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4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 지난 8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서해아파트(본오동)를 비롯한 안산지역 40여개 아파트 곳곳에서 ‘우리 마을 소등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후 8시부터 홍보지를 나누어 주며 행사의 의미를 알리는 것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안산문화광장에서는 언 플러그 음악회와 청소년 합창단 공연, ‘에너지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다. 약속된 9시부터는 10분 동안 소등축제가 이어졌다. 휴먼시아 9단지 아파트 소등행사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임준(신길중2) 학생은 “오늘은 에너지의 날입니다. 10분간만 전기를 꺼 주세요”라고 외치며 주민들에게 행사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 군은 “제가 담당했던 140여 세대가 시간에 맞추어 불이 꺼지는 것을 보니 참 신기했어요. 작년에도 이 행사에 참여했었는데 올해가 훨씬 참여가 좋아요”라며 뿌듯해 했다. 이날 소등행사에서 참여도가 가장 높은 아파트는 -----. 97%라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3년 8월 22일 역대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날을 기억하고 전기절약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에너지의 날의 주된 행사는 서울시청을 기점으로 동시에 5~10분간 전등 끄기,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에어컨 끄기 등이 있다. 국민 대부분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행사로 전기의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환경재단 에버그린21 기후보호팀 고건 팀장의 말이다. “전기의 상당량은 화력발전소로부터 나온다. 화석연료를 많이 소비할수록 대기 중 온실가스는 높아지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심각해 질 것이다. 컴퓨터와 TV등 전자제품의 사용을 줄이고, 안 쓸 때는 플러그를 뽑아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습관이 환경운동의 기본이다.” 박향신 리포터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8
- 청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청년들이 모여 청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제안하는 원탁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24일 안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안산지역 청년 100여명이 참석하는 안산청년정책회의가 열린 것이다. 안산시를 도와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추진하고 있는 안산경실련과 안산청년네트워크가 마련한 자리였다. ‘정치에 관심 없는 청년들이 얼마나 모일 수 있을까?’ 하는 주최 측의 우려와는 달리 이날 행사장에는 한양대학교 에리카 학생들과 안산지역에서 일하는 직장인, 취업 준비생들이 참석해 주거와 노동, 청년문화, 지역공동체, 청년정치 에 관한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1인 가구가 많은 청년들은 저렴한 임대료의 주거공간이 많이 필요하다며 “청년들을 위한 청년하우스를 만들어 달라”고 제안하는가 하면 “술 마시는 것 외 소통하고 문화를 만들어갈 청년문화공간을 만들어 달라”고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미혼 남녀를 위한 소개팅 주선’ ‘노인과 청년이 주거공간을 공유하는 쉐어 하우스 사업’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제안 했다.청년들의 목소리에 가장 관심이 높은 사람들은 당연히 정치인들. 제종길 안산시장과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청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제종길 안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들의 사고는 자유롭다. 기성세대의 틀이 아니라 청년의 시각에서 발칙한 상상력을 동원한 정책을 제안해 달라. 미래 세대를 위해 안산시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성준모 의장은 “3선 시의원이지만 청년들을 이렇게 많이 만나 본 적이 없었다”며 “제안한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청년 정책회의에 참석한 청년 스스로에게도 이번 토론회는 새로운 경험이며 실험이었다. 서울시가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는 정책회의를 개최한 경험이 있지만 기초자치단체에서 진행한 것은 안산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황상일씨(초지동 거주)는 “정치란 왠지 지저분하고 투명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시민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있으리라 생각 못했다”며 “많은 것을 배우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혜연씨도 “우리가 제안한 정책을 시가 채택한다면 너무 신날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청년들은 온라인 투표를 통해 각 분야별 최우선 정책 2가지씩을 선정해 안산시에 정식으로 제안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8
