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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사, 올해 첫 사업은 동탄에서 7개사 동탄2신도시서 분양 개시 … 지방은 충청권 눈길건설업계가 계사년 첫 분양사업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계획 중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을 세우고 있다. 첫단추를 잘 꿰어야 한해 사업이 순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수요자들이라면 건설사가 최우선으로 꼽은 아파트를 눈여겨볼 만하다.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반도건설, 신안, 대원, 동보주택, 이지건설 등 7개사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올해 첫 분양을 한다. 반도건설을 제외한 업체들은 내달 말 합동분양을 실시하고, 반도건설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3월 분양할 예정이다.동탄은 지난해 실시한 1·2차 합동분양에서도 대부분 단지가 계약률 9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결과를 봤다. 최근 한 부동산정보업체가 조사한 결과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단지 10개 중 3개가 동탄2신도시 사업지였다. 건설사들의 올해 분양 사업 형태는 회사마다 다르지만 '안정'이 핵심이다. 입지 여건이 좋고 분양가가 비싸지 않아야 한다. 특히 미분양 가능성이 낮은 사업지가 1순위다.사업 형태별로는 대규모 택지지구 보다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장을 선호하고 있다. 또 택지지구 중에서는 세종시나 혁신도시 등 공공기관 이전지에 대한 사업이 눈에 띈다.재건축·재개발 사업은 돌발변수가 많아 사업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조합원 분양을 마무리 했고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다면 '안정'권에 들어간다.현대건설은 내달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2지구를 재건축한 '남양주 지금 힐스테이트'를 첫 사업지로 내세웠다. 이 아파트는 1008가구 규모로 조합원 분양은 지난해 마무리 됐다. 일반분양은 258가구에 불과하다. 삼성물산도 서울 강남구 '대치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 청실'을 공급한다. 모두 1608가구로 일반분양은 122가구에 불과하다. 금호건설도 4월 서울 성북구 돈암5구역을 재개발한 '돈암동 금호어울림'을 올해 첫번째로 분양할 예정이다. 490가구 중 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에 '별내 2차 아이파크' 1083가구를 3월쯤 공급한다. 이미 1차 단지 753가구를 공급했고, 주변 환경이 개선되면서 2차 분양에 나섰다. SK건설은 4월께 인천 용현동에서 3971가구 대단지를 짓는다. 대단지의 경우 계약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연초에 사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지방에서는 세종시를 포함한 충청권에 첫 사업이 몰려 있다.이미 호반건설이 세종시에서 2013년 첫 분양을 시작했다. 세종시 외에 천안과 아산권에서도 분양이 이뤄진다. 대림산업은 2월 천안시 차암동에서 관계사인 삼호와 함께 첫 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삼성전자와 삼성SDS의 천안 사업장이 위치하고 있어 충분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한화건설이 인접지역에서 분양을 해 성공한 바 있다. 중소형 위주의 1024가구 규모로 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포스코건설은 2월에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2~99㎡ 1914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올해 첫 분양 사업을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로 꼽은 이유는 2004년 공급한 '더샵 레이크사이드'(1288가구)와 함께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구성하기 위해서다.