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 재건축 용적률 210%로 유지키로 서울시가 최근 용적률 완화를 검토했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 3종 주거지역 재건축 대상 아파트인 은마아파트 등의 기준 용적률을 당초 계획대로 210%로 묶기로 했다. 용적률 완화방침이 알려지면서 강남 재건축아파트들을 중심으로 호가가 수천만원씩 뛰는 등 집값 안정기조를 흔들고 있다는 여론 때문이다(내일신문 1월 6일자 보도). 서울시는 9일 “시의회의 재건축 기본계획 심의 과정에서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의 기준 용적률을 210%에서 230%로 상향 조정하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원래 방침대로 210%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의 재건축 기본계획은 오는 18일 민간전문가들도 참석하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그 과정에서 ‘용적률 210% 유지’ 의견을 강력히 개진하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 허영 주택국장은 “최근 강남지역의 재건축 아파트 집값 동향과 관련, 주택시장의 안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데 건설교통부와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면서 “집값 안정을 위해 건교부와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또 제2종 및 3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을 완화하려는 서울시의회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건교부와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치동 ‘용적률 250% 이상’을 기준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던 은마아파트 등 재건축아파트 단지는 리모델링 등으로 사업방향을 선회할 전망이다. 이 아파트의 현재 용적률은 197%로 개발이익환수제에 따른 임대아파트 건립과일조권 등 강화된 건축법 등을 적용하면 평형을 늘리기가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번 조치로 아파트값은 안정세로 돌아섰다. 강남·송파구 등 3종 일반주거지역내 아파트는 지난주 용적률 완화 계획이 알려진 뒤 매물이 들어가고, 은마아파트 34평형의 경우 호가가 2000만원 가량 올랐지만 지금은 상승세를 멈췄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10
- 강남 자원회수시설 공동 이용 급물살 강남구 반입수수료 인상분 부과 취소 소송서 패소 양천·노원 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에 영향 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 여부를 놓고 서울시와 법정 싸움을 벌였던 강남구가 패했다. 지난 2003년 12월 서울시 개정 조례안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권한쟁의심판이 기각된지 2년만이다. 강남구가 서울시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강남자원회수시설 폐기물 반입수수료 부과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22일 기각 판정을 받아 1년 가까이 진행한 법정 다툼은 일단락됐다. 서울시는 그동안 강남구 일원동 쓰레기 소각시설(강남자원회수시설)의 활용률이 현재 26%에 불과한 점을 들어 다른 구의 쓰레기도 반입해 소각할 것을 강남구에 요구해왔다. 그러나 강남구는 일원동 4-5번지 자원회수시설 인근에는 임대아파트에는 6104세대 주민 1만5671명이 살고 있어 다른 지역 쓰레기가 반입될 경우 주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줄 것이라며 반입을 반대해왔다. 강남구는 서울시에 △소각장 시설의 현대화 △소각용량 증가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및 인근주민의 건강진단 실시 △강남소각장을 강남구에 매각 할 것 △서울시의 조례개정은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한 소급입법이므로 중단할 것 등 4개항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지난해 5월 자원회수시설의 여유용량을 타 자치구와 공동으로 사용토록 유도하기 위해 ‘서울시 장원회수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반입수수료를 소각원가로 변경한바 있다. 이번 판결로 강남구의 자원회수시설 공동 이용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노원구와 양천구의 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한상열 청소과장은 “강남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와 공동이용에 따른 지원방안 등에 대해 대화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번 소송 결과에 따라 양천·노원 자원회수시설 공동이용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판결에 따라 강남구가 항소하지 않을 경우 2004년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간 서울시가 부과한 반입수수료 중 인상분에 대한 미납액 24억여원을 납부해야 한다. 