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민사고 합격자 74% 서울·경기 출신 2006학년도 민족사관고 합격자 가운데 서울·경기지역 중학 출신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민족사관고 등에 따르면 올해 합격자 154명 가운데 서울지역 출신은 56명(36.4%), 경기지역 출신은 58명(37.7%) 등 서울·경기지역 출신이 114명(74.1%)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서울지역 중학교 출신 40명(26.6%), 경기지역 출신 51명(34%) 등 총 91명(60.6%)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뒤를 이어 대구광역시 출신이 8명이었으며, 부산광역시 6명, 전라북도 5명, 울산광역시 5명, 인천광역시 4명, 경상남도 3명, 강원도 2명, 충청북도 2명 등 이었고, 나머지 광역단체들은 1명 이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한 특목고 관련 입시학원들에 따르면 서울·경기 출신 합격자 가운데 강남과 일산·분당 등 신도시 지역 출신이 초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서울 가원중, 서울 단대부속중, 서울 구정중, 서울 경원중, 성남 수내중, 고양 오마중, 고양 정발중, 고양 저동중 등의 학교에서는 3명 이상의 합격자가 배출됐다. 올해 민사고 합격자의 토플(TOEFL CBT) 평균점수는 국제계열이 271점, 일반계열이 254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어특기자의 토플평균은 국제계열이 291점, 일반계열리 286점에 달했다. 최고 토플 300점을 맞았던 학생도 있었고 290점 이상은 20명, 260점 이상은 95명, 240점 이상은 모두 132명에 이르렀다. 토플은 미국과 캐나다, 호주, 영국 등 영어권 나라에서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이나 대학원 입학시 영어로 수업을 받을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수학과 과학 특기자 가운데 한국 올림피아드 수상자는 각각 45명과 59명이었으며 종합학업능력 합격자의 내신 평균은 일반계열이 2.9%, 국제계열이 3.3%였다. 한편 특목고입시 전문가들은 강남과 일산·분당 등 신도시 지역 출신들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를 상대적으로 일찍부터 체계적인 준비를 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08
- 버스중앙차로 16개노선 191㎞ 확대 종로구간 설치 기간중 최악의 교통 정체 우려 서울시가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하면서 필요충분조건으로 제시한 버스중앙차로제. 서울시내 곳곳에서 버스가 중앙차로로 다니는 장면은 더 이상 구경거리가 아니다. 특히 대전과 부산 등 전국 대도시에서 버스중앙차로제를 도입하면서 서울시의 교통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됐다. 서울시가 버스중앙차로제를 도입하면서 겪은 부작용 사례는 전국 대도시 교통정책에 큰 본보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도봉~미아로, 수색~성산로, 강남대로 등 3곳에 버스중앙차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천호대로를 포함하면 4개 노선 36.1㎞에 중앙차로가 운영중이다. 서울시는 ‘시 외곽 주요도시와 도심 및 부도심을 연결하는 도로’와 ‘고밀도 개발지를 경유하는 주요 간선도로’ ‘편도 3차로 이상 확보 가능한 도로’ 등을 대상으로 버스중앙차로제 확대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총 16개 도로 191.2㎞에 걸쳐 버스중앙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버스중앙차로의 최종 종착지를 종로 구간에 두고 있다. 도심속 최대 혼잡 구간으로 종로 구간 설치 기간동안에는 서울시내 전역에서 그 후유증을 앓을 것으로 예상된다. ◆편도3차로 협소 구간에는 무리 = 버스중앙차로의 효과가 극대화된 곳도 있지만 효과가 감소하는 곳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편도 3차로인 경우에 버스중앙차로제를 설치하면 교통정체만 악화시킬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경인로~마포로 중앙차로 구간중 지난 7월부터 설치·운영되고 있는 경인로~서울교 구간의 정체는 최악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은 고가도로에 편도 3차로, 인근에 영등포 공구상들이 밀집된 지역이어서 후유증이 심각한 수준이다. 