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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상산고 입시분석으로 바라본 2018년 대비법 이번 회는 전국권 자사고중 의대 진학률에선 단연 전국 최고인 전주에 위치한 상산고의 입학전형 및 학교특징을 알아보도록 한다. 상산고는 “수학의 정석”시리즈를 출간한 홍성대 이사장님이 세우신 학교이다. 홍이사장님의 수학에 대한 명성 그대로 수학, 과학을 좋아하는 우수한 인재들이 해마다 많이 지원하고 있는 전형적인 이과 중심의 전국권 자사고이다. 학교측 자료로 보면 2016년도 의대 진학자는 140명으로 알려졌다. 단연 전국1위의 실적이라 할 수 있다. 매해 많은 수의 학생이 의대를 진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현상은 특히 상산고 학생이 정시, 수능에 강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상대적으로 서울대 진학보다 의대 진학률이 좋은 학교이다. 2017년 서울대 입시에선 총45명이 합격하였으며 그 중 31명이 정시로 합격하여 수능에서 강세를 발휘하는 학교특징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그러나 상산고는 이제 이런 정시중심의 이미지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의대입학전형구조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늘어나는 추세에 대비해서 학교에서도 수시 쪽으로 많은 대비를 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학교의 수시중시 방침은 의대진학중심에서 다방면으로 진학루트를 확대하려는 노력으로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향후에는 조금 더 다양한 계열로 진학생 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2017년 입학전형남자 248명, 여자 124명을 모집하며 전국단위 총 268명을 모집한다. 2017년도 전국단위 경쟁률은 남자 2.32:1, 여자 4.43:1이었다. 1단계 전형은 교과성적 400점+출결30점+봉사20+생기부50=500점 만점으로 2배수 내외 선발하며, 과목별 반영비율은 수학(100점) ,영/국(80점), 사/과(60점), 체육(20점)이다. 반영학기는 1/2학기 10%(없으면 3/1학기반영), 2학년 50%, 3/1학기 40%이다. 2017년도 1단계 내신 컷은 올“A”로 추정되고 있다. 2단계 전형은 면접(총30분 내외)으로 총 100점 만점이다. 면접은 총 3개 영역이며, 집단면접 30점(20분내외) : 4~5명, 개별면접 40점(10분내외) : 1명, 인성&독서 30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종적으로 1단계 500점+2단계100점=600점 만점으로 선발한다. 현 중3 학생부터 문, 이과 융합교육과정이 내년 고교입학 때부터 시행됨에 따라, 2018년도 입학전형선발 방법에서 다소간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2017년 면접문항자기주도방에서는 남학생 문제는 수학영역, 여학생은 주로 과학영역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남학생 경우는 4자리의 번호판 구하기(조건-앞의 두 자리 수도 같으며 4자리 수는 어떤 수를 두 번 곱한 것이다), 다중우주론을 설명해보기, 기하벡터와 정사영 접근방식과 벡터의 정의, 벡터가 실생활에 쓰이는 사례를 묻는 질문 등이 출제되었다. 여학생의 경우, 나는 열이 많다. 문장이 과학적인가? 열이 이동하는 이론 2개를 주고 한 이론이 틀린 것 증명하는 사례들기. 화씨 x도는 섭씨 x도와 같다. 이것을 풀어보시오 등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토론방에서 남학생은 역사드라마나 영화에서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넣어야 하는가? 여학생은 (어떤 학자의 글 하나를 주고) 분업과 이기심이 어떤 관계가 있고, 이런 식의 분업화가 미래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이라고 생각하는가?(준비시간 9분) 등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인성독서방에서는 남학생의 경우 가장 기억에 남는 책과 그 이유 2가지(저자의 의견과 동일하게 생각하는 점, 그에 대한 이유를 본인이 읽었던 책 2권을 참고해 말하고, 사랑, 이상 단어를 포함하고 비교의 방법을 사용해 말할 것. 그러므로 이 책의 결론은?), 학교규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등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여학생의 경우에는 (행복, 발전)을 포함해서 내가 (책)이 인상 깊었던 이유는 ~이다. 이 책이 인상 깊은 이유는 ~이고, ~이다. 주인공의 행동에 반대하는 이유는 ~이다. 2017년도 선발전형의 특징 및 2018년도 대비법처음으로 면접공통문항에서 과학문제가 여학생에게 출제되었다. 공통문항에서는 수학영역만 지금까지 출제되었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여학생게만 과학문제가 출제되었다. 내년에는 남학생, 여학생 공히 과학영역도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문제는 수학 전 영역의 개념파악과 심층적으로 이해가 되어 있는 학생에게 유리하였을 것이다. 올해 면접의 특징은 수학에만 치우쳐 있지 않고, 독서, 집단토론영역에서 자신의 사고관, 추론과정, 논리적인 전개성을 많이 체크했다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은 상산고에서도 다양한 능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선발하고 싶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 볼 수 있다.즉 이제는 정시뿐만 아니라 수시대비도 가능한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걸로 이해된다. 생기부에선 독서능력 및 세부능력특기사항을 유심히 보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합격생 중에는 봉사활동을 열심히 한 학생이 많았다는 점도 올해 선발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올해 상산고를 준비하는 학생은 수학, 과학의 심화능력을 갖추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진로에 연계된 깊이 있는 독서와 학교 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면접과 생기부를 준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부터는 3학년의 세부능력특기사항과 행동특성종합의견을 학교 측에서 보지 못하는 관계로 1,2학년 생기부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그리고 자기소개서를 1, 2학년 때부터 써보면서 자신의 장래 진로를 설계 해보면, 학교활동을 더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이며 그것이 곧 합격으로 이르는 길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7-02-17
