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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시합격생] 상일여고(졸) 윤서연 경희대학교 치의예과
복습 또 복습, 학교 활동 집중하며 나만의 역량 드러내2~3학년에 걸친 학교 진로 심화 탐구 활동을 진행하며 생명공학에 관한 관심이 확고해졌고, 나아가 신체에까지 큰 관심이 생겼다는 윤서연(상일여고)양. 서연양은 2026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학교 화학생명공학과(지역균형전형)와 경희대학교 치의예과(교과전형)에 합격했다.자신의 공부 비법을 ‘복습에 충실한 것’이라 말하는 서연양의 고등학교 3년을 소개한다.▶ 학업 역량⓵국어국어는 서연양의 취약 과목 중 하나였다. 1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 3등급을 받은 후 그의 국어 공부법에 큰 변화가 생겼다.“이전에는 선생님의 필기 내용을 모두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고, 상일여고 내신에서 자주 출제되는 응용문제(보기 지문을 읽고 문학 작품의 내용 대입하기 등)를 효과적으로 풀기 어려웠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야 좋을지 고민하던 중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는데요. 제가 발표했던 문학 작품의 문제는 단 한 문제도 틀린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제가 스스로 글을 파고들고 공부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글을 공부할 때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을 보지 말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참고는 하되 그 내용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내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작품을 온전히 이해한다면 어떤 응용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서연양은 선생님의 필기를 참고하며 스스로 작품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시의 경우 화자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소설은 각 등장인물의 감정과 행동, 상황 등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또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사소한 것이라도 바로 질문하며 자신이 임의로 추측하고 생각한 내용을 바로잡아 나갔다.“문학 작품을 공부할 때 ‘이해’가 가장 큰 도움이 되었지만, 비문학은 이해의 영역이 아닙니다. 비문학은 정보 전달이 목적인 글이기 때문에 지문 속의 내용을 확실하게 기억하면 더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각 지문을 적어도 10번 이상 꼼꼼히 읽으며 지문 속에 들어 있는 정보를 파악했고 이를 암기했습니다. 또한 지문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백지에 지문의 구조도를 그리며 지문의 내용을 머릿속에 익혔습니다.”⓶수학수학은 되도록 많은 문제를 많이 풀며, 실수를 없애고 서술형에서의 감점 방지에 집중했다.“어떤 문제를 실수로 틀렸다면 ‘어떤 실수를’ ‘왜 했는지’ 포스트잇에 모두 적어 놓았습니다. 예를 들어 최종적으로 구하라고 한 것은 의 값인데 의 값까지만 구했다면 ‘문제에서 정확히 구하라고 한 것이 무엇인지 보고 답 내리기’를 포스트잇에 적어두었습니다. 시험 직전에 이 실수 노트를 5번 이상 읽으면 머릿속에 남아 시험에서 같은 실수를 하는 일이 확연히 줄었습니다. 서술형 문제도 난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적분 시 를 안 쓰면 감점하는 등 사소한 실수로 감점될 확률이 높습니다. 교과서에 나온 모든 서술형 문제에 대한 모범 답안이 교과서 뒤 정답 부분에 나와 있는데, 이 답안을 모두 암기했습니다. 이를 암기하면 응용된 문제가 나와도 어떤 내용을 써야 하는지 명확히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⓷영어영어의 경우 ‘객관식은 무조건 다 맞혀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공부했다. 이를 위해 서연양은 시험 범위의 모든 영어 지문을 우리말로 암기했다.“해석을 외운다는 의미가 아니라 내용을 한국어로 암기했다는 것입니다. 이때 But, However 같은 중요한 접속사는 영어로 그대로 적어 같이 암기했는데요. 이 방식을 활용하면 순서 문제, 빈칸 문제, 접속사 빈칸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서술형은 기본적인 작문 실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기간에 잠깐 공부하는 것이 아닌 평소에 꾸준히 작문용 문법을 공부하고 작문 실력을 키워야 하죠. 이후 모든 지문의 주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한국어로 암기했습니다. 실제 시험에는 주제를 묻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질문이 나오는데 한국어로 알고 있어야 변형하기 쉽기 때문입니다.”④사회/한국사 등의 암기 과목암기 과목은 백지 시험을 이용했다. 처음 공부할 때는 정리해둔 노트에서 핵심 개념을 뚫어 놓고 빈칸을 채우며, 스스로 각각의 개념을 설명하며 핵심 개념을 탄탄히 했다. 그리고 복습할 때는 빈칸을 더 뚫어 계속 복습하다가 마지막 주에는 백지에 스스로 적을 수 있을 정도로 암기했다.⓹과학과학도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사회/한국사 과목과 같은 방법으로 공부했다. 이외 문제를 푸는 능력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같은 문제를 끊임없이 반복해 풀었는데, 예를 들어 화학의 경우 수능기출문제집 시험 범위의 모든 문제를 4번 이상 푸는 식이었다.▶주요 학교 활동 & 세특“2, 3학년에 걸쳐 진로 심화 탐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2학년에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공부하고, 그 한계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저희의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것까지 진행했습니다. 3학년에는 저희가 제시한 아이디어의 한계를 생각해보고, 이를 보완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단순히 지식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저희의 아이디어가 많이 들어갔던 활동인 만큼 제게도 가장 의미가 있었고, 선생님께서도 그런 점에서 좋은 평가를 해 주셨습니다.”<<진로활동 :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에 대한 탐구 및 한계점에 대한 대안 제시’를 주제로 진로 심화 탐구 프로젝트를 진행함. 교내 토론 광장에서 유전자 편집 허용 찬반에 대해 논의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전자 가위의 원리를 탐구하고,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의 활용 가능성과 한계점을 면밀히 분석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함. (중략) RNA 간섭을 함께 학습하며 한계점을 보완하여 크리스퍼 캐스9의 대체 기술로 제시함. (중략)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결론을 도출하는 능력을 발휘함. (후략)>>화학생명실험 동아리(lab-in) 단장으로 뛰어난 리더십과 조직력을 발휘하기도 했다.<<동아리 활동 : (전략) 실험 선정부터 조원 구성, 행사 및 봉사 활동 기획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어감. 르샤틀리에 원리, 이산화탄소 분수, 잎의 색소 크로마토그래피, 현미경 관찰 등 다양한 실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실험 과정과 보고서 작성에서 높은 책임감을 보임. (중략) ~가설을 세우고 친구들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과학적 탐구의 즐거움을 경험했다고 밝힘. 가설 검증을 위한 추가 실험을 제안하고, 예상과 다른 결과에 대해 새로운 가설을 수립하여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등 비판적 사고를 발휘함>>▶수능 대비서연양은 서울대학교(3합7)와 경희대학교(3합4) 수능 최저도 거뜬히 맞췄다. 그의 국어(언어와 매체), 수학(미적분), 영어 수능 성적은 2-1-1이었다.“국어는 시간에 맞춰 모든 문제를 푼 뒤 각 지문을 스스로 분석하고, 지문에서 각 문제 선지의 정답 근거를 찾는 연습을 꾸준히 했고요. 수학은 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특히 제가 틀렸거나 맞혔더라도 풀이를 생각해 내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린 문제는 5번 정도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처음 보는 유형의 문제를 풀어내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주기적으로 사설 모의고사도 풀었고요. 영어는 하루에 4지문씩 꾸준히 풀었는데요. 특히 제가 취약했던 빈칸, 순서, 삽입 등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었습니다. 또 기출 문제의 지문을 암기할 정도로 많이 읽었습니다.”▶내신 1.08의 비결은?“복습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제 머리가 특별히 비상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많이 노력했죠. 시험 기간을 6~7주로 잡아 공부하고, 시험 2주 전에는 모든 시험 범위 공부를 마칠 수 있도록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2주 전부터 제가 공부한 내용을 복습했습니다. 모든 과목을 10회 독 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복습을 많이 하다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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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의예과 1학년 민동현(세화고 졸업)
