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12월 아파트 거래량 4만5천건...2개월째 감소 강남 3개구는 43% 증가, 개포주공 등 실거래가 상승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총부채상환비율(DTI) 시행, 연말 비수기 등이 겹치며 아파트 거래량이 2개월 연속 감소했다.하지만 강남 3개구는 가격이 떨어진 재건축을 중심으로 거래가 회복되며 일부 오름세를 보인 단지도 등장했다. 19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지난해 12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은 4만4천944건으로 11월(4만6천48건)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실거래가 신고분에는 10월 계약분 8천건과 11월 계약분 1만8천여건, 12월 계약분 1만9천여건이 포함된 것이다.수도권이 1만2천340건으로 전 달(1만4천848건)에 비해 16.9%(2천508건) 줄어든 가운데 서울이 3천840건으로 전 달(4천33건) 대비 4.8% 감소했고, 경기도는 7천212건으로 21%, 인천은 1천288건으로 23.4% 각각 줄었다. 수도권 5개 신도시(966건)과 6대 광역시(1만4천926건)도 전 달에 비해 각각 12.9%, 1% 가량 감소했다.이에 비해 강남 3개구는 12월 신고분이 934건으로 전 달(653건)에 비해 43% 증가했다.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지자 대기 수요자들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선 까닭이다. 이로 인해 최근 한 두달 가격 하락폭이 컸던 일부 재건축 단지는 실거래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전용면적 51㎡ 3층은 지난해 11월 9억9천만원에 팔렸으나 12월에는 11억원으로 1억1천만원 뛰었다. 또 서초구 반포동 AID차관 전용 73㎡ 2층은 지난해 11월 11억2천만원에서 12월에는 3천만~4천만원 오른 11억5천만~11억6천만원에 거래됐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전용 77㎡ 12층은 작년 12월에 전 달 대비 3천만~4천만원 오른 11억8천만원에 팔린 반면 14층은 3천만원 하락한 11억3천만원에 팔려 등락이 엇갈렸다. 강북과 경기도는 지난달 거래가 극히 부진한 가운데 대체로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다. 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9
- [박태견 칼럼]‘잃어버린 10년’으로 가는 세계 ‘잃어버린 10년’으로 가는 세계 박태견 (언론인 ‘뷰스 앤 뉴스’ 편집국장) “전 세계가 모두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을 뒤따르려는 것 같다.” 통화당국 고위 관계자가 최근 만난 해외의 한 경제전문가로부터 들었다는 말이다. 미국발 금융위기 발발 후 세계 각국 정부가 재정이 망가지는 것을 백안시하며 앞다퉈 재정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고 초저금리 정책을 취하면서 거품을 다시 양산, 실패한 일본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개탄이었다. 이런 지적은 앞서 ‘이코노미스트’ 등 서방 경제언론에서도 여러 차례 지적된 바 있다. 각국 정상들이 ‘표’를 의식해 재정이 파탄지경으로 엉망이 되고 빼야 할 거품이 다시 부풀어 오르는데도 퇴출시켜야 할 금융기관이나 기업을 살려주고 출구전략을 취하는 데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이처럼 각국 정부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제기되던 시점인 지난 12일 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18일부터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한다고 전격 발표한 것. 중국에서 지준율이 오른 것은 지난 2008년 6월 이후 19개월 만에 처음이었다. 중국, 두번째로 출구전략 시행 앞서 인민은행은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발발한 직후인 지난 2008년 12월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했었다. 리먼 사태 이전으로 복귀한 셈이다. 중국은 지난해 4조위안 규모의 매머드 경기부양책을 펼친 결과 신규대출이 전년도 2배 가량인 약 10조위안에 달하면서 부동산과 주가가 급등하는 등 거품 양산 우려를 낳았다. 이같은 우려에 중국 당국이 마침내 결단을 내려 출구전략을 가동시켰다. 호주에 이어 주요국 두번째 출구전략이었다. 중국의 출구전략은 ‘역시 중국’이란 평가를 받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서방 선진국과 동아시아 중국, 한국 등 신흥국의 경제회복 속도가 다르다는 점을 지목하며 출구전략 시기가 달라야 한다고 조언했었다. 신흥국가들이 미국, 유럽처럼 출구전략을 늦췄다간 부동산, 주식 거품이 양산되면서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란 경고였다. 이 경고를 중국 수뇌부가 적극 수용한 모양새다. “중국은 많은 관료가 부패했지만 핵심 지도부는 그렇지 않다. 국가관이 분명하고 청렴하며 국정운영 능력도 빼어나다. 이것이야말로 중국의 참된 저력이다.” 한국은행 고위관계자 말처럼 중국은 연초 단행한 신속한 출구전략을 통해 ‘국정 경쟁력’을 전 세계에 과시한 셈이다. 