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8일 기고 리모델링 활성화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를 열자 수원 동신아파트리모델링 추진위원장 오정호 우리 아파트는 3개단지 총 3870세대 규모의 대형 아파트 단지이다. 현재 1단지와 3단지는 지난 11월, 12월에 걸쳐 조합이 설립되었고, 2단지 역시 조합설립 기준에 근접해있어 내년 봄에는 3870세대의 초대형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한껏 고무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아파트가 리모델링을 시작하게 된 것이 7명이 발인한 인터넷 동호회부터였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 한다. 2년전 주차전쟁에 녹물 그리고 우리아이들이 안심하고 뛰놀만한 좋은 놀이터가 있었으면 하는 몇몇 주민의 생각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지금은 3870세대의 초대형 리모델링 조합이 되어가고 있으니 믿기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할 것이다. 처음엔 시행착오는 고사하고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몰라 좌충우돌, 우왕좌왕하다 시간만 허비한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해보고 나름대로 리모델링 관련 정보를 입수 후 편집해서 안내문도 만들어 보았지만 허사였다. 결국 주민들이 알고 싶어 하는 것은 리모델링 하면 집이 어떻게 바뀌고 돈이 얼마나 들어가나 하는 부분이었지만 우리 추진위원회가 이런 자료를 만들어 내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 리모델링은 항상 제자리 걸음을 할 수밖에 없었다. 설계사무소를 비롯하여 시공사, 재건축 컨설팅업체까지 찾아가 보았지만 결국 비용을 들이지 않고 얻을 수 있는 정보란 것이 한계가 있어 이마저도 해결책이 되질 못했다. 그러던 중 CM방식을 리모델링 사업에 접목해 추진해보자는 쌍용건설의 제안을 받았을 때 ‘바로 이것이다’라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CM을 맡을 회사가 설계등과 같은 기술적 업무를 맡아 사업을 추진하되, 주민들 동의가 이루어지면 추가로 시공사를 선정해 CM사와 공동으로 시공을 하자는 것이었다. 이 제안이야말로 주민들이 원하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주고, 더불어 주민들의 공통된 관심사인 “최저의 비용, 최고의 효과”를 모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결국 우리는 예상대로 지금 성공의 결실을 거두고 있다. 최근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을 조합설립인가 이후에 경쟁입찰을 통하여 결정한다.’는 내용의 리모델링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 했다는 신문기사를 보았다. 얼핏 매우 이상적인 법이 만들어질 듯 보이지만 실제 리모델링을 추진해본 나로서는 앞으로 추진되는 리모델링 단지 사람들이 고생이 많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단지도 그랬지만 주민 스스로 리모델링에 대한 자료를 모아 사업계획과 비용을 추정해서 주민동의를 받고 조합을 설립한다는 자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마다 시공사를 선정해서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형태가 자연스럽게 정착되었던 것이다. 아마 이 규정대로라면 우리단지처럼 CM방식을 접목한다든지 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해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불가능해 질 것이다. 결국 이 법은 대한민국의 리모델링 단지 주민들을 획일화된 틀에 가두어 획일화된 절차만 강제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리모델링은 해당소유자가 자신의 주택을 자비를 들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재건축과 달리 분양 등으로 인한 수익이 발생하질 않는다. 그래서인지 리모델링을 추진하면서 밥한끼 얻어먹지도 못했지만 사겠다는 건설회사 또한 더더욱 없었다. 금번 법개정의 취지를 보면 “투명성 확보”가 목적이라는데 그렇다면 지금껏 리모델링을 추진해온 단지들은 부적절한 거래를 했다는 말인지 되묻고 싶다. 지금 우리아파트는 리모델링의 꿈에 부풀어 주민들마다 단지를 꾸미는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물론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갈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많든 적든 주민들이 선택할 문제이다. 국토부는 비용이 많이 들고 안전이 우려되어 리모델링 수직증축을 허용하지 못한다고 들었다. 결국 비용은 주민들이 선택할 문제이고 안전은 기술이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제도로 규제해 선택자체가 불가능하게 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원칙에도 맞지 않다고 생각된다. 세계는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탄소 발생을 억제한다고 난리다. 결국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리모델링이야말로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걸맞는 건설방식이 아닌가 생각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8
