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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부터 빈틈없이 절대적 영어 실력 키운다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고 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수업이 금지되었다. 의사소통 중심의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는 등 영어 교육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러한 바람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는 절대적 영어 실력이 요구된다. 그나마 시간적 여유가 많은 초등학교 시절, 하루아침에 키워지지 않는 영어 실력을 탄탄하게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한 자리에서 15년 동안 지역 학부모들로부터 신뢰를 두텁게 쌓아오며 전문어학원으로 자리매김한 수지 YES영도어학원(이하 영도어학원)을 찾아 어떻게 영어 실력의 초석을 닦을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촘촘하게 세분화한 레벨별 맞춤 수업 진행초등학생들의 영어 실력은 다른 과목에 비해 편차가 매우 크다. 해외거주 경험 등을 통해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른 학생이 있는가 하면 아직 영어에 흥미를 붙이지 못했거나 겉핥기식의 학습법으로 인해 보이는 것과 달리 실제로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도 많이 존재한다. 영도어학원의 구본태 원장은 “학년별로 10~14개의 레벨로 매우 세분화했다”면서 “기초레벨인 파닉스조차 4단계로 세분화해서 학생 실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수업을 진행할 때에도 복습을 기본으로 하는데 리딩 수업의 경우 매 시간 학생들과 리뷰를 하면서 최대한 촘촘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전했다.사실 학부모들의 입장에서는 진도가 늦다는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무언가 보여줘야 하는 학원의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것임에 틀림없지만, 구 원장은 영어만큼은 평생을 의사소통의 도구로 써야 하기 때문에 멀리 보고 오래가야 한다는 신념으로 이러한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학부모와 소통하며 철저하게 학생 관리이런 교육 철학과 함께 그가 집중했던 것은 바로 ‘철저한 학생 관리 시스템’이다. 1:1 과외가 아닌 이상 학생 실력에 구멍이 생기기 쉽고, 구멍이 생겼다 하더라도 학생 본인도 모르는 채 지나가기 쉽다는 학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영도어학원의 정규 수업은 원어민 담임이 하되, 학사관리는 한국인 선생님들이 하고 있다. 한국인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개별 숙제 점검 및 매시간 단어테스트를 관리하고 결과를 바로 학부모에게 전송해준다.만약 숙제가 미흡하거나 별도의 학습이 필요할 경우 토요일에 보강 수업이 진행된다. 보강수업도 단순 단어 암기식이 아닌 읽기 훈련, 단어를 영어로 풀어 설명할 수 있고, 문장 내에서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학습이 이루어진다. 매달 수업 종강 후에는 월말 성적표를 발송하며 3개월마다 레벨테스트 후 성적에 따른 반 배정을 하고 있다.이와 함께 수업 운영 및 학원 전반에 대한 학부모 피드백을 받아 학생에 대해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본사 R&D팀이 중학교별 출제경향 분석해 내신 대비이렇게 빈틈없는 관리로 인해 촘촘한 실력을 쌓으며 학생들의 레벨이 어느 정도 올라가면 자체 워크북 교재를 활용한 매달 2~3편의 에세이를 작성하게 된다. 역시 원어민 담임이 직접 첨삭지도를 하며 부족할 경우 토요일 보강 수업이 이루어진다.중학생들의 경우 시험 3주 전부터 출판사별로 교과서 본문 및 단어 암기, 문법 개념 정리, 학교별 유인물 및 기출문제 오답 풀이를 한다. 영도어학원 본사 R&D팀을 통해 준비된 각 학교의 출제경향 분석 및 예상문제를 통해 내신을 철저하게 대비한다.문의 031-262-0400 2018-01-30
- 학생마다 좋아하고 잘하는 것 뽐내며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시간 학기말이 되면 받아들게 되는 성적표는 한 학기동안 학생들이 받은 수업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면이 강하다.분당의 송림중학교는 성적표와는 별개로 학생들이 수업의 주인공이 되어 이뤄낸 결과물을 전 학교가 공유하는 문화를 정착시켰다.매 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이 되면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축제를 펼치는 것.모두가 들떠있는 2017 학기말, 송림중학교 전교생이 참여하는 동아리 발표회가 열린 날의 현장을 스케치했다.동아리들이 열심히 해 온 활동을 영상에 담아 웃음과 감동 선사발표회 첫 시작은 오케스트라로 시작됐다. 단원들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였다. 연주가 끝나자 1학년들이 몇 달 동안 열심히 준비한 합창 공연이 이어졌다.“1반은 <풍선>, 2반은 <선물>, 3반은 <오랜날 오랜밤>, 4반은 <Last Christmas>, 5반은 <디즈니 메들리>로 합창을 했습니다. 한 학기동안 연습하면서 서로 의견을 조율하며 협동하는 법을 배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너무나 예뻤는데, 그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이 날의 최고의 하모니를 자랑할 수 있었습니다.”송림중학교 이은송 교감의 설명이다. 합창이 끝나고 각 동아리가 만든 영상이 상영됐다. 역사탐구반, SEDN 드라마, 교육방송반, 단편 영상 제작반까지 여러 동아리들이 지금껏 열심히 해 온 활동을 영상에 담아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포슬린 아트반, 그린네트워크반, 역사탐구반, 사진반 등의 동아리들이 전시해놓은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하며 인권사랑 동아리가 틀어주는 영화를 보고 카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가 하면 음악실에서는 직접 노래를 부를 수 있고, 유명 과학동아리 Bio Space, PSL에서는 여러 가지 과학 현상을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것이 작지만 알찬 학교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동아리 전시와 체험이 마친 점심시간 이후 학생들은 다시 강당에 모인 후 학생들은 시청각 영상 다시 강당에 모여들었다.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프로젝트 영상을 감상하기 위해서다. 다음 순서는 연극반의 공연이 이어졌다.“1학년들이 준비한 연극이 끝나고 졸업을 앞둔 3학년 선배들이 선생님들과 후배들에게 남기는 졸업 영상을 시청했어요. 송림중은 비교적 작은 학교인 만큼 선생님과 제자 간은 물론이고, 선후배간의 우애가 남달리 돈독합니다. 영상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라는 공동체의 가치를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으더군요.”긴 겨울 방학을 앞둔 학교에서 느껴지는 느슨한 분위기를 송림중학교에선 찾아보기 힘들다. 선생님과 학생이 하나가 되고, 학생 한명 한명이 주인공이 되어 한 학기 동안의 이야기를 풀어놓을 축제를 즐기며 학생들의 얼굴은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이것이 작은 학교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이 아닐까?