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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서 와~ DMZ(비무장지대)는 처음이지?” 모 방송사 외국인 한국여행 프로그램에서 ‘독일 3인방’은 파주 ‘DMZ투어’를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로 꼽았다. ‘우리는 통일돼서 다행이다’라는 말과 함께.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분단의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DMZ 연계 견학’ 셔틀버스를 탔다. DMZ(Demilitarized Zone)란, 군사적 비무장지대를 뜻하는 말로 휴전협정 이후 남과 북이 군사충돌을 막기 위해 설정한 총 4km 폭의 완충지대를 말한다. 남북 화해 무드로 봄바람을 탄 안보관광. 재미와 교육적 의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여행으로 강력 추천한다.세계 유일의 분단국,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여행‘DMZ 버스투어’는 임진각 매표소 출발 → 도라전망대 → 제3 땅굴 → 도라산역 → 통일촌 마을까지 약 3시간 코스이다. 임진각에 위치한 DMZ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면 ’DMZ 연계 관광‘을 할 수 있다. 관광 코스의 시작은 임진각이다.▶ 임진각 관광지는 1972년 남북공동성명 발표 직후 개발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며 통일을 염원하는 곳으로 매년 600만 명 이상의 내, 외국인이 방문한다. 고양시 및 파주시와 인접해 역사견학 체험을 겸한 하루나들이 코스로 손색이 없다.6.25전쟁 납북자 기념관, 지하벙커 전시관, 장단콩 전시관 등의 관람과 ‘평화의 종’, ‘자유의 다리’, 경의선 증기기관차 등을 볼 수 있다. 전쟁 당시 남한군 포로 1만여 명이 건넜다는 자유의 다리는 한국전쟁의 대표적 상징물이다. 또 테마파크 평화랜드와 평화누리공원이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해외여행을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이 넘쳐났는데,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안내판을 읽는 그들의 눈빛이 사뭇 진지하다. 미리 DMZ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고 임진각 일대를 여유 있게 둘러보기를 권한다.▶ 제1 경유지- 도라전망대출발 후 간단한 검문을 마치고 현대그룹 고 정주용 회장이 소를 몰고 건넜다는 임진강 통일 다리를 지나 도라전망대에 도착했다. 도라전망대는 북한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남측의 최북단 전망대이다. 바로 눈앞에 북한의 선전마을(기정동 마을)과 농토 등이 펼쳐지고, 망원경으로 개성 시가지 일부 및 개성공단과 김일성 동상 등을 볼 수 있다. 나무로 빽빽한 남쪽의 산과는 대조적으로 북한의 산은 민둥산이다. 손을 뻗으면 닿을 만큼 가까워 이산가족의 아픔이 생생히 전해진다. 아이들은 눈앞에 펼쳐진 저곳이 북한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듯 망원경으로 꼼꼼히 살펴본다. 실제로 북한 주민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망원경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통일에 대한 염원과 기대 안겨 준 나들이▶ 제2 경유지- 제3 땅굴지금까지 발견된 땅굴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1978년 서울까지의 거리가 불과 52km밖에 안 되는 지점에서 발견되었고 땅굴 길이는 24층 건물 높이와 맞먹는다. DMZ 영상관, 전시관, 야외 전시공원이 있고, 먼저 영상관에서 관련 영상을 시청 후 땅굴 관람을 시작한다. 땅굴 내부 갱도를 살펴보면 굴을 뚫을 때의 폭파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어 현장감이 전해진다. 도보로 땅굴 관람 시 30분 정도 걸리며, 추가 요금을 내면 셔틀 승강기를 타고 땅굴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땅굴 입구에서 휴전선까지 불과 2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말에 긴장감이 들기도 했다. 땅굴 내부 경사가 큰 관계로 셔틀 승강기를 타고 싶었지만 마침 ‘점검 중’으로 운행을 하지 않아 아쉬웠다.▶ 제3 경유지- 도라산역버스 창밖 풀숲의 ‘지뢰’ 경고판은 이곳이 DMZ임을 일깨워 준다. 새로운 곳이 나올 때마다 들려주는 버스 기사님의 설명으로 투어의 흥미는 배가 된다. 도라산역은 남북이 경의선 철도를 연결하기로 합의하고 비무장지대의 철조망과 지뢰를 제거하는 난공사 끝에 2002년 4월 11일 완공했다. 태극무늬의 지붕과 남북이 손을 맞잡은 모습을 형상화한 건물 외관은 통일의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다. 시설이 잘 갖춰진 평양방면 도라산 역사는 북으로 향할 사람들로 북적일 날을 기다리는 듯했다. 별도의 요금을 내면 도라산역 플랫폼 내부로 들어가 볼 수 있다.▶ 마지막 도착지 - 통일촌 마을민통선 북방지역에 있는 마을로서 162세대 주민이 거주한다. 인삼, 쌀, 장단콩 등을 직접 재배하고 판매하며 살아간다. 주민 공동투자로 만든 농산물 직판장에서 지역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고, 따끈따끈한 장단콩 순두부와 동동주도 맛볼 수 있다. 직판장 안 북한군 인형과 장단콩 초콜릿 등이 눈길을 끈다.▶ 투어를 마치며남북정상회담으로 평화의 훈풍이 불고 있는 지금, DMZ투어 관광객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고 한다.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어서 이 버스가 북을 향해 거침없이 달릴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는 아이의 말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DMZ투어는 3시간이 30분으로 느껴질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함께 간 아이에게 통일에 대한 염원, 기대 그리고 많은 생각 거리를 안겨 준 나들이였다.- ‘DMZ 연계 견학’ 셔틀버스 이용 안내 -셔틀버스는 오전 9시 20분~오후 3시, 10~3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제3 땅굴 셔틀 승강기 이용 여부에 따라 이용 요금이 다르다. 셔틀 승강기를 이용 시 일반 1만 2,200원, 청소년(초중고) 9,500원, 도보 관람 시 일반 9,200원, 청소년 7,000원이다. 셔틀버스 매표는 출발 5분 전 마감되며 출발 10분 전 승차해야 한다. 매주 월요일, 주중 공휴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DMZ 입구에서 검문이 있어 성인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미니 인터뷰>홍콩에서 온 Gunther씨 가족“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의 현장을 직접 보고 싶었어요”저희는 홍콩에 사는 호주인 가족입니다. 평소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에 관심이 많아서 이번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지요. 특히, 남북이 휴전 중인 역사의 현장을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싶었어요. 직접 와서 땅굴이나 북한이 보이는 전망대를 보니 역사책에서 글로만 읽었던 것들이 피부로 느껴지네요.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04-12
