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검색결과 총 8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김규현 학생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진학/ 대진여고 졸업) 김규현 학생(대진여고 졸업)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이화여대 약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진학 당시에도 진로가 명확하지 않았지만, 학교 수업과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관심사를 찾아 큰 틀에서 의약학분야라는 진로를 정했다. 교과별 탐구활동을 통해 바이오메티컬공학이라는 진로를 전공으로 구체화했다. 그녀의 대입 성공기를 정리했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서울대학교일반약학계열x2건국대학교cogito자기추천의예과x3단국대학교DKU인재의예과x4성균관대학교탐구형약학과oo5중앙대학교CAU융합형인재약학부x6이화여자대학교미래인재약학부o<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구분상세내용내신▶ 1학년 : 1.26등급 → 2학년 : 1.55등급 → 3-1학년 : 1.5등급수능성적 (선택과목)국어(언어와매체) 1등급/ 수학(미적분) 2등급/ 영어 1등급/과학탐구(화학I) 2등급/ 과학탐구(생명과학I) 2등급/ 한국사 1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동아리활동- 영재가우스부 : 효소 식품의 작용에 pH가 미치는 영향 관련 실험 활동- 융합과학아카데미부: 약물 전달 방법과 관련해 알지네이트 비드의 의학적 사용 가능성 확인 실험▶진로활동- 희망 계열 독서이수제, 행복한 아침 독서: 바이오메디컬공학, 의료윤리와 사회역학, 의료시스템과 연관된 경제학 관련 독서 활동- 영어프레젠테이션 발표회 : 의료 분야 이용 바이오공학 사례, 인공지능을 이용한 정밀 의료 관련 발표▶특기사항- 교내 봉사와 대회, 해외 학생 교류 활동 등 학업 외 교내활동 다양하게 참여<진로 스펙트럼>“고교 진학 후 진로 탐색, 생명과학 수업에 관한 흥미가 의약학으로 심화되어“김규현 학생은 학교 과목별 수업을 배우는 과정에서 생명과학 분야에 가장 큰 흥미를 느꼈고, 결국 생명 분야로 진로를 정했다. “생명과학 중에서도 동식물보다는 사람과 관련된 생명 활동 등에 관심이 커지면서 인체의 구조, 장기의 역할, 질병의 원인 등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의약학 분야로 진로가 확장되었습니다.”<독서 활동>의약학 진로 도서로, 큰 틀에서 생명과학과 의료 분야의 사회적 책임을 돌아보다!의약학 분야로 진로를 결정한 김규현 학생은 ‘생명을 묻다’라는 도서를 통해 다양한 과학자와 철학자들이 생명을 바라보는 관점을 배웠다. “생명을 묻다_ 라는 책은 생명 분야와 관련된 15가지 질문으로 구성된 책으로 생명과학 분야의 전반적인 영역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생명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또한 ‘아픔이 길이 되려면’이라는 책도 진로 도서로 적극 추천 한다. “도서 ‘아픔이 길이 되려면’은 사회적 약자가 질병에 취약한 이유 등 의료 분야의 사회적 책임에 관해 심도 있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의료 관련 도서 중에서도 흔하지 않은 주제를 다루고 있어 사회역학이나 의료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동아리 활동>융합과학 동아리를 통해 약물 전달 및 분해 과정을 심층 탐구, 진로와 연계!김규현 학생은 고 2학년 동아리 ‘융합과학아카데미부’의 활동을 통해 약물 전달 과정을 살펴보고 분해 과정도 심층적으로 다뤄볼 수 있었다. “동아리 활동에서 약물 전달 방법과 관련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알지네이트 비드의 의학적 사용 가능성 확인’을 주제로, 인공 위액과 장액을 만들어 알지네이트 비드와 장용성 캡슐의 분해 정도를 비교했고, 약물 전달에 활용할 때의 장단점을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해다마 대진여고에서 진행하는 영어프레젠테이션 발표회에도 참여하여 의료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바이오 공학 기술, 인공지능을 통한 개인맞춤형 정밀 의료 등을 주제로 한 발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학년 때는 오히려 발표회를 준비하면서 의료 분야와 공학의 융합 접점을 배우면서 관심이 커졌습니다. 2학년 때는 발표를 위해 다양한 과목의 탐구활동과 연계하면서 의료, 의약학 분야에 관한 주제에 꾸준한 관심을 이어갔습니다.”<내신·수능 관리>학원 의존 없이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워, 취약 과목은 집요하게 파고들어 약점 극복!고1, 2 때는 집과 독서실에서 공부했지만, 3학년 때는 ‘최대한 공부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학교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했다. 쉬는 시간에는 비교적 호흡이 짧은 과학 과목을 공부하고, 야간자율학습 시간에는 국어 또는 수학 과목을 연결해서 공부하면서 과목별로 시간을 배분하여 공부에 집중했다.학원이나 과외를 다니지 않았던 김규현 학생은 스터디플래너와 달력을 이용해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고, 최대한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한 달 달력을 출력해서 주 단위로 끝내야 할 문제집, 자료 회독 횟수를 표시해두고, 잠자기 전 스터디플래너에 다음날 할 일을 적는 방식으로 계획을 짰습니다. 주중에 공부량이나 진행 속도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과목은 주말에 공부량을 늘려가며 학습량을 채웠습니다.”학원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면서 어려움은 없었을까? “스스로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제대로 파악하는 것입니다. 가장 취약했던 수학의 경우 내신을 준비할 때는 유형이 분류된 문제집을 풀고 막히는 유형을 찾아, 해설을 참고해서 풀이 과정에서 놓친 부분을 찾아내고, 다른 다양한 문제집에서 해당 유형을 모아서 알아낸 풀이 과정을 적용하는 연습을 통해 취약한 부분을 해결했습니다.”<진로활동>‘명확하지 않았던 진로, 수업과 교과별 탐구활동을 통해 바이오메디컬공학에 집중!고교 진학할 때까지도 진로가 명확하지 않았던 김규현 학생은 학교 수업에 성실하게 참여하면서 관심사와 전공을 찾아갔다. “진로가 분명하지 않아 불안감도 있었지만, 공부하면서 어떤 과목, 어떤 분야에 가장 흥미를 느끼는지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처음에는 생명 분야라는 큰 틀에서 진로를 정할 수 있었고, 이후 교과별 탐구활동과 독서 활동 등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하면서 ‘바이오메디컬공학’이라는 의료 분야를 접하고 심화 탐구를 했습니다.”<세특 관리>교과별 탐구활동 주제, 과목 본질에 벗어나지 않으면서 관심 분야와 융합하도록김규현 학생은 세특 관리를 위해 먼저 교과별 탐구활동의 주제를 정하면 과목의 본질에서 과하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관심 분야와의 융합이 드러나는 주제를 선택했다. “정한 주제와 관련된 도서를 참고하거나, 교과 내용 중 이전 탐구활동과 유사한 내용이 발견되면, 연계하여 심화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관리했습니다. 특히 의료 관련 공학/인공지능, 윤리/사회문제를 큰 틀로 잡고 해당 부분에 관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음이 드러나도록 활동을 계획했습니다.”김규현 학생의 교과별 세특 중 발췌- 문학 : 교과서 작품 낙치설과 ‘나이듦에 관하여’ 도서를 연계하여 읽고 사회와 의료계가 노인을 보는 인식과 개선 방향 탐구- 사회문제탐구 : 인터넷 사용과 청소년 우울증의 상관관계, 1인 가구를 위한 의료서비스의 필요성 등 실제 사회문제와 의료가 연관된 주제 탐구, 발표- 생명과학I, II : 유전병 정밀 진단을 위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NGS)의 진단 방법과 기대효과 탐구 후 더 발전된 방식인 롱리드 시퀀싱 기술에 대한 탐구활동으로 연계- 미적분 : 인공 2024-11-27
- 강남 공교육을 이끌어온 주역, 정년퇴임 앞둔 ‘단대부고 오장원 교장’과 ‘세화여고 박기혁 교장’을 만나다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 강남서초지역에서 한평생 교직에 몸담아 외길을 걸어온 이가 있다.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이하 단대부고) 오장원 교장과 세화여자고등학교(이하 세화여고) 박기혁 교장이 그 주인공이다. 2025년 2월 말 정년퇴임을 앞둔 두 분을 만나, 강남의 공교육 현장 이야기와 퇴임 소회를 들어봤다.인터뷰 ①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오장원 교장 오장원 교장은?교사로 몸담은 지 40년이 됐다. 1985년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대구 영진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출발해 서울 우신고등학교를 거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교장 2년 6개월 역임 포함)에서 30년을 보냈다.*오장원 교장 퇴임식(예정) : 2월 26일 단대부고 강당Q. 교장 선생님께서는 어떤 계기로 ‘교사’가 되셨나요? 처음으로 교단에 섰을 때, ‘새내기 교사 시절’의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오장원 교장 : 교사가 되겠다고 생각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아침 자습 시간에 학급 친구들에게 수학 문제를 풀어 줬는데 담임선생님께서 수학 선생님보다 더 잘 한다고 칭찬해 주신 것이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진로 지도를 잘해 주시는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있었다면 다른 진로를 택할 수도 있었겠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새내기 교사 시절에는 시행착오도 많이 겪어서, 그만큼 에피소드도 많았습니다. 교사 첫해부터 담임을 했어요. 열정이 넘쳐서 새벽부터 학생들을 등교시켜 영어 단어를 외우게 하거나 수학 문제를 풀게 했는데 선배 선생님들로부터 좋지 않은 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가출한 제자를 찾아 밤새워 다닌 적도 있고요. 그때 제자들이 벌써 50 중반의 나이가 다 되었습니다.Q. 그동안 교직에 몸담으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였는지 들려주세요. 오장원 교장 : 교사로서의 1년 1년은 보람을 느끼지 못하면 지탱하기가 어려운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게는 순간순간이 보람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가장 보람 있었던 때를 말하라면 제가 진로진학상담부장을 하면서 정시 중심의 단대부고를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교로 전환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지금까지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2021년 3월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이하 단대소고)에 교장으로 부임해 2년 6개월간 역임했던 일은 잊을 수 없습니다. 