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검색결과 총 1,9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6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
지난 11월 13일(목)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불수능을 넘어 역대급 ‘핵불수능’이라는 평도 나온다. 6모, 9모에 이어 수능까지 평가원의 메시지는 분명한 듯 보인다. 최대 응시인원, 사탐런의 폭주라는 변수 속에서 제 1원칙으로 삼은 것이 바로 ‘변별력’. 킬러문항 배제 원칙 속에서도 확실한 변별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보다는 공통부분에서 난이도를 높였다. 특히 국어는 EBS 연계율 역시 공언대로 50%를 유지하면서도 어려운 독서 지문으로 최고 표준점수기 예측된다. 영어 1등급 비율은 5%내외, 적게는 3%대까지 예측돼 역대 가장 적은 1등급 비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에 반해 수학은 미적분과 확률통계의 표준점수 차이가 크지 않고 생명Ⅰ의 난이도가 극상이었지만 표준점수는 과목별 유불리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제 수능은 끝났다.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시험의 난이도가 아니라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이후 입시 일정에 억울하지 않은 지원을 하는 것이다. 성적표가 배부되는 12월 5일까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남아있는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 또 정시지원에 대한 대략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올해는 정시 지원 접수 기간이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로 예년과 다르게 해를 넘기지 않기 때문에 성적표가 나오기 전에 미리 가나다 군별로 상향, 적정, 안정 지원을 각각 2개씩 추린 다음 수능성적표가 나오면 가채점 점수와의 차이를 고려해 지원학교를 좁혀가는 식으로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참고자료: 종로학원 2026 가채점 설명회, 이투스 수능가채점 분석, 서초구청 2026 정시지원 설명회국어, 독서 지문 까다로워대부분의 입시 기관들은 올해 수능 국어는 불수능을 넘어 핵불수능에 가깝다는 평가다.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서양철학, 법학, 과학으로 EBS 수능특강과 연계되었지만 연계의 의미가 무색할 정도로 지문의 난도가 높았다. 문학 역시 총 8개의 작품 중 3개 연계, 5개 비연계였지만 연계된 작품도 선지가 낯설었다는 평가가 많다.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의 경우 9모에서 출제되었던 자문형 문법의 내용이 수능에서도 여전히 생소하게 느껴졌다. 반면 화법과 작문은 기존의 출제유형을 유지했지만 난이도는 높았다는 평가다. 어려웠던 만큼 국어(언어와 매체) 만점 표준 점수가 147~149점으로 작년 139점 보다 10점 이상 높고 또, 1등급 표준점수 132점으로 1등급 구간에서만 15점 차이가 날 정도로 변별력이 높아졌다. 화법과 작문은 만점 표준점수 145점으로 예측됐다. 국어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에 정시 지원자는 유·불리를 꼼꼼하게 체크해 봐야 한다. 수학, 공통과 미적은 평이, 확통 기하는 까다로워수학 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이했다. 공통영역과 미적분은 예상 가능한 난이도로 출제되었고, 확률과 통계, 기하는 작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 공통부분에서는 계산 량이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특별히 다른 발상을 해야 하는 문항은 없었다. 6모와 9모를 통해 이미 경험했던 부분이지만 공통부분에서는 지수로그함수와 함수추론이 다소 까다로워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미적분은 높은 사고력보다는 계산 과정이 늘어나 문제가 복잡하고 까다롭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확률과 통계는 작년 수능보다는 조금 더 난이도가 있게 출제되어 상위권과 최상위권 변별력을 더 높인 것으로 보인다. 미적분과 기하 만점 표준점수는 140점, 확률과 통계 139점으로 예측,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 점수 차이가 적었다. 1등급 표준점수 컷도 130점으로 1등급 내의 표준점수 차이는 10점정도로 예측했다. 15점 이상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되는 국어보다는 변별력이 떨어지는 만큼 동점자 군에서는 수학보다 국어의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영어, 수능역사상 가장 적은 1등급 비율6모와 9모에서 널뛰기를 했던 영어가 수능에서도 여전히 불안정성이 높아졌다. 대부분의 입시업체들이 영어 1등급 비율을 5%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심지어는 3% 남짓으로 예상하는 곳도 있다. 영어로 수능 최저를 맞춰야 하는 수험생에게는 그야말로 비상이 걸린 것이다. 1등급 뿐만 아니라 2등급 역시 역대 가장 최소 비율일 것으로 예측되면서 최저 충족률이 떨어지고, 이로써 논술이나 면접 전형 지원률이 떨어지고 수시에서 정시로의 이월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 지원시, 학교별로 영어 반영 방식을 반드시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이때 단순히 정량 점수 감점인지, 아니면 지원 대학교별 환산 점수에서 일정 비율로 감점하는 지를 모집요강을 통해 정확하게 확인해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탐구,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차이 적어사탐런 폭주로 탐구과목간 유·불리를 가장 염려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 평가원에서도 사탐런에 대한 이슈를 염두에 둔 탓인지, 가장 많은 응시자가 몰린 사회문화와 생활과 윤리가 매우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난이도는 올라갔지만 응시자가 많아 표준점수가 70점으로 작년 수능처럼 높지는 않았다. 과학탐구에서는 생명Ⅰ이 매우 까다롭고 난이도 높게 출제되었지만 표준점수에서는 다른 탐구 과목들과 눈에 띄는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작년에 가장 문제가 되었던 화학Ⅰ의 경우도 올해는 표준점수 백분위 모두 다른 과목과 비슷한 점수를 보였다.표준점수 차이가 크지 않고, 또 정시에서는 대학별로 변환표준점수 적용, 탐구과목에 대한 가산점 적용, 한 과목 반영인지, 두 과목 평균을 반영하는 지 등을 고려한다면 사탐런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달라진 정시 지원 기간, 미리 정시전략을 짜야최대 응시인원, 의대 정원 원복, 사탐런의 가속화 속에서 올해 역시 변수를 고려해야만 한다. 