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제종길시장 광장에서 치유와 희망 메시지 전해 민선 6기 안산시장으로 취임한 제종길 시장이 첫 활동공간으로 선택한 곳은 바로 광장이었다. 그리스 시대 직접민주주의가 실현되었던 광장, 자유로운 토론이 오갔던 광장에서 사람중심 시민과의 토크콘서트를 마련한 것이다. 행사가 진행된 안산문화광장은 세월호 참사이후 매일 저녁 촛불모임이 이뤄지는 곳. 광장에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과 제종길 안산시장,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과 안산시민 400여명이 참가했다. 매일 광장을 시켰던 엄마들의 노란손수건 회원들도 참석했다. 토크콘서트는 김태현 안산민예총 지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행사는 희생자 가족들의 모두 발언에 이어 세월호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제 시장의 구상을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제종길 시장은 “세월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가 가장 큰 고민이다”며 “가족들에 대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목소리, 진상규명을 바라는 염원, 이후 활기차고 안정적인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 동원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최남희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는 전문가 조언을 통해 “상처입은 가족들을 치유할 수 있는 사람은 주변에 살고 있는 이웃들이다”며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시민들을 지켜본 결과 가장 좋은 이웃으로 세계 어느 나라에 내 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또한 최 교수는 “좋은 이웃으로 희생자 가족들에게 필요한 세심한 보살핌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덧붙혔다.광장에 나온 시민들의 가장 큰 요구도 바로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엄마들의 손수건 제안자였던 정세경씨는 “학부모로서 단원고등학교 정상화 방안이 궁금하다”고 물었고 제 시장도 “학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토크 콘서트는 청소년 대표가 어른들에게 전하는 말을 낭독한 후 참가자 모두 ‘사랑으로’를 부르며 마무리됐다. 안산시는 매달 열린 광장을 만들어 시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한편 처음 시작한 토크콘서트가 민주적 토론 마당이 아니라 민원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넘쳐 앞으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토크 콘서트를 관람한 한 시민은 “민원인들의 요구사항을 보면 시장님이 동 순시 때 나오는 민원들이다. 시장님이 시민과의 진정한 소통을 원한다면 한 가지 주제에 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새로운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0
- 사회조사 결과 보고서로 본 안산시민들의 일상 2013년 안산사람들의 삶과 의식을 알아볼 수 있는 보고서가 발간됐다. 안산시는 지난해 9월 23일부터 15일간 안산시내 1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생활만족도와 복지, 교육, 정보통신, 환경, 교통, 정주의식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조사해 ‘안산시 사회조사결과 보고서’를 발간한 것이다. 이 보고서에는 현재를 살아가는 안산 사람들의 다양한 욕구와 삶의 방식이 담겨있어 이후 안산시의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 속에 담긴 안산 사람들의 현재 모습을 들여다봤다.안산시민들의 삶의 형태 중 가장 큰 변화는 1인 가구 수의 증가다. 안산시 전체 가구 수 중 1인가구수는 24.6%로 4가구 중 한 가구는 ‘나 홀로거주’하는 1인 가구 인 것으로 나타났다. 25개 동 중 가장 많은 1인가구가 거주하는 동네는 이동으로 1인가구의 비율이 무려 40.3%를 차지한다. 안산살이 어떤가요?(주거환경과 경제)안산사람들은 대체로 주거 환경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주거환경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35.4%로 만족하지 않는다는 1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한 이유로는 ‘높은 녹지율(29.5%)’ ‘대중교통(21.8%)’ ‘문화체육 (15.6%)’을 꼽았다. 인근 지역보다 높은 녹지율이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주거 불만족 요인으로 ‘환경(31.4%)’ ‘대중교통(19.9%)’ ‘안전(18.3%)’을 꼽았다. 대중교통은 만족 요인에서 2위 불만족 요인에서도 2위를 차지해 시민들은 대중교통에 대해 상반된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해 긍정적인 변화로 분석된다. 지난해 주거환경 만족도는 35%였으며 불만족도는 17.3%였다.가구의 경제를 담당하는 사람은 여전히 남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 중 45.7%가 남편만 직장 있는 가구다. 