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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 과학 선행학습 필요성 제대로 알기_2부]대입 전형에 맞는 선행학습 속도 평촌파인만학원김승오 원장1부에서는 수학, 과학 선행학습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그렇다면 학생들의 최종 목표인 대입에 염두를 두고 생각했을 때, 선행학습의 속도는 어느 정도가 적합할까? 이는 학생이 준비해야 하는 대입전형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다. 2부에서는 대입 전형별 알맞은 선행학습 속도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자.앞서 논했듯이 선행학습의 속도는 ‘내 아이’의 능력치에 맞게 설정되어야 한다. 학생이 큰 무리 없이 3년 정도의 선행을 소화 할 수 있다면 가장 바람직한 경우다.현 대학입시 전형의 가장 큰 축은 ‘수시-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수능전형’ 이다. 중학교 시절 내신성적 관리가 잘 되고 활동능력(동아리, 봉사, 진로활동)이 평균이상이며, 3년 선행학습에 크게 무리가 없는 학생이라면 학종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했을 때 성공확률이 높다. 학종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고등학교 내신성적이다. 기존에 문과생에게는 이과생보다 확연히 적은양의 수학학습이 요구됐으나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에서는 문과생 또한 많은 양의 수학학습이 필요하게 되었다. 문과생의 경우 수학, 과학의 안정적인 내신성적 획득을 위해서는 수학(상), (하), 수Ⅰ, 수Ⅱ, 통합과학까지의 선행학습이 고교진학 전 최소 1회 정도 진행되는 것을 추천한다. 대부분의 문과진로 학생은 수Ⅰ, 수Ⅱ 에서의 성취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최소 1회 선행학습 진행 후 본인의 성취도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강화학습이 추가로 이뤄져야 한다. 이과생의 경우는 좀더 많은 학습량을 필요로 한다. 학종입시로 In-서울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진로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을 선택해야 할 것이 예상되므로 고교진학 전 수학(상), (하), 수Ⅰ, 수Ⅱ, 미적분, 기하까지 최소 1회의 학습을 하고 힘든 과정에서의 강화학습이 필요하다. 과학의 경우 통합과학 이후 ‘Ⅰ과목’에서 최소 2개 정도의 선행학습을 추천한다. 앞서 1부에서 말했듯이 고2학년에 집중되어있는 이과학습량을 소화하기 위함이다.그렇다면 정시전형-수능으로 대학을 준비하려는 학생이라면 어떨까? 수능수학은 통합형-심화 문제가 출제된다. 예전에 비해 수능이 쉬워지긴 했지만 1, 2등급을 가르는 4점 문항에서는 여전히 고난도 문제가 출제되기에 이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학종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보다 좀 더 빠른 선행학습을 진행하고 ‘수능형학습’ 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내신성적 받아보고 안 좋으면 수능으로 대학가 볼까?’ 는 대부분 실패하는 전략이다. 즉, 고1 내신성적을 보고 학종전형의 가능성을 빠르게 판단한 후 늦어도 고1 겨울방학부터는 수능형학습으로 전환을 해야만 수능준비를 할 수 있는 기간을 확보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수능만 1년 더 준비한 재수생과의 경쟁에서 뒤쳐질 수밖에 없다.따라서 ‘내 아이’가 학종형인지, 수능형인지에 대한 빠른 파악 또한 바람직한 선행학습 속도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2018-08-15
- 하모니카와 함께 하는 황혼의 아름다움 기록적인 폭염에 밀려 많은 사람들이 여름휴가를 떠났을 법했던 지난 8월 2일, 엔젤하모니카 동아리 취재를 갔다.용인 수지구청 2층 노인복지관 교실에서는 이 더위에도 굴하지 않고 청아한 하모니카 연주 소리가 들려왔다.교실에는 16명의 어르신들이 하모니카 강습에 열중하고 있었다.용인 시니어 하모니카 연주 모임“이 더운 날에도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라는 질문에 “원래 모임 규모는 29~30명 정도였는데 노인들이라 건강상의 이유로 들쑥날쑥해서 25명 정도이고, 오늘은 휴가기간이라서 그런지 많이 빠지셨네요”라고 김춘자 회장이 말했다.‘엔젤하모니카 동아리’는 용인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하모니카 연주 모임이다. 여학교 시절부터 하모니카 연주를 좋아했다는 김춘자 회장(81·수지구 상현동)이 7년 전 모임을 결성했다. “어려서부터 감으로만 하모니카를 연주하다 10년 전, 악보 읽는 것부터 배우며 정식으로 하모니카 연주를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당시 멀리 용인시청에 개설된 강좌를 듣다가 2012년, 수지구청이 개관하자 가까운 곳에 하모니카 모임을 만들고 싶어 하모니카 강좌에 들어가 수강생들과 함께 모임을 결성했죠. 황혼의 아름다움을 상징하고 싶어 ‘엔젤’이라는 이름을 붙였답니다.”함께 하모니카 연주하니 봉사도 할 수 있어‘엔젤하모니카 동아리’는 한 달에 세 번 꾸준히 지역사회에 연주봉사를 하고 있다.지도실장을 맡고 있는 김효경(76·기흥구 죽전동)씨는 함께 합주할 수 있어 감사하다.“눈이 안보여 악보 보기도 힘들지만 함께 한다는 것이 늘 즐겁죠. 하모니카 연주를 혼자 아무리 잘해도 어디 가서 솔로로 연주할 것도 아니고, 이렇게 함께 하니 합주도 해보고 연주 봉사도 할 수 있는 게 아니겠어요?”김정자(74·수지구 풍덕천동) 총무는 초창기 봉사 때, 울컥해서 하모니카를 불지 못했다고 한다. “지금은 익숙해져 괜찮지만 처음에 요양병원, 노인정 등에 연주봉사를 가면 거기에 계신 분들이 엄마, 아버지 같은 느낌도 들고 저분 들이 미래의 나라고 생각하니 울컥해서 연주가 힘들더군요. 어느 날엔가 클레멘타인을 연주하는데 치매에 걸리신 어르신이 옛날 기억이 나셨는지 선율에 따라 춤도 추시고 노래도 따라 부르시더라고요. 봉사를 가면 베푸는 것보다 더 많이 배우고 채우고 돌아옵니다.”내 인생에서 하모니카란?허정희(84·기흥 죽전동) 씨에게 하모니카는 ‘우울증을 극복하게 해준 고마운 물건’이다.“남편을 여의고 혼자된 후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죠. 그 무엇도, 그 누구도 위로가 안 되더라고요. 이렇게 죽을 때를 기다리며 살 수는 없겠다 싶어 악기를 배우려고 결심했는데, 하모니카가 가방에 쏙들어가니 좋겠더라고요. 제가 78세에 하모니카를 처음 시작했으니 누구나 할 수 있답니다.”김효경 씨에게 하모니카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이다.“즐겁기 때문에 그 어떤 약속보다 하모니카 연습 모임이 우선입니다. 같은 취미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연주하고 남에게 베풀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고마운 악기이지요. 가족모임에서 악기를 다루는 딸, 손자, 손녀와 함께 하우스 음악회를 열었는데 너무 행복했어요.”