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아이들의 마음까지 읽어주기 교원 빨간펜 원주지구장을 맡고 있는 최금미(48) 씨를 햇살 따스한 날 조용한 카페에서 만났다. 최 씨의 고향은 전라남도 완도이며 결혼 전 은행원으로 근무했었다. 결혼을 하고 남편의 직장을 따라 원주에 정착한지는 12년째에 접어든다. 첫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자녀교육에 대해 필요한 학습이 뭐야?”라고 친구에게 물으니 “지도방법을 가르쳐 주는 곳이 있다”고 말해 학습에 관련된 독서와 스스로 학습, 체험학습 등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되었다. 그 일을 계기로 지금까지 11년째 교원에서 근무 중이다. 지구장이 하는 일은 선생님들을 교육하고 아이들 방문수업도 진행한다. 최 지구장은 책을 좋아한다.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독서 위주로 교육을 하고 있다. 책을 아주 싫어했던 아이들이 ‘바우처독서관리’를 통해 책을 놀이로 받아들이도록 돕는다. 처음엔 공부에 흥미를 갖지 않았던 아이들이 꾸준히 방문을 하다 보니 “선생님 매일 왔으면 좋겠어요”라며 미소를 보일 때 일에 보람을 느낀다. 하지만 방학이 되면 엄마로써 내 아이들을 챙겨주지 못할 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가르치는 아이들이 엄마한테 못하는 말을 그녀에게는 자연스럽게 털어놓는다. 최 지구장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기다려 주고, 칭찬해 주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으면 해요”라며 되도록 책을 통해서 자녀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라고 조언했다. 최 씨는 “일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아이들을 더 사랑하고, 가르치는 엄마 같은 선생님으로 남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김은주 리포터 kimjoo03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3
- 진로와 진학 고민 중학교 입학과 함께 본격 출발 교육기획 - 2월 한 달 준비하는 새 학년 새 학기 게재 순서-. 초등 : 초등학교 입학시키는 엄마에게 고함-. 중등 : 진로와 진학 고민 중학교 입학과 함께 본격 출발-. 고등 : 고등학교 3년 동안 우리 아이 캘린더-. 고3 : 전형 별 다른 대입 준비, 합격생에게 듣는다 “아이의 진로 지도가 중요하다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잡월드에 몇 번 다녀오고, 학교에서 하는 진로캠프에 참여하게 한 것이 전부에요. 이제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는데 계속 체험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학창시절에 진로지도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막막합니다.” 올해 중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를 둔 신주영(40,천안시 용곡동)씨는 진로 지도를 어떻게 하고 있는 지 묻는 답변에 위와 같이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진로교육이 강화되고 있다. 교육청에서는 학교마다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두어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주당 10시간 이내 진로와 직업 교과 수업을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초등학교 시기부터 진로체험을 하고, 많은 특강을 듣는다. 중학교의 경우 직업체험을 확대하고, 재학 중 1회 이상 직업체험을 필수 교육과정으로 한다.동시에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가정도 늘고 있다. 아이들의 직업체험공간인 ‘잡월드’나 ‘키자니아’ 등은 주말이나 휴일, 방학이면 가족들로 늘 붐빈다. 문제는 초등 시기 의욕적으로 시작했던 가정에서의 진로교육이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길을 잃는다는 것. 체험은 많이 하지만, 그를 이후 어떻게 이어가야 하는 지 대부분 막막해 한다. 하지만 교육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본격적인 진로지도를 시작해야 하는 때는 중학교 시기’라는 의견을 보인다. 천안시 한 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초등 시기 탐색을 통해 다양한 길을 알아봤다면, 중등 시기에는 체험과 자료조사를 통해 자신의 방향을 잡고 고등학교 시기에는 자신의 진로를 정하고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며 “진로를 어느 정도 결정해야 하는 중학교 시기 가정과 학교의 진로지도가 가장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진로에 대한 고민을 고등학교 진학 후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등학교에서는 진학 또는 직업선택 등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진로 지도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체험이나 직업 탐색 등을 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진로지도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초등시기부터 가정에서 아이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로지도 출발은 자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 그렇다면 가정에서 진로지도는 어떻게 해야 하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겨야 할까. 