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4월 아파트 분양시장 봄바람 이달 들어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오는 4월부터는 각 건설업체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분양물량을 앞다퉈 내놓을 예정이다. 최근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봄 이사철 수요가 가세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4월에 전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분양 4만1142가구, 임대 2895가구 등 총 4만403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3월(3만7019가구)에 비해 19.0% 증가한 규모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5309가구로 전체 공급물량의 57.5%를 차지하고 있고, △충남 4222가구 △경남 3484가구 △부산 2409가구 △울산 2158가구 △충북 1640가구 △대전 1604가구 △기타지역 3211가구 등이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3월(1만7088가구)에 비해 48.1%가 증가했고, 지방은 3월(1만9931가구)에 비해서 6.0%(1203가구)가 감소했다. ◆서울 재건축물량 주목 =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잠실 등 주요 재건축아파트들의 분양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5월초부터 적용되는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서다. 잠실시영아파트를 비롯 잠실주공 1·2단지와 삼성동 차관아파트 등이 분양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잠실1단지는 25~45평형 5678가구를 지어 2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르면 내년 4월 착공에 들어가 2008년 상반기 준공예정이다. 잠실2단지는 12~48평형 5563가구를 지어 11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은 모두 12·24·33평형이다. 현재 철거작업이 거의 끝나 내년 상반기 착공, 2008년 상반기 준공예정이다. 잠실 시영 재건축단지는 16~52평형 6864가구를 지어 864가구가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성내역과 가깝다. 이밖에도 강남권에서는 대치동의 도곡2단지와 삼성동 AID영동차관아파트, 암사동 가락시영1차, 가락동 한라시영 등이 분양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서울지역에서는 내달 중순 GS건설이 여의도 지역에서는 2년여만에 ‘여의도자이’를 공급한다. 또 삼성물산은 목동에 주상복합 ‘트라팰리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수도권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송도신도시에 공급하는 ‘더? 퍼스트월드’가 초대형단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주상복합 사상 최대규모인 2641가구 규모이다. 이밖에 수도권에서는 SK건설이 의정부 가능동에 ‘SK뷰’를 공급하고 신도종합건설은 의정부 금오동에 ‘신도브래뉴’를 공급한다. ◆지방 대단지 물량 많아 = 지방에서는 특히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물량이 많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건설은 울산 남구 야음동에 2421가구(일반분양 556가구) 규모의 초대형단지를 공급한다. 옛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며 롯데건설의 울산지역 첫 진출사업이기도 하다. 현대산업개발도 울산 북구 천곡동에 ‘달천 아이파크’ 1012가구를 분양한다. 부산에서는 한화건설이 해운대구 반여동에 15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선보인다. 롯데건설은 사하구 다대동에 ‘몰운대 캐슬2차’ 1478가구를 준비하고 있다. 행정중심도시 확정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대전에서는 우림건설과 한화건설 금성백조주택 등 3개업체가 대덕테크노밸리에서 2500여가구를 공급한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2005-04-01
- 소형열병합발전이 뜬다 소형열병합발전ESCO투자사업 표준화(안) 공청회 성료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균섭)은 28일 한국지역난방공사 강남지사 내 강당에서 소형열병합발전 시스템 ESCO투자사업 표준화(안)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ESCO업체의 입찰참여 기회확대, 발주자의 제시자료 동일제시, 투자비 상환기간 연장, 사후관리 강화, 시스템선정을 위한 종합이용효율 평가, 연간가동율, NOx배출량 평가 및 전기단가 저하시 ESCO사업성 확보방안 등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졌으며 산자부, 표준화(안) 개발업체, ESCO투자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소형열병합발전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 ESCO투자사업 표준화(안)은 기존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 ESCO보급사업이 시공사별로 설계 및 설치범위가 다른데다 절감량 산출근거와 방법도 상이하여 소비자의 혼란과 ESCO시장의 과열경쟁을 야기했었던 점을 보완하고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 보급사업에 