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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람들] 시니어 동아리 파주문화원 전통문화예절 봉사동아리 ‘손길’
백세시대에 50~60대는 어떤 위상으로 살아야 할까. 어떤 이들은 자식들을 독립시킨 후 남은 텅 빈 둥지에서 인생의 허무함과 싸우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남아도는 시간과 비교적 안정된 경제력으로 애써 소일거리를 찾아 나서기도 한다. 그렇게 남은 40여 년을 보내자니, 마음은 아직 이팔청춘이다. 여기 시니어로서의 연륜과 경험, 삶의 지혜를 지역사회와 시민들을 위해 풀어내는 이들이 있다. 파주문화원 전통문화예절 봉사동아리 ‘손길’을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정성 담긴 손길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동아리파주문화원 전통문화예절 봉사동아리 ‘손길’은 마음을 담아 손길이 닿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봉사 동아리다.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전통예절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니어 모임이다. 2023년 파주문화원에서 야생화 자수반을 가르치던 홍연희 강사는 전통문화와 예절 봉사에 뜻이 있는 수강생들과 함께 손길 동아리를 시작했다고 한다.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전통문화행사에 참여해그들의 첫 시작은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개최한 어르신 대상 실버 페스티벌에 ‘은빛 바늘로 빛나는 내 인생’이라는 주제로 참여한 것이다. 야생화 자수반을 통해 전통공예에 일가견이 있던 회원들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청사초롱 향낭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이들은 보다 많은 지역사회 주민들이 전통문화와 예절, 전통공예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 경기 북부 소외지역 학교 20여 곳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전통문화체험학교’, 황희 선생 유적지에서 개최된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학교’, 파주시 지원 ‘초고령화시대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힐링타임’ 등 여러 굵직한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전통문화를 접하고 이를 향유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외에도 개성인삼축제, 장단콩 축제 등 굵직한 지역 문화 축제에서도 전통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했고 공식 행사가 아니라도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공도서관 등을 찾아가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청사초롱 향낭 손수건 만들기, 다식 다도 체험 등손길 동아리가 선사하는 전통문화체험에는 청사초롱 향낭 만들기, 다포 겸용 손수건 만들기, 파주 지역특산물인 장단삼백(장단콩·개성인삼·파주쌀)을 이용한 다식 만들기, 다도 체험 등이 있다. 홍연희 강사는 “전통문화는 비록 속도는 느리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하게 대접하는 기회”임을 강조한다. 손길 동아리의 전통문화와 예절을 체험해 본 이들이라면 아이든 어르신이든 할 것 없이 “스스로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 좋았고 다시 한번 경험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다. 아기 탄생 축하하는 배냇저고리 기증해파주시와 파주문화원 등 기관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각종 행사가 끝날 무렵에는 회원들의 자비를 모아 손수 배냇저고리를 꾸며 신생아 가정에 선물한다. 2025년에는 운정 1, 2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냇저고리 30벌을 기부했고, 올해는 운정 3, 4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냇저고리를 기부했다고 한다. 출생신고를 위해 주민센터를 찾은 신혼부부들은 뜻밖의 선물을 받고 무척 기뻐했다고 한다.미니인터뷰회장 윤기숙 (61세)2024년까지는 회원들 자비로 봉사를 해왔고 2025년에는 기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사업을 수행했습니다. 저희는 한 달에 1번 정기모임을 갖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회원들끼리 손발이 잘 맞아 눈빛만 봐도 알 정도가 됐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어르신들의 수고스러운 인생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잠깐의 봉사에도 어르신들이 정말 기뻐하실 때 저희도 준비 과정의 힘듦이 사라지는 듯합니다. 앞으로 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 열심히 준비하려고 합니다.회원 이상악 (56세)처음 시작한 봉사 활동인데 4년 차에 이르니 하면 할수록 전문가가 되어 가는 기분이 들어서 좋습니다. 저의 배움이 깊어지고 또 정서적으로 풍부해지는 기분입니다. 집에서 식구들에게 다도 체험을 해줄 때가 있는데 가족들이 참 좋아합니다. 저도 애들을 다 키운 후 번아웃 같은 시기가 있었는데, 이렇게 모임에 나와서 함께하는 이들이 생기니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 기분입니다. 봉사를 하며 다양한 나이대의 어르신과 아이들을 만나게 되니 이들을 이해하는 마음이 생기고 세대 공감이 되어 제가 참 많은 것을 얻게 되었구나 싶습니다.회원 홍연희 (62세)‘꿈꾸는 인생은 아름답다’는 문구를 좋아합니다. 제가 늘 꾸어왔던 봉사의 꿈을 회원들과 함께 실현하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저희가 찾아갈 곳이 있고,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는 이들이 있다는 것에 또한 감사합니다. 봉사를 마칠 때면 늘 칭찬과 감사의 말을 들으니 더욱 기쁩니다.회원 함유이 (58세)아이들을 다 키우고 나니 문득 허전함이 찾아왔고 ‘제3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자문하던 때에 야생화 자수반 강사님의 봉사 제안을 받고 정말 기꺼운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봉사를 통해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사회적인 근육을 키워 나간다고 할까요. 봉사활동을 할수록 저 자신이 점점 더 밝아지고 마음이 건강해진다는 걸 느낍니다. 부부 사이에도 화제가 많아지고 대화가 더 즐거워졌습니다.