학교 구성원이 다 함께 만들고 누리는 그야말로 ‘축제’“Gibralter라는 밴드가 펼치는 무대는 특히 반응이 좋았는데 바이올린, 피아노, 드럼, 기타, 보컬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낸 하모니가 모두를 하나가 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밴드는 처음엔 카르멘 서곡 두 번째는 천본앵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라는 분위기에 맞게 징글벨 락버전으로 감동 깊은 무대를 선사했습니다.”모든 학생이 주인공이 되어 펼쳐지는 동아리 발표회는 다함께 만들고 다함께 누리는 그야말로 ‘축제’다. 밴드 공연 외에 댄스 공연과 뮤지컬 공연까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고, 이렇게 2017학년도 동아리발표회가 마무리 됐다. 이 날 만큼은 모든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잊고 즐겁게 즐길 수 있어 모두에게 더할 수 없이 행복한 하루였다. 톡톡!! 동아리 발표제 참여 소감 *김지민(1학년) 비록 시간이 별로 없어서 우리가 기대했던 것을 잘 하지는 못했지만,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여러 과목들이 연계된 수업을 자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융합 수업은 많은 학생들에게 다음 번에도 또 이런 식으로 하면 좋겠다는 기대감도 안겨 주었습니다.*이서윤(2학년) 작년에는 그냥 재밌다, 괜찮다 같은 느낌이었다면 올해는 동아리 발표를 준비하면서는 진로까지 포함해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기회였어요. ‘내년에는 내가 어떤 동아리를 들어가야 하지’, ‘내가 원래 원했던 직업이나 진로를 바꿔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 만큼 되게 좋았습니다.*윤채영(3학년) 저는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에 친숙해지고, 영어 말하기 실력을 기르기 위해 ESC를 창설했습니다. 평소 영어를 많이 사용하면서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주제로 벌였던 영어 토론은 정말 영어에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발표와 글쓰기, 미드시청, 게임 등 영어를 재미있고 접한 경험은 영어를 정말 좋아하게 만들었습니다.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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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로 남은 겨울을 즐겨보세요 머릿속 잡념을 없애고 싶을 때는 손을 쓰는 취미 활동이 제격이다.특히 손뜨개는 단순히 손을 움직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훌륭한 생활소품이나 정성 담긴 선물이라는 결과물까지 얻을 수 있어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최근에는 다양한 생활용품과 인테리어용품에 이르기까지손뜨개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의 범위가 대폭 넓어지며더욱 매력적인 취미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아직 남은 겨울, 포근한 털실꾸러미와 따뜻한 차 한 잔 옆에 놓고부지런히 손을 움직여보는 것은 어떨까?이론과 실기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배우는 ‘홍경희 뜨개카페’수내동에서 15년 가까이 뜨개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홍경희 대표의 ‘홍경희 뜨개카페’는 얼마 전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에서 시행하는 경영사업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받아 공방 분위기를 새롭게 바꿨다. 이곳에서는 이론과 실기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손뜨개 전문 교육인 보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을 마치면 일본손뜨개협회에서 손뜨개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입문반과 강사반이 운영되고 있다.커리큘럼은 코바늘 및 대바늘뜨기의 기초적인 기법, 기호표 해석 및 기초적인 무늬뜨기, 마무리 기법 등으로 구성된다. 주 1회 120분 수업이 진행되며 총 6개월의 교육과정을 마치면 교육 수료 후 JHIA(Japan Handicraft Instructors Association) 수료증을 발급받는다.겨울을 맞아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홍 대표는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의 문의도 활발하다”면서 “쉽고 빠르게 배워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는 쁘띠 목도리, 도로롱 모자, 워머 등을 배우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무늬에 따라 하루 또는 이틀에 걸쳐 진행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 166-4 코끼리 상가 1층 25호문의 031-711-10131:1 맞춤 원하는 것 배울 수 있는 ‘니트 아틀리에’‘니트 아틀리에’는 수공예 공방이 많은 구미동 현대벤처빌 2층에 위치한다. 뜨개질 전문 강사로 지역사회에서 많은 수업을 맡아 해왔던 김효정 대표가 4년 전부터 운영하고 있다.“외부 수업을 많이 할 때 재료 보관과 작품 구상을 위한 작업실이 간절해서 공간을 마련했어요. 지인들과 수강생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면서 공방이 북적이게 됐습니다.”김효정 대표 수업의 장점은 소규모라 일대일 맞춤으로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고객의 뜨개 수준에 맞춰 기초수업부터 가능하고 대바늘, 코바늘 모두 배울 수 있다. 초보 수강생은 기초기법을 배운 후 본인이 원하는 품목을 본인 속도에 맞춰 진행할 수 있다. 겨울 인기 품목은 모자, 목도리, 넥 워머 등의 소품들이었다고 한다.“최근 추세는 심플, 이지 뜨개질이다. 복잡한 기법을 많이 넣지 않고 심플한 디자인 위주로 쉽게 접근하는 것이 트렌드로 요즘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전 세계 니팅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어서 고객들이 원하는 작품을 보여주면 그대로 재현하거나 함께 색감을 배치해 취향에 맞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라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현대벤처빌 2층 173호문의 010-9061-2610고급스러운 색감의 수입 실타래가 빼곡한 ‘타샤의 정원’양지마을 청구상가 1층에 자리한 ‘타샤의 정원’의 김명희 대표는 “뜨개 방법, 도안, 이런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색감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영국, 프랑스 등지에서 실을 수입해 원하는 색감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채도와 명도가 교집합 된 수많은 색의 실들이 빼곡하게 꽂혀 있는 진열대는 보고만 있어도 감탄이 나온다. 미술을 전공한 김 대표의 탁월한 미적 감각은 뜨개방에 전시되어 있는 인형, 가방, 스카프 등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김 대표는 “대부분 수강생들이 만든 것들을 보고 찾아오는 수강생들의 지인들이 회원”이라며 “이런 색감의 실을 구매하고 싶어서 왔다거나 손녀에게 줄 선물을 만들고 싶은데 이런 색감이 나왔으면 좋겠다고들 이야기를 꺼낸다”고 이야기했다.