특히 수능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올해 정시는 보다 보수적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예년과 달리 올해 정시 접수는 해를 넘기지 않고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이뤄지기 때문에 실채점이 나오기 전에 미리 과목별 성적에 따른 반영비율, 반영 방식을 검토해 전략을 세워야만 한다. 올해 대학별로 영역별 정시 반영 비율이 변화되는 점을 살펴보면 경희대는 그동안 영어 15%를 반영하고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컸지만 올해는 영어 1,2 등급은 만점 처리하고 3등급부터 감점한다. 인문은 국어 40%, 자연은 수학 40% 반영으로 비율이 커졌다. 서강대는 수능 점수를 두 가지 환산 방식으로 계산해 유리한 결과를 자동 반영한다. 성균관대의 경우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 비중을 소폭 상향하고 탐구 비중을 조금 낮춘다. 한양대 역시 상경계열의 경우 수학은 5% 상향해 반영하고 탐구는 5% 줄여서 반영한다. 고려대의 경우 지난 해 다군에서 선발한 학부대학은 가군으로 단일 선발한다. 이외도 서강대 반도체공, 연세대 진리자유학부, 모빌리티시스템, 중앙대 지능형 반도체공 등 신설 모집단위가 여럿 생기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수능 이후 2026학년도 대입 일정-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발표 : 2025. 12. 5.(금)-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 2025. 12. 12(금)까지-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기간: 2025. 12. 15(월)~17(수)- 정시모집 원서접수: 2025. 12. 29(월)~12. 31(수) 3일간- 정시모집 전형기간(군별로 다름): 2026. 1. 5(월)~1. 28(수)- 정시모집합격자 발표: 2026. 2. 2(월)까지
2025-11-20
-
수능 이후 고3 수험생, 수시·정시 전략이 대학을 바꾼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면 고3 수험생들은 긴 수험 생활의 한 고비를 넘긴다. 하지만 수능이 끝났다고 입시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지금부터의 전략적 판단과 준비가 대학 진학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된다. 수시는 막바지로 향하고, 정시는 이제 막 시작되는 단계다. 이 시기에 무엇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수시 지원자, 끝까지 ‘대학별 고사’ 집중해야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대학별 고사 일정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이미 대학별 면접이나 논술을 치른 학생들도 있겠지만, 많은 대학이 11월 중순부터 논술·면접·적성 고사를 실시하며, 수능 이후 일정이 겹치는 경우도 많다. 서울 주요 대학에는 논술 비중이 높고 경쟁률이 매우 높기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논술 전형은 단순히 글쓰기 실력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제시문 독해, 논리 전개, 수리적 사고력까지 모두 종합적으로 본다. 그동안의 기출문제와 여러 유형의 문항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접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이미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에 대한 준비는 완료돼 있어야 한다. 생기부에 대한 준비라 함은 본인의 진로, 지망 학과 등과 연관성 있게 본인의 스토리텔링을 정리해놓는 것을 의미한다.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질문, 전공 적합성, 인성 질문 등 다양하게 나오며, 각 학과별로 자주 나온 문항은 기본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그동안의 면접 질문처럼 본인의 면접에서 질문이 나오리라는 보장은 없으며, 결국 핵심은 본인의 생기부에 적힌 내용을 얼마나 자신있고 논리적이며, 타당하게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가 중요하다.마지막으로 수시 합격자 발표와 충원 합격은 예측이 어렵고, 충원 합격의 경우 2차~4차까지도 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지원 대학의 발표일과 등록 마감일을 꼼꼼히 체크하도록 하자.정시 지원자, 가·나·다군 배치 전략이 승부를 가른다정시는 12월 중순 성적 발표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군·나군·다군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이다. 한 군은 ‘안정’, 한 군은 ‘적정’, 나머지 한 군은 ‘상향’으로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전략이다. 서울 주요 대학들은 군별 모집 단위가 다르므로, 복수 지원 시 세부학과까지 비교해야 한다. 또한 대학마다 표준점수·백분위·가산점 반영 방식이 달라, 자신에게 유리한 계산법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수학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은 수학 가산점이 큰 대학을, 탐구 과목이 강한 학생은 과탐 비중이 높은 대학을 선택하는 식이다. 정시 모집은 단순히 점수 싸움 같지만, 실제로는 정보전이다. 온라인 모의지원 서비스, 실시간 배치표 분석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전략을 철저히 수립해야 한다.수능이 끝났다고 입시가 끝난 것은 아니다. 수시 지원자는 마지막 면접과 논술, 그리고 추가합격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하며, 정시 지원자는 냉정한 분석으로 가장 자신에게 유리한 조합을 찾아야 한다. 수능 이후의 시기는 심리적으로 가장 흔들리기 쉬운 시점이다. 친구의 발표 결과나 성적 비교로 불안해하기보다는,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 입시 정보는 이미 공개된 만큼, 대학별 모집요강·환산점표·전년도 합격 통계 등을 직접 찾아보며 스스로 판단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는 단순한 ‘마무리’가 아니라, 지난 시간의 노력에 ‘방향’을 더하는 순간이다. 합격의 기준은 단순히 점수가 아니라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태도와 전략적 판단력이다. 지금의 선택이 최종 결과를 바꾼다. 그러니 마지막까지 스스로를 믿고, 끝까지 집중하자. 그 한 걸음이 결국 합격 통보로 이어질 것이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정관영 수학 강사문의 031-946-1646
2025-11-15
-
저현고 2026 신입생을 위한 학교설명회 개최 “자공고 1.0의 경험 위에 자공고 2.0으로 도약한다!”
