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 방안' 검색결과 총 3,39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구술면접, 수학·과학문제 사라지고 사회 강화 서울지역 외고들은 일반전형은 물론 특별전형도 공동출제하게 된다. 또 창의사고력 문제는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언어와 사회구술 비중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즉 언어와 사회를 통해 논리, 추정능력, 창의력 등을 평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지역 외고들은 서울시 교육청 개선방안에 따라 ‘중학교 교과과정’에서 구술면접 문항을 출제한다. ◆특별전형도 공동 출제 = 중학교 교과 과정이라고 해서 시험이 쉬운 건 아니다. 중학교 3년 전 과정을 출제범위로 하기 때문에 학습 분량도 많다. 또 지엽적인 단순 사실의 암기 여부를 묻지 않는 다는 것도 있어서는 곤란하다. 기본적인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통합적인 사고력과 논리력 및 추론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이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여러 교과를 통합하는 문항도 출제되고 있으므로 단일 교과 중심의 학습을 벗어나서 종합적인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도록 해야 한다. 경기지역은 3개의 공립 외고만 학업적성검사를 공동 출제했으나 교육청 개선안에 따라 9개 전 외고로 공동출제가 확대될 전망이다. 학업적성검사는 영어듣기뿐 아니라 영어독해도 함께 평가하며 대부분 국어나 수학문제를 학업적성검사의 형태로 평가한다. 일반전형은 공동출제 형태로 유형만으로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 또 특별전형은 지난해 절반씩이었던 창의사고력과 수학심화문제의 비율을 60대 40 수준으로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언어구술은 크게 비문학 독해와 문학 독해 어휘어법, 논리적 쓰기로 문제 유형을 나눌 수 있다. 비문학 독해은 주어진 자료나 다른 장르 글을 토대로 적절한 반응을 이끌어 내는 상황판단문제가 출제된다. 단순 암기식의 초보적인 언어 공부보다는 글의 전반적인 논리적 구조에 유의해서 접근해야 한다. 한자성어 문제가 매년 출제되므로 공부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 문학 독해는 사회교과와 연결된 통합형문제가 출제된다. 어휘어법부분과 논리적 쓰기에서는 고처쓰기와 높임법은 출제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꼭 학습해야 한다. 올해 비중이 대폭 높아지는 사회구술은 도표나 그래프등 주어진 자료를 이용한 논리적 사고력을 묻는 문항이 많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교과과정 이외에 시사문제에 대비해야 한다. 시사 관련 용어를 정리하고 주요 시사 뉴스를 스크랩해 정리해보면 효과적일 것이다. 사회교과와 언어교과의 통합 문제도 매년 출제되므로 남은기간 동안 이런 유형의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아야 한다. 영어구술의 경우 대원외고를 제외하고 서울지역 모든 외고에서 출제된다. 매년 지문의 길이와 난이도가 상승하고 있다. 올해는 문항수가 축소되고 난이도는 높아질 전망이다. 장문 독해 연습을 꾸준히 하고 제한된 시간 내에 정확하게 읽고 답을 내는 속독속해 연습도 해야 한다. 또 독해지문이 논리, 사회, 자연, 상식 등 폭넓은 분야에서 사고력 논리력을 겸비한 독해문제가 출제 되므로 다양한 지문을 통해 이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서울 6개 외고 전망 △대원외고 = 구술면접에 등장하는 평균 문항 수는 10개 수준이다. 언어, 사회 및 시사(특별전형은 인성 포함) 문제가 출제된다. 영어독해는 출제하지 않기로 했다. 언어와 사회 교과가 비슷한 비중으로 출제될 전망이지만 그동안 비중이 그리 크지 않던 사회 교과 문항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출제범위는 공동출제이기 때문에 서울시교육청 지침에 따라 중학교 교과과정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학교측도 이미 중학교과서 내용을 지문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단순암기식 문제는 출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 문제도 지리, 역사, 환경 등 복합된 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 중학교 교과내용을 충분히 공부하되, 신문, 뉴스를 통해 세상 돌아가는 흐름과 이슈를 파악해야 한다. 또 교과를 실생활에 연결시켜 생각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력을 키우기 위해 능동적, 자기 주도적 학습이 필요하다. 