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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달마을엔 아름다운 사람들이 살고 있다 창말, 삼천리, 남산뜰, 능골을 아시나요? 지금 반월동 지역에 옹기종기 모여 살았던 자연마을 이름입니다. 가장 큰 마을이었던 창말 마을에는 대림아파트가 들어섰고 남산뜰 마을 위에는 고속철도가 쌩쌩 지나다닙니다. 인근 사람들이 장날이면 모여 들어 세상소식도 나누고 필요한 물품도 구입했던 장터마을은 반월초등학교와 반월중학교 반월동 주민센터가 들어서 반월동의 중심이 되었습니다.아직도 같은 성씨들이 모여 사는 집성촌이 남아있는 곳. 아파트가 숲을 이룬 안산 시가지와 달리 나지막한 주택들 사이 몇 몇 아파트 단지가 우람한 나무처럼 불쑥불쑥 솟아있는 곳, 넓은 본오동 들녘엔 모내기가 한창인 반월동에 다녀왔습니다. 2014년을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수원에서 안산으로 들어오다 가장 먼저 만나는 동네가 반월동입니다. 수원과 인근 화성으로 연결된 길 초입에 있어 동헌이 있던 안산동에 이어 안산에서 두 번째로 큰 장이 열리던 곳입니다. 그러나 동네 면적의 90%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개발이 더딥니다. 다른 동네는 길이 닦이고 아파트가 들어서고 땅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갈 때도 반월동은 옛 모습을 지키며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지역 토박이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 되었습니다.삼천리 마을 출신인 장동호 전 시의원은 “아마 집성촌을 이루고 사는 동네가 안산에서는 유일하게 우리 삼천리 마을일 것”이라며 동네자랑을 시작하십니다. 반월동에는 유난히 집성촌이 많았습니다. 지금 대림아파트가 들어선 ‘창말’은 청주 한씨들이 모여 살았고 창말에서 4호선 전철 건너편 삼천리 마을엔 창녕 조씨와 안동 장씨 집성촌입니다. 반월 농협에서 반월 저수지로 넘어가는 길가 남산뜰은 여흥 민씨 일가가 모여 산 동네였습니다. 남산뜰 여흥 민씨는 세조시대 책략가인 한명회의 처가동네였습니다. 한명회는 장인 민대생의 묘를 임금 능처럼 크게 만들어 ‘능앞’이라는 지명이 생겨났다 전해집니다. 반월동에는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가 있습니다. 1923년 개교해 90년 전통을 자랑하는 반월초등학교는 주로 이 동네 토박이들의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입니다. 반월동에 아파트가 들어서며 개교한 창촌초등학교는 아파트 단지 아이들이 다닙니다. 두 학교 간 은근히 경쟁도 했지만 지난해 어린이날 8m 김밥을 함께 만들며 서먹함이 없어지고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1954년 개교한 반월중학교와 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가 반월동 교육을 책임지고 있답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반월동 곳곳엔 숨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한명회와 민대감의 만남을 윤색한 민대감과 소년 한명회의 이야기도 전해지고 칠보산 정상에 모든 것을 다 가진 ‘갖은 바위’의 전설도 있습니다. 또 팔곡리에는 멋진 향나무가 마을의 오랜 역사를 알려줍니다.지난해 부임한 반월동 양영철 동장은 “반월동은 정이 살아있는 동네”라고 칭찬합니다. “다만 외곽이다 보니 문화 교육시설이 부족한 점이 아쉽다”며 “주민들 체육시설과 도서관 등 문화시설이 들어온다면 더 살기 좋은 동네가 될 것”이라고 주문합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인터뷰. 들을수록 재밌는 안산 땅이야기“산은 수암산이 명산이지. 반월동엔 수암산과 칠보산이 있는데 칠보산 아래서 태어난 사람들은 다 고만고만해. 성격들이야 다 유순하고 좋지. 그래도 산 기운으로 따지면 수암산이 한 수 위야. 수암산 자락인 삼천리마을엔 유명한 사람들이 많아”라며 만나자 마자 반월동 산세부터 일러 주시는 배호순 어르신. 정작 본인은 칠보산 아래 마을에서 태어나셨단다.지금은 드문 풍수지리를 공부한 배호순 선생님은 안산에 남아있는 몇 안되는 풍수가이시다. 그것도 반월동에서 대대로 살고 계신 토박이 풍수전문가.“옛날엔 이삿날, 혼삿날, 잔치날도 다 길일을 택해서 했지. 안 그럼 동티난다고 생각했어. 