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2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벌써 10번째, ‘예당전원마을’에서 인생 2막 연다 전원주택의 단점을 보완한 공동체 주거마을은, 함께 사는 지혜와 방법으로 이웃과 더불어 전원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 도시생활에 회의를 느낀 청년층도, 자연 친화적인 자녀교육에 목마른 3040세대도, 개인 공간이 필요한 전문직&문화예술인도, 제2의 삶에 도전하고픈 중장년층도, 은퇴 이후의 인생을 설계하는 노년층도, 그리고 건강과 요양을 위해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에게도 공동체 주거마을은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다. 그 열 번째가 ‘예당전원마을’이다.충남 예산 황계리 ‘예당전원마을’ 조감도. 산수가 어우러진 청정지역에 조성될 예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 전원마을 사업으로 출발민들레코하우징의 열 번째 공동체 마을 사회적 기업 민들레코하우징&민들레건축사사무소는 2006년 전북 진안 세울터(농어촌공사장상 수상)를 시작으로, 2008년 백화마을(농어촌건축대전 본상 수상)에 이어, 2019년 열 번째 공동체 주거마을인 ‘예당전원마을’을 선보인다. 충남 예산군 예당전원마을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인 행복마을사업으로 34세대 입주민을 모집 중이다.민들레코하우징(대표 이종혁)은 덴마크와 스웨덴에서 시작된 공동체 주거 모델인 코하우징을 국내에서 실현하기 위해 창업한 이후, 15년 동안 진안, 영동, 상주, 의성, 산청, 아산, 금산에 공동체 주거마을을 만들어왔다. 공공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지방 정부 및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2006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전원마을(신규마을) 사업을 수행해온 유일한 회사로, 입주민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온 전원마을 조성 전문기업이다. 참여‧미참여가 자유로운 공동체 마을함께 사는 지혜와 방법 나눌 수 있어민들레코하우징의 공동체 주거마을은 ‘함께 사는 지혜와 방법을 코하우징으로 만들어가는 즐거운 공동체’로 요약할 수 있다.민들레코하우징 이종혁 대표는 “같은 지향점을 가지고 있지만 강압적이거나 서로 구속하는 형태가 아니라 ‘원할 때 참여하고 내키지 않으면 참여하지 않는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즐거움을 나눈 공간을 만들어가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문화생활을 공유할 수 있고 이웃 간의 친목 도모와 지역주민 커뮤니티, 마을기업 활동 기반 시설로 활용할 수 있어 일반적인 전원주택과는 차별화된 전원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당호 낀 청정 지역 ‘예당전원마을’입주자 모집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충남 예산에 조성되는 예당전원마을(황계리 산3-1번지, 총 25,561㎡)은 2022년 말에 34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막연하게 전원생활을 꿈꿨던 사람들에게 관심이 쏠리는 곳이기도 하다.A타입(99.96㎡) 실내 투시도. 산수(山水)가 어우러진 자연환경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 주택 공간이다.■ 사회적 기업이 만드는 신뢰성예당전원마을은 입주자 모집부터 시공, 분양 이후까지 전 과정에 걸쳐 믿을 수 있는 사회적 기업 민들레코하우징이 선보이는 열 번째 공동체 주거마을이다. 입주 후에도 민들레코하우징과 마을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나가기 때문에, 분양 이후까지 신뢰할 수 있다. ■ 교통‧입지 좋은 천혜의 마을 충남 예산 황계지구에 자리할 예정인 예당전원마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저수지인 예당호(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상류지역과 인접해 있어,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서해안 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으로, 교통이 좋아 도심과 인접성도 우수하다. ■ 원하는 형태의 주택 설계 가능 예당전원마을은 주택일괄, 개별건축 등 입주민들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주택으로 조성돼 ‘나만의 주택’을 꾸밀 수 있다. 