한층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정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금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표준화(안)에 대한 추가 보완을 검토하고 실제 에너지사용자들의 의견을 받아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확정된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 ESCO투자사업의 표준화(안)은 에너지수급안정을 이루게 함과 동시에 기후변화협약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하게 해줄 고효율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의 원활한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5-03-31
- <강남구 사진캡션> 서울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전라남도(군수 고길호)과 신안의 고교생과 초·중학생들에게 8만8000여권의 전자책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문화교육 교류협약식’을 8일 오후 2시 신안군 증도면 증도초등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문용 강남구청장과 고길호 신안군수, 한화갑 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 강남구청 2005-03-08
- 호텔아이파크 신임 대표이사에 이치삼씨 현대산업개발은 7일 신설법인 호텔아이파크(주)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에 이치삼(51) 아이서비스 부사장을 선임했다. 신임 이치삼 대표이사는 서울 출생으로 서울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79년에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이 부사장은 2000년 3월 현대산업개발로 자리를 옮긴 뒤 현대산업개발 상무를 거쳐 계열사인 현대역사(주) 부사장, 아이서비스(주) 부사장을 역임했다.지난 2월 25일 설립된 호텔아이파크는 오는 4월 15일 개관예정인 초특급 호텔 ‘파크 하얏트 서울’을 운영할 예정이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대지면적 538평, 연면적 6960평에 지하4층~지상 24층 규모로 객실 185실이 들어선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2005-03-08
- 강남구-전남 신안 문화교육 교류협약 서울 강남구는 8일 전남 신안군과 문화교육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강남구는 이날 신안군 증도면에서 권문용 강남구청장, 고길호 신안군수 등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교육 교류 협약식을 갖고 강남구 인터넷수능방송 강의교재 전달과 마을도서관 개관행사, 전자도서관 E-Book 열람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신안군 고3 수험생 117명은 강남구 인터넷수능방송 수강권과 교재를 무료로 기증받아 수능시험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또 초·중등학생들은 강남구 전자도서관이 보유한 전자책 8만8000여권을 학교와 가정에서 열람할 수 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2005-03-08
- [2005 이것만은 꼭 풀자]서울 강동구 리모델링 통한 ‘이미지 변신’ 강동구 전체 리모델링 … 천호뉴타운이 첫 단추 천호텍사스 이미지 변신 최우선 과제 … 20년후 새 단장 서울 강동구가 천호동 재건축 사업을 통해 변두리에서 서울 중심지역으로 발돋움한다. 변화의 중심은 집창촌으로 알려진 천호동 재건축사업이다. 강동구는 천호뉴타운사업을 통해 ‘천호동 텍사스촌’이라는 집창촌 이미지 변신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신동우 구청장은 “강동구는 개발될 당시부터 소형 평수 중심의 변두리 도심 개발논리가 적용됐다”며 “도시가 되려면 소형부터 대형까지 빈부가 함께 공존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동구 최대 아파트 단지인 고덕아파트촌도 대부분 15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신 구청장은 “강남에 사는 사람은 다른 지역으로 안나가려고 애쓰지만, 강동구에 들어온 사람은 대부분 다른 지역으로 이사할 꿈을 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천호동 일대는 집창촌과 천호대로 뒤쪽 주택가 이면도로 부족으로 뉴타운 사업 추진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천호뉴타운지구가 2차 뉴타운 사업지구 12곳중 올해내에 착공하는 사업구역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강동구와 주민과의 도심재개발 노력이 일치해야 한다. 강동구는 도시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첫 번째 단추인 천호뉴타운 사업을 올해내 시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천호동 362번지 일대 12만4000여평에 달하는 천호뉴타운지구는 재개발이 마무리되면 6400여세대 1만5908명이 입주한다. 신 구청장은 “천호뉴타운은 단순한 재개발사업이 아니라 강동구의 이미지 변신 사업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며 “강동구 리모델링의 중심이기 때문에 이명박 시장 재임중에 착공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동구 리모델링사업의 또 다른 한 축은 고덕지구 재건축 사업이다. 고덕지구는 시영아파트와 주공 7개 단지가 밀집돼 있는 지역으로 총 1만7000여세대가 입주해 있다. 대부분 83년에 준공된 고덕지구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사전자문결과 2종 12층 지역으로 심의 결정돼 용도지역변경이 요구된다. 