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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누구와 통화하고 있습니까” 극단 드림 주진홍 대표. 대표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하면 떠오르는 사람, 이 연극을 연출한 극단 드림의 주진홍 대표다. 주 대표는 대전 토박이로 대부분의 대전 연출가들이 그렇듯 꽃보다 빛나던 청춘을 대흥동 연극에 바쳤다. 대전의 제작공연시스템은 대체적으로 잘 나가는 서울 공연을 라이선스해서 대전에 가져와 대전팀으로 작품을 준비해 올리는 것이 전부였다. 때로는 기획사가 끼어 배우를 비롯한 공연 자체가 내려오기도 했다. 그런 공연시스템이 한창이던 2000년대 중반 <경로당 폰팅사건>이 대전에서 제작됐다. 희곡을 썼던 건양대 이충무 교수부터 연출을 맡았던 주 대표, 또 배우들까지 모두 대전 사람들로 구성된 대전 토박이 연극이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서울에서만 2년여를 공연했고 전국 문예회관의 초대를 받아 전국을 돌며 공연했다. 특별히 이번 이음아트홀에서의 공연은 공연문화를 중구 대흥동에서 유성구 봉명동으로 확대했다는 의의를 가진다. 극단 드림의 드림아트홀이 2007년에 오픈, 대흥동의 소극장 시대를 견인한 것을 생각하면 이음아트홀의 봉명동 개관은 특별한 의미가 아닐 수 없다. 주 대표는 이음아트홀을 개관하면서 지역 직장인들, 도안신도시의 주부 및 학생들을 소극장 문화에 참여시키겠다는 꿈을 가졌다. 유성온천역을 끼고 있어 접근성이 우수한 이음아트홀을 통해 주부들을 위한 연극공연, 학생들을 위한 연극교육, 대관을 통한 실내악 공연 등 소극장 문화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여러 문화 아이템을 구상하고 있다. 대전예술지원센터 건립 꿈 키워주 대표는 1983년 극단에 처음 발을 들였다. 90년대 초 가톨릭문화회관을 기반으로 연극 활동을 했고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대전시민회관으로 활동의 거점을 옮겼다. 손수 전단지를 돌리고 포스터를 붙이며 손때 묻은 대흥동을 만들었다. 이번 주까지 우리들공원과 대흥동을 거점으로 진행되는 대흥동립만세는 주 대표를 비롯한 몇몇 대전 예술인들의 기획으로 시작됐다. 대전만의 색깔 있는 축제를 만들고 싶었던 이들은 7년 전 대전의 예술가들을 모았다. 첫해였던 2008년 50여개의 단체가 예산도 없는 이 민간예술가들의 모임에 선뜻 마음을 합해줬고 열정적인 3일을 보냈다. 각 단체와 개인의 금액적 가치로 보자면 억대의 투자도 모자라던 축제를 단돈 100만원으로 치러낸 전무후무한 축제였다. 그런 대흥동립만세가 올해로 7년째, 축제의 즐거움이 깊어지고 넓어졌다. 여행객들이 부산의 영화축제를 찾아가고 춘천의 마임축제를 찾아다니듯이 대흥동립만세를 즐기고자 대전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주 대표는 20세부터 대전예술지원센터를 세우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하드웨어적으로 접근하면 예술지원이라는 것은 전문 극단들에게 녹음실을 비롯한 전문공간을 제공하고 아마추어 연극팀들에게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는 공연장소를 제공하는 것이다. 소프트웨어적으로 본다면 기획의 부재 속에 극단이 어려움을 겪는 것과 관련, 지원센터를 통해 기획력을 키우고 그 힘들이 각 극단들과의 협력 속에 효과를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재 자체에 대한 지원도 포함될 것이다. 대전의 문화력은 왜소하지 않다. 그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 경로당폰팅사건이라는 대전의 연극이다. 대전을 사랑해서 대전의 축제를 만들고 싶었던 사람, 주진홍 대표. 그를 통해 더 보태질 대전의 문화력, 그 미래를 주목해 볼 일이다.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 연극 <경로당 폰팅사건>은 전자식 전화기 버튼이 눌린다.띠띠띠뚜띠뚜뚜~~상대편 전화기 다이얼이 울리고 드디어 착신.“옵~빠, 옵빠들의 뜨거운 밤을 책임져 드릴게요. 우후~”한동안 우리 사회를 시끄럽게 했던 폰팅~ 장수아파트 경로당 노인들에게도 폰팅 바람이 분 것일까. 연극에서 보여 지는 장수아파트 경로당은 다섯 어르신의 놀이터다. 푼돈으로 고스톱을 치고 담배 몇 개비 내기장기를 두는 노인들의 놀이터. 일상에 바쁜 자식들은 이들을 챙길 여력이 없다. 그저 가끔 보내주는 택배가 이들을 위로할 뿐이다. 연극은 뒷북 정말순 할머니를 통해 소통하고 싶은 노인들의 심리를, 버럭 할머니를 통해 자식을 그리워하는 부모의 마음을, 능글 할머니를 통해 막연한 앞날에 대해 불안해하는 노인들의 현실을 코믹하게, 그러나 절실히 보여준다. 그러던 어느 날 경로당으로 날아든 전화요금 청구서, 279만8329원!!서로를 의심하며 범인을 찾던 중 서서히 밝혀지는 다섯 노인 각각의 사연들, 그리고 마지막 메시지.“이 전화를 사용하려거든 꼭 당신을 이해하고 알아주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과 통화하시게나.”연극은 노인의 삶에 국한된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았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소통에 관한 이야기. 