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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향기 가득한 밥상 차려보세요|~ 입춘을 지나 바야흐로 봄소식이 들린다. 나른해지기 쉬운 계절, 제철재료를 이용한 봄 요리는 겨우내 움츠렸던 몸에 활기를 불어넣어준다. 가까이서 이용하기 좋은 문화센터 요리강좌를 통해 입맛 되살리는 상큼한 봄 식탁에 도전해보자.현대백화점 목동점 ‘향긋한 봄의 요리와 밑반찬 만들기’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는 전통요리 연구가 주윤옥 강사의 강의로 ‘향긋한 봄의 요리와 밑반찬 만들기’ 강좌를 준비했다. 이 강좌에서는 콜라비 물김치, 샐러리 깻잎찜, 새우살쑥전, 얼갈이 열무김치, 호두 마늘종 볶음, 돌나물초고추장샐러드, 콩나물오색냉채 등 다양한 밑반찬과 봄나물 요리를 만들어볼 수 있다.3월 6일부터 5월 15일까지 총 11회로 강의시간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며 수강료는 10만원, 재료비 13만원이다. 일일특강도 눈여겨볼만하다. 김미경 강사의 ‘5가지 봄나물 완전정복’ 강좌는 5가지 대표 봄나물과 청국장찌개를 배워볼 수 있다. 강의시간은 3월 8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이며 수강료는 1만원, 재료비 2만원이다.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수혜 셰프의 봄, 기운을 맛보다’봄나물은 겨우내 차가운 언 땅에서 생명의 기운을 품고 자라기 때문에 향이 진하며 비타민, 칼슘, 미네랄, 칼륨, 철분,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는 ‘수혜 셰프의 봄, 기운을 맛보다’ 강좌를 통해 색다른 레시피의 봄나물 요리를 만들어본다.이 강좌에서는 바지락 유채볶음, 도다리 쑥국, 취나물 콩비지 밥, 참나물 전복구이, 쑥버무리, 봄나물 카나페, 두릅멍게비빔국수, 봄나물 샤브샤브, 봄동 닭살탕, 미나리 크림소스 파스타 등 여러 가지 봄나물로 만든 풍성한 식탁을 차려볼 수 있다. 3월 6일부터 5월 22일까지 총 12회의 수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월요일 오후 1시에서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수강료는 8만원, 재료비는 18만원이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봄나들이 벚꽃 도시락’봄은 소풍가기 좋은 계절이다. 소풍에는 도시락이 빠질 수 없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서는 일일특강으로 4월 15일 토요일에 ‘봄나들이 벚꽃 도시락’ 강좌를 마련했다. 주먹밥형식의 도시락을 만들어볼 수 있으며 수강료 1만원, 재료비 1만 5,000원이다. 3월 7일 화요일에는 청포묵비빔밥과 봄나물해물전 일일특강이 있다.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총 두 시간 동안 진행되며 수강료 1만원, 재료비 1만 5,000원이다. 파릇파릇한 봄동 무침과 향긋한 냉이비빔밥, 구운 대파 간장절임을 만들어볼 수 있는 일일특강도 마련했다. 3월 22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수강료 1만원, 재료비 1만 5,000원이다. 이마트 목동점 ‘정인영의 입맛충전 맛있는 요리’이마트 목동점에서는 체력을 보강해줄 영양식 요리강좌를 마련했다. 훈제오리 봄나물겨자소스샐러드, 쑥 연근 전, 두릅 베이컨말이& 잣 소스, 꽃새우 마늘종볶음, 풋마늘삼겹살간장볶음, 참나물 골뱅이무침 등 봄철 채소를 이용한 입맛 살리는 요리를 배워볼 수 있다.4월 14일부터 5월 26일까지 총 6회 수업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수강료는 10만 1,000원이다. 6,000원의 저렴한 수강료로 참가할 수 있는 일일특강으로는 ‘신송식품 이유로 맛을 더한 새싹 불고기 샐러드 만들기’가 준비돼 있다. 3월 3일 금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신송식품 ‘신송요리가 맛있는 두 번째 이유’ 710g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한 끼에 차리는 배혜숙의 요리비결’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는 집밥 요리 세 가지 메뉴를 한 끼에 차려본다. 곤드레나물밥과 항정살 된장구이 채소볶음, 봄동 무침, 딸기토마토 비빔국수, 배추 속대무침 등 색다른 집밥 메뉴로 풍성한 봄 식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기간은 3월 8일부터 3월 29일까지이며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20분까지, 총 4회 강의로 수강료는 2만 8,000원, 재료비는 5만원이다. 입맛을 돋우는 맛깔스러운 봄김치를 담아볼 수 있는 강의도 마련했다. 4월 5일에는 개운하고 싱싱한 열무& 얼갈이 물김치, 열무와 얼갈이 알배기 배추를 넣은 겉절이 김치를, 4월 12일에는 오이소박이와 산사랑 오이 물김치, 4월 19일에는 즉석배추겉절이와 칼칼하고 시원한 고추씨백김치를, 4월 26일에는 이북식 막김치 과일섞박지와 풋고추소박이 강좌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김치를 만들어본다. 매주 1회식의 강의로 진행되며 시간은 수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각 강의마다 수강료는 7,000원, 재료비는 2만원이다. 앞치마, 개인행주, 필기도구, 담아갈 빈 그릇을 준비하면 된다.홈플러스 목동점 ‘가족건강지킴이! 천연발효음료’식초에는 만성피로를 풀어주는 유기산이 풍부하다. 홈플러스 목동점에서는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몸의 활력을 채울 수 있는 천연발효식초와 발효청 강좌를 마련했다. 4월 14일부터 5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총 4회로 진행되며 강의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다. 첫 주에는 발효 원리 이해를 위한 이론수업이 있다. 2주차에는 천연식초인 막걸리식초와 과일식초인 파인애플, 바나나, 자몽식초를 만들며 3주차에는 봄철 과일인 딸기와 금귤로 수제청을, 마지막 주에는 미나리 효소를 배워본다. 2주 과정 수료 후 한국천연발효 연구원으로부터 천연식초 전문가 발급 자격이 부여되며 4주 과정 수료 후에는 천연발효 전문가 발급 자격 부여된다. 수강료는 3만원, 재료비와 교재비는 5만원이며 자격증 발급비용은 별도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2-08