천안지역사회교육협의회 한미현 부모교육 강사(49)는 “아이를 부모와 분리 독립된 인격적 존재로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수용하는 일이 가정에서 하는 진로지도의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아이가 스스로를 존귀하고 중요한 사람이라고 여겨 자존감을 가져야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이때 진로지도를 진학지도와 혼돈해서는 안 된다. 한 강사는 “부모들은 대부분 자랄 때 진로지도를 받은 경험이 적어 진로를 진학에만 한정해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진로지도는 선택이 아니라 개발의 관점에서 자녀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자아성장 및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이루어져야 한다”며 “자녀의 특성 및 자녀가 선택하는 교육이나 직업에 관심을 가지고 자녀가 잘 하는 것, 즐거운 것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부모가 직접 진로지도 특강이나 과정을 들으며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천안지역사회교육협의회(회장 김경태) 손현정 사무국장은 “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학교나 학부모 단체 등을 대상으로 진로지도, 아이들의 성, 부모교육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한다”며 “상반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계획, 운영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협의회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Tip. 부모가 진로지도 특강에 참여할 경우 자녀에게 맞는 진로지도를 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슷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천안지역사회교육협의회(578-4448)의 ‘부모교육’, 천안교육지원청(529-0596)에서 매월 넷째 주 목요일 진행하는 ‘목요특강’ 등이 있다. 아이 지원하기 위해 부모도 함께 정보 찾아야 = 아이가 잘 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함께 찾기 위해서는 부모의 노력도 필수다. 초등 시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의 관심 분야를 파악했다면, 중학교 시기에는 점점 관심사를 좁히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관심사에 따라 미래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고, 그를 위해서는 진학을 할 지, 전문적인 기술을 익힐 지 등 구체적인 준비과정도 알아봐야 한다. 아이가 특별히 관심 두는 분야를 발견하지 못할 때는 역으로 함께 미래 직업을 파악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국직업사전’에 따르면, 2012년 현재 한국 직업개수는 약 1만1655개. 다양한 직업군 중 미래에는 무엇이 전망 있는지 함께 찾아보고 이야기하면서 아이가 관심을 가질 만한 분야를 유도하는 것도 진로에 대한 고민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워크넷(www.work.go.kr)의 직업정보검색을 활용하면 직업전망에 대한 자세한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한국능력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커리어넷(www.career.go.kr)의 ‘한국직업지표’도 좋은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자료의 ‘영역별 직업지표’에서는 보상, 일자리 수요, 고용안정, 근무여건 등 다양한 영역에 따라 현재와 10년 후 유망 직종의 순위가 제시되어 있어 흥미 있게 이야기를 나눌 자료를 제공한다. Tip. 아이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한미현 부모교육 강사는 “고용노동부 워크넷(www.work.go.kr)에서 무료로 심리검사를 해볼 수도 있고, 한국 콘텐츠진흥원(www.kocca.kr) 사이트에 가면 미디어와 문화예술관련 정보와 동영상자료도 볼 수 있다”며 “전문인 인터뷰, 직업 체험 캠프, 방송국 등 기관에서 개최하는 체험강좌, 직업 체험 학습 프로그램 참여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기 부여 위해 대학생 멘토링이나 학과 체험도 도움 = 대학 투어도 아이에게 동기부여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천안월봉중학교(교장 김기수)는 2014-02-17
