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검색결과 총 3,3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LP가스 안전관리 시스템 개선 경진대회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이헌만)는 7월 3~4일 충남 태안의 롯데오션캐슬에서 ‘제5회 LP가스 안전관리 시스템 개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LP가스 판매사업자들의 가스안전 결의문 채택과 안전관리 혁신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벌크공급분야의 (주)예산에너지, (주)안산에너지가, 용기공급분야의 대원가스상사가, 전산관리분야의 대성가스가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여주종합에너지뱅크, (주)에스케이가스텍, 속초가스, 한일가스, 금강가스 등 8개 업체가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4
- LP가스 안전관리 시스템 개선 경진대회 개최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이헌만)는 7월 3~4일 충남 태안의 롯데오션캐슬에서 ‘제5회 LP가스 안전관리 시스템 개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LP가스 판매사업자들의 가스안전 결의문 채택과 안전관리 혁신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벌크공급분야의 (주)예산에너지, (주)안산에너지가, 용기공급분야의 대원가스상사가, 전산관리분야의 대성가스가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여주종합에너지뱅크, (주)에스케이가스텍, 속초가스, 한일가스, 금강가스, 국제에너지판매, 대명종합가스, 영월에너지 등 8개 업체가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호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04
- 性추행 주일 미군에 징역 15개월 선고 性추행 주일 미군에 징역 15개월 선고 (도쿄 AP=연합뉴스) 20대 일본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던 주일 미군 병사에 대해 추행죄 등이 적용돼 징역 15개월이 선고됐다.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이와쿠니 해병기지는 10일 성명을 통해 미 군사법원이 칼 앤더슨 하사에 대해 추행죄와 명령 위반, 직무 유기 등을 적용해 이 같이 선고했다고 밝혔다. 앤더슨 하사는 지난 해 10월 히로시마에서 동료 해병대원 3명과 함께 일본인 여성(20)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았으나 이번 재판에서 성폭행 혐의는 벗었다. 이에 앞서 일본 검찰은 증거부족으로 불기소 처분했으나 미군은 군사법정에 회부키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지난 95년 오키나와에서는 주일 미군의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이 양국간 외교 마찰로 확대됐으며, 올 2월 오키나와 여중생 성폭행, 요코스카(橫須賀)현 택시기사 살해 사건 등으로 일본에서는 주일 미군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cool21@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1
- 생동성재평가 의약품 9% 탈락 13개 품목 자진취하·허가취소 … 제약사 “중요도 낮아 생산 중지” 의사단체가 공개한 생물학적동등성(생동성) 시험결과 자료미확보와 검토불가 의약품 576개 가운데 생동성 재평가를 끝낸 품목의 9%는 자진취하 또는 허가취소 등으로 시장에서 퇴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한의사협회와 각 제약사에 따르면 2007~2008년 생동성 재평가 받은 139개 품목 가운데 11개 품목은 허가를 자진 취하했고 2개 품목은 허가 취소됐다. 이는 재평가 품목의 9% 수준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28일 공개한 576개 품목에 대한 제약사 해명자료를 내일신문이 분석한 결과이다. 해당 제약사들은 ‘회사 내 사정’으로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혔지만 생동성 재평가를 실시할 경우 시험결과를 자신하지 못한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생동성 재평가를 통해 동등성을 인정받은 품목은 80개이며 시험이 끝나 식약청의 자료검토를 기다리고 있는 품목은 46개였다. 동등성을 인정받은 품목 가운데 20개는 생동성을 인정받은 다른 회사 제품으로 대체해 품목을 유지했다. ㅅ제약은 재평가 대상 5개 품목 모두 자체생산에서 위탁생산으로 변경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생동성 재평가 항목으로 지정하기 전에 이미 10개 의약품이 허가를 자진 취하했고 재평가 실시 공고가 나간 뒤 바로 5개 품목이 자진 취하했다. 