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년 중립적 재정기조로 전환” 박병원 재경부 제1차관은 31일 “내년 재정은 올해와 같은 확장적 기조에서 중립적 기조로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KBS 1라디오‘안녕하십니까 김인영입니다’에 출연 “내년에는 우리 경제가 정상적으로 성장하면 5%정도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이 판단하고 있어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 정책을 긴축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도 절대적인 수준에서 긴축이 아니라 방향성 면에서 올해보다 긴축적으로 돌아서 중립으로 전환된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차관은 또 “일부 언론에서 강남 재건축, 재개발을 정부가 허용할 것처럼 보도했지만 이는 8·31대책에 담겨있는 내용이며 정부의 입장은 8·31대책 발표당시와 변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8·31대책은 발표된 그대로 입법하고 실천에 옮길 것이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11월 콜금리 추가인상 가능성과 관련 “지금은 금리 인상을 판단하기 미묘한 상황”이라며 “거시지표로 보면 경기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부지표를 분야별로 보면 기복이 심하고 하방위험이 있어 조심스럽다는 의견과 자신 있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증세와 관련 “아직까지는 증세보다는 모두가 내야할 세금을 제대로 내는 지 여부를 따지고 비과세 감면의 축소를 검토중"이라면서 "비과세 감면은 1년에 18조원 정도인데 해마다 저출산·고령화 대책 등으로 해마다 2조원 정도의 추가지출요인이 생긴다고 하니 비과세 감면 축소부터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장기국채 발행과 관련 “15∼20년물 장기국채를 부분적이라도 발행해야 재정안정에 도움이 된다”면서 “시기, 규모에 대해 시장의 의견을 살피고 있는데 규모는 전체의 10%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북경협에 대해선 “북한은 경공업 원자재 지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는 북한이 스스로 경제를 일으켜 번 돈으로 국제시장에서 원자재를 사올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하려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31
- 명동사람들-32살의 박경진 강남중앙지점장 “편안함 지점서비스만이 경쟁력” 서비스대사 따로 둬 ... “내년말이면 성과 나와” 자신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반포동 교보타워 맞은편에 있는 SC제일은행 강남중앙지점에 들어서자마자 여직원 박성신씨가 사투리가 조금 섞인 말투로 반갑게 맞아줬다. “지점장과 약속을 하고 찾아왔다”고 하자 꼬치꼬치 캐묻는 다른 지점들과는 달리 곧바로 지점장실에 안내해줬다. 박경진 지점장은 고객과 상담중이었다. 한쪽에 마련된 대기실에 앉기까지 둘러본 지점 내부는 PB처럼 잘 꾸며져 있으면서도 딱딱하거나 중후해 보이진 않았다. 단지 일반 지점을 재배치했고 창구보다는 상담 중심으로 꾸며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단한 인테리어를 쓴 것이 아니다. 단지 상담하기 편하게 탁자를 낮추고 무엇보다 신경을 쓴 부분은 조명과 색깔을 부드럽게 만든 것이다.” 기다리던 고객까지 상담을 마친 박 지점장이 기자를 맞이하며 이같이 말했다. “처음 지점에 들어와서 거래를 하기까지 20분동안 고객들은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한다. IMF이후 은행직원들이 많이 줄었고 웬만해서는 직원수를 늘릴 수 없어 고객 대접하는 사람을 따로 두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 박 지점장이 32살의 어린(?) 