회원들 중에는 미술을 전공하고 아이를 키우며 전공과 멀어졌다가 다시 뜨개바늘과 실을 잡으며 예전에 꾸었던 꿈을 다시 꾸는 주부들이 많다. 내가 원하는 것을 자유로이 만들 수 있는 뜨개반과 인형반으로 3개월 단위로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며 패키지 인형반도 운영 중에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32 청구상가 165호문의 010-3856-7752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맞춤형 뜨개 할 수 있는 ‘리본트리’리본아트와 선물포장 강의를 했던 강인옥 대표는 몇 년 전부터 코바늘 뜨개 인형 수업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코바늘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용인시 장애인센터에서 코바늘 수업을 했으며 최근에는 마들렌이라는 인형 옷을 뜨는 인형 옷 대바늘 수업도 하고 있다.수업 출강을 하지 않는 날은 본인의 공방에서 소수 정예의 맞춤 수업이 주로 이루어진다. 코바늘 인형, 코바늘 생활소품 및 코바늘 가방, 인형 옷 만들기 같은 뜨개수업 외에도 리본아트와 선물포장 수업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미 용인지역에서는 입소문이 난 공방이 되었다.강 대표는 “정해진 커리큘럼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지만, 수강생 개개인의 취향과 능력에 맞춰서 1:1 맞춤 수업을 할 때가 많다”면서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사춘기 중학생 딸의 손을 잡고 오는 엄마, 초등학생 딸과 함께 온 엄마 등 모녀 커플 수업 문의가 많으며 되도록 수강생들의 시간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수업이라기보다는 같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수강생들과 좋아하는 것을 공유한다는 마음으로 하기 때문에 더욱 좋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중동 레이크시티빌딩6층문의 010-4349-0602 2018-01-29
- 참을 수 없는 유혹 가득 정자역에서 카페거리로 향하던 길에 발견한 ‘브래젠트’. 지난 9일 문을 연 이곳에는 화려한 케이크와 타르트를 비롯해 바삭한 페이스트리, 씹을수록 고소한 깜빠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머랭 쿠키와 마카롱 등 100여 가지의 맛있는 유혹이 가득하다. ‘브래젠트’는 신생 빵집이 아니라 정자동에서 맛있는 빵집으로 3년 넘게 사랑받아온 ‘THE 밀 빵과자 연구소’가 확장 이전한 것이다. 단골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빵의 ‘Bread’와 선물의 ‘Present’의 합성어인 ‘브래젠트’라는 새로운 상호에는 고객들에게 좀 더 다양한 빵을 선물하고 싶은 주인장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예전과 달리 화려해진 가짓수에도 불구하고 좋은 재료로 정성껏 구운 빵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는 원칙은 변하지 않아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만족감은 높을 수밖에 없다.하루 종일 빵 굽는 냄새가 풍기는 이곳은 어떤 빵을 고를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한다. 천연 자색 고구마의 보랏빛이 맛을 궁금하게 만드는 ‘자색고구마 타르트’와 달걀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을 간직한 ‘에그 타르트’, 머랭 쿠키에 생과일과 크림을 얹은 호주 전통 케이크 ‘파블로바’와 바닐라 풍미가 짙은 이탈리안 스타일 푸딩 ‘판나코타’, 딸기 시즌을 맞아 더욱 상큼한 ‘딸기 티라미수’와 ‘딸기 프레지에’는 보는 재미까지 선사한다.이외에도 바삭하게 결을 살린 크루아상에 진한 발로나 초콜릿 맛을 더한 ‘뺑오 쇼콜라’와 짭짤하고 바삭한 반점의 매력으로 맥주 안주로도 그만인 ‘라우겐 크루아상’, 짭조름한 프레첼과 최고의 단짠 조합으로 자꾸만 손이 가는 ‘머랭 쿠키’와 단골 고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천연효모 발효 빵과 앙버터, 버터 프레첼은 ‘브래젠트’의 특별한 맛이다. 또한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진행되는 할인 이벤트도 있으니 놓치지 말자.위 치 느티로 27 하나플라자 빌딩 105호문 의 010-7223-4783 2018-01-29
- 일찍 푹 자면 건강도 회복 할 수 있어 모든 동식물들은 진화와 적응의 과정을 거쳐 생존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터득,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겨울철 ‘동면’입니다. 열대지방에서는 건기에 취하는 하면이 있기도 합니다. 양서류 파충류의 동면과 포유류 중 곰의 동면이 대표적입니다.온대지방은 사계절이 있고 열대지방에는 우기와 건기가 있습니다. 온대지방의 겨울 그리고 열대지방 건기는 일반적으로 동물들이 살아가기 힘듭니다. 먹이와 물 부족 그리고 극심한 온도차이로 인해 하루하루의 생존이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살기 힘든 계절을 극복하기 위해 온대지방에서는 동면, 열대지방에서는 하면이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기본 모습은 동물사람의 유전자는 원시인의 생활을 기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동면과 같은 상태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겨울에 음식을 얻어가며 살아온 생활습관을 유지해 왔기에 동면(휴면)의 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또한 길고긴 휴면상태를 견디기 위해 곰처럼 효과적으로 피하지방축적을 할 능력도, 피하지방을 이용해서 오랫동안 먹지 않고 견디는 능력도 없습니다. 그저 그러한 흔적만이 있을 뿐입니다. 즉 남는 에너지를 간에 지방으로 축척하였다가 활용하는 것과 일부는 피하지방에 축적하는 정도입니다.사람은 생명 유지를 어둠과 더불어 수면을 취하게 됐으며, 추운 날씨와 더불어 더 많은 수면을 취하도록 적응해 왔습니다. 이러한 생체 시계의 리듬이 명확할수록 건강하고 왕성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명력이 왕성한 어린아이와 건강한 사람들이 오히려 잠꾸러기가 많고 일찍 자려 하는 경향을 가집니다. 거꾸로 내가 노력하여 일찍 자고 푹자는 사람이 되면 어느 순간 생명력이 왕성한 사람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머리는 서늘하게 발과 다리는 따뜻하게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가급적 일찍 자야 합니다. 전기가 없을 때를 생각해보면 잠 잘 시간이 저절로 떠오르게 됩니다. 완전한 어둠속에서 깊은 빠르고 깊은 숙면이 필요합니다. 엎드려 웅크린 자세가 가장 깊은 숙면을 위한 자연스런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잠든 직후 초기 체열 발산을 위해 서늘하게 수면에 들 수 있도록 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히 머리는 서늘하게 발과 다리는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산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 2018-01-26
