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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기고] 민사고, 외대부고, 하나고, 특목고 진학? 고교 선택이 왜 중요할까? 중고등 시기는 자신의 가치를 알고 주어진 일을 잘 해낼 수 있다고 믿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스스로 공부하고 자아 존중감 있는 자녀로 키우고 싶다면, 고교 선택이 중요하다.자녀의 특성은 어릴 때부터 지켜본 부모님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부모님들이 내 자녀가 좋은 학교, 안정된 직업, 사회적 성공을 기대하지만 정작 아이들이 선택하는 꿈과 적성은 부모의 생각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한때 이과 성향인 경우, 경쟁력을 키워 준다고 수학이나 탐구과목∏ 등 고난도 심화과목을 선택하고, 수학을 어려워하면 문과 또는 예체능으로 진로를 바꾸는 시대는 이제 옛날이야기가 되었다. 2028년 이후 수능은 문과, 이과 구분 없이 탐구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같은 통합과학, 통합사회를 공부하고 응시해야 한다. 따라서 사회, 과학 개념을 균형 있게 학습하고, 융합적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필수이다. 수학도 범위가 축소되고( 미적분∏. 기하 제외), 문항 배점이 세분화되어 변별력을 유지할 것이다.모든 부모가 자녀가 성장해 가면서 본인 스스로 진로 적성을 찾아가고, 자기다운 모습으로 행복함을 느끼며 살아가기를 바란다. 그러나 고교 입학 전 적성이 뚜렷하게 보이는 경우는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우리 아이의 적성은 무엇일까? 무엇을 잘하고 어떤 분야에 흥미가 있을까? 가까이서 어떻게 도와야 할지? 한없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매년 특목고 입학 설명회에 참석했을 때마다 ‘학교만의 교육 철학, 교육과정, 그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당신의 자녀가 가장 흥미 있고 잘할 수 있는 분야의 잠재력을 찾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더 나아가 희망하는 대학 진학과 국내외 전문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는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다.민사고의 경우 입학 전형에서 예체능 교과 반영과 체력 평가도 그런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며, 고교 생활 3년이 부모의 기대치나 성적으로 정하는 진로나 전공 선택이 아닌 친구들과의 다양한 체험 활동, 동아리, 봉사. 프로젝트 활동 등 실생활에서 역할 수행을 통해 스스로 진로와 적성을 찾아가고, 구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경험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민족사관고를 비롯하여 외대부고, 하나고를 선택하는 이유도 행복하게 학창 시절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삶의 방향과 진로를 선택하고, 진학으로 연계할 때 가장 리스크가 적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대치퍼스트학원 김명자 원장문의 02-558-5529 2025-10-22
- [교육기고] 명문 보딩스쿨 입학 전략 : 입시는 ‘점수’보다 ‘질문’이다 10월, 서울에서는 미국 명문 보딩스쿨의 입학 담당자들이 방문해 설명회를 진행한다. 많은 한국 가정이 여기에 참여하지만, 정작 무엇이 평가되고 있으며 어떤 경쟁이 이뤄지는지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미국 상위 보딩스쿨 중 일부는 매년 4개 대륙을 순회하며 약 4개월 동안 전 세계의 학생들과 학부모를 만난다. 이 학교들이 궁극적으로 찾는 학생은 단순한 성적 우수자가 아니다. 공동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질과 태도를 갖춘 학생, 즉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학교의 문화를 바꾸는’ 유형의 인재를 선호한다.첫인상의 기술 : 말을 어떻게 꺼내는가?실제 한 설명회 현장. 두 가족이 차례로 입학사정관 앞에 선다.첫 번째 가족은 자녀의 수상 경력과 성적을 상세히 설명한다. 국제 콩쿠르 입상, 수학 경시대회 성과, 내신 만점 등 눈에 띄는 성취가 나열되지만, 학생의 성향이나 해당 학교와의 접점은 드러나지 않는다. 이는 입학사정관이 아시아권 투어에서 하루에도 여러 번 듣는 전형적인 방식이며, 개별 학생에 대한 기억을 남기기 어렵다.두 번째 학생은“하크니스 토론법(Harkness method)에 대해 읽어 봤어요. 지금 학교에서는 친구들 사이의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자주 하거든요. 이 방식이 제 사고방식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이 질문은 곧바로 입학사정관의 주의를 집중시킨다. 학생이 학교의 교육 철학을 사전에 조사하고, 자신의 실제 경험과 연결하여 질문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대화는 단순한 질의응답이 아니라 상호 이해를 전제로 한 본격적인 소통으로 전환된다. 사전에 준비된 지원자와 가족은 이 만남을 일방적인 정보 수집이 아니라, 학교와 학생이 서로를 평가하는 실질적인 상호 선택의 장으로 활용한다.완벽한 점수의 신화상위 보딩스쿨은 SSAT 고득점과 TOEFL 성적을 요구하지만, 이는 필수 조건이지 충분 조건은 아니다. 앤도버(Andover), 초트(Choate) 등은 SSAT 만점자조차 탈락시키기도 하며, 고득점은 아니더라도 공동체에 독창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한국을 포함한 다수의 국제 학생 가정은 성적이나 점수와 같은 정량 지표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입학사정관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사고력과 태도를 더 중요하게 본다:“왜 지구 반대편에서 살며 공부하려 하는가?”“뉴잉글랜드의 겨울과 그로 인한 외로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이러한 질문에 스스로 답하지 못한다면, SSAT 상위 1% 점수도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대부분의 보딩스쿨은 SSAT 점수를 진단 도구 수준으로 간주하며, 오히려 학생의 성장 가능성, 진정성, 그리고 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와 지원 동기를 평가의 핵심으로 삼는다.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다입시에 실질적으로 성공하는 가족은 표면적인 정보가 아니라, 학교의 가치와 시스템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준비한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질문의 차이가 있다:“입학률이 얼마인가요?”보다는→ “국제 학생이 문화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어떤 멘토링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나요?”“아이비리그 진학률은요?”보다는→ “예술과 과학을 동시에 진지하게 추구하는 학생을 위한 학업 지원 체계는 어떤가요?”실제 서울 행사에서는 한 학생이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홍보 자료에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실제로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어떻게 친구가 되도록 지원하나요?”이 한 문장으로 학생은 미국 교육 환경 속에서 자율성과 문화적 민감성을 바탕으로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명확히 전달했다. 일부 학교는 이 자리에서 바로 현장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며, 준비된 가족은 이를 실질적인 평가 기회로 전환시키지만, 준비가 부족한 경우에는 이 기회를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성숙함의 역설보딩스쿨은 자립할 만큼 성숙하면서도, 교육을 통해 확장 가능한 학생을 선호한다. 여기서의 성숙함은 어른스러운 말투나 조숙함이 아니다. 학교가 찾는 것은 다음 세 가지 역량이다:필요할 때 적절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능력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소통 능력공동체에 능동적으로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한 입학 사정관은 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룸메이트에게 전혀 새로운 것을 가르쳐 주고,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동아리를 만들며, 교사의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질문을 던지는 학생.”이것은 특별한 천재성을 의미하지 않는다. 학교가 보는 핵심은 지적 호기심, 문화적 수용성, 감정적 회복력 같은 지속 가능한 자질이며, 이는 단기적인 시험 준비로는 형성되지 않는다.전문가의 조언 : ‘포장’이 아니라 ‘정밀한 준비’이러한 맥락에서 전문가의 역할은 단순히 전략을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학생이 학교의 교육 철학과 문화에 진정성 있게 접속할 수 있도록 구조화된 준비를 돕는 데 있다.Apex Ivy는 다년간의 분석과 경험을 통해 각 보딩스쿨의 정량적 통계뿐만 아니라, 정성적 선발 기준과 문화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방식의 지원을 제공한다:어떤 질문이 실질적인 평가 요소로 작용하는지지원자가 자신의 경험과 학교 철학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입시 전 과정에서 어떻게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를 입증할 것인지핵심은, 학교가 듣고 싶어 하는 문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공동체 내에서 자신이 대체 불가능한 존재임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러한 준비가 수많은 경쟁자 사이에서 차별성을 만드는 결정적 요소다.기회의 창은, 지금 열려 있다보딩스쿨 입학 설명회는 단순한 정보 제공의 자리가 아니다. 이 만남은 학생의 학업 역량뿐 아니라, 문화적 적응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개인적 동기와 진정성을 종합적으로 검토 받는 기회다.이 본질을 인식하고 철저히 준비한 학생과 가족은 단순히 입학 허가서를 넘어, 글로벌 교육 환경에서의 실질적 성장 기회를 얻는다. 대륙과 문화를 넘어서는 교육적 전환은, 준비된 질문과 전략적인 사고에서 출발한다.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 알렉스 민(Alex Min) 원장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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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고, 2026 고교 신입생 위한 학교 설명회 개최
