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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도전을 위한 선택, 목동 지역 독학재수학원 안내 정시 합격자 발표가 이어지면서 재수를 결심하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지금부터 10개월이란 시간은 재수생들에게 더 없이 중요한 시간이다. 그래서 자신의 학습 스타일에 맞는 재수학원을 선택하기 위해 고심을 많이 한다. 최근엔 독학재수학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자기주도학습을 하며 필요에 따라 인강(인터넷강의)이나 단과 수업을 들으며 학습을 보충하는 방식이다. 자기주도학습을 기본으로 하지만 학습과 생활까지 관리해주기 때문에 의지가 다소 약한 경우라도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재도전을 위한 선택으로 일산지역 독학재수학원을 소개한다. 자율속 규율, 공부만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독학재수 시스템.‘독학메이트학원’‘독학메이트학원’은 개원 6년차 독학재수 전문 학원이다. 학생별로 최적의 공부 계획표를 제공해 주는 학원 시스템으로 매해 꾸준한 입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자기주도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단과학원과 연계하여 인강, 단과강좌, 과외까지 활용해 학생별로 모두 다른 공부 계획을 제시한다. 학생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결과를 낼 수 있는 계획을 제시한다. 계획수립은 원장과 과목별 전문 강사들의 도움을 받는다.자신만의 공부 계획을 바탕으로 독학메이트만의 ‘자율 속 규율’이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해 준다. 타인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전문강사의 도움을 받고 싶은 상위권 학생이라면 독학메이트학원은 최적화된 독학재수학원이 될 수 있다. 위치 양천구 신정4동 1008-12 4층문의 02-2691-1318인강+자율학습의 최적의 환경 ‘이투스24/7’ 목동오목교 학원재원생 기준 국내 1위 청솔학원과 대한민국 인강 1위 이투스의 관리와 교육시스템을 접목한 이투스247 목동오목교 학원이 재수정규반을 모집한다. 관리형 독서실이나 독재가 아닌 맨 파워와 시설과 프로그램이 최고 수준으로 결합한 재수학원을 지향한다. 다만 개인 수준과 그에 따른 집중학습 과목에 대한 배려 없는 일방 통행식 강의 위주의 시스템이 아니라 인강과 자율학습, 그리고 피드백 테스트를 통한 오답 다면풀이로 학습의 효율을 최고로 끌어올린다. 이투스 재원생에게만 주어지는 이투스콘텍츠팩은 학습, 평가, 입시, 관리 등 온오프라인 콘텐츠만을 모은 학습 패키지이다. 무제한 제공되는 인터넷 강의와 함께 모의고사 및 입시전략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망라해 제공한다, 또한 입시연구소를 통한 수시 및 정시 컨설팅도 연중 이루어진다. 위치 양천구 목동동로 73 양지빌딩 2차 13층문의 02-2651-0247 목동 입시의 절대강자 PGA 전문가집단학원이 만든‘PGA독학 365학원’‘PGA독학 365학원’은 재수종합반과 독학재수의 장점에 더해 목동 입시를 이끌었던 PGA전문가집단학원의 입시전략 노하우가 결합하여 만들어졌다. 우선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독학 생활을 감안해 철저하게 생활을 관리한다. 오전 7시 50분에 등원하여 자율학습을 마치는 밤 10시까지 모든 일과를 세분화하여 관리한다, 교과관리와 단과 수강, 입시전략 컨설팅에 관한 한 PGA전문가집단학원의 증명된 노하우가 그대로 접목된다. 특히 대성학원 입시전략팀장을 거친 유창원 원장은 500회 이상의 대입설명회를 진행 한 바 있다. 풍부한 입시 데이터에 기반한 독보적인 입시전략 1:1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생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머무는 만큼 원내 공기질에 특별히 관심을 두어 세스코에 의한 관리 솔루션을 도입했다.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61 양지빌딩 11층문의 02-2643-1658목동 독학재수관리학원 일으키움 목동 독학재수 관리학원 ‘이르키움’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여타의 학원에서 높은 수업료를 지불하고 들어야 하는 강의들을 돈을 내지 않고 내 시간에 맞춰 소수로 들을 수 있다. 영어 과목의 경우 20년 동안 학원과 대학에서 학생들을 직접 가르쳐온 노양래 원장이 직강을 한다.수학과 국어 과목도 오랜 경력과 실력을 갖춘 명문대 출신의 현직 재수종합반 강사들로 배치해 원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한 반의 인원을 소수로 만들어 운영하기 때문에 1:1 지도를 받을 수 있어 모르고 넘어가는 부분을 없애고 원생의 이해를 돕는 수업 방식이다. 평상시에도 궁금한 부분은 인터넷을 통해 질문하면 답변을 바로 들을 수 있어 실수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위치 양천구 신정동 994-5번지 2층(목동역 7번 출구 바로 앞)문의 02-2690-7833독학재수학원의 정석, 와신상담학원목동 와신상담은 정규반과 특강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규반은 강제이고 특강반은 본인 선택이다. 정규반은 자습반으로서 수업이 없지만 일부분은 학원 진도에 맞추어 공부하고 있다.수업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8시~22시 까지는 강제 출석이고, 자습시간과 쉬는 시간이 엄격히 구분된다. 일요일이나 법정 공휴일은 학원을 개방하나 출결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40명당 한 분의 생활담임 선생님이 계셔서 학생의 전반적인 생활을 관리해준다. 인강은 개인 노트북이나 pmp로 들을 수 있으며 반드시 관리강사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남녀 분리 된 공간에서 공부 한다. 매일, 매주, 매달 테스트가 있습니다.과목마다 수준에 맞추어 과목별 학습 담당 과목 선생님들이 있고, 반당 인원은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달에 한번 모의고사 실시하고 분석 상담한다. 위치 양천구 신목로2길 66(오목교역 5,6번 출구)문의 02-2645-2628 2018-02-08
- 노원도봉지역 재수생을 위한 재수기획(2) 2019 재수학원 선택 가이드 2018학년도 대입이 마무리단계에 돌입했다. 정시전형 지원이 마무리되었고 2월 6일까지 합격자가 발표되는 상황이다. 정시 미등록에 따른 추가합격 통보가 남아있지만 이를 기대하기 힘들거나 목표대학에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은 재수를 고민하게 되는 시점이다. 특히 재학생의 경우 수시(6장)와 정시(3장)를 입시원서를 작성하지만 정시에서는 유독 합격을 장담하기 어렵다. 매년 15만 명(N수생 포함)이 재수의 길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원·도봉지역 학생 역시 매년 재수를 선택하는 학생 수가 줄지 않는 상황. 2019학년도 재수를 결심한 학생들을 위해 재수종합학원, 독학재수학원, 재수기숙학원 등 종류도 다양한 재수학원 선택을 위한 가이드를 정리했다.도움말 노원세일학원, 남양주스카이에듀기숙학원, 학림중계독학재수학원참고자료 종로학원 재수 성공전략 설명회 자료 재수종합학원> 규칙적인 생활과 검증된 수능중심 커리큘럼이 강점재수를 선택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전통적이고 일반적인 재수학원의 유형이다. 오전 8시부터 오후10시까지 수능과목을 중심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원별 차이는 있지만 정규수업과 종례, 야간 자율학습까지 학원 커리큘럼에 맞춰 학습이 이루어지고 학칙 역시 엄격한 편이다.