강남구 이봉준 환경청소과장은 “아직 구체적인 방침을 받지 않았지만 이 상황에서는 항소해야 할 것”이라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5-12-22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인기 보석 판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는 12 STAR 쥬얼리 페어를 25일까지 진행한다. 인기연예인들이 사랑을 주제로 디자인한 보석류를 선보인다. 참가자는 연예인 이혜영, 채림, 엄앵란씨와 영화감독 장진 씨 등 12명이다. 이번 행사 수익금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부스러기 사랑 나눔회 기부금으로 기증된다. 또 구매고객에게는 로제 화장품 신상품 샘플을 증정하며, 상담 고객들에게는 이인영 쥬얼리 캘린더도 증정한다. 엄앵란씨가 디자인한 십자가 모양의 다이아몬드 펜던트 ‘충만한 사랑’은 167만원에 판매되며, 채림씨가 디자인한 다이아몬드 목걸이 페스티바는 190만원에 선보인다. 이밖에도 장진 감독이 디자인한 십자가의길(14처)는 92만원에, 이해영씨가 다아이몬드와 컬러스톤으로 디자인한 달콤한 사랑은 160만원에 판매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2-21
- SO 인수·합병 활발, 거대SO화 급물살타나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에 대한 인수·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SO를 중심으로 방송사업구역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중심으로 시장재편이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 6일 유가증권시장 공시를 통해 케이블TV 충남방송 보통주 30만4000주를 CJ케이블넷에 46억8160만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종근당이 계열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케이블TV충남방송의 지분 74.1%를 CJ케이블넷이 보유하게 됐다. 충남방송 인수로 CJ케이블넷의 계열 SO는 9개로, 방송구역은 8개로 늘어났다. 인수금은 CJ케이블이 지난해 유치한 외자중 일부를 사용해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케이블은 지난해 5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SO 추가인수 등의 이유로 3자배정방식을 통해 외자 2000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GS홈쇼핑이 강남케이블TV를 인수했다. 강남케이블TV는 국내 SO 가운데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이 가장 높은 곳. GS홈쇼핑은 강남케이블TV 지분 51%를 1600억원에 사들였다. 현대백화점그룹의 HCN은 지난해 11월 대구 북부방송을 가입자당 65만원에 인수한 바 있다. CJ케이블넷은 CJ홈쇼핑의 자회사. 국내 대표적 홈쇼핑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SO 인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홈쇼핑업체들이 앞다퉈 케이블 SO 인수·투자에 나서면서 케이블방송 집중·대형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J케이블넷은 충남방송 인수를 시작으로 외자유치 이후 SO 인수에 본격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SO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이미 2000억원을 유치한 만큼 자금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충남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중부권 진출을 한 만큼 중부권 개별 SO를 추가로 인수해 기존 서울(양천)·인천(부평·계양)과 부산·경남 외에 중부권까지 3대 권역 구도를 갖출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 GS홈쇼핑과 HCN도 TV를 통한 상거래(T 커머스) 사업 확대를 위해 타SO와의 제휴 및 SO 인수합병 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여 홈쇼핑 업체 계열 SO의 덩치가 더욱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O의 권역 소유제한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는 방송위원회에서도 방송사업구역의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이 일정부분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케이블TV방송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방송위와 SO 대표자 워크숍에서 현재 77개 구역의 5분의 1로 제한돼 있는 SO의 소유제한을 3분의 1까지 완화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온 바 있다”며 “방송위원회에서 SO와 경쟁관계에 있는 IPTV(인터넷 방송)을 허용하는 대신 SO의 소유제한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MPP(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인 온미디어가 PP를 통한 콘텐츠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보유중인 SO를 매각하려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 등 시장에 개별 SO 매물도 계속 공급될 전망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10