지난 10월 1일, 백석고등학교가 2026 고교 신입생을 위한 학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백석고가 교육부 주관 ‘자율형 공립고(이하 자공고) 2.0’에 선정되면서 변화하는 교육과정과 학교생활에 궁금증을 가진 학부모가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내년부터 5년간 운영되는 자율형 공립고(이하 자공고) 2.0 백석고의 핵심 교육과정은 ‘AI 진로 융합 진로 트랙’이다. 백석고 자공고 운영부장이자 진로진학 부장 정민나 교사는 교육과정 설명에 앞서 “자공고 2.0 운영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의 성공적인 진학을 목표로 힘쓸 것”이라며 “학부모님들도 2028 대입 전형의 변화 및 각 전형별 특징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사는 “5등급제, 고교학점제, 공통 수능이 2028 대입의 세 가지 핵심이다. 특히 최근 발표되는 대학들의 대입 평가 계획을 살펴보면 교과, 종합전형, 정시, 논술 모두 전형의 요소가 그 비율만 다를 뿐,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 물론 학생부 종합 역량까지 모두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특히 “학생들이 얼마나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 깊은 탐구 활동을 펼쳐왔는지를 보는 세특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AI 시대를 맞이하면서 대학들의 학과 운영 현황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함에 따라 AI와 진로의 융합을 교육과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정 교사는 “이제 AI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는 시대다. 백석고 자공고 2.0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AI+진로로 융합된 교육으로 변화하는 대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체계적이고 세심한 생기부 관리 백석고 AI 진로 융합 과정은 인공지능 중점과정/ 인문사회 AI 융합 과정/ 수학과학 AI 융합 과정 3가지 트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 교사는 “3가지 진로 트랙은 학생들의 생기부를 좀 더 세심하고 깊이 있게 관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트랙별로 교육과정, 방과 후 심화탐구, 전공 적합성, 동아리 활동을 유기적으로 접목, 관리해 진로 방향에 맞게 나아가게끔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초등/중등 멘토링 봉사활동 및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함으로써 대학, 전문기관과 협력한 다양한 심화 학습의 장도 제공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백석고는 고양시청(교육발전특구),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SW미래채움센터, 한국항공대, 동국대, 한국인공지능학회와 협약 체결/ 2026년 학교 내 AI 체험교실 구축 예정▲ 인공지능 중점과정- 인공지능 기술 기본부터 고급 활용까지 다루는 트랙▲ 인문사회 융합과정-인공지능을 인문사회 분야와 융합해 사회 문제해결, 윤리, 경제 등 인문기반 사고 강화 트랙▲ 수학과학 융합과정- 수학적 모델링, 데이터분석, 과학실험 등을 인공지능과 연계해 탐구력, 사고력을 강화하는 트랙<예시: 수학과학 AI융합과정/ 자료: 백석고 제공>또한 1학년 30학점, 2학년 29학점, 3학년 28학점을 편성해 고3 시기엔 수능 준비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편제를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진로 방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선택과목의 선택 또한 차별점을 두었다고 소개했다. (예: 이과 계열의 경우 ‘물, 화, 생, 지’ 영역을, 문과 계열은 인문·사회과목 모든 과목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 아울러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탄탄한 진로 로드맵 과정을 통해 맞춤형 진로 설계 및 준비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다양한 학교 특색프로그램도 눈길이날 설명회에선 백석고만의 차별화된 특색프로그램들도 소개돼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았다. 매일 오전 7시 자율적 주도 학습이 이뤄지는 ‘얼리버드 학습전략캠프’ 사회 문제를 통계적 관점에서 풀어보는 ‘통계로 푸는 세상’ 학종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심화탐구 활동 ‘탐구 스위치 온’ 등을 소개했다. 정 교사는 “탐구 활동은 ‘끝까지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기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생 멘토링부터 학술제까지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문학•역사•철학•예술 등 인문학적 사고력, 탐구력을 함양하는 ‘사계절 인문학’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한 권의 책을 집필하는 ‘공동저자 책 쓰기’ 등 다양하고 즐거운 경험의 장을 학교가 제공할 수 있음을 소개했다. 아울러 ‘학부모 진로진학 수다’ 등의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학부모들과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해 자공고 2.0이 성공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Q&A>* 선발 방식이 궁금합니다.- 평준화 지역이므로 일반고 고교 지원 및 배정 방식과 동일하다. 누구나 이러한 자공고 2.0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백석고는 내신이 불리하지 않나요?- 5등급제에서 내신의 경쟁이 다소 약화됐고, 이제 대입은 내신만 가지고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 백석고는 풍부한 예산과 지원 속에 내신이 다소 불리하더라도 다양한 자기주도적 탐구, 융합 활동을 통한 학생부의 차별화를 이뤄내고 성공적인 진학을 이뤄낼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백석고의 내신 시험이 어렵다고 한다-아이들이 깊이 있게 배우고 탐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학업 수준이 높아진 것이다. 백석고 내신은 수능형을 지향하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수능 준비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 진로가 뚜렷하지 않아요- 처음부터 진로가 확실한 경우는 드물다. 그렇기에 백석고는 세 가지 진로 트랙을 중심으로 1학년은 계열탐색, 2학년은 학과탐색에 집중해 진로 설계 및 변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다만 고교 입학 전에 계열 선택 정도는 하기를 권장한다.김영인 교장“자공고 2.0으로 새로운 미래형 교육 모델 만들어 갈 것” 자율형 공립고 2.0은 자율적 교육 모델 운영을 통한 교육 혁신을 실현하는 학교입니다. 백석고는 ‘AI 진로 중심 초·중·고 연계형 교육과정 운영 모델 구축’이라는 주제로 자공고 2.0에 선정됐습니다.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미래형 교육 모델 구축, 지역 교육 생태계의 중심학교로 초·중·고 연계형 교육과정이라는 시도를 높게 평가받은 것입니다. 초·중·고 교육과정 간 AI 교육의 수직적 연계와 지역 내 학교·지자체·대학 간 수평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AI 진로 선순환 모델을 마련해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교육 거점학교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백석고는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을 통해 대학 진학만을 목표로 하는 일반고의 모습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학생 주도성과 지역 협력, 맞춤형 진로 교육을 함께 실현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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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흥겨운 고양시! 가을을 즐기자!