당시 신입생 모집이 어려워 폐교 위기까지 간 단대소고를 취업뿐만 아니라 대학 진학 중심의 학교로 전환해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게 된 것도 제게는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Q. 단대부고에서 오랫동안 몸담으셨는데요. 강남 일반고의 저력을 보여주는 ‘단대부고의 힘’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오장원 교장 : 단대부고는 참 많은 장점이 있는 학교입니다. 그중에서 두 가지 정도만 말씀드리면, 첫째는 교사들의 열정입니다. 학생들을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많습니다. 수업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 등을 선생님 각자가 창의적으로 운영하고 학생부에 그 내용을 잘 반영하려고 노력합니다. 둘째는 학교의 시스템입니다. 각 부서의 부장이 중심이 되어 학교가 운영된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매년 기존 프로그램을 개선하거나 폐지하고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도입되어 변화하는 대입 정책에 대비합니다. 특히, 모든 졸업생의 대입 자료가 데이터베이스화되어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Q. 강남의 공교육을 이끌어온 분으로서, 학업과 입시, 인성 교육 등 ‘대한민국 공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생각이나 바람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오장원 교장 : 저는 한 평생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위해 고민해 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학생의 능력보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대학에 보낼까 하는 것이 제가 한 일이었죠. 하지만 교장을 하면서 느낀 것은 ‘어느 대학에 가느냐’ 보다 ‘어떤 인성을 갖추는가’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이라면 어느 대학에 진학해도, 아니 대학을 가지 않는다 해도 세상에서 멋지게 살아갈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공교육을 바꾸기 위해서는 입시 제도가 중요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잘 정착하면서 학교 교실이 많이 바뀌기 시작했는데 다시 정시가 확대되면서 고교학점제까지 흔들리게 된 것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수능도 한국형 바칼로레아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2025년 2월 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계시는데, 퇴임을 앞둔 교장 선생님의 퇴임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장원 교장 : 저는 학생들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도 학교에서 학생들을 보면 그저 웃음이 나오고 행복했어요. 저의 작은 영향으로 학생이 조금이라도 변하고 자녀의 작은 변화에도 기뻐하시는 학부모를 보면 참 기뻤습니다. 그래서 평교사일 때는 담임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장을 하면서도 제 중심은 학생이었습니다. 학생들을 사랑하는 선생님들을 보면 그저 그냥 좋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하면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잘 가르치도록 할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후배 선생님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는데 더 해주지 못하고 떠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퇴직 후에도 단대부고가 어떻게 발전하는지 그리고 우리 제자들이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는지 기대하며 기도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교장 선생님의 퇴임 이후의 활동 계획이나 인생 2막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오장원 교장 : 사실 아무 계획이 없습니다. 제게는 은퇴 후의 인생은 아이가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난 상태와 같습니다. 하얀 백지입니다. 하나님이 그려 주시는 대로 순종하며 나아가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기독교 대안 학교 같은 곳에서 제 교육 경험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이어 가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단대부고와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인터뷰 ② 세화여자고등학교 박기혁 교장 박기혁 교장은?교사로 몸담은 지 만 37년(세화고 33년, 세화여고 4년)이 됐다. 1988년 3월 세화고등학교에 국어교사로 부임해 학생들을 가르쳤고 학년부장, 교무부장을 역임했다. 2017년 세화고 교감으로 임명된 후, 2021년부터 세화여자고등학교의 교장으로 재직했다.*박기혁 교장 퇴임식 : 2월 11일 세화관 강당Q. 교장 선생님께서는 어떤 계기로 ‘교사’가 되셨나요? 처음으로 교단에 섰을 때, ‘새내기 교사 시절’의 에피소드를 들려주세요. 박기혁 교장 : 대학 시절 신문기자와 교사를 놓고 고민하던 차에 안정적인 직업을 권하신 선친의 말씀, 상암동 삼동소년촌 교육봉사, 황학동 적십자신당야학 교사 경험이 저를 교사의 길로 들어서게 했지요. 부임 초기 세화 학생들의 실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척 긴장했습니다. 당시 유명 강사인 서한샘 님의 강의를 벤치마킹하며 이분의 유머와 수업 기술을 능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다소 과장된 이야기와 군 시절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 학생들이 이에 호응해 주어 ‘박뻥 선생’이라는 별명이 생겼습니다. 훗날 가수 싸이가 된 박재상 군이 열심히 호응해 주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Q. 그동안 교직에 몸담으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였는지 들려주세요. 박기혁 교장 : 사랑하는 제자들이 훌륭하게 성장하여 찾아올 때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방황했던 학생이 훗날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되어 다시 찾아왔을 때는 더할 나위 없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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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서울대 의예과 합격! 조홍석(단대부고 3학년, 졸업 예정)
조홍석 학생(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3학년, 2025년 2월 졸업 예정)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서울대 외에도 연세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고려대, 한양대 의예과에 모두 합격하며 의대 학종 6관왕의 주역이 됐다.학생부종합전형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조홍석 학생을 만나봤다. <진로 설정>난치병에 관한 관심, 의학 계열로 이끌어 조홍석 학생은 난치병에 걸려서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접한 뒤 그들을 돕고 싶다고 생각했고, 진로를 모색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고 한다. “난치병은 그 사람들이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하는 불평등의 일종이라고 여겼습니다. 이를 해소하는 것이 현대 의학의 역할이라 생각했고,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서 의예과로 진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특히 ‘유전자 편집 기술’에 관심이 많습니다. 앞으로 난치병을 치료하는 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낫모양 적혈구 빈혈증이나 척수성 근위축증 등 이전에는 난치병이라고 여겨졌던 질병에 대해 이미 유전자 치료제가 개발되었고, 모든 질병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법을 마련하고자 하는 도전은 계속되고 있으니까요. 의대에서 제 관심사를 조금 더 깊이 있게 탐구해 보고 싶습니다.”<주요 학교 활동>호기심 충족, 즐거움 두 배, 진로 역량 쑥쑥 조홍석 학생은 학교에서 참여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행사에 열심히 참여했다. 관심 분야의 호기심을 충족하는 과정에서 느낀 즐거움과 자연스러운 진로 역량 쌓기에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동아리는 관심 분야의 기초 소양을 쌓는데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어요. 1학년 때는 생물실험탐구부, 2학년 때는 의학과학탐구부에서 활동하며 생명과학 분야와 관련한 다채로운 실험과 이론 학습을 병행하며 진로를 위한 기초 소양을 탄탄히 다졌습니다. 단대부고 자체 프로그램인 전공 탐색 독서멘토링이나 과학실험 아카데미도 진로 역량을 쌓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인공지능 아카데미나 소프트웨어 관련 강좌도 많이 들었는데, 이를 통해 직접적으로 의학과 연관이 있진 않더라도 의학과 공학 기술이 융합하여 미래에 어떻게 쓰일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했습니다. 또한, 교내 수학·과학 챌린지 행사는 각 분야의 특출난 능력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매년 열심히 참여했어요. 거의 모든 학교 활동에 참여하며 즐거운 고교 3년을 보냈습니다.”<학생부 세특>학년별로 관심 분야 심화·확장조홍석 학생은 ‘유전자 편집 기술’에 관심이 커,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도 이러한 면면이 잘 드러나 있다. <학업역량>3학년 때 전 교과 1.0등급조홍석 학생의 고교 3년 내신 총등급은 1.12이고 3학년 때는 전 교과에서 1.0등급을 받으며 내신을 마무리했다. 강남지역 일반고 중에서도 내신 경쟁이 치열한 단대부고에서 어떻게 내신을 관리했을까?“저는 통합사회, 한국사 등 1학년 때 배웠던 암기 과목들은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며 한 글자도 빠짐없이 모두 숙지하려고 노력했어요. 특히, 한국사는 교과서에 나와 있는 연도라면 모두 알 수 있을 정도로 완벽히 외웠습니다. 수학이나 과학 등 문제 풀이가 중요한 과목들은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었고, 학교 시험의 출처라고 할 수 있는 학교 프린트나 기출 문제들을 모두 외우려고 노력했죠. 영어와 국어는 내신과 수능이 가장 괴리가 큰 과목이라고 생각하는데, 시험 범위 내의 모든 지문을 외웠습니다. 