민동현 학생(세화고등학교 2026년 2월 졸업)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우수한 학업역량과 진정성이 느껴지는 학교생활기록부 내용뿐만 아니라 고교 3년간 보여준 ‘학생다움’의 고민과 성장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모범적인 학종 사례를 보여준 민동현 학생을 만나보았다.<진로 설정>생물학에 관심, 의학 분야로 진로 설정민동현 학생은 중학교 때 생물학에 관심을 느꼈고 세화고에 진학한 후에는 관심 분야를 더 확장하며 깊이 있게 탐구할 다양한 통로로 동아리 활동에 주목했다.“저는 중학교 때부터 생명체의 정교한 구조가 어떻게 기능을 수행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설명을 제공하는 생물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해부반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생물의 신경세포에 관한 심화 탐구를 진행하던 중, 물리학과 화학의 원리가 생명 현상과 맞물리는 '의학'이라는 융합 학문에 매력을 느껴 의예과를 지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의학 중에서도 신경 분야에 관심이 많아, 신경세포의 손상 기전과 신경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동아리 해부반에서 진로 심화 탐구민동현 학생은 고교 3년간 해부반에서 활동하며, 의학 내에서 새로운 관심 분야를 발견하고 호기심을 구체적인 탐구 내용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말한다.“1학년 때 해부반에서 멸치, 오징어, 개구리 등 다양한 생물을 해부하며 동물마다 신경계의 모양과 기능이 각양각색인 점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신경계의 대칭성이 형성된 진화적 배경에 호기심을 갖고, 방사대칭, 좌우 대칭형 생물들의 신경계 구조에 대해 탐구했습니다. 2학년 때는 관심을 더욱 구체화해 신경세포의 기원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뉴런의 전구체로 가능한 세포들의 후보에 대해 조원들과 토의해 보고 무배엽 동물의 상피세포와 신경세포의 유사성에 대해 발표했습니다.”② 협력의 중요성 일깨워준 남고-여고 연합캠프또 다른 유의미한 활동으로 세화고와 세화여고가 함께하는 남고-여고 연합캠프를 손꼽았다.“남고-여고 연합캠프에서 조원들과 함께 죄수의 딜레마를 반복하는 시뮬레이션에서 최선의 전략을 설계하는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여러 가지 전략을 고안해 본 결과, 배신에 치우친 전략보다 협력을 중시하는 전략이 유리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인간관계에서의 협력의 중요성과 협력이 탄생할 수 있는 조건에 대한 관심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이후 협력에 대한 저의 관심을 발전시켜, 2학년 영어 시간에 ‘창발성’에 대한 발표와 철학 교과에서 ‘조직 내 협력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법’에 대한 독창적인 보고서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학생부 세특>탐구 과정에서 느껴지는 진정성민동현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탐구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한계점을 극복해 나가는 노력의 흔적이 매우 세밀하게 담겨있다. 입시에 유리한 세특을 목표로 했다면 절대 담길 수 없는, 학생다운 모습이면서도 진정성이 느껴진다. <내신 준비>한결같은 꾸준함, 노력하는 공신강남서초지역 자사고로 상위권 학생들이 모인 세화고에서 전교 1등을 유지한 민동현 학생의 내신 준비 스타일을 요약하면 ‘우수하지만 자만하지 않고 꾸준하게 자신의 학습 습관을 유지하는 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한결같은 꾸준함과 성실함이 몸에 밴 결과다.“저는 내신 시험을 준비할 때 수업 시간을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간이 부족한 내신 기간에는 50분의 수업 시간 중에서 선생님께서 일찍 수업을 마쳐 주시거나, 잠깐 설명을 멈추시는 시간을 적극 활용하여 배운 내용을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곧바로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때 과목을 구분하지 않고 한 개의 무지 연습장을 들고 다니며, 머릿속으로 외워본 내용을 끄적여 보고 시험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메모해 놓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국어 과목은 애매할 수 있는 개념에 대해서 선생님께 저의 노트 내용이 올바르게 이해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용을 단순히 나열식으로 정리하지 않고, 제가 생각하는 중요도에 따라 재구성한 저만의 노트를 시험 당일 아침에 훑어본 것이 시험의 긴장감을 해소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생활 & 후배들에게>① 학교 프로그램 적극적으로 활용민동현 학생은 세화고의 다양한 자유 주제 탐구 프로그램과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탐색 기회를 많이 얻었고, 훌륭한 면학 분위기가 입시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신경계에 대한 막연한 흥미를 느꼈던 제가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던 배경에는 세화고의 ‘창의탐구페스티벌’과 ‘Dbpia 논문 읽기’ 활동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남고-여고 연합캠프’나 ‘늘품특강’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폭넓은 사고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3 때는 매일 밤 11시까지 운영되는 자율학습실에서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과 서로 모르는 것을 질문하고 배워나가는 환경이 학업 역량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② 나만의 스토리로 관심과 호기심을 깊이 있게 파고들기후배들에게도 진심 어린 조언을 덧붙였다.“후배들에게 ‘자신의 관심과 호기심이 생기는 분야에 대해 파고드는 것 자체가 경쟁력’이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저는 수시를 준비하면서 의사라는 진로에 모든 세특과 발표 내용을 연결하기보다, 자연스럽게 흥미가 생기는 주제를 깊이 탐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테니스를 좋아했기 때문에 행특, 영어와 확률과 통계 세특 등 다양한 영역에서 테니스에 관한 일관된 애정을 보여주었습니다. 탐구를 진행하며 스스로 흥미를 느끼고 즐거운 주제에 관해 공부할 때, 차별화되는 나만의 학교생활기록부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수시는 장거리 달리기와 같습니다. 예상치 못한 시험의 변수나 심리적인 문제로 시험 성적이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순간에서 포기하기보다 자신이 세운 계획에 충실하며 묵묵히 나아간다면 수시라는 험난한 길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색맹의 섬> - 올리버 색스“이 책은 신경과 의사인 올리버 색스가 색맹이 많은 핀지랩 섬의 환자들을 치료하며 경험한 내용들을 담아낸 책입니다. 저자가 책 속에서 색맹 원주민들을 편견 없이 진료하는 모습을 보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끊임없이 마주해야 하는 의사의 덕목에 대해 고민하고, 질병의 치료에는 한 가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속한 상황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바탕이 되어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협력의 진화> - 로버트 액설로드이 책은 죄수의 딜레마를 반복하는 게임에서, 최선의 전략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합니다. 배신을 중심에 둔 전략들보다 상호 협력에 기반한 팃포탯 전략이 훨씬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었다는 점은 이타적인 행위인 협력이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구성원들 사이의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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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1학년 김연우(중대부고 졸업)
김연우 학생(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2026년 2월 졸업)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지역균형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6학기 모두 1.00 등급을 유지하면서도 순수한 호기심 탐구와 여가 생활까지, 수험 생활을 균형 있게 유지하며 고교 3년을 보낸 ‘김연우 표’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진로 및 유의미한 학교 활동>김연우 학생은 어릴 때부터 시사 프로그램을 즐겨보고 선거기간에는 하루 종일 여론 조사와 개표방송을 시청하는 등 정치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특히 시민이 스스로 투표를 통해 민의를 실현하는 과정이 매우 매력적으로 느꼈고, 이를 학교 활동으로 심화했다. 학교 활동은 진로 분야에서 사고의 깊이와 확장을 도와주는 매개체가 되었다.① 국제문제토의반에서 진로 심화 활동 “3학년 때 국제문제토의반(모의유엔)에 들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난민 문제의 해결 토의에서 저는 국제 분쟁 상황에서 독일이 이상과 현실을 조화시킬 수 있는 조건부 협상 전략과 난민 대상 보육 서비스를 제안했습니다. 협상의 배경과 조건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국제관계에 대한 이해를 보여주었고, 3년간 관심을 가진 저출산/양육 문제와 연계해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중대부고에는 3학년 대상 동아리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어, 저 역시 동아리 활동으로 진로 심화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② ‘생활 속 테마수학’으로 저출산 문제 주목“중대부고에서는 ‘생활 속 테마수학’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와 수학을 연계한 문제를 만드는 활동입니다. 저는 ‘피보나치의 토끼’ 문제에서 새로 태어나는 토끼의 수를 변형해, 토끼의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변화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귀납 수열의 계수가 지수함수의 밑과 유사하다는 수학적 결론을 얻었습니다. 이 모델을 저출산 문제에도 적용해, 신생아 수가 소폭 감소하면 전체 인구수가 급감할 수 있음을 도출한 후 시급한 대책 마련을 제안했습니다. 이 활동도 저에게 매우 유의미한 활동입니다.”<학생부 세특>호기심을 해소하기 위한 자발적인 심화 탐구김연우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호기심과 의문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가득하다. 그 과정에서 느낀 성취감은 단순한 입시 준비 이상의 의미가 있다. <내신 준비>내신 1.00등급,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집중 김연우 학생은 1학년부터 3학년 2학기까지 6학기 모두 1.00등급을 받았다. 완벽한 내신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저는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기보다는, 효율적으로 시간을 운영해 단시간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여가 생활도 많이 즐겼습니다. 