- “ ‘킥킥’스럽게 청소년 문화 담아내고 싶어요” 조직원 두 명과 대표 1명. 컴퓨터도 책상도 예산도 계획도 없이 이웃을 위한 사랑방 역할을 해오던 곳을 빌려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활동 공간으로 만들었다.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고자 이름부터 차별화시키고 싶어 ‘킥킥’으로 지었다. 수시로 터뜨리는 웃음소리(킥)와 이들을 둘러싼 뭔가 좋지 않은 환경을 뻥하고 발로 차는 모습(kick)을 동시에 떠오르게 한다. 킥킥이라... 뭘 하는 곳이지?청소년문화연대 킥킥은 지난 2013년 중반부터 시작됐다. 킥킥의 운영위원장인 신도림고 박종호 국어교사와 양연식 사무국장(프리랜서 연출가)이 운영하다 2014년 현 킥킥 대표인 목동중 정진화 교사가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킥킥은 과도한 입시부담, 치열한 생존경쟁, 10대 시절 성장통 등으로 딱딱하고 지친 삶을 사는 청소년들이 즐겁고 뜻깊은 문화적 체험을 통해 더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렇다고 ‘청소년 인성교육 함양’ ‘입시지옥 해방’ ‘학교폭력 예방’ ‘탈선청소년 계도’ 등의 사업에 앞장서지는 않는다. 이런 일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하기 때문에 킥킥 스스로 재밌어하고 잘할 만한 일, 남들이 안하는 일을 선택했다.정진화 대표는 “킥킥스럽게 하고 싶었다”며 “종자돈과 조직이 없으니 그동안의 경험과 성과, 인맥 등을 최대한 살렸다. 그러고 보니 당장 가능한 일의 범위가 좁혀졌고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문화체험과, 참여마당, 구체적으로는 ‘문학, 책, 글쓰기, 행사, 프로젝트’ 등의 단어가 떠올랐다”고 덧붙였다.청소년, 문학상 심사위원 되다‘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하는 청소년 문학상(일명 청문상)’이라는 색다른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늘 어른들이 추천하는 책만 읽어야 했던 청소년들에게 문학상 심사위원을 맡겨 후보작을 읽고, 작가도 만나고, 투표하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작품을 수상작으로 뽑아 시상식까지 직접 하도록 하는 행사였다.청소년이 직접 쓴 글을 묶어 한 권의 책으로 만드는 일도 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청소년문학사이트 글틴에서 운영 중인 생활글 게시판에 10년 동안 전국의 청소년들이 직접 쓴 수천 편의 글 가운데 19편의 글을 모은 <십대, 안녕>을 출판했다. 팍팍한 삶을 사는 청소년들이 글을 쓰며 그냥 스쳐지나간 소박하지만 즐거웠던 시간을 다시 되새기게 해주고 싶어 ‘킥킥’ 청소년 생활 웃음글 공모전을 열었다. 월 2회 웹진 발행, 팟캐스트 운영도킥킥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웹진이다. 블로그를 기반으로 연재중인 글을 묶어 매월 2회 이메일로 발송한다. 웹진의 목표는 피곤하고 지친 청소년들과 철없는 어른들이 함께 읽어보면 좋을 시시, 사소, 엉뚱, 발랄, 재밌는 읽을거리다. 온라인에만 두기는 아까워 지난해 연말 웹진에 실린 수많은 글을 책으로 묶기도 했다.지난해 가을부터는 <잘들논다>라는 팟캐스트를 만들고 있다. 웹진에 실린 글말고도 국내외 유명한 인물들의 의외로 평범한 어린 시절을 소개하는 ‘그들도 니들처럼’,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은 분들과 나누는 인터뷰 ‘킥킥이 만난 사람’, 최신 국내외 청소년 관련 뉴스를 모아 소개하는 ‘뉴스 속 10대 이야기’ 등은 웹진에는 없는 꼭지다.이 외에도 킥킥은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는 문학콘서트 ‘문학 성큼성큼’, 낭독극장, 책수다 프로젝트, 소소한 밤 강좌, 청소년기자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청소년들의 진짜 목소리 담아내고 싶어일을 시작한지 3년차, 킥킥은 조금씩 자리를 잡고 있다. 아무 대가 없이 글을 보내주는 웹진 킥킥 필자 수는 계속 늘고 있다. 소수지만 매달 후원금을 내주는 회원들도 생겼고 온라인 홍보를 도와주는 곳도, 보리출판사, 청소년출판모임 등 킥킥을 믿고 도와주는 곳이 생겼다.“청소년의 문화라고 하면 영화, 게임, 쇼핑 밖에 없어요. 청소년을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청소년들이 보면 흥미 없고 지루한 것에서 벗어나 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수업용, 과제 제출용이 아닌 그들만의 진짜 목소리를 담아내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소박한 상상을 합니다.” 2017-02-08
- [하나고 특징 및 입시전략 ② 입시전략]2017년 하나고 입시분석으로 바라본 2018년 대비법 올해 하나고는 서울시교육청과 임직원 전형 존폐와 관련해 유래 없는 기싸움을 벌였다. 결론적으로 올해 입학정원 200명에서 임직원자녀 특별전형 정원을 13%(26명)로 축소하였다. 올해까지 하나고는 신입생 200명의 20%(40명)를 하나금융 임직원 자녀들로 특별 선발해 왔다. 서울시교육청은 하나금융그룹 등으로부터 재정 출연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임직원자녀전형 비율을 2019학년도까지 연차적으로 3분의 1씩 축소하기로 했다. 이 경우 2019학년도에는 임직원자녀전형이 실질적으로 폐지된다. 이렇게 되면 임직원특별전형 모집인원이 줄어드는 만큼 일반전형 인원이 늘어나게 된다. 선발전형의 특이사항하나고 선발인원에서 특이한 점은 강남3구 출신자는 20%로 제한을 둔다는 점이다. 이 사항은 학교설립 때 서울시와 협의한 사항이라 당분간 변경내지 폐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 점 때문에 하나고가 목동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올해는 입학전형도 대폭 손을 봐서 예전의 1/2학기~3/1학기, 전 과목 반영에서 2/1학기부터 3/1학기까지 5개과목만 반영하였다. 그 결과 1단계 내신 합격선은 작년의 B2개에서 대폭 상향되어 올“A”(추정)까지 높아졌다. 올해 면접에서 특이할만한 점은 자기주도 학습, 인성영역 면접영역에서 면접시간은 총 15분으로 늘어났으며 남․녀별 공통문제가 출제되었다는 점이다. 올해 하나고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이 면접공통문항에 대한 대비도 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고 선발의 특이한 점은 체력검사가 있다는 것이다. 이 체력검사는 따로 점수로 환산하지 않으며 통과여부만 구분한다. 윗몸일으키기는 1분 동안 남학생 25회, 여학생 15회, 오래달리기는 남학생은 2000m, 여학생은 1600m이다. 해마다 1-2명은 탈락하는 학생이 있다는 점도 명심해 두자. 그러면 하나고 입시의 주요 항목은 생기부, 생기부와 자소서의 연계, 면접이다. 이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생활기록부1/1학기부터 관리가 필요하다. 내신은 2/1학기부턴 5개 과목 올“A”는 필수이다. 되도록 5개 과목은 90점이 아니라 95점 이상을 목표로 하자. 그래야 학교 측에선 우수한 학생으로 인정을 하는 경향이 있다. 세부능력특기 사항/행동특성종합의견은 생기부에서 꼭 관리해야 할 중요한 사항이다. 올해는 3학년의 생기부내 두 항목은 삭제된 후 제출 되었다. 