- 10대 소녀부터 60대 할머니까지 다 같이 방방이해요~ 떡케이크, 한복드레스처럼 퓨전문화는 기존의 익숙한 것들을 통해 새로운 어울림을 만들어낸다. 이런 퓨전현상은 생활체육에도 적용돼 이색적인 운동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트램펄린과 지구력 운동이 결합한 ‘점핑 다이어트’, 복싱과 필라테스, 댄싱이 결합된 ‘필록싱’, 발레와 필라테스가 만난 ‘발레핏’, 워킹과 PT체조가 결합한 ‘밸런스워킹’ 등. 기존 운동의 장점을 살리면서 참신한 즐거움을 안겨주는 일산 주엽동 주엽점핑다이어트를 소개한다. NASA 우주비행사들의 근력회복운동으로 주목받아어린 시절에 한번쯤은 타봤을 트램펄린 일명 ‘방방이’는 더 이상 아이들만의 놀이기구가 아니다. 미 우주항공국 나사(NASA)에서 우주 비행사들의 근력 회복 운동으로 트램펄린 점핑 운동을 채택하면서 트램펄린은 성인을 위한 건강 스포츠로 거듭났다. 더불어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부터 체조경기 종목으로 트램펄린이 채택되면서 트램펄린을 활용한 점핑 스포츠가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몸의 속 근육 강화해 밸런스에 좋아점핑다이어트는 개인용으로 제작된 트램펄린 위에서 점프하면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스트레칭 동작을 한다. 트램펄린에는 스탠딩 손잡이가 달려 있어 안전하며 손잡이를 잡으면 더 높은 점핑이 가능해진다. 고탄력 스프링과 매트는 지면이라면 불가능했을 점핑 동작을 가능케 하고 점핑으로 인해 무릎이나 관절에 미칠 충격을 완화해준다. 반면 고탄력 매트 위에 서 있거나 뛰려면 우리 몸은 스스로 균형을 잡아야 한다. 트램펄린 위에서 몸의 균형을 잡는 바로 이 과정이 우리 몸의 속 근육을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회원 임연선 씨는 “평소에 한발로 서있지 못했는데 점핑다이어트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몸의 밸런스를 되찾았다”고 말했다. 점핑다이어트에서는 점프와 리바운드를 하면서 호흡이 가빨라지고 그만큼 빠른 속도로 산소가 운반돼 혈액 순환을 도와준다. 더불어 림프의 순환도 활발해져 독소 배출도 활성화된다. 점핑다이어트는 심혈관 질환자나 혈압 환자, 요실금이나 당뇨병을 가진 이들에게도 효과가 좋은 운동이라고 한다. 30분 운동으로 500Kcal 소모, 가성비 좋아점핑다이어트의 또 다른 장점은 단시간에 칼로리 소모량이 많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보통 점핑 운동은 30분 내외로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5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고 한다. 유산소운동과 근력 운동이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가 크고 운동 후에도 8시간 동안 지방 연소 효과가 유지된다고 한다. 바쁜 직장인뿐 아니라 육아로 인해 좀체 시간 내기 어려운 주부들에게 하루 30분 짬을 내 적지 않은 운동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스포츠다. 주말에는 가족이 함께 점핑하기도점핑다이어트는 중년 주부들이 즐겨 찾는 운동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주엽점핑다이어트에는 10대 소녀부터 60대 할머니 회원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점핑다이어트를 즐기고 있다. 박정화 원장은 “엄마를 응원하러 온 10대 소녀가 키는 키우고 성 조숙증은 늦추기 위해 점핑운동을 하고 있어요. 60대 할머니 회원은 혈압과 고지혈증을 앓으시던 중 1년 정도 점핑운동을 하면서 최근 정상 판정을 받으셨어요”라고 말했다. 주말이면 아이뿐 아니라 아빠까지 합류해 온 가족이 점핑운동을 하는 회원 가족도 있다고 한다. 박 원장은 “트램펄린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라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먼저 합류하고 주말에는 아빠까지 합류해서 다 같이 음악에 맞춰 즐겁게 운동합니다. 점핑 운동을 하면서 가족 간에 서로 용기를 주면서 아이들의 사회성이 길러지고 부모와 자식 간의 유대가 깊어져요”라고 말했다.주엽점핑다이어트에서는 30회 3개월에 24만원이고 30회 2개월에 20만원이다. 점핑 운동 후 반신욕과 단백질 쉐이크는 무료로 제공된다. 회원들에게는 2주에 1번씩 인바디 측정을 하며 원하는 회원에게 영양 식단을 추천하고 관리해준다. 주엽점핑다이어트 블로그를 보고 전화로 예약하면 무료체험권을 받을 수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18 자유프라자 2층영업시간 평일 오전 10~12시, 오후 4~10시, 토요일 오후 3~6시연락처 010-2752-1688https://blog.naver.com/venusrara미니인터뷰김지형(문촌마을)씨출산 후 체중이 늘어서 운동을 하고 싶었는데, 아기가 어려 짧은 시간 동안 하는 운동을 찾아보았어요. 점핑다이어트는 30~40분 동안 운동하는데 이곳 원장님이 아이를 돌봐주셔서 정말 신나게 운동할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체중을 빼는 게 목적이었는데 지금은 음악이 좋아 지금까지 즐겁게 하고 있어요. 저처럼 아기 때문에 짧게만 운동해야 하는 분들이 모여서 오후에 반을 따로 개설할 정도로 인기예요. 점핑다이어트는 짧은 시간에 칼로리 소모가 커서 땀도 많이 나고 다이어트 효과가 좋아요. 박지현(덕이동)씨저는 육아스트레스 때문에 살이 많이 쪘어요. 원래 체력이 없는 편인데 트램펄린 위에서 점핑하니까 체력이 좋아지고 기분도 좋아졌어요. 2주에 1번씩 인바디 측정을 하는데 체지방이 줄어들어서 더욱 즐겁게 운동하게 돼요. 점핑다이어트는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니까 기분이 업(up)된다고 할까요. 체력이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사라지니 아기를 볼 때도 더 잘 챙겨주게 되고 집안 살림도 더 열심히 하게 돼요. 임연선(일산동)씨저는 임신 후 체중이 급격히 늘어나서 허리와 무릎 등이 많이 아팠고 몸의 중심을 잡을 수 없었어요. 트램펄린 위에서 점핑 운동을 하다보면 중심을 잡기 위해 근육을 쓰게 되는데, 그게 자연스럽게 속근육을 강화시켜서 운동 1개월 만에 몸의 균형을 되찾았어요. 원래 골반이 자주 틀어져서 가끔 통증이 생겼는데 이제는 골반 통증이 사라졌어요. 