자율형공립고(이하 자공고) 2.0 고교로 선정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는 저현고등학교가 지난 10월 30일, 2026 신입생을 위한 학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엔 4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저현고의 자공고 2.0 교육과정에 관심을 표했다. 저현고는 특히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자공고로 운영됐던 역량을 가지고 있는 터라 더욱 내실 있고 탄탄한 교육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본격적인 설명회에 앞서 저현고 이상일 교장은 “자공고 1.0의 풍부한 경험과 자산이 있었기에 지금의 저현고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본다. 자공고 2.0으로의 도전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열정적인 선생님들의 지원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한 번의 성공한 경험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보이지 않는 힘이 된다. 모든 학생들이 고등학교 생활 곳곳에서 성공의 경험을 맛보게 하고 싶다”고 학부모들에게 피력했다. “고교 3년간의 즐겁고 성취감을 느꼈던 그 경험들이 훗날 사회인이 됐을 때 살아갈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자공고 2.0의 풍부한 자원과 역량 있는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자연과학, 인문사회, 국제사회 분야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 운영 윤미경 진로부장 교사는 “내신 5등급제로 내신 변별력이 약화돼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 개별화와 깊이가 중요해졌고, 학교 프로그램의 차별화가 학생 개개인의 생기부 차별화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현고는 이를 위해 진로 활동을 다양화하고, 개인 맞춤형 생기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그동안 진행해 오고 있는 분야별 특색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저현고 특색 프로그램>·자연과학 프로그램- ‘심화과학 프로젝트’(박사 과정 외부 강사 초빙)/ 창의 융합 학생 주도 연구 프로젝트/첨단 센서 과학 프로그램/ ESG 실천 과학: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 연구/ 체험 기반 STEAM 프로젝트·인문 자연 융합 프로그램- 대학연계 지속 가능 프로젝트·인문사회 프로그램-미래사회 통찰 포럼, 문(文) 사(史) 철(哲) 기행, 명사 초청 인문학 콘서트, 영어 원서 심화 토론, 미디어캠프·세계 시민 리더십 및 국제협력 역량 강화 프로그램- K.I.S.S.프로젝트(이탈리아 고교와의 국제 교류), 글로벌 세계 시민 프로젝트, 세계 시민-지역 연계 프로젝트, 청소년 모의 유엔·AI/SW 융합 교육- 모바일 APP 개발, 2025 국제 비버 챌린지, 지속 가능 로보틱스, SW 동행 해커톤·체육/예술 융합활동- 오아시스 아침 운동 프로그램, 1인 1 스포츠클럽, 학급 대 항리그, 학교 스포츠클럽, 환경 체육 축제, 학생 주도형 창의 예술 표현 프로그램수능 준비에 강점, 계열별 체계적인 교육과정김빛나 교육과정부장 교사는 2026 입학생 교육과정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김 교사는 “고교학점제는 1학년 때 공통과목에 이어 2, 3학년 때 일반/진로/융합 선택과목으로 이어진다. 진로에 따른 교과목의 선택과 이수가 중요하고, 이것이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제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현고 교육과정의 특징은 우선 체계적인 수학교육과정에 있다. 1학년 공통수학과 2학년 1학기 대수에 이어 인문/자연계열별로 수학 과목을 선택하게 되어 있고, 인문, 자연계열 학생들의 성적이 분리돼 산출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능 수학 출제 범위의 과목을 2학년 때까지 거의 이수함으로써 3학년부터 수능 준비 몰입이 가능하고, 자연계열인 경우 대학의 권장 교과를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이수 가능토록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사는 “저현고 수학 교육과정이 어렵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지만, 아이들의 수능 수학의 결과를 봤을 때 높은 성취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저현고만의 수학교육이 그만큼 강점이 있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예시: 2025 수능 수학 영역 등급 비율 비교 (경기도 vs 저현고)에 있어 1등급 경기도 2.5%, 저현고 4.81%, 2등급 경기도 5.7%, 저현고 13.33%, 3등급 경기도 11.4%, 저현고 16.67%, 자료: 저현고 제공)그밖에도 3학년 1학기 논술, 2학기 논리와 사고 과목을 학교지정으로 설계해 수시 논술 역량을 함양토록 하고, 통합사회/통합과학 4학점 편성을 통해 수능의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는 내실 있는 과정임을 설명했다. 그밖에 고양국제고, 경기영상고와의 공동교육과정(2025기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등도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자공고 2.0, 동국대-바이오융합 트랙. 한국항공대- AI융합 트랙 운영저현고 전미화 교무부장 교사는 “저현고는 바이오융합 3G 교육과정을 통한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는 모델로 자공고에 선정됐다”며 “G1 Growth 바이오융합 과정, G2 Glocal(글로컬) 지역 기반 세계시민교육, G3 Goyang(고양) 공교육 선도 교육으로 크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우선 저현고는 지역 우수 대학과 연계, 협약형 교육과정을 도입해 바이오융합 트랙(동국대) 과 AI융합 트랙(한국항공대)을 운영할 예정이다. 각 트랙별로 대학 교수와의 팀 티칭, 대학 시설을 활용한 실험, 실습 등을 통해 심화된 수업이 가능토록 지원한다. 각 트랙별로 필수과목 이수, 관련 프로젝트 및 봉사활동 등에 참여토록 하고 있어 진로에 따른 풍부한 생기부를 만들 수 있는 토대가 되어질 것으로 보인다.전문가와 함께하는 창의적 체험활동도 다양하다. 동국대 연구원 및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하는 학생주도 STEAM 프로젝트, 동국대 BMC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 연계 진로체험 및 두 대학교의 학부 재학생이 참여하는 학과 멘토링의 날 등 다양한 대학 연계 진로 탐구 프로젝트도 마련된다. 인문계열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대학의 인문학, 교양 프로그램 교수진이 함께 하는 저현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함으로써 지역 기반 문사철 기행, 지역연계 실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고양시청, 교육지원청 등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실천 프로젝트와 캠페인도 진행된다. 교무부장 교사는 “같은 학부모로서 고교 선택의 최종적인 기준은 ‘즐거운 학교’였다. 그리고 ‘열정적인 선생님’이 계신 곳이었다. 저현고는 그러한 장점이 있는 학교임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설명회에선 학부모들에게 대입 전형의 특징과 변화, 저현고의 최근 입시 결과에 대한 발표도 이뤄져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었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대학협약형 교육과정: 저현고 제공>