- ‘콩쥐와 팥쥐엄마’ 마당극 공연 파주시농업기술센터, 2014년 압화기초반 모집파주시는 새봄을 맞이해 압화기초반 교육생을 모집한다. 압화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각종 꽃, 과일 등을 소재로 하는 공예로 책갈피, 엽서, 각종 액세서리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압화기초반은 꽃의 채집과 건조법에서부터 압화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배운다. 교육은 오는 3월 4일부터 파주시 농심테마파크 원예체험실에서 1회 2시간, 총 10회(20시간)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30명으로 신청은 파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031-940-4801)으로 접수하면 된다.‘콩쥐와 팥쥐엄마’ 마당극 공연(사)한국연극협회 파주지부가 주최하는 ‘콩쥐와 팥쥐엄마’마당극이 오는 2월21일(금) 11시, 16시와 22일(토), 14시, 16시에 운정행복센터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전래동화인 ‘콩쥐팥쥐전’을 전래동요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각색한 공연으로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전래동요와 신나는 타악연주, 기량 있는 배우들의 전곡 라이브공연으로 펼쳐진다. 제3회 서울어린이 연극상에서 우수작품선정, 연출상, 연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문의: 031-953-7098, 031-944-3396 교하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 어울림마당(문화존) 기획단 모집교하청소년문화의 집은 청소년 어울림마당 기획단(필리핏)회원을 모집한다. 대상연령은 중1~고2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모집인원은 10~15명이다. 기획단으로 선정되면 교하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진행하는 각종 행사의 기획에 참여하거나 도우미로 활동하게 된다. 정기모임은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오전10시에 갖는다. 모집기간은 2월 22일(일)까지이며 면접은 2월23일(일) 오전11시30분, 창작공방실에서 진행된다. 신청서는 홈페이지 (www.dvpaju.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문의: 010-3397-7650 파주시, 2014년 평생학습 동아리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파주시는 평생학습동아리 발굴 및 육성 지원을 통해 시민학습공동체 형성 및 평생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2014년 평생학습 동아리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사업기간은 2014년 3월~2014년 11월로서 공모기간은 2월 10일~2월 21일까지이다. 응모자격은 ①학습동아리 구성원이 최소 10명이상인 성인학습자들이며 최소 월1회 이상 일정한 장소에서 자발적으로 학습이 이루어지는 동아리 ②파주시 관내 평생교육기관 소속의 동아리로 학습 및 지역사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기관장의 추천을 받은 동아리이다. 제외대상은 대학(교)소속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 단순소모임(동문회, 향우회, 조기축구회, 산악회 등) 및 영리를 목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동아리, 동일한 내용으로 파주시의 보조금을 받는 동아리 등이다. 선정된 10개 평생학습동아리에 대해서는 1개 동아리당 1백만 원의 보조금(강사비+교재, 재료비)이 지원된다. 신청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 http://lll.paju.go.kr)를 참고하거나 파주시 교육지원과 평생학습팀(031-940-5924)으로 문의를 요한다. ‘파주북소리 2014’ 프로그램 공모 아시아를 대표하는 지식축제로 발돋움하는 ‘파주북소리’는 책과 지식의 가치를 높이고 독자들의 상상력을 일깨우는 창의적이고 즐거운 축제프로그램을 널리 찾고자 ‘파주북소리 2014’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신청자격은 문학, 출판, 독서, 교육, 문화, 예술관련 국내외기관, 단체(개인)으로 자체적 사업의 기획, 운영역량을 갖고 있어야 한다. 공모주제는 인문학, 문화, 예술 등 지식, 소양프로그램, 독서활동증진프로그램, 세미나, 공연, 전시, 체험, 방송, 교양강좌 등이며 프로그램의 형식 및 내용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는다. 접수는 오는 3월28일(금)까지 방문이나 우편접수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회동길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302호), 이메일(mkt@pajubooksori.org)로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오는 4월중 개별 통지한다. 지원서양식은 파주북소리 홈페이지(www.pajubooksori.org)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문의 : 031-955-17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7
