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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직업을 만들고 싶은 학생을 기다립니다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채택한 직업미래보고서에 따르면 5년 내 전 세계 700만개의 직업이 사라지고,10년 내 현재 일자리의 63%가 인공지능이나 로봇으로 대체되는 등 ‘4차 산업혁명’이 눈앞에 도래했음이 예고됐다.급변하는 사회에 맞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 대학교육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 파이교육그룹(대표 김주영)가 설립한 ‘파이대학’(분당구 이매동 소재)을 찾아급변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과정과 내용을 살펴보았다.학생 스스로 직업을 만들도록 돕는 전문적 대안대학 ‘파이’이매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성남아트센터 근방에 자리한 파이대학은2016년 3월 개교했다. 취업을 목표로 하는 일반 대학은 점차 효용 가치를 잃고 있다는 판단으로 기존의 대학과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현실적인 대안을제시하고 직접적인 현장 학습을 통한 보다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되었다.파이교육그룹의 김주영 대표는 “파이(PIE, Professional Institute of Enterpre neurship)는 기업가능력(Enterpreneu rship)을 육성시켜 학생 스스로 직업을 만들도록 돕는 전문적 대안대학(Profes sional Institute)”이라면서 “3.141592…로 이어지는 무한대 파이(π)의 의미도 중의적으로 담고 있는데 대안대학 파이에서 추구하는 교육이념과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돕고자 하는 뜻이 무한대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사회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데 기여하며 나누면서 더욱 커지는 파이를 만드는 풍성한 교육을 지향하는 맛있는 파이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취업과 창업을 넘어 ‘창직’을 목표로 현장 프로젝트 수업 진행파이대학에 입학하면 대학원 수업과 같은 형식의 도제식 교육을 통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취업 및 창업, 창직을 목표로 입학 직후부터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영역을 확인하고 새로운 직업 세계를 선도하는 역량을 기르게 된다.대표적으로 지난해 2학기부터 시작한 ‘빈집 뱅크 프로젝트’는 학생과 교수들이 함께 빈집 재활용을 통한 사업화를 일궈낸 대표적인 작품으로 학생 각자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역할 분담을 하여 실제 사업이 가능하도록 성과를 만들어내기도 했다.또한 직업의 종류와 상관없이 독립적인 경제주체가되는데 필요한 도전정신과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 효과적 의사소통 능력을 함께 배양하며 파이대학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현실적인 자금 마련과 운영 능력도 갖추도록 하고 있다. 기존 대학들이 개별학과나 전공별 세분화된 지식을 가르치는데 초점을 맞춘다면 파이대학은 심리·상담, 건축·디자인, 인문IT, 지역커뮤니티의 4개 전문영역에 대해 기초역량, 트랙 핵심, 프로젝트의 3개 교육과정을 통해 체계적이고 융합적으로 교육시킴으로써, 3년의 교육과정 이수 후 사회가 요구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독창적인 직업 창출이 가능하도록 한다.2017년 신학기 신·편입생 입학 전형 시작파이대학의 1기생 김형섭씨는 “현재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인지는 하고 있지만 그것을 실제적으로 해결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이곳에서 보았고 여느 다른 일반 대학보다 실천적이라고 느낀다”면서 “지금 이 시점에서 나의 꿈을 실현하는데 파이대학이현실적인 부분을 채워주고 방향성을 잘 잡아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파이대학은2017년 3월 6일 개강을 앞두고 대안적 대안교육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무한대로 펼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으로 일반 대학교 재학생 또는 졸업자 및 대안학교 및 일반고교 졸업자, 검정고시를 통한 학력 인정자가 지원 가능 대상자이다. 입학설명회는 설 연휴를 제외한 1, 2월중 매주 토요일 개최되며 원서접수와 등록, 입학설명회 일정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방아로 9(이매동) 미래빌딩 3층문의 031-703-0104 2017-01-16
- 앞으로 학교생활에 영향 끼칠 좋은 습관 형성 가장 중요 천안 아산에 소재한 대부분 초등학교가 지난 5일(목)을 전후해 2017학년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소집을 마무리했다. 학교가 마련한 학교생활 안내와 충남도교육청이 제공한 ‘2017 초등학교 예비 학부모 안내 자료’를 받아든 학부모들은 한층 더 설레는 마음으로 3월 2일(목) 입학식을 기다린다.초등학교가 첫 교육기관이었던 과거와 달리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단체생활을 익힌다. 때문에 초등학교 입학이 유치원의 연장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엄연히 다르다는 것이 공교육 교사들의 설명. 무엇보다 40분 수업과 10분 쉬는 시간 등 공부 시간과 쉬는 시간이 명확히 구분되는 것이 가장 큰 차이. 때문에 초등학교 입학과 더불어 이에 적응해 나가는 동시에 그동안 그저 어리게만 인식해 모든 것을 부모가 해주던 것에서 벗어나 이제는 스스로 해나가도록 습관을 들여야 한다. 천안월봉초등학교 정재순 교사는 “초등학교 1학년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기반이 만들어지는 시기이기에 굉장히 중요하다”며 “교사는 물론, 가정에서도 아이들의 곧은 성장을 위해 함께해야 아이의 좋은 습관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의 좋은 습관 위해서는 교사 학부모 함께해야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아이는 ‘규율’과 ‘질서’를 익히게 된다. 이때 무조건 강압적이어서도, 그렇다고 지나치게 흐트러져서도 안 된다.