2025-11-15
-
11월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와 강좌
울긋불긋 단풍이 운치를 더해가는 11월이다. 일교차가 크기는 하지만 낮에는 따사로운 가을 햇볕을 받으며 나들이하기 좋은 때이기도 하다. 지난달에는 시끌벅적 신나는 마을 축제들이 많았다. 11월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기 전 다채로운 공연과 실속 있는 특강들이 이어지면서마음을 채우는 시간이 이어진다. 가족, 친구들과 손잡고 공연도 보면서 마음을 나누고, 지식을 꽉꽉 채울 수 있는 특강도 선택해 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2025 월간뮤지크 기리보이 X 원슈타인 공연양천구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2025 월간뮤지크 기리보이 X 원슈타인’이 공연한다. 독창적인 음악 세계와 감각적인 래핑을 하는 가수 기리보이, 감미로운 싱이랩과 섬세한 보컬을 하는 가수 원슈타인이 공연한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1인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고향 사랑 e음은 11월 5일(수)부터 선착순 5명(1인 2매) 예매할 수 있다. 양천구민과 양천구 재직자는 현장 예매가 11월 12일(수) 오후 7시 30분부터 선착순 50명, 양천문화회관 야외 티켓 부스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은 1층은 3만 원이고 2층은 2만 원이다. 양천구민과 양천구 재직자는 50%(예매자 및 동반 1인까지),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50%(예매자 및 동반 1인까지) 할인이 된다.▶일시 : 11월 29일(토) 오후 5시▶장소 : 양천문화재단 대극장▶신청 : 11월 5일(수) 오전 10시부터/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문의 : 02-2021-8911, 8902사춘기 자녀 뇌사용 설명서양천구는 양천구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김붕년 교수가 알려주는 사춘기 자녀 뇌사용 설명서’ 특강을 진행한다. 강연 주제는 ‘뇌 발달을 중심으로 한 사춘기 자녀 심리 변화 이해와 소통법’이고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의 김붕년 교수가 강사다. 김붕년 교수는 tvN<유퀴즈 온더 블록>, EBS<학부모 수업> 등에 출연했고, 저서로는 <아이의 뇌>, <천 번을 흔들리며 아이는 어른이 됩니다>와 다수가 있다. 신청 방법은 양천구 평생학습 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일시 : 11월 26일(수) 오전 10시~오후 12시▶장소 :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양천구 목동동로 81)▶신청 : 11월 7일(금) 오전 10시~선착순 마감▶문의 : 02-2620-4628(양천구 교육과)케이북 데몬 헌터스양천구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케이북 데몬 헌터스’를 개최한다. 데몬 헌터로 활동하는 헌트릭스가 되어 책에서 멀어지게 하는 악령을 물리치고 다양한 미션을 경험하게 된다. 힐링 헌터 존에서는 나만의 책 커버와 희망 부적을 만들어보고 CD 키링 만들기, AI 서재-향기로운 문장의 책갈피 만들기를 진행한다. 이야기 헌터 존에서는 릴레이 글쓰기, 도서전시회, 달빛마을 동화구연이 이루어진다. 게임 헌터 존에서는 다양한 게임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독서 감상문 대회, 코스프레 이벤트, K-POP 공연, 케이북 골든벨, 사자보이즈와의 대결권, K-간식과 기념품을 만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먹거리와 기념품을 제공한다.▶일시 : 11월 15(토) 오후 1시~4시▶장소 : 신월청소년문화센터▶문의 : 02-2604-7485다문화 다가치 책 캠핑 추리 놀이터양천구는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다가치 책 캠핑 추리 놀이터’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족, 일반 가족, 초등학생 등 추리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함께 참여하는 실내 책 캠핑 콘셉트 추리 놀이터다, 역사 추리 소설가인 정명섭 작가와 함께한다. 다양한 추리 퀴즈, 책 속 보물찾기 등 미션을 모두 완료한 초등학생은 셜록홈즈 의상을 입고 정명섭 작가와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게 된다. 푸짐한 기념품도 제공한다. 어른은 참여할 수 있지만, 상품은 초등학생에게만 지급한다. 참가비는 무료다.▶일시 : 11월 23일(일) 오전 11시~오후 12시 30분▶장소 : 양천중앙도서관 B1층 중앙홀▶신청 : 11월 2일(일)~22일(토)/인터넷 접수▶문의 : 02-2099-5919우리 동네 서점에서 도란도란 만나요!양천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서점에서 도란도란 만나요’를 진행한다. 11월 25일(화)은 정명섭 작가의 저서 <역사 유튜브에 입장하셨습니다>를 읽고 ‘우리나라 역사 속 이방인들’을 주제로 지역 서점인 에던 서점에서 북토크를 한다. 27일(목)에는 <빙하조선>을 읽고 ‘빙하 속 미스터리, 조선을 깨우다’를 주제로 지역 서점인 월촌문고에서 북 토크를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다.▶일시 : 11월 25일(화) 오후 3시 20분~4시 10분11월 27일(목) 오후 4시 30분~6시▶장소 : 에덴서점(11월 25일)/월촌문고(11월 27일)▶신청 : 11월 10일(월)~24일(월)/인터넷 접수▶문의 : 02-2099-5919겨울밤 동화처럼 양천구 갈산도서관에서는 양천구민을 대상으로 ‘겨울밤 동화처럼’ 송년의 밤 음악회를 운영한다. 캐롤송부터 샹송까지 다채로운 음악과 함께 동화 낭독, 즉흥연주 참여가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일시 : 11월 28일(금) 오후 7시 30분~8시 20분▶장소 : 갈산도서관 지하 1층 한울관▶신청 : 11월 5일(수)~27일(목)/인터넷 접수▶문의 : 02-2645-5919성인 ADHD와 혈당 스파이크 특강양천구 개울 건강도서관에서는 11월 16일(일)에 청소년 및 성인들을 대상으로 ‘성인 ADHD’에 대한 강좌를 운영한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ADHD에 대한 편견 없는 정보와 격려를 하는 강의 내용으로 안주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강의한다. 12월 18일(목)에 성인을 대상으로 요즘 가장 주목받고 있는 건강 키워드인 ‘혈당 스파이크’에 대해 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조영민 교수를 초청해 이야기를 들어본다. 참가비는 무료다.