노원 세일학원 재수부 이긍섭 부원장은 “재수는 실패가 아니라 부활을 위한 도약이다. 재수종합학원은 내신, 스펙 쌓기, 각종 교내외 활동참여 등으로 재학생 때 절대 부족했던 학습량과 학습시간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타율적인 관리가 필요한 학생에게 유리하다. 규칙적인 통학, 학원 규칙 등 고교시절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어 낯설지 않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며 “가정에서 잠자는 시간외에는 수능과 논술에 맞춰 공부에 효율적으로 집중하는 시스템을 지원한다.”고 설명한다.재수종합학원은 수십 년 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검증된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6월 모의평가를 기점으로 1학기, 9월말까지 2학기, 10월부터 수능까지 3학기로 구분하여 운영되며 과목별 전문 강의는 물론 철저한 학습관리, 담임 책임제, 엄격한 학사관리가 특징이다. 재수종합학원 선택할 때는 학원 강사, 인지도, 생활관리, 논술수업 여부, 학습 분위기를 따져보고 결정해야 된다. 학생수준별 체계적인 관리와 부족한 과목에 대한 보충수업이 진행되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교육비는 월90만원부터 120만원선. 정해진 시간과 공간에서 공부하기 어려운 학생, 학원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실력이 낮은 학생은 적응이 어려울 수 있다.독학재수학원> 혼자 공부? NO, 학생별 학습관리는 물론 입시까지 밀착관리! 독학재수는 정해진 커리큘럼이 아닌 스스로 시간을 정하고 교재와 보강학습을 결정, 자기주도 학습을 전제로 한 재수방식을 의미한다. 초창기에 ‘독서실형 독학’으로 학원에서 강의를 듣고 독서실에서 ‘학생 혼자 공부’하는 것으로 인식되었지만 최근에는 입시전문 기관들이 자기주도 학습과 전문적인 입시관리를 책임지는 독학재수시스템을 갖추며 진화했다. 재수종합학원, 기숙학원에 비해 저렴한 교육비로 인해 학생들의 선호도 역시 높다. (교육비 월 40~50만원_ 인강비용 별도)학림중계독학재수학원 조원익 원장은 “독학재수학원에서는 과목별 편차가 심한 학생의 경우 자신의 학습능력에 맞춘 학습설계가 가능하고 스스로 성향을 고려하여 현장강의 또는 인강을 선택하는 등 맞춤식 학습전략을 짤 수 있다. 또한 학습계획의 실행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학습점검과 피드백을 받고, 상담을 통해 심적인 동기부여도 받을 수 있다.”고 전한다. 또한 학습전략에 맞춰 필요한 인강, 취약과목에 대한 외부강의 등을 수렴하여 일관된 자기중심으로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도 강점이다. 최근에는 과목별 전문 강사가 상주하며 부족한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입시상담, 생활 관리까지 도와준다. 조 원장은 “독학재수학원에서는 학습역량과 학습의지가 강한 학생들에게는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고, 반면 역량과 의지가 약한 학생들 역시 학습습관, 태도, 학습계획 및 실행 등 세밀한 개인별 맞춤 관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덧붙인다. 독학재수학원을 선택할 때는 직접 학원을 방문하여 하루 14~15시간을 지내는 자습실을 비롯해 외부 환경도 살펴봐야 한다. 또한 학생성향을 고려하여 현장강의, 학습점검 여부, , 모의고사 실시여부도 미리 알아봐야 한다.재수기숙학원> 학습 방해 환경 차단 & 오직 공부에만 몰입!재수기숙학원은 학생들이 기숙사에 들어가 24시간 생활하면서 학습에만 집중하는 시스템으로 영역별 강사들이 직접 수업에 참여하여 종합재수학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점은 무엇보다 ‘몰입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학습을 방해하는 환경을 완전히 차단하여 학생들이 24시간 오로지 공부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남양주 스카이에듀기숙학원 김재원 원장은 “재수기숙학원에서는 재수성공이라는 길고 험한 과정에서 스마트폰이나 SNS, 웹툰 등 공부를 방해하는 환경을 미리 차단하고 학생들이 24시간 함께 상주하면서 서로 경쟁하고 한편으로는 격려하면서 목표를 향해 함께하기 때문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며 “과목별 스타 강사진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배울 수 있고, 자기주도적인 학습과 독립적인 생활습관도 밀착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한다.또한 과목별 학원으로의 이동시간 절약, 등·하원 시간 절약, 자기주도 학습시간 확보, 심적인 독립도 장점이다. 대부분 외곽에 위치해있는 재수기숙학원을 선택할 때에는 10개월 동안 부모와 떨어져 학생이 혼자 지내는 만큼직접 학원을 방문하여 학생이 24시간 지낼 환경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기숙사(2인 1실/4인1실)규모와 식당, 식단, 그리고 학생이 취약한 과목의 경우 탄탄한 강사진 참여와 클리닉 수업도 확인해야 한다.또한 남녀가 함께 생활하는 기숙학원의 경우 생활 관리는 물론 이성간의 교우관계에 대한 철저한 관리도 가능한지 확인해봐야 한다. 최근에는 남, 여학생 전문 기숙학원이 있어 학생 성향에 맞춰 선택을 고민해볼 필요도 있다. 수강료는 250만원~280만 원대(기숙사비용 포함)<학교 내신 등급대별 재수학원 선택 유형>구분1등급대2등급대3등급대4등급대5등급대6등급대7등급대 8등급대계정규2.811.219.325.324.012.34.10.5100독학3.118.828.922.716.48.61.60.0100기숙4.38.78.721.752.20.04.30.0100출처: 종로학원 재수설명회 자료 2018-02-08
- 2019학년도 재수 성공 전략 강남 지역 학생들의 재수 비율은 다른 지역보다 높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강남 재수생(N수생 포함)이 대학입시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학생의 성향에 따라 재수학원 선택 기준이 다르고, 그에 따른 성공 사례도 천차만별이다. 지난 호 ‘2019학년도 재수 전망 및 성공 전략’에 이어, 재수기획 두 번째로 ‘재수학원 유형별, 강남학생 재수 성공 사례’를 모아봤다. 도움말 김재원 원장(남양주스카이에듀기숙학원)·두영일 팀장(강남비상에듀학원)·장문성 원장(서초종로학원)정용관 총원장(숨마투스 강남 의치대전문관·스카이에듀)·이승환 원장(숨마투스 선릉예체능전문관)재수종합학원재수종합반은 기본적으로 고등학교 생활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학교처럼 반마다 담임이 있고, 반별로 학생들이 편성되며, 반 편성도 문·이과 계열을 구분해서 편성한다. 하지만 수업관리와 학생관리는 학교보다 엄격하고 세심하다. 학교와는 달리 학생의 성적에 따라 세분화된 반 편성을 하고, 학과담임과 생활담임 그리고 대학생 멘토 등이 학생의 학습과 생활, 개별학습 상태 등을 촘촘히 관리한다.강남비상에듀학원 두영일 팀장은 “학생들은 등원 후 자신에게 맞춰진 수능강의를 듣고 개별과제를 부여받아 자율학습을 실시한다. 개인별 성적 등은 누적되어 학생 개개인에 맞는 진학 컨설팅의 자료가 된다”며 재수종합반에 대해 설명했다. 일반적인 재수종합학원은 학생에 따라서 수업과 자습의 비중이 달라지거나 과목별 편차가 심하면 개별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두영일 팀장은 “강남비상은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학생 수를 과감히 줄이고, 과목별로 수준별 수업을 한다. 학업 수준에 따라 수업과 자습시간을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강민우 학생(가명) _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합격Q1. 