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금융단신 LIG손보, ‘희망원정대’ 완주식(사진) LIG손해보험이 주최한 대학생 국토 대장정 프로그램 ‘2008 대한민국 희망원정대’가 23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640㎞에 달하는 국토 도보 순례를 마치는 완주식을 치렀다. 완주식에는 산악인 박영석 원정대장과 희망원정대원인 남녀 대학생 128명, 희망원정대 위원장인 구자준 LIG손해보험 부회장, 서울시 이상철 정무부시장, 노태욱 LIG건영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화재 중국법인, 신용등급 ‘A’ 삼성화재 중국법인이 미국계 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 ‘A’(안정적)를 받았다고 삼성화재가 23일 밝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A등급은 중국 정부와 같은 신용등급으로 중국 보험시장에서 한국 금융업체의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 제7회 꼬마피카소 축제 시상식(사진 어제 방에) 신한카드는 지난 6월 고객 자녀 등을 대상으로 열었던 제 7회 꼬마피카소 글·그림 축제의 시상식을 충무로 본사 10층 강당에서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그림 부문 고학년 대상 수상자 불암초등학교 박예훈 어린이, 글짓기 부문 고학년 대상 수상자 의정부 중앙초등학교 엄지 어린이 등 어린이 부문 수상자 총 18명과 글짓기 부모 부문 수상자 3명이 참여했으며,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과 유영옥 한국미술협회 위원 등이 시상했다. 신한카드는 이날 수상작을 포함해 글·그림 각 30점씩 총 60점을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충무로 본사 1층 로비에서 전시도 하고 있다. 2008-07-24
- 최영환 소방교 끝내 순직 지난 20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천에서 인명구조에 나섰다 급류에 휩쓸려 중태에 빠졌던 광주소방서 119대 구조대 최영환 소방교가 끝내 순직했다. 그동안 인공호흡기와 강심제에 의해 생명을 유지했으나 23일 새벽부터 혈압이 떨어져 오전 7시 26분에 숨을 거두었다. 최영환 소방교는 2000년 8월부터 소방서 근무를 시작, 인명구조 교육을 2회씩이나 수료한 구조대원으로 응급구조사 자격증뿐만 아니라 굴삭기와 트레일러 특수면허를 취득하는 등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대원이었다. 특히 결혼을 한 달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 크게 하고 있다. 최 소방교 빈소는 광주 경안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영결식은 25일 광주소방서에서 열린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최영환 소방교에게 1계급 특진 추서와 함께 국가유공자 지정 및 국립묘지 안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3
- 최영환 소방교 급류서 주민 구하고 의식불명 지난 20일 오후 4시50분쯤 광주시 실촌읍 곤지암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주민 구조에 나섰던 광주소방서 최영환 소방교(33·사진)가 구조도중 다쳐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광주소방서에 따르면 최 소방교는 곤지암천 수중보를 트랙터로 건너다 급류에 휩쓸린 유 모(65)씨를 구조한 뒤 윤 모(54)씨를 구하기 위해 뛰어 들었다가 급류에 못 이겨 떠내려갔다.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구조대원이 최 소방교를 구조했지만 현재까지 의식 불명상태다. 특히 최 대원은 다음 달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으로 밝혀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 소방교는 구조경력 8년 베테랑이다. 광주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2
- 최영환 소방대원, 급류 휩쓸린 주민 구하고 의식불명 지난 20일 오후 4시50분께 광주시 실촌읍 곤지암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주민 구조에 나섰던 광주소방서 최영환 소방교(33)가 구조도중 다쳐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광주소방서에 따르면 최 소방교는 곤지암천 수중보를 트랙터로 건너다 급류에 휩쓸린 유모(65)씨를 구조한 뒤 윤모(54)씨를 구하기 위해 뛰어 들었다가 급류에 못 이겨 떠내려갔다.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구조대원이 최 소방교를 구조했지만 현재까지 의식 불명상태다. 특히 최 대원은 다음 달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으로 밝혀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광주소방서 관계자는 “최영환 대원은 힘들어도 내색 한번 하지 않고 묵묵히 일하는 것으로 유명했다”며 “하루빨리 훌훌 털고 일어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영환 소방교는 구조경력 8년의 베테랑 인명구조 대원이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2