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재미있게 진행하면서도 그 속에서 앞으로 갖춰나가야 할 공부습관, 약속 등을 익히도록 해야 한다.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를 위한 교사와 학부모의 소통이다. 매일 아이와 함께 교실에서 생활하는 담임교사라 하더라도 30여명 가까운 아이들을 교육하다 보면 아이에 대해 온전히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 이는 학부모도 마찬가지. 집에서 보이던 아이의 모습과 학교에서의 모습이 전혀 다른 경우도 있다.때문에 자주 상담기회를 갖고 아이에 대한 많은 부분을 교사와 학부모가 나누는 것이 좋다. 모든 초등학교는 학기가 시작되고 한 달 정도 지나면 상담주간을 마련하기 때문에 이 기간을 활용하면 좋다. 우리 아이 바로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 초등 1학년을 담당하는 교사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아이들에게 많은 변화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컴퓨터게임이나 핸드폰 등에 대부분 아이들이 일찌감치 노출돼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고, 외동 또는 둘인 경우가 많아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모습도 많이 발견된다.때문에 학교생활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고 교사들은 그때마다 적절한 방식으로 교육하며 좋은 습관을 형성하도록 이끈다. 이때 부모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이의 문제행동을 알리고 가정에서의 협조를 요청할 때 많은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가 그럴 리 없다’고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정재순 교사는 아이의 모든 것을 부모가 다 알고 있다는 생각을 앞세워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교사들은 아이들을 관찰하고 발달사항 및 문제행동 등을 파악해 어떻게 지도하면 좋은 습관을 형성해나갈지 끊임없이 연구한다. 아이에게 문제가 보일 경우 학부모님과 의논하다 보면 간혹 오해가 생기기도 하지만, 모두 아이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것인 만큼 교사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이번 겨울, 학습보다 중요한 것은 좋은 습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이번 겨울, 아이에게 기본적인 내용을 알리고 함께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학교까지 오가는 길을 함께 걸어 익숙하게 하고, 준비물과 학용품 등을 직접 정리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급식에 대한 지도도 필요하다. 자세와 젓가락 쥐는 법 등을 미리 익히는 것은 기본. 특히 대부분 초등학교는 매주 수요일을 수다날, 일명 ‘수요일은 다 먹는 날’로 정하고 있는 만큼 편식지도도 필요하다.이와 함께 단체생활을 하는 만큼 나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나와 타인이 모두 소중하다는 것을 알도록 계속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다. 관련 책을 함께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학교에 들어갔다고 손을 놓아버려서도, 그렇다고 엄마가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관리하고 대신하는 것도 금해야 하는 일.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일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되 급하지 않은 마음으로 지켜보아야 한다. 정재순 교사는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에 들어가면 학부모도 똑같이 초등학교 1학년의 마음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1학년 한 해는 긴장의 연속이겠지만, 1년을 잘 보내면 2학년이 수월하고 6학년, 이후 중·고등까지 이어나갈 좋은 습관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입학 전 추가 예방접종은 확인하셨나요?”「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4조(정기예방접종) 및 제31조(예방접종 완료 여부의 확인), 학교보건법 제10조(예방접종 완료여부의 검사) 규정」에 의거, 초등학교 신입생은 입학 전까지 만4~6세에 받아야 하는 추가 예방접종(DTaP 5차, 폴리오 4차, MMR 2차, 일본뇌염 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을 마쳐야 한다.예방접종 완료 여부는 예방접종을 받은 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가까운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접종을 완료해야 하고, 예방접종을 다 했는데도 전산등록 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접종을 받았던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해야 한다. 이때, 의료기관 폐업으로 접종기관에서 전산등록이 불가능한 경우 보건소에 전산등록을 요청할 수 있다. 단, 의료기관 폐업이 확인되고 예방접종수첩에 접종일 접종기관 접종기관 날인(도장 또는 서명)이 있는 경우에 가능하다.‘예방접종 제외 대상자’ 및 의료기관에서 전산등록이 불가한 경우에는 ‘취학아동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 받아 입학할 때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예방접종 내역이 전산에 등록되어 있는 경우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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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SMITHSONIAN : 스미스소니언사진展>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는 스미스소니언 기획전시인 <LOOK SMITHSONIAN: 스미스소니언사진展>이 오는 3월 15일까지 열린다. <LOOK SMITHSONIAN: 스미스소니언사진展>은 스미스소니언의 산하기관인 ‘스미스소니언 매거진’에서 매년 진행하는 ‘스미스소니언 매거진 포토 콘테스트’의 역대 수상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스미스소니언 매거진 포토 콘테스트’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라이프, 세계보도사진전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한 사진전이다.이번 전시에서는 1회~13회의 수상작 중 엄선된 145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전시는 ‘형언할 수 없는’, ‘익숙함을 벗어난’, ‘햇살처럼 빛나는’ 등 총 3가지의 큰 테마로 구성되며, 그 가운데 작은 소주제들로 묶인 에피소드 형식의 작품들이 리듬감을 더한다.자료제공 (주)디커뮤니케이션 2017-01-14