2026-06-13
- 일산 파주 지역 2026학년 대입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조언 - 진로 진학 결정 본격적인 대입 준비를 시작하는 고1부터는 진로 진학의 방향을 잡고 이에 맞춰 생기부를 채워나가야 한다. 진로 진학에 대한 교육 또한 강조되고 있지만, 진로 진학을 설정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다. 하고 싶은 것이 없어서, 또 하고 싶은 것이 많아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방향을 잡기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2026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의 조언을 정리해 보았다.일산 파주 내일신문 리포터 공동 정리"속도보단 방향이 중요"아직 진로 및 진학 결정을 하지 못했어도 괜찮습니다. 저는 고1 때 동아리 활동으로 진로를 정한 케이스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중학교부터 진로를 정한 학생은 정말 극소수이며 고3이 되기 전에 진로를 정한 학생도 절반이 되지 않았습니다. 원서를 쓰기 위해 여러 가지 알아보며 진로, 진학을 정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대학교 진학 후 여러 가지를 배우고 느끼며 진로, 진학이 구체화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에서의 경험으로든, 중학교나 대학에서의 경험으로든 결국 진로는 결정될 것입니다. 속도보단 방향이 중요하기에,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어도 전혀 불안해할 필요 없습니다.아주대 약학과 오현민 학생(대화고 졸)"자신이 사랑하는 걸 찾으세요!"조금 진부하지만, 본인이 사랑하는 건 뭔가요? 저는 교육이라는 가치와 지구과학을 사랑하는 거 같습니다. 사실 아직도 제가 진정으로 무엇을 사랑하는지, 왜 사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학교생활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교사라는 직업인이 되고 싶었고,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인 컴퓨터와 연결 지어 정보 과목의 교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학교라는 공간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일을 사랑할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던 중 2학년 담임선생님이 지구과학 선생님이셨고, 1학년 교과 선생님 중 나름 내적 친밀감 있던 선생님도 지구과학 선생님이시라는 점, 고3 때 수능에서 지구과학2를 응시한다는 점이 겹쳐서 갑자기 지구과학이란 과목에 관심이 생겼답니다. “지구과학이 내 과목이다.” 3월에 이 생각이 머리를 스치듯 지나갔습니다. 갑자기 진로를 틀려고 보니까 생기부 내용이 막막했는데,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 생기부 덕분에 진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도박이었던 거 같습니다. 사실 원서 쓰는 시즌에도 후회를 조금 했었습니다. 3번이나 진로를 바꾸었는데 과연 괜찮을까 하는 생각…. 고교 1학년, 17살밖에 되지 않았는데 진로를 정하게 하는 교육 현실이 팍팍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그나마 지금은 유해진 거 같은 게, 26학년도 중앙대 학종가이드북에서 진로 탐색을 하나의 주도성으로 평가한다고 본 거 같습니다. 1학년 때부터 하나의 구체적인 진로를 정해 깊이 있게 탐구하려고 하기보다는 여러 분야를 탐구하다가 괜찮아 보이는 분야를, 본인이 사랑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분야를 정해보길 바랍니다. 단지 남이 하라고 해서, 돈 많이 벌 수 있을 것만 같아서, 부모님의 기대 때문에 진로를 정하기보다는 본인이 정말 사랑하는 것을 찾아보세요. 저는 부모님이 제발 사범대만 가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꿋꿋이 사범대에 진학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도 제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교사도 하고 싶고, 교육청에 들어가서 정책연구도 하고 싶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먹고살 수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저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내가 가는 곳에 길이 있다는 생각으로 계열 정도만 정해두고, 이것저것 많이 접해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계속 말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걸 찾으세요!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서연우 학생(대화고 졸)"다양한 탐구활동 통해 희망 진로를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저는 고1 진로 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흥미 있는 학과를 찾을 수 있었고, 교과세특활동과 실험 활동을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내가 원하는 진로에 대한 틀을 설계할 수 있었습니다. 저학년일수록 진로 설정에 고민이 많을 수 있는데, 저도 고1 때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고1 1학기까지는 교사를 희망해 생기부에 교사에 관한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고2부터 공학계열 진로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진로에 고민이 많다고, 또는 중간에 진로가 바뀌었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 없이 교내에서 다양한 탐구활동을 천천히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자연스레 내가 꿈꾸는 진로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광주과학기술원 도전탐색과정 조연수 학생(일산동고 졸)“아직은 고민 많은 나이, 서두르지 말고 다양한 경험 쌓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 어떤 특정 활동보다도 다양한 학교 활동에 참여하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분야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활동에는 다양한 분야와 다양한 형식의 활동이 있고, 종종 외부에서 작가님과 같은 해당 분야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이 오시기도 하기에 이런 활동에 참여하다 보면 자연스레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역사라는 과목에 대한 흥미나 이에 대한 진로 희망은 이미 가지고 있었지만, 세부적인 역사 분야에 대해서는 학교의 다양한 활동들을 거치며 결정한 것이기에 많은 학교 활동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무엇보다 가장 즐거운지 꼭 고민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아야 세부적인 목표도 세울 수 있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나 결정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꼭 지금 거창한 목표나 진로 희망이 뚜렷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어리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도 충분하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나가는 것 역시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김예주 학생(백석고 졸)“졸업 선배 초청 학과 소개 시간도 진학 학과 결정에 도움 돼” 동아리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나랑 좀 맞지 않는데?’라는 생각을 한다면 동아리를 다시 지원하고, ‘재밌다!’라고 생각이 든다면 이와 관련해서 심화탐구 활동을 합니다. 저는 이런 전반적인 과정이 진로, 진학 결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선배를 초청해서 선배들이 진학한 학과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때 다양한 학과에 관한 집중 탐구가 가능하기에 정말 유익합니다.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고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 정도만 알아도 다양한 내용으로 알차게 생기부를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많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자신이 무엇에 관심 있는지 탐색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경희대학교 한의예과 차승주 학생(세원고 졸)“지금 할 수 있는 일 해나가다 보면 하고 싶은 일도 자연스레 찾게 될 것” 목표나 진로는 아직 정하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생이 되어서도, 성인이 된 직후에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언제나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결정을 내리지 못할 때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목표나 진로가 아직 없더라도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는 지금 당장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결정하는 일보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그 일을 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하나 해나가다 보면 언젠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김동환 학생(저현고 졸)“저 또한 숱한 고민의 시간, 많은 시행착오 거쳐 진로를 정했답니다”진로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해서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저 역시 고민의 과정을 거쳐 현재의 진로를 선택했고, 그 2026-06-13