김정자 총무에게 하모니카란 ‘삶의 희망’이다.“애들 다 키우고 은퇴 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기력증에 빠지고 우울증을 겪죠. 살아갈 동기가 필요한데 제게는 하모니카가 제 삶의 동기이자 희망입니다. 악보를 읽게 된 것, 하모니카로 합주하는 것이 다 도전이고 성취입니다.” 정기연주회, 전국대회, 세계대회도 도전7년차가 된 ‘엔젤하모니카 동아리’는 이제 멤버들의 연주 실력이 상급반 수준이다. 음역대별로 다양한 하모니카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 합주의 길로 가고 있다. 연말에는 동아리 결성 기념 대연주회를 개최하고, 연중에는 수지체육공원에서 야외수업을 통해 개인 독주회의 기회도 갖는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전국 실버 하모니카 경연대회’에 나가 20여 팀 중 장려상을 수상했다. 용인시 평생학습동아리에 등록해 받은 보조금으로 강사를 초빙해 주1회 강습을 받고, 연습모임도 주 2회 갖는다. 연주회가 있으면 장소·시간 가릴 것 없이 강행군을 하며 연습에 돌입한다.“저희는 하모니카 오케스트라 연주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자부심이 크고, 회원들 간의 단합 차원이 남다르죠. 내년에는 세계대회 무대에도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하모니카는 여생의 동반자이며 늙지 않게 해주는 불로초이기도 합니다”라고 김춘자 회장이 마무리 했다.문의 010-5264-4279 2018-08-14
- 다양한 프로그램 가득, 환상의 부모님 놀이터 한평생 자식들을 위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살아온 부모님들에게 넘치도록 주어지는 시간은 새로운 걱정거리다.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그동안 미뤄두었던 것들을 배우며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만일 부모님을 위한 프로그램을 찾고 있다면 우리 지역 노인복지관을 방문해보자.지역주민으로 60세만 넘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말도 안 되는 착한 가격에 참여할 수 있다.노년에 꼭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됨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지역 노인종합복지관들을 소개한다.분당 노인종합복지관개관한지 10년이 된 분당노인종합복지관은 하루 평균 1,200명의 인원이 방문할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다. 다양한 정규 프로그램과 특강 프로그램으로 만족도가 높은 이곳 프로그램은 9월 3일부터 시작되는 3학기 프로그램이 접수 중이다.2008년 겨우 50개의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이제는 109개의 정규 프로그램과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9개의 특강 프로그램은 접수 첫날 오전부터 마감이 된 강좌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와 같은 인기는 매 학기 트렌드에 맞는 내용을 선정하고 어르신들의 요구에 맞춰 보완을 하기 때문이다. 이번 학기는 뇌파 측정기를 활용한 뇌 활성화 및 인지훈련을 통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뇌 건강 프로그램’과 신체기능 향상 및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맞춤 운동이 진행되는 ‘프로그램 운동 프로그램’, 스마트폰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폰 관련 강좌들도 여러 개 열린다. 이외에도 클래식 기타, 지터벅, 노래교실, 당구와 인문학 아카데미는 오래도록 사랑을 받고 있지만 한정된 인원으로 추첨 운이 있어야만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은 못내 아쉽다.분당노인종합복지관은 이곳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쌓은 어르신들이 ‘리스타트 문화예술단’을 구성해 전문 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영어 단어 지도사’ 과정을 익혀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영어를 알려주고 있다. 이외에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주간보호센터도 함께 있어 누구든 마음 놓고 이곳을 찾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50문의 031-785-9200용인시 수지노인복지관올해로 6주년을 맞는 이곳 복지관은 2018년 7월 말 기준 15,314명이 회원으로 등록했으며 하루 평균 1,00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총 67개의 강좌가 운영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강좌들은 대부분 신청인원이 정원을 초과할 정도지만 그중에서도 노래교실, 에어로빅, 시니어 건강체조 등이 인기이며 정보화(컴퓨터, 스마트폰) 교육의 경우에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타 기관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강좌인 국선도/ 태극권/ 부부실버댄스 수업을 찾는 이들도 많다. 국선도와 태극권은 멀리서도 수업을 들으러 올 정도이며 사교댄스 분야인 부부실버댄스는 부부만이 신청해 금슬을 더욱 좋게 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평생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전문상담(개인 심리, 법률, 세무), 집단상담, 교육(치매예방, 예비조부모, 웰다잉, 노인상담)이 상담 사업에서 진행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명사특강, 영화관람, 문화공연, 나들이, 음악회, 척사대회, 요리교실 등 프로그램이 꾸준히 열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또한, 노인복지관의 특수성에 맞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노인들의 인권향상을 위한 인권교육, 인형극, 인권강사의 활동을 지원하고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하여 경제적 소득과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도 이뤄진다. 더욱이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주민 나눔 프로젝트(공동밥상 만들기, 저소득가정 주거환경 개선 등)인 ‘담 넘어 마을학교’를 운영 중이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 435문의 031-270-0000용인시 처인노인복지관2005년 개관한 처인노인복지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용인지역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일반교양, 서예 및 미술, 자유 이용(당구, 탁구, 바둑 등), 건강 프로그램 등 총 81과목이 개설되어 운영 중인 이곳의 인기 프로그램은 ‘지르박’이다. 