전형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한다. △대일외고 = 2008학년도 입시에서 올해 시험에서는 창의력 수학 문항은 출제되지 않는다. 언어, 영어, 인성, 사회(신설)에서 출제된다. 문항 수는 국어 4문항, 사회 4문항, 영어 2문항 등 10문항이다. 학교측은 창의력 수학 대신 언어와 사회를 통해 논리력 추론 능력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 과목은 정치, 경제, 일반사회, 국사과목을 포함하고, 경제에서는 도표, 그래프 분석능력 등을 평가한다. 사회과목은 교과와 관련된 사고력을 평가하는 것이 원칙이다. 언어의 경우, 작년 기출문제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통합사회는 작년의 경우, 영어와 사회교과를 통합해서 출제됐다. 올해는 사회교과 내에서 통합해 시사문제를 매개로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므로 신문 기사나 사설 등을 읽으며 시사이슈를 파악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영어독해의 경우 수능형 문제를 많이 풀어보도록 하고, 영어독해를 준비하는 과정자체가 장문형 영어듣기평가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중학교 전 학년, 사회관련 전 교과를 충실히 준비해야 한다. △한영외고 = 창의사고력이 난이도 있게 출제되어왔지만 올해부터는 수학·과학개념의 문제가 출제되지 않는다. 올해는 언어, 영어, 사회(신설)를 출제한다. 단 창의사고력 유형은 언어, 사회에서 논리추론 및 창의력 평가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수학, 과학 교과와 관련된 내용은 출제하지 않을 방침이다. 사회는 국사, 사회, 지리, 시사영역에서 주어진 자료를 분석, 판단을 요구하며 지식보다는 과과와 관계된 사고력을 평가할 계획이다. 언어는 어법, 단락별 논리전개 순서배열, 논리적 관계 파악 등을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영어구술은 지문의 빈 칸에 논리적으로 알맞은 단어나 어구를 추론하는 문제를 비롯해 논리적 순서배열 등의 문제를 많이 출제된다. 논리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의 가능성이 높고 변별력도 큰 편이다. 다른 과목과 연계된 통합교과적 내용의 문제들이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명덕외고 = 2008학년도 입시에서 영어, 언어, 사회(국사포함)로 출제범위를 축소했으며 수학, 과학은 출제하지 않는다. 출제 문항 수는 10문항 이내로 축소할 계획이다. 중학교 교과서 지문에서 50%, 암기형 보다는 시사성 있는 통합교과적인 문제에서 각각 50%씩 출제한다. 특히 통합사회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잘 대비해야 한다. 논리력, 문제해결력, 논리사고력을 요하는 문제 중심으로 중학교 교과과정에 충실하고, 다양한 독서와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연습해 두어야 한다. △서울·이화외고 = 창의력 문제가 많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관련 문제를 다뤄보는 것이 중요 하다. 글을 읽고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독서와 사색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경제·시사문제가 3~4문항 출제 예정이며 교과서 내용에 사회적 이슈가 첨가되는 형태이므로 교과서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다. 특히 시험장에서 장문의 지문이 출제되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02
- 보건산업진흥원,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토론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30일 오후 4시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종합대책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한다.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추진하고 있는 시책이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부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산업체에서 실행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한다. 식약청 식품안전정책팀 김춘년 사무관이 ‘어린이 먹거리 안전종합 대책’을, 한국식품공업협회 송성완 차장이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 규제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발표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8-30