- 문패 : 교보문고가 개발한 수준별 책읽기 도구 ‘렉시오지수’ 내 아이에게 딱 맞는 책, ‘렉시오지수’로 찾아볼까? 자녀들의 방학 과제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책읽기’다. 그러나 학교에서 추천한 권장도서 목록을 들여다보면 우리아이가 이 책을 정말 이해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드는 어려운 것들이 많다. 각 대학, 출판협회, 간행물윤리위원회, 교육방송, 도서연구위원회 등 추천도서를 선정하는 기관마다 기준이 달라 오히려 혼란을 주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2008년도 대입 정책에서 논술과 독서의 비중이 강화돼 학생과 학부모 모두 책읽기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루에도 수백 종씩 쏟아지는 책 중에서 필독서나 권장도서 목록만으로 책을 고르는 일이 그리 쉽지는 않으며, 자신의 선택이 옳다고 확신하기도 어렵다. “서울대에서 권장한 청소년 도서 목록을 보면, 청소년용이라기보다는 평생을 두고 읽어야 될 책으로 보인다. 특히 입시를 염두에 둔 책 읽기를 하기 때문에 권장도서 목록이 ‘책 읽는 기쁨을 잃어버리는 목록’으로 보일 때가 있다.” 김정숙 교사(43·안천중학교)는 종전의 연령이나 주제별 필독서, 권장서 목록을 중심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다가 한계를 느꼈다. 같은 나이나 같은 학년의 학생이라도 개인의 환경과 관심에 따라 독서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김 교사는 기존의 획일적인 방법을 넘어서 개인능력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도서관 운영 교사 모임에서 일단 중·고생을 위한 책 100권을 선정하고 먼저 교사들이 읽었다. 그 후에 별1~별5까지의 단계를 나누어 아이들에게 권했다. 특히 친구 문제로 고민하는 아이가 읽으면 좋을 책, 집안의 불화를 겪는 아이가 읽으면 좋을 책 등 독서치료 차원에서도 책을 선정해 읽게 한 후 긍정정인 효과를 얻고 있다.” 이처럼 학교 현장에서도 학생의 능력에 맞는 독서교육을 시키려는 열망이 샘솟는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교보문고에서 개발한 ‘렉시오(Lectio)지수’가 그것이다. ◆렉시오지수란 = 렉시오는 라틴어로 ‘독서’라는 의미다. 그대로 번역하면 렉시오지수는 ‘독서지수’ 쯤으로 부를 수 있다. 렉시오지수는 어휘의 난이도, 빈도, 문장 길이, 어절 수 등을 기준으로 책의 수준에 따라 계량화된 숫자를 매기는 것이다. 책의 수준을 나타내는 숫자는 100에서 1850까지이며 이를 다시 9단계로 분류한다. 지수가 높을수록 난이도가 높은 것이다. 렉시오지수는 책뿐 아니라 가독성과 사고력(비판· 추리·사실)을 측정하는 ‘독서력측정’을 통해 사람도 측정할 수 있다. 독서력측정은 렉시오 지수가 산출된 도서에서 평가문항과 지문을 추출한다. 측정을 받은 사람은 측정결과에 따라 같은 지수의 책을 골라 읽으면 된다. 예를 들어 독서력 측정을 통해 렉시오지수 800을 부여받은 사람은 같은 지수를 가진 책 목록에서 연령·학년에 상관없이 골라 읽으면 된다. ◆70% 이해할 때 가장 재미있어 = 맞춤형 독서가 의미가 있는 이유는 문장을 읽는 가장 효율적인 이해수준과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독자가 흥미를 가지고 텍스트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70% 정도 이해할 때다. 이해되지 못한 부분을 추론과 상상을 통해 채워가기 때문에 읽기에 대한 집중과 효율성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이해의 수준이 100퍼센트에 가까울수록 텍스트가 쉽다고 느껴 지루해지고, 그 이하가 되면 지나치게 어려워 읽기를 포기하게 된다. 책과 사람에게 부여된 렉시오지수는 이상적 수준인 70%에 맞춘 효율적인 맞춤 프로그램이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자신의 렉시오지수에 맞는 책을 선택하면, 지나치게 쉽거나 어렵지 않은 적절한 수준의 책을 읽을 수 있다”며 “어휘력, 사실적 사고력, 비판적 사고력, 추론적 사고력 중에서 자신에게 부족한 점이 어떤 것인지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렉시오 지수가 매겨진 책은 100여개 출판사의 600여 종이지만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렉시오 지수가 부여된 도서들은 교보문고 강남점 ‘수준별 책읽기’라는 특설코너와 교보문고 홈페이지(www.kyobobook.co.kr)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렉시오 지수 프로그램에 따른 개인의 독서력 측정 평가는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되는데 오는 4월 홈페이지를 계획이라고 한다(평가 비용은 1회당 1만2000원).