- 수학고득점 비법, 개념이해 후 연관성 파악해 적용할 수 있어야 2018년도 대입, 수학 더 중요해져몇 번의 기고를 통해서 수학은 대학입시에서 주요 대학의 당락을 결정할 만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과목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17학년도 대입에서도 마찬가지로 수학 성적이 최상위권 대학을 결정짓는 과목이었고 수학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서울 중위권 대학도 어려웠다.2018학년도 수능에서는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었기 때문에 수학의 중요성이 더 높아졌다.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에서의 수학 반영 비율을 보자. 서울대는 기존 30% 수준이던 반영 비율을 2018학년도에는 40%로 올렸고, 고려대도 28.6%~30%에서 35.7%~37.5%로 올렸다. 서강대도 2017학년도 35%에서 46.9%로 높였다. 이러한 중요과목인 수학을 어떻게 해야만 잘 할 수 있을까? 수학이라는 과목은 학문 특성상 자신의 노력 없이 정복 할 수 없는 학문이다. 25년 동안 수학을 학생들에게 가르친 경험을 살려 효율적인 수학학습법을 정리해봤다. 조금이나마 수학공부의 밀알이 되길 바란다. 풀이집을 보고 공부하지 마라수학문제를 풀다가 그 문제가 안 풀리면 바로 풀이집을 보고 이해를 하다보면 그때 그때는 알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난 후 다시 풀어보거나 그와 유사한 문제를 풀어보면 역시나 마찬가지로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문제가 안 풀린다는 것은 문제개념을 정확히 파악을 못했거나 과거에 배운 공식을 잊어버린 경우인 만큼 개념과 공식을 다시 한 번 찬찬히 살펴보고 이해해보자. 수학은 단원의 개념과 기초가 중요하기 때문에 단순 암기위주 수학이나 윗줄 공식을 외워서 밑의 문제에 적용 하는 식의 풀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러한 단순암기식의 수학이 되지 않으려면 내 수준에 알맞은 문제집을 선택해야 한다. 문제집을 풀 때 내 스스로 70% 정도는 풀 수 있을 정도가 나에게 알맞은 수준의 책이다. 내 수준에 맞는 책을 정복하고 난 후에 차근차근 다음 난이도의 교재에 도전을 해 나가자. 처음부터 친구 따라 고난위도 문제집을 풀다보면 어렵기만 하고, 진도는 안나가고, 짜증만 날 뿐이다. 수학의 공식은 유도과정을 이해하고 반드시 외워야만 다양한 문제를 활용 할 수 있고 혼합형 문제에서 풀이 과정을 유도 할 수 있다. 개념을 이해했다면 실전문제를 확인학습하고 실력을 다지고 난 후에 고난이도도 도전해보자. 수능에서는 고난위도 5-6문제에서 변별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매일매일! 꾸준히! 끝까지!수능 수학의 배점을 보면 한 가지 개념에 대해서만 묻는 경우 2점, 연관된 개념을 2~4개를 한꺼번에 묻는 경우는 3점, 서로 다른 개념을 여러 개 뒤섞은 경우는 4점일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으려면 각 개념을 완벽하게 외워 적용할 수 있어야 하고, 이 후에는 개념과 개념의 연관성을 파악해 적용 할 줄 알아야 한다. 더 나아가면 각 개념을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풀이법을 적용시킬 줄 알아야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다. 기출문제 중 2점, 3점 문제는 모두 맞힐 수 있도록 꾸준히 지금부터 하루도 쉬지 말고 매일매일 30문항 이상을 풀어보는 습관을 들여라. 수학을 몇 문제 풀고 좋은 점수를 기대한다는 것은 우물에서 숭늉 찾는 격이다. 2점, 3점 문항을 다 풀 수 있을 정도로 기초가 쌓였다면 4점 문항에 도전을 해보자. 기출문제 중 21번, 27번, 28번, 29번, 30번 문제와 같은 고난이도 문제를 풀 때는 가능하면 본인이 끝까지 도전을 해보자. 이러한 문제는 기계적 암기-적용으로는 결코 풀 수 없는 문제들이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답을 유도할 수 있을 때까지 끈질기게 매달려야 한다. 끝까지 안 풀리거나 답은 맞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 문제는 꼭 질문을 하자. 혹시 다른 문제풀이법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그 문제와 관련된 개념과 공식을 정리해보고 외워야 할 것은 외워야 한다. 그날 배운 오답과 질문한 문제는 다시 한 번 풀어보고 일주일 이내 또 다시 한번 본인의 힘으로 풀어보자. 또한 다음 시간에 배울 내용은 예습을 하자. 학습의 흥미를 돋우고 학습내용 전달이 훨씬 빨라지고 이해력이 상당히 높아지기에 복습만큼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수학은 지름길이 없고 오직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처음 출발 할 때는 비록 느리지만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다보면 벌써 이 만큼 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각오로 수학만점 이라는 정상에 도달하는 그날 까지 최선을 다하자. 목동 수학전문학원 수학의신 박건석 원장문의 2648-1318 2017-02-17
- 변화하는 미래, 중학생이 준비할 수 있는 것 학문 간의 경계 의미 없는 시대상호주관성(inter-subjectivity), 상호텍스트(inter-text), 간학문(inter-disciplinary) 등의 용어가 시사하듯 서구에서는 이제 학문이나 영역 간의 경계가 별 의미를 지니지 않게 되었다. 한 분야의 전문 지식보다 분화된 학문 분야들을 서로 연계하거나 통합함으로써 한 분야만으로는 알 수 없는 총체적이고 전면적인 지식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된 것이다. 그러기에 앞으로는 한 분야의 전문 지식이나 기술만으로는 미래 사회에서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기술에 인문학적인 상상력을 보탬으로써 애플을 혁신시켰던 스티브 잡스는 미래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고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암시해 주는 단적인 예로 꼽히곤 한다. 우리 자녀가 잡스나 빌 게이츠 같은 사람이 될 수는 없을까?현재 진행 중인 이러한 변화 앞에 우리는 그간 ‘우리는 왜 스티브잡스나 빌게이츠 같은 인물이 나타나지 않는가?’라는 푸념을 늘어놓을 뿐 이를 사회 전체의 고민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교육부가 고등학생 문·이과 통합 계획(2018학년도부터 시행 예정)을 발표한 것은 의미가 깊다. 