또한 10가구 중 4가구가 맞벌이를 하고 있으며 그 중 한 가구는 남편과 부인 모두 직장이 없는 가구로 나타났다. 사통팔달 안산 버스는 ‘지렁이’(교통)계획도시 안산은 도로망이 가장 잘 정비된 도시로 손꼽히지만 시민들의 교통분야 만족도는 인프라만큼 높지 않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지역교통편의에 대한 시민 만족도는 25.8%. 주거 만족도 보다 낮은 편이다. 시민들은 교통편의 불만족 이유로 버스이용 불편을 첫 번째로 꼽았다. 38.1%의 시민들이 버스이용 불편을 교통분야 불만족 이유로 꼽았고 이어 주차공간 부족과 지역간 교통연계도 불편하다고 대답했다. 버스이용 불만사항으로는 버스노선 부족과 불편이 31.5%로 가장 높았고 배차간격 불규칙 18.6%, 난폭운전 무정차통과 16.5%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버스노선체계의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시민 67%가 안산 지역에서 통근과 통학하지만 대부분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근 통학시 주된 교통수단을 묻는 질문에 시민들의 43.1%가 승용차를 이용하며 버스 이용자는 27.7% 걸어서가 12.8%를 차지했다. 자전거 전용 도로 등 자전거 인프라가 늘어나면서 자전거를 주된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시민들의 비율이 지난해 1.8%에서 3.0%로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노인복지사업 지원 확대해 주세요(복지)인간다운 삶을 유지하기 위한 복지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도 높았다. 현재 안산시에서 노부모를 부양하는 가족은 4.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부양의무를 가진 중장년층들도 노인복지정책 요구가 높다.가장 우선하여야 할 사회복지 정책으로 38.7%가 노인복지사업 확대를 꼽았으며 출산율 향상을 위해 출산 보육지원을 원하는 시민들도 35.6%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적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66.7%가 노후를 준비한다고 대답했으나 3명중 1명인 33.3%는 여전히 노후준비를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복지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안산시민들은 정확한 연락처나 기관을 알고 있을까? 불행히도 절반인 50.2%의 사람들이 어디로 연락할지 모르고 있으며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18.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서비스를 늘이는 것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안산시 이미지에 대한 조사결과에서는 대부도에 대한 이미지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안산시하면 떠오르는 단어로 대부도를 떠올린 시민은 8.8%였으나 올해는 14.3%로 늘어났다. 또한 안산시내 관광명소 및 여행추천지로도 갈대습지공원(21.9%)에 이어 대부 해솔길(19.5%)과 대부도 섬여행(13.8%)을 꼽았다. 대부도의 이미지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이번 사회조사는 2012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됐다. 안산시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관한 사항인 경제, 복지 환경, 교육 등 10개 부문의 65개 항목에 거쳐 가구주 및 가구원으로 구분하여 설문조사한 것이다. 안산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책자로 제작, 배부하고 정책방향 수립하는 등 시정 전반에 걸쳐 기초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0
- 구세군 다문화센터 센터장 최혁수 사관 원곡동 국경 없는 마을 ‘만남의 광장’. 매주 토요일 오후 3시가 되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5년째 무료급식차량을 운영하고 있는 구세군 다문화센터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특별한 복장을 하고 바삐 움직이는 이 사람. 구세군 다문화센터 센터장인 최혁수 사관이다. 150인분의 식사, 그리고 하소연들최 사관은 지난해 3월, 구세군 다문화센터로 전근을 왔다. 그 후 매주 토요일, 한 주도 빠지지 않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50인분의 식사를 준비해서 원곡동을 찾고 있다. 눈이 와도 비가 와도 그랬다. 그게 본인의 사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토요일 오후. 만남의 광장은 늘 시끌벅적하다. 삼삼오오 모여 게임을 하거나 술을 마시는 이들도 많다. 이곳에 밥차가 도착하면 순식간에 사람들이 몰려든다. 준비한 150인분의 식사는 채 20분도 지나지 않아 동이 난다.술에 취한 한 아저씨는 음식이 부족하다며 최 사관에게 시비를 건다. 하지만 최 사관은 자주 있는 일인 듯 자연스럽게 아저씨를 달래서 돌려보낸다.잠시 후 한참이나 최 사관을 바라보던 한 외국인이 다가온다. 그리고는 장갑을 벗고 손을 보여준다.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손가락이 절단됐다는 이 외국인은 도움을 받고 싶다고 했다.무료급식소의 풍경은 늘 이렇다. 