강동구는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도지역을 2종에서 3종으로 변경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고덕지구 재건축사업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동구는 인구 47만명이 거주하는 오래된 저층밀집 지역이다. 아파트가 전체 세대수의 60%를 차지하고 있지만 저층에 적은 평수로 인해 도시발전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지난해 6월 지방자치단체장 재·보궐선거에 당선된 신 구청장은 서울시의 지원을 얻어내 도시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것을 최대의 과제로 삼고 있다. 신 구청장은 “인구가 50만명에 달하고 있지만 그동안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회관이나 도서관, 공원 등이 없었다”며 “강동구가 주거와 문화복지가 어우러진 도시로 새단장하기 위해서는 도시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5-03-30
- 현대산업개발 내달 말 서울서 4245가구 공급 현대산업개발은 내달 말 서울 4차 동시분양을 통해 모두 4개 단지 946가구를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될 아파트는 강남권 2개 지역 918가구(일반분양 188가구)를 비롯, 강서구 2517가구(일반분양 498가구), 종로구 810가구(일반분양 260가구) 등으로 모두 재건축 아파트이다. 강남권에서는 대치아이파크와 역삼2차아이파트를 분양한다. 도곡주공2차의 재건축 단지인 대치 아이파크에서는 23~54평형 총 768가구 중 23평형 149가구, 32평형 9가구 등 15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신도곡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역삼2차 아이파크에서는 22~44평형 150가구 중 22평형 27가구, 31평형 3가구 등을 일반분양한다. 또 강서구 화곡2주구에서는 총 2517가구 중 4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밖에 종로구에서는 무악연립 재건축 단지인 인왕산 아이파크에서 25~58평형총 810가구 중 2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2005-03-29
- 정부혁신세계포럼 12개국 정상급 참가 5월24일~27일 코엑스서 열려 … 국내 국제회의 사상 최대 규모 150여개국 고위 각료 1500여명 … ‘e-정부’ 수출 위해 박람회 개최 룰라 브라질 대통령, 네덜란드 발케넨데 총리 등 12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오는 5월 서울을 방문한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각국 고위관료, OECD 등 국제기구 대표, 기업CEO, 학계인사, NGO대표 등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와 유엔(UN)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6차 정부혁신세계포럼은 오는 5월24일부터 3박4일간 ‘참여와 투명을 지향하는 국정관리’(Toward Participatory and Transparent Governance)라는 주제로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국내 단일 국제회의로는 사상 최대규모다. 김호영 세계포럼준비기획단장은 “세계 150여 개국의 혁신관련 고위 각료 등 외국인 1500여명과 내국인 300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 참석을 확정한 정상급 인사는 브라질 룰라 대통령, 타이 탁신 총리, 네덜란드 발케넨데 총리, 타지키스탄 라흐마노프 대통령, 모로코 제투 총리, 세네갈 살 총리, 스리랑카 라자팍세 총리, 베네수엘라 랑헬 부통령, 우간다 은시밤비 총리, 탄자니아 샤인 부통령, 이란 쇼라카 부통령, 호주 호크 전 수상 등 12명이다. 국제기구 대표로는 UN 오캄포 사무차장, OECD 존스톤 사무총장, 국제투명성기구(TI) 아이겐 회장, UN-HABITAT 티바이주카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학계에서는 사회갈등분야 전문가인 호페 독일 훔볼트대 교수, 기업윤리분야의 베르그뢰프 스웨덴 스톡홀름대 교수, 경제발전분야의 린페인 미국 하버드대 교수, 벤목타르 모로코 알아카하와인대 총장 등이다. 이번 포럼은 참여를 통한 파트너십 구축과, 부정부패, 사회갈등과 같은 문제 해소를 위해 사회 분야별 투명성 확보방안들을 논의한다. 5월 24일과 25일 전체회의에서는 분야별로 각국 혁신사례를 발표하고 26일과 27일에는 전체회의 논의내용을 중심으로 심층토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전체회의 기간에 ‘한국의 혁신-평가와 향후 방향’이라는 한국특별세션에서는 윤성식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과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제발표와 호크 전 호주 수상, 독일 베를린대 헤세 교수 등의 토론도 있을 예정이다. 이와함께 혁신관련 장관들은 ‘좋은 정부 구현을 위한 정부혁신’을 논의하기 위해 ‘혁신장관회의’를 열 계획이다. 국내·외 자치단체장들은 ‘지방행정 혁신과 지방자치단체장의 역할’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세계지방자치단체장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 정부 주도로 창설된 ‘ASEAN+3 창조적 정부관리장관회의’가 처음으로26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또 정보기술(IT)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전자정부(e-정부)와 IT기술혁신 등을 전시하는 국제혁신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리는 혁신박람회에는 작년에 혁신우수부처로 선정된 관세청 등을 포함한 47개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국외에서는 UN, EU 등 국제기관으로부터 혁신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관들이 참석한다. 또 민간에서는 IBM·HP·후지쓰 등 다국적 기업 등 45개 기관도 참가를 신청해 총 116개 기관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 단장은 “지역 내 혁신 선도국가로서 국가 위상을 제고하고, 각국의 정책결정자들이 참석하는 것을 기회로 우리나라 IT 산업의 진출여건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2005-03-29