- 생명사랑 자원봉사단, 게이트키퍼 교육 참가자 모집 안산시와 안산시자살예방센터는 소중한 생명을 함께 지키기 위한 생명사랑 자원봉사단 양성과정 3차 게이트키퍼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오는 8월 27일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배포한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으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 참가자들은 주위에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때 그들의 이야기를 어떤 태도로 들으며 어떻게 소통하고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배우고 경험하게 된다.교육 이수자들은 안산시 생명사랑 자원봉사단으로 등록되어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상담 및 자살예방 캠페인 등에서 행사 보조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게이트키퍼 교육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안산시 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www.assp.or.kr/)를 참고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한편, 게이트키퍼 교육은 올해만 이미 2회차가 진행, 통·반장 등 96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문의 : 031-418-01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안산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운영 지난 18일 상록수역에 있는 상록수 시민사랑방에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가 설치 종합상담 활동에 들어갔다. 지원센터 운영에 참여하는 기관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경기신용보증재단, 미소금융재단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서민금융 상담을 할 계획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상주 근무를 하고, 신용회복위원회 등 3개 기관에서는 순환 근무로 상담을 하게 된다. 주요 상담 내용으로는 서민금융지원제도 상담(바꿔드림론, 미소금융, 햇살론 등) 및 개인 파산·개인 회생, 소상공인 보증상담 등으로 각 기관을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상담이 이뤄진다.안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가 마련된 만큼 보다 많은 시민이 서민금융 상담을 통해 채무 해소와 신용회복의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안산에서 에너지절약 소등행사 열린다 안산시는 제11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8월 22일 에너지절약 소등행사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호수동 12개 아파트를 포함한 9개동 39개 아파트 약 3만6000여 세대가 참여할 예정이다.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3년,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비한 날인 8월 22일을 에너지시민연대에서 에너지의 날로 정하고 2004년부터 소등행사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이날 행사의 주요내용은 하절기 전력사용 피크타임인 오후 2~3시까지 에어컨 및 불필요한 전원 끄기 행사를 하고, 오후 6시30분부터 청소년과 함께하는 에너지 플래쉬몹, 기타 공연 등 ‘언플러그 음악회’, 그리고 오후 7시부터는 에너지의 날 기념식 및 환경 영화 상영 등이 계획되어 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전체 소등은 전국적으로 35분간 실시할 예정이지만, 안산시는 오후 9시부터 10분간 소등을 실시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강원도교육청, 취업지원관 채용 확대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1일 “도내 특성화고 졸업생의 안정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업지원관 4명을 채용해 운영한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3명의 취업지원관을 채용해 운영한 결과 2012년 24.5%였던 취업률이 2013년에는 33.4%로 8.9% 상승함에 따라 올해는 4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취업지원관 채용 운영 시기가 산업현장에서의 구직 시기와 불일치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명의 취업지원관이 149개 기업체를 발굴해 특성화고생 52명이 취업을 하는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채용된 4명의 취업지원관은 지난달 28일부터 강원?