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행 사,모 집 행 사□부산여성단체협의회=''행복한 나의 출산 경험, 나누고 싶은 나의 육아 일기'' 아이사랑 백일장. 출산과 육아 경험을 공유하면서 생명에 대한 경외감을 높이고 출산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실시. 수필 형식으로 한글 3천자 내외로 자신이 직접 쓴 글. ''우리가족 사진 공모전''은 가족 공동체의 행복과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일상 모습을 담은 사진 공모. 다음달 30일까지 이메일(pwoc@chol.com) 또는 우편(부산광역시 서구 부민동1가 28-1 부산은행 4층) 접수.(257-0057) □부산여성의전화=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체험 성교육 ''톡 톡 톡''. 오는 28일 오전 11시 부산여성의전화 3층 교육장. 초등학교 4~6학년 자녀와 엄마 대상.(817-4321) 모 집□해운대구건강증진센터=프로그램 참가자. 수영(실버아쿠아로빅·성인활력아쿠아로빅·신바람아쿠아로빅·장애인재활수영·실버건강수영·주부수영·다이어트수영·직장인수영·어린이수영 교실 등), 체육(방송댄스·나이트댄스·스트레칭필라테스 등) 회비는 1만5천~5만3천원.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다자녀 가족·국가유공자50% 할인.(544-5288)□남구장애인복지관=헬스 운동기구 물품 후원과 훈련 보조 자원봉사자. 경량 덤벨, 아령세트 등 헬스기구. 장애인 체력단련 훈련 성인 자원 봉사 매주 월요일 오후 1시30분.(626-6990)□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유아 성교육·성상담 전문가 양성교육 수강생. 오는 31일~9월7일. 총 6일 42시간 과정. (624-5584, 5521)□양경노인복지센터=노인 결연 및 중고 가전제품 지원 후원자. 후원금액은 월 3천원 이상. 후원금 전액 세금공제 혜택 제공.(202-27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여성 고용률 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 7월 49.1%로 ''08년 7월 49.4% 근접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여성의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니 7월 여성 고용률은49.1%로 전년 동월보다 0.6%p 상승해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7월의 49.4% 수준에 근접했다고 18일 밝혔다.7월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0.7%p 상승한 50.7%로 2008년 7월 수준을 회복했다. 고용부는 지난해 여성의 고용률과 경활참가율이 2001년 수준으로 하락한 것은 사실이나 작년은 금융위기의 영향이 최고조에 달한 특수상황인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으며 올해 들어서는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출산과 육아에 따른 경력단절 때문에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 20대 후반 급격히낮아졌다가 30대 후반 이후 회복하는 ''M 커브''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20대 고용률은 2000년 54.9%에서 지난해 58.0%로, 40대 고용률은 2000년 62.5%에서 지난해 64.1%로 상승했다. 반면 30대 고용률은 2000년 52.5%에서 지난해 52.7%로 거의 비슷했다.2003년부터 15% 전반 수준에서 횡보하던 비경활인구 중 육아인구 비중은 올해 들어 14% 전반 수준으로 급격히 하락했다.고용부 관계자는 "7월말 현재 육아 휴직자는 2만4천명으로 전년동기보다 16.6% 증가했다"며 "육아 휴직자 증가 등 일ㆍ가정 양립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내는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penpia21@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9
- 나의 꿈, 나의 일 - 김지희 공인중개사 꼭 일 하겠다는 의지 있다면 공인중개사에 도전해보세요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저런 이유로 이사를 하게 된다. 이사를 하면서 꼭 거치게 되는 과정 중 하나가 ''공인중개사''와의 만남이다. 어떤 공인중개사와 상담을 하느냐에 따라 이사가 즐겁기도 하고 힘들어지기도 한다. 집을 사고팔고 이사를 들고 나고 하는 과정에서 사다리 역할을 하는 ''공인중개사'', 많고 많은 공인중개사 중에서 고객의 안락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조언자로, 고객의 행복이 고스란히 담길 집의 선택에서부터 계약하는 순간까지 세심한 배려로 이끌어주는 김지희 공인중개사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거위의 꿈, 인생역전을 꿈꾸다일본어를 전공한 김지희(45?신정동)씨는 졸업 후 ''今月の 韓國(콩께쯔노 강꼬끄)''라는 기내 잡지사에서 근무했다. 이달의 한국에 대해 알려주는 이 잡지사에서 취재도 하고 편집도 맡아 열심히 일하다 결혼을 하면서 일을 접었다. 곧이어 연년생 아이들을 출산하고 육아와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일을 다시 시작하는 것은 꿈만 같았다. 