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내천 물길따라 친환경 주거도시 서울 송파구 남한산성에서 시작해 송파구를 지나 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성내천에 맑은 물이 흐른다. 콘크리트와 블록 등으로 덮여 생명을 잃어간지 30년만이다. 서울 송파구의 친환경도시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청계천복원에 힘입어 생태환경을 복원하려는 지자체가 늘어나면서 더욱 그렇다. 특히 친환경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에 신도시 건설이 가세해 송파구는 강남권 최고의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의 송파를 만든데는 성내천이 있었다. 성내천에는 하루 10만명의 주민이 찾는다. 주거와 생태하천이 어울린 이 곳은 강남권 주민뿐 아니라 서울 전역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캐나다인인 로빈버팅 한양대 교수는 “최근 성내천 근처에서 조깅을 하면서 10년전 한국에 왔을 때의 성내천 모습을 떠올리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처가 식구들이 성내천 근처에 살아 지난 1997년 이 곳에 첫발을 내딛은 로빈버팅 교수는 과거와 현재의 성내천을 비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주5일제 시행 이후 그다지 행복해하지 않는 것 같다”며 “어쩌면 주어진 휴식 시간에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번잡하고 삭막한 도시 서울 속의 보석, 성내천에 와보시라”고 말했다. 총 길이 8.82㎞, 넓이 25m의 성내천중 복개된 5.1㎞를 복원하는데 9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부족한 구 예산에 어렵게 서울시 지원 예산을 따냈다. 이미 3.5㎞ 길이의 콘크리트를 걷어내 하루 2만여톤의 한강물과 지하철 유출수 등을 흘려 평균 수심 20㎝를 유지한다. 물이 많은 하류 부분 1.6㎞는 호안을 정비할 계획이다. 자연회복이 빠른 하천을 만들기 위해 수질정화 기능이 큰 노랑꽃창포, 갯버들, 부들, 물억새 등 28종 4만7000여본의 수생식물을 심었다. 또 호안에는 어도(魚道) 여울 등을 곳곳에 조성해 어류가 한강에서 성내천 상류까지 오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비오톱도 하천 주요 지점마다 설치해 어류 곤충류의 서식처를 만들었다. 복원된 성내천의 또 다른 볼거리는 지하수를 이용해 만든 성내4교 주변 ‘항아리 풀장’과 ‘벽천 분수대’다. 지하철 거여역과 오금 본선에서 지하수 600톤을, 거여 본선에서 600톤의 물을 끌어 올려 총 1200톤이 투입돼 도심속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성내천 상류에는 자연회복이 빨라 나비와 잠자리 등 곤충들과 왜가리 등의 철새가 찾아오고 있다. 참붕어 피라미 잉어 등 토종 어종도 발견됐다. 이와 함께 자전거도로, 우레탄 조깅로, 음악분수, 각종 체육시설 등을 조성해 종합레저공간으로 만들었다. 이유택 송파구청장은 “성내천 복원은 하천의 생태기능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성내천 복원으로 석촌호수 등과 함께 도심속 친수공간이 많이 확보돼 송파구와 인근 주민들의 친환경적 생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30
- 서울 올림픽도로 첨단 교통관리시스템 준공 서울시는 올림픽대로 49.3km에 차량검지기 등 10여종의 첨단장비를 갖춘 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29일 가동했다. 도로 곳곳에 설치된 300여개의 차량검지장치를 이용해 운행정보를 분석해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이 시스템은 2000년 5월 내부순환로를 시작으로 강변북로와 북부간선로에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림픽대로 교통관리시스템 개통으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강남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운전자들에게 전광판등을 이용, 실시간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무선통신을 통해 휴대전화나 PDA 등으로 돌발상황과 교통흐름 등을 전달하게 된다. 이명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30