헬스나 줌바 같은 운동은 제게 좀 버거웠는데 점핑다이어트는 저처럼 무릎이나 골반이 안 좋은 사람도 할 수 있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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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제21대 노원구 학원연합회 정경시 회장 지난 12월 15일 (사)한국학원총연합회 전국보습교육협의회 노원지구회 (이하 노원구학원연합회)수장으로 1983년부터 학원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공릉동 무한리더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정경시 원장이 선출되었다. 급변하는 교육정책과 입시변화를 직시한 정경시 회장은 취임즉시 학원 원장. 가족. 강사 또는 노원구 저소득가정에 노원구보건소와 독감백신4가 500병. 공릉동 강북연세사랑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독감백신4가100병을 접종했다. 그 외에 노원구 학원연합회 홈페이지 구축. 노원지구회 사무실 설립, 불법 개인과외. 공부방. 교습소. 추방캠페인 및 신고센터를 설치하며 정회원 학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정경시 회장을 만나 노원구학원연합회의 핵심 사업을 정리했다.Q. 노원지역 사교육 현장의 올바른 질서를 세우기 위한 핵심 추진사업은 무엇인가?A. 무엇보다 ‘불법과외, 불법공부방, 불법교습소. 불법학원의 퇴출’이다. 아파트 단지로 숨어들어 세금 탈세. 22시 이후 심야 교습, 고액 수강료 요구, 카드기 미설치. 현금요구 등 불법과외, 불법교습소는 물론 학원비 미 게시 등 불법학원들을 감시하여 추방하는 사업이다. 현재 ‘바른 교육 경제 살리기 실천 캠페인’을 통해 노원지역 학원의 부흥과 올바른 교육문화 질서 확립을 통해 정회원 학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선다는 의지를 모은 것이다. 더불어 불합리한 제도개선, 법령 개정 등 을 통해 노원구학원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입니다.Q.노원구학원연합회에서 추진해 온 봉사 및 기부활동이 많다고 들었는데, 알려주신다면?A. 그동안 노원지역 학생들에게 연 10억 무료 장학과 기부사업을 정회원들과 실천해왔다. 특히 노원 교육 바우처 희망드림스터디 사업은 연 3억3천만 원에 달하는 재능기부를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진학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등 매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어 더욱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또한 정회원 학원들이 월 1회 십시일반 돈을 모아 천사원, 자애원 등에 어르신들을 위한 기저귀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과 더불어 살아가는 노원구학원연합회’를 실천하고 있다.Q. 올 ‘스승의 날’ 추진하는 행사는 어떤 의미인가?A. 5월 15일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서울 숲 가족마당’에서 전국 보습 학원인이 참여하는 ‘전국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및 한마음교육문화제’의 개최할 계획이다. 1년에 386명 아동이 자살하고 친부모 아동폭력이 86%에 달하는 등 폭력과 학대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의 생명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하게 되었다. 이날만큼은 전국 학원들이 휴강하여 한마당 축제를 즐기며 동시에 29개 NGO단체가 후원하고 전국 학원장 가족 강사 5000명이 참가하는 뜻 깊은 캠페인이 마련된다. 또한 교육관련 업체 및 학원 협력업체 등이 함께하는 100여개 부스가 열리는 교육 박람회도 진행되는 만큼 관심 있는 업체들의 참여도 기다리고 있다.Q. 그밖에 정 회원 학원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사업이 있다면?A. 하루가 다르게 변화된 교육정책이 쏟아져 나오고 입시 역시 복잡하게 다변화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 사교육 현장에서 학원들 역시 민첩하게 변화에 대응할 필요가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노원구학원연합회에서는 회원 학원들이 함께 교육정책을 공유하는 교육포럼 또는 교육 세미나 등을 비롯해 지역학생들을 위한 청소년장기자랑 페스티벌 경진대회 등을 개최하여 함께 해법을 찾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학원의 성장을 위해 운영에 따른 실무교육도 지원하고자 한다.문의 : 노원구학원연합회 02-932-9328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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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강남서초 고교 탐방 | 개포고등학교 진로설계지원부 지하철 구룡역 인근에 자리한 개포고등학교(교장 이관배)는 1학년 때부터 3년간 이어지는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진로진학지도로 대입 수시에서 꾸준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학교다. 이목을 집중시킬 정도의 큰 성과는 아니지만 내실 있는 진학 준비와 체계적인 진로 교육으로 재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개포고등학교 진로설계지원부 정동순 교사(진로설계지원부장)와 안효익 교사(교무기획부장)를 만나 2018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 학교의 중요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매년 의ㆍ치ㆍ한ㆍSKY 50~60여명 진학조용하지만 내용 있는 진학 실적 개포고등학교(이하 개포고)에서는 매년 30여명의 학생들이 꾸준히 SKY대학에 진학한다. 2018학년도 대입에서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의ㆍ치ㆍ한의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수를 합하면 수치는 50~60여명 정도로 늘어난다. 2017학년도 4년제 대학 진학률은 153명으로 37%에 달했다. 처음 언론에 알려진 개포고 2018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수는 7명이었지만 실질 등록자수는 1명이 늘어 8명이 되었다. 수시와 정시에서 각각 4명씩 고르게 진학했다. 우리나라 최고 이공계 특성화대학 중 카이스트,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합격생들도 있다. 이른바 ‘설카포’ 진학생까지 포함하면 11명이나 되는 셈이다.교육특구라는 강남서초 지역에서도 서울대 진학 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도 있고, 의ㆍ치ㆍ한의대가 강세인 학교에서도 이공계 최고 대학인 ‘카포디지유(KAIST, POSTECH, DGIST, GIST, UNIST)’ 합격생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개포고 정동순 교사(진로설계지원부장)는 “진학을 쫓기보다 진로를 탐구하다 보니 내용 있는 3년의 프로그램을 설계하게 되고, 그 결과로 학생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만족할만한 성과가 따라오게 되었다”고 평했다. 