▶일시 : 11월 16일(일) 오후 3시~4시 30분(성인 ADHD)12월 18일(목) 오후 3시~4시 30분(혈당 스파이크)▶장소 : 양천문화회관 해바리기홀(성인 ADHD)/양천중앙도서관 중앙홀(혈당 스파이크)▶신청 : ~11월 15일(토)(성인 ADHD)/~12월 18일(목)(혈당 스파이크)/방문, 전화, 인터넷 접수▶문의 : 02-2603-5919목마 대학당: 배움에는 끝이 없다(독서력)양천구 목마 교육도서관에서는 양천구민을 대상으로 ‘목마 대학당: 배움에는 끝이 없다(독서력)’을 진행한다. 김수미 독서교육 전문가를 초청해 독서력에 대한 강좌를 들어본다. 김수미 독서교육 전문가는 ‘논술화랑’의 대표로 <성적 초격차를 만드는 독서력 수업>의 저서가 있다.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일시 : 12월 5일(금) 오전 10시~오후 12시▶장소 : 양천문화회관 해바라기홀▶신청 : ~12월 5일(금)/인터넷 접수▶문의 : 02-2652-5919건강 힐링 센터 율마 트리와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양천구 건강 힐링 센터에서는 양천구에 거주하는 어린이(유아~초등) 동반 10가족을 대상으로 12월 원데이 클라스를 운영한다. 공기 정화 식물인 율마를 이용해 반짝이는 힐링 트리를 만드는 ‘율마 트리 만들기’와 다양한 겨울 그린 소재를 직접 만지고 손질해 행운 가득한 리스를 만드는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를 진행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1가족당 최대 4명이 참석할 수 있다. 수강료는 각 강좌당 5천 원이고 재료비는 가족당 2만 원이다.▶일시 : 12월 6일(토) 오전 10시~오후 12시▶장소 : 건강 힐링 센터 3층 강의실/건강 힐링 센터 3층 다목적실▶신청 : 11월 17일(월) 오전 10시~마감 시까지/인터넷 접수▶문의 : 02-2084-5485(건강 힐링 센터)신월 평생학습센터 11월 원예 교실 양천구 신월 평생학습센터에서는 11
2025-11-14
- 2026학년도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입학설명회 서울외국어고등학교는 지난 11월 1일(토) 오후 2시 5층 대강당에서 2026학년 신입생을 위한 최종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내신 5등급제, 통합 수능 등의 대입 변화의 이슈로 인해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강당을 가득 채웠다. 설명회는 김상겸 교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재학생이 전하는 서울외고의 대표 프로그램, 입학홍보부장이 전하는 대입 실적과 2029학년 대입 변화의 주요 요소를 살펴보고 교육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아울러 2026 신입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전형, 전형별 모집 안내 등도 소개되었다.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학생들이 전하는 서울외고의 대표 프로그램첫째,진로 심화 탐구 수업은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문제를 발견하고 팀원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1학년은 창의 사회 혁신 모습 대회, 2학년에는 글쓰기로, 자신의 생각을 깊게 정리한다.둘째, 라이프 디자인 수업은 학생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야 할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삶을 설계할 것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는 시간이다. 세계시민 교육 가치와 리더십, 체인지 메이커 교육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학과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 활동은 비슷한 흥미를 가진 학생이 모여 한 학기 동안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학생들 스스로 심화 탐구 활동을 계획하고 진행한다. 본인의 진로에 맞는 스펙을 작성할 수 있다.셋째, 통일 수업은 서울외고만의 특별한 수업이다. 다양한 관점에서 사회 정치적인 현 상황에 대한 학습으로 선배들이 면접 준비에 유용했다고 전한다.넷째, 기독 교육의 실현이다. 학생들이 매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채플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전인적인 성장을 점검할 수 있다. 학생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참여하지 않는 경우 다른 학습을 할 수 있다.다양한 프로그램첫째, 스터디 카페에서 이루어지는 자연학습이다. 4층과 5층에 쾌적하게 마련된 학습 공간으로 이곳에서 학생들이 밤 10시까지 선생님의 감독하에 열심히 공부한다.둘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서울 주요 대학에 진학한 서울에서 졸업생 선배님들이 멘토가 되어서 학생들과 일대일로 연결되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학 전략이나 수능 및 내신 공부 방법에 대해 진단할 수 있다.셋째, 방과 후 수업도 다양하다. 수업 시간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이나 학생이 원하는 시간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과목의 공간 수업을 운영한다.넷째, 다양한 동아리가 있다. 서울외고에는 정보화를 선호하거나 환경, 국제교육회 등의 다양한 학생들의 관심을 반영한 동아리가 운영된다. 각 동아리는 발표 및 전시, 외부 활동 등을 통해 활동 내용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서울외고의 진학지도 _ 오태훈 입학홍보부장오태훈 입학홍보부장은 먼저 서울외고의 2025학년 대입 진학실적을 공개하며 변화하는 대입의 중요한 요소를 안내하는 자리였다.대입에 영향을 주는 큰 변화로 소 논술형 평가 확대, 내신 5등급제, 문이과 통합 수능, 그리고 고교학점제을 꼽았다. 이런 과정에서 내신의 변별력이 낮아지면 대학 입장에서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두가지 방향을 예상해본다. 첫째, 수능최저학력 기준의 강화이다. 내신과 수능을 동시 반영한다. 둘째, 생기부 특히 각 교과 세특을 통해 내신성적만이 아니라 교과 역량을 더 살펴볼 수 있다. 여기서 고교 선택에 있어 어ᄄᅠᆫ 학교가 어떤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어떻게 생기부를 기록하느냐가 중요해진다. 즉 어떤 교육 과정에서 어떤 성장을 하느냐가 이제 중요한 시대가 됐다.수능 체제 개편에 따른 2026학년 교육과정서울외고 교과 과목은 외국어 국제계열 과목이 68학점으로 전공어 60% (41학점)과 영어(17학점) 및 국제계열 과목 40% (10학점)으로 구성되어 있다.이외에도 수학 교과에 미적분II, 경제 수학을 개설하고, 사회와 과학 교과에서도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선택 과목과 진로 선택으로 역학과 에너지, 물질과에너지 등 진로 과목도 편성한다.<참조 표1, 2>서울외고에 내년에 입학하면 국제법, 국제 경제와 같은 국제 계열 과목도 들을 수 있다. 또한 통합 수능을 대비하고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수학에서 미적분II,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과 같은 수업도 개설할 계획이다.