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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소폰 연주하며 친구도 사귀고 건강도 지켜요 사람의 목소리와 비슷한 음색을 가진 색소폰은 감성을 자극하는 소리를 낸다. 그래서 색소폰의 매력에 빠져 동호회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목2동에 연습실을 두고 실력과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 색소폰 동호회 백년이웃을 찾아가 보았다. 김남진 리포터 knjin1@hanmail.net 악기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환영목2동 두산 위브 맞은편에 있는 색소폰 동호회 백년이웃은 지하공간에 모임방과 무대, 12개의 개인연습실을 갖춰 놓았다. 방음시설이 돼 있어 요일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개인적인 연습이 가능하다. 개인 연습실에서는 트로트부터 재즈 명곡까지 다양한 연주 소리가 흘러나왔다. 백년이웃은 강서 양천 지역 순수 아마추어 색소폰 동호회로 화합과 친목을 추구하며 가족 같은 분위기로 운영된다. 다양한 직업과 연령의 회원 30명이 정보를 교류하며 강습과 개인적인 연습을 한다. 이명호(62) 동호회장은 기타와 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해온 경험을 살려 백년이웃을 운영하고 있다. 백년이웃은 악기에 대한 열정과 관심만 있다면 악보를 읽지 못해도 가입해 활동할 수 있다. 또한 색소폰을 배우며 스트레스를 풀고,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3개월 전부터 동호회 활동을 시작했다는 김병기씨(55)는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시작했는데 꾸준히 연습해서 멋진 연주를 하고 싶다”며 “아파트에서는 소리 때문에 연습하기 어려운데 집 주변에 이런 공간이 있어 좋다”고 전한다. 김미현씨는 회원들의 관심과 격려가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회원들이 관심을 가져주기 때문에 꾸준히 연습하게 됩니다. 개인 락카, 개인 연습실, 합주실까지 있는 깨끗한 시설이 맘에 듭니다. 개인 연습실에는 반주기를 연결할 수 있는 스피커까지 마련돼 있어요. 연습하다 지치면 회원들과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지지요.”윤진기씨(52)는 “색소폰을 시작한 후부터 변비라곤 모를 정도로 장이 건강해졌다”며 “연주하다보면 호흡량이 증가하고 폐활량이 커져 복식호흡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또한 이명호 회장은 “색소폰을 연습하다보면 자연스레 단전호흡을 하게 돼 몸 안의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며, 운동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능기부하며 폭넓은 연주 경험 쌓아요백년이웃에서는 매월 마지막 금요일 오후 7시에 화합 연주회를 갖는다. 이에 대비해 회원들은 연습을 하며 합주 및 독주 기량을 쌓고 있다. 지난 6월 말엔 부부동반 음악회를 개최해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여름 휴가철인 8월에는 연주가 가능한 계곡에서의 야유회를 추진하고 있다. 야외연주회도 계획 중이다. 한강열린무대와 아라뱃길 등에서 열리는 음악회에 공연재능기부 신청을 해두었다. 행사에 참여하는 회원은 기타와 오르간 등 다른 악기와 함께하는 폭넓은 연주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한다. 이명호 회장은 “회원들이 어떤 곡도 연주 할 수 있을 만큼 실력을 쌓고, 합주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마술 노래 등의 장기와 재능을 기부해 주는 회원들과 함께 강서 양천지역에서도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동호회 공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여성과 장애우에게 회비감액 혜택이 있다. 문의 이명호 회장 010-5245-6696 cafe.daum.net/100-goods미니인터뷰이명호 회장 “엔돌핀 생기는 악기 연주, 동호회에서 함께 즐겨요” 지금껏 살아온 경력과 인생철학을 녹여내는 연주를 하다보면 중심이 생겨 삶의 방향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특히 화기애애한 친목 공간에서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하면 엔돌핀이 생깁니다. 색소폰 연주를 통해 취미를 공유할 친구를 만날 수 있어요. 색소폰이 많은 사람들에게 생활의 활력소가 되길 바랍니다. 윤진기 회원“색소폰을 연주하면 행복해져요”색소폰을 부는 동안 잡념이 생기지 않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할 수 있죠. 