사교댄스의 한 종류지만 어르신들이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는 ‘지르박‘은 파트너와 함께 춤을 추며 상대방과의 교감을 할 수 있어 좋다. 또 다른 인기강좌는 스마트폰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 이용은 이용이 급증하며 어르신들의 스마트폰에 대한 욕구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단계별 스마트폰 수업은 단연 인기다.찾는 어르신들이 많은 처인노인복지관에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42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입회상담, 전문상담, 집단 상담 등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으로 정서적인 부분까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기초건강검진센터, 촉탁의 진료, 치과검진, 생활습관병 건강아카데미, 처인 성건강아카데미, 치매위험도 검사 등을 진행해 이용하는 회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어르신들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는 이곳의 대표 프로그램인 ‘바람골 카페 孝(효)’는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공개오디션으로 선발된 어르신 가수와 복지관 소속 밴드가 함께 어우러져 콘서트 무대도 선보인다. 이처럼 노인복지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가 함께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위치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99문의 031-324-9305 판교 노인종합복지관어르신 전용 실내수영장을 포함한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은 전국 최대 규모를 갖춘추고 있다. 큰 규모에 맞게 등록 인원은 1년 남짓 지난 현재 7,700여명에 이르며 하루 평균 1,500명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어르신의 존엄하고 가치로운 삶’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곳 복지관에는 3대 특화사업과 200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복지관 곳곳에 작품을 전시하고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술관 프로젝트’, 1주일에 3번 직접 관내 방송을 진행하는 ‘보이는 라디오’, 선비시민으로서의 의식전환을 돕는 ‘어르신 시니어 양성교육’으로 진행되는 특화사업은 어르신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200개에 달하는 이곳의 프로그램은 평소 호기심을 가지고 있던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특히 악기 걱정으로 포기했던 드럼과 난타, 바이올린 강좌도 마음 놓고 참여할 수 있으며 가정요리와 웰빙 건강음식 등 가지각색의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강좌, 서울 노인 영화제 출품을 목적으로 직접 촬영을 하고 있는 미디어 필름 아카데미와 전용 수영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아쿠아로빅도 빼놓을 수 없다.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각종 전문 상담은 물론 운전ㆍ보행자 어르신 교육, 걷기 명상, 죽음에 대한 준비 프로그램과 치매 예방 서포터즈 교육과 인지 지원 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하다 보면 일주일이 모자란다는 것이 이곳 회원들의 설명이다. 또한 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책을 대여하는 것은 물론 매달 새로운 주제에 맞춰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99문의 031-620-2810복지관 평생교육 프로그램 이용 방법분당노인종합복지관수지노인복지관처인노인복지관판교노인종합복지관이용자격만 60세 이상 관내 어르신, 단 분당노인종합복지관은 배우자가 만 60세 이상이면 함께 2018-08-14
- 자연과 책, 사람이 엮어가는 알콩달콩 이야기 일산의 명소 ‘호수공원’. 꽃과 나무, 호수를 벗 삼아 지쳤던 몸과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죠. 그런데 호수공원의 매력, 한 가지 더 알려드릴까요. 하하 호호 사람들의 이야기, 알찬 책 이야기가 어우러진 문화 사랑방 ‘호수공원 작은 도서관’이 있습니다.이래 뵈도 8천권의 책이 소장된 어엿한 도서관이죠 호수공원 제 3주차장 입구를 들어서면 마치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작은 집이 하나 있다. 마당에는 아담한 책 수레가 놓여 있고, 화단의 빛깔 고운 꽃들이 맞이하는 곳. 호수공원 작은도서관이다. 사실 호수공원 작은도서관은 아는 이는 알아도, 모르는 이가 더 많을 지도 모르겠다. 공원 곳곳을 유심히 다녀보지 않는 이상 눈에 띄지 않을 수도 있고, 공원에 도서관이 있을 거란 생각을 못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있다. 고양시 18개 공립 작은도서관 중 하나이고, 무려 8천여 권의 책을 소장한 어엿한 도서관이다. 비영리단체 ‘책과 도서관’이 위탁 운영하고 있어요호수공원 작은도서관은 지난 2011년 5월 정식 개관했다. 시에서 운영해오다 2016년부터 비영리 민간단체 ‘책과 도서관’에서 위탁 운영을 하고 있다. 호수공원 작은도서관 김정희 관장은 “책과 도서관은 2015년 활동을 시작한 비영리 민간단체다”며 “책을 사랑하고 도서관을 아끼는 사람들의 모임이고, 고양시의 책과 도서관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한다”고 소개했다. ‘책과 도서관’이 이곳의 운영을 맡으며 다양한 변화와 시도가 일어났다. 특히 호수공원 곳곳에 위치한 다섯 개의 바깥서가가 눈에 띈다. 풍차 작은도서관, 호수가보이는 작은도서관, 다리밑 그늘 작은도서관 등 공원을 걷다 쉬어가고 싶을 때 부담 없이 책 한권 꺼내 볼 수 있는 야외 미니 도서관들이 들어섰다. 김정희 관장은 “호수공원의 특성을 살림과 동시에 책과 함께하는 문화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컸다”며 그에 대한 해답으로 5개의 바깥서가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크기도, 생김새도 각기 다른 바깥서가는 호수공원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매력이 되고 있다. 도서관에 책만 있을까요?