재수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내신 점수는 좋은 편이어서 당연히 수능도 잘 볼 거라 생각했지만 국수영탐구가 ‘25234’로 참담했어요. 그동안 체계적으로 공부해본 적이 없어서 전 과목 성적 향상을 목표로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저는 국어, 영어보다 수학 성적이 유독 낮은 편이라, 과목마다 수준별 수업을 하는 재수종합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죠.”Q2. 재수기간 동안 어떻게 약점을 극복했나?“가장 취약했던 수학은 수준이 낮은 반에서 다시 시작했어요. 인원이 많지 않은 소수 정예반에서 부족한 점을 채우고 실력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 수업시간 교재 외에 개인적으로 풀던 문제들도 지속적으로 풀고 모르는 것은 질문을 많이 했어요. 문제집을 많이 풀어봤던 것이 수학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6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점수가 오르며 자신감이 생겼고, 9월부터 일주일에 2번 전 과목 실전 모의고사를 봤어요. 체력적으로 공부하는 게 힘들었지만, 덕분에 수능 시험장에서 떨지 않고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의·치대 재수종합학원 의·치대를 목표로 하는 자연계열 최상위권은 정시뿐 아니라 수시 전략도 함께 세워야 한다.숨마투스 강남 의치대 전문관·스카이에듀 정용관 총원장은 “내신 1.8~1.9등급이라도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학생부종합전형이나 논술로 합격하는 경우도 많다.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열린 가능성을 갖고 의대 진학 로드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정시에서 아쉬운 점수 차이로 불합격하거나 수능 시험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재수를 결심하는 학생들도 있다.이에 정 원장은 “스스로 ‘유리 멘탈’을 극복하는 것이 먼저다. 강남 최상위권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공부 습관이 배어 있기 때문에, 마인드컨트롤이 학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김하은 학생(가명) _ 이화여대 의과대학 합격(6년 장학생)Q1. 재수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고3 때 수능 시험을 망친 뒤 점수에 맞춰 경기권 대학 공대에 진학했어요. 1학기를 다닌 뒤 주변 사람들의 격려로 한 번 더 도전해보기로 하고 뒤늦게 반수를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재수를 시작하면서 ‘또 수능을 못 보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앞섰고, 늘 신경이 쓰였죠. 다시 공부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스스로 이전과는 달라지려고 노력했습니다.”Q2. 재수기간 동안 어떻게 약점을 극복했나?“늦게 재도전을 결정해서 하루 24시간을 남보다 알차게 보내야 성적을 올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새벽에 일어나 학원이 열리는 시간까지 공부하다 일찍 등원해서 먼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밤에는 그날 다 못한 공부 분량을 마저 하거나 자기 전까지 쉬엄쉬엄 어려운 수학 문제들을 고민하다가 잠들곤 했어요. 평상시에는 늘 저만의 인덱스카드를 들고 다녔어요. 탐구과목에서 암기할 개념이나 헷갈리는 선지, 자주 하는 실수 등을 메모했고 통원하거나 운동 겸 산책할 때 들고 다니면서 부담 없이 읽으며 낭비하는 시간 없이 보냈습니다.”예체능 재수종합학원예체능 재수종합학원은 실기와 수능을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관건이다. 관리적인 측면이 중요하다 보니 더블 담임제(학생관리 강화)를 두고 학과 담임과 학생 담임이 한 반을 관리한다.숨마투스 선릉 예체능전문관 이승환 원장은 “수능, 실기 두 가지를 병행하면서 각종 유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실기 학원과의 등·하교 상황 공유 및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또, 학생별로 담당 국어, 영어 선생님이 배정하는 개인별 학습 멘토 담당제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두 가지를 동시에 준비하다 보니 수능만 준비하는 재수생보다 불안감이 클 수밖에 없다. 이에 이 원장은 “멘탈 관리 프로그램도 있다. 월 1회 멘토 특강을 열어 자신감을 회복하고 학습 동기부여를 한다. 명문대 선배나 명사, 심리전문가 특강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이민아 학생(가명) _ 홍익대 미대&자율전공 동시 합격(수시)Q1. 재수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수능에서 실패한 뒤 나에 대해 객관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에,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 나의 성향에 맞는 재수학원을 찾아야겠다고 마음먹고 ‘성취감’과 ‘현실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학원의 장학금 제도는 학습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었고, 차근차근 입시 계획을 세워나갈 수 있었죠.” Q2. 재수기간 동안 어떻게 약점을 극복했나?“‘컨디션 관리도 실력’이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예전에는 열심히 하면 된다며 저를 혹사하는 방식으로 공부했거든요. 컨디션이 좋을 때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공부 효율을 높이고, 힘들땐 휴식을 가져 긴 수험기간 동안 지치지 않고 꾸준한 공부량을 유지할 수 있었죠. 실기와 수능의 배분 역시 자신의 상황에 알맞게 판단해서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학원 담임선생님과 과목별 선생님들의 충고도 귀담아들으며 체계적으로 준비해나갈 수 있었습니다.”재수기숙학원재수기숙학원은 잠자는 시간까지 24시간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 모든 외부의 유혹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시스템이 특징이다. 서울과 인접한 재수기숙학원들은 접근성이 좋은 데다, 도심과 떨어져 있어 학생들이 학업에 더 몰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남양주스카이에듀기숙학원 김재원 원장은 “실력을 검증받은 전임 강사진의 수업과 철저한 학습관리, 스카이에듀 온라인 강사의 2018-02-08