문제는 우리나라다. 이명박 대통령은 ‘상반기에 출구전략은 없다’란 입장을 거듭 분명히 하고 있다. 한때 한국은행이 이와 다른 뉘앙스의 발언을 했으나, 최근 기획재정부차관이 한은 금융통화위 회의에 전격 참가한 데에서도 알 수 있듯 상반기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금리인상을 막겠다는 정부 의지는 단호하다. 실제로 최근 은행들은 시중금리는 오르고 있으나, 이와 반대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앞다퉈 낮추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아무리 시중금리가 올라도 은행들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치르기 전에는 금리인상이 힘들 것”이란 푸념을 늘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5%대 성장을 자신하는 우리나라가 2%대 금리를 유지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보나마나 거품이다. 이미 우리나라 부동산은 세계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거나 강남 등은 그 이상으로 오른 상태다. 여기에다 연초부터 강남 재건축과 전세값이 들썩이는 등 조짐이 심상찮다. 또한 출구전략을 늦춘다고 해도 한국경제에 얼마나 득이 될지도 미지수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출구전략이 한국 수출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출구전략 여파로 위안화가 한국 원화보다 강세를 띠면서 중국제품과의 경쟁력이 생겨 한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란 주장이다. “6월 선거전 금리인상 힘들것” 그러나 이는 단견이다. 지금 국제무대에서는 중국과 한국을 동일 패키지로 보고 있다. 우리 정부 스스로도 ‘한국은 중국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자랑해왔다. 그 결과 중국의 출구전략은 필연적으로 위안화 강세로 이어지고, 이는 가뜩이나 연초부터 급속히 진행중인 원화 강세를 한층 부채질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외환시장과 증시에서는 이런 흐름이 뚜렷히 읽히고 있다. 한 CEO는 최근 사석에서 “올해까지는 그럭저럭 잘 나갈 것이나, 내년부터가 걱정”이라며 “환율효과가 소멸되면서 수출에 제동이 걸리고 그 여파로 국내에서 부동산거품 등이 꺼지면 상당한 고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칭 ‘더블 딥’ 우려다. 어쩌면 그때쯤 되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가 모두 같은 위기에 직면하면서, 앞에서 말한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을 답습할지도 모르는 일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8
- 서울지역 전셋값, 연초부터 심상찮다 연초부터 서울지역 전세시장이 심상치 않다. 뉴타운과 재개발, 재건축으로 인해 이주수요가 많은데다가 불확실한 경제상황 때문에 신규청약이나 기존 주택매입 대신 전세를 유지하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우수 학군 지역은 매물을 찾기도 어렵다. 지난해 같은 시기 역전세란이 터진 것과 비교하면 정반대인 현상이다. 18일 KB국민은행연구소와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강남과 송파, 노원, 광진 등에서는 한달새 전세가격이 수천만원씩 오르는 상황이다. KB국민은행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전국의 전세가격은 서울을 중심으로 0.1%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지난주에 비해 0.8%나 올랐다. 방학을 이용한 학군수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세입자의 재계약이 증가해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송파구(0.5%)와 서초구(0.4%), 강동구(0.3%)도 전세가격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학군 수요외에 강남권으로 출퇴근 하는 신혼부부와 맞벌이부부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대출규제로 전세를 유지하는 수요도 맞물리면서 전반적으로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개포주공이나 대치은마 등 대단위 재건축사업이 진행될 경우 강남4구 전세가격 상승은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북지역도 심상치 않다. 강북구가 전반적인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0.5%나 상승했다. 광진구 역시 강남 및 도심 출퇴근이 편리한 자양동, 광장동을 중심으로 0.4%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광양(1.1%)과 부산해운대구(1.0%) 울산 남구(0.8%) 강남구(0.8%) 대전 서구(0.7%)가 전세값이 많이 올랐다. 방학 이사철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전국 전세시장의 수급상황을 표시하는 ‘전세물량 부족정도’가 최근 4주 연속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강남지역은 중소형인 66㎡를 기준으로 3000만~4000만원 가량 상승하고 있으며 집주인들도 호가를 높이고 있다. 