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6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육은 마라톤이다 교육은 학생이 학교에 적을 두는 기간, 또 학생과 부모가 들여야 하는 정성 등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분명히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이다.미국에 있을 때 해가 바뀌어 갈수록 삼성 휴대폰과 현대 자동차의 시장 점유가 높아지고 호평을 받을 때 덩달아 우쭐했다. 적어도 하드웨어에서는 대한민국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자랑스러운 국가가 된 셈이다.우리나라는 초고속 성장을 이룬 나라다. 속도가 빨랐던 만큼 긍정적인 면도 많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부정적인 측면도 여럿 드러났고, 또 드러나고 있다. 응당 받아야 할 절차나 절대 시간은 무시하고 남보다 빨리 좋은 성적을 받고 싶어 하는 학부모들이 많은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SAT 문제 불법 유출 및 판매 등 검찰 수사를 받을 정도의 심각한 범죄도 이에서 비롯된 것 아닌가 싶다.이젠 우리도 ‘과정’을 중시하는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속담이 있는 나라이고, 그 말이 틀린 말은 아니기도 하다. 하지만, 모로 가도 된다는 것이 범죄를 짓는 것까지 포함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천만 원에 가까운 돈을 학생이 부모의 허락 없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그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만약 학생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그런 큰돈을 들여 유출된 문제를 구입했다면, 이런 학생은 SAT 공부가 아니고, 기초적인 윤리 교육부터 받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그 학생은 나중에 더 큰 문제에 봉착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부모가 이런 위험한 딜을 한 경우(이 케이스가 대부분이겠지만), 그 부모는 어떤 생각을 한 걸까?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SAT 점수만 잘 받으면 장땡이지 뭐가 문제냐? 아니면, 좀 적절치 않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내 아이 점수를 위해서는 이런 방법도 쓸 수 있지 않느냐? 교육상으로는 물론이고 도덕적으로도 좋지 않은 것임은 다 잘 알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살 날이 많이 남은 귀한 자식에게 평생 잊혀지지 않을 부모의 부끄러운 행동으로 남을 것이다. 설사 그렇게 해서 대학을 들어간들 그 아이는 4년 내내 자기가 반칙을 통해 이 대학에 입학했고, 다니고 있다는 사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남들은 속일 수 있다고 쳐도 하늘과 자기 자신은 못 속이는 법 아닌가?또, 미국 대학은 SAT 점수로만 입학 여부가 결정되는 곳이 아니다. SAT 점수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그게 전부는 아니라는 거다. 갑오년 새해에는 우리나라가, 우리 사회가, 우리 개개인이 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싶다. 문의 (02)6160-6170 초이스아카데미 최덕형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
- 광주학생임해수련원 고흥에 건립 광주지역 초·중·고교생들의 해양교육 체험학습장이 될 광주학생임해수련원(가칭)이 26일 전남 고흥에서 착공식을 갖고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광주학생임해수련원은 2015년 7월 개원 예정으로 10만2천75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2천557㎡ 규모로 건립된다. 총 사업비 339억원을 들여 20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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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극단, 청소년 연극 아카데미 ‘늘품2기’ 모집
광주시립극단은 연극의 전변 확대를 위해 청소년 연극아카데미 ‘늘품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연극의 관심이 있는 광주시내 중고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교육 내용은 연극 이론, 연기훈련, 신체훈련 공연실습 등 청소년들이 직접 연극을 제작해 발표회도 갖는다. 아카데미 개설기간은 오는 2014년 1월 3일 ~ 28일까지 주 5회 (월 ~금)하루 3시간씩 운영된다. 참가신청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gjdrama@hanmail.net
2013-12-30 - 남구 문화정보도서관, 2014년 겨울독서교실 운영 광주시 남구는 2014년 겨울 독서교실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2014년 겨울 독서교실은 ‘책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2014년 1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운영된다. 독서교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2~3학년생 40명이며, 도서관 사서 및 외부 전문강사의 지도에 따라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관련 도서를 읽고 정보활용 교육과 글쓰기, 북아트 등 다양한 독서활동을 하게 된다. 또 도전 독서골든벨과 체험학습 북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현미 리포터 2013-12-30
