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사를 읽고 평소에 내일신문을 항상 챙겨보는 편이었는데 아이가 어리다 보니 공부나 학습 이런 기사보다는 건강이나 육아에 관련된 기사를 좀 더 챙겨보는 편이었습니다.그런데 이번 주 진로적성평가 기사를 읽고 생각이 많아졌습니다.우리 때는 대학만 가면 다 해결되었어, 성적만 잘 나오면 되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던 대학입시나 아이의 진로문제가 그냥 간단하게 공부만 잘하면 대학에 가는 예전방식이 아니라는 것에 세상이 많이 바뀌었구나 하는 것을 느꼈고, 어릴때부터 부모가 전략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아이를 이끌어주어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좋은 학원만 알아볼 것이 아니라 어릴때부터 적성검사를 하면서 아이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많이 이야기 해보고 함께 목표를 세운다면 아이에게 동기부여도 되고, 목표에 좀 더 수월하게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거 같습니다. 또 나중에 성적에 맞춰 대학을 정했는데 적성에 안맞아 재수를 하거나 편입을 하는 시행착오는 겪지 않을거 같습니다.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정보에 많이 소외된 듯한 지방에 사는 부모의 입장에서 이런 기사들이 많이 실려서 아이들의 교육에 좀 더 힘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운대구 우2동 진성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6
- 술·담배·사행산업에 목적세 부과 늘어나는 저출산·고령사회정책 재원 마련 어떻게 늘어나는 저출산·고령사회정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담배나 사행산업 주류 등 중독성이 강한 품목에 목적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는 일반회계 위주의 재원 마련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주장은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 무엇을 담아야 하나: 성공적인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재원확보 방안’ 주제의 제9차 토론회 주제 발표에서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최성은 박사는 발표문에서 “저출산·고령화 정책은 20~30년 동안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만 효과가 발생한다. 출산율 회복은 정책의 장기적 효과로 나타난다”며 “안정적 재원확보가 정책효과를 담보하게 되므로 특별회계나 목적세 등을 통한 세입과 세출의 연계가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1972년부터 보육수당 도입 = 프랑스의 경우 1972년 보육수당을 도입했고 1977년 주택수당·육아휴직제를 시행한 바 있다. 프랑스는 지난 1970년 출산율이 2.48명에서 1980년 1.95로 감소하고 1993년 1.65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증가세를 유지, 2008년 2.0을 회복했다. 국가의 재정건전성 유지 또한 저출산 정책 시행 못지 않게 중요한 사안이다. 기존 지출구조조정만으로 추가 재원을 마련하기는 한계가 존재한다. 또한 목적세 도입이 기존 조세의 세율인상보다는 조세저항이 적어 현실적이다. 목적세를 어느 상품에 부과하느냐는 문제가 남아 있다. 최 박사는 중장기적으로 ‘담배와 경마 경륜 경정 카지노 복권 주류 등 외부불경제(개인이나 기업이 다른 개인이나 기업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경제활동) 항목에 과세를 강화하자고 주장했다. 담배의 경우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담배가격 인상 필요성이 있다. 담배가격이 인상됐던 2001년, 2002년, 2004년 직후 흡연율이 저하됐다. 그러나 지난해 남성 흡연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담뱃값은 해외국가에 비해 낮은 수준인 만큼 목적세를 부과해 가격을 올려야 한다는 결론이다. 경마 경륜 경정 카지노 복권 등 사행산업도 ‘저출산·고령화세’ 과세 대상이다. 사행산업은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증가해 16조6000억원에 달한다. 1997년 4조원 규모였다. 