아이가 어릴 땐 키우느라 정신없어 모르고 지내다가 아이가 자라고 유치원에 가는 사이 시간이 생겨 문득 자신을 돌아보니 아이는 자라고 아이를 키웠던 시간의 길이만큼 사회에서도 멀어져있는 현실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육아 때문에 주부로 머물다 아이가 자란 뒤 다시 사회생활을 하려하니 예전 그 자리로 돌아갈 수가 없었다. 더 늦기 전에 일을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두산출판사 편집부에서 교정일을 했다. 처음에 하던 업종과 비슷한 업무를 찾다보니 ''출판사''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고. 일이 슬슬 지겨워지려고 할 때 쯤 여행 가이드를 하는 언니의 소개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가이드를 하기 위해 어학공부부터 다시 시작해 역사, 지리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 새 없이 바쁜 하루를 소화해야 했다. "자격증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에 도전하고 싶었어요. 나이와 상관없이 할 수 있었고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즐거워 쉽게 결정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늦둥이가 생겼고 산달이 다 될 때까지도 가이드 일을 멈추지 않을 만큼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꿈은 잠시, 늦둥이를 낳고 다시 복직했지만 늦둥이는 큰 아이들과는 달리 놀이방에서 유치원에서 이런 저런 일로 전화가 오고 그 때마다 관광객을 내버려둔 채 달려갈 수가 없어 집 가까이서 할 수 있는 일을 다시 찾아야 했다. 그 때 당시 떠오르는 직업군이 ''공인중개사''였다. 공부를 전혀 하지 않고 어떤 문제의 유형이 나오나 알아보려고 시험을 봤을 때 깜짝 놀랐다는 지희씨, 시험이 생각보다 너무 어렵고 모르는 용어도 많아 맘 단단히 먹고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단다. 모든 일을 접고 하루 세끼 밥 먹는 시간, 잠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1년 공부했더니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손에 쥘 수 있었다. "공인중개사는 전망이 좋아 누구나 한번쯤은 관심을 가지지만, 막상 시작하려 하면 방대한 공부 분량에 놀라고, 부담스런 수업료까지 만만찮은 게 사실"이며 "새벽 3~4시까지 인강으로 공부만 했다"고 전한다. "왜 이리 모르는 단어는 많은지, 원래 숫자에 약한데다 세법을 하려니 적응하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회상한다. 다른 것을 돌아볼 여유도 없이 바로 푸른마을 3단지 앞에 사무실을 열었다. 처음 접하는 것에 대한 어색함 누구나 처음 접하는 것에 대한 어색함, 불안감, 두려움은 느끼게 마련이지만 김지희 공인중개사의 처음 시도는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초등학교에 들어간 늦둥이도 보살필 겸 여유시간을 갖기에는 너무나 좋은 직업이다. 게다가 개업을 하고 나서 경기도 좋아 수입도 괜찮았다. "주부다 보니 재테크에 관심을 안가질 수가 없더라구요." 결혼이 현실이 되고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 대출금, 아이들 교육비 등 필요한 돈이 한두 푼이 아니기 때문에 지희씨도 투자에 마음을 두고 있었다. 그녀가 밝히는 이 직업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중개 수수료를 버는 것은 물론 물건을 보는 안목이 길러져 본인의 재산 증식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꼽았다. "제가 경매를 배우려고 공동 투자를 해가며 법원도 매일매일 다녔어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이 일을 하고 보니 부동산을 보는 안목도 길러지고 투자의 방향도 잡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수익 관리를 강조했다. 공인중개사들은 수입이 일정치 않기 때문에 돈을 12개월로 나눠 효율적으로 적절하게 안배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것. "일이 잘 풀릴 때는 한 달에 계약을 몇 건씩 올려 수입이 올라가지만, 비수기에는 계약 한 두 건을 잡기가 어려울 때도 있어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꼼꼼함이 필요한 직업"이라 덧붙인다.전문분야 선택해 도전해야부동산 경기 침체로 중개물량이 크게 줄었지만 공인중개업자 수는 오히려 늘고 있는 추세다. 그 결과, 한 집 건너 하나씩 부동산 사무소가 자리 잡고 있다. 김지희 공인중개사는 "공인중개사는 비교적 손쉽게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자격증을 따자마자 대부분이 아파트를 대상으로 개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한 상가 건너 하나씩 공인중개사가 있다"고 말한다. "사실 이사를 하는 사람이나 부동산을 통해 재테크를 하려는 사람에게는 토지 컨설팅 및 법률 전반에 걸친 부동산의 ‘맥’을 알려주는 공인중개사를 찾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대학원이나 평생교육원에서 자신 있는 전문분야를 선택해 공부를 조금 더 한다면 많은 중개사 중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한다.부동산 중개업소마다 요즘처럼 불경기는 처음이라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내 집 마련의 꿈을 가진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투명한 거래를 바탕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쌓기 위해 오늘도 책을 펴는 푸른 마을 부동산 김지희 공인중개사, 남들이 하는 대로 해선 성공할 수 없고 얇은 지식으로 고객들에게 오히려 손해를 끼치게 될까 염려하는 그의 모습에서 밝은 미래를 기약해본다.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8