비싼 가격이지만 매수세는 꾸준하다. 물량이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 재건축 신규단지 계약이 많았다. 송파구에서는 신천동 장미1·2차 단지와 잠실 주공5단지 등의 전세 가격이 상승했다. 성내, 잠실 역세권 주변에서 저렴한 전세물건을 찾는 수요는 많지만 물건이 부족해 계약이 어렵다. 도곡동 렉슬아파트는 109㎡형이 12월보다 5000만원 오른 6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105㎡는 지난주보다 2000만원 상승한 5억2000만원~5억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구의동 현대2단지 109㎡ 전세가는 전 주 대비 500만원 상승한 2억5000만~2억8000만원이다. 양천구는 목동 목동트라팰리스(웨스턴에비뉴), 부영그린타운1·3차 등이 상승했다. 중소형 전세 물건이 부족하고 대형 전셋값도 더불어 상승세를 보였다. 이윤미 부동산114 과장은 “주요학군 주변에서 전세물건을 구하려는 세입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2월초까지 가격이 오를 것”이라며 “전세 수요자라면 상대적으로 물량 여유가 있는 수도권 전세시장으로 눈을 돌리거나 신학기 이후 다소 여유가 생길 때를 기약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8
- 아프간 7월파병 어려워져 아프간 7월파병 어려워져 “세종시 대립 파병안 국회통과 불투명” 아프가니스탄 재건 지원을 위한 지방재건팀(PRT)과 보호병력을 이르면 7월 현지에 파견한다는 정부의 계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아프간 PRT 인원의 경호경비를 담당하는 국군부대 파병 동의안의 국회 통과 시기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예정대로 PRT 인원과 보호병력을 7월께 파견하기 위해서는 그 이전에 PRT 본부 사무실과 숙소 및 기타 시설에 대한 공사가 마무리돼야 하지만 이를 위해서 먼저 예산 확보를 위한 파병안 국회 통과가 돼야 한다. 정부 소식통은 18일 “7월 파병이 이뤄지려면 늦어도 3월부터는 공사가 시작돼야하지만 세종시 파동 등과 맞물려 파병안의 국회 처리가 6월까지 미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파병안이 6월 국회에 가서야 통과될 경우 정부의 아프간 7월 파병 계획은 물리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파병안 국회통과가 지연될 경우 아프간 적대세력의 급조폭발물 공격에 대응하는 장비 구매 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방위사업청은 미국에 대해 MRAP(지뢰방호장갑차량)과 MATV(지뢰방호 전지형 장갑차) 등 2기종을 구매하겠다는 제안서를 보내놓은 상태다. 미군이 사용중인 MRAP과 MATV 가운데 MATV가 기동성이 우수하고 성능이 양호한 것으로 입증됐기 때문에 군은 MATV를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MATV는 5인승, 10인승 두 종류가 있으며 방사청은 파르완주 파병 지역 지형에 맞는 장비를 구매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MRAP 10여대를 구매하기가 어려울 경우 MATV 20여대를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미군은 이달 말께 판매 여부를 담은 의향서를 우리측에 보내올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파병 동의안이 통과되지 않아 파병 예산을 마음대로 쓸 수 없다”면서 “일단 미측에 장비 판매 의사가 있는지 여부만이라도 확인해 놓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파병안의 국회 처리가 조금 늦어지더라도 가건물이나 바그람 기지 시설 등을 이용해 일부 PRT 요원과 병력은 예정대로 7월에 파견할 수 있을 것” 라면서도 “제사회와 약속이자 여야가 합의한 사안인 만큼 2월 임시국회에서 예정대로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연합뉴스 김귀근 유현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8
- 부동산 재테크 무료강좌 부동산 재테크 무료강좌 한국부동산칼리지(koreacollege.co.kr)는 22일까지 매일 오후 2시와 7시 부동산 재테크 전문가과정을 무료로 연다. 강의내용 △ 변화된 부동산 시장 전망 및 투자방안 △소액 부동산 실전경매 △한강변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 바로알기 △저평가된 토지찾기 등이다. 문의 02-582-667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8