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의무감으로 읽는 독서에서 벗어나 책이 주는 진정한 기쁨을 누릴 줄 알게 되는 점. 김정숙 교사는 이미 청소년기에 접어들었지만 독서력이 낮아 만화나 잡지만을 읽는 아이들에겐 동화책이나 그림책을 권한다. ‘다 큰 아이가 어떻게 동화책을?’이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 “동화책은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책에서 위로와 감동을 받은 경험은 더 넓은 독서의 나라로 이끌어주게 됩니다. 책이 주는 메시지는 결코 책의 두께에 비례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자료 제공 교보문고 취재 박미경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9
- 2006 지방선거 가상대결 ① 서울특별시장 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정치권은 벌써부터 지방선거 분위기다. 내일신문은 5회에 걸쳐 관심을 가져볼 만한 지역 5곳(서울 경기 대전 광주 전북)의 각 정당 후보군의 가상대결 결과를 연재한다. 서울 경기는 정치적 의미상 최대격전지가 될 곳이다. 대전 광주 전북은 열린우리당이 당선을 기대하고 있다. 가상대결 후보선정은 각 당 후보군을 당별로 지지도 조사를 한 후 그 중 1, 2등만을 뽑았다. 1, 2위간 차이가 큰 경우에는 1등만을 가상대결 후보로 선정했다. 또 후보군이 많지 않은 민주당과 민노당의 경우는 당내 후보군 중 가장 지지가 높은 1명만을 가상대결 후보자로 했다. /편집자주 최대 관심을 받고 있는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선 강금실 전 장관과 맹형규 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일신문이 ARS 여론조사기관 더피플에 의뢰해 지난 6~7일 이틀동안 ARS 조사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열린우리당 후보 강 전 장관, 한나라당 후보 맹 의원, 민주당 김성순 전 의원, 민주노동당 김혜경 전 대표가 출마했을 경우 맹 의원이 근소한 차이로 강 전 장관을 제쳤다. 강 전 장관은 33.3%, 맹 의원은 36.1%의 지지를 받은 것. 그 외 김 전 의원은 5.8%, 김 전 대표는 3.1%였고,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 사람이 21.6%였다. 그러나 한나라당 후보로 홍준표 의원을 넣었을 경우에는 강 전 장관이 홍 의원을 오차범위 이상으로 제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34.2%, 홍 의원이 30.8%의 지지를 받았다. 열린우리당 후보군 중 1위인 강금실 전 장관과 2위인 추미애 전 의원의 지지도 차이가 커 강 전 장관만을 가상대결 대상으로 했다. 한편, 당내 후보군끼리의 지지도를 보면 우리당의 경우 강금실 전장관(31.6%)-추미애 전 의원(12.1%)-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9.8%)-이계안 의원(2.5%)-민병두 의원(2.0%) 순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후보군 선정은 열린우리당 당직자들의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 강 전 장관은 성별·정당지지층별 조사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우리당 지지층만을 상대로 했을 때 강 전장관은 과반수인 52.1%의 지지를 받았다. 한나라당의 경우 맹형규 의원(21.8%)-홍준표 의원(17.4%)-권문용 강남구청장(10.6%)-박 진 의원(10.1%)-박계동 의원(5.7%) 순으로 나타났다. 맹 의원은 한나라당 지지층 중에서도 27.4%의 지지로 21.0%를 받은 홍 의원을 제쳤다. 이 조사는 서울시 20대 이상 성인 1018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신뢰구간은 95%, 오차범위는 ±3.07이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9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명품 전시 판매 행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세계적 명품을 엄선해 전시 판매하는 ‘The Museum of Special Edition’ 행사를 6일~12일까지 진행한다. 신세계 강남점 1층과 2층에 입점된 58개 명품브랜드에서 보유한 한정 제작된 상품을 비롯해, 국내에 단 1개만 있는 희귀 상품 등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반클리프 아펠의 한정 생산된 다이아몬드 목걸이(1억2700만원), 몽블랑의 로터리 클럽 창립 100주년 기념 펜(2000만원), 한국에 단 두점만 들어와 선보이는 쇼매의 여성용 주얼리 시계는(1억1300만원) 등이다. 또 구찌의 보스턴스타일 트레저 와니백은 2134만원), 펜디의 파우더핑크 컬러의 스파이백을 (519만8000원)에 판매하며, 페라가모의 이구아나백은 365만8000원에 판매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8