- 복지의 사각지대, 위기의 가정을 구하라! 우리 주변에는 실제로는 도움이 절박한 위기의 가정이지만 법과 제도의 테두리 밖에서 복지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우리 사회 곳곳에는 다양한 사회안전망이 가동되고 있지만, ‘복지의 사각지대’가 엄연히 존재한다.경기도는 지난 2010년도부터 지역 곳곳에 ‘무한돌봄센터’를 설치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들이 어려움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다방면의 통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는 파주시청 내 ‘무한돌봄희망센터’와 그 산하 지역네트워크팀들이 위기에 처한 우리의 이웃을 찾아 현장 곳곳을 누비고 있다.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절망하지 말고 ‘무한돌봄센터’의 손을 잡으세요 기존의 복지시스템은 현금지원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금전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복잡한 위기상황에서 긴밀한 대처가 어려운 면이 있었다. 무한돌봄센터는 복지의 사각지대, 위기에 처한 가정을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 뿐 아니라 주거, 의료, 교육, 고용 등과 관련된 복합적인 서비스를 통해 위기가정이 빠르게 생활의 안정을 찾도록 돕고 있다.파주시청 주민생활과 서동준 팀장은 “우리 주변에는 조손가정인데 할머니가 누워있고, 엄마가 외국인인데 자녀가 학교를 안다니고, 또 돈이 있어도 몸이 불편해 제대로 밥을 챙겨 먹을 수 없는 경우 등 돈으로만 해결되지 않는 다양한 사례들이 있다”고 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라면 생계비 지원이라도 되지만 그 이외 차상위계층 중에 생계의 위기를 겪는 이들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사회안전망의 손길이 미처 미치지 않는 곳에 대한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대목이다. 파주시 무한돌봄센터는 다양한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위기가정을 신속히 발굴하고, 거미줄 같은 지역복지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위기가정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각각의 사례에 맞는 원스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곳에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현재 파주시문산사회복지관과 파주시장애인복지관, 파주시노인복지관에 네트워크팀을 두고 운영 중이다. 위기가정의 빠른 자활을 돕기 위해서는 대상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필수다. 이를 위해 센터는 시,군이 연계된 현장방문 및 상담과 아울러 사례별 면밀한 논의를 거쳐 솔루션을 도출한다. 현장 방문은 대상자가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지역 통장이나 이장 등, 친숙한 지역주민과 함께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사례가 단순해 당장 먹을 쌀이 없다면 쌀을 지원하고, 치료가 시급하다면 병원과 연계해 치료를 지원한다. 단순사례가 아니고 복합적이고 장기적인 지원과 관리가 필요한 사례라면 공공기관, 민간단체, 기업등과 연계해 다방면의 통합적인 지원과 관리를 지속한다. 이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지원을 진행하기 보다는 대상자에게 여러 가지 선택의 여지를 주고 함께 진행해 나감으로써 대상자가 자활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현장 뛰며 지원 대상자 발굴 구슬땀 파주시 무한돌봄센터의 지원대상은 도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실제거주자 중, 소득은 최저생계비 170%이하, 재산기준 9천500만 원이하, 금융재산 300만 원이하의 기준을 모두 충족한 위기가정으로 현행 법,제도상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가정, 긴급복지지원법에 의한 지원을 받은 후에도 위기상황이 해소되지 않은 가정이다. 여기서 위기상황이란 주 소득자가 사망, 가출, 행불, 구금 등으로 생계가 곤란하게 된 때,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때, 가구구성원으로부터 방임, 유기, 학대, 가정폭력, 성폭력 등을 당한 때, 화재, 자연재해, 경매, 공매 등으로 거주주택에서 생활하기 곤란하게 된 때, 주 소득자와 이혼의 사유로 생계가 곤란하게 된 때, 실직, 사업실패로 소득을 상실해 생계가 곤란하게 된 때, 최저생계비 120%이하 빈곤가구가 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게 된 때 등이다. 파주시 무한돌봄센터는 숨겨진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제보와 신청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 곳곳을 찾아 나서고 있다. 읍, 면, 동 담당자, 또는 통장이나 이장 등의 무한돌보미로 편성된 합동발굴단과 함께 가가호호 찾아다니기도 하고, 지역 주민이 많이 모이는 주민센터, 마을회관, 경로당, 아파트 단지 등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대상자 발굴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김정화 통합사례관리사는 “시골 동네의 경우, 이장님이 이웃주민들을 잘 알아 제보할 수 있지만, 아파트의 경우에는 일단 문을 걸어 잠그면 그 안의 상황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위기가정이 많다”며 "가까운 곳에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돌아보는 관심이 절실하며 해당가정에 대해서는 제보를 해줄 것”을 부탁했다. 제보, 신청 및 문의 : 콜센터 120, 파주시 무한돌봄희망센터 031-940-8581홈페이지 : http://muhan.gg.go.kr >>> 사례1. 생계의 위험과 열악한 환경에 놓인노모와 지적장애 아들 before사람이 사는 곳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열악한 환경의 집. 