세대별 취향을 고려한 주택 설계와 건축 자재 및 마감 등 원하는 형태의 ‘셀프 집짓기’를 실현하는 친환경 에코하우징이다.주택 전용면적 99.96㎡(A타입), 79.10㎡(B타입), 56.81㎡(C타입)의 주택 34세대와 함께 주민 공동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마을 조성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지원 금액 확정시 기반시설 공사비가 지원되며, 1가구 2주택에서도 제외된다. ■ 속박이 아닌, 자율적 공동체 마을 대다수 사람들이 공동체 마을에 대한 선입견으로 ‘속박, 구속, 강제성을 띈 수직적 구조’를 떠올린다. 하지만 예당전원마을은 ‘원할 때 참여하고, 원하지 않을 때 참여하지 않는 수평적 공동체’로 자율적인 공동체 마을을 지향한다.전원주택은 홀로 적응하고 지역적 텃세를 감내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지만, 예당전원마을은 이와 결을 달리한다. ‘34세대 주민이 이웃과 보살핌을 나누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터전’으로 안정적이고 편안한 전원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주민 커뮤니티와 문화예술‧교육 활동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처럼 예당전원마을은 주민 커뮤니티 시설과 마을 정원, 마을 공동 주차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목공, 공예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동아리 운영을 비롯해, 지역 내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취업 혹은 농사를 위한 열린 정보 교류가 가능하다. 특히 입주민을 위한 사전 교육 및 입주 후 교육(민들레코하우징 두꺼비학교), 마을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지속가능한 전원생활을 실현할 수 있다. 이렇듯 여러 장점을 가진 예당전원마을은 상시 현장 설명회를 열고 있으며, 입주 희망자는 직접 마을 주변을 살피고 입주를 위한 제반 사항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다. 입주 계약 후에는 2021년 기반조성 공사와 주택건축 공사 후 2022년 말에 입주할 예정이다.www.yesancohousing.com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2019-06-25
- ‘평택 헤레나힐 타운하우스’ 1차분 분양 & 임대까지 ‘완판’ 처음엔 수요를 의심했지만 결국에는 분양과 임대에서 ‘완판’이라는 ‘신화’로 돌아온 ‘평택 헤레나힐 타운하우스’. 영관급 고급 장교와 군무원을 대상으로 한 최고급 3층짜리 단독주택 타운하우스인 ‘헤레나힐’은 1차분 24채의 분양과 임대까지 ‘완판’에 이어 2차분 17채의 ‘완판’에 도전하고 있다. 수요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성공 신화’를 쓴 현장을 찾아봤다. 1차분 ‘완판’에 이어 2차분 분양 ‘시작’현재 평택에 지어졌거나 지어지고 있는 미군 숙소는 독신인 사병과 초급 장교를 위주로 한 오피스텔 스타일의 좁고 작은 숙소이다. 하지만 이런 추세 속에서도 과감하게 생각을 뒤집어 영관급 고급 장교와 기술직 고급 군무원들이 가족과 함께 거주하려는 수요가 있을 거라고 판단해 타운하우스를 지은 곳이 있다. 이런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수요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분양과 임대까지 ‘완판’으로 이어졌고, 그 결과 총 70채 중 1차분인 24채가 6월말 준공돼 입주가 시작된다.분양을 책임진 이성식 본부장은 “3차에 나눠 총 70세대를 분양할 계획인데 1차로 분양했던 24세대가 분양 전략이 적중하며 ‘완판’됐다”며 내심 뿌듯한 표정이다. 현재 2차분 17세대가 1차분의 ‘완판’에 힘입어 절찬리에 분양 중인데 토목공사가 완성돼 곧 본격적인 건물공사에 들어가면 대략 6개월 후쯤에는 2차분이 완공될 예정이다.‘평택 헤레나힐 타운하우스’는 미군 전용 렌탈하우스에 투자해보지 않은 일반 투자자들이 쉽게 투자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른다. 왜냐하면 일단 잘 모르기 때문에 자칫 ‘묻지마 투자’로 이어질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이다. 거기다 일반적인 소형 오피스텔이 아닌 덩치가 비교적 큰 타운하우스인 점도 있고 미군 상대이다 보니 영어에 대한 막연한 걱정 때문이기도 하다.