- 우리 지역 자녀 돌봄 서비스 소개 우리 아이들 안전하게 맡기세요!각종 사고나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방학.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는 워킹맘들은 근심과 걱정이 앞선다. 아이 식사 챙겨주고, 학원 오가는 시간도 챙겨주며, 아동 범죄로부터 보호해야 하는데 그런 사정이 여의치 않아 고민이라면? 발 동동 구르며 불안해하는 엄마들을 위해 방학동안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우리 지역의 자녀 돌봄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대표적인 곳으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아이돌보미사업’과 ‘지역아동센터’, 그리고 고가이지만 맞춤 돌봄이 가능한 ‘베이비시터’를 소개한다.갓난아이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이돌보미 사업’우리 지역에서 아이돌보미 사업을 하는 곳은 건강가정지원센터와 가족여성과 여성 가족팀이다. 아이돌보미 사업은 일시적이고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시설 보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아동의 안전한 신변보호 및 가족의 아동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함이다. 대상은 3개월 이상 만 12세 아동이 있는 가정으로, 서비스 내용은 보육시설·학교 등 등·하원,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 보육, 병원 송영 서비스, 놀이 활동 등 안전 신변보호 처리 등이다. 월 80시간이내 필요한 만큼 시간제로 이용가능하다. 아이돌보미 활동 대상은 건강 상태가 양호한 65세 이하 활동 희망자로 기본 교육 50시간을 받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보수교육과 월례회에 참여한다.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배상 및 상해 보험에 단체 가입이 되어 있다.이용비용은 아동 수, 서비스 대상 가구의 소득 수준, 시간, 요일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아이돌보미 한명이 돌 볼 수 있는 최대 아동 수는 3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도시근로자 월평균 50%이하는 시간당 1,000원(4,000원 지원), 200%이하는 시간당 4,000원(1,000원 지원), 200%이상은 전액 부담한다. 이용시간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은 제외된다.문의 가족여성과 여성가족팀 031-8075-3342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 031-969-4041 파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031-949-9161 아동 및 청소년 보호 ‘지역아동센터’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는 지역아동센터. 우리 고양시에는 십 여 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있다. 보통 지역아동센터는 아동 및 청소년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시설로 종합적인 아동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활성화 된 활동으로 ‘방과 후 교실’이 있어 아이들의 숙제 및 공부를 도와주며 특별활동을 지원한다. 즉,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보호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 문화프로그램, 복지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이 있다. 이용 대상자는 지역 내 보호가 필요한 만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과 가정 내 부모의 보호와 양육이 적절히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황의 아동,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교육 지원이 필요한 아동, 가족의 해체, 기능상실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이다.보호가 필요한 18세 이하 아동이나 미취학 아동의 경우 오전부터 이용 가능하며, 보호자가 돌아와 가정에서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야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순 케어부터 맞춤 돌봄까지 ‘베이비시터’ 베이비시터는 0세에서 12세까지 아이들을 부모를 대신하여 돌봐주는 사람을 말한다. 