- 횡성군, 합리적인 청사 개축 호화 신축 등으로 빈축을 사고 있는 다른 시·도 청사 건물과 달리 횡성군청이 친환경 공법을 이용한 리모델링과 별관 신축으로 청사 개축을 끝냈다. 횡성군은 12월 24일 횡성군 별관동 청사 앞에서 한규호 군수를 비롯하여 주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별관동 준공식을 가진다. 기존의 횡성군 청사는 28년전인 1981년 준공된 건물로 노후화 문제 뿐 아니라 군청사가 2개로 나뉘어 있어 직원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와 지난 9월부터 1청사 외부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갔다. 횡성군은 “기존의 권위적인 모습 대신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열린 공간으로의 이미지 변신을 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단열 소재로 창호를 선택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건물로 리모델링했다”고 밝혔다. ■ 1청사 리모델링비 9억 9천만 원, 별관 신축에 21억 원 이번에 신축된 횡성군 별관 청사에 들어간 총사업비는 21억 4000여만 원이다. 지난 6월 착공해 12월 준공된 별관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182㎡ 규모로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건물이다. 횡성군은 “군청을 재건축할 경우 수백억 원 대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지만 횡성군의 지방 재정 여건을 감안하여 청사 신축 대신 친환경 리모델링으로 새단장한 결과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예산 배정과 정책으로 횡성군의 이미지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횡성이 28년 만에 친환경 녹색건물 단일청사로 새 단장을 해 감해가 새롭다”며“앞으로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쾌적하고 편리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5
- 서울 중구 ‘소나무 가로수’ 구 특색 살려 서울 중구가 가로수를 소나무로 교체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구는 올 11월 퇴계로 삼일로 입구부터 남대문시장 입구까지 소나무 가로수 70그루를 심는 등 2006년부터 현재까지 2041그루의 소나무를 심었다. 2006년엔 은행나무와 버즘나무(플라타너스)가 전체 가로수의 76.1%를 차지해 특색이 없고 한 노선에 여러 수종이 섞여 있어 조화롭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가로수를 심은 지 오래돼 줄기가 썩어 안전사고가 날 우려도 있었다. 이에 남산이 있는 중구의 특징을 잘 드러내는 소나무로 가로수를 교체하자는 취지에서 소나무 특화거리 조성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홍광표 동국대 조경학과 교수는 “소나무는 ‘남산 위에 저 소나무’라는 애국가 가사에도 나오듯 우리나라의 상징적인 나무로 한국적인 특색을 잘 보여준다”면서 “중구청은 남산을 끼고 있어 소나무 가로수가 구의 성격을 잘 드러낸다”고 말했다. 이어 홍 교수는 “소나무는 사시사철 푸른 나무이기 때문에 도시민들에게 생기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나무로 가로수를 교체한 후엔 기존 가로수가 가지를 사방으로 뻗어 신호등 교통표지판 등을 가리는 문제가 해결됐다. 중구가 심은 소나무는 여러 종 중에서도 수관(나무의 줄기와 잎이 많이 달려 있는 줄기의 윗부분) 폭이 작은 장송이라 교통표지판 등을 가리지 않는다. 봄이면 버즘나무 씨가 날려 눈병을 일으키고 가을이면 낙엽이나 은행이 떨어져 거리가 지저분하고 냄새가 나는 문제도 사라졌다. 시민 전 모(39)씨는 “예전에 은행나무가 있을 때는 가을이면 은행이 떨어져 냄새가 많이 났다”면서 “외국인들이 불평하는 것을 본 적도 있어 나무를 바꾸자고 건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노점상 김 모씨는 “은행나무는 은행이나 낙엽이 떨어지니까 안 좋았는데 소나무는 깨끗하고 푸르러서 좋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생리적으로 병충해에 약한 소나무가 도시 환경에서 견딜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관리가 잘 되고 있다”면서 “모든 거리에 소나무를 심으면 경관이 단조로울 우려가 있지만 특화 거리에만 심으면 구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구는 2008년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하는 소나무 특화거리 추진위원회를 만들었다. 추진위원회는 조경 전문가 교수 등을 자문위원으로 추대해 지역 주민과 기업에 소나무 가로수 교체를 홍보하고 가로수 교체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중구 주민들과 ㅅ백화점 ㄹ백화점 등 기업들도 소나무 기증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심어진 소나무 중 657그루는 기증을 받았다. 리모델링 증축 재개발 재건축 등으로 새로 조경을 꾸며야 하거나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소나무를 보여주자고 하는 등 참여 이유도 다양하다. 중구청 공원녹지과 정성문 주사는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주민들과 기업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4