경상, 충청?서울, 경기?시흥, 인천?안산 등의 4개 권역에 배치되어 활동하고 있다. 어득성 도교육청 직업교육담당 장학관은 “취업지원관들의 올해 목표는 335개 기업체를 발굴해 370명의 학생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8
- 안산 동산고 자사고 유지 결론 안산 동산고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에 안산 동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 사전 협의 요청에 ‘부동의’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지난 13일 안산 동산고에 대해 자사고지정취소를 철회했다. 이로써 안산동산고는 향후 5년 동안 자사고로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됐다.교육부는 “안산 동산고의 평가결과가 기준점수 이하를 받았다는 점은 인정되나 자사고 지정 목적 달성이 불가능한 정도에는 이르지 않았다고 판단된다”며 “향후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건학이념에 따른 학교운영이 가능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 안산 동산고 지정취소 부동의에 대해 △안산동산고가 재정관련 지표에서 특히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은 전국 자사고 중 유일하게 안산동산고만이 학급당 학생수를 40명으로 결정한 점 △안산동산고가 자율형 사립고 지정 당시의 승인 요건을 위배하거나 중대한 입학부정 및 부당한 교육과정을 운영한 사실이 없고 △고유한 건학이념으로 다양한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충원율이 높고, 전출학생비율이 낮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그러나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제시한 ‘부동의’ 판단 근거 중 일부에 대해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경기도교육청은 “2009년 자사고로 지정 당시 법인이사회, 학교운영위원회, 교직원회의 등에서 학급수 16학급, 학급당 학생수 40명을 기준으로 산정한 등록금과 법인 전입금으로 자사고를 운영할 수 있다는 협의를 거쳐 신청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한편, 교육부는 서울을 제외한 10개 시도교육청 11개 학교에 대한 자사고 운영성과에 대해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중 10개 자사고에 대해서는 ‘지정’ 결정을 내렸다.대상 학교는 해운대고(부산), 계성고(대구), 송원고(광주), 현대청운고(울산), 민족사관고(강원), 북일고(충남), 상산고(전북), 광양제철고(전남), 김천고(경북), 포항제철고 등이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소프트웨어(SW) 의무교육에 대해 내년부터 중학교에서 의무적으로 SW 교육을 시행 한다. 또한 초등학교 교육과정에는 로봇단원이 신설된다. SW 의무교육에 대해 부모들의 걱정이 적지 않은 것 같다. 생소한 내용일 뿐 아니라 학교에서 잘 가르칠 수 있는지, 우리 아이는 잘 배울 수 있는지, 재미없는 내용을 억지로 배워야 하는 것은 아닌지 등등. 하지만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SW 교육을 받게 되면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능력이 향상된다. 필자는 로봇 프로그래밍(=로봇 제어 SW)을 학습하면서 생각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되는 경험을 하였고 그 후 필자와 같은 생각을 하는 컴퓨터 선생님과 함께 노력해서 안산동산고등학교의 2학년 전교생에게 레고 마인드스톰을 이용해 SW(프로그래밍)교육을 하게 되었다. 다만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SW 교육환경이 컴퓨터 모니터에 결과를 나타내는 기존의 C언어 교육과 궤를 같이 하는 방법이 될까 걱정이 된다. 정부에서 추천하는 SW 교육 툴 중의 하나는 MIT에서 개발한 스크래치라는 툴이다. 너무나도 멋진 툴이지만 학생들이 조금 배우고 나면 싫증을 내는 부작용도 있다. 그래서 SW 교육에 대해 조언하는 전문가들은 학생들이 프로그래밍을 한 뒤 그 결과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로봇을 SW교육의 도구로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프로그램을 작성한 대로 즉석에서 움직이니까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게 되고 손쉽게 SW 논리(로직)를 배우게 된다. 우리나라도 2000년대 초반부터 이를 시도해 왔지만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SW를 교육하는 좋은 방법이 없었다. 