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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성과 진로 맞춰 프로그램 선택했어요” 학교 여건상 개설하기 어려웠던 심화 과목, 전문교과 등의 수업을 희망하는 일반고 학생들에게 학교와 학교가 서로 협력해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이다. 소수 학생이 선택한 과목, 전공교사가 없어 개설하지 못하는 과목 등을 개설·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교육 기회를 부여한다. 우리 지역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 프로그램과 참여 학생을 소개한다.관심 있는 과목 골라 듣는 재미서울시교육청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학생들 개개인별로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을 추진한다. 2018년에는 지역 내 일반고의 성장을 선도하는 구심적 역할을 하기 위한 개방-연합형 선도학교 20곳을 운영한다. 2019년에는 모든 일반고(자율고 포함)에서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교과 영역 내 부분개방형 포함)을 편성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며, 이는 2022년 시행 예정인 고교학점제의 사전단계다.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은 ‘거점학교형(협력 교육과정 거점학교)’과 ‘학교 연합형(연합형 교육과정 운영학교)’으로 구분된다. 거점형 선택 교육과정은 거점학교에서 영역별로 특색 있는 과정을 개설하면 해당 학교와 그 인근 지역에서 선택해 수강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은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목(수강인원 부족, 교사 수급, 장비 부족)이나 특성화된 중점과정을 인근 학교 간 협력에 의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우리 지역 거점학교형은 음악(명덕고), 과학(덕원여고), 사회(한서고), 제2외국어(영일고), 예술(명덕고), 학교연합형은 로봇 기초(마포고), 프로그래밍 실무(경복여고), 컴퓨터구조, 비평적 읽기와 쓰기/사회과학방법론(동양고)가 있다.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 참가 학생 인터뷰 “미래 컴퓨터 전공 미리 경험하고 싶어 신청했어요”강동현(마포고 2학년)Q. 현재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은?A. ‘프로그래밍 실무’로 경복여자고등학교에서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Q. 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는?A. 정보보안 전문가, 인공지능 전문가 등 IT나 컴퓨터 관련 직업을 갖고 싶어요.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미리 프로그램을 공부해보고 싶어서 신청했습니다. Q. 프로그램을 선택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A. 다른 학교에서 수업을 들어야 한다는 점이 조금 주저되는 부분이었지만, 하고 싶은 것은 해야 하는 성격이라 환경보다는 하고 싶은 마음을 먼저 생각했어요. 월요일 저녁에 학교 수업을 다 마치고 다른 학교에서 수업을 연장해서 들어야 하고, 토요일에 수업하는 경우도 있어서 적응할 때까지 힘들게 느낄 수 있지만, 수업이 재미있고 미래에 전공하게 될 과목을 미리 배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선택했습니다.Q. 어떤 부분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A. 고등학생이 되면 공부해야 할 분량이 많기 때문에 컴퓨터에 관심이 있어도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프로그래밍을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몰라서 시도조차 하기 힘든데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으로 컴퓨터 언어를 배울 수 있어 코딩을 이해하고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느낌입니다. 수업시간에 협동학습을 많이 하기 때문에 서로 이해한 것 알려주면서 금방 친해져서 어색함도 사라져요.Q.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고자 하는 친구들에게 팁을 전해준다면A. 학생부에 기록이 되기 때문에 수시로 대학을 준비한다면 자소서나 면접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 학기 동안 집중해서 심화 공부를 했기 때문에 전공과목에 관심을 보일 수 있는 증거가 될 수 있고, 이 학과를 지원하기 위해 이런 노력을 다했다고 보여줄 수 있는 충분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만약 정시로 지원한다면 입시에서 직접적인 도움은 안 되겠지만 공부한 내용이 미래에 현장에서 코딩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동아리에서 후배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어 신청했어요”동양고등학교 2학년 원성원 학생Q. 현재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은?A. 마포고등학교에서 ‘로봇 기초반’ 참여해요.Q. 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는?A. 중학교 때 아두이노를 처음 배웠습니다. 기초만 알고 있어 고등학교 입학할 때까지 독학으로 공부했죠.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아두이노 동아리에 들어갔고, 2학년이 되어 회장을 맡았습니다. 동아리에서는 2학년이 1학년 후배들에게 아두이노를 가르쳐주는데 독학으로 배우다 보니 주먹구구식으로 ‘이렇게 하니까 되더라~’라고 알려주게 되더라고요. 이런 방식보다는 정확하게 배워서 후배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어 신청했습니다.Q. 프로그램을 선택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A. 중학교 때 서강대학교까지 가서 아두이노를 배웠습니다. 서강대학교에 비교하면 마포고는 멀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서강대는 집에서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었는데, 마포고는 거리가 참 애매한데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없어요. 다른 학교에 거리까지 애매해서 고민했지만 조금 익숙해지니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 않습니다.Q. 어떤 부분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A. 피드백 받을 수 있어서 좋아요. 혼자서 공부하면서 늘 제대로 했는지 궁금했고, 물어보고 싶은데 마땅치 않았거든요. 수업 듣는 내용보다 질문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더 좋아요. 수업 중 선생님이 툭툭 던져주는 질문에서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코딩에 접근하게 되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나올 때는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다시 기억해서 연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 학기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쉬워요.Q.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고자 하는 친구들에게 팁을 전해준다면A. 함께 수업을 듣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이 코딩한 것을 볼 수 있어요. 센서에 따라 쓰는 코딩법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코딩에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혼자서 다른 학교에 오는 것이 부담돼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관심 있고 좋아한다면 어색한 거 제외하고 진로를 경험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꼭 선택해서 수업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2018-06-07