단순히 밥만 먹고 가는 공간이 아니라 팍팍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하소연 장소가 되기도 하고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상담하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구세군이 원곡동에서 무료급식차량을 운영한지 5년이 넘었습니다. 저는 지난해 구세군 다문화센터로 오면서 이 일을 이어서 맡았습니다. 당연히 해야 하니까, 힘들고 가슴 아플 때도 있지만 이 일은 저에게 주어진 일이니까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죠.”조금은 특별한 곳에서 무료급식을 운영하다보니 사연도 많다. 얼마 전에는 한 아이가 최 사관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구세군 다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돌봄의 집을 다니던 아이가 할머니와 무료급식을 먹으러 왔다가 최 사관과 만났다. 그 후 이 아이는 잘 다니던 어린이 돌봄의 집을 그만뒀다. 최 사관은 급식소에서의 만남이 아이의 마음을 아프게 했고 어린이 돌봄의 집을 그만두게 한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었다. 구세군 다문화센터의 목표는각 민족끼리 원할한 소통과 화합구세군은 오래 전부터 원곡동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만남의 광장 주변에서 무료진료소와 어린이 돌봄의 집 등도 운영을 했었다. 그러다가 2012년 선부2동에 작은 건물을 마련하고 교회, 무료진료소, 어린이 돌봄의 집, 임시숙소 등을 한 곳에 모았다.현재 최 사관이 외국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곳이면서 외국인들이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구세군 다문화센터가 그곳이다.“상대적으로 안산에 많은 중국이나 조선족 분들보다는 필리핀, 방글라데시, 인도, 러시아, 미얀마, 아프리카 등에서 오신 분들을 중심으로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건물 지하가 예배당인데, 일요일에 예배를 드릴 때면 재미있는 풍경도 연출됩니다. 보통 6~7개국에서 오신 분들이 모이기 때문에 제가 한국어로 설교를 하면 봉사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로 동시통역을 해줍니다. 말 그대로 다문화교회죠.”구세군 다문화센터에서는 무료진료소나 임시숙소, 어린이 돌봄의 집 외에도 다문화가정을 위해 라인댄스교실, 한국어교실, 검정고시교실, 컴퓨터교실, 축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그런데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유 중에는 각 나라의 외국인들이 서로를 잘 이해하고 어울리도록 하기 위함이다.“구세군 다문화센터의 다문화정책은 다른 기관과 조금 다릅니다. 우선 한국도 다문화 가운데 포함을 시켜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한국과 각 나라 사람들이 잘 어울리는 것을 넘어서 이제는 각 나라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원활하게 소통을 하는데 방향을 두고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이 서로 잘 뭉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같은 나라 사람들하고만 어울리고 타문화권 사람들과는 전혀 어울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진료를 받으러 오거나 축구를 할 때도 그렇습니다.”요즘 최 사관의 가장 큰 고민은 구세군 다문화센터 1층에 있는 어린이 돌봄의 집 문제이다. 비인가시설인 돌봄의 집에 다니는 원생들은 보육료 혜택을 받지 못한다. 그렇다고 부모들이 많은 돈을 내고 정식 어린이집을 보낼 형편도 아니다. 현재 매달 간식비만 받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적자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단다. 운영을 접는 게 맞지만 다니고 있는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그럴 수 없다는 게 최 사관의 생각이다.“현재 여러 곳에서 많은 분들이 샤론의 집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많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든 아이들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더 열심히 노력해 봐야죠. 그게 제가 할 일이니까요”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0
- 민주당 경기도당 학부모위원회 발족 경기도의회 원미정(보건복지공보위원회, 민주당, 안산8)의원이 지난 4일 도의회 1층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당 경기도당 학부모위원회 발대식’에서 학부모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민주당 경기도당 학부모위원회 발대식에는 민주당 김태년 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선언을 한 김진표·원혜영 의원과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을 비롯해 부좌현·이찬열 국회의원, 원미정 도당 학부모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원미정 위원장은 “앞으로 경기도 학부모 단체와 연대해 경기도 교육 문제에 대해 간담회, 토론회, 정책제안 등을 통해 정치 현안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민주당 학부모위원회는 자녀를 둔 학부모의 입장에서 교육의제를 발굴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설립됐다. 민주당의 주요 정책인 무상급식 확대와 교육용 전기료 인하 정책등이 실현되면서 학부모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 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다.안산지역은 지난 12월 26일 안산시학부모협의회 발대식을 열었으며 안산지역학부모협의회장으로 김철진 안산시의원이 활동 중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13