앞으로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간형이 전문적 인간(이는 기계나 컴퓨터가 대체할 것이다.)이 아니라 통합적 인간임을 인식하고 더 이상 늦기 전에 우리 교육도 미래 변화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이해되기 때문이다. 이 계획이 제대로 시행된다면 50년 이상 견고하게 우리의 의식을 지배해 왔던 ‘문과-이과,’ ‘문과 스타일-이과 스타일’의 구분이 점차 사라질 것이고, 과거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유형의 인재도 자주 발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도 지금의 이과생이 환영 받을 것인가문제는 거대한 물결로 다가오는 변화 앞에 학부모 의식은 아직도 ‘문과-이과’의 이분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특히 자녀가 조금이라도 학업 능력에 자질을 보인다면 ‘우리 아이는 이과로 보내야지.’ 하고 너무 일찍 자녀의 장래를 결정해 버리는 조급함이 눈에 띈다. 물론 ‘문과 출신은 취직하기 힘드니까’라는 현실 경험이 깔려 있기에 이과를 선호하는 이러한 태도는 당연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그렇다 하더라도 아이들이 2,30대가 되는 그때도 지금과 같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지금의 당연한 선택이 미래에는 자녀의 족쇄가 될 수 있다.서울대를 나오기만 하면 취직도 되고 사회적으로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던 시절이 있었다. 7,80년대에 대학을 다닌 학부모들은 당시 입시 서열이 대충 ‘서울대 물리학과-서울대 의예과-서울대 전자공학과-(중간 생략)-서울대 농대-연세대 의예과’ 등이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실제 지방에서는 연세대 의예과를 가느니 서울대 농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변하였다. 연세대 의대를 가지 않고, 서울대 공대를 갔던 사람들, 부산대 의대를 가지 않고 서울대 농대를 갔던 사람들은 그때의 선택을 지금 어떻게 생각할까? 그때는 당연했지만 지금은 그러지 않다. 더구나 오늘날 같은 변혁기의 사회는 그 변화의 기간이 더 짧다. 지금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자녀 학습 방법이 미래에 그들의 족쇄를 채울지도 모른다.미래에는 기계나 컴퓨터가 할 수 없는 일을 해야제레미 리프킨은 벌써 이십여 년 전 『노동의 종말(1995)』에서 앞으로 인간이 노동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 했다. 그에 의하면 기계가 인간의 노동을 급속하게 대체하고 있는 현실에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청년 실업은 당연한 귀결이며 더욱 심화되면 심화되지 나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한 분야에만 지식과 능력이 있는 사람은 앞으로 기계에 일자리를 빼앗길 것이다. 그러기에 지금 우리 학부모들이 던져야 하는 화두는 ‘내 자녀를 어떻게 좋은 대학을 보낼 것인가’보다 ‘내 자녀는 할 수 있지만 기계가 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일까?’가 되어야 하고, ‘어떻게 해야 내 자녀가 다른 아이보다 뛰어나게 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내 자녀가 창의적인 사고를 지니게 할 수 있을까?’가 되어야 한다.이러한 화두에 어느 누구도 간단히 답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인문 사회학적 상상력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앞으로의 변화에서 능동적인 삶을 살기는 힘들 것이라고는 분명하게 답할 수 있다. 문·이과를 통합한다 해도 입시 제도가 이를 뒷받침하지 않는 한, 그리고 배우는 교과목이 새롭게 바뀌지 않는 한 문과-이과 구분은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 자녀도 그런 이분법적 구도 속에서 불확실하게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우리 아이가 중학교 때는 쉽게 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하기 힘든 일, 그것이 바로 인문·사회학적인 소양을 기르는 일이라 말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목동 진단과대책 국어학원유국환원장문의 02-2655-2743 2017-02-17
- 우리 지역 전통 장 만들기 행사에 참가해보세요~ '장맛이 변하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이 있는 것을 보면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장류를 얼마나 중요시해왔는지 알 수 있다. 지금도 우리 밥상에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식재료로 한국인의 입맛을 책임지고 있는 된장, 간장, 고추장…. 어머니로부터 딸에게로, 시어머니로부터 며느리에게로. 깊은 정성과 손맛을 대물림해 집집마다 장을 담그던 시절은 사라졌지만 최근 전통 장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과 함께 직접 장을 담가보는 체험행사의 인기도 높아졌다.‘달다~달다~장 달다~’강서구 ‘장 담그는 마을’과 함께하는 ‘엄마손 장 담기’'장 담그는 마을'은 우리 지역에 전통 장 문화를 알리고 장 담그기를 통해 이웃들과 소통하고자 모이게 된 강서구의 마을공동체다. 해마다 공항동 주민센터 옥상에서 '엄마손 장 담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도 2월 24일 말날(午日)에 장 담그기 행사를 연다. 예로부터 음력 정월은 장 담그기 좋은 달로 이때 담근 장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정월장은 추운 날씨덕분에 상할 염려가 덜해 소금을 많이 넣지 않아도 되고 오랜 기간 숙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장 담그는 마을에서는 이 날 ‘정월장 담기’ 행사로 장의 유래와 종류에 대한 강의와 함께 메주 닦기, 소금물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준비했다. 이후 된장 가르기와 치대기, 간장달이기 등이 있는 ‘장 가르기’(추후 공지)와 숙성시킨 된장과 간장을 나누고 장을 맛보는 ‘장 나누기’(10월, 추후 공지) 일정으로 이어진다. 참가비는 1구좌 3만원이며 된장 2kg과 간장 1L를 가져갈 수 있다. 준비물은 앞치마와 고무장갑이다. 