가을의 절정, 10월. 고양특례시에선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가을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예술·축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2025 고양독서대전’ 10월 18일 개최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오는 18일, 고양시 대표 독서문화축제 ‘2025 고양독서대전’이 열린다. ‘오늘은, 책 모드’를 슬로건으로 총 7개 영역, 31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책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오전 11시 개막행사에서는 독서문화진흥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함께 난타, 수어동아리 ‘손그라미’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진행되는 ‘어린이 독서 골든벨’은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 80명이 참여해 지정 도서를 읽고 퀴즈를 풀며 독서 지식과 열정을 겨룬다. 이 밖에도 나민애 교수 보람 작가와의 북토크, 특성화 도서관 체험행사, 독서보드게임, 전래놀이 체험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의 마지막은 어쿠스틱 밴드 공연이 장식하며 분위기를 더한다. 호숫가 잔디밭은 야외 도서관으로 변신한다. 빈백, 파라솔, 미니 서가 등이 비치돼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과 독서를 즐길 수 있으며, ‘고양시 올해의 책’,‘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캘리그라피 시민작품’ 등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도 함께 열린다. 또 수공예 작가 19명이 참여하는 고양호수마켓도 열려 문화와 체험, 쇼핑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고양 가구박람회’ 10월 16일~19일 개최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수도권 대표 가구·리빙 전문 박람회인 ‘고양가구박람회’가 열린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고양 가구박람회는 올해 상반기 박람회에 4만 1천여 명이 찾았다. 하반기 박람회에는 ‘가을 꽃향기’를 주제로 98개 가구업체와 144개 리빙관이 참여한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 가구와 신혼·이사 가전제품,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돼 최신 인테리어 흐름과 공간 활용 아이디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도 가능하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하고 5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은 룰렛을 돌려 미니 가전제품을 받을 수 있다. 고양가구박람회 누리집(www.goyanggagufair.com)에서 사전 등록이 가능하며, 등록 시 현장에서 무료입장할 수 있다.‘동물교감치유 문화제’ 10월 25일 개최25일 일산문화광장에서는 ‘2025 동물교감치유 문화제’가 개최된다. 오전 10시 반려견 놀이터 관리자 시상식, 버스킹 치유콘서트로 문화제의 막을 올린 뒤 운동장에서는 ‘고양 펫스타 펫션쇼(펫 패션쇼)’가 열린다. 현장에서는 펫 심폐소생술(CPR), 행동 교정 상담, 펫푸드 만들기, 인식표 만들기 등 반려인을 위한 체험부터 무료 동물등록, 유기동물 입양 홍보 등 반려문화 확산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펫로스 증후군) 상담, 동물그림검사 활동, 동물감정카드 체험 부스 등도 마련돼 치유와 교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문화제는 ‘2025 펫츠런’과 함께 개최된다. 농산물 장터, 플리마켓, 반려견 순찰대 퍼레이드 등도 함께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가 넘친다.‘창릉천 코스모스 축제’ 10월 25일~26일 개최창릉천 강매석교공원 일원에서 25일부터 26일까지 약 3만㎡ 규모로 펼쳐진 코스모스 물결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축제 현장은 버스킹과 창릉천 노래자랑으로 분위기가 더해지고,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드로잉 에코백·티셔츠 만들기,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농수산물 마켓,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산두로 소예마켓’, 10월 17~18일 열려 10월 17일(금)~18일(토)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산동구 산두로 175번길 사재공원 앞 가로수길에서‘산두로 소예(소담하고 예쁘다)마켓’이 열린다.고양시수공예연합회가 주최하는‘산두로 소예마켓’은 고양시 소상공인 공방장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방마켓으로, 수공예품, 빈티지·엔틱 아이템 등 다채로운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약 50여 개의 매대가 운영되며 수공예품 판매와 전시는 물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와 환경 코녀, 안내 코너까지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마켓은 클래스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소상공인 공방들이 침체된 경기 속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방장들은 자신들의 작품과 클래스를 소개하고 판매 기회를 넓히며, 정형화된 공산품과는 달리 손길이 담긴 수공예품만이 지닌 고유한 가치와 노력을 시민들에게 직접 알릴 예정이다.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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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예술연구회 ‘LIVE’, 힐링토크콘서트 ‘딱지 프로젝트’ 성료
지난 8월 9일 오후, 파주시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은 특별한 울림으로 가득 찼다. 교육문화예술연구회 ‘LIVE’가 마련한 사람과 지구를 위한 힐링 토크콘서트 ‘딱지 프로젝트(딱! 좋은 지금)’가 파주시민 100여 명과 함께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그림책과 음악, 놀이와 나눔이 어우러진 공동체 축제로, 파주시민들의 마음을 단단히 묶어 주었다.그림책 낭독에 피아노 선율을 더하다1부 ‘마음살롱’은 그림책 소개와 낭독이 피아노 반주와 함께 펼쳐졌다. 그림책 <나는 나예요>와 기타봉사동아리 ‘랑랑’의 <나는 나비>를 시작으로 첫무대가 열렸다. 이어 그림책 <지구를 위한 한 시간>과 파주416중창단 <노래여 나라가라>의 공연으로 환경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그림책 <무릎딱지>와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져 청중의 마음을 잔잔히 흔들었고, 청소년오케스트라 두썸싱(DoSomething)이 <나는 반딧불>을 연주해 따뜻한 선율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마음 쉬기’ 낭독에 담긴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어 SA-치어리딩사관학교 ‘엔젤킹’이 펼친 역동적인 치어리딩 무대는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세대를 잇는 딱지 한 판콘서트 2부에서는 집에서 씻고 말린 우유팩 100개로 딱지를 만들고 딱지 치기를 하는 대회가 열렸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함께 딱지를 만들고 딱지 치기 하는 방법을 배우며 추억의 시간 여행을 떠난 듯 했다. 