- 두근 두근~ ! 예비 중학생 가이드 다가오는 3월 중학생들이 되는 신입생들은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한다. 엄마도 수시로 바뀌는 입시제도에 맞춰 달라진 중학생활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고민이 몰려온다.아이도 엄마도 모두 궁금한 예비중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2015 개정교육과정인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에 맞춰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았다.성공적인 중학 생활 첫걸음은 시스템 적응중학교 생활은 초등학교 생활과는 확연히 다르다. 우선 학습시간과 교과목이 초등학교보다 늘어난다. 또 교과서가 학교마다 다르고, 과목별로 출판사가 각각이다. 또 학급담임제에서 교과담임제로 바뀌면서 각 과목에 대한 성취는 각 과목 선생님이 평가한다. 대부분의 중학교에서는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는데 이때 학교 교칙이나 학생부 기록, 동아리 활동 등을 상세히 안내한다.대전은 2015년부터 초·중·고 연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조진형 장학사는 “초·중·고 연계 에듀브릿지(Edu-Bridge)프로젝트는 학생들의 학교 진급에 따른 환경 적응과 학습결손을 방지하기 위한 디딤돌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상급학교 방문 등을 통해 학교급 간 연계교육 프로젝트로 2016년 징검다리 프로그램 운영자료를 개발했고 2018년 일반학교로 확산을 목표로 추진중”이라고 밝혔다.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되고 문·이과 통합중학교부터는 대입까지 염두에 둔 장기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현재 예비중3 이하부터는 고교 진학 후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받는다. 문·이과 구분이 없어지고, 통합 사회와 통합 과학이 등장 하는 등 변화가 있다.특히 ‘대입 3년 예고제’에 따라 교육부는 올해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을 받는 첫 시험인 2021년 수능 개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학부모는 이를 꼭 챙길 필요가 있다.달라지는 대입정책에 맞춘 학습전략은?교육부는 쉬운 수능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수년째 밝히고 있다. 그러나 실제 수능은 2015년에는 쉽게 출제되었고 2016년에는 불수능이라 불릴 만큼 어렵게 출제되었다. 수능이 어떻게 나와도 흔들리지 않는 기본실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래도 기본방침이라는 쉬운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실수도 없는 촘촘한 그물망식의 공부법이어야 한다.현재 대입은 수시70%, 정시 30% 비중으로 모집한다. 지금 예비중인 아이가 대학에 진학할 때에는 수시 전형의 비중이 더 높아질 것이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학생부전형은 내신 1등급이 필수 조건임을 기억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전형을 고려한다면 중학교 때는 역시 내신과 수능을 대비한 단단한 실력 향상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중학생 되기 전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에는 스스로 계획을 세워서 공부해 보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기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자유학기제는 꼭 알고 가자지난해부터 중학교에 자유학기제가 전면 도입되었다. 자유학기제란 진로탐색과 흥미탐구를 통해 꿈(장래희망)을 키우고, 체험 중심의 활동으로 끼(흥미, 적성)를 키우는 교육제도이다.중학교 1학년 1학기에서 2학년 1학기까지 3개 학기 중 1개 학기를 선택하여 실시되며 중간과 기말고사가 없어 학생들은 정기고사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보통 1학년 2학기에 실시하고 있으며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진로탐색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고입에 자유학기 성적은 반영되지 않지만, 활동 내용은 행동 특성 및 종합 의견 등 학생부 곳곳에 서술 형식으로 기록된다.자유학기제에는 교과 시간이 1주 평균 약 8시간 정도 줄어들지만, 교과 진도는 모두 나가야 하므로 수업이 빠르게 진행된다. 수업 후 제대로 복습하는 습관, 수업 전에 예습하는 시간을 거쳐 빠르게 진행되는 수업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만 1학년 학습의 결손 없이, 2학년 때 원활한 공부가 가능해진다.자유학기제 기간에 이루어지는 진로탐색, 동아리, 주제 선택형 활동 등의 비교과 활동은 특목고 입시와 대입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중요한 평가 항목이다. 그래서 자유학기제 동안 다양한 자율활동, 통합 교과형 수업 등에 적극적으로 임한 학생들은 고입 및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17-01-14