생동성 재평가는 올해 160여 품목이 대상이며 내년에 250여 품목이 재평가를 받아 검증절차에 들어간다. ◆의협 “국민 알권리 차원 공개” = 의협은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국민의 알권리 충족 차원에서 식약청이 밝힌 ‘자료 미확보 및 검토불가 품목’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했고 거부당하자 행정소송을 통해 확보한 자료”라며 “다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당국에 제도개선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의협은 또 “준비되지 않은 제도를 강행하기 위해 생동성시험을 무리하게 추진함으로써 의약품 질관리 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을 드러내고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신뢰를 추락시킨 당국자들은 자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협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당뇨병약인 ‘글리메피리드’ 32개 품목과 고지혈증치료제인 ‘심바스타틴’ 성분 27개 의약품이 생동성 재평가 대상이었다. 환자들에 많이 처방되는 다빈도 성분들이 대거 목록에 포함된 사실을 알 수 있다. 회사별로는 한미약품이 31개로 가장 많고 신풍제약(21), 대원제약(18), 참제약(18), 종근당(17) 등의 순으로 많았다. 1개 품목이라도 대상이 되는 제약사는 모두 93개사이다. 이 가운데 85개사만 생동성 재평가에 대한 해명자료를 의협에 제출해 해명내용이 이날 576개 품목과 함께 공개됐다. ◆제약사 “자료 보존 책임없다” = 의협의 ‘생동성조작 의혹’ 품목 공개에 대해 제약사들은 “자료를 확보하지 못해 확인이 안되었다는 것만으로 시험결과를 조작하고 의약품이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제약협회는 “이번 의협의 발표는 의약품 전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조장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제약협회는 생동성시험자료 미확보와 검토불가 품목이 발생하게 된 이유로 △규정상 자료보존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고 △허가 이후 모든 과정이 마무리됐다고 판단해 자료 관리에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ㄱ제약은 “2002년 10월 정식 품목허가를 취득할 당시 생동자료 보존에 관한 어떠한 법률도 없었으며 완벽하게 나온 시험결과에 따라 품목허가를 취득해 약효에는 문제점이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ㄱ약품공업은 “생동시험기관 실험 당시 분석결과가 PC에 저장 안되는 분석장비를 사용했고 분석용 PC교체등으로 보관자료가 훼손돼 데이터를 제출하지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ㄷ제약도 “제약사 잘못이기보다 생동성시험기관의 잘못”이라며 “품목 공개는 법적으로 생동성을 인정한 품목들에 대한 불신으로 해당 제약사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오고 국내 제약업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ㅅ제약은 “생동성시험제도 도입 당시 국내 기관과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이와 같은 결과는 예측된 것이며 무리한 정책 수행과정에서 나온 산물”이라고 평가했다. ㅇ제약은 “5개 품목 모두 다른 제약사에 위탁생산하는 것으로 변경한 것은 회사 내 중요도, 생동시험 재실시 비용, 자사 신제품 생동진행업무 과부하 등 때문”이라며 “생동시험 적체가 해소되면 생동시험을 재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30
- 예비군복 입고 시위참가 ‘예비군’ 처벌 추진 국방부가 예비군복을 입고 시위에 참가하는 예비군을 처벌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 개정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30일 “최근 일부 예비군 대원이 예비군복을 입고 촛불시위에 참가해 마치 군인이 시위에 동원된 것처럼 오해를 유발했다”면서 “이를 계속 방치했다간 대외적인 국가신인도와 국익손상 등의 우려가 있어 예비군복 착용을 금지하고 처벌조항을 마련토록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행 ‘향토예비군 설치에 관한 법률’ 제7조(복장)에 2항으로 ''예비군대원은 동원되어 임무수행 중 또는 소집되어 훈련 중에만 예비군 복장을 착용해야 하며 이외에는 착용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신설한다는 것이다. 또 이런 규정을 위반한 예비군에 대해 처벌하는 규정도 신설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향토예비군 설치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제7조 2항의 규정 위반자는 1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는 벌칙 조항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법률 개정안에 대한 내부 의견 수렴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방부의 개정안은 예비군복 착용 위반대상을 ‘예비군 대원’에 한정하고 있어 예비군 편성 연령이 지난 사람이 예비군복을 입고 시위에 참가할 때는 사실상 제재근거가 없어 실효성이 희박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실제 예비군 편성 연령이 지난 사람들이 예비군복을, 예비역 장성 및 장교들이 군복을 각각 입고 ‘북핵반대''와 같은 집회나 시위에 참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수단은 없는 실정이다.