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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유망자격증, 장례지도사에 도전하세요!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지 오래다. 경제가 어렵고 조기 은퇴자가 많아지면서 건강만 허락한다면 오래도록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찾기 위해 사람들은 고민한다. 특히 기대 수명이 증가하고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노후 준비를 위해 자격증 취득은 더욱 절실하다. 제2의 인생을 위해 준비해야 할 자격증은 어떤 것이 있을까? 성결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장례지도사 자격증에 도전해보자. 다양한 분야에서 평생 직업으로 일할 수 있어대다수의 사람들은 자격증 취득을 고민할 때 가장 먼저 자신의 경력이나 경험 또는 나이, 학력 등을 고려해 선택한다. 그러나 결혼이후 경력이 단절되었거나 조기은퇴자로 나이 때문에 직장을 찾기 쉽지 않고 성별 때문에 힘들었다면 학력이나 연령, 성별 제한 없이 성인이라면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는 장례지도사 취득에 도전해볼 수 있다.성결대학교 평생교육원 담당자는 우리 교육원에서 장례전문지도자 양성교육을 시작한 지 8년이 되었다. 과거에는 장례를 치루는 직업이 어렵게 생각되던 때가 있었지만 현재는 당당하게 고소득의 전망 있는 직업이 바로 장례지도사이다. 세계적으로 조사한 21세기 유망직종으로 장례지도사 직업이 단연 4위에 올랐고, 영원한 직업이며 평생 직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장례지도사는 상을 당한 유족의 요청에 따라 장례절차 전반을 주관하고 장례 상담, 시신관리, 의례지도 및 빈소설치 등 장례의식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사후 행정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장례서비스를 담당하는 전문가로 고인의 존엄성을 지켜주고 유족들의 슬픔을 치유해 일상으로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 직업인이다. 최근에는 노인 인구 증가와 장례예식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병원 및 전문 장례식장, 상조회사, 화장장, 납골당, 장례관련 물품업, 실버사업 관련 기관에서 수요가 많은 전문 인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흔히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조회사 서비스나 염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수 음식, 수의, 꽃 장식, 상복, 비석, 관, 운수업, 의전행사, 유골함, 봉안시설 운영, 자연장지 알선, 묘지 선정 알선 등 많은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 1993년 염사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장례식장 등 현장에서는 장례지도사 민간자격증 취득 등 자율적인 형태로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장례 전반의 절차 진행이 미흡하거나 보건위생상의 위해발생의 우려가 제기되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2012년 8월 5일 장례지도사 국가자격증 제도를 도입하였다. 이론, 실기, 실습의 교육과정 거쳐야우선 장례지도사가 되기 위해서는 이론 강의, 실기연습, 현장실습의 교육과정을 거쳐야 한다. 성결대학교 평생교육원 장례지도사 과정은 신규대상자와 실무경험자로 나누어 진행된다. 신규대상자로 장례지도사 자격을 원하는 사람, 신규자로서 장사 업무경험이 없는 사람, 실무경험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은 300시간의 표준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또 2012년 8월 5일 이전 대학 또는 전문대학의 장례지도 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장사업무의 실무경험이 없는 사람은 전공자 교육과정 5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실무경험자로 장례식장 또는 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장사업무기관에서 염습을 포함한 장사경력이 1년 이상인 사람으로 대학 또는 전문대학의 장례지도 관련학과를 졸업한 사람은 25시간을 이수하면 된다. 또 장례식장 또는 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장사업무기관에서 염습을 포함한 장사경력이 1년 이상인 사람으로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민간자격증을 가진 사람은 50시간, 일반경력자 100시간, 종교단체가 발급한 자격증을 가지고 종교단체에서 염습을 포함한 실무경험이 1년 이상인 사람은 50시간을 이수하면 된다. 300시간을 기준으로 교육과목은 장례상담, 장사시설관리, 위생관리, 염습 및 장법실습, 공중보건, 장례학개론, 장사법규, 장사행정의 과목이 개설되어 있다.등록기간은 2월 27일부터 개강일 3월 6일 이전까지이고, 등록방법은 성결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수강 신청 또는 방문접수 후 수강료를 계좌 입금하면 된다. 기존 성결대학교 장례지도사 과정 수료자에게는 10%수강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2017-02-23
