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 검색결과 총 2,25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생들의 개별적인 역량과 잠재력 키워주는 수업 모델 돋보여 파주시의 공립 일반고 교하고등학교(교장 오동진)가 지난 5월, 잘 가르치는 베스트 일반고 전국 5개 학교 중 하나로 선정돼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일반고 선정의 취지는 일반고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만든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수업평가, 학생부 기록 등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교하고등학교를 찾아가 보았다.교육과정 클러스터와 주문형 강좌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교하고등학교는 비평준화 학교로 학생 간의 경쟁이 심해 내신 관리가 힘들다는 인식이 있으나 학생들의 기대에 맞춘 적극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테면 ‘교육과정 클러스터’와 소수 학생을 위한 주문형 강좌 운영은 일반고에서 보기 드문 수업방식이다.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주변에 있는 학교와 연계해 운영하는 공동 교육과정이다. 교하고는 과학과제 연구와 문예창작 전공 실기, 금촌고는 로봇 제작, 한빛고는 디자인·공예 등을 개설해 공동으로 운영한다. 또한 소수 학생의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프랑스어와 심리학 등 2개의 주문형 강좌를 개설했다.일부 교과 과목은 학생이 중심이 되는 ‘거꾸로 수업’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학생은 밴드를 통해 교사가 올려놓은 동영상을 미리 학습하고 수업에 참여해 발표와 토론 중심으로 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김소형 교사는 “수능 공부하기도 벅찬데 수행평가가 너무 많다는 불만을 토로하는 학부모님도 계시지만 발표와 토론 수업은 학생을 수업의 주체로 만드는 우수한 교육과정”이라고 말한다. 맞춤 멘토링으로 다함께 성장하는 교육 지향독서교육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학생들의 자치활동 학습모임인 ‘교학상장(敎學相長)’ 프로그램은 배움이 더딘 학생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 지원이다.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서 일주일에 1~2회 자유롭게 공부하고 학습 결과물을 제출한다. 2013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올해 210팀이 꾸려져서 진행 중이다. 중도 탈락하는 팀도 있지만 매년 베스트 멘토 대회를 통해 멘토링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갖고 있다.교하고는 독서교육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교하고가 권하는 31권의 책이야기>를 선정하고, 교하 도서관과 연계해 인문 고전 독서 보고서 대회, 독서 캠프, 다독상 등 다양한 행사를 매년 개최한다. 그중 인문학 독서활동으로 저자와 함께 하는 북 토크 형식의 인문학 특강은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정호승, 유안진, 황동규, 함민복, 안도현, 정희성 시인 등을 초청해 특강을 하는 시낭송 축제는 교하고만의 자랑거리이다. <미니인터뷰>오동진(교장)간혹 학생들이 직접 쪽지 편지를 건네주기도 하는데 학생들의 생각을 직접 들어볼 수 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우리 학교 수업방식은 소수 잘하는 학생들만을 위한 엘리트 교육이 아니라 평범한 학생들의 개별적인 역량과 잠재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의 장을 최대한 확보해 적극 활용하면서 학생들의 제안을 학교 게시판에 바로 바로 답변해주고 있다. 김예린(고3, 방송부 부장)‘교학상장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 활동을 하면서 가르치는 경험도 하고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교실에서는 질문하기 어려운 부분도 친구라서 쉽게 물어볼 수 있고 정기적으로 만나서 공부하는 습관도 가질 수 있었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으로 학습 자료를 주고받고 서로 피드백을 하면서 공부하는 방식도 배웠다. 3년간 멘토링 활동은 교사로서 꿈을 키우는데 영향을 주었다.오주완(고3, 학생회장)수업이나 동아리 활동에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하게 열려있다. 대의원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학교에 제안하고 반영하려 노력한다. 다양한 수업방식을 시도하는 선생님들의 열정과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동아리 활동, 학교 축제가 자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게 우리 학교의 장점이다. 학생들이 선택의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다. 강영미 리포터 pothina@naver.com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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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충실 대학가에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학들이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연한 사고와 창의성 등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 것이다.새로운 60년 도전하는 한남올해로 개교 61년을 맞이한 한남대학교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새로운 60년 도전하는 한남’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대내외적으로 혁신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한남대는 지난 4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링크플러스사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한남대는 2022년까지 5년 동안 약 230억 원을 지원받아 충청권 최대의 사업비를 수주한 대학이 되었다.한남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사회와 산업과 연계해 글로컬 창의융합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구현을 위한 비전을 설정했다.이를 위해 한남대는 네 가지의 발전목표를 설정했다. 첫째는 지식융합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 및 고도화이다. 둘째는 지역과 소통하는 산학협력의 지속가능성 제고이다. 셋째는 지역사회 연계 신산업 창출 및 융합인재 육성을 통한 일자리 확대다. 