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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나를 힘나게 했던, 동기부여가 되었던 그것 폭우와 무더위의 여름방학이 지나고 이제 다시 2학기가 시작되었다. 2학기는 1학기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흘러간다. 학년 초 가졌던 원대한 계획과 결심들은 여름을 지내면서 어디론가 사라지고 빠르게 흐르는 2학기는 더 힘들고 고단하게만 느껴진다. 뭔가 나를 다잡을 동기 보여가 필요한 시간이다.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들에게 ‘나를 힘나게 했던 동기부여가 되었던 말이나 글, 사람은 무엇이었는가’를 물었다. 합격생들은 모두 즐겁게 공부한 것 같지만 밤마다 울면서 무력감에 시달리는 시간이 있었지만 묵묵히 지켜봐주시는 부모님의 모습, 친구들과 서로 응원하면서 지내온 시간들, 매일 쓴 일기 등 다양한 동기부여의 상황이 있었다. 나를 지키고 내가 의지할 수 있는 나만의 무기를 가지고 때때로 몰려오는 무력감을 이겨나가 보자.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고아현 학생임정환 인강 강사가 수능이 얼마 남지 않는 강의에서 ‘지금까지 해 온 것이 아까워서라도 끝까지 달리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 말이 크게 와 닿았어요.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3년 동안 힘들게 내신공부를 한 기억, 생기부 챙기느라 놀지 못한 기억들을 떠올리며 지금까지 준비해 온 것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마음을 다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또, 현실적으로 독서실, 학원, 인강 비용을 생각하면서 투자한 만큼의 결과를 내자고 스스로 다잡았습니다.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리수 학생코로나로 인해 사람을 만날 일이 적어지고 대체로 집에서 공부하다 보니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무력감이 있었고 너무 힘들어 몰래 운 적도 있었어요. 저는 수능 전 매일 밤 나에게 쪽지를 남겼어요. 미래에 대학생이 된 내 모습을 상상하며 내일의 나, 수능이 끝난 나에게 수고했다는 쪽지를 직접 쓰면서 수험 기간에 위로를 받았던 것 같아요. 멋진 학과 점퍼를 입은 내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도 좋아요. 또, 치팅데이를 정해 한두 시간 정도 영화를 본다거나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마음껏 먹으며 피로를 푸는 시간도 잊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휴식이 오히려 추진력을 가려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합니다. 너무 과도한 공부, 휴식 없는 공부는 오히려 안 좋다고 생각해요.*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배정민 학생저는 수능 전 몇 개월간 코로나19를 특히 조심하느라 거의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공부했어요. 매일 오전 6시 30분에 기상해 밤 12시까지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는 생활을 반복하니 스트레스도 많이 쌓여 무기력을 느꼈어요. 항상 ZOOM을 켜서 같이 공부한 친구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로 격려도 하고 수능 끝난 후를 상상하면서 머리를 식혔어요. 혼자였다면 절대 수능날까지 버티지 못했을 것 같아요. *카이스트 최준명 학생본인이 목표가 있고, 왜 공부를 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첫째로 일단 힘든 상황이 거의 안 생기고 둘째로 힘들더라도 금방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저는 따뜻한 위로를 받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그냥 제 능력 하나만 믿고 나아갔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권용재 학생수험생활을 하다 보면 매 순간 자신의 위치에 대해서 의심의 순간이 찾아오게 됩니다. 잘하고 있는지, 뭘 놓치는지, 이렇게 해도 되는지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됩니다. 제가 다니고 있던 수학학원에서 들은 ‘자신이 선택한 길을 정답이라고 믿고 가라’는 말이 힘이 되고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물론 후회되는 선택이 있을 수 있겠지만 꼭 자신을 믿으라고 했어요. 내가 가는 이 길이 정답이고 자신도 그렇게 믿는다면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부 이기현 학생저는 수험생활에 있어서 가장 무서운 점은 ‘불안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목표한 학교에 합격이 확정되어 있다면, 또 노력한 만큼 정직하게 점수가 나온다면 지금과 같은 힘든 수험생활을 없을 것입니다. 많은 친구가 “내가 과연 이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함에 빠집니다. 불안감은 누구나 느낍니다. 하지만 그걸 적게 느끼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하지만, 내가 목표로 하는 그 학교에 진학한 나 자신을 상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이아영 학생수학 5등급에 전교 30등에서 전교 1등까지 성적을 올린 후 바뀐 주변의 기대는 저에게 상처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동안 주변의 기대에 부응할만한 가시적인 결과에 집착하며 스스로를 옥죄어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제가 생각을 바로 잡은 계기는 아버지였습니다. 본인의 학벌과 상관없이 계속해서 도전하고 공부하고 노력하는 모습은 제게 결과보다 삶의 자세가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수능이, 그리고 대학이 모든 것이 아니라는 말이 수험생에게는 고된 수험생활을 마친 이들이 내뱉을 수 있는 특권같은 말처럼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입시가 끝난 지금 진정으로 제게 남은 것은 단순히 대학 타이틀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삶의 관문 앞에서도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인 것 같습니다. 제가 끝가지 스스로를 믿을 수 있도록 항상 애정과 절대적인 신뢰를 가지고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주신 부모님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제 성적 한 번 묻지 않고 항상 수고했다고 다독여주신 어머니 덕분에 덤덤하게 한결같은 자세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전하은 학생저는 목표가 비슷한 친구들과 같이 공부한 것이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고 가끔씩 성적도 공유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했습니다. 수험 생활을 같이 견딜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지칠 때도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황재웅 학생저는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하는 등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것이 저에게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주제가 어떤 것이더라도 대화를 하다 보면 마음이 안정되고 문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 목표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면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 최가현 학생저는 항상 ‘you reap what you sow’라는 말을 되새겼습니다. ‘뿌린대로 거둔다’라는 뜻인데요. 