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검색결과 총 3,5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육아휴직 이용’ 선진국의 절반 자녀 양육을 이유로 쉬는 육아휴직제 활용률이 선진국의 절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노동연구원 김혜원 연구위원은 1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무엇을 담아야 하나’ 주제의 릴레이 대토론회 7차회의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김 연구위원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육아휴직자 비율은 산전후휴가자 대비 39.1%였다. 선전후휴가자 10명 가운데 4명정도가 육아휴직을 한 셈이다. 김 연구위원은 “선진국의 육아휴직 이용률은 80%를 넘어선다”며 “우리나라도 추세적으로 육아휴직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2002년 육아휴직 이용률은 16.6%였다. 이후 꾸준히 증가해 6년동안 2배이상 늘어난 것이다.육아휴직은 계속근로년수가 1년 이상이고 현재 배우자가 육아휴직 기간중이 아니라면 3세 미만의 영유아를 가진 근로자는 육아휴직 신청을 할 수 있다. 육아휴직기간은 1년이내이다.육아휴직제도 취지는 직장복귀를 돕는 것인 점을 고려할 때 복귀가 늦거나 아예 복귀하지 않는 이들에 비해 이른 복귀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게 김 연구위원의 제안이다.12개월 동안 동일한 액수의 급여를 제공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육아휴직 초기 6개월의 지급액을 후기 6개월의 지급액에 비해 높일 필요가 있다.남성의 육아 참여는 여성의 출산 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육아휴직급여를 받은 남성은 지난 2008년 8월 216명에 불과했다.남성이 사용하는 1개월 또는 2개월의 육아휴직기간에 대해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를 부여하는 것으로 설계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게 김 연구위원의 주장이다. 산전후휴가급여의 경우 고용보험으로 지급하고 있는데 급여상한선 135만원을 200만원 수준으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
- 육아휴직이용 선진국의 절반 일-가정 양립 위해 활성화 필요 … 조기 복귀자 인센티브 부여 자녀 양육을 이유로 쉬는 육아휴직제 활용률이 선진국의 절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 김혜원 연구위원은 1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무엇을 담아야 하나’ 주제의 릴레이 대토론회 7차회의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김 연구위원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육아휴직자 비율은 산전후휴가자 대비 39.1%였다. 선전후휴가자 10명 가운데 4명정도가 육아휴직을 한 셈이다. 김 연구위원은 “선진국의 육아휴직 이용률은 80%를 넘어선다”며 “우리나라도 추세적으로 육아휴직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육아휴직 이용률은 16.6%였다. 이후 꾸준히 증가해 6년동안 2배이상 늘어난 것이다. 육아휴직은 계속근로년수가 1년 이상이고 현재 배우자가 육아휴직 기간중이 아니라면 3세 미만의 영유아를 가진 근로자는 육아휴직 신청을 할 수 있다. 육아휴직기간은 1년이내이다. 육아휴직제도 취지는 직장복귀를 돕는 것인 점을 고려할 때 복귀가 늦거나 아예 복귀하지 않는 이들에 비해 이른 복귀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게 김 연구위원의 제안이다. 12개월 동안 동일한 액수의 급여를 제공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육아휴직 초기 6개월의 지급액을 후기 6개월의 지급액에 비해 높일 필요가 있다. 남성의 육아 참여는 여성의 출산 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육아휴직급여를 받은 남성은 지난 2008년 8월 216명에 불과했다. 남성이 사용하는 1개월 또는 2개월의 육아휴직기간에 대해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를 부여하는 것으로 설계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게 김 연구위원의 주장이다. 산전후휴가급여의 경우 고용보험으로 지급하고 있는데 급여상한선 135만원을 200만원 수준으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6
- 예술의 전당 부럽지 않은 용인시 공연 예술 와우~ 이런 환상적인 공연을 동네에서 즐긴다고?인비또, 금요예술마당, 도시락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로 문화욕구 채워 줘선거가 끝난 자리에 월드컵 열기가 바통을 이어 가고 있다. 온 국민이 하나 돼 기적을 만들었던 2002년 월드컵을 넘어 2006년의 뜨거웠던 여름, 그리고 드디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시작됐다. 거리에는 곳곳에서 응원의 열기가 뜨겁다. 하지만 월드컵만큼이나 우리 동네 문화공연의 열기도 뜨겁다.공연 스케줄만 꼼꼼히 확인한다면 무료, 혹은 커피한잔의 가격으로 눈이 휘둥그레질 공연과 강좌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막히는 길 단단히 채비 해 나설 일도 없다. 바로 집 앞을 산책하며 가볍게 만날 수 있는 공연들이기에 더욱 매력적이다. 우리 동네 공연 예술의 세계, 관심을 가져보기에 충분히 값진 선물이다. 무료지만 수준 높은 문화공연, 용인의 문화 복지 경쟁력 보여 줘용인시 죽전동에 사는 김지현(38)씨는 지금도 죽전 야외 공연장에서 봤던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 공연을 잊지 못한다. 둘째를 낳고 얼마간 꼼짝 못하던 김 씨가 우연히 용인시 홈페이지를 통해 알게 된 공연 정보. 아이들 챙겨 남편과 함께 보았던 공연은 집에 갇혀 지냈던 3~4년의 시간을 충분히 보상해줄 만큼 매력적인 공연이었던 것. “온 가족이 저녁 먹고 나들이 삼아 갔었어요. 무료 공연이라 솔직히 기대를 안했는데 너무나 감동적인 무대연출과 공연 스케일, 짱짱한 사운드까지 여름밤이 너무나 황홀했었죠.” 이후 김 씨는 즐겨찾기 목록에 공연 기획 홈페이지를 등록해 놓았다. 