설카포에 진학한 학생 대부분은 개포고등학교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수행한 학생들이다.마을 결합형 교육과정 ‘진로사람책’ 사업 확대개포고만의 강력한 수시 활동 프로그램으로 안착개포고는 작년 한 해 동안 교육부의 ‘진로사람책’ 1호 시범학교였다. ‘진로사람책’은 진로체험지원 교육기부사업으로 특정 분야의 전문지식이나 경험을 지닌 사람이 ‘사람책’이 되어 청소년들의 진로탐색과 꿈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강의와 대화로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한다. 한 명의 멘토를 만나는 학생의 수는 5명을 넘지 않는다. 학생들은 이틀 동안 하루에 2명씩, 총 4명의 멘토를 만나게 된다. 이과학생 중 의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경우 단순히 의사 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간호사도 만나고, 병원 행정담당도 만나면서 의약계열 직업을 가졌을 경우 직면하게 되는 현실적이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하게 된다. 그래서 자신이 꿈꾸는 진로 외에 그와 관련된 다른 이야기들까지 폭넓게 탐색할 수 있다. 사업 첫해였던 지난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고 올해도 5월이면 좀 더 확대된 ‘진로사람책’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개포고의 진로교육은 개인맞춤형으로 진행되는 진로학습 프로젝트 교육과정으로 설계되어 있다. 학생 선택에 의해 진행되는 ‘만남-체험-탐구-나눔’ 4단계 프로그램에 따라 학교의 다양한 비교과 활동이 유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결되어 진행되는 구조다. 학생들은 ‘진로사람책’을 통해 진로를 ‘만나게 된다’. 다음은 진로를 ‘체험하는 단계’. 각 동아리를 통해 학생 스스로 체험처를 찾고 어떤 내용으로 체험을 할 것인지 스스로 설계한다. 선배들이 개척한 체험처를 활용할 수도 있고, 새로운 체험처를 발굴할 수도 있다.학생들의 체험은 다시 봉사로 이어진다. 진로를 ‘나누는 단계’다. 봉사처 역시 학생들이 스스로 찾는다. 교사가 꿈인 학생들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 봉사를 통해 진로체험을 한다. 2012년에 시작해 체계적으로 발전시킨 오래된 활동이다. 어떤 학생들은 장애우들을 만나기도 하고, 어떤 학생들은 병원을 다녀오기도 하면서 각자 다양한 경험과 느낌들을 얻고 조금씩 성장한다.남은 것은 진로를 ‘탐구하는 과정’. 학생들은 진로를 만나고, 체험하고 나누는 과정에서 알게 된 것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와 관련 탐구(주제탐구, 소집단 탐구 등)활동을 하고 이를 기록으로 남긴다.학년별 나선형 과정으로 설계된 학년 맞춤 로드맵 교육과정고3 교사 중심의 담임 진로진학컨설팅 운영개포고의 진로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년별 나선형 교육과정으로 설계되어 있다. 학년별로 구분되어 따로 진행되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이 아니라 학년별 학생들의 진로발달에 따라 학생들은 적합한 진로과업을 수행하게 된다.1학년 대상 프로그램들은 다양한 진로를 경험하고 탐색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진로 포트폴리오 활동으로 자신의 진로설계를 구체화하고, 희망 학생들에게는 진로탐색부터 진학설계까지 원 스톱으로 진행하는 진로진학 비전캠프가 제공된다. 학생들은 1년간의 결과물을 갖고 1학년부 주관의 12월 진로포트폴리오 경진대회를 통하여 자신의 진로활동을 관리한다. 2학년은 지난 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을 심화시키는 단계다. 1학년 때의 진로설계에 따라 활동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10월 4주간 진학-자기소개서 컨설팅이 진행되고, 그 마무리로 12월 2학년 주관의 진학역량 경진대회를 통하여 자신의 진학관리를 점검한다. 3학년은 결실의 단계로 대학 진학 이후의 비전까지 생각한다. 3월 진로 로드맵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고등학교 졸업 이후 자신의 진로를 디자인하고 5월 진로 ‘Do Dream’ 발표대회를 통하여 자신의 진로비전을 선포한다.이러한 학년별 체계화된 과정은 1~2학년 동안 진로를 만나고 체험하고, 탐구하고, 나누었다면 3학년은 그 모든 내용을 진학 준비와 연계한다. 그러한 과정은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진로설계를 하는 과정의 산물이다. 이런 과정이 개포고에서 유지·발전되는 것은 선·후배 간 집단상담 진로 멘토링를 통하여 진로설계 노하우가 전달되기 때문이다.2~3학년 선배들은 3월에 개포고의 진로설계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개발하여 5월, 10월경에 후배 및 동료들과 진로 멘토링 봉사를 진행한다. 정동순 교사(진로설계지원부장)는 “학생들은 진로를 찾아 3년간 활동을 했지만 그 안에 자율활동, 동아리, 봉사, 독서 등이 다 녹아 있어 저절로 진학 포트폴리오가 완성됩니다. 진로를 쫓으면 진학이 따라오기 마련입니다”라고 설명한다.개포고에서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활동을 돕기 위한 교사들의 노력도 다양하다. 진로진학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하여 학생들의 진로진학활동을 연구하고 전 교사와 연구 결과를 나눈다. 그중 하나로 3학년 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 ‘담임 진로진학컨설팅’이 진행된다. 공립학교의 특성상 순환 근무를 하게 되고 입시 환경이 워낙 빠르게 변하니, 공부하며 진학지도를 하자는 뜻에서 시작됐다. 때로는 외부 강사를 초청해 컨설팅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스터디 형태로 진행된다.▒ 개포고등학교 학급ㆍ학생 수1학년10개 반총 198명2학년-이과 5 개 반(112명)-문과 5 개 반(138명)총 250명3학년-이과 5 개 반(153명)-문과 6 개 반(201명)총 354명MINI INTERVIEW2018학년도 고1 학생들의 교육과정에 대해 알려주세요안효익 교사(교무기획부장)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어떤 과목 선생님 2018-04-12