당신은 누구와 어떻게, 얼마만큼 행복하게 소통하고 있는가. 박장대소하던 관객들은 소중한 누군가를 각각 떠올리며 조용히 미소 짓는다. 경로당폰팅사건은 10년째 공연을 이어온 대전토박이 연극이다. 지난 8월 17일을 마지막으로 여름공연을 일단락했고 가을바람이 깊어지는 11월 다시 유성온천역 이음아트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문의 042-252-0886(극단 드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절약의 달인에서 재테크 멘토를 꿈꾸다 당신은 주부의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보통 아이 키우고, 살림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사실 그것만 하기도 벅찬 일이다. 그런데 자녀교육, 주택구입, 은퇴준비 등 중요한 가정의 경제이슈에서 주부의 의사결정은 가히 절대적이다.현명한 주부재테크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포털사이트 ‘다음’의 유명한 짠돌이 카페에서 ‘2013년 e짠돌이 절약수기 선발대회 1등’도 모자라 이제는 아파트 3채로 임대소득까지 올리고 있다는 절약달인 김유라(32)씨를 만나봤다. 집주인의 ‘나가라’ 소리에 정신 차리다김유라씨도 처음부터 절약의 달인이었던 것은 아니다. 그녀도 가족외식도 하고 해외여행도 다니던 보통의 주부였다. 신혼이던 2006년, 8500만원이던 신혼집 전세 가격이 오르더니 2008년 집주인이 월세를 요구하며 “나가라”는 통보를 해 왔다. 그래서 다급하게 1억1000만 원짜리 전세로 이사했다. 전세를 사는 와중에 2008년 가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터졌다. 2006년 4000만원이나 들어놓은 펀드가 반 토막 났다. 집도 없고 펀드도 망하고, 다급한 생각이 들었다. 월급의 50%를 저축하는 등 짠순이 생활을 시작했다. 2년 뒤 그 아파트의 전세는 1억8000만원으로 또 올라버렸다. 2년간 모은 돈이 전세금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반복됐다. 김 씨는 그동안 모은 2000만원으로 자신이 가고 싶은 아파트를 전세를 안고 사고 자신은 저렴한 빌라로 이사 했다. “도대체 내가 든 펀드는 무서울 정도로 폭락을 했는데 집값은 그렇게 떨어지지 않았어요. 왜 그럴까? 궁금한 마음에 닥치는 대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와 공부하기 시작 했어요.” 녹록치 않았던 맞벌이, 부동산을 생각하다사실 그녀도 둘째까지 낳고는 맞벌이를 하기 위해서 나름 열심히 준비도 했었다. 보육교사 자격증, 독서지도사, 유아영어지도사 자격증까지 땄다. 둘째를 데리고 나갔던 어린이집 실습 후, 유치원에서 돌아온 첫째를 도저히 볼 수 있는 체력이 되지 않았다. 큰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은 방치됐다. 야심찼던 맞벌이 시도는 그렇게 실패하고 말았다. 그 즈음 전세를 끼고 구입했던 1억7000만 원짜리 아파트가 2억으로 뛰었다. 이 집을 팔아서 생긴 종자돈으로 그녀는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구입하고 전세가 만료되면 전세금을 시세대로 올려 받고, 그렇게 생긴 자금으로 또 다른 아파트에 투자하고, 돈이 모이면 그 돈으로 전세를 월세로 돌렸다. 저평가된 방3개 20평 아파트만 공략했다. 현재까지는 투자한 아파트 중에서 가격이 하락한 것은 없다. 김 씨는 “집 보러 가는 것은 아이를 업고 가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부동산을 선택했고, 자신에게는 옳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아파트는 성공, 펀드·금·은 등 다른 투자는 실패사실 그녀의 투자가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다. 2006년 무려 4000만원이나 투자했지만 큰 손해를 보고 끝낸 펀드투자, 1200만원을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달러투자, 그 외에도 주식투자, 금·은 투자에서도 손해를 보았다. 경제관련 책을 읽고 실천을 하다 보니 이러저러한 손해도 보았지만, 이것들이 모두 경제 공부의 소중한 밑거름과 산 경험이 되었다. 블로그로 많은 이들과 부자 되는 희망 나누고 싶어김유라씨는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던 절약과 저축이 지금 재테크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또한 자신 또한 아무 지식 없이 가입했던 펀드를 예로 들며, 남의 말만 듣지 말고 본인의 판단대로 제대로 된 재테크를 하려면 경제공부를 꼭 하길 권한다고 했다. 앞으로 자신의 블로그 “‘복부인 선한부자프로젝트’(http://blog.naver.com/ds3lkl)를 통해 사람들이 재테크 사기를 당하지 않게 정보를 공유하고, 공부해서 투자로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주은 리포터(gdwriter@naver.com) 짠순이 주부가 알려주는 알뜰 노하우1. 웬만하면 물건을 사지 않는다. 얻을 수 있는 것은 얻어 쓰고 바꾸어 쓴다. 특히 남편은 친척에게 물려받은 옷을 입으며 “남에게는 헌 옷이지만, 나에게는 새 옷”이라는 집안 명언을 만들었다며 자랑했다.2. 