내년에도 그대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2학년까지의 두 항목이 중요해진다. 자기 진로를 찾아서 연관된 과목은 내신성적뿐만아니라 다양한 활동도 해보자. 그러면 과목선생님과 담임선생님이 학생의 진로에 대한 좋은 평가와 우수성을 인정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독서활동상황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자소서와 연계하여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에 관련된 분야의 독서를 심층적으로 하자. 원서도 읽으면 영어실력을 나타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임원활동은 필수는 아니지만 하면 유리한 사항이다. 특히 리더십을 나타내는 데는 효과적일 수 있다. 단 경력보단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 동아리활동은 자신의 진로에 관련된 동아리가 아무래도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동아리는 자신이 원한다고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꼭 진로와 관련없더라도 예․체능 관련도 상관이 없다. 진로희망은 매년 바뀌어도 상관이 없다. 단 희망진로가 적힌 당해 연도에는 그에 해당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소서와 생기부의 연계면접을 잘하기 위한 필수요건이다. 자기소개서는 개별질문의 바탕이 된다. 자신의 진로에 대한 구체성과 과거의 노력과 미래의 청사진을 설득력 있게 나타내야 한다. 특히 자신의 진로 희망과 연계되어서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구체적으로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우주공학자가 되기 위해 어떤 책을 읽고, 학내 어떤 활동을 하였으며, 하나고에 진학해선 어떻게 학내활동을 하여서 대학진학 후 사회에 어떤 식으로 기여하겠는지를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 전략제일 중요한 항목이며 면접을 못 보면 모든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간다. 올해 하나고 공통질문은 남자는 “원을 가지고 사회적, 과학적 개념 중 생각나는 바를 이야기해 보시오.” 여자는 “행복/고통/언론의 자유 중 숫자의 형태로 만들 수 있는 것을 골라 말하시오.”가 출제되었다. 두 문제 다 논리적인 추론력과 수학적 사고력을 테스트 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이런 유형의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선 평소에 폭넓은 독서가 필요하며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토론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별질문은 “인공신경망의 뜻과 인공신경망이 자의식을 가질 수 있나? 인공 지능은 가능한가? 레미제라블의 상황을 현대사회에서 찾으면? 과학탐구토론대회에서 가장 효과가 좋았던 모형집은? 등으로 자소서에 기반한 질문이 출제되었으며, 진로에 대한 열정 및 심화정도를 테스트 하였다.결론적으로 하나고 진학을 원하는 학생은 충실한 학교생활과 자신의 진로에 대한 자기주도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다음 편에는 상산고 교육과정 및 선발전형의 특징과 대비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목동 씨앤씨학원 특목입시전략연구소 김진호 소장 문의 02-2643-2025 2017-02-02
- 제물포터널 바이패스 도입 견해차 … 양천구 ‘환영’ vs 영등포구 ‘반대’ 서울시가 그동안 논란이 돼 온 제물포터널, 서부간선지하도로 환기구 설치를 터널 내부에서 정화하는 바이패스 방식으로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를 환영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환기구의 완전 제거와 터널 안전 문제 등의 목소리도 계속되고 있어 지역마다 견해차가 큰 것으로 보인다.바이패스 방식은 기존에 지상으로 배출하려던 배기가스를 터널 내부에서 정화하는 방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제물포터널 환기구 설치를 백지화하고 ‘바이패스’ 방식을 도입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기존 계획에 따라 설치된 환기구는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탈출구나 배연구로 활용하고, 평상시에는 외부와 차단되도록 덮어놓은 상태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이후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등의 자문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의 검증을 거친 후 한강유역환경청의 변경 협의를 받아 바이패스 방식을 확정할 예정이다.양천구, 비상구 높이 낮추도록 협의 중이에 대해 황희(더불어민주당, 양천갑) 국회의원은 지난 1월 보도자료를 내고 “환기구 설치 주변이 목동아파트 등 주거지와 학교가 인접해 있어 주민들의 반대가 많았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환기구 설치를 철회해준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 관계자분들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바이패스’ 방식이 최종 결정되기까지는 몇 단계 과정이 더 남아있다”며 “사업이 마무리될 때가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제물포터널의 매연배출구 조성 문제로 항의시위를 주최했던 목동아파트 5단지 입주자대표회의는 ‘제물포터널 환기구 설치 철회’라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입주자 주민의 힘으로 제물포터널 환기구 설치를 철회하고 비상구를 설치 바이패스(공기정화) 처리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라며 “비상구(탑) 높이를 외부에 보이지 않게 최대한 낮추도록 서울시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영등포, 바이패스 환기구백지화 아냐하지만 영등포, 여의도, 구로 등 지역 주민들은 제물포터널, 서부간선지하도로 지하화의 환경문제 등으로 반대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제물포·서부간선 환기구 백지화 비상대책위원회 측에서는 “주민과 협의체를 구성해 의논할 것을 요구해왔으나 시는 여전히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지적하며 “바이패스는 공기를 다른 통로로 돌려서 정화하는 방식의 하나일 뿐, 환기구 백지화의 뜻이 아니다. 