- 미세먼지와 함께 찾아온 초대받지 못한 손님 ‘비염’ 봄바람이 불면 이비인후과나 비염과 관련된 한의원이 미어터진다고 한다. 봄에 걸리기 쉬운 비염과 키 작은 아이들의 성장치료 전문 ‘코편한 한의원’강남본원의 채규원 원장에게 도움말을 들어봤다.요새는 날씨 좋은 날도 별로 없고 해가 나더라도 미세먼지 탓에 하루 종일 희뿌연 날의 연속이다. 새삼 공기의 고마움을 알게 해준다. ‘비염’이라는 게 암처럼 죽고 사는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서 그렇지 생각보다 무척 번거로운 병이다. 비염은 오랜 감기 끝에 오기도 하고 꽃가루나 고양이, 개털 같은 동물의 털 등 특정한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걸리기도 한다. 더구나 요즘은 미세먼지가 워낙 극성이어서 대기 중에 섞여있는 오염물질 탓에 비염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은 콧물, 재채기, 코 막힘 등이 일반적인 증상이고, 이런 증상이 반복되고 기간이 길어지면서 만성적인 비염으로 발전하게 된다. 비염은 한 번 걸리면 쉽게 낫지 않고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면서 그야말로 심심하면 나타나는 골치 아픈 병으로 발전한다. 아이가 입으로 숨을 쉬거나 어른처럼 코를 심하게 곤다면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특히 비염은 근본치료가 우선일반적으로 병원에서 하는 비염치료는 근본치료라기 보다는 비강수축제나 항상제를 사용하는 대증치료가 대부분이다. 이런 치료가 잘못됐다기보다는 일단 증상은 잡을 수 있더라도 일시적일 뿐 재발의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코편한 한의원’의 채규원 원장은 전통적인 한의학에 현대 의학을 접목한 ‘코 점막치료 시스템’으로 비염이나 축농증 등의 근원을 치료할 수 있다고 자신하다.‘코편한 한의원’의 ‘코 점막치료 시스템’은 점막재생치료, 호흡기치료, 탕약복용 등 3단계로 이루어지는데 점막재생치료는 내시경을 이용한 코침사혈로 막힌 코를 시원하게 뚫어 콧물빼기를 한다. 이후 호흡기치료로 증류 한약을 이용해 코 안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비염으로 인해 손상된 코 점막의 세포를 재생시킨다.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재발을 막아주는 천연재료로 만든 한약을 복용해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고 체질을 개선해주어야 한다는 것이 채 원장의 3단계 비염의 근본치료 방법이다.더불어 채 원장은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으면 머릿속이 온통 콧물로 들어찬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집중력이 떨어지고 주의도 산만해져 학업에 전념하기가 어렵습니다. 학업을 위해서라도 자녀가 비염이 있으면 서둘러 근본치료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비염 탓에 키 성장 악화될 수 있어비염이 있는 자녀라면 자칫 성장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채 원장. 비염이 있으면 후각이 둔해지고 식욕마저 떨어져 영양을 고르게 섭취 못하게 된다. 게다가 비염 탓에 코 점막이 부어 숨쉬기가 곤란해지면 숙면을 취할 수 없어 성장호르몬 분비도 원활하지 않게 된다.지난해 1월에 비염 때문에 내원한 12세 남자아이도 또래에 비해 키가 현격히 작았지만 꾸준한 비염치료와 더불어 성장 추나, 성장약침, 성장탕 등 여러 성장요법으로 키 성장을 도와 1년 사이에 무려 12센티미터가 크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고 한다.때문에 채 원장은 자녀들의 성장이 멈추기 전에 성장클리닉 상담을 받아보기를 권했다. 2018-04-12
- 식이조절 돕는 비만치료, 위풍선 엔드볼 시술 비만을 극복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은 잘못된 식습관 개선 및 식이조절의 실패를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인터넷에 떠도는 무분별한 정보를 믿고 무조건 굶거나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다이어트 방법은 일시적으로 체중이 감소할 수 있지만, 곧바로 요요현상이 오거나 오히려 더 살이 찔 수도 있다. 따라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비만치료를 결심했다면 전문의를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최근 식이조절을 돕는 위풍선 다이어트 ‘엔드볼(End-ball) 시술’은 효과적인 비만치료로 주목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외과전문병원인 안산 한사랑병원 비만클리닉 최동현 원장(외과전문의)은 “엔드볼은 위장 내 설치하는 특수 풍선으로 체중 감량과 비만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된다. 일반적인 위풍선은 실리콘 소재로 두껍지만 엔드볼은 훨씬 가볍고 얇은 데다 진공·방수 기능이 좋은 폴리우레탄 소재다. 수면 내시경으로 엔드볼을 위장 내 삽입하는 시술이지만, 사전에 내시경 검사를 먼저 해 시술에 적합한 몸 상태인지 확인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그렇다면 위장 내 장착하는 엔드볼은 어느 정도 체중감량 효과를 보일까? 최 원장은 “엔드볼 시술 후 3개월 이내에?체중감량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시기에 대부분 목표한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가 많다. 엔드볼 시술 효과는 개인차가 있고 절대적인 감량 수치는 아니지만 6개월간 과체중의 32% 즉, 몸무게로 환산하면?14~18kg 감량을 목표로 한다. 엔드볼 시술 후 운동요법이나 식이요법을 함께 하면 체중 감량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엔드볼 시술 후 3개월 이내 효과가 나타나지만, 남은 3개월은 초반의 교정된 습관 유지 및 적응을 위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이렇듯 위장 내 삽입한 엔드볼은 일반적으로 6개월을 유지하지만, 환자에 따라 더 앞당겨서 제거할 수도 있다는 게 최 원장의 설명이다.엔드볼 시술은 내시경을 이용한 비수술적 치료방법인 만큼 흉터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수면 내시경을 통해 이루어지는 만큼 시술 시간도 15분 이내다. 당일 퇴원(환자에 따라 하루 정도 입원)해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위풍선 삽입부터 제거까지 빈틈없는 추적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우수한 의료 환경과 경험 많은 전문의를 찾는 것이 현명하다. 2018-04-11