여기에다 국방부의 이런 계획은 보수단체 회원들이 군복을 입고 시위에 참가하는 것과 형평성에 맞지않는다는 논란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국방부가 이달 초 예비군복을 입고 촛불시위에 참여하는 것을 자제해 줄것을 요청하는 보도자료를 냈을 때 일부 네티즌들은 “그동안 보수우익 단체들의 군복시위 때는 왜 문제 제기를 안했느냐.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고 하는 식은 곤란하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김귀근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30
- 의협 ‘생동성조작 의혹’ 576개 공개(문패) 생동성재평가 의약품 9% 탈락 13개 품목 자진취하·허가취소 … 제약사 “중요도 낮아 생산 중지” 의사단체가 공개한 생물학적동등성(생동성) 시험결과 자료미확보와 검토불가 품목 576개 가운데 생동성 재평가를 끝낸 품목의 9%는 자진취하 또는 허가취소 등으로 시장에서 퇴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한의사협회와 각 제약사에 따르면 2007~2008년 생동성 재평가 받은 139개 품목 가운데 11개 품목은 허가를 자진 취하했고 2개 품목은 허가 취소됐다. 이는 재평가 품목의 9% 수준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28일 공개한 576개 품목에 대한 제약사 해명자료를 내일신문이 분석한 결과이다. 해당 제약사들은 “회사 내 사정”으로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혔지만 생동성 재평가를 실시할 경우 시험결과를 자신하지 못한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생동성 재평가를 통해 동등성을 인정받은 품목은 80개이며 시험이 끝나 식약청의 자료검토를 기다리고 있는 품목은 46개였다. 동등성을 인정받은 품목 가운데 20개는 생동성을 인정받은 다른 회사 제품으로 대체해 품목을 유지했다. ㅅ제약은 재평가 대상 5개 품목 모두 자체생산에서 위탁생산으로 변경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생동성 재평가 항목으로 지정하기 전에 이미 10개 의약품이 허가를 자진 취하했고 재평가 실시 공고가 나간 뒤 바로 5개 품목이 자진 취하했다. 생동성 재평가는 올해 160여 품목이 대상이며 내년에 250여 품목이 재평가를 받아 검증절차에 들어간다. ◆의협 “국민 알권리 충족차원에서 공개” = 의협은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국민의 알권리 충족 차원에서 식약청이 밝힌 ‘자료 미확보 및 검토불가 품목’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했고 거부당하자 행정소송을 통해 확보한 자료”라며 “다시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당국에 제도개선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의협은 또 “준비되지 않은 제도를 강행하기 위해 생동성시험을 무리하게 추진함으로써 의약품 질관리 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을 드러내고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신뢰를 추락시킨 당국자들은 자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협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당뇨병약인 ‘글리메피리드’ 32개 품목과 고지혈증치료제인 ‘심바스타틴’ 성분 27개 의약품이 생동성 재평가 대상이었다. 환자들에 많이 처방되는 다빈도 성분들이 대거 목록에 포함된 사실을 알 수 있다. 회사별로는 한미약품이 31개로 가장 많고 신풍제약(21), 대원제약(18), 참제약(18), 종근당(17) 등의 순으로 많았다. 1개 품목이라도 대상이 되는 제약사는 모두 93개사이다. 이 가운데 85개사만 생동성 재평가에 대한 해명자료를 의협에 제출해 해명내용이 이날 576개 품목과 함께 공개됐다. ◆제약사 “생동자료 보존안한 것은 제약사 책임 아니다” = 의협의 ‘생동성조작 의혹’ 품목 공개에 대해 제약사들은 “자료를 확보하지 못해 확인이 안되었다는 것만으로 시험결과를 조작하고 의약품이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제약협회는 “이번 의협의 발표는 의약품 전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조장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제약협회는 생동성시험자료 미확보와 검토불가 품목이 발생하게 된 이유로 △규정상 자료보존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고 △허가 이후 모든 과정이 마무리됐다고 판단해 자료 관리에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ㄱ제약은 “2002년 10월 정식 품목허가를 취득할 당시 생동자료 보존에 관한 어떠한 법률도 없었으며 완벽하게 나온 시험결과에 따라 품목허가를 취득해 약효에는 문제점이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ㄱ약품공업은 “생동시험기관 실험 당시 분석결과가 PC에 저장 안되는 분석장비를 사용했고 분석용 PC교체등으로 보관자료가 훼손돼 데이터를 