우리가 요구하는 환기구 백지화는 어떤 종류의 굴뚝도 주거지에 생기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비상대책위원회 측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예로든 용마터널(민자터널)의 바이패스방식(전기집진설비)의 경우 초기 95% 효율에서 현재 70% 효율로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필터 교체 등 보수가 1~2년 이내이기 때문에 제때 보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실상 정화가 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자 도로로 만들어지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제대로 보수가 안 될 가능성이 더 높다. 배연구를 유사시에만 쓴다는 것은 그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다. 터널을 비용에 민감한 민자 회사가 운영한다는 점이 특히 우려된다”고 덧붙였다.비대위 측은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잠정적인 바이패스 이런 것이 아니다”라며 “환기구 공사 중단, 주민협의 그리고 환기구 백지화다.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변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제물포터널은 신월동과 목동, 양평동, 여의도동 등 총 4곳에 설치되며, 2020년 완공 예정으로 총 거리는 7.53km다. 2017-02-02
- 싱그러운 바다향기 가득~ 몸에 좋은 굴 요리 맛보세요! 나폴레옹이 사랑한 음식, 서양의 대표적인 스태미나 음식, 또 ‘바다에서 나는 우유’로 익히 알려진 굴은 비타민과 아연, 철분, 칼슘 등과 같은 무기질이 풍부하고 두뇌발달, 피로회복, 빈혈예방 및 당뇨와 동맥경화, 뇌졸중 등 성인병 예방에도 효능을 자랑한다. <동의보감>에는 "굴을 먹으면 향기롭고 유익하며, 피부의 살갗을 가늘게 하고 얼굴색을 아름답게 하니 바다 속에서 가장 귀한 물건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살이 통통하게 올라 입맛 살리는 겨울 별미 ‘굴’로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보자. 신정동 ‘초한초마’시원~하게 한 그릇 뚝딱! ‘굴 짬뽕’신정동에 위치한 짬뽕 전문점 ‘초한초마’에 가면 시원하고 담백한 굴 짬뽕을 맛볼 수 있다. 짬뽕 면이 푸짐하게 담긴 그릇 안에는 목이버섯, 표고버섯, 팽이버섯, 배추, 호박 등의 다양한 채소와 굴을 비롯한 오징어, 홍합 같은 해물도 함께 들어있다. 이곳의 굴 짬뽕은 하얀 국물 짬뽕이며 청양고추로 개운하면서 매콤한 맛을 냈다. 면은 깨끗하게 손질한 양파껍질을 달인 물에 반죽해 색이 진하다. 양파껍질은 굴과 함께 당뇨와 고혈압에 좋은 식재료다.‘초한초마’의 김민수 사장은 “하얀 짬뽕은 만들기가 까다롭다”며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굴과 채소의 신선도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표가 금방 난다. 재료의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신경을 많이 쓸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얼큰한 짬뽕이 먹고 싶으면 홍합짬뽕을 주문하면 된다. 그릇 가득 쌓아올린 홍합을 보는 순간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 면을 한 수저 뜨려면 부지런히 홍합을 먼저 발라먹어야 한다. 짬뽕만으로 허전하다면 마늘탕수육을 먹어보길 추천한다. 비법 마늘소스로 만든 중국식 ‘꿔바로우’로 일반적인 탕수육과는 비교할 수 없는 별미다. 밥과 반찬은 마음껏 덜어먹을 수 있다. 메뉴: 굴짬뽕 8,000원/ 홍합짬뽕6,000원/ 마늘탕수육 15,000원위치: 양천구 목동로15길 8 삼천리아파트 상가문의: 02-2603-7447목동 ‘조가네 굴국밥’바다 향 물씬, 뜨끈한 ‘굴 국밥’‘조가네 굴국밥’은 뜨끈하게 말아먹는 굴 국밥으로 유명하다. 국밥을 주문하면 채소와 마른 해산물을 2시간 이상 우려낸 국물에다 살이 통통한 굴과 미역, 두부, 달걀을 넣어 국밥을 만들어준다. 굴에다 미역까지 들어가 국물의 맛과 향이 특히 진하며 달걀이 익으면서 고소한 맛이 배가 된다. 달걀과 두부를 넣는 이유는 영양소를 골고루 채우라는 의미가 있단다.들깨 굴 국밥에는 거친 들깨와 고운 들깨 두 가지를 섞었는데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맛이 조화를 이룬다. 쫄깃쫄깃한 떡국이 들어간 굴 떡국도 인기다. 밥이 따로 나와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으며 모자랄 경우 얼마든지 요청하면 된다. 비법 양념장으로 비벼먹는 굴 돌솥밥도 인기다. ‘조가네 굴국밥’의 주인장 조태흥씨가 일반 간장 베이스 대신 양념장을 따로 개발했으며 굴을 살짝 볶아 특유의 비린 맛을 없애 굴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굴 요리 외에도 제육덮밥, 낙지 덮밥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제육덮밥은 두꺼운 중화 팬으로 불 맛을 입혀서 볶아내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메뉴: 굴국밥 6,500원/ 굴떡국 6,500원/ 제육덮밥 6,000원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233-1, 현대드림타워 B1문의: 02-6741-9898, 토, 일, 공휴일 휴무등촌동 ‘생굴사랑’신선한 생굴 맛이 일품, ‘굴 보쌈’등촌동의 ‘생굴사랑’은 매일 통영에서 공수해온 굴로 굴 국밥, 석화, 생굴무침, 생굴회, 굴밥, 굴 보쌈, 굴 칼국수 등 다양한 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계절을 타는 음식이지만 한결같은 맛으로 9년째 한자리에서 영업하는 중인데 점심시간이면 제법 넓은 홀이 근처 직장인들로 가득 찬다.밥반찬은 물론 술안주로도 좋은 ‘굴 보쌈’은 돼지수육과 굴, 무절임의 조화가 일품이다. 수육은 황기, 대추, 계피 등 15가지 한약재를 넣고 푹 삶아 돼지 특유의 잡 내가 나지 않고 부드럽다. 보쌈에 빠질 수 없는 무절임도 가게에서 직접 만든다. 소금에 절인 무를 이틀정도 숙성시키고 물기를 제거한 후 물엿에 반나절 다시 절인 후 양념해서 무쳐낸다. 상추나 깻잎쌈에다 새우젓갈에 찍은 돼지고기, 통통한 굴과 무절임을 올린 후 한입 가득 입안에 넣으면 야들야들한 돼지수육과 생굴에서 퍼지는 바다 향, 부드러운 식감이 입맛을 사로잡는다.‘생굴사랑’의 주인장 권상덕씨는 “눈에 띄지 않는 이곳까지 일부러 찾아와주시는 손님들께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메뉴: 굴보쌈 29,000원/ 석화 22,000원/ 매생이국7,000원위치: 강서구 화곡로68길 120 등마루하이퍼마켓문의: 02-3663-4818양평동 ‘어촌’쓱쓱 비벼 맛있게, ‘굴밥’‘어촌’에 가면 영양소 가득한 ‘굴밥’을 맛볼 수 있다. 탱글탱글한 굴과 함께 무나물과 부추, 버섯 등의 채소와 은행, 잣, 날치 알, 김 가루 등 다양한 부재료가 들어가 입맛을 돋운다. 