이밖에 GS건설은 부산, 현대엠코는 경북지역에서 첫 사업을 한다.GS건설은 부산에서 '신화명 리버뷰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체 792가구 중 일반분양은 649가구에 달한다. 현대엠코는 김천 혁신도시가 올해 첫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천혁신도시에는 우정사업조달사무소,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등이 이전할 예정이다. 1119가구의 '엠코타운 더 플래닛'은 김천혁신도시 민간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업계 관계자는 "성공 가능성보다 사업진행속도 때문에 첫 분양사업지가 된 곳도 상당수 된다"면서도 "매년 첫 분양은 각 건설사가 남다른 공을 들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3
- 불성실한 매수인에 대한 제재 매도인이나 매수인은 대등한 계약의 당사자이다. 매도인이 토지를 가지고 큰소리를 치는 것과 같이 매수인도 돈을 가지고 큰 소리를 칠 수 있다.매도인은 “돈을 가지고 와라. 가져다 놓고 계약금도 없으면서 가격만 깎으려 하지 마라”라고 자신 있게 매수하려는 사람에게 요구할 수 있다.반면 매수인은 “가격을 깎아 주면 지금이라도 당장 매수하겠다. 현금이 다 준비되어 있다. 비싸서 못사겠다. 싸게 팔 생각이 있으면 연락해라. 바로 매수하겠다”라고 자신 있게 거래를 요구할 수 있다.그런데 현실은 다르다. 매도인은 토지나 부동산에 무리한 담보대출을 받아 이자를 내기 급급한 경우가 많다. 매수인은 부동산을 사면 돈이 될 것 같은데 돈이 없으니 계약금만 걸고 일단 잔금을 미루면서 기회를 본다.그러다 보면 결국 누군가가 먼저 계약을 해제하려고 하게 된다. 불성실한 매수인의 사례를 들어보자.매수인은 토지의 매매대금을 130억 원으로 하고 계약금 13억 원을 지급하였으나 잔금지급기일까지 잔금을 지급하지 못했다. 매도인이 잔금지급을 최고하자 매수인은 대출이 되지 않아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하면서 잔금지급기일의 연장을 수 차에 걸쳐 요청하였다. 결국 매도인은 이를 거절한 후 최종적으로 1개월의 기간을 주고 그 때까지 잔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계약은 해제된다고 통지하였다. 매도인은 당시 소유권이전등기에 필요한 제반 서류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부동산 매도용 인감증명서는 발급받지 않은 상태였는데 매수인이 1달 이내에 잔금을 지급하지 못하자 다음날 부동산을 타에 처분하였다. 고등법원은 위 사례에서 매도인이 이전등기에 반드시 필요한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아 놓지 않았으므로 계약해제가 부적법하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원래 매매계약을 해제하려면 매도인도 인감증명서 등 이전등기에 필요한 일체의 서류를 준비하고 이행제공을 한 후 잔금지급을 요구해야 하는 것은 맞다.그러나 위 사례에서 매도인은 매도용 인감증명서를 언제라도 발급받아 교부할 수 있는 것이고, 매수인이 잔금의 지급준비가 되어 있지 아니하여 소유권이전등기서류를 수령할 준비를 안 한 경우이므로 매도인 보다는 불성실한 매수인에게 책임이 더 크다. 불성실한 매수인에게 구실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하여 매도인에게 과도한 이행준비 서류를 요구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볼 수 있다. 대법원은 이러한 이유로 계약해제가 적법하다고 판결하였다. 법무법인 대륙아주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5
- 전원주택 재테크, 즐거운 전원생활이라야 성공 시골서 전원주택 짓고 텃밭이나 가꾸며 조용히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요즘처럼 경제가 말이 아닐 때는 더욱 그렇다. 수도권에서 산 좋고 물 좋은 곳은 이미 발 디딜 틈이 없다. 강원도와 충청도 지역에서도 교통편하고 경치 좋은 곳에는 전원주택들이 빼곡하다. 가깝게 원주 치악산, 횡성과 평창의 스키장 주변, 홍천강변, 춘천의 강촌, 충주와 제천의 호수변, 안면도 바닷가 등을 둘러보면 실감난다.전원주택에 사는 것이 부동산투자 측면에서 보면 손해라 여기는 사람들도 많다. 서울 수도권 아파트 값이 1년에 몇 억 원씩 올라갈 당시, 타이밍을 못 맞추고 아파트를 팔아 전원주택을 지었다 배탈 난 사람들이 실제 많았다.하지만 다 그랬던 것은 아니다. 전원주택에 살며 재테크로 성공한 예도 많다. 출발은 투자나 투기가 목적이 아니었지만 돈이 됐다. 불편한 땅, 문제가 많은 땅을 싸게 매입해 살며 가꾸다보니 땅값이 올라가 결국 재테크가 되었다. 