제출하지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ㄷ제약도 “제약사 잘못이기보다 생동성시험기관의 잘못”이라며 “품목 공개는 법적으로 생동성을 인정한 품목들에 대한 불신으로 해당 제약사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오고 국내 제약업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ㅅ제약은 “생동성시험제도 도입 당시 국내 기관과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이와 같은 결과는 예측된 것이며 무리한 정책 수행과정에서 나온 산물”이라고 평가했다. ㅇ제약은 “5개 품목 모두 다른 제약사에 위탁생산하는 것으로 변경한 것은 회사 내 중요도, 생동시험 재실시 비용, 자사 신제품 생동진행업무 과부하 등 때문”이라며 “생동시험 적체가 해소되면 생동시험을 재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29
- [밥일꿈]‘우리’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다 ‘우리’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다 서유리 (우리은행 수송동지점) 6월 4일, 아름다운가게 안국동 매장을 향하여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이날은 은행 창구 대신 아름다운가게에서 일일 점원으로 활동하는 날. 집을 나서는 발걸음이 무척 가벼웠다. 안국동 근처를 자주 오가며 아름다운가게에 몇 번 들락거렸던 터라, 발걸음이 그리 낯설지 않았다. 하지만 아름다운가게 출입문을 열었을 때의 감회는 이전 느낌과는 사뭇 달랐다. 1, 2층 진열대를 빼곡히 채운 물건이 우리은행 1만5000명 전 직원이 하나둘씩 기증한 물품이었기 때문이다. 이날은 특별히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을 비롯한 전국 16개 매장에서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자원재활용행사’라는 이름으로 참여한 행사였기에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 덕분에 우리은행 가족들은 종일 훈훈한 마음가짐으로 봉사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 아닌 ‘우리’라는 이름 아름다운가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못 쓰는 물건이나 안 쓰는 물건을 기증받고 ‘되살림터’에서 분류 및 수선을 한 다음, 물품 가격을 책정하여 진열대에 내놓는다. 기수익금은 소외계층의 자활에 사용하고 있다. 오전 열 시 반이 되자 첫 판매를 시작하였다. 시작과 동시에 나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몇십분 전부터 아름다운 가게 입장을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린 고객들 때문이었다. 1층에는 의류 신발 가방 등의 잡화류, 2층에는 우리V카드 광고에서 사용한 의상과 소품 및 다양한 도서류가 갖춰져 있었다. 잘 정돈된 진열대의 물건을 보니 백화점 명품코너 부럽지 않을 만큼 깔끔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스무 명의 우리은행 자원봉사대원은 각 판매대 앞에서 환한 웃음으로 고객들을 맞이했다. 물건값을 지불하고 나가는 고객들에게 우리은행에서 사용했었던 폐현수막을 재활용하여 만든 장바구니를 나누어드릴 때는 뿌듯함 또한 느낄 수 있었다. 아름다운 가게를 찾는 고객들은 단순히 기증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러 오는 것이 아니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물품을 기증하면서 다른 이들에게 쓰임새 있는 물건들로 되살리는 나눔과 절약 모두를 실천하는 사람들이었다. 이것이 바로 ‘나’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 소중함이 아닐까 싶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 계승 아름다운가게는 매장이나 차량, 문화사업 그리고 이날 판매했었던 기증품 등과 같은 형식으로 개인, 각종 기업이나 기관으로부터 후원을 받는다. 기업들이 주체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는 것은 사회적 책임 또한 부지런히 하는 윤리적 기업 이미지로 제고시키는 데 큰 몫을 할 것이다. 특히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에게 자원봉사는 더 없이 필요한 의무이자 책임일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25
- 2단 사진 대원외고 학생회, 쓰촨성 지진 성금 전달 대원외국어고등학교는 학생회가 주축이 돼 중국 쓰촨성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활동을 펼쳤다. 2주동안 총 251만원의 성금을 모아 자매학교인 중국 인민대부중에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대원외고 조대형 교사, 인민대부속중 교사, 대원외고 백인유 부회장, 대원외고 이금선 부회장, 오른쪽 네명 모두 인민대부속중 교사. 뒤쪽에 있는 현수막 내용은 ‘이웃나라로서 살면서 서로 손을 맞잡으니 무정한 천재지변 속에서도 사랑은 국경을 초월한다’는 뜻이다. 사진 대원외고 제공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25