마지막 넷째는 지식산업화 고도화를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것이다.그동안 한남대는 지역사회, 기업 및 글로컬과 관련된 인프라, 기업지원, R&D, 기술사업화, 사회공헌 등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교육 및 산학협력 체제개편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지역사회와 지역산업과의 협력을 통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등 충청권 기존 링크플러스 수행대학을 포함한 대전권 대학의 지역산업 지원과 혁신체계 역량 평가에서도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또한 내부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교육과정 도입과 개편, 학문분야별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 취‧창업 프로그램 도입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다양한 산학협력과 연계전공한남대는 지난 4월 남대문시장에 ‘한남 글로컬 창업&디자인센터’를 개소했다. 학생들에게 남대문시장에 점포 10개를 무상임대 받아 창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이후에는 한남대-남대문시장 조인트 벤처로 베트남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대전 중앙로 지하상가를 활성화시켜 글로컬 명소로 조성하는 사업과 청년창업클러스터 조성, 지역 연고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등도 집중 추진한다. 또한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취업과 창업을 획기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지난 3월에는 기존의 교양융복합대학을 탈메이지교양교육대학으로 새롭게 이름을 바꿨다. 이 대학은 학문의 영역 간 유기적 통합, 다변화, 다양화를 기조로 연계전공을 비롯한 기초학문 융합, 진로 직업 교육, 교양교육에 집중한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특히 연계전공은 주목할 만하다. 현재 총 10개의 연계전공(광고홍보학, 금융공학, 문화관광학, 융복합창업, 국제개발비즈니스학, 기록관리학, 중국지역학, 바이오기술 마케팅, 인도 지역학, 베트남 지역학)을 개설했다. 수강 인원의 제약 없이 다양한 학과의 교수 및 학생들과 수업을 들어 보다 폭넓고 창의적인 융‧복합적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지난 2월에는 ‘괴테교육혁신원’을 신설했다. 산하에 교육학습센터, 창의융합교육센터, 기초인성교육센터, 교육성과관리센터, 사회맞춤형교육센터와 교육혁신지원팀, 교육혁신위원회가 있다. ▶종합적 사고 역량 ▶자기계발 역량 ▶실용‧전문 역량 ▶창의‧융합 역량 ▶글로컬문화 역량 ▶실천리더십 역량 등의 학문분야별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산학협력선도대학 선언식에서 “모든 구성원들의 노고와 열정으로 링크플러스 사업이 선정돼 정말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라며 “지역사회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진정한 한남공동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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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인성·학력 향상, 3대 역량 강화 교육과정 완성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고교의 입시전략이 고스란히 입시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바람을 교육과정에 담아내기 위해송림고등학교(이하 송림고)는 3년 전부터 배움과 실천 공동체,학년별 특화 교육활동,책으로 여는 우리들만의 꿈 세상3대 역량 강화 사업을 수립함으로써체계적인 입시전략으로 학교 안에서 수시와 정시 모든 입시준비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완성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꿈 찾기부터 전공 설정,맞춤형 진학 대비까지입시의 흐름은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재상을 선발하는 방향으로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학생들은 고교 과정에서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그에 맞는 역량을 키워나가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송림고의3대 역점 과제 중 첫 번째가 바로 모든 재학생이 꿈을 발견하고 키워나가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이다.진로탐색 검사를 기본으로 관련 학과를 설정하고 그에 필요한 입시설명회,진로진학 컨설팅,자기소개서 작성,모의 구술면접까지 맞춤형으로 진행된다.학생들이 꿈은 찾아가는 과정을 만들고 이를 더욱 구체화 할 수 있도록 ‘꿈 프레젠테이션’이라는 교내 대회도 개최한다.“입시전략부와 각 학년부가 연계해 교사와 학생이 진로부터 진학까지 체계적인 입시 준비가 가능하도록3년간의 진학지도 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맞게 교과는 물론 동아리와 봉사활동을 연계합니다.특히 송림고에서 강조하는 영역인 진로독서는 깊이 있는 포트폴리오를 완성시키는 핵심 활동입니다.”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완성도 높은 서류를 만들었고SKY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고 입시전략부 팀장 김영민 교사는 강조한다.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독서활동,깊이 있는 학생부 만들어 성적뿐만 아니라 창의성,잠재력,전공에 대한 열정 등 다면적인 평가가 이루어지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이다.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로 꼽는 것이 바로 인성영역이다.송림고는 ‘공감할 줄 아는 인재’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문·이과를 융합한 사회문제를 다루는 ‘인문학도’, ‘사제동행독서토론’, ‘북콘서트’는 독서를 통한 인성 함양 프로그램이다.이러한 독서활동은 단순히 책을 읽고 기록하는 것을 넘어1박2일이나2박3일 동안의 캠프를 통해 독서를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재학생들이 학교 밖 봉사활동에서 지켜야할 예절을 교육하는 봉사활동 사전교육 프로그램인 ‘우리가 그린 세상’도 운영합니다. 그 외에 사제동행, 감성의 등하굣길, 학생자치법정, 성가합창제, 방과후 스포츠클럽 등도 공동체 속에 나눔과 배려, 협력 등 품성을 키우는 활동들이죠.” 전공적합성&인문 수리논술&수능 대비 등학업역량 강화 대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은 단연 ‘학업역량’이다.