모자란 땅을 가꾸어 놓으면 매입한 값의 몇 배 높게 되팔 수 있다. 시골 땅을 이용한 재테크의 기본원리다. 그렇게 땅을 가꾸는 일이 시골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길이기도 하다. 부동산 투자란 측면서 보면 전원주택은 틈새시장이다. 눌러 사는 사람들이라면 좁은 틈에서 재테크에서도 성공할 수 있고 삶의 질을 높여 살 수도 있다.세계적인 금융위기 이후 도심 아파트 가격 거품은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빠졌다. 서울 수도권에서는 가격이 반토막 난 아파트도 등장하고 있다. 이미 ‘아파트는 재산 증식’이란 공식은 깨졌다. 요즘엔 아파트 팔고 전원주택으로 옮기려는 사람들도 많지만 아파트가 팔리지 않아 발목이 잡혀있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요즘 같은 불황기에는 은퇴자들이 귀농귀촌해 전원주택에 살고 싶어한다. 도시 생활비를 줄이겠다는 생각과 시골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는 생각에서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같이 좋은 전원주택을 찾는다. 하지만 좋은 전원주택은 직접 살며 가꾸어야 만들어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것이 전원주택 재테크의 기초다. 모자라는 땅이나 집을 가꾸어 놓으면 주변에 탐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가치도 올라간다. 남의 손 빌리지 않고 자기 노동으로 가꾸면 시골에서 할 수 있는 일도 찾을 수 있고 투자가치는 더욱 높다. 그래서 전원주택 재테크는 투자나 투기가 아닌 즐거운 전원생활이라야 성공한다.김경래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5
- 지난해 경제성장률 2.0% 3년만에 최저 … 수출· 내수·투자 모두 부진2012년 경제성장률(GDP)이 내수부진 등으로 2.0%에 그쳤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0.3% 성장에 그쳤던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미국발 금융위기의 후폭풍을 맞았던 2008년(2.3%)보다도 더 낮은 '저성장'이다. 전분기와 비교한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0.4%를 기록, 2011년 2분기부터 7분기 연속 0%대 성장이라는 기록을 남겼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2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GDP는 전년 대비 2.0% 성장해 2011년 3.6%의 반토막 수준으로 급락했다. 한은이 지난 10월 예상했던 성장률 2.4%보다도 0.4%p 낮다.이처럼 성장률이 둔화된 것은 설비투자 및 제조업 위축, 수출과 내수부진 탓이다. 지난해 정부가 GDP의 0.7% 수준에 달하는 8조5000억원의 재정투자를 통해 성장률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지 않았다면 사실상 ' 1%대 성장'에 그쳤을 것으로 보인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지난해보다 나아진 것은 정부소비(3.6%)뿐이고 나머지 민간소비, 설비투자, 건설투자, 수출 등은 모두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설비투자는 -1.8%를 기록했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2009년 마이너스였다가 2010년 플러스로 전환했지만, 지난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설비투자는 일종의 선행지표라는 점에서 올해 경제성장전망도 그리 밝지 않을 것을 시사한다. 건설투자는 부동산시장의 불황 탓으로 -1.5%를 기록, 2010년 이후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수출과 내수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수출 증가율은 3.7%에 그쳐 전년도 9.5%에서 크게 둔화됐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1.8%로 전년 2.3%에 미치지 못했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이 가장 가파른 둔화세를 보였다. 제조업은 2010년 14.7%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2011년 7.2%, 2012년 2.2%로 해마다 꺾였다. 2012년에는 전년의 1/3 토막에 그친 셈이다. 건설업 역시 부진을 지속하며 -1.3%로 3년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다. 서비스업은 2.4% 성장해 전년도(2.6%)와 비슷한 성장세를 보였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4