서울외고의 진로진학오태훈 입학홍보부장은 “서울외고의 궁극적인 진학 목표는 외고에서 학종으로 이과에 진학시키고자 한다.”라며 “이것이 문이과 통합이라는 교육의 방향성과 일치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고교 학점제에서 교육 과정의 선택은 학생의 진로 역량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며, 서울외고는 외국어 역량이 굉장히 중요한 전공학과로의 진학에 성공하고 있다.서울외고의 계열별 수시 합격 인원은 유의미하다. 20% 이상이 경영 경제 계열로 진학했으며 11% 정도가 국제 계열, 10% 정도가 외국 문화 콘텐츠 계열로 진학했다.이런 진학 성과는 첫째 서울외고의 체계적인 세특 기록에 있다.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의식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서 어떤 결과를 만들었는지를 담아내는 데 있다. 서울외고는 디자인 싱킹 그리고 다양한 진로 심화 탐구 소모임 등을 통해서 이를 지도하고 있다. 특히 서울외고는 외국어, 국제 활동이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모였기 때문에 학습 효과가 남다르다. 아울러 창의 융합 컨퍼런스는 학생 주도 수업이다. 학생들이 주제를 선택하고 팀을 모아 활동하면 교사의 피드백을 통해 발표하고 시상도 진행한다.▶Design Thinking(디자인 싱킹)디자인 싱킹은 인문, 사회, 국제, 정치, 철학 등 다양한 토픽을 선정하여 사회 현상을 탐색하고, 문제를 분석해서 논리적, 통합적 사고력을 기반으로 창의적 해결방안을 배운다.▶주제별 창의융합 컨퍼런스학생 주도의 다양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국제 경영 및 마케팅, 심리학, 영문학, 국제 외교 및 국제 정치, 미디어 언어, 스포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컨퍼런스를 통해 주도적 프로젝트형 탐구 발표를 진행한다. 학기말 심사를 통해 최우수팀을 시상하고 있다.“대입은 학생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잘 편성된 교육 과정과 학습 환경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서울외고는 이런 환경을 충분히 제공하여 학생들의 대학 진학이라는 목표를 지원할 것입니다.” 2025-11-07
-
2026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세화여자고등학교 입학 설명회 생생 리뷰
2026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오삼찬, 교감 정창욱) 1차 입학 설명회가 2025년 10월 22일(수) 저녁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세화관에서 진행됐다. 오삼찬 교장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은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 세화여고의 생존을 건 필사적인 노력이다. 있는 그대로의 세화여고를 보여주겠다’라며 설명회의 포문을 열었다.1부_ 성공적인 2029학년도 입시를 위한 고등학교 선택 전략이다은 교사는 ‘고교학점제·2028 대입 변화와 고등학교 선택 전략(TIP 참조)’을 안내하며 “세화여고의 질 높은 수업은 교사의 전문성이 뒷받침한다. 교과서 집필·감수 교사, EBS 수능 연계 교재 집필진과 강사진, 진학지도지원단, 모의평가·학력평가·수능 출제 및 검토 경험을 갖춘 교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최신 입시 정보와 노하우를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화여고의 문화”라고 강조했다.학생의 정서 회복을 위한 노력 또한 눈에 띈다. 세화여고는 학생들의 마음이 무너지는 시점을 정확하게 알고 적절하게 개입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학교 운동장에서 교사와 학생이 1박 2일 동안 함께 캠핑하는 ‘텐트밖은 학교’ 프로그램이다. 이다은 교사는 “공부는 결국 마음이 버텨야 완주할 수 있다”며 학업–정서–관계가 균형 잡힌 시스템이 성공적인 입시 결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TIP 세화여고가 알려주는 고교 선택 전략첫째,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능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학교가 학생 수준과 입시의 변화를 반영해 다양한 심화 과목을 개설·운영할 역량을 갖추었는지가 곧 학생의 진학 역량으로 이어진다.둘째, 학생의 진로 적합성은 과목 선택으로 증명된다. 학교가 도전적인 과목을 운영하고 이를 지도할 교사의 전문성이 확보되었는지 살펴야 한다.셋째, 내신 등급의 변별력은 약해지고 학교생활기록부의 변별력은 강해진다. 양질의 활동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는지, 많은 학생에게 기회가 공정하게 열려 있는지가 중요하다.넷째, 2028학년 대입부터는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강화되고 정시에서도 학생부 반영이 확대된다. 학교 수업만으로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할 수 있는 학교인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또 변별력이 약화되는 내신을 보완하기 위해 대학별 고사(논술, 구술)가 확대될 전망이므로 학교에서 이를 충분히 지도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2부_ 수시·정시 둘 다 잡는 신입생 교육과정2028 대입 개편의 핵심은 성적을 나타내는 ‘숫자’보다 기록으로 드러나는 ‘학습의 깊이’가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세화여고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교육과정(TIP 참조)으로 답했다.세화여고가 여학생이 수학에서 겪는 구조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수립한 전략은 “기본기는 빠르게, 심화는 깊게, 누적 학습량 확보”로 요약된다. 공통수학Ⅰ·Ⅱ를 1학년 1학기에 이수하고, 대수·확률과 통계 등 수능 과목을 1학년 2학기에 이수함으로써 3학년 때는 고급 대수·고급 기하 등 특목고 수준의 심화 과목까지 이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사회·과학은 1학년 때 공통 과목을 이수한 이후 2·3학년에는 선택과목을 모두 3학점 단위로 촘촘히 배치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전 과목을 이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3학년에는 고급 물리·고급 화학·고급 생명과학·고급 지구과학까지 특목고 수준의 심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인문사회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사회 과목을 다양하게 수강할 수 있고, 이는 밀도 높은 학생부 기록으로 이어진다.이성기 교사는 “내신 석차 등급이 3등급이라도 성취도 A를 받은 학생은 경희대 전형에서 1등급으로 반영될 수 있음”을 실제 사례를 근거로 제시하며 이는 어려운 과목을 도전적으로 선택하고 성취하라는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입 지형 변화에 맞춘 ‘기록 경쟁력’도 전면에 세우며 서울대가 밝힌 교과역량평가 기준과 대학들의 권장 과목 가이드를 토대로, “내신 변별력이 약해지는 만큼, 다양한 심화 과목 이수가 곧 진학 경쟁력이 된다. 