- “한국에서 가장 좋은 곳이요? 물론 일산이죠!” 지난해 3월. 캐나다에서 한국 고등학교 2학년 과정을 공부하러 온 교환학생 엘레나 푸트. 한국이 좋아 무작정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탄 엘레나는 가좌고 2학년 재학생으로서 지난 1년간 한국 문화에 푹 빠진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 모험심 가득한 십대 소녀는 낯선 한국 땅에서 무엇을 보고 느꼈을까? 그녀의 눈에 비친 한국, 한국 문화 그리고 한국 학교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다. 지난 크리스마스 다음날 시내 한 카페에서 그녀를 만나보았다.한국어에 매료돼 한국행 결심처음 만난 사람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사진기를 들이 대니 자연스레 V자를 그리는 모습이 영락없는 한국 여학생이다. 외모만 캐나다인 일뿐 말투며 행동거지 모든 게 한국인과 다름없는 여고생 엘레나. 정말 무언가를 좋아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변화일 것이다.“캐나다 고교 재학시절 댄스 동아리에서 우연히 한국 노래를 접했는데 그 순간 아름다운 한국어 소리에 매료되었죠. 그때부터 한국에 대한 꿈을 꾸게 된 것 같아요.”한국행을 결심한 엘레나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일 년에 걸쳐 차곡차곡 준비를 해나갔다고 한다. 한국어 공부는 물론 고교 조기 학점 취득까지 만반의 준비를 한 그녀는 지난해 초 ‘월드 헤리티지’ 재단이 지원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최종 통과돼 한국 땅을 밟게 되었다.일산 가좌고 2학년 1반에 배정된 엘레나는 같은 반 33명의 급우들과 함께 교실 안에서 동고동락하며 사계절을 함께 보냈다. “특정 나라에 관심이 있어서 잠시 들러 구경을 하고 떠나는 것과 그 나라에서 살아 본다는 것은 보고 느끼는 차원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만일 한국에 관광객으로 방문했다면 지금만큼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없었을 거예요.”아무리 즐거운 맘으로 이국땅을 밟았을지언정 낯선 언어로 고등교육을 받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고교 수업의 어휘가 쉽지는 않았을 터. 엘레나는 “생명과학 같은 수업은 예습과 복습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지만 국어 과목은 조금 어려웠어요. 교과서를 영어로 번역하고 다시 한국어로 옮겨 쓰면서 이해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덕분에 한국어 실력이 처음보다 많이 늘었죠”라고 말한다.“한국어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언어를 통해 한국 문화의 특수성을 느낄 수 있었죠. 캐나다의 경우 다양한 민족이 섞여 몇 개 언어로 소통하지만 한국은 단일민족으로 한국어로만 소통하잖아요. 누구나 하나의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 제겐 서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았어요.”한국의 집단주의 문화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엘레나는 한국인 특유의 ‘정’ 문화를 ‘가족 같다’는 단어를 사용해 자주 표현했다. “캐나다에는 초등학교까지만 존재하는 ‘반’과 ‘담임선생님’이 고교까지 있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시험을 보고 난 뒤 같은 반 친구들이 모두 영화를 보거나 함께 밥을 먹는데 마치 가족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모든 것이 낯선 나라에서 엘레나가 적응을 쉽게 할 수 있기까지에는 친구들의 도움이 컸다. 학교 규칙부터 사소하게는 지하철 타는 법까지 모르는 것 투성이었지만 그때마다 친구들은 기꺼이 엘레나의 도우미를 자처하며 엘레나의 한국 생활 연착륙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모두가 적극적으로 설명해 주고 자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는데 그 안에서 저는 한국인들이 얼마나 자기 나라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는지 엿볼 수 있었답니다.”향학열은 긍정적이나 과중한 학업 부담은 ‘글쎄요’한국에 오기 전 자유로운 학업분위기 속에서 캐나다 공교육을 받고 온 엘레나. 한국의 고2 교실은 그야말로 입시를 앞두고 경쟁과 긴장감이 가득한 곳일 터인데 적응하는데 문제는 없었는지 궁금했다. 엘레나는 “한국은 기본적으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나라잖아요. 사실 캐나다에서는 이 시기에 배움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모른 채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고 그 시절을 그냥 지나보내는 경우가 많아요. 한국에서 공부를 해야 한다고 푸시 하는 것에 대해 저는 일부분 긍정적으로 바라봅니다. 이 시기에 가장 다양한 분야의 것을 폭넓게 배우는 것은 사실이잖아요”라며 먼저 좋은 점을 언급했다.“하지만 많은 친구들이 학업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종종 목격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했으나 성적이 안 나왔을 때 슬픔에 잠기는 친구들을 볼 때면 마음이 같이 안 좋아졌어요. 학업 압박이 저는 없었기에 그들을 다 이해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늦은 밤까지 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의 지친 모습을 볼 때면 뭐라 위로를 해줘야 할 줄 몰라 안타깝기만 했어요. 친구들에게 ‘지금 힘들더라도 언젠가 좋은 날이 올 거야!’라고 말하지만 친구들은 그냥 지금이 슬프대요.”씨 유 어게인! 일산…지난 1년. 때론 도움을 받고 때론 도움을 주며 그렇게 쌓아 온 우정이지만 엘레나는 아쉽게도 인터뷰를 마친 뒤 나흘 후에 한국을 떠났다.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배우고 싶은 데 1년이란 시간이 너무 짧게만 느껴져요. 친구들을 비롯해 홈스테이를 통해 만난 가족과도 정이 흠뻑 들었는데 가서 너무 보고 싶을 것 같아요. 딱 1년만 더 있을 수 있다면…”이라고 눈시울을 붉히는 엘레나.캐나다에 돌아가면 대학에 응시할 예정인 그녀는 “예전에는 과학이나 간호 쪽을 전공하려 했는데 지난 1년 한국에서의 경험이 제 진로를 바꾸어 놓았어요. 꼭 돌아오고 싶은 나라 한국. 대학에서 영어 교육학을 전공해 다음번에는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로 한국을 다시 찾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지내면서 가장 멋졌던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엘레나는 일초의 주저함도 없이 ‘일산’이라고 대답한다. “이곳에서 저는 제2의 가족을 만났고 소중한 친구들을 모두 만났어요. 그들과 함께 한 추억이 가득한 이곳 일산이야 말로 제게 가장 아름다운 곳이죠.”김유경 리포터 moraga2012@gmail.com 2017-01-13