- 콜센터 언제 이용하는 것이 좋을까 수요일이 가장 전화 적어 … 한화생명, 지난해 문의전화 603만건 분석한 가구당 평균 민영생명보험 가입건수가 4.3건이나 될 정도로 우리나라는 보험에 관한한 선진국이다. 보험가입자라면 한번쯤 콜센터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모든 상담원이 통화중입니다'라는 답변을 듣는 경우가 많다. 콜센터를 통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으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한화생명은 지난해 콜센터(1588-6363)로 걸려온 603만건을 분석, 고객들이 좀 더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콜센터 활용법을 소개했다.우선 전화가 몰리다 보면 대기시간도 길어지는데, 언제 전화해야 가장 쉽게 연결될 수 있을까. 일주일 중 가장 전화가 적은 날은 수요일로 나타났다. 반면, 월요일은 다른 요일보다 평균 1.3배 전화가 많았다. 또 매달 첫 영업일과 말일에도 전화가 집중됐다. 하루 평균 걸려오는 전화가 보통 2만4232건인데 반해 2012년 첫 영업일인 1월 2일에는 무려 3만9302건이 걸려왔다. 말일인 12월 31일에도 4만6485건이나 됐다. 이는 보험료 납입 관련 문의가 월초, 월말에 집중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문의시간은 오전 9∼10시, 오후 4∼6시가 좋았다. 이 시간에는 대부분 약 20초 내에 상담원과 통화가 가능했다. 그러나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점심 시간과 겹쳐 통화대기 시간이 가장 길었다.콜센터 상담 유형은,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과 보험금 지급관련 문의가 47.6%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보험상품관련 일반안내(28.6%), 보험료 납입 문의 (16.7%), 신용·부동산대출 등 융자 문의(7.1%)순이었다.만약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콜센터 상담시간이 지났다면 '24시간 콜백서비스 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고객이 전화번호만 남기면 다음날 오전 중에 상담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문의사항을 처리해준다. 사고보험금을 청구하려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 서비스는 설계사가 직접 고객을 방문해 보험금지급 상담과 서류안내는 물론, 신청서류를 대신 접수해준다. 이용방법은 ARS 메뉴 0번 '상담사 연결'을 선택해 사고보험금 청구 관련 상담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고객들의 문의에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3
- 지혜로운 어머니는 자녀에게 물고기를 잡아주지 않고 잡는 법을 가르쳐 주고 지켜볼 뿐이다 굽은 나무 선산 지킨다 ‘굽은 나무 선산 지킨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첫째 아들 공부를 잘해서 논 팔고 소 팔아서 학비 대었고 둘째 아들 능력이 부족해 집에서 머슴 부리듯이 일만 죽자고 시켰다. 그 후 정작 늙은 부모를 모시는 사람은 첫째가 아닌 둘째라는 우리 삶의 일반적 현상을 말하는 속담이다. 왜 첫째 아들은 부모를 모시지 않게 되었을까? 첫째는 모든 경쟁에서 이긴 결과 그 경쟁에서 뒤쳐진 사람을 배려하거나 존중하는 습관에서부터 벗어나 있다. 그러나 늘 남에게 양보를 해야 했던 둘째는 경쟁에서 뒤쳐진 사람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배여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사회적으로 승승장구하는 첫째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과 연결되기 쉽고 배우자 또한 중산층과 만나기 쉽다. 그러다 보니 부모마저도 배려나 존중의 대상에게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둘째는 연로한 노부모의 심정을 잘 헤아려 ‘굽은 나무 선산 지키기’를 한다. 