틈틈이 좋은 공연을 보러 가기 위해 공연 스케줄 확인과 예매는 필수. 그렇게 전재덕의 하모니카 공연을, 이루마의 피아노 공연을, 아이들의 신데렐라 뮤지컬 공연을 볼 수 있었다.이처럼 용인시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채워 주고 있다.용인 상하동의 이명옥(42)씨는 “유명한 뮤지션들이나 공연은 서울에서 10만원을 호가하는 공연인데 이곳에서는 1~2만원이면 볼 수 있고 대개는 무료 공연이 많아 좋은 공연을 볼 수 있다는 만족감이 크다”고 전했다.용인시 공연예술과 생겨, 다양한 공연 기획 기대수요일 ‘도시락(樂)음악회’, 목요일(木) 죽전야외음악당의 ‘나무 음악회’, 금요일 ‘웰빙 금요예술마당’ 등 다채로운 무료공연도 풍성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용인시 ‘공연 예술과’가 새로 터를 잡아 그동안 여기저기 흩어져 진행돼온 공연들이 하나의 맥으로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기존의 선착순 입장제도에 변화가 생겨 예매로 좌석을 선점할 수 있게 된 점도 편리하다는 반응이다.용인시 공연기획과의 허인순 계장은 “그동안 문화관광과, 여성회관 등에서 공연을 담당 했다면 이제는 하나의 과로 모아져 공연의 기획부터 진행, 마무리까지 책임지고 있다”며 “좀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공연 예술을 위해 공연 기획 전문가도 채용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어린이부터 성인,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눈높이에 맞춘 공연들이 용인시 주요 공연장에서 펼쳐지고 있어 관람 후 시민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과 기쁜 마음으로 관람했습니다. 가야금, 대금, 해금, 전자 바이올린의 조화로운 연주와 아름다운 목소리가 함께 어울려서 느낄 수 있는 창, 그리고 가슴 속이 뻥 뚫리는 난타공연,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임평숙씨)“처음으로 갔던 공연이었는데 생각보다 음향이나 무대가 너무 훌륭했습니다. 완성도 또한 높고 야수가 정말 실감나게 무서워서 우는 애들도 있고~작년에 용인으로 이사왔는데 이런 좋은 행사들과 은근히 문화적 해택이 많은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신지은씨)“우리 아이들에게 무료로 좋은 공연 꼭! 기필코! 보여주기 위해서 월요일은 아주 긴장하며 9시 전에 컴 앞에 앉아 예약시간 기다립니다. 좋은 자리, 나쁜 자리 없지만 그래도 어느 자리라도 퍼뜩퍼뜩 예약을 할 수 있으니 속이 후련합니다. 이렇게 또 공연을 다녀오면 팜플렛을 오려서 우리 아이들 육아일기장에 붙여놓고 일기를 씁니다. 아이들에게도 저에게도 좋은 공연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주시는 관계자들 분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드려요.” (이소영씨) 한편, 용인시 공연 예술의 관람을 위해서는 인터넷 예매가 필수. 보통 10일에서 1주일 전쯤 공연 예매를 통해 좌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모든 공연의 스케줄 확인과 예매는 ‘예술로 용인’ 홈페이지 (http://art.yonginsi.net)에서 진행하면 된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Mini Interview 용인시 공연예술과 허인순 계장시나 도에서 실시하는 공연예술이 주민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해줘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문화 예술 공연을 유치하고 있다. 용인시의 경우도 문화예술의 상징 도시답게 풍부한 공연과 기획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새로 모든 공연과 기획을 담당하는 부서로 탄생한 용인시 공연예술과. 책임이 무겁지만 기쁘게 역할을 하고 있다는 허인순 계장을 만났다.“공연장 업그레이드와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무료로 진행하던 공연을 올 7월부터는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에요. 주민들에게 좀더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려는 취지로 1만원 내외의 수준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용인시의 공연 예술에 1년간 드는 예산은 모두 합쳐 20억 원 내외. 결코 만만치 않은 예산이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허 계장은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연이라 허투루 운영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매회 공연 만족도 조사나 설문조사를 받고 또 연 1회 용인시 전체에 실시하는 사회조사에서도 설문을 받아 공연 기획에 참고 하고 있다”고 전한다. 뿐만 아니라 공연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른 시도의 공연 관람에도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서울 예술의 전당, 부천 문화재단 등 잘 하고 있는 지자체의 공연 기획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짬 날 때마다 방문하고 있어요. 공연예술과가 생겼으니 좀더 세련된 기획이 돼야 한다는 책임감이 커졌죠.”이를 위해 용인시는 공연 정보를 총괄 해 열람할 2010-06-14