날을 정하는 것 하나에도 정성을 다했다는 말이지”라며 쉽게 대강대강 일하는 요즘 사람들도 배워야 하는 지혜라고 말씀하신다.철들면서 좋아진 풍수지리 공부. 산세를 보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어 재미난 직업이라고 자부하시는 배호순 어르신.“지금은 땅 하면 돈만 생각나지? 옛날엔 안 그랬어. 이야기가 없는 땅이 없었어. 그만큼 사람들이 자연에 겸손했다는 이야기야” 삼 천명이 느끈하게 살 수 있다고 해서 삼천리라는 이름이 지어졌고 일곱가지 보물을 품은 산이라는 뜻으로 칠보산이라고 부른단다.“산을 함부로 훼손하면 동네가 모두 재앙을 얻기도 하고 나무 한그루 큰 바위 하나도 허투루 보지 않았는데 지금은 개발을 위해 걸리적거리면 싹 밀어버지자나. 참 아쉬워”라는 배호순 어르신. 반월동엔 아직 옛 땅이 많이 남아있어 그나마 위안이 된다. 반월동은 내일이 더 재밌을 거에요반월사랑 정재훈 회장“굴러온 돌, 박힌 돌 모두 오순도순 정답게 살면 좋겠어요”라는 반월사랑 모임 정재훈 회장. 반월사랑 모임은 반월동에 대대로 살아온 주민들과 아파트 입주민들이 만든 모임이다. 지난해 어린이날 아이들에게 작은 추억을 만들어 주자고 기획한 행사가 점점 커져서 동네 왠만한 단체가 다 가입한 네트워크가 된 것. 그 후 마을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거나 마을 축제를 기획할 때마다 모여 서로가 할 일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사실 반월이 안산의 중심은 아니죠. 지리적으로 군포와 수원 중간에 있어서 여러 가지 생활이 불편한 점이 많아요.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문제는 걱정이 크죠”반월사랑의 첫 번째 고민은 교육이다. “교육여건이 부족한 대신 자연으로 둘러싸인 마을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아이들을 자유롭게 키우고 싶어요. 어린이날 축제와 한 여름밤의 음악회를 기획했고요. 올 가을엔 대규모 마을잔치도 열 계획이에요”반월동 터줏대감인 원주민들과 새롭게 둥지를 마련한 아파트 입주민들과의 화합도 큰 과제다. “반월동의 전통을 찾아서 아이들에게 알려주면 반월동은 계속 이어져서 좋고 아이들은 고향이 생겨서 좋지 않을까요?”반월사랑은 올 가을 도토리 줍기 행사를 준비 중이다. 인근 야산의 도토리를 주워 도토리묵도 만들어 잔치도 벌인단다. 반월동의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5
- 군포, 당동2 보금자리지구 기반시설 인수 완료 군포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한 당동2 보금자리주택지구(43만6000㎡) 내 체육공원을 비롯한 도로, 공원, 녹지 등 총 20만1503㎡의 기반시설을 5월 31일 인수 완료했다.시에 의하면 그동안은 당동2지구 기반시설은 아파트 건축공사 시행으로 훼손되는 사례가 많아 인수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 제기와 보완 요구를 LH가 대부분 수용해 조처하고,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입주민 이사가 오는 8월 중에 완료될 예정이어서 시민 불편해소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기반시설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군포시 관계자는 “시의 강력한 요청으로 LH가 기반시설 설치·운영에 미흡한 부분을 대부분 보완 조치했고, 시민의 생활 불편을 하루라도 더 빨리 책임지고 해결하기 위해 기반시설 인수절차를 마무리 지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는 당동2지구 기반시설을 관리하며 개선·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발견될 경우 지속해서 LH와 협의해 문제를 해결하고, 주요 도로에 대한 주·정차 단속과 정기적인 청소 그리고 공원과 녹지 관리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유지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시는 앞으로 당동2지구 내에 사회복지시설, 공공 청사, 체육관 등 공공시설이 점차 건립되면 기존도심과 신도심 간 불균형 발전 문제 해소에 크게 이바지하는 동시에 시민 생활의 만족도 역시 대폭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3