사행산업은 중독성이 있어 조세를 통해 소비를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 박사는 이외에도 상장주식 양도차익에 대해서도 과세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는 개인이 보유한 상장주식과 등록주식의 양도차익은 비과세하고 있다”며 “다수의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는 상장주식 양도차익에 과세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법인의 상장주식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과세하고 있고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해서도 과세를 하고 있는 것을 볼 때 개인의 상장주식 양도차익 비과세를 불공평하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비과세 정책으로 은행권보다 주식시장에 자금이 몰리고 배당을 목적으로 한 주식투자가 아니라 단기적인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투기적 주식투자를 조장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앞서 주제발표한 윤홍식 인하대 교수는 저출산 대응 재정확보를 위해 △소득세의 유효세율 현실화 △국세 감면 축소 △돌봄관련 사회보험 신설 등을 강조했다. 윤 교수는 예를 들어 월 평균 2000원을 부과해 양육휴가 관련 지출에 투입하고 양육관련 돌봄관련 사회보험을 신설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중앙·지방정부 기업 개인 모두 부담해야 = 윤 교수는 “저출산 정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기업과 개인의 부담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돌봄 관련 사회보험 신설은 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이 사실상 어려운 비정규직 여성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의 경우 지난 1974년 육아휴직 지원을 위한 부모보험을 도입해 출산율을 끌어올린 바 있다. 스웨덴은 1970년 출산율이 1.94명에서 2000년 1.55명으로 떨어졌다가 2008년 1.91명으로 올라갔다. 한편 우리나라 저출산 예산은 올해 5조9천억으로 2006년보다 2.8배 증가했으나 대부분 보육지원 등 탈가족화 예산이 늘어난 것일 뿐 남성의 양육과 돌봄 참여를 위한 재원확보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9
- 가을맘의 육아이야기-동화책에 흥미가 없을 때 가을맘의 육아이야기 - 스토리가 있는 동화책에 흥미가 없을 때질문 /흔히 하는 노부영을 돌전부터 들려주건 했는데 책도 노래도 전혀 관심을 안갖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한글로 된 동화책을 읽어줬는데 프뢰벨 영다/영테 그냥 그냥 봤고 푸름이 까꿍 그림책을 너무 잘보고 현재까지도 좋아합니다. 푸름이 마더구즈를 15개월정도 들여 제가 가사를 다 외워 불러줬더니 22개월 현재 험티덤티, 반짝반짝 작은별은 완전히 혼자 부르고 그외 헤이디들 등 3곡은 발음은 정확하지 않아도 따라 부르고 있어요. 21개월 쯤 씽씽영어를 들였는데 아직 반응은 자기가 좋아하는 책 몇 권만 읽어달라하네요.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번역책 원서로 읽어줘도 괜찮은 가요?답 /아이가 곧 두돌이네요. 그림책의 즐거움을 알게 될 때입니다. 아이의 그림책 진행 과정과 반응을 시간 순서대로 잘 알려주셨네요. 푸름이닷컴의 책들을 좋아한다니 그 책들 중에서 추천해 드릴게요. 아이의 성향을 보니 스토리가 있는 동화는 힘들어 하네요. 그러니 내용은 인지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적당한 리듬감이 있는 책이 좋겠네요. 지금 이어주기에 비교적 무난한 것은 베이비 사이언스가 있네요. 그림이 단조롭고 컬러감이 풍부해서 아이의 관심을 끌기에 좋구요. 책의 모양과 내용도 단조롭고 한글책에서 많이 접한 소재와 사물들이 많아서 친근하답니다. 그리고 터잡기도 고려해 주셨으면 해요. 이 시리즈는 지금 님의 아이의 케이스에서 적용하기 좋답니다. 인지쪽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좋고요. 다음에 접할 스토리쪽까지 적당히 구성되어 있답니다. 아이에게 익숙한 마더구즈도 다른 형식으로 접할 수 있어 생소함이 덜하고요. 그리고 책을 읽어주실때요. 인지책이라도 내용이 많으면 다 읽어주지 마시고 짤막하게 간단하게 읽고 넘기는 식으로 책을 활용하시면 아이의 집중이 좀 더 오래가니 참고하셔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의 원서를 구입해서 활용하는 방법은 거부감을 줄여주고 스토리까지 보다 쉽게 받아들이게 하므로 권하고 싶어요. 아이가 즐거운 그림책 읽기가 참다운 힘을 키워갑니다. 전 항상 내 아이의 재미를 생각하며 책을 고르니 보다 쉬웠습니다. 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출처 푸름이닷컴 www.purmi.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임현진 칼럼]여성정책 10년의 성과와 한계 여성정책 10년의 성과와 한계 임현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정치사회학) 요즘 병원에 가면 남편에게 구타당한 아내 보다 아내에게 구타당한 남편들이 더 많다고 한다. 