장소: 강서구 송정로 45 공항동 주민센터 옥상참가비: 1구좌 3만원(된장 2kg, 간장 1L)계좌번호: 신한은행 110-040-734960(서덕순)문의: 010-8935-2258영등포구 ‘큰언니네 부엌’ 전통 장 담그기 교실영등포 마을공동체 ‘큰 언니네 부엌’에서는 올해 역시 콩을 쑤어 메주를 만들고 처마 밑에 메달아 말려 발효시킨 후 오는 24일 소금물에 띄워 장 담그기에 들어간다. 종갓집 맏며느리이자 ‘큰 언니네 부엌’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김혜경씨는 “자고로 우리네 전통 장은 정월 말의 날(午日)에 띄우는데 그래야 맛이 좋고 벌레가 꼬이지 않는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큰언니네 부엌에서는 장을 담그고 나면 100일 후에 장을 가르는데 소금물은 오래 달여 간장을 만들고 건져낸 메주는 고추씨와 섞어 된장을 만든다. 시간: 2월 24일 오전 11시장소: 영등포구 양산로 190 3층 큰언니네 부엌문의: 010-6230-4584 꿈이 닿은 농장 ‘우리 맛 된장 담그기’꿈이 닿은 농장은 영등포구청이 지원하며 구립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주말농장으로 지역주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전통 장 체험을 위해 ‘우리 맛 된장 담그기’ 프로그램을 마련,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전통 장 담그는 방법을 강의하고 항아리를 무료로 대여하며 어르신(노인 일자리)들이 장독대를 관리해준다. 장 담근 후 기호에 따라 50일~60일 후 개별적으로 장 가르기를 진행하며 간장은 바로 가져가고 된장은 11월말(농장폐장일)까지만 보관 가능하다. 구립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 또는 꿈이 닿은 농장 네이버 카페에서 서식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 팩스, 방문 접수하면 된다. 참여자 초과 시 추첨하며 참여 확정이 되면 개별연락 한 다음 입금할 수 있다. 접수: 2017년 2월 13(월)~2월 24일(금)장 담그는 날: 2017년 3월 7일(화요일)장 소 : 꿈이 닿은 농장참가비 : 1말 11만원(국내산 재료비, 개인1말, 단체2말 신청가능)참여자격: 영등포구 거주자 및 단체 누구나접수방법: 구립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 네이버카페(꿈이 닿은 농장)문의: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2068-5328/ 팩스 0504-382-1624/ 이메일wind971@naver.com현대백화점 목동점 ‘1회 보리된장 2kg 담아가기’보리된장은 보리쌀로 만든 메주에 콩을 섞어서 담그는 된장이다. 담그는 법이 간편하여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으며 구수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나 쌈장으로 먹거나 나물무침, 국, 찌개를 끓이기에 적합하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는 주윤옥 전통요리연구가의 강의로 보리된장을 만들어본다. 강의일시는 5월 8일 오후 4시 30분에서 오후 6시 30분까지이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 보리된장 2kg을 담아갈 수 있는 테이크아웃 용기를 준비하면 된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2-17
- 재수로 수능 실력 높여 수도권 주요대학 도전 부천지역 재수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희소식이 날아들어 화제이다. 재수종합 입시전문 학원으로 알려진 종로학원이 부천 상동에 3월 개강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5년 연속 수능만점자를 배출할 만큼 확실한 수능지도의 재수전략을 갖춘 재수종합반의 대표 격인 부천종로학원의 입시노하우를 알아보았다.수능 정시 돌파를 위한 강사진의 중요성 부천 상동 뉴코아아울렛 맞은편에 자리한 부천종로학원. 이곳은 연일 재수생과 학부모들 인파로 북적인다. 오는 3월 2일 2018학년도 입시를 위한 재수종합반 개강의 스타트를 앞두고 상담이 한창이기 때문이다.부천종로학원이 개강 전인데도 수험생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이유는 일반 학원과 다른 재수종합학원의 주요 장점을 갖춰 지도해온 데 있다. 먼저 이곳에는 종로학원 서울역 본원과 목동종로학원의 우수 강사진을 중심으로 실력파 강사진들이 집결했다.알려진 바대로 종로학원은 5년 연속 수능만점자를 배출해온 입시전문 학원이다. 부천종로학원은 종로학원의 동일한 시스템에 따라 수능에 약한 부천과 인천 및 시흥지역 등의 재수생을 위해 주요대학 정시 지원을 위한 입시전략과 수능실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시켰다.재수 성공을 위한 종합학원의 장점을 활용하라재수를 결심했다면 어떤 방법을 택할 것인가는 입시성공을 판가름하는 열쇠역할을 해준다. 실패 없는 진학 성공을 위해서는 기존의 오류를 극복하고 치밀하고 효과적인 입시 전략이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부천종로학원 정재원 원장은 “현장에서 입시를 지도해온 결과, 최근 10여 년간 수도권 주요대학 합격생 중 재수생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만큼 재학생에 비해 수능관리에 올인할 수 있는 정시전략이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재학생들은 9월말까지 내신과 수시지원에 집중하는 반면, 재수생들의 경우 오히려 9월 모의평가를 전후해 수능성적에 가속도가 붙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수능응시자 약60만명 중 재수생 비율이 20% 정도인데, 주요대학 정시 합격생의 60%가 재수생인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부천과 인천지역 재수생들의 입시전략은 무엇인가2018재도전의 막이 올랐다. 재수에 성공하려면 과연 어떤 나만의 전략과 자세가 동반되어야 할까. 막연한 재수생활에서 벗어나 원하는 주요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입시플랜은 필수이다.정 원장은 “해마다 입시결과를 분석해보면, 재수생의 주요대학 합격률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그만큼 수능관리와 생활관리가 전제된다면 재수의 입시토대는 마련되는 셈”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재수를 선택했다면 기존의 수시중심의 재학생 입시전략의 한계를 수능 및 정시전략으로 그 장점을 활용해야 한다. 이를 위한 강의와 수업 프로그램은 필수이다. 여기에 10여 개월이란 시간과의 싸움에서 의지와 확신을 유지하기위한 생활 관리와 상담체계도 갖춰질수록 유리하다. 한편 부천종로학원에서는 인문계와 자연계는 물론 예체능입시를 위해 특별반을 운영한다. 예체능특별반은 전문성을 갖춘 대치동예체능전문강사팀이 직접 지도할 예정이다. 2017-02-16