- 개포 2·3단지 사업시행 인가 得 강남구 개포동 주공 2단지(선릉로 8)와 주공3단지(삼성로 11)가 드디어 재건축 정비사업 시행인가를 받았다. 강남구는 21일 이들 단지의 재건축정비 사업에 대해 사업시행인가 처리했으며 내년 착공을 목표로 앞으로 관리처분 절차에 따라 이주·착공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학교신설, 개축 비용부담과 공공기여 방안에 대한 이견 등으로 사업시행인가 처리가 지연되었지만, 학교신설(초등학교 1개소), 학교개축(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비용부담에 대하여는 강남구 주관 중재회의 3회 및 강남교육지원청 주관 7차례의 조합회의 등을 통해 마침내 강남구, 강남교육지원청, 조합이 협의 결정 후, 허가조건을 달기로 했다. 공공기여 방안에 있어서는 생태연결녹지를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서울시 심의가 이행됨에 따라 사업시행인가를 처리하게 되었다. 이로써 개포주공2단지는 기존 32개동 5층 높이의 1,400세대가 재건축되어 최고 35층 높이의 1,957세대로 탈바꿈하게 되었는데 전용면적 60㎡ 미만의 소형주택이 659세대(임대주택 112세대), 60~85㎡ 중소형이 782세대, 85㎡ 이상 중대형이 516세대로 건축될 예정이다. 또한 개포주공3단지는 기존 25개동 5층 높이의 1,160세대가 최고 33층 높이의 1,318세대로 재건축되는데 전용면적 60㎡ 미만의 소형주택이 426세대(임대주택 85세대), 60~85㎡ 중소형이 631세대, 85㎡ 이상 중대형이 261세대 들어설 예정이다. 개포주공2·3단지는 1982년 11월 준공되어 30년도 더 된 강남구의 대표적인 노후아파트로 지난 2003년 재건축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된 후, 2012년 정비구역으로 지정과 지난 해 조합설립을 마쳤고 마침내 이번에 사업시행인가를 얻게 된 것이다. 한편 이번 개포주공2·3단지의 사업시행인가를 계기로 금년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인근 개포지역 저층아파트의 재건축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02
- 신동·광교~강남·양재역 3900번 광역버스 추가 운행 수원시는 지난 8일부터 시범 운행 했던 3900번 직행좌석 버스가 오는 30일부터 정식 운행한다고 밝혔다.시는 강남방향 광역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신동지구, 광교신도시 주민을 위해 지난 8일부터 신동지구·광교지구에서 서울 강남역·양재역 구간을 운행하는 3900번 버스 2대를 시범운영했다.정식운행을 시작하는 30일부터는 6대가 증차돼 총 8대가 오전 5시 40분부터 오후 10까지 운행한다. 배차 간격도 20~30분으로 줄어들게 된다.버스 노선은 영통차고지를 출발해 벌터마을 래미안영통, 신동단독주택지, 매탄권선역그린빌주공, 주공그린빌5단지, 매탄우남A, 영통구청, 삼성전자중앙문, 삼성전자후문, 삼성아파트, 수원원일중학교 매원, 금성아파트 한국2차, 원천저수지입구, 광교호반베르디움, 남부경찰서 매원초교, KT동수원지사, 수원지방법원, 소화초등학교, 합동신학대학원, 신풍초등학교 자연앤, 광교고등학교, 광교테크노밸리, 경부고속도로 방향이다.시 관계자는 “3900번 버스가 정식운행을 시작하여 인근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만큼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31
- 세월호 사고 계기 1만 5000곳 안전점검 부천시가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시민 안전을 위해 올해 상반기 안에 시내 1만 5000여 곳을 전문가와 함께 점검한다. 대상은 부천대 제2캠퍼스 부지 등 공사비 50억 이상의 대형 공사장이나 산사태 위험지역, 급경사지, 하천 및 하수도시설, 배수펌프장 등 재난 취약지역 등이다. 또 각종 전광판, 표지판 등 우기의 집중호우나 강풍에 피해입기 쉬운 시설물도 살핀다. 건설공사장, 아파트 연립주택 등은 경기도와 합동으로 점검한다. 또 우기에 교통신호등 같은 전기설비 등이 누전 및 기타 전기 재해를 입지 않도록 관내 3600여 개 교통신호등과 신호제어기 등도 점검 대상이다. 이밖에도 건립한지 30년이 지난 교회 첨탑 구조물 중 높이 20m가 넘는 20여 곳, 부천 CNG버스의 폭발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2단계 안전점검을 위한 약 700대 버스, 사회복지시설 1400여 곳 등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9