그림책과 상품권이 걸린 딱지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승부의 긴장감이 더해져 현장의 열기를 달궜다.놀이와 나눔으로 배우는 자원 순환!콘서트 3부에서 참가자들은 환경 보드게임과 자원봉사 보드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환경과 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했다. 이어 열린 아나바다 나눔은 집에서 가져온 물건을 교환하고 나누며 자원 순환의 실천을 몸소 경험했다.기부와 재능으로 완성된 축제이번 행사는 파주시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지원과 지역 단체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한울림어린이출판사가 그림책 30권을 기부해 시민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했으며, 파주시자원봉사센터, 더나음교육마을공동체, 내세상마을공동체, 닐리리봄봄공동체, 파주416중창단, 아트인제이 교육연구소 등이 기부와 후원 등으로 힘을 보탰다. 황정인 대표는 “앞으로도 사람과 지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치유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해 나가겠다”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교육문화예술연구회 ‘LIVE’는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점으로 매월 22일 저녁 8시, 운정호수공원에서 ‘소등걷기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작은 불을 끄고 걷는 단순한 실천이지만, 사람과 지구가 공존하는 길을 여는 첫걸음이 되고 있다.
2025-09-29
- 기획-우리 지역 2025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⑧ 나만의 세특 자랑 우리가 흔히 ‘세특’이라고 부르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학생이라면 그 중요도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학생이 학교생활을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는지, 학생마다 어떤 특색과 태도를 가지는지 세특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래서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세특을 자신의 진로에 맞춰 어떻게 채워나갈지 학생과 학부모들의 노력이 시작된다.우리 지역 2025 대입 수시 합격생에게 ‘자랑하고 싶은 세특은 어떤 것이 있나요?’라는 물음에 다양한 답변이 돌아왔다. 선배 합격생들의 답변을 참고해 대학 입학 사정관이 주목할 수 있는 나만의 세특을 채워나가기 바란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신민아 학생-저는 직접 실험한 내용이 학년마다 2~3개씩 있었어요. 실제로 서울대 면접에서도 제가 실험한 내용 2가지에 대해 질문했어요. 탐구에 관한 본인의 열정을 보여줄 좋은 방법의 하나가 실험이라고 생각해요. 간단하더라도 실험 내용이 세특에 들어가도록 하면 좋아요. 또, 교과 교사들이 수업 태도, 담임교사가 인성적인 부분을 좋게 작성해 줘 생기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어요. 학교에서 수업 잘 듣고 교사들과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이은우 학생-3학년 제 관심 분야는 ‘인공지능’이었어요. SF 소설 읽기를 즐겼던 저는 ‘인간과 고도로 발달한 인공지능은 무엇이 다르지?’라는 의문을 품고 있었어요. 이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독서’ 시간에 기계 학습과 관련한 글을 읽고 ‘인공지능이 도덕성을 학습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탐구했어요. 저는 의문이 들면 이를 꼭 해결해야 하는 고집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읽었던 글, 배운 내용, 추가로 알아본 책과 논문을 전부 활용하면 좋아요. 그 자료들을 활용해 부족하더라도 나만의 논리를 완성해 냈다는 점에서 돋보이는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서울대학교 화학부 김연빈 학생-저의 진로는 조향사로 독특한 편입니다. 이 내용을 국어, 수학, 과학, 사회 모두에서 녹일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면접 때 진로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았던 걸 보면 진로가 저의 특장점이 된 것 같아요. 국어 세특에서는 BBC에서 만든 향수 다큐멘터리를 보고 적은 감상문이 있고 수학 세특에는 1학년 때 경우의 수에서 향수의 가짓수를 계산하는 발표를 했고 3학년 때는 생활 속 미적이라는 내용에서 냄새 분자의 확산과 관련한 미분방정식을 소개한 발표 내용이 들어있어요. 감상문을 작성할 때 최대한 향과 관련한 작품을 보고 내용을 적고 발표하려 노력했어요.*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채영채 학생-저는 세특보다도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행특) 항목을 정말 좋아해요. 저는 고등학교 시절 내내 휴대 전화 없이 생활했는데 2학년 행특에 ‘휴대전화 없이 사는 모습이 멋있다’ 등 칭찬의 문구가 적혀있었어요. 이렇게 사소한 부분에서도 본인의 모습이 드러날 수 있으니 세특만큼 행특과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도 챙겨야 합니다. 이 밖에도 ‘외향적이고 활기차며 밝은 표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학생임’, ‘학업 능력과 열정 그리고 인성까지 갖춘 훌륭한 사회 구성원임’등과 같은 말들이 적혀있는 행특이 저의 개성을 잘 나타내고 있어요.세특의 경우에는 학생이 무슨 활동을 했는지 스스로 적어서 낸 것을 바탕으로 써주는 경우가 있어요. 이때 대학 입학사정관이 좋아하는 문구를 참고해서 적어도 좋을 것 같아요. 생기부에는 학생의 열정과 노력이 보인다면 가장 좋습니다.*한림대학교 의학과 신지호 학생-일본 문학에 관한 관심을 반영해 <일본 시인, 한국을 노래하다>를 읽고 ‘일제 강점기 일본 시인의 작품 속 한국에 대한 시선과 언어적 특징’을 주제로 발표한 것이 저의 특색을 잘 드러냈다고 생각합니다. 진로인 의료에 관한 내용이 아니더라도 저는 언어라는 매체에 관심이 많고 시를 직접 쓰는 것이 취미일 만큼 저의 특색을 일본어 교과 내에 잘 녹여냈다고 생각해요. 단순하게 책만 읽고 하는 발표가 아니라 일본어와 한국어에 관한 관심을 바탕으로 한 글자에 따라 의미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에 관한 내용까지 담은 발표였기에 관심 있는 주제에 관해 깊이 탐구하는 모습도 담긴 것 같습니다.*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 공규빈 학생-저는 다른 학생들과는 다르게 체육과 관련한 이야기가 유난히 많았던 게 큰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체육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이었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리더였어요. 행동특성이나 체육 세특에 제가 어떤 학생이었는지 잘 드러나 있어요.저는 실제로 한가람고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많은 지원을 받으며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했어요. 방학 때는 매일 농구를 했고, 방과 후에는 축구, 캐치볼을 즐겼고 배드민턴 얼티미트 대표팀으로 활동하기도 했어요. 체육활동은 성실함뿐만 아니라 신체와 정신의 건강함을 보여줄 수 있는 정말 좋은 지표가 된다고 생각했어요. 