- 나 자신을 뛰어넘는 춤을 추고 싶어요 예전에는 장기 자랑 시간에 나와서 춤출 사람? 하면 모두 고개를 돌리며 수줍어했었다. 하지만 자신을 잘 표현하는 요즘 세대들에게 춤은 또 다른 표현 방법이다. 댄스 프로그램도 있었고 춤의 종류도 다양하고 유행이 있다. 학업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신나는 음악과 춤을 통해 풀어가는 봉영여자중학교(교장 안영훈) 댄스동아리 ‘리미트’를 찾아 어깨가 들썩거리는 즐거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다른 댄스 동아리를 뛰어넘어‘리미트(limit)는 한계점, 한도, 제한 등을 뜻한다. 봉영여중 댄스동아리 이름을 리미트로 지은 건 춤에 있어서 한계를 뛰어 넘는 팀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란다. 다른 댄스동아리 뿐만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춤에 대한 고정관념이나 춤의 한계를 뛰어넘고 싶단다. 리미트 동아리는 봉영여중의 자율동아리로 엄격한 선발 기준으로 뽑힌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지정곡과 자유곡을 가지고 자신이 직접 안무를 만들어 선생님과 선배들 앞에서 춤을 추게 된다. 이번 2018년 6기를 선발할 때도 많은 지원자가 있었고 높은 수준을 가진 학생들이 많이 참여 해 깜짝 놀랐단다. 해를 거듭할수록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어 리미트 동아리의 춤 실력도 높아만 간다고.3학년 최재현 학생은 “춤을 진로로 정해서 동아리에 더 애착이 갑니다. 3학년이 동아리를 많이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요. 대화나 축제 일정에 맞춰 춤 스타일을 맞춰가고 안무를 짜야 한다는 게 부담이 가기는 하지만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라면서 리미트 동아리에서의 활동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일주일에 3번씩 꼬박 모여 연습해리미트는 그동안 많은 대회와 지역 공연에 초청받아 출연했다. 봉영 음악회에서도 발표를 했다. 화려한 공연 무대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대회에서 춤을 추는 시간을 짧다. 하지만 춤의 주제를 정하고 다양한 안무 중에서 리미트에 맞을 만한 안무 아이디어를 짜며 준비하는 시간은 말 그대로 무한대다. 춤의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정하는 부분이 가장 어려운데 동아리 회원들이 모두 한 마음이 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3학년 한도희 학생은 “춤 아이디어는 평소 유튜브를 보거나 기존 가수들의 동작에서 힌트를 얻기도 해요. 춤을 진로로 정했지만 준비할 때마다 쉽지 않아요. 그래도 리미트 동아리 친구들과 후배들과 함께 만나 연구하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와요. 힙합 장르가 관심이 많아요” 라면서 동아리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단다. 리미트 동아리는 일주일에 평일 2번, 토요일에 한 번 만나 아이디어를 나누고 동작을 맞추며 실제 춤을 춰 보는 등 많은 시간 노력을 하고 있다. 2학년 차송주 학생은 “아이돌 춤들을 보고 많이 연습을 해요. 우리 동아리는 공연에 참여하는 게 많아서 연습량이 많아요. 저는 좋아하는 춤을 마음껏 출 수 있어서 오히려 너무 좋아요” 한다. 멈춤 없는 노력으로 완성되는 춤댄스대회를 준비하면서 동아리 부원들 사이에 관계가 더 좋아지는 경험을 한단다. 2학년 양해원 학생은 “공연을 하고 무대에 설 수 있어 행복해요. 리미트 동아리원들과 함께 이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즐거워요. 아이돌 댄스들이 모두 좋아요. 계속 열심히 춤을 연구하고 싶어요”라면서 동아리 자랑을 한다. 1학년 정보윤 학생은 “춤을 추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춤추면서 다른 생활들도 활기를 찾게 되었어요. 리미트 동아리에 꾸준히 참여할 생각이에요” 라고 한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골고루 활동하고 있는 리미트는 선배도 잘 추는 후배에게 춤 동작을 배우고 후배들은 선배에게 거리낌 없이 질문하고 함께 동작을 맞춰 볼 수 있는 열려 있는 동아리다. 학교생활이나 생활에 대해 힘든 부분이 있을 때 선후배 간에 좋은 의지가 되고 있어 리미트 동아리 부원들은 서로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린단다. <미니 인터뷰>김유민 학생(3학년)“춤이 너무 추고 싶어서 가입 했어요. 맏언니로서 부담이 가기는 하지만 모두 모이면 정말 행복해요, 걸스 힙합 춤에 자신이 있어요. 동아리 발표할 때 모두 열심히 준비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안재희 학생(3학년)“춤을 추면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걸크러쉬의 밝은 노래와 춤이 좋아요. 양천공원 무대에서 공연했을 때가 기억에 남아요. 앞으로도 열심히 공연 준비하고 춤추고 싶어요”최지원 학생(1학년)“친구 따라 오디션에 왔다가 붙었어요. 선배 언니들과 했던 공연이 기억에 남아요. 연습할 때는 힘들기도 하지만 좋아서 하는 활동이라 계속 할 거예요. 아직 1학년이라 더 배우고 연습하고 싶어요”김지수 학생(1학년)“우리 동아리 선배 언니들 모두 춤을 잘 춰서 처음에는 놀랐어요. 언니들이 잘 챙겨줘서 늘 의지가 돼요. 팝핀에 관심이 많아요. 춤을 더 잘 추고 싶어요. 열심히 노력하고 배워서 더 큰 무대에서 공연하고 싶어요” 2018-06-07
- 고려대 면접 심층 분석 고려대학교는 2018학년도 입시부터 논술전형을 폐지했고 학생부종합전형을 대폭 확대했다. 2019학년도에도 고려대 입시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한 면접은 준비기간이 길지 않고 당일 상황에 따라서도 그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고려대는 지난 4월 인재발굴처 홈페이지에 모의면접 사례를 재구성해 영상으로 공지했다. 고려대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핵심 내용을 정리해봤다.참고자료 고려대 학생부종합전형 발표자료, 고려대 2019학년도 진로진학콘서트, 고려대 2019학년도 모의면접 사례 영상*면접 질문지와 제시문은 고려대 인재발굴처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전형별 면접 진행 방법# 학생부 교과 학교추천Ⅰ전형 면접학교추천Ⅰ전형의 면접은 2차에 걸쳐 진행된다. 학생부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이 각각 다른 고사실에서 진행된다. 학생부 기반 면접은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을 중심으로 질문이 이루어지며 1인당 면접시간은 13분 내외이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40분 내외의 준비시간에 제시문 내용을 숙독한 뒤 인문계 모집단위는 약 40분 동안 토론면접을, 자연계 모집단위는 13분 내외의 심층 면접을 실시한다.# 학생부종합 학교추천Ⅱ전형 면접학교추천Ⅱ전형의 면접은 2차에 걸쳐 진행된다. 