특히, 단대부고 영어 내신 서술형을 작성하려면 작은 단어 하나도 빠짐없이 다 외워야 했기 때문에 매일 분량을 나누어 꾸준히 외웠습니다. 무엇보다 내신은 꾸준히, 성실하게, 그리고 몰입해서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후배들에게>학교생활의 원동력, 자기의 길 찾아가길조홍석 학생은 진로부터 입시까지 ‘학교 안에서’ 그 길을 찾았다고 말한다. 특히 단대부고는 교내 활동이 매우 많아 진로 탐색과 심층 탐구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단대부고에는 여러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더 넓은 세계로 특강’부터 관심 분야를 깊게 파고들어 탐구할 수 있는 ‘교과 학습 응용 사례 발표회’까지, 자신이 노력하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학생부에 자신의 진로에 관한 관심과 역량을 드러낼 기회가 많습니다. 또한, 선생님들께서도 입시 관련 정보부터 어떻게 해야 자신의 관심사를 학생부에 잘 드러낼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제가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항상 자기의 길을 찾는 게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수시를 준비하다 보면 다른 친구들과는 굉장히 다른 고교생활을 하게 됩니다. 특히 고3 때는 친구들은 수능 공부에 매진할 때 저는 학교 시험을 끝까지 준비하고, 비교과 활동을 하느라고 바빴기 때문에, 수시와 정시 입시에 모두 실패할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이 항상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수시,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강했고, 이것이 끝까지 학교생활을 열심히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입시에 대한 목표를 정확하게 세우고, 이를 토대로 철저한 계획을 세워서 고교생활을 설계하고 실천해 나가길 바랍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의학 계열 추천 도서① 세상을 바꾸는 미래 의학 설명서(사라 라타)“저는 이 책을 읽으며 인공지능 등 과학 기술이 어떻게 의료에 쓰일 수 있을지 고민하였고, 미래에 로봇 수술 등이 활성화되었을 때 의사의 역할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환자를 대할 때 의사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미래 사회에 과학 기술과 더불어 의사가 어떻게 적응해 나가야 하는지 등을 깊게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② 생명과학, 신에게 도전하다(김응빈)“이 책은 학교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책인데, 저의 관심 분야였던 유전자 편집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합성생물학의 다양한 유형을 알게 되었고, 현재 합성생물학의 발전 정도, 또 이것이 바이오 무기로 악용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기술적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깊게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2. 서울대 의예과 면접 준비 팁“서울대 면접은 총 방이 5개였는데, 특히 서류방에서는 제가 공부해 갔던 내용에서 벗어나는 특이한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철학 세특에서 ‘철학은 새로운 세상을 통찰하게 한다’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교수님께서는 이에 대해 ‘철학은 어떻게 새로운 세상을 통찰하나요?’라고 질문하셨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이에 대해 철학을 ‘과거의 사람들을 만나는 인문학’이라고 규정하며, 평소에 제가 가지고 있던 철학에 관한 생각을 녹여내 답변 했어요. 교수님들은 제시문 면접을 보는 방에서도 자신의 평소 가치관에 대해 엿볼 수 있는 질문을 많이 하셨는데, ‘이모티콘이 어떤 사회적 영향이 있다고 생각해요?’라는 간단한 질문부터 ‘손실 회피 이론’ 등을 제시하며 분석하라는 질문도 받았습니다. 후배들에게 면접 팁을 드리자면, 면접은 결국 사람 간의 대화라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교수님들과 눈을 마주치며 차분하게 자기 생각을 전달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가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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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입학 설명회 후기
2025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오장원, 교감 송기달, 이하 단대부고) 입학 설명회가 2024년 11월 6일(수) 오후 7시부터 재능관에서 열렸다. 설명회가 열리는 강당에는 단대부고를 향한 높은 관심을 증명하듯 중3 학생과 학부모들로 가득 들어차 좌석이 모자랐다. 이번 설명회는 단대부고 오장원 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025학년도 단대부고 교육과정 안내, 단대부고 대입 결과와 입시 전략,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매년 독보적인 입시 결과로 강남지역 일반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단대부고 입학 설명회 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학생의 역량을 끌어 올리는 단대부고의 힘진로진학부 안소미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오장원 교장의 인사말로 포문을 열었다.오장원 교장은 “우리 단대부고 학생들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수업 속에서 학생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며, 그러한 수업을 진행해 주시는 선생님의 역량과 노력이 필요하기에 교장으로서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항상 힘쓰고 있다”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단대부고 교육과정 특징 5가지이어서 한세기 교사(교무행정부장)가 2025학년도 단대부고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내년도 신입생을 위한 단대부고 교육과정의 특징에 대해 한세기 교사는 “올해 다수의 교육과정위원회 회의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와 학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2025학년도 교육과정을 디자인했다. 또한, 수업 방법 개선 및 교육과정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해 교수학습방법에 대한 역량을 높였다. 특히, 2025년부터 교육과정운영부를 신설되며 에듀테크 기반 미래형 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각 교실에 최첨단 교수 학습기기를 설치하는 등 고교학점제 상황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2025학년도 교육과정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단대부고 2025학년도 교육과정 특징하나. AI 시대를 준비하는 교육과정 운영둘. 학생의 건강증진을 위해 체육 교과목 매학기 2학점 운영셋. 국·영·수 교과의 이수총합 최대 81학점 운영넷. 학생의 진로를 반영한 과학 사회 교과 운영(2학기 과학 사회 교과목별 4학점 운영, 택3)다섯. 대학이 요구하는 핵심 권장과목 및 권장과목 반영(기하, 미적분2, 확률과 통계,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2024학년도 대입 성과 다음은 진로진학상담부 김도형 교사가 ‘단대부고 대입 결과와 입시 전략’을 주제로 설명회를 이어갔다. 단대부고는 우수한 학생이 많이 모여 있어 좋은 면학 분위기와 뛰어난 입시 성과를 자랑한다.이에 진로진학부 김도형 교사는 “우수한 학생이 많은 만큼 학교의 특성상 학생들이 원하는 내신 성적을 받기가 쉽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뒤이어 몇몇 학생의 사례를 공개하며 “이 사례처럼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학생들이 결국 만족스러운 성적을 얻어냄을 보여주었고, 뛰어난 학생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본인의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강한 마음을 가진 학생들이 단대부고에서 성공적으로 학교생활을 마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지난해 졸업생의 2024학년도 대입 실적을 여과 없이 공개하며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단대부고의 2024학년도 대입 성과는 ‘부동의 명성’다운 독보적인 입시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서울지역 6개 대학과 의약·학 계열의 수시 합격 인원은 65명, 정시 합격 인원은 244명으로 전년도 대비 15명이 증가했으며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합격자 수가 상대적으로 더 늘어났다. 참고로 단대부고는 매년 입시 결과의 재학생, N수생, 중복 합격, 중복 제외 등의 입시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표1~3 참조) 표1. 2024학년도 단대부고 대입 결과(서울지역 6개 대학 + 의약학 계열 합격 현황)표2. 단대부고 의·약학 계열 2019~2024 대입 합격 통계※ 2024 대입 의·약학 계열 : 의예 51명/치의예 6명/한의예 5명/수의예 5명/약학 13명※ 표1, 2 2024. 3. 12. 18:00 작성 기준(중복 합격 포함) 표3. 단대부고 의·약학 계열 재학생/N수생 합격 추이 및 중복 포함/제외 인원단대부고에 관한 궁금증, 질의응답설명회 마지막 순서로 단대부고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질의응답은 송기달 교감과 박종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이 학부모들의 궁금증에 대해 답변했다.학부모의 질문 중에 ‘다른 학교와는 차별화된 과학, 사회 교과목의 4학점 운영’에 관한 질문이 있었다. 이에 단대부고 송기달 교감은 “많은 수업을 듣는 것보다 수업 안에서 얼마나 깊이 있는 활동을 했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생활기록부에 잘 담았는지가 더욱 중요하다”라며 “깊이 있는 수업과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학교생활기록부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으며, 그러한 수업을 통해 발전적인 사고를 하는 학생들이 정시에서도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답변하며, 학생들에게 많은 수업을 듣게 하는 것보다 ‘깊이 있는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싶은 의도’임을 밝혔다.단대부고만의 특색 프로그램① 심층·심화 탐구 <로봇코딩아카데미, 과학실험아카데미, 경제아카데미, 인공지능아카데미>② 수학 및 과학적 지식을 겨루는 챌린지 <수학, 물리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화학 챌린지>③ 인문학적 소양 함양 <한티 청소년 문학상, 독서토론회, 시사포럼, 인문학 포럼, 경제포럼>④ 식견을 넓히는 강연들 <명사 특강, 더 넓은 세계로 특강>⑤ 굿모닝북 프로그램(아침 7:00~7:50 도서관 개방, 책 읽기)⑥ 미술적 감각을 펼쳐라 <단웅제 포스터 공모전>⑦ 융합적 지식 활용 능력 함양 <교과학습응용사례 발표회>⑧ 단대부고 천체 관측회(별보러 가지 않을래?)⑨ New 프로그램 <단대부고 한탄강 지질답사>⑩ New 프로그램 <단대부고 미술관에 가자>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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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 준비의 시작점 ‘전년도 입시 결과 활용법’