- 1800 기고 민현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970년 4.53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나, 1995년 1.63명, 그리고 2009년 현재 1.15명으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OECD 국가 평균 출산율 1.71명(2008년)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이며, 한 사회가 현재의 인구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인구대체율 2.1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의 저출산 문제는 이미 2000년에 중요한 사회 이슈로 부각되었으며, 그동안 부분적인 노력과 제도정비 및 정책시행에도 불구하고 출산율 하락은 지속되고 있다. 한 국가의 저출산 현상은 어느 한 분야의 문제에서 촉발되기 보다는 일반적으로 경제·사회·문화적 특성이 함께 결합되어 나타난다. 선진국에서는 저출산의 주된 요인으로 미래에 대한 경제적 불안감 증가, 자녀교육비의 증가, 개인적 삶의 중요성에 대한 가치부여, 그리고 여성의 경제활동참여 증가에 따른 일가족양립의 갈등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도 선진국의 경험과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는 요인들은 비혼율의 증가, 만혼의 유행, 사교육부담으로 인한 자녀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감, 여성의 경제활동참여 증가로 인한 육아 및 가사노동의 부담 등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평균초혼 연령은 2009년 현재 남성은 31.6세, 여성은 28.7세이며, 이는 전통적으로 결혼적령기로 이해되어지는 20-30대에 비혼인구층이 증가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초혼연령의 상승은 첫 자녀의 출산시기가 늦춰지며, 결과적으로 적은 수의 자녀를 갖게 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그러나 혼인상태별 평균출생아수를 살펴보면, 기혼여성의 평균 출생아수는 2.4명(2005년 현재)으로 우리나라 합계출산율보다 오히려 더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저출산의 문제는 기혼여성이 적은 수의 출산을 경험하는데 기인하기 보다는 비혼인구층의 증가로 인해 합계출산율이 낮아진다는 점에서 저출산의 문제를 극복할 방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서, 우리나라의 20-30대 여성이 결혼을 기피하거나 지연하는 주요 원인에 대한 면밀한 고찰이 필요하다. 현재는 우리나라보다 높은 합계출산율을 나타내고 있는 몇몇 선진국들도 한때 인구대체율을 훨씬 밑도는 합계출산율로 인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에 직면하였으며, 이를 일가족양립을 강화하는 정책적 노력을 통해서 저출산의 문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하였다. 이러한 국가들의 특징은 공통적으로 여성과 남성이 일과 가족의 삶을 양립하는 정책을 사회적 및 기업차원에서 마련하였으며, 이들 정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었다는 점이다. 여성의 노동시장참여를 지속적으로 유지 또는 향상시키면서 남성의 가정에서의 역할 공유를 가능케 하는 일·가족양립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은 크게 다양한 근로시간제도(단시간근로제도 마련 등)과 출산 후 휴직기간 동안의 급여수준 현실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를 통해서 30대 여성들의 고용율이 높아짐과 동시에 둘째자녀 출산의 시기를 앞당기는 효과를 낳았다. 그러나 이러한 일가족양립지원 정책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정부차원의 노력으로 가능한 공공부문이외에 민간기업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는 남성 및 여성근로자들의 가정과 직장의 성공적인 양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기업이 이러한 문제의식을 공유하지 않는다면 정부가 아무리 선진적인 지원정책을 수행할지라도 그 효과는 감소할 수밖에 없다. 가족 친화적인 근무 여건은 근로자의 근로의욕을 고취시켜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조직몰입도 증가를 통한 이직률을 낮추는 등 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낳는다는 점은 이미 다양한 연구들을 통해서 발표되었다. 따라서 정부는 사회적 차원에서의 저출산 지원정책 뿐 아니라 민간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일가족양립제도를 도입하고 그 실효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직·간접적인 제도를 마련하고 시행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서 OECD국가 중에서 낮은 수준인 우리나라 여성들의 경제활동참여율을 제고함과 동시에 저출산의 문제도 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4
- “돔구장 만들면 1만2천명 고용효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시내에 돔구장을 만들고, 항공기 정비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전경련 300만 고용창출위원회(위원장 조석래)는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17만개 이상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전경련 고용창출위는 이날 회의에서 서울 돔구장 콤플렉스 건설, 항공기 정비산업 육성, 창업 활성화, 여성 고용률 제고 등을 주요한 정책과제로 제시했다.전경련은 이들 제안이 현실화 될 경우 현대차 미국 알라바마 공장 70여개를 국내에 증설하는 것보다 더 큰 고용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고용창출위원회에서 제안된 안건들을 현실화하기 위해 기업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적극적으로 추진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정부와 정치권도 제안된 과제들을 적극 검토해 지원하고 관련법령을 개정해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돔구장, 2500명 규모 대기업 = 전경련은 고용창출 방안으로 서울시내에 운동 경기장뿐만 아니라 대형마트, 쇼핑몰, 놀이시설, 영화관, 컨벤션센터 등을 포괄하는 4만명 수용 규모의 돔구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경련은 돔구장 건설이 추진되면 2500여명의 상근인력과 9600여명의 건설인력을 포함해 1만21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돔구장 건설을 위해선 6만㎡이상 부지와 7000억원(경기장 5000억원, 경기장 주변 상업시설 20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전경련 