영등포역 인근에서 공구상을 하는 김진현씨(35)는 “고가도로 구간에서 끊기고 도로가 줄어들었다 늘었다 하는 구간도 많은데 굳이 중앙차로를 설치해 교통 상황만 악화시켰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외국의 경우 편도 2차로에서도 중앙버스차로제를 시행해 성공적인 운영실적으로 보이고 있다”며 “우리도 하정로의 경우 5차로인데 중앙차로가 원활히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96년부터 시행중인 천호대로 구의동 교차로~답십리 교차로 구간의 경우 중앙차로제 시행전 18.2km/h인 버스속도가 현재 35~37km/h로 빨라졌고, 하정로의 경우도 실시 전 버스속도 20km/h에서 실시 후 29~30km/h로 향상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버스중앙차로제 시행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3개 노선의 경우 전년대비 사망자 수가 15명에서 27명으로 늘어났다. 일반 교통사고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에 전용차로를 달리는 버스의 ‘곡예 운행’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경찰은 사고예방을 위해 서울시에 ‘정류장에서 속도를 줄이기 위해 도로 바닥을 돌출식으로 포장하고, 정류장 인도쪽에 울타리를 칠 것’을 권고했다. ◆앞으로 계획 = 올해 들어 망우~왕산, 경인~마포, 시흥~한강로 등도 중앙차로 설치 공사를 시작했다. 서울시는 버스중앙차로의 마지막 공정으로 종로 구간을 준비중이다. 현재 운영중이거나 설치중인 버스중앙차로의 끝자락은 종로와 연결된다. 종로 중앙차로가 설치되면 비로소 버스중앙차로의 기본 골격을 갖추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계획된 버스중앙차로제의 핵심은 종로구간을 연결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구간의 경우 공사에 따른 부작용이 크고 다른 구간이 모두 완공됐을 때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종로 구간을 연결하기 전 올해말까지 시흥~한강로, 경인~마포로, 망우~왕산로 등 총 41.5㎞구간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외곽에서 서울 부도심권까지는 막힘없이 중앙차로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 2006년부터는 강변북로 12.8㎞, 남부순환로 7.6㎞, 공항로 10.3㎞, 통일·의주로 10.6㎞, 양화·신촌로 7.5㎞, 테헤란·올림픽로 14.7㎞ 등 구간별로 버스중앙차로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07
- 버스중앙차로제 어디까지 왔나<그림> 도로 특성에 맞게 도입해야 편도 3차로 협소 구간·고가도로 구간까지 중앙차로 종로구간 설치 기간 최악의 교통 정체 우려 서울시가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하면서 필요충분조건으로 제시한 버스중앙차로제. 서울시내 곳곳에서 버스가 중앙차선으로 다니는 장면은 더 이상 구경거리가 아니다. 특히 대전과 부산 등 전국 대도시에서 버스중앙차로제를 도입하면서 서울시의 교통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가 버스중앙차로제를 도입하면서 겪은 부작용 사례는 전국 대도시 교통정책에 큰 본보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도봉~미아로, 수색~성산로, 강남대로 등 3곳에 버스중앙차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천호대로를 포함하면 4개 노선 36.1㎞에 중앙차로가 운영중이다. 서울시는 ‘시 외곽 주요도시와 도심 및 부도심을 연결하는 도로’와 ‘고밀도 개발지를 경유하는 주요 간선도로’ ‘편도 3차로 이상 확보 가능한 도로’ 등을 대상으로 버스중앙차로제 확대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총 16개 도로 191.2㎞에 걸쳐 버스중앙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버스중앙차로의 최종 종착지를 종로 구간에 두고 있다. 도심속 최대 혼잡 구간으로 종로 구간 설치 기간동안에는 서울시내 전역에서 그 후유증을 앓을 것으로 예상된다. ◆편도3차로 협소 구간에는 무리 = 버스중앙차로의 효과가 극대화된 곳도 있지만 효과가 감소하는 곳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편도 3차로인 경우에 버스중앙차로제를 설치하면 교통정체만 악화시킬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경인로~마포로 중앙차로 구간중 지난 7월부터 설치·운영되고 있는 경인로~서울교 구간의 정체는 최악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은 고가도로에 편도 3차로, 인근에 영등포 공구상들이 밀집된 지역이어서 후유증이 심각한 수준이다. 