2024학년도 1학기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시작된 지 며칠이 지났다. 2025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9월 9일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본격적인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할 시점이다. 6월 모의평가 성적 결과를 토대로 어떤 전형으로 어느 대학에 지원할지 가늠하면서, 전년도 입시 결과를 살펴보는 것이 그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전년도 입시 결과를 보는 법과 해석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자료참조 및 이미지 출처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각 대학 입시 결과를 확인하는 법수험생들은 본격적인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에 앞서 대학별 전년도 입시 결과를 꼭 확인해야 한다. 다만, 최소 몇 년간의 입시 결과를 살펴보며 합격자들의 성적 추이와 입시 변동사항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지난 입시와 관련해 정확한 자료를 찾기 위해서는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나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운영하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홈페이지(adiga.kr)에서 대학별, 연도별 입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먼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홈페이지에는 ‘대입정보센터 - 대학별 입시정보 - 전형 평가기준 및 전년도 결과공개’에서 대학별 입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일부 대학은 입시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대학도 있으나, 대부분 대학이 공개하고 있다. 대학명을 검색(ㄱㄴㄷ순)해 전형별 입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의 장점은 다른 대학과 ‘비교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그림1 참조)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대부분 전체 공지사항에 입시 결과 공개되어 있거나 혹은 입시 결과만 확인할 수 있는 별도의 배너가 있다. (그림2 참조) 그러나, 대학에 따라 입시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곳도 있다. [그림1] 어디가 홈페이지 ‘대입정보센터-전형 평가기준 및 전년도 결과공개’- 고려대 & 연세대 예시(2024학년도 전형결과 - 수시 학생부종합전형)[그림2] 경희대,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 내 입시 결과 화면 입시 결과 해석 시 ‘기준’ 확인 중요해각 대학교 입시 결과를 보기 전에 해야 할 일은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을 확인하는 일이다. 같은 대학, 같은 학과라도 전형마다 학생부 교과 성적 입시 결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또, 전형을 확인했다면 입시 결과의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은 “대학마다 입시 결과를 제공하는 기준이 달라서 해당 자료의 ‘기준’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최종 등록자’나 ‘전체 합격자’로 구분되는데 어떤 기준을 토대로 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최종 등록자 기준은 최종적으로 입학한 학생들을 의미하고 전체 합격자 기준은 합격했지만 등록하지 않은 학생들까지 포함한 것이다”라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단국대학교 예시 _ 입시 결과 해석다음은 2024학년도 단국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의 입시 결과이다. 단국대 입학처에서 공개한 학생부종합전형의 입시 결과를 보면 최종 등록자를 기준 최저, 최고 성적과 평균 성적을 공개했다. (그림3 참조) 반면 ‘어디가’에서는 최종 등록자 기준 성적인 것은 동일하지만, 50% cut, 70% cut에 해당하는 학생의 교과 성적을 공개하고 있다. (그림4 참조) 50% 컷의 의미는 10명을 선발하는 모집 단위라면 최종 등록자 10명 중 5등의 성적이라는 뜻이다. 70% cut은 같은 방식으로 7등의 성적을 의미한다.김 소장은 “이 정보를 통해 단국대 사학과의 입시 결과를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사학과 모집 인원은 6명인데 59명이 지원했다. 추가 합격 순위가 9인 것을 통해 59명 중 15등까지 합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들(최종 등록자 6명)의 교과 평균 등급은 4.37이고, 최고 성적은 평균 등급 2.68, 50% cut은 평균 등급 3.22, 70% cut은 평균 등급 4.81, 최저 성적은 평균 등급 6.76으로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최종 등록자의 성적 편차가 비교적 크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를 활용해 수시 지원 전략을 구상할 수 있다. [그림3] 2024학년도 단국대 학생부종합전형 결과 재입력-단국대 입학처 홈페이지[그림4] 2024학년도 단국대 학생부종합전형 결과 재입력-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자료 *그림3, 그림4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숙명여자대학교 예시 _ 입시 결과 해석2024학년도 숙명여자대학교 학생부교과전형의 입시 결과이다. 숙명여대 입학처에서 공개한 입시 결과를 보면 단국대학교와 다르게 ‘전체 합격 인원’을 기준으로 했다.(그림5 참조)이 정보로 숙명여대 중어중문학부의 입시 결과를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중어중문학부의 모집 인원은 9명인데 62명이 지원했다. 충원 인원이 18명인 것을 통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학생 중 27명이 합격했음을 알 수 있다. 전체 합격 인원(27명) 학생부의 평균 등급은 2.12이지만, 최종등록자(9명)의 50% cut은 2.16, 70% cut은 2.19등급이므로 최종 등록자 50% cut보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이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단국대 사학과에 비해 최종 등록자들의 성적 편차가 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에 김 소장은 “이는 학생부종합과 학생부교과라는 전형 유형의 차이도 있을 것이고, 대학의 평가 기준에 따른 차이도 있을 것이다. 또한, 발표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입시 결과의 해석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따라서 전형별 차이와 대학별 차이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입시 결과 기준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같은 학생부 교과 등급이어도 대학별 환산 점수에 따라 등급이 달라질 수 있다.[그림6]처럼 2024학년도 숙명여대 학생부교과전형 결과-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자료를 보면 ‘대학별 환산’이 있다. (그림6 참조)김 소장은 “대학별 환산 점수는 각 대학에서 학생부 성적 산출 방식에 따라 계산한 점수를 의미한다. 즉 같은 학생부 교과 등급이어도 과목별, 단위 수 별 등급이 다르다면 대학별 환산 점수가 다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대학별 성적 반영 방법(반영 교과, 과목 수, 진로 선택 과목의 반영 방식, 등급 간 점수 차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전형을 찾아야 한다. 이는 각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대학별 환산 점수 계산기’(8월경 제공)나 입시 기관의 모의 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대학별 환산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그림5] 2024학년도 숙명여대 학생부교과전형 결과-입학처 자료[그림6] 2024학년도 숙명여대 학생부교과전형 결과 재입력-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자료*그림5, 그림6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그림7] 숙명여대 입학처 홈페이지 ‘입시도우미-성적산출계산기’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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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강남 특성화고 탐방 _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교장 배철호, 이하 단대소프트고)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특성화고’이다. 2024학년도에도 재학생 기준 대학 진학률 86%의 눈부신 성과를 냈다. 배철호 교장은 네 가지 학교 운영 비전(① 창의융합교육을 통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②학생들 간에 공동체적 협업이 우선되는 학교 ③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특기와 색깔을 키워주는 학교, ④학생과 선생님의 협업적 공동 탐구로 함께 성장하는 학교)을 가지고 단대소프트고를 끌어가고 있다. 진학뿐 아니라 취업에도 강한, 강남지역 소프트웨어 특성화고 단대소프트고를 찾아가 봤다. 