제가 공부를 하기 싫을 때 이 말을 생각하면 바로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놀고 있든 공부를 하고 있든 간에 그 행동이 여러분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었으면 합니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김영 학생저는 친한 친구들끼리 서로 공부 시간을 재는 앱을 다운받아 사용했어요. 그 이전까지 하루에 8시간도 공부하기 어려워했던 저는 하루에 10시간 넘게 공부하는 제 친구들을 보고 제가 얼마나 게을렀는지를 실감했습니다. 그 이후로 저 자신의 공부시간을 꾸준히 확인하며 스스로 게을러지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했어요. 그렇게 공부한 것이 꾸준히 달려나갈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나윤 학생고3 때 날마다 썼던 일기가 힘든 수험생활을 버티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말못 할 고민들을 일기장에 털어놓을 때마다 후련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수험 생활은 말 그대로 나 자신과의 싸움이고 힘들 때마다 전에 썼던 일기를 보면서 ‘더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잘 버텼구나, 앞으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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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내신을 바라보는 관점 자유 학년제와 고교 학점제의 흐름은 중2, 중3 학생들이 치르는 중간 기말고사의 난이도 자체를 바꾸어 놓았다. 자유학기(년)제 이전의 중학교 내신은 학교마다 조금씩은 달랐지만 상당히 난이도 있는 문제들을 비롯하여 변별력 있게 문제가 출제되었다. 하지만 2015 교육과정의 도입과 함께 과정 중심의 평가인 수행평가의 비중이 커지고 진로선택 중심 위주의 교육과정이 펼쳐짐과 동시에 각 중학교별 변별력은 상실되어 버렸음은 교육현장에 있는 이들이면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어떤 태도로, 혹은 무엇을 목표로 중학 내신을 바라보며 공부해야 할 것인가이다. 내신의 과목별 난이도가 낮다 보니 조금(거의 공부와 담을 쌓고 지내는 아이들을 제외하고)만 신경을 쓰면 90점을 넘기기는 어렵지 않은데 문제는 그로 인한 본인의 실력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고등 첫 내신에서 이른바 ‘멘붕’에 빠지게 되는 상황은 필자의 앞선 칼럼에서 설명한 바와 같다.중학교별 시험의 범위는 대부분 교과서 본문 2개과, 그리고 대화 구문, 학교에서 나눠주는 프린트이다. 본문 암기, 대화 구문 암기 후 프린트 문제를 다시 풀어보면 몇 문제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문제를 맞출 수 있다. 시험 범위에서 앞서 열거한 세 개 항목은 대부분의 학원이나 시험을 준비시키는 곳이면 다 준비 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고민해 보자. 그렇게 해서 단기적 성과인 내신의 A 등급은 달성할 수는 있으나 과연 거의 한달의 내신 대비 기간을 통해서 학생들이 얻을 수 있는 건 뭘까? 아이들의 실질적 영어 실력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까? 물론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항목도 버거워하고 소화하기 힘들어 하는 아이들도 분명 존재하고 아이들 간 편차가 있음은 당연하다. 하지만 단언컨대, 중위권 이상의 아이들은 어렵지 않게 A 등급을 맞게 되며 본인의 평균적 실력으로 오인하게 되는 아이들이 많다. 따라서 답은 간단하다. 주어진 본문과 대화 구문, 프린트를 공하는 것은 좋으나 평균적 수준의 훑어보기식 공부보다는 심화된 학습을 통해 아이들의 실질적 ‘영어 실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학습이 필요하다. 가령 학교 프린트가 있다면 프린트에 제시된 문법 예문에 대한 이론습득은 제대로 됐는지, 구조분석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영영 풀이에 대한 해석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외부지문이 있으면 단어를 포함하여 내용이해, 구조분석 및 단어의 이해 등 폭넓게 관련 사항들을 이해시키고 점검해야 한다. 필자가 운영하는 학원의 경우 내신 대비 기간은 내신의 단기적 성과를 내는 것은 당연 일차목표로 하고 있지만 실제 시험 대비기간에 돌입하면 위에서 필자가 언급한 공부방향들을 다년간의 경험에 입각하여 내신 대비 시스템에 포함시켜 테스트를 주차별로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물론 학원의 시스템에 아이들을 맡기신 부모님들의 만족도는 더할 나위 없이 높다고 자부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지금은 힘들지만 고1 3,4월이 됐을 때 아이들이 웃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목동 더불어숲영어학원 고영홍 원장문의 02-2646-8202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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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 하는 아이들의 특징, 선생님을 존중하고 존경한다 요즘 학생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학생들에게 ‘스승님’이라는 개념이 전혀 없거나 매우 희박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학교에 존경할 만한 선생님이 거의 없거나, 한 분도 없다는 말을 대수롭지 않게 한다. 그러면 학생에게 문제가 있는 것인지 교육 환경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씁쓸한 마음이 되기도 한다.내 주변에 진짜 '참스승'이 반드시 있다 필자의 학창 시절을 돌아보면, 물론 이해하기 힘든 이상한 선생님도 계셨지만,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고 싶은 스승님이 적어도 한두 분은 계셨던 것으로 기억된다. 선생님께서 특별한 사랑이나 관심을 주신 것은 아니지만, 선생님의 말씀과 분위기에서 ‘스승님’의 권위를 느끼고 존경심을 느꼈던 것 같다.학교를 졸업하고 짧지 않은 세월 학생들을 만나는 직업에 종사하며,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학창시절 그 선생님들의 가르치심이 많은 영향을 끼쳤음을 느끼곤 한다. 그래서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고 싶은 ‘스승님’을 잃어버린 요즘 학생들이 안쓰럽기도 하고 작금의 교육 세태가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필자는 사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주로 만나기 때문에 공교육 현장에 있는 선생님들보다 훨씬 더 편하게 학생을 선택할 자유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학생이 공부를 너무 심하게 안 하거나, 거짓말을 하고 예의 없이 건방진 모습을 보일 때는 부모님께 연락을 드려 다른 학원에 보내기를 권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학습에 열정을 보이고, 간절히 도움을 바라는 학생에게는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1:1로라도 최선의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공교육 현장의 학교 선생님들은 이렇게 학생을 선택적으로 대할 수 없다. 