- 인천 단신 2꼭지 인천, 특허분쟁 예방시스템 구축 추진 (재)송도테크노파크 인천기술이전센터는 특허청과 공동으로 인천자동차부품기업을 대상으로 ‘특허분쟁 예방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련 분야의 기술전문가가 중소기업의 기술에 대해 국내·외 경쟁업체의 유사기술을 검색, 분쟁 가능성을 분석·예측한 결과보고서를 해당 기업에 전달해 기술분쟁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인천기술이전센터측은 “지난 6월 열린 ‘인천 자동차부품 및 용품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 가운데 4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 바 있으며, 참여 기업들은 당시 높은 호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2일까지 인천기술이전센터(www.ittc.or.kr)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mikail@step.or.kr)로 보내면 된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인천, 약수터 유지관리 민간위탁 인천시는 약수터 수질 개선을 위해 자외선살균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민간전문업체에 위탁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 2008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관내 48개 약수터를 하루 평균 6383명이 사용하고 있으나 약수터 주변 환경악화 등으로 수질 부적합 약수터가 증가하고 있어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실제 시의 정기검사 결과에 따르면 대장균 초과 등 수질부적합 약수터는 2005년 37.8%에서 2006년 42.2%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약수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수질, 수량, 이용률 등을 기준으로 4개 군으로 분류해 자외선살균소독기 설치하거나 민간전문업체 위탁관리방안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방안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약수터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주민 여가활동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08
- 인천, 약수터에 자외선살균 소독기 설치 인천시는 약수터 수질 개선을 위해 자외선살균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민간전문업체에 위탁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 2008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관내 48개 약수터를 하루 평균 6383명이 사용하고 있으나 약수터 주변 환경악화 등으로 수질 부적합 약수터가 증가하고 있어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실제 시의 정기검사 결과에 따르면 대장균 초과 등 수질부적합 약수터는 2005년 37.8%에서 2006년 42.2%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약수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수질, 수량, 이용률 등을 기준으로 4개 군으로 분류해 자외선살균소독기 설치하거나 민간전문업체 위탁관리방안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방안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약수터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주민 여가활동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0-05
- 농림부, 농업인 신문고 119개소 설치 농림부가 전국 119개소에 농업인 신문고를 설치해 농업인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청취하겠다고 나섰다. 임상규 농림부 장관은 28일 오후 전남 나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나주출장소에서 열리는 ‘농업인 신문고’ 현판식에 참석해 현장의 불편 사항이 있으면 농업인 신문고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각 지역 신문고에 접수된 애로사항은 농림부 신문고(고객만족센터)에서 종합해 민원 해소 또는 제도 개선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농림부는 접수된 민원은 내부 규정에 따라 5~10일 이내에 처리 결과를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처리 결과는 반드시 전산 등록하고 안내 상담 내용도 상세히 기록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신문고에 제기된 사항 중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농림사업 리모델링 위원회’(위원장 정학수 정책홍보관리실장)에 상정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연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28