도움말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배철호 교장, 이우성 교사(진로진학취업부장)소프트웨어 분야에 특화된 3개 전공 운영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산업 전 분야에서의 AI응용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단대소프트고는 데이터 과학 기초 교육, 기초 AI원리 교육 및 응용 실습을 통한 융·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를 운영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소프트웨어과 지능화된 사물들과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와 효용이 창출될 수 있도록 기초 기술에서 응용 기술까지 이론과 실무 능력을 고루 갖춘 수준 높은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커넥티드 홈, 커넥티드 카,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인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게임콘텐츠과 게임 산업은 IT,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산업 등에도 연계 파급 효과가 큰 대표적인 문화산업이. 정부도 게임, 음악, 캐릭터, 영화, 뮤지컬 등 5대 글로벌 컬러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육성·지원하고 있다. 이에 단대소프트고도 미래 게임 산업의 주역이 될 게임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해 게임콘텐츠과에서 배우는 모든 과정은 ‘창조하고 도전하는 현장 맞춤형 실무 능력을 보유한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학·취업 역량 다잡는 단대소프트고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단대소프트고의 교육과정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고등학교 3년+대학교 4년’ 총 7년간의 교육과정 시스템을 목적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눈길을 끈다. 단대소프트고 이우성 교사(진로진학취업부장)는 “ICT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학생들이 SW 분야 고급 엔지니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만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대학 진학 후 4년의 학업을 이어간다면 SW 산업 분야에에서 성공하기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단대소프트고는 대학에서 4년 동안 이론과 실기를 더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도록 고등학교 3년간 국, 영, 수, 과, 사 등의 인문교과 교육과정과 리눅스, 알고리즘, 운영체제 등의 전문교과 교육과정을 균형 있게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단대소프트고는 대학 진학에 중점을 둔 SW 특성화고등학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창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4학년도 단대소프트고 진학 성과, 취업 역량 강화단대소프트고는 2023년 첫 진학 성과에 이어, 2024년에도 좋은 입시 결과를 냈다. 수시, 정시를 통틀어 재학생 기준 대학 진학률이 전체 대비 86%로 높게 나타났다. KAIST, 포스텍 등 이공계 특성화 대학을 비롯해 약학대학(조선대, 제주대), 그리고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숭실대 등) 국내 4년제 대학과 해외대학(한국뉴욕주립대, 한국조지메이슨대, 유타대, 일본 소카대학, 일본 미에대)에 합격했다. 2024학년도 대입 합격 인원은 중복포함 197명, 중복 제외 103명(재학생 80명, 재수생 23명)이 최종 합격했다.단대소프트고 이우성 교사는 “1학년에서 3학년에 걸쳐 수학, 영어 등 수능 주요 과목의 수업시수 단위배당을 늘렸고, 수학은 인문계 고등학교처럼 미적분, 과학 과목으로 물리 등의 과목도 배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SW 특성화고등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교육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과 특성화고전형 등 대입 수시도 철저히 대비하는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며 수시와 정시 경쟁력을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MIINI INTERVIEW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배철호 교장Q. 교장 선생님은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교감을 거쳐 올해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하셨는데, 교장 선생님의 교육 방향에 대해 들려주세요.단대소프트고는 시스템화된 대입 준비로 최근 3년간 입시 결과는 이미 다른 학교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놀랄만한 결과를 얻었고 대입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실제 많은 학부모님과 학생이 어떻게 준비하면 단대소프트고에 입학이 가능한지 묻는 문의 전화가 연일 쇄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학생들의 기본과 바탕 실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첫째, <단대소프트고 교육헌장 학생선언문>을 제정·발표했습니다. 둘째, 학교 주요 정책 중 독서 교육의 일환으로 ‘인문과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전교생 매 학기 1인 2책 읽기’를 모든 선생님이 학생과 함께하고 있으며 특히, 매일 아침 ‘도서관 북모닝’ 프로그램에 학교장인 제가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셋째, 고운 말 쓰기와 인사 잘하기 등 교육을 통해 예절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Q. 교장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단대소프트고의 강점은 무엇인가요?단대소프트고는 무엇보다 체계적인 독서지도를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인문 분야 소양이 강하다는 점이 가장 자랑입니다. 일반적인 학생들과 달리 단순히 진학하고 취업하는 것이 목표가 아닌, 지성과 감성을 겸비한 소프트웨어 분야의 과학적․창의적․도덕적 자질을 갖춘 국가적 인재가 되겠다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우리 학생들이 분명히 갖고 공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Q. 어떤 학생이 단대소프트고에 오면 경쟁력을 쌓을 수 있을까요? 학교 선택을 고민하는 중3 학생들에게 한 말씀 들려주세요.단대소프트고는 여러분의 최종 목표인 취업과 대학 진학 등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를 위해 교육과정을 최대한 특색 있고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대소프트고만의 노하우로 창의융합교육으로 ‘학생이 가장 만족한 학교’, ‘학생이 진로에 대해 걱정이 없는 학교’, ‘학생이 가장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세계는 반도체 산업이 선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모든 특성화고의 바로미터(barometer)가 된 단대소프트고의 일원이 되면, 장차 세계적 반도체 산업의 그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단대소프트고에서 자신의 실력과 재능을 키워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적 소프트웨어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2024-06-13
-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에서 전공 역량·학업 역량 키우고 수시 합격! 2024학년도 수시에서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인 박진혁 & 이원기 학생(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졸업)을 만나봤다. 수시 합격생①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1학년박진혁 학생(단대소프트고 졸) Q. 대학 진학을 목표로 소프트웨어 전문 특성화고인 단대소프트고에 지원한 계기는 무엇인가요?“저는 중학교 때부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었고,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해 제가 원하는 공부를 하고 싶었어요. 그러나 대학교 진학 문제로 부모님과 의견의 차이가 있었고, 이와 관련해 정보를 찾아보니 단대소프트고에서는 제가 원하는 분야의 공부를 하면서 대학교 진학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망설임 없이 단대소프트고를 지원했습니다.”Q.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요?“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에는 백엔드 개발에 관심이 있었고, 단대소프트고에 진학한 후 알고리즘에 흥미를 갖고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높은 수준의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싶었어요. 그래서 ‘내가 갈 수 있는 최고의 학교를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학교 내신과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열심히 챙기게 되었죠. 수시 준비는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우선이었고, 전공과목들은 제가 배운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체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배우지 않는 내용까지 따로 공부했습니다.”Q. 박진혁 학생의 학생교생활기록부 세특 중에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면 들려주세요.“수업 시간에 지식재산권에 대해 배운 적이 있었어요. 그때 지식재산권과 NFT에 관계에 대해 궁금해져서 찾아보았더니, NFT는 생겨난 지 얼마 안 된 기술이기에 이와 관련한 법령이 많지 않고, 복잡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이 기술과 관련해 앞으로 우리가 어떤 자세를 가지고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제 의견을 발표했고 이 내용이 세특에 구체적으로 담겨 있습니다.”Q.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업역량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 내신 관리는 어떻게 했나요?“1학년 때는 뭐든지 열심히 하고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제가 실수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항상 잘하려고 마음을 다잡았죠. 그러다 보니 2학년 때는 공부 습관이 잡혀있었지만, 심적으로 지쳐서 공부에 대한 열정이 조금 떨어졌어요. 1학년 때보다 성적이 낮아졌기도 하고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공부를 조금 하더라도, 꾸준히 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공부해나갔고, 3학년 때는 다시 공부에 대한 의욕을 되찾아 열심히 매진했습니다.” Q. 