- 전셋값, 연초부터 수상해 전셋값, 연초부터 수상해 물량 없는데 학군 우수지역에 수요 몰려 연초부터 전세시장이 심상치 않다. 뉴타운과 재개발, 재건축으로 인해 이주수요가 많은데다가 불확실한 경제상황 때문에 신규청약이나 기존 주택매입 대신 전세를 유지하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우수 학군을 중심으로는 매물을 찾기도 어렵다. 지난해 같은 시기 역전세란이 터진 것과 비교하면 정반대인 현상이다. 18일 KB국민은행연구소와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강남과 송파, 노원, 광진 등에서는 한달새 전세가격이 수천만원씩 오르는 상황이다. KB국민은행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전국의 전세가격은 서울을 중심으로 0.1%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지난주에 비해 0.8%나 올랐다. 방학을 이용한 한군수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세입자의 재계약이 증가해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심화돼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송파구(0.5%)와 서초구(0.4%), 강동구(0.3%)도 전세가격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학군 수요외에 강남권으로 출퇴근 하는 신혼부부와 맞벌이 부부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대출규제로 전세를 유지하는 수요도 맞물리면서 전반적으로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강북지역도 심상치 않다. 강북구가 전반적인 전세물량 부족 현상 지속으로 0.5%나 상승했다. 광진구 역시 강남 및 도심 출퇴근이 편리한 자양동, 광장동을 중심으로 0.4%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광양(1.1%)과 부산해운대구(1.0%) 울산 남구(0.8%) 강남구(0.8%) 대전 서구(0.7%)가 전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나타났다. 방학 이사철을 맞아 수급 불균형 확대되고 있다. 전국 전세시장의 수급상황을 표시하는 ‘전세물량 부족정도’가 최근 4주 연속 증가하며 방학 이사철을 맞아 수급 불균형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강남지역은 중소형인 66㎡를 기준으로 3000~4000만원 가량 상승하고 있으며 집주인들도 호가를 높이고 있다. 비싼 가격이라도 매수세는 꾸준하다. 물량이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 재건축 신규단지 계약이 많았다. 송파구에서는 신천동 장미1,2차 단지와 잠실 주공5단지 등의 전세 가격이 상승했다. 성내, 잠실 역세권 주변에서 저렴한 전세물건을 찾는 수요는 많지만 물건이 부족해 계약이 어렵다. 도곡동 렉슬아파트는 109㎡형이 12월보다 5000만원 오른 6억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105㎡는 지난주보다 2000만원 상승한 5억2000만원~5억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구의동 현대2단지 109㎡ 전세가는 전 주 대비 500만원 상승한 2억5000만~2억8000만원이고 양천구는 목동 목동트라팰리스(웨스턴에비뉴), 부영그린타운1,3차 등이 상승했다. 중소형 전세 물건이 부족하고 대형 전셋값도 더불어 상승세를 보였다. 이윤미 부동산114 과장은 “주요학군 주변에서 전세물건을 구하려는 세입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2월초까지 가격이 오를 것”이라며 “전세 수요자라면 상대적으로 물량 여유가 있는 수도권 전세시장으로 눈을 돌리거나 신학기 이후 다소 여유가 생길 때를 기약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8
- 박태견 칼럼 "전 세계가 모두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을 뒤따르려는 것 같다." 통화당국 고위관게자가 최근 만난 해외의 한 경제전문가로부터 들었다는 말이다. 미국발 금융위기 발발후 세계 각국 정부가 재정이 망가지는 것을 백안시하며 앞다퉈 재정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고 초저금리 정책을 취하면서 거품을 다시 양산, 실패한 일본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개탄이었다. 이런 지적은 앞서 등 서방 경제언론에서도 여러 차례 지적된 바 있다. 각국 정상들이 ''표''를 의식해 재정이 파탄지경으로 엉망이 되고 빼야 할 거품이 다시 부풀어 오르는데도 퇴출시켜야 할 금융기관이나 기업을 살려주고 출구전략을 취하는 데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한마디로 말해, 정치꾼들이 경제를 더욱 나락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질타였다. 이처럼 각국 정부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제기되던 시점인 지난 12일 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는 18일부터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한다고 전격 발표한 것. 중국에서 지준율이 오른 것은 지난 2008년 6월 이후 19개월 만에 처음이었다. 앞서 인민은행은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발발한 직후인 지난 2008년 12월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했었다. 리먼 사태 이전으로 복귀한 셈. 중국은 지난해 4조위안 규모의 매머드 경기부양책을 펼친 결과 신규대출이 전년도 2배가량인 약 10조위안에 달하면서 부동산과 주가가 급등하는 등 거품 양산 우려를 낳았다. 이같은 우려에 중국 당국이 마침내 결단을 내려 출구전략을 가동시키 것. 호주에 이어 주요국 두번째의 출구전략이었다. 