또, 체육과 같이 점수를 챙겨야 하는 과목이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좋은 평가를 받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이서준 학생-저는 한국기술협회 같은 곳에서 직접 궁금한 기술에 대한 논문을 일일이 찾아 해석하고 제 것으로 만든 뒤에 이를 응용한 주제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익스트라 알고리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 알고리즘을 통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최단 거리 기술을 탐구하고 직접 동아리 시간에 배운 코딩으로 만들어보는 탐구를 진행했어요. 대부분의 친구는 다익스트라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끝내거나 이를 응용해 보니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만 서술합니다.좋은 세특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욱 어렵게 나아가야 합니다. 인성 내용 세특은 감정 조절 잘하면서 학교에 다닌다면 잘 써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항상 공손하게 인사하고 다니세요.*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한승우 학생-생기부에서 저의 특색을 잘 나타내는 부분은 사회적 영향에 관한 탐구인 것 같습니다. 주로 이과 계열의 학생들은 기술, 과학 분야에만 생기부 내용을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반대로 사회적 영향에 관해 탐구를 하면서 저를 차별화하고 인성, 책임감 등의 측면을 강조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허은채 학생-제 생기부에는 착한 성품, 바른 언행이라는 특징이 적혀있고 맡은 역할을 늘 그 이상으로 잘 해내는 학생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또, 꾸준히 노력하고 항상 성실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친구들의 질문에 친절하게 답하며 교사를 잘 돕는 기특한 학생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리더십에 관한 부분도 많습니다. 이런 칭찬을 들으려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한 것은 아니지만, 인성 또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한림대학교 의학과 정병준 학생-저는 중국어 세특과 음악감상과 비평 세특의 내용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주요 과목에는 내용과 추가 탐구만으로 채우기만도 부족해서 제 생각을 자세히 나타내지 못했었는데 이 과목들에서 제 생각을 드러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음악감상과 비평 과목에서 제가 평소 좋아하는 비틀즈의 앨범을 순서대로 나열하고 각 앨범에서 비틀즈의 심리와 음악의 분위기를 분석했습니다.또, 중국어 과목에서는 좋아하는 홍콩 배우 장국영의 작품들도 음악감상 비평 과목과 비슷하게 분석했습니다. 주요 과목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제 생각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 박여은 학생-3학년 때 세특에서 여러 과목의 활동을 연결한 부분이 만족스러웠습니다. 과학사 시간에 다양한 과학자에 관한 책 2025-09-29
- [교육기고] 미국 대입 에세이 : 진정성마저 연출되는 이 현실에서 최고의 전략은 진정성이다 매년 가을, 수많은 가정에서 비슷한 장면이 펼쳐진다. 평범한 17세 학생이 텅 빈 문서를 바라보며, 자신의 삶 전부를 650자 안에 녹여내야 한다는 압박에 주저앉는다. 그 옆에서는 한숨을 쉬는 부모가 입시 컨설턴트의 ‘다듬어진 초안’이 도착하길 이메일을 새로 고침하며 기다린다. 둘 사이에는 불편한 진실이 존재한다. 입학사정관의 마음을 사로잡을 그 에세이는 정작 제출하는 학생 자신의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역설적이게도, 미국 대학 입학 에세이가 점점 더 인위적인 글이 되어 가면서, ‘진정성’은 가장 희귀하고 특별한 차별점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학생과 부모는 그 진정성마저 ‘만들어 내려’ 하고 있다.진정성조차 기획되는 대입 가짜 에세이‘눈에 띄어야 한다’는 선의의 조언은 이제 인위적인 독창성을 겨루는 에세이 전쟁으로 변질됐다. 입시 컨설팅 업계는 마법의 공식처럼 성공 방정식을 판매한다. 예상 밖의 은유, 충격적인 고백, 평범한 경험을 특별하게 보이게 하는 시선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특히 요즘 유행하는 ‘사물 에세이’를 보자. 고무줄, 클립, 케첩, 낡은 운동화 같은 일상 사물 하나에 인생의 진리를 담아내는 방식이다. 구조는 뻔하다. 평범한 물건이 화자를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든다. 문제는 그 ‘진리’가 실제로 깊지도 않고, 때로는 사실조차 아니라는 점이다. 하지만 적어도 색다르게는 들린다.이런 과장된 연출의 피해자는 바로 진짜 이야기들이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와의 일요일 체스를 떠올리며 노인들에게 3년간 체스를 가르쳤던 학생, 너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절대 변하지 않는 어원과 문법을 통해 위로 받고 정지된 시간성을 붙잡기 위해 코딩 대신 라틴어를 선택한 청소년. 이처럼 특정하고 고유하며 진정성 있는 이야기는 "너무 평범하다"는 이유로 외면 받는다.기계 속 유령 작가에세이 대필 서비스는 이 문제를 산업화했다. ‘진짜 목소리를 담아 준다’는 약속으로 제공된 글은, 실제는 꼰대 노교수의 시선으로 10대의 내면을 설명한 것처럼 느껴진다. 단어 선택은 학생의 평소 어휘 수준을 넘어서고, 감정의 전개는 지나치게 깔끔하며, 비유는 ‘느낀 것’이 아니라 ‘짜맞춘 것’ 혹은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것’처럼 보인다.작년엔 이런 사례도 있었다. 한 학생이 "경쟁보다 협업을 선택했다"고 쓴 에세이를 제출했다. 하지만 추천서는 그 학생을 ‘치열한 경쟁심’의 소유자라 평가했고, 활동 목록도 개인 위주의 성과로 가득했다. 그 불일치는 뚜렷했고, 결과적으로 치명적이었다. MIT의 입학처장이 “진정성은 방 너머에서도 느껴진다”고 말한 건 과장이 아니다. 입학사정관들은 수천 개의 에세이를 읽으며 연극과 진짜 이야기의 차이를 직감으로 가려낸다.진짜 에세이의 보이지 않는 구조진정성 있는 입학 에세이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구조를 가진다. 단순히 “무슨 일이 있었는가”가 아니라, “그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였는가”를 보여 준다. 압박 속에서의 선택, 가치관의 충돌, 구체적인 역경을 통한 성장에 중심에 둔다. 한 학생은 처음에 실리콘밸리 식의 화려한 이야기를 썼다. 하룻밤 사이 앱을 개발하고 규칙을 깨며 혁신을 이뤘다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문제는 그 학생이 본래 조심스럽고 체계적인 성향이었다는 점이다. 추천서에서는 그녀의 꼼꼼한 기록 습관을 칭찬했고, 활동 목록은 일관된 노력을 보여 주었다. 결국 그녀가 선택한 주제는 로봇 동아리 팀장 직에서 물러나 팀의 지식 관리 시스템을 재정비한 이야기였다. 이 ‘보이지 않는’ 헌신은 추천서, 수업 선택, 활동 전반과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그 일관성이 바로 진정성의 힘이다.진짜 목소리를 알아보는 방법진정성 있는 에세이에는 지문이 남는다. 학생이 일상 대화에서 자주 쓰는 생각이 담겨 있고, 글을 쓰는 과정에서 자신도 놀라는 통찰이 나타난다. 외부에서 끌어온 것이 아니라 탐색을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난 연결 고리가 있다. ‘독특함’을 억지로 만들기보다는 깊이와 영향력을 중시한다. 좋은 에세이인지 판단하는 기준은 ‘이 이야기가 특별한가’가 아니다. 학생이 이 글의 모든 내용을 면접에서 당당히 설명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서사가 지원서의 다른 부분과 어긋나지 않는가다.진짜 차이를 만드는 힘최고의 입학 에세이를 쓰는 방법은 놀라울 만큼 단순하다. 학생의 실제 이야기를 깊이 있게 끌어내고, 잘 표현하는 것이다. ‘도전 → 탐색 → 영향’이라는 구조는 인위적인 틀을 씌우는 게 아니라, 진짜 경험 안에 이미 존재했던 구조를 드러내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서는 인내와 진정한 호기심, 그리고 17년간 살아온 삶이 충분히 이야기할 가치가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학생의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지켜 내고, 지나치게 ‘다듬는’ 유혹을 피해야 한다.진실의 용기오늘날 입시에서 가장 큰 경쟁력은 ‘기발함’이 아니라 ‘용기’다. 진짜 자기 자신을 믿고, 그 목소리를 명료하고 확신 있게 표현하는 용기다. 이 진리를 이해하는 가족은 결국 입시에 성공할 것이다. 단 한 편의 진짜 에세이로, 학생은 자기 목소리를 지닌 채 명문대 문을 열 수 있다.Apex Ivy – 에이펙스 아이비 컨설팅 알렉스 민(Alex Min) 원장문의 02-3444-6753~5, www.apexivy.net 2025-09-25