나만의 진로 역량 쌓기 노하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먼저 알고리즘 공부를 메인으로 프로그래밍 실력을 쌓고 난 후, 정확한 진로를 찾은 후에야 개발을 위한 심화 공부를 시작했어요. 전공과목을 더욱 심화해서 공부하고 싶다면 학교에서 배우는 부분 외에, 자신이 원하는 공부에 더욱더 매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학생 자치 활동을 하면서 리더십을 키울 수 있었다고 했는데, 어떤 부분이 도움이 되었나요?“저는 학급회장과 동아리 부장을 맡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내가 잘하는 것보다 집단의 구성원들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학급 임원을 하든 동아리 부장을 하든 나만 잘해서는 의미가 없으니까요. 진정한 리더십이란 구성원들을 잘 이해하고 그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Q. 단대소프트고에서 입시에 가장 도움이 됐던 점이라면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요?“단대소프트고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소프트웨어 전문 특성화고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수시 경쟁력을 위해 학교와 선생님들께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주십니다. 수준 높은 전공과목들뿐 만 아니라 여러 가지 비교과 활동까지 마련되어 있어, 관심만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Q. 마지막으로 단대소프트고에는 어떤 학생이 지원하면 좋을지, 선배로서 한마디 덧붙여 주세요.“단대소프트고에서 배우는 내용부터 향후 자신의 학과까지 모두 소프트웨어와 관련이 있을 것이고, 이 학교에 들어온 이상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없다면 앞으로 진로에 관한 선택의 순간이 올 때 굉장히 힘들 것입니다. 단대소프트고에 입학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꼭 자신이 소프트웨어 분야에 소질과 열정이 있는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입학하시길 바랍니다.” 수시 합격생②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1학년이원기 학생(단대소프트고 졸) Q. 대학 진학을 목표로 소프트웨어 전문 특성화고인 단대소프트고에 지원한 계기는 무엇인가요?“저는 사실 초등학교 후반과 중학교를 외국에서 생활했고, 한국 고등학교에 입학하려고 했습니다. 외국에서 소프트웨어 관련 과목들을 많이 접해보았기 때문에 코딩이 낯설지 않았고, 저는 항상 빅 데이터와 데이터 분석가와 항상 관련된 직종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학교 설명회에서 단대소프트고가 특성화고이지만, 취업이 아닌 진로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하는 학교라고 설명하신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단대소프트고에 지원하게 되었어요.”Q.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요?“교외 대회는 학교생활기록부에 언급될 수 없지만, 저는 2학년 여름방학 때 포스코 ICT AI 챌린지에 참가해 친구들과 함께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에서는 ‘수상 쓰레기 수거 로봇’을 제작하고 쓰레기 물체를 인식해 모터를 자체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한 활동을 했죠. 또한, 마크 라이너스의 <최종 경고: 6도의 멸종>을 읽고 우리나라가 기후변화 현상에 얼마나 영향을 받을 것인지, 이러한 심각한 현상을 우리 학교 학생들이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지 궁금해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기후변화에 대한 인지도는 높았지만 ‘대응능력’은 상대적으로 저조해, 학교에서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과 위험도를 강조할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저의 학생부도 ‘환경’이라는 큰 테마를 중심으로 진로와 관련한 활동이 담겨 있습니다.”Q. 이원기 학생의 학생교생활기록부 세특 중에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면 들려주세요.“고등학교 3학년 미적분 과목 수행평가에서 통계에서 나오는 질병이라는 자연 현상을 수학적으로 표현하고 질병의 확산 크기를 예측하는 SIR-model, SEIR-model과 코로나19를 연결’해 발표했습니다. 수학 공식에서 고등학교 미분·적분 방정식과 다른 형태의 미분 방정식을 조사하고 증명하는 과정을 직접 제 손으로 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제 학생부에는 이러한 활동이 매 학년, 학기마다 담겨 있어요. SIR-model은 코로나19라는 사회적인 현상과 새로운 수식을 배울 수 있는 활동이 함께 있었기 때문에 저만의 학생부 이야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죠.”Q.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업역량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 내신 관리는 어떻게 했나요?“단대소프트고 프로그램 중 '빡방'(빡센 방학)이라는 여름·겨울 방학 학교 프로그램을 고등학교 생활 동안 방학마다 신청했습니다. ‘빡방’은 최대한 수능 시간표와 유사하게 운영하는데 제가 아주 약하다고 생각하는 수학과 국어에 중점을 두어 공부했어요. 무엇보다 저는 항상 새로운 공부 방법(긴 공부 시간 사이 짧은 산책, 포모도로 공부법, 새로 배운 것을 백지에 최대한 많이 쓰는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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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강남구 대치동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오장원, 이하 단대부고)는 해마다 독보적인 입시 성과를 내는 등 전국에서 손꼽히는 강남지역 일반고이다. 단대부고의 2024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수는 서울지역 일반고 1위, 의약학 계열 합격자는 전국 일반고 1위이다. 부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단대부고의 대입 경쟁력과 진학 강점을 들어보기 위해 진로진학부를 찾아가 봤다.단대부고, 서울대 27명, 의약학 계열 80명 합격단대부고의 2024학년도 대입 성과는 ‘부동의 명성’다운 독보적인 입시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서울지역 6개 대학과 의약·학 계열의 수시 합격 인원은 65명, 정시 합격 인원은 244명으로 전년도 대비 15명이 증가했으며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합격자 수가 상대적으로 더 늘어났다. (표1 참조)서울대 합격자 27명 중에서 18명은 재학생이었고, 9명은 N수생으로, 서울대는 재학생 합격자가 많았다. 한편, 의약학 계열 합격자 80명(의예 51명, 치의예 6명, 한의예 5명, 수의예 5명, 약학 13명) 중에서 33명은 재학생이었고, 47명은 N수생으로, 의약학 계열은 N수생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대 합격 순위는 서울 일반고 213개교 중에서 1위를 차지했고, 자사고와 특목고를 포함하면 전국 2,379개교 중에서 11위다. 의약학 계열 합격자는 전국 자사고 ․ 특목고를 포함하여 6위, 일반고 전국 1위로 매년 최상위 합격 결과를 이어가고 있다.이러한 입시 결과는 대입 최전방에서 학생들의 진학지도를 하는 진로진학부와 3학년부 교사들의 노력이 더해졌기에 얻은 값진 결실이다. 이에 박종필 교사(진로진학부장)는 “단대부고는 전국 고등학교와 EBSi상담실에서 활용하고 있는 진학상담 통(通) 프로그램과 서울특별시교육청 쎈진학 프로그램을 주로 이용하여 학생 및 학부모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교 진학지도 담당 교사진과 통 프로그램 담당자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단대부고에서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진로진학부 선생님들께 지속적인 진학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진로진학 컨설팅 강사 활동 경험이 있는 다수의 선생님과 함께 학생들의 진학 관리를 돕고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박 교사는 “그뿐만 아니라 단대부고 주관 ‘학생 및 학부모 진로진학 컨설팅’과 ‘대학교수와 함께하는 1:1 멘토링 프로그램(경제, 정치, 생명과학, 신소재공학, 의학 등 다양한 전공 분야의 교수 초빙)’, 여름방학 심화전공 탐색(진로 분야의 멘토 섭외와 만남, 보고서 작성 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직업 탐색 발표의 날 행사(여름방학 심화전공 탐색에 참여했던 참가자 중 우수 참가자를 선발해 전교생 대상 강연 기회 제공) 등도 단대부고 학생들의 대입 경쟁력을 쌓는 든든한 자양분”이라고 밝혔다. 표1. 2024학년도 단대부고 대입 결과(서울지역 6개 대학 + 의약학 계열 합격 현황)단대부고의 대입 경쟁력 주목 단대부고의 대입 경쟁력은 변화하는 입시에 대한 발 빠른 대응과 진로·진학 지도의 전문성에 있다. 2025학년도 대입의 가장 큰 특징은 의대 모집 정원 확대이다. 이에 단대부고는 학생 개개인의 진로 면담을 강화해 의학 계열 지망 학생과 공학 계열 지망 학생에 대해 각기 다른 진학 전략을 수립,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하는 진학 지도를 하고 있다. 기존의 교내 진학 데이터를 늘어나는 의대 정원을 고려해 조정, 학생들의 현재 성적과 예상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올바른 진학 지도의 방향을 정하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N수생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수능 시험의 수학 영역과 탐구 영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그간 방학에만 실시했던 방과후학교 수업을 학기 중에도 실시하여 수능 시험에 대한 감각 및 적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인문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수능 시험에서 수학 영역 미적분을 선택을 적극 장려하는 것은 물론 방과후학교 수업을 통해 학교 수업만으로도 확률과 통계, 미적분을 모두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수시모집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 전공을 고려한 다양한 발표 활동과 수업 시간 내 학업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콘텐츠를 교사와 학생이 함께 고민하고 있다.