- “수학 공부는 양보다 질! 의지와 노력 있다면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부실한 기본기는 결국 드러나게 마련“분명 공부한 내용인데 시험 문제는 풀기가 힘들다”, “학원은 계속 다녔지만 점수는 도통 오르지 않는다” 많은 학생들이 수학 공부에 토로하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이천웅 수학학원> 이천웅 원장은 ‘제대로 알고 있는가’라는 기본적 질문에 답해보라고 권한다.아마 이러한 질문에 제대로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학생이 얼마나 될까. 이게 수학 공부의 현실이자 한계이며, 어느 시점에 수학 공부에 벽을 느끼게 되는 이유가 될 것이다.수학은 공부의 양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알차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 원장은 강조한다. 그리고 알차게 하는 수학 공부란, 조금은 멀리 돌아가더라고 ‘제대로 인지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 원장은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예제 문제는 잘 풀어낸다. 하지만 학교 시험 혹은 수능 문제는 풀어내지 못한다. 이는 학생들이 그냥 문제 풀이 방식을 외웠을 뿐이라는 이야기와 같다.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지 분석하고 사고하는 과정 없이 기계적인 방식으로 수학 공부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천웅 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유형 문제 풀이 학습에 몰두한다. 하지만 유형을 조금만 벗어난 문제만 접해도 두려움을 느낄뿐더러 정작 해결하지 못한다. 기본 개념이 자리 잡지 못했다는 이야기다”고 지적했다.목표는 상위권! 알 때까지 피드백!이천웅 수학 학원에서는 기본 뿌리부터 탄탄히 잡기 위한 수업 방식을 고집한다. 10여년 넘게 탑클래스 고등부 수학 전임, 목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온 이천웅 원장이 갖고 있는 수학 강의에 대한 뚝심이기도 하다.이천웅 수학 학원에서 일반적으로 등록 전 시행되는 레벨 테스트가 없다. 한 반에 전 레벨의 학생들이 함께 수강한다. 대신 원장 면접을 통해 학원 등록 여부를 결정짓는다는 게 특징이다. 이천웅 원장은 “상위권 학생들은 사실 학원에서 채워줄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중. 하위권 학생들인 경우엔 그렇지 못할 수가 있다. 하지만 중. 하위권 학생들 중에서도 정말 수학을 열심히 하고 싶고, 잘 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 아이들도 많다. 상위권뿐만 아니라 이 학생들 역시 이끌어줄 서포터 역할이 필요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면접 시에도 가장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 역시 ‘하고자 하는 의지’인 부분이다. 목적의식이 분명치 않다면 결국 결과도 좋지 않을뿐더러 학원의 면학 분위기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공부에 대한 의지와 목적이 분명한 학생들을 이끌어가겠다는 게 이천웅 원장의 방침이다.레벨의 차별화를 두지 않지만 수업은 상위권에 초점을 두고 진행한다. 이천웅 원장은 “학원을 다니는 것은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다. 따라와야 한다. 만약 수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쉬는 시간, 혹은 수업 외 시간을 이용해서 보충할 수 있게끔 한다”고 했다. 또한 ‘멀리 돌아가더라도 과정을 중시하는 수학’을 내세우는 만큼 학생과의 피드백을 중시한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어떻게 풀었는지’ ‘어느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는지’를 재차 확인함으로써 학생들이 온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탄탄한 기본기를 중시하는 수업은 여실히 실력으로 증명되고 있다. 수학 5~6등급을 벗어나지 못했던 고2 학생. 기본적인 연산 개념도 잡히지 않았던 학생이었다. 하지만 꾸준히 강의 따라왔고 부족한 점을 채워나갔다. 그 결과 1년 뒤엔 수학 1등급 안정권에 안착해 대학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물론 학생의 노력이 충분히 뒷받침돼야 한다.이천웅 원장은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정직한 것은 공부밖에 없다. ‘나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노력을 하는 학생들의 든든한 서포터 역할이 학원의 몫일 것이다”고 말했다.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547, 304호문의: 031-918-3382 2017-02-09
- 정상을 향해 스타트! 클라이밍은 나와 마주하는 시간 힘이 불끈불끈 근육맨만 도전할 것 같은 암벽등반. 153cm의 단신이라는 불리한 신체조건으로 세계 정상에 오른 고양 출신 김자인 선수가 증명하듯 스포츠 클라이밍은 두 발로 설 수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가 됐다.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아름다운 누리>의 스포츠 클라이밍 동아리를 만나 정상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딛고 있는 그들의 아름다운 도전 이야기를 들어본다. 경기도 재활 프로그램으로 스포츠 클라이밍 동아리 꾸려‘아름다운 누리’는 (사)주내자육원에서 운영하는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이다. 이곳은 주내자육원 산하 ‘새얼학교’와 직업재활시설 ‘우리자리’, 파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등에 다니는 지적장애인들이 생활하는 공간이다. 지난해부터 ‘아름다운 누리’에서는 경기도와 파주시, 경기도 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가 운영하는 ‘경기도 재활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스포츠 클라이밍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거주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생활이 비교적 단조로운 편이라 여가시간이 적지 않은데 그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프로그램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곳 친구들에게 신체활동능력 뿐 아니라 정신력까지 키울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스포츠 클라이밍을 알게 됐어요.”