등하교 시간을 줄이기 위해 집에서 가까운 학교를 선택한 것, 학원을 최소한으로 줄인 점, 하교 후 저녁 식사 전에 1시간씩 낮잠을 잔 것도 체력과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효율로 공부할 수 있었던 제 비결은 4단계 학습입니다. 1단계에서는 암기하지 않고, 전체 내용을 가볍게 읽습니다.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내용도 있지만, 까다로운 내용도 있습니다. 2단계에서는 까다로운 내용만 노트에 따로 적습니다. 3단계에서는 노트를 여러 번 읽고, 끝까지 어려운 내용은 한 번 더 정리합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전체 내용을 다시 복습했습니다. 수학은 너무 쉽거나 어려운 문제보다는, 제 현재 실력보다 약간 높은 난도의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수험 생활 팁 & 후배들에게>입시 경쟁력? 학교 교육과정 충실히!김연우 학생은 학교 교육과정 편제를 열심히 따라갔다. 학교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흔들림 없는 학업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다. “중대부고의 과목 수강 편제의 특징은 다른 학교는 2학년에 모두 끝내는 과정을 3학년까지 늘려서 편성하다보니, 3학년 때 상대평가 과목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수시를 희망하는 학생 중 1, 2학년 때의 성적이 부족했던 학생은 이를 만회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도 3학년에 독서, 미적분, 영어2, 사회문화, 언어와 매체 총 5개의 상대평가 과목의 내신을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결국 수능 공부와 직결되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후배들도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따라가다 보면 입시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① 교과를 넘나드는 심층 독후 활동 “2학년 때는 문학 작품 김유정 『봄봄』 속 인물들의 행동을 정치와 법 시간에 배운 형법과 민법을 적용(사기죄, 쌍방폭행죄, 특수폭행죄 등) 하여 분석해 보았습니다. 그 이후, 위의 법을 적용하여 작품의 뒷부분을 해학적으로 새로 써보고, 급우들과 역할을 나누어 연극도 해보았습니다. 2학년 문학 시간에 이상 『날개』를 재해석한 서평을 작성했었는데, 3학년에는 ‘날개’ 주인공이 무기력한 원인을 분석하고, 인물들의 행동을 또 법적으로 탐구(상해죄, 성매매처벌법 등)해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대 상황을 반영해, 주인공이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계몽운동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 결과 문학과 법학이라는 학문 간 융합적 탐구 능력과 더불어 스스로 주체적인 해석과 실천적 결론을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② 궁금증 독서로 해소, 후속 심층 탐구 활동 “2학년 중국어 시간에 대만 선거 기간 중 중국이 SNS를 검열한다는 기사를 읽고, 중국의 SNS 검열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3학년 때, 왜 중국 국민은 검열에 저항하지 않고 당연하게 받아들일까 하는 의문이 생겨, <행복한 감시국가>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책을 통해 중국 사회의 유교적 가치관과 치밀한 자기검열 시스템에 대해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와 중국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학년 생활과 윤리 시간에,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에 대해 배웠습니다. 사랑을 다룬 철학에 색다름을 느끼고, 직접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을 찾아 읽었습니다. 책은 성공적인 사랑을 위한 조건에 대해 다루고 있었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 ‘안나 카레니나’ 속 사랑이 실패한 원인을 프롬의 관점에서 분석해보았습니다.” 2. 서울대 면접 후일담“중대부고에서 서울대 모의 면접을 한 번 진행해 주셨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예리한 꼬리질문들을 많이 던지셨는데, 실제 면접 질문과 매우 유사해 놀랐습니다. 수능 이후 저 스스로도 학생부를 여러 번 읽어보고, 부모님께도 모의 면접을 부탁드리며 준비했습니다. 서울대 면접에서는 교수님께서 제가 작성한 ‘대만 국민소환제의 국내 도입 가능성 분석 보고서’와 관련해 ‘우리나라에 국민소환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반대하지만, 국민이 원한다면 신중히 도입해야 한다’라고 말씀드리자, ‘반대의 근거는 무엇인지, 반대로 국민소환제의 순기능은 무엇인지’에 관해 물어보셨습니다. 또한 저는 프로 야구단과 지자체 간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해 탐구했습니다. 제 해결 방안은 국회의 법률 개정, KBO 산하 기구 설치 등이었는데, 교수님께서는 이 문제를 중앙정부가 해결할 방안은 없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지역 구단과 지자체의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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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파주 지역 2026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서울대 수리과학부 정정환(운정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2026학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공부법,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진로 진학저는 독서 활동을 해야 하는 수행평가에서 여러 책을 읽으며 간접 경험을 많이 해본 것이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수학 쪽 진로 분야만 정했을 뿐, 구체적인 진로는 정하지 못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수행평가, 탐구활동, 독서 등 여러 활동을 하면서 구체적인 진로를 정할 수 있으니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여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수시 입결과 내신 및 수능 성적저는 수시 전형으로 서울대 수리과학부(지역균형전형), KAIST 무학과(창의도전전형/일반전형), 연세대 수학과(활동우수형), 연세대 약학과(논술전형), 성균관대 약학과(논술전형), 중앙대 약학과(논술전형)에 지원했고, 이중 서울대 수리과학부, KAIST 무학과(창의도전전형), 연세대 수학과, 성균관대 약학과에 합격했습니다. 내신은 1.34등급이고 수능성적은 11312등급(언매/미적/영어/생명1/화학2)입니다.동아리 활동1, 2학년 때는 ‘수학에 복종’이라는 수학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3학년 때도 수학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진로와 관련이 있는 동아리에서 진로 관련 활동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아리에서는 1년 동안 특정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하고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생기부의 굵직한 활동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3학년 때 연구한 ‘5차방정식의 근의 공식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 에 대해 서울대 면접에서 질문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처럼 동아리 활동은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교수님이나 입학사정관이 눈여겨 보는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수행평가 준비수행평가 1점은 지필평가 한 문제와 맞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행평가에서 만점을 받으면 학기말에 지필평가 등급보다 한 등급씩 높은 등급을 받는 경우가 많으니 꼭 수행평가를 꼼꼼히 준비해 만점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 놓치는 수행평가가 없도록 수행평가 일정을 미리 확인해 정리해 놓아야 합니다. 저는 수행평가를 전날 저녁에 준비했습니다. 주제 탐구 수행의 경우 주제를 정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주제 정도는 미리 정해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행평가에서 감점되지 않도록 평가기준표와 안내문을 꼼꼼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학생부 종합전형 준비 부분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입니다. 지필 공부와 수행평가 등을 우선적으로 준비하고 추가적인 생기부 활동은 여유가 되면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나만의 탐구 주제 설정 및 보고서 작성 팁탐구 주제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AI에게 탐구 주제를 몇 개 추천해달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AI가 추천해준 탐구 주제 중에서 자신의 진로와 관련이 있는 것이나 예전의 활동을 보완해줄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탐구 주제를 정한 후 주제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조사하여 정리하고, 자신이 주제에 대해 생각해본 내용을 탐구 과정에 넣은 다음, 탐구 결과를 짧게 요약해서 선생님이 세특에 적어주시기 쉽도록 작성하면 됩니다.대입 관련 생기부에 의미 있게 남은 활동동아리 활동과 학기말에 하는 자율교육과정 활동이 가장 의미가 있었습니다. 동아리에서는 1년 동안 특정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해볼 수 있고, 자율교육과정에서는 정해진 큰 주제 안에서 자유롭게 원하는 주제에 대해 일주일 정도의 기간 동안 연구할 수 있어서 좋은 활동을 만들어내기 좋습니다.고교 3년간 주제 탐구 심화 활동저는 1학년부터 3학년 때까지 자율교육과정 활동에서 ‘수학적 모델링’ 이라는 큰 틀을 잡고 서로 다른 3개의 상황에 대해 연구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1학년 때는 도로망의 상황, 2학년 때는 전염병 상황, 3학년 때는 지구 온난화 상황에서 수학적 모델링을 적용해 연구해 보았습니다.나의 약점 극복 방법저는 좋아하는 과목 공부를 먼저 하고 싫어하는 과목 공부를 저녁으로 미루다 결국 공부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아침에 학교에 오자마자 싫어하는 과목의 책을 먼저 펼쳐 공부함으로써 약점을 극복하려 노력했습니다.