- 일산 파주 지역 2026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부 이제이(한빛고 졸) 학생 일산 파주 내일신문에서는 2026학년 대학 입시에서 수시 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진로 선택과 학교생활, 공부법, 수시 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진로 진학주문형 강좌가 제 성장에 가장 큰 도움이 됐습니다. 특히 ‘과학과제연구’ 강좌를 수강하며, 관심 있던 의약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를 직접 수행할 수 있었고, 그동안 ‘연구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만 머물렀던 주제들을 실제로 탐구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후 이 강좌에서 배운 프로그램들을 응용해 다양한 학교 활동에서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저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 서적을 접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저는 우연히 약학 관련 서적을 읽은 뒤, 인체와 상호작용하는 약물에 큰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그 계기로 공부와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유튜브 등을 통해 여러 분야를 ‘찍먹’해보며 관심 분야를 찾아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장 정한 진로를 평생 고수해야 하는 것도 아니며, 언제든 진로를 변경하여 길을 개척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뻔한 이야기’를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동아리 활동저는 3년 내내 화학생명 분야의 실험과 탐구를 진행하는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행한 실험을 바탕으로 어떤 후속탐구를 이어가느냐’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뻔한 주제를 그대로 사용하는 대신, 다양한 기사와 서적을 접하며 어떻게 해야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저 역시 ‘이젠 정말 시키는 것만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탐색을 미루는 순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생활기록부가 완성되고 맙니다. AI가 만연한 시대일수록 검색에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성실히 기르시길 바랍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동아리 활동이 다른 활동에 비해 자율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동아리 활동이 생활기록부의 ‘이정표’라고 생각합니다. 동아리에서 진행한 후속 탐구를 바탕으로 세특, 진로 활동, 자율 활동까지 확장해 나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동아리는 나의 관심사가 다른 항목들보다 더 분명하게 드러나는 영역이기에, 그 안에서 의미를 찾고 저만의 특별한 활동을 만들어 가고자 노력했습니다. 실제로 면접에서도 동아리 활동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수행평가 준비지필고사만 준비해도 시간이 빠듯한데, 끊임없이 쏟아지는 수행평가에 저 역시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수행평가 점수가 크기 때문에, 지필고사 준비를 이유로 수행평가를 소홀히 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수행평가는 지필평가보다 변수가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가능한 한 치밀하게 준비해 수행평가 점수 관리를 철저히 하시길 바랍니다. 수행평가 점수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저는 효율보다 완벽에 무게를 두고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수행평가에 집중하기 위해, 다른 할 일들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처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수행평가 안내문에 제시된 평가 요소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여러 번 검토하며 치밀하게 준비한 덕분에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학생부종합전형 준비저는 대학에 제 생활기록부를 내밀고, “왜 나를 뽑아야만 하는가”를 설명할 수 있는 생활기록부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학교에서 주어지는 모든 과제를 ‘나를 어필할 기회’로 여기고, 어디에 검색해도 나오지 않을 저만의 탐구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단순히 조사형 탐구가 아니라, 제가 인식한 문제와 스스로 품은 의문을 해결하는 탐구를 했다는 점이 핵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나만의 탐구 주제 설정 및 보고서 작성 팁관심 분야의 최신 기사와 책을 읽은 뒤, 여러 내용을 접목해 질문을 던지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모든 질문을 해결할 수는 없더라도, 깊이 파고들 수 있는 질문 하나만이라도 건져낸다면 결론을 낼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탐구했습니다. 특히 2~3학년이라면, 새롭게 얻은 정보를 이전에 탐구했던 정보들과 어떻게 융합할지를 고민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뜬금없이 새로운 주제를 시작하기보다는, 내가 가진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고 확장하는지를 보여주는 생활기록부가 더 의미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단순 조사로 끝나는 탐구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탐구 주제를 선정하고자 노력했습니다.저는 ‘탐구 제목, 탐구 동기, 탐구 목표, 탐구 과정, 탐구 결과, 탐구 결론/느낀 점, 알게 된 점’이라는 틀을 모든 보고서에 공통적으로 적용하였습니다. 또한 보고서를 작성한 뒤, 선생님께서 생활기록부에 정리하기 쉽도록 요약 보고서를 따로 작성하여 전달해 드렸습니다. 이렇게 하면 장황한 내용 속에서도 자신의 의도가 더 분명히 드러나는 생활기록부를 만들 수 있습니다.대입 관련 생기부에 의미 있게 남은 활동저는 모든 탐구 활동에 피와 땀, 노력을 쏟아부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의미 있게 느껴지는 것은, 선생님의 애정이 담긴 세특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업 시간에 질문에 답하고 발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선생님과 지속적으로 눈을 마주치고 상호작용했기 때문에 받을 수 있었던 소중한 평가가 대학 입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고교 3년간 주제 탐구 심화 활동1학년 때는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여러 갈래로 탐구 주제를 선정했었습니다. 이후로는 교과 수업에서 새로 습득한 정보와 관심 분야 독서를 통해 얻은 내용을 이전 탐구와 어떻게 융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과정의 반복이었습니다. 꼼수처럼 보일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연관성이 있다면 끝까지 꼬리를 물며 확장해 나갔습니다. 202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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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2026학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경희대 한의예과 이우진(양천고) 학생
양천고를 졸업한 이우진 학생은 경희대 한의예과에 합격했다. 그는 원래 정신의학에 관심이 많았다. 2학년 여름방학에 의생명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경희대 한의과대학에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그 후 따뜻한 느낌을 주었던 한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한의학과 정신의학의 융합이라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 진로와 관련한 다양한 탐구 활동을 이어가며 노력했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우진 학생의 꾸준한 내신 관리와 탐구 활동 이야기를 들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탐구우진 학생은 2026 대입 수시전형에서 경희대 한의예과에 네오르네상스 전형으로 합격했다. 우진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그에 따른 탐구 활동’을 꼽았다. 정말 다양한 매체의 자료들을 접하며 현재 한의학 연구 동향을 어떠지, 이 분야에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살폈다. 알게 된 내용은 정리하고 탐구를 진행했다.전공 적합 활동-의생명 아카데미우진 학생은 학교에서 진행한 ‘의생명 아카데미’ 활동이 진로의 방향성을 정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꼽았다. 의생명 아카데미는 의학과 생명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 의학과 관련한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고 개별 탐구 주제를 정해 실험을 진행하고 발표 활동하는 동아리다.또, 융합 탐구 학술부라는 동아리에서 다양한 관심 분야를 가진 학생들과 함께 다채로운 탐구 활동을 하며 우진 학생만의 관심 분야에만 보게 하지 않고 다양한 측면에서 관찰할 수 있었기에 큰 도움이 되었다. 수업량 유연화 프로그램도 정말 많았는데 역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주제 탐구-대추 열수 추출물이 비피더스균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 확인우진 학생은 주제 탐구 활동으로 ‘대추 열수 추출물이 비피더스균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 확인’이라는 탐구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직접 대추 열수 추출물을 만들어 비피더스균을 접종하고 72시간 혐기 배양했다. 대추 열수 추출물을 접종한 비피더스균의 생장에 촉진된다는 사실과 장내 유익균인 비피더스균이 많아지면 장내 미생물이 보다 조화로워진다. 이는 장과 뇌축에 영향을 미쳐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대추의 장기적 신경안정효과를 설명했다. 우진 학생은 “만약 현기 배양기가 없어서 장내 미생물 실험이 어려운 경우 유리통 안에 촛불을 고정시키고 불을 붙여 산소를 빼면 된다는 팁을 말해주고 싶어요”라고 조언했다.면접-생기부를 구체적으로 세세하게 공부하라우진 학생은 일단 면접 준비는 생기부를 정말 세세하게 공부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떤 탐구 하나에 대해 탐구의 동기, 배경 지식, 과정, 어려움, 결과, 결과의 보완 및 아쉬운 점을 모두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 특히 배격 지식은 어떤 내용을 물어볼지 모르기에 가능한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실전 연습인데 우진 학생은 스스로 답변하는 영상을 찍고 계속 돌려보며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 면접 전 이틀은 하루에 4시간씩 영상을 찍고 리뷰를 했다.내신 관리-학교 수업을 성실히 듣고 교과서를 정리하라우진 학생은 모든 과목에서의 기본은 학교 수업을 성실히 듣고 교사가 강조하는 부분을 교과서에서 정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진 학생은 “저에게 가장 효과가 있었던 공부법은 공부의 범위를 조금만 넓혀서 공부하는 방법이었어요. 언어와매체 과목을 예로 들면 해당 과목에서는 수업 시간에 배우는 맞춤법 조항들을 충분히 공부한 후 문장론과 같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은 범위를 조금 넓혀서 공부하는 방법을 활용했어요. 표준 국어 문법론의 해설을 읽어보거나 ‘온라인 가나다’ 상담 사례집을 참고하는 등의 방식을 활용했어요”라고 조언했다.선택과목-전략을 꼼꼼하게 세워 선택하라우진 학생은 ‘생활과 윤리’와 ‘지구과학Ⅰ’을 선택했다. 원래는 생명과학을 선택했지만, 생명과학에서 안정적인 점수를 받기 위해 투자해야 하는 시간보다 생활과 윤리를 처음부터 공부하는 시간이 더 적게 걸릴 거라고 생각해서 바꾸었다. 우진 학생은 “탐구 과목은 정말 자신있는 과학탐구 과목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사회탐구 두 개나 아니면 지구과학과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회탐구 과목 중에서도 선택자가 많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자신의 실력에 맞는 등급을 받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입니다”라고 말했다.