- 내 아이와 동네 아이 함께 가르친다 주부들이 재취업이나 창업을 하는 이유는 대부분 비슷하다. 먼저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돈이다. 중동 연화마을에서 아파트 공부방 웅진홈스쿨의 박유리 씨도 그렇다. 아파트 단지마다 들어선 공부방 창업. 과연 어떻게 해서 성공했는지 알아보았다. 곧 학교 들어갈 아이 어떻게 공부시킬까박유리(41) 씨의 결혼 전 직업은 은행원이었다. 10여 년간 해온 직장 생활을 접은 이유는 두 자녀 양육 때문이었다. 그렇게 해서 키운 두 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닐 무렵이다. 그는 상대적으로 남는 시간에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박 씨는 “나의 인생을 다시 찾고 싶었어요. 일을 통해서 말이죠. 무엇을 하면 좋을까 궁리하다 퍼뜩 곧 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 교육 걱정이 앞섰어요. 유아교육은 엄마 힘으로 한다지만, 초등교육과정이 대체 어떤 건지, 그걸 알아야 아이 공부도 잘 가르칠 수 있겠더라고요”라고 말했다.그는 기왕이면 자신의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는 쪽으로 일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먼저 보육교사 자격증부터 취득했다. 엄마가 일을 하면서도 아이를 케어 하는 데 지장이 없는 방향은 어떤 직종일까.“대학을 다닐 때 아르바이트로 과외경험이 있었어요. 곧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연년생 두 아이들을 남의 손에 맡기지 않으면서도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일을 골랐어요. 초등공부방이었죠.” 아이 키우는 대졸 여성의 창업 아이템 ‘공부방’박 교사가 공부방을 내게 된 결정적인 자신감 뒤에는 과외 경험 외에 또 한 가지가 더 숨어있다. 바로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6~7년 동안 매일 밤 잠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며 재웠던 확고한 독서지도 교육관 때문이다.“아이들에게 독서지도와 학습지도를 엄마의 마음으로 해주고 싶었어요. 우연히 알게 된 웅진홈스쿨 사업설명회에 나갔어요. 그 동안 꿈꿔왔던 창업의 아이템의 길이 초등공부방교사로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하는 순간이었죠.” 초등공부방이란 대졸이상 학력과 아이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인 6인용 책상만 있다면 어떤 형태의 주택이라도 가능한 사업이다. 그는 그 길로 3박 4일의 신입교사 입문과정교육과 재직 중 온라인교육을 받았다. 교육 내용은 독서논술전문가과정1,2, 한국사지도사과정, 한자지도사과정, 수학지도사과정, 자기주도지도사교육과정 등이었다. 무엇보다 박 교사는 반갑고 기뻤다. 내 아이를 교육시킬 준비는 물론 초등지도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마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공부방 사업 끝까지 성공하려면박 교사가 자신의 아파트에 공부방을 내자, 동네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공부방의 학년별 소그룹 단위 과외식 밀착 지도방법 때문이었다. 여기에 매일 정해진 시간에 같은 학년끼리의 발표나 토론 등도 리더십 교육으로 환영받았다.또한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 지도, 바른 먹거리 간식 제공, 다쳤을 때 간단한 치료와 직장 맘을 위한 케어 등도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공부방이 번창할 수 있었던 계기는 학습지도 요령이었다.“개인과외 공부방과 달리 교육업체 공부방은 변화된 교육과정에 맞는 교재개발과 체계적인 교사교육을 도움 받을 수 있어요. 또 그렇기 때문에 공부방 회원 아이들의 학습능력도 향상되고 오래 갈 수 있었던 주요 요인이 되어주었죠.”성적 향상과 아이들의 만족도는 공부방 회원 소개로 이어졌다. 현재 이곳에는 매일 약 30여 명의 학생들이 공부를 위해 다녀간다. 학생들은 주4회 일 50분 수업을 받는다. 또 논술지도와 한자는 물론 과목별 부족한 내용은 집중반 수업을 개설해 성적 향상이 되도록 돕는 아이템도 적용하고 있다. 