- 아픈 이들을 지키는 수호 천사가 될래요! 힘들 때 곁을 지켜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이듯 아플 때 곁을 지켜주는 이는 진짜 천사일지도 모른다. 장래 직업을 모색하면서 ‘미래에 유망한 직업,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 등 외적인 화려함보다는 힘든 이들 곁에서 그들을 돕고 싶다는 선량한 마음으로 미래를 그리는 학생들이 있다. 우리 지역 한빛고등학교(교장 김성규) 자율동아리 ‘엔젤인널스’를 만나 ‘그들의 천사같은 이야기’를 들어본다.수호천사를 꿈꾸는 11명의 학생들파주 운정신도시에 위치한 한빛고등학교에는 간호사와 물리치료사를 꿈꾸는 11명의 학생들이 모여 간호 의료와 관련된 진로탐색활동을 하는 자율동아리 ‘엔젤인널스(지도교사 김경선)’가 있다. 엔젤인널스 회원들은 한달에 2번씩 모여 의학용어 개념 정리, 교내 금연 캠페인 실시, 간호사의 진로에 대한 다큐멘터리 감상, 간호학과 모의면접, 보건 소식지 발간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동아리 회장 임윤서양은 간호사에 한발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중학교 때 배운 과학지식과 의료 의학분야에서 쓰이는 전문 용어를 정리해 의학용어 문제집을 만들었다고 한다. “대부분 의학 용어들이 영어 약자로 돼 있어서 저희가 알고 있는 지식에서 유추해보기도 하고, 친구들끼리 좀더 재미있게 공부하기 위해 의학용어 시험을 보기도 했어요. 나중에 간호사가 돼서 의학 용어를 일상적으로 쓰는 제 모습을 상상하면 의욕이 더 생겨요.”엔젤인널스에서는 간호사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며 간호사의 역할과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우기도 한다. 학생들은 아산병원에서 만든 ‘간호사의 하루’라는 영상을 보면서 병원에서 간호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한다. 또 이투스에서 만든 간호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간호학과를 졸업한 후 간호사라는 직업 외에도 보건교사나 공무원, 보험회사 직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한다. 미세먼지 식중독 감기 주제로 보건소식지 게재엔젤인널스 회원들은 건강한 학교 생활을 위한 보건소식지를 만들어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학생들은 동아리를 3개 모듬으로 나누어 계절에 맞게 다양한 주제로 보건소식지를 구성했다. 엔젤인널스 1모듬에서는 미세먼지를 주제로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과 미세먼지의 원인, 예방법에 대해 조사했다. 김지우양은 “미세먼지에 대해 조사하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됐어요. 미세먼지는 자동차 매연, 가정에서 요리할 때, 공장과 중국 등지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미세먼지와 화학성분, 균 등이 섞여 인체에 암을 유발할 수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여름철 식중독이 한창 유행일 때는 식중독을 주제로 보건소식지를 구성했다. 임수빈양은 “식중독은 매우 흔하면서 위험한 병인데도 그 증상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희 2모듬에서는 식중독의 증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빨리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했어요”라고 말했다. 엔젤인널스 3모듬은 환절기와 겨울철에 유행하는 감기를 주제로 보건소식지를 만들었다. 임윤서양은 “감기는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대비해야 할 것들도 많아요. 저희는 예방법 중심으로 자료를 조사했어요. 사람들이 환경을 함부로 쓸수록 더욱 독한 감기 바이러스가 생기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즐거움 느껴미세먼지나 식중독, 감기와 같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주제에 대해 동아리 회원들은 일반인이 아닌 간호사라는 입장에서 바라보며 새로운 것들을 배웠다고 한다. “교과목으로 배울 때는 수동적으로 지식을 습득하다보니 흥미를 불러오기 힘들었는데, 저희가 친구들에게 무언가를 직접 제안하고 그들의 건강을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찾으면서 큰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자율동아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보람과 감동이라고 생각해요.” 동아리 회장 임윤서양이 말했다. 동아리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읽은 책에서 ‘전인간호’라는 글을 읽고 감동했다는 회원들은 환자가 똑같은 문제로 다시 병원을 찾는 일이 없도록 환자들을 잘 돌보고, 환자와 더욱 공감하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회장 임윤서(2학년)양저는 중학교 때 이태석 신부님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감동을 받아 그때부터 간호사를 꿈꾸게 됐어요. 간호동아리를 처음 기획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모여서 ‘내가 이 친구들을 잘 이끌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어요. 다행히 친구들과 동생들이 너무 잘 따라줘서 처음에 계획했던 활동을 모두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친구들과 새로운 활동을 기획하고 논의하면서 리더쉽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됐어요. 다른 사람들이 시키는 게 아니라 학생들끼리 기획하고 실행하는 활동이라 미흡한 점들도 많겠지만 우리들끼리 해냈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차장 김지우(2학년)양간호동아리를 하면서 몰랐던 의학 용어를 알게 되고 간호학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입시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어요. 아직 입학하지 않았지만 간호사의 자질이 무엇인지 간접적으로나마 알게 되어서 매우 뿌듯합니다.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한해를 되돌아보면 이 동아리 활동이 제일 의미있고 즐거운 활동이었다고 생각해요. 저는 병원에서 일하는 임상 간호사가 되고 싶어요. 회원 임수빈(2학년)양제 꿈이 물리치료사라서 진로가 간호사가 아니지만 의료 분야라서 함께 활동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간호사 쪽 진로도 함께 생각해보게 됐어요. 간호사의 하루를 보면서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제 동생이 어렸을 때부터 자주 다쳐서 물리치료를 많이 받았는데 매번 치료를 받을 때마다 힘들고 불편해했어요. 그때 저는 제가 나중에 물리치료사가 돼서 환자들을 더 편하게 치료받게 해주고 싶어서 물리치료사를 꿈꾸게 됐어요. 회원 박소희(1학년)양혼자 공부하게 되면 나태해져서 준비하기가 힘든데, 동아리에 와서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을 하니까 구체적인 목표를 잡게 돼서 좋아요. 선배님들이 후배들을 잘 챙겨주시고 보고서를 함께 쓰도록 이끌어줬어요.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랑 매우 친했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니 그동안 못해드린 것만 생각나서 슬펐어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팔에 힘이 없으셔서 식사하기 힘드실 때 도와드리고 싶어서 요양원 봉사를 가게 됐어요. 힘들고 아픈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에 간호사를 꿈꾸게 됐고요. 요양원에 가면 식사를 도와드리고 요양원 청소를 해드리고 연극을 준비해서 공연하는 일도 했어요. 이 동아리를 하면서 꼭 간호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1-26