그래서 ‘여성의 전화’ 못지않게 ‘남성의 전화’도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물론 이것은 여권의 신장에 비한 남권의 몰락을 비꼰 농담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과거 남성지배적 사회에서 큰 소리치던 남성의 입장에서 보면 양성평등사회의 도래가 기대와 동시에 우려를 주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주가 여성주간이었다. 그러나 천안함, 4대강, 영포회 등을 둘러싼 시비에 묻혀 여성주간은 세간의 주목을 끌지 못했다. 돌이켜 보면, 1998년에 여성특별위원회가 대통령 직속으로 만들어져 최초의 독립적인 여성정책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 결과 2001년에 여성부가 출범했다. 2004년에 성매매방지법이 제정되었고, 2005년에는 호주법이 폐지됐다. 이를 통해 남녀라는 젠더 관계에서 여성의 위상이 높아졌지만, 그렇다고 여성 삶의 질이 근본적으로 바뀐 것은 아니다.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여전히 취약하다고 할 수 있다. 취약한 사회경제적 지위 한국사회의 젠더관계에서 열악한 여성의 경제적, 정치적 위상은 여성권한척도(Gender Empowerment Measure, GE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EM은 정치, 경제 분야의 여성의 참여 정도를 지표화한 것으로 여성과 남성이 어느 정도 동등하게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GEM은 여성 국회의원 비율, 여성 행정관리직 비율, 여성전문기술직 비율, 그리고 남녀소득 비율 등 네 가지 영역서 남녀 사이의 사회참여 격차를 파악한다. 2009년 유엔개발계획의 인간개발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GEM 네 분야에서 모두 중하위권에 위치한다. 작년 한국의 경제규모가 15위인 것을 고려하면, 총점에서 109개 나라들 중 6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여성의 참여가 저조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근대 이후 남성의 생애가 노동자로서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면, 여성의 생애는 핵가족적 성별분업 속에서 어머니 노릇과 노동시장 참여라는 두 축으로 이루어진다. 그 결과 남성이 ‘신규취업--다양한 형태의 노동시장 참여 지속--은퇴’라는 안정적 형태의 생애주기를 갖게 된 반면, 여성의 생애는 ‘결혼, 출산, 양육, 취업 등을 둘러싸고 단절과 지속이 다양하게 접합되는 복합적 형태’를 띠게 됐다. 이것은 출산율 저하와 가족형태의 다양화와 바로 연결된다. 한국 여성들이 결혼을 기피하고 아이를 갖더라도 적게 가지려는 이유는 명백하다. 여성들이 아이를 가짐으로써 생기는 소득과 경력 단절, 양육 부담 등의 불안정성보다 아이가 없거나 적을 때 얻을 수 있는 저축, 취업, 교육 등 안정성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 이혼 및 비혼의 비율 증가, 그리고 가족형태의 다양화 그 자체가 사회적 문제라고 할 수는 없다. 아이를 낳지 않거나, 노인이 많아지거나, 결혼을 하지 않거나, 그리고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형성하더라도 행복하게 산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문제는 그것이 정치경제적인 구조적 이유에서 발생한다는 데 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위해 ‘자기 인생의 꿈’은 포기해야 한다거나, 그리고 자녀교육을 위해 가족이 이별을 해야 할 상황에서 사람들이 출산포기나 가족해체 이외의 대안을 찾기는 어렵다. 이 점에서 이를 지켜보며 자란 젊은 세대들이 결혼을 미루거나 안하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우리 사회에서 저출산과 탈(脫)핵가족화가 중대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배경이다. 인구 가족 여성 포괄하는 정책 결국 조화롭고 성숙한 양성평등 사회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한국의 여성정책이 저출산, 고령화, 이혼 및 비혼 비율의 증가, 그리고 가족형태의 다양화라는 거시적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 스웨덴식 남편 육아휴직제도 도입이 저출산 극복에 실효를 나타냈듯이 양성평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여성뿐 아니라 때로는 남성도 사회경제적 지원제도에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가을맘의 육아이야기 - 읽기와 듣기 가을맘의 육아이야기 - 읽기와 듣기 질문 - 초등 4학년입니다. 