- 남과 비교하지마라! 공교육과 사교육 양쪽 현장에서 23년간 학생들과 호흡하며 많은 인생의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 왔다. 개인의 각각 다른 상황을 극복하고 획일적인 평가 시스템을 통해 검증 받아야만 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은 남들과 비교되어지는 것이다. 교육현장에서 소중한 자녀들이 부모님과 지인들로부터 듣게 되는 비교평가는 학생들의 현재 성적이 미래 성적이 되게 만드는 가장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물론 현재보다 나아질 미래를 위한 동기부여와 촉진제 역할의 비교 자체를 부정적이라 말할 수는 없다. 단, 학생 현재의 내제된 잠재성과 미래의 변화 가능성을 배제한 비교는 안 된다는 것이다. 남과 비교대신 자녀의 과거 성적 모습과 미래에 만들어질 성적 모습을 비교하게 해야한다.과거는 절대 미래가 될 수 없다!우리 학생들은 누구나 하나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정체성’은 학생 자신의 자존감을 형성시키면서 모든 학습 수행능력을 긍정적으로 향상시켜 나간다. 남과의 비교는 ‘정체성’을 형성시키고 학생 자신의 미래상과의 비교는 ‘+정체성’을 극대화시킨다. 그래서 이 치열한 경쟁 시스템에서 미래의 꿈을 향해 즐기면서 달려갈 수 있을 것이다.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또 하나의 원동력은 칭찬이다. 과거와 비교하고 현재를 칭찬하며 독려할 때 학생들은 한 발 더 앞서가는 목표를 세울 수 있다. 즉, 추상적인 목표가 아닌 구체적인 학습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가게 된다. 학생 스스로 꼭 그 모습으로 달려가고픈 목표점이 생겼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빛나고 찬란한 미래상을 보여주기 위해 이 순간 학생들로부터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한 책임과 역할에 대해 엄중하고 두려운 마음가짐을 가지고 교육현장에서 하루하루를 채워 가야 한다. 학생들을 소중하다고 여겨질 때 소중한 사람이 되고 위대한 사람이라 여겨질 때 위대한 사람이 되어진다.윤한나원장민족사관국제학원문의 02-562-1535 2018-02-08
- 리포터 ‘잇 북’ ‘그래~ 정말 나도 그래!’ 내 마음을 알아주고 대변해 주는 것 같은 유난히 공감 가는 책들이 있다. 특히 요즘 나오는 신간들은 제목 한 줄만으로도 마음을 충분히 끌어당기는 강한 임팩트를 가지고 있다. 요즘 나온 신간, 화제의 책은 뭘까? 재미와 감동 또는 인생을 위한 새로운 깨달음과 가르침이 되는 책은 뭐가 있을까? 강남서초 내일신문 리포터들이 요즘 즐겨 읽는 책들과 함께 추천하는 도서들을 모아봤다.난민 소녀 리도희지은이 박경희펴낸 곳 뜨인돌 출판사가격 11,000원“아, 내 조국은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걸까?나도 모르게 조국이라는 말을 쓰는 내가 낯설기 시작했다.”“조국? 내 조국은 어디일까? 남한? 북한? 엄마 아빠가 있는 곳인가,여권을 발급해준 대한민국인가?”난민의 삶에서 발견하는 우리 사회의 민낯<난민 소녀 리도희>는 자유를 갈구해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곳을 떠나 부평초처럼 여러 나라를 떠돌지만, 어느 나라에서도 자유를 얻지 못하는 탈북 난민의 삶을 다뤘다. 아빠가 정치수용소에 갇히자 위험을 피해 북한을 떠나는 도희와 엄마. 목숨 건 탈북도 잠시 엄마는 도희 혼자 캐나다로 보낸다. 캐나다에서 만난 브로커에게 사기당한 도희는 낯선 땅에서 혼자가 되지만 다행이 한국 음식점 사장님의 도움으로 머물 곳을 마련한다. 난민 신청은 꼬여만 가고 엄마가 위험에 처했다는 전화를 받는 도희. 엄마의 행방을 알 수 있다는 희망으로 도희는 대한민국으로 간다. 3개국을 떠도는 도희의 모험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 곁에는 적지 않은 난민이 있다. 다만 우리의 무관심으로 보이지 않았을 뿐. <난민 소녀 리도희>는 탈북 난민에 대해 우리도 모르게 쌓아온, 아니 애써 외면해왔던 마음의 벽을 조금씩 허물어주는 작품이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남아있는 나날지은이 가즈오 이시구로옮긴이 송은경펴낸 곳 민음사가격 1 3,000원“관심의 초점을 현재로 맞춰야 한다. ”“즐기며 살아야 합니다. 저녁은 하루 중에 가장 좋은 때요.”적극적인 시선으로 남은 인생 잘 활용해야<남아있는 나날>은 한평생을 집사로 일하면서 독신으로 살아온 한 남자의 이야기다. 2017년도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작품은 여러 개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남아있는 나날>은 부커상을 받은 작품이자 동명의 영화 ‘남아있는 나날’의 원작이기도 하다. 누구든 자기가 일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한 우물을 파면서 몰두하다가 문득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면 과거에 놓쳤거나 안타깝게 못했던 일에 대한 후회를 하는 경우가 있다. 집사인 주인공 스티븐슨 역시 오래 모시던 주인을 보내고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면서 난생 처음으로 여행을 하게 되고 그 와중에 그의 인생을 차분히 되돌아볼 기회를 갖는다. 그는 훌륭한 집사, 즉 아마추어가 아닌 전문적인 집사가 되기 위해서 매번 최선의 선택을 하면서 그의 생을 충실히 살아왔다. 주어진 순간마다 최선의 선택을 하면서 훌륭한 집사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던 스티븐슨 역시 무엇인가를 분명 놓쳤다. 작가는 스티븐슨을 통해 사람은 결코 과거의 가능성에 매달려 살 수 없으며 항상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쇼코의 미소지은이 가최 은영펴낸 곳 문학동네가격 12,000원“이제 나는 사람의 의지와 노력이 생의 행복과 꼭 정비례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안다.엄마가 우리 곁에서 행복하지 못했던 건 생에 대한 무책임도,자기 자신에 대한 방임도 아니었다는 것을.”마음이 쉽게 부서지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위로가족, 친구, 선배, 후배, 동료…나와 가까운 관계를 맺는 이들을 부르는 호칭이다. 이런 호칭을 떠올리면 으레 따뜻함, 친밀함, 사랑 같은 추상적 감정이 연상된다. 나를 가장 잘 이해해주고, 아껴줄 것만 같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좀 더 냉철하게 생각해보면 사실 가까운 관계 속에서 상처를 입고 상처를 주는 일이 무수히 많다. 영원한 관계가 있을까? 진실 된 우정은 무얼까? 사랑하는 사람의 모든 걸 다 이해하고 감싸 안을 수 있을까? 난 그때 이 사람을 진짜 이해하고 사랑했던 걸까? <쇼코의 미소>를 읽다보면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맺고, 깊숙한 관계가 되고, 어떤 계기로 관계가 단절되고, 그래서 외로운 이들을 만나게 된다. 그 외로움은 정말 자세히 바라보지 않으면 눈치 채기 힘들다. 그래서 주인공들이 상처를 주고, 치유되고 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내 마음도 차갑게 식었다가 혹은 따뜻하게 녹는 경험을 하게 된다. 최은영 작가의 말처럼 혹시 ‘선천적으로 마음이 특별히 약해서 쉽게 부서지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큰 위로를 받을 것이다.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지은이 김수현펴낸곳 도서출판 마음의숲가격 13,800원“결국 점이라는 건, 홍삼가루가 5% 첨가된 홍삼 캔디처럼 약간의 진실이 함유된추측일 뿐이다. 우리는 삶에 확신을 얻고 싶어서 점을 본다.하지만 노스트라다무스가 관 뚜껑을 열고 나온다 해도 미래는 장담할 수 없다.”괜찮아, 너도 나도 어른이 처음이라……우린 지금 꽤 괜찮은 어른으로 살고 있는 걸까?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냉담한 현실에서 어른살이를 위한 to do list’라는 부제처럼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법에 대해 말한다. 사회생활이 녹록지 않다면, 부부 사이가 멀게 느껴진다면, 아이들 뒷바라지로 나를 잃어버리고 사는 아빠·엄마라면, 혹은 어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찰해봄직한 문제다.‘아무런 잘못 없이 스스로를 질책해야 했던 나와 닮은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다. 우린 잘못이 없다고. 나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도 된다고 말이다.’ 책 속의 한 구절을 떠올리며 어른의 의미를 곱씹다보면, 지극히 평범하고 보잘것없게 느껴지는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아빠 성동일이 딸에게 “아빠도 태어날 때부터 아빠가 아니자네. 