- 물질만 쫓는 외눈박이 거인이 만든 세월호 참사 세월호 참사 원인 해석과 지역사회의 대응방안을 찾아보는 토론회가 지난 25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민선 6기 사람중심 안산특별시 준비위원회와 세월호 참사 안산시 재난극복 범대책위원회(준), 세월호 문제해결을 위한 안산시민대책위원회가 준비한 이날 토론회에는 시민들과 시민단체 회원 100여명이 토론장을 가득 메워 세월호 이후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시민들의 고민이 깊다는 것을 보여줬다.전준호 시의회 의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토론회는 조흥식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사회와 유범상 한국방송통신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기조발제, 김경민 대구지하철 참사 진상조사단의 사례발표, 신윤관 사람중심 안산특별시 준비위원회 세월호 특별대책분 위원의 지역발표로 구성됐다. 이어 지정토론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성장의 ‘외눈박이 거인’이 세월호 참사 불러유범상 방통대 교수는 “성장의 외눈박이 거인의 질주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다”고 규정하고 “중고 선박을 일본에서 들여와 더 많은 화물과 더 많은 사람을 싣기 위해 개조하면서 배의 안전장치는 무너졌다”고 진단했다. “기업들의 욕심과 정부는 ‘줄, 푸, 세’로 상징되는 규제완화로 안전장치마저 빼버리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덧붙혔다. 이어 유범상 교수는 “참사이후 정부는 시민들의 기억을 지우려 하고 일부 보수 논객들은 분열을 선동하고 시민들은 개인적인 애도와 대비책 마련에 급급하다”며 “위험사회를 살아가는 또 다른 대응법이 있다”고 제안했다. 유 교수는 대안책으로 “독일과 스웨덴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집단 지성을 키워 위험에 직면한 시민들이 정책결정에 적극 관여하는 정치시민으로 성장할 것”을 제시했다.또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역참사를 경험한 대구의 사례를 통해 안산에서 일어난 앞으로의 문제를 예측할 수 있었다. 김경민 대구 YMCA사무총장은 “세월호 유족들은 언론과 정치인의 망언으로 심리적 내상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제도 개혁, 추모사업 과정에서 지속적인 심리적 내상과 일상적인 고통을 경험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김 사무총장은 “앞으로 남은 과제 중 추모공원 조성과 세월호 추모재단을 설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추모공원과 추모재단은 유가족이 심리적 내상을 치유하고, 사회가 오랫동안 이 사건을 기억하게 하는 진지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자 중심 사업원칙 세워야이어 지정 토론자로 나선 박재철 시민대책위원회 정책위원은 세월호 참사이후 안산시민대책위원회의 활동상황과 피해자 가족대책위원회 현황을 보고했다. 이어 그는 세월호 관련 활동에서 지켜야 할 원칙으로 ‘피해자 중심의 지원’을 강조했다. “피해자들이 가장 절박하게 요구하는 것을 사업의 우선순위로 하고 사업의 진행방향도 피해자가 필요하고 받아들이기 쉬운 방식으로 종합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 주최측 토론회를 통해 공론의 장을 만들고 실질적이며 지속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만들기 위해 각 분야 토론주제를 발굴 토론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문화예술분야(6월 27일)와 세월호 민간기록 분야(7월 2일), 정신건강 트라우마센터 운영활성화 방안 토론회(7월 10일) 일정이 정해졌으며 이후 희생자 지원과 새로운 공동체 문화, 추모사업에 관한 토론회가 준비 중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3