영어를 접한지 3년, 영어는 1년은 집에서 2년 정도는 학원을 다녔습니다. 영어책은 꽤 글이 긴 것도 읽고 이해합니다. 그런데 듣기가 안됩니다. 같은 책을 읽고는 이해하는데 테이프로 들으면 무슨말인지 모르겠다며 어렵다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답 - 저도 듣고 이해하기 보다는 지면을 읽고 이해하는 데 더 능한 스타일입니다. 제가 보기엔 그동안 우리와 같은 학습의 과정이 주가 되지 않았을까 하고 짐작해 봅니다. 그림(상황)을 보면서 귀는 소리에 노출되고 머리는 소리와 그림을 연결지으며 저장과 유추 그리고 필요한 경우에는 이전의 소리나 그림을 떠올리는 연상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언어로 자리잡아 가는데 필수적인 이 과정이 약화되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언어는 시작적인 정보 처리의 힘과 청각의 섬세함도 받쳐주어야 연상과 유추, 습득 등의 언어발달과정에 순조롭습니다. 테이프를 그냥 틀어만 놓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아이가 인지하는 내용을 틀어주는 게 중요한데요, 정보를 시각적으로 더 잘 인식한다면 책을 보면 함께 듣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잘 알고 있는 내용의 오디오를 듣는 것도 머리속으로 이미지를 쉽게 떠올리게 하니 좋고요. 책과 동시에 듣는 과정을 거치면 체계적으로 자리잡아 갈 것입니다. 문제는 소리와 장면을 동시에 연결지으며 소리를 듣고 장면을 떠올리는 과정을 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연스러워지면 대화가 되고 말이 됩니다. 우리말처럼 같이 듣다보니 어떤 때 쓰는 말인지 인지하게 되고 서서히 상황에 맞는 말을 내뱉으며 자신감을 가지고 다양한 어휘력과 문장형태로 언어력이 자라지 않나 싶어요. 이렇게만 해준다면 살아있는 언어로 자리매김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출처 푸름이닷컴 www.purmi.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6월 취업자 31만4천명↑ 6월 취업자 수가 희망 근로의 대폭 축소에도 불구하고 31만4000명 늘고 실업률도 3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면서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청년 실업률이 8.3%까지 치솟고 실업자가 90만명에 육박하는 등 구조적인 문제점도 드러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428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1만4000명이 증가했다.취업자 증감을 전년 대비로 보면 올 들어 지난 1월 5000명, 2월 12만5000명, 3월 26만7000명, 4월 40만1000명, 5월 58만6000명 등이었다. 6월 실업률은 3.5%로 3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기는 했으나 5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올해 1월 실업률은 5.0%까지 치솟았다가 2월 4.9%, 3월 4.1%, 4월 3.8%, 5월 3.2%로 대체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실업자의 경우 지난 3월 100만5000명 이후 4월 93만4000명, 5월 79만3000명으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다가 6월 87만8000명으로 다시 늘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8.3%로 전월(6.4%)보다 무려 1.9%p 상승해 여전히 청년층의 구직이 쉽지 않음을 드러냈다. 6월 고용률은 59.8%로 지난해 같은 달과 같았으나 전월 대비로는 0.2% 포인트 감소했다.연령별 취업자를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20대(-9만4000명)와 30대(-2만7000명)가 감소한 반면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0만9000명(0.8%) 증가했고, 여자는 20만5000명(2%) 늘었다. 산업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이 19만1000명(2.3%), 제조업이 18만1000명(4.7%) 늘었고, 도소매음식숙박업과 농림어업은 각각 12만9000명(-2.3%), 3만9000명(-2.1%)이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 판매종사자(-15만6000명,-2.8%), 농림어업숙련종사자(-5만3000명,-3.2%)는 감소한 반면 기능 기계조작 단순노무종사자(23만1000명,2.8%), 전문 기술 행정관리자(16만8000명,3.4%)는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45만7000명(2.7%)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는 14만3000명(-2.0%)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75만명(8%)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11만6000명(-2.2%), 일용근로자는 17만7000명(-8.4%)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9만8000명(3.3%) 늘었고, 36시간 이상은21만6000명(1%) 증가했다. 