그런데 오늘날 대부분 아이들은 첫째에만 해당된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들 우선 지금 50대 60대들은 대부분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다. 그런데 대학 진학은 비교적 쉽게 이룰 수 있었고 취업 또한 지금처럼 어렵지 않았다. 게다가 부동산 가격이 급상승한 시대에 사회 활동을 하여 중산층 대열에 들어서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이에 반해 지금 20대 30대들은 중산층 부모 밑에 자라 별 어려움이 없었지만 대학 진학과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게다가 부동산 가격은 급격히 상승하고 난 뒤의 세대라 주택 마련이 요원한 일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유행하는 말이 ‘3 포 세대’ 즉 결혼 포기, 출산 포기, 집 장만 포기다. 이러한 근거에 의해서 지금 우리 사회의 세대에 대한 필자의 생각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들’이라고 칭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중고생들은 그러한 미래가 불안하기 그지없지만 풍요롭게 자랐고 부모가 뭐든 다 해주었다는 사실에 익숙해져서 미래에 대한 염려는 기성세대가 걱정하는 만큼 강하지 않다. 풍요롭고 귀하게 자란 지금 세대는 스스로 무언가를 이룰 수 있는 능력은 점차 쇠퇴해 간다. 정리 정돈을 못하는 자녀들의 공통적 특징은 어머니가 아주 부지런하다는 점이라고 한다. 방을 어질러 놓아도 어머니가 늘 정리해 주다 보면 자녀 스스로 정리정돈을 하는 습관을 갖기 어렵다는 의미다. 가족주의에서 벗어나 개인주의적 사고를 지행해야 지금 부모들은 자기 주변을 살펴보면 어릴 적 빈곤하였던 친구들이 부유했던 친구들보다 더 사회적, 경제적으로 성공한 경우를 허다하게 볼 수 있다. 서양은 우리 사회와 달리 가족주의가 아니라 개인주의의 사회다. 부잣집 아이들도 내 부모가 부유하지 나는 가난하다는 생각을 많이 갖는다. 그리고 그들은 실제로 18세를 넘어서면 이성을 갖춘 하나의 인격으로 존중되어 당연히 독립한다. 정신적 독립만이 아니라 경제적 독립도 한다. 이러한 서양의 가족관은 중세 사회를 넘어선 근대 사회에 정착이 되었다. 그런데 한국은 시대는 현대에 살고 있지만 이러한 가족주의는 근대도 아닌 중세 사회에 머무르고 있다고 봐야 한다. 입시 설명회는 학생이 들어야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선 부모들은 자녀 스스로가 입시 전략을 짜도록 해야 한다. 왜 우리 사회는 입시 설명회를 입시를 치루는 학생이 듣지 않고 학부모들만 열심히 들을까? 학생 스스로가 입시 요강을 이해하고 전체적인 전략을 짜는 것을 노력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인데 말이다. 게다가 부모들이 입시 설명회를 듣고 정작 자녀에게 설명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한창 부모에 대해 반감이 많은 시절에 그 설명은 잔소리가 꾸중으로 변질되어 결국 부모 자식 간의 갈등으로 이어지기 쉽다. 그래서 모든 결정을 부모가 하게 되고 자녀는 그것을 따르기만 하다 보니 자신이 어떤 목표에 의해서 어떤 전략과 어떤 태도로 공부해야 하는지 생각하기 힘들어진다. 그래서 부모에게 의지하게 되고 잘못된 경우는 부모 탓만 한다. 지혜로운 부모는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이유를 고민케 하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 요강을 이해할 수 있는 입시 정보에 대한 이해 수준을 높이도록 해 주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스스로 하지 못하는 학생이 대학 진학 이후에 또는 사회에 나와서 큰 고난에 부딪쳤을 때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이러한 이유에서 재학생을 위한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그리고 그 부제목은 ‘무소뿔처럼 거친 황야를 혼자서 당당히 맞서라’다. 이성구 원장이성구 논술전문학원한맥 국어내신 전문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2