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런 걱정은 모두 기우이다. 일단 미군들이 숙소를 렌탈할 때는 임대인과 개별적으로 접촉하는 것이 아니라 미군 주택과에 등록된 한국 공인중계사무소를 통하기 때문에 영어 걱정은 할 필요가 없고 월세나 공과금, 관리비 등 임차인에게 받아야 하는 모든 비용을 미군 주택과에서 임대인의 통장으로 직접 보내줘 월세 때문에 속앓이를 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일반 오피스텔과의 큰 차이점이다. 고급 장교나 군무원 대상, 임대료 걱정 없어또한, 미군은 계급에 따라 주택임대수당이 따로 지급되는데 헤레나힐 타운하우스를 임대할 정도의 고급 장교나 고급 기술직 군무원이라면 연 임대료로 연간 약 4만 달러 정도가 지급돼 임대료가 밀릴 걱정은 전혀 없을 것이다. 더욱이 임대인의 입장에서 유리한 점은 월세가 아닌 연 개념으로 매년 렌탈비를 한꺼번에 선불로 받을 수 있으며, 2~5년 동안 장기 임대도 가능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설계 역시 미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특화시켰다. 햇볕을 좋아하는 그들의 성향을 고려해 가구별로 전용 테라스와 덱이 설치돼 있으며, 세대별로 2대의 독립 주차장도 확보했다. 전 세대 남향 혹은 남서향이라서 따스한 햇살은 물론이고 바람까지 잘 통하는 3층 수직구조로 구성됐다. 더불어 신장이 큰 신체 사이즈까지 고려해 층고를 3m까지 높여 답답함을 해소했으며 세련된 인테리어와 기능성까지 고려한 빌트인 시스템도 최고급으로 갖춰 공간의 품격과 효율성을 높여 한눈에 봐도 고급스럽고 품위 있어 보인다.‘평택 헤레나힐 타운하우스’는 k-55 오산 공군기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비상 시 5분 내에 바로 부대로의 복귀가 가능하며 평택시 독곡동 361-3 일대의 도심이기도 하다. 지상 3층 총 70개 동의 최고급 단독주택 타운하우스인 이곳은 도로와 접해있어 공시지가 자체가 높아 향후 일반 단독주택으로의 시세차익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더구나 이곳은 평택의 또 다른 큰 이슈 중 하나인 고덕 삼성산업단지, LG전자 진위산업단지와 자동차로 15분 거리이다. 게다가 SRT 지제역과도 20분 거리라서 굳이 미군 전용 렌탈하우스가 아니더라도 그 어떤 타운하우스보다 입지 조건이 뛰어나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런 좋은 조건도 흔치 않으니 이제는 해보지 않은 새로운 투자에 눈을 돌려봐도 좋지 않을까. 문의 031-666-6565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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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 카페골목 한국식 이자카야 ‘신남옥’ 깔끔하고 정갈한 한식 요리에 가볍게 술 한 잔 하기 좋은 한국식 이자카야 ‘신남옥’은 방배동 카페골목 뒤 조용한 주택가 한 켠에 위치하고 있다. 시끌벅적한 포장마차 분위기 보다는 조용하고 한적한 선술집 분위기가 나는 이곳은 매장이 크거나 넓지는 않지만 깔끔한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이 아늑하고 멋스러운 느낌을 주어 혼자서도 부담 없이 혼술을 즐기거나 삼삼오오 친구들과 가볍게 한 잔 하기에 제격인 곳이다.특히 이곳은 푸짐하고도 맛깔난 남도 음식을 다양한 안주로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가 좋다. 매콤한 양념과 쫄깃쫄깃한 식감이 씹을수록 감칠맛 나는 낙지호롱과 쌉쌀하고 향긋한 풍미가 더운 날씨에 지친 입맛을 사로잡는 더덕구이는 이곳의 가장 대표적인 인기 메뉴다.담백하고 고소함이 입안 한 가득 퍼지는 한우 육전과 각종 버섯과 신선한 야채를 고기에 돌돌말아 정성스럽게 내놓는 차돌 야채찜은 맛도 좋지만 보기에도 푸짐하고 먹음직스러워 눈과 입이 즐거운 별미 안주다. 이외에도 해물 뚝배기, 묵은지 삼겹살찜, 통영 돌문어숙회, 묵은지 녹두전 등 다양한 한식 요리를 부담 없는 가격에 푸짐한 안주로 즐길 수 있다.위치: 서초구 방배중앙로 29길 7영업시간: 평일, 토요일 오후 6시~ 자정 12시, 일요일 휴무문의: 02-595-8843 2019-06-21