그곳에는 노모와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이 살고 있었다. 방에는 온갖 음식 썩은 냄새와 분뇨냄새가 뒤섞여 나고 있었고 바닥은 발을 딛기 힘들 정도로 지저분했다. 겨울동안 수돗물이 얼어 씻을 수 없었고 양변기도 깨져, 노모와 아들은 대소변을 요강에서 해결한 후 마당에 버리고 있었다. 노모는 알콜중독이 의심될 만큼 술로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아들은 인력사무소를 들락거렸지만 변변한 일감을 찾지 못해 생활고가 심각했다. 운이 좋아 막노동 일자리를 얻더라도 어눌한 말과 이해 부족으로 하루, 이틀 만에 욕을 먹고 일자리를 잃기 일쑤였다. 공과금은 밀리고 휴대폰은 끊기고 은행압류채권이 법원에서 날아왔다. 노모의 정서상태도 피폐했다. 상담을 위해 집을 찾은 무한돌봄센터 직원들에게 “가지마, 외로워!”라고 말할 정도로 적적함과 외로움이 컸다. after파주시 무한돌봄센터는 일단 차상위신청을 통한 자활사업 참여에 합의하고, 가장 시급한 주거환경문제와 자활, 의료비, 취업 등과 관련해 우선순위를 정해 지원절차를 밟기로 했다. 시급한 주거환경 개선은 지역 내 봉사단체 등과 연계해 이틀간 집수리를 실시했다. 곰팡이 핀 벽지를 뜯어내고 내려앉은 거실을 들어냈다. 양변기를 설치하고 창틀과 거실을 만들었다. 노모의 정서안정과 소일거리 제공을 위해 마당에 닭장을 만들어 주었고 오골계와 2014-02-17
- 고양시 문화재 지킴이, 우리가 앞장서요! 우리의 문화재를 ‘알고, 찾고, 가꾸는’ 문화재 지킴이 운동이 활발하다. 우리지역에서도 고양 600년을 기념해 다양한 활동이 이어졌다. 그 중에서도 문화재 모니터링을 해 온 청소년 기자단의 활동이 눈에 띈다. 그들은 일 년 동안 고양시 문화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청소년의 시각으로 문화재 보존과 홍보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청소년문화공동체 더불어꿈의 ‘청소년 기자단’을 만났다. 문화재 지킴이 역할 톡톡청소년문화공동체 더불어꿈의 ‘청소년 기자단’(이하 청소년 기자단)은 2010년 창단했다. 올해로 4기를 맞은 그들은 지난해 꽤 의미 있는 활동을 했다.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우리지역의 문화재를 찾아가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이다. 청소년문화공동체 더불어꿈의 신유나 대표는 “고양시에 있는 조선시대 교육기관들을 둘러보았다”며, “청소년 기자들이 우리 문화재와 역사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그들이 모니터링 한 문화재는 고양향교와 행주서원이다. 먼저 문화재의 보존 상태를 살피고, 역사와 안내그림, 방문절차, 편의 시설, 안전시설(소화기, 소화전, CCTV 유무), 관람여건, 재난 대피법, 현재 용도, 담당관리부서 등을 꼼꼼히 조사했다. 체험 프로그램들도 함께 알아봤다. 기자가 꿈이라는 이유종 학생(한빛중 2학년)은 “조선 숙종 때 만들어진 고양향교는 대체로 노후 됐고, 훼손 된 곳이 많았다”며, “보수공사와 정화활동이 필요해 보였다”고 말한다. 김민태 학생(서정중 2학년)은 “임진왜란 때 명장 권율 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행주서원은 크게 훼손 된 곳은 없었지만 방문 절차가 힘들었다”고 말한다. 또, “터만 보존되고 있는 문봉서원이 하루빨리 복원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균관, 소수서원과 비교탐방그들은 우리지역의 문화재를 바로 보기 위해 다른 문화재를 비교 탐방했다.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최고의 학교 성균관이다. “성균관은 고려말과 조선시대의 최고 교육기관인 태학의 명칭이에요. 성균관에서 강의도 듣고, 활동지를 작성하며, 성균관에 대해 알아봤어요. 우리 지역에 비해 관리가 잘 돼 있었어요.”(이세윤 학생)지난여름에는 소수서원이 있는 경상북도 영주를 다녀왔다. 1박 2일 동안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과 선비촌, 영주향교, 순흥향교를 두루 둘러보았다. “너무 더워서 가는 길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한옥으로 만들어진 선비촌에 도착하니 새삼 우리 문화재에 자부심이 생겼어요.”(이태경 학생)김민태 학생은 “5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소수서원이 그대로 보존된 것이 놀라웠다”며, “누각이 멋진 순흥 향교와 마을안의 영주 향교도 꽤 인상적이었다”고 말한다. 특히 “영주향교는 지금도 중고등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어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유종 학생은 “행주서원과 고양향교를 다른 지역 문화재와 비교 탐방하면서 역사와 문화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키웠다”고 말한다. 문화재 모니터링 신문과 UCC 만들어 청소년 기자단은 문화재 모니터링 활동을 마감하는 발표회를 열었다. 그동안 직접 발로 뛰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담은 ‘청소년 문화재 모니터링 신문 특별호’를 발간하고, 한 해를 돌아보며 소감도 나눴다. 다들 ‘힘들었지만, 뿌듯했다’고 한다.“모니터링 계획부터 진행, 현장탐방 동행, 신문 편집과 디자인까지 모두 우리 힘으로 해냈어요. 정말 기뻤죠.” 문화재를 소개하는 UCC도 제작했다. 여름방학에 다녀온 선비촌, 소수서원, 영주향교, 순흥향교, 행주서원의 영상을 재미있게 담았다. “각본부터 촬영, 편집까지 참여했어요. 진지한 표정으로 문화재를 소개하다가가 깨알 같은 NG 장면에 모두 웃음바다가 됐죠.”