관계자는 “국내에 고용인원이 2500명 이상인 대기업 수가 150개를 넘지 않는다”며 “이런 것을 감안하면 돔구장 건설은 상당한 규모의 대기업이 새로 신설되는 것과 같은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전경련에 따르면 돔구장 건설에 참여할 의향을 가진 기업들이 여러 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돔구장 건설은 서울시 등과의 협의가 이뤄지면 건설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전경련은 조만간 관련 전문가들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업 추진을 위한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항공기 정비산업, 고용효과 크다 = 전경련 고용창출위원회(고용창출위)는 또 성장가능성이 높으면서도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사업으로 항공기 정비산업을 제시하고 복합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항공기 정비 분야는 인건비가 전체 비용구조의 80%까지 차지할 정도로 고용창출 효과가 큰 분야다. 실제 국내 민간 항공정비물량의 40%인 3억5000만불 규모가 해외로 나가고 있으며, 군용 비행기도 주요 핵심부품 정비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전경련은 항공기 정비산업은 우리나라에 곡 필요한 사업이라며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항공기 제작 및 엔진·부품 산업 발전에도 커다란 파급효과를 가지고 있으므로 수출주도형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비단지, 항공기 부품, 생산시설, 연구개발(R&D) 센터 등이 포함된 항공정비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해외 항공기부품 전문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초기 시장수요 확보를 위해 군용기 정비 물량의 아웃소싱 계획을 조기에 확정할 것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전경련은 복합산업단지 조성 등 항공기 정비산업이 활성화되면 2016년까지 국내 시장규모가 4조2000억원 규모로 커지고 신규 일자리도 1만4000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창업붐 일으키고, 여성고용 지원해야 = 이날 회의에서는 창업붐 조성과 여성고용 확대를 위한 여건마련도 고용창출을 위한 주요한 과제로 제시됐다.전경련은 2000년대 초반과 같은 창업붐이 일어난다면 14만4000개 정도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위한 창업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전경련 고용창출위는 민·관 매칭펀드를 활용한 창업거래소를 설립해 기술창업을 활성화할 것을 제안했다. 창업거래소는 기술평가기관 및 창업 관련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기술 및 인수·합병(M&A) 대상을 발굴하고, 기술평가·거래, M&A거래, 법률·회계 등 컨설팅, 출자 및 융자 등 사업화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고용창출위는 또 이사의 손해배상 책임 완화, 업무상 배임죄 요건 개선, 연대보증 제한 등 경영책임 부담을 완화해 한번 실패한 기업인이 재기할 수 있는 ‘패자부활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용창출위는 선진국에 비해 약 10% 낮은 여성층의 고용률 제고 없이는 국가 전체의 성장동력 확보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 여성 고용률이 저조한 가장 큰 원인으로 육아·가사 부담을 지적하면서, 지자체 청사를 활용해 보육시설을 확대하고 보육비 지원 등에 있어 취업모를 우대해줄 것을 제안했다. 전경련은 전국 지자체 청사의 30%에 보육시설을 설치할 경우 1120곳을 새로 만들어 3~5만명의 아동을 돌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변재일 국회 일자리만들기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영준 국가고용전략회의 고용및사회안전망TF팀장(국무차장) 등을 초청한 가운데, 300만 고용창출위원회 위원 및 자문위원, 해당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 대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5
- 검사비리진상규명위인가 검사고충처리위인가?(기고문) 류제성 변호사 어제 이른 바 스폰서 검사사건 진상규명위원회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부적절한 식사·술접대는 있었으나 장기간 지속된 스폰서는 아니라고 한다. 정기적으로 금품을 제공한 사실은 확인할 수 없다고 한다. 모 부장검사 1인 외에는 성접대 사실을 인정할 수 없고, 대가성도 인정할 수 없다고 한다. 검사들의 비리를 조사해달라는 정씨의 진정을 묵살한 것도 직무유기죄가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형사처벌 대상자는 단 한명도 없고 징계권고만 있을 뿐이다. 그리고 제도적 개선대책으로 문화, 감찰 및 제도 분야 개선책 마련을 촉구하였다. 진지한 표정으로 발표문을 읽어 내려간 성낙인 위원장께는 죄송한 말씀이나 결과 발표를 생방송으로 보면서 오랜만에 큰 소리로 웃을 수 있었다. 그러나 유쾌하고 상쾌한 웃음이 아니라 어이없고 허탈하고 나중에는 화가 나는 그런 웃음이었다. 이번 사건은 지나치게 많은 권한을 가졌음에도 다른 기관에 의한 견제나 국민에 의한 민주적 통제를 받지 않는 검찰제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단순히 과거 특정 시점에, 일부 지역에서, 일부 검사에게만 일어난 예외적이고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의 본질은 단지 검사들이 공짜술을 얻어먹는 회식문화의 문제가 아니라 성접대를 포함한 향응과 금품을 정기적으로 제공받은 ‘뇌물수수’에 있다. 이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만 철저한 조사와 제도적 개선책 마련이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검찰 비리 문제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의지를 지닌 인사들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그러나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운 인사들로 위원회가 구성되고, 실제 조사는 오로지 검사들로만 이루어진 조사단에서 하고, 위원회는 보고만 받는 구조를 취할 때부터 첫단추는 잘못 꿰어졌다. 