그러니 얼마나 힘들고 스트레스가 쌓일 때가 많겠는가? 이유 달지 말고 존중해보자필자는 학생이라면 모름지기 어떤 선생님이라도 존경하고 존중하고 따르겠다는 마음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마음이 없이는 공부를 잘하기도 어렵고, 더 나아가 훌륭한 인간이 되기는 더 어렵다.좀 고리타분하게 생각될 수도 있지만, 학생이 선생님을 존중하고 존경해야 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 단지 결과로 그건 마음을 먹는 것이 학생 자신에게 더 큰 도움이 되더라는 것을 확인할 뿐이다.수업을 성의 없고 재미없게 진행하시는 선생님이든, 성격이 독특하셔서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학생을 통제하고 괴롭힘을 주시는 선생님이든 학생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을 가르치시는 분에게 최대한 존중과 존경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고 선생님에 대해 이런저런 불평과 불만을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자신의 학습 성장이나 인격 성장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결국 자신에게 그 손해가 고스란히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공통점필자가 짧지 않은 세월 학생들을 가르치며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게서 발견의 최고의 공통점은 ‘모든 선생님에 대해 존중과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더라는 점’이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모든 수업 시간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거나,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수업 내용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든 안 되든, 선생님께 최대한 집중해야 자신에게 결국 도움이 된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는 것이다.상대적으로 공부를 잘 못 하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너무 들을 게 없어서 항상 다른 과목 공부를 한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공부 능률이 안 오르고 공부를 못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공부를 잘 하고 싶은 모든 학생들에게 권한다. 선생님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들을 게 없다는 생각이 드는 수업 시간일지라도 수업에 집중해 보기를... 그리고 그 결과를 확인해 보기를. 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2-08-26
- 2022년 노원도봉 고교 탐방/ 혜성여자고등학교 혜성여자고등학교(노원구 노원로 16길 2, 이하 혜성여고)는 노원구 여고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이라는 교육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아울러 1000여 명의 재학생과 90여 명의 교직원이 함께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해피 스쿨 라이프’를 조성하기 위한 밝고 활기찬 교육 환경을 지켜오고 있다. 2022학년도 진로 현황과 혜성여고만의 특화된 학교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살펴봤다.4년제 대학 진학률 63.7%, 진학실적 지난해 대비 가파른 상승 돋보여2022학년도 대입에서 혜성여고의 눈에 띄는 특징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4년제 대학 진학률이다. 2021학년도 44.4%였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63.7%로 성장세를 보이며, 19.3% 이상 증가했다. 따라서 재수생을 포함한 기타 비율은 46.5%에서 13.6%로 대폭 감소했다. 전문대 진학률은 22.7%이다. 최근 3개년 혜성여고 졸업생의 진로 현황을 살펴보면, 문 이과 통합 수능 시행 첫해로 불확실성이 높았던 2022학년 대입에서도 그동안의 대학 진학률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래 표 참조>허윤정 3학년 부장 교사는 “2022학년도 대입에서의 4년제 대학 합격률이 높아진 것은 다양한 전형에 맞춤형 지도가 빛을 발했다고 생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최저학력기준, 확대된 학교장 추천 전형에도 일부 대학의 신설 최저학력기준 등을 고려하면 혜성여고 학생들이 수시는 물론 정시 역량까지 강화하여 이번 입시에 대응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울러 문 이과 통합 수능을 대비한 교사들의 철저한 입시 분석과 학생별 맞춤 지도가 진학률의 상승을 가져왔다.”라고 설명한다. <최근 3개년 (2019년~ 2021년) 혜성여고 졸업생 진로 현황>진로 방향과 자율적 선택 폭 넓힌 진학 - 진로 지도 프로그램▶학생 대상 프로그램 : 학생들이 진로 방향과 전공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직업인 초청 강연회, 대학생과 함께 하는 전공 설명회, 졸업생 초청 대입 준비 설명회, 2학년 직업 위탁교육과정 안내, 변화하는 입시 패러다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학년별(1, 2, 3학년) 입시 설명회, 2, 3학년 자기소개서 및 면접 준비 설명회, 학부모와 함께 하는 1:1 전문가 진학 컨설팅, 노원지역의 특화된 노원 상상이룸/휴먼북 라이브러리와 함께하는 직업체험, 기타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있다.▶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운영 : 진학과 진로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학부모 특별 상담 주간 운영, 1학년 학부모 진로 교육 (자녀의 진로 진학에 대비하는 학부모 역량 강화), 예비 고3 진학 설명회, 예비 고1 학부모초청 설명회(교육과정/대입 이해와 고교 선택)를 시의적절하게 개최하고 있다.▶기타 학생 개인별 맞춤식 진로 지도 : 이외에도 위탁 교육 희망자를 위한 위탁교육학급 운영, 야간 자율학습 희망 학생 지도, 수능 대비 및 교과 수업 보충을 위한 방과후 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별로 희망 진로에 맞춰 지도하고 있다.학생 자율권 보장한 부분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 운영혜성여고의 2022학년 교육과정의 특징은 ‘부분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운영, 고1, 2 대상 직업위탁 교육 및 대안교육 제공, 독서 토론 논술교육 강화에 있다. 창의적 체험 활동에 있어서는 입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독서 멘토링,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 개설, 진로 전담 교사도 배치했다.이외에도 대학 입시와 연계한 소수 선택과목 확대, 학생 선택 중심 수준별 방과 후 학교 운영을 비롯해 방과 후 또는 휴무일에는 핸드볼, 치어리딩 등 체력 향상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부분개방형 선택 교육과정 운영 : 소수 선택과목 편성과 진로에 따른 수강과목 선택권 부여▶1·2학년 직업위탁교육 및 대안교육 제공▶독서·토론·논술교육 : 담임교사와 학생 간 멘토/멘티 관계를 맺으며 ‘선생님과 함께하는 독서 멘토링’을 운영하여 매주 금요일 7교시를 독서 시간으로 활용. 