송림고는 무엇보다 내신과 수능, 논술 등의 학업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모든 재학생은 개별 학습플래너를 작성해 체계적이고 계획성 있는 공부를 할 수 있게 관리하고 있다.기초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Up Go, We Go/Jop Go, Jop Go’도 운영한다.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예체능 등 각 교과 활동의 심화과정과 교과 관련 교내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최상위권 학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전공에 대한 심화학습을 할 수 있는 ‘클러스터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클러스터는 실제로 최상위권 대학 합격생들이 거친 프로그램이죠.송림고의 맞춤형 입시 프로그램은 학생부종합전형에만 머물지 않고 수능 논술 등도 학교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송림고는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에서 논술전형에 대비할 수 있도록 방과 후에 인문·수리 논술 대비 강좌와 구술면접 특강을 개설해 대학별 맞춤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체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체대 특강도 개설했다.이러한 맞춤형 교육과정은2017입시에서 전형별 합격률이 급상승 하는 결과를 내기 시작했다.선배들의합격·불합격 사례 분석한‘입시 내비게이션’ 활용 진학지도입시가 수시 중심으로 바뀌면서 나타난 특성 중의 하나가 바로 지역화 개별화 현상이다.소속 학교 선배들이 어떻게 어떤 대학에 진학했는지가 입시전략을 세우는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는 이유다.송림고는 교내 입시 결과 자료를 분석하여 유의미한 자료를 추출한 후 각 전형별 합격·불합격 사례를 분석한 ‘입시 내비게이션’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학지도에 활용하고 있다.전형별 분석 및 내신,수능 성적별 분석 자료를 토대로 구체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입시 내비게이션은 실제 교내 학생들의 입시결과 자료이므로 입시지도에 가장 직접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입니다.자료는 합격생들의 수시 준비 방법 및 종합전형의 활동현황,수상현황,합격요인,면접 후기 등이 기록된 수시 합격 사례현황과 연계되어 보다 구체적이고 밀착된 입시지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인문·사회·과학·공학 융합한 주제탐구 프로젝트 ‘송림미래인재포럼’송림고는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개최한다.학부모 전문가,대학교수,그리고 지역 사회 전문 교육기관 등에서 강사를 초청해 학생들의 진로 및 관심 분야에 대한 맞춤 강의가 진행된다.또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을 함으로써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진로,희망 전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2017년 ‘송림미래인재포럼’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동향 및 사회적 파급 효과 ▲3D프린터로 송림고 건축물 프린트 및 아두이노를 사용한 코딩 ▲도시 사회학 ▲ 사랑의 건축,행복의 건축 ▲미래 자동차 산업 기술 및 시장 현황 ▲판례로 알아보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법률 분쟁 ▲바이오산업과 신약 개발 ▲변화하는 언론 홍보와 진로 전망 ▲장애인 인권 보장과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 ▲최신 의료 장비의 발달로 변화하는 의학계 그리고 미래 진로 전망 등20개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2017-05-30
- 문장의 의미적 구성성분을 파악하는 Chunking 정덕교원장두드림 영어전문학원문의 031-712-2321언어발달의 순서에 맞추어서 듣기를 바탕으로 읽기를 통해 어휘를 확대해 나가야하며, 영어 어순에 따라 의미단위 덩어리로 묶어서 큰 소리로 박자 맞춰 읽어 내려가면 문법개념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게 된다. 이렇게 의미단위 덩어리로 묶어서 성큼성큼 읽어 내려갈 때, 그 속도는 한 번에 이해하는 덩어리의 크기가 클수록 빨라지며 영어를 이해하는 속도가 말하는 속도보다 빨라질 때 역으로 청취도 잘하게 된다. 우리가 청취를 할 때 일련의 소리의 덩어리를 시간의 흐름에 맞추어 한 음절, 한 단어, 한 구절씩 이해하는 폭을 넓혀가듯이, 자연스러운 어순감각으로 성큼성큼 읽어나가는 훈련이 필요한 것은 마치 밥을 먹을 때 젓가락으로 밥알을 하나씩 집어먹는 것보다, 숟가락으로 푹푹 퍼먹으면 같은 시간에 훨씬 더 많은 양을 먹을 수 있는 것과 같다. 정보를 처리할 때, 우리의 머릿속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진다. 다음과 같은 문장을 생각해 보자.‘대가네닭발100미터옆무료공영주차장’이것을 그냥 기억하려면 18개의 글자와 숫자의 조합이지만,대가네 닭발; 100 미터 옆; 무료 공영주차장 이런 식으로 생각했을 경우에 ‘3개의 개념’만으로 위의 표현의 의미를 파악하게 되는 것처럼 머릿속에서 1개의 의미 덩어리로 취급되는 단위개념을 청크(chunk)’라고 하고, ‘청크’단위로 묶어서 이해하는 것을 ‘청킹(chunking) 또는 클러스터링(clustering)’한다고 한다.영어도 상급으로 올라갈수록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단어의 양이 많아지면서 속도도 빨라진다. 1초에 단어 1개씩을 청킹하는 실력이면 1분에 60개의 속도밖에 안되지만, 2단어씩 청킹하면 120, 3단어씩 하면 180wpm이 된다. 원어민의 평균 말하기 속도가 160wpm이니까, 이 정도만 돼도 수능영어 및 각종 공인영어시험 준비하는 데는 충분하다. 2017-05-17
- 2017 고양시청소년진로체험 페스티벌 개최 고양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고양시청소년재단, 청소년진로센터, 원마운트와 한화 아쿠아플레닛이 주관한 2017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 페스티벌이 원마운트에서 열렸다. 4월의 마지막 주인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 축제에는 고양시 총 12개 학교의 3500여 명 학생이 참여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소년의 직업 세계에 관한 이해를 목적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인천 항만공사, 의정부 지방검찰청, 육군 홍보단, 국민 연금공단, 고양지역건축사회, 아이디 뷰티 클러스터, 일산 강아지테마파크 등 많은 공공기관과 지역 상권이 참여하고 도움을 주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여러 다양한 직업에 관해 설명을 듣고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서 37개의 부수가 운영되었고, 학생들이 사전 인터넷 예약으로 배정받은 직업 2개를 1인당 50분씩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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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고 다니고 싶은 학교,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인 평촌인! 