- 재활복지특성화 대학 나사렛대학교, 정시 모집 원서 접수 시작 나사렛대학교(총장 임승안)가 2017학년도 정시 모집 원서 접수를 12월 31일(토) 시작한다.재활복지·보건 융복합 특성화 대학인 나사렛대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와 인류사회에 봉사하는 지도자 양성에 주력해왔다. 부모교수제 등 학생 중심의 특화된 교육시스템으로 세상을 섬기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장애학생의 고등교육권 확보와 보장에 앞장서왔다. 62년에 이르는 세월동안 변함없이 박애봉사와 학문탐구를 추구해 오늘날 한국 최고의 재활복지특성화 대학으로 자리 잡았다.2016년부터는 대학 정체성, 재활복지 특성화, 국제교류, 학생 취·창업 강화 등 4대 중점 강화 영역을 통해 내실 있는 질적 성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7대 총장으로 취임한 임승안 총장은 올해를 질적 성장의 원년인 ‘나사렛 3.0’ 시대로 명명하고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변모시키겠다고 선언해 주목받고 있다.나사렛대는 ‘4년 혁신, 40년 성장’을 키워드로, ‘올해 전국대학 100위권 탈출’ ‘2017~2018년 50위권 진입’ ‘2020년 30위권 진입’을 목표로 로드맵을 수립했다. 재활복지 보건의료 교육의 산실나사렛대는 1995년 국내 최초로 인간재활학과를 신설한 이래 재활공학, 언어치료, 심리재활, 특수체육, 특수교육, 사회복지 등 복지와 재활 분야 학과를 중점적으로 개설해 장애인 재활복지와 인권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1999년에는 재활복지대학원을, 2009년에는 국내 유일 학습 장애인 학과 과정인 재활자립학과를 신설해 재활복지특성화대학으로써 확고히 자리 잡았다. 2013년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기관 평가 결과 우수대학 및 재활복지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되며 명성을 인정받았다.동시에 장애학생 고등교육권 확보와 장애·비장애학생 통합교육을 전담하는 장애학생지원센터를 비롯해 재활연구소, 재활스포츠연구소, 보조공학센터,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해 장애학생의 사회적 자립과 재활을 돕고 있다. 2016년 4월 기준 나사렛대에는 6000여명 학생 중 363명의 장애학생이 재학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 대학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장애학생에게도 동일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장애유형별(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기타장애), 장애정도별(경증장애, 중증장애) 제한 없이 신입생을 선발한 결과다.뿐만 아니라 국내 유일의 학습 장애인 정규 4년제 교육과정(재활자립학과)을 운영해 발달장애 학생들의 사회적 자립과 재활을 지원하고 있다.학생 한 명 한 명 보살피는 ‘부모교수제’로 취업률 상승까지 나사렛대는 ‘부모교수제(TLC)’라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TLC(Tender Loving Care)란 부모의 마음으로 자녀를 돌보듯 교수가 학생을 보살핌으로써 전인격적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나사렛대 고유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이다.1999년부터 실시해 입학에서 졸업 취업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인격적 소양과 전공 습득을 최대한 돌봐주기 위한 개별적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부모교수는 자녀학생이 삶의 좌표를 스스로 발견하고 성장하도록 이끌어 행복하고 보람된 대학생활을 하도록 돕는다.폭 넓은 지원 아래 나사렛대는 특수교사 임용고시에서 대전, 경기, 인천, 충남, 대구, 울산, 강원, 경북 지역 수석과 차석을 배출했고, 2015년에는 특수교사임용시험에 52명이 합격하는 결과를 보였다. 2012년 1회 졸업생을 배출한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서 실시한 ‘2015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획득했고, 졸업생들은 서울 아산 병원,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에 100% 취업해 신흥 명문학과로 거듭나고 있다. 임상병리학과도 4년 연속 졸업자 전원이 국가시험에 합격하였으며, 물리치료학과와 응급구조학과 역시 국가시험 합격률 100%를 기록하는 등 보건의료학부의 위상을 높였다.이현구 입학처장은 “세계 52개 나사렛대와 연계해 차별화된 국제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나사렛대는 재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과 다양한 분야의 컨설턴트 실무 위주 교육 등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나사렛대 정시 모집 원서, 12월 31일(토)~2017년 1월 4일(수) 접수나사렛대는 지성·영성·인성을 갖춘 섬기는 리더 양성을 목표로 2017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가군 252명, 다군 38명 등 총 29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전형 방식은 학과에 따라 수능성적 100%를 반영하는 전형과 수능성적 90%와 면접고사 10%를 반영하는 전형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실기고사가 있는 모집단위는 50~100%의 실기고사 성적을 반영한다. 특별전형의 경우 특성화고졸업자 전형과 농어촌출신학생 전형은 학생부 100%, 장애학생전형은 면접 100%로 선발한다(예체능계열 제외).수능성적은 국, 영, 수, 탐구영역(사탐·과탐·직탐) 모두 반영한다. 국, 영, 수 영역 중 성적 우수 2개 영역을 각 40%씩 반영하며, 탐구영역은 우수과목 2개의 평균을 20% 반영한다. 수학영역에서 가·나형에 따른 가중 점수는 없으며, 한국사 영역은 응시 여부만 확인한다.면접고사는 구술면접으로 진행하며 학과에 대한 이해와 소명감, 지원동기, 성품(인성), 가치관, 성실성, 발표력, 태도, 전공 이해도 등을 2명 이상의 면접관이 100점 기준으로 점수화해 평가하게 된다.원서접수는 12월 31일(토)부터 2017년 1월 4일(수)까지 진행하며, 합격자는 2월 2일(목)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ipsi.kornu.ac.kr)를 참고하거나 입학관리팀으로 전화 문의(041-570-7717~21)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17-01-02