도서관 중심으로 다양한 책읽기 장려 프로그램 (우수독서 포트폴리오 대회, 추천 도서 읽기대회, 독서왕, 나의꿈 나의책독후감 쓰기 대회, 사이버 독후감 대회 등)을 통해 독후활동까지 강화 <교육과정 및 1학년 개설 과목> (2022학년도 입학생 기준, 2023학년도 변경 예정)혜성여고가 지향하는 자율성 존중하는 미래 교육▶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해피 스쿨 라이프(Happy School Life)!헤성여고는 365일 한결같이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꿈나무들의 학습의욕을 자극하는 자율학습 공간을 마련했다. 넓고 안락한 공간의 인기 만점 도서관과 체계적인 짜임새를 자랑하는 독서 멘토링 시스템, 학생의 취향대로 골라 입는 요모조모 실용적 교복 역시 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과감히 진행한다.▶꿈과 끼를 살리는 다양한 예술 ·체육 활동헤성여고에서는 친구·선배·후배·선생님과 함께하는 축제 ‘혜성제(동아리 발표회)’, ‘합창 발표회’, ‘뮤지컬 발표회’, ‘거점 연합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한글사랑 디자인 공모전’, ‘시사만평 공모전’, 학년별 체육 활동 (‘꿈다리 발야구 한마당_1학년)’, ‘배구 한마당_2학년’, ‘학교 스포츠 클럽_핸드볼)’으로 건강한 학교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친구야 함께 만들어가자, 학생 주도 창의 학술제혜성인들의 창의 융합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학술 축제 한마당인 ‘창의 학술제’는 수시 대비 생기부가 풍성해지는 나의 미래 진로 탐색 프로젝트로 입시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혜성의 지성이 꿈을 펼치는 지식허브 혜바라기혜성여고는 사설 스터디 카페가 부럽지 않은 쾌적한 학습 공간을 마련하고 자기주도학습 캠프로 활용하고 있다. 꼬리별, 별마루, 정보열람실에서는 학생들이 책 읽기와 토론으로 지식을 쌓아가는 협동학습도 가능하다 혜성인의 꿈과 끼를 키우는 특색 프로그램▶ 수학, 과학, 인문사회 영재학급1학년 수학영재학급, 2학년 과학영재학급, 1, 2학년 인문사회 영재학급을 운영한다. 반별 20명씩 총 60명이 참여한다. 인문사회 영재학급은 2학년 15명, 1학년 5명 내외다. 선발방식은 탐구 결과물, 교내·외 프로그램 참여 실적 등 해당 분야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기록한 자기 추천서와 담임교사의 관찰 체크리스트를 종합해 선발한다.▶ 혜성 창의인성 한마당전교생 중 희망자 3~6명이 한 팀이 되어 융합 교과 탐구 주제를 선정하여 신청한다. 1차 계획서, 2, 3차 PPT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팀은 연구 과제를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부스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 및 주변 학생들과 함께 즐기는 학술 축제이다. 2022-08-26
- 2023학년도 세종과고, 한성과고, 경기북과고 추천서, 출석면접 준비사항 세종과학고와 한성과학고는 2022년 8월 29일~ 8월 31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이후 출석면담은 2022년 9월 5일(월)~11월 4일(금)까지 과학고에 직접 방문하여 진행한다. 경기북과학고는 원서를 2022년 8월 29일~ 9월 31일까지 접수하며 이후 개별 면담은 2022년 9월 14일(월)~11월 4일(금)까지 과학고에 직접 방문하여 진행되는데 세종과고와 한성과고에 진행되는 출석면담과 경기북과고에서 진행되는 개별 면담의 성격은 거의 비슷하다.출석면담 기간(9월5일~11월4일) 중 지원자가 참여하는 학교의 중간고사, 기말고사, 영어 듣기평가 등을 모두 입력해야 한다. 이때 재량휴업일, 개교기념일, 단기 방학, 동아리 활동은 입력 제외한다.교사 추천서를 받아야 하는데 지원자의 소속 중학교에 재직 중인 선생님으로 1학년, 2학년, 3학년 중 어느 때든지 지원자를 지도해주신 수학 또는 과학 선생님에게 받는다. 지원자가 선생님에게 부탁을 드릴 때 스스로 탐구활동을 한 자료인 탐구보고서, 스터디플렌, 공부한 노트, 작성된 자기소개서 등을 챙겨 추천해 주시는 선생님께 설명한다. 이때 유의해야 할 사항은 올림피아드(KMO 등), 교내ㆍ외 각종 대회 등의 입상 실적이나 영재학급ㆍ영재교육원 교육 및 수료 여부, 교과 성적, 수학 등 교과와 관련된 각종 인증시험 점수, 한국어(국어), 한자 등 능력시험 점수는 배제사항이므로 자료에서 제외한다.원서작성 및 접수 절차에 대해 알아보자. 원서작성은 진학어플라이 접속하여 실명인증(생년월일)하고 원서를 작성한다. 그다음, 자기소개서 작성을 하는데 마감일(8월 31일 17시) 전까지는 수정이 가능하므로 미리 작성해서 저장한다. 마감 직전에 갑자기 입력하면 실수할 수 있으니 미리 작성하기를 바란다. 전형료 결제를 해야 수험번호를 받을 수 있다. 수업번호가 나와야 선생님께서 추천서를 작성할 수 있으므로 전형료를 꼭 먼저 결제해야 한다. 과학고 입시는 대학입시와 다르게 경쟁률에 의한 눈치작전이 거의 없어 원서접수 첫날 접수하는 것이 유리하다. 마지막으로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 중학교에 방문하여 생활기록부2를 학교에서 받아서 원서, 동의서, 수험표 등과 함께 학교에 제출해야 최종 접수가 된다. 생활기록부에 삭제되는 것은 수상기록, 교과학습발달상황 내 원점수/표준편차, 3학년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영재기록사항이며 표시되는 것은 1, 2학년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3학년 1학기까지의 교과학습발달상황 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전교과 내신성적의 성취도(A,B,C,D)가 표시된다.세종과고, 한성과고, 경기북과고 지원자 원서 작성 및 접수 절차추천서 작성 시 평가되는 항목 출처 한성과학고 홈페이지 1. 과학 또는 수학 영역수학/과학 학습 내용을 타 교과나 실생활과 연결시켜 생각하는 경향 이 있는가?중요한 학습개념들을 파악하고 서로 연관시켜 생각하고 추론하는 능력이 있는가?수학/과학에 대한 폭넓은 소양과 관심을 보이며 또래의 수준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들에 관심이 많은가?자신의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가?시간 계획, 우선순위 설정 등을 통하여 목표 도달 과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가?학습내용에 대하여 질문을 다양하게 하는가?문제 상황에서 해결 전략을 탐색하고, 여러 가지 지식과 방법을 이용해 해결하려 하는가?어려운 과제라도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끝까지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가?새로운 문제나 활동에 대하여 호기심을 가지며 열정적으로 해결하려 하는가?관찰이나 추론을 통하여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는가?2. 인성 영역학급에서 소외되거나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도와주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가?자신의 능력을 친구들에게 기꺼이 나누려 하는가?주변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협조적으로 행동하는가?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가?교사나 친구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자신의 의견을 예의를 갖춰 말하는가?학교생활에서 친구들의 자신감을 북돋워 주며 친구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협력적 분위기를 조성하는가?학급 내에 갈등이 발생했을 때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가?추천서는 최우수 (1%이내), 매우우수 (5%이내), 우수(10%이내),양호 (20%이내), 양호이하 (20%초과)의 5단계로 평가되며 상대평가이다. 따라서 추천서 항목을 꼼꼼히 살펴보고 관련된 활동을 중심으로 추천서 작성해 주시는 선생님께 설명해야 한다. 또한, 자료가 있다면 역시 챙겨서 제출해야 한다. 다른 서류도 중요하겠지만 추천서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중계GMS학원/ 관악GMS뉴스터디학원 강남GMSPLEX 대표 조창모 2022-08-26