- <한, 출근 당기고 퇴근은 늦추고..> 대선 비상체제 사실상 돌입 한나라당이 27일 대선 비상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사무처 당직자들의 출·퇴근 시간 및 각종 회의 시간 조정 등을 통해 당을 대선 체제로 본격 전환키로 한 것. 추석 연휴가 끝난 것을 기점으로 대선 필승의 각오를 다시금 다지고, 3개월도 남지 않은 이번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제를 갖추자는 의미다. 국회에서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우선 사무처 당직자들의 출근 시간을 아침 7시30분으로 1시간 앞당기기로 했다. 아울러 대선 때까지 각 실·국에서 야간 당번 체제를 갖춰 밤 10시30분까지 근무키로 했다. 내달 초 중앙선대위가 출범하면 당의 공식 회의 시간도 앞당길 예정이다. 지금까지 오전 9시 안팎에서, 당직자들의 출근 시간에 맞춰 7시30분으로 1시간 이상 당길 것으로 전해졌다. 종종 30분을 훌쩍 넘던 공개적인 회의 모두 발언도 줄이고, 회의 시간도 가급적 단축해 실질적이고 밀도 있는 논의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한나라당이 출근, 회의시간 앞당기기부터 한 것은 ‘아침형 인간’으로 소문난 이명박 대선후보와의 호흡을 맞추기 위한 차원도 있다. 이 후보는 새벽 5시께 일어나 어느 누구보다 아침·새벽 시간을 많이 활용하는 정치인으로 소문나 있다. 경선 당시에도 박근혜 전 대표측의 회의 시간은 아침 8시30분인데 반해 이 후보측 회의는 아침 7시30분에 열었다. 나경원 대변인은 “실질적인 회의로 가기 위한 개선 방안은 곧 출범할 선대위 발족 이후에 논의키로 했다”면서 “선거가 83일 남은 만큼 우선 사무처의 출·퇴근 시간을 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나 대변인은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들어가면 지방에도 가야하고, 오전에 시간이 빠듯할 것”이라면서 “지금처럼 회의를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황재훈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28
- 농림부, 농업인 신문고 119개소 설치 민원 접수 후 5~10일 사이에 결과 통보 농림부가 전국 119개소에 농업인 신문고를 설치해 농업인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청취하겠다고 나섰다. 임상규 농림부 장관은 28일 오후 전남 나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나주출장소에서 열리는 ‘농업인 신문고’ 현판식에 참석해 현장의 불편 사항이 있으면 농업인 신문고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각 지역 신문고에 접수된 애로사항은 농림부 신문고(고객만족센터)에서 종합해 민원 해소 또는 제도 개선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농림부는 접수된 민원은 내부 규정에 따라 5~10일 이내에 처리 결과를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처리 결과는 반드시 전산 등록하고 안내 상담 내용도 상세히 기록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신문고에 제기된 사항 중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농림사업 리모델링 위원회’(위원장 정학수 정책홍보관리실장)에 상정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28
- 노동부, 비정규직법 고민 깊어진다 ‘사용기간 2년제한 더 늘여야 하나’ ‘차별 막자는데 정규직화에만 관심’ 노동부가 ‘비정규직 보호법’ 시행 3개월째인 요즘 시름에 빠졌다. 첫째 고민은 2년으로 정한 비정규직 사용기간제한을 더 연장해야 하느냐다. 현행법은 기간제근로자나 파견근로자를 2년 초과해 사용할 수 없도록 정해두고 있다. 하지만 사용기간제한에 대해 노사의 불만이 제기되고, 비정규직 문제를 서둘러 해소하려는 일부 기업의 노사갈등이 잇따랐다. 이 때문에 제한기간을 연장하자는 의견이 안팎에서 나왔다. 전경련은 지난달 ‘비정규직법 시행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라는 ‘현안보고서(Issue Paper)’를 통해 “사용기한을 제한해 2년이 경과한 이후에도 일자리를 유지하기를 원하는 근로자가 해고돼야 하는 불합리한 결과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사용기간 연장에 대한 필요성은 통계청의 7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기간제근로자는 24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5000명 감소했고, 임금근로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3%로 전년동기대비 0.8%p 하락했다. 