위원회는 정씨의 제보 동기의 순수성과 진술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마치 조사의 목적이 정씨 진술의 신빙성을 배척함으로써 가능한 한 검사들에게 면죄부를 주자는 데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이다. 그리고 부실하기 짝이 없는 조사결과가 마치 정씨의 조사거부에 중요한 원인이 있는 것처럼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제보의 동기가 무엇인가는 애초 조사대상이 될 수조차 없는 것이고, 진술이 일부 부정확한 것은 오랜 기간과 다수의 관련자, 그리고 구속된 상황을 고려할 때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다. 필자가 만나 본 정씨는 건강이 극도로 악화된 상황에서도 이번 사건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가 분명했다. 다만 검찰이 자신을 믿을 수 없는 사람으로 흠집내려 하고 뇌물공여 혐의로 수사할 듯이 압박하고 이번 사안과 무관한 부분에 대해서까지 계좌추적을 하는 조사방식에 대해 항의한 것이다. 조사가 제대로 되지 않으니 제도적 개선책도 엉뚱하다. 제도적 개선책의 핵심인 검찰권한의 분산과 민주적 통제에 대한 부분은 언급이 없고, 독서, 등산 등 동호회 활성화, 심리 상담 시스템 도입, 탁아시설 확충, 육아 휴직 활성화 등을 통한 근무여건 개선 등을 구구절절 늘어놓은 데에서는 이것이 검사 고충처리위원회의 발표가 아닌지 헷갈릴 정도이고 듣는 사람이 민망할 지경이었다. 아마 양식있는 보통 검사들도 얼굴이 화끈 거렸을 것이다. 막말로 검사들이 격무와 스트레스를 풀자면 술도 마시고 성매매도 해야겠는데 돈이 충분치 않으니 스폰서가 필요했다는 말인가. 어찌 이런 낯뜨거운 이야기를 그리도 당당히 할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번 결과발표는 역설적으로 검찰 비리에 대한 조사를 검찰에 맡길 수 없다는 점과 검찰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점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검찰만큼 깨끗한 데가 어디 있냐고 항변하는 검찰이 있는 한 우리 사회에 정의는 없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0
- <증권단신> 한화증권, 독립금융판매사 TNV어드바이저스와 제휴 한화증권은 9일 독립금융판매사(GA) TNV어드바이저스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두 회사는 공동 마케팅과 금융인재 양성 교육 등을 위해 상호협력할 계획이라고 한화증권은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 ‘동양 e-자녀사랑스쿨’ 서비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교육 전문기업 대교와 제휴를 맺고 9일부터 전 고객 자녀를 위한 온라인 교육서비스인 ''동양 e-자녀사랑스쿨'' 서비스를 시작한다. 동양 e-자녀사랑스쿨 서비스는 학습 진도에 맞춘 체계적인 일일 온라인 학습 서비스로 연령별, 과목별로 플래시 학습 및 동영상 학습 등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놀이마을과 육아정보마을로 구성된 유아학습과 연령(유아, 초등, 중등)에 따라 특화된 과목별 교과서 학습교육을 제공하고 영어학습, 백과사전, 심리진단검사, 학부모 교육정보지 제공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다음달 31일까지 교육서비스 이용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60명에게 영문법 온라인 강의 수강권, 2학기 중간고사 대비 국·영·수 온라인강의 수강권, 2학기 수학교재 등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8월 11일 홈페이지(www.MyAsset.com)에 게시한다. 동양 e-자녀사랑스쿨 서비스는 동양종합금융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홈페이지에 접속해 동양 e-자녀사랑스쿨 페이지에서 고객 인증 후 회원 가입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가입 방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객지원센터(☎1588-2600)로 문의하면 된다. 거래소 ‘통합비주얼 분석시스템’ 국제특허 출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통합 비주얼 분석시스템''에 대한 특허협력조약(PCT) 국제 출원을 완료, 국가별 국제특허 출원 시 우선권을 인정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PCT 국제출원은 나라마다 별개로 국제 특허를 출원할 경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절차로 PCT 국제 출원서를 제출하면 정해진 기간 이내에 특허를 획득하고자 하는 국가에서 곧바로 특허 취득단계에 진입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통합비주얼 분석 시스템’에 대한 PCT 국제 출원을 완료함에 따라 국제 특허 출원 시 약 30개월간의 국내출원일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며 “우선권이 인정되는 기간 내에 대상국을 선정해 국제 특허 취득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가 개발한 ‘통합 비주얼 분석시스템’은 다수의 계좌에서 분산돼 들어온 주문들이 어떻게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시각적으로 밝혀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증권시장의 주문 및 거래 상황을 그래픽으로 재현해 불공정거래의 개연성을 파악할 수 있는 장치다. 삼성증권서 운용사 대표 릴레이 특강 삼성증권 삼성타운지점은 강남역 삼성생명 서초타워 6층 삼성증권 세미나실에서 11일 트러스톤자산운용 황성택 대표, 24일 한국투자신탁운용 강신우 부사장, 7월1일 삼성자산운용 정원석 팀장 등 자산운용사 대표를 초청해 릴레이 특강을 진행한다. 하반기 증시를 전망하고 유망 종목을 소개하는 이 세미나에 삼성증권 고객이 아니어도 사전 예약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02)2182-7070. 대우은행, 산업은행과 주가연계예금 공동판매 대우증권은 산업은행과 오는 18일까지 코스피지수 연계 주가연계예금(ELD)을 공동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대우증권 지점에서 ‘대우 kdb ELD 랩 4호’, 산업은행 지점에서 ‘W.index 정기예금(10-5차)’라는 이름으로 각각 판매되는 이번 ELD는 원금보장형 상품이면서도 만기와 수익 구조에 따라 ‘넉아웃 기본형’과 ‘더블 터치형’, ‘5% 보장형’ 등으로 구분돼 선택의 폭이 넓은 게 특징이라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유럽발 재정위기 등으로 금융시장이 혼조 양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원금 보장 상품을 선호하고 자금운용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9