아빠도 아빠가 처음인디. 긍께 우리 딸이 쪼까 봐줘”라는 대사처럼, 어른살이에 지친 모두에게 한마디 위로를 건넨다. “괜찮아, 그대도 나도 어른이 처음이라……”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눈보라 체이스지은이 히가시노 게이고펴낸 곳 소미미디어가격 13,800원“고스기 씨는 꿈틀하는 게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는 말이에요.장기 말이라고 그저 하라는 대로 움직이기만 해도 되나요?때로는 자신의 의사에 따라 움직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그 결과, 한 방 크게 역전의 공을 세워버리면 진짜로 속이 시원할걸요?”스키장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 추격 스릴러<눈보라 체이스>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용의자 X의 헌신> 등으로 유명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간 소설이다. 지난해 12월에 국내에 출간된 이 소설은 눈으로 뒤덮인 스키장을 배경으로 시작해 스키장에서 끝나는 추리소설로 그야말로 겨울철에 딱 어울리는 책이다. 스키장을 다녀온 후 갑자기 살인 용의자가 되어버린 주인공 와키사카 다쓰미가 살인이 벌어진 시각에 스키장에서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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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평생 시력 지킴이, 드림렌즈 2016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0~14세 어린이의 23.7%가 근시라고 한다. 근시 유발 요인은 크게 부모의 근시력 같은 유전적인 요인, 안구성장 등 신체적인 요인이 있다. 하지만 최근 어린이 근시 비율이 높아지는 이유는 생활 속에서 컴퓨터나 핸드폰 등을 수시로 접하고, 운동보다는 실내에서 학습하는 등 환경적 요인이 더 크다.따라서 성장기 아이의 근시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초등 저학년 시기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초등 저학년이 평생 시력의 골든타임인 셈이다.근시 진행 속도와 정도에 주의 일단 근시가 시작되었다면 사실상 정상시력으로 되돌리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회복보다는 근시의 진행을 더디게 해주는 방향으로 신경 써야 한다. 아이들의 경우 안구성장으로 인해 수술적 방법이 부적합하므로 드림렌즈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드림렌즈는 하드렌즈 중 하나로, 잠자는 동안 꾸준히 착용하면 근시교정의 효과가 있다. 원리는 간단하다. 각막의 중심부분을 눌러 모양을 평평하게 만들어 굴절력을 낮춰주고, 이로 인해 앞에 맺히던 상이 뒤로 옮겨져 망막에 초점이 맺히게 되면서 근시를 교정한다.보통 드림렌즈 착용을 중단하면 눌렸던 각막이 원래 상태로 회복되면서 시력도 원래대로 돌아간다. 그러므로 좋은 시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드림렌즈를 매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 때, 드림렌즈는 근시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것이지 원래대로 회복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예를 들어 1년에 한 번씩 안경의 도수를 교정해야 하는 아이가 있다면 드림렌즈 착용 후 2년에 한 번씩 렌즈를 교체하게 된다는 의미다. 드림렌즈를 꾸준히 착용한 이후 성인이 되어서도 라식이나 라섹 등 수술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고, 계속 드림렌즈를 착용하여 교정시력으로 생활할 수도 있다.드림렌즈 안과 선택 기준드림렌즈는 운동량이 많은 아이들이 안경을 쓰면서 느끼는 불편함이 없도록 해주고, 안경으로 인해 얼굴 골격이 변하는 것을 막아줘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는 아이들에게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드림렌즈의 효과를 제대로 느끼려면 하루 7~8시간 이상의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확보해야 하며, 하드렌즈의 일종이라 소프트렌즈보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또한 6디옵터의 고도근시거나 난시가 심하면 드림렌즈 착용이 불가능하다.또, 관리적인 면도 중요하다. 드림렌즈를 착용하거나 제거할 때는 손을 반드시 깨끗이 씻고, 인공눈물을 사용해 안구 건조증을 예방해야 하며, 렌즈의 세척과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그렇다면 드림렌즈 안과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드림렌즈 센터의 박유경 원장은 “드림렌즈도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그러므로 다양한 렌즈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을 찾아가야 아이의 눈에 꼭 맞는 렌즈를 처방받을 수 있고, 그래야 성공률도 높습니다. 또한 렌즈 관리와 사후 정기적인 안과 검사를 철저하게 진행하는 곳을 찾아가야 드림렌즈로 인한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또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진료와 상담이 이루어지는 곳이어야 하고, 그중에서도 아이들 근시 예방에 대한 공감대와 전문 센터를 갖춘 곳이면 더욱 믿을 만합니다. 여기에 우수한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이 뒷받침이 된다면 더욱 좋겠죠”라고 조언한다.6개월에 1번씩 시력검사로 드림렌즈 맞춤 관리 필요드림렌즈는 개개인의 각막 모양에 딱 맞는 렌즈를 착용해야 적응이 수월하며, 렌즈를 착용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이물감 등을 줄일 수 있다.그렇다면 아이들의 안과진료는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아이가 눈을 자주 찡그리거나 비빌 경우, 평소 보이던 물체가 잘 안 보인다고 할 경우, TV를 가까이서 보기 시작했다면 근시 진행을 의심해야 한다. 가까운 거리의 물체를 자주 보는 아이들에게는 가성 근시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 또한 제때 교정하지 않으면 진짜 근시로 진행 될 수 있다. 또한 6개월에 한 번씩은 시력검사를 받고 변화된 시력에 맞춰 안경이나 렌즈의 도수를 조정하는 것이 좋다. 2018-02-08