문제는 전체 기간제근로자는 줄었지만 이 가운데 3년 이상 근속자의 경우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는 것. 1년 미만 기간제근로자는 작년보다 18만8000명이나 줄어든 132만7000명이었다. 하지만 기간제근로자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3년 이상 근속자는 10만5000명이 늘었다. 2년이상 3년미만 근속자도 같은 기간에 1만7000명 늘었다. 결국 비정규직법이 기간제 확대를 억제하는데는 효과를 내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장기 근속한 비정규직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비정규직법을 만들면서 당초 사용기간을 3년으로 하자는 게 노동부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도 최근 “기간제근로자 사용기간제한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정규직법에 대한 노동부의 또 다른 고민은 당초 입법취지가 노동시장에서 다르게 인식된다는 것이다. 노동부는 이 법을 만든 목적이 비정규직에 대한 기업의 차별과 남용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하지만 법 시행과정부터 노조들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주장하면서 기간제 사용사유제한 등 보다 높은 규제를 요구했다. 기업들은 반대로 인력관리가 ‘경영권의 사항’이라고 반발해왔다. 비정규직법에 의한 차별시정 효과는 아직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다. 노동위원회에 접수된 차별시정 신청건수는 아직 130건(9월 12일 현재)이다. 노동부는 “차별시정효과는 내년께나 나타날 것”이라며 “법시행 2개월만에 성급하게 법개정을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21
- 노동부, 비정규직법 고민 고민 ‘사용기간 2년제한 더 늘여야 하나’ ‘차별 막자는데 정규직화에만 관심’ 노동부가 ‘비정규직 보호법’ 시행 3개월째인 요즘 시름에 빠졌다. 첫째 고민은 2년으로 정한 비정규직 사용기간제한을 더 연장해야 하느냐다. 현행법은 기간제근로자나 파견근로자를 2년 초과해 사용할 수 없도록 정해두고 있다. 하지만 사용기간제한에 대해 노사의 불만이 제기되고, 비정규직 문제를 서둘러 해소하려는 일부 기업의 노사갈등이 잇따랐다. 이 때문에 제한기간을 연장하자는 의견이 안팎에서 나왔다. 전경련은 지난달 ‘비정규직법 시행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라는 ‘현안보고서(Issue Paper)’를 통해 “사용기한을 제한해 2년이 경과한 이후에도 일자리를 유지하기를 원하는 근로자가 해고돼야 하는 불합리한 결과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사용기간 연장에 대한 필요성은 통계청의 7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기간제근로자는 24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5000명 감소했고, 임금근로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3%로 전년동기대비 0.8%p 하락했다. 문제는 전체 기간제근로자는 줄었지만 이 가운데 3년 이상 근속자의 경우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는 것. 1년 미만 기간제근로자는 작년보다 18만8000명이나 줄어든 132만7000명이었다. 하지만 기간제근로자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3년 이상 근속자는 10만5000명이 늘었다. 2년이상 3년미만 근속자도 같은 기간에 1만7000명 늘었다. 결국 비정규직법이 기간제 확대를 억제하는데는 효과를 내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장기 근속한 비정규직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비정규직법을 만들면서 당초 사용기간을 3년으로 하자는 게 노동부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상수 노동부 장관도 최근 “기간제근로자 사용기간제한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정규직법에 대한 노동부의 또 다른 고민은 당초 입법취지가 노동시장에서 다르게 인식된다는 것이다. 노동부는 이 법을 만든 목적이 비정규직에 대한 기업의 차별과 남용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하지만 법 시행과정부터 노조들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주장하면서 기간제 사용사유제한 등 보다 높은 규제를 요구했다. 기업들은 반대로 인력관리가 ‘경영권의 사항’이라고 반발해왔다. 비정규직법에 의한 차별시정 효과는 아직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다. 노동위원회에 접수된 차별시정 신청건수는 아직 130건(9월 12일 현재)이다. 노동부는 “차별시정효과는 내년께나 나타날 것”이라며 “법시행 2개월만에 성급하게 법개정을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21