최근에는 영어 베이비시터, 학습 베이비시터, 가사 겸 베이비시터, 파티 베이비시터 등으로 부모가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이비시터는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며, 각 파견업체에 따라 아이를 돌보는 유형, 가입비 유무와 기본 시간비용·추가비용들이 다르므로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이용절차는 조건에 맞춰 베이비시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초기에 상담이 먼저 진행되며 베이비시터를 고용하기 전에 미리 사전 면접을 통해 자녀와 맞는 베이비시터를 선택 할 수 있다. 서비스의 내용은 우유먹이기, 기저귀 갈기, 잠재우기, 목욕하기, 놀아주기, 밥 또는 간식 먹이기, 학원 보내기 및 픽업하기, 생활관리 및 초급학습관리 등이다. 베이비시터의 활용은 갑작스런 외출, 늦은 저녁 부부 동반 외출 시, 부모의 여가시간이 필요한 때, 직장일로 육아 휴가가 필요할 때, 자녀의 등하교, 학원 오갈 때 자녀를 챙겨줄 사람이 필요한 경우, 부모 또는 아이 돌보는 사람이 아픈 경우, 쌍둥이나 연년생 및 자녀가 여럿인 경우 육아에 도움이 필요할 때, 집안의 경조사로 아이를 임시로 돌볼 사람이 필요할 때, 자녀의 여가 및 문화, 체육 활동에 부모가 참여하기 어려울 때 등이다.이남숙 리포터nabisuk@naver.comCopyrigh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대한민국최초의 온`오프라인 맘들의 카페 ‘배추와 열무’ D-라인을 자랑(?)하는 예비맘들과 어린 아기들을 키우면서 많은 어려움들을 겪는 초보엄마들을 위한 전용공간인 ‘배추와 열무’는 대한민국 최초의 엄마들의 온`오프라인 카페다. ‘뱃속의 추억을 담고 열심히 무럭무럭 자라라’라는 의미를 내포한 배추와 열무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임신`출산`육아`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얻을 수 입소문에 벌써 1만 여명이 넘는 회원들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서구 둔산동에 문을 연 배추와 열무 오프라인 카페는 마땅히 갈 곳 없는 예비맘들과 아가맘들만의 공간으로 다채로운 정보와 강의 등을 무료로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 능력 있는 주부들에게 사회참여공간을 제공하며 온라인 카페에 버금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 2살 박이 아이의 엄마이자 현재 임신 9개월째인 최미전(32)씨는 배추와 열무에 무한한 애정을 표현했다. “입장료 1000원만 내면 엄마와 아이들에게 안락한 휴식처가 제공되고 질 높은 무료강의도 들을 수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각종 프로그램 이용, 또래 엄마들과 공감대를 느끼며 즐거운 대화 등도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저는 엄마들과 함께 재료를 마련해 와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음식 해 먹는 날’과 임산부교실에 자주 참여해요. 우리나라는 음식을 나누면서 ‘정’도 같이 나눈다는 말이 있듯이 정말 많이 친해지는 계기가 되죠. 특히 예비맘교실은 20~30명 소그룹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가족적이어서 좋고, 궁금한 점은 전문가 선생님과 바로 대화하면서 답을 얻을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러워요.” 호랑이띠 아이들의 소모임의 진행까지 맡고 있는 강하늘(35)씨는 ‘배추와 열무’카페 활동에 적극적이다. “남편 직장 관계로 일산에서 대전으로 이사를 오게 됐는데 낯선 곳이다 보니 주변에 제 친구뿐 아니라 두 아이(4살, 1살)들의 친구들도 없어 많이 외로웠어요. 그래서 찾은 곳이 ‘배추와 열무’였죠. 요즘은 온라인상에서 모임(호랑이띠 아이 소모임)을 형성해 오프라인에서 다과회 및 프로그램에도 참여(베이비요가 등)하고, 모임 엄마들과 함께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무조건 1000원에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는 ‘천원샵’을 열기도 했어요.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친분을 쌓으며 엄마와 아기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머물수록 엄마와 아기들이 행복해져요”오프라인 카페는 배추와 열무 회원이면 10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아이와 함께 하루 종일 머무르며 진행되는 무료강좌나 그날그날 이루어지는 체험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다. 운영 프로그램은 오감태교&순산체조, 리본공예, 손뜨게교실, 넵킨아트, 홈패션, 예비맘요가, 영유아마사지, 베이비사인, 영유아마사지, 아기옷만들기, 임산부체조(요가), 아토피세미나 등으로 다양한 강좌를 무료 또는 재료비만 받고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첫방문데이나 음식해먹는 날에는 차를 마시고 음식을 나누며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며 더욱 친밀해지고 친숙해 지는 계기가 된다. 이렇게 다양한 강좌나 모임에 참석하며 아기의 연령이나 마음이 맞는 엄마들이 따로 소모임을 만들어 운영하기도 한다. 