중국의 출구전략은 "역시 중국"이란 평가를 받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서방 선진국과 동아시아 중국, 한국 등 신흥국의 경제회복 속도가 다르다는 점을 지목하며 출구전략 시기가 달라야 한다고 조언했었다. 신흥국가들이 미국, 유럽처럼 출구전략을 늦췄다간 부동산, 주식 거품이 양산되면서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란 경고였다. 이 경고를 중국 수뇌부가 적극 수용한 모양새다. "중국은 많은 관료가 부패했지만 핵심 지도부는 그렇지 않다. 국가관이 분명하고 청렴하며 국정운영 능력도 빼어나다. 이것이야말로 중국의 참된 저력"이란 한 한국은행 고위관계자 말처럼 중국은 연초 단행한 신속한 출구전략을 통해 ''국정 경쟁력''을 전 세계에 과시한 셈이다. 문제는 우리나라다. 이명박 대통령은 "상반기에 출구전략은 없다"란 입장을 거듭 분명히 하고 있다. 한때 한국은행이 이와 다른 뉘앙스의 발언을 했으나, 최근 기획재정부차관이 한은 금융통화위 회의에 전격 참가한 데에서도 알 수 있듯 상반기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금리인상을 막겠다는 정부 의지는 단호하다. 실제로 최근 은행들은 시중금리는 오르고 있으나, 이와 반대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앞다퉈 낮추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아무리 시중금리가 올라도 은행들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치루기 전에는 금리인상이 힘들 것"이란 푸념을 늘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5%대 성장을 자신하는 우리나라가 2%대 금리를 유지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보나마나 거품이다. 이미 우리나라 부동산은 세계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거나 강남 등은 그 이상으로 오른 상태다. 여기에다 연초부터 강남 재건축과 전세값이 들썩이는 등 조짐이 심상찮다. 또한 우리나라가 출구전략을 늦춘다고 해도 한국경제에 얼마나 득이 될지도 미지수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출구전략이 한국 수출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고 주장한다. 출구전략 여파로 중국 위안화가 한국 원화보다 강세를 띠면서 중국제품과의 경쟁력이 생겨 한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란 주장이다. 그러나 이는 단견이다. 지금 국제무대에서는 중국과 한국을 동일 패키지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 스스로가 "한국은 중국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자랑해왔다. 그 결과 중국의 출구전략은 필연적으로 위안화 강세로 이어지고, 이는 가뜩이나 연초부터 급속히 진행중인 원화 강세를 한층 부채질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외환시장과 증시에서는 이런 흐름이 뚜렷히 읽히고 있다. 한 CEO는 최근 사석에서 "올해까지는 그럭저럭 잘 나갈 것이나, 내년부터가 걱정"이라며 "환율효과가 소멸되면서 수출에 제동이 걸리고 그 여파로 국내에서 부동산거품 등이 꺼지면 상당한 고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칭 ''더블 딥'' 우려다. 어쩌면 그때쯤 되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가 모두 같은 위기에 직면하면서, 앞에서 말했던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을 답습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박태견(편집국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8
- 내집 첫 장만 67%는 30대에 네티즌 67%가 30대에 최초로 내집을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홈페이지 실명인증 성인회원 751명을 대상으로 내집마련 성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30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된 조사결과 최초로 내집을 마련하는 시기로는 ‘30대’가 67.4%로 나타났다. 20대와 40대는 각각 15.8%와 15%로 비슷했다. 50대 이상도 1.1%나 됐다. 최초 내집마련 이유로는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가 59.1%로 1위를 차지했다. ‘재테크 수단으로’라는 답변에는 19.2%가 답했다. 주택가격 불안에 따른 내집마련도 상당수 됐다. ‘전세가가 너무 올라서’와 ‘집값이 너무 올라서’가 각각 9.6%와 9.2%로 나타났다. 최초 내집마련 방식으로는 기존 아파트를 구입한 경우가 과반수를 차지했다. 50.3%가 일반아파트에 답했으며 다음으로는 ‘청약’ 18.2%, ‘분양권’ 11.3% 순이었다. 현재 청약제도를 통해 내집마련을 하는 경우 5명중 2명이 채 되지 않았다. ‘재건축’과 ‘재개발’은 각각 8.5%와 4.8%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구입한 주택은 중소형이 대부분이다. ‘20평형대(41.7%)’와’ ‘30평형대(37.8%)’가 주를 이뤘다. 50평형대 이상은 0.9%로 나왔다. 대출 없이 내집을 마련한 경우는 전체의 16%에 불과했다. 하지만 50~60% 대출은 6.7%, 60% 이상은 7.7%로 집계됐다. 주택구입시 대출 의존도가 50% 이상인 경우가 14.4%나 됐다. 21~30% 대출을 받는 비중은 18.8%, 31~40%가 15.8%, 41~50%가 11.2%로 집계됐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5