202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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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2026학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김현서(금옥여고) 학생
금옥여고를 졸업한 김현서 학생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에 합격했다. 그는 진로를 정치외교학으로 구체화하고 난 후에 ‘시장 질서와 기업의 이윤 추구가 지니는 현실적 한계가 정치와 외교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대해 분석하며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에 일관되게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1학년 때 했던 탐구활동을 2학년 때 확장하고 3학년에서는 실천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중요하다고 생각해 꾸준하게 활동했다. 현서 학생의 꾸준한 노력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꾸준히 우수한 내신 성적과 생기부와의 연속성현서 학생은 2026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정치외교학부에 지역균형전형으로 합격했다. 현서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내신 성적과 생기부’를 꼽았다. 모든 학기의 내신이 중요하므로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했다. 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스리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공부했다.현서 학생은 “생기부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연속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희망하는 학과와 진로를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희망 진로가 바뀌더라도 그 변화의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면, 충분히 설득력 있는 생기부가 될 수 있어요. 그리고 깊이 있고 진정성 있는 탐구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많은 학생이 이 개념을 막연하게 느끼지만 제가 생각하는 깊이 있는 탐구란 ‘지속성’과 ‘다각적인 시각’을 갖춘 탐구입니다”라고 말했다.동아리-바이마르 법률 동아리현서 학생은 동아리 ‘바이마르 법률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동아리에서 현서 학생은 단장으로서의 활동을 보다 다양하게 구성하기 위해 법무부에서 진행하는 ‘꿈꾸는 디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해 법률 보드게임, 월별 법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다른 학교의 동아리와 활동일지를 공유하면서 참신한 활동을 기획했다.또, 동아리 내에서 ‘바이마르 학술제’를 개최해 조별로 법의 정당성을 검증하는 활동을 했다. 현서 학생은 ‘용의자 식별을 위한 DNA 채취 및 증폭은 정당한가?’라는 주제로 활동했다. 조원들과 이 주제로 토론하고 헌법재판소의 판례를 살펴보며 학술제를 준비했다.전공 적합 활동-자율적 교육과정 주제 탐구현서 학생은 진로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했다. 3학년 때 정치와법 수업에서 선출직과 임명직 공무원의 차이를 배우며 학급회장 임명장 발급 방식에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자율적 교육과정 주제탐구에서 학급 학생들에 의해 선출된 학급회장에게 학교장 명의의 임명장이 수여되는 것이 타당한 지 문제를 제기했다. 그 후 교육청 사례와 초‧중등교육법을 참고해 선거관리위원회 명의의 당선증을 발급해야 한다는 건의문을 작성해 학교의 제도변화를 이끌어냈다.내신 관리와 학습 계획 수립-과목별로 항목화해 정리하라현서 학생은 내신 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수행평가를 모두 합쳐서 내신성적이 산출되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다고 보았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최선을 다한다면 하나라도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도 최종적인 내신 성적을 원하는 등급이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현서 학생은 “그 중 하나를 망쳤다고 해도 주저앉아 있지 말고 남은 것 그리고 자신이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어요”라고 조언했다.또, 현서 학생은 하루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어렵고 귀찮아서 일주일 그리고 한 달 단위로 계획을 세웠다. A4용지 한 장에 한 달 계획을 세우면 한문에 들어오기에 전날 피드백도 진관적으로 할 수 있어 추천했다. 또, 한 달 계획을 세우기 전 한 달에 전반적으로 어떤 것을 끝내야 하는지 과목별로 항목화해 정리한다면, 더 목표지향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면접-자신의 생기부를 요모조모 뜯어 정리하라현서 학생은 면접 분위기가 호의적이었던 기억이라 면접 후 기분이 좋았다. 다른 경험담들을 들어보아도 대부분 호의적인 분위기가 많으니 분위기에 좌지우지되지 말고 본인이 준비해간 것을 모두 말하고 오는 것이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현서 학생은 첫 번째로는 본인의 생기부를 뜯어보라고 했다. “생기부를 기반으로 하는 면접의 핵심은 자신의 생기부를 잘 아는 것입니다. 생기부 내용을 쭉 정리해보세요. 활동마다 왜 이 활동을 했는지, 어떤 걸 느꼈고 결과가 무엇이었는지 모두 써보세요”라고 말했다.두 번째로는 예상 가능한 질문들을 만들어보라는 것이다. 세 번째는 모의 면접을 해보라는 것이었다. 현서 학생은 “자신이 아는 것과 시간을 정해두고 말로 하는 것은 다르기에 연습이 꼭 필요합니다. 수능이 끝나면 면접 준비를 바로 시작하세요. 생각보다 생기부의 양이 상당히 많아요”라고 조언했다.
202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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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고교탐방] 영동일고등학교
전교생 탐구 역량 강화하는 학교 교육 시스템고교학점제 도입과 개편된 2028대입에 맞춰 영동일고등학교(교장: 박애나)는 교육과정 운영부터 교내 특화 프로그램 개발, 학년별 체계적인 학생부 관리, 진학 지도 시스템을 개편하고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는 중이다. 윤희태 진로진학부장교사가 영동일고 주요 프로그램과 진학 지도의 핵심을 소개한다.“고교학점제 도입과 문이과 계열 구분이 사라지면서 종합전형에서도 서류평가의 핵심이 진로역량에서 교과 탐구역량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대학은 학생부의 창체 항목보다 교과별 세특 내용에 평가 비중을 높이고 있어요. 영동일고는 이 같은 변화 흐름에 맞춰 교내 프로그램을 체계화했습니다. 출발점은 과목별 교과입니다. 배운 내용 중에서 추가로 탐구가 필요한 부분은 2단계 창체 활동을 통해 발전시킨 후 3단계 학교 프로그램으로 완성하는 식으로 위계를 가지고 학생의 탐구 역량을 키워나가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갖췄습니다.”학생 탐구 역량 강화 3단계 시스템2028대입에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 교과전형과 정시 전형에서 학생부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영동일고에서는 그동안 강점을 보였던 학생부종합전형의 성공 비결을 시스템화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학생부가 경쟁력을 갖추면 학생들이 대입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이다.영동일고는 개정교육과정과 입시 변화에 맞춰 교무부, 진로진학부, 학년부, 연구부, 미래인재부가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그동안의 진학 성과를 기반으로 학생과 교사를 위한 정교한 매뉴얼을 만들어 실천에 옮기고 있다.수업에서 배운 지식 중 호기심 가는 분야를 골라 개인별 교과 탐구 주제로 발전시켜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 자율 활동과 연계한다.“대학에서 원하는 인재는 하나의 지식을 알려주면 교과서에는 없는 질문들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인재입니다. ‘창의적 질문’이 익숙하지 않은 고1은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교사들은 워크북을 만들어 학생이 수업 중 발견한 관심사를 탐구 역량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푸시합니다. 공강 시간에는 독서, 실험, 수학 ˙ 과학 탐구, 영화, 아트 등 다채로운 학생중심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영동일고 특색 프로그램추가적인 탐구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학생중심체험활동’은 학생이 본인의 진로와 연계한 탐구 보고서를 작성할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We One’ 프로그램은 재학생 선후배 간의 멘토-멘티 활동이며 고교-대학연계 프로그램에서는 분야별 교수님을 초청해 전공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졸업생 멘토링은 대학생 선배들이 후배를 위해 공부법과 입시 노하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진로학술제는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교과를 뛰어넘는 탐구를 수행해 발표할 수 있는 기회다. 