- 진에어, 방콕 정기노선 취항 진에어, 방콕 정기노선 취항 오늘 첫 비행기 운항 … 국내선 운항 17개월만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가 21일 첫 국제선인 인천~태국 방콕 노선에 취항했다. 이번 첫 국제선 취항을 기념해 진에어는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3층 국제선 28번 게이트 앞에서 ‘취항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김재건 진에어 대표,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180석 만석으로 출발한 진에어의 방콕행 정기편인 LJ001편에 탑승한 승객들에게는 기내에서 추첨 이벤트를 통해 국제선 및 국내선 왕복항공권, 티셔츠 등 푸짐한 상품이 증정됐다. 진에어의 국제선 취항은 지난해 7월 국내선 운항 개시 이후 17개월만이다. 저비용항공사로는 2번째, 국적항공사로서는 4번째다. 특히 진에어는 방콕 노선에 오후 시간대로 운항 중인 다른 항공사들과 달리 출발시간을 오전 9시대로 차별화했다. 여행객이 많은 방콕노선을 오전부터 운항해 여행객들이 비행기에서 소용하는 시간을 줄이고 현지 관광일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진에어는 인천~방콕 노선에 180좌석의 최첨단 항공기 B737-800 기종을 투입해 매일 운항키로 했다. 운항스케줄은 매일 오전 9시 2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방콕에 오후 1시 30분에 도착하고, 방콕에서는 매일 오후 2시 50분 출발해 인천에 오후 10시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진에어의 국제선 운임은 기존 대형항공사보다 20~30% 낮게 책정해 고객 부담을 줄였다. 가격은 낮지만 기내식과 음료, 공항~호텔 무료 tu틀 서비스, 좌석 배정 등 기존항공사과 다르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방콕 취항 기념 얼리버드 운임제를 통해 일정좌석을 미리 예매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왕복 최저 19만원 대부터 판매한다. 김재건 진에어 대표는 “이번 진에어의 인천~방콕간 취항을 시작으로 오전 시간대에도 자유롭게 여행과 비즈니스가 가능해져 여행객의 편의가 상승했다”며 “운항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경쟁력 있는 가격과 스케줄로 아시아 지역 저비용항공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0
- 진에어, 방콕 정기노선 취항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가 21일 첫 국제선인 인천~태국 방콕 노선에 취항했다. 이번 첫 국제선 취항을 기념해 진에어는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3층 국제선 28번 게이트 앞에서 ‘취항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김재건 진에어 대표,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180석 만석으로 출발한 진에어의 방콕행 정기편인 LJ001편에 탑승한 승객들에게는 기내에서 추첨 이벤트를 통해 국제선 및 국내선 왕복항공권, 티셔츠 등 푸짐한 상품이 증정됐다. 진에어의 국제선 취항은 지난해 7월 국내선 운항 개시 이후 17개월만이다. 저비용항공사로는 2번째, 국적항공사로서는 4번째다. 특히 진에어는 방콕 노선에 오후 시간대로 운항 중인 다른 항공사들과 달리 출발시간을 오전 9시대로 차별화했다. 여행객이 많은 방콕노선을 오전부터 운항해 여행객들이 비행기에서 소용하는 시간을 줄이고 현지 관광일정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진에어는 인천~방콕 노선에 180좌석의 최첨단 항공기 B737-800 기종을 투입해 매일 운항키로 했다. 운항스케줄은 매일 오전 9시 2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방콕에 오후 1시 30분에 도착하고, 방콕에서는 매일 오후 2시 50분 출발해 인천에 오후 10시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진에어의 국제선 운임은 기존 대형항공사보다 20~30% 낮게 책정해 고객 부담을 줄였다. 가격은 낮지만 기내식과 음료, 공항~호텔 무료 tu틀 서비스, 좌석 배정 등 기존항공사과 다르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방콕 취항 기념 얼리버드 운임제를 통해 일정좌석을 미리 예매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왕복 최저 19만원 대부터 판매한다. 김재건 진에어 대표는 “이번 진에어의 인천~방콕간 취항을 시작으로 오전 시간대에도 자유롭게 여행과 비즈니스가 가능해져 여행객의 편의가 상승했다”며 “운항 안전성을 기반으로 한경쟁력 있는 가격과 스케줄로 아시아 지역 저비용항공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1