- 서울시 오락가락 정책에 집값 ‘들썩’ 재건축 용적률 완화 방침 뒤 안정세 무너질 조짐 ‘투기 우려’ 이유로 송파신도시 계획 연기 요청 서울시 주택정책이 8·31 부동산종합대책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집값을 흔들고 있다. 최근 확정한 일부 강남 재건축단지의 용적률 완화 방침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투기 우려와 남북균형발전 저해 등을 이유로 송파신도시 계획 유보를 요청해 건교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서울시가 내세우는 명분과 실제 정책이 이율배반적이란 지적이 나올만한 대목이다. 부동산시장에서는 서울시가 일부 강남 재건축단지의 용적률 완화 방침을 확정한 직후 집값이 들썩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경실련 등 시민단체는 서울시의 재건축아파트 용적률 완화방침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약속 지키지 않은 서울시 = 지난 3일 서울시는 일부 강남 재건축단지의 용적률 완화 방침을 포함한 ‘2010년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18일 도시계획심의를 열어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3종 주거지역 재건축 대상 아파트인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포함 선경·개포우성, 송파구 잠실 우성 등 서울 강남권 10개 중대형 단지의 용적률을 210%에서 230%로 상향조정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건축 기본계획 용적률은 조정하지 않는 게 원칙이지만 3종 일반주거지역내 재건축 대상 단지에 한해 용적률을 완화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들 아파트는 공공용지 기부채납으로 인센티브를 받을 경우 용적률이 250%대까지 높아진다. 3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층고제한이 없어 지상35층 안팎으로 재건축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서울시의 이번 조치는 집값 안정을 위해 건교부와 공동보조를 유지하기로 한 한달 전 약속을 깬 것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서울시와 건교부는 지난달 7일 가격 불안정 조짐을 보인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용적률 완화를 추진하지 않고 현안사항이 있을 때는 정책을 조율키로 했다. 이후 서울시는 재건축 관련 현행 용적률을 유지하는 내용의 조례를 상정하는 등 모처럼 한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재건축 완화 조짐에 집값 출렁 = 서울시의 재건축 용적률 완화 방침이 알려지자 이 일대 주변 집값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8·31대책 이후 안정세를 찾아가던 대치동 은마. 개포 우성 등 강남 재건축 시장이 최근 용적률 완화방침에 대한 기대감으로 호가가 급등하고 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의 경우 지난해 11월말 8억8500만원에서 매주 1000만원 이상씩 꾸준히 오르다 최근 9억5000만원 수준에서 보합세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4일 용적률 완화 소식이 전해진 뒤 가격이 다시 급등하고 있다. 이날 하루 호가만 9억7000만원대로 급등했다. 31평형도 1000만~3000만원이 오른 7억5000만∼8억원선의 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8·31대책 직후 6억5000만∼6억7000만원까지 떨어졌던 가격이 정부의 각종 대책에도 현 수준까지 회복된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호가가 더 오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완화된 용적률이 적용될 주변 재건축 단지도 동반 상승세다. 청실 35평형의 경우 4일 현재 9억원 초반대로 은마아파트와 보조를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용적률 완화 대상 아파트뿐 아니라 서울시의 재건축 전반에 걸친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강남권의 다른 재건축아파트까지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반면 거여·마천동 등 송파신도시 주변은 지난해 말 개발확정 발표 당시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말 750만원이 오른 거여동 금호어울림 39평형 매매가는 현재 5억∼5억7500만원선을, 마천동 금호 24평형 매매가도 1500만원이 오른 2억4000만∼2억500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시민단체 반발 = 경실련은 5일 성명을 내고 서울시에 재건축아파트 용적률 완화방침 철회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개발이익환수 장치를 제대로 마련하지 않고 재건축아파트 용적률을 완화하면 막대한 개발이익 사유화를 조장해 다시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악순환을 부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대지면적 7만3810평의 강남 A단지는 용적률이 20% 증가하면 아파트면적이 약 1만4762평 증가하고, 최근 강남지역 분양가(1795만원)와 평당 건축비(350만원)를 적용할 경우 순수한 개발이익이 2100억원 가량 발생해 해당단지에 귀속된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개발이익이 환수되지 않으면 투기와 집값 상승을 유발하는 무분별한 재건축을 부추기게 될 것이라고 경실련은 주장했다. 경실련은 또 “최근 강남의 대규모 재건축사업 단지의 경우 가구수 증가 효과 1.1배로 미미한 반면 평균면적은 14평에서 33평으로 늘어 주택과소비를 부추기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서울시의 용적률 완화방침은 공익적 목적이 아닌 특정지역, 특정계층에 대한 선심성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6