- 치매노인 자폐아 보호 누구책임? 경찰-구청공무원 서로, 책임 떠넘기기 구청장·경찰서장 상대로 민원제기까지 길 잃은 치매노인과 정신지체아를 보호시설로 인계하는 일은 누구 책임일까. 경찰 지구대원과 구청 공무원이 이를 두고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심지어 상대 기관장을 대상으로 한 민원제기까지 잇달아 벌여 시민들 눈총을 사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와마포구청이 이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지난달 중순 한 지구대원이 치매노인과 노숙자를 구청 당직실로 데려왔다. 순찰을 돌다 발견했으니 당직자가 보호시설로 인계해달라는 것이었다. 담당자는 현장에서 발견한 경찰이 해야 할 일이라며 인계를 거부했다. 옥신각신 끝에 결국 구청에서 2명을 넘겨받았다. 다음날 치매노인은 보호시설에 입소했고 노숙자는 술이 깬 뒤 다시 거리로 나갔다. 며칠 뒤 이 지구대원이 다시 마포구청을 찾았다. 이번에는 길 잃은 자폐아를 대동하고였다. 이날 당직자는 관련 법에는 발견한 공무원이 처리하도록 돼있다며 끝까지 인계를 거부했다. 결국 지구대원은 아이를 데리고 돌아갔고, 서울시내 소년시설에 맡겼다. 이 지구대원은 “지자체는 관련 시설을 직접 운영하기도 하는데다 연계망이 잘 짜여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기초지자체가 보호시설을 운영하는데다 그렇지 않더라도 구청에서는 관련 시설에 대한 정보가 많다는 얘기다. 그러나 구청 관계자는 “법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 공무원은 서로 같은 입장”이라며 “요즘 당직실에는 한밤중까지 주·정차 민원이 쏟아져 일손이 부족하다”고 해명했다. 관련 법에 따르면 우선 발견한 자가 시설로 인계하도록 돼있는데다 당직실 인력이 부족해 보호시설로 직접 인계할 만큼 여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사건은 상대 기관장을 상대로 한 인터넷 민원으로 이어졌다. 지구대원은 최근 당직 공무원이 업무처리를 부적절하게 했다며 구청장을 상대로 문제제기를 했다. 해당 공무원 역시 마포경찰서장에게 경찰의 태도를 문제 삼는 민원을 넣었다. 지구대원은 서울시에도 관련 민원을 제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기초자자체 공무원하고 경찰 간 이같은 다툼은 처음이 아니다. 몇 년 전에는 부천시청 공무원노조가 경찰이 데려오는 보호대상자를 인계받지 않겠으니 경찰에서 직접 보호시설로 데려가라고 공문을 띄우기도 했다. 서울시 각 자치구도 비슷한 시기, 원칙적으로 경찰이 데려가도록 하되 부득이한 경우 구청에서 인계하라는 내부지침을 시달했다. 전문가들은 양쪽 공무원이 책임공방을 하는 가운데서 시급한 보호가 필요한 치매노인이나 자폐아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이정인 서울시장애인인권부모회장은 “시설로 시급히 인계해 가족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양쪽 공무원들이 서로 떠넘기기를 하고 있다”며 관련 제도나 지침 정비를 요구했다. 주부 김 모(40·서울 마포구)씨는 “공무원들이 함께 일처리를 해도 부족할 판에 서로를 상대로 민원제기를 하고 있다니 모양새가 우습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1
- 치매노인 자폐아 보호는 누구책임? (삽화) 치매노인 자폐아 보호는 누구책임? 경찰-구청공무원 서로, 책임 떠넘기기 구청장·경찰서장 상대로 민원제기까지 길 잃은 치매노인과 정신지체아를 보호시설로 인계하는 일은 누구 책임일까. 경찰 지구대원과 구청 공무원이 이를 두고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심지어 상대 기관장을 대상으로 한 민원제기까지 잇달아 벌여 시민들 눈총을 사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 지구대원과 마포구청 직원이 쌍방 민원으로 분주하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달 중순. 한 지구대원이 치매노인과 노숙자를 구청 당직실로 데려왔다. 순찰을 돌다 발견했으니 당직자가 보호시설로 인계해달라는 것이었다. 담당자는 현장에서 발견한 경찰이 해야 할 일이라며 인계를 거부했다. 옥신각신 끝에 결국 구청에서 2명을 넘겨받았다. 다음날 치매노인은 보호시설에 입소했고 노숙자는 술이 깬 뒤 다시 거리로 나갔다. 며칠 뒤 이 지구대원이 다시 마포구청을 찾았다. 이번에는 길 잃은 자폐아를 대동하고였다. 이날 당직자는 관련 법에는 발견한 공무원이 처리하도록 돼있다며 끝까지 인계를 거부했다. 결국 지구대원은 아이를 데리고 돌아갔고, 서울시내 소년시설에 맡겼다. 