- 담배 4갑 훔친 정신질환자 감정유치 경찰이 절도혐의로 검거된 30대 남성이 정신질환자라는 사실을 알고 고심 끝에 ‘감정유치’키로 했다. 감정유치란 법원이 피고인의 정신 또는 신체에 관한 감정을 할 때 병원 또는 적절한 장소에 일정기간 구금해 치료 및 진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구속조치의 일종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4일 15시30분쯤 서울 역삼동 스타타워 빌딩 42층에 위치한 BAT 코리아 본사에 들어가 담배 4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 모(35)씨를 검거한 뒤 서울 모 정신병원에 감정유치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 회사가 공사중인 틈을 타 사무실에서 놓여 있는 던힐 등 담배 4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가 훔친 담배 4갑은 1만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경찰이 감정유치와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이씨의 범행이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이씨는 과거에도 절도혐의로 수차례 입건됐고 길거리에서 긴 생머리의 여성들을 폭행하거나 위협했던 전력도 드러났다.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자들이 심신이 불편한 이씨의 처벌을 원치 않아 구속된 적은 없다. 경찰은 이씨의 보호자를 찾아 이씨의 처벌 문제를 놓고 면담했지만 보호자들이 이씨를 치료하거나 보호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하고 감정유치로 결론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피의자를 치료하기 위해 감정유치를 했다”며 “이씨의 부모들이 보호 의사가 없고 이씨가 다시 범죄를 일으킬 우려가 높아 법원에서도 감정유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27
- 건교부, ‘법제처와 협의’ 거짓말 드러나 입법예고에 없던 내용이 법안 공포시 포함된 것과 관련해 건교부가 거짓말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건교부는 3월9일 공포된 택지개발촉진법(택촉법) 시행규칙 개정시 입법예고에 없던 ‘무상공급’이란 4글자가 포함된 데 대해 “법제처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법제처는 23일 “그런 의견을 개진한 바 없고 법안심사 요청 때 이미 포함돼 있었다”며 접수문서를 공개했다. 법제처가 지난 2월 건교부 주택국에서 접수받은 ‘택촉법시행령중 개정령안’ 중 시행규칙 개정령안을 보면 입법예고안과 달리 ‘무상공급’이란 표현이 이미 포함됐다. 건교부가 거짓말을 한 것이 확인된 것이다. 몰래 끼어든 ‘무상공급’이란 표현은 어떤 의미가 있길래 건교부가 이를 속이려 한 것일까. 이 표현은 택지의 공급방법(택촉법 시행규칙 10조)에 관한 조항 중, 수의계약으로 공급할 수 있는 면적을 계산하는 산식 중에 슬그머니 포함됐다. 3월9일 이전에 수의계약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면적을 계산하는 산식은 ‘주택업체가 소유하던 토지면적-{주택업체가 소유하던 토지면적×당해 지구 공공시설 용지면적/당해 사업지구 총면적}’ 이었으나, 개정된 산식은 ‘주택업체가 소유하던 토지면적-{주택업체가 소유하던 토지면적×당해 지구 무상공급 공공시설 용지면적/당해 사업지구 총면적}×1.1’이다. 공공시설용지가 무상공급 공공시설로 바뀌고, 공급면적이 10% 늘어난 것이다. 개정전 산식을 적용하면 판교에서 수의계약으로 택지를 공급받을 대상으로 선정된 한성 등 4개 건설업체가 공급받을 수 있는 면적은 ‘6만300평(주택업체가 소유하던 토지면적)-{6만300평(주택업체가 소유하던 토지면적)×207만여평(당해 지구 공공시설 용지면적)/281만여평(당해 사업지구 총면적)}=1만6000여평으로 애초 소유면적의 약 26.5%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개정된 산식으로 계산하면 ‘6만300평(주택업체가 소유하던 토지면적)-{6만300평(주택업체가 소유하던 토지면적)×163만여평(당해 지구 무상공급 공공시설 용지면적)/281만여평(당해 사업지구 총면적)}×1.1=2만7000여평으로 애초 면적의 46%로 늘어난다. 무상공급이란 표현이 추가됨으로써 협의양도대상자가 9000여평 가까이 더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협의양도 사업자들은 자신들이 받을 택지를 직접 골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학송 의원은 23일 토지공사 국정감사에서 “건설업자들이 직접 수의계약 택지를 골라, 강남 테헤란로와 같은 판교 핵심 요지인 A20-2 블록을 차지했다”며 “건교부에서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고 한탄했다. 장병호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26
- 주유소 휘발유값 지역별 편차 크다 리터당 172.65원 차이 … 5만원어치 주유하면 40Km 더 갈 수 있어 유가의 고공행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가격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싼 곳과 가장 비싼 곳은 가격차이는 리터당 172.65원에 달했다. 26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서갑원(우리당·전남 순천) 의원에 따르면 대구 남구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20.75원(올 6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의 1493.40원보다 172.65원 비쌌다. 