- 재계 ‘팔고 없애고 줄이고…’ 재무구조 개선에 총력 … 자금확보에 나서경기 불황속에 재계가 재무구조개선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이른바 잘나가는 '전차군단'을 제외한 상당수 기업들이 불황의 여파로 자금압박에 몰리고 있다.그 가운데 대표적 불황업종인 조선 해운 건설 업체들이 자산매각 등 자금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주력업종도 매각 = 재계 13위(공기업 제외) STX그룹은 국내 최대 벌크선사 STX팬오션을 M&A(인수합병) 시장에 내놓았다. 또 중국 조선 해양생산기지인 STX다롄 조선소지분 30~40% 매각도 협상중이다.증권가에 따르면 STX의 올해 만기되는 회사채 규모는 1조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36위인 동양그룹은 그룹 주력인 레미콘과 가전, 섬유사업부문을 접기로 했다. 동양그룹은 시멘트와 금융, 에너지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에 대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하는 셈이다.가전부문은 지난 17일 골드만삭스와 동양증권을 매각자문사로 선정하는 등 진행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부동산 등 불필요한 것은 모두 판다 = 재계 순위 48위 대한전선은 부동산 매각 등 불필요한 자산을 팔아 유동성 확보에 주력했다.대한전선은 옛 공장부지인 금천구 시흥동 일대 토지를 부영주택에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1250억원이다. 부동산 매각을 통해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보증채무 해소와 연간 120억원의 이자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대한전선은 이에 앞서 PF을 통한 개발을 진행하던 금천구 독산동 부동산 3000평을 유복건설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남부터미널 부지 매각에도 속도를 내 재무건전성 확보에 적극 나섰다.동양그룹은 지난해 12월 동양시멘트가 보유한 선박 9척을 350억원에 매각했다. ㈜동양이 가지고 있던 냉동창고도 345억원에 팔았다. ◆회사 합병으로 비용 줄이고 =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비슷한 업종의 계열사를 합병하거나 업무를 합치는 곳도 있다.GS 방계인 코스모그룹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계열사인 코스모건설과 정산이앤티를 합병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룹내 건설계열 중복사업을 통합해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조직을 슬림화해 재무건전성을 높이자는 것이다.코스모그룹은 또 코스모글로벌과 코스모에스엔에프의 의류사업과 레포츠사업을 코스모엘앤에스로 양도한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이는 사업재조정을 통해 효율을 높이고 재무구조 건전성을 제고한다는 의미다. 코스모그룹은 지속적으로 사업재조정을 벌일 계획이다. ◆임원 자동차 줄이는 곳도 = 기업들은 유상증자와 단기차입금 줄이기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자금 유동성에 숨통이 트였다. 대한전선은 최근 2156만주 공모에서 일반공모 97%를 달성해 3476억원의 증자금을 확보했다. 코스모그룹도 최근에 제2금융권의 단기차입금 500억원을 제1금융권 장기차입금으로 돌렸다.국내 대형 건설업체 A사는 최근 상무보를 대상으로 회사에서 지급한 차량을 반납시키는 등 경상비 줄이기에 나섰다. 상무보는 회사가 주선한 렌터카를 차량유지비와 자비로 이용하거나 아예 자차로 구입하도록 했다. 상무 이상 임원은 이전대로 차량이 제공된다. 4대그룹 소속 화학계열사 B사는 지난 연말 신문구독을 모두 없애는 등 일상 업무비 절감에 나서기도 했다.범현주 오승완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2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_ 지대한 군 ‘마이리틀히어로’는 안산 사람들에게 특별한 영화다. 이 영화에 비친 안산은 더 이상 범죄도시가 아니다. 영화 속 안산은 영광이의 해맑은 눈동자가 있고 그를 바라보는 살가운 이웃들이 살아가는 다문화도시로 그려진 최초의 영화이기 때문이다. 안산이 따뜻한 도시로 그려지기까지 영광이 역을 연기한 지대한 군(13)의 역할이 컸다. 실제로 안산 선부동에 살면서 안산서초등학교에 다니는 지대한 군을 지난 17일 원곡동 어린이 도서관 ‘모두’에서 만났다.‘우주비행사’를 꿈꾸던 한 다문화가정 어린이가 영화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 연기를 펼치기 까지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대한이네 가족 이야기영화 속, 필리핀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라는 설정과는 달리 대한이는 스리랑카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대한이네 가족은 2살 아래 남동생 대성이와 안산 선부동에 살고 있다. “제가 태어난 곳은 제천인데요. 