- 여성이 남성보다 무릎통증을 앓는 비율이 약 3배 흔히 무릎은 소모재와 같아서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 관절질환인 무릎 통증의 원인과 대처방법에 대하여 일산 주엽역에 위치한 척추 관절 비수술치료 의원 ‘서울마디의원’의 전형준 원장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전 원장은 최근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JKMS) 2013년 12월호에 이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Q)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무릎 통증을 앓고 있나요?A) 제가 2010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0세 이상 성인남녀 3,054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50세 이상 성인남녀의 4명 중 1명꼴인 23.1%가 무릎 통증을 겪고 있었습니다. Q) 남성과 여성에도 차이가 있습니까?A) 50세 이상 남성 가운데 무릎 통증이 있는 경우는 11.7%인데 비해, 여성은 그 비율이 31.9%로 껑충 뛰었어요. 이들을 통증의 강도에 따라 3단계로 분석도 해 봤는데, 9.7%가 심한 통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심한 통증이 남성에서는 3.5%였는데, 여성에서는 14.4%였습니다. 무릎통증만으로 보면 남성보다 여성이 3배 많고, 그리고 고통이 큰 비율은 4배나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그렇다면 근본적인 질문으로 무릎에 통증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요?A) 무릎 통증처럼 한 두 가지 원인이 아닌 다양한 원인에 의하여 질병이 생기는 경우 이를 의학적으로 위험요인이라고 합니다. 물론 어떤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으면 특정 질병이 생길 위험성이 높아지지만 그 요인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반드시 질병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무릎 통증의 위험요인 중 남성보다는 여성이, 나이가 많을수록 무릎 통증이 잘 생기는 것은 교정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교육 수준이 낮거나, 육체노동을 하거나, 비만하거나, X-ray에서 관절염 소견이 있는 사람일수록 무릎 통증이 생길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나 이것은 노력 여하에 따라서 교정할 수가 있습니다. Q) 무슨 말인지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십시오.A) 예를 들어 본인이 비만하거나 X-ray를 찍었더니 관절염 소견이 나왔는데 무릎 통증이 아직은 없는 경우 체중을 감량하거나 무릎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무릎 통증이 생기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육체 노동을 하는 경우가 많고, 육체 노동을 하면서 무릎을 무리하게 사용하여 무릎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합의와 기업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Q) X-ray에서 관절염 소견이 나왔다면 무릎이 아픈 것 아닌가요? A) 관절염은 무릎의 통증을 일으키는 여러 원인의 하나일 뿐입니다. X-ray에서 관절염 소견이 나왔다면 무릎이 아플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 반드시 이것이 원인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무릎이 아플 경우 관절염이외의 다른 원인도 찾아보아야 합니다. Q) 원장님의 연구 결과가 최근 대한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JKMS) 2013년 12월호에 발표되었습니다. A) 이번에 발표한 논문까지 포함하여 외국 저널에 발표한 것은 21편이고, 국내 저널에 발표한 것까지 합치면 40편 이상이 됩니다. 대학교수를 하다가 개원을 했기 때문에 교수시절의 연구하고 저술하는 버릇이 남았나 봅니다. 비록 개원하여 시간에 쫒기지만 앞으로도 현장진료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연구에도 매진하여 의학 발전에 힘쓰고 싶습니다. Q) 논문의 치료 방법을 실지 치료에 응용하고 계십니까?A) 모든 논문들이 다 중요하지만, 그 중에 차의과대학 안강교수님과 함께 FIMS라고 불리우는 ‘중재적미세유착박리 및 신경자극술’ 치료법에 대한 논문 3편을 저술하여 외국 학술지에 발표한 것이 있습니다. FIMS란 척추와 관절의 신경, 힘줄, 인대가 손상을 입으면 섬유화가 되어 신경, 힘줄, 인대가 주위 조직과 유착이 일어나며 이로 인해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FIMS(중재적미세유착박리 및 신경자극술)는 끝이 둥글면서 무딘 형태로 특수하게 제작된 바늘로 신경, 힘줄, 인대의 유착을 제거하여 통증을 없애는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법은 외국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치료법입니다. 