제시문 기반 면접과 학생부 기반 면접이 각각 다른 고사실에서 진행된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30분 내외의 준비시간에 제시문을 숙독한 뒤 7분 내외의 면접이 진행된다. 학생부 기반 면접은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을 중심으로 질문이 이루어지며 1인당 면접시간은 7분 내외이다. # 학생부종합 일반전형 면접일반전형의 경우 2019학년도 입시에서 면접 방식에 약간의 변화가 있다. 2018학년도에는 단계별로 학생부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이 별도로 진행됐는데 2019학년도에는 ‘제시문 및 학생부 기반 면접’으로 통합됐다. 따라서 동일한 고사실에서 제시문 기반 면접과 학생부 기반 면접을 함께 실시한다. 30분 내외의 준비시간 동안 제시문을 숙독한 뒤 1인당 15분 내외의 면접이 진행된다. <2019학년도 수시 전형별 면접 방식> 전형명 1단계 2단계 학교추천Ⅰ학생부 기반인문제시문 기반 토론자연제시문 기반 심층면접학교추천Ⅱ제시문 기반학생부 기반일반전형제시문 및 학생부 기반기회균등특별전형학생부 기반면접 유형별 대비 방법# 학생부 기반면접 : 학교추천Ⅰ, 학교추천Ⅱ, 일반전형, 기회균등 특별전형 해당▶동아리 활동 질문 : 동아리 발전에 어떤 기여를 했나?, 동아리 장으로 활동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동아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과 그 과정에서 배운 점은?Tip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동아리 발전에 기여한 내용과 활동하며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답변한다. 동아리에서 본인이 맡았던 역할에 대해 언급하며 학생부에 기재된 동아리 활동을 보충하는 내용을 들려준다. 어려움을 해결하는 과정은 동아리 부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끊임없이 소통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등 리더십을 발휘했던 경험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답변한다. 면접의 핵심은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 일반적인 동아리 소개에 국한된 답변이나 동문서답은 피한다.▶봉사활동 관련 질문 : 봉사활동을 한 계기는?, 무슨 활동을 했나?, 본인이 배우고 느낀 점은?Tip 질문의 의도를 잘 파악해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답변한다. 활동을 하며 본인이 느낀 점까지 포함되면 더욱 풍부한 답변이 된다. 단편적인 활동 나열보다는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을 구체적인 내용으로 구성한다. 봉사 경험을 장황하게 설명하면 산만해진다. 면접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생각을 정리하지 않고 떠오르는 대로 말하기 시작해 정작 해야 할 말을 하지 못하고 질문과 무관한 답변만 하는 경우이다. 질문이 끝나면 바로 답변하려고 하지 말고 잠시 생각을 정리한 후 조리 있게 답변하는 것이 좋다.▶수상경력 관련 질문 : **상은 어떻게 받게 되었나?, 어떤 활동을 통해 수상하게 됐나?Tip 수상경력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수상하게 된 배경, 과정, 의미를 기승전결로 조리 있게 답변한다.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도 함께 설명한다. 수상 실적에 대해 질문하면 대부분의 지원자는 자신의 우수성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장황하게 답변하려고 한다.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면접관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기 위해서는 말하고자 하는 핵심적인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해 답변하고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덧붙인다. ▶진로활동 관련 질문 : 모집단위(**학부)에 지원한 동기는? 모집단위에 지원하기 위해 고등학교 때 했던 활동이나 경험 중 의미 있었던 것은?Tip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공부했던 경험보다는 지원 전공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를 구체적으로 떠올려본다. 이를 바탕으로 적성 계발을 위해 노력하고 도전한 경험이 추가되면 좋은 답변이 된다. 평소 본인이 참여한 활동이 갖는 의미와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정리하는 습관을 갖는다.# 토론면접 : 학교추천Ⅰ 인문계 모집단위 해당토론면접은 제시문을 숙독하고 의견을 정리하는 40분 내외의 준비시간과 40분 내외의 토론으로 구성된다. 지원자는 면접준비실에 입실하면 제시문, 응답지, 메모지를 받는다. 준비시간에 제시문 관련 해결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메모지에 정리하고 응답지를 작성한다. 응답지는 면접위원과 다른 지원자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데 사용되므로 큰 글씨로 간략히 작성한다. 면접고사실에는 응답지와 메모지만 갖고 들어갈 수 있다.면접은 3인 1조로 진행되며 입실 전에 발언 순서를 정하는 번호표를 직접 뽑고 입실하면 번호표에 맞춰 지정된 좌석에 착석한다. 토론면접은 개인발표, 주도권 토론, 개인 최종 발표의 3단계로 진행되며 개인별 순서는 각 단계별로 변경된다. 응답지를 정해진 곳에 게시한 후 개인 발표를 실시한다. 개인 발표 시간은 1분 30초이며 발표내용은 작성한 응답지와 일치해야 한다. 남은 발표 시간은 면접고사실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주도권 토론은 주도권자가 다른 지원자들의 발표 내용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질문은 주도권자만 할 수 있고 다른 두 지원자는 응답만 가능하다. 주도권은 개인별로 3분씩 2회 주어진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 3분씩 토론을 주도하면 1차 주도권 토론이 마무리되고 같은 방식으로 2차 주도권 토론이 한 번 더 진행된다. 주도권자는 3분간 다른 두 지원자에게 고르게 질문해야 하며 제한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2차에 걸친 주도권 토론이 종료되면 지원자는 논의된 내용을 고려해 2분 동안 최종 의견을 정리한다. 개인 최종 발표시간은 1분 30초이며 제한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퇴실 시에는 응답지와 메모지를 모두 반납하며 이는 평가하지 않고 일괄 폐기한다. # 제시문 면접(인문) : 학교추천Ⅱ, 일반전형 해당Q1. 제시문(가)에서 왕의 마음을 하나의 단어로 표현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시오.Tip 자신이 생각하는 단어를 서두에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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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송파강동 고교 탐방] 잠실여자고등학교 ‘실력과 인성’은 잠실여자고등학교(교장 김인봉) 교육의 핵심 가치로 매년 학교 프로그램을 보완, 발전시켜나가며 교사, 학생이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2018 입시 결과와 주력 프로그램을 살펴봤다.잠실여고는 2018입시에서 서울대 4명(수시3 / 영어교육, 윤리교육, 인문계열, 생명과학,), 연세대 14명(수시 8명), 고려대 9명(수시 8명), 한의대 1명, 이화여대 14명(수시 13명), 서강대 6명(수시 3명), 성균관대 10명(수시 5명), 한양대 4명(수시 3명), 중앙대 8명(수시 7), 경희대 6명(수시 4), 한국외대 7명(수시 3), 서울시립대 4명(수시 2), 건국대 4명(수시 1), 동국대 3명(수시 3), 홍익대 8명(수시 5), 숙명여대 13명(수시 8)이 합격했다(중복합격생, 재수생, 지방캠퍼스 포함).