영등포역 인근에서 공구상을 하는 김진현씨(35)는 “고가도로 구간에서 끊기고 도로가 줄어들었다 늘었다 하는 구간도 많은데 굳이 중앙차로를 설치해 교통 상황만 악화시켰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외국의 경우 편도 2차로에서도 중앙버스차로제를 시행해 성공적인 운영실적으로 보이고 있다”며 “우리도 하정로의 경우 5차로인데 중앙차로가 원활히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96년부터 시행중인 천호대로 구의동 교차로~답십리 교차로 구간의 경우 중앙차로제 시행전 18.2km/h인 버스속도가 현재 35~37km/h로 빨라졌고, 지난 7월부터 시행중인 하정로의 경우도 실시 전 버스속도 20km/h에서 실시 후 29~30km/h로 향상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버스중앙차로제 시행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3개 노선의 경우 전년대비 사망자 수가 15명에서 27명으로 늘어났다. 일반 교통사고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에 전용차로를 달리는 버스의 ‘곡예 운행’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경찰은 사고예방을 위해 서울시에 ‘정류장에서 속도를 줄이기 위해 도로 바닥을 돌출식으로 포장하고, 정류장 인도쪽에 울타리를 칠 것’을 권고했다. ◆앞으로 계획 = 올해 들어 망우~왕산, 경인~마포, 시흥~한강로 등도 중앙차로 설치 공사를 시작했다. 서울시는 버스중앙차로의 마지막 공정으로 종로 구간을 준비중이다. 현재 운영중이거나 설치중인 버스중앙차로의 끝자락은 종로와 연결된다. 종로 중앙차로가 설치되면 비로소 버스중앙차로의 기본 골격을 갖추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계획된 버스중앙차로제의 핵심은 종로구간을 연결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구간의 경우 공사에 따른 부작용이 크고 다른 구간이 모두 완공됐을 때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종로 구간을 연결하기 전 올해말까지 시흥~한강로, 경인~마포로, 망우~왕산로 등 총 41.5㎞구간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외곽에서 서울 부도심권까지는 막힘없이 중앙차로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 2006년부터는 강변북로 12.8㎞, 남부순환로 7.6㎞, 공항로 10.3㎞, 통일·의주로 10.6㎞, 양화·신촌로 7.5㎞, 테헤란·올림픽로 14.7㎞ 등 구간별로 버스중앙차로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06
- 민사고 합격자 10명 중 7명은 서울·경기출신 2006학년도 민족사관고 합격자 가운데 서울·경기지역 중학 출신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민족사관고 등에 따르면 올해 합격자 154명 가운데 서울지역 중학 출신은 56명(36.4%), 경기지역 중학 출신은 58명(37.7%) 등 서울·경기지역 출신이 114명(74.1%)인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서울지역 중학교 출신 40명(26.6%), 경기지역 중학교 출신 51명(34%) 등 총 91명(60.6%)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뒤를 이어 대구광역시 출신이 8명이었으며, 부산광역시 6명, 전라북도 5명, 울산광역시 5명, 인천광역시 4명, 경상남도 3명, 강원도 2명, 충청북도 2명 등 이었고, 나머지 광역단체들은 1명 이하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한 특목고 관련 입시학원들에 따르면 서울·경기 출신 합격자 가운데 강남과 분당지역 출신이 초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서울 가원중, 서울 단대부속중, 서울 구정중, 서울 경원중, 성남 수내중, 고양 오마중, 고양 정발중, 고양 저동중 등의 학교에서는 3명 이상의 합격자가 배출했다. 올해 민사고 합격자의 토플(TOEFL CBT) 평균점수는 국제계열이 271점, 일반계열이 254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어특기자의 토플평균은 국제계열이 291점, 일반계열리 286점에 달했다. 최고 토플 300점을 맞았던 학생도 있었고 290점 이상은 20명, 260점 이상은 95명, 240점 이상은 모두 132명에 이르렀다. 토플은 미국과 캐나다, 호주, 영국 등 영어권 나라에서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이나 대학원 입학시 영어로 수업을 받을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수학과 과학 특기자 가운데 한국 올림피아드 수상자는 각각 45명과 59명이었으며 종합학업능력 합격자의 내신 평균은 일반계열이 2.9%, 국제계열이 3.3%였다. 한편 특목고입시 전문가들은 강남과 분당지역 출신들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를 상대적으로 일찍부터 체계적인 준비를 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08