실지 FIMS를 현재 국내외 여러 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고, 그 효과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 치료법은 무릎뿐만 아니라 척추와 관절에 통증을 일으키는 거의 모든 질병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독자여러분에게 하실 말씀은? A) 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가벼운 정도의 무릎 통증이 있는 사람도 무릎 통증이 전혀 없는 사람에 비해 삶의 질이 통계적으로 유의할 정도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것은 무릎 통증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통증에 해당되는 것으로 가벼운 정도의 통증이 있어도 삶의 질은 떨어집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벼운 정도의 통증은 그냥 참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통증이 있는 경우 전문가에게 찾아가서 통증의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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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 번’으로 지적장애인들의 일터에 희망을 선물하세요
요즘 방송을 보면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광고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을 가리켜 사회적 기업이라고 부릅니다. 이윤의 극대화 보다 세상을 향해 착한 소비를 외치는 기업들, 그 발상의 진원지, 사회적 기업 ‘위캔’을 소개합니다. 유석인 리포터 indy0206@naver.com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지적장애인들은 사회생활이나 취업하는데 있어 크고 높은 벽에 부딪히게 된다. 위캔은 쿠키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을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을 고용하기 위해 쿠키를 만든다. 취업이 어려운 지적장애인들에게 일자리와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자립을 돕는다는 취지로 지난 2001년 설립됐고 2007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현재 38명의 지적장애인들이 ''우리는 할 수 있다''는 믿음과 다른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슴에 품고 쿠키를 굽는다. ‘위캔쿠키’는 우리밀, 유정란, 땅콩, 검은깨 등의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해 모든 과정을 직접 손으로 만들어낸다. 몸에 좋지 않은 첨가물이나 색소, 쇼트닝, 보존료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설탕의 사용을 대폭 줄여,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 위캔샵을 통해 쿠키를 구입한다는 주부 유희정(주엽동)씨는 위캔의 단골고객이다.“요즘 믿고 먹을 만한 과자가 별로 없는데 100% 우리밀과 국산원유버터, 유기농 설탕 등 좋은 재료를 쓴다니 안심이 되죠. 아이들 간식용이지만 많이 달지 않고 고소해서 커피나 홍차하고도 잘 어울려요. 종류 별로 하나씩 포장이 돼있고 쇼핑백까지 들어있어 명절이나 기념일 선물용으로 좋습니다.”센터에서는 “장애인이 만들어 위생이 불안하다는 생각은 편견”이라며, “장애인들은 한번 배운 절차대로만 엄격하게 작업을 하기 때문에 더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식품안전경영시스템 ISO 22000를 획득한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장애인이 ‘일반 회사처럼’ 생활하는 기업 맛뿐만 아니라 청결과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더 쓰고 있다. 작업복과 마스크, 머리에 캡을 쓰고 먼지를 떨어주는 단계와 에어샤워 단계 등 두 단계를 거친 후에야 작업장에 입장할 수 있다. 쿠키가 완성된 후에도 3명의 근로자가 수작업으로 2차 검수를 한다. 마지막 포장 단계에서는 금속검출기를 거친다. 동그란 반죽을 오븐틀에 나란히 배치하는 정지훈 씨는 이곳에서 비교적 오랜 기간 근무했다. 포장 작업이 제일 재미있고 반죽은 힘들다고 한다. 집이 가까워 출퇴근은 비교적 쉬운 편이다. 회사는 직원들의 출퇴근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지훈 씨는 월급의 대부분을 통장에 넣는다. 나중에 집을 사고 싶어서란다. 위캔의 직원들이, 자신의 일과 월급을 정확히 이해하고 집과 직장 사이를 출퇴근하는 ‘일반적인 회사 생활’을 처음부터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임주현 사무국장은 “매출을 올려 돈을 벌고 월급을 주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돈을 쓰는 법까지 가르쳐 주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한다. “돈을 쓰는 법뿐만 아니라 직장에서 사람들과 지낼 때의 예절이나 대인관계, 위생 같은 ‘사회생활’을 모두 가르쳐줘야 해요. 부모들에 대한 교육도 해야 합니다. 가끔 직업재활팀원들이 힘에 부쳐 한숨 쉴 때가 있어요. 쉽지 않은 일이지요.” 이수경 시설장은 “진정한 사회적 기업은 사회취약계층을 고용해 급여를 주는 것에 그쳐선 안 된다”고 말한다. “이들이 사회에 당당하게 나설 수 있도록 치료와 재활도 함께 해줘야 합니다. 지적장애인이 일하고 급여를 받는 것보다 자신들이 번 돈을 스스로 올바르게 쓸 수 있도록, 이들이 사회공동체에 융화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 진정한 사회적 기업입니다.”