- “고등학교 생활 전체 바라보며 계획 세우는 것부터 시작” 지난 28일(수) 충남지역 비평준화 고등학교 합격자 발표가 있었다. 평준화 고등학교는 2017년 1월 5일(목) 합격자 발표에 이어 13일(금) 학교 배정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학교가 결정되면 고등학교 진학이 비로소 현실로 다가오기 마련. 공교육 교사들은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어떤 조언을 전할까. 천안쌍용고등학교 지용우 교사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3년을 미리 생각해보며 학생 스스로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며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학교생활 및 학습에 대한 계획을 갖게 된다면 고등학교 생활을 더 알차게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Step1. 학교생활의 중심은 교과 … 개념 정확히 파악하는 학습이 중요 학생부 종합 전형이 대세다. 때문에 학교 활동을 어떻게 해내야 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성적이 다소 미흡해도 학교활동으로 대학 진학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 교과보다 비교과 활동에 더 집중하는 모습도 보인다.하지만 학생부 종합 전형의 강화로 학교 활동에 대한 비중이 높아진다 해도 기본은 ‘교과’다. 특히, 교과 성적은 학생이 학교생활을 얼마나 충실히, 성실하게 진행했는지를 보일 수 있는 부분으로도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교과에 대한 실력을 갖추는데 겨울방학 기간 집중적으로 몰입해야 한다.이때 중요한 부분이 있다. 교과에 대한 실력을 갖추는 것이 고등학교 과정을 미리 공부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겨울방학 기간을 흔히 말하는 ‘선행학습’을 해야 한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해라는 것이 교사들의 설명. 지용우 교사는 “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학습은 내용 하나를 안다고 해서 풀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내용이 종합적으로 이해되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급하게 진도를 다 나간다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언제든 현재의 학습이 가장 중요하고, 고등학교 과정을 미리 살펴보고 싶은 경우 참고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통독하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Step2. 기본 바탕 부족하다 생각되면 중학교 과정부터 탄탄히학생의 자질과 학습에 대한 판단도 필요하다. 중학교까지는 단편적인 공부나 문제풀이만으로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지만, 고등학교부터는 달라진다. 때문에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판단해서 기본 바탕이 부실하다고 생각되면 중학교 과정을 다시 한 번 탄탄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고등학교 과정은 중학교 과정과 완전히 동떨어진 내용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중학교 학습의 기본 바탕 위에 출발하기 때문에 고등학교에서의 학습에도 영향을 끼친다.뿐만 아니라 입학하고 곧바로 보게 되는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대비로도 의미 있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80%이상 중학교 과정에서 출제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를 위해 중학교 과정을 점검하는 과정을 갖고 자신이 학습해온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단,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중학교까지 경험했던 평가와는 다르다. 80% 이상이 수능 형식으로 출제되고 있어 그동안 학습에 대해 확인하고 계획을 세울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복자여자고등학교 정명근 교사는 “전국 고1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전국 학생들 중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동시에 그동안 학습습관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라며 “중학교까지 좋은 성적을 받아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했는데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보지 못한 학생들을 조사해보면 학원이나 부모의 주도하에 학습했고 학생이 학습의 중심에 있지 못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tep3. 어느 시기든 중요한 독서, 고등학교에서도 마찬가지겨울방학 기간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할 부분으로 모든 교사들은 ‘독서’를 꼽는다.독서는 국어뿐만이 아니라 전 과목의 학업역량을 키우는 데도 영향을 끼친다. 정명근 교사는 “입학 성적이 뛰어나지 않았는데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낸 학생들을 분석해보면 어렸을 때부터 습관을 갖추고 많은 독서를 해온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특히 올해 수능처럼 국어 영역이 어렵게 나온 경우에도 독서 역량이 갖추어진 학생들은 흔들리지 않고 좋은 성적을 냈다”고 강조했다.또한 진로와 진학에서 자신의 길을 찾는데 길잡이가 되기 때문에 고등학교 생활에 있어서도 독서는 중요하다. 지용우 교사는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도 학생의 독서 역량을 살피는 부분은 늘 비중 있는 부분”이라며 “그동안 독서를 소홀히 해왔더라도 이번 겨울방학부터 꾸준히 독서하는 습관을 형성해 다져나가는 것이 필요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학년마다 적어도 20권 정도 책을 읽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이때 무조건 필독서로 접근하는 것보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비교적 쉬운 정도 수준의 책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재미있게 읽으며, 독서습관을 형성하는 시간으로 이번 겨울방학은 최적의 기회다. 기본 바탕부터 충실하게 잡는, 동시에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많은 책을 접하는 시간으로 이번 겨울방학을 활용하는 동시에 꼭 필요한 것이 있다. 