나이에 사내공모를 통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지점장 자리를 꿰찬 데에는 ‘서비스’에 대한 이러한 나름대로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적확대방법이나 상품에 대한 아이디어, 시장 분석 등은 다른 지원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박 지점장은 ‘서비스 매니저, 서비스 대사’라는 새로운 직책을 제시했다. 그는 “고객의 예금과 금융자산으로 우리는 이익을 얻는다”면서 “개점이후 6개월에서 1년정도는 힘들겠지만 서비스로 다지면 내년 말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객들을 가장 행복하게 해야 한다. 단골 카페같은 느낌이 나야 한다.” 그가 제시한 영업철학이다. 박 씨를 서비스 대사로 특별채용한 것도 이 때문이며 청경도 여성으로 채용해 이 에게도 서비스 도우미의 역할을 맡긴 것 또한 같은 이유에서였다. 다른 은행 지점들은 왜 이런 시도를 안하냐는 질문엔 “대부분의 지점장들도 이와 같은 변화를 주고 싶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주어진 직원으로 기존 고객을 대하기도 바쁜데다 새로운 변화가 오히려 자리를 앗아갈 가능성도 높을 정도로 보수적이어서 쉽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새로운 지점에서 새로운 고객들을 대하면서 시작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 박 지점장은 98년 LG카드에서 시작했다. 2002년 씨티로 옮기면서 과장 직급을 받았고 이듬해 초엔 차장으로, 말엔 부장으로 급승진했다. 올 4월에 SCB에 둥지를 튼 후 5개월만인 지난 9월에 지점장 발령을 받았다. 직접 영업을 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는 예산, 영업기획, 준법감시 등 본부업무를 주로 맡아왔다. 일각에서 보여주는 시기어린 질투에 대해서는 “행장이 계약직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에게 지점장 공고 메일을 보내 우수한 지점운영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지점장으로 발탁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내년 1월엔 공모에서 같이 뽑힌 나머지 2명의 지점장도 각각 압구정의 PB점과 서초동 지점에서 발령을 받아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된다. 이 지점장들은 지점 직원까지 선발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28
- 10월, 기업마다 핑크리본 물결 (삽화1단: 1009) ‘연말연시에 빨간색 사랑의 열매가 있다면, 10월에는 핑크 리본이 있다’ 여성 유방암 예방의 달인 10월에 핑크리본 캠페인이 기업간 확산되고 있다. 여성이 주 고객인 화장품, 패션뿐만 아니라 유통, 항공 등 기업들이 자사의 특징을 살린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대한항공 인천, 김포 공항 여직원과 여승무원들은 유니폼에 유방암 예방캠페인의 상징인 핑크리본 배지를 착용하고 있다. 또 업무처리 카운터에서는 여성승객들에게 유방암 자가진단카드를 배포해 유방암 조기 검진의 필요성을 홍보중이다. 월마트코리아의 일산, 강남, 구성, 계양, 대전점 등 5개 매장에서는 유방암 검진 차량인 맘모버스(Mammobus)로 고개 및 저소득층 여성 대상의 유방암 무료검진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대한암협회 및 유니레버, 유한킴벌리, 존슨앤존슨, 질레트, 켈로그, 코카콜라 등 6개 협력업체와 함께 각 매장별로 유방암에 대한 강좌 및 홍보 영상물 상영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 대회’를 진행해온 태평양은 지난 4월 부산 대회를 비롯해 오는 16일 서울에서의 마라톤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16일 서울 대회에는 이영애, 한가인을 비롯한 태평양의 전속모델들이 핑크리본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또 15일까지 압구정동에 있는 ‘디 아모레 갤러리’에서 이영희, 이광희, 앤디앤뎁, 정욱준, 송자인 등 5명의 패션 디자이너가 참가하는 ‘핑크 리본 스카프 디자인전’을 열고 판매수익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10월은 여성들이 스스로 자신의 건강에 대해 생각해보는 달”이라며 “최근에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들까지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해 여성 유방암 예방 및 조기검진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10