이에 오장원 교장은 “단대부고는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내실화하기 위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 교사연구동아리, 부서별 협의체 등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물론 수업에서 평가, 기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교육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또한, 교장, 교감을 포함한 모든 선생님이 서로의 수업을 최소 2회 이상 참관하고 이를 피드백해 보다 나은 교수-학습 방법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모두가 만족하는 수업을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특히 단대부고는 2021학년도부터 ‘교과학습 융합사례 발표회’를 연 2회 개최하여 학생이 교과 간 자신의 관심 내용을 융합, 탐구하여 발표하고 있다. 담당 지도 교사와의 피드백으로 자신이 정한 주제를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과정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뿐만 아니라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배양, 이 활동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어 학생을 평가하는 긍정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단대부고 교육과정 특징과 연계 활동 주목 단대부고의 교육과정은 7가지 특징으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해 자신에게 적합한 교육과정을 만들어갈 수 있는 ‘보통교과 위주의 과목 편성’이다. 둘째,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필수 지정 과목의 최소화’ 셋째, 진로 지도를 전제로 한 교육과정 넷째, 일반고에서 개설 가능한 전문 교과 과목 구성 다섯째, AI 시대에 맞춘 교육과정 여섯째, 연 2회 실시하는 2024학년도 1, 2학년 교육과정 설명회 개최 일곱째, 2022 개정 교육과정 전면 시행에 대한 교직원 연수 강화를 들 수 있다. 교과와 연계한 다채로운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단대부고는 독서 교육을 강화(서울형 독서‧토론 기반 프로젝트 수업, 서울형 심층 쟁점 독서‧토론 프로그램, 아침 책 산책 프로젝트, 독서‧인문 교육과정 체계화, 독서주간 운영, 독서토론회, 독서토론 동아리 등)하고 수학 과학 분야의 활동(수학 챌린지, 물리학 챌린지, 지구과학 챌린지, 화학 챌린지 등), 교과학습 응용사례 발표회(2개 이상의 과목을 융합·탐구해 자신의 진로와 전공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활동) 등이 있다.무엇보다 단대부고는 뛰어난 학생들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이다. 또한, 유연한 교육환경(입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적극적으로 지원),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교내 한티 문학상 등), 최상의 대학 진학 결과, 특색 있는 프로그램(로봇코딩 아카데미부터 물리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화학 챌린지 등), 학생 중심의 교과 수업, 진로 지도와 학생 개별 맞춤 상담 등으로 학생들을 이끌어주고 있다. 단대부고만의 특색 프로그램① 심층·심화 탐구 <로봇코딩아카데미, 과학실험아카데미, 경제아카데미, 인공지능아카데미>② 수학 및 과학적 지식을 겨루는 챌린지 <수학, 물리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화학 챌린지>③ 인문학적 소양 함양 <한티 청소년 문학상, 독서토론회, 시사포럼, 인문학 포럼, 경제포럼>④ 식견을 넓히는 강연들 <명사 특강, 더 넓은 세계로 특강>
2024-05-09
- 진학 담당 교사와의 생생 인터뷰 _ 2024학년도 대학입시 소회 지난 2월까지 2024학년도 대학입시가 모두 마무리되었고, 이제는 2025학년도 대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공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도를 담당하는 교사들은 매년 달라지는 입시 변화에 주목하며 해마다 대입 최전방에서 고3 학생들과 함께한다. ‘학생보다 더 많이 공부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진학 담당 교사들은 ‘입시 공부’에 누구보다 진심이다. 지난 입시를 거울삼아 2025학년도 대입 준비에 한창인 강남지역 교사들을 만나, 못다한 2024학년도 입시 후일담을 나눠봤다.(※참고 : 각 학교 입시결과는 중복 합격, 졸업생 집계 일부 포함된 수치임)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안성원 교사(3학년부 자연계열 진학 담당, 진로진학상담부) & 왕훈 교사(3학년부 인문계열 진학 담당, 진로진학상담부), 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3학년 부장), 휘문고등학교 심재준 교사(3학년 부장) <Talk 1> 2024학년도 우리 학교 입시총평 단대부고 안성원 교사 : “단대부고의 2024학년도 대입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바로 ‘현역의 압승’이라는 점입니다. 많은 고3 학생이 졸업생보다 상대적으로 공부 시간이 적어 불리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번 대입 결과는 달랐습니다. 단대부고는 서울대 합격생 27명 중 재학생이 18명, 졸업생이 9명으로 두 배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 18명의 재학생은 끝까지 학교에 빠지지 않고 등교해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입니다. 학교에서 공부하고, 학교생활기록부를 위해 발표 준비를 하는 등의 시간이 절대로 허비되는 시간이 아니었던 거죠. 학교에서 본인의 학습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준비한다면, 재수생에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결과로 보여준 것입니다.”왕훈 교사 : “덧붙여 말씀드리면, 지난 3개년 중 학생 수 대비 서울대 합격자 수 비율은 2024학년도 대입에서 가장 높았습니다(2022학년 387명 중 21명, 2023학년도 378명 중 23명, 2024학년도 347명 중 27명). 또, 최상위권 학생들이 수시 전형으로 서울대 경영대학과 의예과에 합격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의·약학 계열 합격 건수는 72명으로, 여전히 단대부고의 입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단대부고는 뛰어난 학생들과 헌신적인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우수한 진학 성과를 계속 내고 있습니다.”상문고박창욱 교사 : “2024학년도 대입에서 상문고는 의·약학 계열 합격 인원의 증가(36명→40명), 서울대 수시(5명→8명)와 정시(12명→18명) 합격 인원의 동반 상승(총 17명→총 26명)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합격 인원의 증가뿐만 아니라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까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의 합격 인원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앙대는 21명에서 45명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급변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불안이 컸을 텐데도 학교를 믿고, 학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빨리 진로·진학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고, 더욱더 노력하고, 그래서 더 큰 성장과 많은 발전을 이뤄내 준 학생들과 그 학생들을 응원하고 지지해 주신 학부모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우리가 잘하는 것을 더욱 잘하려 할 것이며, 못 하는 것을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는 데에 있어서 지치지 않을 것입니다.” 휘문고 심재준 교사 : “2024학년도 대입에서 휘문고는 의예과 114명, 약학과 31명 등 의약계열에 174명이 합격했고 서울대 36명, 연세대 73명, 고려대 44명, 성균관대 47명, 한양대 51명, 중앙대 85명이 합격했습니다. 휘문고는 학기 초 상담, 수시 상담, 정시 상담을 비롯해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을 이원화해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능데이’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 모두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지만,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습니다. 특히, 2학기는 수능 대비 중심으로 학사운영을 하면서 학생들이 취약한 국어 영역을 실전 모의고사 등으로 대비시켜주려고 노력했으나, 2024학년도 대입에서 국어 영역의 출제 기조가 바뀌고 소위 ‘불국어’라고 할 만큼 수능 국어가 매우 어렵게 출제되면서 학생들이 노력의 결실을 제대로 걷지 못한 부분이 아쉽습니다. 또 하나, 학생들은 수능 시험일까지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한데, 수능 준비를 한다는 이유로 학교생활을 소홀히 하고 생활패턴이 무너진 학생이 일부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Talk 2> 진학지도 시 고민했던 점과 중점을 둔 부분단대부고 안성원 교사 : “2024학년도 대입은 초고난도 문항(킬러 문항) 배제 등 수능 시험의 난이도와 정시전형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학생들의 불안감이 더 컸던 한해였습니다. 이러한 불안감은 학생들이 수시전형 원서를 다소 낮춰 쓰는 경향으로 이어졌는데요. 이는 단대부고뿐 아니라 다른 학교의 입시결과에서도 전년도 기준으로 50퍼센트 컷 정도의 점수대 학생이 수시 교과전형에서 불합격하는 등 컷이 굉장히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단대부고도 지난해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합격생이 최근 들어 가장 낮은 3명을 기록하며 충격으로 다가왔었습니다. 올해는 의대 입학정원 증원, 고려대의 수시 논술전형 신설 및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후에 있었던 면접이 폐지되는 첫해로, 어떠한 낙수효과가 있을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왕훈 교사 : “저는 학생들의 진학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고민했던 지점이나 중점을 둔 부분이 ‘학생별로 다 다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은 무엇인지 찾아보는 것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많은 고민이 듭니다. 특히, 2024학년도 대입 수능에서는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의 표준점수 차이가 지난해보다 커서, 정시 ‘교차지원’에 대한 고려를 더 해야 했습니다. 또, 고려대의 정시 교과전형 신설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상문고박창욱 교사 : “대학입시는 매년 크고 작은 변화가 있어왔지만, 최근에는 ‘인문, 자연’으로 나눠서 내신 성적을 산출하지 않아 학생 개개인의 상황이 다 달라서, 학생들의 직관적인 내신 성적에 높은 가중치를 두고 참고해 대학을 지원하는 것이 더욱 조심스러운 한 해였습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선호도 높은 15개 대학을 기준으로 지난 5년간 학교별로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의 선발인원이 줄어든 터라, 전체적으로 5천여 명 전후로 감소한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고교 내신의 계열 구분은 없어졌지만, 대학 전공의 계열 구분은 존재하기에 어떤 대학에 지원했을 때 상문고 학생이 더 경쟁력 있게 평가받을 수 있을 지에 대한 부분을 많이 고민했습니다. 서울대 내에서도 선호도 높은 인문계열 전공의 학생부종합전형이나 서울권 의·약학 계열의 수시전형은, 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지원을 고려하는 것도 쉽지 않았을 2등급 대 중반 전후 내신 성적 대의 학생들이 각각의 전공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끊임없이 준비한 결과, 2024학년도 대입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휘문고 심재준 교사 : “매년 입시는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입전형의 변화나 통합 수능 등의 영향으로 2024-04-25
