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자체 교육지원 ‘부익부 빈익빈’ 심화 기초 자치단체가 관내 각급학교에 지원하는 경비인 ‘교육경비보조금’이 점차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총액이 증가하는 가운데 기초 자치치단체간 격차도 점차 커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교육위원회 소속 최순영(민주노동당) 의원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2001~2004년 기초지자체 교육경비보조금 현황’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1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01년에 662억원이었던 교육경비보조금 총액은 지난해 1984억원으로 약 3배 늘어났다. 그러나 4년간 교육경비보조금을 단 한 푼도 지원하지 않은 자치단체도 있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기간 동안 전체예산에서 교육지원금 비율이 높은 곳은 경기, 제주, 서울, 울산, 인천지역 순이었다. 이에 반해 부산, 경북, 광주, 경남, 대구지역 등은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을 기준으로 볼 때도 경기지역은 전체예산에서 교육경비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율(1.11%)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경기도내 기초단체들이 교육분야 지원에 가장 적극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제일 낮은 곳은 부산지역(0.02%)에 비해 50배가 높은 것이다. 특히 이들 두 지역 교육경비보조금의 금액을 비교하면 380배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지역 부천`성남`용인`안산시 등은 4년간 지자체의 교육지원금이 200억이 넘었다. 이에 반해 부산지역의 부산진`연제`영도`북`해운대구는 한 푼도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가 4년간 177억7000만원을 지원해 1위를 차지한 반면 금천구는 4년간 3억9000만원을 지원해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원 금액이 많은 곳은 강남구에 이어 중구(62억1000만원), 송파구(54억8000만원),양천구(45억원), 노원구(39억9000만원), 서초구(38억3천만원), 강서구(31억4000만원)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중랑구(5억5000만원), 강북구(8억9000만원), 영등포구(9억여원), 도봉구(13억5000만원), 강동구(14억1000만원), 은평구(14억3000만원), 동작구(14억4000만원) 등은 지원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개 학교가 연평균 지원받은 금액은 825만원이며, 학생 1명이 지원받은 금액은 1만1600원으로 조사됐다. 학생 1인당 연평균 지원금액을 구별로 비교해보면 강남구가 4만9800원, 중구가 4만7600원으로 1,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중랑구는 학생 1명당 연간 2100원을 지원하는데 그쳤다. 이 외에도 금천구(2400원), 영등포구(4000원), 강동구(4300원), 은평구(4700원), 강북구(5200원), 도봉구(5500원) 등도 보조금액이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최순영 의원은 “지자체의 교육지원금 순위가 높은 지역이 재정자립도가 높고 예산규모가 큰 지역인 것은 사실이지만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의 경우도 교육지원금의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은 지자체의 교육에 대한 지원의지와 관심의 차이”라며 “시군구지자체는 교육지원금을 증액하고 정부와 광역자치단체는 열악한 지역에 대한 재정지원을 더 늘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재정자립도 1위인 서울시 중구보다 금액으로는 28개, 전체예산대비 비율로는 29개 기초단체가 교육경비보조금을 더 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도 연천군과 양평군의 경우, 제정자립도가 각각 15.3%, 18.9%에 불과하지만 교육경비보조금 액수는 전국 233개 기초단체 중 각각 17번째와 18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교육경비보조금이란 대통령령인 ‘시군및자치구의교육경비보조에관한 규정’에 의거, 기초 지자체가 관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에 지원하는 경비로서 주로 급식시설과 설비, 교육정보화사업, 지역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체육·문화 공간의 설치, 학교교육여건 개선사업에 지원된다. 한편 전체 233개 기초 자치단체 중 약 30%인 71개 자치단체가 교육경비보조와 관련된 지자체 조례를 제정해 교육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20