다만,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6.3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시간 줄었다. 실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8만3000명(-8.6%) 줄었다. 이 중 남자는 5만1000명(-8.2%), 여자는 3만2000명(-9.3%) 감소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1541만5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26만4000명(1.7%) 늘었으며, 이 중 구직단념자는 21만2000명으로 5만9000명(38.8%)이 늘었다. 비경제활동 인구를 활동상태별로 보면 가사(4.6%), 연로(3.3%), 재학.수강(0.7%) 등에서는 증가한 반면, 육아(-7.2%), 심신장애(-6.7%) 등에서는 감소했다. 연합뉴스 심재훈 김용래 기자 2010-07-14
- 작은도서관이 활짝 열렸습니다 - 신방동 ‘책나무숲’ 어린이도서관 우리나라 주택법에서는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아파트) 내 작은도서관(문고)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렇기에 현재 작은도서관 중 활발히 운영되는 곳은 아파트에 마련된 경우가 많다. 아니면 시민사회단체나 교회 등의 지원이 함께 하는 경우다. 그런데 새로운 시도로 마련된 작은도서관이 있다. 오로지 사람들과 함께 함으로 마련되고 운영된다. 신방동에 자리한 ‘책나무숲’이 그곳. 어린이도서관을 목표로 사람들의 힘을 모아 문을 열었고 현재,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결혼 육아 이후 사회와 소통, 건강한 문화로 고민하다 ‘책나무숲’은 지난 5월 17일 개관했다. 하지만 준비는 그보다 훨씬 전인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되었다. 활발하게 활동하던 여성들에게 결혼과 출산은 사회와의 단절을 의미한다.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겨 다시금 사회와 함께 하려 할 때 마땅히 설 곳도 없다. 그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 것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공부방 혹은 도서관. 여성의 힘이 가장 절실히 필요하고 최대로 발휘될 곳은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미 활동 중인 어린이도서관,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에게 자문을 구하며 도서관에 대한 생각을 키웠다. 천안에서는 어느 지역에 어린이도서관이 가장 필요할까도 고민했다. 그 과정에서 눈에 띈 곳이 아파트가 밀집함에도 도서관이 없어 혜택에서 소외된 신방동. 여러 번의 논의 끝에 신방동에 어린이도서관을 마련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공간부터 책 한 권까지 십시일반, 사람의 힘! 첫 3개월 동안은 우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어린이도서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 도서관은 어느 정도 이용하는 지, 도서관에서 어떤 것을 했으면 좋겠는지 등에 대한 설문조사였다. 그 결과, 반응이 너무 뜨거웠다. 운영에 참여하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설문 한 장 받는데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다. 도서관에 대한 갈증이 많았다는 이야기다. 그 과정에서 어린이도서관에 대한 고민은 더욱 힘을 얻으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물론 그 어디에서도 지원이 없어 공간 마련부터 모든 것을 처리해야 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채권 발행. 여기저기 의미를 알리고 함께 할 것을 부탁하며 조금씩 사람이 늘었다. 그리고 마련한 금액으로 보증금을 마련해 현재의 공간에 자리를 잡았다. 이후 도배를 하고 장판을 깔고 내부를 꾸미는 것 역시 함께 하는 사람들의 몫. 공간을 꾸미고 후원 받은 책장을 갖추며 도서관은 조금씩 모습을 갖추었다. 