- 인터뷰 - 김성영 성결대 총장 - 산학연 협력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지난 3년간 성결대가 수주한 위탁·공동과제의 산·학협력기관은 20여 곳에 이른다. 또 산업체 전문가를 겸임교수로 임명하고 CEO 초청 교과목과 취업특강을 개설·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학생들을 학기 중 산업체의 실무과정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현장 경험과 전공분야에서 전문적인 식견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 대학간 협력과 국제교류 협력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들과 공동연구와 학술·자문활동 등 교수교류를 하고 있다. 또 가톨릭대, 강남대, 경기대, 경원대, 경희대, 대진대, 명지대 등 24개 대학과 학점교류와 공동 학술행사를 열고 있다. 또한 국제화·개방화에 따라 교환학생, 단기연수, 학술활동, 교환교수, 자료공유 등 외국대학과 실질적인 교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국제교류를 통한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해외홍보 추진 △유학생 적극 유치 △교환교수 프로그램 활성화 △외국인 교수 유치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장세풍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12
- 강남구 재산세 50% 인하 무산 자치구와 구의회, 지역 주민간 갈등을 불러 일으켰던 서울 강남구의 재산세 탄력세율 50% 인하 조례안이 무산됐다. 강남구의회(의장 이재창)는 지난 10월 31일 임시회를 열고 올해 재산세에 탄력세율 50%를 적용해 재산세를 절반으로 인하해주는 내용의 ‘강남구세 조례’ 개정안에 대해 표결했으나 부결됐다. 이날 표결에서는 찬성 13표, 반대 11표, 무효 1표, 기권 1표 등 구의회 재적의원(26명)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라는 가결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지난 10월 4일 관련 조례안이 의회에서 찬성 13표 반대 7표로 가결되자 강남구청은 재의를 요청했었다. 구청은 “재산세 탄력세율 50%를 적용하면 일부 대형 아파트 주민에게만 감세 혜택이 돌아가 조세 형평에 어긋나고, 세수부족으로 복지 사업 등 구의 사업이 지장을 받는다”며 반대 해왔다. 또 아파트 거주 주민들 간 이해관계가 엇갈려 찬반의견이 나뉘었고, 찬반투표가 진행된 이날도 구의회에서찬반주민들간에 소동이 일기도 했다. 강남구는 이번 조례 개정안 부결과 별도로, 내년에 재산세 탄력세율을 30%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 탄력세율 30%를 적용하면 올해와 달리 90% 이상의 주민에게 혜택이 고루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01
- 헬씨올리고, 바디페인팅 모델과 1만명 시음행사 현대약품 식품사업부는 헬씨올리고 홍보를 위해 12일과 14일 오후 강남역 점프밀라노, 명동역 캘리포니아휘트니스센터 앞에서 외국모델들과 시음행사를 진행한다. 가을 단풍을 형상화한 바디페인팅을 하고 등장한 모델들은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또 1만명의 고객에게 헬씨올리고 제품을 시음할 기회를 제공하고 손가락 모양 석고본을 떠서 열쇠고리 등을 만들어주는 ‘러브핑거 이벤트’도 진행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10
- 강남구 재산세 50% 인하 조례 무산 31일 강남구의회 재의결과 부결 구청, 2006년 탄력세율 30% 적용 검토 자치구와 구의회, 지역 주민간 갈등을 불러 일으켰던 서울 강남구의 재산세 탄력세율 50% 인하 조례안이 무산산됐다. 강남구의회(의장 이재창)는 지난 10월 31일 임시회를 열고 올해 재산세에 탄력세율 50%를 적용해 재산세를 절반으로 인하해주는 내용의 ‘강남구세 조례’ 개정안에 대해 표결했으나 무산됐다. 이날 표결에서는 찬성 13표, 반대 11표, 무효 1표, 기권 1표 등 구의회 재적의원(26명)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라는 가결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지난 10월 4일 관련 조례안이 의회에서 찬성 13표 반대 7표로 가결되자 강남구청을 재의를 요청했었다. 구청은 “재산세 탄력세율 50%를 적용하면 일부 대형 평형 아파트 주민에게만 감세 혜택이 돌아가 조세 형평에 어긋나고, 세수부족으로 복지 사업 등 구의 사업이 지장을 받는다”며 반대 해왔다. 또 아파트 거주 주민들 간에도 이해관계가 엇갈려 찬반의견이 나뉘었고, 찬반투표가 진행된 이날도 구의회는 찬반주민들간에 소동이 일기도 했다. 강남구는 이번 조례 개정안 부결과 별도로, 내년에 재산세 탄력세율을 30%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 탄력세율 30%를 적용하면 상위 20%에게만 혜택이 돌아갔던 올해와 달리 90% 이상의 주민에게 혜택이 고루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1-01