- 안산에 울려 퍼진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안산시립합창단의 힐링음악회 ‘하나 되는 우리, 희망을 노래하다’가 진난 6월 24일 오후 7시30분부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1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음악회는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사고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자 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에서는 레퀴엠, 솔베이지의 노래, 내 영혼 바람 되어 등 애잔하면서도 서정적인 곡들이 이어졌다. 특히 가수 인순이 씨가 특별출연해 ‘거위의 꿈’을 시립합창단과 함께 불러 안산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 출연진과 시민이 ‘사랑으로’라는 곡을 노래하며 하나가 되는 분위기로 이번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공연을 보러 온 시민들은 “떠나간 이에 대한 사랑과 슬픔을 노래하는 부분에서는 눈물이 날 뻔했는데, 모든 관객이 하나가 되어 ‘사랑으로’를 부르며 끝나는 부분에서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오는 7월 16일에는 시립국악단의 희망콘서트 ‘투게더(Together)’가 공연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3
- ‘품격있는 쉼터 후스파갤러리’ 건강가는데 아름다움이 따라간다.‘갤러리’가 갖는 사전적 의미중 하나는 ‘다른곳과 차별화되어 최상으로 편한 좌석’이라는 뜻이다. 최상의 편안한 곳을 찾는 이는 누구일까? 지난 토요일 안산에서 임산부마사지와 피부관리로 유명한 ‘후스파갤러리’를 찾았다. 프랑스의 상위1%가 사용한다는 화장품 ‘보떼비알’. 고객들마다 각각 맞춤컨셉으로 디자인 되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대한민국 100대 에스테틱 스파에 선정된 이유는 ‘나만을 위한 맞춤케어’때문이 아닐지? 후스파에 갈때는 ‘고급스러운 피부관리나 바디케어가 궁금하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나올때는 ‘이곳에 꼭 와야만 하는 이유”가 마음속에 가득하다. 바늘가는데 실이 가듯, 건강한 곳에 아름다움이 있다. 특별한 메디-스파, 여성의 몸속까지 건강한 아름다움을 찾아주고 싶은 박정옥 원장에게 그 이유를 들어보자. 아빠가 먼저 찾아낸 ‘디어마마’여성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아기를 임신했을 때. 일생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는 여성도 있다. 안산의 임산부라면 최고의 산전관리와 산후관리로 유명한 후스파갤러리와 함께 하길 권한다. ‘소중한 엄마, 사랑받는 엄마’를 위한 ‘디어마마’를 안산에 소개한 박 원장의 말이다. “임산부 마사지를 잘 받으면 양수가 맑아지고 환경이 좋으니 태아건강에 좋다. 또 태교마사지로 엄마와 아가가 함께 최상의 편안함을 누린다. 산고도 줄고, 출산후 회복도 빠르다. 골반모양이 산전보다 오히려 더 예뻐지는 것을 보고 산후관리를 받은 고객들이 만족해 한다.” 순정(가명?고잔동?35)씨는 지난 봄, 셋째 아이를 출산했다. 출산이 다가오자 남편은 출산휴가를 내고, 순정씨를 후스파갤러리에 등록시켰다. 결혼 전 고운 피부가 자랑이었던 순정씨, 두 아이를 출산하며 푸석한 피부가 되었다고 한다. 임신 말기에 다리가 심하게 부었었다는 순정씨의 말이다. “ 고운‘신부님’에서 바로 ‘산모님’으로 퉁퉁 부어 허리선은 밉고 불어난 가슴과 배, 산후 우울증도 겪었어요. 산전관리를 시작하면서 태아와 저도 건강해지고 우울증도 싹~날아갔죠. 출산 후에 붓기가 빠지고 허리선이나 팔?다리도 많이 예뻐졌어요.” 출산 한달 후, 순정씨는 시어머니와 이곳을 찾았단다. 아들은 고생하고 ‘며느리만 좋은 세상’이라고 불만이 많던 시어머니께 후스파의 일일관리상품을 선물하여 피부관리를 받게 한것. 깜짝 효도선물은 성공이었단다. 친구와 통화하던 시어머니는 “우리아들 복이야. 며느리피부가 처녀때보다 더 투명해. 나도 피부관리받고 10년은 젊어졌다. 좋은 세상이야”라고 자랑했다.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은 시어머님을 위해 순정씨는 보약대신 후스파회원권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한다. 귀한 대접을 받은 것에 비해 가격은 보통 스킨케어보다 조금 높은 편이라 부담도 적다는 순정씨. 역시 여자맘은 여자가 안다. 귀한 나를 위한 맞춤스킨케어박 원장이 여성들의 건강과 몸매관리에 관심을 갖고 이 일을 시작한 것은 19년 전이다. 메디-스파(건강을 위한 마사지), 이뮨테라피((immune 면역력을 위한 마사지),근육학 등 대체의학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하고, 강의도 하는 전문가이다. 박 원장은 “특별히 아픈곳은 없지만, 몸이 무거운 상태를 ‘반 건강상태’라고 한다. 누구나 자가치유능력을 갖고 있지만 혈액순환이나 대사기능이 떨어지는 시기에는 근육을 풀어주고 순환시키는 대체의학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이뮨테라피는 몸과 마음에 갑작스런 변화를 겪는 갱녀기여성에게 추천하는 피부관리. 면역력을 높여주니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대사기능이 떨어지는 시니어(50대)여성들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자연스러운 건강미에 대한 가치를 박 원장은 높게 평가한다. “성공한 여성들은 일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나 자신을 관리하고 멋지게 일하는 것은 하나의 능력이다. 나만을 위한 맞춤형 피부관리로 탄력이 살아나는 것도 중요하고 덩달아 탱탱해진 자신감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 여름, 잔주름과 피부처짐을 날리고, 매끈한 몸매로 가볍게 외출하고 싶다면, 안산의 명품피부관리숍 ‘후스파갤러리’에 답이 있다. ‘후스파갤러리’에서 올여름 최상의 휴가를 박 원장의 재산 1호는 사람! 이 곳의 테라피스트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친절한 테라피스트들은 보기에도 시원하게 예쁘다. 박 원장은 “피부관리하는 사람의 마음이 고객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임산부 마사지도 마음이 담긴 손끝에서 나와야 한다. 후스파갤러리의 품격을 완성시킬 실력과 마음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의 임산부를 위한 마사지와 피부관리실을 오픈할 때 ‘편안함’을 우선 순위로 두었다는 박 원장. ‘품격있는 쉼터 후스파’에서 받은 휴식으로 안산의 여성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위안이 되길 소망하고 있다. 위치 단원구 고잔동 724번지 골든빌 2층문의:031-401-9073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3