- 청소년을 위한 서양 고전문학 청소년에게 권하고 싶은 고전 2권을 소개한다. 청소년 전문 출판사 서연비람에서 출간한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외』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이다.유언이 된 카프카의 예술론을 만나다!프란츠 카프카의 대표작 「변신」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네 가지 단편, 「판결」, 「시골의 혼인 준비」,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여가수 요제프네 혹은 쥐 종족」은 바로 카프카의 ‘변신’ 시리즈이다. 다섯 편의 단편들을 통해 카프카는 지금 그의 무구한 변신놀이 속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다. 이 책은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웠던 아버지와 유대인이라는 신분, 예술가로서 보장되지 않은 생계 등 어두움에 휩싸였다고 알려진 카프카에 대한 회고록이 아니다. 개구쟁이, 겁쟁이, 허풍쟁이 등 여러 얼굴의 ‘글쟁이’ 카프카와 만나 그의 변신놀이 속으로 빠지게 만드는 책이다. 프란츠 카프카라는 걸출한 작가의 죽음으로부터 거의 한 세기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우리는 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태어나 독일어를 쓰는 유대인 사회에서 자란 카프카는 독일계 고등학교를 거쳐 프라하대학에서 문학과 법률을 공부했다. 노동자 상해 보험사에 근무하는 동안 자본주의 사회의 어두운 내면을 속속들이 꿰뚫어 볼 수 있게 된 그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감당하는 실존적 위기 체험을 글로 풀어내는 작업을 통해 “한 권의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부수는 도끼여야 한다”는 신념을 실천했다.마흔을 갓 넘기고 세상을 떠났으나 사후에 문제적 장편으로 『아메리카』, 『소송』, 『성』 등을 발표했다. 『변신 외』에 실린 대표작 「변신」을 비롯해 수많은 작품의 가치는 사르트르와 카뮈 등 실존주의자들에 의해 주목을 받으며, 마르케스와 보르헤스, 밀란 쿤데라와 하루키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 작가들의 갈채를 받았다. 카프카의 세계로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이 책을 만나길 추천하는 바이다.카뮈의 대표작과 감동적인 그의 명연설을 만나다!엄마의 사망 소식을 듣고 요양원으로 출발하는 ‘나’로 시작되는 ‘이방인’의 이야기는, 훗날 한 애정 사건에 연루되며 그의 복잡한 내면을 투사하는 재판의 형식과 햇빛의 모티프를 근간으로 인간 존재의 암울함에 대해서 피력하는 소설이다.비극적 상황에서도 일상을 살아가야 하는 인간의 숙명 속에서 ‘나’의 서술들은 그 참담함을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묵묵하고 일관되어 더 슬프다. 결국 소설의 뒤에 이르렀을 때 햇빛 아래 여과 없이 드러나는 본질성, 주인공을 넘은 우리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왜 이방인인가?’, ‘그의 잘못은 정녕 살인인가?’ 하는 물음과 함께 이러한 명작을 집필한 카뮈의 세계관에 대해서 좀 더 내밀히 들여다보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이 책은 그러한 카뮈의 대표작인 「이방인」 뒤에 노벨 문학상 수상 연설문과 강연 내용을 실음으로써, 작가의 세계관에 더 깊숙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카뮈는 1913년 11월 7일 알제 몽도비에서 아홉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사망한 뒤, 어머니와 함께 가난하게 생활한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재능을 인정받으며 장학생으로 선발되고, 알제 대학에 다니며 철학을 공부한다. 이 시기 장 그르니에를 만나 그를 사상적 스승으로 받아들인다. 1942년 『이방인』을 발표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후 『시지프 신화』, 『칼리굴라』 등을 발표한다. 1947년 출간한 『페스트』에는 즉각적인 선풍이 일었다. 마흔네 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지만 삼 년 후 1960년 1월 4일, 미셸 갈리마르와 함께 파리로 가다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다.이미 카뮈의 작품을 접한 독자일지라도, 카뮈의 대표작 「이방인」과 연설문을 통해 고독한 인물 뒤에 숨어 있던 카뮈의 예술에 대한 대담성과 세상에 대한 뜨거운 진심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변신 외글 프란츠 카프카옮김 김재희출판사 서연비람발행일 2018년 3월 16일가격 12,000원이방인 (부제 : 이방인·스웨덴 연설)글 알베르 카뮈옮김 이두성출판사 서연비람발행일 2018년 3월 16일가격 12,000원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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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게 보내온 숲으로의 초대장 봄이 온천지에 가득하다. 지난겨울 한파로 늦잠을 자던 동물들도 깨어나 산란을 시작하고, 따끈해진 햇살로 보랏빛 제비꽃이 하루아침에 뭉텅이로 피었다. 기상청은 올 봄이 짧아지면서 여름이 급히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조급한 마음으로 안산의 봄소식을 전하고, 숲에 깃든 생명들을 만날 프로그램 ‘슬기로운 생태교실’과 ‘도시숲 시민탐사대’를 소개한다. 이웃도시에 비해 녹지율이 유난히 높은 안산, 안산시 녹지과 관계자는 “우리 동네 뒷동산의 생태계를 알아보고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을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암봉 숲 탐방수암동은 역사와 생태를 동시에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지역. 수 백 년 동안 동네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나무이야기가 있고, 마을 사이사이로 작은 생명들이 모여 특별한 생태를 지니고 있다. 이곳을 곤충·나무·식물에 관련된 전문가와 함께 걸으며 무심코 지나치던 생명의 신비를 배우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안산시 녹지과에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시화생명지킴이가 운영하는 ‘슬기로운 생태교실’이다. 4월 5일부터 진행되는 마을 숲 탐방으로 작지만 강한 곤충의 세계와 작고 특별한 야생화를 많이 만날 수 있다. 4월 5, 12, 19, 24, 26일 오전 10~12시 진행되며 차시별로 약 20명의 시민이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없다.신길동 해오라기 공원하얀 댕기를 달고 날아가는 작은 회색빛 백로 해오라기. 여름을 우리나라에서 보내는 여름철새이지만 최근 신길동의 한 야산에서 집단으로 겨울을 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서서히 텃새가 되어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신길초등학교 앞 공원입구부터 안산역 방향으로 걷는 길은 약 30분정도 편안한 산책로로 안성맞춤이다. 주변에 신석기 유적공원이 있어 함께 돌아보아도 좋겠다. 이곳에서도 ‘슬기로운 생태교실’이 진행된다. 숲과 새들 그리고 해오라기를 품은 숲 이야기를 전문가와 함께 배울 수 있다. 4월 30일에 시작하며 5월 2, 9, 23, 30일 오전 10~12시까지 진행된다.성태산 도룡구룡숲성태산 양지바른 길을 따라 걷다보면 야생화 색이 유난히 맑음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일동 월강사를 출발해 숲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 도롱구롱 숲까지 까는 길이다. 길 몫마다 현호색· 생강나무· 산수유 등을 만나고 마지막으로 연못에 사는 올챙이와 도롱뇽도 만난다.물이 있는 곳을 알고 용케도 찾아온 새들의 노랫소리도 실컷 들을 수 있다. 