- 대단지에서 전세값 틈새 찾아라 전세가격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학군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전세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지역이 있어 발품을 판다면 의외로 합리적인 가격에 전셋집을 구할 수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현재 대단지(1000가구 이상)가 입주 중이거나 내년 1월 입주를 계획하고 있는 단지 인근에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전셋집을 세입자들에게 추천했다. 대단지가 입주할 경우 일시적인 물량 증가로 해당 단지는 물론 인근 단지까지 전세가 약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공급이 수요보다 초과하는 곳이라 세입자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광명지역이 대표적이다. 재건축 아파트가 잇달아 입주를 시작하면서 인근단지 시세가 보합세 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철산동 도덕파크타운은 16~25층 9개동 2351가구의 대단지로 2002년 입주했다. 109㎡ 전세가는 11월 이후 1500만원 하락해 1억5000만~1억7000만원, 76㎡도 1000만원 하락해 1억3000만~1억4000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11월부터 입주한 광명 철산동 래미안자이 2072가구도 눈여겨 볼 단지다. 하안동에선 광명e편한세상 2815가구가 1월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대단지 입주로 인해 주변 단지 전세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있다. 다음으로는 의왕시다. 포일동 동아에코빌(541가구)과 내손동 삼성래미안(586가구)이 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11월 입주를 시작한 내손동 포일자이(2540가구)로 인해 전세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고양시에서는 11월 입주한 성산동 래미안휴레스트(1651가구)와 12월 입주하는 원당e편한세상(1486가구)로 인해 인근 지역 전세가 하락이 예상된다. 식사동 동문굿모닝힐 (533가구), 중산동 중산태영(413가구)도 주목할만 하다. 인천에서는 부개동 푸르지오(1054가구)가 1월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인근 삼산동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1
- 올해 주택 37만가구 공급..계획의 86% 그쳐 수도권 24만7천여 가구로 목표치 근접공공 늘고, 민간 부진..내년 43~45만 가구 예상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민간 아파트 건설시장의 위축으로 올해 주택공급 물량은 당초 계획 대비 86%에 그치는 총 36만9천 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수도권 물량은 24만7천 가구로 목표치에 근접하면서 최근 3년 평균 물량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국토해양부는 지난 18일 열린 주택건설상황점검 회의에서 올해 전국적으로 총 36만8천514가구(사업승인 기준, 보금자리주택은 사전예약분 포함)가 공급되는 것으로잠정 집계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올해 주택공급 목표였던 43만 가구의 86% 수준으로, 글로벌 경제위기가 닥친 지난해 공급물량(37만1천285가구)에는 2천700여 가구가 모자라고, 2006~2008년 연간 평균치(46만5천527가구)에 비해서는 9만7천여 가구(20.8%)가 적은 것이다.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와 민간 건설사의 구조조정, 분양가 상한제 등의 여파로 올 한 해 동안 전반적으로 주택건설 실적이 부진했음을 보여준다.공급 주체별로는 민간 건설사가 1~11월 18만7천 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12월에 1만9천 가구를 보태 작년 실적에 비해 10.6% 적은 총 20만6천 가구를 올해 공급할 예정이다.반면 공공부문 아파트는 11월까지 공급실적이 4만9천 가구에 불과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수도권 지방공사의 사업승인 물량이 연말에 집중돼 연내 총 16만3천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됐다.이는 지난해보다 15.3% 증가한 것이다. 올 들어 11월까지 집계된 택지 유형별 공급 물량을 보면 민간택지에서 공급된 주택이 총 14만8천 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21.3% 감소했다. 그러나 공공택지 물량은 총 8만8천 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42.8%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공급이 집중됐다.