- 방개방개 신학기에 집중하라 평촌에듀플렉스박흥순 원장‘도대체 집중이 안돼요’ ‘이제는 놀고만 싶어요.’ 방학-개학-방학-개학이 반복되는 ‘방개방개’의 시점이다. 학년은 올라가고, 긴장감은 떨어지는 1년 중 가장 정신없는 시기가 찾아왔다.① 신학기 계획이 없으면 신학기 성적도 없다: 겨울방학 시작과 함께 방학전략을 세우고 독서실, 학원을 결정하고 열심히 공부한다. 하지만 개학을 하고 문득 정신을 차리면 ‘중간고사’ 일정이 발표되고, 결국 전략과 공부량의 부족으로 지난 학기 수준의 성적을 얻게 된다. 우리의 자화상이다. 1학기 중간고사는 내 성적을 포지셔닝한다. 1년간 대내외에 내 성적이 각인되고 자기효능감이 확립된다. 모두들 흔들리는 시기에 내가 힘들게 쌓은 겨울공부를 중간고사까지 연결하자. 지금 당장 6개월간의 장기목표를 세우고, 최소 중간고사 기간까지 세부계획을 세워 보면 새로운 열정이 솟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② 3월2일 학교수업으로 중간고사가 시작된다: 3월2일 첫 수업은 중간고사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성적은 지필고사와 수행평가로 성적표에 기록된다. 지필과 수행이 70%, 30% 비중이면, 1년간 모든 과목 100점을 맞아도 수행을 경시한다면 성적표에는 70점대, 80점대로 등재된다. ‘최고 대학’을 갈 수 있는 학생이 ‘In Seoul’을 고민한다. 최근 상담을 한 학생의 사례이다. 한편, 지필고사는 수업내용과 프린트로 결정된다. 시험문제는 ‘선생님이 중요하다’는 부분과 이를 타이핑한 프린트에서 출제된다. 이것이 우리가 프린트와 수행을 챙기고, 첫 수업부터 집중하는 연습을 해야 하는 이유이다. ③ 3월초엔 진로희망과 동아리를 결정한다: 매년 초는 진로희망과 동아리를 선택하는 시점이다. 특목고, 대학입시의 시작은 학과 선택이고 이를 시작으로 동아리, 독서, 봉사활동과 집중해야 하는 교과목이 결정된다. 대학에 어떤 학과가 있고, 사회에 어떤 직업이 있는지를 다양하게 탐색해야 진로를 찾을 수 있다. 특히, 학기 초에는 매주 1시간을 진로탐색에 투자하자. 이 과정에서 공부동기가 상승하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매 시간 학교수업에 집중하고, 꿈과 진로를 탐색하여, 다양한 학교활동을 통해 적성을 확인하는 일련의 과정을 우리는 교육과정이라 부른다. 신학기 교육과정에 충실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도 좋다. 그만큼 중요한 시점이다. 2017-02-23
- 중학교 때부터 방향(진로와 입시정형)을 정하고 학습하라!③ 결론부터 말하면 학생부 종합전형을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중학교 때부터 첫발을 떼어보라 권하고 싶다. 물론 중학교 과정이 대입에 직접적으로 반영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전 호에서 말했듯이 학생부 종합전형은 장기간의 레이스이며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렇다보니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갑자기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필자가 많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생기부상에 내용은 많은데 진로와 관계없는 활동내역이 많은 경우, 아니면 수능 준비하다가 고3 3월 모의고사가 안 나오니 수시로 전형을 바꾼 경우, 내신은 좋은데 수능 최저를 맞추지 못해서 종합전형을 선택한 경우 등이다. 이러한 경우는 종합전형으로 자신이 원하는 최고의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 오히려 내신 성적은 좀 떨어지더라도 비교과 내역이 1학년부터 본인의 진로에 최적화되게 준비한 학생이 종합전형에서만큼은 유리할 수 있다.2017학년도에도 내신 성적은 4점대였지만 지방대는 떨어졌어도 경희대 성신여대 등 서울권 명문대에 합격한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를 운이 좋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직접 지도하며 수년간 경험한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준비과정에서 철저하게 분석하여 대비하였고 전략적으로 지원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한다면 중학교 때부터 최소한 자신에게 잘 맞는 입학 전형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고 그것이 학생부 종합전형이라면 생기부를 항목별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아이에게 가르쳐주는 것이 영어 수학 점수 조금 올리는 것보다 현명하다고 본다.그렇다면 중학생인 아이에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첫째, 아이의 학습 유형을 정확히 분석하고 파악할 필요가 있다. 자기주도 학습이 잘되는 지, 과목별 성적 분포는 어떤지, 어떤 과목에 강점이 있는지와 같은 학습 유형을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수시에 적합한 아이인지, 정시에 적합한 아이인지 미리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수시의 학생부 전형은 무엇보다도 내신이 중요하고 정시의 경우는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와야 한다. 이 둘이 무엇이 차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학습 방법 자체가 다르다. 내신은 정해진 단원에 대한 집중과 심화를 요구한다. 하지만 수능은 누적된 방대한 양에 대한 평가이다. 분명히 학습법에도 차이가 있다. 본스터디학원조성훈 원장041-571-1235 2017-02-21