- 공부의 왕도(王道)는 없다! 방향과 임계점만 있을 뿐! 선두과목을 만들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중계동 은행사거리는 강북지역에서 교육특구로 학원이 밀집된 지역이다. 학생들과 학부모님과 상담을 하다보면, 교육에 대한 관심도 많고 진로에 대한 고민도 많은 지역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놀라운 것은 사교육에 투자한 비용과 시간보다 학생들의 성적은 제자리걸음인 경우가 훨씬 많고,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은 자녀의 학부모님들께서는 아이에 맞춰 다시 한 번 ‘소수’나 ‘맞춤’ 학원을 찾아가신다는 것이다. 필자도 흔히 ‘사교육 시장’이라고 불려지는 곳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입장이지만, 그 이전에 아이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고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갖도록 하기 위해 고민하는 교육자로서 학습의 큰 틀을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어느 정도 고민하여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제목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그 어떤 강의나 관리시스템이라고 할지라도 학생들의 시행착오를 줄여줄 뿐, 학생의 노력 없이 어느 하나도 이뤄질 수 없다. 그 과정에서 여기 중계동 은행사거리는 다양한 방식의 학습 방식과 시스템이 존재한다는 면에서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일 수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이 환경이 오히려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발목 잡는 경우가 많이 존재한다. 실제 성적을 향상시켜보고자 한다면, 적어도 고등부 기준으로 강의시간을 제외한 순수 자기학습 시간이 매일 3시간 이상은 확보되어야 하는데, 다수의 아이들의 스케쥴을 살펴보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소위 ‘학원 뺑뺑이’만 할 뿐, 실제 스스로 학습한 내용을 고민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시간은 굉장히 적다. 그러다 투자대비 실제 성적의 향상도는 굉장히 적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중상위권에서 아래 성적층으로 내려갈수록 두드러지는데, 여러 과목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다보니, 한 번에 여러과목을 잡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여러 학원을 가거나, 학원을 가지 않으면 그마저도 학습하던 시간이 유지되지 않을까 걱정되어 학원을 다니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의 학습 플랜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 중학생이라면 과감히 선두과목 한 과목을 만들 때까지는 다른 과목을 소위 ‘버려야’ 한다. 굉장히 극단적이고 비난받을 여지가 충분한 표현한 말이지만, 학업에도 ‘임계점’이라는 것이 존재하기에 꼭 한 번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임계점은 변화가 일어나는 점으로 간단히 말할 수 있는데, 학습에도 학생의 성적이 향상되는 그 지점이 반드시 존재하며, 그 지점에 도달하기까지 들어야가야 할 노력과 시간이 분명히 존재한다. 따라서 꾸준히 매일같이 2시간씩 공부하는 것 보다, 설정한 선두과목에 대한 단기 계획을 여러 단계로 잡고, 한과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그 임계점이 넘을 때까지 학습해 확실한 선두과목을 만들어야 한다. 고등부 학생의 경우, 모든 과목을 버릴 수 없기에 학기별로 조금 더 시간을 쓸 과목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특히 전체 과목이 1등급 없이 2~3등급을 선회하는 친구들의 경우, 선두과목이 없기에, 절대 1등급으로 올라가기 쉽지 않다. 반드시 1등급으로 올려 본 경험이 있어야만, 다른 과목에 대해서도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 직감적으로 알기에, 필자는 단호하게 선정한 선두과목을 제외한 다른 과목에 대한 힘을 빼고 학원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자 한다. 또한 학생 스스로 강의를 집중해 들으면서 중요한 부분이나 필요한 부분을 스스로 선별하여 학습 할 수 있는 습관을 형성시켜줘야 한다. 최근 사교육시장의 트렌드가 소수그룹 수업이나 개별 맞춤 과외 수업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것을 필자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수업은 최상위권 친구들이나 최하위권 친구들에게 맞는 형태일 뿐, 대다수의 학생들에게는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약점이 많은 중위권 학생들에게 맞춰진 개별 수업은 오히려 진도가 느려지거나 수업 자체가 루즈하게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매번 아이의 성향에 맞는 선생님이나 수업만 찾다보니, 학생 스스로 수업을 들으면서 중요한 부분을 캐치하고 학습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기회가 적어질 수 밖에 없다.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나 앞으로 대학을 진학한 후에도 판서식 수업은 반드시 존재할 것이고, 스스로 그 과정 속에서 정보를 캐치하여 학습하는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기에 반드시 해당 수업에서 최대한 자신이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보고 부족한 부분은 또다시 스스로 질문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발달시켜주는 것 또한 최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요건이다. 두 주제 모두 굉장히 논쟁적인 주제이지만 적어도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고 공부를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해당 글의 내용을 통해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데 고민을 해보시길 바라는 마음이다.장 희철 원장장민준영어학원 2022-08-26