이제 모든 학생들이 SW를 학습하는 것은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그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좋은 기회다. 저는 레고 마인드스톰 EV3를 가지고 SW 교육을 하고 있다. 이 제품은 현재 전 세계 학교에 수 백 만대가 팔린 베스트셀러다. 처음에 1988년부터 1998년까지 10년 가까이 레고사와 MIT가 함께 교육적으로 로봇과 SW를 학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컨셉을 개발하였고 전 세계 교사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서 수많은 학생들이 이를 이용해 미래의 인재로 성장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보영재, 수학-과학영재, 발명영재교육에도 활용을 하고 있으며 전국 대부분의 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창의적인 연구를 위해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가장 큰 로봇대회인 FLL과 WRO의 공인로봇교구이기도 하다. SW교육이 공교육의 정규과정에 들어와서 모두가 해야 한다면 우리 아이들도 이러한 교육변화에 발맞추어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스마트러닝센터안산학원 로봇영재반남이준 전임강사문의 031-415-58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20
- 안산지역 일반계고 최근 3년간 대학진학 분석 안산지역 고등학생들의 학력 수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경기도 평균 이하의 실력이라는 분석에서부터 대입실적으로 따지면 중위권 이상의 실력을 가졌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혼재되어 있다.안산내일신문은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를에 공시된 안산지역 일반계고 졸업생의 최근 3년간 진로현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안산 일반계고 졸업생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은 3년 평균 51.0%였고, 같은 기간 4년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안산동산고였다.이 자료에는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16개교(졸업생 배출학교만 포함)의 졸업생수, 전문대 및 대학교 진학현황, 취업자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14년 대학교 진학률 안산 평균 49.6%2014년 대학교(4년제 대학 기준) 진학률을 보면 안산시 평균은 49.6%, 경기도 평균은 47.1%, 전국 평균 54.4%이었다. 또 2013년 대학교 진학률은 안산시 평균 52.0%, 경기도 평균 46.8%, 전국 평균 53.6%이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안산지역 고교생의 대학교 진학률은 경기도 평균보다는 높았지만 전국 평균 보다는 낮았다.특히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최근 3년간 대학교 진학률, 전문대 진학률, 취업, 기타의 비율이 큰 폭의 변화 없이 일정한 비율로 유지되는 현상을 보였다. 안산에서 2014년 대학교 진학률이 가장 높았던 고등학교는 경안고였다. 경안고는 2014년에 610명이 졸업했고 대학교 진학 406명(66.6%), 전문대 진학 20명(3.3%), 기타 184명(30.2%)이었다.다음은 안산동산고로 640명이 졸업했고 대학교 진학 415명(64.8%), 전문대 진학 9명(1.4%), 국외진학 3명(0.5명), 기타 213명(33.3%)이었다. 이어 고잔고(대학교 진학 61.6%), 안산강서고(62.1%), 원곡고(58.1%) 등도 높은 대학교 진학률을 보였다.재수생 등이 포함된 기타의 경우 안산동산고 213명(33.3), 경안고 184명(30.2%), 대부고 21명(40.4%) 등이 높았다. 대학교 진학률, 최근 3년 평균 동산고 가장 높아 최근 3년간 안산지역 고등학생들의 평균 대학교 진학률은 51.0%였다. 같은 기간 경기도 고등학생들의 평균 대학교 진학률은 46.5%, 전국 평균은 53.5%였다. 안산지역 고등학생들의 최근 3년간 대학교 진학률은 경기도 평균보다는 높았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낮았다.안산에서 최근 3년간 대학교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안산동산고(64.9%)였다. 이어 안산강서고 63.3%, 경안고 63.1%, 고잔고 61.4%, 원곡고 60.4% 순이다. 양지고, 송호고 등도 3년 평균 50% 이상의 대학교 진학률을 보였다.최근 3년간 국외진학을 한 학생이 많은 고등학교는 안산동산고(8명), 송호고(6명), 선부고(5명), 양지고(5명), 초지고(4명), 성안고(2명), 강서고(2명), 신길고(1명)였다.국외진학은 외국 4년제 대학교와 전문대 진학을 포함한 것이다.다만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최근 3년간 대학교 진학률, 전문대 진학률, 취업, 기타를 비율이 큰폭의 변화 없이 일정한 비율로 유지하고 있었다. 대학명 공개되지 않는단순 진학률 비교로 객관적 평가 어려워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된 졸업생 진로현황은 대학교명 등이 공개되지 않는 단순 진학률이다. 