색소폰은 어렵지만 매력적인 악기예요. 실력이 늘지 않아 슬럼프를 겪을 때도 있지만 동호회 선후배와 함께 하다보면 실력이 향상됩니다. 회원끼리 음색을 교정 해주기도 하는 등 동호회 활동이 힘이 되네요. 김병기 회원“시간나면 찾게 되는 제2의 가족”스트레스가 해소돼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가족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죠. 함께 연주하는 것만으로 자극이 돼 자기개발에 도움이 됩니다. 주말에도 연습실을 개방해 직장 다니는 사람들에게도 좋아요. 특히 저렴한 회비로 악기를 배울 수 있어 주위 사람들이 부러워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04
- 천연비누&유기농화장품 공방 서현 천연비누 전문공방 서현은 목동신시가지아파트 9단지 앞 현대플라자 2층에 있다. 주인장 윤혜림씨는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어 여드름으로 고생하자 서부여성발전센터에 개설된 아로마반을 수강, 직접 비누를 만들어 썼다. 이후 천연비누 동아리 회장을 맡아 활동하며 중고교 CA강사 및 양천구민체육센터 비누공예반 강사로 경력을 쌓았다. 이곳에서는 천연재료로 직접 만든 비누를 판매하며 비누 외에 화장품 샴푸 치약 해충퇴치제 만드는 법 등을 강의한다. 수강생은 1회에 5~15명 정도로 일대일 강의가 가능하다. 만들고자 하는 제품의 용량에 따라 수강료를 책정해 합리적이다. 정기적으로 시간을 맞추기 힘든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천연재료로 만든 비누와 화장품은 아토피와 여드름 등 피부질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윤 대표는 “비누와 화장품, 샴푸 등을 자신의 피부타입과 두피타입에 맞는 천연재료로 만들어 쓰면 트러블이 개선되고 건강해 진다”고 설명한다. 천연계면활성제 코코아베이스 식물성 오일 등을 넣고 손으로 주물러 만든 주물럭비누와 천연샴푸는 세정력이 좋아 피부와 탈모로 고민인 사람들에게 꾸준히 인기다. EM발효액으로 만든 모기해충퇴치제와 주방세제 역시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이라고. 모바일 홈페이지와 인터넷 쇼핑몰도 운영해 무공해 천연비누를 만날 수 있다. 위치 양천구 신정동 1021-9 현대플라자 204호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일요일은 휴무)문의 02-2648-4833 http://blog.naver.com/shsoap48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3
- 서초 마을공동체 카페 ‘별다방 미스타’ 마을카페 ‘별다방 미스타’는 2013년, 지역 내 공동육아와 품앗이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부모들과 요리를 전공한 청년들이 함께 만든 마을커뮤니티 카페다. 최근 서초구 양재동과 내곡동에 대단위 아파트 주거지역이 형성되면서 젊은 층의 부모와 어린이들이 유입됐지만 한정된 지역 교육기반 시설과 어린이 문화프로그램의 부재로 마을주민들이 함께 고민하면서 자발적인 부모 모임이 형성됐다. 이 모임은 공동교육과 육아 문제를 해결하고자 온라인 카페를 통해 첫모임을 가졌고 현재까지 총 8회에 걸쳐 모임이 이어지고 있다. 온오프라인 부모 모임을 통해 부모들의 다양한 재능을 확인하고, 지역의 요리전공 청년들이 뜻을 모으게 되면서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과 청소년 나눔 요리교육을 위한 ‘별다방 미스타’라는 마을공유 카페가 탄생했다. 현재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엄마 바리스타, 엄마 반찬 학교, 우리아빠 히딩크, 청소년 쉐프교실, 주말 프리마켓 등의 교육이 진행 중이다.마을카페 1기 프로그램엔 엄마 바리스타 및 요리교실 25명, 아빠 히딩크 축구교실 17명, 청소년 쉐프교실 10명 등 총 52명의 학부모와 청년, 청소년 및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소셜다이닝 ‘집밥’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타 지역의 청년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마을카페를 청년 창업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1
- 로컬푸드 직매장 봉화산점 개점식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새로운 먹거리 유통문화를 주도할 로컬푸드 직매장 봉화산점이 15일 개점했다. 봉화산점은 강원도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으로 원주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심진섭)에서 운영한다.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축산물, 농축산가공품, 양념류 등 안전하고 신선하며 농업인들이 재배하여 기른 농산물을 직접 포장해 판매한다. 소비자들은 유통단계가 2단계 이하로 유통비용의 거품이 빠진 신선하고 알뜰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오후 8시까지다. 로컬푸드 직매장 봉화산점은 원주시 로아로크로 28(단계동 코오롱아파트 건너편 봉화산 입구)에 위치해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청농업유통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033-737-41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8