앞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 계획을 세우는 연습이다.고등학교에 들어가면 교과, 비교과 활동에 동아리, 교내대회까지 해야 할 일이 정말 많다. 계획과 중심을 갖고 진행하지 않으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버릴 수도 있다. 때문에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 맞는 대학과 학과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고, 그를 위해 고등학교 기간 어떤 활동에 집중해야 할 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실제, 입학 후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도 진로와 진학에 대한 부분을 결정하는 것.이때 진학이 결정된 고등학교의 학사 일정을 사전 자료로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 고등학교는 해마다 교내대회 및 진로 관련 내용 등의 연간 학사 일정을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있다.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의 홈페이지에서 입시요강과 필요한 역량 등을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고등학교 생활의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다. 도움말 : 천안쌍용고등학교 지용우 교사 복자여자고등학교 정명근 교사 2017-01-02
- 묵은해는 넘기고 새해는 반기고! 유난히 어둡고 길게만 느껴지는 겨울. 한 해의 마지막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절이라서 무덤덤하게 넘기기엔 무언가 아쉽다. 차가운 겨울을 밝고 따뜻하게 비추는 우리 동네 빛 축제 행사와 지는 해를 무사히 넘기고 밝아오는 정유년 새해를 신명나게 반기는 해맞이 행사를 소개한다. 어두운 겨울밤 밝히는 우리 동네 빛 축제1. 2016고양호수 꽃빛축제고양시는 ‘낭만의 꽃빛축제’라는 주제로 12월 16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호수공원 꽃전시관과 주제광장에서 ‘고양호수 꽃빛축제’를 개최한다.‘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쇼’는 지난 17일과 24일 주제광장에서 먼저 선보였고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8시경 다시 한 번 불꽃쇼가 펼쳐진다. 호수공원 3주차장에서 주제광장에 이르는 길은 빛으로 감싼 나무들이 따뜻한 꽃빛 터널을 만들고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고양이 가족 조형물 등이 설치된 주제광장은 ‘반짝이는 로맨틱 불빛 정원’으로 변신한다. 대형 촛불과 3천개의 LED 촛불로 만들어진 ‘희망의 촛불 정원’에서는 새해 소망을 담은 메시지를 적어 붙일 수 있다.고양꽃전시관에서는 ‘실내 동화 나라’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산타, 요정 등 동화 속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동화 존과 LED볼로 만든 미로 존, 에어 바운스 놀이터가 마련된다. 또 ‘뚜앙 뮤지컬 공연’과 ‘방귀대장 뿡뿡이 이벤트’를 진행한다.(뚜앙 뮤지컬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뿡뿡이 이벤트는 낮 12시와 오후 4시에 공연 예정, 월요일 제외)이외에도 전통공연, 마술쇼, 벨리 댄스, 어쿠스틱 공연 등이 있고 따뜻한 커피와 음료, 군밤과 고구마 등 추억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 코트도 운영된다. 꽃빛축제 야간행사는 오후 6시~10시, 주말에는 11시까지 진행되고 무료입장이다. 어린이 공연은 소인 8,000원, 중학생이상 6,000원이다. 위치 일산동구 호수로 595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문의 031-908-7750~42. 벽초지문화수목원 빛 축제자연과 하나 되는 것을 추구하는 벽초지문화수목원은 해마다 겨울이면 빛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사랑이 내리는 빛의 정원’이라는 테마로 은색의 눈빛 위에 펼쳐지는 오색찬란한 라이팅 뮤직쇼를 펼친다.우리나라 자생식물뿐 아니라 전 세계 희귀종 식물들이 함께 어우러진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있는 벽초지문화수목원은 3월부터 10월까지는 다양한 계절축제를 진행하고 11월부터 2월까지는 빛으로 꾸민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빛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 빛 축제는 지난 11월 중순부터 시작돼 내년 3월 5일까지 진행된다.벽초지문화수목원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이며 빛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빛의 정원 점등은 일몰 이후에 시작된다. 빛 축제는 날씨에 따라 운영 여부가 변경될 수 있으니 사전 문의는 필수이다.성인은 주중 7,000원(주말 8,000원)이고 중고생은 주중/주말 구분 없이 6,000원, 어린이는 5,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입장이다. 주차료는 무료이다.위치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문의 031-957-2004 해넘이 해맞이 행사로 신명나는 새해를!1.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정유년 새해를 맞이하는 행주산성 해맞이 축제가 내년 1월 1일 오전 5시 30분부터 행주산성 전역에서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축제’로 개최된다. 이날 해맞이 축제는 오전 5시 30분에 행주산성 주차광장에 설치한 대형 장작대에 104만 고양시민의 소망을 담은 ‘점화식’으로 시작해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열고 희망의 문으로 들어선다는 의미의 ‘대첩문 통과행사’가 열린다. 이어 행주산성 정상에서는 ‘새해소망 기원제’, ‘축원덕담’, ‘축시낭송’, 시민들의 대복(大福)을 부르는 ‘신년 타고(打鼓)’ 등이 진행된다.동트는 시각인 오전 7시 50분경에는 새해 첫 일출과 함께 수백 개의 소망풍선을 하늘로 날리는 행사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새해소원 위시(WISH)볼, 추억의 희망우편, 포토 존 등의 코너를 마련하고, 다양한 문화공연도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10년 뒤 해맞이 행사 때 열어볼 수 있도록 자신의 각오나 소망, 추억을 담은 소지품 등을 타임캡슐에 넣는 ‘추억의 타임캡슐’ 행사도 운영된다.