- 서울 9차 동시분양 598가구 일반분양 8.31 부동산종합대책 이후 처음 실시되는 서울시 9차 동시분양에는 현대건설 등 6개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동시분양에는 굿모닝기룡건설, ㈜보미, ㈜산호, 승민종합건설, 현대건설 등이 모두 6개 단지 937가구(일반분양 598가구)를 공급한다 9차 서울시 동시분양은 오는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0월 4일 청약접수를 받는다. 현대건설은 성북구 정릉 6구역을 재개발해 522가구 중 3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11년 개통예정인 경전철 신설역이 단지 바로 옆에 있으며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차로 12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교육시설로는 정릉초, 고대부중, 고대부고 등이 있고 청수산 계곡이 가까이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보람건설은 강서구 염창동에 총202가구 중 1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31·41평형, 지하2층~지상 15층 총 4개동 규모다. 2007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등촌삼거리역이 도보로 5분 거리이며 강변북로, 올림픽 대로, 성산대교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교육시설로는 염동초, 염창중, 경복여고, 마포중고교 등이 있으며 이마트, 까르푸, 삼성홈플러스, 강서구청, 강서보건소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승민종합건설은 중랑구 묵1동에 총 60가구 중 30·31·32평형 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먹골역이 도보로 5분거리인 역세권 단지이다. 봉화산이 가까우며 교육시설로는 태릉중, 원묵중, 원묵초, 광운대, 서울여대 등이 있다. 굿모닝 기룡건설은 은평구 신사동에 33평형 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후분양 아파트로 오는 11월 이면 이후 입주가 가능하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가좌로와 은평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주)보미는 양천구 목동에 31, 32평형 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목동시장을 재건축한 주상복합 아파트로 주위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으며 인근에 봉제산이 있다. ㈜산호는 도봉구 도봉동에 5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1호선 도봉역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노원교길을 거쳐 동부간선도로의 진입이 용이해 강남권으로의 진출이 편리하다. 편의시설로는 도봉시장, 창동병원, 제일정형외과 등이 있으며, 도봉중, 도봉초, 북서울중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20
- 행자부-26개 지자체 혁신선도협약 체결 행정자치부와 26개 자치단체간 혁신선도 협약 체결식이 21일 정부중앙청사 별관 3층에서 거행된다. 협약은 지방행정혁신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 선도자치단체간 이행해야 할 기본사항을 규정한 것이다. 행자부는 이날 협약식을 시작으로 전국을 수도권, 영·호남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광역 선도자치단체를 중심으로‘혁신선도 자치단체 협의회’를 구축하는 한편 ‘혁신포럼’ 등을 운영, 혁신이 자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혁신선도 자치단체’란 지방 혁신과제 발굴과 실행 등을 추진하는 자치단체로 앞으로 1년간 혁신성공사례를 타 자치단체에 전파하고 확산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맡게 된다. 정부도 필요한 재정지원 뿐 아니라 혁신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의무를 지게 된다. 혁신선도 자치단체로 선정된 곳은 광주광역시 등 5개 광역자치단체와 서울 강남구 등 21개 기초자치단체 등이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21
- 인문계고 명문대 진학률 광주가 최고 200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광주광역시 지역 인문계 고교들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이른바 ‘명문대’ 진학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서울 인문계고의 명문대 입학률은 1.58%로 전국 하위권 수준이었다. 이같은 사실은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교육위원회 소속 권철현(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의해 21일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전국 인문계 고교들을 대상으로 2004학년도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진학률을 표본 조사한 결과 광주가 11.3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표본조사로 진행된 진학률 통계는 16개 시·도를 평준화와 비평준화지역으로 나눠 모두 21개 권역에 걸쳐 이뤄졌다. 광주지역 고교들은 2003학년도에 2.10%를 기록했던 서울대 진학률에서도 5.82%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고려대 진학률(3.4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광주지역 인문계고교들은 2003학년도 입시에서는 8.74%의 명문대 진학률을 기록했다. 또한 2003학년도 6.57%에서 2004학년도에 7.53%로 3개 명문대 진학률이 0.96% 포인트 증가한 대구지역이 광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전북 평준화지역 인문계 고교가 6.48%, 전남 비평준화지역 6.42%, 경기 평준화지역 6.27%, 부산 평준화지역 6.27%, 경기 비평준화지역 5.97%, 인천 평준화지역 4.96%, 경북 비평준화지역 2.92% 등의 순이었다. 이에 반해 서울지역 인문계 고교는 1.58%로 21개 권역 가운데 18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최하위는 강원지역(0.38%)이 기록했다. 이처럼 서울지역 인문계 고교의 명문대 진학률이 저조한 것은 전국 시·도중 학생 수가 상대적으로 워낙 많은 데다 강남·북 간 학력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연세대 진학률은 전남 비평준화지역이 3.48%로 가장 높았고, 경기 비평준화지역이 3.25%로 2위를 기록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21