외적인 변화 외에 가장 무게를 둔 변화와 시도는 ‘책과 사람’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김정희 관장은 “작은도서관의 가장 큰 변화는 단순히 책을 빌리고 읽는 도서관을 벗어나 사람이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했다는 거다”며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도서관에서 열린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달 1회씩 열리는 ‘밥 먹는 인문학’은 호수공원 작은도서관의 가장 오래된 문화프로그램. 작가, 미술가, 음악가 등 각 분야 명사들과 소박한 밥상을 함께하며 소통하는 자리다. 대상층도 폭넓다. 최근에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수제 맥주’ 이야기를 풀어보는 이색적인 자리도 열렸었다.그 뿐인가. 나의 일상에 이야기를 담아 시를 써보는 ‘호수, 시를 만나다’는 문체부지원사업으로 선정돼 4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열린다. 동아리들의 활성화를 위해 기꺼이 공간도 제공한다. 시 동아리, 그림책 동아리, 책읽기 동아리, 손뜨개 모임 등 작은도서관을 통해 맺어진 인연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매주 도서관에서 만나는 책읽기 동아리 모임 ‘배또롱’ 회원들이 한 말씀 건넨다. 한 회원은 “도서관하면 조용히 책만 읽는 공간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작은도서관에는 만남이 있고 소통이 있어 특별하다. 호수공원 작은도서관은 작다. 하지만 작아서 아름답다는 말을 절실히 느낀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지금 우리가 철학이 부족한 시대를 맞고 있는 것 같다. 제대로 살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이 때, 호수공원 작은 도서관에서의 만남과 활동이 우리 삶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호수공원 작은도서관에선 많은 이야기들이 포도송이처럼 알알이 엮여가고 있는 중이다. 그 이야기들에 한번 귀 기울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동아리 활동>‘물꽃’ - 시 동아리,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책까방’-그림책 동아리,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 오후 7시‘배또롱’-책읽기 동아리,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내코가 석자’-손뜨개 모임, 매월 첫째, 셋째, 다섯째 주 목요일 오후 6시 <호수, 시를 만나다 >강좌명: 꽃과 개와 눈물과 시적인 순간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김미혜 시인과 함께하는 시 쓰기 강좌 <밥 먹는 인문학>밥을 먹으며 이야기 나누는 인문학 강좌. 매달 다양한 주제로 열린다.일정은 문의.031-901-2375 facebook.com/goyanghosoolib 2018-08-09
- 내가 만든 캐릭터 의상 입고 코스프레 나서는 설렘과 즐거움 코스프레는 코스튬 플레이(이하 코스프레)의 줄임말로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 의상을 입고 때론 역할도 따라 하는 활동을 말한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을 좋아하다가 그 캐릭터에 빠져 코스프레를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코스프레에 참여하기 위해 캐릭터 의상을 직접 만들며 요즘 말로 ‘덕질’을 제대로 하고 있는 ‘코스프레 Design’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보았다.좋아하는 캐릭터 의상 직접 만들어코스프레 Design은 주엽고 3학년 이나영 학생이 주축이 된 연합동아리로 8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코스프레 경력 6년 차의 이나영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코스프레를 즐겼다고 한다. 처음엔 캐릭터 의상을 구매해 활동하다가 직접 만들어 입게 됐고, 나영 학생처럼 캐릭터 복장을 직접 만들어 입고 싶어 하는 친구들과 함께 코스프레 Design을 시작했다. 마침 경기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꿈의 학교’에 코스프레 Design 과정을 신청해 선정됐고, 덕분에 의상 제작에 드는 비용 등을 지원받고 있다.코스프레 Design은 목표한 대로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 의상을 직접 만든다. 바느질 공방을 대여해 매달 두 번씩 모여 캐릭터 의상을 제작 중이다. 옷을 만드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서로 도와가며 차근차근 완성해가고 있다. 8월 말경 각자 만들고 있는 의상이 완성되면 그 옷을 입고 스튜디오 촬영을 한 후 포토북을 제작할 계획이다. 의상 제작 활동 외에 캐릭터 의상을 입고 서울 코믹월드와 플레이 엑스포 등에 함께 참여해 코스프레를 즐기기도 했다.이나영 학생은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돼보는 경험은 코스프레 최고의 매력”이라며 “코스프레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당당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돼보는 경험은코스프레 최고의 매력주엽고 이나영 학생은 코스프레 활동 덕분에 일찌감치 진로를 결정했다고 한다. “원래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해외직구 등을 통해 캐릭터 의상을 샀는데 너무 비쌌어요. 내가 직접 제작해보자 생각해 옷 만들기를 배웠고 양장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죠. 대학도 패션디자인학과로 진학해 코스 의상 디자인 활동을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어요.”캐릭터 의상은 일반 옷과는 달리 디자인의 특징이 뚜렷해 패턴부터 직접 만들어야 한다. 옷 만들기 경험이 없는 학생에겐 재봉틀 사용을 익히고, 완성해가는 과정이 쉽지는 않다. 일산국제컨벤션고 2학년 박수민 학생은 “코스프레를 좋아하지만 옷 만들기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참여했는데,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지만 재봉틀질도 재미있고 내가 직접 옷을 만든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신일비즈니스고 3학년 주푸르미 학생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옷을 직접 만들고, 또 그 옷을 내가 입는다는 사실이 새롭고 재미있고 설렌다”라고 말했다. 미니인터뷰일산국제컨벤션고 2학년 박수민 학생코스프레를 하고 엑스포에 참여했을 때, 함께 사진을 찍자는 요청을 받으면 열심히 준비한 것을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해요. 재봉틀을 다뤄본 적도 없고 옷을 만들어 본 적도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옷을 직접 만들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엔 코스 소품 제작도 직접 해보고 싶어요.신일비즈니스고 3학년 유금주 학생직접 만들어보니 캐릭터 의상이 왜 고가에 판매되는지 이해할 수 있었어요. 일반 옷과는 조금 다른 디자인과 패턴이라 제작이 쉽지 않더라고요. 그동안은 주로 코스프레를 관람만 했는데 이번에 옷을 만들면 직접 입고 코스에 참여할 계획이에요.신일비즈니스고 3학년 주푸르미 학생학교에서 다른 친구들에게 코스프레나 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쉽지는 않아요. 코스를 덕후들의 활동으로 생각하기 때문이죠. 여기 친구들과는 관심 분야가 같고 이를 잘 이해해주기 때문에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내가 좋아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아요. 2018-08-09