- 인터뷰 / 인기블로거 건축안내원 정현수씨 인터넷 공간에 자신만의 시각으로 다양한 정보를 업데이트해 올리는 블로거들이 많다. 특히 오랜기간 자신만의 독특한 색채를 담아 포스팅해 온 블로그들은 다양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건축안내원 정현수씨가 운영하는 ‘편파적이지만 편파적이지 않은’ 블로그 또한 그렇다. 사람들에게 낯선 건축을 친숙한 건축으로 만드는 건축안내원 정현수씨를 만났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건축의 의미와 가치 제대로 알려볼까 시작‘편파적인 건축이야기(http://buddyjhs.blog.me)’는 한국건축가협회 사무국에 재직하는 정현수씨가 만든 건축전문 블로그이다. 대학원에서 건축계획을 공부하던 시절, 그는 건축이 일반인들에게 잘못 전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때마침 우연히 1인 미디어인 블로그에 대해 알게 됐다. 10년 넘게 공부한 것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건축에 대해 제대로 알릴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2003년 7월 블로그를 시작했다.그는 건축관련 소식이나 이슈들을 정리한 뉴스레터를 1~2개월에 한번씩 만들어 블로그에 포스팅한다. 인상 깊은 건축 사진들과 주요 도서소개, 건축계 뉴스들이 잘 정리돼 있어 건축전문가뿐 아니라 건축을 모르는 사람들도 즐겨 찾는다. 또한 건축관련 공모전이나 세미나 소식, 더불어 개인적으로 다녀온 방문지에 대한 안내를 사진과 함께 올려 방문자들에게 인기다.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수는 51만여명, 하루평균 300여명이 그의 블로그를 방문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와도 연동돼 있어 실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정현수씨는 책과 영화를 통해 건축에 대해 설명하기도 한다.“아버지께서 지방에서 작은 건설회사를 운영하고 계셔서 학생 때부터 현장에서 일을 도와드렸고, 대학 졸업 후에는 아버지를 도와 단독주택을 짓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건축학 박사과정까지 수료했죠. 블로그를 통해 좀 더 많은 이들에게 건축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제대로 알리고 싶어 건축 사진과 비평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책과 영화에 나오는 건축이야기를 풀어내는 것도 독자들에게 건축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죠. 시간과 능력이 허락된다면 건축관련 전문 잡지나 신문을 만들고 싶어요.” 동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건축가의 자양분정현수씨의 직장은 양천구 목동에 있고 거주지는 강서구 화곡동이다. 블로그에도 두 지역의 풍경 사진이 자주 등장한다.“두 곳 모두 제가 생활하는 곳이라 애착이 있어 자주 사진으로 남깁니다. 목동은 큰길을 중심으로 고층 아파트와 대형건물들이 많아 업무지구의 전형적인 풍경인 반면 화곡동은 중소형 건물들과 다세대주택이 많아 주거지구의 모습이 대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대로와 대로를 이어주는 골목길 풍경은 비슷합니다. 골목길을 걷다보면 화려하고 세련되지는 않지만 거주민들의 개성과 특색이 살아있는 공간들을 만나게 되죠. 그런 생활풍경들을 사진으로 남겨놓고 싶어요.” 그의 설명을 들으니 동네 골목길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집 앞의 텃밭부터 작은 정원, 햇빛이나 비를 피하기 위한 설치물, 외부 계단, 다양한 건축마감재와 오랜시간을 느낄 수 있는 옛 장식들을 골목길에서 만나게 된다.그는 건축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혹은 건축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동네탐험을 제안한다. “건축가는 만들고자 하는 공간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이 있어야 해요. 