‘착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필요한 때 이제 위캔 쿠키의 맛과 품질은 일반 기업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경쟁력을 갖췄다. 하지만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 가장 큰 문제는 사람들에게 위캔 쿠키를 알리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위캔 쿠키는 대부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거나 기관이나 단체로 배송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나 백화점으로 진출할 경우 유통비용이 비싸 수익률이 떨어지고 제품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 보다 많은 판매를 위해선 끊임없이 제품에 대한 투자와 판로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우리 밀 제품의 인기로 원료 가격이 상승해 재료 수급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우리 밀뿐만 아니라 국산 버터와 포장지까지 지난해 30% 이상 가격이 상승했다. 이수경 시설장은 직접 백화점에 나가 물건을 팔아보니 아직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상당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물건을 집어 들었던 고객이 장애인 친구들이 만들었다는 얘기에 바로 내려놓는 것을 봤다”며 “소비자들이 대기업 브랜드만을 선호하는 태도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착한 제품’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국회 후생관에 장애인 바리스타 교육을 위한 커피전문점을 차린 것처럼 일산 신도시 중심가에 번듯한 쿠키매장을 만들고 매출을 일으켜 장애인을 한 명이라도 더 고용하고 싶은 게 그의 꿈이다. 위캔의 전 직원은 아침마다 모여 위캔 철학의 마지막 문장인 “나는 이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를 외친다. 작업장에서 만난 근로인은 앞으로 하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위캔에서 쭉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들에게 위캔은 희망이며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갈 힘을 얻는 든든한 기업체다.위캔센터 : 고양시 덕양구 혜음로 276 전화 031-969-3533, 3535
<쿠키구입안내>온라인 위캔샵(www.wecanshop.co.kr) 우체국쇼핑 푸드마트 롯데홈쇼핑오프라인 한살림 두레생협연합회 아이쿱생협연합회 아름다운가게 등구입 및 단체주문 : 031-969-3533/3535
- 인터뷰 -
2013-12-30
- 2013 영상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선정 전북도교육청은 아이들의 기발한 생각과 재치를 담은 2013 영상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 분야별 전문심사위원들이 심사한 결과 각 분야별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입선 5편, 참가상 10편(사진 30편)등 총 83편이 공모전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UCC 분야는 계북중 이동대 교사의 ‘name’이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사진 분야에서는 전북푸른학교 정형석 교사의 ‘독서골든벨’, 웹툰 분야는 장신초등학교 홍성훈 교사와 권은지, 이여경, 홍주은 학생의 공동작품인 ‘우리반연탄’이 각각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들은 전북교육 e-교육소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 게시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입상작은 전라북도교육청 콘테스트 홈페이지(수상작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ucc.jbe.go.kr/) 이번 공모전은 우리 학교, 학교 행사, 교실 풍경, 교육과정, 스승과 제자, 학교 친구 등 교육과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10월 21일부터 11월 8일까지 3주간 접수를 받아, UCC 73편, 사진 321편, 웹툰 63편 등 총 457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9