수시로 서울·수도권 4년제 대학에 합격한 재학생을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종합 52%, 논술 25%, 적성 8%, 학생부교과 7%, 특기 6%, 실기 1%이다.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의 핵심 모토 ‘실력, 인성’“모든 교육 활동은 ‘실력과 인성을 함께 갖춘 청소년 육성’이라는 우리 학교의 모토를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이는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물론 교과전형, 정시와 맞닿아 있습니다. 학생들이 교내 활동에 꾸준히 능동적으로 참여해 실력을 기르면 어떤 입시 전형에 도전해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라고 김인봉 교장은 말한다.이런 노력 덕분에 2018입시에서 서울·수도권 4년제 대학 수시와 정시 재학생 합격생 비율이 3:2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방과후학교 강좌가 약 30개 운영되는데 수준별로 개설해 놓았고 참여율이 높습니다. 연휴나 방학 중 사탐, 과탐 소인수 단기특강도 진행되고 적성고사 준비반까지 세분화돼 있습니다. 이런 시스템이 학생들의 수능 대비에 도움이 됩니다. 고3 교사는 학생의 특장점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매칭해 ‘친절한 안내자’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류찬근 3학년 부장교사는 설명한다.잠실여고의 모든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은 창의적인 지식인(학업역량, 발전가능성), 합목적적인 실천인(전공적합성), 능동적인 봉사인(나눔과 배려, 인성), 균형적인 교양인(독서, 문화체험), 진취적인 리더십(자기주도성, 협업적 문제해결능력)을 기준으로 설계돼 있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재상과 일치한다. 진로-진학을 긴밀히 연계해 알차게 학생부 관리진로진학지도의 구심점은 교사다. 교사들 간 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5명의 교사로 구성된 진학지원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진학TF팀으로 진로진학 프로그램 기획과 시행, 학교생활기록부 기록과 관리, 학력 신장 등을 총괄한다. “학교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이 학생의 자기주도성을 키우는 동시에 연속성, 확장성을 띠며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틀을 짜고 각각의 프로그램을 디자인해 실행합니다”라고 김효철 진학지원팀장 교사는 설명한다.학생들의 활동이 지식과 경험으로 축적될 수 있도록 ‘기록’을 강조한다. 독서기록장, 과목기록장, 봉사·자율·진로활동기록장, 동아리활동기록장 총 4종의 기록장에 개개인의 활동과 느낀 점, 배운 점, 생각과 행동의 변화, 추가적인 탐구 학습과 진로 연계 활동을 꼼꼼히 쓰도록 유도한다. “진학은 개별화 맞춤화돼 가고 있습니다. 활동의 나열이 아니라 소감과 연계 활동까지 상세히 기록하도록 학생들을 독려합니다. 이 자료는 학생 스스로 고교 생활을 점검하는 데 도움되고 교사가 학생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는데도 유용하게 활용됩니다”라고 조용호 교사는 덧붙인다.교사 협업체계 갖추고 1:1 맞춤형 입시지도고1~2학생들이 진로 탐색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관심 분야를 파고들어 기록물로 남겨 발표하도록 매년 학교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한다. 전교생 대상 대규모로 진행하는 진로탐색박람회는 직종별로 40여명의 직업인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대학생들의 강연, 멘토링도 함께 진행한다.올해 신설된 희망대학 탐방은 고1~2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10개 희망 대학 캠퍼스를 찾아간다. 학생들은 해당 대학 재학생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입학사정관들로부터 대입 전형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교-대학 연계 탐방이라 내실 있게 진행됩니다. 대학 강의실에 직접 앉아 보고 도우미 대학생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다 보면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집니다. 목표 대학을 깊이 있게 알게 되니까 공부 동기부여가 됩니다”라고 구윤종 1,2학년부장 교사는 말한다. 수업시간 중 학생들의 진로 PPT 발표, 진로 관련 발표경시대회는 동영상으로 촬영해 담임에게 전달된다. 학생 개인의 관심사, 특기, 진로활동이 담겨있는 만큼 생기부에 풍성하게 기록될 수 있다.진학컨설팅은 잠실여고만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진학지도 베테랑 교사, 담임 등 3~4명의 교사가 2학년 학생의 생기부,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 추이를 분석해 학습법과 대입 전략을 컨설팅한다. 이 같은 집중 컨설팅을 통해 해당 학생은 고3으로 올라가기 전 냉정하게 자기 점검을 하며 대입 전략을 구체적으로 짤 수 있다.“여러 명의 교사가 한 학생을 다면적으로 평가하고 코칭하니까 해당 학생은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고 강점을 부각시켜 생기부를 탄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교사 역시 협업 컨설팅으로 전문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라고 윤영린 교과지도부장교사는 말한다.이처럼 교사들이 개별 학생을 깊이 이해하면 3학년 때 해당 학생의 자소서와 실전면접 지도 때 시너지를 낼 수 있다. 2015개정교육과정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중이다.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입니다. 인문, 사회, 자연, 공학 계열뿐만 아니라 예술과 체육 계열 희망 학생을 위한 트랙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고1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개정교육과정에 자세히 안내하며 선택과목에 대한 수요 조사를 다각도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김천섭 교무기획부장은 설명한다.Q. 실력과 인성은 잠실여고 교육의 모토다. 이와 관련된 교내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이 있나?고1~2 대상 과학캠프, 인문사회캠프를 진행한다. 과학캠프는 4개 과학 분야를 실험한 후 대학이나 외부 연구소에서 체험 학습을 진행한다. 인문사회캠프는 인문학, 사회현상 탐구를 목표로 세계문화체험, 특강, 토론으로 구성된다. 1년 과정의 과학영재캠프는 실험, 관찰, 체험으로 알차게 짜여있다.&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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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한 원스톱 취업 지원기관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의 구직 상담과 진로 설계, 맞춤형 직업 교육 훈련, 일자리 알선과 기업체 인턴십 등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내 일’을 찾는 여성들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라고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오현남 관장은 설명한다.