자가용 운전자들의 1회 평균 주유금액을 5만원으로 가정할 경우 대구 남구에서는 37.9리터를 넣을 수 있고, 서울 강남구에서는 33.5리터를 주유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승용차의 리터당 연비가 10Km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40Km를 더 갈 수 있는 양이다. 우리나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휘발유의 평균가격은 1400.73원. 지역별로는 가장 싼 곳의 경우 대구 남구에 이어 경남 고성군(1339.38원), 충북 괴산군(1346.25원), 인천 계양구(1348.00원) 등이었다. 반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에 이어 서울 마포구(1491.92원), 경기 성남시(1484.38원), 서울 송파구(1480.88원), 서울 용산구(1479.83원) 순이었다. 또 경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1032.97원이었으며, 전국에서 가장 싼 곳은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대구 남구(958.75원)로 조사됐다. 서울 마포구는 1135.17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 판매가격은 가장 싼 곳과 가장 비싼 곳의 차이가 176.42원에 달해 격차가 휘발유보다 3.77원 더 났다. 이와 함께 서갑원 의원실이 지난 6월 한달동안 전국 지자체별 자동차 1대당 연료(휘발유·경유) 사용량을 살핀 결과 인천 중구가 자동차 1대당 5.91배럴을 소비, 연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역으로 밝혀졌다. 가장 덜 쓰는 지역은 서울 동작구(0.39배럴)로 조사됐는데, 인천 중구의 연료 소비량은 서울 동작구의 15.2배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서갑원 의원은 “서울의 경우 단순 출퇴근 차량이 많아 연료사용량이 적게 나왔고, 지방의 경우 영업용 차량이 많아 연료사용량이 높게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26
- 롯데백화점 강남점 펜션 무료숙박권 증정행사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응모 추첨을 통해 총10명의 고객에게 온라인 펜션멤버쉽 ''전원클럽'' (www.jwpention.com)의 무료 숙박권을 제공한다. 응모기간은 28일까지, 응모장소는 8층 서비스 라운지 행사데스크이다. 참여펜션은 도치빌,숲오름,솔향기가득한펜션, 블루스카이, 아침고요, 산이랑, 몽블랑, 민들레영토, 나빌레라, 굿데이펜션 등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28
- “최고수준 수학전문 교육기업 만들겠다” 인터뷰 - 휘튼교육 신명석 대표 계산기의 등장으로 언젠가부터 우리 주변에서 사라졌던 ‘주산’이 부활했다. 이 덕분에 5000여 곳의 주산학원이 전국 곳곳에서 성업 중이다. 이같은 주산의 화려한 부활의 이면에는 한 교육업체의 노력이 숨어있다. 2003년 대대적으로 ‘수학능력을 높이려면 암산이 중요하고, 암산을 잘하려면 주산만한 게 없다는 문구를 내걸고 주산 부활에 앞장선 ‘예스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예스셈은 가맹점을 3000곳 가지 확보했었고, 최근 구조조정 이후도 2000여 가맹점을 거느리고 있는 ‘주산 왕국’이다. 이런 예스셈이 올 초 새로운 경영자를 맞아들이면서 수학전문 교육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사명도 휘튼교육으로 변경했다. 예스셈의 새로운 경영자는 수학관련 사교육 업계에서는 ‘마이더스의 손’으로 통하는 신명석씨. 신 대표는 해법수학, 신수학 시리즈, 뉴스터디 학원 등의 출판과 운영에 참가, 승승장구했던 인물이다. 본지는 이런 신 대표를 만나 휘튼교육의 변화와 미래에 대해 들어보았다. -휘튼교육은 아직 낮선 이름인데. 유아·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랜차이즈 전문기업 ㈜예스셈교육이 지난 5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회사명을 변경했다. 사명 변경과 함께 마케팅 활성화와 교육 콘텐츠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인사도 함께 영입했다. 예스셈은 사업적으로도 우수한 프로그램이다. 문제는 교육이 아니라 IT분야를 하던 분들이 운영해 교육프로그램이 부족한 단점이 있었다. 이 때문에 지난해 11월부터 경영상황이 악화돼 인수하게 됐다. -인수 직후 구조조정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1차적으로 교재를 전면개편하고 운영 시스템을 새롭게 구성했으며, 가맹점 원장과 강사 그리고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 3000여개에 달하던 가맹점을 2000개로 줄였다. 이 때문에 올 초 매출이 줄어들었지만 한번은 정리해야 할 문제다. 구조조정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회원 확장 및 가맹점 활동을 강화해 회원을 20만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구조조정과 함께 가맹점들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초등 1~2학년만을 대상으로 했던 것을 3~6학년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무학년 개념의 수학전문학원인 ‘휘튼스쿨’을 설립했다. -사업영역에 변화가 있는 것인가. 