- 혼자선 막연하지만 함께 하면 길이 보여요!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의 다양하고 진지한 관심사를 반영해 운영되는 학생자치활동의 영역에 속한다. 학교별로 정규동아리와 자율동아리를 합쳐 100개 이상의 동아리들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데 그 중에는 학생들이 꿈꾸는 진로와의 적합성이 높은 동아리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아리를 통해 미래의 직업인이 되어보고 다양한 실습과 조사연구를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의 폭과 깊이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주 동패고등학교(교장 신봉식) 경찰지망 동아리 ‘골든타임’을 만나 ‘경찰로 살아보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골든타임 놓치지 않는 경찰 되고파파주 동패동에 위치한 동패고등학교에는 경찰이 되고자 하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경찰지망 동아리 ‘골든타임’이 있다. 골든타임은 황금시간대라는 의미로 의학에서 환자의 생명을 구하거나 수사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7년에 결성된 경찰지망 동아리 골든타임은 경찰이 되고자 하나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연해하던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만든 동아리다. 동아리 창설 멤버인 최은영양은 “막연한 호기심과 관심만 가지고 있던 차에 학교 전담 경찰관과 상의하면서 동아리의 운영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지망 동아리에는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바라본 강력계 형사의 모습을 상상하는 학생들이 많았다고 한다. 골든타임에서는 막연한 환상보다는 현실적인 경찰의 모습을 알기 위해 학교 인근에 위치한 운정 파출소를 찾게 됐다고 한다. 지역 경찰과 치안올레길 캠페인 함께 해경찰지망 동아리 골든타임의 활동은 학교를 둘러싼 지역사회를 배경으로 이뤄지고 있다. 학교 인근에 위치한 운정 파출소와 연계해 새암공원 주변에서 치안올레길 캠페인에 참가했다. 치안올레길 행사에는 경찰과 지역주민 그리고 골든타임 회원들이 함께 했는데, 이 과정에 학생들은 경찰관계자와 지역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함께 길을 걸으며 경찰로서의 좋은 점, 힘든 점에 대해 듣고, 지역주민들이 말하는 불편사항, 개선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그러면서 경찰은 시민과 늘 소통하는 직업이라는 걸 깨닫게 됐어요.” 동아리 회장 최지원양이 말했다. 이외에도 골든타임은 전적으로 학생들의 주도하에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동아리가 전일제로 실시될 때는 광화문의 경찰박물관을 방문하고 서대문 형무소를 견학했다. 우리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활동으로 위안부 캠프도 진행했다. 위안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일산 라페스타 광장에서 위안부 캠페인을 열며 팔찌와 뱃지를 판매한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파주경찰서 견학하며 진로 구체화해골든타임 학생들은 동패고 학교 전담 경찰관을 통해 수차례 경찰체험활동을 했다. 동아리가 있는 날에 학교전담 경찰관이 경찰제복과 수갑, 모자 등을 가져와 각 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도구 사용법에 대해 가르쳐주었다. 파주경찰서를 견학해 경찰서 내 여러 부서들과 유치장을 방문하면서 경찰 조직에는 형사과 외에도 과학수사나 심리, 여성청소년과 등 다양한 부서가 있어 순환근무를 하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한다. 최지원양은 “파주경찰서에 다녀온 뒤 과연 어떤 업무가 각자에게 맞을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현직 경찰 조언 들으며 미래 준비해경찰동아리 골든타임 학생들은 현직 경찰관과 자주 만나면서 경찰이 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조언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최은영양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얻는 정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해주셨어요. 경찰행정학과나 경찰공무원 시험의 차이점, 여자로서 경찰이 되는 방법, 심리학이나 아동학 등 다른 분야를 전공한 뒤 경찰이 되는 길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알려 주셨어요”라고 말했다. ◘ 미니인터뷰 최은영(3학년, 전 차장)양저는 심리 상담이나 아동청소년, 사회복지에 대해 공부한 뒤 학교전담 경찰관이 되고 싶어요. 2년간 경찰 동아리를 하면서 막연히 선망하는 경찰에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경찰의 모습을 그려보게 됐어요. 또 경찰은 시민과 소통하는 정감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더불어 사회복지관련 정책이나 소외계층을 돕는 일도 하고 싶어요. 최지원(2학년, 회장)양중학교 때 경찰이라는 진로를 확정했는데 그땐 좀 막연했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에 올라와 경찰동아리를 하면서 직접 현장에 가보고, 경찰관들의 조언을 들으면서 자세히 알게 되고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경찰서에서 여러 과를 둘러보면서 여성청소년과에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방소원(2학년, 차장)양저는 풀리지 못한 미제사건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서 강력계 형사가 되고 싶어요. TV에 실제 경찰이 나와서 수사하는 프로그램을 즐겨 보고 <프로파일러 표창원의 사건추적>, 박영관 작가의 <나비사냥> 등 관련 책들을 탐독하고 있어요. 경찰이 되면 1999년 대구에서 있었던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을 풀고 싶어요. 경험이 중요한 만큼 실제 경찰관들을 만나서 대화하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8-09