지난해 문을 연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는 서울시 지정, 각 자치구마다 운영중인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우수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강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까지 겸하고 있어 취업 지원과 일자리 매칭까지 체계적으로 이뤄진다.코딩강사 길러내는 ‘소프트웨어·IoT교육’서울시의 여성유망직종 직업교육훈련과 여성가족부의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 공모에 잇따라 선정되며 4차산업시대 필요한 직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해당 분야 전문 교육과 함께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 클리닉부터 인턴십 기회, 취업 알선과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서울시 시비나 여성가족부 국비가 지원돼 교육생은 10만원의 수강료만 부담하면 된다. 자부담 10만원도 수료, 취업 시 100% 환불된다. “현재 ‘4차산업혁명 대비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이 진행중입니다. 기업체마다 수요가 늘고 있는 데이터 분석과 마케팅을 연계한 과정인데 호응이 높습니다. 6월 중에는 ‘소프트웨어·IoT(사물인터넷) 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강동구는 반려동물,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고 동물병원 역시 많습니다. 이런 지역 특색을 살려 ‘반려동물행동 교육전문가 양성과정’도 6월에 진행합니다. 교육생은 면접을 통해 선발하는데 열정, 취업 의지를 중점적으로 봅니다”라고 오 관장은 말한다. 서울시 좋은 여성일자리 특화프로그램인 ‘소프트웨어·IoT(사물인터넷) 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은 6월25일~9월4일까지 교육이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교육이 정규 교과에 편성되고 자유학기제와 동아리,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는 학교마다 코딩 전문 강사를 필요로 하는 만큼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여성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교육은 스크래치를 비롯해 콘텐츠 제작, 비트브릭, 아두이노, IoT 활용, 앱인벤터 프로그래밍을 폭넓게 다룬다. “강사진 역시 경력단절을 겪은 후 전문 교육을 받고 협동조합을 만들어 활발히 활동하는 분들입니다. 교육생들에게 직무 교육뿐만 아니라 커리어 개발 노하우까지 전수할 강사이자 멘토들이지요”라고 오 관장은 덧붙인다.반려견 전문 인력 양성하는 ‘반려동물행동교육’동물행동상담사 자격증 과정인 ‘반려동물행동 교육전문가 양성과정’은 6월18일~8월13일까지 진행된다. 반려동물 문제행동의 원인을 분석하고 교정하는 방법, 동물보호와 복지, 반려견 산책과 기초 미용까지 폭넓게 다루는 강동구에 특화된 프로그램이다.마을공동체에 관심 많은 강동구 특성에 맞춰 이 분야 전문 퍼실리테이터를 길러내는 ‘마을공동체 촉진자 양성과정’은 7월 중에 밀도 있게 선보인다.회계 사무원은 기업체 구인 수요가 꾸준하며 여성들도 선호하는 일자리다. 이 같은 직무 특성에 맞춰 ‘클라우드 기반 구글독스 활용&ERP 회계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7월2일~9월17일 진행한다. 최근 기업체에서 많이 사용하는 클라우드와 구글독스까지 다루는 차별화된 회계 교육이다.이 외에도 베이비시터, 산모 신생아 관리, 정리수납, 동화구연, 전래놀이, 컴퓨터 OA 등 다양한 유료 직업교육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 직업상담사, 전산 회계, 전산 세무, 컴퓨터 디자인, 바리스타 등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실업자·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도 선보인다. 커피교육은 로스터기, 커피머신 등이 갖춰진 강의실에서 생두 로스팅과 커피 추출까지 체계적으로 지도한다.직업 교육, 구직 알선까지 맞춤형 지원취업 관련 집단 상담과 개인 맞춤형 취업 알선도 체계적이다. “회계 분야 취업을 원했던 50대 여성은 교육 후에도 관련 자격증을 따며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하셨어요. 나이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인턴 경험을 쌓은 뒤 회계사무소 취업에 성공했지요. 센터에서 구직 전 과정을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기 때문에 용기와 끈기만 있다면 취업 기회는 찾아옵니다”라고 이혜진 강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 팀장은 말한다.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상세한 직업 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체 인사 담당자들과 현장면접을 진행하며 면접헤어, 메이크업 컨설팅까지 받을 수 있는 ‘서울여성일자리박람회’를 6월8일 개최한다. 20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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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투어의 종착지, 2900원에 즐기는 빵빵한 행복 요즘 트렌드 중 하나인 식빵 전문점. 송파 잠실에서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식빵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 주민들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까지 많은 식빵 마니아들이 찾고 있다. 바로 석촌호수 서호사거리에 위치한 ‘빵드밀식빵’ 석촌본점.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10여 가지 종류의 갓 구운 천연발효 수제식빵을 즐길 수 있는 빵드밀식빵 석촌본점으로 지금 바로 맛있는 발품을 팔아보자.석촌호수 서호 건너편 신동아로잔뷰 1층에 위치한 빵드밀식빵. 매장이 들어서기 전 이곳은 빵드밀의 교육장소로 이용되던 빵드밀식빵의 레시피 보물창고였다. 발길을 멈추게 하는 빵 굽는 냄새에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났고, ‘왜 이 맛있는 빵을 판매하지 않느냐’는 주민들의 니즈를 반영해 석촌본점이 탄생하게 됐다.빵드밀식빵 석촌본점 김준희 점주는 “지난해 오픈할 때 이미 잠실에 우리 식빵 마니아들이 있을 만큼 그 맛이 입소문났다”며 “좋은 재료에 정성을 다한 식빵으로 간식은 물론 식사대용으로도 더할 나위 없다”고 말했다.빵드밀은 프랑스식 식빵 ‘Pain de mie’와 식사를 뜻하는 영어 ‘Meal’, 그리고 빵의 기본 재료인 ‘밀’의 우리말을 합성해 만든 브랜드명. 또, 맛을 결정짓는 레시피는 일본 산케이신문, 아사히신문, 요미우리 TV 등에서 ‘맛있는 빵집’으로 소개되고 있는 유명 맛집 ‘빵드키란’과 제휴해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이곳 식빵은 가공버터가 아닌 우유버터를 사용하고, 소금 또한 풍부한 미네랄이 함유된 히말라야 소금을 사용해 식빵의 맛과 풍미를 더욱 살려준다.또 빵드밀만의 노하우로 탄생한 천연발효종을 사용해 더욱 바삭바삭한 빵 껍질을 만끽할 수 있고, 마지막으로 풍미를 더하기 위한 저온숙성까지 정성 가득한 과정을 거치며 식빵 하나하나가 탄생한다. 빵드밀 모든 메뉴는 2900원이다. 10여 개가 넘는 종류의 다양한 식빵 중 빵드밀 석촌본점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식빵은 ‘밤식빵’. 이곳 대표메뉴로 단연 베스트셀러 No.1메뉴다. 