- 아산 우리은행 위비 여자프로농구단, 정규리그 5연패 달성 아산 우리은행 위비 여자프로농구단이 농구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2016년 3월 춘천에서 아산시로 연고지를 옮긴 아산 우리은행 위비 여자프로농구단(이하 우리은행 위비)이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했다.우리은행 위비는 1월 2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86-67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이는 단 25경기 만에 이룬 우승 확정으로,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소 경기를 통한 정규리그 1위 확정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우리은행 위비는 정규리그 5회 연속 우승까지 달성했다.이날 구단주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연고지인 아산시의 복기왕 시장은 경기장을 찾아 설 명절 연휴 첫날 경기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시상식에서는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신선우 총재와 복기왕 아산시장이 전주원 코치(위성우 감독은 인터뷰로 인해 늦게 참석)에게 우승트로피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주장 양지희 선수에게 포상금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고, 이어 복기왕 아산시장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아산시의 새로운 활력이 되고 체육발전과 지역스포츠산업의 기반을 다져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3월 11일 홈 개막전을 가질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연승 행진에 남은 여섯 경기에도 뜨거운 관심특히 우리은행 위비는 1월 27일 정규리그 우승 확정까지 25경기 중 단 1경기만을 내주고 승리를 이어왔는가 하면, 우승이 확정된 이후 2월 16일 현재까지도 29경기 중 27경기에서 승리하며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월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있은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도 우리은행 위비는 85-72로 승리했다. 15일 경기를 마친 우리은행 위비의 승률은 0.931로, 2위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승률 0.533과도 큰 차를 보이고 있다.이는 다른 프로농구단은 물론, 5회 연속 우승해온 우리은행 위비의 그간 기록과 비교해도 놀라운 성장. 우리은행 위비는 2012-2013에서 단번에 우승을 거머쥐며 농구팬들을 놀랍게 한 이후 해마다 경기의 승리 기록을 높여가고 있는 것은 물론, 아산시로 연고를 옮긴 후 첫 리그인 이번 2016-2017 리그에서는 대부분 게임을 주도하고 있어 아산시민은 물론, 농구팬들의 환호성을 받고 있다.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우리은행 위비는 2월 16일 현재 여섯 경기(홈경기 2; 2월 20일 오후 7시 신한은행, 3월 6일 오후 7시 삼성생명)를 남겨두고 있다. 이어 정규리그 2위, 3위의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승리한 팀을 맞아 3월 16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시작으로 승리자가 나올 때까지 이틀 간격으로 세 경기를 치르게 된다. 2017-02-21
- 교체 늦어져 1학기 체육수업 및 교육활동 차질 우레탄 트랙에서 유해성분이 검출된 학교의 출입 통제를 위한 경계선과 안내판유해성분이 검출된 우레탄 트랙의 교체가 늦어지고 있어 해당 학교의 체육수업 및 교육활동이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지난해 3월 환경부는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에서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교육청은 3월~5월 우레탄 트랙 일제조사를 실시했고, 조사 결과 충남지역 158개 학교의 66%에 해당하는 104개교의 우레탄 트랙에서 납과 크롬, 수은 등 유해성분이 검출됐다고 최종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학교 중에는 납 성분 기준치(90mg/kg)의 20배 가까운 1766mg/kg이 검출된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교육당국과 학생 학부모를 긴장케 했다.발표 이후 충남도교육청은 해당 학교의 운동장 교육 활동을 전면 금지하고 운동장 출입을 통제하는 경계선 표식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그리고 빠른 예산 편성을 통해 우레탄 트랙을 교체하고 2016년 2학기 안에 안전한 환경에서의 교육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임을 밝혔다.하지만 계획은 원활히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기가 지나 2017학년도 1학기 시작을 앞둔 2월 15일 현재까지도 우레탄 트랙 교체 및 철거가 끝난 학교는 104개교의 15%인 15개교(13개교 교체, 2개교 철거)에 불과했다. 43개교는 시공 중이고 46개교는 아예 시작조차 못하고 있어 1학기 체육수업 및 교육활동 역시 파행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천안과 아산의 경우도 심각하다. 지난해 발표에서 천안은 초등 7 중등 4 고등 3 등 14개교, 아산은 초등 4 중등 5 고등 1 특수 1 등 11개교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중 천안의 병천초 천안미라초 천안고, 아산의 아산성심학교 등 네 곳만 공사를 완료(표 참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 천안 아산 지역 학교 우레탄 트랙 유해성분 검출 학교 및 교체 완료 현황천안초병천초 천안구성초 천안미라초 천안서초 천안신용초 천안월봉초 천안초중천안쌍용중 천안중 천안여중 천안동성중고천안고 천안여상고 천안제일고아산초송곡초 온양중앙초 신창초, 온양초중송남중 설화중 선도중(선장초) 아산중, 음봉중고온양여자고, 아산성심학교(특수학교)교체 완료천안 - 병천초 천안미라초 천안고 / 아산 - 아산성심학교학생들 운동장 사용 빈번 … 해당 학교 “언제까지 막을 수 있나” 한숨우레탄 트랙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다는 발표가 있은 후 해당 학교들은 학교 운동장 교육 활동을 전면 중지하고 교실, 강당, 체육관에서 체육수업을 진행했다. 