- ‘유아교육이 한 눈에 보인다’13일부터 ‘서울국제유아교육전’ 열려 유아교육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3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www.educare.co.kr)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250여개 유아교육 관련기업이 참가해 아동도서, 교육완구, 교육용품, 유아용품, 교재교구, 유아학습기자재, 자연학습, 놀이시설, 어린이공부방, 교육멀티미디어, 인터넷 교육 컨텐츠 등 다양한 교육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에 따라 전시장을 둘러보면 유아교육의 최신 경향을 파악할 수 있고 유아교육 교재나 상품의 비교가 한눈에 가능하다는 것이 주최측 설명이다. 예를 들어 참여업체 중 한솔교육은 ‘신기한 한글나라’와 독서토론 프로그램 ‘주니어 플라톤’을 소개하고, 문구 전문업체 아모스는 새로 출시한 공작용 점토 ‘탱탱 아이클레이’를 출품한다. 또 베네세코리아는 일본, 대만,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영유아 학습프로그램 ‘아이챌린지’를 선보인다. 야마하음악교실은 유아의 연령별 음악교육시스템을 소개하며 참관 아동을 대상으로 실제 음악수업도 실시한다. 또 전시회 기간 동안 유아교육 세미나가 열리고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참여의 장도 마련된다. 특히 전시장에는 아이들이 뛰어 놀 공간과 부모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하루 나들이코스로도 제격이다. 이 외에도 한국어린이보호재단에서 미아예방을 위한 목걸이 및 팔찌를 제작해준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가 참여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는 ‘어린이가 건강한 대한민국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국제유아교육전 사무국 김신 차장은 “부모들은 자녀교육에 관련된 각종 교육 프로그램 및 정보를 한자리에서 비교, 관람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전국의 유치원, 어린이집 등의 교사와 원장들이 관람하는 필수코스”라고 말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유아교육전은 평균 참관객 8만 명 가량이 방문, 국내 최대 규모의 유아교육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무료입장 사전 등록은 (9월 7일 ~ 10월 10일 24시까지) 홈페이지(www.educare.co.kr) 혹은 쥬니어 네이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미 등록시 입장료( 3000원)을 내야 한다. 문의 (02)-3453-8887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07
- <인사> 하나로텔레콤 ▲사업총괄부문장 부사장 고메즈(Gomez) ▲전략·대외협력부문장 부사장 오정택 ▲재경부문장 전무 제니스리 ▲HR부문장 전무 김남희 ▲마케팅본부장 전무 오규석 ▲기업영업본부장 상무 신규식 ▲영업본부장 상무 이기승 ▲GR실장 상무 박종훈 ▲PR실장 상무 두원수 ▲경영지원실장 상무 길형도 ▲경영관리실장 직무대행 부장 이인규 ▲재무관리실장 상무 장영보 ▲초고속사업실장 상무보 이원희 ▲전화사업실장 상무보 민경유 ▲기술기획실장 상무보 이승석 ▲네트워크기술실장 상무보 박찬웅 ▲네트워크운용실장 상무 박건준 ▲정보기술실장 상무보 김연호 ▲두루넷 통합·합병추진실장 상무 송형준 ▲강남지사장 상무보 이상수 ▲강북지사장 직무대행 부장 이재석 ▲수도권북지사장 상무보 전병훈 ▲수도권남지사장 상무보 고석만 ▲부산지사장 상무보 이석호 ▲충청지사장 상무보 이종섬 ▲경북지사장 상무보 최명헌 ▲호남지사장 상무보 오상환 ▲감사팀장 부장 김기태 ▲전략기획팀장 부장 