블루베리 과육이 가득 들어있는 ‘블루베리식빵’, 감자 크림치즈 무스의 담백함과 체다치즈 고소함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감자더블치즈식빵’, 진한 에스프레소와 부드러운 크림치즈의 맛이 동시에 느껴지는 ‘모카크림치즈식빵’, 오징어먹물과 세 가지 치즈가 들어가 보기에도 특별한 ‘먹물트리플치즈식빵’, 식빵계의 새로운 맛으로 떠오르고 있는 ‘바질올리브식빵’, 식빵과 초콜릿과의 운명같은 만남 ‘초코듬뿍식빵’, 아침마다 직접 단호박을 삶아 만드는 ‘단호박식빵’ 등도 이곳의 인기 메뉴다. 단호박, 찹쌀과 함께 붉은 색 누룩인 홍국균이 들어가 혈액순환은 물론 소화 기능까지 높여주어 어르신들이 특히 선호하는 ‘홍국쌀식빵’은 이곳만의 스페셜메뉴. 산지 계약한 공주 밤이 손 큰 쉐프의 마음만큼 듬뿍 들어간 ‘공주알밤식빵’도 특별하다. 매일 한정수량 또는 예약제로 주문 판매되고 이곳 식빵 중 유일하게 가격이 다르지만(6500원) 고객들의 예약을 모두 맞춰주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식빵이다.매시간 다양한 식빵이 구워 나와 언제든 갓 구운 맛있는 빵을 즐길 수 있는 이곳. 첫 식빵이 나오는 시각은 오전 8시며,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다.다소 이른 시간인 7~8시에도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있는데 그분들이 구입하는 건 전날 저녁 늦게 구워 나온 식빵들. 실온에서 2일간 보관이 가능한 이곳 빵은 전자레인지에 0~30초 데우면 갓 구운 빵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어 갈등 없이 구입하는 고객들이 대부분. 또, 2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다. 식빵의 풍미를 더욱 끌어올려줄 맛있는 커피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또 카페나 학교, 관공서 등으로의 주문판매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18-06-07
- 무르익는 여름, 야밤에 즐기는 공연, 인문학 강좌로 더위를 날려보자 몇 번의 비가 내리고 난 후 쏟아지는 햇볕은 여름이 가까워졌음을 알려준다. 따스한 햇볕을 그리워하던 때가 얼마 전인데, 이제는 한 낮의 강렬한 햇볕이 부담스러워지는 계절이다. 이런 때 일수록 선선한 저녁에 즐길 거리를 찾게 된다. 저녁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소식과 마음을 살찌우는 인문학 강좌까지 자세히 알아봤다.여름밤 야외 영화상영회 <돗자리영화관>6월23일, 7월28일, 병목안 공원안양시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저녁에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돗자리영화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창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 낮을 피해 저녁 7시반에 상영되는 돗자리영화관은 6월23일 ‘땐뽀걸즈’, 7월 28일은 ‘빅풋주니어’가 병목안 시민공원에서 상영된다. 앉을 돗자리와 간식만 준비하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돗자리 영화관. 가족, 친구, 연인, 이웃과 함께 한여름밤의 즐거운 추억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8월에는 4일, 11일, 18일, 25일 매주 토요일 4회 차에 걸쳐 평촌중앙공원에서 상영될 예정이다.야간예술작품 관람…예술숲산책 ‘달밤 투어’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안양파빌리온‘예술숲산책-달밤투어’는 저녁시간에 안양예술공원의 공공예술프로젝트(APAP)작품을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7시(6월~8월은 저녁 8시)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낮에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안양파빌리온에서 출발해 그림자호수, 거울미로, 전망대 등 10여작품의 해설을 들으며 예술공원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해설을 잘 들을 수 있도록 송수신기가 제공되며 참가비는 1인당 3000원이다.문의 031-687-0548문화가 있는 날을 즐겨보자 <소소한 음악회>6월26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2018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소소한 음악회’가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개최된다. 문화가 있는 날 작은음악회로 진행되는 ‘소소한 음악회’는 매달 마지막 주 저녁 7시반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개최된다. 6월의 소소한 음악회는 6월 26일 개최되며 하프,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이루어져 뛰어난 앙상블호흡을 자랑하는 ‘메이플하프앙상블’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메이플하프앙상블은 클래식 음악뿐 아니라 여러장르의 음악들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악보를 편곡하여 대중들과 함께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는 보기 드문 연주팀이다. 7월 24일 개최되는 소소한 음악회는 쿠엔토목관5중주팀과 생활예술동아리 아마추어팀인 더부러리코더팀이 출연한다. 8월28일에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재즈사운드를 연주하는 아름다운 재즈음악을 연주하는 감성재즈 팀 ‘강성재 재즈밴드’가, 9월 29일에는 평촌중앙공원에서 ‘A-Classic'팀이 11월 3일에는 안양박물관 1층로비에서 현악기만으로 이루어진 챔버앙상블 ’피아뚜띠‘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모든 공연은 전석 5000원이다.문의 031-687-0500무더위를 식혀줄 <2018 인문학 야간강좌>7월17일까지 매주 화요일, 동안평생교육센터 3층강당인문학 도시 안양시가 5월29일부터 7월1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인문학 야간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강좌는 5월29일부터 6월19일까지 ‘한국인의 얼굴, 뇌, 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주제로 조용진 한국형질문화연구원장의 4번의 강의와 6월26일부터 7월17일까지 ‘18세기 조선의 음식문화사-조선 후기풍속으로 보는 음식인문학’ 이라는 주제로 한정주 역사평론가의 4번 강의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미술과 음식문야 등 안양시민의 다양한 인문학적 갈증을 풀어줄 이번 인문학 야간강좌는 동안평생교육센터 3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안양시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 방문접수나 사전신청 없이 당일 수강도 가능하다. 모든 강좌는 무료 문의 031-8045-6012 2018-06-06