또한 배추와 열무는 예비맘들을 위한 D-라인파티나 육아박람회와 같은 굵직한 행사 등도 진행하고 있다. D-라인파티는 아이낳기좋은세상 대전운동본부와 대전광역시,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의 후원으로 매달 진행되는 이 시간에는 유명 산부인과 원장을 초청해 임신과 출산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통해 예비맘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경품과 선물도 제공한다. 지난 3월과 7월에 개최된 육아박람회에서는 지역 업체들 뿐 아니라 외지의 대형업체들도 대거 참여하며 대전`충청지역 엄마들이 원거리를 가지 않고도 다양하고 질 좋은 출산`육아 용품들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엄마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배추와 열무에서는 예비맘이나 엄마들을 위해 30여 곳의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맺어 회원들이 프렌즈 입점 업체를 이용할 시 발품 팔지 않고도 질 좋은 육아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온라인 카페활동 및 오프라인 행사 참여도에 따라 회원들에게 적립해 주는 포인트 ‘배추씨’로 프렌즈 입점 업체 이용 시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다둥이 가정에 물품지원,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가정 교류지원(돌사진 무료촬영), 바자회, 기증행사 등으로 마련된 기금과 물품으로 저소득층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배추와 열무의 김지훈 본부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우수한 강사를 확보해 더욱 더 강화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예비맘이나 아가맘들에겐 자칫 힘들고 어려울 수 있는 임신`출산`육아`교육 등 모든 과정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배추와 열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페 : cafe.naver.com/dufanbaby문의 : 1588-4858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nb 2010-08-13
- 여성단체협의회, 우리가족 사진공모 부산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는 부산지역 내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사진공모전''을 연다.사진작품은 가족 공동체의 행복과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일상적인 모습과 즐거운 가족의 모습이 담긴 것(디지털 카메라 600만 화소 이상, 1인 3점 이내)으로, 다음달 30일까지 부산시 여성단체협의회에 우편 또는 이메일(pwoc@chol.com)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입상작을 뽑으며, 입상작품은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입선 5명, 특별상 등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준다.또 협의회는 ''행복한 나의 출산경험, 나누고 싶은 나의 육아일기''를 주제로 ''아이사랑 백일장''도 마련한다. 응모기한은 사진 공모전과 같으며, 수필형식(3천자 내외)의 작품을 우편 또는 이메일로 부산시 여성단체협의회에 제출하면 된다.(257-0057, 005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3
- ‘대치동 엄마’란?‘ 대치동’. 한 출판사에서 책에 대한 의뢰가 들어와 요즘 원고 쓰기에 하루하루가 짧다. 책 제목이 ‘대치동 엄마들의 수험생영양관리’다. 책을 내기 전에 ‘대치동 엄마’에 대한 나름의 정의를 내려야만 하겠기에 생각을 해 보았다. 강북의 대치동, 경기의 대치동, 충남의 대치동… 이젠 대치동이란 단어는 어느 한 지역을 말하기보다 마치 부산의 명동거리, 광주의 명동거리 하듯 하나의 문화를 대변하는 대명사가 된 듯하다. 대치동에서 지낸 시간들을 생각하면 고등학교부터이니 꽤 오래 살아왔지만 그 정서를 잘 알기 어려운 곳이 또한 대치동인 듯하다. 대치동에는 다른 어느 동네와 같이 다양한 계층, 서로 다른 정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언제부터인가 이른바 명문학교와 학원들로 학원 1번가가 되어 대치동 엄마라는 소재로 나온 책도 이미 몇 권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책 위에 내 책을 한 권 더 얹고 싶은 생각은 없기에 ‘대치동 엄마’라는 대명사에 대한 정의를 나름 내리고 책을 시작하였으면 한다. 유행의 1번지는 어딜까? 압구정? 명동? 홍대나 이대 앞? 패션에 대해서는 전혀 문외한이기에 잘 모르겠다. 아마도 유행에 민감한 분들은 거리에 그 유행이 넘쳐나기 전에 어디에선가 보고 이를 내 것으로 만들 것이다. 대치동의 의미를 여기서 찾고자한다. 아이들을 육아하고 교육함에 있어서 유행은 위험한 것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함에 보수적으로 과거의 것만을 모델로 아이들의 교육에 임하는 것은 더 위험할 수 있다.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미래의 가치에 대한 정보를 수용하면서 현재 할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을 대치동 엄마라 정의하고 싶다. 특목고를 넘어서서 중학교 입학을 대상으로 초등생부터 수험생활을 한다는 비난의 뉴스 속에서 대치동을 본다면 바른 모습을 본 것이 아니다. 