정간채 ▲제휴전략팀장 부장 홍현성 ▲사업개발팀장 부장 윤택현 ▲정책협력팀장 부장 이상헌 ▲사업협력팀장 부장 박태영 ▲공정경쟁팀장 차장 강호근 ▲PR팀장 차장 홍기범 ▲인력개발팀장 부장 오두영 ▲노사협력팀장 차장 하규진 ▲총무팀장 부장 안중찬 ▲법무팀장 차장 도종록 ▲구매팀장 부장 이주인 ▲경영기획팀장 부장 장재경 ▲SAP추진팀장 부장 연규철 ▲자금팀장 부장 김윤호 ▲IR팀장 차장 정상훈 ▲CG지원팀장 부장 유혜선 ▲마케팅전략팀장 부장 채충식 ▲서비스기획팀장 부장 이종원 ▲고객만족팀장 부장 송학봉 ▲CRM팀장부장 김홍식 ▲빌링팀장 차장 김기현 ▲FTTX사업팀장 부장 양승천 ▲HFC사업팀장 부장 최용석 ▲통화사업팀장 부장 김찬원 ▲국제전화팀장 차장 김영수 ▲사업기획팀장 부장 전중인 ▲법인영업지원관리팀장 차장 강주일 ▲법인영업1팀장 부장 박영근 ▲법인영업2팀장 상무보 박갑재 ▲법인영업3팀장 부장 최시열 ▲기업영업1팀장 차장 정충표 ▲기업영업2팀장 부장 노준섭 ▲IDC센터장 부장 신창환 ▲법인컨설팀장 부장 김억수 ▲영업관리팀장 차장 방범선 ▲기술지원팀장 부장 이호원 ▲리텐션팀장 부장 박민혁 ▲기술기획팀장 부장 김재현 ▲기술전략팀장 차장 김한수 ▲기술평가팀장 부장 김인태 ▲기술연구소팀장 부장 이윤상 ▲기간망팀장 부장 이영일 ▲초고속망팀장 부장 김현찬 ▲기업네트워크팀장 부장 승인엽 ▲망통제팀장 부장 이경철 ▲망운용팀장 부장 박희만 ▲품질관리팀장 부장 김영호 ▲정보전략팀장 부장 정진하 ▲정보시스템팀장 부장 반총섭 ▲정보인프라팀장 부장 권명규 ▲사업제휴추진단장 부장 강호신 ▲강남지사 영업팀장 부장 윤세형 ▲강남지사 기술1팀장 부장 이남윤 ▲강남지사 기술2팀장 부장 이덕배 ▲강남지사 기술3팀장 부장 김석균 ▲강북지사 영업팀장 차장 이병민 ▲강북지사 기술1팀장 부장 양동현 ▲강북지사 기술2팀장 부장 김성진 ▲수도권북지사 영업1팀장 부장 장재동 ▲수도권북지사 영업2팀장 부장 홍문희 ▲수도권북지사 기술1팀장 부장 이준호 ▲수도권북지사 기술2팀장 부장 나종구 ▲수도권남지사 영업팀장 부장 이태철 ▲수도권남지사 기술1팀장 부장 박우종 ▲수도권남지사 기술2팀장 부장 정형재 ▲부산지사 영업1팀장 차장 이우형 ▲부산지사 영업2팀장 부장 김성균 ▲ 부산지사 기술1팀장 부장 김 석 ▲부산지사 기술2팀장 부장 김수태 ▲충청지사 영업팀장 부장 남계인 ▲충청지사 기술1팀장 부장 장춘식 ▲충청지사 기술2팀장 부장 류승현 ▲경북지사 영업팀장 부장 김기식 ▲경북지사 기술1팀장 부장 양본석 ▲경북지사 기술2팀장 부장 이강익 ▲호남지사 영업팀장 부장 한병인 ▲호남지사 기술1팀장 부장 박동근 ▲호남지사 기술2팀장 부장 한진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07
- 한화 한화증권 강남프라자지점 10월 주식투자 아카데미 정기 강좌 개설 한화증권(대표이사 안창희 www.koreastock.co.kr)은 10월10일(월)부터 14일(금)까지 5일 동안 매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강남프라자지점(지점장 황성철,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19-5 대각빌딩 11층)에서 9월 주식투자 아카데미 정기 강좌를 개설한다. 이번 강남프라자지점 주식투자 아카데미 과정은 5일 완성과정으로 투자심리, 투자스타일, 외국인투자전략에서부터 선물옵션 투자 및 실전 매매전략까지 원스톱(One-Stop) 증권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전에서 유용한 주식투자기법 및 향후 주식전망’을 주제로 HTS 투자정보 100% 활용법, 주요 보조지표/ 패턴분석과 유망종목검색 방법, 매매기법 수립 및 리스크관리 방법, 실전 투자기법 및 선물옵션의 기본적 이해와 프로그램 매매분석 등 입문에서부터 실전과정까지 일대일 개인지도 형식으로 진행된다. 강사는 한화증권 강남프라자지점 황성철 지점장을 비롯하여 증권전문방송 교육 강사로 고정 출연하고 있는 이동석차장 등 지점 전직원이 참여한다. 선착순 20명에 한해 예약 접수를 받으며, 수강신청 및 문의사항은 한화증권 강남프라자지점(02-3486-1800)으로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07