202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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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파주 지역 2026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김동환(저현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2026학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내신 공부법,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진로 진학‘건축’ 분야는 어릴 적부터 늘 꿈꿔왔던 진로 분야이기도 합니다. 초등학생 때 우연히 방송 프로그램에서 한 건축가가 건물을 설계하는 장면을 시청했었는데, 무척이나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건축 설계 분야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대학 진학까지 이루게 됐습니다. 오랫동안 꿈꿔왔고 노력해 온 만큼 성실히 배우고 익혀 역량 있는 건축가가 되고 싶습니다.◆ 수시 입결과 내신 및 수능 성적내신은 전 과목 1.54로 마무리했습니다. 국/영/수/과 1.58, 국/영/수/사 1.51입니다. 수능은 국어(언매). 수학(미적분), 영어, 한국사, 물리학Ⅰ, 지구과학Ⅰ 순으로 2,1,2,1,2,1을 받았습니다. 수시 지원에서는 서울대 일반전형 외에 고려대 건축학과 학업우수형에 합격했습니다.◆ 동아리 활동저현고의 수학동아리 ‘수학 최고수’에서 1, 2학년 때 활동을 했습니다. 동아리에서는 수학 관련 내용으로 주제탐구 활동이 이뤄졌는데, 제 희망 진로 분야가 건축이었기에 건축에 사용되는 수학적 내용에 관해 탐구하는 활동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자신의 진로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생기부 영역 중 하나가 동아리 활동이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생기부를 채워갈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동아리 활동에서 제 진로와 관심사를 드러낼 수 있도록 주제탐구 활동을 모두 건축과 관련지었고, 이러한 노력의 흔적이 세특 및 학종 전형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수행평가 준비수행평가는 내신 성적과 생기부에 모두 반영되는 항목입니다. 또한, 과목별 세특의 경우, 각 과목 수행평가 내용이 작성되는 것이 기본입니다. 그러므로 수행평가는 어쩌면 지필평가보다 더 중요한 사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수행평가가 여러 개 겹치는 기간에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이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내기 위해선 미리 수행평가 일정을 정리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수행평가는 기본적으로 평가 일주일 전에 공지돼야 하기에 준비하는 데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학생부 종합전형(학종)은 내신 성적과 생기부를 모두 보는 전형인 터라 두 가지를 모두 챙겨야 합니다. 그중 내신은 학생부 교과전형 준비에도 필수적이므로 저는 내신을 무엇보다 우선순위에 두었고 수행과 지필 평가 모두 공을 들였습니다.학생부종합전형 준비 시, 탐구주제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얻는 뻔한 주제들보다 평소에 궁금했거나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주제를 탐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러한 방식으로 탐구주제를 설정하는 것이 어렵기도 합니다. 한 가지 방법이라면, 처음에는 인터넷을 검색해서 나오는 주제들로 설정한 뒤, 그 주제에 대해 한 발 더 깊게 나아가는 형식의 탐구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기에 실험을 더할 수 있다면 더 좋은 탐구 활동이 될 겁니다.◆ 기억에 남는 심화 탐구 활동 고교 3년간의 생기부를 살펴봤을 때 3학년 개인별 세부특기사항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2학년 때 태양 전지를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했었는데, 이를 태양 전지를 이용한 실험으로 심화시켜 3학년 때 태양 전지와 건축물의 처마를 결합한 아이디어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심화탐구 활동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이렇게 생기부 속 단순히 문헌 조사로만 이뤄졌던 보고서를 시작점으로 자신의 진로 분야와 결합하고 실험을 통해 심화시키는 방식을 추천합니다.◆내신 공부법*국어- 내신 국어 특성상 암기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학교 선생님의 설명을 프린트에 필기하고 이를 외우는 형식으로 공부했을 때 점수를 잘 받았었습니다.*수학- 내신 과목 중 유일하게 학원에 다니면서 대비했던 과목입니다. 기본적으로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었지만, 공부량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이를 보완하고자 학원수업을 통해 수능특강, 1등급 만들기 외에도 종류를 기억하기도 힘들 정도의 많은 문제집을 풀었습니다.*영어- 국어와 마찬가지로 학교 프린트 및 부교재에 선생님의 설명을 필기하고 이를 외우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영어는 단어 학습 수행평가가 있어 영단어 학습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과학- 내신 과목으로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을 선택했습니다. 물리학과 화학 과목은 기본적으로 학교 수업을 중심으로 프린트, 부교재 위주로 개념을 학습했지만, 수학처럼 과목 특성상 문제 풀이가 많이 필요한 과목이기 때문에 1등급 만들기 등의 문제집을 병행했습니다. 지구과학 과목은 오로지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부교재만 공부했습니다.◆약점 극복 경험저의 약점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멘탈’이었는데, 시험을 망쳤을 때마다 항상 우울한 상태로 며칠을 보내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부모님께서 제가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저 또한 다음 시험을 생각하며 일어섰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약한 멘탈을 극복하는 것은 다음 단계를 생각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두 번째 약점은 국어 과목이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고3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5등급을 받았을 정도였고, 제 약점 과목으로 남아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정말 열심히 국어 공부에 매진해 수능 2등급을 받기는 했습니다만 아직도 국어가 취약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데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국어 5등급을 받은 뒤 그 자리에 멈춰 있었으면 이를 극복할 가능성조차 없었을 겁니다. 설령 약점을 끝까지 극복하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노력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사실을 이때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험생 후배들에게 수능은 단지 1년간의 지식을 시험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12년간의 누적된 노력을 시험하는 것이 수능입니다. 고3 수험생이라고 해서 너무 불안해하고 긴장하기보다 자신의 자리에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
2026-04-11