문의:010-9091-9789, 032-329-5059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아파트 공부방 창업 성공 노하우* 학부모 상담 노하우-현행 초·중·고 교육과정에 대한 상세한 지식과 그에 따른 상담이 중요하다. 상급학교 진학에 필요한 학습준비 내용 등도 필수* 공부방 회원에 대한 신뢰도-교사와 학생 간의 신뢰도가 더 큰 학습효과를 낳는다. 따라서 아이들의 생각과 의견을 충분히 들어주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기* 내 아이도 공부를 잘 해야 한다-동네 학부모들은 교사의 자녀에게 관심을 두기 마련.* 교육업체 공부방 선택 노하우-현재 국내 공부방은 직영과 프랜차이즈 두 형태로 나뉜다. 직영은 프르넷과 웅진 두 회사이며 가맹비나 교육비가 들지 않으며 전국 우수 홈스쿨 성공 노하우 공유 등이 장점인 반면, 프랜차이즈점은 초기 비용 부담과 이후 운영 관리에 대한 교사 비중이 높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5-29
- 이 직업의 노하우는 출산과 육아경험 아이를 낳아 기른 기혼여성들에게 적합한 창업 아이템은 과연 무엇일까. 출산과 육아경험을 최대 무기로 살린 보육교사. 해마다 정부의 육아지원이 다양해지면서 어린이집이나 가정탁아 등을 이용하는 영유아들도 늘었다. 보육교사 경험을 쌓아 내가 직접 운영하는 어린이집. 어떻게 가능한지 어린이집 창업자를 통해 알아보았다. 경찰공무원 버리고 어린이집 차린 사연부천시 원미구 중동 보람마을 동남아파트단지. 이곳에서 ‘한글나라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김순옥(53) 원장의 아침은 분주하다. 보육교사들과 조리사 등에게 하루 일정을 공지하고 엄마손을 잡고 등원하는 원아들을 맞이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김 원장은 처음부터 보육교사로 어린이집을 차린 것은 아니다. 그의 자녀들이 한창 어린 시절이었던 지난 1994년. 당시만 해도 그는 경찰공무원이었다. 정년과 노후가 보장된 공무원직을 버리고 보육교사의 길을 택한 김 원장. 무슨 이유라도 따로 있었던 것일까.“출근을 할 때마다 어린 아이들로부터 ‘엄마 가지 마~’란 애원을 뿌리치며 현관문을 나서야했어요. 직장도 좋지만 내 아이를 직접 돌보며 돈도 벌 수 있는 직업을 찾고 싶었어요. 어린이집을 하면 적어도 자녀를 돌보며 함께 할 수 있겠다 싶었죠.”그길로 퇴직에 이어 보육사자격증을 취득한 그의 첫 행보는 보육교사 경험을 쌓으며 어린이집을 낼 곳을 물색하는 일이었다. 드디어 어린이집이 문을 열자, 김 원장보다 더 반기는 얼굴들이 있었다, 바로 어린 자녀들의 환한 안심미소. 보육원 창업의 가장 큰 첫 번째 보람이었다. 임대에서 거점 위탁시설 되기까지김 원장의 어린이집은 물론 전세로 시작했다. 철저한 시설관리와 변화하는 교육프로그램적용, 여기에 아이를 길러본 경험에서 우러나는 원생 부모와의 상담과 차차 동네 엄마들로부터 신뢰감을 쌓으며 원아 수 증가로 이어지기 시작했다.“이제는 따로 원아모집을 할 필요가 없어요. 단지는 물론 인근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소개나 형제 자매 식으로 원아들이 오고 있기 때문이죠. 또 지난해에는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인정되어 더더욱 안전하고 모범적인 어린이집 모델 역할을 하고 있죠.”최근 김 원장의 한글나라어린이집은 인근 순천향대학병원과 연계되어 거점위탁시설로 운영된다. 모범적인 원 운영에 따른 신뢰도 때문이다. 따라서 한글나라어린이집에는 동네 원아뿐만 아니라, 병원 간호사나 관계 종사자들 자녀들도 이용 중이다.김 원장은 “가정보육시설을 운영하려면 먼저 다양한 기관에서의 보육교사 경험이 중요해요. 또 부모 상담능력과 시설관리는 필수죠. 구청의 무예고 수시점검에서 완벽하려면 위생과 조리, 안전 등 모두에 철저한 관리능력이 있어야 해요”라고 말했다. 김 원장처럼 어린이집 하려면 어떻게 준비하나김 원장이 어린이집을 목표로 처음 시작한 것은 보육교사자격 취득이었다. 그는 성빈센트 교육원 1년을 수료를 하면서 보육교사 3급 정교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 해당 자격증은 현재 어린이집은 물론 유치원 종일반정교사, 초등 돌봄 교사, 보육정보센터, 각 아동센터 등 보육교사 취업 시 활용된다.보육교사 자격증 취득은 큰 제한이 없어 더 시작하기 쉽다. 현재 자격요건은 고 3부터 고졸이상자이면 가능하다. 물론 교육관련 전공자면 더더욱 과정 취득 시 유리하다. 보육교사는 3급으로 시작하지만, 경력이 늘어날수록 2급과 1급을 딸 수 있다. 