될 수 있으면 가공식품을 사지 않는다. 가공식품은 원재료보다는 첨가물이 들어가 몸에도 좋지 않고 가공되지 않은 식품보다 비싸다.3. 마트 이용을 될 수 있는 한 줄이고, 시장을 이용한다. 고기나 과일 같은 것은 도매시장에서 사면 훨씬 싸게 구매할 수 있다.4. 할인쿠폰에 속지 마라. 5만 원 이상 사면 2000원 할인 같은 한도를 채우려고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게 되는 실수를 하지 마라. 김유라씨가 추천하는 재테크 서적 51. 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로버트 기요사키/흐름출판)2. 지금 당장 경제공부 시작하라(최진기/한빛비즈)3. 돈이 모이는 생활의 법칙(짠돌이카페 슈퍼짠 9인/길벗)4. 노후를 위해 집을 저축하라(백원기/중앙일보조인스랜드)5. 부동산 투자는 과학이다(고종완/다산북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소수정예 맞춤수업, 크리스 시스템으로 영어 끝! ‘크리스영어(원장 이동준)’는 강남 학부모들 사이에서 실력 있는 영어 학원으로 통한다. 이미 10여 년간 토플 지도 노하우로 수많은 국내외 명문대생을 배출하는 등 다수의 성과를 이뤄낸 곳이기 때문이다. 7년 동안 바뀌지 않은 강사진과 소수정예 맞춤교육을 기본으로 한 ‘크리스 시스템’으로 흔들리지 않는 영어실력을 완성하는 곳. 대치동 은마아파트 입구 사거리에 위치한 크리스영어를 찾아가 그 비결을 들어봤다. 영어 실력 키우는 5가지 ‘크리스 시스템’크리스영어는 초등ㆍ중등 정규과정과 토플, SSAT 수업이 진행된다. 영어의 기초실력 강화와 완벽한 내신대비, 배경지식 확장, 통합적 영어실력 습득, 시험대비 능력 향상 등 이 다섯 가지가 크리스 시스템의 핵심이다. 문법, 독해, 어휘를 중심으로 기본기가 탄탄한 영어실력 쌓기는 크리스 시스템의 첫 번째 강점. 개정 교과서와 고난이도 변형문제까지 대비하는 1:1 맞춤 내신수업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지문을 바탕으로 논리력과 배경지식을 확장시켜주며, 리딩과 리스닝을 토대로 스피킹과 라이팅에 적용하는 통합적 영어실력을 완성시킨다. 또, 정확한 구문분석과 문제적용 훈련으로 수능과 토플 등 공인영어시험 대비 능력을 향상시켜주고 있다. 모든 수업은 소수정예, 맞춤교육을 기본으로 한다. 잘 가르치는 것은 기본이요, 각 영역별로 세밀한 일대일 첨삭과 강사의 관리, 자습과 멘토링, 포인트 레슨식 클리닉 수업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등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철저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심화영어 밑거름되는 중등 영어 주목크리스영어 이동준 원장은 “영어실력의 8할은 중학교 때 완성된다”고 말한다. 그만큼 중등 영어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대치동에서 10여 년간 토플을 가르쳐온 그는 고등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간이 여유로운 중학생 때 단어, 리딩, 리스닝, 문법을 완벽하게 익혀 토플과 수능영어 등 심화영어로 가는 탄탄한 밑거름을 다져놓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크리스영어의 중등 정규과정은 이 4가지 분야를 완벽하게 대비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리딩 수업은 지문의 이해 분석과 논지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문법수업은 중등 문법을 완성하고 개념을 응용하는 훈련을, 리스닝 수업은 온라인을 활용한 개인별 집중학습 형태로, 단어는 온ㆍ오프라인을 연계해 필수어휘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 원장은 “갈수록 학생부전형이 중요해짐에 따라 교내활동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많은 고등학교에서 영어 스피킹 대회나 에세이 쓰기 대회, 디베이트 대회 등 다양한 교내활동이 열리고 있다. 학생부에 기재 가능한 수상내역이 입시에도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중학생 때 다져놓은 영어실력이 입시의 희비를 가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년간의 토플 지도 노하우로 수능 대비크리스영어는 초ㆍ중등뿐 아니라 다년간의 토플 교수 노하우를 바탕으로 토플과 SSAT, 수능영어 등 심화영어를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토플수업은 대형학원에서 할 수 없는 영역별 대면첨삭을 기본으로 하며, 수업 후 진행되는 확인학습을 통해 수업연계어휘 및 필수어휘를 완벽하게 정리한다. 세밀한 수업과 관리를 바탕으로 자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해 공부습관을 들이고, 다음 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해 궁극적으로 영어실력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수시로 강사진이 바뀌는 대치동 학원가에서 7년 동안 실력파 강사진들이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는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개인별 맞춤수업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려면 강사가 학생 개개인의 부족한 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분석해 약점을 보완하고 실력을 향상시키는 맞춤수업과 개별관리가 필수다. 