- 대사성 질환 - 통풍 식습관이 점차 서구화되면서 대사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고 그중 하나인 통풍 질환으로 걷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통풍은 서구사회에서는 약 1%의 사람들이 증상을 보이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라고 한다. ‘통풍’이란 과연 어떤 질병이고, 어떻게 치료하면 좋은지 알아봤다.도움말 류마티스 클리닉 김성윤 내과 김성윤 원장참고자료 보건복지부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통풍’혈중 요산 과다로 형성된 결정체가 조직에 침착해 증상 유발‘통풍’은 혈액 중에 요산이 높은 상태로 오래 지속되면서 형성된 요산의 결정체가 여러 조직에 침착해 증상을 유발하는 대사성 질환이다. 요산의 결정은 모든 장기에 침착할 수 있으며, 질병의 단계와 침범된 장기에 따라 고뇨산혈증, 통풍성 관절염, 통풍성 신질환, 통풍성 신결석증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통풍은 그 발병 기전과 치료법이 비교적 잘 밝혀져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면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 최근에는 식생활이 점차 서구화되면서 통풍의 발병 연령이 과거보다 낮아져 20-30대에 발병하기도 한다.주로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 하지 관절에 급성 관절염 형태의 증상통풍성 관절염 초기에는 약 85-90%가 한 군데 관절에 급성 관절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주로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 하지 관절에 흔히 발생한다. 특히 엄지발가락은 전 통풍 환자의 90% 이상에서 나타나는 가장 특징적인 증상이다.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팔꿈치, 손가락과 같은 상지 관절과 팔꿈치 주위의 활액낭까지도 침범할 수 있다. 증상은 밤에 잘 생기며, 대부분은 손가락을 댈 수 없을 정도로 격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급성 발작을 잘 일으키는 요인은 음주, 수술, 출혈, 감염, 일부 약물의 복용, 방사선을 이용한 암 치료, 과식과 과로 및 심한 운동이나 심한 타박상 등이 있다. 대체로 환자의 관절증상은 수일~10일 이내에 저절로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재발의 빈도가 낮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혈중 요산치가 높을수록 재발의 횟수가 많아진다.통풍성 관절염을 치료하지 않고 오래 두면 요산의 결정체가 덩어리를 이루어 피하조직에 침착해 딱딱한 혹처럼 된다. 이런 조직은 신체 어느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신장에 요산의 결정체가 침착해 급성 또는 만성적인 신장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콩팥·요로 결석, 만성적인 관절 통증과 변형, 운동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장기적 예방과 치료 필요대부분의 환자들이 관절염의 통증에만 관심을 두고 통증이 사라지면 치료를 중단한다.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 일생동안 재발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이 도중에 치료를 중단해 심한 합병증으로 고생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일단 통풍 진단을 받으면 장기적인 예방 대책과 치료가 필요하다.통풍에 흔히 쓰는 약물은 요산의 생산을 억제하는 약물과 소변으로 요산을 많이 배출시키는 약물로 구분된다. 약물의 선택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요산의 양, 신장의 기능, 피하결절의 유무에 따라 달라지므로 전문가의 처방을 따라야 한다.통풍은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이 흔하게 동반되므로 적당한 운동과 식사조절을 통해 정상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김성윤 원장과 통풍 알아보기 Q&A통풍의 원인은 무엇인가요?통풍은 혈중 요산이 증가해 발생합니다. 요산은 크게 두 가지 경로로 만들어지는데 하나는 섭취한 음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퓨린이 분해돼 만들어지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 몸에서 파괴되는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경우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요산은 대부분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따라서 요산의 생성과 배설이 균형을 이루게 되면 혈중 요산이 정상 범위(성인 남성 7mg/dl, 성인 여성은 6mg/dl이하)를 유지합니다.혈중 요산 수치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높게 나타나며, 대부분의 통풍 환자들은 요산이 많이 만들어지는 것보다는 신장을 통해 배설이 잘 되지 않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중 요산이 높을수록 요산 결정이 잘 만들어지고 이런 상태가 10년 이상 지속되면 마침내 통풍이 생기게 됩니다.통풍은 주로 어떤 사람들이 걸리나요?통풍은 주로 40세 이후의 남성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폐경기 이전의 여성은 유전적인 원인을 제외하면 아주 드문 경우입니다. 40세 이후의 남성에서 관절염이 생기면 가장 먼저 통풍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요산의 대사에 관여하는 특정 효소가 결핍되면 통풍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유전적인 경우는 드물지만 가족 중에 통풍이나 혈중 요산이 정상보다 높은 사람이 있다면 통풍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식이요법은 어떻게 하나요?통풍 환자 중 대부분은 “음식은 어떻게 하나요?” “주의해야 할 음식은 어떤 것인가요?”라는 질문을 합니다. 통풍은 술과 고기를 많이 먹어 생기는 병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질문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음식물이 요산 수치에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엄격한 다이어트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약물치료를 계속해도 혈중 요산이 잘 내려가지 않고 자꾸 관절염이 재발하는 사람이나, 과식을 했다 하면 곧 바로 관절염이 재발하는 사람 또는 급성 증상이 있는 사람은 퓨린이 아주 많은 식사(내장, 육즙, 거위, 정어리, 청어, 멸치, 고등어, 메주, 효모, 베이컨)는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술(특히 맥주)은 요산의 합성을 촉진하고, 만들어진 요산이 신장을 통해 배설되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에 가급적 끊도록 합니다. 물은 하루에 약 1.5~2리터 정도로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을 통해 요산이 잘 빠져나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장에 결석이 생기는 것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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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어 예약·주문해 즐기는 디저트 맛있는 디저트를 발견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마음이 우울할 때 나 스스로를 달래줄 나만의 안식처를 찾은 느낌이다.냉장고에 쟁여놓으니 마음까지 든든해진다.지인들에게 소개해 인정받는, 그래서 예약하거나 미리 주문해먹는 디저트 맛집을 소개한다.이곳 푸딩은 진리입니다프랑스어로 노스탤지어(향수)란 의미를 가진 카페 ‘르말 뒤페이’. 인테리어도 따뜻하고 아늑해 편안함이 느껴지는 곳이다.이곳 대표는 “좋은 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재료비를 아끼지 않아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다”고 르말 뒤페이를 소개한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디저트는 ‘바닐라빈우유푸딩(4500원)’. 점심에 이곳에서 푸딩을 먹고 저녁에 또 방문해 먹거나 포장해가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푸딩이 유명한 곳. 