특히 창업 시 정년도 따로 없다. 때문에 당장은 육아나 기타 여건으로 힘들더라도 미래 탁아시설을 준비한다면 미리 자격증을 따두는 것도 전문 직종을 얻기 위한 지름길이다.특히 어린이집은 출산과 육아경험이 클수록 유리하다. 한글나라어린이집처럼 0세부터 36개월까지의 영아전담 가정탁아시설일 경우, 이유식과 대소변훈련, 언어지도 등을 직접 해야하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김 원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직종을 택하려면 무엇보다 아이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해요. 내 아이보기도 힘들어하면서 하루 종일 여러 아이들과 함께 할 것을 상상해보세요? 직업정신 이전에 천성이 좌우되는 게 보육교사랍니다”라고 말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9
- 대구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 대구시가 공동주택 내 입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정감 있는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발굴?지원한다.시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를 실시,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지원하여 실질적인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고, 공동체 문화를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예정.올해 사업은 ‘淸(청)正(정)아파트’ 관리체계 확립 방안과 연계하여 아파트 관리비 내리기 프로그램을 필수사항으로 포함했고, 공동체 활성화 전문가 양성, 교육 문화사업, 친환경 녹색사업, 주민화합 행사 등 공동주택 내 입주민들이 상호교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자유공모 형식으로 접수한다. 또한, 공동주택의 실질적인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전담반을 구성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단지별 사업 당 1천만원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의 접수기간은 오는 3월 13일까지. 접수처는 대구시 건축주택과이며, 3월 중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사업을 선정한 후 4월부터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9
- 강남 송파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 상승 매매가가 상승한 가구 중에서 중소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85%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값 폭등 및 전세 매물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부동산 매매시장에 중소형 아파트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 상승한 총 가구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송파구, 강남구 순이었으며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 3구가 가장 많았고 수원, 용인, 평택 등 경기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도움말 (주)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 김미선 선임연구원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중소형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송파가 최고 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가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347만 7,162가구를 대상으로 매매가 상승에 대해 조사한 결과, 29만 7,211가구가 1년 전보다 매매가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김미선 