저자가 정의하는 대치동 엄마는 대치동에 사는 엄마들이 아니라, 주어진 정보를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정보들을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내 것을 만드는 능력을 가진 분들을 말한다고 감히 정의하고 싶다. 유행하는 무언가를 뒤쫒기보다 탄탄한 자기 기준 하에 해야 할 것의 중요성과 시기에 따른 순서를 알고, 쫒기듯이 밀리듯이 하기보다 계획 하에 아이를 인도하는 분들을 대치동 엄마라 정의하고 싶다. 대치동 엄마는 단지 아이의 성적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다. 아이의 정서, 건강, 때로는 외모에서도 아이의 미래를 읽고 준비하려한다. 예를 들어 다른 어느 지역보다 자궁경부암 접종율이 높고, 아이의 체중이나 키의 성장은 물론, 사춘기관리, 영양관리 등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도 그 이해도를 달리하고 있다. 특히 운동량이 부족하고, 각종 첨가물이나 인스턴트, 흰쌀밥이나 밀가루 등 정제된 음식이나 단 음식의 섭취가 늘어감에 따라 많은 변화가 나타난다. 여아에서는 가슴발달이나 초경연령이 빨라지는 성조숙증을 보이고, 남아에게서는 여성형 유방발달이나 고환의 발달저하, 복부비만 등 성의 이상발달 등을 보이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도 이 아이들의 초경연령이 지난 20년 사이 2년 정도가 빨라지고, 갈수록 그 빠름은 가속이 되고 있다. 사춘기가 빨라지면 그 만큼 신체 성숙의 시간을 빼앗기게 되어 성인이 되었을 때 건강에 문제를 줄 수 있다. 대치동 엄마와 공부에 욕심을 가진 엄마와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을 어느 방향에서 보느냐이다. 아이의 성적이 나오지 않거나, 아이가 학습이외의 것에 더 관심을 보일 때 대치동 엄마는 아이의 성적표를 들고 아이와 싸움을 하기 이전에, 아이의 성적이 떨어지거나 나오지 않는 이유를 찾으려하고 도와줄 것을 찾는다. ADHD나 집중력장애, 학습장애를 가진 아이를 저능아, 학습부진아로 보지 않고 그 원인을 찾거나 학습법을 찾아주고자 하는 것이 대치동 엄마이다. 사춘기에 들어서서 이유 없는 반항을 하고 밖으로 도는 아이들과 싸우고 문제아로 만들기보다 아이의 힘듬을 도와주려는 것이 대치동 엄마이다. 당장의 힘듬과 어려움으로 아이의 내일을 결정지으려함보다 내일을 먼저 보고자 하는 것이 대치동 엄마라 정의하고 싶다. 학습클리닉이 대치동에 많은 수 위치하고 있음은 단지 학원이 많아서가 아니다. 단지 강의실에서만 교육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대치동 엄마는 이해하고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시간, 같은 강의실에 앉아 있어도 학습교과는 다 다르다. 같은 시간 효율적으로 더 많은 것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어야한다. 누구에게나 24시간은 동일하지만 이 시간을 쓰는 것은 다 다르고, 같은 시간상에서 얻는 것도 다르니 말이다. 고시환 대표닥터고 웰빙 하우스문의 (02) 566-911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2
- 청년실업률 8.5% … 체감고용 찬바람 전월대비 0.2%p상승, 5월이후 상승세 민간부문 회복, 공식실업률 4개월째 3%대 실업률이 4개월째 3%를 보이는 등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되는 데도 청년실업률이 8.5%까지 치솟아 체감고용시장은 여전히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430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3000명이 증가했다. 취업자 증감을 전년 대비로 보면 지난 1월 5000명, 2월 12만5000명, 3월 26만7000명, 4월 40만1000명, 5월 58만6000명, 6월 31만4000명 등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월 실업률은 3.7%로 전달보다는 0.2%p 높아졌으나 4개월 연속 3%대를 유지했다. 올해 1월 실업률은 5.0%까지 치솟았다가 2월 4.9%, 3월 4.1%, 4월 3.8%, 5월 3.2%, 6월 3.5%였다. 지난 5월 79만3000명, 6월 87만8000명이었던 실업자 수는 7월에는 계절적으로 청년층과 50, 60대의 구직활동이 늘어나면서 실업자가 93만1000명으로 90만명 선을 넘어섰다. 청년실업률은 8.5%로 전월(8.3%)보다 0.2%p 뛰었다.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경우 동일했으나, 지난 5월 6.4%, 6월 8.3%, 7월 8.5%로 계속 올라가고 있어 청년 구직난을 반영했다. 7월 고용률은 59.8%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0.4%p 상승했다. 연령별 취업자를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20대(-6만7000명)만 감소하고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특히 15~19세는 4만9000명, 50대는 31만4000명이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24만명(1.7%), 여자가 23만3000명(2.3%)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제조업(23만8000명, 6.2%),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13만3000명, 1.6%)에서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4만명, -2.3%), 도소매 음식숙박업(-2만1000명, -0.4%)에서는 