그래서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탐험부터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무심코 지나치면 별것 아니지만 유심히 관찰하고 느껴보는 우리 동네와 공간. 그 시간과 그 장소는 내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 것입니다. 일상생활 공간이 어느 순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고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라는 놀라움과 설렘을 느낄 수 있죠.”동네탐험을 통해 건축(architecture)과 건물(building)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건축과 건설이 어떻게 다른지, 어떤 공간에서 살아가야 할지 저절로 깨닫게 된다고 한다. 빽빽한 빌딩 사이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도시민들에게 그는 공간에 대한 신선한 시각을 제공한다. “건축은 관계를 맺어주는 것입니다. 사람과 공간, 공간과 건축, 건축과 도시, 도시와 환경, 환경과 자연,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 등 건축가는 그 일을 돕는 사람입니다.”건축가로서 블로거로서, 그는 건축안내원의 역할을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건축의 의미를 제대로 전해주고 있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3
- 청담동 정통일식 ''타마스시'' 세상은 넓고 먹을 것은 많다? 말 그대로 우리는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중에서도 일식은 날것을 그냥 먹거나 최소한의 조리법만을 동원해 만드는 음식이다. 그것은 신선한 재료의 맛과 향, 식감을 있는 그대로 즐기기 위해서이다. 더운 여름날, 입맛을 돋우는 깔끔한 메뉴가 뭐가 있을까 고심하다가 얼마 전 새로 오픈했다는 청담동 ''타마스시''를 찾았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가격까지 착한 여름 특선메뉴 ''소바정식'' 청담동 인근은 유난히 일식당들이 많이 운집해 있는 지역이다. 이미 유명세를 탄 식당부터 일본라면집 같은 작은 규모의 식당들까지 음식의 종류나 트렌드, 가격대별로 특색 있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타마스시''는 압구정동 유명 일식당 ''어등'' 등에서 근무했던 30년 경력의 이성우 셰프가 작년 겨울에 단독 오픈한 곳이다. 프리마호텔 뒤편 다소 가파른 골목길에 자리한 ''타마스시''는 들어서는 입구부터 정감이 넘친다. 주택가의 아담한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어 마치 친구 집을 방문하는 듯한 편안함을 준다.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에 창가 쪽으로 6개의 독립 룸을 나란히 배치했고, 안쪽에는 주방과 프런트, 스시 바가 있다. 하얀 유니폼에 위생모까지 갖춘 이성우 대표가 빠른 손놀림으로 횟감을 다듬고 있다. 이 대표는 "일식당의 대표적인 메뉴는 단연 사시미와 스시를 꼽지만 요즘같이 더운 여름철에는 ''소바정식''이 제격"이라며 근처 직장인들을 위해 점심메뉴로 개발한 것인데 아파트나 빌라 주민들까지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부드러운 계란찜과 건강식 쌈장우선 기본세팅으로 소스와 샐러드, 생야채, 쌈장, 계란찜이 나온다. 결이 고와 입에서 살살 녹는 계란 찜 만으로도 베테랑 셰프의 실력을 짐작할 수 있다. 그 안에 뭔가 씹히는 것이 있어 물어보니 잘게 썬 생새우와 어묵, 은행 등이 들어갔다고 한다. ''타마스시''만의 비법인 셈이다. 또한 특별할 게 없을 것 같은 쌈장에서도 깊은 감칠맛이 느껴진다. 이 대표는 "메주콩과 검은콩, 콩가루 등을 듬뿍 넣은 ''타마스시'' 쌈장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건강식품"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으로 멍게와 문어가 담긴 해산물과 연어, 방어, 광어, 새우, 도미, 계란 등 다양한 종류의 스시가 한가운데 놓여졌다. 스시 한 점을 입에 넣으니 적당히 숙성시킨 생선과 잘 버무려진 밥이 조화를 이루며 신비롭기까지 한 맛을 낸다. 야채튀김과 새우튀김이 나오고 소바와 장국이 등장한다. 이어 과일과 유자가 첨가된 팥 양갱으로 마무리를 하니 가격(15,000원) 대비 너무 과한 코스가 아니었을까 하는 살짝 미안한 생각이 든다. 이외에 회덮밥, 대구탕 등 단품 메뉴는 20,000원 선이고, 점심 스시코스는 25,000원부터다. 이성우 셰프의 경영철학은 ''기본에 충실하자''저녁메뉴로는 타마스페셜 사시미, 타마정식, 타마스페셜 초밥 등이 있다. 타마스페셜 초밥은 모둠회, 초밥1, 도다리쑥국, 초밥2, 고바찌, 도미머리찜, 초밥3, 모둠튀김, 초밥4, 알밥과 우동, 디저트로 구성돼 있고, 가격은 70,000원 선이다. 하지만 식사와 함께 술을 즐기는 손님들을 위해 장어구이, 새우모둠튀김 등의 단품 요리도 준비돼 있다. 그 중 술안주로 가장 많이 찾는 요리는 도미머리조림.