기억은 잘 안나요. 안산서초등학교에 입학해 서 지금까지 쭉 다녔으니까요 안산에서 오래 살았나 봐요”라는 대한이.대한이는 아침 일찍 출근해 밤늦게 퇴근하는 아빠 엄마 덕분에 학교가 끝난 후에는 원곡동 ‘다문화학교’에서 시간을 보냈다. 다문화학교는 외국인 노동자 운동의 대부 박천응 목사가 2011년에 문을 열어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주민 자녀를 위한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과 정규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대안학교다.2011년 영화 사전조사를 위해 다문화 학교를 찾은 김성훈 감독은 이곳에서 우연히 만난 대한이를 영화 주인공으로 점찍었다.“감독님이 영화 한 번 해 볼래?라고 물었을 때 재미있을 것 같아서 하겠다고 했어요. 엄마 아빠도 반대하지는 않았어요”라는 대한이. 그가 영화를 선택하면서 ‘대한’이에서 ‘영광’이로 변신하는 힘든 과정이 시작됐다. 대한이 배우가 되다‘마이리틀히어로’는 조선의 왕 ‘정조대왕’을 연기할 뮤지컬 배우와 음악감독을 오디션 방식으로 선발하는 내용이다.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해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영광이를 2명의 음악감독이 선택하지만 혼혈인 것을 알고 난감한 상황이 연출된다. 영광이와 짝이 된 음악감독은 허세만 가득하고 오히려 영광이의 꿈을 실현하는데 장애물만 될 뿐이다. 그러나 아빠를 찾기 위해 아무리 어려운 도전도 기꺼이 해 내고 마는 영광이. 이런 영광이의 순수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표현해야 했던 대한이는 연기학원 근처에도 가본 적 없는 그야말로 하얀 도화지와 같은 아이였다.대한이는 영화촬영 전 여섯 달 동안 노래와 연기 춤까지 배워야했다.“춤 연습이 제일 힘들었어요. 몇 몇 장면에서는 다른 형이 춤을 연기했지만 발레기본은 배워야 했어요. 다리 찢기도 하고, 턴도 하고 되게 어려웠어요”라는 대한이.영화 시사회에서는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라 눈물을 쏟기도 했다. 하지만 5학년 봄부터 여름까지 촬영한 영화 작업은 그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다. 영화 촬영하면서 무엇이 제일 좋았느냐는 질문엔 그 또래 남학생답게 “학교에 안 가서 좋았다”며 수줍은 미소를 떠올린다. 대한이와 다문화지난 10일 영화 개봉 후 대한이의 일상은 또 달라졌다. 영화 홍보를 위해 무대인사를 다니고 각종 매체와 인터뷰를 하느라 친구들보다 바쁜 겨울 방학을 보내는 중이다. 얼마 전에는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좋아하는 개그맨들도 만났다.영화를 봤다는 친구들에게 ‘영화 재밌게 잘 봤다’는 인사 전화도 많이 받았다. 다문화가정 어린이가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연기했지만 정작 대한이 자신은 다문화가정이라는 차별을 겪고 자라지는 않았다고 한다.그의 별명도 이름을 따서 ‘대한민국’이다. 피부색으로 놀림을 받아본 적도 별로 없다. 그래서인지 대한이의 얼굴엔 그늘이 없다. 또래 아이들처럼 축구를 좋아하고 축구하다 친해진 김무년이가 단짝 친구라고 자신있게 소개한다.안산에 살고 있는 자신과 비슷한 다문화가정 친구들뿐만 아니라 비슷한 또래 친구들에게도 “영화를 꼭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는 대한이. 이 영화가 피부색이 다른 이웃을 많이 둔 우리들이 어떻게 이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 해답을 줄 수 있을까? 완벽한 정답은 아닐 수 있지만 그 해답을 찾아가는 우리들의 영화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3
