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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교탐방] 가락고등학교 학생들의 가능성을 즐겁게 열어 가는 가(可)락(樂)고(高)(학교장 이대해, 이하 가락고)는 창의성과 협력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가락고는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함양하고 진로‧진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하고 알찬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 연구‧실천‧나눔 문화 활성화 및 책임과 존중의 학생 생활교육 내실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및 청렴한 학교 문화 조성 등을 위해 늘 힘쓰고 있는 고교이다,도움말 · 김지민 교감학교 내, 학교 간 교원학습공동체 활동이 활발한 교사진가락고에는 학생들에게 애정을 갖고 열과 성을 다해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이 많다. 교사 간 함께 성장하는 교원학습공동체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는데, 팀 단위 프로젝트 수업 연구와 수업, 평가, 생활지도 등에 대한 교사들의 협업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특히, 저경력 교사(멘티)와 중견 교사(멘토)로 구성된 ‘가교(가락 교학상장반)’ 활동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사 간 정보 공유는 물론 학생 생활지도 및 교과 운영에 대한 사례 나눔, 고사 문항 구성 원칙에 대한 연수나 학생 정서교육 관련 연수 등이 잘 이루어져 학교 분위기가 매우 안정적이다. ‘과학과 AIDT 활용 탐구 수업 나눔’, ‘진학 스터디’ 등 교수학습‧평가 및, 진학지도 등에 대한 학교 내 교원학습공동체도 원활히 운영 중이다. 또, IB(국제바칼로레아) 탐구실천팀을 구성하여 IB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학습하고, 과학·수학·영어·사회 교과별로 이를 적용한 수업‧평가 방법을 연구하기도 한다.가락고의 교사들은 학교 간 학습공동체 활동인 ‘강동·송파 수업‧평가 나눔 교사단’에도 활발히 참여 중이다. 수학과 분임, 백워드 수업‧평가 설계 영어 분임, 사회과 분임, 과학과 분임, 진로진학상담 분임, 신규교사 성장 분임, 에듀테크 분임, IB교육과정 분임 등에 참여하여 정기 및 비정기 수업 나눔에 함께 하고 있다. 또, 교사 자신의 연구 수업 공개 등을 통해 수업 및 평가 전문성 신장과 교수학습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교학점제에 발맞춘 알찬 교육과정 운영가락고에서는 학생들의 진로‧적성‧흥미를 최대한 반영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2025학년도에 2학년은 15개 선택과목, 3학년의 경우 32개 선택과목을 개설했다. 학생들의 실질적인 과목 선택권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온라인학교의 온라인 과목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가락고는 서울시교육청 및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주관의 고교-대학 연계 사업에 참여하여 학생들의 진로와 관련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규원 교무기획부장교사는 “1학기 말 시기를 활용한 학교 자율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의 진로와 적성, 학업 수준에 따라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탐구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연과학부, 인문사회부, 3학년부 및 각 교과 주관으로 프로그램 연계형의 토론 페스티벌, 사회참여 한마당, 수학·과학 주제의 학생 강연회, 기후환경‧생태전환교육 시각화전, 나의 이야기 마당 등이 열릴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한다.학생 강연회에서는 학생들이 수학, 정보, 과학, 기술 등 융합 분야의 최신 이슈를 직접 탐색하고, 발표하며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과 과학적 소양을 함양하도록 유도한다. 또, 기후환경‧생태전환교육 시각화전을 열어 기후 및 환경 이슈를 인포그래픽, 포스터, 웹툰, 데이터 시각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태전환을 실천하도록 이끈다.1, 2학년 눈높이에 맞는 진로진학지도가락고의 진로진학지도는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짜임새 있게 운영되고 있다. 1학년 대상의 진로진학지도 활동으로 미디어 및 AI 활용 진로 탐색, 독서 탐구, 주제 탐구 및 진로로드맵 디자인 등의 수업이 이루어진다. 또, 1학년과 2학년 학생 대상의 직업 탐색 박람회 및 학과 탐색 박람회를 개최하여 직업 및 학과 탐색의 기회도 제공한다. 1학년 대상의 전공탐색검사와 2학년 대상의 종합진로검사를 통해 학생 개인별 성향과 잠재력을 반영한 전공학과 및 직업군을 제시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5월 말에는 교무기획부와 협력하여 ‘진로코디의 날(선택과목 설명회)’을 운영하여 과목 선택 전에 과목의 성격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안내하는 시간이 있었다. 