이곳을 지키는 김금옥 자연환경해설사는 “작년까지는 연못에 물이 빠져 산란을 힘들어하던 도롱뇽과 개구리들이 올해는 풍부해진 물로 힘들지 않은 봄을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동행정복지센터에 오우미가 있어 문의할 수 있다.광덕산 연못서울예대를 지나 광덕산을 오르는 길은 나무와 숲속 작은 연못 그리고 젊음은 캠퍼스의 활기까지 만날 수 있어 더욱 좋다. 서울예대 약수터의 물도 시원한 보너스를 추가할 만 하다.서울예대 정문에서 캠퍼스를 통과해 마동 ‘예장 건물 뒤편에 산으로 접어 들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 입구에 좌측 와동방향으로 산자락을 따라가면 작은 연못을 만난다. 산에서 조금씩 흐르는 물을 따라 미꾸라지와 산개구리를 만날 수 있고 물을 찾은 새의 노랫소리와 다람쥐의 움직임도 유난한 곳이다. 연못에서 정상까지는 돌이 많고 가파른 고개이므로 주위가 필요하다.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것은 없다.도시 숲 시민탐사대안산지역 곳곳의 생태환경을 직접 걸어 다니며, 소중한 것을 찾고도 지켜가는 일에 동참할 시민을 모집합니다. 2018년 4~7월 오전 10시~12시 총 9회 일정안내4월 22일 해솔길 1코스 누리뿌리길, 반디치기꽃을 만나다5월 1일 수암봉, 꿀풀·산골무꽃등 보라색 꽃길 산책5월 8일 마산, 나비를 닮은 백선5월 15일 원당공, 큰꽃으아리5월 29일 성태산, 은은한 쪽동백 향기를 따라6월 5일 태봉산, 하얀 만첩반도리를 만나러6월 19일 휴암산, 줄딸기를 따라7월 10일 지봉재산, 큰낭아초7월 17일 치밋산, 큰벼룩아재 (문의 031-401-5601)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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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난청센터, 전문가의 손길로 행복한 세상을 선물하다 요즘 지하철이나 거리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듣느라 이어폰을 꽂고 다닌다. 심지어 자면서도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기도 하는데, 이런 잘못된 습관으로 이명과 난청을 호소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어린 아이들조차도 이명 때문에 힘들어한다.난청환자들에게 재활과 보청기로 삶의 질을 높여주는 연세난청센터 방희일 원장에게 귀 건강에 대해 들었다.소중한 귀, 휴식과 예방 필수!노령화와 시끄러운 소음의 도시환경, 극도의 스트레스를 조성하는 업무환경 등으로 난청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의 기계음도 현대인의 귀와 정신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방 원장은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을 경우 볼륨을 너무 크게 듣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어폰 볼륨을 최대로 높인 상태에서 매일 3~4시간씩 음악을 들으면 한 달 안에 이명이 올 수 있다”며 “하루 종일 소리에 시달리는 귀, 귀에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귓속에서 매미 소리가 나는 이명은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지 않기 때문에 효과가 더디거나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명의 가장 흔한 원인은 난청 즉 청력장애이다. 그런데 환자들 대부분은 난청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시기를 놓치고 만다. 이명이 자각된다면 반드시 청력검사를 받아야한다. 또, 소음이 많은 작업장에서는 귀마개 등 보호장치를 꼭 착용해야 하며,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근로자들은 년 1회 이상 정기적인 청력 평가를 받아 이상 유무나 진행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어설픈 남의 말보다 전문가의 말에 귀 기울여야연세난청센터 방희일 원장은 을지의과대학 외래교수이자 난청전문 의학박사다.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MBC ‘우리집 주치의’ 등 TV에 출연해 난청에 대한 다양한 의학상식을 알려왔다.대화할 때 상대방의 말소리가 명확하게 들리지 않아 자꾸 되묻거나, 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분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난청을 의심해야 한다. 현재 보편적인 난청의 해결책으로는 보청기가 대안이지만 아무리 좋은 보청기라도 적응에 실패하면 보청기에 대한 불신으로 착용을 거부하거나 미루게 되어 난청 상태가 악화되고 만다.방 원장은 “기계든 사람이든 많이 망가지면 고치기가 어려운 것은 지극히 상식이다. 반대로 조금 망가지면 쉽게 고쳐 완전 정상으로 되기도 한다. 난청도 중증이 아니면 치료나 보청기를 통해 대부분 정상이거나 정상에 가깝게 들을 수 있게 된다”며 환자가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난청은 소리에 예민한 성격이라든가 나이, 직업, 환경 등 고려할 것이 많다. 고주파수대역(2,000~8,000㎐)이 잘 들리지 않는 노인성·소음성 난청 환자가 음성증폭기를 착용하게 되면 저주파수대역까지 한꺼번에 증폭되면서 소리가 크게만 느껴져 웅웅 울리게 된다. 기능은 고려하지 않고 비전문가가 권하는 저렴한 기성품을 착용하거나 실패한 남들의 말을 믿기보다 개개인의 청력특성에 알맞은 보청기를 처방할 수 있는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당면한 문제와 고통을 해결하는 게 가장 빠른 해결법이다.보청기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보건복지부 보조금 지원 제도를 살펴보자. 청각장애 2~6급에는 5년에 한 번씩 최대 131만원까지 지원해주며, 차상위계층이나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보청기 보조금 전액을 지원해준다. 일반건강보험대상자라면 131만원의 90%인 117만9천원을, 15세 미만이라면 양쪽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18-04-04