그리고 지난 4월 자선음악회 ‘여럿이 함께’를 거치고 5월, 정식 문을 열었다.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사랑방이 되었으면 문을 연 지 이제 2달 가까운 시간. 아직 ‘책나무숲’은 챙겨야 할 것들이 많다. 책도, 찾는 사람들도, 후원회원도 많아야 한다. 어떤 곳에서도 지원이 없고 오직 후원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람들의 힘으로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그에 기댈 생각이다. 찾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책나무숲은 더욱 무성하게 자라고 강해질 것이다. 그를 통해 출발은, 내용은 어린이도서관일 지라도 동네 누구든 편하게 마실 가듯 들를 수 있는 사랑방이 되고자 한다. 솔직히 책의 수만으로 보자면 작은도서관은 공공도서관에 비할 바가 못 된다. 그렇기에 단지 책만 보는 곳 보다는 책을 갖고 노는 곳이 되려 한다.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사회 속에서 아이를 함께 키우는 공간이 되려 한다. 그런 과정 속에서 신방동 ‘책나무숲’이 제대로 자리 잡으면 지역마다 제2, 제3의 책나무숲이 조성될 것이라 믿는다. ‘책나무숲’은 영유아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문을 연다. 매주 화요일에는 엄마들을 위한 모임이 진행되고 수요일에는 과학 선생님이 아이들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험을, 놀토에는 방과후 독서지도 선생님이 독후활동 지도를 한다. 그렇다면 신방동 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는 곳일까. 그렇지 않다. 천안아산 전체를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멀리 아산에서도 찾고 있다. 이를 통해 운영이 활발해지면 책나무숲은 점점 무성해질 것이다. 그리고 동네마다 마련될 것이다. 그것이 현재 신방동 ‘책나무숲’에 시원한 물과 따뜻한 햇살과 유기농 비료가 되고 있는 20명 자원봉사자들의 꿈이다. 동네마다 무성해질 책나무숲은 함께 하는 사람들의 숨결로 자란다. 문의 : 책나무 숲. 010-5132-2865. http://cafe.daum.net/sinbangbook 후원 문의 : 천안 - 천안KYC(578-9484) / 아산 - 아산시립송곡도서관(537-3952)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3
- ‘0세 영아’ 돌보미수당 지원 정부의 서민생활 개선을 위한 추진과제는 생활비 부담 경감과 복지 사각지대 축소에 초점이 맞춰졌다. ◆중증질환에 대한 의료비 부담 경감 = 정부는 중증질환에 대한 의료비를 줄일 수 있도록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경증질환 위주에서 중증질환 중심으로 보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외래진료에 대해서는 본인부담율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해 하반기중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만성질환 환자와 의료기관을 1대1로 연결해 통합적으로 지속관리할 수 있도록 한 ‘만성질환 단골의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가건강정보포털을 8월중 오픈해 비급여 진료비용을 게시하는 등 개별 의료기관의 가격과 품질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12월에 초당 요금제를 전 통신사로 확대하고 데이터 이월요금제를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근로장학금 비과세 =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과제도 추진된다. ‘든든학자금’ 대출 대상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소득분위 파악에 소요되던 기간이 현행 10일에서 2일로 단축된다. 또 시범실시중인 학원비 공시제 대상지역이 현재 134개 지방교육청에서 연말까지 180개 전 교육청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이와 함께 근로장학금을 소득세법상 비과세 소득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의 육아문제를 돕기 위한 ‘0세 영아 정기 돌봄서비스’도 7월부터 도입된다. 