- 대리인 사칭 재건축 빌미 거액 가로채 서울 강남 건물주 부동산 사기 골머리 앓아 서울 강남 대치동의 한 건물 소유주가 자신의 건물에 ‘사기주의’라는 현수막을 붙여 화제다. 자신의 건물이 각종 사기 사건에 이용되는 것을 보다 못한 소유주가 피해자를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한 것이다. 서울 대치동 10×× 번지 일대 11개 필지 총 1500여평에 건물 3개를 소유한 홍 모씨는 최근 건물 주변에 ‘대지·중개·알선 사기주의’, ‘매매 없음, 사기주의’ 등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사기꾼들이 홍씨 건물을 자신 소유라고 속이거나 고령인 홍씨의 대리인이라고 속인 뒤 각종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빈 건물을 재건축하겠다며 공사업자들에게 하청을 빌미로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사건이 발생했고 최근에는 매매 사기까지 등장했다. 이런 수법에 속아 부산과 강원 대구 등지에서 직접 건물을 찾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게 홍씨 측의 설명이다. 건물관리인 A씨는 “사기가 발생한 후에야 실소유주를 확인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선의의 피해자를 방지하기 위해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유주가 중환자실에 입원했거나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급매물로 나왔다’거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숨겨진 땅이다’ ‘재정경제부가 경제기획원 시절 음성적으로 구입한 땅이다’라는 등 허무맹랑한 속임수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속은 것 같다”며 “최근에는 검찰에서도 수사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27
- 국내치료 외국인 환자 증가세 “경쟁력 있는 부분 적극 발굴해야” 부산에서 근무하는 외국계 물류기업 한국지사장 부인 A(여·38·국적 네덜란드)씨는 A씨는 지난 3월 심장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승모판 폐쇄부전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유럽에 돌아가 수술을 받을 것인지 한국에서 할 것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A씨는 한국의 심장수술 수준이 세계적이라는 얘기를 듣고서야 서울아산병원 국제클리닉을 찾은 것. 그는 최근 이 병원 흉부외과 이재원 교수의 집도로 선진국에서만 시행한다는 최신 로봇을 이용한 최소 절개 심장수술을 받고 크게 만족해 하고 있다. 그는 수술 3일만에 퇴원할 수 있었고 수술부위가 짧아 여름에도 비키니 수영복을 입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수술은 예전에 가슴뼈를 절개한 뒤 심장수술을 하는 방식 대신 5cm이하로 절개부위를 줄여 수술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절개부위가 짧아 입원기간이 2주에서 2~5일로 단축되며 짧은 여름 옷이나 수영복을 입더라도 수술부위가 표시나지 않은 장점이 있다. A씨처럼 국내 의료진을 찾는 외국인이 늘고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치료를 받기 위해 입국하는 국내원정 치료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성형·불임치료·척추 분야 전문병원에 대한 외국인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10% 증가 = 서울지역 대형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수는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꾸준히 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외국인 환자 실인원수(동일인의 진료횟수는 제외)는 외래와 입원을 포함해서 지난해 5648명이었다. 2000년에는 5237명이었으며 1996년 4007명이었다. 완만한 증가세다. 국적으로 보면 미국이 많고 프랑스와 독일 일본 국적의 환자가 많은 편이다. 누적 외국인 환자는 2001년 6000여명에서 2004년말 9000여명으로 늘어났다. 서울대병원은 2004년 한 해 5000여명의 외국인 환자를 진료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매년 10% 정도 외국인 환자가 늘고 있다. 지난해 4080명의 외국인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 올 9월 현재 3400명의 외국인 환자 진료가 실시됐다. 