‘아름다운 누리’ 스포츠 클라이밍 동아리를 인솔하는 사회복지사 김정현씨는 스포츠 클라이밍이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극복하고 자기 효능감을 키우는 데 긍정적이라는 결론을 얻고 파주 운정에 위치한 애스트로맨 클라이밍 센터를 찾았다고 한다.“가까운 거리에 클라이밍 센터가 있어서 지적장애인들도 클라이밍을 배울 수 있을지에 대해 센터장님께 먼저 상의를 드렸어요. ‘두 발로 걸을 수만 있다면 누구나 클라이밍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듣고 본격적으로 클라이밍 동아리를 꾸리게 됐어요.”고양시장배 클라이밍 대회에 전원 출전해스포츠 클라이밍 동아리는 주중에는 학교나 직장 생활로 여가 활동이 어려운 사람들 중에서 신체적 활동이 가능하고 클라이밍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동아리 회원들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월 2회 클라이밍 수업을 받았고, 신체적인 능력뿐 아니라 집중력과 사회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클라이밍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김정현 사회복지사는 “보통 이곳 친구들은 의사 표현이 많지 않은 편인데, 클라이밍 활동을 하면서부터 부쩍 대화가 많아지고 자기표현이 늘었어요. 동아리 활동은 격주로 이뤄지는데 매번 ‘이번 주에는 클라이밍 가냐?’고 물어보곤 합니다.”처음 3개월 동안 스포츠 클라이밍의 기본기를 배운 뒤 지난해 6월에는 서울에서 열린 등반대회에 참관했고 9월에는 고양시장배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에 7명 전원이 참가했다. “클라이밍 대회는 여성부, 남성부로 나뉘어 있어서 이곳 친구들도 일반인들과 함께 경쟁하게 됐어요. 대회를 마친 뒤 친구들이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서 다음 대회에서는 더 잘 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클라이밍은 나와의 싸움, 멈추지 않는 한 실패는 없다!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은 체력뿐 아니라 집중력과 사회성 향상에도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재준 애스트로맨 클라이밍 센터장은 “클라이밍은 혼자서 암벽을 타고 올라가는 운동이라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단번에 정상에 오르지는 못하더라도 조금씩 더 높이 올라가면서 자신감과 성취감이 커지고 사회생활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클라이밍이 주는 신체적, 정신적 효과가 알려지면서 ‘아름다운 누리’뿐 아니라 일반 학교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학생 자율 동아리 활동, 방과후 수업, 특수학급 재활 프로그램 등으로 클라이밍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클라이밍을 하면서 동호인들끼리 서로를 격려하고 심리적 지지를 나누게 되어 공감을 통한 사회성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미니인터뷰김정현(39세⋅사회복지사)스포츠 클라이밍을 통해 이곳 친구들이 새로운 운동을 접하면서 지역사회의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했습니다. 실제로 클라이밍 동아리를 하면서 우리 지역의 클라이밍 동호인들과 만나고 등반대회에도 출전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향상됐습니다. 강병수(37세⋅직업재활시설 ‘우리자리’ 근로인)강병수씨는 원래 운동하는 걸 좋아합니다. 스포츠 클라이밍뿐만 아니라 합기도를 배우고 있는데 신체 조건이 좋아서 운동을 잘 하는 편입니다. 클라이밍 수업 시간에는 가장 열심히 참여하는데, 일반 성인 남성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클라이밍을 잘 한다고 칭찬 받곤 합니다. 원유승(23세⋅파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원유승양은 처음 클라이밍을 시작할 때 조금 어려워했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하곤 했는데 1년쯤 지나면서 대처 능력이 매우 좋아졌어요. 이제는 암벽 홀더를 차근차근 밟아가면서 등반할 줄 압니다. 클라이밍을 배우면서 정서적으로 많이 안정되었고 옆에서 지도해 주는 말에도 귀를 기울이게 됐습니다. 김세연(20세⋅새얼학교 학생)김세연양은 처음에는 다소 소극적인 성격이었는데 클라이밍을 하면서 표정이 밝아지고 자기표현이 많아졌어요. 클라이밍을 할 때만큼은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하려 하고 수업에도 열심히 참여합니다. 이재준(50세⋅클라이밍 코치)클라이밍은 신체조건과 체력이 좋은 사람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누구나 할 수 있고 핸디캡을 가진 사람일수록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운동입니다.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쓰면서 근력과 함께 자신감도 커집니다. 그 힘은 사회생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아름다운 누리’ 친구들의 경우에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인 벽을 허물 수 있는 자신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위치 파주시 목동동 939-2 월드타워 2차 8층 문의 031-949-0570태정은 hoanhoan21@naver.com 2017-02-09
- 중학생 학생부의 항목별 주요 기재 내용 지난 회에서 지면관계상 다루지 못했던 학생부의 항목별 내용을 이어서 다루고자 합니다.7번 항목 교과학습발달상황소위 말하는 내신 성적이 여기에 해당하고 중학교 경우에는 교과, 과목, 성취도(수강자수),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 등이 입력됩니다. 학부모님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등급은 중학교에서는 삭제되었습니다(고등학교 학생부에는 등급도 함께 기재되니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차이 중 하나죠). 예체능 과목은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등이 기재되지 않고 교과, 과목, 성취도, 특기사항 정도가 기재됩니다. 이러한 기록 밑에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이 있는데 과목별 특성 및 학습 활동 참여도 등 특기 사항을 문장으로 기재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외고, 국제고를 제외한 특목고, 자사고 입시에서 대단히 중요한 항목 중 하나입니다. 