- 부산 재개발·재건축 ''기지개'' 세계 경제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부산지역 재개발·재건축사업이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현대산업을 비롯한 재개발사업 관련 8개 대형 시공사는 최근 간담회를 갖고 부산지역 9개 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 대한 공사착공 일정을 협의했다. 간담회 결과에 따라 명륜3·금곡2·민락1·당리1·서대1 등 5개 재개발사업과 다대1·중동2(AID) 재건축사업은 상반기 중 조기착공에 들어가고 서대3·명륜3 구역은 하반기 중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올해 부산에서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될 주택은 1만여 세대 정도로 이 가운데 조합원 분양 3천700세대, 임대주택 600세대, 일반분양 5천300세대이며, 대부분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중·소형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산업을 비롯한 대형 시공사들이 재개발사업장에 대한 보상 및 철거를 완료하고, 공사에 들어가면 건설경기 호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문의:도시정비과(888-39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5
- 서울 중구 소나무 가로수 구 특색 살려 서울 중구 소나무 가로수 구 특색 살려 추진위원회 만들어 공감대 형성 … 주민 기업 참여 유도 서울 중구가 가로수를 소나무로 교체해 구 특색을 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구는 올 11월 퇴계로 삼일로 입구부터 남대문시장 입구까지 소나무 가로수 70그루를 심는 등 2006년부터 현재까지 2041그루의 소나무를 심었다. 2006년엔 은행나무와 버즘나무(플라타너스)가 전체 가로수의 76.1%를 차지해 특색이 없고 한 노선에 여러 수종이 섞여 있어 조화롭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가로수를 심은 지 오래돼 줄기가 썩어 안전사고가 날 우려도 있었다. 이에 남산이 있는 중구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소나무로 가로수를 교체하자는 취지에서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홍광표 동국대 조경학과 교수는 “소나무는 ‘남산 위에 저 소나무’라는 애국가 가사에도 나오듯 우리나라의 상징적인 나무로 한국성을 잘 보여준다”면서 “중구청은 남산을 끼고 있어 소나무 가로수가 구의 성격을 잘 드러낸다”고 말했다. 이어 홍 교수는 “소나무는 사시사철 푸른 나무이기 때문에 도시민들에게 생기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나무로 가로수를 교체한 후엔 기존 가로수가 가지를 사방으로 뻗어 신호등 교통표지판 등을 가리는 문제가 해결됐다. 중구가 심은 소나무는 여러 종 중에서도 수관(나무의 줄기와 잎이 많이 달려 있는 줄기의 윗부분) 폭이 작은 장송이라 교통표지판 등을 가리지 않는다. 봄이면 버즘나무 씨가 날려 눈병을 일으키고 가을이면 낙엽이나 은행이 떨어져 거리가 지저분하고 냄새가 나는 문제도 사라졌다. 시민 전 모(39)씨는 “예전에 은행나무가 있을 때는 가을이면 은행이 떨어져 냄새가 많이 났다”면서 “외국인들이 불평하는 것을 본 적도 있어 안타까워 나무를 바꾸자고 건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노점상 김 모씨는 “은행나무는 은행이나 낙엽이 떨어지니까 안 좋았는데 소나무는 깨끗하고 푸르러서 좋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생리적으로 병충해에 약한 소나무가 도시 환경에서 견딜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관리가 잘 되고 있다”면서 “모든 거리에 소나무를 심으면 경관이 단조로울 우려가 있지만 특화 거리에만 심으면 구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구는 2008년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하는 소나무 특화거리 추진위원회를 만들었다. 추진위원회는 조경 전문가 교수 등을 자문위원으로 추대해 지역 주민과 기업에 소나무 가로수 교체를 홍보하고 소나무로 가로수를 교체하는 것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에 중구 주민들과 ㅅ백화점 ㄹ백화점 등 기업들도 소나무 기증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심어진 소나무 중 657그루는 기증을 받은 것이다. 리모델링 증축 재개발 재건축 등으로 새로 조경을 꾸며야 하거나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나무인 소나무를 보여주기를 원하는 등 참여 이유도 다양하다. 중구 관계자는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주민들과 기업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