- 2026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신지섭 학생 (고려대학교 수학교육과 진학/ 청원고 졸업) 신지섭 학생(청원고 졸업)은 2026학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 수학교육과, 서강대 수학과, 성균관대 수학교육과, 경희대 수학과에 합격했다. 어릴 때 ‘교사’를 꿈꾸던 신지섭 학생은 성장을 거듭하면서 ‘수학교육’이라는 전공을 정하고, 교육 방식과 평가를 고민하며 구체적인 진로활동을 진행했다. 탐구 주제 선정부터 과정까지 학교 활동에서 돋보인 신지섭 학생의 탐구활동을 살펴봤다.<진로 스펙트럼>‘교사’를 희망하며, 수학이 흥미로워지는 교수법에 관심 가지다신지섭 학생은 중학교에 입학하여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면서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과 친밀하게 지내는 과정에서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선생님이 되기 위한 현실적인 고민 없이 막연히 멋있다. 재미있는 선생님이 되자 꿈꾸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은 어떻게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대학과 전공학과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중학교를 전교 2등으로 졸업하고, 고교 진학 후부터 본격적으로 대입에 관해 고민하고, 교사가 되기 위해 ‘교육학과’에 진학하자는 마음으로 공부하고, 학생부 내용도 채웠다.“특히 수학 과목의 교수법에 대해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분명히 수학이 가지는 중요성이 있는데, 교육 방식과 내용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수학교육과에 진학해서 수학교육 방법론에 대해 심층적으로 공부해보고, 학생들의 수학 과목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을지 노력해보고 싶어 고1 말에 수학교육과 진로를 결정했습니다.”<진로 활동·동아리 활동>수학교육법에 관한 탐구를 학생부에 담아, 고교 3년간 ‘수학 탐구동아리’ 활동!신지섭 학생은 가장 인상적인 진로활동으로 고교 3년동안 ‘현행 교육 방식, 그리고 현행 평가 방식’ 등에 의문점을 제기하고 다른 교육 방식과 평가 방식을 탐구한 활동을 꼽았다.“현재는 수학 과목을 학습할 때, 특정 유형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며 풀이 방식을 거의 외우도록 하는 학습 방식이 존재합니다. 저는 본질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암기 방식의 학습을 활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암기 방식으로 공부하는 학생과 실제로 개념을 이해하는 학생을 구분하기 위해서, 지필평가를 실시할 때 서술형 평가 방식이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또한 고교 3년간 참여했던 수학 탐구동아리에서는 2학년 때 수학 학습을 위한 교구를 조원들과 함께 제작하여 축제에서 활용했던 활동이 상당히 오래 기억에 남았다. “단순히 학교 축제에서 조사한 내용을 발표하고 마무리하는 형식은 축제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수학 관련 내용을 다른 방식으로 전달하고 싶어서 직접 수학 관련 교구를 제작하고, 축제 부스에서 학교 학생들이 교구를 활용해 즐길 수 있도록 진행했습니다.”이 활동은 기존에 존재하는 수학 교구의 특성을 분석하고,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교구를 제작했고, 학습 효과도 분석해 학생부에 기록되었다.이후 3학년 때는 입시 준비로 인해 ‘수학 탐구동아리’ 활동 진행이 어려웠지만, 관련한 다양한 탐구보고서를 작성하여 학생부를 채웠다. “‘현행 가르치는 수학 개념의 학습 순서가 적절한가?’ 등의 주제를 선정해 나만의 교육 가치관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내신 관리>효율성 높은 공부, 컨디션에 맞춰 유연하게 시간과 양 조절!신지섭 학생은 최대한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컨디션에 맞춰 공부 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것을 추천한다.“공부를 매일 꾸준히 했지만, 분명히 컨디션에 따라 집중도가 달라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컨디션이 좋은 날은 12시까지 공부하고 잠자리에 들고, 좋지 않은 날은 밤 11시까지 공부하다 자는 등의 스스로 공부 시간을 조절했습니다.”공부 시간 대비 공부량도 조절했다. 하루에 학교 수업을 제외하고 하루에 3~4시간은 꼭 공부에 할애했다. 이때 한 과목에만 하루 공부 시간을 전부 투자하지 않고, 다양한 과목에 분산해서 공부 효율에 중점을 두고 유연하게 활용했다.“스스로 자습하는 시간에는, 공부 중간에 꼭 쉬는 시간을 두고, 집중도 높게 시간을 활용해서 공부할 것을 추천합니다. 가끔 지나치게 과목에 몰두해서, 편두통이나 감당하기 어려운 피곤함을 호소하는 친구를 보면서, 휴식도 공부 효율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학습 방법>자신 있는 영어 과목, 지문을 읽고 말의 의미, 흐름 파악이 중요!신지섭 학생은 수학교육과에 진학했지만, 3년 동안 평균적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받은 과목은 영어였다. 영어는 3학년 1학기에 2등급을 받은 것을 제외, 항상 1등급을 받으며 제 내신 성적을 높여주는 주요한 과목이었다.“학교 내신 영어 과목을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시험 범위로 주어진 지문들의 한글 해석본을 읽으며 내용을 파악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읽고 무슨 말을 의미하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내용이 머리에 각인될 뿐만 아니라, 수능 영어 과목 공부 대비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세특 관리>하고 싶은 주제를 자유롭게 탐구, 비판 능력과 대안 마련을 배워관심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탐구를 진행했기에 기억에 남는 탐구활동이 많다는 신지섭 학생은 그중에서도 2학년 2학기 수학Ⅱ 시간에 탐구한 ‘현행 수학 객관식 평가의 허점’에 대한 탐구를 꼽았다.“이는 수능에서 활용하는 객관식 평가 방식과 정면으로 대치하는 탐구 주제였기에 탐구 진행 여부부터 고민했었습니다. 그러나 관심 있는 주제였고, 배울 점이 많고, 나의 교육적 관점을 잘 나타낼 수 있다고 판단해서 탐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탐구는 ① 현행 객관식 평가 방식의 허점 ②서술형 평가 진행 시 규정 마련 .③ 모의고사 문제에 서술형 평가 방식 적용해보기 ④. 기대 효과 -> ⑤. 배운 점 및 느낀 점 순으로 진행했다.“이 과정에서 서술형 평가 진행 중 ②서술형 평가 진행 시 규정 마련을 탐구할 때 가장 흥미를 느꼈습니다. 서술형 평가가 학생들의 역량을 더 입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건 맞지만, 학생 규모 및 채점하는 데 걸리는 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학생들에게 작성 가이드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부분, 그리고 중간 풀이 과정까지 맞지만, 특정 부분에서 틀린다면 부분 점수 책정 방식 등에 대해 고민했습니다.”결과적으로 탐구는 잘 마무리되었지만, 탐구 주제가 조금 공격적일 수 있다는 교과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수학Ⅱ 과목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항목에는 반영할 수 없었는 아쉬움도 전했다.신지섭 학생 2026-04-10
- 2026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김민준 학생 (연세대학교 물리학과 합격/ 서라벌고 졸업) 김민준 학생(서라벌고 졸업)은 2026학년 수시모집에서 연세대 물리학과와 한양대 물리학과에 합격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김민준 학생은 주변 권유에 따라 현실적인 강점이 있는 공학계열과 물리학과를 동시 지원했고, 결국 희망 진로인 ‘물리학과’에 진학했다. 진로를 찾아가는 길이 쉽지 않았다는 김민준 학생의 고교 진학 후 ‘진로 찾기’와 의미 있는 학교활동, 그리고 ‘내신 관리’의 비결을 들어보았다. <진로 스펙트럼> 수학을 좋아하던 소년, 컴퓨터공학, 물리학 사이에서 진로 고민!김민준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자발적으로 수학학원을 찾을 정도로 수학 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물리학에 대한 유튜브를 시청하며 관심이 이과에 집중되었다.그러나 고1부터 수학을 바라보는 관점이 크게 달라졌는데, 무작정 문제만 계속 푸는 공부 방식에 부담을 느꼈고,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대학 수학은 수학의 합리 및 논리보다는 아름다움을 집중적으로 다룬다는 얘기를 알게 되었다. “원하던 수학이 아니었습니다. 2부터 본격적으로 진로를 고민했고, 방학에는 게임에 대한 흥미가 생겨 나만의 게임을 만들고 싶어 ‘컴퓨터 관련 진로’를 탐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컴퓨터 관련 활동에 참가하면서 다른 친구보다 열망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서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2-2학기 말까지 고민에 빠졌습니다.”3학년 초반에는 ‘고급 물리학, 물리학 실험 수업’을 들으며 물리학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다. 고급 물리학 수업에서는 수학적 사고 또는 실험을 통해 주위 현상과 운동을 표현하고자 하는 과학자의 노력에 경외감을 느꼈고, 이 분야의 수학 적용 방향도 마음에 와닿았다. “또한 각 물리적 현상을 과학자들이 어떻게 수식화하는지 배우면서 흥미를 느꼈고, 실험 과정에서 도출된 값이 이론과 차이가 나는 이유를 친구와 토론하며 분석하는 활동에 재미를 느꼈습니다. 수업은 어려웠지만, 관련된 문제를 풀며 물리학에 대한 열망을 점차 키웠습니다.”이런 노력은 ‘물리학과’ 진학으로 이어졌고, 주변의 조언에 따라 현실적 접근이 쉬운 공학계열도 지원했다. 결과는 원하는 ‘물리학과’ 합격증으로 마무리되었다.<진로·동아리 활동> 고3 LET’S TOGETHER 활동이 인상적, 공동체 역량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 계획 실행!김민준 학생은 고3 때 LET’S TOGETHER 활동을 가장 인상 깊은 활동으로 꼽았다. “학급의 공동체적 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를 계획하고 실행함으로써 공동체 역량을 기르는 활동인 LET’S TOGETHER에서 처음에는 ‘내신 모의고사 제작 및 배포’라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하였습니다. 이는 내신 대비 모의고사를 제작하고 이를 친구에게 배포해서 함께 학업 역량을 기르자는 목적이었으나, 학원 유인물과 정시 대비로 인해 친구들의 참여가 떨어지면서 실용적인 효과를 주는 프로그램을 고민했습니다. 