대상은 0세 영아를 둔 맞벌이 가구나 부 또는 모가 취업활동을 하는 한부모 가구로 정부가 돌보미 수당의 50~60%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밖에 ‘희망키움통장’ 대상 기준을 현재 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 이상인 가구에서 60% 이상인 가구로 완화하고 일용근로자의 근로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을 현행 8%에서 6%로 인하하기로 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박춘희 송파구청장 취임식 가져 박춘희 송파구청장 취임식 가져 민선 제5대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지난 송파구민회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박 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울 최고의 친환경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보육과 교육의 도시, 세계 최고의 안전도시, 반듯한 송파를 만들어 내겠다”며 송파의 3대 비전을 제시했다. 10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이날 박 구청장은 “앞으로 송파구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구청장이 되겠다. 송파 전체를 뜨거운 가슴으로 품어 안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변호사 출신답게 “법과 기초질서가 바로서는 준법도시로, 범죄 없는 도시로, 최고의 시민의식을 갖춘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이날 취임식에 앞서 박 구청장은 1층 로비에서 구민 한 사람 한 사람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는 등 “주민의 뜻에 따라,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의 눈으로 투명한 행정을 하겠다”는 다짐을 직접 몸으로 보여주었다. 한편 9전 10기 끝에 당시 49세의 나이로 최고령 여성 사법고시 합격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민선 제5대 송파구청장으로 당선됐다. 직장맘을 위한 야간 북스타트 확대 북스타트는 지역의 주민들이 북스타트 자원활동가가 되어 6개월에서 18개월 대상의 아가에게 그림책 2권과 북스타트 프로그램 안내 책자와 손수건이 든 북스타트 가방 꾸러미를 무료로 배포하며, 책 또는 지역 도서관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사회적 육아지원 운동이다. 지난 6월부터는 저녁시간대에도 책꾸러미를 받아볼 수 있도록 송파구 소나무언덕 1~4호 작은도서관에서 직장맘을 위한 야간 북스타트로 확대 실시되고 있다. 문화 2010-07-09
- 사회공헌도 하고 돈도 벌고<1000자> 내년 사회공헌일자리 만든다 사회적기업진흥원 설립해 지원키로 정부가 경제활동에서 이탈했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전문인력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한 복안을 내놓았다. 노동부는 8일 내년에 전문지식과 실무경력이 있는 40~60대 전문직 퇴직자와 경력단절 여성 등에게 유급근로와 자원봉사를 결합한 사회공헌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8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재 40대 이상이면서 일할 생각이 없는 비경제활동인구는 797만명이다. 이중 40대와 50대가 340만명에 달한다. 육아와 가사를 위해 일을 포기한 사람은 각각 145만명, 556만명이다. 구직단념자는 23만명에 달했고 “그냥 쉰” 사람도 40대 이상이 84만명이었으며 40대와 50대가 각각 18만명, 30만명이었다. 노동부는 생계보다는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은 전문인력이 근무시간의 탄력적인 선택과 활동비 지원 등으로 생계걱정 없이 사회봉사까지 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사회공헌일자리로 법률자문, 통번역 지원, 직업진로지도, 회계 경영 자문 등을 사회공헌 일자리의 예로 제시했다. 이들에겐 활동을 위한 식비 교통비로 하루 8000원씩 지급되고 사회적 기업의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쿠폰과 문화상품권 등을 살 때 쓸 수 있는 나눔포인트가 시간당 2000포인씩 제공된다. 노동부는 이 사업과 함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을 만들 계획이다. 진흥원은 사회적 기업 육성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전담조직을 설립하고 운영비와 사업비를 지원해 주게 된다. 정부는 지난해 266개에서 올 6월엔 319개로 늘어난 사회적 기업을 2012년까지 10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지난 5월에 한국사회적 기업진흥원 설립과 지원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 육성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 통과시켰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