이 지구대원은 “지자체는 관련 시설을 직접 운영하기도 하는데다 연계망이 잘 짜여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많은 기초지자체가 보호시설을 운영하는데다 그렇지 않더라도 구청에서는 관련 시설에 대한 정보가 많다는 얘기다. 그러나 구청 관계자는 “법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 공무원은 서로 같은 입장”이라며 “요즘 당직실에는 한밤중까지 주·정차 민원이 쏟아져 일손이 부족하다”고 해명했다. 관련 법에 따르면 우선 발견한 자가 시설로 인계하도록 돼있는데다 당직실 인력이 부족해 보호시설로 직접 인계할 만큼 여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사건은 상대 기관장을 상대로 한 인터넷 민원으로 이어졌다. 지구대원은 최근 당직 공무원이 업무처리를 부적절하게 했다며 구청장을 상대로 문제제기를 했다. 해당 공무원 역시 마포경찰서장에게 경찰의 태도를 문제 삼는 민원을 넣었다. 지구대원은 서울시에도 관련 민원을 제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기초자자체 공무원하고 경찰 간 이같은 다툼은 처음이 아니다. 몇 년 전에는 부천시청 공무원노조가 경찰이 데려오는 보호대상자를 인계받지 않겠으니 경찰에서 직접 보호시설로 데려가라고 공문을 띄우기도 했다. 서울시 각 자치구도 비슷한 시기, 원칙적으로 경찰이 데려가도록 하되 부득이한 경우 구청에서 인계하라는 내부지침을 시달했다. 전문가들은 양쪽 공무원이 책임공방을 하는 가운데서 시급한 보호가 필요한 치매노인이나 자폐아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이정인 서울시장애인인권부모회장은 “시설로 시급히 인계해 가족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양쪽 공무원들이 서로 떠넘기기를 하고 있다”며 관련 제도나 지침 정비를 요구했다. 주부 김 모(40·서울 마포구)씨는 “공무원들이 함께 일처리를 해도 부족할 판에 서로를 상대로 민원제기를 하고 있다니 모양새가 우습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1
- 일본만화에 빠진 케이블 ‘첫 철퇴’ 일본 애니메이션을 법적기준 이상 방송한 만화전문 케이블채널 사업자들이 당국으로부터 처음 제재조치를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4분기 방송편성비율 한도를 위반한 ‘투니버스(온미디어)’ ‘챔프(챔프비전)’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 ‘애니박스(대원방송)’ 등 4곳에 총 5625만원의 과태료와 시정명령을 내렸다. 애니메이션 전문 케이블 채널은 ‘방송법’에 따라 외국 애니메이션 방송시간 중 특정국가의 애니메이션을 분기당 60%이상을 방송하지 못한다. 예컨대 한분기당 1000시간의 외국 애니메이션을 방송했다면 일본 애니메이션은 600시간을 넘겨서는 안 된다. 하지만 투니버스는 방송 편성비율 한도를 17분기나 연속해서 어겼고, 챔프는 8분기, 애니맥스는 6분기, 애니박스는 5분기를 위반했다. 특정국가의 애니메이션 편성비율을 법으로 제한한 것은 만화영화가 청소년의 정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일부 일본 애니메이션의 경우 폭력성과 선정성이 높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고 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이 일본 애니메이션만 볼 경우 일본 문화에만 심취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들은 시청률과 광고 경쟁에 매달리면서 다른 국가에 비해 높은 시청률을 끌 수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주로 편성하고 있다. 일본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다는 점도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이 일본 애니메이션을 집중 편성하는 이유다. 방통위원들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반복적으로 법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고강도 제재조치를 내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방통위 김영관 편성정책과장은 “케이블 채널들이 광고시간 기준위반 등으로 과태료를 받은 적은 있으나 만화영화 채널이 편성기준 위반으로 제재를 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편성기준을 상습적으로 어길 경우 영업정지와 과징금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업체들이 받은 과태료는 투니버스와 챔프의 경우 각각 2250만원, 애니맥스와 애니박스는 각각 750만원과 375만원이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6