이후 시험 과목 직전 보강 프로그램, 학교 운동장 치우기 프로그램 등을 계획 실행했습니다.”‘학교 운동장 치우기 프로그램’은 함께 주도적으로 쓰레기를 줍고 환경을 깨끗이 하는 과정에서 뿌듯함과 공동체적 가치도 느꼈다. 이때 높은 참여율은 공동체적 유기성과 문제의식에 대한 자각이 아닐까 생각했다.<내신관리>방학 중 이과 과목 중심, 학기 중 문과 과목 중심으로 이원화!김민준 학생은 방학 동안에는 ‘이과 과목 중심’ 학기 중에는 ‘문과 과목 중심’으로 공부했다. 학교 문과 과목의 암기량이 많은 관계로, 학기 중에 시험 범위를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암기했다. “국어는 시험 범위에 나오는 작품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외웠고, 영어는 ‘클래스 카드’라는 앱을 통해 시험 범위 지문에 나오는 어휘나 관용 표현, 문장 구조를 암기했습니다. 수학은 방학 중 초기에는 개념 이해에 집중하고, 개념 이해 완료 후 많은 문제 풀이와 다양한 문제 유형을 익히려고 노력했습니다.”시험 2~3주 전에 모든 과정이 완료하고, 이후에는 학원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 분위기를 익히고, 실수를 줄여나갔다.특히 자신 있는 과목의 공부법은 ‘방심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신 있는 과목은 흥미나 동기 면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시험에서 실수를 최소화하려면 반복 공부가 중요합니다. 수학이 자신 있었는데, 시험에서 실수해서 점수가 낮아진 적도 있습니다. 이때 ‘더 열심히 반복적으로 공부할걸’ 하며 후회했습니다. 따라서 자신 있는 과목은 ‘방심하지 않는 것’ ‘반복 공부’가 실수를 최소화하는 기본자세라고 생각합니다.”<세특 관리>진로와 연계된 과목은 ‘지적 호기심’과 ‘활동 과정, 해결 과정’ 순차적으로 기록교과 세특 관리에 있어 김민준 학생은 과목 자체 역량에 집중하고, 어떤 과목을 진로와 연결할지 선별했다. “공학과 물리학 관련 진로를 희망한 만큼, 수학과 과학 과목을 진로와 엮고자 하였고, 국어, 영어, 한국사 등의 과목은 과목 자체 역량을 강조했습니다. 진로와 엮을 부분은 해당 교과 세특에 동기와 활동 과정을 순차적으로 기록하고, 왜 해당 분야에 진심인지, ‘지적 호기심’으로 해당 교과를 공부하면서 일어난 연쇄적인 궁금증과 해결 방법, 과정까지 보여주고자 했습니다.”예를 들어, 고급 물리학 공부 중 직사각형 도형의 관성모멘트 계산법을 조사하면서 새로운 수학 기호를 마주하였고, 이 기호가 무엇인지, 어떻게 이해하는지를 미적분 세특에 풀어냄으로써 연쇄적인 궁금증, 해결 노력을 강조하면서 ‘지적 호기심과 세특 간의 유기성’을 드러냈다.<학생부 관리· 구술면접>학생부는 원하는 대학의 방향에 맞춰, 연세대 비대면 면접에 ‘논리력’ 중요!학생부는 결국 내신 성적, 생기부 및 세특 관리라고 설명하는 김민준 학생은 학생부 관리에 있어 원하는 대학이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하는지 담임 선생님과 진로 담당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해결했다.실제 학종 지원 대학에서는 모두 제시문 면접을 진행했고, 서울대의 경우 수학 문제를 풀고, 설명하는 구술면접을 진행했다. “반면 연세대 면접은 주어진 제시문을 읽고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이었는데, 비대면 면접으로 면접관분들과의 상호작용이 배제된 상태라서 어떻게 면접을 대비할지 고민도 많았어요. 결국 면접 기출 문제와 답변을 살펴보면서 평가되는 역량은 논리력이라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따라서 면접 기출 문제에 대한 자신의 답과 모범 답안을 비교하며 답변을 재설계하며 감을 잡았고, 학교 선생님과 모의 면접, 온라인 강의, 사이트별 제시문 답변을 조사하며, 자신만의 답변 설계 방식을 만들었다. 직접 태블릿으로 답변하는 영상을 찍으면서 시선 처리 및 말하기 방식을 개선했다.<후배를 위한 조언>“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최종 입결까지 열심히 준비하는 자세 중요” 입시를 대하는 자세에 있어 김민준 학생은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강조했다. “고등학교 과정 동안 자신의 2026-04-10
- 2026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지윤서 학생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진학/ 대진여고 졸업) 지윤서 학생(대진여고 졸업)은 2026학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고려대 스마트모빌리티학부, 한양대 기계공학과에 합격했다. 막연히 공학계열 진학을 희망했던 지윤서 학생은 고3 수시 원서 기간에서야 ‘조선해양공학과’ 진학을 결정했다. 연관 학교 활동은 부족했지만, 평소 공학 관련 독서를 통해 기계공학에 대한 탐구 역량을 기록하고, 역학 관련 활동에 참여한 생기부 기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당당히 합격증을 받아냈다. 지윤서 학생의 독서 활동과 대학합격에 주효했던 탐구활동을 살펴봤다. <진로 스펙트럼> 공학계열, 법의학, 기계공학으로 다양한 희망 진로 틈에서 찾은 조선해양공학과!막연히 중학교 때 코딩에 관심을 가지면서 공학계열 진학을 꿈꿨던 지윤서 학생은 고1 때는 ‘법의학’에 잠시 관심을 가졌다가, 1학년 겨울방학 때는 포항공대에서 개최한 학과탐방 캠프에 참여하면서 ‘기계공학과’ 진학을 희망하였다.그러나 고3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 되어서야 ‘조선해양공학과’를 알게 되면서 진로 방향이 달라졌다. “기계공학과 비슷하며, 실제 관련 전문 분야로 진출한 사례도 알게 되면서, 성적대와 공학계열이라는 동질감에 조선해양공학과를 지원했습니다. 실제로는 입결이 높은 기계공학과와 상대적으로 낮은 조선해양공학과 중 고민이 깊었어요. 학교 선생님과 학원 선생님의 조언, 합격 예측 사이트 등을 종합하여 생각했어요. ‘학과와 학교’ 중 무엇을 더 우선시할지도 생각해서 결정했습니다.”<내신 관리>모르면 학교 교과 선생님께 질문, 수학 과목은 ‘양치기’로 성적 수직상승 효과!하루 평균 3~4시간 공부했다는 지윤서 학생은 모르는 내용은 학교 교과 선생님께 물어보고, 특히 국어, 영어, 사회는 선생님 말씀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떄문이다.가장 자신 있는 영어 과목은 지문에 필기한 내용을 다 지우고 중요한 어법, 지시 관계, 중요 단어 뜻 등을 직접 필기하며 복습했다. 반면 암기과목은 ‘백지 복습’이 제일 효과가 좋았다.“수학은 양치기가 제일 효과가 좋았습니다. 3-1 중간고사 기간에 정신이 해이해져 실컷 놀다가 미적분을 60점대로 받은 적이 있어요. 이때 기말고사를 대비하면서 시중 문제집을 10권 정도를 풀었고, 100점을 받아 종합 1등급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과학 과목은 학교 문제 출제 경향 파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세특 관리>대입 면접에서도 유용했던 교과 연계 탐구활동, 연계해서 심도 있게 !지윤서 학생이 대입 성공에 주효했던 세특 내용은 과학 탐구에서의 활동이었다. 먼저 화학2 탐구활동으로 이상기체 법칙 3D 시각화 프로그램을 파이썬으로 제작했다. 교과서에서 기체의 압력과 부피, 부피와 온도 그래프가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고, 세 변수를 동시에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과정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변수들을 직접 조작하는 프로그램을 구현했다. 실제 서울대 면접에서 관련하여 질문을 받고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두 번째는 물리학2에서 공기저항을 고려한 포물선 운동에 관한 심화 탐구활동을 수행한 경험이다. 공기저항 유무에 따른 운동방정식을 설정하고 파이썬으로 수치적분을 수행하여 두 궤적을 비교 분석하고 이후 실험에 쓰이는 위치 추적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실제로 포물선 운동하는 물체를 분석하고 실험 데이터와 수치해석 결과를 비교하여 보고서로 제출했다.<학생부 관리 · 구술면접> 면접 준비는 학교 활동 후 탐구보고서와 전문 자료를 별도 관리가 도움!지윤서 학생은 학생부 관리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권유하는 활동을 열심히 하면 자연스럽게 관리되었다.’라고 전한다.“희망 진로와 연관된 과목은 탐구활동에 힘을 실었고, 생기부에 독서 활동을 따로 기재할 수 없는 만큼 진로, 자율, 동아리 활동에서 진로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리고 후속 활동을 통해 탐구 역량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한편 면접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생기부를 다시 정리하고, 복기하는 과정’이었다. 학종 전형 지원을 생각한다면, 학교 활동 후 보고서와 자료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리할 것을 추천한다.한편 지윤서 학생이 실제 서울대학교 면접에서 받은 질문도 전했다.<후배를 위한 조언>“수시전형을 끝까지 놓지 마세요.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생기부도 잘 챙기세요” 지윤서 학생은 후배들에게 ‘끝까지 수시를 놓지 말라’라고 강하게 조언한다. 실제 자신의 사례를 들어 정시와 논술로 원하는 대학을 가는 것이 무척 어렵다고 솔직하게 전했다.“특히 교과 전형으로 대학에 갈 것이라고 단정해서 생기부를 챙기지 않는 오류를 범하지 않길 바랍니다.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학종도 열심히 챙기면, 오히려 자신의 성적대보다 훨씬 상위권 대학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학종에서는 여전히 리더십 역량을 확인하고 있으며, 회장 등을 리더를 맡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생기부에 리더십이 드러나도록 기록하라고 덧붙였다. “저는 학생회장이나 반장, 학생회, 과목별 반장 등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아서 나름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면접 당시 리더십 질문이 있었고, 조별 활동에서 조장으로서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을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생기부에 자신의 역할, 그때 경험을 잘 드러나도록 기록하길 바랍니다.”지윤서 학생 202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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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고려대 한문학과 1학년 강윤지(세화여고 졸)