올해 수도권 공급 물량은 공공 12만2천 가구, 민간 12만5천 가구 등 총 24만6천514가구로 전체 공급량의 67%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공급 목표였던 25만 가구에 근접(98.6%)하면서 2006~2008년 연간 평균 공급물량인 22만4천63가구보다 10% 늘어난 것이다. 내년 2월 중 종료되는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 건설사들이 비수기인 11~12월 분양성이 보장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물량을 쏟아낸 까닭이다.장기 미분양 물량이 쌓여 있는 지방에선 올해 12만2천 가구(공공 4만1천, 민간 8만1천)가 공급돼 작년 대비 30%, 지난 3년 평균치(24만1천464가구) 대비 50% 가까이 감소할 전망이다.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부진한 서울의 공급물량도 총 3만1천327가구로 지난해( 5만318가구) 대비 35.3%, 지난 3년 평균치(5만318가구) 대비 37.7% 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내년에는 보금자리주택 건설 확대로 전국적으로 총 43만~45만 가구의 주택이 공급돼 올해보다 공급물량이 4만~6만 가구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공공 임대, 분양 아파트인 보금자리주택으로 18만 가구,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2만 가구를 공급하고 나머지 23만~25만 가구를 민간에서 건설토록 할 예정이다. 그러나 내년에는 신축 주택에 대한 양도세 감면 혜택이 종료되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민간 아파트 공급이 올해보다 더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민간주택 공급 위축으로 지난해보다 공급물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경제위기 등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전한 것"이라며 "내년에도 주택공급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고 지자체의 인허가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sms@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1
- 높아진 전세, 대단지에서 틈새 찾아라(대규모 입주단지) 높아진 전세, 대단지에서 틈새 찾아라 수도권 입주 물량 풍부 … 일부 지역 11월 이후 하락세 전세가격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학군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내년초 재계약이 도래하는 세입자들과 결혼을 하는 신혼부부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전세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지역이 있어 발품을 판다면 의외로 합리적인 가격에 전셋집을 구할 수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현재 대단지(1000가구 이상)가 입주 중이거나 내년 1월 입주를 계획하고 있는 단지 인근에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전셋집을 세입자들에게 추천했다. 대단지가 입주할 경우 일시적인 물량 증가로 해당 단지는 물론 인근 단지까지 전세가 약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주거환경이나 입지여건이 나빠서가 아니라 입주시점에 물량이 한꺼번에 증가했기 때문일 뿐이다. 공급이 수요보다 초과하는 곳이라 세입자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광명지역이 대표적이다. 재건축 아파트가 잇달아 입주를 시작하면서 인근단지들의 시세가 보합세 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철산동 도덕파크타운은 16~25층 9개동 2351가구의 대단지로 2002년 입주했다.109㎡ 전세가는 11월 이후 1500만원 하락해 1억5000만~1억7000만원, 76㎡도 1000만원 하락해 1억3000만~1억4000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11월부터 입주한 광명 철산동 래미안자이 2072가구도 눈여겨 볼 단지다. 하안동 광명e편한세상 2815가구가 1월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대단지 입주로 인해 주변 단지 전세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있다. 다음으로는 의왕시다. 포일동 동아에코빌(541가구)과 내손동 삼성래미안(586가구)가 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11월 입주를 시작한 내손동 포일자이(2540가구)로 인해 전세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고양시에서는 11월 입주하는 성산동 래미안휴레스트(1651가구)와 12월 입주하는 원당e편한세상(1486가구)로 인해 인근 지역 전세가 하락이 예상된다. 식사동 동문굿모닝힐 (533가구), 중산동 중산태영(413가구)을 주목해 볼만 하다. 인천에서는 부개동 푸르지오(1054가구)가 1월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인근 삼산동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20