이데아 아카데미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학습-진로-봉사를 엮은 통합형 솔루션을 제공한다.2028입시에 능동적 대비내신 5등급제로 바뀐 고1, 고2의 평가는 변경된 입시 전형에 맞춰 정기고사와 수행평가 비율, ABCD 성취평가제를 재정비했다.중요성이 커진 교육과정 선택과 진로학업설계를 위해서 교육과정설명회와 교육과정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외에 학생들의 과목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교육과정 가이드북을 자체 제작해 나눠준다.“선택 과목을 결정할 때 학생들이 고심하는 건 과학입니다. 저희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은 ⅠⅡ까지 모두 수강할 수 있도록 편성했어요. 과학 과목 등급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들에게는 성취도 B까지 받을 수 있다면 과학은 Ⅱ과목까지 이수하도록 독려합니다. 과학 이수 과목이 많을수록 입시에서 유리하기 때문이지요.”영동일고 2026대입 결과2026대입에서 의예과, 약학과, 수의예 등 의학계열 합격생이 늘었다. 서울대, 연대, 가톨릭대 등 메이저 의예과를 비롯해 총 18명이 의대에 합격했다. 이 외 서울대 8명, 연세대 14명, 고려대 26명, 서강대 4명, 성균관대 16명, 한양대 13명, 이화여대 9명이 합격했다.“지난해 입시는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 커트라인이 높아졌지만 영동일고 입결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메디컬 계열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합격생 숫자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최상위권과 중상위권 의학 계열 입결이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영동일고 2026대입 결과▶영동일고 진학 지도 핵심 포인트Q. 영동일고 진학 지도의 강점과 2027대입에서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수시와 정시 통합 움직임에 맞춰 내신 - 학생부 - 수능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는 진학지도를 목표로 합니다.2027대입은 2028입시의 전초전으로 종합전형에서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성균관대, 중앙대 등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종합전형을 신설하며 내년도 입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대학별 전형은 해마다 바뀌며 변화 속에 기회 요인이 숨어 있습니다. 새로운 전형에 속에 감춰진 ‘대학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조건에 부합하는 학생에게 추천하려고 합니다.1~2명의 교사가 진학 상담을 하는 것이 아니라 3학년부와 진학부가 협업해 집단지성을 발휘해 다양한 학생들의 케이스를 공유하며 내신성적,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해 최적의 수시 원서 6장 조합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Q. 의학 계열 진학 희망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궁금합니다.학생부 차별화, 심화탐구 역량 강화는 고1부터 고3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합니다. 전국의 최상위권끼리 경쟁하는 의대는 학업 역량이 엇비슷하기 때문에 합격, 불합격을 가르는 건 면접입니다. 의대의 MMI 면접이 대학별로 특색이 다 다르며 단기간 벼락치기식 준비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저희는 고1 때부터 준비시킵니다. 고1,2 대상으로 방학 동안 의대 면접 집중 특강을 진행하고 고3은 1학기 때 '의학적 상황 판단과 가치 탐구' 10차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응용윤리학 분야를 다루며 의사가 가져야 할 기본 마인드, 생명존중 사상, 공감 능력, 공동체 역량을 구체적인 케이스에 접목해 시뮬레이션하며 면접 역량을 키웁니다. 3학년 2학기 때는 모의 면접을 밀도 있게 진행합니다. 모의 면접만 30차례 넘게 참여할 만큼 치밀하게 준비해 원하는 의대에 합격한 학생 사례도 있습니다. 의대입시 프로그램은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덕분에 의학계열 합격생은 매년 늘고 있습니다.Q. 매월 열리는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가 궁금합니다.매월 주제를 달리해 공교육 진학 전문가, 대학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입시 설명회를 엽니다.의대 합격생의 학생부 세특 분석, 교과선택과 입시의 함수처럼 시즌에 맞춰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 바뀐 입시에서 꼭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를 알려줍니다. 생생한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알찬 설명회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Q. 입시 변화 때문에 학생, 학부모가 느끼는 불안감이 큽니다. 기준점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대학은 고교 생활을 포기한 학생은 선발하지 않겠다’는 기조는 변하지 않습니다. 서울대가 정시모집에서 1단계에서 등급으로 학생들을 선발한 후 학생부 정성평가의 영향력을 늘리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앞으로는 고교 과정에서 유의미한 경험을 축적한 학생들이 ‘정시 파이터’처럼 특정 전형에 올인한 학생보다 더 많은 기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입시 변화가 새로운 기회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영동일고 추천 프로그램①진로학술제학생의 심화 탐구 역량 강화를 위한 논문 작성과 발표 프로그램②이데아아카데미학종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진로 연계 독서, 교과 심화 프로그램, 대학생 선배 멘토링,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 진행. 자소서,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하며 별도의 자습, 활동 공간 제공③학생중심체험활동공강 시간을 활용해 희망 전공 계열별로 진행하는 탐구 역량 강화 및 진로 탐색 프로그램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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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수시전형, 논술고사가 유리한 이유
수시전형이 많은 부천지역 수험생들에게 ‘2027 달라진 입시 전형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대학별 입시 전형의 변화가 크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입시 변화는 단순한 선발인원 조정 수준이 아니라, 전형 대상과 방법의 구조적 변화여서 주목이 간다. 부천 논술 전문 해담논술 양동진 원장으로부터 올해 수시 논술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인문 논술은 글만 잘 써서 되는 시험이 아니다. 대학의 출제 의도와 채점 기준에 맞는 답안을 위한 지문분석력과 사고력, 논리력 등이 뒷받침되는 시험이다. 여기에 한발 앞선 논술 준비로 논술역량을 높이는 것과 각 대학의 시험 특성을 파악해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 또한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대학마다 논술시험에서 강조하는 포인트와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수시 입시를 위한 논술고사의 변화 따라잡기부천 수시전문 해담논술의 대학별 맞춤 논술이 다수의 합격생 배출로 그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대학별 논술고사는 대학마다 출제 방향이 다르다. 이 때문에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모든 대학 논술고사를 준비한다는 것은 매우 버거운 게 수시 논술전형의 입시 현실이다.따라서 부천 수시전문 해담논술은 학생의 내신성적이나 소양 등을 평가하고 600자 단문에 적합한지 900자 장문에 적합한지, 수능 최저 등급이 2합 5등급에 맞는지, 수능이 없는 논술고사를 준비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평가 요소를 고려해 맞춤 논술로 수업을 진행한다.따라서 내신성적과 모의고사 성적 대비 상위권대학에 목표를 세웠다면, 논술전형을 고려해봐야 한다. 특히 수시전형 6개 중 2개 정도를 논술전형 지원을 택한다면 목표한 대학 합격 기회를 넓히는 전형으로 유용하다.논술고사만으로 선발하거나 수능 최저학력 적용 대학도 2과목만 반영오는 2027 대입 논술에서는 대다수 대학이 논술고사 100%로 선발하고 있어 논술성적이 당락을 결정한다. 또한 수능 최저 기준도 탐구과목에서 성적이 좋은 1과목 성적만 반영하고 있어 수시 전략으로 매우 유리하다. 가령 국/수/영/탐1 중 2개 영역 합이 5 이내인 경우이다.특히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과목(1)로 반영하는 성균관대학, 영어 2등급을 1등급으로 환산해주는 중앙대 등 다양한 전형 요소를 살릴 수 있다면 상위권 대학 합격도 유리할 것이다.부천 수시전문 해담논술 양동진 원장은 “결국 논술고사는 수능 최저도 중요하지만 논술 실력이 당락을 가른다. 이를 위해 기본 과정인 ‘논술개념’ 과정은 필수이다. 그리고 논술지문은 교과 내용이 중심이지만 ‘논점+논점에 대한 반박+재반박’이 최근 논술고사의 출제 핵심 요소이므로 논제 분석력과 비판 능력을 기르는 ‘실전 논술’과 ‘대학별 맞춤 논술’ 과정을 거친다면 논술고사에서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올바른 이해가 충분할수록 유리한 학생부종합전형2027 입시에서 내신성적과 학생부 관리가 잘되어 있는 학생이라면 수능 최저학력을 적용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을 추천한다. 