줄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 판매종사자(-14만3000명, -2.6%), 농림어업숙련종사자(-3만4000명, -2.0%)는 감소한 반면 기능 기계조작 단순노무종사자(29만명, 3.6%), 전문 기술 행정관리자(19만5000명, 3.9%)는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63만9000명(3.9%)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는 16만6000명(-2.3%)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72만5000명(7.7%)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4만명(-0.8%), 일용근로자는 4만6천명(-2.4%)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20만2000명(-5.6%) 줄었고, 36시간 이상은 66만명(3.3%) 늘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5.5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시간 증가했다. 실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천명(0.4%) 늘었다. 이 중 남자는 2만2000명(-3.5%) 감소했지만, 여자는 2만5천명(8.1%) 증가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153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만4000명(0.1%) 늘었으며, 이 중 구직단념자는 21만8000명으로 4만6000명(26.9%) 늘었다. 비경제활동 인구를 활동상태별로 보면 가사(17만5000명, 3.2%), 연로(6만2000명,3.9%) 등이 증가한 반면 육아(-14만1000명, -9.0%), 쉬었음(-4만1000명, -3.0%), 심신장애(-3만3000명, -7.1%) 등은 감소했다. 통계청측은 “공공행정 국방및사회보장 행정은 18만5000명 감소했으나 제조업, 보건 및 사회복지, 사업시설관리 및 지원서비스, 건설업 등 공공행정 이외 부문에서 65만8000명이나 늘었다”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지난해에 비해 정부 일자리사업 규모가 축소됐으나 민간 고용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고용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내수 수출호조 등 경기개선에 따라 민간부문이 고용회복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8월에도 공공부문 일자리 감소에도 불구하고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30만명 후반대의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1
- “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 꼭 지킬 것” 원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박우순 변호사가 3전 4기의 인간승리 드라마를 엮어냈다.박 당선자는 “박우순의 승리가 아니고 원주 시민들의 승리”라며 당선축하 메시지를 수정했다. 변호사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자 노력한 30년의 생활이 이번 선거에서 밑거름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당선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한 경험을 살려 국회의원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며 당선소감을 전했다.선거기간 동안 내내 불안했다는 박 후보. 한나라당과 무소속 후보 모두 성실하고 정치적 경험이 풍부해 흠잡을 곳 없는 훌륭한 인물이었다고 회고했다.박 당선자는 “임기 2년 동안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육아 교육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나누는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박 당선자는 국회입성 후 당장 풀어야 할 숙제로 ‘조세특례제한법 철폐’를 꼽았다. 이는 독소 조항으로 세종시 수정안 때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원주시가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이 박 의원의 생각이다. 창업하는 기업에만 혜택을 주고 이전하는 기업은 혜택을 받을 수 없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박 당선자는 이 조항을 반드시 고치겠다는 각오다.노인 경로당 지원법도 통과시켜야 한다며 의정 활동에 자신감을 보였다. 첨복단지 대신 지원하기로 된 예산 240억 원 중 추가로 지원받을 85억 원을 정부가 삭제하려 한다며 싸워서라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이를 위해 원주시민들과 함께 정기적인 토론회나 지역 발전을 위해 심포지엄을 열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낼 것이라고 밝혔다.박 당선자는 ▲수도권 전철 원주~여주 연장 조기 실현 ▲광역 공예클러스터 산업단지 유치와 육성 ▲공공사회서비스 일자리 확충 ▲발달장애 아동의 조기 진단과 치료 및 재활 지원 ▲지역 내부 동력에 의한 농촌 개발 지원 방안 확보 등을 공약했다. 