운동장 주변에는 출입을 통제하는 경계선 표식과 안내판을 설치해 통행을 막았고, 가정통신문과 학교 홈페이지에 해당 사실을 기재해 안내했다. 문제는 학생들의 체육수업과 교육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한 학기를 보냈고, 이번 학기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는데 있다. 또한 운동장 사용 중지 기간이 길어지며 학생들이 운동장에 들어가는 일도 생겨나고 있다.유해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학교의 한 학생은 “작년 1학기 말에 선생님께서 당분간 운동장을 사용하지 말라며 여름방학이 지나면 다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여름방학이 끝나고 와도 여전히 사용할 수 없었다”며 “강당이나 학교 공터에서 수업을 했는데 제대로 활동을 할 수 없어 답답했다”고 말했다. 암암리에 운동장 사용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한 학생은 “아이들이 운동장을 사용하겠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려 우레탄 트랙에는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하고 운동장에서 축구를 했다”고 전했다.교사들도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고 운동장 사용을 막고 있지만, 오가며 아이들이 운동장에 들어가는 것까지 주시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 또한 “한참 활발하게 활동할 아이들이 그나마 마음껏 뛸 수 있는 체육활동을 할 수 없으니 답답한 노릇”이라며 “운동장을 사용하지 않고 강당에서만 체육수업을 하면 제대로 활동을 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인데 다가오는 1학기에 체육수업과 교육활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우레탄 트랙을 철거하고 마사토 시공을 끝낸 천안미라초 충남도교육청 “2017학년도 1학기에는 공사 끝낼 목표로 진행할 것” 충남도교육청은 예산 집행과 행정 절차상 문제로 진행이 늦어졌으며, 2월 중에는 학교들과 교체 여부를 최종 결정하고 3월 안에 예산을 집행, 곧바로 조치에 들어갈 계획임을 밝혔다.하지만 바로 시공에 들어가 서둘러 교체 공사를 진행한다고 해도 3개월 정도 공사 기간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6월에나 교체를 끝낼 수 있다. 결국 해당 학교들은 1학기 동안 운동장 사용을 여전히 할 수 없고, 학기 중 공사로 인한 불편도 감수해야 한다는 이야기다.더욱이 충남도교육청은 우레탄 트랙 철거와 마사토 시공으로 방향을 잡고 있어 이를 결정한 학교의 경우 바로 예산 집행과 시공이 들어가지만, 나머지 학교들에 대해서는 협의의 과정이 남아 시기는 더 늦춰질 수 있다.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공사가 시작되지 못한 학교들 대부분은 우레탄 재설치를 희망하는 학교. 이들 학교와의 협의가 필요해 교체 완료가 언제까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이에 대해 충남도교육청은 “마사토 운동장의 경우 시공 후 유지 및 보수비용이 크게 들지 않는 반면, 우레탄 트랙은 7~8년마다 교체가 필요해 비용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마사토 시공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며 “육상부나 운동부 운영으로 우레탄 트랙이 꼭 필요한 학교들도 있어 학교들과 협의해서 최종 결정하고 1학기 내에 교체 시공을 끝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충남도교육청은 다음 주 안에 학교장단 협의회를 진행해 우레탄 트랙 교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2017-02-21
- 초등학생 입학 전 국가 필수 예방접종 4종 확인하세요 작년 12월 성남과 용인지역의 예비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취학통지서와 함께 추가 예방접종내역 관련 안내문이 배부되었다.질병관리본부와 분당지역의 가정의학과 전문의로부터 도움말을 받아초등학교 입학 전 맞혀야 하는 필수 예방접종과 초등학교 입학 이후의 예방접종 일정 등을 알아보았다.DTaP(5차), 폴리오(4차), MMR(2차), 일본뇌염 맞혀야올해 3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린이들은 입학 전까지 4종의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지난 달 24일, 단체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생 입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를 통해 4가지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4종 예방접종은 DTaP(5차), 폴리오(4차), MMR(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이다.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만 6-7세 어린이는 영·유아 때 받은 예방접종의 면역력이 점차 감소해 감염병에 취약한 시기이기 때문에 학교와 관할보건소에서는 예방접종 미완료자에 대해 접종 완료하도록 독려해 감염병 유행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입학 아동의 ‘예방접종 내역’은 교육정보시스템(NEIS)을 통해 학교에서 접종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 모바일 예방접종 도우미 애플리케이션(앱), 민원24에서 확인하고 빠진 접종이 있을 경우 입학 전까지 접종을 마치면 된다. 4종의 예방접종이 완료되고 전산등록이 되면, 입학예정 어린이의 보호자가 ‘예방접종 증명서’를 별도로 학교에 제출할 필요는 없다. 만일 해당 의료기관에서 전산등록이 안 되면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학교에 내면 된다.