- 금융단신 우리아비바생명 모그룹 국내 광고 캠페인(사진) 우리아비바생명(대표이사 선환규)이 거대한 동전, 거대한 만년필, 거대한 회중시계를 통해 ‘AVIVA’의 브랜드 자산을 알리는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이 모든 것들은 영국 1위이자 전 세계 5위 보험사인 ‘AVIVA’를 대변해주는 상징물들이다. 총 자산 700조원, 5000만명의 고객, 300년 역사를 갖고 있는 ‘AVIVA’가 한국 보험 소비자들에게 ‘더 큰 세상을 선사한다’는 약속이다. 또 광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온라인 마이크로사이트(http://www. wooriavivabig.com)에서 2가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이벤트인 ‘더 큰 세상을 만나라!’ 참가자들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2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쇼(1000명)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두 번째 ‘더 큰 세상을 찾아라!’ 이벤트에서는 타임스퀘어, 센트럴시티와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우리아비바생명 대형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모바일로 전송하면 추첨을 통해 최신 올림푸스 디카 펜2를 증정하며, 선착순 2100명에게 스타벅스 더블샷 에스프레소를 준다. 행사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우리아비바생명 홈페이지와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을 통해서도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7월 8일 우리아비바생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BC카드 신규 웨딩서비스 출시(사진)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장형덕)는 결혼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고, 관리 받을 수 있는 전문화된 결혼 준비서비스인 ‘BC 웨딩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예식장, 드레스 선택부터 신혼여행까지 일대일 상담을 통해 담당 웨딩플래너가 결혼 준비과정의 모든 사항에 대해 도움을 준다. 웨딩관련 컨설팅 업체인 플리페코리아와 함께 진행되는 ‘BC 웨딩서비스’는 신규 런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상담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회 1등(1쌍)에게는 엘리시아 컨벤션 웨딩홀(강변역)에서 진행되는 예식비 1200만원 일체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경품에는 웨딩홀, 꽃장식 등의 각종 사용료와 300인까지 하객의 식음료비가 포함돼 있다. 또 2등(2쌍)에게는 320만원 상당의 발리 허니문 3박 5일 여행권, 3등(3쌍)에게는 250만원 상당의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 계약한 고객 중 선착순 350쌍에게는 매직쉐프 전기주전자와 토스터기를 증정하고, 선착순 10명에게는 결혼 리허설 사진을 유화로 제작해 제공한다. BC카드 관계자는 “‘BC 웨딩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도 볼 수 있어 경제적인 결혼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AIA생명 ‘스마일 케익 만들기’ 이벤트(사진) AIA 생명(대표 이상휘)이 4일 광화문에 위치한 쿠킹클래스 전문업체 라퀴진에서 AIA 생명 홍보대사 정보석(탤런트)과 함께 재활과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뇌성마비 장애인 이웃에게 따뜻한 웃음을 전하기 위한 ‘스마일 케익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스마일 케익 이벤트’는 탤런트 정보석 씨가 쿠킹클래스 보조강사로 참석했다. 인터넷을 통해 참가 신청한 일반인 30명이 전문 강사로부터 케익 만드는 법도 배우고, 정보석씨의 심사로 베스트 데코레이션상도 시상하는 등 흥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이벤트에서 AIA생명 측은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케익을 포함한 총 100개의 ‘스마일 케익’을 뇌성마비 장애인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상휘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고객들과 함께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직접 만든 케익에 사랑과 정성을 담아 장애인 이웃에게 따뜻하게 전달하는 고객들의 모습을 보면서 사회공헌활동의 참뜻을 되새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광화문 사거리에 태극전사 떴다(사진)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 초대형 래핑 광고 한국축구국가대표팀 공식후원사인 교보생명이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전면에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진과 승리기원 메시지를 담은 초대형 래핑을 선보였다.