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먹음직스러운 도미머리조림은 생선살도 연하고 부드럽지만 맛깔스러운 조림간장 맛이 일품이었다. 거기에 밤과 우엉, 무, 버섯, 고추, 통마늘이 어우러져 품격 있는 요리를 선보인다. ''타마스시''에서는 인공조미료(MSG)는 절대 쓰지 않으며 육수 또한 여러 야채를 끓여 만든 자연식을 사용한다. 이는 겉보기에 화려한 요리보다는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자는 이 대표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또 ''타마스시''란 상호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구슬이라는 뜻의 일본어인 ''다마''에서 변형된 것이라고 한다. "아직은 초기단계여서 약간의 어려움이 있지만 기교를 부리지 않는 정직한 요리로 승부하겠다"는 이 대표는 고객들에게 가장 신선한 재료로 최상의 요리를 선사하는 것이 ''타마스시''의 모토라고 거듭 강조했다. *위치 : 강남구 청담동 57-3, 우리빌딩 2층(도산대로 100길 12) 프리마호텔 뒤편*영업시간 : 11:30~22:00*주차 : 대리주차 가능*문의 : 02-3442-58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1
- 도봉산 초입 서울가든아파트 여름꽃내음 물씬 도봉구는 도봉산 등산로 입구 서울가든아파트 빨간 벽돌 담벼락 200여 미터에 여름식물 500여 본을 식재했다. 서울가든아파트 담장 화분은 서울시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서울 꽃으로 피다’사업의 일환인 ‘아파트 꽃심기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서울가든아파트에서 설치한 것이다. 문의 : 02-2091-37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6
- 부천 마을이 달라진다 부천시가 지역 특성을 살리고 잃어버린 공동체를 회복해 더 나은 마을 만들기를 위해 마을 리더 양성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9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36개동 150여명 마을리더가 모인 가운데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서는 마을 만들기 기본계획과 동별 주민이 자기 마을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가지고 마을 주민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아울러 마을자원조사자에게 시민계획단 위촉장도 수여되었다. 부천시 창조도시사업단 전경훈 단장은 “부천에는 신도시와 원도심간의 불균형, 뉴타운ㆍ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주민갈등, 높은 인구밀도와 적은 녹지율 등 다양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부천의 마을 만들기 기본계획은 서울, 수원, 부산 등과 달리 전문가와 시민들의 결합하는 투 트랙의 형태로 운영된다. 이날 부천의 통계연보와 각종 지표를 사례로 문헌 조사한 결과도 발표되었다. 주요 내용은 △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증가한 동은 인구감소가 크며 외국인수, 소외계층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 △고령화율이 높은 곳은 교육, 도매, 소매, 숙박, 음식점업의 매출액이 낮음 △소사본동, 춘의동이 고령화와 소외계층이 높음 △ 최근 10여 년 간 성곡, 범박, 소사본3동의 인구는 증가한 반면 약대동, 고강본동, 중4동은 감소 △외국인수는 심곡본동, 신흥동, 도당동이 높음 △소외계층은 중3동, 춘의동, 소사본동이 많음 △ 신도심은 학교, 금융기관, 사업체 수가 많음, 원도심은 종교시설이 많음 △원미구, 소사구는 아파트 비율이 높음 등이다. 앞으로 마을 리더들은 오는 16일 원미구청에서 설문과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동별 마을 분석과 전략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후 9월에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기획단에 의해 마을자원분석 및 마을 만들기 기본구상을 세울 예정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7