뜨거운 돌솥에 굴밥이 나오는데 타기 전에 간장양념장을 한 숟갈 넣고 재빨리 비비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미역국과 밑반찬도 정갈하다. 김치 겉절이, 목이버섯무침, 깻잎장아찌, 감자조림 등 하나하나 짜지 않게 만들어 양껏 집어먹어도 부담이 없다.‘어촌’의 박철 대표는 전남 고흥이 고향이다. 고흥과 근처 통영에서 아침마다 직접 공수해온 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 술안주로는 싱싱한 생굴 회가 인기다. 석화는 살아 움직이는 것 그대로 상에 올려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고 한다. 오픈된 주방은 깨끗하게 정돈돼 있어 신뢰가 간다. 주방이 유난히 넓은 이유는 이곳에서 모든 재료를 직접 손질하기 때문이라고. 묵은 지를 넣어 만든 생선조림과 생선구이 역시 생물 그대로 그날그날 손질한 것으로 담백하고 살이 부드럽다. 저녁에는 어촌의 또 다른 별미 코다리 요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메뉴: 굴밥 7,000원/ 생굴회 1,5000원/ 고등어정식 8,000원위치: 영등포구 선유로 87문의: 02-2637-3355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2-02
- “아마추어 음악인들의 행복한 합창… 누구나 환영합니다” 수요일 저녁 8시, 밤도 깊어 으슥한 시간 목동아파트 3단지 상가 지하에서 아름다운 합창 소리가 흘러나온다. “아아아아아” 발성 연습에 이어 들리는 칸초네 나폴레타나의 대표작 ‘오~ 솔레미오’는 서로 다른 파트가 만나 아름다운 화음을 이뤘다. 가곡, 가요, 팝, 성가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합창의 재미에 빠진 이곳은 3단지 주민들이 만든 다온합창단이다. 비록 천상의 목소리는 아니지만 음악으로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다온합창단 단원들을 만났다.부모와 부부가 함께 하는 가족합창단다온합창단은 초등학생 자녀와 엄마, 아빠, 부부, 이모와 조카, 아빠와 딸 등 13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최고 어르신은 55세, 가장 나이가 어린 친구는 초등학교 6학년으로 13살이다. 평균 연령이 45세로 젊은 합창단에 속해 노래를 습득하는 속도도 비교적 빠르고 합창에 대한 감각도 있는 편이다.합창단의 시작은 지난해 6월로 그리 역사가 길진 않다. 하지만 다온합창단 이전에 같은 장소에 또 다른 합창단이 있었다. 지휘자 사정으로 해체된 지 1년 반, 아쉬워하던 단원 몇 명이 합창단을 다시 만들어보고자 의기투합해 새로운 지휘자를 영입하고 단원들도 충원해 새로운 이미지의 합창단이 창단됐다.새로운 합창단의 첫 시작은 10명이었다. 모집 공고를 내고 알음알음 소개로 모여든 사람이 15명으로 늘었지만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떠난 2명을 제외하고 13명의 단원이 현재 화음을 맞추고 있다.1년에 4번, 분기별로 연주회 열어다온이란 이름은 지휘자의 아이디어로 지어졌다. 창단 당시 단원들에게 합창단 이름을 공모하자 ‘희망’ ‘사랑’ 등 평범한 이름이 거론됐고 윤선재 지휘자가 ‘다온’이란 의견을 내자 모두가 찬성하면서 합창단 이름으로 확정됐다. 윤선재 지휘자는 “‘다온’이라는 뜻은 ‘좋은 모든 일이 다 온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라며 “우리의 노래를 듣는 사람들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었다”고 소개한다.합창단 단원 대부분은 목동아파트 3단지 주민들이다. 지휘자도 지역 주민으로 기꺼이 재능기부를 해주었고 노래연습을 할 장소도 상가 우리들교회에서 제공해주면서 어엿한 주민합창단의 모습을 갖췄다.단원들이 모두 이웃 주민이다 보니 친밀감과 소통은 말할 나위 없이 좋다. 배우기 힘든 성악에 대한 이론과 발성법, 호흡법 등 지휘자가 배우고 익힌 노하우를 하나라도 더 배우고자 하는 회원들의 열정은 노래에 배어 나온다. 김미진 회원은 “다온합창단은 편안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로 부담감이 없다”며 “여기서 마음껏 소리 내고 나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배웠던 노래가 아이들 음악 수행평가 곡과 같아 같이 연습하면서 사이가 더 좋아졌다”고 덧붙인다.아마추어합창대회 출전 계획지난해 6월 창단했음에도 불구하고 그해 9월 공연을 했다. 공연을 위한 비용은 목5동 마을공동체 사업공모에 당선돼 단원들의 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공연 주제는 9월의 분위기에 맞게 ‘음악은 가을을 두드린다’였다. 3개월 후 12월 21일 ‘메리 크리스마스, 캐럴’이라는 테마로 두 번째 연주회를 열었다. 연습이나 실력이 부족해도 연주회를 준비하면 그만큼 실력이 빠르게 늘기 때문에 아마추어합창단이지만 정기공연을 목표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내년 4월 정기공연을 앞두고 다온합창단은 신입회원을 모집 중이다. 노래를 사랑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회원이 늘어나고 실력이 쌓이면 아마추어합창대회에도 출전할 계획이다.미니 인터뷰윤선재 지휘자“제가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뻘 되는 회원들이 ‘선생님’으로 깍듯하게 대우해줍니다. 단원들 간에도 나이에 상관없이 서로 ‘선생님’으로 호칭하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습니다.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홍정숙 회원“집 가까이서 좋은 선생님, 가까운 이웃과 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것이 좋아요. 시간을 내어 노래를 배우러 왔으니 열심히 배워 실력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노래에 집중하면 잡념이 없어지기 때문에 오롯이 노래 부르는 것에 집중해서 즐거워요.”신형 회원“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면서도 상대방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는 배려하는 마음이 모여 좋은 곡을 만들어요. 주부가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정기연주회는 오롯이 나만의 시간이었고 뿌듯했습니다.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박경화 단장“중학교 때 합창단원으로 활동할 만큼 합창을 좋아하고 다온합창단 분위기도 좋아요. 독일은 동네마다 합창단이 있고 3대가 같이 합창을 한다는 것을 듣고 마을공동체, 음악의 도시 독일이 부러웠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좋은 문화가 동네마다 생기면 좋겠습니다.”유기용 회원“부인이 합창단을 하면서 같이 참여하게 됐습니다. 부부끼리 함께 합창을 하게 되니 소통이 더 잘 되고 같이 할 수 있는 취미가 생겨 대화거리가 늘어났습니다. 집에서도 같은 노래를 함께 부를 수 있으니 분위기가 더 화목해진 거 같아요.”김희대 회원“부인이 바이올린을 전공했는데 합창단에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해 주어 딸과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춘기를 맞은 딸과 같은 노래를 부르면서 서먹서먹했던 분위기가 사라지고 함께 무대에 올라 화음을 맞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2017-02-02