- 한국형 베네치아 ‘송산그린시티’에 그림 같은 집 지어볼까? 사람이 할 일을 로봇과 기계가 대신해주는 4차 산업 혁명시대. 멀리 내다보지 않더라도 당장 주 52시간 근로제가 정착되면 삶의 많은 부분이 달라질 것이다. 대표적인 변화가 바로 주거문화의 변화다. 생존을 위해 필요한 만큼의 휴식과 효율성만 극대화시킨 아파트 대신 자연과 더불어 휴식하고 삶을 만끽할 수 있는 전원주택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안산 가까이 삶의 편의성도 키우고 휴식도 보장하는 전원주택단지를 소개한다. 한국형 베네치아를 꿈꾸는 ‘송산그린시티’ 인접지역에 분양중인 ‘송산휴하임’이 바로 그곳이다.해양레저와 생태가 어우러진 수변도시 ‘송산그린시티’시화호 남측간척지에 들어서는 송산그린시티는 자연과 환경 그리고 인간 모두가 공존하는 친자연친화형 신도시로 개발된다. 현재 사동 건너편 송산그린시티 동측 개발이 한창이며 앞으로도 남측, 서측 개발을 남겨두고 있다.송산그린시티에는 생태주거단지로 개발된 동측지구에 이어 국제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며 공룡알 화석지가 생태계 자원으로 보존된다. 또한 자동차 관련 산업시설이 들어서는 남측지구와 서측지구에는 약 5만가구 아파트와 택지가 분양된다. 더불어 서해안 인접지역에는 요트 정박지인 형도 마린리조트까지 들어서 생태와 레저 산업까지 갖춘 새로운 개념의 신도시로 개발된다.휴하임 김자영 실장은 “인구밀도는 낮고 녹지면적은 많은 세계기준에 부합하는 신도시로 개발되고 있어요. 더불어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해선 지하철과 제2 외곽순환도로와 진입이 편리한 고속도로 램프 등 사통팔달 교통망까지 갖춰지기 때문에 송산그린시티에 대한 투자가치는 아주 높다”고 말한다. 또한 송산대교까지 개통되면 안산과 접근성도 높아진다.최고의 투자처는 ‘전원주택지’송산그린시티 개발 중 가장 먼저 진행된 동측지구에 쏟아진 관심을 보면 앞으로 주택시장의 흐름을 점쳐볼 수 있다. 아파트 분양은 고전을 면치 못한데 비해 신도시 내 단독주택 용지 분양의 평균 경쟁률은 94대 1, 최고 1,5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송산휴하임 김자영 실장은 “지난 2016년 이뤄진 송산그린시티 내 단독주택용지 분양가격이 3.3㎡당 평균 250만원, 상업용지가 평균 약 750만원 정도였다. 이 가격은 분양당시 가격이었고 현재는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프리미엄이 붙어 평당 400만원이 넘게 거래되고 있다. 그만큼 그린시티내에서도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말한다.새롭게 변화된 시대 단독주택을 마련하려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새로운 투자처로 주택용 토지를 찾는 투자가들의 요구가 맞아 떨어진 것이다.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이 생기는 법. 송산그린시티 인근 지역에 전원주택용지를 개발해 분양하는 민간개발업체들도 생겨나고 있다. ‘송산 휴하임’도 그 중 하나다.신도시의 프리미엄을 누리고 가격은 저렴한 토지김 실장은 “송산 휴하임은 수자원공사가 분양하는 토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분양하기 때문에 신도시의 프리미엄은 누리고 실속은 챙길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전원주택지를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택지의 입지조건. 휴하임 전원주택지 18개 필지는 송산면 고포리에 위치해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와 인접해 있다. 김 실장은 “322번 지방도와 접해있는 개발지에서 서해 바다 조망이 가능해 최고의 전원주택지가 될 것이다”며 “송산그린시티에서 자동차로 약 5분 거리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신도시의 편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하다. 여기에 평당 분양가격은 약 140만원 대로 아주 저렴하다. 전원주택 단지로 개발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기본 상·하수도 시설과 내부도로 시설까지 시공해주는 조건이다. 2019-06-19
- 무더위 날려주는 우리 동네 여름 놀이터 연일 계속되는 더위가 심상치 않다. 짧게 지나간 봄의 자리를 차지해버린 기나긴 여름은 벌써부터 걱정이다. 이렇듯 무더운 여름을 아이들과 어떻게 보내야할지 걱정하던 부모들에게 지난 8일, 성남시의 23곳 물놀이장이 개장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큰마음 먹을 필요 없이 간단한 물놀이 용품만 챙겨 나서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아이들과 부모들,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우리 동네 최고의 여름 놀이터인 물놀이장들을 소개한다.성큼 다가온 여름, 이제 물놀이장에서 즐기자성남시는 탄천과 공원, 놀이터에 조성한 23곳의 물놀이장을 지난 6월 8일 일제히 개장했다. 