- 614호 강서구 소식 ‘대학생 동아리 멘토링’ 사업 공모강서구는 문,예,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대학 동아리와 강서구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아동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의 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공통의 취미를 즐기며 소통하는 멘토링 사업에 참여할 대학 동아리를 공모한다. 모집기간은 7월 14일~23일이며 대상은 청소년 멘토링과 사회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교 동아리이다. 응모방법은 참가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우편, 이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 동아리에게는 운영사업비를 백만원 이내로 지원하며 참여 대학생에게 자원봉사 활동시간을 인정해 준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 참조.문의 강서구청 교육지원과 02-2600-6979 강서복지신문 주부(여성)리포터 모집 강서복지신문에서 주부(여성)리포터를 모집한다. 참여분야는 강서구 관련 다양한 뉴스와 정보를 전달하며 인터넷 우리동네 소식 등의 코너에 기고한다. 강서구 총 20개동 각 동마다 3명씩 모집예정이다. 응모자격은 강서구 거주하거나 사업장이 강서구에 있는 주부(여성)이다. 주부 리포터에게는 위촉장과 기자증을 발급하며 취재활동에 따른 기재 및 명함을 지원하고 취재활동에 필요한 실무(기사작성, 영상촬영 등)교육을 실시한다. 모집기간은 7월31일 오후 7시까지 이며 응모신청서 작성후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8월 5일 내부심사후 8일 심사결과를 개별통보한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복지신문 홈페이지 참조.문의 강서복지신문 010-2255-7878 www.kwfnews.com 강서구 화곡6동 자매결연지 옥수수, 감자 직거래 행사강서구 화곡6동은 자매결연지인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에서 생산된 옥수수, 감자 직거래 행사를 연다. 판매일은 7월 16일 오전 9시부터이며 판매장소는 강서아파트 주차장(강서경찰서 뒤, 화곡6동 소재)이다. 판매가격은 옥수수(1망/30개) 14,000원, 감자(1박스/10kg) 12,000원이다. 문의 강서구 화곡6동 주민센터 02-2600-7646 강서구시설관리공단 직원 공개채용 공고강서구시설관리공단은 일반직7급과 전문직7급, 계약직(일반행정) 직원 약간명을 공개채용한다. 자격요건은 공무원9급 이상으로 3년이상 경력자나 상장기업체 또는 코스닥등록기업, 자본금5억이상의 일반기업체 2년이상 경력자로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소지하고 해당분야에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이다. 금년 고졸자,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및 사회적약자는 우선채용대상이다. 접수기간은 7월 10일~21일 오전9시~오후5시이며 응시원서를 작성하여 방문, 우편, 이메일접수하면 된다. 선발전형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전형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또는 강서구청 홈페이지 참조. 문의 강서구시설관리공단 경영지원팀 02-2607-9004 www.gssi.or.kr 강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 ‘통!통! 튀는 나만의 탱탱볼’ 행사 안내강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7월 가족사랑의 날을 맞아 세종대 신소재나노학과 마중물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탱탱볼 만들기를 진행한다. 일시는 7월30일 오후6시30분~8시30분이며 장소는 강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 4층이다. 접수기간은 7월23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10가정으로 1인당 1개씩 만든다. 접수는 온라인 또는 전화접수이다. 확정된 가족에게는 일주일 전에 연락한다. 문의 강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 오승언 02-2606-2017 http://gsfc.familynet.or.kr/index.jsp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6
- “할머니 파주 옛이야기 들려주세요” 노인은 살아 움직이는 책이다. 그들의 지혜는 기나긴 세월 속에서 경험으로 다져졌기에 단순하면서도 단단하다. 그러나 요즘 시대는 노인의 지혜를 구하려 들지 않는다. 늙으나 젊으나 더 어리게 보이는 데만 혈안이 돼 있다.세대 간의 단절과 불통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파주문화원(관장 우관제)에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찾아가 보았다. 노년 세대가 어린이들에게 파주이야기를 들려주는 ‘할머니가 들려주는 파주이야기’ 프로그램이다. 우리고장 옛이야기 들려주는 할머니파주문화원은 파주의 전통문화 보존계승에 힘을 기울여 왔다. 