- 결혼 늦고 스트레스 많아 불임 부부 늘었다 결혼 부부 7쌍 중 1쌍이 불임인 시대. 통계를 실감하는 건 드라마 소재로나 접했던 불임부부를 주변에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불임이란 부부가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면서 1년 동안 임신을 하지 못하는 상태다. 불임의 원인으로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보편화되면서 여성들의 결혼연령이 높아지고 스트레스가 많아지는 것을 꼽을 수 있다. 거기에 환경오염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짐작케 한다. 불임부부가 늘어나면서 일부 대형 병원 불임클리닉은 이미 포화상태. 가까운 곳에서 불임치료를 원하는 부부들도 요구도 늘어나면서 올해 초 안산 최초로 불임전문 클리닉 ‘연세아이소망여성의원’이 고잔동에 문을 열었다. 연세아이소망여성의원을 찾아 불임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불임 원인 정확히 알아야 치료가능불임의 원인은 크게 3가지다. 난자의 생산이 불규칙한 배란장애와 난자 및 수정란의 이동통로인 나팔관 문제, 정자의 수, 활동성, 정상모양의 저하다. 각 원인에 따라 약물촉진, 시험관 아기, 인공수정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불임 사례를 보면 명확한 원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안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박이석 연세아이소망여성의원 대표원장은 “여자는 태어나면서부터 일정수의 난자를 가지고 태어난다. 30세가 넘어가면 난자의 생산력이 점점 떨어지기 때문에 최근 결혼이 늦어지면서 불임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특히 결혼이 늦었다거나 생리가 불규칙하고, 자궁과 난소 수술 등의 과거력 있는 여성이라면 1년이 안됐더라도 결혼 후 빨리 불임검사를 받아 정확한 상태를 알고 있어야 심리적 위축이 덜하다는 설명이다. 환자중심 진료 임신율 높힌다불임은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배란이 불규칙한 배란장애의 경우 배란 촉진제로 배란을 유도하는 치료법을 사용하고, 정자의 활동성이 저하되어있는 경우는 인공수정을, 나팔관의 폐쇄로 수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난자를 채취해서 시험관 아기시술로 임신을 돕기도 한다. 그 중 가장 고난이도의 치료법은 체외 수정을 한 후 수정란을 자궁에 착상시키는 것이다. 박이석 원장은 “아내의 몸에서 채취한 난자와 남편의 정자를 체외에서 수정한 후 이식하여 자궁에 착상시키는데 이 때 남성 불임의 경우 정자를 직접 난자 속에 넣어주어 수정시키는 미세수정술을 이용한다”고 설명했다.이 때 수정란을 배양하는 기술이 임신 성공을 좌우하게 된다. 박 원장은 “보통 수정란은 3일이나 5일 배양을 거쳐 자궁에 이식하여 착상을 기대한다. 이 시간은 난자가 나팔관에서 수정되어 자궁까지 이동하는 시간과 같다. 5일 동안 체외에서 살아남은 수정란은 그만큼 생명력이 강하다는증거다. 즉 3일 배양에 비해 착상율과 임신율이 훨씬 더 높다. 우리 병원에서는 최대한 5일 수정란 이식을 통해 임신율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문병원 꿈꾼다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불임 치료. 현재 국내 불임 치료에서 임신 성공율은 약 38%다. 박이석 원장은 병원을 오픈하면서 임신 성공률 70%를 목표로 세웠다. 평균 임신율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이에 대해 박 원장은 “평균 임신율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동안 개인적인 진료에서 성공률에 비한다면 많이 높은 편은 아니다. 임신 성공은 의사의 실력과 환자의 마음가짐, 또 의사와 환자의 신뢰관계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환자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진료로 지역에서 사랑받는 불임치료 전문병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분당 차병원과 안양 샘병원 불임센터를 운영했던 박이석 원장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임신율을 자신했다. 안산 지역에 처음 문을 연 불임전문 병원인 만큼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에 동참하겠다는 것이 박이석 원장의 생각이다. 최근엔 불임 부부가 늘어나 불임검사와 치료비용 중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고 있다. 박 원장은 이런 사회적인 요구에 걸맞게 매월 안산지역 불임부부에게 무료 진료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3