크리스영어는 이렇듯 실력파 강사진들이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학생들과 유대관계를 맺으며 일관성 있는 맞춤교육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내신, 외고ㆍ자사고ㆍ특목고, 수시, 유학, 편입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다수 이뤄냈다.초등부터 중ㆍ고등학생까지 흔들리지 않는 영어실력의 산실로 자리매김해온 크리스영어. 오랫동안 학부모들 사이에서 굳건한 믿음과 신뢰를 받아왔다는 것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문의 02-539-3970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국내외 유명 가구 할인 찬스를 잡자 집안에 가구는 그 집의 거울이다. 가구는 그 기능과 함께 분위기와 생활수준을 대신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맘에 드는 가구를 제값주고 그대로 장만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민이다. 우리 아파트에 꼭 알맞은 고급 가구를 1000원의 경매를 시작으로 80~30%까지 할인가격으로 들여놓을 수 있는 가구점이 그래서 인기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운영되는 스크래치가구전문점 ‘가구나들이’에서 가을분위기를 연출해 본다. 가구나들이 개명 기념 할인 국내외 유명 스크래치 가구를 종류별로 폭넓게 구입 가능한 가구나들이가 가을 세일에 들어갔다. 인천 중구 사동에 자리한 이곳은 주부들의 가구에 대한 마음을 그대로 옮겨놓은 곳이다.우선 가구나들이에 매장에 들어서면 지갑을 깊숙이 넣어두어야 한다. 맘에 드는 북유럽에서부터 국내외 유명 가구들이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으로 진열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장을 방문한 리포터는 북유럽 6단 서랍장 1조 2개를 각각 20만원에 구입 하고 말았다. 새로 분양받은 아파트에 어울리는 속옷과 양말 수납용 서랍장을 드디어 발견했기 때문이다.그동안 백화점은 물론 가구공단을 돌아본 리포터. 다 맘에 들지만 정작 가격 때문에 서랍장 구입을 미루고 단념했지만, 가구나들이에서 발견한 북유럽 풍 서랍장에 홀딱 반하고 말았다. 단순한 디자인 감각은 물론 원목이 주는 질감이 집안의 그린 내츄럴풍 인테리어와 딱 맞아 떨어져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사실은 가격 때문이었다. 온라인으로 찍고 오프라인에서 확인하는 가구나들이 쇼핑법이곳을 더 알차게 이용하는 방법이 따로 있다. 가구나들이에서는 온라인 네이버카페와 인천 중구 가구전시관을 동시에 운영한다.가구나들이 이정심 대표는 “주부들이 온라인에서 입고된 가구 상황을 점검하고 오프라인 매장 가구전시관을 들러 최종 구입 결정을 하고 있다. 특히 명품 가구들은 입고 즉시 낙점되기 때문에 카페를 수시로 체크하는 것도 원하는 가구를 구입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가구나들이의 두 번째 알뜰 쇼핑방법은 이곳 가구들의 특징을 알아두면 좋다. 이곳의 가구들은 입주 이사나 부분 가구 교체를 원하는 주부들을 위해 다양한 신상품들이 마련되어있기 때문이다.제품들은 대부분 백화점이나 유명 가구점에 선보였던 국내외 명품가구들이다. 그중에서도 소파나 화장대 등 수입명품가구들은 구입하고 싶어도 돈 때문에 망설였던 주부들에게 가장 선호 받는 가구들 중 하나이다.국내외 명품 가구 중에서도 엔틱가구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엔틱가구는 오래될수록 정이 들고 명품가치를 발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가구나들이에는 북유럽스타일의 수입가구 외에도 천연 대리석 식탁, 정품가격을 다 주고 사기에는 엄두를 못 냈던 고급 소품, 피톤치드 천연향의 삼나무 책장 등이 안목 높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입주 이사부터 부분교체 가구까지 부담 없는 가구 선택 가구나들이 가구들이 국내외 유명메이커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어떤 이유일까. 진열된 가구들은 운송 도중 발생한 스크래치나 고객의 단순 변심에 의한 반품, 이월, 단종, 매장 디스플레이 등의 제품들이기 때문이다. 스크래치 제품들의 판매 기준은 외관은 물론 직접 사용하는 기능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들로 선별된다. 특히 주방가구, 주니어가구, 침실가구, 소파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 제품들은 나오기가 무섭게 팔려나간다. 이 대표는 “북유럽이나 일본 등 외국 수입 브랜드 제품도 좋지만, 국내 탑 브랜드 상품도 기능이 좋아 인기다. 가구 외에도 화병, 림, 액자, 램프, 시계, 촛대 등 인테리어 생활 소품도 가구와 마찬가지로 시중에 비해 60~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고 말했다. 가구나들이에서는 파격적 할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의 가구 구입 찬스를 열고 있다. 매월 네이버 카페를 통해 공지되는 경매일 찬스를 잡으면 단돈 1000원으로 도 모던스타일 거실 콘솔을 장만 가능하다. 문의:032-773-7979, 네이버 카페창 ‘가구나들이’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4