- 전국형 자사고 합격의 열쇠, 상산고·하나고 ·북일고 자기소개서 전략 분석” 전국 단위 자율형 사립고인 상산고·하나고·북일고는 매년 전국 최상위권 중학생들이 몰려드는 대표적인 명문 고교다. 그러나 합격의 문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최근 3개년 경쟁률 추이와 학교별 자기소개서(자소서) 문항을 분석해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대비 전략을 제시한다.1. 최근 3개년 경쟁률 분석하나고 경쟁률은 남녀 간 경쟁률 격차가 뚜렷하다. 2025학년도 일반전형은 남학생 2.00:1, 여학생 3.58:1이었다. 전년도에도 남 2.65:1, 여 3.41:1로 여학생 쏠림 현상이 이어졌다. 같은 인원을 선발하지만 여학생 지원자가 많아 실제 체감 난도는 여학생이 훨씬 높다.상산고 경쟁률은 2023학년도 1.90:1, 2024학년도 2.22:1, 2025학년도 역시 2.2:1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3.08:1로 가장 치열했고, 지역인재 전형은 1.21:1, 사회통합 전형은 0.74:1로 미달됐다. 일반전형 지원자는 탐구·독서 기반 자소서에서 깊이 있는 논증이 필요하다. 북일고 경쟁률은 전국 일반전형은 2.38~2.11 수준으로 고경쟁률을 유지하는 반면, 충남 일반전형은 미달로 이어졌다.2. 상산고 하나고 북일고 자기소개서 작성 전략자기소개서는 단순히 본인의 경험을 나열하는 글이 아니다. 평가자는 ‘이 학생이 우리 학교에 들어왔을 때 스스로 학습을 이어갈 역량과 성찰적 태도를 가졌는가’를 본다.작성 전략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1) 상산고 맞춤 전략상산고의 핵심은 독서 문항이다. 단순히 책의 주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자신이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를 보여줘야 한다. 예를 들어 『멋진 신세계』를 읽고 “과학기술이 인간 존엄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느껴, 이후 과학 탐구 활동에서 윤리적 측면을 함께 고려했다”라는 식으로 책-활동-변화의 흐름을 연결하는 것이 이상적이다.또한 일반전형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자소서에서 학습 과정의 깊이와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을 강조해야 한다. 단순히 문제집 몇 권을 풀었다는 식의 기술은 차별성이 없다. 오히려 실패와 개선 과정을 통해 끈기와 사고력의 성장을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2) 하나고 맞춤 전략하나고 자소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건학이념과의 연계다. 학교가 추구하는 ‘자율·창의·책임’을 자신의 학습 경험과 활동 계획에 녹여내야 한다. 예를 들어 “스스로 수학 연구 보고서를 작성하며 자율성을 길렀고, 과학 토론 동아리에서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웠으며, 조별 프로젝트에서는 책임감을 실천했다”라는 식으로 이념과 활동을 매칭해야 한다.또한 졸업 후 진로 계획은 구체적이어야 한다. 단순히 “과학자가 되고 싶다”가 아니라, “에너지 분야 연구자가 되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 대학에서는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하나고의 심화과목과 R&E 활동을 통해 준비하겠다”와 같이 설계도를 제시해야 한다.(3) 북일고 맞춤 전략북일고는 문항 수가 적지만, 오히려 압축적 글쓰기 능력을 본다. 800자 안에 ‘지원동기–학습 경험–계획–인성–진로’를 모두 녹여야 하므로, 군더더기 없는 문장과 구체적 사례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과학 실험 동아리에서 실패한 실험을 분석하며 문제 해결 방식을 찾은 경험”을 쓰되, 단순히 “실패를 극복했다”가 아니라 “실험 변수 3가지를 조정하며 원인을 규명했고, 이 과정을 통해 탐구 태도를 배웠다”라는 식으로 사실과 변화 과정을 짧게 명확히 서술해야 한다.매년 수많은 학생들의 자소서를 첨삭하며 확인한다. 합격생들의 공통점은 글솜씨가 뛰어난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증거와 과정, 실패와 개선, 그리고 성장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이다. 숫자는 경쟁의 지도를 보여주고, 자기소개서는 그 길을 걸어온 증거다. 이 두 가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준비하는 학생만이 자사고 합격의 문을 열 수 있다.조창모원장중계GMS학원 관악GMS뉴스터디학원 2025-09-19
- 2025 학교탐방 혜성여자고등학교 서울시 노원구 하계동에 있는 혜성여자고등학교(교장 송영식, 이하 혜성여고)는 1983년 개교 이래 학교의 이니셜과 동일한 ‘Happy School Life’를 슬로건으로 하여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교복이 예쁘기로 유명한 혜성여고는 고교학점제에 최적화된 환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음껏 공부하며 꿈을 펼칠 수 있다. 고등학교에서의 행복한 생활을 꿈꾸는 예비 고1 학생들을 위해서 혜성여고의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을 소개한다.2025학년도 입시 결과 수도권 4년제 대학 합격자 매년 증가, 논술과 정시 비중 증가작년의 경우 의과대학 정원 확대의 영향으로 최상위 자연계열 학생들이 수시 지원에서 안정적인 전략보다는 소신 또는 상향 지원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혜성여고의 입시 결과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최상위권 대학(연세대, 고려대)의 자연계열의 경우 최근 2~3년간 교과 전형 합격자가 대부분이었던 것과는 다르게 작년에는 종합전형(연세대학교 활동우수형, 고려대학교 학업우수형) 합격자가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 몇 년간 교사들의 수업과 기록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과 지도 그리고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이다.혜성여고의 최근 3년간 입시 결과를 꼼꼼히 분석한 결과, 전체 재적 인원은 330명에서 250명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시 전형 지원 비율은 약 60%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수도권 4년제 대학 합격자의 비율 또한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합격사례 1) 연세대 활동우수형 화공생명공학부꾸준히 생명과학 및 화학 관련 학과로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최상위권 대학에서 생명과학 또는 화학 계열로 지원할 때 메디컬 계열 학생들의 유입으로 인하여 기록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담과 걱정 때문에 일반고에서는 교과 전형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그런 가운데 3학년 1학기 바쁜 시기에도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끝까지 고민하며 준비한 학생은, 일반고 학생이 과학 관련 학과를 종합전형으로 지원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성공적으로 합격했다.