-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9월 평가원 모의평가가 치러지고 나면 이어서 9월 10일부터 14일까지(대학별 3일간) 수시 원서접수 기간이다. 학생부위주전형(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수시 원서접수에 맞춰 자기소개서도 준비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대교협 공통 양식에 따른 문항이 1~3번 문항이고, 4번 문항은 각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다.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과 대학별 자율문항에 대해 살펴봤다. 참고자료 주요 대학 수시요강 및 자기소개서 서식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는 학생부 보완의 의미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이다. 이중 가장 중요한 서류는 학교생활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학생부이다. 그러면 자기소개서는 평가에서 어떻게 활용될까? 학생부가 학생의 학교활동을 잘 보여주는 주재료라면 자기소개서는 그 재료들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즉, 자기소개서는 학생부를 보완해 학생의 활동을 보다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학생부는 교사가 기재하므로 교사의 기재 내용에 따라 학생의 활동이 더 풍성해보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워낙 학생부 내용이 뛰어나다면 자기소개서의 영향력은 줄어들겠지만 반대로 학생부가 학생의 활동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면 자기소개서는 보다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입학사정관들은 대체로 학생들의 서류를 추천서-자기소개서-학생부 순서로 본다고 한다. 학생부보다 자기소개서를 먼저 보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주게 된다. 그렇지만 자기소개서에 있는 내용에 대해 학생부에서 근거를 찾을 수 없다면 신뢰도는 떨어진다. 내가 아닌 평가자의 관점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설득력 있게 기술해야 한다.나만의 차별화된 스토리 입히면 면접에서 질문도 예측 가능수험생들은 막상 자기소개서를 쓰려고 하면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막연해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활동을 어디에 담아야 할지, 강조할 내용을 어느 부분에 기술해야할지, 내용을 어떻게 구체화시킬지 등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나만의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작성하면 좋을까. 문항별 내용을 전개할 때는 동기-과정-결과-확장의 프로세스를 따른다. ‘결과’를 통해서 배우고 느낀 것이 무엇이고 그 이후 나의 행동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장’된 부분까지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만약 어떤 활동이 실패했다면 그것으로 끝나지 말고 실패를 통해 얻게 된 새로운 동기-과정-결과를 포함시켜서 쓰면 된다. 이 프로세스 중에 나만의 차별화된 스토리를 입히면 면접에서도 질문을 예측할 수 있다.항목별 소재는 어떻게 찾을 것인가. 우선 학생부에 기재된 활동을 대학별 인재상이나 평가항목에 맞춰 분류해보고, 하나의 주제로 수업, 학급활동, 동아리, 봉사활동, 독서활동 등이 의미 있게 하나의 연결고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든 활동은 변화와 성장이 포인트이며 이를 잘 보여주는 방향으로 차별화한다.형식보다 진솔한 내용으로 두괄식 구성문항별로 내용을 전개할 때는 핵심 내용을 두괄식으로 앞에 쓰는 것이 좋다. 한 번 읽고 나면 중요한 내용이 기억에 남아야 하는데 활동 결과를 나열하거나 중요한 내용이 뒤로 가면 글을 다 읽어야 전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문체는 짧고 담담하게 쓰는 것이 좋다. 여러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접해보면 공통적으로 불필요하게 ‘저는’, ‘~라고 생각합니다.’, ‘~했던 것 같습니다.’ 등의 표현이 자주 등장하고, ‘굉장히’, ‘매우’ 등의 수식어로 내용을 강조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자기소개서는 글 쓰는 능력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용이 중요하다. 핵심 내용을 앞에 쓰고 간결하고 깔끔하게 내용 중심적으로 쓰며, 맞춤법도 확인하도록 한다.<자기소개서 공통 문항과 대학별 자율 문항 살펴보기>-학생부위주전형(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 등)의 자기소개서 서식 기준# 자기소개서 대교협 공통 문항 : 1~3번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2.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3개 이내)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띄어쓰기 포함 1,500자 이내)3.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 주요 대학 자기소개서 자율 문항 : 4번 문항- 건국대학교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띄어쓰기 포함 1,500자 이내)- 경희대학교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띄어쓰기 포함 1,500자 이내)- 고려대학교해당 모집단위 지원 동기를 포함하여 고려대학교가 지원자를 선발해야 하는 이유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 동국대학교자신의 노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해당 전공(학부, 학과)에 대한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십시오. (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 교내활동을 중심으로 작성하되,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교외활동은 포함할 수 있음- 서강대학교지원 전공을 선택한 이유와 대학 입학 후 학업 또는 진로계획에 대해 기술하기 바랍니다. (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 성균관대학교다음 중 하나를 선택하여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1) 본인의 성장환경 및 경험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2) 지원동기 및 진로를 위해 노력한 부분3) 본인에게 영향을 미친 유·무형의 콘텐츠(인물, 책, 영화, 음악, 사진, 공연 등)- 서울대학교고등학교 재학 기간(또는 최근 3년간) 읽었던 책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3권 이내로 선정하고 그 이유를 기술하여 주십시오.▶‘선정 이유’는 각 도서별로 띄어쓰기를 포함하여 500자 이내로 작성▶‘선정 이유’는 단순한 내용 요약이나 감상이 아니라, 읽게 된 계기, 책에 대한 평가, 자신에게 준 영향을 중심으로 기술선정 도서 선정 이유도 서 명 저자/역자 출 판 사 도 서 명 저자/역자 출 판 사 도 서 명 저자/역자 출 판 사 - 서울시립대학교지원동기와 향후 진로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부·과 인재상을 고려하여 작성, 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 숙명여자대학교지원동기와 지원분야의 진로계획을 적고, 이를 위해 어떠한 노력과 준비를 해 2018-08-09