지난해까지는 6월 중순이 넘어서야 물놀이장을 개장했지만 서둘러 찾아온 여름에 맞춰 개장을 서둘렀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는 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분당동에 위치한 태현공원과 위례의 주제공원에 물놀이장을 개장했다.지금부터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는 8월 18일까지 운영하는 물놀이장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일요일에 휴장하는 능골공원과 태현공원 물놀이장을 제외한 모든 물놀이장의 휴장일은 월요일이다. 바닥분수? 워터 슬라이더? 오늘은 어디로~성남시 물놀이장들은 도심 속 피서지로 각광받으며 지난해 여름 하루 평균 5310명, 연인원 31만8700명이 다녀갔다. 이렇듯 물놀이장이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접근성이 좋다는 것과 무료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외에도 쾌적한 환경과 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각 물놀이장들은 바닥분수, 조합 놀이 대, 워터 슬라이더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안전요원 또한 배치하고 있다. 특히 시원하게 솟구치는 바닥분수의 물살을 즐기려면 희망대공원, 단대공원, 영장공원, 은행공원, 능골공원 등을 방문해야만 한다. 햇살을 받아 무지개가 피어나는 물줄기 사이를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은 상상만 해도 즐겁다.또한 탄천 둔치에 위치해 색다른 운치를 느낄 수 있는 5곳의 탄천 물놀이장과 공원 안에 설치한 공원 물놀이장 9곳, 그리고 주택가에 위치한 9곳의 놀이터 물놀이장들은 저마다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성남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용객들이 마음 놓고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 1회 수질검사를 비롯한 위생관리를 철저히 실시한다고 설명하며 무료로 운영되지만 시설이나 수질은 일반 수영장 못지않게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2019-06-17
- 구미시, 금호어울림포레 아파트 모두의 평생학습 마을 지정 구미시가 지난 10일 형곡동 금호어울림포레 아파트에서 입주민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의 평생학습 마을’ 1호 지정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제막식은 마을 내 학습동아리 축하공연, 추진경과 보고, 마을학습관 라운딩, 현판제막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향후 마을주민 대상 리더교육, 퇴근길 인문학, 평생학습마을 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모두의 평생학습마을’은 마을 주민 누구나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습을 통해 마을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주민주도형 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구미시는 앞으로 아파트 단지 평생학습 마을 조성, 일반주택 단지 마을배움터 조성 등을 확대·운영 하여 생활권 내 평생학습이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학습을 통해 문제를 찾고 발전방안을 강구 하며 해결 해 나가는 것이 지속가능한 마을로 발전하기 위한 모범사례라 할 것”이라며 “평생학습마을 조성은 구미가 다시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는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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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문화놀이터 늘 반복되는 바쁜 일상에서 잠깐 숨고르기 하며 쉬어갈 수 있는 문화공간에 갈증을 느낀다. 생명력 느껴지는 식물 감상하며 책 읽거나 그림 그리며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우리 동네 문화 쉼터를 소개한다.정원이 있는 국민책방석촌역 부근 고즈넉한 주택가에 자리 잡은 송파동 북카페.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요즘 도심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2층 벽돌집이 정겹다.정원, 책, 빈티지 찻잔, 타자기, LP음반이 공간을 멋스럽게 채우고 있다. 