- 용인시, 교육비 보조금 전국 3위 용인시가 각급 학교에 지원한 ‘교육경비 보조금’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국정감사 자료로 국회에 제출한 ‘2001∼2004년 기초지자체 교육경비보조금 현황’에 따르면 용인시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4년간 총 241억7000여만원을 교육비 보조금으로 지원했다. 특히 2003년에는 87억원으로 전국 1위, 지난해에는 93억원으로 전국 2위를 기록하는 등 용인시의 교육지원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밝혀졌다. 이는 인근 수원시는 물론 서울에서 교육비지원금이 가장 높은 강남구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학교당 평균 지원금액은 6769만원에 달한다. 용인시의 교육비 보조금 지원액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상위권에 드는 것은 지난해 설립한 외대부속외고에 대한 투자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며 ‘학교 숲 조성사업’ 등 쾌적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회교육위원회 최순영 의원은 “재정자립도가 높고 예산 규모가 큰 지자체가 교육지원금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자체의 교육에 대한 지원 의지와 관심이 더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교육경비보조금은 기초 지자체가 대통령령인 ‘시군 및 자치구의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규정’에 따라 관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에 지원하는 경비로 주로 급식시설과 설비, 교육정보화사업, 지역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체육·문화 공간의 설치, 학교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지원된다. 용인 황인혁 기자 ihhw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22
- ‘케이블방송 = 선정적’ 오명 벗나 다른 종합유선방송사업자들도 선정성 논란 프로그램 중단 검토 케이블방송사업자들이 잇따라 선정적 프로그램 방송을 중단하거나 중단을 모색하고 있는 등 ‘케이블방송은 선정적’이라는 인식을 씻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들과 MPP(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 등이 잇따라 선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프로그램 방송을 중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지역 최대 케이블TV방송사인 씨앤앰커뮤니케이션과 서울 강남지역을 권역으로 두고 있는 강남케이블TV는 MPP인 온미디어와 함께 온미디어의 유료채널인 캐치온플러스 ‘에로틱아일랜드’를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 또 태광MSO 등 다른 주요 MSO들도 선정적 프로그램에 대한 방송중단 및 제한 등을 검토하고 있다. 태광MSO 관계자는 “현재는 방송 수신제한장치 등으로 선정적 프로그램을 미성년자들이 보는 것을 막고 있으며 우리도 선정적 프로그램에 대한 방송중단 등을 놓고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달초 MSO와 MPP 대표들이 만나 ‘국민의 윤리의식과 건전한 정서를 해치지 않아야 하는 방송의 공적 책임을 지켜나가겠다’고 한 결의를 실천하는 첫 번째 사례인 셈이다. 이에 따라 온미디어는 씨앤앰 및 강남케이블TV 계열 SO에는 에로틱아일랜드 대신 최신영화를 별도 편성,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케이블방송 사업자는 방송 이중송출 등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곧바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업계는 선정적 프로그램 방송을 중단하더라도 수익성 등에서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온미디어 관계자는 “케이블방송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지나치게 선정적인 프로그램을 자제하자는 업계의 자정노력에 따라 방송 중단을 합의하게 된 것”이라며 “캐치온플러스는 유료채널인 캐치온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너스 채널이기 때문에 광고가 편성되지 않아 성인물 대신 다른 프로그램을 내보내도 수익성 면에서도 크게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강남케이블TV 측도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한 이후 시청자들의 이용행태 집계가 가능해져 이를 통해 분석해본 결과 성인콘텐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주문형비디오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반면 방송이 지나치게 선정적이어서 자녀들과 함께 방송을 볼 수 없다는 내용의 시청자 항의가 많았던 만큼 선정적 프로그램 방송을 중단하는 것에 대해 불만보다는 환영하는 시청자들이 많을 것”고 밝혔다. 