- 살맛나는 마을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이 뭉쳤다 지난 7월 19일 토요일 강남구 세곡 5단지 리엔파크에서는 조금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살고 있는 단지 내 이웃을 알기위한 자발적인 주민들의 모임이 만들어진 것이다.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2시간 동안 이웃들에게 사랑의 편지와 화분을 전달하는 캠페인 형식으로 마련되었다. 이웃을 알고 사랑하기, 애플(愛+) 캠페인 이날 캠페인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두 시간동안 진행됐다. 마을 주민들은 접수처에서 예쁜 편지지를 받아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어린 마음으로 써내려갔다. 편지를 다 쓴 사람들은 꽃을 심은 화분과 함께 감사편지를 이웃에게 전달했다. 편지를 받은 이웃과 함께 서서 인증샷을 찍는 사람도 많았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주는 이 받는 이 차이도 없이 모두 행복한 표정을 짓게 되는 인증샷. 꽃 화분과 편지를 받은 이웃은 또 다른 이웃에게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캠페인 접수처를 찾아왔다. 행사장 중앙에는 톡톡(Talk!Talk!)나무도 세워져 있었다. 파라솔에 사과 모양 메모지를 달아서 이웃 간에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앞으로 인사하며 지내자는 사람, 자기를 소개하는 사람, 이런 기회가 너무 좋다는 사람, 주위에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 등 톡톡나무에는 많은 이야기를 담은 사과가 주렁주렁 열렸다. 이날 이벤트부스에서는 물 풍선 게임이 진행되었는데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물 풍선을 던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남구 세곡 5단지 리엔파크의 특징 애플(愛+)캠페인이 세곡5단지 리엔파크에서 시작된 이유는 뭘까? 세곡동 리엔파크 5단지는 세곡동 전체인구의 11%로 두 번째로 많은 인구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은곡마을이나 윗반마을과 다르게 토착주민이 전무한 지역이다. 단지 내의 주민은 외지에서 유입된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그렇다보니 주민들은 지역사회에 대한 주인의식이나 참여도가 매우 낮아 방어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또 리엔파크 5단지는 총 546가구 중 임대분양 211가구, 일반분양 335가구로 세곡 리엔파크 1~4단지와는 다르게 다양한 계층이 혼재돼 있어 주민들 간 갈등이 내재되어 있는 지역이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단지에 비해 개인적인 성향이 뚜렷한 것도 5단지의 특징이었다. 그래서 통장들 대부분은 아파트 내 층간소음과 지역주민들 간 소통단절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다수의 주민들은 이 같은 상황이 개선되기를 희망하고 있었고 그 결과로 애플(愛+) 캠페인이 마련된 것이다. 소통 위한 작은 속삭임 캠페인이 끝난 후 사람들의 반응은 무척 긍정적이었다. 40대 초반인 주부 이미경 씨는 “오늘 오랜만에 동네가 시끌벅적해서 참 좋았어요. 이제야 사람 사는 동네 같았다고 해야 할까요?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아이들이 매일 뛰어다녀서 아랫집 아주머니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사과의 말도 전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고, 20대 캠페인 자원봉사자인 조희수 씨는 “캠페인을 진행하기에 앞서 문득 걱정이 들었어요. 과연 이 캠페인을 한다고 이웃과 소통의 장이 마련될까? 사소한 주제로 너무 큰 결과를 기대하는 건 아닐까? 하고요. 그런데 진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정성이 담긴 편지와 화분을 이웃에게 전달하고 또 화분을 받은 이웃이 캠페인에 다시 참여하는 것을 보면서 작은 나눔으로도 지역사회를 따듯하게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캠페인을 함께 했다고 갑자기 이웃 간에 끈끈한 정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행사가 계기가 되어 보다 많은 일들을 함께 나누는 가족 같은 이웃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 세곡 5단지 리엔파크 주민들의 작은 노력이 다른 지역으로도 많이 퍼져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