-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특수 분장의 세계, 궁금하지? 영화 가위손의 죠니뎁을 기억하는 팬들은 진한 특수 분장과 독특한 비주얼을 떠올린다. 또 최신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네뷸라 역을 맡았던 카렌 길런의 특수 분장도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다크 나이트의 조커 역 히스 레저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붉은 여왕도 특수 분장을 통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특수 분장의 세계, 근명여자정보고등학교 특수분장동아리 체인지가 알려주었다.다친 상처, 좀비, 귀신 분장까지 척척지난 30일 성문중학교 1학년 2반 교실에서는 특별한 진로체험 행사가 펼쳐졌다. 근명여자정보고 특수분장동아리 체인지에 소속된 학생들이 중학교를 방문해 특수 분장 체험 프로그램을 펼친 것. 성문중학교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체인지 멤버들이 직접 중학생들에게 특수 분장을 가르쳐 준 행사로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특수 분장은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지만 접할 기회가 없어서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영화나 TV에 나오는 특수 분장한 배우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저렇게 연출이 될까 궁금했거든요. 오늘 고등학생 언니들이 직접 학교에 와서 가르쳐주니 재미있고 흥미로워요.처음 특수 분장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양수민(성문중 3)학생은 장래희망이 메이크업 아티스트라고 말했다.이날 성문중 학생들은 체인지 회원들의 지도에 따라 얼굴이나 손 등에 상처 분장을 시도해 보는 수업을 했다. 상처 분장의 기초가 되는 왁스를 발라주고 상처의 모양을 잡은 다음, 파운데이션으로 피부와 흡사하게 왁스라인을 감춘 뒤, 분장용 물감을 이용해 상처를 표현하니 디테일하고 리얼한 모습에 학생들은 그저 신기한 듯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이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근명여자정보고 고혜경 홍보기획부장교사는 근명이 올해 징금다리 진로체험 거점학교에 선정되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며 “요즘 중학생들은 본인이 경험하고 스스로 진로를 선택한다. 이런 기회가 있는 것이 무척 중요하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숨어있는 재능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이 행사는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성문중을 비롯해 안양여중, 의왕중, 논곡중 등 관심이 있는 학교에서 체험 요청이 들어와 순차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학교에서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얻다특수 분장은 영화나 연극, 방송, 광고 등에서 출연자의 특성을 강조해주거나 일반 분장으로는 보여줄 수 없는 3차원적 효과를 내기위해 하는 분장이다. 영화 어벤저스에도 특수 분장을 한 캐릭터의 출연이 유독 많다. 특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는 각양각색의 히어로가 등장하는데 나무인간, 사이보그, 해골 등 그 형태도 다양하다.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특수 분장의 세계에는 배우들을 빛내주는 특수분장사가 있다.동아리 체인지의 단장 박도현(근명여자정보고 2)양은 특수분장사를 꿈꾸는 여학생이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메이크업 학원을 다니며 일찌감치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중 2 때부터 특수 분장 쪽으로 눈을 돌려 지금까지 공부를 하고 있다. 뷰티테이너 콘테스트에서 3등을 수상했고, 뷰티관련 UCC 영상을 아프리카TV에 올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메이크업에 관심이 있었고, 어릴 때부터 학원을 다니다가 과목 중에서 특수 분장 분야를 공부해보니 흥미진진하고 매력 있어서 이쪽으로 진로를 결정했어요. 4년제 대학의 관련 학과에 진학해서 보다 체계적으로 공부해 취업도 특수 분장 회사 메이지에 입사하는 게 목표예요.박도현 학생은 자신의 진로에 대해 외국은 특수 분장 분야의 시장도 넓고 보다 체계적으로 자리 잡았고, 우리나라도 앞으로 영화뿐만 아니라 의학이나 미술 분야에도 결합해 발전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들었다면서 학교에서도 이런 동아리를 결성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관심 있는 친구들과 동아리를 만들게 되었는데 결성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의 격려와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 진로 체험의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8-06-06
- 더위도 잊고 스트레스도 날리는 무료 건강 체조교실 본격적인 한여름 무더위가 시작됐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일찍 더위가 시작되고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면서 폭염주의보까지 발효되었다. 이럴 땐 자칫 무더위에 쉽게 지치고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 있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벼운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는 지혜가 필요하다.안양, 군포, 의왕시에서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야간에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건강 체조 교실을 운영 중이다. 더위도 잊고 스트레스도 날리며 거기다 무료로 운영되는 체조 교실은 시민들의 호평을 얻으며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달밤에 즐길 수 있는 체조 교실을 소개한다.안양시, 안양사랑 시민건강 체조교실지난 25일, 안양8동 안양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는 저녁 8시가 다가오자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열심히 몸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1시간 동안 땀을 흘리며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운동을 했다.정미순(53세. 안양6동)씨는 “매일 저녁마다 이곳에 나와 운동을 하는데 건강도 챙길 수 있고 비용도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할 수 있다”며 “집 가까운 곳에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벼운 체조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어 지인들에게도 추천한다”고 말했다.안양시가 마련한 안양사랑 시민건강 체조교실은 시민들이 누구나 따라 하기 쉽도록 에어로빅, 생활체조, 근력운동, 스트레칭 등 다양한 동작으로 기획되어 안양시 관내 6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만안구는 삼덕공원, 박석교, 안양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리고 동안구는 중앙공원, 안양종합운동장, 쌍개울 고수부지에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쌍개울 고수부지는 저녁 7시30분~8시30분까지이고 이외 지역은 저녁8시~9시까지이다. 운영 기간은 4월~10월까지이며 우천 시는 진행되지 않는다.이밖에 안양시가 마련한 건강도시 조성 프로그램도 호응도가 높다. 가족과 함께 하는 건강 줄넘기교실은 매주 월, 수요일 저녁7시~8시까지 중앙공원과 충훈2교 둔치에서 4월~10월까지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안양천 힐링 워킹 교육도 매주 수요일 안양천 쌍개울에서 저녁 7시부터 1시간 동안 운영된다. 군포시, 도심 속 무료 운동교실 운영으로 시민 건강증진군포시는 당정근린공원, 노루목공원에서 ‘생활터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6월 1일 금요일 오후 8시 지하철 1호선 당정역 앞에 위치한 당정근린공원에는 한 눈에 보아도 꽤 많은 인원들이 모여 운동을 하고 있었다. 