- 유기견 돕기, 아직은 부족한 손길 작은 관심도 큰 도움 될 수 있어요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안타깝게도 유기견 문제 또한 더불어 커지고 있다. 추운 겨울은 버려진 유기견들이 살아가기 쉽지 않은 계절이다. 대부분의 유기견들은 비닐하우스나 창고로 된 보호소에서 생활한다. 난방이나 따뜻한 온기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그런 유기견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옷일 것이다. 그 옷을 만들어 유기견 보호소에 보내는 이웃이 있어 그들을 만나 보았다.추운 겨울 유기견에게 꼭 필요한 것은 옷매주 수요일이면 파주 목동동에 있는 서영희씨 집에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든다. 유기견 옷을 만들어주기 위해 모인 이들은 서씨가 돌보는 강아지들과 인사를 하고, 서로의 안부도 물으며 반가운 웃음을 주고받는다. 그리고 서영희씨의 설명에 따라 강아지 옷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재단도 하며 분주히 손길을 움직인다.서영희씨는 유기견을 위해 옷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혼자서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아 자신의 사연을 강사모(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네이버) 카페에 올렸다. 그의 글을 읽고 뜻을 함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나 최근엔 5~6명의 사람들이 함께 모임에 참여한다.요즘 반려견을 키우는 집은 반려견을 위해 대여섯 벌의 옷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옷이 필요한 것은 따뜻한 집에서 사는 반려견이 아니라 추운 비닐하우스에 사는 유기견이라고 서영희씨는 강조한다.“유기견 보호소에는 유독 대형견들이 많아요. 소형견들은 그나마 입양이 좀 되는 편인데, 대형견들은 입양이 어렵답니다. 그리고 소형견 옷은 기증이 종종 들어오지만 대형견 옷은 아무래도 판매하는 경우가 많지 않고 가격이 비싸서 기증이 잘 들어오지 않아요. 그래서 보호소에 있는 대형견들을 위해 옷을 만들어줘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봉사도 하고 강아지 옷 만들기도 배워요처음엔 사람들이 입던 헌옷을 재단해 옷을 만들었다. 하지만 10~15kg의 대형견들이다 보니 사람 옷 한 벌로 강아지 옷 한 벌 만들기가 어려웠다. 성인 수면바지 하나로 12kg 정도의 강아지 옷 한 벌이 간신히 나왔다. 결국 함께 동참하는 이웃들과 십시일반 비용을 모아 원단을 구입하기로 했다. 유기견 옷 만들기 취지에 동참하는 이들이 기부금도 보내줘 방한이나 방풍이 되는 기능성 원단과 누빔 원단 등을 구입해 옷을 만들게 됐다.수요일 모임에서 서영희씨로부터 옷 만드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후엔 원단을 집으로 가져가 집에서 작업을 하기도 한다. 옷을 다 완성하면 택배나 지인을 통해 행동사(행동하는 동물사랑 카페-네이버)에 전달한다. 이렇게 한 두 벌 이상 옷을 만들다 보면 강아지 옷 만들기가 한결 수월해지고, 돈 주고 배우지 않더라도 강아지 패턴과 옷 만들기 과정을 저절로 익히게 된다.모임을 시작한 서영희씨는 20대부터 재봉틀을 사용해 자신의 옷을 만들어 입었다고 한다. 강아지를 키우고 난 후부터는 강아지 옷 패턴을 직접 그려 만들고, 반려견을 위한 맞춤옷을 주문받아 만들어주기도 한다. 주인과 반려견의 커플룩이나 특수 사이즈의 대형견 옷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서영희씨는 “젊었을 때부터 취미처럼 배워 온 재봉틀 기술을 유기견 돕는데 쓸 수 있어 뿌듯하다”며 “유기견을 돕는 손길이 많이 부족해 겨울엔 이불이나 담요를 기부하는 작은 관심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모임에 동참한 조선희씨(후곡마을)는 “집에 있는 재봉틀로 막내 딸 옷을 만들어주다가 최근엔 반려견인 토리의 옷을 만들어주고 있다”며 “모임에 오면 봉사도 하고 강아지 옷 만드는 기술도 배울 수 있어 하루를 유익하고 보람되게 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7-01-21
- 목동 진로비교과센터 드림폴리오, 쇼셜트랙 프로그램 오픈 2018년부터 중고교 사회과목에 기업가정신 교육 과정이 포함된다. 기업가정신은 꼭 기업가가 되기 위한 과정은 아니다. 기업가가 가지고 있는 기업가적 역량과 태도를 배우는 것으로 보는 것이 적합하다. 왜 이러한 기업가정신이 중고교 교과까지 들어가게 되었을까?기업가정신, 2018년부터 정식 교과목 포함이미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사이에서 기업가정신은 생소한 단어가 아니다. 수많은 국가들이 유치원, 초등학교 때부터 기업가정신을 배우고 경험한다. 그 이유는 기업가정신 교육을 통하여 개인과 사회, 기업 등이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문제해결 역량과 도전 의식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창업 붐이 일어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도 기업가정신을 갖춘 인재를 선호한다.이러한 흐름에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드림폴리오 쇼셜트랙은 우리주변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학생들 스스로 찾고 실천해 보는 그룹형 프로그램이다.진로와 입시 연결한 프로그램 진로비교과센터 드림폴리오는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한 소셜트랙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드림폴리오의 소셜트랙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프로젝트 중심 학습(Project Based Learning)으로 우리주변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학생들 스스로 찾고 실천해 보는 그룹형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문제해결 역량, 창의력, 협업능력, 리더십, 발표능력을 기를 수 있어 비중이 확대되는 학교 수행평가와 탐구보고서 작성에 도움을 준다. 드림폴리오 소셜트랙의 또 다른 장점은 실제 사회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다. 