- 부천시, ‘워킹스쿨버스’ 운행 확대 부천시가 초등학생 등·하교 안전을 지키는 워킹스쿨버스를 내년까지 43개교로 늘린다. 워킹스쿨버스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 등·하교 시 방향이 같은 아이들을 모아 전문 인력과 도우미의 보호 아래 안전하게 함께 걷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아이들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부천시는 2010년 심곡초등학교에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해마다 대상 학교를 늘렸다. 2014년 현재 20개교에서 150여 명이 어린이의 안전 보행을 돕고 있다. 내년에는 등·하교가 비교적 안전한 아파트를 제외한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한다.워킹스쿨버스 운영은 등·하교 시간인 오전 8~9시, 오후 12시~2시이다. 이 시간 동안 2인 1조 도우미가 어린이들이 지정된 정류장에서 학교 사이를 안전하게 오가도록 보호한다. 그 외 시간에는 교통 담당 교사와 전문기술인력의 업무조율을 통해 학교주변 유해광고물 제거, 교내환경정비, 방범순찰 등을 진행한다.아울러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시는 위험한 등·하교 길에 통학로 확보를 우선사업으로 진행하며, 나아가 도시 균형발전의 중요정책 사업으로 일반도로의 보도확보에 중심을 둔다. 그리고 불편함 없이 인도를 보행하도록 하는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7
- 하나의 공간에서 누리는 원스톱 라이프의 가치-메타폴리스 편리한 교통, 쾌적한 주거환경, 각종 편의·문화시설 등으로 동탄신도시는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주거지. 최고 높이 66층의 4개동으로 이루어져 동탄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동탄 메타폴리스’가 회사보유분 잔여세대 특별 분양에 나선다. 분양 당시의 높은 인기를 생각할 때 이번 분양분에 대한 관심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메타폴리스에서 고품격 삶을 누리다최고 높이 66층을 자랑하는 메타폴리스는 동탄뿐 아니라 인근 수원, 오산 등지에서도 한 눈에 알 수 있는 동탄신도시의 랜드마크다. 지상 55-66층 4개동, 1300여 가구로 구성된 메타폴리스 산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자부심이자 품격이 된다. 메타폴리스는 주거 만족도에서 경쟁 상대가 없을 듯하다. 보다 높은 천정, 면적대비 고효율 설계로 전 세대가 넓은 공간감을 확보했다. 최고급 자재와 마감재는 품격을 더해주고, 빌트인 가전제품과 가구 등은 충분한 수납공간을 약속한다. 호텔 같은 침실, 카페 같은 발코니, 넓은 주방과 거실 등은 꿈꿔 왔던 로망을 실현시키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메타폴리스의 백미는 동탄신도시 전체 전경이나 테마공원, 맑은 날이면 멀리 서해대교까지 보이는 전망이 아닐까?단지 내 곳곳도 특별함을 더해 준다. 헬스클럽, 실내 골프장, 각 동별 1층에 마련된 최고급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휴식 공간 등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가 조성됐다. 첨단 내진 및 내풍 설계는 물론, 쓰레기 자동수거시스템, 중앙집중식 진공청소 설비시스템 등 첨단 주거 솔루션을 갖췄다. 최첨단 보안시설은 보다 안전한 삶을 제공한다. 단지 내 정원 및 산책로는 물론이고 동탄 최대 규모의 센트럴파크, 썬큰 공원, 191㎞에 달하는 최장 자전거도로 등과의 연결은 입주민에게 건강과 자연까지 선사하고 있다. ■보다 가깝고 편리하게 하나의 공간에서 누리는 원스톱 라이프메타폴리스는 주거·상업·업무·문화·교육 등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는 ‘주거복합단지’. 하나의 공간에서 주거와 쇼핑, 레저시설까지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해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5층까지 300여 점포에 달하는 메타폴리스 몰에는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CGV영화관, 패밀리 레스토랑, 엔터6(쇼핑몰), 뽀로로 테마파크 등의 시설이 입점해 편리를 더해 준다. 한창 조성중인 동탄2신도시까지 완성되면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할 동탄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는 메타폴리스의 가치를 더 높여준다. 