에로틱아일랜드는 국내 최대 MPP중 하나인 온미디어 계열의 캐치온플러스가 오후 11시부터 오전 5시까지 편성한 성인용 프로그램 블록으로 국내외 성인 비디오물을 방송해 왔다. 캐치온플러스는 유료채널인 캐치온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보너스 채널 성격을 갖고 있으며 올초 일반 여성을 대상으로 누드모델을 공개모집해 선발과정을 에로틱아일랜드를 통해 방송해 선정성 논란을 빚었다. 또 이달부터는 남녀 에로배우들이 거의 알몸 상태로 출연해 두 팀으로 나눠 선정적인 게임을 하는 ‘명랑운동회-묻지마 S파티’라는 성인물을 기획해 방송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른바 ‘비디오용’으로 제작된 성인영화를 해당 시간대에 편성, 방송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앞서 주요 MSO와 MPP는 지난 1일 사장단 회의를 갖고 ‘지나치게 선정적인 프로그램의 편성 등으로 인해 케이블TV업계와 유료방송시장의 이미지가 나빠지고 있다’며 케이블방송사들이 이른바 방송의 공적 책임을 앞장서 지키자고 결의한 바 있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21
- (종합면 추천) 올해 펀드수익, 강남 아파트 눌렀다 그래프 2개 있습니다. 제목은 투자자산별 올해 수익률, 투자자산별 최근 3년간 수익률 입니다. 주요 펀드 30∼40% 고수익 기록 강남아파트 평균 21% 수익 약진 장기투자도 펀드, 우량종목 유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나홀로 급등 올들어 투자자산 가운데 주요 간접투자상품(펀드) 수익률이 강남 소재 아파트 값 상승률을 앞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3년간 장기투자를 했을 경우에도 펀드는 다른 투자자산을 뛰어넘는 수익률을 보여 주목된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 114와 한국증권선물거래소, 한국펀드평가 등으로부터 투자자산별 수익률 자료(세전 기준)를 취합해 비교한 결과, 펀드가 중장기 투자에서 탁월한 수익률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올해초 각 투자자산에 투자했을 경우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펀드로 꼽히는 ‘미래에셋인디펜던스 주식형1호펀드’는 지난 13일 기준으로 43.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4774억원 어치가 팔렸다. 1498억원 어치가 팔린 ‘세이고배당 주식형펀드’도 30.36%의 수익을 냈다. 이 기간동안 주가도 급등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895.92P에서 1158.12P로 262.2P(29.26%)가 상승했다. 이론상 유가증권시장 전 종목에 투자했을 경우 30%에 가까운 수익을 거뒀다는 얘기다. 대표적 우량주인 삼성전자는 45만500원에서 60만6000원으로 15만5500원(34.51%)이 상승했다. 증시가 뛰면서 직간접 투자 양쪽에서 불과 9개월여만에 30%를 전후한 높은 수익률을 낸 것이다. 이 기간동안 아파트 가격도 적잖게 상승했다. 강남 소재 아파트 가격 추이를 산출한 결과, 올초 평당 2117만8200원에서 13일 현재 2563만7100원으로 21.05%가 뛰었다. 서울 전체 아파트는 10.84% 올랐지만 주식시장보단 열세를 보였다. 하지만 8·31 부동산대책을 불렀던 강남 일부 아파트는 주가상승률을 뛰어넘는 기록적인 수익률을 냈다. 강남구 압구정동 구 현대아파트 1차 43평형의 경우 올초 9억500만원에서 14억원으로 4억9500만원(54.69%)이나 뛰었다. 반면 이 기간동안 시중은행에서 통상적인 정기예금을 가입했을 경우엔 겨우 2.33%의 수익을 내는데 그쳤다. 올초 시중에 판매되는 정기예금은 연 3.5%의 이자를 지급했다. 최근 3년간 장기투자했을 경우에도 펀드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돋보였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 주식형1호펀드’에 3년전인 지난 2002년9월 투자했다가 최근 환매했을 경우 126.06%의 수익금을 챙길 수 있었다. 투자금의 두배를 손에 쥘 수 있었던 것. ‘세이고배당주식형펀드’도 107.8%의 수익률을 냈다. 이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는 61.25% 상승했고, 삼성전자는 80.08% 뛰었다. 아파트 값도 만만찮게 상승했다. 강남 아파트는 48.8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구 현대아파트 1차 43평형은 7억1000만원에서 14억원으로 두 배(97.18%) 가까이 상승했다. 만약 이 기간동안 정기예금을 불입했다면 10%를 간신히 넘는 수익률을 올렸다는 계산이 나왔다. 성홍식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20