세화여고는 학교 수업만으로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세화여고 교육과정 QR코드TIP 세화여고 교육과정 핵심-수시·정시 동시 대비-여학생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수학·과학 학습 설계-폭넓은 심화 과목 개설-질 높은 기록(학생부) 강화 3부_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학교생활과 특색 프로그램윤장환 교사는 진로 탐색과 심화 탐구를 위한 ‘누리어울 캠프’, 세화여고·세화고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여고–남고 연합 캠프’, 진로와 교과 심화 탐색을 위한 ‘꿈나비 특강’에 대해 소개하면서, “세화여고에서의 경험은 ‘깊이 있는 기록’으로 남는다”고 강조했다.학급 단위의 ‘특색 활동’도 강점이다. 학급 프로젝트를 기획해 학기 초 적응을 돕기 위한 마니또, 사회 이슈 토론, 교과–생활 연계 활동, 독서 경험 공유 등으로 관계 형성과 학습 동기를 동시에 끌어올린다. 이에 윤장환 교사는 “1학년 담임들이 활동 설계와 양식을 상시 공유한다”며, “일부 학급은 담임교사가 플래너 점검을 통해 학습 루틴을 잡아 주는데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수록 성적은 올라간다.”라고 조언했다.이 외에도 꿈과 끼를 키우는 40개의 동아리와 호수제, 석식 이후 평일 23시, 토요일 22시까지 이어지는 방과후 자기주도학습, 생태 전환 교육을 경험하는 ‘플로깅’(봉사 연계), 협력의 가치를 경험하는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 합창제, 체육한마당 등 학생들의 추억과 기록이 차곡차곡 쌓이는 행사가 이어진다.4부_ 수시·정시 ‘투트랙 전략’, 진학지도 결과세화여고는 ‘수시 학교 vs 정시 학교’라는 이분법을 거부한다. 입시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유태혁 교사는 최근 진학 데이터를 분석하며, 입시의 제도적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수시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정시 대비 역량도 놓치지 않는 ‘투트랙 전략’을 유지해 온 것이 세화여고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합격 결과에서도 재학생은 수시 합격 비율이 높았고, 정시 또한 꾸준히 합격이 증가하는 성과를 보여 “수시로 기회를 넓히고, 정시로 결과를 단단히 한다.”는 학교의 전략이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대학을 ‘간다’는 건 정시로도 가능하지만, ‘잘 간다’는 건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하는 학교가 만든다.”라고 강조했다.유태혁 교사는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점수 변별력이 줄어드는 환경에서는 숫자보다 학업 역량, 진정성 있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깊이 있는 교과 이수가 합격을 가른다.”라고 강조했다.5부_ 세화여고 자기소개서·면접 가이드세화여고 동문인 이예은 교사는 자신의 진로 변화 과정을 사례로 들며 “진로가 바뀌어도 수
2025-11-06
-
대일고등학교 2025년 2학년 2학기 국어(문학) 중간고사 분석
2025년 대일고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문학은 객관식 20문항, 서술형 8문항으로 총 28문항이 출제되었다. 객관식은 문항당 2.8~3.2점으로 60점 만점, 서술형은 각 4~7점씩 40점 만점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번 시험에서는 전체 문항 수가 2개 줄어들며 한 문항당 배점이 높아진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시험 범위는 현대 시 8작품, 현대 산문 4작품, 고전 산문 3작품으로 총 15개의 지문으로 구성되어 현대 문학의 비중이 현저히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시험보다는 5지문이 줄어든 범위이다. 또한 그동안의 경향과 마찬가지로 교과서보다는 학교 프린트 비중이 매우 높았다. 1학기 중간고사 때 외부 지문이 8개 출제되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지난 1학기 기말고사부터 외부 지문의 수가 3개로 줄어들기 시작했는데 이번 시험에서도 5개밖에 출제되지 않았다. 그중 한 지문은 본래 시험 범위의 지문의 뒷부분이어서 사실상 외부 지문은 4개가 출제된 셈이다. 게다가 6지문이 단독 지문 문제로 출제되며 난도를 낮추었다. 대일고 시험의 킬러 문항인 ‘개수’ 문제가 지난 시험과 달리 ‘적절한 것’의 개수를 고르는 문항만 출제되었으며 그 수마저 2개로 줄어들어 학생들의 실수를 줄이고 변별력을 갖춘 문제가 사라졌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체감 난도는 낮아졌다.다만, 이번 시험의 특징적인 부분은 서답형 문항에 있다. 학교에서 필기한 그대로 쓰지 않으면 감점을 시켰다. 의미가 비슷한 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는 학교 수업을 얼마나 충실하게 듣고 숙지했는지를 평가하겠다는 의미이다. 객관식이 쉬워진 만큼 서답형 채점은 더 엄격해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대일고 2학년 시험은 학교 필기를 얼마나 그대로 암기했는지가 관건인 시험이 될 것이다.한얼에서는 대일고의 세 분의 문학 선생님의 필기를 모두 반영한 자료를 제공하고, 이 필기에서 나올 만한 서답형의 출제 요소를 모두 짚어준다. 또한 시험 범위의 작품들과 주제별, 표현별 연계 작품들을 예상해 다루어주고, 클리닉 자료와 추가 숙제를 통해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목동 앞단지 고등 국어학원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5-11-01
-
강서고등학교 2025년 2학년 2학기 국어(독서) 중간고사 분석
강서고 2학년 25년 2학기 중간고사는 1학기와 마찬가지로 서술형 없이 객관식으로만 33문제 출제되었다. 시험 범위는 독서(신사고) 교과서 중 소단원 6개, 수능특강에서 현대시 4편, 고전시 2편, 현대소설 2편, 고전소설 2편, 25년 3월, 6월 고2 교육청 모의고사 중 독서 지문 5편이다. 1학기 보다 교과서 범위가 줄어든 대신, 교육청 모의고사가 포함된 것이다. 작년에는 독서 교과서는 비슷한 분량에 문학 교과서, 학교에서 선정한 시 10편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문학보다 독서의 비중이 큰 시험이다.시험은 33문제 중 교과서 관련 19문제, 수능특강 관련 10문제,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4문제 출제되었다. 교과서는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단원이 모두 출제되었으며, 수능특강에서 현대시는 복합 지문으로 4편 모두 출제, 교육청 모고 독서 지문은 6월 학평 중 법 지문인 ‘표현대리 제도’ 한 편만 출제되었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교과서 비중이 더 커진 모습이다.대체로 문제는 쉬운 편이었으나 어휘 2문제가 까다로웠다. 하나는 대체할 수 있는 한자어 연결, 하나는 사전적 의미를 묻는 문제였는데, 둘 다 답을 쉽게 고를 수 없는 유형이다. 수특 문제는 수능특강의 문제를 변형 혹은 그대로 출제하되, 옳은 것을 모두 고르도록 되어 있어 수특 문제에 대한 꼼꼼한 분석이 되어 있지 않으면 풀기가 어렵다. 