대입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가장 중요한 학생부 항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는 과목당 500자까지 기재할 수 있고 개인별 특기사항에도 500자까지 기재할 수 있습니다. 만약 1학기에 8과목을 이수했다면 이론적으로는 4.000자 정도의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기재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꼭꼭 채워서 기재할 만한 학생도 없고 선생님도 안 계실 겁니다(양만 무조건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거든요. 학생의 특징이나 장점이 잘 기재되면 좋은 내용입니다). 주요과목 성적이 등급제일 때는 전과목 1등급 받은 학생이라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덜 중요할 수도 있는데 지금은 성취평가제이기 때문에 전 과목 1등급보다는 전 과목 A 등급의 가치가 떨어지고 그들 사이에서의 변별력도 필요할 때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 중 하나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적힌 내용입니다. 내신 성적 성취도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학습능력을 평가하는데 유용한 자료로서의 역할이 있는 항목입니다. 제자가 너무 많은 선생님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선별적으로 기재해줄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하면 교사와의 친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과목별로 노력한 과정을 기본적으로 선생님과 공유하며 그 내용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재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전 과목에서 골고루 기재가 되면 제일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라도 진로 및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교 유형과 관련된 특정 과목에서는 학업 능력의 우수성을 드러낼 수 있는 멘트가 적혀 있으면 아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8번 항목 자유학기활동자유학기 활동별 담당교사가 수시로 관찰한 활동 내용과 참여도, 흥미도 등을 입력합니다. 세부 영역은 크게 4개 영역이고 진로탐색 활동, 주제선택 활동, 예술, 체육 활동, 동아리 활동이고 각 영역마다 최대 1.000자까지 기재 가능합니다. 그러니 총 4.000자나 되는 중요한 항목이 되었습니다. 원래 자유학기제는 입시와 무관하게 꿈을 찾으라는 취지에서 출발했는데 많은 학생들이 무의미하게 놀거나 오히려 더 문제풀이에 몰두하는 현상이 발생해서 입시에 포함시키자는 취지에서 학생부에 따라 항목이 신설되었습니다. 2016년에 처음으로 신설된 항목입니다. 정말 어쩔 수 없이 시간만 때우며 무의미하게 보낸 학생과 자신의 진로를 위해 꿈을 찾고 끼를 키운 학생과 큰 차이를 보일 자유학기활동 항목입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도 하고 실습도 하는 등 학생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여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학기가 자유학기제입니다. 그러니 무조건 공부만 하거나 선행만 앞당기는 자세는 절대 피해야하고 어떤 분야에 도전해보고 관심을 가져볼 것인지 시험에 대한 부담감 없이 마음껏 펼쳐보라고 마련해준 자유하기를 잘 활용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10번 항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이 항목은 담임교사가 학생의 학교생활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기록하는 곳입니다. 학년당 1.000자까지 기재가 되고 3학년 기재 내용은 특목고, 자사고 입시에서 작년에 삭제되기도 했습니다. 갑작스런 결정이라 올해는 어떻게 결정될 지 지켜봐야할 일입니다. 학생의 학교생활에서 수시로 관찰되고 기록된 행동 특성을 바탕으로 기록하는 것이니 만큼 학생이 적극적으로 활동을 많이 하면 더 유리할 것입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핵심인성요소인 배려, 나눔, 협력, 갈등관리 등이 기록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종합 의견만으로 기재도 가능합니다. 그동안 학생부의 항목별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인위적으로 학생부를 조작하면 안 되니 평소에 학생부에 좋은 내용이 포함될 수 있도록 교내의 다양한 교과, 비교과 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이 되는 것이 좋은 학생부를 가지게 되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7-02-08
- 고교 소논문의 비밀 일반고까지 확대되는 소논문활동학생부종합전형에서 차별화되는 비교과 활동으로서 소논문 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목고를 중심으로 활발히 소논문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일반고에서도 점차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논문은 과제연구보고서, 각종탐구보고서, R&E 등으로 불리는데, 모두 하나의 주제에 대해 심화시켜 답변을 찾아간다는 측면에서 비슷한 활동이라 볼 수 있습니다. 연구 활동을 바탕으로 하는 글쓰기는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고, 체계적인 글쓰기를 통해서 논술 실력까지 키울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는 계속 커질 컷입니다.진로와 관련된 비교과 활동이 중요전공적합성이 높도록 학생부를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소논문 작성은 매우 적합한 전공 관련 활동으로 보입니다. 대학입시에서 외부스펙을 쓰지 못하게 되면서 교내활동만으로 학생의 전공적합성과 관련된 자질을 파악하기 위한 비교과 활동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특히 교내 심화선택 과목 및 비교과 활동의 다양성이 부족한 학교에서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는 교과 내신성적 만으로 파악할 수 없는 학생의 전공적합성, 연구능력, 자기주도학습, 진로에 대한 자질 등을 다양한 비교과활동으로 파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많은 비교과활동 보다는 학생이 진로와 관련된 비교과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열정을 보여주는 일이 중요합니다.