평촌고등학교(교장 이기홍)는 1992년에 개교한 공립학교로 총 43학급 1,427명의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인 평촌인으로 자라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기 위해 교육과정을 다양화해 운영하는 ‘꿈 두드림 탐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나의 꿈과 연계한 진로 동아리 및 자율동아리활동, 11개의 꿈 두드림 교과개별 프로그램 실시 등 진로진학 집중교육을 하고 있다. 그 결과 2017학년도 대입에서 연세대3명, 고려대5명, 이화여대6명, 성균관대5명, 한양대6명, 동국대7명, 중앙대3명, 경희대9명, 홍익대4명 등 좋은 대입 실적을 이루며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꿈 두드림 프로젝트’로 다양한 진로집중교육평촌고등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기 위해 교육과정을 다양화해 운영하는 ‘꿈 두드림 탐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꿈 두드림 탐구 프로젝트’는 학생 개별의 적성에 따라 진로를 탐색하고 선택한 진로에 필요한 교과학습과 체험을 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우고 다지는 진로진학 집중교육이다. 총 4개의 교육과정(인문사회, 경제경영중점, 자연과학, 생명과학중점)으로 수업을 다양화 및 특성화하고 있으며 기존의 주입식 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학생 참여형 수업과 질문이 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특색활동으로 인근 고등학교와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인근 학교인 동안고와 연계하여 총 4과목(과제연구, 과학사, 문예창작, 세계문제)을 개설해 운영함으로써 획일화된 교과목에서 벗어나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해 다양한 진로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하고자 주문형 강좌를 운영한다. 교과목은 논술과 미술전공실기 과목으로 미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으로 좋은 성과 이뤄기초학력 향상 프로젝트인 배움동행 1:1 멘토-멘티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학급 내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멘토가 되어 배움을 희망하는 멘티와 자율적으로 1:1 멘토-멘티를 구성해 1~2개 과목을 선정해 학습한다. 그 결과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던 학생들이 스스로 부족한 학습을 보충할 수 있고, 학생들 간에 멘토-멘티 관계가 만들어져 자연스럽게 상호 배움이 일어나는 학습 분위기가 조성되며 문제지나 학습지를 활용한 단순한 교과학습 뿐만 아니라 실험, 프로젝트 학습, 토론학습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져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향상되고 있다. 한편, 동아리 활동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평촌 학습 동아리(평학동)도 운영하고 있다. 평촌 학습 동아리(평학동)는 동일한 주제나 교과에 관심을 가진 3~5명의 학생이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해 운영하며 학습 주제는 교과 심화학습, 기초학습, 프로젝트, 실험, 시사, 진로 등 다양하게 선택한다. 현재 전 학년 160여개의 동아리가 운영될 정도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대입수시전형을 통한 진학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진로와 선택 존중하는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평촌고는 진로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이 꿈을 찾고 꿈을 가꾸고 꿈을 다지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꿈과 열정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창의적인 평촌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진로 중심 동아리인 꿈 두드림 진로 동아리를 60여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진로 로드맵 대회, 자기소개서 쓰기 대회, 진로콘서트, 대학탐방보고서 쓰기 대회,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진로진학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 진로탐구 프로젝트 진행으로 진로에 대한 심도 있는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학생 맞춤형 진로 연계 교육을 위해 소논문쓰기 대회, 작가와의 만남, 경제경영프로젝트 발표회, 독서골든벨 대회, 과학창의프로젝트 등 다양한 진로집중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55개의 각종 교내대회 및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의 소질 및 적성 계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 평촌고 졸업생 인터뷰유광록(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에 학생부 종합전형인 융합형 인재전형으로 합격했다. 어떻게 준비했나?‘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자’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융합형 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전형과 2단계 제시문 면접으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 서류전형을 통과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내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학생부 종합전형의 특성상 내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1단계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서 2016년 사회 이슈를 모아 놓은 책을 읽으며 각 사건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했다. 