이 중 25번은 수능특강에서는 ‘옳은 선지’였으나 지문에서 근거를 찾을 수 없다는 이유로 재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이외에 오답률이 높은 문제는 17번과 26번, 33번이다.17번 - ‘벽’이라는 시어를 통해~타인에 대한 배려를 강조한다.26번 – 시민들의 자발적 개입으로 공유자원을 극복한~.17번은 ‘타인에 대해 배려하지 않는 모습’을 강조, 26번은 ‘공유자원의 비극’을 극복하였다고 진술되어야 옳은 표현이다. 하지만 일부만 진술함으로써 함정에 빠지도록 하였다.33번은 문제는 ‘표현대리를 규정하는 방식이~’으로 옳은 것을 모두 골라야 하는데, ㄷ은 ‘표현대리가 인정되지 않는’것을 전제로 하는 선지이다. 많은 학생들이 문제를 ‘표현대리’와 관련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표현대리’에 속하는 것으로 이해하여 틀렸다.점점 수능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 고2 2학기인만큼, 내신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꼼꼼하고 세부적인 내용까지 물어보는 내신형 문제를 통해 주기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측정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목동 앞단지 고등 국어학원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5-11-01
-
경복여자고등학교 2025년 2학년 2학기 국어(문학) 중간고사 분석
2025년 경복여고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문학은 선택형 20문항(70점), 서답형 8문항(30점)으로 서답형 문항이 8문제에 배점도 30점이나 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서답형 답안을 잘 적는 것이 중요한 시험이었다. 더구나 그 서답형 모두 지엽적 내용의 단답식 답안을 적어야 한다는 점에서 서답형 답안 적기가 다소 까다로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복여고 2학년 문학 시험은 교과서, 부교재 두 권, 학교 프린트에 있는 작품까지 전부 봐야 하는데 시험에 출제된다고 알려주는 작품의 수만 기본적으로 30~40개가 된다. 지엽적인 내용 하나하나 공부하는 것이 참 어렵다고 느껴지는 시험이다.경복여고 2학년 문학 시험은 (가)~(다) 등의 여러 작품을 비교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이러한 문제는 작품 간의 공통점을 물어보는 문제, 차이점을 물어보는 문제로 나타나는데 이는 그 작품에 대해서 얼마나 정확하고 꼼꼼하게 알고 있는지를 요구하는 문제이다. 특히 작품 수가 많아질수록 여러 개념이 혼합되기 때문에 오히려 공부를 할수록 더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질 수 있다. 이러한 오류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개별 작품을 정리한 분석 노트 등을 만들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두고 이를 꾸준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앞서 말했듯 이번 시험에서는 서답형 답안의 비중이 꽤 높은 편이다. 그리고 대부분 문장을 쓰는 것이 아닌 빈칸 넣기든 단답식 서답형의 문제로 출제된다. 이러한 문제는 굉장히 지엽적인 내용을 묻는 경우가 많기에 작품 내에서 시어 및 싯구가 상징하는 의미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 보아야 한다. 비슷한 것이 아닌 정확한 것을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이런 서답형 문제에서 억울하게 감점당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시험 범위가 정말 넓은 문학 시험이지만, 시험 범위에 해당하지 않은 작품이 등장하는 문제가 많다. 이번 시험 13번, 서답형 4번이 그 대표이다. 매년 특정 작품의 시어, 주제와 유사한 작품을 고르는 문제가 꾸준히 출제되고 있는데 이는 기존 작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른 작품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시험 범위 작품을 철저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번 기말고사에서 역시 많은 양의 작품이 시험 범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다양한 작품이 나오는 만큼 개별 작품의 표현상의 특징은 철저하게 암기한 상태에서 다른 작품과의 비교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는 하루 이틀 공부하는 것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영역이므로 미리 미리 공부하여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목동 앞단지 고등 국어학원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5-11-01
-
진명여자고등학교 2025년 2학년 2학기 국어(독서) 중간고사 분석
2025년 진명여고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독서는 선택형 28문제로 구성되었으며, 독서 6지문과 문학 2지문이 출제되었다. 전체 난이도는 ‘중’ 수준으로, 교과서와 EBS 기반의 기출형 문제를 중심으로 출제되었지만, 지문 간 비교와 세부 개념 이해를 요구하는 문항들이 많아 체감 난도는 다소 높았다.문학 영역에서는 현대시와 고전소설이 출제되었다. 현대시는 「꽃피는 시절」과 「뿌리로부터」 두 작품으로 구성되었으며, 표현상 특징과 시구의 의미, 화자의 태도, 그리고 <보기>를 활용한 종합적 감상 문제가 출제되었다. 작품 간 정서와 시적 태도의 차이를 비교하는 문항이 포함되어 문학 개념의 응용력을 평가했다. 고전소설은 「옥단춘전」이 출제되었으며, 구체적 장면 이해, 표현법의 효과, 인물의 심리 및 사건의 기능을 중심으로 물었다. 전반적으로 교과서 및 모의고사형 문제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작품의 내용을 충분히 숙지했다면 무난히 해결 가능한 수준이었다.독서 영역은 과학 3지문, 사회 2지문, 예술 1지문으로 구성되었다. 인문 지문은 출제되지 않았다. 각 지문은 서술상 특징, 중심 개념의 이해, 사례 적용 능력을 평가하는 유형으로 구성되었으며, 구체적 정보와 개념을 연결하는 사고 과정을 요구했다. 특히 ‘완전경쟁시장과 독점경쟁시장’을 다룬 경제 지문은 그래프 해석과 사례 적용을 요구하는 문항으로 높은 난도를 보였다. 이 외에도 문맥 속 어휘의 의미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어 세밀한 독해력이 필요했다.이번 시험의 핵심은 ‘지문 이해의 정확성’과 ‘개념의 응용력’이었다. 단순히 암기한 내용을 재현하기보다는, 여러 작품과 지문을 비교하고 문학적·논리적 사고를 통해 답을 도출해야 하는 문제가 중심을 이뤘다. 범위가 넓었지만 대부분이 기출 또는 EBS 기반 지문이었기에, 지문을 반복 학습하고 문제 유형을 익힌 학생이라면 고득점이 가능했을 것이다.기말고사 대비를 위해서는 단순한 내용 암기보다, 문항의 출제 방식과 개념 적용 방식을 분석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독서 영역에서는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새로운 사례에 적용하는 연습을 강화해야 하며, 문학은 <보기>를 활용한 종합적 감상 문제에 대비해 표현 기법과 주제 의식의 연결성을 깊이 있게 학습해야 한다.목동 앞단지 고등 국어학원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5-11-01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