 내세울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김명숙(46·열린우리당) 의원도 일찌감치 서대문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공천을 준비하는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오는 23일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김 의원은 “독일 정치사상 최초로 여성총리가 탄생했다. 영국도 극심한 경제불황과 정치·사회적 혼란을 극복하고 제2의 산업혁명을 이끈 여성 지도자가 지금까지 영국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제는 여성 행정가가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76년 총무처 5급(을)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해 담배인삼공사 등에서 21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2000년부터는 한나라당 서대문갑지구당 여성부장 등을 지내며 정당생활을 했고,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서울 양천구에서는 유선목(53·열린우리당) 시의원도 구청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 의원은 서울교육대학을 나와 염창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지난 91ㆍ95년 양천구의회 의원을 역임했고, 2002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유 의원은 지난 2002년 선거 당시 여성후보로 당 경선에 참여해 남성후보를 누르고 시의회에 진출했다. 남성중심의 정치문화 속에서 여성후보가 경선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무리였고, 당선을 더욱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관악구에서는 임현주(42·) 구의원이 구청장 출마를 서두르고 있다. 임 의원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관악구의회에서 3번 연속 구의원을 역임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