이곳 푸딩이 맛있는 이유는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바닐라빈만을 고집, 인공적인 바닐라향이 아닌 천연 바닐라 향을 추구하기 때문이다.“다이어트를 하시는 분이 토요일마다 우리 카페 푸딩을 드시러 오는데요, 치팅데이(cheating day 보상데이-다이어터들에게 허락된 일주일 중 단 하루, 먹고 싶은 걸 맘껏 먹을 수 있는 날)라 하더라고요. 그런 분들을 보면 정말 감사하죠.”티라미수(6000~7000원)와 브라우니(2800원 오레오/솔티/로키로드), 치즈케이크, 과일컵케이크도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디저트. 이곳 티라미수는 크림치즈 대신 마스카포네 치즈만을 사용해 부드러운 맛의 차이가 크다.오전 11시에 오픈하는데 문을 열자마자 테이크아웃해 가는 마니아들이 많아 인스타그램으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안전하다.위치 송파구 백제고분로42길 23크림치즈가 듬뿍 들어간 수제쿠키위례에 위치한 수제쿠키 디저트 전문점 ‘오뜨 쿠키’. 카페가 아닌 테이크아웃과 택배 전문 과자점이다.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메뉴는 쿠치케(쿠키 치즈케이크 3800원 플레인/말차/오레오)와 크림치즈쿠키(1900원 통밀/딸기/쑥/체다치즈/초코/단호박/모카/단호박 등)으로 메뉴의 90% 이상이 크림치즈가 들어간 쿠키다.“오뜨 쿠키는 고급 쿠키란 뜻으로 색소와 방부제 및 화학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엄선된 재료만을 사용하며 당류를 줄여 건강하고 맛있는 디저트를 추구합니다.”오뜨 쿠키 모든 메뉴를 직접 개발한 이곳 대표의 설명이다.이곳 쿠키는 인터넷(블로그/인스타그램/카카오톡)주문만 가능하며 ‘디저트픽’에서도 주문 가능, 전화주문은 불가하다. 매장을 방문해 주문을 할 수도 있고 직접 픽업도 가능하다.이곳 대표는 “송파는 물론 멀리 부산에까지 전국에서 주문하는 고객들이 많고 한번 주문하신 분들의 재구매율은 80% 이상으로 매우 높다”고 말했다.크림치즈가 다량 함유된 쿠키라 냉장 또는 냉동 보관은 필수다.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낮 12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다.위치 송파구 위례광장로 270 송파와이즈더샵 상가 G동 206호르꼬르동 블루 출신이 직접 굽는 케이크 파란 색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케이크 전문점 제이스 오븐. 이곳 대표의 영어 이름 제이(JAY)을 따 ‘제이가 직접 오븐에서 구워내는 케이크’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 대표는 런던 르꼬드롱블루에서 공부한 재원. 오픈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이곳 대표의 실력을 맛본 마니아들이 생겨나기 시작, 요즘은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까지 찾아오는 고객들이 생겨나고 있을 만큼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화학첨가제를 쓰지 않고 케이크에 들어가는 잼을 포함한 모든 재료를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제이스 오븐 케이크의 특징입니다.”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케이크는 당근케이크(조각 5200원). 당근과 건블루베리, 호두가 가득 들어간 촉촉하고 묵직한 느낌의 케이크 시트와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크림치즈가 어우러진 환상의 맛을 선사한다. 당근케이크만큼 많이 찾는 또 다른 케이크는 요즘 대세인 바나나초코케이크(조각 5200원). 100% 우유 생크림만 사용해 특히 부드러운 것이 특징. 수제 바나나잼과 생바나나를 층층히 넣어 바나나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는 케이크다.얼그레이오렌지케이크, 레드벨벳케이크, 순수치즈케이크, 알함브라케이크, 단호박케이크 등 다양한 케이크가 준비되어 있다.매장에 준비된 홀케이크(3만2000원~6만원)는 바로 픽업이 가능하지만 하루에 나오는 케이크가 한정되어 있어 원하는 홀케이크는 미리 주문하는 것이 안전하다.위치 송파구 송파대로36길 30 101호고급스런 단맛의 ‘뚱’ 마카롱 수제마카롱 전문점 아뜰리에 라라의 마카롱은 100% 아몬드 분말과 이탈리아 머랭을 이용, 촉촉하면서 쫀득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백설탕을 쓰지 않고 비정제 유기농 원당만을 고집해 특별하면서 맛있는 단맛을 느낄 수 있다.이곳의 마카롱은 일명 ‘뚱 마카롱’으로 필링이 꽉 차게 들어가 한 눈에 보기에도 꽤 두툼해 보인다. 들어가는 필링에 따라 마카롱의 종류가 정해지는데 이곳에서는 20~25여 종의 마카롱을 맛볼 수 있다.과일콩포트(과일조림)마카롱으로는 망고, 블루베리, 라즈베리, 유자, 키위, 파인애플, 레몬, 망고후르츠 등이 있다.이곳 대표는 “필링으로 들어가는 콩포트나 잼을 직접 만들거나 만들기 어려운 재료는 유기농 제품으로 선별한 것들을 사용해 맛이 고급스러우면서 좀 더 특별하다”고 아뜰리에 라라의 마카롱을 소개한다.쇼콜라밀크티, 말차, 에스프레소, 페레로로쉐, 소금캐러멜, 기모브(마시멜로우필링), 밀크티, 티라미수, 쿠키앤크림, 크림치즈, 흑임자, 인절미, 가나슈, 헤이즐넛 등 하나같이 맛있는 마카롱 종류들이 다양하다.이곳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만 오픈한다. 그날그날의 메뉴는 인스타그램과 세곡동 지역카페를 통해 공지하지만 특별히 원하는 맛이 있는 경우 미리 예약하면 된다.위치 강남구 자곡로 106 S-플라자 2층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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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키워요 지속되는 한파에 긴 겨울을 집에서만 보내는 일상이 지루하다면 가까운 경기도미술관을 추천한다. 다양한 전시와 연계 체험프로그램으로 우리의 일상 속 사물과 마주하는 사람들의 이면을 찾아보고, 내가 속해있는 환경에서 여러 가지 선·형·태를 찾아보는 새로운 경험을 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키워보자.기획전시 ‘이면탐구자(Inside Out)’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작가들의 신작을 선보이는 연례 기획전 ‘이면 탐구자’ 전시가 3월 25일까지 열린다.삶과 죽음, 도시풍경과 일상, 개인과 공동체의 역사와 기억 등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삶의 여러 면모를 깊이 사유하고 내면화한 10인의 신작 70여점은 현상으로부터 촉발된 표면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위해 그것의 이면, 즉 겉으로 드러나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깊숙이 파고들어 현상을 새롭게 해석한다.신승재 작가의 설치작품 ‘36개의 남겨진 말’에 대해 도슨트는 “36개의 사진 속 집에는 작가의 주관적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사진과 영상 속 디지털 이미지를 영화적 기법으로 화면을 나눠 회화로 배치해 관객들이 그 틈 안에서 다른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한다.노승복 작가의 영상작품 ‘풍경이 된 몸’을 들여다보던 윤은정 씨는 “지나칠 때는 모르던 일상적인 것들을 빛바랜 사진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처럼 인상 깊네요. 작가의 배 밭이 오랫동안 무연고 무덤들을 품은 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삶의 터전이 되고, 버려진 무덤들도 죽음의 종착역이 아닌 또 다른 삶의 풍경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평일엔 미술관이 조용해서 작품을 깊이 들여다보기에 좋다”며 홀로 전시장에 오래 머물렀다.