- “내년 주택시장 혼란속 상승할 것” “내년 주택시장 혼란속 상승할 것” 스피드뱅크 예측, 서울지역 매매가격 5% 오를 듯 2010년 주택시장은 다양한 변수가 혼재하고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기준 5%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김용진 연구소장은 17일 “총부채상황 비율 규제 확대로 인해 강남권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하고 2010년 연초 부동산 시장에 암운을 드리운다”면서도 “자산가격의 자연상승분을 감안하면 아파트 매매값은 서울 기준 5%, 전국 기준 3% 내외 상승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근 강남3구의 거래량이 줄면서 집값 바닥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상승 기미를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더욱이 거시경제에서 실무경기가 회복세에 있고, 경제성장 전망치가 상향조정 되는 것도 ‘바닥론’ 확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만일 경기 회복이 되면 현재 시중이 풀려있는 230조의 자금이 부동산 투기를 부추킬 수 있다는 것도 문제다. 하지만 내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대를 넘어설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아파트 매입은 주춤해지고 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내년 연말로 시한이 마감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한시적 감면 조치도 간과해선 안될 포인트다. 2010년까지 1가구 다주택자가 양도하거나 1가구 1주택자가 신규 취득해 다주택자가 되는 경우 1가구 2주택은 6~35%(2010년 6~33%)의 일반세율이, 3주택 이상은 기존 60%보다 낮은 45%의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이는 매물로 인해 단기적으로 가격 하락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수요자들이 시장에 적극 참여해 거래 활성화로 이어질 경우 중기적으로 가격 상승을 견인하게 되는 흐름을 형성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8
- ‘재건축 연한 완화’ 조례안 무산 서울시내 아파트 재건축 가능 연한을 줄이려던 서울시의회 계획이 다시 연기됐다.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에서 부두완 의원 등 23명과 고정균 의원 등 43명이 각각 발의한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도시·주거환경정비법상 재건축 연한은 20년으로 명시돼 있다. 하지만 서울시 현행 조례의 아파트 재건축 허용 연한은 1992년 이후 준공된 아파트는 40년 이상, 1981년 이전 준공 아파트는 20년으로 하고, 1982~1991년에 지어진 아파트는 준공연도에 따라 22~39년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 부 의원 등이 발의한 개정안은 5층 이상 건축물의 재건축 가능 연한을 1985~1988년 지어진 건축물은 25년, 1989~1991년 세워진 건축물은 30년으로 앞당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92년 이후 건축물에 대해서는 현행처럼 40년을 그대로 적용한다. 고 의원 등의 개정안은 1993년 이후 지어진 건축물은 40년에서 30년으로, 1985~1992년 준공된 건물은 22~29년, 1984년 이전 건물은 20년으로 재건축 가능 연한을 앞당기는 내용이다. 이들 개정안은 내년 2월에 열리는 220회 임시회에 재상정된다. 도시관리위원회는 시의원 5명의 소위원회를 구성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노후 아파트에 관한 실제 현황을 검토한 뒤 합리적 정책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조례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두 의원은 “서울시가 주택가격 상승에 대해 염려하고 있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재건축 아파트 숫자와 건축연한 등 아파트별 안전점검을 통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 주택국 관계자는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가능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아파트를 짓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게다가 주택재건축 연한을 갑자기 줄이면 집값 상승 등이 우려된다”고 조례개정에 반대했다. 한편 서울 도봉구 은평구 등 강북지역 주민 200여명은 15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관앞에서 주택재건축 연한 단축 조례개정안 통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