(이유종 학생)그들은 문화재를 직접 찾아가 조사하면서 우리 문화재와 역사에 깊은 관심이 생겼다고 한다. 방송 PD가 되고 싶다는 이세윤 학생(백마중 1학년)은 “소외된 문화재를 찾아 자발적으로 문화재를 가꾸는 일에 청소년들이 앞장섰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고양시의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계속 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미니 인터뷰이유종 학생(한빛중 2학년)초등학교 때부터 어린이 기자 활동을 했어요. 아빠가 국사선생님이신데도 역사에 흥미가 없었는데, 문화재를 직접 조사하면서 많은 관심이 생겼어요.미니인터뷰-이태경 학생(백양중 2학년)영주에 있는 소수서원 탐방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조선시대 학자들이 공부하던 곳에 가 보니 기분이 새로웠어요. 사진 칼럼으로 발표했어요.미니인터뷰-이세윤 학생(백마중 1학년)문화재 관리를 위해서는 홍보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우리 지역의 문화재를 알리기 위해서 UCC나 SNS를 활용하면 좋을 거 같아요. 미니인터뷰-김민태 학생(서정중 2학년)UCC 촬영을 위해 고양향교와 행주서원에 갔는데, 신기하게도 갈 때마다 비가 왔어요. 결국 감기에 걸려 고생했지만, 리포터 역할이 꽤 재미있었어요. 사용하지 않는 ‘리코더’를 보내주세요올 여름 캄보디아에서 리코더 2014-02-17
- 2014 자치공동체사업 공모 일제강점기 과거사 기록물 찾기 실시 고양시가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대한민국정부 수립 이후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조사 수집한다. 대상이 되는 과거사 기록물은 일제강점을 비롯해 정치외교, 경제정책, 사회문화, 정치사건, 남북관계 등 6개 분야다. 시민제보는 우편(덕양구 고양시청로10 고양시청 행정지원과 정보공개팀)으로 할 수 있고, 기증도 가능하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고양시보건소는 올해부터 난임부부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난임부부 가정은 체외수정시술비를 신선배아, 동결배아 각 3회 씩 최대 6회(동결배아 미발생시 신선배아 4회)까지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신선배아의 경우 1회당 180만원 범위 내(기초생활수급자는 300만원)이며, 동결배아는 1회당 60만원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50%이하이며 부인연령이 44세 이하인 법적 혼인 상태의 부부가 신청할 수 있다. 인공수정시술비도 회당 50만원 범위 내에서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상담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문의. 제8회 고양세계압화공예대전 개최 고양시가 우수 압화공예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상품화하는 고양세계압화공예대전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오는 3월7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압화공예작품과 압화아이디어 상품을 공모한다. 우선 3월7일부터 14일까지 공예작품과 아이디어상품의 사진을 1차 공모하고, 선정된 작품과 상품에 대해 실물 작품을 접수한다. 출품 자격과 규격 제한은 없다. 참가 신청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작성해 우편이나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또한 2월20일부터 28일까지는 세계압화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국제공모를 실시한다. 역시 분야와 규격 제한은 없다. 국내, 국제 공모전 최종 결과는 4월4일 발표된다. 수상작품은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연계해 전시된다. 문의: 031-8075-4308 2014 자치공동체사업 공모 고양시가 이달 28일까지 2014 자치공동체 사업을 공모 중이다. 공모 사업은 공동체 문화만들기, 지역 활성화 도모,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 생활환경 개선 등 주민욕구에 부합되는 다양한 분야 모두 가능하다. 공모 대상은 지역에 근거를 둔 공동체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비영리자생단체, 아파트, 동아리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30개 이상의 사업을 선정, 최대 2천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오는 4월 마을자원조사를 별도로 공모해 ‘우리 마을 공동체 사업 기획하기’란 주제로 25개 사업을 선정, 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한편 시는 공동체사업에 관심 있는 동아리나 주민 등 5명 이상 모여 ‘찾아가는 자치공동체 컨설팅’을 신청하면 전문가를 수시로 지원할 계획이다. 일산서구보건소, 임신부 예비엄마 교실 일산서구보건소는 오는 3월4일부터 4월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2시, 상반기 임신부 예비엄마교실을 운영한다. 12주부터 35주 임신부 40명을 대상으로 출산의 생리, 분만법, 신생아 관리방법과 산욕기 관리, 모유 수유 교육 등의 내용을 교육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일산서구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전화(031-8075-4179)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7