재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도시의 구석구석을 흑백드로잉과 조각으로 표현한 작품, 도시 환경의 변화와 도시화 과정으로 ‘경련하는 풍경’을 키네틱 조각과 사운드로 드러낸 작품 등에서 현대미술의 다양한 면모를 탐구할 수 있다.● 이면탐구자 전시연계 체험공간 ‘탐구자의 방’전시장 마지막에서 만나게 되는 ‘탐구자의 방’은 한 개인의 이면이라는 작은 범주부터 지구 공동체적 이면이라는 큰 주제를 아울러 사유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지도 어플을 사용해 자신의 반대편에 위치한 곳을 탐색하고, 스크린에 비춰진 뒷모습을 관찰하고 그리며 개인과 공동체의 이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상시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교육 상설전시 ‘미술은 폼이다(Art is Form)’우리는 아주 어릴 적 무언가를 손에 쥐고 그을 수 있을 때부터 선을 그렸다. 그 선이 동그라미와 네모, 세모가 되고, 도형들이 모여 별이 되고, 우리가족이 된다.3월 25일까지 1년여 동안 운영하는 교육 상설전시 ‘미술은 폼이다’는 선에서 시작하여 자연의 형·태, 인체의 형·태, 상상의 형·태를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으로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작가의 시선으로 해석하여 표현된 자연의 선과 형태를 감상하고, VR로 세계의 여러 산과 숲을 여행해보면서 일상에서 마주하는 자연의 모습을 다시 한 번 선과 형태로 바라보는 계기를 가져볼 수 있다. 인체의 움직임을 영상과 한국화로 감상하고, 스스로 몸의 선과 형태를 관찰하고 여러 가지 모양을 몸으로 표현해보면서 나에게서 선과 형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과 기계의 작용으로 체험자의 움직임에 따라 화면에 다양한 형태의 선이 그려지면서 다채로운 형태를 보여주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아트와 하늘에 둥둥 떠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대형모빌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활동지로 함께하는 어린이 도슨팅 프로그램 ‘선·형·태를 찾아요’수·목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3시에, 주말에는 오전 10시 30분, 11시, 오후 3시에 유아와 어린이 대상으로 운영한다. 활동지를 기반으로 7가지 작품을 감상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활동지 구입비 천원을 받는다.● 함께 읽는 그림책프로그램 ‘모두의 선·형·태’수,목요일 오후 3시에 유아와 어린이 대상으로 진행된다. 미술관 선생님과 함께 ‘선·형·태’와 관련된 그램책을 읽고 교감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비는 무료다.● 겨울방학 작은 전시 ‘종이조각 이야기’2월 25일까지 종이를 오려 캔버스에 꿰매어 붙이는 박선영 작가의 종이조각 작업을 체험할 수 있다. 유산지를 오리고 다양한 색의 종이를 바느질로 꿰매어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낸다. 단면의 종이가 선으로, 입체로 표현되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선형태를 알아가는 시간을 마련한다. 체험비는 3천원이다.경기도미술관(ggcf.gmoma.kr), 031-481-7033 2018-02-07
- 사회적 약자와 함께 공유가치를 창출하다 커피 생산자들한테 제값을 주고 사온 질 좋은 커피를 마시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공정무역과 공유가치 등으로 소비자들의 의식은 진화한다.기업이 수익 창출 이후 사회공헌활동(CSR)을 하는 것이 단순히 돕는 차원에 머무른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사회적 약자와 함께 경제적 이윤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고 공유하는 공유가치창출(CSV)이 기업의 가치를 지역사회와의 상생으로 변화시키고 있다.사회공헌활동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덴마크 오티콘보청기 안산시화센터를 찾아 이들의 봉사와 나눔에 대해 들었다.질 좋은 제품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덴마크 오티콘보청기보청기 전문센터 운영 11년째를 맞는 오티콘보청기 안산시화센터는 복지관, 경로당, 시청, 구청 등에서 추천을 받아 보청기를 무상후원하며 작은 사랑을 실천해왔다.사용자의 만족도를 고려해 그동안 센터에서는 100만원이 넘는 질 좋은 보청기를 후원했다. 그러나 기증받는 입장에서는 그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거나 재활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간과하고 적극적으로 착용하지 않아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고 만다.김미연 원장은 “보청기는 소리조정, 청소, 배터리 교환 등 여러 번 내방해 관리를 받아야 하는데, 후원해준 보청기 관리를 위해 센터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어요. 그래서 2016년부터는 보청기가 꼭 필요한 이들에게 직접 후원을 하는 ‘사랑의 보청기 나눔’ 행사를 한다”고 했다.보청기 무상 후원으로 양이 착용 도와노인성 난청은 대부분 양쪽 청력이 동반되는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보청기를 한쪽만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양이 보청기 착용은 한쪽 착용에 비해 소음 속에서 어음변별력이 2배 이상 향상된다. 오티콘보청기 안산센터는 양이 착용을 돕기 위해 저소득층과 청각장애우, 국가유공자 등에 매월 5대씩 보청기를 무상 후원한다. 정부보조금 환급 대상자의 경우 본인 부담금 없이 양쪽으로 고급보청기를 착용할 수 있다.사랑의 보청기 나눔 무상 보청기는 덴마크 오티콘, 벨톤, 포낙 등 다양한 브랜드와 오픈형, 귀걸이형, 고막형, 귓속형 보청기 등 난청의 종류에 따라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오티콘 보청기는 최근 기존보다 50배 빠른 뷔록스 칩셋을 탑재해 신호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64채널 오픈1, 48채널의 오픈2, 오픈3의 고 사양으로 세밀한 소리까지 청취가 가능하다.나눔과 봉사로 세상과의 소통 이끌어마음의 상처가 큰 난청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것으로 하루가 시작된다. 어르신 한 분이 “미안해서 안 오려다 왔다”며 귓속 상처를 보여주자 김 원장은 “양쪽 청력이 안 좋은데 보청기를 한쪽만 착용하면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고 귀를 후비게 된다”며 보청기의 음량을 조절해준다. 2013년에 후원받은 어르신은 4년 넘게 꾸준히 관리를 받고 있었다.몸이 불편한 청각장애인, 어르신들이 보청기를 구입하면 1년간 3회에 한해 요양원, 복지관 등으로 찾아가는 홈케어 서비스를 한다. 매년 단원구노인복지관을 찾아 청력검사를 하고, 농아인협회 안산지부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후원물품도 지역의 장애우들이 생산하는 제품을 구입해 직간접적 도움을 주고 있다. 김 원장은 “큰 도움은 아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어요. 지역의 어려운 이들이 세상과 잘 소통할 수 있도록 나누며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2018-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