- [산업안전 ''책임경영시대'']⑥고객 중심으로 사고하라 산안공단 대전지도원 고객서비스 개선 책임경영 맞춰 ‘트레이너 교육’도 혁신 한국산업안전공단 대전광역지도원(원장 김구중)은 지난 6월 전국 산하기관중 재해사망자 감소율 최고기관으로 올랐다. 올해 상반기 사망자수는 69명으로, 지난해 88명에서 19명(21.6%)이나 줄었다. 재해율도 지난해 0.38%에서 10.53%를 낮춘 0.34%였다. 이는 전국 평균재해율 0.36%보다 0.02% 낮은 수치다. 이같은 실적 비결에 대해 “고객서비스와 교육방식 개선 때문”이라고 대전광역지도원 직원들은 입을 모았다. ◆효율성 위한 고객 만족 = 대전광역지도원이 고객만족을 위해 벌인 노력은 다양하다. 우선 고객만족을 위해 일하는 시스템을 바꿨다. 민원처리기간을 30% 단축하느라, 민원서류 접수 당일 담당자를 정해 처리기간을 책임을 지도록 했다. 설계검사 민원처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크레인이나 리프트 등 전문가를 불러 토론회도 가졌다. 직원들은 주 1회 업무량을 서로 분석해 직원별로 처리업무를 조절하기도 한다. 대전광역지도원은 지난 5월부터 사무실 한편에 ‘컴퓨터이용설계(CAD) 프로그램’을 설치한 PC를 마련했는데, 이것도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 설계도면 심사를 받으러 온 고객은 언제든지 이 PC를 이용해 즉석에서 도면을 수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고객이 건설현장의 대형크레인 설계검사를 받기 위해 산업안전공단을 방문해 서류보완 조치를 받았다면, 이전에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가 수정작업을 하고 다시 방문해야 했다. 대전광역지도원 박재범 검사팀장은 “심사실 민원인 전용 컴퓨터를 설치한 것은 책임경영 덕”이라며 “이용자는 아직 많지 않지만 고객만족도는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업무를 처리하는 절차도 크게 바꿨다. 심사결과 불합격 판정을 내리더라도 정확한 근거와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민원인에게 설명해줬다. 반복되는 문의는 검사예정통지서에 덧붙여 미리 알려줬다. 검사를 받지 않는 사업장의 불만을 없애느라 통보 대신 검사팀 직원이 사업장을 방문하도록 했다. 고객만족도를 높이느라 사무실 구조도 변경했다. 통합민원실을 두는 것은 물론 고객이 담당자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칸막이를 모두 낮췄다. 대전광역지도원의 고객만족도가 원래 높았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한국산업안전공단 산하기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대전광역지도원은 하위권이었다. 서비스?이용환경?업무지원?대외이미지 모두 평균이하 점수였다. 그랬던 이 기관이 최근 전국 134개 부서 전화응대 친절도 조사에서 1위(검사팀)와 5위(교육정보센터)를 차지했다. ◆교육체계 개선 직접적 효과 = 고객만족도 높이기가 이 기관의 재해율 감소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면, 교육체계 개선 효과는 직접적이다. 지난해부터 교육체계를 바꾸면서 강조한 사업은 작업반장 중심의 산업안전 관리감독자, 즉 안전 트레이너를 집중 양성키로 한 것. 트레이너는 사업장내 간부인 안전관리자의 지휘를 받으면서 작업장 안전실무를 직접 담당한다. 특히 자기업종에서 발생하는 재해를 잘 알기 때문에 교육효과도 높을 뿐만 아니라 책임감도 강하다. 이 기관은 올해 트레이너 위주의 실무교육 21개 과정에 2050명을 참여시킬 목표를 세웠는데, 이미 8월말 현재 2121명이 교육과정을 마쳐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트레이너를 중점 양성키로 한 것은 지역특성화 전략에 따른 것이다. 대전지역 4만9900개에 이르는 사업장 가운데 재해다발 업종과 사업장 105곳을 뽑고, 이곳 관리감독자 교육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지역특성화 교육도 강화했다. 총 13개 과정에 800명 참여를 목표로 한 이 교육과정은 이미 8월말 현재 917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교육도 재해가 잦은 업종과 지역특성을 고려해 자체개발과정을 지난해 6개에서 올해 8개로 늘였다. 특히 교육과정엔 무재해 참여사업장을 위한 위험예지훈련과정도 포함시켰다. 대전광역지도원 교육정보센터 최흥구 부장은 “교육사업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센터를 지하철 역세권으로 옮겼다”며 “전문분야별 우수교원을 확보하고 책임교수제를 운영하는 등 내실을 강화하면 재해율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