같은 기간으로 단순비교할 경우 10%가 늘어난 수치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당뇨와 혈압 관련 질환자들이 눈에 많이 띈다”며 “한달에 한 명 정도는 심장수술과 같은 중증질환 수술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상당수는 국내에 장기 체류중인 외국인이지만 수술환자의 대부분은 치료목적으로 입국한 경우”라고 말했다. 연세세브란스병원의 경우도 2002년 8611명, 2003년 8580명, 2004년 10669명으로 2003년 다소 줄었다가 지난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국제클리닉 설치 = 대형병원은 외국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국제클리닉을 개설하고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있다. 연세세브란스병원은 이미 1962년부터 센터를 개설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도 외국인을 위한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들 국제치료센터는 선진형 진료시스템과 응급치료를 위한 최신시설을 구비하고 영어나 다른 외국어에 능통한 의사와 간호사들이 배치되어 있다. 국제치료센터를 찾는 외국인은 주로 미국인이며 캐나다인과 호주인도 많은 편이다. 사소한 감기나 몸살 환자부터 수술이 필요한 중환자까지 다양하다. ◆“국내 의료 경쟁력 키워야” = 시험관 아기 시술로 불리는 체외수정에 의한 불임치료시술과 성형수술, 척추수술 등 전문병원을 찾는 외국인도 꾸준히 늘고 있다. 척추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의 경우 매년 200~300명의 외국인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의 상당수는 국내 원정치료 환자들이다. 병원 전문 컨설턴트사인 휴메인홀딩스 안종남 대표이사는 “불임치료 시술은 이미 수년전부터 입소문을 통해 외국인 환자들이 찾아오고 있고 최근에는 성형수술 분야에 외국인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몇 년 전에는 부산 성형시장이 일본인 환자들로 특수를 누렸으나 최근에는 강남 성형외과 병원이 중국인 환자들로 특수를 보고 있다는 게 안 대표의 설명이다. 안 대표는 “국내 병원의 외국인 환자 유치는 국위 선양과 외화 획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라며 “국내 의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정부 및 의료계 차원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26
- “케이블방송으로 중국 배워요” 중국 전문 케이블TV채널인 중화TV가 잇따라 중국 근·현대사 시리즈물을 편성, 방송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중국 근·현대사 시리즈물은 현재의 중국 사회와 정치체계의 근간이 되고 있는 일제침략기 및 마오쩌둥의 중국혁명에서 현재까지를 살펴볼 수 있어 학생이나 중국관련 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업가, 직장인 등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시골의 미약한 세력에서 시작해 중국대륙 전체의 사회주의 혁명을 완성한 마오쩌둥의 대장정은 그 자체로도 극적 요소가 충분해 마니아층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인민일보는 지난달 ‘한국, 장정 정신에 집중하다’는 내용으로 중화TV가 지난달부터 방영하고 있는 ‘마오쩌둥의 대장정’ 프로그램과 시청자들을 취재했다. 인민일보는 많은 시청자들이 ‘중화TV’로 전화를 걸어 방영시간 및 편수를 늘려달라는 부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화TV 관계자도 “지난 9월부터 방영한 24부작 ‘마오쩌둥의 대장정’이 기대 이상의 시청자 호응을 얻고 있다”며 “현재 재방영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중화TV는 특히 마오쩌둥의 대장정이 인기를 얻자 내달 중순부터 중국 CCTV가 제작한 25부작 ‘팔로군’을 방영할 계획이다. 