선임연구원은 “1월 1주차 시세 기준으로 매매가 상승 아파트 중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25만 2,699가구에 달해 전체 8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2013년 대비 매매가가 상승한 가구 수 상위 15개 지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3년 1월 1주차 시세 대비 매매가가 상승한 가구 중 중소형 아파트 가구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송파구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총 3만 3,014가구 중 3만 231가구가 중소형 아파트였으며, 강남구는 총 2만 1,255가구 중 1만 8,826가구, 수원시는 총 1만 8,920가구 중 1만 5,590가구, 용인시는 총 1만 4,991가구 중 1만 1,950가구, 평택시는 총 1만 2,744가구 중 1만 396가구, 그리고 서초구는 총 1만 4,063가구 중 9,776가구 순이었다. 이 외에 ‘경기도 고양시(8,895가구)>경기도 안성시(8,795가구)>경기도 안양시(8,668가구)>서울시 강동구(7,852가구)>인천시 서구(7,672가구)>경기도 성남시(7,120가구)>경기도 광명시(6,636가구)>인천시 부평구(6,277가구)>서울시 마포구(6,110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전세가 부담으로 중소형 매매 선호하는 추세매매가가 상승한 중소형 아파트 가구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상위 15개 지역 중 강남 3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가락동 가락시영 1차와 2차, 잠실동 주공5단지, 신천동 미성, 장미 1차와 2차, 강남구는 개포동 일대 주공아파트, 서초구는 반포동 주공1단지 등 대단지 재건축 아파트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또, 송파구 잠실동 잠실리센츠, 잠실엘스와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등 선호도 높은 대단지에서도 중소형 매매가가 상승했다. 서초구도 15개 지역 중 매매가가 상승한 중소형 아파트 가구 수가 여섯 번째로 많았다. 경기도 중 수원시, 용인시, 평택시가 송파구와 강남구 다음으로 높게 나타난 이유에 대해 김미선 선임연구원은 “주로 아파트 단지가 집중돼 비교적 주거여건이 좋고, 서울 진출입이 편리한 지역이 많았다. 또한 삼성전자가 위치한 수원시와 KCC 안성공장이 건설되는 안성시, 고덕산업단지가 위치한 평택시 등 산업단지 내 근로자 수요가 탄탄한 지역들이 해당됐다”고 설명했다. 또, 상위 15개 지역 순위 안에 들어 있는 인천 서구와 부평구에 대해서도 “서울 진출입이 비교적 수월한 지역으로 전세난이 지속되자, 일부 세입자들이 중소형 아파트 매매로 선회하면서 매매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1년 전에 비해 중소형 아파트 매매 가구 수가 많아진 것에 대해서도 김미선 선임연구원은 “가구 구조변화에 따른 1~2인가구가 증가하고, 경기 불황으로 관리비 및 세금 등 경제적 부담이 비교적 덜한 중소형 선호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한 현재 전세난에 따른 전세가 부담으로 매매로 돌아서는 세입자들이 비교적 가격부담이 덜한 중소형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크다”며 매매가가 상승하는 중소형 아파트 가구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7
- 도서관에 모여 읽고, 느끼고, 공유한다 대체로 독서는 혼자 스스로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어지간히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꾸준한 독서를 실천하기가 어렵다. 그래서인지 신년이면 독서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많지만 막상 연말이 되면 몇 권 쌓이지 않은 독서리스트를 보며 아쉬움을 삼키곤 한다. 혼자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읽는 책도 좋지만 정기적으로 읽은 책에 대한 생각이나 의견을 나누는 모임을 갖는다면 어떨까. 