- 고1 통합사회·한국사 2학기 공부 방법 한 달 간의 여름방학을 뒤로 한 채 2022년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2학기에 배우게 될 통합사회·한국사 과목과 2학기 공부 방법에 대해 안내해드리고자 합니다.▶ 고1 내신 관리의 중요성과통합사회,한국사의 비중 이미 지난 1학기 중간·기말고사를 겪으며 많은 학생들이 통합사회와 한국사 과목의 내신 등급을 잘 받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몸소 느꼈을 것입니다. 특히나 중학교 시험과는 차원이 다른 객관식 선지, 서술형 문제를 마주하며 공부한 것에 비해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아 좌절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2학기에는 차라리 국어·영어·수학에만 집중해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통합사회, 통합과학, 한국사 등 탐구 과목 내신은 국영수와 함께 모든 대학에서 공통적으로 반영하는 과목입니다. 현재 교육과정에서 한국사는 주당 3단위, 통합사회는 3~4단위가 배정되어 있습니다.(통합과학 3~4단위) 국어?영어?수학이 각각 4단위인 것을 감안하면 내신 산출에 있어 이에 준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나 이과 계열 대학을 지망하는 경우에도 ‘문·이과 통합’을 핵심으로 하는 현재 교육 과정 상, 1학년 내신 은 모두 동등한 비중을 두고 관리해나가야 합니다. 대부분의 상위권 학교에서는 교과 전형에서 1~3학년 내신을 같은 비율로 반영하므로, 내신 관리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더 나은 등급을 위해 1학기와는 다른 공부 방법이 필요합니다..▶ 까다로운 한국사·통합사회 공부 …2학기에 배울 내용은 어떨까요? 한국사는 이미 초등학교, 중학교를 거치면서 배경지식이 많이 쌓여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시험 문제를 출제하는 입장에서는 변별력을 주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교과서 문장에서 한 단어만 바꿔서 선택지를 구성하거나, 교과서에서 어려운 사료를 골라 출제하여 난이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2학기 한국사 범위는 모두 근대사·현대사 내용으로 구성됩니다. 현재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2015 개정 교육과정 ‘한국사’의 가장 큰 특징이 근·현대사 비중의 확대입니다. 근·현대사 내용에는 전근대사에 비해 다양한 인물, 사건, 단체들이 빼곡이 등장하기 때문에 1학기에 배운 내용에 비해 좀 더 꼼꼼한 암기와 연도 암기가 요구될 것입니다. 평소 수업시간에 수업을 들으면서 기본적인 흐름을 익혀둔 뒤, 시험 몇 주 전부터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꾸준하게, 반복적으로 읽어서 교과서 문장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수많은 사건을 연도별·주제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후 철저하게 암기해야만 막힘 없이 시험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통합사회의 경우 학교별·교사별 특성이 크게 반영되는 과목입니다. 가장 대비하기 어려운 것은 선생님에 따라 통합사회 교과서에 등장하지 않는 고3 수준의 자료와 개념을 출제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통합사회 교과서에는 ‘비교 우위’라는 간단한 개념만 등장하는데, 시험에는 ‘생산가능곡선’, ‘비교 우위에 따른 무역 후 소비량 변화’ 등 심화 개념이 등장합니다. 이처럼 학교에서는 간단하게만 설명하고 넘어가는 내용이 시험에는 고3 모의고사 수준으로 출제되므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특히나 2학기에 많은 학교에서 배울 5단원 ‘경제’ 파트는 복잡한 계산 문제가 출제되는 부분입니다. 고1 교과서 수준에서는 단순한 계산만을 요구하지만 수능 경제 수준으로 출제되는 경우 시험 문제를 이해하는 것도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시중 통합사회 문제집으로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막막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따라서 통합사회의 경우에는 교과서 내용 및 자료 이해를 기본으로 학교 특성에 따른 출제 경향에 맞춰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나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수업 시간에 설명하시는 ‘교과서 수준 이상’의 내용은 반드시 잘 필기한 후 학습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사는 개념이 정말 방대하고 공부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통합사회는 고난도 내용에 스스로 대비할 수 있는 수준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효과적일 것입니다. SR사회탐구에서는 수년 간의 내신대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교별로 반이 개설되어 각 학교에 맞는 교육과정과 기출유형에 맞게 한국사?통합사회 내신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1학기보다 2학기에 보다 높은 등급을 받고 싶은 학생이라면 SR 사회탐구의 내신 대비반을 활용해보는 것을 적극 권장드립니다.박석규SR사회탐구학원 2022-08-26
- 2023 대학입시정보는 어디서? 9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수시지원이 시작된다. 이제는 대부분 6개의 수시지원 전략을 세웠겠지만, 아직도 막연히 떠도는 정보에 의존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이 많다. 너무나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수험생에게 필요한 입시정보를 얻기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입시정보 사이트를 알아봤다.대입정보 총망라, 대입정보포털 ‘대학 어디가’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어디가 (www.adiga.kr)’는 대학입시의 모든 것을 싣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대입정보가 총망라되어있는 대입정보 포털이다.워크넷과 연계된 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확인하고, 검색된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 학과, 전형을 검색할 수 있다. 모집 요강, 전형 일정, 방법 대학정보공시자료, 각 학과의 교육과정, 경쟁률, 등록금, 취업 분야 등 학과의 주요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학생부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입력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과 성적 조합도 분석할 수 있다. 학교마다 반영비율이나 반영과목도 다르기 때문에 ‘대학 어디가’를 활용한다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본인이 원하는 대학, 학과, 전형의 전년도 입시 결과와 환산점수도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대학과 세부 유형, 모집단위를 선택하여 올해의 본인 점수를 확인할 수 있고, 전년도 결과와 비교도 가능하다.대입 상담도 가능하다. 온라인 대입 상담 메뉴를 통해 전문적인 대입 상담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입 상담센터 전화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대입 상담을 받을 수 있다.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대학정보를 찾아주는 ‘대학알리미’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 대학의 주요정보를 제공한다. 4년제 대학을 비롯해 교육대, 전문대, 사이버대학, 방송통신대학 등 총 413개 대학이 공시를 통해 14개 분야 65개 항목 104개 세부항목을 공개하고 있다.공시항목은 학교규칙 및 운영에 관한 규정부터 교육과정, 성적 결과, 성적분포, 학생선발 방법 및 일정, 충원율, 재학생 현황, 졸업 후 진학, 취업상황, 교육여건, 교원 현황 등 학교 정보 전반에 대해 공개되기 때문에 대학알리미만 잘 활용하면 각 대학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각 학교별 비교도 가능하고, 사립대학재정회계지표도 있어 유용하다.이외에도 대학별 학과정보, 키워드별 학과정보, 특성화 학과정보 등도 검색 가능하다.