우리 주변의 실제 사회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관련된 기관에게서 기획봉사 형태로 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그리고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시점 드림폴리오의 진로입시 컨설턴트가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학생들의 진로와 연결시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기록할 수 있도록 코칭해 준다.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상 드림폴리오에서 준비드림폴리오의 소셜트랙은 이미 2016년에 목동 엠폴리어학원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진행하였으며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도 높았다. 약 1년간의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치고 2017년 2월 드림폴리오 소셜트랙이 정식적으로 서비스된다.대학에서 원하는 인재가 사회에서 원하는 인재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드림폴리오 소셜트랙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문의 02-6958-7575홈페이지 www.dreamfolio.kr 2017-01-21
- 항목별로 알아보는 학생부 기재 내용 지난 회에서는 학생부 기재 개선 방안 내용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지금은 학생부에 대해 항목별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중학생 학생부는 총 10개 항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재작년까지는 9개 항목이었다가 작년에 자유학기제 항목이 신설되어서 고등학교 학생부랑 같은 10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학생부 항목별 내용일단 항목별로 어떤 내용들이 기재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번은 인적사항 2번은 학적사항 3번은 출결상황입니다. 입시적 관점에서 보면 대부분 학생들에게 장점이나 단점이 되지 않는 항목입니다. 출결상황에서 무단결석이나 무단지각 등 '무단'에 횟수 표시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일단 불리할 수 있습니다. 무단항목에 절대 어떠한 표시도 없게 학교생활을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학적 사항에도 대부분 별 내용없는데 '학교폭력 가해자' 등의 표현이 있으면 절대 안 됩니다. 그 결과 전학 등을 당해 '전학조치'와 같은 '조치'를 당해도 안 되고요. 대부분 학생들은 이런 내용들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1.2.3번은 넘어가겠습니다. 4번 항목 수상경력이 항목이 대입과 고입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학 입시에서 대세로 떠오른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학생부가 가장 중요한 서류인데 이 학생부에서 핵심 항목 중 하나가 바로 이 '수상경력'입니다. 내신의 약점을 만회할 수도 있고 인성적인 면을 어필할 수도 있고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수도 있는 전천후 항목입니다. 그런데 특목고, 자사고 입시에서는 학생부를 제출할 때 이 4번 '수상경력' 항목은 제외하고 제출됩니다. 영재학교 입시 빼고는 고등학교 입시에서는 활용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어 영어 성적만을 1단계 합불에 영향을 끼치는 외고 입시에서 수학관련 수상실적이 많다면 당락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 일체 어떤 상을 받더라도 고교 입학 담당자들이 알 수 없게 조치를 취한 것이 수상 경력 항목 제외한 학생부 제출입니다. 그러니 수상은 큰 변수가 되지 못하기는 합니다. 다만 수상을 위해 공부하고 연구한 것이 있다면 자기소개서 항목에서 그 내용을 풀어서 자기주도학습영역 항목에 서술하면 됩니다. 물론 수상 내역을 쓰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 지식, 개인적인 노력 등을 잘 풀어내면 됩니다. 그리고 대입을 안 치룰 거면 몰라도 대입을 치르지 않을 학생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대입의 꽃 학생부종합전형을 생각한다면 미리 중학교에서 학교장 상을 주는 여러 대회에 출전해보고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 때 고입에 직접적 영향이 없다고 대회에 출전도 안하고 그냥 보내면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영향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5번 항목 진로희망사항새로 개정된 학생부에는 기존에 있던 특기 및 취미 항목도 없어지고 학부모 진로희망 란도 없어졌습니다. 학생의 진로희망과 희망사유를 기록하는 란만 남았습니다. 희망사유는 200자(600byte) 내에서 기록할 수 있으니 이 항목도 잘 활용하면 좋습니다. 성의 없이 적는 것보다는 왜 이 진로를 택하게 되었는지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되 무의미한 내용보다는 자신의 열정이 드러나도록 기술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진로희망은 너무 추상적인 것은 기록을 못하게 하기도 하고 기록이 되더라도 좋은 진로희망이 될 수 없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좀 더 진로에 대하여 고민하고 모습,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상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이면 좋겠습니다. 6번 항목 창의적 체험활동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을 기록합니다. 각각 1.000자, 500자, 500자, 1.000자의 글자수 제한이 있습니다. 자율활동과 진로활동은 중학생이 뛰어난 내용이 기재되도록 활동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교 전체 행사나 학급 전체 행사 등을 기록하는 자율활동에서 개인적인 노력이나 활동을 두드러지게 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로활동도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서 진로를 찾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동아리 활동과 봉사 활동 등을 통해 비교과 활동을 어필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동아리 활동은 어떤 동아리에 가입했느냐 보다는 그 동아리에서 어떤 활동을 했느냐가 더 중요하긴 합니다만 이왕이면 지원하려는 학교 유형과 어울리는 동아리, 예를 들면 외고, 국제고라면 영어 관련 동아리나 학습 동아리, 시사 동아리 등 과학고나 이과 중심 자사고라면 수학 관련 동아리나 과학(실험, 보고서, 공부) 관련 동아리 등의 활동을 하고 학생부에 기재가 된다면 나쁠 것이 없겠죠.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7-01-21