파주 향토사 연구와 유적답사, 문화강좌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파주이야기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었다. 올해에는 교육청의 프로그램과 접목해 신청학교로 파견을 나가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도마산초 문산초 등 관내 9개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교실에 주 1회 방문해 파주의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옛이야기 강사진은 유진경, 윤영자, 이희복, 박복례씨 등 4명이다. 이들은 어진할머니, 사랑할머니, 예쁜할머니, 행복할머니라는 다정한 별칭을 지어 손자 손녀 같은 어린이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파주3현부터 전통노래까지할머니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파주인물설화와 재미있는 옛날이야기, 전통 놀이와 노래다. 파주인물설화로는 율곡이이, 방촌황희, 묵재윤관을 비롯해 파주와 관련 있는 훌륭한 조상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파평윤씨 시조 윤신달 이야기와 죽어가며 시를 남긴 성삼문 이야기, 하늘이 낸 효자 이숙 이야기 등을 통해 아이들은 파주땅을 먼저 살다 간 이들의 생활과 지혜의 흔적을 더듬어 보게 된다.오래 전 임꺽정이 뛰어다니던 감악산 이야기를 들으며 아파트 숲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시공간을 뛰어 넘는 상상력을 키운다.재미있는 옛날이야기로는 은혜 갚은 구렁이, 노래하는 망태기, 수탉과 할머니 등을 들려준다. 알아도 좋고 모르면 더 재밌는 옛 이야기를 할머니의 구수한 말솜씨로 들으니 아이들은 할머니들이 학교에 올 때마다 신이 난다.전통노래와 놀이로는 대문놀이, 달 뽑기, 실타래 뽑기, 시리동동거미동동 등을 배운다. 민들레꽃 할미꽃 등 우리 산과 들에서 피어나는 꽃노래와 손 유희도 배운다. 재미난 이야기에 귀 쫑긋리포터가 찾아간 날 이야기할머니들은 방울꽃 노래를 연습하고 있었다. “다음에는 무슨 놀이를 할까?”“여기 개구리도 나오네. 깊은 산 연못 속에 개구리 이 노래를 해봅시다.”“우리 어릴 때 이 거리 저 거리 각거리 하고 놀았잖아.”교사 출신들이 있어서일까. 마치 어린아이를 가르치듯 서로에게 알려주며 오순도순 그러나 알차게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할머니들은 2명씩 짝을 지어 학교에 나간다. 이야기 들려주는 대상은 3,4학년 어린이들이다. 점심 먹고 한참 졸릴 시간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듣는 다는 것은 아이에 따라서 지루한 일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야기가 가진 힘 때문일까. 시간이 지나면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던 아이들도 하나 둘 앞으로 다가온단다.“수탉과 할머니 이야기 들려줄 때 푸드득푸드득 하는 게 있는데 함께 하자고 하니 다 같이 손동작을 해요. 45명이 같이 하는데 아이들이 참 재미있어 했어요.” (사랑할머니 윤영자씨) 이야기 들려주며 할머니도 배워요재미를 느끼게 하면서도 빠트리지 않는 것은 파주에 관한 사랑과 자부심이다.“파주3현인 율곡이이, 방촌황희, 묵재윤관장군을 늘 강조해요. 3학년 교과서에도 우리 고장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요. 대표적인 파주 위인들을 강조하면서 우리 친구들도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얘기해요.” (어진할머니 유진경씨)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일주일에 한 번씩 날마다 듣는 파주3현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은 잘 기억한다. “주의산만하게 굴고 말도 잘 못하던 아이가 마침 파평윤씨였어요. 파평윤씨는 양반 가문이라 의젓하게 앉아 있어야 한다고 얘기해주니 그 다음부터는 가만히 귀를 기울이는 거예요.” (예쁜할머니 이희복씨)아이들만 달라지는 건 아니다. 강사진도 날이 갈수록 파주에 대한 사랑이 자란다고 고백했다. 파주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얼마나 좋은 곳인지 새록새록 알게 되기 때문이다.“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우리도 스스로 배워요. 파주 사는 걸 자랑삼고 긍지로 여기게 돼요.” (행복할머니 박복례씨)파주를 사랑하는 마음은 할머니에게서 어린이들에게 물 흐르듯 전해지고 있다. 파주문화원으로 전화를 걸어 할머니 언제 오냐고 물어보는 아이, 이야기 들려주고 나면 고맙다고 쪽지를 써서 슬며시 손에 쥐어주는 아이들도 있다. 만나면 알게 되고 친해지면 정이 든다. 파주문화원의 이야기할머니들 덕분에 파주지역에서는 세대와 세대를 잇는 훈훈한 이야기들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