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어린이 국가 예방접종 전면 무료분당 나우리가정의학과의 이진복 원장은 “DPT의 경우 만 4세 때 4차 접종을 누락한 경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4차 접종을 실시하고 5차 접종은 생략하며 이후 11-12세에 Td(파상풍/디프테리아) 또는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로 접종한다”면서 “폴리오의 경우 국외에서 OPV(경구용 폴리오 백신)로 1-3차 접종을 한 경우 3차 접종 시기와 관계없이 나머지 접종을 IPV(주사용 폴리오 백신)로 실시하며 일본뇌염의 경우 생백신과 사백신의 교차접종은 권장하지 않으나 과거 교차접종이 이루어 진 경우 두 가지 백신 중 한 가지만 선택해 접종을 완료한다”고 설명했다.예방접종 금기자(아나필락시스 반응, 면역결핍자 등)의 경우에는 진단받은 의료기관에서 해당 어린이의 접종 금기사유가 적힌 ‘취학아동용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학교로 제출하면 된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 관계자는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이 전면 무료로 시행되고 있으니 학생 본인은 물론, 함께 공부할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접종을 완료하고 입학해 달라”고 당부했다.초등학교 입학한 이후의 예방 접종은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의 예방접종에 대해 이 원장은 “만 11~12세의 어린이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 6차 또는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 일본뇌염 5차를 접종해야 하며 가을철마다 1년에 한 번씩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을 맞아 독감을 예방하는 것을 권장한다”면서 “만 12세의 여아의 경우 HPV(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것도 덧붙였다.이어 “초등학교는 본격적으로 단체 생활을 하게 되는 연령으로 학교에서 위생과 청결, 감염 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야 하며 손 닦기, 양치질, 기침 시 예절 등 기본적 위생에 대한 교육과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은 연령에 맞춰 예방접종을 모두 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독감이나 수두, 유행성 결막염 등 전염성이 강한 질환에 걸렸을 경우엔 학교에 통보 후 가정에서 격리하는 것도 감염을 막는데 중요하다”고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에게 조언했다. 2017-02-20
- 올 상반기 중에나 우레탄 교체 된다 납 성분 과다 검출로 학교 운동장 트랙과 농구장에 ‘사용금지’ 푯말이 붙은 지 어느 덧 8개월에 접어든다.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공사 계획이 계속 지연되면서 속이 타는 것은 자녀를 둔 학부모들뿐이다. 관내 해당 초중고 학교들에 대한 우레탄 철거 및 교체 현황을 살펴보았다.예산 부족 등으로 사업 미뤄 아이들 피해 불가피지난해 6월 경기도 교육청은 고양시 관내 우레탄 트랙 보유 학교 유해성 검사 결과 35개 학교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유해물질이 검출된 학교는 초등 9개교(강선초, 능곡초, 무원초, 백송초, 양일초, 오마초, 원중초, 한산초, 안곡초), 중등 12개교(덕양중, 덕이중, 백마중, 서정중, 백석중, 원당중, 양일중, 저동중, 무원중, 백신중 등), 고등 14개교(고양국제고, 백신고, 백양고, 대화고, 행신고, 덕이고, 화정고, 능곡고, 백마고, 백석고 등)로 이 중 백석중은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납이 검출됐다.납은 신경계를 손상시켜 두뇌의 반응이 둔해지도록 하며 지능을 낮아지게 할 수 있어 두뇌가 한창 발달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반드시 피해야 하는 유해물질이다. 나아가서는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장애 등 문제를 일으키고 만성적으로 노출 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중금속이다.이에 해당 학교들은 지난해 여름부터 임시방편으로 우레탄 트랙에 ‘출입금지’라는 경고 문구를 내걸고 부직포로 통행로를 덮는 한편 학생들에게 운동장 사용 시 손을 닦을 것을 권장하였다. 하지만 이 같은 임시방편 조치 이후 현재까지 이뤄진 후속 조치는 미비하다. 예산 부족과 교육 당국의 늑장행정으로 지난 8개월간 상당수의 학교가 우레탄 트랙 교체는커녕 철거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돌아가고 있는 실정이다.전체 35개교 공사완료 단 한 곳뿐경기도 교육청은 지난해 말 특별교부금 등을 편성해 예산을 확보, 고양시 관내 35개 학교에 우레탄 트랙 철거 및 교체 명목으로 모두 15억 원(초·중학교 해당) 규모의 예산을 배정하였다. 하지만 예산 배정이 이뤄진 후 현재까지 공사가 완료된 학교는 양일중학교 단 한 곳뿐이며 공사 중인 학교 7개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27개 학교는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태다.교육청이 예산을 배정하면서부터는 해당 학교가 우레탄 대체 제품 선정 및 시공업체 선정까지 사업을 진행하는 주체가 되는데 이들 학교들은 지난해 말 교내 선정위원회 등을 통해 우레탄을 대신 할 대체 제품을 우선 결정한 바 있다.강선초 등 25개교 마사토로 교체키로우레탄을 대신하는 제품으로는 친환경 마사토, 우레탄, 천연 잔디, 인조 잔디 등이 있는데 강선초를 포함한 25개 학교(강선초, 백송초, 안곡초, 양일초, 오마초, 원중초, 한산초, 덕양중, 서정중, 덕이중, 백석중, 원당중, 무원중, 백신중, 백양고, 백석고, 능곡고, 덕양고, 대화고, 행신고, 덕이고, 화정고 등)가 마사토를 설치키로 했다. 