▶합격사례 2) 국민대 프런티어 AI빅데이터 융합경영학과 (인문)혜성여고에서는 지난 몇 년간 1, 2학년 진로체험의 날을 포함하여 여유 시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교육 기관들과 연계하여 4차 산업 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인공 지능 관련 학과의 증가에 발맞추어 학생들이 진로와 연계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기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 컴퓨터, AI, 빅데이터 관련 학과로 성공적으로 진학하는 학생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합격사례 3) 한국외대, 숭실대 정시 전형 합격혜성여고는 수시 전형으로 합격하는 학생의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1학년 1학기 또는 2학년 1학기 성적이 발표된 후 기대만큼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 정시 또는 논술 전형으로 눈길을 돌리며 학교 생활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재학생의 경우 졸업생에 비해 수능 준비를 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학교 수업 시간에 문제집을 풀다가 교과 교사와 마찰을 빚거나 학교생활에서 의미를 찾기 어려워하는 등 방황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이 학생은 마지막 순간까지 학교생활에 성실하게 참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수업이나 자습 시간에 단 한 번도 졸거나 자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학생으로 ‘정시파’를 주장하는 학생들이 본받아야 할 우수 사례이다.전형별 대비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 및 진학지도▶ 디지털·인공 지능 기초 소양 함양을 위한 진로 체험의 날 운영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미래 산업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에서 도보 5분 이내에 위치하는 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와 연계하여 로봇, IoT, 머지 큐브, 코딩, 생성형 AI, 미디어, 자율주행 등 첨단 분야를 체험하며 학생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진로 특강을 통해 메타버스, 코딩, 생성형 AI, 미디어, 드론, 3D 모델링, 디지털 드로잉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직접 학교로 초청하여 학생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생명과학 집중탐구 프로그램 운영2024학년도부터 교과 수업, 실험 활동, 독서를 연계한 생명과학 집중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탐구 주제와 관련하여 심화 학습을 수행하고, 실험 및 독서 활동을 통해 이론적 배경을 확장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통합적 학습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탐구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한다. 나아가 학생들은 과학적 사고력과 분석 능력을 심화하며, 실제 연구와 유사한 경험을 통해 진로 선택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다.▶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및 토요 스터디클럽 운영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실천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업 성취뿐만 아니라 시간 관리, 문제 해결, 자기 성찰 능력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다. 아울러 2025학년도부터 토요 스터디클럽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지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혜성 모의면접 대비반 (3학년 2학기)과거에는 자기소개서 작성 과정에서 지원 동기와 자신의 생활기록부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면접을 준비할 수 있었던 반면, 수시 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면서 학생들이 면접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에 따라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3학년 담임 교사 또는 교과 교사들이 학생들이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면접을 연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접 대비반 운영과 함께 서류 기반 및 제시문 기반 면접 특강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면접 준비를 과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 2학년(예비 고3) 학생들을 돕기 위한 합격 수기 모음집을 제작하여 학급 내에 비치할 예정이다.▶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 운영학생들은 담임 교사와의 주기적인 상담을 통해 학업 및 진학 계획을 수립할 뿐만 아니라, 1‧2학년은 2학기에 1회, 3학년은 1학기에 1회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외부 컨설팅에 의존하지 않고도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교사와의 상담 과정에서 다양한 견해를 접하면서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방과 후 학교 활성화약술형 논술을 실시하는 학교가 점차 늘어감에 따라 국어와 수학 교과 방과후학교 수업을 개설하여 대학별 고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수시 전형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과정에서 탐구 영역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점을 반영하여 과학 또는 사회 교과의 수능 과목 중심 방과후학교 개설을 적극 독려하여 학생들의 학업 역량 강화를 도울 계획이다.Mini-interview_혜성여고 3학년 부장 김연수 교사Q1. 혜성여고의 고교학점제에 대한 대비?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해서 우선 다양한 학습 공간을 마련했고 또 준비 중입니다.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지혜관과 혜움터, 동아리실, 꿈담학습카페, 수업연구실, 청암관(체육관)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하고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열린 배움과 소통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디지털 학습실과 교과교실, 중대형 강의실은 교과 중심 수업과 토론·발표, 프로젝트형 수업까지 가능한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내년부터 학생들에게 개방될 예정 2025-09-12