- 서울시, 오락가락 정책에 집값 ‘들썩’ 재건축 용적률 완화 방침 뒤 안정세 무너질 조짐 송파신도시 연기 요청 이유론 ‘투기 우려’ 내세워 서울시 주택정책이 8·31 부동산종합대책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집값을 흔들고 있다. 최근 확정한 일부 강남 재건축단지의 용적률 완화 방침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투기 우려와 남북균형발전 저해 등을 이유로 송파신도시 계획 유보를 요청해 건교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서울시가 내세우는 명분과 실제 정책이 이율배반적이란 지적이 나올만한 대목이다. 부동산시장에서는 서울시가 일부 강남 재건축단지의 용적률 완화 방침을 확정한 직후 집값이 들썩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경실련 등 시민단체는 서울시의 재건축아파트 용적률 완화방침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약속 지키지 않은 서울시 = 지난 3일 서울시는 일부 강남 재건축단지의 용적률 완화 방침을 포함한 ‘2010년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18일 도시계획심의를 열어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3종 주거지역 재건축 대상 아파트인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포함 선경·개포우성, 송파구 잠실 우성 등 서울 강남권 10개 중대형 단지의 용적률을 210%에서 230%로 상향조정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건축 기본계획 용적률은 조정하지 않는 게 원칙이지만 3종 일반주거지역내 재건축 대상 단지에 한해 용적률을 완화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들 아파트는 공공용지 기부채납으로 인센티브를 받을 경우 용적률이 250%대까지 높아진다. 3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층고제한이 없어 지상35층 안팎으로 재건축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서울시의 이번 조치는 집값 안정을 위해 건교부와 공동보조를 유지하기로 한 한달 전 약속을 깬 것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시와 건교부는 지난달 7일 가격 불안정 조짐을 보인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용적률 완화를 추진하지 않고 현안사항이 있을 때는 정책을 조율키로 했다. 이후 서울시는 재건축 관련 현행 용적률을 유지하는 내용의 조례를 상정하는 등 모처럼 한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재건축 완화 조짐에 집값 출렁 = 서울시의 재건축 용적률 완화 방침이 알려지자 이 일대 주변 집값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8·31대책 이후 안정세를 찾아가던 대치동 은마. 개포 우성 등 강남 재건축 시장이 최근 용적률 완화방침에 대한 기대감으로 호가가 급등하고 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의 경우 지난해 11월말 8억8500만원에서 매주 1000만원 이상씩 꾸준히 오르다 최근 9억5000만원 수준에서 보합세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4일 용적률 완화 소식이 전해진 뒤 가격이 다시 급등하고 있다. 이날 하루 호가만 9억7000만원대로 급등했다. 31평형도 1000만~3000만원이 오른 7억5000만∼8억원선의 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8·31대책 직후 6억5000만∼6억7000만원까지 떨어졌던 가격이 정부의 각종 대책에도 현 수준까지 회복된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호가가 더 오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완화된 용적률이 적용될 주변 재건축 단지도 동반 상승세다. 