오프라인 직영학원을 개원하는 등 사업영역이 과거에 비해 다각화됐다. -휘튼교육은 아직까지는 ‘예스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주산은 옛날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예스셈은 옛날식 주산교육이 아닌 주판으로 배우는 주산식 암산교육이다. 머릿속에 주판의 이미지를 연상시켜 계산하기 때문에 수학영재의 기초가 되는 두뇌계발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 빠르고 정확한 암산능력을 길러주어 결국은 수학의 기초연산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불러 일으켜 아이들이 수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와 수학을 잘해도 연산에서 실수가 잦은 아이는 기초연산을 철저히 연습해야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수학과정이 대부분 연산관련 훈련이기 때문에 이때 자신감을 잃으면 3~4학년에 올라가서 매우 혼란스러워한다. 모든 학습이 그러하듯이 수학 또한 자신감이 없으면 기초부터 흔들리게 되어 아이가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는데 예스셈은 연산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가장 좋은 교육 프로그램이다.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개원했다는 ‘휘튼스쿨’은 어떤 학원인가. 1호점이 선을 보인 휘튼스쿨 교육의 핵심은 무학년 개념, 개별처방학습, 그룹별 추론 수업을 통한 주도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휘튼스쿨은 수학의 계통성을 살린 무학년개념의 영역별 교재를 사용해 자기보완학습이 가능하다. 즉 수학을 영역별로 연속성 있게 학습할 수 있어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개별처방학습이 가능하다. 또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학습자 중심의 수준별 프로그램, 그룹별 추론수업으로 교사가 중심이 아닌 학습자가 중심이 되어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진도설정과 학습지도로 수학에 흥미와 관심을 유도한다. 지금까지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이 한 반을 이뤄 학습자 스스로 자기의 생각을 발표하고 토론함으로써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가를 수 있다. 특히 높은 수준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엄격한 기준과 절차를 통해 강사를 선발한다. 일단 선발된 강사는 사내에서 운영하는 체계적인 교사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고, 마지막에 IMT(Instruction Man agement Test)를 통과해야 강의를 할 수 있다. -휘튼스쿨은 대치동에서만 운영하는가. 그렇지 않다. 올 연말까지 총 6개를 운영하고, 내년에는 직영학원 20개와 ‘준 직영학원’ 200개를 개설할 계획이다. 준 직영학원들은 기존 프랜차이즈 개념과 달리 운영은 본사에서 하고, 건물 등 인프라는 가맹점주가 제공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휘튼스쿨의 무학년 개념이 무엇인가. 학년에 구애 받지 않고 수학을 영역별로 학습한다는 것이다. 휘튼스쿨의 교재는 수의 계통성을 살린 무학년 개념의 영역별 교재로 각 단계마다 서술형문제와 올림피아드 문제가 포함되어 있다. ALT(Advanced Level Test)라는 독특한 평가 시스템을 통과한 상위권 학생들에게 다른 교육업체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한 차원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학을 영역별로 학습하므로 학년에 구애 받지 않고 연속성 있게 학습할 수 있어서 학생들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 해줄 수 있고, 더불어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 -앞으로 계획은. 20여년을 수학과 관련된 교재개발과 강의 그리고 프랜차이즈 기획 및 운영을 담당해왔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학전문 교육업체를 만들어볼 생각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23