- 화제의 책 | 18세기 프랑스 지식인이 쓴 고조선, 고구려의 역사 저자 : Jean-Baptiste Regis|해제 : 유정희, 정은우가격 : 15,400원출판 : 아이네아스우리 역사 최초의 국가는 ‘고조선’이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고조선이 강성했던 나라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이 많지만 우리가 배워온 ‘고조선’은 한때의 고구려처럼 그리 강성한 나라는 아니었던 것 같다. 즉, ‘작은 고조선’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지난 7월 중순에 지금까지 한 치의 의심 없이 정통이라고 믿어왔던 학설을 뒤엎는 책이 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18세기 프랑스 지식인이 쓴 고조선, 고구려의 역사>라는 책이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은 18세기 초에 중국의 선교를 위해 프랑스 예수회에서 파견한 신부인 장 밥티스트 레지라는 신부가 쓴 글을 엮었으며 그 글을 유정희, 정은우라는 두 역사학자가 다시 풀이한 책이다. 당시의 ‘신부’는 유럽 최고의 교육을 받은 지식인층이었다. 레지 신부 역시 지리학에 조예가 깊은 인물로 지리는 물론이고 수학과 천문학에도 뛰어나 청나라 강희제의 명에 따라 기존의 중국지도를 개량하기 위해 만들어진 ‘황여전람도(皇輿全覽圖)’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지도를 제작하기 위해 여러 예수회 선교사들과 함께 중국 각지를 누비다 조선에 대해 알게 됐고 그 기원과 역사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된 걸로 보인다.아마도 레지 신부는 지도를 개량하기 위해 중국 황실의 서고를 드나들면서 고조선에 대한 기록을 알게 됐고 그래서 이 책에 수록된 고조선과 고구려에 대한 기록을 황실 서고의 자료를 바탕으로 자신의 시각에서 남긴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레지 신부가 남긴 기록들이 우리가 그동안 배워온 고조선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고조선에 대한 연구, 다시 해야 할 터간단하게 정리하자면 그동안 배워온 고조선은 일제시대 일본 역사학자들에게 역사를 배운 식민사관에 경도된 국사학자들에 의해 축소된 ‘작은 고조선’이고 레지 신부의 기록은 고조선이 요동과 한반도 서북지역을 아우르는 제법 강성했던 ‘큰 나라’라는 것이다. 그런데 뜬금없는 프랑스 선교사의 이런 주장은 과연 신빙성이 있는 것인가? 레지 신부의 글을 미국의 한 대학도서관에서 직접 발굴하고 해제까지 했으며 나름의 사명감으로 책으로까지 발간한 유정희 해제자는 고조선에 대한 우리나라 최초의 기록인 일연의 <삼국유사> 기록과 일치한다는 점과 20세기 초에 발간된 <신단민사(神檀民史)>, <신단실기(神檀實記)>, <단조사고(檀祖事攷)> 등과 교차검증 된다는 점이 레지 신부의 기록에 확신을 심어준다고 말했다.위의 책들은 국내의 ‘국학역사학자(해제자 유정희가 명명)’들인 대종교의 2대 종사이며 규장각에서 부제학까지 지낸 김교헌(金敎獻), ‘황성신문’과 ‘동아일보’의 창간에도 관여했던 독립운동가 유근(柳瑾) 등의 저술들이다. 레지 신부의 기록을 보면 “조선(고조선)은 B.C 2357년 치세를 시작한 중국 요(堯) 임금 때부터… 중국의 속민이었다. 그러나 하나라 천자 태강의 압정은 조선의 저항을 가져왔다. 걸의 폭정도 고조선의 반란을 일으키게 만들었고 고조선은 중국 영토의 일부를 침입하기도 한다”고 되어 있다. 이런 기록으로 볼 때 큰 논쟁거리이자 이슈인 ‘고조선의 성립시기’가 확연히 드러난다. 고조선은 중국 요(堯) 임금 때 건국 되었으며 그 이후인 하(夏) 왕조나 상(商) 왕조 때도 고조선에 대한 기술이 등장한다. 이처럼 이 책에는 고조선에 대해서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 다른 기록들이 상세히 수록돼 있어 역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는 상당히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문 번역본과 함께 출간 전에 미리 원고를 봤던 독자들과의 질의응답도 수록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2018-08-09
- 공감 백배! 우리 이야기 들어 보세요~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 이웃에게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전하며 명실상부 지역대표 팟캐스트 방송으로 급부상한 ‘강서 FM’이 청소년의 목소리를 전하는 팟캐스트 진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래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과 공감을 이끄는 청소년 DJ들을 만나 꾸밈없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우리의 열정은 이 여름보다 뜨겁다!연일 최고기온을 갱신하며 ‘서프리카’라는 신조어를 만든 7월의 마지막 토요일. 강서 FM 방송국이 자리 잡고 있는 ‘마을 숲 북카페’에서 생기발랄한 청소년 DJ들을 만났다. 이들은 땀을 채 말리기도 전 시작된 인터뷰에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방송에 대한 열정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우리 지역 대표 마을방송으로 유명한 ‘강서 FM 팟캐스트’는 방송국 개국 시점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방송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무장한 이들 방송은 또래 청취자들뿐 아니라 자녀의 생각을 알고 싶은 학부모들로부터도 공감과 호응을 이끌고 있다.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방송을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강서 FM의 든든한 지원과 청소년 DJ들의 끈기와 도전정신이 잘 맞물렸기 때문이다.