아날로그 감성, 느림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이곳의 매력 포인트는 정원. 아담한 초록의 잔디밭이 정갈하게 정돈돼 있고 수십 년 된 감나무 두 그루가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집 외벽을 촘촘하게 채운 담쟁이넝쿨, 울타리 역할을 하는 대나무, 소담스럽게 핀 나팔꽃과 각종 허브들이 조화를 이룬다.정원 야외 테이블에 앉아 여유롭게 차 한 잔 나누며 편안하게 책 읽거나 지인과 수다 떨 수 있다. 다양한 수제 샌드위치와 수플레 팬케이크를 브런치 메뉴로 선보인다.대로변에서 떨어진 주택가 한적한 곳에 자리 잡았지만 서서히 입소문 나면서 찾아오는 이들이 꾸준하다. 책모임, 영화감상동호회, 공예 동아리 회원들이 오붓하게 정기모임을 진행하는 아지트로 자리 잡았다.실내는 소박하면서 품위가 있다. 서가에는 손에 잡히는 대로 꺼내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책이 꽂혀있고 수십 년 동안 모은 오래된 LP음반이 수북하다. 조경, 원예, 건축 관련 원서를 고루 갖추고 판매도 한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정원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여유롭다.10여명 가량 들어갈 수 있는 모임룸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시골집 오래된 대청마루가 멋스러운 테이블로 재탄생했고 LP음반을 감상할 수 있는 오디오와 빔프로젝트, 피아노까지 갖추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공간 주인장은 황용득(60세) 대표. 조경사업을 평생해온 그는 20년 째 살고 있는 2층 단독주택의 반지하를 개조해 북카페로 만들었다. 1, 2층은 가족이 살고 있다.‘정원이 있는 국민책방’은 그가 오랫동안 구상해온 모델이다. “이제 막 은퇴를 시작한 베이비붐 세대들에게 살고 있는 집을 활용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의미 있는 수익활동을 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정원이 있는 오래된 단독주택 허물고 너도 나도 다세대 주택을 지은 탓에 삭박하게 변해버린 도심 주택가 풍경이 안타까웠다. 그리고 ‘내가 시범을 보여야 겠다’며 용기를 냈다.담장을 허물어 정원을 가꿨고 반지하를 1년에 걸쳐 직접 리모델링했다. 부부가 평생을 취미 삼아 모은 LP음반, 찻잔, 액자, 책을 가지고 공간을 꾸몄다. ‘살고 있는 집을 활용한 소자본 창업, DIY, 시니어 부부가 먹고 살만큼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증명했다.“우리 집에다 카페를 여니 월세 부담이 없지요. 카페 하면서 부부가 먹고 살만큼의 돈은 벌고 있습니다. 낡은 집 고쳐서 활용도를 높이니 이게 바로 도시 재생이며 사적인 공간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니 공유의 정신이지요. 정원이 있으니 벌과 나비가 날아옵니다. 환경운동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세대는 집 한 채가 전 재산일 텐데 많은 분들이 ‘정원이 있는국민책방’ 모델을 활용하길 바랍니다”라고 황 대표는 강조한다. ·위치 : 송파구 가락로 21길 8마을예술창작소 블루엠갤러리 그림을 배우고 싶거나 미술을 공부하고 싶었던 사람에게 희소식. 미술을 테마로 한 마을예술창작소가 송파에 문을 열었다.가락중 후문 현대아파트상가 2층에 자리 잡은 블루엠갤러리는 미술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체험하는 공간이다.김인숙 블루엠갤러리 대표는 40년 이상 그림과 함께 살아온 주인공이다. ‘블루마운틴 화가’로 불리며 작품 활동을 꾸준히 했고 젊은 시절에는 미술학원을 운영하며 어린이부터, 성인 대상으로 오랫동안 그림을 가르쳤다. 다문화, 미술상담심리를 공부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활동한 경험도 있다.“미술 교육, 작품 활동, 심리 상담, 전시 기획까지 두루 하고 있습니다. 내 경험을 동네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소망을 오랫동안 품으며 꾸준히 지역 활동에 참여했지요. 올해 서울 마을예술창작소로 선정되면서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습니다”라고 김 대표는 기대감을 나타낸다.화이트톤의 실내는 아늑하다. 전시와 교육, 주민 모임을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내부를 꾸몄다. 다양한 화풍의 개성 있는 미술작품도 만날 수 있다.예술계 마당발 인맥을 자랑하는 그는 화가, 공예가와 손잡고 문화예술강좌를 선보인다. 