청실 35평형의 경우 4일 현재 9억원 초반대로 은마아파트와 보조를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용적률 완화 대상 아파트뿐 아니라 서울시의 재건축 전반에 걸친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강남권의 다른 재건축아파트까지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반면 거여·마천동 등 송파신도시 주변은 지난해 말 개발확정 발표 당시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말 750만원이 오른 거여동 금호어울림 39평형 매매가는 현재 5억∼5억7500만원선을, 마천동 금호 24평형 매매가도 1500만원이 오른 2억4000만∼2억500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시민단체 반발 = 경실련은 5일 성명을 내고 서울시에 재건축아파트 용적률 완화방침 철회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개발이익환수 장치를 제대로 마련하지 않고 재건축아파트 용적률을 완화하면 막대한 개발이익 사유화를 조장해 다시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악순환을 부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대지면적 7만3810평의 강남 A단지는 용적률이 20% 증가하면 아파트면적이 약 1만4762평 증가하고, 최근 강남지역 분양가(1795만원)와 평당 건축비(350만원)를 적용할 경우 순수한 개발이익이 2100억원 가량 발생해 해당단지에 귀속된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개발이익이 환수되지 않으면 투기와 집값 상승을 유발하는 무분별한 재건축을 부추기게 될 것이라고 경실련은 주장했다. 경실련은 또 “최근 강남의 대규모 재건축사업 단지의 경우 가구수 증가 효과 1.1배로 미미한 반면 평균면적은 14평에서 33평으로 늘어 주택과소비를 부추기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서울시의 용적률 완화방침은 공익적 목적이 아닌 특정지역, 특정계층에 대한 선심성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6
- 건교부-서울시 갈등에 교통문제도 한 몫 건교부와 서울시가 송파신도시를 놓고 이견을 보인데는 교통문제도 한 몫하고 있다. 본지는 이미 송파신도시가 특단의 교통대책 없이 추진될 경우 교통대란이 우려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내일신문 9월 7일자 1면).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이유는 이미 잠실역네거리와 송파대로를 중심으로 이 일대가 출퇴근시간 상습정체를 빚고 있는데다 오는 2010년쯤까지 약 7만세대의 주택단지가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5일 건설교통부와 송파구청에 따르면 송파대로를 중심으로 한 일대에 송파구 전체 가구(17만2121가구)의 40%를 웃도는 7만세대의 주택단지가 들어서고 송파구 인구(62만여명)의 절반이 넘는 32만명이 활동하는 대형시설•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위 도표 참조). 송파구청은 지난 2002년 조사에서 오는 2010년까지 △잠실 등 대규모 재건축단지와 △장지택지개발지구 △법조타운 △동남권유통단지 △제2롯데월드 등이 들어서면 차량통행량이 약 19% 가량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5만 세대 규모의 송파신도시와 최소 5000세대 규모의 뉴타운이 들어서면 교통상황은 최악이 될 수밖에 없다는것. 또 다른 문제점은 현행법률 대로라면 비슷한 시기에 같은 지역에서 사업이 진행되지만 교통대책이나 교통영향평가는 개별적으로 마련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송파구가 최근 조사한‘송파대로 일대 교통환경변화 분석’에 따르면 교통혼잡 유발요인 증가에 따라 남북축으로 잠실대교와 송파대로, 동서축으로 올림픽로에 통행차량이 집중되는 것으로분석됐다. 여기에 최근 결정된 3차뉴타운과 송파신도시까지 가세하면 일대 교통혼잡이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우선 잠실 일대 재건축단지에 오는 2012년까지 3만9161세대가 입주한다. 이 중 기존세대를 제외한 순수 증가분은 7107세대다. 이미 상당부분 공사에 착수한 저밀도재건축단지 2만4500여세대는 2007년과 2008년 줄지어 입주한다. 또 36층 규모로 건축허가를 받은 상태에서 최근 102층 국내최고층 신설을 추진 중인 제2롯데월드도 계획대로라면 오는 2010년 완공예정이다. 주택단지는 아니지만 활동인구가 무려 9만8387명으로 예정됐다. 또 문정역 인근에서는 동남권유통단지와 법조타운이 2008년과 2010년 완공예정이다. 활동인구는 각각 14만6968명과 8만815명 수준이다. 여기에 지난해 8월 서울시가 거여•마천동 일대를 3차 뉴타운 후보지로 지정했다. 이 일대 26만평이 재개발되면 오는 2012년쯤에는 적어도 5000세대가 들어설 전망이다. 이를 모두 합하면 7만세대의 주택단지와 32만여명이 활동하는 3개의 대형교통유발시설이 추가로 들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송파구와 교통전문가들은 △송파대로~군부대~거여동~하남시를 잇는 시외곽도로 조기건설과 △송파대로를 거치지 않고 우회통과할 수 있는 신도시~문정~강남간 도로나 탄천서측도로 신설 △탄천제방도로 확장 △잠실•강남권 교통완화를 위한 기간도로 재정비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는 △탄천제방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고, 자양동으로 연결하는 가칭 자양대교 신설과 △주변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의 복층화 △지하철 5호선연장등도거론중이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