위치 덕양구 행주산성 정상문의 031-8075-46422. 파주 임진각 제야행사파주시 임진각 평화의 종각에서는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보내고 정유년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행사가 개최된다. 2016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밤 10시 30분부터 식전 축하공연이 열리는데 이날 공연에는 가수 서문탁, 배드키즈와 성악가 테너 최용호, 아카펠라 다이아 등이 출연하고 전통예술단 호연과 경기도립무용단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정유년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에는 평화의 종각에서 타종식을 진행한 후 주요 인사들의 신년 덕담과 인사가 이어진다. 임진각 제야행사는 MBC 가요대제전과 함께 이원 생중계된다.위치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77문의 031-940-8522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6-12-30
- 재수생 문제 너무 많이 풀지 마라? 한번쯤은 의문을 가지는 사소한 주제에 대해 연구하기로 유명한 영국에서 몇 년 전에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하는지’에 대해 연구를 하였다. 결론은 시험 몇 달 전에 공부를 끝내라는 것이다.그런데 진도를 미리 끝내는 학생이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은 단순히 공부양이 많아서가 아니다. 쟁점은 같은 양을 공부할 때 꼼꼼히 1번 진도를 끝내는 것과 대충 2~3번 진도를 끝내는 학습법 중 어느 것이 효과적인 것이냐는 것이다. 결론은 좀 미진하더라도 한 과정을 끝내는 주기를 짧게 잡는 것이 좋은 학습법인 것이다.그런데 이 당연한 공부 방법을 독학재수생들은 간과한다. 필자는 노원과 목동에 독학재수학원을 운영하면서 8년 동안 2~3000명의 학생들을 관찰하였다. 대부분의 학생은 2월부터 7월까지 개념을 공부하고 8월~10월에 문제를 푼다. 즉 미리 한 과정을 다 못 끝내고 시험 직전에야 진도를 다 나간다. 그리고 실패한다.독학재수생들이 이러한 공부법을 택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고 3 때 문제만 너무 풀다보니 개념이 부족해서 수능에서 실패했다고 분석하기 때문이다. 하기야 목동이나 노원이나 대치동에 잘나가는 수학학원들은 하루에 100문제씩 풀린다. 그러다보니 재수생들은 그러한 공부법에 대한 반성으로 기초부터 차분하게 진도를 나가려고 하다 보니 마냥 늘어지는 것이다.학생들의 공부 주기가 길어지는 것은 인터넷 강의 때문이기도 하다. 수학을 예로 들면 개념 인강만 모두 80강 정도이다. 하루에 1강씩 들으면 3달이면 다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듣다보면 최소한 그 두 배는 걸린다. 하지만 천천히 꼼꼼히 공부한다고 해서 그 기초나 개념이 완성되지는 않는다. 개념만 붙들고 있다 보면 앞에 할 때는 뒤에 모르고 뒤에 할 때는 앞에 모른다. 개념 공부할 때는 문제를 못 풀고 문제 풀 때는 개념을 모른다. 고3은 문제만 풀어서 망하고 재수생은 문제를 너무 안 풀어서 망한다.여러 번 반복하면서 문제와 병행해야 개념이 완성된다. 문제를 풀면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 개념을 깊이 파고들면 된다. 수능이 내년 11월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내년 3월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빨리 개념과 문제 풀이를 끝내야 한다. 그리고 3월 모의고사 후 문제점을 분석하여 그 다음 6월과 9월을 대비해야 수능에서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목동와신상담학원 김겸손 원장 2016-12-30
- 1년 동안 우리는 수학천재가 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1년이라는 시간동안 절대로 수학천재가 될 수 없다. 요새 인강이나 학원설명회를 듣다보면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수학개념을 익히고 개념이 통해서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풀다보면 원점수 100점을 얻고 원하는 서울대나 의치한 대학을 너무나도 쉽게 들어가는 것처럼 과대광고 및 선전이 지나치다. 학교마다 한명정도 있을까? 없을 수도 있다. 수학시험만 보면 100점이고 모의고사에서도 100점을 쟁취하는 이른바 수학천재들 말이다. 그런데 수학천재라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사실 초·중등때부터 수학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훈련이 정말 철저하게 되어있다. 고등학교에서도 탄탄한 기초실력을 바탕으로 수학점수의 포텐셜이 터지는 것이다. 단순히 1년 열심히 강의 좀 들었다고 절대 그런 수학천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란한 풀이보다 현실적 풀이에 집중온라인강사들이나 오프라인학원에서 강사가 푸는 방법은 몇 년간의 노력과 노하우가 축적이 된 것이다. 처음부터 그런 방식을 따라하려고 절대로 시도하지 마라. 학생스스로가 풀 수 있는 자신만의 현실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비록 그 방식이 진부하고 비효율적이라도 말이다. 더불어 개념이 당연해질 때까지 고민하고 고민해야 한다. 개념이 당연해지지 않으면 문제에 접근도 할 수 없다.3월 모의고사 대비 말고, 7월까지는 기본개념에 입각해 문제 풀어야지금부터 3월 모의고사를 목표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고3 정말 잘 봐야 하는 시험은 오직 수능밖에 없다. 그전의 모든 시험은 경험이며 연습이다. 일부러 3월 모의고사를 못 볼 이유는 없지만 굳이 무리해서 3월까지 진도를 끝낼 계획은 하지 않는 편이 낫다. 7월까지 교과개념을 마스터하여 기본적인 26문제에 대한 해결을 끝내놓는다. 7월부터는 소위 killer라고 불리는 나머지 4문제를 맞추는 노력을 하는 게 수학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이다. 어떤 문제라도 풀어내겠다는 자신감 기르기킬러 4문제 중 2개정도는 버리고 2등급상위 또는 1등급 턱걸이가 되겠다는 전략도 훌륭하다.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모의고사 교재를 구입하고, 그 중 어려운 문제만을 발췌해서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강서 인스타학원 유명재 수학강사02-6080-1160 2016-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