특히 성균관대학(학생부종합전형/융합인재 전형), 중앙대학(학생부종합전형/성장형 인재 전형) 등 신설 전형도 관심이 필요하며,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완화된 연세대학은 면접이 당락을 결정할 것이므로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2027 학생부종합전형의 가장 큰 변화는 경희대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희대는 인재상에 변화를 주었기 때문에 올해 지원을 계획한 수험생들은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의 고등학교 3년의 활동을 가치 있게 평가해주는 전형이다. 학교 자체를 평가하거나 내신성적만을 중요시하는 요소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고1, 2학생들은 전형 계획에 따라 학교 활동의 꼼꼼한 준비를 해둬야 한다.예를 들어 대학에서 평가하는 ‘인문학적 소양과 통찰력’을 위해서는 반드시 독서 활동이 반영되므로 미리 준비한다. ‘공동체 역량이나 시민의식 활동’은 공감과 소통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이나 모둠활동을 해두면 유리하다. 특히 개인 활동보다는 조별 활동 등 단체 활동에서 역량이 중요하므로 공동체 활동에서 자신의 역할을 드러내는 점도 중요하다.심지어 일부 대학 전형에서는 세부 특기사항만 평가하는 대학들도 있다. 따라서 수시전형을 계획했다면 먼저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해 학생부 관리를 해둬야 입시에서도 강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문의 032-525-5543, 010-5651-1937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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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가톨릭대 의예과 1학년 김수연(현대고 졸업)
김수연 학생(현대고등학교 2026년 2월 졸업)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가톨릭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전공 역량을 키우는 심화 탐구 활동뿐만 아니라 인성 역량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며 고교 3년간 성장한 모습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수연 학생의 수시 준비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정신의학을 심도 있게 공부하고파 김수연 학생은 초등학생 때부터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의사의 사명감에 매료되어 막연하게 의사를 꿈꿨고,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더욱더 학업에 열중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다양한 의학 분야의 심화 탐구 활동을 하며 진로 역량을 키우고 자기 성장을 이뤄 나갔다. “저는 의학의 다양한 분야 중 ‘정신의학’에 관심이 생겼어요, 뇌 속 뉴런들의 연결이 모여 우리의 의식 체계를 이룬다는 사실이 신기해 다양한 학교 활동을 통해 정신의학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했습니다. 정신의학의 여러 분야 중 저는 ‘우울증’에 관심이 많습니다.사람이 아플 때 병원을 찾고 의술의 도움을 받는 것은 ‘건강한 삶을 이어 나가고 싶다’라는 의지에서 비롯되는 것인데,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삶을 저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기에 정신과 의사는 이들이 다시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도록 할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신의학을 심도 있게 공부해 역량 있는 정신과 의사가 되어 모두가 행복한 세상 속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나가는 힘을 갖도록 돕는 것이 제 꿈입니다.” <유의미한 학교 활동>실험 동아리 ‘미디어랩 Media Lab’김수연 학생은 현대고 실험 동아리인 미디어랩의 ‘의과’ 조에서 3년간 활동했다. 학생부 기재를 위한 단편적인 실험에 멈추지 않고, 능동성과 주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창의적인 주제를 선정해 깊이 있는 실험을 진행한 점이 학생부 차별화의 근간이다.“1학년 때는 동아리에서 ‘용출 속도 비교를 통한 최상의 지사제 제형 찾기’를 주제로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에 출전해 서울시 1등, 전국 동상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습니다. 교외 활동이라 수상 내역이 학생부에 기록되는 것은 아니었기에 중간고사 3일 전 발표를 위해 과학관에 가야하는 상황에서는 괜히 하자고 했나 싶어 후회도 됐어요. 돌이켜보면 2개월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체계적인 실험 설계 능력과 탐구 역량을 넓혀준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자율 과제 탐구 R&E현대고는 2학년 한 학기 동안 약 10차시에 걸쳐 R&E 자율 과제 탐구 활동을 진행한다. 김수연 학생은 ‘흡광도 비교를 통한 간장 및 혈전 생성 억제 효소 생산 균주의 비타민K 분해 능력 확인’이라는 주제로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저는 판막 이상으로 인한 혈전 생성을 해결하는 물질 중 ‘항응고제 와파린의 부작용’에 주목했습니다. 이를 보완할 물질을 모색하는 것이 탐구의 목표였죠. 생활 속 나토와 간장의 바실러스 속 균주를 선정해 직접 배양하고, 분광광도계를 이용해 혈전 생성 보조 효소인 비타민K의 농도 변화를 측정하며 수치를 정량화했습니다. 탐구 중에 발생한 흡광도 측정 관련 오차 문제를 3학년 화학Ⅱ 수업 시간에 ‘다항회귀 모델링을 통한 보정 standard curve 도출’로 연결 지어 해결하며 심도 있고 짜임새 있는 탐구를 완성했습니다.”<학생부 세특>동기-조사-응용/문제 해결까지 탐구 활동 차별화김수연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탕구 활동의 심화·확장은 물론, 인성 역량과 인문학적 소양이 돋보이는 세특이 눈길을 끈다. “저는 모든 탐구가 단순 조사에서 그치지 않고 ‘동기-조사-응용/문제 해결’의 구조를 가지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의학과 생명과학 중심의 탐구로 진로 역량을 강조하되, 몇몇 탐구는 인문학적 소양과 인성 역량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행해 학업·진로·인성 역량의 균형을 맞추었습니다.”<학업 역량 & 내신 준비>학습 노트와 플래너 활용, 마인드 컨트롤김수연 학생은 학습 노트와 플래너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한다.“중간, 기말 공부를 시작할 때마다 한 권의 노트에 전 과목의 개념노트, 오답노트, 헷갈렸던 선지, 선생님께 질문한 내용을 모두 기록했습니다. 공부한 모든 내용을 하나의 노트에 정리함으로서 지식이 이곳저곳 분산되는 것을 막고 머릿속에 구조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공부하는 시간보다는 공부하는 양에 집중하였던 학생이었기에 매일 아침 등교해서, 그날 해야 하는 공부를 플래너에 나열하고 ‘오늘 이것만큼은 다하고 자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어요. 학업 슬럼프를 여러 번 겪었지만 ‘과정은 치열하게, 결과는 담담하게’라는 생각으로 마인드 컨트롤 연습을 끊임없이 했습니다. 한 번은 2학년 때 너무 긴장해 문학 시험에서 글이 제대로 읽히지 않아 3등급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받았어요. 그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3학년 국어 시험 전날에는 공부보다 ‘그냥 읽으면 된다’라고 생각하도록 끊임없이 마인드 컨트롤을 했고, 그 결과 다행히 시험 당일 떨지 않아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고교 선택 & 후배들에게>입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김수연 학생은 현대고에서 했던 모든 활동이 큰 도움이 되었으며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 덕분에 성공적인 입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앞서 말씀드린 모든 활동들을 저 혼자선 절대 완성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활동을 같이 진행한 좋은 친구이자 동료들과,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규 수업 시간뿐 아니라 방과후와 아침 시간까지 끊임없이 조언해 주시고 지원해 주신 현대고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후배들도 학교를 믿고 적극적으로 임하면 좋은 입시 결과는 따라올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역시 2학년 말 성적이 크게 하락해 지금이라도 진로를 바꾸거나 정시로 전환해야 하나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3학년 1학기 학생부 마감 기간까지 하루 8시간씩 세특 탐구 활동에 매달리며 수시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노력했고, 그 결과 가톨릭대 의예과에 수시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후배들도 간절하고 치열하게 노력한다면 모든 노력이 나의 편을 들어주는 날이 꼭 올 것입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우울할 땐 뇌과학』(앨릭스 코브)은 정신의학 중 우울증과 관련해 감명 깊게 읽은 책입니다. 우울증을 앓는 환자의 상태를 신경학적으로 분석한 책인데, 치료를 위해서는 공감과 이해를 통해 환자가 하강나선에서 상승나선에 이르게 도와야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독서 내용은 1학년 국어 세특에 담겨 있고, 그 이후 책 내용을 음악 치료와 연관 지어 수업량 유연화 시간에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우울감 해소를 위한 ‘단조→장조 방향의 음악을 직접 작곡’한 적도 있습니다.”2. 의예과 면접 후일담“가톨릭대학교 의예과 면접은 학생부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인성 면접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는 여름방학 때 학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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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역사학부 1학년 구지우(압구정고 졸업)