적중률 높은 모의지원 프로그램,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www.jinhak.or.kr)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진로진학정보 사이트로, 각 고교 선생님들이 적극 활용할 만큼 자료가 많고, 활용도가 높은 사이트다. 대학이 공개한 수시전형 합격사례를 비롯해 대학/학과정보, 설명회/연수 강의 자료들이 있고, 수시, 정시 등 각 전형별 자료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 여기저기 사이트에서 찾아보기 귀찮다면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의 자료를 우선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이외에도 별도의 대입상담프로그램이 있어 실제 지원 가능한 학교와 학과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모의고사를 입력하면 본인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 검색이 가능하고, 합불사례와 대학별 평가요소 등을 꼼꼼히 체크할 수 있다. 실제 모의지원도 해볼 수 있다.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의 모의지원 프로그램은 각 고교의 합불 사례를 통해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적중도가 높은 편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앞에서 언급한 어디가, 대학알리미,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외에도 각 대학 입학처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각 대학 입학처 사이트에는 입시요강을 비롯해 전년도 결과, 모의평가 등이 자세히 올라와 있을 뿐 아니라, 설명회, 상담 등도 수시로 공지되기 때문에, 목표 대학이 있다면,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추가로 EBSI 홈페이지(www.ebsi.co.kr)를 잘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bsi 사이트는 수능 강의뿐 아니라 각종 입시정보와 기출문제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 입시전략과 학습전략을 짜는 데 도움이 된다.입시원서 쓸 때가 가까워서야 부랴부랴 입시요강을 찾아보기보다는 미리미리 입시정보사이트를 통해 장기전략을 세우고, 목표를 좁혀가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2022-08-25
- 중등수학과 고등수학의 차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선 수학이 중요하다고는 모두 알고 있지만, 중등수학과 고등수학의 차이를 알고 있는 사람은 드뭅니다. 중학교 때에는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았는데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좌절하는 학생들을 빈번하게 볼 수 있습니다. 실제 고등학생의 34%는 자신을 수포자라 생각하고 72%는 수학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수포자가 발생하는 이유를 통해서 중등수학과 고등수학은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누적된 학습결손입니다. 수학을 포기하는 시기는 각각의 학생마다 다릅니다. 이는 학생마다 누적된 수학학습능력이 달라서입니다. 중학 수학은 시험 범위의 내용과 기출문제만 반복하여 풀면 어느 정도의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등수학은 전 학년에 배운 내용을 모르면 풀 수 없는 문제가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수학 과목은 계통성이 강해 학습결손이 누적되면 따라잡기 어렵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인 고등수학 상, 하 과목 같은 경우는 중학교 내용이 총집합이기 때문에 반복 학습하기를 권합니다. 둘째, 수학 교육과정의 양이 많아지고 내용도 어려워집니다. 이는 누구나 아는 내용이지만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중학교 3학년 1학기 과정은 고등수학 대단원 1개보다 적습니다. 다시 말해 분량도 늘고 내용도 어려워졌으니 공부량도 늘어야 하고 무턱대고 문제만 푸는 공부방법은 지양해야 합니다. 셋째, 변별을 위한 평가제도 때문입니다. 평가제도상의 변별력을 내야 하기 때문에 문제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중등수학과 고등수학의 차이의 핵심은 ‘사고력’입니다. 중등수학은 개념을 이해하고 풀이유형 몇 개를 외우면 되는 이해력 중심의 문제가 많지만, 고등수학은 한 문제 안에서 여러 개의 개념이 복합적으로 등장하고 이들의 관계를 복합적으로 풀어내는 사고력 문제가 많습니다, 출제자의 의도와 수학적 개념의 상호관계를 파악하려는 학생의 노력도 필요하고 그 과정을 도와주는 교사의 지도도 중요합니다. 수학적 사고력을 키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노력한다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대입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공감수학원임석균 원장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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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고2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가이드 2022학년도 2학기가 시작되었다. 고1, 고2 학생들은 1학기 때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진로를 구체화해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실을 다져야 하는 시기다.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1학년 학생이라면 관심 분야를 큰 계열로 추려 진로 스펙트럼을 넓게 가지고 학생부를 채워나갈 수도 있다. 진로가 명확하다면 그에 맞춰 진로 심화활동으로 탐구보고서나 교과 심화활동으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준비할 수 있다. 2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분야에 맞춰 1학년 때 활동을 더 심화하거나 세분화하고 깊이 있게 파고드는 탐구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세특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 본격적인 2학기가 시작된 지금, 고1·고2 학생들이 알아야 할 학종 준비 방법을 알아봤다.도움말 강남최강컨설팅 김혜남 원장, 스카이컨설팅 스카이컨설팅 김기홍 수석컨설턴트자료 참조 교육부 <2022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고등학교)>2024학년도 대입 변화 주목지난 4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입전형 1년 10개월 예고제에 따라 전국 196개 대학의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과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은 2025학년도에도 큰 틀의 방향성은 그대로 이어진다.여기서 주목할 점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기재 항목 축소이다. 학생부 간소화로 대입 미반영 항목이 많아졌지만, 유일하게 강화된 것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이다. (표1 참조)학생부 교과 세특은 과목별 담당 교사가 모든 학생에 대해 기록해야 하는 필수 기록 사항이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과제에 대한 수행과정과 결과를 평가하고, 교과별 성취기준에 따른 성취 수준 특성, 학습활동 참여와 태도, 자기주도적인 학습에 의한 변화와 성장에 초점을 맞춰 기재한다.