다른 사람들의 느낌과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사고의 폭도 넓어지고 독서계획을 실천하기도 한결 수월할 것이다. 독서모임을 찾는다면 강남구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강남구립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독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매월 지정된 책을 읽고 느낌과 의견을 발표하고 공유함으로써 독서의 깊이를 한층 더할 수 있을 것이다. 도서관별로 프로그램의 규모에 따라 10여명에서 30여명까지 참석하며 도서관 사서나 재능기부 작가가 진행하기도 하고 참석자들 중에 발제자를 정해 진행하기도 한다. 2~3월에 열리는 도서관별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모아봤다. # 대치도서관 (기존 정기 프로그램)* 일시: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 장소: 대치도서관 문화교양관* 2~3월 선정도서 - 2/18: 휴강 - 3/4, 3/18: 『그리스비극 걸작선』-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공저* 주소: 강남구 삼성로 212 은마아파트 복지상가 2층 215호(대치역 3, 4번 출구)* 전화: 02-565-6666 # 역삼푸른솔도서관 (기존 정기 프로그램)* 일시: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 장소: 역삼푸른솔도서관 어린이실* 2~3월 선정도서 - 2/20: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오스카 와일드 저 - 3/20: 『허삼관 매혈기』-위화 저 * 주소: 강남구 테헤란로8길 36(강남역 1~4번 출구, 역삼역 3번 출구)* 전화: 02-2051-1178 # 논현정보도서관 (신설 프로그램)* 일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전 10시 * 장소: 논현정보도서관 3층 강의실* 2~3월 선정도서 - 2/25: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저 - 3/25: 『소금』-박범신 저* 주소: 강남구 학동로 169-1(논현동 58-13, 학동역 6번 출구) * 전화: 02-515-1178 # 논현도서관 (기존 정기 프로그램-북 포럼)* 일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0시* 장소: 강남영동새마을금고 3층 티앤유 카페(02-518-7771)* 2~3월 선정도서 - 2/26: 『책을 읽는 방법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백금산 저 - 3/26: 『프레임』-최인철 저* 주소: 강남구 학동로북32길 17 논현2문화센터 6층(강남구청역 3번 출구, 학동역 10번 출구)* 전화: 02-3443-7650 # 정다운도서관 (기존 정기 프로그램)* 일시: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오전 10시* 장소: 정다운 도서관 지하1층 채움 카페* 2~3월 선정도서 - 2/18: 『표본실의 청개구리』, 『만세전』, 『두파산』-염상섭 저 - 3/18: 『B사감과 러브레터』, 『운수 좋은 날』-현진건 저 * 주소: 강남구 학동로67길 11 청담평생학습관 3층(강남구청역 4번 출구) * 전화: 02-512-9326 # 역삼도서관 (신설 프로그램)* 일시: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3시* 장소: 역삼도서관 * 2~3월 선정도서 - 2/19: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신경숙 저 - 3/19: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데이비드 실즈 저* 주소: 강남구 역삼로7길 16 역삼1문화센터 5층(강남역 1~4번 출구)* 전화: 02-508-1139 # 행복한도서관 (기존 정기 프로그램)* 일시: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오전 10시30분* 장소: 행복한도서관 사무실* 2~3월 선정도서 - 2/17: 『꾸뻬 씨의 행복여행』-프랑수아 를로르 저 - 3/17: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 저* 주소: 강남구 영동대로65길24 대치2문화센터 3층* 전화: 02-567-3833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