경부·용서 고속도로 등의 광역 교통망을 갖춰, 광역버스 등을 이용하면 30분 내에 강남에 도착한다. 2016년 개통 예정인 KTX와 착공 추진 중인 GTX가 완공되면 서울 20분대, 전국을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안양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사업, 제2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도 동탄신도시와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동탄국제고, 자율고 등이 인접해 자녀 교육에도 유리한 환경으로 손꼽힌다. 특히 공원을 통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는 초등학교가 있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각종 학원가도 도보 5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계약금 2000만원, 즉시 입주 가능한 마지막 특급 기회메타폴리스는 135㎡, 153㎡, 159㎡, 179㎡, 226㎡, 262㎡, 292㎡, 324㎡ 등에서 회사 보유분 15세대를 최대 32.7%까지 특별 할인 분양한다. 회사 보유분이라 모두 로얄층이고, 계약금 2000만원이면 즉시 입주 가능하다.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해 초기 입주자금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분양 당시 최고 50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터라 그 때 아깝게 분양 받지 못했거나, 평소 입성을 꿈꿔온 수요자라면 더없이 반가울 듯. 동탄2신도시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평당 1400~1500만 원대에 분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면에서의 메리트 역시 크다.특히 동탄은 삼성이 지속적인 투자를 해 ‘삼성특수’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곳. 배후수요 역시 풍부해 투자처로도 눈여겨 볼만하다.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특급 기회, 서두르지 않으면 내 것이 될 수 없다. 분양사무소 위치 화성시 반송동 93-10 신영지웰 1층분양문의 031-8003-0833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2
- “강산은 들일 곳 없으니 둘러놓고 보리라” 토굴서 도를 닦은 제자가 스승을 찾았다. "저는 토굴 속에서 십수년간을 도를 닦아 방안에서 밖을 볼 수 있는 투시력을 얻었습니다." 스승이 대답했다. "대단한 것을 얻었구나. … 그런데 난 지금이라도 그 도를 행할 수 있는데 토굴 속에서 그 고생을 했느냐?" 대수롭지 않다는 듯 스승이 말하며 창문을 가리켰습니다. "저 문을 좀 열어 보거라!"제자는 스승의 신통치 않은 반응에 힘이 빠져 가리키는 문을 열었다. 그러자 스승이 말했다. "문만 열면 밖이 훤히 보이지 않느냐? 이토록 쉬운 도가 있는데 왜 방안에 앉아서 벽을 뚫고 밖을 보겠다며 십수년간 그 고생을 했느냐."전원주택을 짓는 사람들 중에는 방안에 앉아서 밖을 보는 투시력을 키우려 고생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아파트 생활을 접고 전원주택을 짓는 사람들은 친환경에 대한 강박관념 같은 것이 있다. 자재도 황토나 나무를 고집하고 구조도 친환경적이라야 한다. 거기에 방안에 가만히 앉아 주변의 온갖 경치를 다 구경하려든다. 거실 벽은 전부 창으로 하고 침대에서 하늘을 볼 수 있는 천창도 단다. 한해만 시골생활을 해보면 금방 비효율을 알지만 시작 때는 모두 그런 꿈에 젖는다.예를 들어 거실에 큰 창을 달고 바깥 경치를 감상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겨울엔 춥고 난방비 걱정도 크다. "방안서 투시력을 키울 게 아니라 문 열고 나가면 될 것을…" 하고 후회한다.전통한옥들은 바깥 경치를 보려고 큰 창을 달지 않았다. 방안에서 밖을 보는 것은 손바닥보다 작은 문살 몇 칸의 유리가 전부였다. 그것도 안에서는 한지를 붙이고 필요할 때마다 들추고 내다봤다. 바깥 경치를 보고 싶을 때는 수고롭지만 방문을 열고 나가 정자로 갔다. 경치 좋은 계곡이나 산위에 정자나 누각을 짓고 즐겼다. 방안과 거실에 앉아 주변의 좋은 경치를 감상하려다 보니 넓은 창을 달고 높은 곳에 자리 잡는다. 경치를 다 방안에 우겨넣으려다보니 집도 커진다. 결국 부담이 되고 살기 불편한 집이 된다. 그 보다 중요한 것은 관리가 편하고 연료비가 적게 드는 경제적인 주택이 돼야 한다. 경치를 보고 싶을 때는 현관문을 열고 밖을 나가면 모두 자연이다. 그런 부지런함이 전원생활을 윤택하게 한다.“십년을 준비하여 초가삼간 지어내니 / 나 한 간 달 한 간 청풍 한 간 맡겨두고 / 강산은 들일 곳 없으니 둘러놓고 보리라” 조선전기 송순의 시조다. 강산을 굳이 방안에 들이려 우기지 말고 둘러놓고 봐도 좋지 않을까?거실에 앉아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분명 전원생활의 큰 재미다. 하지만 시골생활은 보고 즐기는 그림이 아닌 살아야 하는 현실임을 명심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
- 아파트 평균분양가 3.3㎡당 70만원 상승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7월 1일 기준 강원도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분양가는 3.3㎡당 691만원이었다. 올 상반기 3.3㎡당 70만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