- 외국인카지노 영업장 한무로 가나 한국관광공사가 근저당을 축소신고했다는 이유로 한무컨벤션과의 외국인 전용카지노 영업장 임대차 가계약을 일방 해지한 것과 관련, 법원이 ‘이같은 조치는 과도하다’며 한무에 청구권자 지위를 인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태운 부장판사)는 한무가 관광공사를 상대로 낸 카지노영업장 임대차 본계약 체결 및 지위확인 등 가처분 신청에 대해 “한무는 작년 11월 22일 관광공사와 체결한 임대차 가계약에 의한 본계약 체결 청구권자 지위에 있음을 임시로 정한다”고 최근 결정했다. 최근 출범한 관광공사의 카지노 자회사는 앞으로 한무측과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밝히는 등 한무가 강남의 외국인카지노 영업장으로 다시 선정되는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카지노 자회사 고위관계자도 “법원 결정은 한무측이 일부 이기고 공사가 일부 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앞으로 한무측과 협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관광공사는 지난 7월 한무측과의 가계약을 해지했으며 한무는 서울중앙지법에 이같은 공사의 처분이 부당하다며 임대차 본계약 체결 및 지위확인 등에 대한 가처분신청을 냈다. 공사의 가계약 취소조치가 부당하다고 법원이 판결함에 따라 공사 입장만 난처해졌다. ‘무리한 계약해지’라는 지적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공사는 또 늑장대응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공사는 한무의 근저당권 문제에 대한 최초 인지 이후 가계약 해지까지 한달 이상을 보낸 데다 가처분 결정 이후에도 아직 이렇다할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기업 특성상 절차에 따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공사는 설명하고 있지만 외국인 전용카지노 신규설치라는 사안을 놓고 볼 때 대응이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만은 피하기 어렵다. 1월27일까지 영업장 한곳을 개장해야 한다는 문화관광부와의 약속이 있는 만큼 공사는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 22일 열린 국회 문화관광부 국감 자리에서도 외국인 전용카지노 영업장 선정을 둘러싼 분쟁이 도마위에 올랐다.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은 “관광공사의 업무보고서를 단독 입수해 분석한 결과 한무컨벤션의 근저당 관련 내용을 관광공사가 파악한 시점이 지난 5월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무컨벤션의 허위기재사실에 대한 법률검토가 두달이나 걸린 것과 한무컨벤션의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진 뒤 관광공사가 즉시 본안소송을 하지 않은 것은 관광공사가 한무컨벤션을 노골적으로 밀어주거나 더 큰 힘에 의해 압력을 받고 있다는 의혹에서 벗아날 수 없게 한다”며 공사의 늑장대응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관광공사는 “가계약 해지 처분이 늦어진 것은 공기업이기 때문에 절차를 존중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또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는 “법률검토를 더 해봐야 하지만 법원 결정이 전적으로 한무의 승리를 선언한 것은 아니며 한무가 본계약 체결을 신청하더라도 법원이 한무를 ‘본계약 체결 청구권자로 임시 인정한 것’이기 때문에 수용 여부는 관광공사의 권한”이라고 밝혔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23
- 신한은행 평균퇴근시간 9시 30분 신한은행이 컴퓨터 단말기 로그아웃 시간 등으로 집계한 영업점 평균 퇴근 시간은 9시 30분. 그러나 지난 4월에만도 퇴근시간은 현재보다 40분 늦은 10시 10분이었다. 새벽 1~2시까지 불을 밝히는 곳도 많았다. 이때 신한은행 직원만족센터에서 추진한 게 ‘퇴근시간 앞당기기 캠페인’이었다. 설문과 면담 등을 통해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 ‘업무 하중’보다는 ‘업무 비효율성’ 때문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행내 내부망을 통해 업무 효율성 제고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모하고 시상도 했다. 업무시간을 줄이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제시됐고 그 중 몇 개는 이미 시행중에 있다. 집단대출업무나 상반기 거래기업의 신용조사 업무 등 절차가 복잡하고 일시에 업무가 크게 증가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업무 과정을 단축하고 외부인력을 충원하는 방법도 이용했다. 신한은행 김호대 차장은 “직원들의 사고를 바꾸는 게 중요하다”면서 “일부에선 주5일제도 시행됐기 때문에 일을 좀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반론도 있었지만 휴식에 의한 업무 효율성을 강조하고 장기적으로 건강한 조직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는 인식전환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차장은 “과업우선주의에 빠져 있는 직장에 다른 측면에 대해 소리높이는 부서가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덧붙였다. 부동산 잘 안 팔리네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주택금융공사가 8.31 부동산대책의 후폭풍을 받고 있다. 