논술 전형을 함께 준비했기에 제시문 면접에서 빠른 속도로 제시문을 풀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고등학교 재학 중 가장 주력한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은 무엇인가?고등학교 재학 중 가장 주력한 부분은 내신 관리였다. 아쉬웠던 부분은 입시를 위한 동아리가 아니라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예체능 관련동아리를 했더라면 보다 즐거운 시간이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나만의 공부 방법 및 취약과목 극복 노하우는 무엇인가?내신 공부를 할 때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진행하는 교과서와 선생님이 나누어 주는 프린트를 위주로 열심히 공부하고 이외의 것은 공부하지 않았다. 이렇게 학교 공부에 충실함으로써 보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고 반복하여 학습할 수 있다 보니 더 오래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취약과목은 수학이었는데, 고3이 되는 겨울방학에 수학의 모든 개념을 개념서와 기출 문제집을 바탕으로 수학했다. 이를 통해 극적인 수학성적 향상을 거두었다. -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후배들에게 ‘놀 때는 놀고, 공부할 때는 공부해라.’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너무 공부에 치여 사는 삶은 추억이 없을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잘 활용하면 본인이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을 조화롭게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2017-05-11
- 고 3 시절, 알뜰하게 시간 활용해 공부하며 실력 쌓아야 대입 수시모집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 2018학년도에는 대입 정원의 73% 이상을 수시로 선발한다. 10명 중 7명이 수시로 대학을 가는 현실이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전형을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수시 합격 사례를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수시 합격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지역균형선발 기회 잡기 위해 최선 다해서울대 화학교육과에 입학한 이지희 학생(일산대진고 졸업)은 고교 3년간의 평균 내신 성적이 1.4등급에 6월과 9월 모의고사 성적 또한 만족스럽게 나와 수시 원서 6장 중 3장은 의대로 지원했다. 하지만 수능시험에서 국어 과목이 2등급이 나오면서 아쉽게도 의대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했다. 대신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지원한 서울대 화학교육과에 합격했다. 지희 학생은 “서울대 일반전형의 경우 구술면접 준비를 해야 해서 부담스러웠는데 3학년 중간고사가 끝난 후 담임선생님께서 지금처럼 열심히 공부하면 학교장 추천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을 해주셨다”며 “그 덕분에 기말고사까지 정말 열심히 공부해 지역균형선발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교내 활동으로는 과학실험반 동아리와 생명과학 클러스터 교육과정, 튜터링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고, 하브루타 공부법에 대한 책을 읽고 난 후 친구들과 하브루타를 실천하는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함께 공부했다. 봉사활동으로 지역아동센터 동생들에게 과학실험과 수업을 해주었으며, 고양시 장애인 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도우미 역할도 했다.교내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대회에 참가해 수상을 했고, 고1 때는 과학실험의 중요성에 대한 주제로, 고2 때는 거꾸로 교실에 대한 주제로 소논문을 작성했다. 특히 튜터링 프로그램과 하브루타 공부 동아리, 거꾸로 교실에 대한 논문쓰기 등은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는 경험으로 이를 자소서에 상세히 기록했다고 한다. 나만의 공부법 찾아 실천지희 학생은 평소에도 말하면서 공부하는 스타일로 그렇게 학습할 경우 공부한 것이 기억에 더 오래 남는다는 것을 경험으로 터득했다. 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을 할 때도 혼자 복도에 나와 소리 내 공부하곤 했다. 하브루타 공부법에 대해 알고 난 후엔 생활 속에서 이를 실천했다. 특히 이과 정신이 투철해 평소에도 친구들과 과학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자주 나누었는데 과학 공부를 할 때 하브루타 공부법을 가장 많이 활용했다. 친구와 학교 벤치에 앉아 서로 이야기를 나누듯 공부했고 모르는 것을 서로 물어보고 알려주는 방법으로 짧은 시간에 공부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한다.공부법에 관심이 많았던 지희 학생은 다양한 자신만의 공부법을 적극 활용했다. 내신의 경우 학교에서 나눠주는 프린트가 중요하기 때문에 받은 프린트를 다 복사한 후 그 안에 키워드가 되는 내용들을 지웠고 이후 빈칸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특히 과학은 프린트에 있는 한 줄 한 줄이 객관식 문제의 보기로 등장하기 때문에 이런 과정을 몇 번 정도 반복하다보면 전체적으로 암기가 돼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영어 또한 마찬가지로 이와 같은 방식은 빈칸 추론 문제를 대비하는데 도움이 됐다. 수학은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풀이집을 스스로 만들었다. 기하와 벡터 부분의 킬러 문제나 자주 틀리는 유형의 문제 등을 다양한 풀이방법으로 노트에 정리해 숙지했다. 수학 기출문제는 이 문제가 몇 년도 문제인지 기억날 만큼 많이 풀었다. 덕분에 고3 모의고사부터 수능까지 수학은 항상 1등급 성적을 유지했다. 수학은 기출문제가 정말 소중하다고 말하는 지희 학생은 그러나 기출문제를 접하기 전 개념이 충분히 완성돼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조급해하지 말고 먼저 개념을 탄탄히 다진 후 기출문제를 풀어야하며, 무엇보다도 문제가 안 풀린다고 해서 해답을 쉽게 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해답을 보면 그 풀이과정이 머리에 남아 있어 나만의 풀이 방식을 찾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진짜 수학 실력을 기를 기회를 놓치게 되거든요. 모르는 문제를 최대한 스스로 고민하고 파보는 것이 실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성적은 결국 내가 해야 오른다고3 3월이 되자 지희 학생의 담임선생님(이지영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에게 한 가지 당부를 했다고 한다. 한명이라도 쉬는 시간에 공부하고 싶어 하는 학생이 있다면 그 학생을 존중해 줘야한다며 ‘쉬는 시간에도 공부를 하자’는 당부였다. 