때문에 이 수치만으로 고등학교를 평가하는 것은 힘들다. 단순 수치만 보여주는 이 자료만으로는 진학의 질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교육계 한 관계자는 “진학 대학교의 수준, 재수생 여부 등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단순 대학교 진학률만으로 고등학교를 평가하는 것은 어렵다. 특히 지금까지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된 데이터는 안산 고교평준화가 이루어지기 전 졸업생들의 데이터다. 고교평준화가 이루어진 현재와는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기사에 언급된 졸업자는 당해 연도 2월 졸업자 인원수(조기졸업자 포함)이며 진학자는 해당 학교에 등록한 학생수이다. 한 학생이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했을 경우 취업, 진학 중 한 곳에만 기재가 됐다. ‘기타’ 항목은 진학이나 취업에 속하지 않는 경우로 재수생, 군입대자, 학점은행제 등록학생 등이 포함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4
- 시원한 그늘과 풀벌레 소리 가득한 안산푸른학습장 더위가 절정에 닿을수록 나무그늘은 더욱 짙어진다. 여름날 시원한 그늘을 선물하던 동네 느티나무 기억하는가? 한 여름 동네 느티나무 아래 놓인 평상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사랑방이었다. 시원한 수박을 가져와 나눠 먹고 동네 꼬맹이들은 엄마 무릎을 베고 잠들 곤 했다. 아무리 땡볕이라도 나무 그늘 아래만 들어서면 더위가 싹 가시는 마법같은 장소. 그 추억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늘 짙은 나무아래 불어오는 한 줄기 바람을 그리워 할 것이다. 이처럼 자연과 친밀해지는 감성은 어릴 때 삶 속에서 습득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안산에는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나무그늘을 만끽할 수 있는 숲이 많다. 짙은 녹음과 시원한 바람, 풀벌레 소리와 화려한 여름철 꽃까지 감상할 수 있는 ‘안산 푸른학습장’을 찾았다. 향토식물 교육의 장으로 조성성포동 청소년 수련관 앞에서 수인산업도로 아래 교차로를 통과해 부곡동으로 진입한 후 좌회전하면 곧 푸른학습장이 나타난다. 부곡동 부곡초등학교 맞은 편에 위치한 푸른학습장은 녹음으로 우거진 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선물하고 여름철 꽃이 진한 향기를 뿜어낸다. 생태학습장은 수인산업도로와 부곡동, 일동 사이에 위치한 완충 녹지에 만들어졌다. 완충 녹지 일동지역엔 성호공원과 성호기념관, 식물원, 조각공원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됐고 부곡동은 생태학습장이 만들어진 것이다.소나기가 그친 여름날 부곡종합복지관에 주차를 한 후 곧바로 푸른학습장으로 향했다. 도로변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만들어낸 시원한 그늘이 학습장을 입구까지 이어졌다.‘안산시 푸른학습장’ 입구에 들어서자 오른편으로 관리동과 널찍한 공터가 나타난다. 혹시나 생태 해설사를 만날 수 있을까 싶어 문의했으나 아쉽게도 해설사는 상주하지 않는다고 한다. 시민이 기증한 나무은행 ‘묘목장’ 있어푸른학습장은 넝쿨식물로 입구를 꾸민 정원 2곳과 묘목장, 벚꽃길, 꽃잎광장, 가로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푸른학습장을 찾은 아이들은 회화나무, 마로니에 나무, 단풍나무, 벚나무 저마다 생김새가 다른 나무들을 만져보기도 하고 냄새도 맡아보며 이리저리 돌아다니기 바쁘고 어른들은 그저 나무 그늘 아래서 쉬기에 여념이 없다. 관리동 옆에는 나무 벤치가 길게 이어져 간만의 산책으로 피곤한 발을 쉬게 하기에 안성맞춤이다.학습장 내에는 무리지어 핀 여름꽃들도 한 창이다. 고운 누이를 닮은 능소화가 치렁치렁 늘어졌고 비온 뒤 쑤욱 자라는 메나리도 소담소담 피었다. 선홍색이 도드라진 플록스도 여름 꽃 무리에서 빠질 수 없다며 색을 뽐내는 중이다. 이름을 알 수 없는 꽃을 보며 어느 시인의 시처럼 저 꽃의 이름을 불러 줄 수 있다면 더 좋을 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다.생태 학습장 한 켠엔 시민들이 기증한 나무은행이 조성되어 있다. 도로를 만들거나 집을 지을 때 버리기 아까운 나무는 안산시에 연락해 나무은행에 기증할 수 있다. 기증 받은 나무는 학습장 적당한 곳에 식재하기도 하고 공원에 적합한 수목이면 공원으로 옮겨심기도 한단다. 놀이터이며 산책로인 생태학습장비 온 후라서인지 공원에서 시민들을 찾기는 어려웠다. 생태학습장 관리원 아저씨는 “봄이면 주변 유치원에서 자연 공부하러 많이 온다. 평일에는 아이들이 옆 복지관에서 무슨 공부를 하는지 공원안을 달려 지나기도 하고 꼬맹이들이 잠자리며 곤충 잡으러 많이 찾아 온다”며 “학습장이라고 해서 꼭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오고가며 나무 이름 꽃 이름 눈길 한 번 주라고 이름표를 붙여 놓은 것”이라고 말한다. 형식상 관람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시민들에게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여름이 가기 전 돗자리 한 장 준비하고 푸른학습장을 찾아가 보면 어떨까? 행복이 멀리 있지 않듯이 배움도 거창한 곳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