강윤지 학생(세화여자고등학교 2026년 2월 졸업)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으로 고려대학교 한문학과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학교 안에서 융합형 탐구 활동으로 사고의 깊이를 더하고, 신문과 뉴스를 자주 접하며 사회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졌다. 매일 공부 계획을 실천하며 논술 역량과 수능 경쟁력을 쌓았다. 강윤지 학생의 고교 3년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진로 설정>불분명했던 진로, 삶의 지혜 알려준 독서 강윤지 학생은 고등학교 3년 내내 진로를 확정 짓지 못했다며, 진로 고민 과정을 진솔하게 밝혔다. 대다수 학생이 입시와 맞물려 최대한 빨리 자기 진로를 설정하고 그에 맞춰 학교 활동을 하지만, 강윤지 학생은 ‘무엇을 할지’, ‘무엇에 끌리는지’ 고민하는 시간의 연속이었다고 말한다.“저는 단순히 ‘인문사회 계열’로 진로를 작성했을 뿐, 확실한 꿈이나 목표는 없었습니다. 뚜렷한 진로는 없었으나 입시 방향을 설정하는 시기에 논술전형을 고려하면서, 조금이라도 흥미가 있었던 분야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중학교 시절 『논어』, 『한비자』 등 동양 철학 사상을 담은 책을 읽고 여러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논술전형을 준비하면서 관심 분야를 떠올려 보았고, 고려대 한문학과로 지원했습니다. 대학교에 진학해 공자, 맹자, 한비자, 장자 등 과거 동양 사상가들의 철학을 깊이 탐구해 보며 진로를 더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동아리 활동, 기술·사회·인문학 주목 강윤지 학생은 ‘인문사회 계열’로 진로 방향을 잡았으나 동아리는 융합 활동에 주목했다. 뚜렷한 진로가 없었기에 다방면의 분야를 탐색해 보며 관심사를 탐닉해 나갔다. “저는 동아리 ‘AI 응용공학부’에서 활동하며 친구들, 후배들과 ‘지속 가능한 소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현대인들의 소비 습관이 상당한 낭비와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지속 가능 소비 시스템 앱’을 직접 설계해 보았습니다. 기술을 개발하는 건 ‘공학 계열 전공자의 몫’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근본적인 문제점을 인식하고, 기술의 필요성을 인지하기까지는 사회 문제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인문학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② 수능과 논술, 자연스럽게 대비강윤지 학생은 논술전형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하면서 국어 과목의 독서, 문학 제시문을 빠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글을 읽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저는 철학, 문학, 경제학, 물리학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책들을 쉬는 시간 틈틈이 읽었습니다. 특히 『현진건 단편집』, 『원미동 사람들』 등의 책들은 수능과 연계된 문학 작품들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학생부 세특>사고의 깊이를 더해 준 교과 탐구강윤지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융합적 탐구 활동이 눈에 띈다. 이러한 활동은 자연스럽게 사고를 확장하며 논술의 힘을 길러준 밑거름이 되었다.<논술 역량 강화>신문, 뉴스를 접하며 사회 문제에 관심강윤지 학생은 학교 안에서 사고하고 탐구했던 경험과 신문, 뉴스를 자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논술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고 말한다.“저는 인문논술 준비를 거의 하지 않았는데요, 고려대 논술 기출문제를 뽑아서 몇 번 풀어본 경험이 전부였습니다. 논술은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시험을 본 학교의 논술 문제는 사회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그림과 연계해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저는 평소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작성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평소에 신문, 뉴스를 자주 접해 현대 사회의 문제를 미리 파악하고 있는 것이 논술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습 태도 & 수능 준비>수능 시간표에 맞춘 성실한 일과 강윤지 학생은 논술전형에 지원한 뒤, 착하게 수능 준비를 했다고 한다. 막연한 불안감에 휘둘리기보다는 성실한 학습 태도를 유지하고자 노력했다.“국어 과목은 처음 보는 지문이라도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어 지문이 낯설게 느껴지더라도 그 자리에서 바로 해석하고 문제를 푸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곧 점수와 직결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보면 이미 알고 있는 분야와 처음 보는 분야의 지문을 풀 때 대하는 태도가 전혀 다릅니다. 따라서 평소에 인문, 예술, 물리, 화학,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지문을 거리낌없이 접하고, 다방면의 지식을 쌓아나가면 새로운 지문을 접했을 때 익숙한 소재라고 느끼며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입니다. 방학 때는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이른 아침에는 국어 문제를 풀고, 이어서 수학, 영어, 탐구(사탐) 과목을 푸는 방식으로 ‘수능 사이클’에 맞춰서 공부했습니다. 개학 후 학기 중에는 수능 시간표에 맞추어 공부하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방학 때 이런 습관을 미리 체화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매일 아침 실천한 학습 플래너강윤지 학생은 매일 아침 계획표를 세우고 공부했다고 한다. 대신 계획표를 방대하게 세우는 것이 아닌 하루 단위로 계획을 세워 공부한 덕분에 학업 슬럼프를 겪지 않았다고 말한다.“저는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양만 정해 그날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능 공부를 100이라 가정했을 때, 보통 100을 채울 생각을 하면 무기력해지고 슬럼프가 빠르게 오게 되는데, 눈앞에 주어진 1만큼의 양을 매일매일 해나간다는 식으로 공부하면 수능이 다가왔을 때 100을 훨씬 넘는 공부가 이미 완성되어 있을 것입니다.” <후배들에게>친구는 나를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 강윤지 학생은 세화여고에서 입시를 준비하며 주위 친구들이 모두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에 동기부여가 되어 더 열심히 입시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학교의 면학 분위기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입시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친구들을 경쟁 상대라고 느끼는 것보다는 함께 난관을 헤쳐 나가는 좋은 동료이자 더 나아갈 수 있게 돕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후배들도 그런 마음으로 고등학교 3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입시를 준비할 때는 수시전형이나 정시전형 어느 하나에 올인하는 것보다는 두 전형을 병행해서 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대학에 진학할 길을 하나 더 만든다는 느낌으로 둘 다 열심히 준비하면, 결국 어느 곳에서든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특히, 학교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내신과 수시를 포기하지 않으면, 이것이 곧 정시와도 연결되어 수능 공부를 준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수시와 정시를 둘 다 챙기는 것이 정시에서든, 수시에서든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논술의 힘 길러준 진로 추천 도서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이 책은 논술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글을 쓸 때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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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1학년 유수환(중산고 졸)