처음엔 선생님의 당부가 잘 지켜지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면학분위기가 좋아지면서 쉬는 시간에도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지희 학생은 수능은 이렇게 알뜰하게 시간을 활용해 공부하며 장기간 쌓아 온 학업이 실력으로 귀결되는 시험이라고 생각하며 고3 시절을 보냈다. 그러면서 자기 공부의 중요성 또한 깨닫게 됐다. “학원이나 인강 등의 수단은 공부의 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은 되겠지만 학원을 열심히 다닌다고 성적이 달라지지는 않는다”며 “성적은 결국 내가 해야 오른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했다”고 전했다.지희 학생 또한 공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학원에 다닌 적이 있지만 고3 때는 수학 학원만 다녔다. 수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을 혼자 공부했으나 혼자서 한다는 것이 독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부족하면 학원에 다니거나 인강을 활용해도 되는데 가급적 EBS를 열심히 보고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주위에 사설 인강을 보며 공부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나도 그걸 봐야하나 싶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했는데 EBS 수능특강과 해설 강의가 잘 돼있어서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판단이 들었어요. 영어는 수능 연계 대비에도 도움이 됐답니다.” 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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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의 깊이를 더하는 결정적 한방! 클러스터 교육과정에 주목하라 전공 관련 학업 능력과 흥미, 적성이 선발의 핵심 요소인 학생부종합전형. 학생은 소속 고교의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활용, 넓고 깊은 학습 경험이 대학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일반고는 특목고나 자사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화 특성화 된 교육과정을 경험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인근 학교와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혀 준 것이 이른바 교육과정 클러스터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깊이를 더해 줄 분당 지역 일반고 간 교육과정 클러스터(이하 클러스터)에 대해 알아보았다.도움말 분당고등학교 곽상훈 교장/송림고등학교 조남형 교사 참고자료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 정책과 교육과정 운영계획서 인근 학교와 연계해 공동과목 개설, 학생 선택권 넓혀클러스터는 경기지역 평준화 일반고 내에서 단위 학교별 교육과정을 특성화 다양화 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정규 교육과정을 확장 심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수준은 심층 학습을 위해 지역 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때문에 사교육으로 인한 교육비 절감의 효과도 있다는 분석이다.인문 계열, 자연 계열, 예체능 계열까지 개설과목도 다양하다. 로봇제작, 생명과학실험, 영화제작, 과제연구, 디자인 공예 등 교과를 심화 확장한 활동이나, 학교에서는 접하기 힘든 과목을 개설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클러스터는 전용 교실에서 수업하며 초빙된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진행한다. 주 1회 3시간씩 102시간을 1년간 방과 후에 진행되고,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이수 시간과 수업 내용이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에 상세히 기재된다. 주말과 방학을 활용해 수업과 연계한 진로탐색과 체험 학습도 운영되고, 클러스터 과목과 연계한 동아리 활동으로 확대도 가능하다. 늘푸른고-분당고-분당중앙고 협력해 5개 특화 과목 운영분당지역의 경우 늘푸른고-분당고-분당중앙고가 연계해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늘푸른고-로봇제작, 분당고-프로그래밍, 분당중앙고-영화제작실습·디자인공예 과목을 각각 개설했다. 이렇게 개설된 과목은 3개 고교 학생들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과정은 심화학습 형태로 진행되는 만큼 각 과목의 수강 인원은 13명 이내로 각 학교가 정한 기준에 따라 학생을 선발한다.분야별 전문화된 연구 실적으로 가진 교수 및 박사급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보다 전문적이고 심화된 학습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학생의 연간 수업 활동자료는 포트폴리오로 제작되며 대부분의 과목에서 관련 작품 및 소논문도 작성한다. 수업이 프로젝트형으로 진행되는 만큼 2차 (중간/기말) 지필평가(20%)와 수행평가(80%)으로 진행하되 등급으로 표시하지 않고 이수 여부만 기재된다. 송림고-돌마고 연계, 생명과학실험 & 과제연구반 공동 개설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송림고와 돌마고는 생명과학실험(송림고) 과목과 인문사회 과제연구·자연과학 과제연구(돌마고) 과목을 각각 개설한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생명과학 실험반은 의학계열 및 생명과학 관련 전공자에게 필요한 과정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 관련 진로를 개발해 주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됐다. 돌마고에서 진행되는 인문-과학 과제반은 최근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각종 프로젝트 및 실험과 소논문 및 보고서 작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습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생명과학 실험반과 자연과학 과제연구 과목은 자연계열 학생이, 인문사회 과제연구 과목은 인문계열 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 방과후에 3시간씩, 대학교수와 박사급 연구원이 진행한다. 