- 여름방학 맞은 안산 대학생들 “나도 라식수술 받아볼까?” 어려서부터 안경을 착용했던 김지은(20) 씨. 대학교 1학년이던 지난해 여름, 안과에서 라식수술을 받았다.김 씨가 라식수술을 받은 이유는 안경과 콘택트렌즈의 불편함 때문이었다. “라식수술을 받기 전까지는 안경보다 콘택트렌즈를 자주 끼고 다녔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눈이 쉽게 충혈 되고 오후만 되면 눈이 시리고 따가워서 견디기 힘들었다. 안과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니 콘택트렌즈를 장기간 착용하면서 부작용이 나타난 것이었다.”콘택트렌즈를 계속 착용할 경우 눈에 계속 문제가 생길 것 같아 결국 라식수술을 결정한 것이다. 정확한 눈 검사가 라식수술 만족도 높여김 씨는 라식수술의 효과를 수술을 받은 직후부터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멀리 있는 물체가 또렷하게 보이는 게 신기했다. 수술 당일 밤, 눈이 조금 불편했지만 2주일간 안약을 넣으며 눈을 관리한 후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시술을 받은 지 1년이 지난 지금, 그의 시력은 1.0을 유지하고 있다.김 씨처럼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의 불편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라식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 기간에는 라식수술을 받으려는 대학생들로 안산지역 안과들은 북적인다.라식은 눈의 굴절력 이상으로 생기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시력교정수술의 하나이다.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정확한 시력교정 효과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눈의 각막을 깎아서 시력을 교정하기 때문에 안전성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이에 대해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은 “의료기술이 좋아졌고 라식수술 도입 초기와 달리 의사들의 경험도 많이 쌓였기 때문에 원칙만 지키면 라식수술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라식수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술 전 눈 상태를 정밀하게 검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각막의 두께 등은 기계가 정밀하게 측정을 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근시나 난시의 정도는 조금 다른 얘기다. 근시와 난시의 양을 측정하는 것은 측정 당시 환자의 자세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이를테면 눈에 힘을 주고 볼 때와 힘을 빼고 볼 때 근시의 양이 달라진다. 그래서 라식수술을 받을 때는 경험이 풍부하고 믿을 수 있는 의료진을 찾는 게 중요하다.” 눈의 상태와 생활패턴 고려해 라식·라섹 선택해야눈의 굴절력에 이상이 있다고 모두 라식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근시가 심하거나 각막이 너무 얇은 사람은 라식이 적합하지 않다. 라식수술이 가능한 시력은 -12디옵터까지의 근시나 -4디옵터까지의 난시 등이다. 또 각막의 두께가 480㎛ 이상인 경우에 가능하다. 눈이 너무 작거나 많이 돌출된 눈, 동공이 비정상적으로 큰 경우도 라식수술 주의가 필요하다.만약 라식수술이 어렵다면 ‘라섹수술’ 등으로 시력교정이 가능하다. 라섹은 각막이 얇거나, 눈이 너무 작거나, 동공이 크고 건성안이 심한 사람들도 가능한 시력교정술이다. 수술 후 통증과 3개월 정도 안약을 넣어야 한다는 불편함은 있지만 2주 정도 지나면 최대교정시력의 70·80%가 돌아온다. 고도근시의 경우는 라섹수술 후 각막이 재생되면서 각막혼탁과 근시 재발가능성이 있다. 이때 두꺼워진 만큼 다시 각막을 깎으면 해결이 되다.김 원장은 “라식을 할 것인지, 라섹을 할 것인지는 수술 전 각막의 두께와 동공크기, 안압측정, 굴절이상, 각막지형도 등을 정밀하게 검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생활패턴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라식수술은 양쪽 눈 모두를 할 경우 약 20분 정도의 수술시간이 소요되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수술을 받은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수술 후에는 눈에 충격을 주거나 수술 부위를 비비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세안이나 피부 화장은 수술 후 3일 정도 지난 후부터, 눈 화장은 7일 정도 지난 후부터 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net 라식수술의 장점시력회복 기간이 짧다수술 후 통증이 적다안약사용기간 및 치료기간이 라섹보다 짧다. 라식수술 대상빠른 시력회복을 원하는 경우수술 전 라식검사 결과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경우근시와 난시에 비해 각막이 충분히 두꺼운 경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3