- 한나라 대표단 독도방문 “독도는 우리땅” 한나라당 ‘독도 방문 대표단’은 14일 일본이 중등교과서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명기한 데 대한 항의 표시로 독도를 방문,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고 선언했다. 정몽준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박순자 최고위원과 이상득 의원, 임태희 정책위의장, 주호영 원내수석부대표, 조윤선 대변인, 정희수 경북도당위원장 등 대표단 7명은 이날 오후 헬기편으로 독도에 도착했다. 이들 대표단은 헬기에서 내린 뒤 곧바로 독도경비대 막사로 향해 독도 경계 관련 업무보고, ‘독도 수호 경상북도 신구상’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윤재옥 경북경찰청장은 “독도는 대한민국의 실효적 지배가 미치는 엄연한 대한민국 영토”라며 완벽 수호를 다짐했고,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중앙정부의보다 많은 배려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독도 경비대에 통닭과 음료수, 격려금을 전달했다. 정 최고위원은 대표단을 대표해 “대한민국의 정신이고 역사고 상징일 수 있는 독도를 반드시 어느 나라의 영토적 야욕으로부터 지켜야 한다”며 당부하고, 방문록에 ‘見危授命’(견위수명·위급한 것을 보고 목숨을 던진다)이라고 적었다. 대표단은 또한 해안초소를 일일이 찾아 1년 365일 독도 경비에 여념이 없는 경비대원들의 등을 두드린데 이어 독도 경비대 위령비에 헌화, 묵념하며 독도 수호의 의지를 되새겼다. 이어 현장에서 조윤선 대변인이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명기 시도는 대한민국의 주권을 훼손하는 도발행위이자 용서할 수 없는 역사왜곡”이라며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란 역사적·지리적·법률적 사실 인정, 독도 영유권 명기 중지 등을 일본측에 촉구했다. 독도 출발에 앞서 포항·울릉군이 지역구인 이상득 의원은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간다”고 결의를 다졌고, 정몽준 최고위원도 “기상상황이 나쁘면 울릉도에서라도 결의문을 낭독할 것”이라고 했다. 독도=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5
- “한·일 관계 희생 감수하더라도 독도수호해야” 경북도·울릉군, 독도와 울릉도 현지서 일본 영토침탈 대규모 규탄 집회 열어 일본 정부가 14일 오후 새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명기한다는 방침을 밝히기로 예정한 가운데 이날 하루종일 독도와 울릉도에서는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독도를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인 경북도는 울릉군과 함께 이날 오전 11시 독도 동도 접안시설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이상천 도의회 의장, 조병인 경북교육감, 정윤열 울릉군수, 김병화 경북농협본부장 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독도 도발규탄 경북도민대회’를 열었다. 경북청년회의소 회원과 경북도 의용소방대원 100여명과 일반 관광객 17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도의 기관단체장들은 모두 흰색 한복과 ‘독도수호’라는 머리띠를 둘러맸다. 일본규탄과 독도수호의지를 다지는 수백개의 피켓도 준비됐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독도와 관련한 일본의 거듭되는 도발은 묵과할 수 없는 행위로 한·일관계의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모든 국민이 단결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독도는 조상대대로 지켜온 우리 민족의 삶의 터전이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민족의 상징”이라며 “경북도가 직접관할하며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등 역사적, 국제법적,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도발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천 경북도의회 의장은 “독도를 지킨다는 의지로 330만 경북도민과 함께 일본에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조병인 경북교육감도 “한·일 양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 것은 양심적인 국자지도자들의 책무”라면서 “지금까지는 독도가 당연히 우리땅인 만큼 학생들에게 별도의 설명을 많이 하지 않았으나 앞으로 독도가 명백한 우리땅이라는 점은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독도규탄대회 현지에서 만난 김성도(70) 독도주민은 “내가 40여년을 독도서 살았는데 어디 함부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느냐”며 어이없어 했다. 