- 도내 특성화고 취업률 37.6% 도내 특성화고의 취업률이 12월 1일 현재 37.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은 도내 51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일반고 전문계열 포함)로부터 취업률 현황을 취합한 결과(12월1일 기준) 총 취업대상자 5,527명 중 2,077명이 취업, 37.6%의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2013년 4월 1일자) 최종 취업률 32.5%에 비해 5.1%포인트 높은 수치다. 전북기계공고, 군산기계공고 등 2개 마이스터고가 80%에 육박하는 79.4%의 취업률을 기록했고, 특성화고 26개교가 36.3%, 일반고 전문계열 23개교가 23.9%의 취업률을 각각 기록했다. 전체 51개교 가운데 절반이 넘는 27개교가 이미 지난해 취업률을 상향 돌파했다. 전북기계공고가 취업대상자 288명 중 241명이 취업해 현재까지는 가장 높은 83.9%의 취업률을 보였고, 부안제일고(77.8%), 칠보고(76.9%), 진안공고(73.3%), 군산기계공고(72.4%) 등도 70%를 넘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3학년도 3학년 졸업자의 최종 취업률은 내년 4월 1일 건강보험 등 4대 보험과 연계해 확정되기 때문에 현재 자료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교육청과 학교, 교사들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작년보다 좋은 취업률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9
-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추진계획 마련 전북도교육청이 도내 일반고 교실 수업 개선을 통해 학교 교육력을 높이고, 일반고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 진로에 맞는 학습기회를 보장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교육부에서 확정 발표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 반영해 이같은 내용의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일반고 교실 수업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일반고 21교를 선정해 교육력 제고 선도학교로 운영하고, 교원 상담 및 수업개선 연수를 강화한다. 일반고 학교장 전입 요청권도 강화된다. 또 고교 진학 후 꿈과 끼에 맞는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재의 인문과 자연과정으로 되어있는 획일적인 편성에서 인문·자연·예술·체육 등 교내 진로집중과정을 다양하게 개설하여 교육과정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목 선택권도 확대돼 맞춤형 교육과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농어촌 소규모 학교들은 거점 학교 중심으로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과 방과후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진로직업교육도 대폭 확대된다. 일반고에 진학하였으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이 직업훈련을 희망할 경우에는 폴리텍대학이나 전북인력개발원 등 직업교육기관에서 위탁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위탁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직업기술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9
- “지역사회 소상공인들, 경력단절 여성에게 도움 되는 사람으로” (주)가르텐 기획관리본부 교육담당 과장, 경영지원팀 과장, 외식지원협동조합 센터장. 요즘 정은영 과장의 명함에 인쇄된 직책들이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다. 여느 여성들처럼 그녀는 두 유치원생의 엄마이고, 한 남자의 아내다. 더구나 그 남자는 시각장애를 갖고 있다. 힘들겠다 싶다. 그런데도 언제나 에너지가 넘치는 그녀. 에너지의 근원을 캐고 싶은 마음으로 그녀와 마주했다. 주)가르텐-영세소상공인들과 상생하고자 하는 기업그녀는 (주)가르텐에서 일하고 있다. (주)가르텐은 많은 사람에게 가르텐비어라는 상호를 환기시킨다. (주)가르텐은 가르텐비어를 비롯해 3~4개의 프랜차이즈 외식업체를 탄생시킨 프랜차이즈 업체다. 정 과장은 이 회사에서 업체나 직원들의 교육, 그와 관련한 비즈니스를 주업무로 맡고 있다. 얼마 전 ‘요리마싯따’라는 외식협동조합을 런칭하면서 그와 관련한 교육 전반의 일을 맡으며 센터장이라는 직책이 하나 더 생겼다. 