- 향긋한 커피 한 모금 재미있는 독서 한 줄로 행복한 겨울 이번 겨울은 추운 날이 많아졌다. 예전 같으면 아랫목에 책 한 권 들고 앉아 고구마 까먹으면서 하루 종일 뒹굴 거리겠지만 요즘은 카페로 간다. 카페에서 책도 보고 공부도 하고 커피 맛을 음미하면서 수다도 떤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도서관에서 할 수 없는 수다를 떨어도 되니 부담이 없고 그냥 카페보다는 저렴한 커피 값으로 책도 마음껏 읽을 수 있으니 겨울날 온종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 가보고 싶은 우리 동네 북 카페들을 소개한다. 마곡동 ‘예인 북카페’늘 북적거리는 우리 동네 사랑방예인 북카페가 위치한 건물은 찾기 쉬운데 오래된 상가라서 이런 곳에 카페가? 라는 의구심이 든다. 하지만 계단을 올라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그런 걱정은 한 번에 사라진다. 널찍한 실내 공간에 깔끔한 테이블과 한 쪽 책꽂이에 가득 찬 책들이 반긴다. 테이블이 많아 어느 때 와도 손님들이 여기저기 북적거린다. 서울시에서 허가를 받은 작은 도서관으로 2천 여 권의 책들이 구비되어 있다. 책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부터 신간까지 골고루 구비돼 있어 보고 싶은 책을 골라 보기 좋다. 책은 정기적으로 구매를 하기도 하지만 기증도 많이 받고 있다. 정면에 보이는 곳에는 독립된 방이 있어서 동호회 모임이나 모여서 수업 등을 할 수도 있다. 예인 북카페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업은 독서지도, 피부마사지, 캘리그라피, 기타 수업, 영어책 읽기, 바리스타까지 다양하다. 특히 바리스타 수업의 경우 예인 북카페의 주인장이 직접 수업을 진행한다. 취미반과 스페셜반, 자격증반이 있어서 비교적 저렴한 수업료로 수준 높은 강의를 들어 볼 수 있다. 카페에 있는 커피 머신들을 바로 실습에 활용해 볼 수 있어 실습 위주의 실용적인 수업이라 수업 만족도가 높다. 카페 메뉴 중 와플, 스콘이나 머핀, 치아바타 등 사이드 메뉴들은 모두 수제로 카페에서 바로 구워낸다. 연말에는 케이크 만들기 수업도 있었는데 자녀와 함께 배우러 온 엄마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커피와 빵을 세트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실용적이다. 운영시간 월~토 오전 10시 ~ 오후 8시정도위치 강서구 마곡동 327-53 신안빌라 상가 2층문의 02-2605-0682신정동 ‘연의 북카페’생태공원 바라보며 책 읽는 힐링 공간신정동 서남병원 앞 연의공원 생태 학습관 1층에 위치한 연의 북카페는 동네 명소다. 동네 주민들의 모임공간으로도 좋고 혼자 훌쩍 책 읽으러 와서 몇 권 읽다가기 좋은 카페다. 정면에 보이는 창으로는 바로 앞 연의 공원이 보인다. 연의 공원의 아름다운 나무와 식물들, 산책로를 보면서 앉아 있으면 시간이 멈춘 것처럼 마음이 고요해진다. 연의 북카페에는 약 2천권 정도의 책이 구비돼 있다. 따끈한 신간부터 어린이들이 읽기 좋은 동화전집까지 빼곡하게 꽂혀있어 마음대로 선택해 볼 수 있다. 좌식 좌석도 한 쪽에 마련돼 있어 신발을 벗고 좀 더 편한 자세로 이야기 나눌 수 있다. 어린이들은 이 공간을 좋아해 방학이면 더 북적거린다.동호회나 책모임 장소로도 인기다. 계절마다 느껴지는 연의 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맛있는 커피도 저렴하게 마시고 책을 볼 수 있어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인기다. 공원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1인석이 마련돼 있어 눈치 보지 않고 앉아 공부도 하고 책 읽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있다. 테이블이 여러 개라 동호회 모임이나 개인적인 수다 모임에도 제격이다. 연의 북카페는 20여명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적인 봉사덕분에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요일마다 오전오후로 나누어 두 명의 봉사자가 커피도 준비하고 뒷정리도 돕는다. 수익금도 모아 이웃들을 위해 좋은 일에 쓰고 있다니 더더욱 카페가 따뜻하게 느껴진다.간단한 간식거리들은 가지고 와서 먹어도 되고 커피 값은 1000원을 받고 있는데 아메리카노부터 카페 모카, 라테 마키아토, 초코 밀크까지 다양한 커피 메뉴들이 구성돼 있다. 운영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6시위치 양천구 신정 이펜 1로 12 연의공원 북카페문의 02-2603-7988마곡나루역 ‘다빈 북카페’책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쉼 공간다빈 북카페는 벽의 한 면을 책으로 꾸며두어 다시금 둘러보게 만든다. 약 2500권에서 3000여권의 책을 구비하고 있는데 어린이들이 읽기 좋은 전집부터 여행, 인문, 문학작품까지 골고루 정리되어있다. 마곡동이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문화 공간이 거의 없는 것이 안타까웠던 주인장은 사람들 사이에 유대감을 느껴볼 수 있고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단다. 그래서 다빈 북카페가 마곡 지역의 만남과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연말에는 향초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했는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강서구의 젊은이들이 모여 취업과 진로에 관련한 작은 세미나도 열었다. 공간이 길게 펼쳐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세미나나 강연을 하기에 적합하다. 책꽂이의 반대편에는 독립된 공간이 마련 돼 있어서 동호회 모임이나 수업을 하기 좋다. 2월에는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비누 만들기 수업을 계획하고 있다. 직장인들과 주부들을 위한 바리스타 교실 운영도 하고 있다. 취미반과 자격증 반을 운영하는데 4주 과정에 4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수업료를 받고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들의 연락을 바란다. 1월말부터 새롭게 독서모임도 시작된다. 북카페 이다보니 만나보고 싶은 작가와의 만남도 계획 중이고 작은 음악회를 열어 음악과 책과의 멋진 콜라보를 구상중이다. 카페에서는 자몽, 레몬, 딸기 등 직접 만든 수제 청으로 주스나 차를 만들어 건강과 정성을 담았다. 좌석도 창가 쪽에 1인석을 만들어 두어 좌석마다 콘센트가 준비돼 있고 편히 앉아 여럿이서 수다 떨 공간도 많다. 운영시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10시(일요일 휴무)위치 강서구 마곡서로 168 럭스나인 오피스텔 L동 2층문의 02-6014-0691목동역 ‘카페 쿰’책과 예술작품이 함께 있는 아름다운 카페목동역 카페 쿰은 한번 알게 되면 자꾸 생각나고 가보고 싶은 카페다. 보통 카페를 들어서면 어느 자리에 앉을까 잠깐 고민을 하게 되지만 카페 쿰은 어느 자리도 놓칠 수 없는 예쁨이 있어 고민을 길게 하게 된다. 테이블의 위치와 의자의 디자인과 숫자까지 모두 달라 바꿔가며 앉는 재미가 있다. 책꽂이가 군데군데 놓여 있어 보고 싶은 책을 마음껏 선택해 볼 수 있다. 약 2000권~3000권 정도의 책이 신간과 구간이 함께 섞여 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이 구비돼 있어 취향대로 골라 볼 수 있다. 책을 보기에도 좋지만 마음 맞는 친구들과 여럿이 가서 수다 떨기에도 매우 편하다. 집 안 거실에 앉아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편안해 밀린 이야기들이 절로 나온다. 수다 떨다가 싫증이 나면 개인 노트북이나 책을 가지고 가서 조용히 공부하기도 좋다. 은은한 조명 아래 달달한 음악들을 들으면서 공부해 보면 뿌듯한 마음이 든다.카페의 군데군데 전시장처럼 공간을 채우고 있는 예술 작품들이 있다. 카페의 한 쪽에 프리마켓을 열어 피규어, 소이캔들, 문구등 소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카페 공간에 전시와 판매를 원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보기 좋게 전시해 두고 있다. 그림이나 사진 등 카페의 분위기와 느낌에 맞게 대관도 하고 있어 반응이 좋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카페 공간을 풍성하게 만들면서 눈을 즐겁게 한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차나 주스는 레몬, 자몽, 홍매실 등 수제청을 만들어 판매해 다른 음료들의 맛도 좋다. 운영시간 매일 오전 11시 ~ 오후 11시위치 양천구 목동로 23길 1 2층문의 02-2695-3337 2018-01-26