김씨는 “옛날에 일본사람들이 고기잡이와 풍랑을 만나면 대피시켜주고 그물이 엉키면 풀어준 게 우리였다”며 “일본사람들은 입을 열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부인과 함께 처음으로 독도를 방문한 관광객 문재홍(51·경기도 남양주시)씨는 “일본은 치밀한 계획에 따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어 무력적인 강압적인 대책보다는 일본의 전략을 잘 파악해 일본보다 한 차원 높은 대책이 정부차원에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독도 도발 규탄대회를 마친 뒤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달초부터 건국 60주년과 광복 63주년을 기념해 수영으로 독도 33바퀴를 돈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56)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오련씨는 “독립선언에 서명한 분이 33명이어서 33바퀴를 돈다”며 “독립운동을 한 선열들의 마음으로 독도를 지키고 사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윤열 울릉군수가 이날 독도에서 발표한 대정부 건의문에서 ‘정부는 문화재 위주의 소극적 독도관리 정책에서 벗어나 무인관측타워 설치와 방파제 건설 등 독도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강력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독도규탄대회는 30여분이상 열렸으며 오후 1시 50분부터 울릉군 도동 선착장 광장으로 이어졌다. 어민,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민 규탄대회는 훨씬 강도높게 진행됐다. 광장마당에 일장기를 깔아놓고 밟는 퍼포먼스를 비롯 후꾸타야스오 일본 총리 사진과 일장기로 만들어진 허수아비를 만들어 화형식도 준비했으나 일본의 감정 자극을 우려해 자제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 등 당대표가 독도를 찾아 ''우리 고유 영토 독도''에 대한 수호의지를 밝히고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최고위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도 독도를 찾아 독도 수호의지를 다졌다. 울릉도·독도 최세호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5
- <"와! 여름방학이다"…초등 3~4일 길어져>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서울시내 학교들의 여름방학이 이번주부터 시작된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원외고 등 일부 외국어고가 11일 방학식을 열고 12일 본격적인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것을 시작으로 서울시내 각급 학교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중ㆍ고교는 용문중과 대원여고가 16일 방학식을 하는 것을 비롯해 17~20일 대부분의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여름 해외연수를 계획 중인 일부 외고가 일찌감치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것과 달리 대부분의 고교는 15일 고3 대상의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른 후 방학을 시작한다. 초등학교의 경우 영도초등학교가 15일 처음 여름방학에 들어가지만 대부분 학교는 17~19일 방학이 시작된다. 초등학교는 대부분 제헌절을 전후로 방학을 시작해 다음달 28일 개학을 하며 방학 기간은 40일 정도다. 그동안 초등학교들이 보통 7월20일 여름방학을 시작해 8월27일 개학해 방학 기간이 37일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3~4일 정도 기간이 늘어났다. 최근 수년간 여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두달 가까운 겨울방학을 줄이고 여름방학을 늘리자는 의견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여름 찜통더위 속에서 냉방시설을 갖추고도 전기료 부담으로 인해 에어컨을 마음껏 사용할 수 없는 현실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평균기온이 7월 중순에는 24.6도지만 7월 하순이면 26.2도까지 올라가고 최고기온도 7월 중순에 28.4도에서 7월 하순에는 30도까지 상승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의 방학 기간은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연간 수업시수에 문제가 없는 선에서 자율적으로 정하고 있다"며 "예년과 큰 격차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초등의 여름방학이 3~4일 정도 앞당겨지면서 길어졌다"고 말했다. kaka@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