표1. 2023~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 자료: 2022학년도 학생부 기재 요령(고등학교) 학종 준비 시 점검할 것이러한 대입 변화에 발맞춰 학종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스카이컨설팅 김기홍 수석컨설턴트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 말까지 학생부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교과 성적(석차등급)과 성취도를 보여주는 교과학습발달상황과 비교과 영역에 해당하는 출결, 창의적 체험활동(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 교과별 세특, 담임교사가 1년 동안 관찰한 학생의 행동,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언급하며 1년간의 총평을 작성하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행특)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고 꼼꼼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대입 미반영 항목이 늘고 학생부 기재 항목이 축소되었지만, 대학으로서는 각 항목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진정성 있는 ‘학생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항목별로 내용을 풍성하게 채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로라는 큰 틀에서 항목 간의 연결고리가 더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김기홍 수석컨설턴트는 또, “먼저, 대학 졸업 후 진로 선택이라는 큰 그림을 밑그림을 그려보기 바란다. 진로에 맞는 준비과정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고등학교 학종 준비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고등학교 입학 전 중3 시기에 진로에 대한 탐색과 선택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하지만,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학생도 의외로 많다. 이 경우 어떻게 학생부를 챙겨야 할까?강남최강컨설팅 김혜남 원장은 “진로가 확정되기 전에는 전 과목에 걸쳐서 골고루 독서를 챙기는 것이 좋다. 하지만 진로가 확정된 이후에는 진로와 관련성이 높은 책 위주로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특에도 도서명과 연계 활동 내용을 입력할 수 있다. 단순한 독서 활동은 의미가 없다. 독서 활동이 교과 내용과 연결이 되어, 특정한 내용에 주목하고, 다른 탐구자료를 찾아 읽고 추가로 활동이 연결되어야 한다. 교과와 연계된 독서 활동을 할 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비판적으로 질문을 하고 이것이 탐구로 이어지고 논리적으로 독자적인 결론이나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역량을 보이는 것이 나만의 세특을 잘 채우기 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김혜남 원장은 “면접에서 검증의 대상이 될 수 있기에 무조건 어려운 내용의 책보다는 적절한 수준의 독서활동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고2 2학기, 학종 경쟁력 가늠2학년 2학기부터는 학생부 내실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다. 아울러 학종과 수능을 두고 유불리는 가늠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2024학년도부터 서울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에서 정시 혹은 수시 교과전형에서도 학생부를 정성평가한다고 밝혀, 이제는 단순히 학종 준비만을 위한 학생부가 아니라 대입 영향력이라는 측면에서 학생부를 챙겨야 한다.김혜남 원장은 “먼저 자신의 학생부를 분석해보기 바란다. 진로선택 과목을 잘 선택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1학년 때 관심과 흥미를 느꼈던 활동을 연결할 수 있고, 2~3학년에서 진로선택 과목으로 더욱 심화해 전공적합성과 계열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는 정시에서, 성균관대·경희대·건국대는 수시 교과전형에서도 교과평가를 정성평가한다. 그만큼 희망 진로와 관련된 과목을 선택해 깊게 활동했는가가 중시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김혜남 원장은 또, “창의적 체험활동과 세특을 분석해 대학의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지 활동의 경쟁력을 살펴봐야 한다. 대학별로 평가 기준과 반영비율이 다르므로 자신의 활동 역량이 이에 부합하는가를 가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Tip 학생부 속 활동 경쟁력 분석하기 참조)Tip 학생부 속 활동 경쟁력 분석하기첫째, 학업역량가장 기본적인 것이 학업역량이다. 물론 내신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단순히 등급이나 원점수가 높다고 해서 우수하다고 평가하지는 않으며, 과목의 난이도를 파악하기 위해 평균, 원점수, 표준편차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둘째, 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성취도 체크국·영·수·사·과 등의 기본 교과와 희망 전공 관련 교과목을 이수했는지, 성취도는 어느 정도인지 살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전기전자공학과를 지원한다면 수학과 물리 과목의 성취도가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셋째, 발전가능성발전가능성도 중요하다. 교과 내용에 대해서 궁금한 부분을 자기주도적으로 찾아 탐구하고 조사해 지적 관심을 보여주는 탐구활동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얼마나 깊고 폭넓게 참여했는가가 평가의 핵심이다.→ “이러한 활동이 학생부에 충실하게 담겨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학종 경쟁력과 지원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는 근간이 됩니다.”탐구보고서, 진로 심화활동 가이드학종 지원 가능성을 살폈다면 다음은 학생부 교과 세특에 내실을 다지는 일이다. 탐구보고서는 진로 심화 활동과 세특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통로이다.이에 김혜남 원장은 “탐구보고서 주제선정 시 단순한 관심 분야뿐만 아니라 학습 내용과 관련이 있고 깊이 있는 학습경험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교과 수업 내용 중 자신의 진로와 연결된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탐구보고서는 수업 시간에 자신의 관심 분야에 관한 내용을 탐구하는 것이 설득력 있다. 자신만의 해석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정책을 제안하면 차별화될 뿐만 아니라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상위권 대학에서 높이 평가되는 것은 교과 내용을 다른 개념 또는 다른 교과와 관련해 해석하거나 융합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임을 유념해 탐구보고서를 작성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 2022-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