나머지 학교는 저동중과 백신고가 천연 잔디, 백마중은 인조 잔디, 백마고 우레탄 체육관 마루 교체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레탄을 다시 설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같은 결정이 이뤄진 후에도 학교들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공사일정을 잡지 못한 채 신학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학교가 현재 깔려져 있는 우레탄 트랙 철거를 교체 공사 시점에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운동장에 깔려 있는 우레탄 트랙을 걷어내면 날카로운 골조물이 드러나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할 소지가 있어서 철거를 미루고 있다”며 “대부분의 학교가 새로운 자재로 공사를 시행하기 바로 앞서 우레탄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새로 깔게 될 우레탄의 경우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우레탄에서 우레탄으로 교체하는 학교는 사업시행이 좀 더 늦어질 전망이다.현재 능곡초 등 11개 학교가 우레탄을 재설치 할 계획인데 물품 공급이 빠르면 3월 중순이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 등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물품을 심사, 승인하는 업무를 하는 조달청이 현재 우레탄 제품을 심사 중인데 아직까지 해당 업자들이 제품 등록을 완료하지 않아 물품 공급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우레탄 심사를 담당하고 있는 조달청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해 12월 20일 한국산업표준(KS)을 발표하면서 우레탄 제작업체들이 새로 강화된 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제조 중이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들이 규격에 맞는 제품을 조달청에 등록하면 심사를 하게 되는데 현재 등록이 진행 중”이라며 “조달청은 3월 중 등록된 업체를 심사해 최종 5~1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심사가 완료될 때 비로소 각 학교들이 조달 물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신학기에도 체육활동 어려울 듯이에 따라 고양시 관내 해당 학교 대다수는 빠르면 3월말에나 납 범벅 우레탄 교체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 학기에도 학생들의 운동장 사용 및 체육활동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초등학교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 임수성씨는 “문제가 발생한 지 벌써 수개월이 지났는데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어 아이들 학교 보내는데 신경이 쓰인다. 아이들이 안전 불감증을 배우게 되는 것 같아 교육적으로도 안 좋은 영향을 받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교육청은 향후 우레탄 공사 안전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우레탄 교체 공사 완료시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적합성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2-18
- 지금 파주엔 겨울 손님들이 ‘훨~훨~’ “얼음 얼은 강물이 춥지도 않니? 동동동 떠다니는 물오리들아!”(이원수 시 ‘겨울 물오리’ 중에서) 북녘의 추운 날씨를 피해 남쪽으로 날아 온 겨울 철새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파주와 일산 장항 습지 일대에 둥지를 틀었다. 이 겨울이 지나기 전 철새들의 길목을 따라 나들이 길 한번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개리, 민물가마우지의 공통점은? 바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겨울 철새들이다. 그런데 이렇게 귀하디귀한 철새들이 해마다 겨울이면 일산과 파주 일대를 찾아 날아온다. 이들은 보통 10월 초에 내려와 보통 2월 말에서 3월 말까지 이 지역에 머문다. 밤에는 일산 장항 습지 등 천적으로부터 안전한 장소에서 머물다가 낮에는 먹이를 찾아 김포, 파주 일대 논과 물가로 이동한다. 겨울 철새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자연생태 보호단체인 ‘에코 코리아’ 이은미 사무국장은 “생물과 생물은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상위 포식자로서 새들이 건강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그만큼 건강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 합니다”라며 “겨울 철새 대부분은 물새인데 논과 갯벌, 강 주변 범람지를 찾습니다. 습지는 개발이란 명목으로 쉽게 사라집니다. 해마다 겨울 철새를 만나기 위해서라도 습지를 잘 보존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라며 철새 탐조 시 몇 가지 주의할 점을 당부했다.△자세를 낮추고 목소리 최대한 낮추기 △천천히 움직여 새들을 놀라게 하지 않기 △함부로 먹이 주지 않기 △가까이 다가가지 않기 등이 그것이다. 다음은 파주 일대에서 철새 탐사가 가능한 곳이다.