- 싱그러운 식물과 향기로운 꽃, 그리고 차 한 잔 본격적으로 차 한 잔의 여유와 봄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시즌이 돌아왔다.아직 경기 남부는 개화 전이라 탐스러운 꽃 한 송이,싱그러운 잎사귀가 어우러진 곳이라면 더욱 바랄 것이 없다.식목일 즈음해서 성남과 용인지역의 식물을 테마로 한 카페와 레스토랑들을 찾아 마실을 나섰다.여심 저격, 도심 속 비밀의 정원 <빌라드몽>분당구 석운동에 위치한 ‘빌라드몽’은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꽃을 만나볼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1,200평에 육박하는 정원에 둘러싸여 있다. ‘빌라드몽’의 이신애 대표는 “쁘띠 가든은 1층 창가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정도의 작은 규모지만 건물 한쪽 면 전체를 한 폭의 그림으로 만들어주는 시원한 폭포수가 매력적인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랜드 가든은 잔디가 넓게 깔린 정원 옆으로 웅장한 폭포가 떨어지고 개울물이 잔잔히 흐르는 곳으로, 곳곳의 조각상 덕분에 마치 미술관에라도 온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고 전했다.조팝나무, 영산홍, 찔레를 비롯한 20여종이 넘는 꽃나무들이 사계절을 따라 꽃을 피우며 화단의 꽃들이 매월 바뀌기 때문에, 이곳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항상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과 편안함 속에서 ‘빌라드몽’ 만의 재해석으로 태어난 싱그러운 샐러드와 피자 등을 즐길 수 있다.또한 건물 2층 뒤편 테라스로 나가면 작은 산 사이로 나 있는 산책로도 빼놓을 수 없으며 넓은 실내외 공간으로 하우스웨딩, 돌잔치, 기업 세미나 등 다양한 연회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그랜드 가든은 요즘 웨딩 트렌드인 하우스웨딩, 그중에서도 야외 웨딩을 치르기에 더 없이 좋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석운로181문의 031-706-0181식물과 토분으로 멋스러운 공간창조 <지앤아트스페이스>백남준 아트센터와 마주하고 있는 ‘지앤아트스페이스’는 색다른 공간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 살아 움직이는 예술을 모토로 갤러리, 스튜디오, 레스토랑&카페, 테이블 웨어 숍과 플라워 숍으로 다양하게 꾸며진 공간을 둘러보다 보면 하루가 모자랄 정도다. 봄을 맞은 요즘은 커피 한 잔 손에 들고 구석구석을 걸으며 특별한 멋을 지닌 토분에서 봄기운을 담뿍 머금고 있는 식물들을 바라보는 여유를 맛볼 수 있다.우수한 품질의 토분을 복잡한 유통과정 없이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지앤숍>에는 삐뚤삐뚤하고 흠집이 있지만 독특한 매력을 지닌 ‘빈티지 토분’, 오랜 전통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명품 ‘이태리 토분’, 간결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독일 토분’과 도자기 화분, 패턴 화분 등 각양각색의 토분이 준비되어 있다. 더욱이 토분과 함께하면 더욱 멋스러운 다양한 식물까지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화분갈이까지 가능해 평소 식물에 관심 없었던 사람들조차 가드닝에 욕심을 내게 만든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7문의 031-286-8500테이블마다 개성 가득 생화가 가득 <제프리플라워카페>죽전패션타운 근처 테이스티 에비뉴에 자리한 ‘제프리’ 플라워 카페는 근방에서 찾기 힘든 여유 있는 주차공간과 더불어 높은 층고와 넓은 내부로 인해 탁 트인 공간 안에 다양한 화분과 꽃들이 가득한 곳이다. 인테리어 소품이자 판매 물품이기도 한 생화를 사용한 공간 연출은 특이한 외형의 수종부터 그들을 담은 화기까지 모두 제각각 독특한 개성으로 한 점 한 점 천천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전문 플로리스트가 상주하고 있어 빈 화분을 가져오면 원하는 식물을 심어갈 수 있다. 매장 한 쪽으로는 플라워 강좌가 열리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사전 예약제로 원데이클래스와 단기 취미반이 운영되고 있다. 또,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다양한 드라이플라워에 대한 문의가 많아 요즘에는 드라이플라워에 집중하고 있다.미세 먼지 등으로 공기 정화 식물 키우기에 대한 관심은 높으나 식물을 키우는 것에 대해 자신 없어 하는 이들에게 제격인 수경재배 식물을 다양한 모양의 병에 꽂아 판매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 솜사탕이 올라간 ‘구름라떼’ 등 아기자기한 메뉴가 돋보이며 하우스 스몰웨딩, 스몰파티 등 공간대여도 가능하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용구대로 2701문의 031-263-6261분당의 대표적인 플라워카페로 자리매김한 <벨롱>정자동 분당중학교 옆 탄천 변에 자리한 ‘벨롱’은 오픈 2년이 채 안 되어 분당지역의 대표적인 플라워 카페로 자리 잡은 곳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반려식물을 입양해 가는 사람들 때문에 입소문이 난 것. 영국에서 가드닝을 공부하고 귀국한 노정미 대표의 다양한 꽃과 식물을 활용한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카페의 반 정도 자리를 차지하는 독립된 공간은 노 대표의 스튜디오이자 수업이 진행되는 곳으로 맞춤 주문 꽃다발 제작과 분갈이 등 여러 가지 작업이 이루어진다. 또한 이 공간은 돌잔치, 브라이덜샤워 등 소규모 모임을 위한 공간 대여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애견 동반이 가능해 애견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등을 겨냥한 시즌 디저트 외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베이커리 메뉴가 출시된다. 곰탕라떼, 바다라떼 등 정성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듬뿍 담긴 메뉴가 정자동 일대에서 보기 힘든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것도 매력적이다. 탄천을 보고 있는 전면 창이 탄천과 함께 주변 자연 풍경을 담은 커다란 자연 액자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이 카페에서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위치 분당구 정자동 152-2번지문의 031-713-03955대째 정성으로 일궈온 한국식 정원이 돋보이는 <카페 예송원>용서고속도로를 타고 서수지IC에서 서분당IC 방면으로 지나다 보면 보이는 카페 예송원은 용인 수지에서 5대째 살아온 윤창원, 윤주천 부자가 운영하는 곳으로 2,000여 평에 달하는 정원과 마치 실내 온실을 방불케 하는 자연친화적인 내부 인테리어로 경기 남부 일대에서 유명세를 끌고 있는 곳이다. 아버지 윤창원 대표는 조상 대대로 일궈온 땅에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단아한 한국식 정원을 만들었다.아들 윤주천 실장은 카페와 식당을 담당하고 있는데 커피 등 음료와 더불어 브런치가 맛과 정성,그리고 푸짐함으로 분당과 용인지역 주부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두 부자가 정성을 다해 카페를 가꾸어간다는 느낌이 카페 내부와 외부, 음식까지 안팎으로 충만하다.친절하게 정원 안내 지도를 따라 가면 산책길과 닭과 토끼 등 동물 사육장 및 그네,전통 생활용품과 기구를 전시한 곳, 정겨운 장독대, 버섯농장까지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주말 나들이 장소로 선정하기에 손색이 없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448번길37문의 031-263-6688 2018-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