- 섬 방제 작업하는 해경특공대 해양경찰청(청장 강희락)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유출사고 방제를 위해 23일 특공대 등 정예요원들을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충남 보령시 삽시도에 투입했다. 특공대원들은 경비함정을 타고 투입된 경찰관 200명과 함께 오는 26일까지 삽시도에서 암반절벽과 바위 등에 붙어있는 타르 등을 제거하게 된다. 또 일반선박의 접근이 어려운 해안에 공기부양정, 고속보트 등 선박 6척과 헬기 1대를 동원해 고압펌프·세척기·유흡착재 등으로 방제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해경청은 1500톤급 경비함정을 삽시도 인근 해상에 정박시켜 물품보급과 작업인력 숙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24
- 0625밥일꿈 ‘우리’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된 소중한 추억 서유리 우리은행 수송동지점 행원 6월 4일, 아름다운가게 안국동 매장을 향하여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이날은 은행 창구 대신, 아름다운가게에서 일일 점원으로 활동하는 날. 집을 나서는 발걸음이 무척 가벼웠다. 안국동 근처를 자주 오가며 아름다운가게에 몇 번 들락거렸던 터라, 발걸음이 그리 낯설지 않았다. 하지만, 아름다운가게 출입문을 열었을 때의 감회는 이전 느낌과는 사뭇 달랐다. 1, 2층 진열대를 빼곡히 채운 물건이 우리은행 만 오천 명 전 직원이 하나둘씩 기증한 물품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날은 특별히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을 비롯한 전국 16개 매장에서 ‘우리은행과 함께 하는 자원 재활용 행사’라는 이름으로 참여한 행사였기에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 덕분에 우리은행 가족들은 종일 훈훈한 마음가짐으로 봉사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곳 아름다운가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못 쓰는 물건이나 안 쓰는 물건을 기증받고, ‘되살림터’에서 분류 및 수선을 한 다음, 물품 가격을 책정하여 진열대에 내 놓는다. 기증 물품 판매를 통해 거두어 드린 수익금은 소외계층의 자활에 사용하고 있다. 즉, 아름다운가게는 아름다운 기부와 아름다운 소비를 통하여 이 땅에 희망을 주는 가게이다. ‘나’가 아닌 ‘우리’라는 이름으로 오전 열 시 반이 되자 첫 판매를 시작하였다. 시작과 동시에 나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몇십 분전부터 아름다운 가게 입장을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린 고객들 때문이었다. 단순한 자원봉사 단체 중 하나이겠거니 했던 아름다운가게, 그리고 그 앞에서 물건을 구입하기 위한 긴 행렬은 한동안 아름다운가게에 무관심했었던 나를 반성하게 하였다. 1층에는 의류, 신발, 가방 등의 잡화류, 2층에는 우리V카드 광고에서 사용한 의상과 소품 및 다양한 도서류가 갖춰져 있었다. 잘 정돈된 진열대의 물건을 하나 둘 보다 보니 백화점 명품코너 부럽지 않을 만큼 깔끔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나를 포함한 스무 명의 우리은행 자원봉사대원은 각 판매대 앞에서 환한 웃음으로 고객들을 맞이했다. 물건값을 지불하고 나가는 고객들에게 우리은행에서 사용했었던 폐현수막을 재활용하여 만든 장바구니를 나누어 드릴 때는 뿌듯함 또한 느낄 수 있었다. 누가 시키지도, 일일이 가르쳐주지도 않았지만 손님맞이에서 자연스러운 세일즈 노하우에 이어 출입문까지 배웅하는 모습들은 단연코 아름다운가게에 열정을 불어넣어 주었으리라 생각한다. 한 가지 인상 깊었던 점은 아름다운 가게를 찾는 고객들은 단순히 기증품을 저렴하게만 구입하러 오는 것이 아니란 것이다. 즉,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물품도 함께 기증하면서 다른 이들에게 쓰임새 있는 물건들로 되살리는 나눔과 절약 모두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나’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는 우리네들의 소중함이 아닐까 싶다.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 Oblige) 정신 계승 아름다운가게는 매장이나 차량, 문화사업 그리고 이날 판매했었던 기증품 등과 같은 형식으로 개인, 각종 기업이나 기관으로부터 후원을 받는다. 이날의 소중한 체험처럼 기업들이 주체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는 것은 사회적 책임 또한 부지런히 하는 윤리적 기업 이미지로 제고시키는 데 큰 몫을 할 것이다. 특히 고객과의 신뢰를 가장 큰 기반으로 하는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에게 자원봉사는 더 없이 필요한 의무이자 책임일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이다. ‘우리은행과 함께 하는 자원 재활용 행사’는 우리 가족들 사이의 믿음을 더욱더 확고하게 하는 촉매제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 날의 경험이 더 많은 후원과 참여를 통하여 이 사회에 밝은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 믿으며, 값진 경험을 추억으로 되새겨 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