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보여주는 최적의 활동그런 의미에서 과제연구를 통한 글쓰기(소논문작성)는 입학사정관이 눈여겨보는 매력적인 활동입니다. 스스로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하고, 결과도출, 논문작성까지 하기 때문에 자기주도적학습 능력을 보여주는 최적의 활동입니다. 진로와 관련된 소논문을 작성하였다면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우선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에 자율활동이나 동아리활동의 일환으로 소논문을 작성하여 본인의 관심여부를 어필할 수 있습니다. 또는 교내소논문쓰기 대회에 참가하여 수상내역에 기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에 의미 있는 활동으로 소개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하나의 완성도 있는 소논문을 통해서 학생부의 다양한 영역을 풍성하게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석박사 수준보다 학생의 스토리가 담겨야소논문작업 내용은 생기부와 자소서에 담기게 되고 이는 면접시 확인이 됩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높은 주제보다는 교과지식을 바탕으로 주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일상의 주제를 선택하여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소논문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은 주도적으로 조사와 실험을 진행하면서 연구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 연구를 진행하고, 데이터를 얻고,거기에서 정보를 추출해내는 과정 속에서 어렴풋하던 자신의 관심사가 더욱 구체화되고, 목표가 뚜렷해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연구의 진행기간은 주제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략 3개월에서 6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이를 감안하여 사전에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목동 비교과전문드림폴리오 진로진학연구소장박노성 소장문의 6958ー7575 2017-02-08
- 제물포터널 바이패스 도입… 구마다 입장차 서울시가 그동안 논란이 돼 온 제물포터널, 서부간선지하도로 환기구 설치를 터널 내부에서 정화하는 바이패스 방식으로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를 환영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환기구의 완전 제거와 터널 안전 문제 등의 목소리도 계속되고 있어 지역마다 견해차가 큰 것으로 보인다.서울시에 따르면 제물포터널 환기구 설치를 백지화하고 ‘바이패스’ 방식을 도입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기존 계획에 따라 설치된 환기구는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탈출구나 배연구로 활용하고, 평상시에는 외부와 차단되도록 덮어놓은 상태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후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등의 자문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의 검증을 거친 후 한강유역환경청의 변경 협의를 받아 바이패스 방식을 확정할 예정이다.양천구, 비상구 높이 낮추도록 협의 중이에 대해 황희(더불어민주당, 양천갑) 국회의원은 지난 1월 보도자료를 내고 “환기구 설치 주변이 목동아파트 등 주거지와 학교가 인접해 있어 주민들의 반대가 많았다”며 “새로운 ‘바이패스’ 방식이 최종 결정되기까지는 몇 단계 과정이 더 남아있다. 사업이 마무리될 때가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제물포터널의 매연배출구 조성 문제로 항의시위를 주최했던 목동아파트 5단지 입주자대표회의는 ‘제물포터널 환기구 설치 철회’라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입주자 주민의 힘으로 제물포터널 환기구 설치를 철회하고 비상구를 설치 바이패스(공기정화) 처리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라며 “비상구(탑) 높이를 외부에 보이지 않게 최대한 낮추도록 서울시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영등포, 바이패스 환기구백지화 아냐하지만 영등포, 여의도, 구로 등 지역 주민들은 제물포터널, 서부간선지하도로 지하화의 환경문제 등으로 반대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제물포·서부간선 환기구 백지화 비상대책위원회 측에서는 “주민과 협의체를 구성해 의논할 것을 요구해왔으나 시는 여전히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지적하며 “바이패스는 공기를 다른 통로로 돌려서 정화하는 방식의 하나일 뿐, 환기구 백지화의 뜻이 아니다. 우리가 요구하는 환기구 백지화는 어떤 종류의 굴뚝도 주거지에 생기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비상대책위원회 측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예로든 용마터널(민자터널)의 바이패스방식(전기집진설비)의 경우 초기 95% 효율에서 현재 70% 효율로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필터 교체 등 보수가 1~2년 이내이기 때문에 제때 보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실상 정화가 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며 “배연구를 유사시에만 쓴다는 것은 그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다. 터널을 비용에 민감한 민자 회사가 운영한다는 점이 특히 우려된다”고 덧붙였다.또한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잠정적인 바이패스 이런 것이 아니다”라며 “환기구 공사 중단, 주민협의 그리고 환기구 백지화다.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변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2017-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