기보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여의도 건물과 용인 연수원을 매각하기 위해 내놓았지만 매수자가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있다. 기보는 신속하고 공정한 매각을 위해 내외부 부동산전문가(공인회계사, 공인중개사 등)로 구성된 부동산매각위원회까지 구성했지만 문의자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보는 기보빌딩과 연수원을 매각해 약 277억 정도를 확보할 생각이었다. 주택금융공사도 요즘 1가구 2주택자들로부터 걸려오는 항의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1가구 2주택자가 대출받은 후 1년이내에 주택 한개를 처분하지 않으면 대출금 회수에 들어간다고 발표하자 기존에 대출받은 1가구 2주택자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이들의 주된 불만은“팔기 싫어서 안 파냐” “너무 낮은 가격으로 팔 수는 없는 것 아니냐”는 것.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전체 주택담보대출 8만8438건 중 1가구 2주택자에게 해 준 건 1만3685건이었으며 이중 1년이 지났는데도 1가구 2주택자인 사람은 2042명. 강남 3건, 서초 9건, 송파 11건, 분당 8건, 용인 21건으로 인기지역은 총 2,042건의 2.5%인 52건에 불과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대부분 비인기 지역의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주택이 팔리지 않아 고민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 공개회의 ‘눈길’ 갑자기 굵직한 신동규 행장의 목소리가 스피커를 타고 울려퍼진다. 격월마다 있는 경영전략회의가 시작된 것이다. 수출입은행은 경영전략회의를 방송으로 생중계한다. 모든 직원이 정보를 같이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신 행장은 각 부서와 지점에 대한 요구와 최근 진행되고 있는 사업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직접 임원과 부서장을 지목하며 칭찬하기도 하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적나라한 회의 광경이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회의 내용에 대해 직원들이 직접 알아야 행장의 요구사항 뿐만 아니라 은행이 어떤 방향으로 가는 지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다”면서 “반기별로 열리는 경영전략회의는 생중계되기도 했지만 격월마다 열리는 경영전략회의는 신 행장이 온 이후 방송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특이한 신입사원 들어왔다 기업은행에 4명의 특이한 이력을 가진 신입사원이 들어왔다. 지난해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해 화제를 모았던 최원준 씨는 최근 아버지의 건강이 완전 회복되는 기쁨까지 안게 됐다. 박윤상 씨는 대학에 다니면서 사회봉사활동 모임을 만들어 재활원과 양로원을 꾸준히 방문했던 게 면접과정에서 알려졌다. 6개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신입사원도 등장했다. 이효재 씨는 공인재무설계사 국제공인재무설계사 투자상담사 외환관리사 MS오피스 관련 자격증 2개까지 합쳐 모두 6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도 선물거래상담사와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중이다. 김화영 씨는 숙명여대 홍보모델 출신이다. 이들은 현재 연수중이며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투입된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23
- 수지 광교산 기슭, 주택지로 인기 푸른주택건설은 용인시 수지 신봉동의 최고급 주택지 ‘노블랜드’ 8000여평에 54~60평형 34가구를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노블랜드는 광교산 기슭에 계단식으로 설계돼 조망권이 뛰어나며 스카이라인이 아름답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단지 주변의 광교산 일대는 그린벨트지역으로 경관이 뛰어나며 판교신도시에 근접해 신도시 개발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분당과 판교 10분대 진입, 강남 전지역 15분대 진입 등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6월 24일 기공한 신분당선은 2010년 개통되며 서울 헌릉로에서 용인시 기흥읍 영덕마을을 잇는 경수고속도로는 200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지 서울대 교수마을, 분당 레이크힐, 판교 포스힐 단지 등 주택단지의 건축을 맡았던 (주)좋은집과 건축협력을 맺어 건축에 관한 전문적인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시행사는 푸른주택건설(주), 교보생명과 삼성생명이 출자한 생보부동산신탁이 관리신탁을 맡았다. 분양 상담 031)263-10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