김예은양은 2016년 강서 FM의 ‘동화야 놀자’라는 공개방송을 인연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23회 방송으로 마무리한 ‘예은이의 체험스토리’를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인 진로탐색 프로그램 ‘예은이의 꿈을 job으러’가 주목을 받으며 타 방송국에 여러 번 소개되고 리포터와 내레이터 등의 경험을 쌓기도 했다. 양지원양은 “3년 동안 친구 유나와 함께 꾸준히 ‘양쯔유나의 중딩도전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6학년 때 엄마가 강서 FM 팟캐스트 ‘홍자매의 밥수다’를 진행하셨는데 나도 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에 마이크를 잡았죠.”양쯔유나의 중딩도전기는 2016년 서울 마을 라디오 공개방송 ‘지금은 마을라디오 시대’에서 프로 못지않은 과감한 진행과 무대매너로 우수상을 받았다. 다양한 에피소드 방출! 청소년 공감 라디오강서 FM은 마을방송활동가를 모집해 강의와 워크숍을 통해 교육할 당시, 좀 더 다양한 생각과 목소리를 담고자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해놓았다. 때문에 어떤 방송보다 콘텐츠가 풍부하며 짧은 기간 동안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빠르게 성장했다.단짝친구인 박정빈군과 한찬군이 진행하는 ‘차니비니의 중딩데이 GOGO’는 ‘차니비니의 초딩데이’의 연장방송이다. 사춘기에 접어든 진행자들의 좌충우돌 중학교 생활을 재미있게 풀어내 또래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끄러운 진행으로 능력을 인정받아 학교행사의 사회자로 서고 있으며 2017년 서울 마을 미디어 시상에서도 MC로 맹활약했다. 박정빈군은 “스승의 날 에 초등학교 선생님을 만나 뵙고 인터뷰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선생님에게 스승의 날 잊지 못할 선물을 드린 것 같아 무척 뿌듯했어요. 저도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요.”‘낭랑레인저’를 진행하는 이들은 올해 18세가 된 한서고등학교 ‘혜윰’ 회원들이다. 혜윰은 모두 다섯 명의 친구들이 만든 자율동아리로 크고 작은 사회적 문제에 10대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진행자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를 풀어본다. 낭랑레인저의 나교희양은 “방송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고 이야기한다. “각기 다른 개성의 다섯 친구가 모였어요. 조금은 깊이 있는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데 서로의 생각이 같을 때는 기분이 좋고 전혀 다른 관점을 들을 때는 신선한 자극을 받기도 하죠.”회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모습 뿌듯해방송시간은 짧을 때는 20분 남짓, 길어도 40분이 못되지만 많은 이들이 관심 가질만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재미있는 원고를 작성하려면 그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사전에 준비해야한다. 책을 읽다가, 길을 가다가, 가족이나 친구와 대화하는 중에도 쓰일만한 자료를 찾아낸다. 미리 원고를 작성해야하니 서로 시간과 의견을 맞춰야하는 수고로움도 적지 않다. 방송활동가인 자녀를 가까이서 지켜보는 부모들도 대화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단다. 박정빈군의 어머니인 장재희(48세)씨는 “초등학생 때 어른들과 똑같이 교육받은 이후 지금까지 열정적으로 방송하는 아들의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누구보다 의미 있고 분주한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 아들을 끝까지 응원하고 싶다”고 전했다.강서FM의 김지혜 국장은 “청소년 DJ들은 방송을 통해 잘 훈련되었기에 누구를 만나더라도 정확하게 자신을 소개하고 가진 능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방송할 수 있는 제2, 제3의 청소년들이 나오길 바란다. 이들이 마음껏 날개를 펼 수 있도록 믿고 설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방송국이 해야 할 일”이라고 전했다. http://www.podbbang.com/ch/10068박정빈 학생(승재중학교 1학년)학교 친구들을 게스트로 초대하다보니 우리 방송이 학교에 자연스럽게 알려지게 됐어요. 쉬는 시간 혹은 점심시간에 선생님이 우리 방송을 틀어주기도 하는데 내심 기분 좋아요.양지원 학생(명덕여자중학교 3학년)학교에서 경험한 생생한 내용을 재미있게 전하고 있어요. 늘 참신한 아이디어가 없을까 고민해요. 지금은 3학년 선배이니 후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있답니다. 나교희 학생(한서고등학교 2학년)첫 방송을 시작했을 때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느낌이었습니다. 낭랑레인저는 아직 시작단계인데요. 좀 더 심화한 내용으로 콘셉트를 확실히 잡아 매회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김예은 학생(마전중학교 1학년)제 꿈이 아나운서인데요. 방송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이 큰 보람이에요. 풍성한 내용을 전달하고 싶고 좀 더 나은 콘텐츠를 가지고 방송하고 싶은 것이 목표랍니다.정선숙 리포터choung2000@hanmail.net 2018-08-08
- 양천구 동아리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17일 양천문화회관에서 열려 오는 8월 17일 금요일 오후 7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양천구청 문화체육과와 양천구 오케스트라연합회가 주최하고 ‘앰엔피챔버오케스트라(단장 강현주)’가 주관하는 ‘양천구 동아리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열린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다.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오케스트라와 일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9개 팀이 무대를 꾸민다. 갈산초등학교, 서정초등학교, 목운중학교, 양동중학교를 비롯해 양정고등학교와 고등학교 연합동아리도 참여한다. 한성유스오케스트라와 서울초등학교사 합주단 ‘음악사랑’도 자리를 함께 한다. 이화클라비어 앙상블도 특별 출연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곡에서부터 수준 높는 클래식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다.엠앤피챔버오케스트라가 기획한 동아리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아마추어 연주단체에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문의 양천구청 02-2620-3404 / 엠엔피챔버 070-8740-5354 2018-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