- 내일의 눈-기우로 끝나야 할 부동산대책 후퇴 “도대체 언제쯤 경기가 확 살아날까.” 이번 추석에도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선 단연‘먹고사는 문제’가 화두였다. 그러나 해마다 푸념과 정부 실정을 질타하는 말만 되풀이 하는 통에 메아리 없는 외침처럼 공허했고 답답함만 더했다. 대신 정부가 내놓은 8.31 부동산대책으로 화제를 옮기자 내남없이 말이 많았고 활기마저 띠었다. 이번엔 정말 효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 섞인 반응에서부터 돈 많은 부자들에겐 ‘종이 호랑이’에 불과할 것이라는 불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처럼 올 추석연휴 동안 대한민국 거의 모든 가정에서 부동산대책을 화제 삼아 이야기꽃을 피우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그만큼 사람들은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 특히 국민 대다수는 대통령이 한 약속대로 집값이 잡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8.31대책 이후 투기의 진원지로 꼽히던 강남권부터 집값은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부동산대책 약발이 먹히고 있다는 소식이다.‘흔들리지 않는 대한민국을 짓겠다’며 연일 방송매체를 통해 부동산대책을 홍보하는 정부를 믿어 보자는 분위기도 무르익고 있다. 그러나 일말의 불안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과거처럼 정부정책이 후퇴하거나 흐지부지 될 수 있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는 국민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8·31 부동산 대책에 대한 입법을 담당할 국회 재정경제위와 건설교통위 초선 의원들의 평균 부동산 재산이 13억원에 달하고 이들의 절반은 강남권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꺼림칙하다. 역대 다른 정권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부동산대책의 핵심이랄 수 있는 세제가 입법과정에서‘가진자’‘있는자’에게 유리하게 바뀌거나 완화될 수 있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을 키우는 대목이다. 같은 맥락에서“부동산 부자 국회의원들이 투기로 얻은 불로소득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합리적인 부동산법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집값이 하향안정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부동산대책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만큼은 이런 우려가 기우로 끝나길 바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20
- 서울 9차 동시분양 598가구 일반분양 8.31 부동산종합대책 이후 처음 실시되는 서울시 9차 동시분양에는 현대건설 등 6개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동시분양에는 굿모닝기룡건설, ㈜보미, ㈜산호, 승민종합건설, 현대건설 등이 모두 6개 단지 937가구(일반분양 598가구)를 공급한다 9차 서울시 동시분양은 오는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0월 4일 청약접수를 받는다. 현대건설은 성북구 정릉 6구역을 재개발해 522가구 중 3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11년 개통예정인 경전철 신설역이 단지 바로 옆에 있으며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차로 12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교육시설로는 정릉초, 고대부중, 고대부고 등이 있고 청수산 계곡이 가까이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보람건설은 강서구 염창동에 총202가구 중 1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31·41평형, 지하2층~지상 15층 총 4개동 규모다. 2007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등촌삼거리역이 도보로 5분 거리이며 강변북로, 올림픽 대로, 성산대교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교육시설로는 염동초, 염창중, 경복여고, 마포중고교 등이 있으며 이마트, 까르푸, 삼성홈플러스, 강서구청, 강서보건소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승민종합건설은 중랑구 묵1동에 총 60가구 중 30·31·32평형 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먹골역이 도보로 5분거리인 역세권 단지이다. 봉화산이 가까우며 교육시설로는 태릉중, 원묵중, 원묵초, 광운대, 서울여대 등이 있다. 굿모닝 기룡건설은 은평구 신사동에 33평형 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후분양 아파트로 오는 11월 이면 이후 입주가 가능하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가좌로와 은평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주)보미는 양천구 목동에 31, 32평형 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목동시장을 재건축한 주상복합 아파트로 주위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으며 인근에 봉제산이 있다. ㈜산호는 도봉구 도봉동에 5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1호선 도봉역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노원교길을 거쳐 동부간선도로의 진입이 용이해 강남권으로의 진출이 편리하다. 편의시설로는 도봉시장, 창동병원, 제일정형외과 등이 있으며, 도봉중, 도봉초, 북서울중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19
- 부고 ▲심석규(자영업), 윤규(신영증권 과장)씨 부친상, 금상기(장수환경 대표), 박승종(중경고 행정실장), 정의준(중대초 서무부장), 전종만(자영업)씨 빙부상 = 1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590-25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