지필평가(선택형/서술형) 40%, 수행평가(실험평가/논술) 60% 평가하고 등급 산출 없이 이수 여부만 기재된다. *늘푸른고-분당고-분당중앙고 연계 클러스터 교육과정 개설 현황개설 학교개설 과목개설 이유 및 수업 내용늘푸른고등학교로봇제작로봇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로봇을 스스로 제작해보며, 코딩 역량을 강화하고 21세기 최첨단 기술 산업 시대에 필요한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분당고등학교프로그래밍현재 및 미래 사회의 원동력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문제해결력과 창의적 사고력 발달을 토대로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융합인재를 양성분당중앙고등학교영화제작실습스토리보드 작성부터 연출, 촬영, 편집 등 작품 제작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경험함으로써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인 창의성 협동성, 문제해결력을 갖춘 인재 양성디자인·공예디자인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표현 활동을 해 봄으로써 자신의 전공 실기의 폭을 넓히거나 심화하여 창의성과 예술적 심미성을 갖춘 예술가 양성*송림고-돌마고 연계 클러스터 교육과정 개설 현황개설 고교개설 과목개설 이유 및 수업 내용송림고등학교생명과학실험생명과학 실험실 수업을 통한 기존 수업에서 제한 된 시간에 행하지 못한 실험 을 수행함으로써 교과과정을 심화돌마고등학교과제연구-인문사회과정과제연구-자연과학과정기존의 교실에서의 사회수업으로는 제약이 있었던 내용의 심화와 과학분야, 인문사회 분야의 다양한 이론과 실험 수업분당고등학교 곽상훈 교장 “클러스터는 전공 적성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최적의 경험입니다”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 안에서 학생이 얼마나 정규 교육과정의 넓은 공부와 희망 전공에 대한 깊은 공부의 경험이 있는 지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전형입니다. 학생이 소속된 학교의 교육과정과 프로그램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지도 경쟁력 있는 학생을 만드는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되었습니다. 클러스터는 일반고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배우기 쉽지 않은 교육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경쟁력은 학생의 관심사에 대한 열정을 담을 수 있고, 때로는 열정을 끌어낼 수 있는 교육과정에서 나옵니다.물론 클러스터가 모든 학생들이 다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심화과정보다는 내신이나 수능 성적을 올리는데 더 시간을 많이 써야 하는 학생들이 더 많으니까요. 일찍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고 내신과 수능 성적 경쟁력이 있으며,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좋은 밑그림을 그려 온 학생에게 전공 적성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이 바로 클러스터 교육과정입니다. 송림고등학교 조남형 교사 “스스로 방법 찾고 고민하면서 길러진 주도성 창의성,학종에서 좋은 평가 받아”클러스터 교육과정은 전국에서 경기도교육청에서만 실시하는 특화사업입니다. 학생들에게 전공 적합도와 관련한 스펙을 만들어 주는데 대단히 유용한 프로그램이죠. 송림고만 보더라도 작년에 클러스터 교육과정을 수강한 학생 19명 중 14명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할 만큼 높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수강할 학생을 내신 위주로 선발했기 때문에 좋은 내신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전공 탐색 과정이 경쟁력 있는 학생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102시간이라는 적지 않은 수업이 프로젝트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학생 주도 수업이 되고, 연간 한 두편의 보고서와 소논문을 완성합니다. 특히 수업 중에 다루었던 내용들이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고스란히 기재되고, 학습 경험이 구체적이므로 면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본질은 완성된 학생을 선발하기보다는 완성되어 가는 과정까지도 중요하게 평가하는 만큼 클러스터 수업은 학생들이 스스로 방법을 찾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주도성과 창의성이 극대화 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지는 것이고요. Q&A, 교육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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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최종 선정 한남대(총장 이덕훈)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교육부가 16일 확정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남대는 일반대학의 ‘산학협력 고도화’ 유형에 선정됐다.한남대는 향후 5년간 약 200여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산업과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우수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 기업지원, 창업 활성화 등 지역사회의 혁신 주체로서 자리매김하게 된다.한남대는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를 활성화시켜 글로컬 명소로 조성하는 사업과 청년창업클러스터 조성, 지역 연고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등을 집중 추진한다. 또한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LINC+ 사업 선정은 대학 구성원들의 단합된 수고와 열정 덕분”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과 창업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한남대는 중소기업청의 거점형 창업선도대학, 고용노동부의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교육부의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 4개 사업단에 선정됐고 이번에 LINC+ 사업에 선정돼 지역거점 사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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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일반고를 위한 입시지원정책 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시범지구 운영교과중점, 교육과정 클러스터, 주문형 강좌, 진로집중과정 등 입시가 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모집 비중이 해마다 증가추세이다. 