대부분 30~50대 주부들이지만 간혹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과 남성들도 눈에 띈다.아이와 함께 공원 산책 나온 길에 참여했다는 이순임(40 당정동)씨는 “보통은 걷고 의자에 앉았다가 집에 돌아가는 것이 전부인데 동네 주민들이 이렇게 많이 나와 음악에 맞춰 운동을 하고 있으니 저절로 신이 나서 참여하게 됐다. 잠깐 참여했는데도 뻐근했던 어깨와 허리가 시원한 느낌”이라며 “앞으로 종종 가족과 함께 참여해야겠다”고 말했다.군포시가 시민 건강증진 및 만성질환예방을 위해 마련한 생활터 운동교실은 지난 5월 14일운영을 시작해 10월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장소는 당정근린공원 이외에 산본1동 주민센터 앞 노루목공원에서도 운영되며 매주 월·수·금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공휴일과 우천 시에는 휴강한다.생활터 운동교실은 신나는 음악과 전문 강사의 지도에 맞춰 건강체조, 에어로빅스, 근력강화운동 및 스트레칭 체조 등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한편, 군포시는 시민들의 걷기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12월 21일까지 중앙공원에서 매주 월·수·금(오전 10-11시, 오후 4-5시) ‘건강걷기교실’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걷기교실을 통해 전문 지도자로부터 바르게 걷는 방법과 호흡법, 자세교정 운동방법을 지도받을 수 있으며, 시는 참가자들이 걷기동아리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간편한 복장과 함께 운동 시간에 맞춰 참여하면 된다. 매일 한 시간 신나는 체조! 중앙공원 시민건강 체조교실야간운동으로는 안양 중앙공원에서 저녁 8시에 시작되는 안양사랑 시민건강 체조교실도 빼놓을 수 없다. 2014년 첫 선을 보인 안양사랑 시민건강 체조교실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목표로 안양시가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한 건강 체조를 배우는 시간이다. 특히 중앙공원에서 진행되는 시민건강 체조교실에는 매일 100여 명 정도의 시민들이 참여한다.지난주 수요일 저녁, 중앙공원에는 이미 안양시민 건강체조교실에 참석하려는 시민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드디어 8시, 강사의 우렁찬 구령과 함께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안양시민 건강체조교실이 시작된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쭉쭉 뻗는 스트레칭은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쉬워 우연히 공원을 지나가던 사람들도 참여해보기 좋다. 스트레칭이 끝나면 건강체조가 시작된다. 디스코 음악부터 최신 인기 가요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운동할 수 있어 강사의 동작을 따라 하다 보면 저절로 신이 난다. 한 동작을 배우면 앞뒤 좌우로 네 번씩 응용하는 경우도 많고 에어로빅같이 신나게 몸을 움직이기도 한다.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더욱 많은 사람이 모여든다. 지난 4월 개강 이후 거의 빼놓지 않고 참여했다는 정미선(50살, 평안동) 씨는 “따라 하기 쉽고 에어로빅처럼 신나는 동작들이 많다” 라며 “무엇보다 한 시간을 열심히 하고 나면 땀도 나고 스트레스도 풀린다”고 말했다. 중앙공원 안양사랑 시민건강 체조교실은 7개월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의왕시, 학의천 둔치에서 ‘야간체조교실’ 운영저녁 8시가 되면, 학의천 둔치가 웅성거리기 시작한다. 산책과 운동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평소에도 북적이는 이곳은 평일 저녁 8시에는 새로운 풍경이 연출된다. 의왕시 체육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의왕시가 후원하는 ‘야간체조교실’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한손에 수건과 물병을 든 운동복 차림의 사람들은 연단에 오른 강사의 지도와 음악에 맞춰 흥겨운 모습으로 체조에 참여한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의왕시 ‘야간체조교실’은 매년 4월경부터 10월까지 학의천 둔치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선택,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별한 준비물이나 신청절차 없이 편안한 복장으로 시간에 맞춰 나오기만 하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부담도 없다. 체육회 소속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후, 다양한 음악에 맞춰 신나는 체조를 즐긴다. 참가자들은 다이어트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나온 주부들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남성들도 참여해 체조를 즐긴다. 학의천의 시원한 공기 때문에 더위를 이기기에도 그만이다.체조에 참여한 김수진(40세. 의왕 내손동)씨는 “혼자 운동하면 지겨워서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웃들과 함께 신나는 음악에 맞춰 운동을 하다 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효과도 좋다”고 말했다. 의왕시 야간체조교실은 주말을 제외한 평일 저녁 8시부터 한 시간 정도 진행되며, 우천 시에는 취소된다.안양군포의왕과천 내일신문 편집팀 2018-06-06
- 아빠와 함께 이야기 속으로 고고고! 뮤지컬 배우, 책 읽어주는 아버지 되다!파주 지산초등학교(교장 유영기)에는 매주 목요일 아침 그림책을 읽어주는 어머니들 사이로 눈에 띄는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황재인양의 아버지 뮤지컬 배우 황만익씨다. 어머니들 위주로 구성된 학부모 동아리에서 아버지가 홀로 버틸 수(?) 있겠느냐는 주변의 우려도 있었다고 한다. “제가 뮤지컬 배우다 보니 아이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이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어요.” 책 읽어주기는 감동을 주고받는 일황만익씨가 그림책을 읽어주는 교실은 한편의 연극 무대 같다. 두루마기를 입고 등장하는 모습도 새롭지만 책 읽기 전 아이들과 함께 날리는 오프닝 멘트도 신선하다. 황씨가 ‘이야기 속으로’라고 외치면 아이들은 미리 약속한 듯 ‘고고고’를 외치며 귀를 쫑긋 세운다. 그는 15분 남짓의 짧은 시간 중에도 아이들과도 끊임없이 소통하며 한 권의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책을 읽어주는 행위를 통해 아이들이 상상력을 키울 수 있고 마음속에 희망을 품을 수 있어서 이 일이 참 보람된다고 생각합니다.”아이들 위해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일!현재 대학로에서 국민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주인공 동욱 역을 맡고 있는 황만익씨는 두 아이를 키우면서 ‘그렇게 아버지가 되어간다’고 말한다. “제가 하는 뮤지컬은 대부분 성인극이라 아이들에게 아빠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었어요. 어느 날 딸아이가 제게 ‘아빠는 배우라면서 왜 우리가 볼 수 있는 공연은 안 해요?’라고 묻더군요. 그 말이 제게 가슴 깊이 남아 그때부터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 노력의 결과 그는 엠마 왓슨이 주연한 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 한국어 더빙판에서 야수 역할을 맡아 대사와 노래를 연기했다. 지산초 독서도움회를 통해 아이들을 만나온 황만익씨는 아버지들이 학교에 재능 기부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