- GS건설, 여의도에 250가구 분양 GS건설은 내달 8일 올해 첫번째 사업으로 영등포구 여의도동 47번지에 ‘여의도자이’를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여의도지역에 아파트가 분양되기는 3년 만에 처음이다. 한성아파트를 헐고 재건축하는 ‘여의도자이’는 지하 4층~39층 규모로 47~79평형총 580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47평형 9가구 △56평형 212가구 △61평형 24가구△68평형 5가구 등 총 250가구가 일반분양된다.분양가는 평당 1550~1850만원 선이며, 입주는 오는 2008년 4월 예정이다. ‘여의도자이’가 들어서는 여의도는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마포대교, 서강대교등으로 연결, 강남ㆍ북 어디든지 쉽게 이용이 가능하고 현재 운행중인 지하철 5호선을 비롯, 향후 단지 앞에 9호선 역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내달 8일 여의도 통일주차장내에 견본주택을 오픈하며, 오는 11~13일 청약접수를 실시한다.문의 02)785~8004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2005-03-29
- 슬림 브라운관TV 고객주문 폭주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현재 판매중인 슬림형 브라운관 TV 인기가 치솟으면서 예약주문이 밀리고 있다. 전자제품 전문판매점들은 생산 초기인 이 제품을 주문하는 고객이 급증하면서 공급날짜를 앞당겨달라고 독촉할 정도다. 2일 관련업체와 전자제품 전문판매점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초 자사제품 전문매장인 디지털플라자에 제품을 전시판매한 이후 예약주문이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대량판매를 시작해 10일만에 3000대를 판매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제품 판매대리점인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주요 백화점, 전자전문점 등에 제품진열은 물론 각종 판촉물을 설치하는 등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프라자 서울 강남점 관계자는 “현재 10여대 여유물량을 확보해두고 있으나 판매량이 늘어 예약판매를 늘이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도 지난달 전국 하이프라자를 중심으로 제품을 전시해 예약주문을 받아왔으며, 최근 하이마트 등 전자전문점에도 제품을 전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LG전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달중 1만대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현재 수급상황을 보면 공급물량이 모두 소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프라자 서울 테헤란점은 “예약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달 중순이후 생산된 물량이 공급되면 본격적인 배송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마트는 지난달 21일부터 삼성전자 제품의 경우 전국 250여 직영대리점에, LG전자 제품은 100여곳 직영대리점에 슬림형 브라운관 TV를 전시해 예약주문을 받아왔다. 하이마트측은 지난달 제품배송을 시작한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이달 15일부터 제품배송을 시작하면 제품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양사 각각 하루 70여대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며 “그동안 출시된 TV 제품중 가장 주문량이 많아, 앞으로 효자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업계는 특히 이달부터 혼수철이 시작되는데다, 그동안 침체됐던 내수경기가 다소 회복될 조짐을 보이면서 인기품목으로 예고되는 슬림형 브라운관 TV 판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개발과정에부터 일반인의 관심을 모아온 슬림형 브라운관 TV는 기존 30인치 TV보다 두께를 20cm가량 줄인 39cm 크기로 공간 제약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2인치 슬림형 브라운관 TV는 149만원으로, LG전자의 32인치 분리형LCD TV(270만원)와 30인치 일체형 LCD TV(290만원), 삼성전자의 32인치 LCD TV(200만원대 후반)보다 100만원이상 싸다. 브라운관 화질이 현존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밝고 깨끗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 약점인 두께 문제를 극복한 슬림 브라운관 TV는 30인치 안팎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200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