초보자도 손쉽게 드로잉을 배워 그림의 기초와 표현력을 기르는 ‘어반드로잉과 미술기초(매주 목 오전 10시~12시)’, 집에 본인 작품 거는 걸 목표로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지도하는 ‘미술기초에서 작품까지(매주 금 오후 2시~4시)’ 강좌는 김 대표가 직접 진행한다.미술심리치료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주민 대상 강좌도 선보이는데 미술을 통한 내적 치유와 성장, 사회적 관계망을 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다.미술사로 배우는 인문학 공부와 생활 속에서 예술을 발견하는 재미를 두루 맛볼 수 있는 ‘쉽게 만나는 서양미술사(매주 월 오후 1시~3시)’, 이웃들과 함께 손바느질과 자수를 배워 최종적으로는 아트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가이드하는 ‘손바느질과 자수 소품 만들기(매주 화 오전 10시~12시)도 진행한다.·위치 : 송파구 오금로 32길 42 현대아파트 상가 2층 2019-06-05
- 정성으로 끓인 라멘 한 그릇, 세상 든든한 한 끼 암센터를 지나 마두도서관 건너편 주택가에 들어서면 바쁜 걸음을 늦추고 눈길을 멈추게 하는 간판이 있다. 출출한 허기를 달래려 모여든 사람들이 기대감에 줄을 길게 늘어선 곳, ‘계단라멘’이 오늘 소개할 맛집이다. 올해 오픈한 ‘계단라멘’은 풋풋한 청년들이 홀과 주방을 바삐 오가며 손님을 응대하지만, 청년의 손맛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진한 육수 맛으로 진검 승부하는 곳이다. 계단라멘의 육수는 돼지사골과 닭을 14시간 이상 진하게 직접 끓여 만든다. 육수는 뽀얀 색과 진한 풍미로 입맛을 자극한다. 기본육수와 진한육수를 선택하도록 했는데, 일본라멘 초보자도 사골국물 같은 라멘육수를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계단라멘과 모츠라멘이다. 이중 모츠라멘은 이곳을 맛집 대열에 오르게 한 일등공신. 계단라멘에 막창이 추가된 모츠라멘은 바삭하게 튀긴 푸짐한 막창이 토핑으로 올라간다. 국물에 적셔 면과 함께 막창 한 점을 입에 넣으면 쫄깃한 식감과 진한 육즙이 잘 어우러진다. 막창이 라멘과 뜻밖의 궁합을 이룬다. 얼큰한 맛을 원한다면 이곳의 특제양념, 매운소스를 넣으면 된다. 매운소스를 한 스푼만 넣으면 매콤한 해장라멘으로 변신. 여기에 공깃밥을 말아먹으면 세상 든든한 한 끼가 된다. 공깃밥 사이즈의 미니덮밥도 라멘과 함께 시키는 인기 사이드 메뉴다. 불맛 나는 차슈와 갈릭 후레이크를 얹은 차슈덮밥과 다진고기와 계란지단이 들어간 다마고밥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라멘과 라멘육수를 적신 덮밥을 번갈아 먹다 보면 순식간에 그릇은 바닥을 내보인다. 시즌메뉴로 출시된 유자비빔라멘도 꼭 추천하는 메뉴다. 상큼한 유자소스 베이스에 향긋한 참나물이 올라간 새로운 느낌의 비빔라멘이다. 유자소스의 상큼함이 면발과 조화를 이루고, 참나물과 숙주가 아삭함을 더해 성큼 다가온 싱그러운 여름을 느끼게 한다. 이것 또한 매콤함을 더하고 싶으면 매운양념을 넣어 비비면 된다. 차슈, 면, 계란은 모두 추가 주문 가능하고, 생맥주도 함께 판매한다. 특히, 이곳의 얼그레이 밀크티는 직접 만들어 감각적인 용기에 담아준다. 진한 육수라멘에 더없이 훌륭한 디저트다. 위치 일산동구 율천로 7번길 10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9시 (쉬는 시간 오후3시~ 5시) 화요일 휴무문의 070-8865-1510 201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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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티역 수제 요거트 전문점 ‘오디오시 요거트’ 베스티안 병원과 쌍용자동차 대치영업소 사이 골목, 살짝 안쪽 주택가로 들어서면 ‘YOUGURT#’라는 간판이 달려있는 작은 카페를 만날 수 있다. 하지만 간판과 달리 이곳의 상호는 ‘오디오시 요거트(ODOC Yogurt)’다. 오디오시는 One Day One Cup의 약자다. 좁은 공간을 나눠 카페 테이블과 요거트 제조,발효실을 만들다 보니 주 고객은 테이크아웃과 택배 주문 고객들이다. 택배 주문 메뉴는 플레인 요거트, 그릭 요거트, 요거트 크림치즈이지만 매장에서는 요거트는 물론 이를 활용한 스무디, 아이스크림, 팥빙수 등을 다양한 토핑과 함께 판매하고 있다.우유 회사 출신으로 요거트에 대한 남다른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있는 사장님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일일이 요거트 제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발효 순서대로 ‘플레인 요거트→그릭 요거트→요거트 크림치즈’를 만들게 된다고 설명해 주시는 이영석 사장님. 파우더를 활용하거나 OEM 방식의 요거트가 아닌 72시간 이상 직접 공들여 만드는 수제 요거트라 일반적인 시중 제품들과 맛과 향이 다르게 느껴진다.특히 그릭 요거트의 경우 첫 맛은 치즈 맛 같은 요거트 본연의 맛이 살짝 나면서 질감은 크리미 하고 쫀득하면서 느끼함 없이 담백하고, 뒷맛은 고소하다. 원활한 장 활동을 기대한다면, 하루 2회 공복 상태에서 물 한 잔을 마신 뒤 요거트를 먹는 것이 좋다.위치: 강남구 삼성로 61길 41(대치동),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문의: 0507-1308-2627 2019-05-17