유수환 학생(중산고등학교 2026년 2월 졸업)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으로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변수가 많은 대입의 큰 틀 안에서 자기만의 입시 전략을 수립하고 학업에 매진한 것은 물론, 적극적인 학교 활동과 다양한 관심사를 깊이 있게 파고들었다. 유수환 학생의 진솔한 입시 경험담과 적극적인 학교 활동 참여는 단순히 입시전형의 유불리와 전략적인 입시 준비 그 이상의 의미로 다가온다. <진로 설정>관심사를 고려한 진로 모색 유수환 학생은 중산고에 입학한 뒤 1학년 때부터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했다. 진로를 모색할 즈음, 학교에서 열린 외부 강사 진로특강은 미래를 꿈꾸는 계기가 되었다. 다만, 입시 변수에 따라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차선책을 모색하며 전공을 선택했음을 진솔하게 밝혔다. “제가 원래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하고자 했던 전공은 항공우주공학과입니다. 중산고 진로 특강 초빙 강사로 오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님의 강연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회사에서 하는 일과 현재 우주 관련 산업, 미래 전망 등을 설명해 주셨을 때 처음으로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분야로 진로를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하기에는 저의 내신 성적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3학년 때 논술전형으로 입시 준비 방향을 잡았습니다. 제가 논술전형으로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에 지원한 이유는, 일단 연세대에 항공우주공학과가 없었고, 제 성적 대에서 합격 가능한 학과 중 가장 흥미가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학교생활>적극적인 학교 활동으로 사고 확장유수환 학생은 논술전형으로 연세대에 합격했지만 3학년 1학기까지 내신을 포기하지 않았다. 또한, 지적 호기심을 해소할 다방면의 탐구 활동으로 계열적합성과 진로 역량을 키워나갔다. “자연계열 전공 분야의 기본은 ‘화학’ 즉, ‘물질’라고 생각하여, 동아리는 1학년 때 테스트와 면접을 통해 화학부에 들어가 3년간 활동했습니다. 통합과학 수업 시간에는 신소재와 환경 관련 분야의 심화 탐구 발표를 하면서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설계했습니다. 이 외에도 Watt캠프, 중산 모의 국제기구회의 등 학교에서 진행하는 좋은 프로그램이 많아서 최대한 참여하며 역량을 쌓았습니다.”<학생부 세특>다방면의 탐구로 지적 호기심 충족유수환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에는 심화 탐구 활동이 돋보인다. 논술전형으로 합격했지만, 탐구 역량을 기르고 자기 성장을 꾀한 과정이 상세히 담겨 있다. <논술 준비>논술 준비 과정의 경험담유수환 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부터 논술 준비를 시작했다고 한다.“처음 1~2월은 수학Ⅰ·Ⅱ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3~4월은 미적분이 포함된 문제를 풀었지만, 미적분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적분과 수학Ⅰ·Ⅱ가 섞인 문제를 풀려니 너무 어려웠고, 저 스스로 한계를 느꼈습니다. 여전히 수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수능 준비도 미진한 상태에서 수리논술 문제를 푸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5월부터 과감하게 논술 준비를 쉬었습니다. 아직 3학년 1학기 내신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저에게 부족한 미적분을 열심히 공부하였고, 내신이 끝난 7월 중순부터 수리논술을 다시 시작해서 연세대 논술시험을 치르는 9월까지 논술 공부에 매진한 뒤 나머지 시간은 수능에 집중했습니다.” 약점을 보완한 자기주도학습 시간“수리논술에는 미적분이 포함되는데, 저는 2학년 때까지 미적분을 한 번도 공부한 적이 없었습니다. 2학년 2학기 기말고사 직후 12월부터 2월까지 미적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지만, 미적분은 저에게 어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3월 모의고사를 본 뒤 큰 결심을 했는데요. 4월부터 7월까지 한두 과목만 남기고 수리논술 수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학원을 그만두고 자기주도 학습에 매진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이 기간에 저를 믿고 모든 걸 맡겨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연세대 논술을 준비한다면 내가 부족한 과목(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을 충분히 익힌 뒤 논술 준비를 시작하기 바랍니다. 저에게 4~7월의 집중적인 자기주도학습 기간은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학업역량 강화> 유수환 학생은 학교 수업에 집중하는 것이 학업과 논술 역량을 다잡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① 학교 수업 내용 복습, 체화“학교 내신 수업에서 다룬 문제는 반드시 여러 번 복습하면서 제 것으로 체화했습니다. 중산고는 내신 수학이 매우 어려운 학교로 유명하지만, 내신만 열심히 준비하고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모의고사 성적이 향상됩니다. 내신에서 가장 초점을 둔 건 반복적인 개념 파악과 정확한 풀이 과정을 쓰는 연습이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풀이 과정을 암산하고 생략하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를 바꾸기 위해 꾸준히 의식적으로 연습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개념을 잘 잡고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생님의 지도로, 풀이 과정을 꼼꼼하게 쓰는 연습과 오답 서술식 문제 풀이를 했고, 한 문제가 틀리면 4개의 유사 오답 문제를 풀면서 익히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 과정을 반복한 것이 내신은 물론, 논술에서도 좋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② 내신 준비가 논술과 수능의 원동력“저는 중학교 3년간 코로나19 시기를 겪었던 코로나 세대입니다. 중학교 3학년 초반에 대치동으로 이사를 왔고,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 대치동과 이촌에 있는 중학교로 통학하며 중학교를 마쳤습니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건 3학년이었으며, 그 이전까지는 제대로 공부해 본적이 거의 없어서 고1 때 내신 등급이 매우 낮았습니다. 그때 ‘수능으로 대학에 가야겠다’라고 생각했지만, 주변의 조언과 컨설팅을 받은 결과, 내신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해 3학년 1학기까지 내신을 챙겼습니다. 중산고 내신 특성상 영어는 내신 기간의 준비보다 기존의 실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아서 2학년 때부터는 영어, 국어 과목 대신 수학과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과목에 더 집중하면서 내신 등급을 올렸습니다.” <후배들에게>입시 나침반이 되어 준 학교와 선생님유수환 학생은 학교생활 전반이 입시에 도움이 되었다며 후배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중산고에는 특별반이 없어서 성적과 무관하게 자신이 노력만 한다면 학교생활기록부를 내실 있게 챙길 수 있습니다. 학기 말마다 창의융합발표 기간이 있어 자신이 원하는 과목이나 주제로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고, 세특을 채우기에 매우 유리했습니다. 또한, 중산고 선생님 모두 친절하시고 입시와 진학 상담을 요청하면 학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움을 주십니다. 더욱이 반 분위기가 3년 내내 좋았습니다. 석식도 있어 굶지 않아도 되고, 틈틈이 학년별 구분된 꿈담학습카페에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선생님, 학우, 분위기, 석식, 그리고 저까지 모든 것이 체계적으로 잘 짜여 있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건, 교우간의 관계인데요. 남학교지만, 3년 동안 학교폭력이 한 건도 없었고, 조용하고 건전하면서 학업 분위기가 좋은 학교였습니다. 학교 활동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중 중산 모의 국제기구회의, 동아리, 직업인과의 만남, 전공멘토링, Watt캠프(1박 2일)가 가장 좋았습니다. 그 이유는 국제적 감각뿐만 아니라 선후배와의 협동심, 리더십, 조직에서 역할을 통해 제가 겪어보지 못한 정보를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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