구지우 학생(압구정고등학교 2026년 2월 졸업)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역사학부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학교와 선생님을 믿고, 누구보다 성실히 학교 활동에 참여하며 진로와 연계한 차별화된 학생부를 완성했다. 서울대 외에 고려대와 한양대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모두 합격한 ‘구지우 표 학종 경쟁력’은 무엇일까? <진로 탐색>자신의 성향과 입시전형 고려한 진로 선택구지우 학생은 압구정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부모님과 함께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고 말한다.일반고의 장점을 살려 입시전형을 고려했을 때 학생부종합전형이 가장 유리하다고 판단했고, 빠른 진로 설정과 그에 맞춰 학교생활기록부를 일관성 있게 채워나갔다. “중3 겨울방학에 수학 공부를 하면서 자연 계열보다는 인문 계열 학문이 저에게 더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선택한 진로가 역사 분야, 더 구체적으로는 학예사였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대입을 위한 선택에 가까웠습니다.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 선택이 정말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공부가 상당히 흥미롭고, 더 연구하고 싶은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서울대학교 역사학부는 2023년부터 3사과를 통합해 운영하기 때문에 1학년 말에 세부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데, 현재는 동양사학 쪽에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중국, 몽골, 티베트, 그리고 특히 동서 교류사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실크로드처럼 문명과 문명이 만나서 서로 변화한다는 지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유의미한 학교 활동>비교과-진로 연계-학생부로 이어진 수시 경쟁력구지우 학생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학생회, 학급 임원, 동아리 부장 등 학생 자치활동뿐만 아니라 압구정고의 거의 모든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말한다.“저는 학교의 창의적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과 진로 탐색 연구회, 나도 선생님 TED, 수리 자연 과학 캠프, 사제동행 독서클럽, 융합독서활동, 저자 초청 강연회, 독서가 있는 답사길, 창의 융합 지식 토론반, 정보 코딩 한마당, 진로 멘토단 등에 참여했습니다. 학교마다 비교과 프로그램은 다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수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도록 우리 학교가 어떤 프로그램에 더 중점을 두는가’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비교과 활동 전략입니다. 그리고 어떤 활동이든 그 안에서 본인의 진로와 연결해 보세요. 그 연결고리가 학교생활기록부의 설득력을 만들어냅니다.”<학생부 세특>일관성 있는 세특, 학년별 심화·확장구지우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은 학년마다 ‘대주제’를 설정해 모든 과목의 세특 발표를 그 맥락 안에 녹여낸 일관성 있는 심층 탐구가 돋보인다.“1학년은 한국사, 2학년은 세계사, 3학년은 이 두 흐름을 잇는 동서 교류사가 대주제였습니다. 입학사정관이 학교생활기록부 전체를 읽었을 때, ‘이 학생은 일관된 지적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것이 목표였습니다.”<내신 관리>타임테이블과 플래너 활용, 수업 복기!구지우 학생은 내신 관리 노하우로 ‘수업 집중’과 ‘공부 시간 확보’를 손꼽았다. “내신 관리의 첫 번째는 수업을 제대로 듣는 것입니다. 너무 당연한 말 같지만, 이게 기본이고 가장 중요합니다. 더불어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쌓는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 기간에 응원과 조언을 받으면서 멘털을 유지하는 데 실질적인 힘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내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수업을 듣는 시간은 사실 내 공부 시간이 아닙니다. 수업은 일방적인 인풋이기 때문에,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려면 반드시 스스로 복기하고 암기하는 시간이 따로 필요합니다. 1학년 때는 타임테이블을, 2·3학년 때는 플래너를 사용했습니다. 타임테이블은 싫어하는 과목을 미루지 않기 위해 사용했고, 플래너는 해야 할 것들을 하나씩 처리해 나가기 위해 활용했습니다. 플래너를 꾸미는 데 시간을 쓰지는 않았고, 기록 자체가 목적이었습니다.”<고교 선택 & 입시 경쟁력> 서울대 외, 고려대, 한양대 모두 합격한 비결구지우 학생은 압구정고의 선생님들과 탄탄한 수시 경쟁력, 일반고의 장점을 재차 강조했다.“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선생님들을 자주 찾아뵙고 따로 연락드릴 만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입시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장거리 달리기입니다. 페이스를 유지하고 멘털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선생님들의 응원과 위로가 그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압구정고는 비교과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선생님들께서 학교생활기록부를 정성스럽게 써주신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저는 내신 성적에 비해 수시 결과가 훨씬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 외에 고려대와 한양대에도 수시에서 모두 합격했습니다. 일반고라서 수시가 불리하다는 건 편견입니다. 학교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잘 파악하고, 성실하게 참여하며, 그것을 자신의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학생에게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학생부가 만들어질 것입니다.”<후배들에게>구지우 학생은 막연한 걱정과 불안감으로 학업 슬럼프를 겪었다고 진솔하게 밝혔다. “저는 ‘앞선 걱정’이 가장 큰 적이었습니다. ‘내 진로가 이게 맞는 걸까?’, ‘대학에 가서 뭘 할 수 있을까?’와 같은 생각으로 걱정이 많았어요. 그럴 때 옆에서 “지우야, 대학부터 가고 생각하자”라며 막연한 걱정과 불안감을 끊어주는 선생님이 계셨는데, 저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걱정의 사슬을 끊어주는 사람이 주변에 한 명은 꼭 있어야 합니다. 후배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그냥 하세요.’입니다. 생각을 너무 많이 하면 오히려 발목을 잡힙니다. 일단 하다 보면 끝에 다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성적이 안 나오는 건 결국 주변보다 공부가 부족해서입니다. 내 옆의 누군가보다 더 열심히 하면 됩니다. 그리고 대학에 합격하고 나면, 고등학교 3년간 힘들었던 일들이 생각보다 작게 느껴집니다. 그러니 지금의 고통에 너무 무게를 두지 마세요. 다 지나갑니다. 입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고민, 특히 인간관계는 과감하게 뒤로 미루어도 됩니다. 연애는 고3 때만큼은 자제하는 것을 강력히 권합니다.” 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추천 도서 “저는 역사학부를 지망하면서 해당 분야의 고전이자 필독서로 꼽히는 책들을 중심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구성했습니다. 『총, 균, 쇠』 , 『사피엔스』 , 『동방견문록』 , 『이븐 바투타 여행기』 등을 읽으면서 책과 이론을 연결하거나, 책과 책 사이의 접점을 찾고 거기에 제 관점을 더하는 방식으로 탐구를 이어갔습니다. 단순히 줄거리를 요약하거나 감상을 쓰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에 비판적으로 접근하고 그것을 다른 이론이나 역사적 맥락과 연결하는 독서를 지향했습니다. 역사학부가 사료 비판 능력을 중시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독서 자체가 그 능력을 보여주는 장이 되도록 했습니다.”2. 서울대 면접 후일담 “면접 준비에 있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여러 번 들여다보고 예상 질문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면접