- 2025학년 고교탐방 : 선덕고등학교 선덕고등학교(교장 송창현, 이하 선덕고)은 2025학년도 수능 만점자 배출, 서울대 합격자 수 재학생 기준 2년 연속 전국 TOP 5, 서울대 합격자 29명 중 재학생 24명, 메디컬 계열 합격자 수 4배 증가 등 강북권을 넘어 전국 최고 명문고로 도약하고 있다.2011년 서울형 자사고로 전환한 이래 매년 우수한 입시 결과를 갱신하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입시 명문고로 자리 잡았다. 지금 선덕고는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대응하여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고 학습자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며 미래 인재상과 핵심역량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강북을 넘어 서울, 그리고 전국 최고 명문고로의 입지를 다져온 선덕고의 2025학년 압도적인 입시 결과의 핵심 비결을 살펴봤다.서울대 합격자 29명 중 재학생 24명, 의·치·한·약·수 32명, 서울 소재 주요 대학 414건!선덕고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 합격자 29명 (2024년 36명, 2023년 29명, 2022년 19명, 2021년 20명), 의·치·한·약·수 합격자 32명(2024년 26명, 2023년 22명, 2022년 29명, 2021년 21명)을 비롯해 연세대 32명, 고려대 59명으로 SKY 대학 합격자만 120명이다. 또한 KAIST, UNIST, 사관학교 등 특수목적대학 합격자도 19명 (2024년 26명, 2023년 27명, 2022년 14명), 서강대 29명, 성균관대 48명, 한양대 44명를 비롯해 서울 소재 4년제 주요 대학합격 건수만 414건에 이른다. <참조 표1>특히 2025학년도 대입에서 선덕고는 2019학년에 이어 수능 만점자를 배출하였고, 서울대 합격자 수는 재학생 기준 2년 연속 전국 TOP 5, 서울대 합격자 29명 중 24명이 재학생일 정도로 재학생의 우수한 입시 역량이 돋보였다. 이는 학생이 선덕고에 입학 후 학업 역량을 비롯해 수시와 정시 입시 역량이 발전했음을 입증하고 있다. <참조 표2>또한 2025학년 선덕고의 대입 특징을 살펴보면, 메티컬 계열 합격자 수가 4배 증가했고, 수시와 정시 합격 건수를 고른 편이지만, 정시 합격자 수의 증가가 두드러졌다.최근 6년간 선덕고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2020학년도 대비 메디컬 계열(의치한약수)합격자 수는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의학 계열 진학 증가와 학령인구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합격자 역시 2배 이상 증가했다. <참조 표3>선덕고의 2026학년 대비 대입 진학지도 프로그램▶선덕의 수시 지도첫째, 탄탄한 교과수업과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강의, 독서, 토론, 과정형 수행평가 등 다양한 방식의 내실 있는 교과수업을 편성하고 이를 통해 학생의 경쟁력 있는 생기부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융합인재 프로그램, 진로 수업 및 자율 진로활동, 트랙(공학, 의생명, 환경) 등 을 통해 학생의 진로 분야에 필요한 다양한 탐구 활동을 지도한다.둘째, 심도 있는 비교과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실력 있는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주도하는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 활동과 인재반, 영재학급, 아카데미, 공학리더 활동 등 타교와 차별화된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셋째, 진정성 있는 학생활동을 바탕으로 진로 진학을 지도한다. 3년 동안 축적된 선덕고 진로진학사이트의 학생 과제 및 기록물을 바탕으로 생기부를 구성하고, 이를 근거로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전형을 찾도록 지도하고 있다.▶선덕의 정시 지도첫째, 잘 가르치고, 잘 관리하는 학교를 지향한다. 열정 넘치는 우수한 교사진(학력평가, 수능 출제위원 다수 보유), 2028 수능 개편 대비 통합사회, 통합과학 교재 자체 제작, 그리고 선생님들이 함께하는 철저한 야간자율학습 시스템을 통해 학교가 학생 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에 토대가 되고 있다.둘째, 선덕고는 내신 공부가 자연스럽게 수능 실력 향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2019학년도, 2025학년도 수능 만점자 2회 배출한 입시 결과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셋째, 전교생이 참여하는 정시 집중 대비 방과후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1-5기(겨울방학 포함) 운영하며, 수준별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알찬 커리큘럼으로 학생의 호응도가 높다.2025학년도 선덕고 교육과정의 특징 (2026학년도 교육과정 반영 고려)첫째, 선덕고 특색 과목으로 인공지능자율주행자동차탐구(현대모비스에서 커리큘럼 개발)를 1학년 전교생이 교양과목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개설하였다. 2학년 때는 특색 과목으로 공학 커뮤니케이션을 개설하여 연계성 있는 과목 선택을 보장한다.둘째, 특목고 선택과목 개설하고 있다. 과학과제연구, 고급미적분, 고급 대수, 전문 수학, 고급 물리학, 고급 화학, 고급 생명과학, 고급 지구과학을 개설하여 학생들의 상위 커리큘럼에 대한 선택권을 확보하고 내실 있는 과정 선택이 될 수 있게 보장한다.셋째, 고교학점제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과 학부모님에게 충분한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고, 학생 맞춤 개별 상담을 통해 과목 선택에 대한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과정 선택 설명회를 개최하여 정보를 제공한다.넷째, 2학년이 되면 수능 범위에 해당하는 모든 과목을 완료하여, 2학년 후반부터는 수능 범위 문제 풀이 및 정시 준비에 지장이 없도록 교육과정을 마련하였다.MINI-Interview> 송창현 교장선생님 Q. 선덕고등학교의 강점은? A: 수시, 정시 모두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비시켜 진학 결과로 이어지게 하는 학교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선덕고등학교는 새롭게 실시되는 2028 대입에서 더욱 중요해진 수시와 정시 모두를 이미 철저하게 준비하고, 결과로써 효과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또한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습을 끌고 갈 수 있는 체계화된 자율 학습시스템을 갖추고 3년간 꾸준히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학교의 역량을 집중합니다.아울러 학습보다 더욱 중요한 인성교육을 위해서 아버지와 함께하는 추억여행 & 하이킹,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합창 한마당, 교내 체육 한마당을 비롯한 학교장배 각종 체육 행사, 학급별 행복 캠프 등 다채로운 인성교육의 장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갖춘 훌륭한 인재로 성장시킨다는 점도 큰 강점이라 생각합니다.Q. 예비 고1 (중3) 학생에게 고교 선택에 있어 가장 고려할 점? A: 먼저 학생이 자신의 특징과 장단점을 명확하게 알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환경을 찾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몇 년간 선덕고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 스타일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보완해주고 학습 의지를 잘 잡아준다는 점에서 우리 선덕고를 선택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굳은 다짐과 의지를 갖고 입학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학교생활을 매우 열심히 하고, 성공적인 진학 결과를 가지고 졸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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