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는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광고다. 이번 래핑 광고는 가로 90미터, 세로 20미터로 축구장 길이와 맞먹는 규모로 설치기간만 꼬박 이틀이 걸렸다. 박지성 박주영 기성용 이청용 등 태극전사 9명의 역동적인 모습과 함께 ‘붉은 함성으로 승리를 두드려라’는 메시지가 교보생명빌딩을 가득 채웠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때도 축구국가대표팀 선전을 응원하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모두가 하나되는 월드컵 시즌을 맞아 보험권 유일한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후원사로서 응원열기에 동참하고자 래핑을 했다”며 “이번 월드컵에서도 온 국민의 소중한 꿈이 이뤄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보생명은 월드컵 기간 동안 전국 고객플라자(고객창구)에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실물과 똑같은 크기의 등신대를 설치한 포토존을 운영해 고객들이 기념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동부화재 ‘스마트라이프보험’출시(사진)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스마트한 2040세대의 특징을 반영한 ‘프로미라이프 스마트라이프보험’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스마트 세대’를 타깃으로 한 상품이다. 2040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제도를 신설해 보장을 차별화하고, 문화와 레저활동 등 고객 니즈를 최대한 반영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일례로 활발한 레저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여가활동 중 일어나는 사고를 집중 보장한다. 친환경 웰빙 교통수단인 자전거 탑승 중 상해사망 · 후유장해를 당할 경우에는 3억원, 스키는 최고 3억5000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직장인을 위한 차별화된 보장도 특징이다. 직장인을 위한 컴퓨터질환수술비, 업무 중 상해사망후유장해 뿐만 아니라 180일을 넘는 장기입원으로 인한 소득상실이 추가 보장된다. 이밖에 직장생활을 하는 가임여성을 위해 임신·유산 등 산모에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와 태아 및 신생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출산위험담보 및 저체중아육아비용 등의 리스크까지 보장한다.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2040세대를 위해 공연, 영화, 주유, 레저 등 각종 문화콘텐츠와 라이프서비스를 무료 또는 할인해 제공한다. 가입연령은 만20세부터 49세까지로 보험기간 및 납입기간은 자유롭게 설계 가능하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RGO다음다이렉트, 일반보험 상품 2종 출시 ERGO다음다이렉트(대표이사 사장 이창길)가 운전자보험(에르고 다이렉트 운전자보험), 어린이 보험(에르고 우리아이 사랑보험) 2종을 출시하며 종합손보사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에르고 다이렉트 운전자보험’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경제형, 일반형, VIP형, 상해형, 자유설계형 등 5가지 플랜형 상품을 선보여 선택 폭을 다양화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제차량이 증가하는 점을 반영해 외국산차량 차대차사고 위로금을 포함했다. ‘에르고 우리아이 사랑보험’은 자녀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부터 질병까지 보장한다. 암진단, 암수술비, 암입원비 등 일반보험에서는 잘 포함하지 않은 암에 대한 집중 보장을 다이렉트 보험료로 보장한다는 특징이 있다. 가입연령은 1세부터 20세까지다. 이번에 출시한 운전자보험과 어린이보험은 기존 판매 채널을 통해 ‘다이렉트’ 방식으로 판매된다. 이창길 사장은 “다이렉트 보험의 장점은 기존 보장 영역을 동일하게 다루면서 보험료는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이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을 이끌어 온 것처럼 일반보험 시장에서도 다이렉트 보험 2010-06-08
- [정치시평]지방정부 운용 매뉴얼을 만들자 지방정부 운용 매뉴얼을 만들자 정상호 (명지대 연구교수 국제한국학연구소) 6·2 지방선거가 민주당의 승리로 끝났다. 지금 민주당에게 가장 시급하고도 필요한 것은 민주적이고 혁신적인 지방정부 운용을 위한 매뉴얼이다. 민주당은 7개 광역 단체장과 서울과 경기도, 인천의 수도권 의회에서 제1당이 되었다. 양극화를 초래한 무능한 세력으로 낙인찍혀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연달아 패배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실로 엄청난 변화이다. 유권자가 만들어준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민주당은 다음과 같은 내용의 5대 매뉴얼을 중앙당 차원에서 제정하여 실천할 필요가 있다. 첫째, 청렴서약제의 시행이다. 취임식 직후 민주당 소속의 모든 광역 및 기초단체장, 지방의원들에게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공동 강령을 이행하겠다는 청렴 서약식을 거행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도 중앙정치 예속과 부정부패 범람을 근거로 정당공천제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었다. 민주당 당선자들 ‘청렴서약식’ 거행해야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민주당의 정치적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서 민주당은 앞으로 청렴서약 내용을 위반한 자당 소속의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서는 탈당 등 강력한 징계로 엄벌하고 해당 지역의 보궐선거에 한해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책임정치 선언’을 해야 한다. 