- 빵과 커피, 두말 필요 없는 찰떡궁합! 하루가 멀다고 새로운 카페가 생기고 있는 요즘, 커피는 이제 일상의 단짝이 되었다. 친구와의 즐거운 수다나 지친 업무에 잠시 머리를 식히는 시간, 커피만 마시기에는 왠지 섭섭하고 카페의 한정된 메뉴에는 더 이상 눈길이 가지 않는다면 베이커리카페를 추천한다. 눈과 입맛을 사로잡는 빵들이 종류별로 가득해 매일가도 새롭고 이것저것 골라 맛보는 즐거움이 있다. 빵과 커피 모두 훌륭한 우리 동네 베이커리카페를 소개한다.내발산동 ‘커피칼라 베이커리스튜디오’전문가의 손길로 만든 프리미엄 수제 빵과 커피우장산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커피칼라 베이커리 스튜디오’는 천연발효종과 프랑스 밀가루, 천연버터, 무 항생제 달걀, 1등급 원유 등 질 좋은 재료로 만든 프리미엄 빵을 만드는 곳이다. 이집의 작업실은 여느 빵가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데다 시설 역시 훌륭하다. ‘커피칼라 베이커리 스튜디오’의 문혜진 대표는 동경제과학교, 경기대 박사출신으로 인천의 ‘LOY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의 커피바리스타학과,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스쿨’ 카페디저트학과의 교수를 역임하며 식음료 및 제과제빵을 두루 섭렵한 전문가이다.매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시선을 끈다. 이 집의 빵은 호밀종을 비롯한 8가지 천연발효종을 사용하고 있으며 수시로 메뉴를 리뉴얼하고 있다. 크림, 채소퓨레, 견과류 등 사용되는 재료는 아낌없이 넣었다. 돌 오븐에 구은 치아바타는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싹해 인기가 좋다.문혜진 대표는 “유명 빵집을 찾아 멀리 나가지 않아도 수준 높은 빵을 동네에서 드실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가격과 품질, 맛의 3박자가 맞는 빵을 생산해 강서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고 전했다. 이곳은 넓은 작업장을 활용해 인근 학교 학생들의 베이커리 수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곧 주민들을 위한 마카롱 교실도 열 예정이다. 평일 오전 8시에서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일요일은 휴무이다. 베이커리예약은 카톡ID ‘coffeecalla’로 하면 된다.위치: 강서구 강서로 285 홍진빌딩 1층문의: 02-2698-3954/ 010-8254-7688신정동 ‘좋은아침 PASTRY’골라먹는 재미 쏠쏠, 기부로 이어지니 일석이조!‘좋은아침’은 목동아파트 14단지 베이커리 맛집으로 유명한 매장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넓은 매장을 가득 채운 빵의 향연이 코를 자극한다. 홀의 길게 이어진 진열대 위에는 하나하나 눈길을 사로잡는 수십 가지의 빵들이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창가와 안 쪽 공간에는 테이블을 마련해 커피와 함께 빵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좋은아침’을 처음 방문한 이들이라면 트레이와 집게를 한참 들고 다니며 선택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할애해야 할 것이다. 견과류로 빵 윗면을 빈틈없이 채운 ‘넛츠시나몬 패스트리’나 ‘아몬드크루아상’을 비롯해 ‘나비파이’, ‘팡도르 패스트리’, ‘밤 패스트리’, ‘마늘 패스트리’, ‘딸기 크루아상’, ‘초코 크루아상’, ‘몽블랑’ 등 좋은 재료와 정성 가득한 제품들이 시선을 끈다. ‘좋은아침’의 인기메뉴는 ‘엘리게이터’와 ‘알밤파이만주’로 1만 5천 원 이상 구입하면 택배발송이 가능하며 5만 원 이상은 무료배송서비스를 진행하므로 지인들에게 선물하기도 좋다. 샌드위치와 식빵, 케이크 등 어느 것 하나 아쉬움 없는 맛과 모양에다 프리미엄 재료를 사용해 방문자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 커피는 전통 유기농법으로 재배하는 에티오피아 ‘리무 구마르’원두로 카페인이 적고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매월 1일과 15일은 구매금액 50%를 이용쿠폰으로 돌려주고 있으며 2일과 16일은 커피가 무조건 천원으로 이날의 수익금은 모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된다. 위치: 양천구 목동동로8길 17 신이빌딩1층문의: 02-2651-0386문래동 ‘웰위치아 Welwitschia’맛과 분위기 모두 사로잡은 공간문래역 5번 출구로 나와 잠시 걷다보면 밝고 푸른 외관이 매력적인 지중해풍의 베이커리 카페 ‘웰위치아’를 만날 수 있다. 비스듬하게 지어진 건물도 이색적이지만 통유리를 통해 바깥풍경을 고스란히 볼 수 있어 햇빛이 좋은 날은 물론이고 비가오거나 눈이 오는 날이면 더욱 운치가 흐른다. 내부는 꽤 넓은 편으로 유모차를 끌고 와서 천천히 빵 쇼핑을 해도 부담 없을 정도로 동선배치가 적당하다. 빵이 있는 공간과 테이블이 있는 카페가 잘 구분돼 있으며 공기정화 식물과 앙증맞은 화분을 곳곳에 두어 기분을 좋게 만든다. 창가에는 널찍한 원목 1인용 바 테이블도 마련돼 있어 혼자 가서 즐기기도 좋다.‘웰위치아’는 일반 베이커리 제조공간과는 별도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하는 패스트리 제조공간을 따로 만들었다. 커피는 매장의 로스팅실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며 더치커피 역시 특별한 방법으로 추출한다. 상수도관과 정수필터를 직접 연결한 더치 기계를 사용하는데 정수필터를 통과한 더치 원액이 외부로 전혀 노출되지 않아 위생적이다. ‘웰위치아’만의 빵과 커피에 대한 남다른 철학과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반죽에 쌀가루와 프랑스산 고메버터를 넣은 ‘시오빵’은 독특한 식감을 자랑하는 메뉴이다. 건새우를 갈아서 반죽에 넣은 ‘새우바게트’는 새우의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다. ‘얼 그레이 크렌베리 식빵’은 최상급 얼 그레이를 갈아 넣어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위치: 영등포구 문래로 83 아라비즈타워 108호문의: 070-4117-0101마곡동 ‘요로콘데 YOROKONDE’주인장의 자부심을 빵과 커피에 담았다!‘요로콘데’는 마곡나루역 바로 근처에 자리 잡은 베이커리 카페이다. 오픈한지 두 달이 지난 이 카페는 젊은 두 부부가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아담한 매장 내부는 잘 정돈된 느낌이다. 샌드위치가 진열된 쇼 케이스에는 한눈에 봐도 먹음직스러운 샌드위치가 깔끔하게 진열돼 있다. 한쪽에는 주스 디스펜서를 놓아 그때그때 레몬수나 자몽수, 사과수 등의 디톡스 음료를 언제든지 마실 수 있도록 무료제공하고 있다.‘요로콘데’라는 입에 착 달라붙는 이름은 일본어로 ‘기쁘게’혹은 ‘기꺼이’라는 뜻이다. ‘요로콘데’의 김준희 오너 셰프는 일본 과자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그곳에서 3년간 제빵 일을 하며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고 한다. 