- 용암보건지소, 행복한 건강마을 만들기 ‘앞장’ 상당보건소 용암보건지소는 올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선다.지소는 2014년 신규 사업으로 △건강한 마을 만들기 △어르신 힐링캠프 △날씬 맘 운동교실 △꿈나무 건강교실 △건강백세 운동교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기체조 교실 등 수요자 중심의 보건 사업을 추진한다.먼저 취약 계층을 위한 보건사업으로 청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알코올상담센터, 용암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건강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이는 주민의 건강을 조사해 만성질환자와 정신질환, 알코올 중독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사례관리와 운동지도, 합병증 예방 건강강좌 등을 통해 이를 개선하는 사업이다.‘마음을 나누는 어르신 힐링캠프’는 우울 범주에 속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웃음수련, 칭찬하기, 실버 건강체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노인 우울증을 예방한다.‘날씬 맘 운동교실’을 운영해 비만 여성들에게 다양한 크로스핏 운동, 기초검사, 야외활동 등 다양한 운동요법을 통해 비만에서 벗어나도록 돕는다.조손 가정 등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서는 ‘꿈나무 건강교실’은 올바른 생활습관 교육부터 성교육, 균형 잡힌 영양교육 등 건강한 아동으로 성장하도록 조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밖에 건강백세 운동교실과 뇌를 깨우는 기체조교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지역 주민 건강증진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6
- 지식&정보 홍수시대, ‘융합’이 경쟁력이다 지시약에 따라 변하는 용액의 색깔을 이용해 마술시연을 하고, 용액의 성질에 따라 색깔이 변한 한지로 전등갓을 제작했다.정해진 내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고, 선생님의 설명을 조용히 듣기만 하는 수업은 이제 밋밋하다. 의자에서 엉덩이를 떼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입체적인 수업, 융합인재교육(STAEM) 프로그램을 청주·청원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초등학교가 있다. 우리나라 학생, 수학·과학 성취도 높지만 흥미도 낮아2011년 실시한 ‘수학·과학 성취도 비교연구(TIMSS)’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이 과학성취도 1위, 수학성취도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높은 학업성취도에도 불구하고 학습에 대한 흥미도와 자발성에서는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수학·과학교육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융합인재교육(STAEM)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기존에는 과목을 단일 교과 과정으로만 배우던 것에 비해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은 수학과 과학에, 국어, 음악, 미술, 체육 등을 하나의 주제로 연결해 공부하는 ‘융합’을 강조하는 교육 방법이다. 예를 들어, 과학의 ‘수평잡기’가 주제라면 미술의 모빌 만들기와 체육의 균형 잡기, 수학의 무게 등을 함께 융합하여 공부하는 방식이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바로 확인이 가능한 요즘 시대에 단순히 지식을 많이 쌓는 것은 의미가 없다. ‘기존의 지식들을 융합하여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결국 개인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2013년 청주·청원지역에서 남일초등학교가 융합인재교육시범학교에 선정되었다. 남일초는 지난 해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전국 80여개 시범학교 중에서 ‘2013년 융합인재교육(STAEM)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주제 중심 STEAM 체험, 전문가와 함께 진행융합인재프로그램은 교육과정 분석을 통해 학년별로 공통된 주제를 선정해 교과 내·교과 융합과정, 창의적 체험 활동 과정, 교과·창의적 체험 활동 통합 과정으로 나눈 것으로 매우 다양하다. 그 중 ‘꿈과 끼를 나누는 STEAM Class’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연계해서 흥미롭고 깊이 있는 수업을 진행했다. ‘기상·기후 변화 교실’은 청주 기상대의 도움을 받아 기상 과학과 기후 변화 현상에 대해 이해를 넓히고 백엽상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했다. 또한 한국교원대 STEAM 융합교육센터와 협력하여 진행한 ‘항공제작교실’은 비행원리에 대한 기초 교육과 함께 스티로폼 비행기를 만들어 동력 없이 원하는 방향으로 장시간 비행 가능한 비행기를 만들어 봄으로써 항공과학 지식을 접하고 미래의 항공분야에 대한 꿈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그 뿐만 아니라 충북영양교사협회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진 ‘영양캠프’는 편식이나 비만, 식품알레르기 등 평소 식습관 교정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유와 채소를 이용한 조리 실습과 밥상을 차리고 칼로리 계산을 해 봄으로써 내 밥상은 안전한지 알아보았다. 