팔로군은 마오쩌둥의 대장정 프로그램보다 10배 이상의 인원이 동원된 대하드라마. 1937년부터 1045년에 걸쳐 일본군과 싸운 중국 공산당 주력부대중 하나인 팔로군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팔로군은 마오쩌둥의 대장정 당시 ‘홍군’이라 불리다가 2차 국공합작 이후에 팔로군으로 개칭한 군대로 항일투쟁의 최전선을 담당해 왔다. 팔로군은 1947년 인민해방군으로 다시 이름을 바꿨다. 중화TV는 팔로군에 이어 덩샤오핑, 저우언라이 등 중국 현대사의 중심 인물과 관련 있는 드라마나 다큐멘터리 등을 계속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화TV는 지난 2004년 12월 중국 CCTV에서 방영돼 인기를 끌었던 중국 5세대 여성감독인 리샤오홍의 25부작 작품 ‘가을 오렌지’를 내달 2일 오후 3시부터 방송한다. ‘가을오렌지’는 청나라 말기 강남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롱시 부인과 소작농 쉬우허를 통해 중국 전통여인들의 사랑과 봉건적인 결혼제도의 붕괴를 다룬 작품이다. 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26
- 남자친구 있어도 범행, 갈수록 대범 김 모(26·여)씨는 지난달 강남의 한 대형 찜질방에서 당한 경험 때문에 좋아하던 찜질방을 피하고 있다. 남자 친구와 찜질방을 찾은 김씨는 찜질방의 여러 방을 돌아다니며 땀을 흘린 후 남자친구 옆에서 잠이 들었다. 김씨는 잠을 자던 중 누군가 자기 몸을 더듬자 잠에서 깼다. 김씨는 ‘남자친구가 오늘따라 장난기가 심하네’라는 생각에 다시 잠을 재촉했지만 갑자기 화들짝 깨고 말았다. 남자친구는 왼쪽에서 자고 있었는데 수상한 손은 오른쪽에서 뻗어왔기 때문이다. 손을 뻗은 남성은 결국 강제추행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지만 김씨의 찜찜한 기억은 쉽게 잊혀지지 않고 있다. ◆수법 갈수록 지능화 = 혼자 찜질방에 갔다가 피해를 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김씨처럼 남자친구와 함께 찜질방을 갔다가 성추행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성추행범도 지능화 되면서 남자친구인척 하면서 성추행을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성추행범이 자신의 얼굴을 못 보게 이불을 덮거나 여성의 얼굴을 끌어안고 성추행하는 경우도 있다. 대개 피해자는 남자친구인줄 알고 소리를 안 지르거나 잠결에 꿈이라고 생각하지만 검은 손의 주인공은 낯선 남성인 것이다. 오히려 피해 여성의 남자친구가 성추행을 먼저 알고 범인을 잡기도 할 정도다. 적지 않은 데이트족이 찜질방에서 신체접촉 등을 일상적으로 하면서 다른 이용객들은 성추행이 일어나더라도 일행일 것으로 생각해 외면하는 경우도 있다. 강남의 한 찜질방 종업원은 “성추행범이 일행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다가간 뒤 성추행 하는 경우도 있다”며 “성추행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직원들이 순찰을 돌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 쉽게 구별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음주자 출입금지 등 업소 노력 필요 = 성추행 피해를 당하는 여성의 경우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20대 젊은 여성이다. 성추행범의 연령도 30대에서 40대 남성들로 찜질방에 쉬러 온 사람들보다는 싼값에 숙박을 할 목적인 주거가 불분명한 사람들이다. 특히 영화를 상영하는 찜질방내 영화관은 항상 어두운 조명을 유지하고 있어 여성들이 성추행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서울 광진구의 한 찜질방은 아예 찜질방 입구에 찜질방내 ‘남녀 신체접촉 금지, 위반시 강제퇴실’이라는 경고문까지 내걸었다. 경찰 관계자는 “야간에 술에 취한 남성이 잠을 자기 위해 찜질방에 왔다가 취기에 성추행을 저지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청소년이 피해당하는 경우도 있어 음주자의 출입을 업소 스스로 금지하거나 성별과 연령에 따라 찜질복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