- 쌍용건설, 부산 구포 5구역 재개발 수주 쌍용건설(대표이사 김석준)이 총 1158가구 규모의 부산 구포 5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부산 구포 5구역 재개발추진위(위원장 이춘근)는 지난달 29일 조합원 284명이 참석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89.78% 찬성(255명)이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쌍용건설을 시공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 북구 구포동 715-9번지 일대 2만713평의 주택가는 ▲15평형 72가구 ▲19평형 34가구 ▲24평형 170가구 ▲34평형 300가구 ▲42평형 233가구 ▲48평형 44가구▲49평형 198가구 ▲54평형 19가구 ▲57평형 88가구 등 총 1158가구 지하2층, 지상 18~27층 15개동 규모의 아파트 타운으로 재개발 된다. 2006년 중 조합 설립 예정이며 2007년 7월부터 이주를 시작, 2008년 6월 착공해 2011년 3월 완공될 계획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8·31대책으로 서울 강남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지연되면서 건설업체들이 지방 재개발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특히 부산은 지난해까지 80곳이 주택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올 9월 추가로 102곳이 추가 지정되고 최근 2개월 동안 7곳이 시공사를 선정할 정도로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31
- “거래 20분동안 편안하게 대접” 32살 지점장 SC제일 박경진씨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반포동 교보타워 맞은편에 있는 SC제일은행 강남중앙지점에 들어서자마자 여직원 박성신씨가 사투리가 조금 섞인 말투로 반갑게 맞아줬다. “지점장과 약속을 하고 찾아왔다”고 하자 꼬치꼬치 캐묻는 다른 지점들과는 달리 곧바로 지점장실에 안내해줬다. 박경진 지점장은 고객과 상담중이었다. 한쪽에 마련된 대기실에 앉기까지 둘러본 지점 내부는 PB처럼 잘 꾸며져 있으면서도 딱딱하거나 중후해 보이진 않았다. 단지 일반 지점을 재배치했고 창구보다는 상담 중심으로 꾸며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단한 인테리어를 쓴 것이 아니다. 단지 상담하기 편하게 탁자를 낮추고 무엇보다 신경을 쓴 부분은 조명과 색깔을 부드럽게 만든 것이다.” 기다리던 고객까지 상담을 마친 박 지점장이 기자를 맞이하며 이같이 말했다. “처음 지점에 들어와서 거래를 마치는 20분동안 고객들은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한다. IMF이후 은행직원들이 많이 줄었고 웬만해서는 직원수를 늘릴 수 없어 고객 대접하는 사람을 따로 두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 박 지점장이 32살의 어린(?) 나이에 사내공모를 통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지점장 자리를 꿰찬 데에는 ‘서비스’에 대한 이러한 나름대로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적확대방법이나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 시장 분석 등은 다른 지원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박 지점장은 ‘서비스 매니저, 서비스 대사’라는 새로운 직책을 제시했다. 그는 “고객의 예금과 금융자산으로 우리는 이익을 얻는다”면서 “개점이후 6개월에서 1년정도는 힘들겠지만 서비스로 다지면 내년 말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객들을 가장 행복하게 해야 한다. 단골 카페같은 느낌이 나야 한다.” 그가 제시한 영업철학이다. 박 씨를 서비스 대사로 특별채용한 것도 이 때문이며 청경도 여성으로 채용해 이 에게도 서비스 도우미의 역할을 맡긴 것 또한 같은 이유에서였다. 다른 은행 지점들은 왜 이런 시도를 안하냐는 질문엔 “대부분의 지점장들도 이와 같은 변화를 주고 싶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주어진 직원으로 기존 고객을 대하기도 바쁜데다 새로운 변화가 오히려 자리를 앗아갈 가능성도 높을 정도로 보수적이어서 쉽지 않다”고 답했다. 자신은 새로운 지점에서 새로운 고객들을 대하면서 시작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 박 지점장은 98년 LG카드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 씨티로 옮기면서 과장 직급을 받았고 이듬해 초엔 차장으로, 말엔 부장으로 급승진했다. 올 4월에 SC제일은행에 둥지를 튼 후 5개월만인 지난 9월에 지점장 발령을 받았다. 줄곧 영업마케팅쪽에서 일해왔다. 한편 내년 1월엔 공모에서 같이 뽑힌 나머지 2명의 지점장도 각각 압구정 PB점과 서초동 지점으로 발령을 받아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된다. 이 지점장들에겐 지점 직원까지 선발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