그는 기교보다 건강함과 청결함을 원칙삼아 배합이나 맛의 조화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이 집의 샌드위치는 풍성한 내용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일반식빵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부드러운 샌드위치용 식빵을 따로 만들어 당일 생산, 당일 판매하고 있다. 치아바타 샌드위치와 파니니, 스콘, 쿠키도 인기 있다. 스콘은 ‘포테이토치즈 스콘’과 ‘얼 그레이 스콘’ 두 가지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음료 메뉴도 다양하다. 특히 품질 좋은 원두로 내린 아메리카노가 2,5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니 부담 없이 들러보시길 권한다.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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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매… 댄스로 상도 받고, 봉사도 하고 평균 연령 80세 어르신들이 댄스로 제2의 인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발산1동 주민센터(동장 김병옥)에서 '강서 어르신 아카데미'를 듣는 수강생들이 모여서 댄스 동아리를 만들고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상도 받았다. 댄스로 대박 난 소문이 퍼지자 여기 저기 초청하는 곳도 늘어나 축제 무대에도 오르고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댄스로 건강도 찾고 활기찬 인생을 꿈꾸는 대박 난 할매들을 만났다.회원 8명, 평균 연령 80세지난 1월 2일 오후 1시, 발산1동 주민센터 3층 강당“앗싸~~ 불타는 이 기분 그녀가 좋아~~” 듣기만 해도 신나는 설운도의 ‘귀여운 여인’ 노랫소리가 흘러나온다. 노랫소리를 따라 안을 들여다보니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이들은 80대 할머니들이다.“오른쪽으로 돌고 왼쪽으로 한 번 더”“못해도 괜찮아요. 얼굴에 미소~”음악에 맞춰 안무를 하는 이들은 발산1동 주민센터에서 '강서 어르신 아카데미'를 수강하다 동아리를 만든 ‘대박 난 할매들’이다.동아리의 시작은 발산1동 축제 현장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축제 때 어르신 열 명만 무대에 오를 수 있겠냐는 제의를 받은 ‘강서 어르신 아카데미’ 조정옥 강사는 이날을 위해 집중적으로 연습에 돌입했다. 같은 동작을 몇 번이고 반복하고 익히니 어느새 안무가 자리 잡혔다. 처음 도전한 대회 수상하기까지축제를 무사히 마치고 보니 한 번만 무대에 오르기엔 노력이 너무 아까워 '2017 서울 공공주택·주거복지 페스티벌' 대회 공고를 보고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먼저 어르신들의 댄스를 영상으로 찍어 보냈다. 1차 15개 팀을 선정하는데 합격 통보를 받았다. 동아리 이름이 필요한데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 이 연세에 운동도 하고 무대에도 오르니 ‘대박’이라 생각하고 ‘댄스로 대박 난 할매들’이라 지었다.무대 전용 의상도 협찬을 받았다. 기왕이면 젊고 예쁘게 백발을 가릴 수 있는 콘셉트로 어르신들의 열정을 담아내는 복장으로 완성됐다.대회당일 서울주택도시공사 2층 대강당에서 아침 일찍부터 리허설이 시작됐다. 동아리 회원 8명, 평균 연령 80세다 보니 아무리 연습해도 순서를 완벽히 기억하긴 어렵다. 첫 무대를 무사히 마치는 것만으로도 성공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무대에 서서 음악이 나오자 몸으로 익힌 동작 하나하나가 되살아나듯 몸이 움직여졌다. 신나는 음악과 안무에 관중의 호응이 가장 컸다. 대회는 9시부터 6시까지 진행됐지만, 어르신들은 피곤한 역력도 없이 하루 종일 즐거워했다. 상 받을 생각은 전혀 못했지만 동상을 수상하고 보니 기회가 되면 더 큰 대회에서 수상하고 싶은 바람도 생겼다. 초청 공연에 봉사 활동도 ‘대박’첫 무대, 앞이 캄캄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던 어르신들이 상을 받자 이제 자신감도 생겼다. 운동 삼아 재미 삼아 시작한 댄스에 꾸부정했던 허리도 펴지고 올라가지 않던 팔도 움직일 수 있게 됐다. 더구나 살도 빠지자 밝아졌다는 말을 자주 듣게 돼 더 행복해졌다. 조정옥 강사와 ‘댄스로 대박난 할매들’은 기회가 된다면 큰 대회도 나가고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미니 인터뷰최순덕 어르신(86세)“모임에 오기기만 해도 기운 나요”모임에 와서 움직이기만 해도 기운이 나요. 무릎하고 어깨가 아파서 움직이는 것도 힘들었는데 운동하니까 괜찮아지고 엄마가 건강하게 운동도 하고 무대에 올라가서 춤도 추니 자식들이 더 좋아합니다. 조명순 어르신(85세)“펴지지 않던 허리가 펴졌어요”지팡이 딛고 무대에 올라갔는데 지팡이 던져버리고 열심히 춤을 춰 많은 사람들이 환호해주어 좋았어요. 허리가 아파 늘 꾸부정하게 숙이고 다녔는데 자식들이 허리가 꼿꼿하게 펴졌다고 더 좋아해요.조순덕 어르신(85세)“살 빠지니까 몸 가벼워서 좋아요”운동하니까 재미있고 살 빠지니까 몸도 가벼워지고 더 건강해졌어요. 처음에 무대에 올랐을 때는 떨려서 앞이 캄캄했지만, 사람들이 같이 호응해주고 손뼉쳐주니 즐거웠어요. 댄스로 편안해지고 행복해졌어요.김영주 어르신(82세)“춤추면 기분도 좋고 건강에 좋아요”춤을 추면 기분도 좋고 건강에 더 좋아요. 동사무소에서 한글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매일매일 즐거워요. 대회전에 다쳐서 무대에 서지 못해 아쉽지만, 같이 연습할 수 있어 행복했고 상을 받아 더 기뻐요.신애순 어르신(79세)“웃는 얼굴로 표정이 밝아졌어요”댄스 배우고 나서부터 얼굴에 미소가 번졌어요. 표정이 굳어져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춤추면서 즐거워졌고, 즐거워지니 자연스럽게 얼굴이 환해졌습니다. 요즘엔 건강해지고 미소가 넘친다는 말을 자주 들어 행복해요.나순애 어르신(77세)“만세도 못 했는데 어깨가 가벼워졌어요”여기서 제일 막내라 심부름해주는 회장을 맡았어요. 어깨가 무겁고 앞으로 쏟아지는 것 같아 만세를 못 했는데, 댄스 배우고 살도 빠지고 어깨가 무겁지 않고 가벼워서 만세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됐어요.윤동열 어르신(77세)“열심히 가르쳐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운동하니까 활동적으로 변하고 밖으로 나오니 좋아요. 복지관에 운동하러 자주 와서 사람들을 만나니 좋고 열심히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장소를 빌려주신 동장님께도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2018-01-25