- 2024년 고1 첫 내신 시험 후 성적도, 마음도 무너진 제자들에게! 2024학년 1학기 첫 중간고사가 곧 시작된다. 강남서초지역 대다수 고등학교는 4월 셋째, 넷째 주에 시험이 시작돼 5월 초에 중간고사가 마무리된다. 고등학교 진학 후 첫 번째 내신 시험인 만큼 1학년 학생들의 시험에 대한 중압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특히, 강남서초지역은 우수한 학생이 많아 변별력을 두기 위해 내신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다 보니, 첫 중간고사를 치른 후 점수에 충격받는 학생도 많다. 대다수 강남지역 고등학교 내신 문제는 단순 암기만으로는 풀 수 없는,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수능형 문제로 출제되기 때문에, 이러한 출제 기조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첫 중간고사 후 자신의 점수에 망연자실할 수도 있다. 학생들의 주요 고민과 질문을 모아,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교사의 조언으로 생생하게 담았다.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법대학부속고등학교 박신범 교사(1학년 담임, 수학과), 상문고등학교 이상훈 교사(1학년 담임, 물리과), 현대고등학교 김진황 교사(진학홍보부장, 진로교사) 테마1. 학생들의 내신 고민, 선생님께 물어봐! 고민 ① 중학교 땐 곧잘 했는데, 고등학교 시험 점수는 정말 처참해요. 왜 그런 걸까요? 이상훈 교사(상문고) :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험은 평가 방식과 공부 방향 측면에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선, 중학교 시험은 절대평가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기준 점수에만 도달하면 되기 때문에 높은 학업 수준에 도달하지 않아도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반면, 고등학교 시험은 상대평가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기준 점수가 아닌 상대적인 위치로 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고력과 문제 풀이 능력 등 다양한 방면에서 준비가 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고등학교에서의 시험은 학생의 사고력과 문제 응용력을 측정합니다. 따라서 교과서 개념을 기반으로 단순히 암기하고 이해하는 수준으로만 준비한다면 준비가 부족했음이 시험장에서 확연히 느껴지게 될 것입니다.”김진황 교사(현대고) : “가장 큰 차이는 성적을 내는 방식입니다. 중학교에서의 A등급이 고등학교의 1등급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중학교는 원점수 90점 이상이면 A등급을 받는 절대평가를 하고 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대평가를 합니다. 정해진 비율에 따라 1~9등급까지를 받게 됩니다. 우수한 학생이 많은 학교일수록 좋은 내신 등급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A~E 등급으로만 평가하는 중학교와는 전혀 다른 방식이지요. 게다가 과목마다 단위 수(일주일 동안 이수한 시간 표시)가 달라서 같은 100점이라도 단위 수가 큰 과목의 100점이 대학 진학 시에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시험공부를 할 때 이런 점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박신범 교사(단대부고) : “대체로 중학교 시험은 ‘교과서의 내용을 이해하고 숙지했는가?’를 평가하는 반면에 고등학교 시험은 ‘교과서에서 익힌 개념을 다양한 상황(또는 문제)에 응용하는 사고력을 가지고 있는가?’를 평가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모든 과목에서 동일하게 나타나지만, 특히 수학, 과학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과학은 중학교와 비교할 때 그 내용도 상당히 어려워지고 양도 많아집니다. 수학과 과학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공부해야 하고 따라서 자연스럽게 다른 과목에 대한 시간 투자가 줄어들어 전체적인 성적 하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공부 습관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등학교에서는 배운 개념을 이해하고 개념 간의 연결을 통해 상황을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구조적인 공부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벼락치기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평소에 스스로 계획을 세워 꾸준히 공부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고민 ② 중간고사가 끝나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기말고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해요. 박신범 교사(단대부고) : “시험 점수만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자신의 학습을 점검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고1 중간고사를 준비하며 학원, 문제집 등을 통해 중학교와 다른 고등학교의 문제 경향을 경험했지만, 실제 문제와 처음으로 경험한 것은 중간고사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면밀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자신의 실수를 점검하고 몰라서 틀린 문제, 알았지만 잘못 생각한 문제, 매력적 오답에 현혹된 문제 등을 점검하고 서술형에서 감점이 되었다면 왜 감점되었는지 명확한 이유를 알고 이에 대처해야 합니다. 또한 중간고사를 준비했던 과정을 돌아보고 학원, 인터넷 강의 등을 제외하고 자신이 충분한 학습량을 확보했는지, 수업에 잘 집중했는지, 시험 기간에만 반짝 잘한 것은 아닌지 점검하여 자신의 학습 습관을 개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분석과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슬프게도 3년간 자기 성적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김진황 교사(현대고) : “저는 두 가지를 추천합니다. 우선 학습 플래너 작성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한 기록이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플래너에 각 과목에 대한 공부 방법, 결과, 오답 유형, 실수 유형 등을 기록하면 좋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선생님 혹은 부모님과 함께 이에 대해 피드백을 같이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쉽지 않겠지만 실수만 줄여도 성적 향상이 가능하다는 것은 여러분도 잘 알고 있지요? 두 번째로는 자기만의 시험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할 수 있는 시험 관련 체크리스트 등을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다음 시험 보기 전에 꼭 점검해야 할 것들을 체크리스트에 담아두면 좋겠습니다.”이상훈 교사(상문고) : “중간고사 이후 고등학교에서의 첫 시험이라는 부담감을 떨치게 되면 친구들과 함께 놀러 가는 등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싶을 겁니다. 그럼에도 대략 2개월 후에 다시 마주할 기말고사를 위해 지난 공부 방법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학습 계획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성적 향상을 위해서는 질적인 공부와 양적인 공부가 필요합니다. 질적인 공부가 부족하여 문제에 손을 못 댄 것인지, 양적인 공부가 부족하여 주어진 시간 내에 풀지 못한 것인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이에 맞는 학습이 필요합니다.”고민 ③ 성적이 좋지 않아서 내신을 포기하고 싶어요. 저처럼 첫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점점 성적이 향상한 학생도 많이 있나요?김진황 교사(현대고) : “현대고 학생의 예를 들어볼게요. 1학년 때 첫 중간고사에서 수학 6등급, 영어 4등급을 받은 남학생이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험공부는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결국 1학년 때, 통합사회와 한국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과목에서 평균 5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학생이 1학년 2학기에 본교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공부 방법이 급격하게 달라졌습니다. 2학년 멘토 선배의 지도를 받은 후부터 성적이 급상승하기 시작합니다. 2학년 평균 등급이 2등급, 3학년 평균 등급은 1.3등급이었습니다. 학교 활동에도 매우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결국 서강대 경영(학종)과 연대 경영(학종-활동우수)에 합격합니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 학생의 성장 과정이 잘 기록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박신범 교사(단대부고) : “대학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생활기록부를 통해 내신 성적의 우수할 뿐만 아니라 학생의 발전 가능성도 함께 보고자 합니다. 고1 중간고사는 총 수시에 반영되는 총 10번의 시험 중 한 번의 시험에 불과하고 앞으로 9번의 시험을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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