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지난해 1월 분단 이후 45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철새들의 낙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생태탐방로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통일대교, 초평도, 임진나루를 지나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9.1km 구간의 산책로인데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은 산책로 중간 즈음에 위치 한 초평도이다.초평도는 임진강 한 가운데 떠 있는 섬으로 한국전쟁 이후 사람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은 까닭에 철새를 비롯한 야생동물들의 생태낙원으로 불리고 있다. 운이 좋으면 먼발치에서 천연기념물 재두루미를 만날 수 있는데 최근에는 하루 평균 서너 마리가 목격된다고 한다. 겨울 철새 쇠기러기와 독수리도 심심찮게 나타나 다양한 철새를 관찰하기에 적합한 장소이다.탐방을 희망할 경우 참가일로부터 7일 전까지 생태탐방로 홈페이지(http://www.pajuecoroad.cpm)를 통해 참가 신청을 내야한다. 탐방은 매주 수, 목, 금, 토, 일에 가능하며 신청자에 한해 오전 9시 30분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안내사무소 앞에 집결, 해설사와 함께 탐방을 떠날 수 있다. 하루 참가할 수 있는 있는 인원을 최대 150명으로 제한하고 있고 민통선 내부를 출입해야 하기 때문에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철새 등 사진촬영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하다.위치: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77연락처: 070-4238-0114공릉천 하구파주시 공릉천 일대도 겨울 철새가 많이 찾아오는 지역 중 하나다. 공릉천 주변은 농지가 많아 추수를 마친 넓은 들판에서 먹이를 주워 먹는 철새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데 이곳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철새로는 노랑부리저어새와 민물가마우지가 있다. 이들은 잠수를 하거나 부리를 물속에 넣어 휘휘 젓는 방식으로 끊임없이 먹이를 찾는다.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들이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도 공릉천에서 벌어지는 또 다른 장관이다.파주 출판단지 보리출판사 앞 저수지파주 출판단지에 가면 출판사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는 반가운 철새들도 만날 수 있다. 보리출판사 앞 저수지는 겨울 철새들의 놀이터다. 멸종 위기 종인 노랑부리저어새는 몸길이가 무려 86cm로 노랑 부리는 주걱모양을 하고 있는데 가장 많이 목격된다. 역시 멸종 위기 조류인 개리는 몸길이가 노랑부리저어새만큼 큰 새로 앞 목과 아랫배를 제외하고는 갈색을 띠고 있다. 차가운 물위를 동동동 떠다니는 오리 떼도 이 곳에서 심심찮게 관찰할 수 있다.일산 장항습지고양시와 파주 일대에서 겨울 철새 재두루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 있다면 바로 일산 장항습지일 것이다. 올 겨울 들어 개체수가 80여 마리까지 크게 늘어나 철새들의 안정적인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조류독감 발생으로 장항습지 일반인 탐방은 당분간 불가능한 상태다. 장항습지는 2006년 환경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겨울 철새의 월동지로 주목 받고 있다.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2-18
- 중학교 개교하려면 3개 학교 폐교하라… 학교 폐교 '관건' 강서구 마곡지구에 가칭 제2중학교가 세워질 전망이다. 지난 연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한 마곡제2중학교의 신설이 확정되자 오는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중학교 건립이 추진된다. 새로 신설되는 중학교는 30학급 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공진초등학교와 마곡엠밸리 13단지 사이의 강서경찰서 부지다.하지만 교육부가 마곡지구 아파트 단지 내에 중학교 하나를 더 세우기 위해 학교 세 곳의 폐교를 권고했다. 통폐합이라 일컫는 폐교가 마곡지구 내 두 번째 중학교 신설의 조건이기 때문이다. 폐교 대상 학교는 공진중학교와 송정중학교, 염강초등학교다. 마곡지구, 가까운 학교 두고 멀리 배정받기도현재 마곡중학교는 수용인원 초과로 학교와 가까운 거리에 거주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공항중학교에 배정되기도 했다. 가까운 곳에 학교를 두고도 버스를 타고 몇 정거장을 가야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마곡동 마곡엠밸리 14·15단지 주민들은 집회를 열고 강서교육지원청에 중학교 재배정을 요구하기도 했었다. 멀쩡히 다니는 학교 폐교라니...문제는 아이들이 멀쩡히 다니고 있는 학교가 폐교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폐교 대상 학교는 공진중학교와 송정중학교, 염강초등학교다. 특히 공진중학교 학생 중 일부는 모교인 공진초가 폐교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공진중학교마저 폐교된다면 학교가 두 번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돼 학생과 학부모 모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이에 대해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마곡2중학교가 설립될 장소가 공공용지이기 때문에 우선 학교용지로 변경이 선행돼야 한다”라며 “마곡지구에 학생들이 많이 늘어나는 상황이고 근처에 2개의 중학교가 인접해 있다. 방화지역에 개발계획이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 학교를 통·폐합해 모두를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의 학교가 세워질 것”이라 설명했다.이어 “공진중학교는 공진초가 폐교된 것을 경험한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폐교 여부와 시기 등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2017-02-17