박우순 당선자는 강원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다래마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가시밭길을 걸으며 고비마다 도전정신으로 넘었다. 고 1년 중퇴 후 검정고시로 서울대 사회사업학과에 합격한 후 3번의 도전 끝에 사법고시(25회)에 합격한 후 탄광촌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다.강원지방변호사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자유민주연합 지구당위원장과 명예총재 법무특보를 하다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통합민주당 후보로 나서 고배를 마셨고 3번 만에 민주당 후보로 국회입 성에 성공했다.박 당선자는 “정치를 잘 모르지만 정치는 권력이 아니라 봉사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허황된 공약이나 구태 정치가 아닌 실천하는 삶을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고 각오를 밝혔다.박 당선자는 국회 예결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전호성·한남진 기자 hsje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1
- “공부 계속하게 돼 기뻐요” 학생미혼모 위한 첫 ‘대안위탁교육기관’ 문 열어원래 다니던 학교 졸업장 받을 수 있어 호응 높아김수진(가명 17)양은 지난 5월 한동안 속이 안 좋아 밥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아침마다 구토를 해서 학교에 다니기도 힘들었다. 그러던 김양은 응급실에 실려 갔고 자신이 아기를 가진 것을 알게 됐다. 김양은 놀라면서도 아기를 꼭 낳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어리지만 생명에 대한 엄마로서의 책임감이 들었던 것이다. 이후 김양은 부모와 상의 끝에 학교에 임신 사실을 알렸다. 김양과 부모는 “학교에서 배려해 주기만 하면 공부를 계속 하자”고 결정한 상태였다. 그러나 학교는 완강했다. 다른 학생들한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양은 결국 자퇴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김양은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학생 미혼모를 위한 대안위탁교육기관 나래고등학교를 알게 됐다. 나래고등학교에서 공부를 마치면 원적 학교(기존에 다니던 학교)의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 공부하기 위해선 일단 ‘재학 중’이어야 하기 때문에 김양은 재입학 등 위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양은 “학교에서 공부를 할 수 없다면 검정고시를 치르려고 했다”면서 “나래고등학교에서 공부를 계속 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학생 미혼모를 위한 첫 대안위탁교육기관 나래중고등학교가 문을 열었다. 나래중고등학교에서 공부하면 졸업할 때 원적 학교의 졸업장을 받을 수 있어 학생 미혼모들의 호응이 높다. 나래중고등학교는 육아 직업교육 등 대안교과를 운영하던 미혼모 보호시설 애란원이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서울시 교육청에 의해 대안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됐고 오는 23일부터 첫 수업을 시작한다. 강영실 애란원 사무국장은 “임신을 한 학생들은 공부를 계속하고 싶은 욕구가 커도 사회적 인식, 일선 학교의 조치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나래중고등학교에서 공부하면 기존에 다니던 학교의 졸업장을 받을 수 있어 미혼모들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 학생 미혼모들이 학업을 지속하려는 욕구는 상당하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대구가톨릭대 제석봉 교수 연구팀에 의뢰해 3일 공개한 ‘학생 미혼모 실태조사 연구’에서 조사한 73명의 학생 미혼모 중 84.9%는 학업을 중단했지만 58.9%는 ‘중단된 학업을 계속하고 싶다’고 바랐다. 현재 나래중고등학교는 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각 학교를 통해 홍보를 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 교육청이 각 중고등학교에 공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안위탁교육기관을 알리고 있다. 위탁이 결정된 학생은 현재 1명이며 상담을 하는 학생들은 상당수다. 학생이 아직 적은 것은 홍보가 덜 된 탓도 있지만 위탁이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학생 미혼모들은 이미 퇴학을 당했거나 자퇴를 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재입학 후 위탁 상담을 하는 학생들이 많다.강영실 사무국장은 “현재 학생 미혼모들은 학칙에 따라 ‘불량한 이성교제’ 등을 이유로 퇴학을 당하기 때문에 학교에 알리지 않고 자퇴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아직 일선 교사들은 대안위탁교육기관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학생 미혼모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일선 학교에서도 노력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