수시전형에서는 필수요소 중 하나가 학생부 기록이다. 이를 위해 부천시교육지원청이 나섰다. 학생부종합전형 등 수시 입시를 위해 시내 23개 일반고의 교육과정을 특성화시켜 진로와 적성준비를 돕자는 취지이다.고교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 운영부천시교육지원청에서는 부천 진학률을 높이고 타 지역으로의 우수 인재 유출을 막고자, 부천시내 23개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특색 있는 교육과정운영에 들어갔다.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부천시는 협력해 학생의 흥미와 적성 및 진로에 따라 원하는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고교 교육과정 특성화는 교과중점, 교육과정 클러스터, 주문형 강좌, 진로집중과정 등이다.부천시 측은 “진로 찾기와 입시를 위해서는 일반고 수업방법의 변화와 학생의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등 일반고에 대한 역량강화의 필요성이 크다”고 말했다.그 배경으로는 학생부 중심 전형 및 수시모집 비중 증가 등 입시변화에 발맞춘 공교육 혁신 모델의 필요성이 뒤따른다. 따라서 학생진로에 맞는 교과과정 특성화와 그에 따른 학교 선택지원으로 대입진학률 높여나가자는 취지이다.올해부터 2019년까지 전체 23개교 해당교육과정 특성화 지원 사업의 첫 과정은 3년이다. 따라서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이며, 이후부터는 자동 연장될 예정이다. 해당 학교는 시내 23개 일반고이다. 이를 위해 운영예산도 책정되었다. 2017년에는 총 37억 5500만원이 소요된다. 예산은 시보조 25억 원과 도교육청 12억 5500만원이다.먼저 교과중점과정운영 23교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학교 선택을 위해 5개 분야 27개 과정을 운영한다. 즉 과학 5, 국제화 5, 예술체육 5, 외국어 5, 융합교육 7분야이다.클러스터도 35강좌로 운영된다. 따라서 학생들은 학교별로 연계한 동아리 형태의 공동 교육과정 개설 및 과목 선택권이 지원된다. 이밖에도 일반고에 개설이 어려운 소수 과목 개설을 지원하는 주문형 강좌도 35강좌로 개설된다.진로탐색 및 진로지원을 위해 5개 권역에서는 진로진학상담지원 및 전략지원단도 운영된다. 또 기초학력 향상 등 운영 지원을 위해 학력향상 특성화프로그램도 가동한다. 학교별 상세한 과정은 도표를 참조한다.경기도교육청과 부천시교육지원청이 부천시와 공동 지원부천 일반계고 23개교의 교육과정 특성화 지원 사업을 위해 지난 1월 도교육청과 부천교육지원청이 부천시와 힘을 모았다. 이어 지난 3월에는 교육경비 지원 및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교장과 실무교사 워크숍도 개최했다.또한 오는 10월에는 고교 특성화시범 교육지구 사업 설명회도 예정되어 있다. 한 해 동안 진행된 사업은 내년 2월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및 평가를 통해 점검한다는 방침이다.특히 교육과정 특성화 사업은 교육부 선정 자율특색사업 경기도사업으로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특별교부금 5억원도 지원된다.참고로 자율특색사업이란 지자체 스스로 고교 교육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도교육청이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반고 역량강화에 대한 사례이다.인천지역 일반고 교육역량 사업인천광역시교육청도 일반고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2017학년도 일반고 교육역량강화를 위한 권역별 업무담당부장 워크숍이 개최되었다.이번 워크숍은 일반고 업무담당부장 80명, 일반고 현장지원단 10명이 함께 모여 학교별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개별 학교들의 고민과 성장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다.워크숍에서는 일반고 사업 운영 사례 발표와 권역별 협의 등 1부와 2부와 나눠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일반고 행복시대의 새로운 추진 과제인 진로희망강좌 운영, 학생중심수업 운영에 대한 학교 운영 사례가 발표되었다.또 학교에서 협업을 통해 일반고 업무를 추진하는 운영 사례도 함께 소개되었다. 2부에서는 5개의 권역으로 나눠 학교별 주요 계획 및 우수 프로그램에 대한 공유의 시간을 갖았다.이어 일반고의 교육력 제고를 위한 ‘2017학년도 일반고 행복시대’추진 방향을 안내하고 교육청 정책 운영에 대한 담당부장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있었다.2015년 시작된 일반고 지원사업의 결실한편, 인천시교육청의 진로와 진학을 돕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된 ‘일반고 행복시대’가 3년차를 맞이했다.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2017학년도에는 진로 중심의 학생성장형 교육과정 운영, 학생 참여와 탐구활동 중심의 교과교육 개선, 진로 설계를 위한 진로진학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 지원된다.일반고 지원사업은 일반고의 모든 학생에게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활동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지원하자는 취지이다.인천시교육청 배제천 교육혁신과장은 “시내 일반고의 교육 성장을 위해 시행된 이 사업이 3년차를 맞아, 시내 학교들의 진학실적 또한 해마다 향상되고 있다. 학교 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통해 2017학년에도 학생들의 진로에 따른 다양한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수업 문화 개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학교별 교육과정 특성화 운영 계획 기존 교과중점학교 지정교 : 부천고(과학 2016), 부천여고(과학 2017), 원미고(과학 2017), 상동고(중국어 2017) 학교명특성화 교육과정 클러스터 주문형 강좌 영역분야 교과목 강좌명 강좌명 총 계23교 27과정 22교 35개 강좌 19교 35개 강좌 소 계과학중점 5과정 부천고과학중점교 과학 과제연구(과학), 체육전공실기 국제정치, 중국어회화부천여고과학중점교 과학 사회과학방법론, 생명과학실험 심리학, 심화영어회화1 원미고과학중점교 과학 과제연구(사회), 스페인어권문화세계문화,한국의사회와문화 도당고과학중점교 과학 일본어회화1 국제경제, 생명과학실험정명고과학중점교 과학 소 계국제화5과정 역곡고국제화 국제화 비교문화,정보과학로봇기초, 영화감상과비평심원고국제화 국제화 고급물리, 고급생명과학소설창작, 시창청음상일고국제화 국제화 소명여고국제화1 국제화 과제연구(과학), 정보과학교육학, 보건국제화2 인문사회 소 계예술·체육 5과정 부명고예술 미술 과연구(사회), 정보과학국제경제, 생명과학실험중원고예술 미술 국제경제 수주고예술 공학예술 시온고예술1 체육 예술2 공연예술 소 계외국어5과정 상원고외국어 스페인어,영어 국제경제, 국제정치체육전공실기,생명과학실험 상동고외국어 중국어 일본어회화1 심리학, 체육전공실기계남고외국어 일본어 문예창작전공실기스페인어1 덕산고외국어 일본어 과제연구(과학) 경제, 융합과학범박고외국어&nbs 2017-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