- “학원의 목적은 학생 성적 올리는 것” 2011년 1월 안산시 본오동에서는 특별한 영어학원 한 곳이 개원한다. 고등학생들에게 수능 영어를 전문으로 지도하는 ‘쓰리제이에듀’. 당시 이 학원의 성공을 예측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수능 영어등급을 올린다는 게 쉽지 않다는 생각에서다.하지만 쓰리제이에듀는 개원 첫 해부터 안산지역 고등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3000여명의 고등학생이 다니는 대형 수능 영어 전문학원으로 성장했다. 안산·분당·수원·안양·용인·대치 등 수도권에만 직영학원 20여 곳을 두고 있다.쓰리제이에듀 존(John) 대표는 “우리가 수능 영어 전문학원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수능 영어등급을 확실하게 올려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효과적인 공부 가능하도록 만든 시스템쓰리제이에듀 존 대표는 어려서부터 학원 강사를 꿈꿨다. 그리고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면서는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과외를 했다. 당시 그의 목표는 20만명의 학생에게 영어를 가르쳐보는 것. “20만명을 가르쳐보고 싶다는 목표를 세우기는 했는데, 그냥 수업만 해서는 불가능하다는 걸 알았죠. 그때 생각한 것이 지금의 쓰리제이에듀 시스템입니다.”쓰리제이에듀는 모든 재원생들에게 개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1대 1로 강력한 관리를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렇다.쓰리제이에듀에는 매일 업그레이드 되는, 존 대표가 직접 강의한 1000여개가 넘는 수능 영어 관련 동영상 강좌가 있다. 중학교 수준의 난이도에서부터 수능 이상의 난이도까지 영역별, 수준별로 나누어진 강좌다.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따라 이 동영상 강좌로 맞춤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그리고 매월, 매주, 매일 공부해야할 분량이 정해진다. 동영상 강좌는 파일로 제공되기 때문에 핸드폰, 컴퓨터 등으로 시간과 장소의 구애받지 않고 볼 수 있다.그리고 일주일에 1~2일(하루 30분~1시간) 정도 학원에 나와 공부를 제대로 했는지, 이해도는 어느 정도인지 등을 1대 1로 강력하게 관리 받는다. 이 과정은 코칭만 전담하는 전문 강사진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1대 1로 검사를 받기 때문에 대충 넘어가는 경우는 없다. 무조건 목표를 달성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중요한 건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영어를 잘하게 하는 방법은 우수한 강의를 제공하고, 그 강의를 학생이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죠. 그런데, 우수한 강의는 있어도 학생이 어떻게 공부하는지, 얼마나 이해하는지,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지 끊임없이 끝까지 챙겨주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쓰리제이는 이 부분은 개별 밀착 관리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동영상으로 강의가 진행되기 때문에 다른 영어학원에 비해 수월할 것이라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다. 하지만 큰 오산이다. 쓰리제이에듀 재원생들은 “그 어떤 학원 보다 공부할 게 많고 힘든 곳”이라고 입을 모은다. 다만 “학원 시스템만 따라가면 무조건 성적은 오른다”고 덧붙인다. 매일 50분 이상 동영상 강의를 들어야 하고 이를 확실하게 이해까지 해야 하니 공부할 분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 쓰리제이에듀가 이처럼 타이트하게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대충 가르치고 대충 배우는 건 교육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존 대표의 마인드 때문이다. 학생들로부터 돈을 받았다면 그만큼 성적을 올려주고 나아가서는 하루하루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사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 학원의 목적이라는 것.그래서 쓰리제이에서는 처음 학원 등록을 하는 재원생들에게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을 강조한다. 그리고 대충 어영부영 공부하는 모습이 반복되면 즉시 강제퇴원조치가 취해진다. 실제로 3000여명에 이르는 재원생 중 매월 150명 정도의 학생이 강제퇴원을 당한다. 이 학생들은 한 달 동안 재등록이 불가능하다. 수능 영어 성적 올리는 첫걸음은 ‘믿음’2011년 1월 개원한 쓰리제이에듀가 그해 수능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두자 이곳저곳에서 프랜차이즈 요청이 들어왔다. 돈을 쉽게 벌수 있는 기회였지만 존 대표는 모두 거절했다. 수능이 매년 바뀌고 이에 맞게 강의 프로그램과 교재 등을 수시로 바뀌어야 하는데 프랜차이즈에서는 이를 효과적으로 반영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저희는 학원 시스템만 따라오면 수능 영어에서 이만큼의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실한 믿음을 줍니다. 그간 쌓인 결과를 바탕으로요. 그리고 저희를 믿고 따라오는 학생들에게 수능일 결과로 답을 합니다. 4개월 정도 공부하면 수능 영어 한등급 이상 상승하는 학생이 60% 이상입니다.” 문의 : 안산초지점 031-410-5466 / 안산선부점 031-405-5466 / 안산상록점 031-409-5466 / PLUS점(최상위권 전문관) 031-418-5466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