- 대구시청 홍보브랜드담당관실 뉴미디어팀 ‘4F’로 모이는 날까지! “재미있는 TV광고나 유튜브 영상을 보면 어떻게 4F에 적용할까 늘 고민하게 된다.”(이정자 팀장)“계속해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인싸(인사이더)와 아싸(아웃사이더)가 종이 한 장 차이를 것을 절감한다.”(이창준 주무관)“악플보다 무플이 더 무섭다. 시민 모두가 ‘4F’를 알 때까지 달려야 한다.”(이다현 주무관)“교통방송에서 시정홍보를 한 경험이 있다. 방송에 대한 한을 4F에서 풀어보겠다.”(윤병인 주무관)“통편집의 굴욕을 맛보기도 했지만 새로운 시도라 재미있다.”(장선미 주무관)“처음 영상을 본 상부 반응이 미지근했다. 지금은 ‘재미있다 새롭다’는 반응이 많아서 보람있다.”(윤찬 주무관)지금까지 이런 공무원은 없었다. 유튜버인가 공무원인가.시청 공무원이 요즘 가장 핫한 SNS 매체인 유튜브에 떴다. 발연기에 몸개그 등 망가짐도 불사한 채 시정을 재미있고 쉽게 알리겠다는 목표 하나로 뭉친 대구시 홍보 어벤져스. 그들을 만났다.광고 패러디에서 코믹연기까지 시정홍보에 활용‘대구시청 4층 사람들 - 4F’(이하 4F)는 대구시가 올해초부터 야심차게 시작한 대구 시정 홍보를 위한 유튜브 콘텐츠이다. 영상촬영을 제와한 모든 작업은 시나리오 작성부터 편집까지 대구시청 홍보브랜드담당관실 뉴미디어팀이 맡고 있다. 1주일에 3편 정도, 편당 2~3분 내외의 홍보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하고 있다.이정자 팀장은 “유튜브에서 높은 조회수를 받으려면 흥미와 재미가 가장 중요한데 내용이 시정 홍보이다 보니 아무래도 수위조절이 쉽지 않다. 재미와 공공성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기분”이라고 말한다.예를 들어 지난 2월 영어회화 인강업체인 ‘야나두’의 광고를 패러디한 ‘대나두’ 영상을 선보였는데 ‘업체에서 불만이 있을까’ ‘대사가 반말이라 건방지다고 하면 어쩌나’ 등등 걱정이 끊이지 않았다. 다행히 조회수 11만5천명을 기록하는 등 반응이 좋았지만 영상을 올리기 전까지 고민이 많았다고. 또 최근 대구로 이주한 배우 정호빈씨와 권영진 시장이 전격 출연해 회의실 문을 박차고 들어오는 대구시민주간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조회수 2만4천여명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지만 점잖은 시장님을 코믹 영상에 출연시키기까지는 숱한 고민들이 오고갔다.이다현 주무관은 “유튜브 채널은 피드백이 가장 빠르고 날카로운 채널이다. 댓글 중에는 시정에 대한 건의사항도 있어서 관련 부서와 공유해 업무에 반영하고 있다. 진정한 쌍방향 소통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이야기한다.윤병인 주무관은 “SNS 크리에이터가 된 기분”이라며 “팀의 막내이다 보니 아이디어도 내야 하고 연기도 해야 하고 개그도 해야 한다. 영상에 출연하는 팀원의 목표는 ‘길 가다 알아보는 사람이 생기는 것’”이라며 웃는다.뉴미디어 팀원들은 4F 제작을 하면서 빠른 피드백과 지적에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경우도 있고, 벌써 레드오션이 된 유튜브에서 타 시도와 경쟁도 해야 하지만 잔잔한 감동을 받는 일도 있어 위안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지난 2017년 동산의료원 내 선교사 주택에 대해 올린 페이스북 영문 콘텐츠를 보고 그 후손이 대구를 찾은 일이나 실종장애인 안내를 SNS에 긴급하게 올렸더니 시민 공유가 줄을 이어 무사히 해당 장애인을 찾은 사례 등이 그것이다.팀원들은 “‘대구시정에 대한 모든 정보는 4F에서 봤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유튜브 채널을 키워보고 싶다”며 “팀원 모두가 몸과 마음을 불살라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한편 4F는 유튜브에서 ‘대구광역시’를 입력하면 만날 수 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9-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