- 슬로우 푸드 브런치 카페 ‘Tout va bien(뚜 바 비앙)’ & 이탈리언이 찾는 이태리 식당 ‘Felice Piccolo(펠리체 삐꼴로)’ 슬로우 푸드 브런치 카페 ''Tout va bien(뚜 바 비앙)''유성구청과 카이스트 사이의 큰길가에 위치한 뚜 바 비앙은 동네 아줌마들 사이에서 맛있고 예쁜 음식 잘하기로 소문난 베테랑 주부 이옥분(53)씨가 차린 브런치 카페다. 20평에 조금 못 미치는 작은 가게로 차분한 갈색 톤의 아름다운 공간에는 주인장의 높은 안목이 고스란히 묻어나있다. 오픈과 동시에 인근 카이스트와 아파트 주부들에게 좋은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으로 입소문이 났다. 뚜 바 비앙은 불어로 ‘모든 일이 잘 될 거야, 잘 되고 있어’란 뜻이다.남편의 프랑스 유학시절에 벼룩시장을 다니며 물건들을 구경하고 고르는 것이 취미였던 그는 그때 요리를 비롯해 지점토와 염색도 배웠다. 가게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그릇과 소품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취미로 그가 모아왔던 것들이다. 예쁜 소품의 인테리어와 테이블 세팅과 플레이팅은 찾아오는 손님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어 정성스러운 대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브런치와 디저트에 사용되는 크로와상 생지와 치아바타는 직수입 제품을 사용한다. 매일 바뀌는 스프에 사용되는 밀가루는 우리밀을, 계란은 자연방사 유정란을 쓴다. 음료(ade)도 직접 담근 것들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카페에서 보기 힘든 야생수제차들도 눈에 띈다. 직접 굽는 디저트 메뉴인 타르트와 스콘, 코코넛 로쉐, 쿠키와 파이는 웬만한 전문점보다 낫다는 평이다.모든 메뉴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소스는 직접 만든 수제이다. 치아바타 샌드위치에 사용되는 3가지 소스도 시중에서 판매되지 않는 주인장이 직접 만든 특제다. 재료와 소스의 맛이 잘 어울려 고급스럽고 풍부한 맛을 내고 먹고 나면 속이 편안하다. 브런치 메뉴는 종일 가능하다. 점심시간에 예약 없이 찾아가면 줄을 서야하는 경우가 많으니 예약을 권한다. 인기메뉴는 치킨퀘사디아와 뚜바비앙그라탕. 가격대는 샌드위치 6000원부터 치킨퀘사디아 1만4000원까지로 가격대비 맛과 양이 만족스럽다는 평이다. 위치 유성구 대학로 235-1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일요일 휴무) 문의 042-369-3694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이탈리언이 찾는 이태리 식당 ‘Felice Piccolo(펠리체 삐꼴로)’ 유성구청 뒤 골목에 자리 잡은 펠리체 삐꼴로는 작은 이태리 식당이다. 펠리체 삐꼴로는 이태리어로 ‘작은 행복’이라는 뜻으로, 다녀가는 손님 모두가 작은 행복을 느끼기를 바라는 주인장 유성숙(48)씨의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 20여 평 규모의 내부는 밝은 흰색을 배경으로 여유롭게 배치한 테이블과 의자들이 남유럽의 밝고 환한 가정집을 연상시킨다. 음질 좋은 티볼리 오디오를 비롯해 그가 모은 예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손님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픈 1년이 조금 넘은 지금은 예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함께 질 높은 음식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입소문을 듣고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 중에는 연구단지에 파견근무 나온 이탈리언 단골들도 꽤 있다. 유 씨는 전업주부로 살며 오랜 시간에 걸쳐 취미로 요리와 제과제빵을 배우고 서울의 유명 요리 선생들을 찾아다니며 실력을 쌓았다. 하나하나의 메뉴마다 그의 오랜 요리 내공이 묻어난다. 초심을 잃지 말자는 생각에 올여름엔 가게를 쉬고 2주간 이태리 연수도 다녀왔다. 재료의 선택은 질 좋은 것으로, 조리과정은 까다롭게 원칙을 고수한다. 신선한 해산물이 주재료인 메뉴는 예약이 필수다. 모든 소스는 주인장이 직접 만들며 첨가물이나 인스턴트 소스는 쓰지 않는다. 요리에 사용되는 재료 중 대전에서 구하기 힘든 루꼴라나 바질, 샬롯같은 특수 야채는 주 2~3회 서울에서 배송 받는다. 사이드로 나오는 피클의 경우에도 피클링 스파이스 대신 직접 기르고 말린 월계수잎과 신선한 타임만을 고집한다. 재료와 맛에 비해 가격이 착하다는 평이다. 22석 규모로 점심시간 예약은 필수다. 메뉴는 샌드위치 단품메뉴 6500원부터 피자와 파스타는 1만원에서 2만원 사이 삐꼴로세트메뉴(2시간전 예약 필수)는 2만원에서 4만원사이로 다양하다. 요리에 어울리는 와인도 구비되어있다. 위치 유성구 어은로 104-9 영업시간 점심 오후 1시~3시, 저녁 오후 5시 30분~9시 30분(일요일 휴무)문의 042-864-5009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