- 송파재수생들을 위한 재수기획<1> 재수학원 선택 가이드 2018학년도 대학 입시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수시전형 합격자 발표에 이어 정시전형 지원이 끝나고 이제 정시발표만 남은 상태. 재학생의 경우 정시 문이 유독 좁게 느껴져 ‘합격’이란 두 글자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수시(6장)와 정시(3장)를 합해 최대 9장의 입시원서를 작성하지만 단 한 장의 합격증을 받기가 ‘이토록’ 힘든지 학생들과 고3학부모들이 체감하는 시기가 바로 요즘이기도 하다.그래서 정시 발표가 나기도 전 일찌감치 재수의 길을 선택하는 학생들도 있다. 여기에 특정 학교나 학과에 미련이 남아 수시 합격증을 받은 학생들도 재수의 길을 선택, 그 수가 매년 15만 명(N수생 포함)에 달한다.송파 학생들도 예외는 아니다. 많은 학생들이 또 한 번의 입시를 위해 재수의 길을 선택한다. 그런데 먼저 재수 학원 선택부터가 녹록치 않다. 재수 방향과 의지 정도에 따라 선택해야 할 학원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재수종합학원, 독학재수학원, 재수기숙학원, 독학기숙학원 그 종류도 다양한 재수학원. 각 학원의 강점과 특징을 알아봤다.검증된 연간 커리큘럼 진행, 다수 학생들 선택대입재수학원재수를 하며 가장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학원은 대입재수(종합)학원이다. 일반적으로 대입재수학원의 도움을 받은 재수생들이 재학생에 비해서 수능과 논술에 훨씬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강남대성(송파)학원 고석중 원장은 "내신 대비, 스펙 쌓기, 각종 교내외 활동 등으로 재학생들의 학습절대량은 적을 수밖에 없는데 비해 재수생들은 강사의 뛰어난 강의력으로 인한 학습의 효율성 뿐 아니라 학습시간의 절대량에서도 훨씬 유리하며 대입재수학원은 수험생에게 주어진 시간을 수능과 논술에 맞추어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또 “대입재수학원은 수험생들이 시험 보는 전 과목에 대한 학습의 방향을 잡아줄 뿐 아니라 수험생으로서의 생활리듬을 꾸준히 유지시켜준다”며 “정규수업이 오전 8시에 시작되어 오후 4시까지 계속되는데 바로 이 시간은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보는 시간과 일치한다. 평상시에 그 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해온 학생들은 수능 당일에도 평소에 공부해온 그 생활 리듬에 따라 시험을 보게 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대입재수학원을 선택할 때는 학원의 강사, 인지도, 통학시간, 생활관리, 논술 수업 진행 여부, 분위기, 규모 등을 질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또, 학원에 따라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보충(클리닉)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부족한 과목이나 영역은 시기별로 채워나가는 것도 필요하다.수준별 다양한 수업이 진행되는 것도 재수종합반의 또 다른 장점. 또 학생들이 비교적 많아 긴장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고, 모의고사를 볼 때에도 실전과 같은 긴장감이 이어진다.수강료는 월 90만 원 대부터 120만 원 대까지.학습관리는 물론 밀착 생활관리까지독학재수학원흔히 ‘독재’라 불리는 독학재수는 정해진 커리큘럼이 아닌 스스로 시간을 정하고 교재를 결정, 자기주도학습을 이어가는 형태의 재수를 말한다. 초창기엔 ‘독서실형 독학’로 독서실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것에만 의존하는 형식이지만, 인강(인터넷강의)을 듣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소위 스타강사들의 인강이 학습의 또 다른 방법으로 보편화되면서 인강과 자기주도학습이 중심이 되고 학습과 생활관리까지 진행하는 독학재수학원을 선택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이투스247 송파 하상진 원장은 “인강과 자기주도학습이 중심이 되고 자기가 공부하고 싶은 공부를 자기 계획에 맞춰 진행하지만, 철저한 성적·생활 관리가 함께 이뤄지고 있는 것이 독학재수학원의 강점”이라며 “효율적인 시간 관리로 내게 필요한 과목에 집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으로 자기관리에 도움을 받으며, 넘쳐나는 인강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 설명했다.한편 인강을 선택할 때 자신의 실력에 맞는 인강과 교재 선택은 필수. 인기 강사라고 해서 모두 자신과 맞는 것은 아니고, 친구가 특정 인강을 듣고 성적이 향상되었다고 해서 나도 성적이 오르리란 보장도 없다. 교재도 마찬가지. 교재 상담이나 인강 선택 조언 등이 얼마만큼 진행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독재학원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다.또한 하루 14~15시간을 지내야 하는 자습실. 얼마나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 또 집중은 잘 되는지 직접 학원을 방문해 자신이 공부할 자습실을 살펴보는 것도 필수다.학생들의 니즈에 따라 현장강의를 진행하는 학원도 있고, 인강 할인혜택을 주는 학원도 있다. 또 논술 수업 유무, 모의고사 실시에 대해서도 미리 알아보고 선택해야 한다.수강료는 월 45만~50만원이다(인강 비용 제외).학습에 방해되는 환경 NO!재수기숙학원재수기숙학원은 말 그대로 학생들이 기숙사에 들어가 생활하며 학습에 집중하는 시스템. 수업은 강사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 종합재수학원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재수기숙학원의 강점은 단연, 오롯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점이다. ‘할 게 공부밖에 없었다’고 경험담을 털어놓는 한 학생의 말처럼 가정에서는 쉽게 놓을 수 없는 다양한 공부방해요소를 아예 차단할 수 있다.남학생전문 청평한샘기숙학원 홍재성 부원장은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 요즘 학생들의 공부를 가장 방해하는 환경 자체에 노출이 안 되는 것이 기숙학원이 강점”이라며 “아울러 많은 학생들이 재수를 하며 힘들어서 방황하는 시간이 많은데 같은 목표를 가진 학생들이 모인 기숙학원의 틀 안에서 24시간 함께 상주하며 함께 견디고 쉽게 극복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학원으로의 이동시간이 절약되는 것도 장점이다.기숙학원을 선택할 때에는 직접 학원을 둘러보며 아이가 24시간 지낼 환경을 찬찬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기숙사(2인1실/4인1실) 규모와 식당과 식단, 그리고 탄탄한 강사진들이 현강을 진행하고 있는지도 중요하다. 또, 생활관리가 얼마나 철저하게 이뤄지는 지도 중요하며, 남녀가 함께 생활하는 기숙학원인 경우 이성 간의 철저한 관리도 잘 따져봐야 한다. 요즘은 남학생, 여학생 전문 기숙학원이 따로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남학생, 여학생 전문 학원인 경우 각 특성에 맞는 분위기를 조성, 학습 집중은 물론 편안한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수강료는 230만 원 대부터 280만 원 대까지(기숙사 비용 포함).학생 스스로 공부에 올인하는 시스템 구축독학기숙학원독학기숙학원은 기숙생활을 하며 독학재수를 하는 형식. 기숙학원에서 생활하며 자신의 강점은 강점화하고 자신이 부족한 부분은 효율적으로 채워가는 독재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선택하는 학원이다.스스로 공부에 집중하되 시간적인 효율성을 위한 컨트롤과 전문화된 관리 시스템이 더해진다. 재수기숙학원처럼 미디어 차단이 원칙이지만 인강을 들어야 하는 독재의 특성 상 철저한 미디어 관리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 이상한 원장은 “인강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미디어를 철저하게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울러 독학 재수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스템(시간관리, 학습방법, 질의응답 등)도 갖춰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한 번 이상의 입시경험을 가진 학생들. 학교와 학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이유는 ‘학(學)’은 되지만 ‘습(習)’을 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 이 원장의 단언. 충분히 스스로 공부할 시간을 보장해 학습 2018-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