- 은행권, 중기지원 늘리기 ‘고심’ KB국민은행, 신보에 중소기업 지원자금 특별출연 은행권이 중소기업 지원을 늘리기 위해 고심중이다. 박근혜 당선인의 정책방향이 중소기업 지원에 쏠리면서 온갖 압박이 가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추경호 금융위 부위원장이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보수적인 행태를 질타하며서 고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일단 은행권은 중소기업 관련 조직을 신설하거나 인력을 충원하고, 새로운 상품을 속속 내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가장 발빠르게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내놓은 바 있는 우리은행은 중소기업고객본부 산하 중소기업전략부를 중소기업지원부로 명칭을 바꾸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참사랑 금융지원 20대 추진과제'의 세부 계획을 마련중이다. 연초 '중소기업지원실'을 신설한 외환은행은 이달 말 저신용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부동산담보를 제공할 경우 추가로 신용대출을 얹어주는 '2X 일반 부동산 담보 기업대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에 5억원 가량 건물 담보에 3억원가량 대출해줬다면 이 상품은 여기에 신용대출로 9000만원~1억2000만원을 더해주는 상품이다. 또 최근 환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환 위험이 부각한 점에 착안, 외환은행과 거래가 없는 중소기업에도 환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다음달 초 신용보증기금에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신보는 이 재원을 바탕으로 창업기업이나 기술 유망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국민은행은 또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R&D관련 대외협약 및 대출지원 확대, 해외진출기업의 해외사업확대 및 해외거래처 개척 지원을 위한 대외기관 협약을 통해 서비스 등을 계획하고 있다. 2·3차 하도급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하도급 지원시스템 협약 대기업 확대도 추진한다. NH농협은행은 여러 부서에 산개된 중소기업 지원을 총괄하고 기업의 생애주기 단계에 맞는 금융지원 전략을 수립하고자 중소기업금융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었다. 또 올해 중소기업 신규대출 목표액을 15조원으로 작년보다 3조2천억원(27%) 확대했다. 조만간 중소기업 관련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관계부서 합동회의를 열어 1분기 중소기업 지원 규모를 종전 계획된 1조8000억원에서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시중은행의 높은 문턱 때문에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생력 있는 중소기업이 일시적인 자금 애로로 경영난을 겪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2
- 한국감정원, 하우스푸어 적극 지원 전략경영회의 개최한국감정원이 하우스푸어 대책 등 새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한국감정원은 21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동양생명인재개발원에서 전략경영회의를 갖고, 새 정부의 부동산정책 이행을 위한 중점 지원과제를 발굴해 국민 주거안정에 기여하는 부동산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임원과 처실장, 전국 지점장과 부장급 140여명의 간부가 참석했다. 감정원은 앞으로 하우스푸어의 보유주택 지분매각시 지분가격 또는 기초자산가액을 산정해 제공할 계획이다. 새 정부 가계부채 대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보유주택 지분매각제도의 성공적 도입을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보유주택 지분매각제도는 주택의 일부지분을 공공기관 등에 매각하고, 매각한 지분에 대해 임대료를 지불하면서 계속 거주하는 제도를 말한다. 감정원은 또 '전월세상한제' 도입시 인상률 제한의 기준이 될 적정가격과 통계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동산 거래시 안전하게 믿고 쓸 수 있도록 매매·전세, 공시가격, 실거래가, 단지배치도, 지역동향 등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기존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과 정부정책에 필요한 업무를 개발해 공정하게 수행해 나가는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