어느 도시나 그렇지만 대전에도 영세한 소상공인들이 많다. 부부가 함께 점포 하나에 인생을 걸고 생계를 걸어 일하고 있는 곳. 비교적 창업률은 놓은 편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폐업률이 높아 실제로 성공적인 창업에 이르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정 과장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다. 트랜드 변화, 소비심리 변화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마케팅 노하우를 소상공인들에게 교육한다. 특히 이전의 프랜차이즈 개념이 아닌 ‘요리마싯따’ 같은 외식협동조합은 회사의 이익보다는 소상공인들을 살리는데 힘을 싣고 있다. 상생경제 마인드에 기술혁신, 신뢰경영으로 무장해 망하지 않는 사업을 추구한다. 여섯 번째 아이를 첫째 아이로 낳으면서 개인적 절망 떨쳐내워커홀릭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일을 좋아한다는 정은영 과장. 그녀는 1년 전만 하더라도 경력단절여성이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 사회생활을 했는데 그 시기에는 잠자면서도 일과 관련된 꿈을 꿨을 정도다. 그만큼 일에 대한 애정이 컸다. 비영리단체인 YMCA에서 12년을 한결 같이 일하면서 늘 긍정적으로 생활했다. 자신의 기획에 의해 하나의 사업이 성과를 내는 것, 그 짜릿한 기쁨에 늘 만족했다. 그런데 개인적인 불행이 거듭됐다. 뱃속아이의 유산. 다섯 번의 유산을 경험하면서 사람의 노력으로 안 되는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마음은 삶의 절망으로 이어졌다. 죽고 싶다는 밑바닥의 마음까지 경험하면서 그녀는 자신에게도 그와 같은 마음이 생길 수 있다는데 놀랐었단다. 그런 절망 끝에 종교적 위로를 경험하고 그녀의 여섯번째 아이를 첫째 아이로 순산하면서 절망과도 안녕을 고할 수 있었다. 소상공인뿐 아니라 경력단절여성들에게 도움 주고 싶어그녀가 추구하는 업무방식에는 몇 가지 틀이 있다. 일주일 안에 대부분의 업무를 끝내려고 노력하고 되도록 데드라인까지 가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도움 받을 일을 최소화하고 스스로 해결할 일을 빨리 해결하는 것도 업무성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맡겨진 업무를 진행하다보면 실제로 성과를 내는 기간보다 준비기간이 더 긴 게 사실인데 그 준비기간을 줄이고 신속하게 업무해결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효과적인 시간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로 확인한 그녀의 수첩은 시간단위, 분단위로 나뉘어 빼곡하게 할 일을 담고 있었다.또 가끔 젊은 사람들을 보면 받는 만큼 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연봉의 10배의 일을 하겠다는 각오로 일에 매달리면서 성과를 내고자 할 때 비로소 긍정적 결과가 도출되는 것을 여러 번 경험해 봤기 때문이다. (주)가르텐은 최근 평생교육기관으로 등록을 마치고 외식사업 뿐 아니라 경력단절여성등 사회적으로 경제활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요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정 과장도 소상공인 컨설턴트 자격증을 취득하고 폭넓은 의미의 경제교육에 동참할 준비를 끝냈다. 그녀가 존경한다는 한윤교 대표의 말처럼 그녀도 (주)가르텐을 통해 대전이라는 지역사회에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던 한 사람으로 남고 싶다. “김치가 절여지고 익어가며 풍미를 더하듯 겸손하게 낮아져서 이곳을 거쳐 간 사람들과 더불어 가는 즐거움을 행복으로 느끼며 살고 싶어요.” 출근하는 정 과장을 붙잡고 아이들은 투정을 한다. “엄마는 회사에 놀러가? 엄마는 놀러가는 사람 같아. 매일 엄마만 신나구… 난 어린이집 가기 싫은데!”어렵게 선물 받은 아이들, 보듬어 주며 가슴에 품고 하루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 마음을 꾹 누른다. 집에서 아이만 바라보는 엄마로서의 삶도 의미 있겠지만 아직은 사회구성원으로서 한 부분을 담당할 수 있다는데 많은 보람을 느낀다. 뿐만 아니라 일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늘 새로운 정보, 생각을 배워가는 즐거움도 크다. “엄만 회사에 가면 할 일이 있어. 엄마가 해낼 수 있는 일이 있는 게 엄만 행복해. 오늘도 잘 놀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올 거지? 엄마도 열심히 일하고 또 배우고 올게.”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