2026-06-04
- 일산 파주 지역 2026학년 대입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조언 - 약점 극복 대학 합격이란 최종 결과는 많은 것을 함축하고 있다. 길고 긴 여러 과정을 인내한 끝에 합격의 결과가 주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정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누구에게나 있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저마다 많은 애를 쓰며 입시를 통과한다. 2026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은 자신의 약점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후배들을 위해 전하는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다.일산 내일신문 리포터 공동 정리“약점도 자신의 일부이니 인정하고 타협하는 건 어떨까요?”입시 과정을 돌아보니 자연스럽게 약점이 약화하기도 했고, 어쩌다 보니 오히려 강점으로 작용한 약점도 있었습니다. 약점도 자신의 일부이니 인정하고 타협하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풍선 효과라고 들어보셨나요? 하나의 약점을 누르려고 하다 보면 다른 약점이 튀어나오지 않을까 싶으니, 적절히 타협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잠이 많은 게 약점이라면 약점인데 잠을 줄이면 집중이 안 돼서 잠은 잠대로 자고 깨어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변덕이 심하다는 약점도 있는데, 오히려 강점으로 작용한 약점입니다. 고1 때는 컴퓨터공학과에 가고 싶었는데 갑자기 2학년 때는 정보컴퓨터 과목의 교사가 되고 싶어졌고, 3학년 때는 지구과학 교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대학에서 이러한 진로 탐색 과정도 주체적 면모로 인정해 주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서연우 학생(대화고 졸)“안주하는 마음 극복하려면 강한 ‘플러스 울트라’ 정신 필요”제 약점은 ‘안주’였습니다. 어느 정도 실력이 안정됐다고 생각하면 거기에 만족했고, 그 결과 2학기에는 3등급이 나온 적도 있습니다. 3학년 1학기 미적분에서도 중간고사를 잘 본 후 만족하자 결국 2등급이 됐습니다. 사실 저는 안주를 극복하지 못했으나, 이를 극복하려면 한 발짝 더 나아가려는 강한 플러스 울트라(plus ultra)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아주대 약학과 오현민 학생(대화고 졸)“약점 피하기보단 당당히 마주하려 노력했어요”저는 비교적 외향적인 성격이지만, 발표에 대한 긴장과 두려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조금이라도 긴장하기 시작하면 작은 발표 시간이더라도 손과 목소리가 떨렸습니다. 앞으로의 학교생활과 더 나아가 사회에 나가게 될 때를 생각해 보면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일이 무수히 많을 것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후 저의 약점을 피하기보단 당당히 마주하려 노력했습니다. 사람의 심리상 더 잘하고 싶을수록 긴장하는 법이고, 많은 사람 앞에서 긴장하는 건 당연한 현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약점인 ‘떨림’을 완전히 없애려 하기보단 제 성격의 일부로 받아들이고자 했습니다. 친구들 앞에 나서는 일을 더욱 많이 만들며 익숙해지려 노력했습니다. 수업 시간의 사소한 발표부터 시작해, 수학 세미나 발표, 실험 결과 발표, 학급회장, 학생회 부장, 동아리 부장 등을 하며 큰 단상에 서서 발표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점차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렵지 않아졌고,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키울 수 있었습니다.광주과학기술원(GIST) 도전탐색과정 조연수 학생(일산동고 졸)“잠깐의 여유 찾으며 성적에 대한 집착, 심리적 불안 해결”고등학교 때 내신 시험을 치르면서 성적이 떨어질 때마다 불안하고 조급해졌었습니다. 이렇게 불안해하고 멘탈이 흔들렸던 게 제 약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2학년 때 공부할 과목도 많아지고 주변에서도 2학년 때가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많이 듣다 보니 정신적으로 지치고 힘들어서 오히려 성적이 떨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때 저는 저를 더 몰아붙이기보단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잠도 충분히 자고, 시험이 끝나고, 혹은 조금 여유로울 때 틈틈이 친구들과 노래방도 가고 카페 가서 수다도 떠는 여유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이렇게 스스로 일상 속에서 여유를 찾다보니 조급함도 덜어지고 심리적 부담도 많이 줄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성적에 대해서도 덜 집착하면서 그저 공부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제 약점을 극복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김예주 학생(백석고 졸) “약점이었던 수능 국어, 노력 끝에 9모 3등급에서 수능 1등급으로”저는 수능국어에 많이 취약했습니다. 그 당시 쉬웠다는 6모 때는 높은 2등급을 받긴 했지만 9모는 국어에서 3등급을 받았습니다. 저는 3합 4를 맞춰야했기 때문에 국어 1등급을 맞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비문학에 있어서는 평소처럼 독해력을 꾸준히 늘리는 연습을 했고 문학은 기출 분석과 함께 선지 분석을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예전 기출과 현재 평가원 문제에서 선지의 유사성을 발견하면서 문학의 선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습니다. 아울러 EBS 연계 작품 공부도 충실했습닌다. 사실 EBS 공부가 그리 큰 도움이 될까 싶었지만 인물관계도 정리, 수특 수완의 선지 이해, 관점 정리는 저의 수능성적 향상에 가장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BS 공부를 할 때 작품을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위 같은 정리를 하는 것은 저의 약점을 보완해준 핵심적 방안입니다. 언매의 경우, 수특 수완에 나와있는 지엽적인 부분을 꼼꼼히 살펴보고 문제 유형을 외우다시피 공부했습니다. 지엽적인 부분, 예외단어는 스스로 검색해가면서 언어와 매체를 푸는 데 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수능 선택과목 11문제는 다 맞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수능에서 저는 처음으로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경희대학교 한의예과 차승주 학생(세원고 졸)“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일어서는 것, 멘탈 극복의 첫걸음”제가 생각하기에 저의 약점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멘탈입니다. 저는 멘탈이 약해서 시험을 망쳤을 때마다 항상 우울한 상태로 며칠을 보내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희 부모님께서 제가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셨고, 저 또한 다음 시험을 생각하며 일어섰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약한 멘탈을 극복하는 것은 다음 단계를 생각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두 번째 약점은 국어 과목이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고3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5등급을 받았을 정도로 국어를 못했고 그렇기에 제 약점 과목으로 남아있었습니다. 그 뒤로 국어를 매우 열심히 공부했고 수능에서 결국 국어를 2등급을 받았으나 아직도 저는 국어라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국어 5등급을 받은 뒤 그 자리에 멈춰 있었으면 약점을 극복할 가능성조차 제 발로 걷어차버린 것이 되었을 것입니다. 설령 약점을 끝까지 극복하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약점을 극복하려 노력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사실을 이때 깨닫게 되었습니다.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김동환 학생(저현고 졸)“부족한 체력,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수면 관리에 노력하며 극복”저의 약점은 체력이 약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는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수면시간을 가지려고 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에는 오전 12시에 자서 오전 7시에 일어나는 수면습관을 유지했고, 틈틈이 가벼운 운동(걷기, 계단 오르기 등)을 하며 체력을 길렀습니다. 또한, 학교 체육 시간을 활용하여 반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는 운동을 하여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받았습니다. 한양대학교 의예과 김민영학생(저현고 졸)“게으른 완벽주의 성향 루틴 형성으로 극복했어요”저의 약점은 게으른 완벽주의였습니다. 완벽한 타이 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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