- 영어가 대체 왜 어렵죠? 초등시절부터 쉼 없이 영어에 시간과 돈을 투자 했는데 영어는 왜 늘 어렵죠?수능 영어 절대 평가 시대가 되어서 수능영어 1등급 받기가 너무 수월해 졌다는데 우리아이는 왜 2등급 받기도 어려운 걸까요? 모든 문제는 원인을 찾아보면 해결책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해결책이 보이길 희망하면서 제가 일선에서 관찰한 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사례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우리 아이 영어 실력 객관적으로 직시해야어머님들의 경우 세월이 많이 흐르고 나서야 내 아이의 영어 실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초등시절은 학교에서 객관적 영어 성적을 받아보고 진단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으니 더더욱 꼼꼼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어머님들은 학원에서 알아서 해주겠지 하면서 교재 체크 및 숙제 체크, 과연 내 아이에게 맞는 수업을 하고 있는 건지를 신경쓰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일 예로 본원에 상담을 오신 어머님들 중 자녀의 영어실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셨는데 진단 결과는 반대로 나와 충격 받으시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영작도 한 페이지씩 술술 하고 지금껏 학원에서도 상급반으로의 진급을 잘해 했으니 당연히 놀라실 수 있습니다. 영작을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의 거의 90 퍼센트는 사실상 꼼꼼한 첨삭지도는 받지 못하면서, 엉망진창인 문법으로 논리도 없는 문장을 길게 늘여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원측에서 순간의 고객만족을 위해 칭찬 일색인 상담만 진행하는 것도 원인일 수 있겠죠. 그렇게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다가 중학교 진학 후 성적표를 받아보고 나서야 아이의 객관적 실력을 알고 화들짝 놀라게 되는 거죠.사실 중학교 1학년 영어의 반 평균이 90점 가까이 되니 모두다 영어를 잘 하는 것 같습니다만 학생수, 원점수, 표준편차로 전교 등수를 계산해 보면 90점이 꼭 우수한 점수가 아닌 걸 깨닫게 됩니다.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고등학교를 진학하게 되면 고1 중간고사와 6월 모의평가에서 받아보는 점수로 ‘아 우리아이가 중학교 때는 영어를 곧잘 했는데 고등학교 입학하더니 사춘기가 온 건지 공부를 안 했구나..’라고 착각하게 됩니다. 원래 그 학생의 실력은 중학교 때부터 변함이 없는 것인데 애먼 사춘기 탓, 어울리는 친구 탓을 하게 되는 것이죠.성년 되기 전 부모의 개입은 필수너무 어릴 때부터 줄 세우기식 등수는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유럽처럼 대학도 줄 세우지 말고 들여보내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고등학교 입학 하자마자 잔인하게 등급을 매기고 철저하게 줄 세워서 대학에 들여보내면서 초 중등 시절에는 마치 상당히 인간적인 교육을 하는 것처럼 학생들을 등수에서 해방시켜주겠다고 표방하는 한국의 교육 정책은 참 겉과 속이 달라 그 진정성에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대학의 서열화가 없어지지 않는 한 학생들 성적의 서열화도 절대 사라질 수가 없습니다.각자 도생. 한국 현실을 받아들인다면 이 단어도 새겨 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부모가 된 이상 그 누구에게도 내 아이의 미래를 맡겨서는 안됩니다. 학원이든 학교든 부모의 관심이 빠진 무한 신뢰를 해서는 안되죠. 부모님들이 나서서 늘 확인하고 점검하셔야 합니다. 학원 교재도 좀 들여다 보시고 학원측과 상담도 자주 하셔야 합니다. 교재와 노트에서 선생님들의 흔적을 발견해야 합니다. 학교 또는 학원 선생님과 상담을 할 때 부모님들이 관심 가지고 질문하셔야 할 것은 ‘우리아이가 뭘 잘하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 좋겠느냐’ 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위안받는 상담이 아니라 아이의 발전을 위해서 하는 상담이라면 말이죠. 영어, 첫 단추 잘 끼워야다시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 영어가 왜 어려울까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져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초등입학 전 phonic를 접할 때 제대로 수업하기, 초등 입학 후 단어, 독해, 듣기, 쓰기, 말하기 등 그 어떤 영역에도 소홀함 없이 학습하기, 초등 고학년이 되어서는 특히 문법에 중점을 두면서 중학교 준비하기, 중학교 입학 후에는 고등내신 영어, 수능 영어까지 단계를 차분히 밟아 준비하기. 이렇게 영어공부를 했다면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새삼스레 영어가 발목 잡는 일이 일어 날 수는 없겠죠. 장기 로드맵 없이 그저 가방만 들고 영어학원을 왔다 갔다 한 세월이 길수록 영어에 발목 잡히는 인생을 살게 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죠. 각자 도생. 서글프지만 한국사회의 비정한 현실입니다. 내 아이를 위해서 부모님들이 만능이 되어야 하는 시절인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후 새삼 내 아이의 영어실력에 놀라는 일이 없도록 아이의 영어수업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쉼 없는 관찰과 확인 꼭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02-2648-0515목동 초중등 영어전문학원 세인트클레어즈(St.Clair's School) 김재희 원장Long Island University(뉴욕주 소재) 저널리즘 학사 & TESOL 석사Mount Ida University(보스턴 소재) 경영 석사 2017-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