- 우리 지역 전통 장 만들기 행사에 참가해보세요~ '장맛이 변하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이 있는 것을 보면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장류를 얼마나 중요시해왔는지 알 수 있다. 지금도 우리 밥상에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식재료로 한국인의 입맛을 책임지고 있는 된장, 간장, 고추장…. 어머니로부터 딸에게로, 시어머니로부터 며느리에게로. 깊은 정성과 손맛을 대물림해 집집마다 장을 담그던 시절은 사라졌지만 최근 전통 장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과 함께 직접 장을 담가보는 체험행사의 인기도 높아졌다.‘달다~달다~장 달다~’강서구 ‘장 담그는 마을’과 함께하는 ‘엄마손 장 담기’'장 담그는 마을'은 우리 지역에 전통 장 문화를 알리고 장 담그기를 통해 이웃들과 소통하고자 모이게 된 강서구의 마을공동체다. 해마다 공항동 주민센터 옥상에서 '엄마손 장 담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도 2월 24일 말날(午日)에 장 담그기 행사를 연다. 예로부터 음력 정월은 장 담그기 좋은 달로 이때 담근 장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 정월장은 추운 날씨덕분에 상할 염려가 덜해 소금을 많이 넣지 않아도 되고 오랜 기간 숙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장 담그는 마을에서는 이 날 ‘정월장 담기’ 행사로 장의 유래와 종류에 대한 강의와 함께 메주 닦기, 소금물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준비했다. 이후 된장 가르기와 치대기, 간장달이기 등이 있는 ‘장 가르기’(추후 공지)와 숙성시킨 된장과 간장을 나누고 장을 맛보는 ‘장 나누기’(10월, 추후 공지) 일정으로 이어진다. 참가비는 1구좌 3만원이며 된장 2kg과 간장 1L를 가져갈 수 있다. 준비물은 앞치마와 고무장갑이다. 장소: 강서구 송정로 45 공항동 주민센터 옥상참가비: 1구좌 3만원(된장 2kg, 간장 1L)계좌번호: 신한은행 110-040-734960(서덕순)문의: 010-8935-2258영등포구 ‘큰언니네 부엌’ 전통 장 담그기 교실영등포 마을공동체 ‘큰 언니네 부엌’에서는 올해 역시 콩을 쑤어 메주를 만들고 처마 밑에 메달아 말려 발효시킨 후 오는 24일 소금물에 띄워 장 담그기에 들어간다. 종갓집 맏며느리이자 ‘큰 언니네 부엌’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김혜경씨는 “자고로 우리네 전통 장은 정월 말의 날(午日)에 띄우는데 그래야 맛이 좋고 벌레가 꼬이지 않는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큰언니네 부엌에서는 장을 담그고 나면 100일 후에 장을 가르는데 소금물은 오래 달여 간장을 만들고 건져낸 메주는 고추씨와 섞어 된장을 만든다. 시간: 2월 24일 오전 11시장소: 영등포구 양산로 190 3층 큰언니네 부엌문의: 010-6230-4584 꿈이 닿은 농장 ‘우리 맛 된장 담그기’꿈이 닿은 농장은 영등포구청이 지원하며 구립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주말농장으로 지역주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전통 장 체험을 위해 ‘우리 맛 된장 담그기’ 프로그램을 마련,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전통 장 담그는 방법을 강의하고 항아리를 무료로 대여하며 어르신(노인 일자리)들이 장독대를 관리해준다. 장 담근 후 기호에 따라 50일~60일 후 개별적으로 장 가르기를 진행하며 간장은 바로 가져가고 된장은 11월말(농장폐장일)까지만 보관 가능하다. 구립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 또는 꿈이 닿은 농장 네이버 카페에서 서식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 팩스, 방문 접수하면 된다. 참여자 초과 시 추첨하며 참여 확정이 되면 개별연락 한 다음 입금할 수 있다. 접수: 2017년 2월 13(월)~2월 24일(금)장 담그는 날: 2017년 3월 7일(화요일)장 소 : 꿈이 닿은 농장참가비 : 1말 11만원(국내산 재료비, 개인1말, 단체2말 신청가능)참여자격: 영등포구 거주자 및 단체 누구나접수방법: 구립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 네이버카페(꿈이 닿은 농장)문의: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2068-5328/ 팩스 0504-382-1624/ 이메일wind971@naver.com현대백화점 목동점 ‘1회 보리된장 2kg 담아가기’보리된장은 보리쌀로 만든 메주에 콩을 섞어서 담그는 된장이다. 담그는 법이 간편하여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으며 구수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나 쌈장으로 먹거나 나물무침, 국, 찌개를 끓이기에 적합하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는 주윤옥 전통요리연구가의 강의로 보리된장을 만들어본다. 강의일시는 5월 8일 오후 4시 30분에서 오후 6시 30분까지이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 보리된장 2kg을 담아갈 수 있는 테이크아웃 용기를 준비하면 된다. 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l.net 2017-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