이 외에도 ‘생각을 펼치는 STEAM Festival’은 과학 강연 및 과학마술쇼, 가족이 함께 하는 자연놀이, 숲 여행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했다. 남일초등학교 박종수 교장은 “융합인재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교사들의 열정과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이 있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고 상도 받게 됐다”며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하나 되어 더 좋은 교육을 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천체 관측 활동 중 달 관측을 하고 있다. 수학과 과학 어렵다는 인식 줄어들어남일초등학교는 작년 한 해 동안 주제중심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생들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창의성이 향상되고 수학과 과학이 어렵다는 인식이 줄어들었으며 교과 과정에 흥미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남일초등학교 연구부장 박민재 교사는 “융합인재교육을 시범적으로 진행하는 것이어서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과 학생들에게 적용하는 것 등 여러 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수업이 진행될수록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학습 의욕이 향상되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많이 느꼈다”며 “올해는 가족단위였던 숲 여행은 저학년 학생중심으로 확대하고 가족단위의 과학경진대회를 열 계획이다. 새로운 수업을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전 프로그램을 수정하고 보완해 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TEAM이란?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matics의 약어로 미국에서 사용하는 ‘STEM’에 Arts가 추가되어 만들어진 용어. 윤정미 리포터 miso081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6
- 충청북도학생종합수련원 제주교육원 12일 개원 충청북도학생종합수련원 제주교육원이 이기용 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 25명과 지역주민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개원했다.제주교육원은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에 연면적 6371㎡,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생활관(20실), 콘도형 숙소(18실), 급식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어 1일 300명을 동시에 수용 가능하다.교육원은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에 수학여행과 학생수련 숙박 시설로 우선 지원되며, 도내 각급 학교의 전지훈련장으로도 활용된다.또한, 주말에는 충북도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시설과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개원식에 앞서 충청북도교육감과 박재덕 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북도교육청과 제주 곽지리가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유대관계 강화로 학생 생활지도 지원, 공용주차장 이용, 지역특산품 이용 등 다양한 협력사항을 추진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6
- 충북교육정보원 2014학년도 영재교육원 신입생 모집 충청북도교육정보원은 28일까지 도내 4~6학년 초등학생 대상으로 ‘2014학년도 영재교육원 신입생’ 40명을 모집한다.영재교육은 4월부터 12월까지 토요일(월 2회, 격주)과 방학 집중교육으로 진행되며 리눅스 C언어, 멀티미디어 활용, 홈페이지 제작 등의 강의로 운영된다. 전형은 서류심사, 영재성·학문적성 검사, 심층면접 등의 과정을 걸쳐 선발하며 최종합격자는 3월 말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 누리집(ged.kedi.re.kr)을 통해 지원서를 작성 후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교육정보원 정보기획부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학생의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영재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수료결과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정보원 누리집(www.cbei.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교육정보원 정보기획부(290-9613)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