둘째, 지방정부의 정책과 재정, 조직의 중심을 토목에서 복지와 환경으로 전환한다는 생활정치 선언이다. 이제, 다수 주민의 복지와 무관한 대규모 공사, 국제행사 유치, 호화 청사 신축, 관성적 보도블록 교체, 방만한 산하 공단의 운용, 과도한 홍보 등 산업화 시대의 낡은 사고를 버려야 한다. 대신 지방정부의 예산과 조직, 인력을 복지 교육 환경 일자리 등 4대 생활정치 영역을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는 것이 시급하다. 행정부시장과 부지사의 역할을 아예 4대 생활정책의 총괄로 규정하는 것도 검토할만하다. 셋째, 실효성 있고 효과적인 주민참여의 제도화이다. 이제, 주민참여라는 미명하에 남발했던 생색내기 위원회와 전시성 행사들은 과감히 폐지ㆍ통합하라. 차라리 광역과 재정의 1%를 주민참여예산으로 할당하고, 운영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라. 자치단체장과 의회의 재량에 따라 일부 관변단체에게 맘대로 나누어 주었던 각종 사회단체보조금을 합리적으로 혁신하자. 참여정부의 ‘참여’는 중앙정부와 일부 정책분야에 제한됨으로써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제, 지방에서부터 참여의 가치와 제도를 뿌리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넷째, 공동지방정부를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 마련이다. 이번 선거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민주당의 승리로 끝난 1등 공신 중 하나는 야권연대를 통한 후보단일화이다. 현재의 온건다당제와 승자독식의 소선거구제라는 조건에서 정책연대와 후보단일화를 내용으로 하는 연합정치는 더 이상 논란거리가 아니라 향후 진보개혁진영의 공동번영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인식해야만 한다. 5+4와 같은 정당과 시민단체의 협의체를 지방정부 차원에서 상설화하자. 여기에서 밀실야합과 나눠먹기가 아닌 핵심 정책과 지역 이슈에 대한 공동 대안과 유기적 분업구조를 마련하자. 재정 1%를 ‘주민참여예산’으로 할당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은 친환경 무상급식, 무상보육, 교육 재정 확충, 육아수당 신설 등 적지 않은 사회정책들을 한꺼번에 제안했다. 공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서는 중앙당 차원의 ‘지방정부 복지기획단’과 같은 TF가 필수적이다. 여기에서 연차별 계획, 재정 여건 및 조달 방법, 중앙정부와의 협력 조치, 일자리와의 연계 등 지방정부가 시행할 수 있는 복지 프로그램의 기본 지침을 시급히 작성해야 한다. 이러한 매뉴얼을 만들고 실행하는 것을 7월 보궐선거 이후로 미룰 까닭이 없다. 지방정부의 새로운 청사진과 매뉴얼 마련에 작성하는 것 자체가 시민의 이목을 집중시킬 최고의 선거운동이기 때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7
- 함께 키워가는 건강한 보육의 시작 부모와 아이, 교사가 주체가 되는 공동육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공동육아협동조합 어린이집은 부모가 일정한 액수의 출자금을 내어 터전을 구하고 부모들이 직접 어린이집을 설립하여 운영하는 자치적인 육아방식. 안산에 있는 공동육아 두 곳을 소개한다.함께 키워가는 건강한 보육의 시작영차어린이집 상록구 일동 성태산 바로 밑에 위치한 영차어린이집은 2001년 개원 했다. 이곳은 안산에서 제일 먼저 공동육아가 시작된 곳. 한적한 주택가에 자리 잡은 어린이집에 들어서자 마당에 아기자기하게 가꿔 놓은 채소밭이 눈에 띈다. 현재 영차어린이집에는 14명의 아이들이 6명(영양교사1명 포함)의 교사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일찍 출근하는 부모를 위해 아침 일찍(7시30분) 문을 여는 것이 특징. 이곳은 매일 오전 시간에 야외활동을 기본으로 하는데, 원 바로 뒤에 있는 산이나 3분 거리의 놀이터, 그리고 단원조각공원으로 나들이를 간다. 매월 2-3회는 먼 거리 여행을 한다.지난 26일에는 안산 예술의전당 ‘무대야 놀자’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공동육아어린이집은 원장이 없다. 대신 대표교사제로 교사의 자율성을 보장한다. 영차어린이집의 강은영 대표교사는 “대학 실습 때 공동육아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자연과 친근한 아이들, 놀면서 크는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에 반해 졸업하자마자 이곳 선생님이 되었다”고 한다. 영차어린이집은 작년 11월 성포공원에서 ‘어른, 아이가 함께하는 옛 아이들 놀이판 판판판’을 열어 지역주민들과 공동육아 정신을 함께 공유하는 기회도 가졌다.문의:031-502-0104공동체 교육으로 함께 하는 세상햇볕은 쨍쨍 어린이집일동 성호이익서당 뒤편에 자리 잡은 햇볕은 쨍쨍 어린이집 마당에는 모래놀이터가 있다. 그 옆에 옹기종기 자리 잡고 있는 찌그러진 주전자, 냄비 등을 보자 슬며시 웃음이 나온다. 2004년 가족과 사회가 공동으로 육아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출발한 이곳은 현재 19명의 아이들이 등원하고 있다. 개원 시간은 8시.박순규 대표교사는 “이곳은 아이들과 교사가 상하관계가 아닌 평등관계”라고 말한다. 그래서 아이들은 교사에게 평어를 사용하게 한다. 그녀는 ‘밤하늘’로 불린다. “아이들은 참 신기해요.6-7세만 되면 이곳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외부 언어가 다름을 인지하고 동네 어르신들에게는 존댓말을 써요”한다. 햇볕은 쨍쨍 어린이집은 공동육아 어린이집이 추구하는 공동체 교육에 많은 시간을 낸다. 어린이집 자체가 공간 제약이 없는 하나의 놀이터이다.동네 어르신과 함께 노는 시간도 종종 갖는다. 이곳은 부모가 참여하는 ‘이사회’를 통해 모든 운영이 투명하게 운영되며, 적극적인 ‘아마활동(아빠와엄마에서 따온 말)’과 각종 ‘소위’는 어린이집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이다. 부모는 청소 등 작은 일부터 ‘1일 교사’까지 폭 넓게 참여한다. 현직 교사로 이번에 신입조합원이 된 5살 민결이 아빠는 “천천히 늦게 가더라도 함께 가는 삶을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어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며 하였다.문의:031-419-0652 201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