또, 1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진학설명회를 열어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과목 선택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학과 선택 및 진로로드맵 작성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2학년의 경우 희망자를 대상으로 ‘학생‧학부모와 함께 하는 개인별 맞춤 1:1 진로진학 강의‧컨설팅’을 열어 학생의 희망 진로에 맞는 학과 선택과 진학을 위한 맞춤형 진로로드맵을 작성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3 학생 대상 체계적인 학생맞춤형 진학지도 실시진로진학지원부와의 유기적 협력을 토대로 다양한 입시정보 공유 및 진학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락고의 고3 학생 대상 진학지도 역시 안정감 있게 운영되고 있다. 우선, 고3 학생전용 자기주도학습실인 ‘시습재’를 적극 활용하여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및 면학 분위기를 조성 중이다.또, 체계적인 진학 정보 제공을 위해 학생 대상 입시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변화하는 입시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오는 7월 15일에는 전공별 소수 정예의 ‘졸업생과 멘토링의 날’을 열어 고3 학생들에게 동기부여의 시간도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3학년 담임교사의 진학지도 전문성 향상을 위한 외부강사 초청 특강 및 자율연수도 진행한다.가락고의 고3 학생 역시 정시에 비해 수시합격의 비율이 높기에 꼼꼼한 생기부 관리를 비롯해 학생의 3년간 성장 과정이 입시와 잘 연결될 수 있도록 진학지도를 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적성에 맞춰 대학에서 전공할 교육과정을 제대로 알고 지원하도록 지도 중이다. 특히, 모의 논술 실기와 수시와 정시 상담 강화 및 모의면접반 운영 등 학교에서 학생 상황에 맞는 진학지도를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 수능 이후에도 지속적인 진로진학지도 운영 및 유용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가락고의 다채로운 특색 프로그램1. 학생 맞춤형 교육의 공유캠퍼스 운영가락고는 인근의 방산고, 오금고와 함께 5년째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인 공유캠퍼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가락고에서는 1학기에 ‘국제정치’ 과목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학기에는 ‘세계 문제와 미래 사회’ 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공유캠퍼스 특색 활동 중 하나인 ‘미래 인재 양성 융합 특강’은 다수의 교양 강좌 개설을 통해 학생들의 폭넓은 시각, 비판적 사고력, 통섭적 사고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인문·사회과학적 지식은 물론 자연과학 지식까지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이끈다.장정훈 인문사회부장교사는 “학생들은 미래 인재 양성 융합 특강(인문 분야)에 참여하며 실용과 인문을 융합해 진로 탐색 능력과 융합적‧비판적 사고 능력을 함께 키우게 됩니다. 1학기에는 마케팅 전문가와 함께 ‘이커머스 생태계와 마케팅 이해’를 들었고, 2학기에는 철학 및 디지털 윤리 전문가와 ‘디지털 리터러시와 철학적 질문’을 탐구할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한다.자연 분야는 공유캠퍼스 소속 학교 학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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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교탐방] 배명고등학교 배명고(교장 최만형)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창체증강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본인의 희망 진로 탐색 활동을 ‘읽기, 쓰기, 말하기’ 세트로 묶어 결과물을 만들며 개인의 역량을 키우도록 독려하고 있다. 열의와 성실성을 갖춘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성장판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다. 배명고의 특색 프로그램, 진학 결과를 살펴봤다. 내신과 학생부 관리를 위해 남녀공학보다는 남고를 선호하는 남학생들이 늘고 있다. 개교 91년을 맞이한 전통있는 ‘잠실지역 사립 남고’라는 강점을 갖고 있는 배명고는 진로진학 프로그램, 창의적체험활동의 밀도를 높이는 중이다. “목표와 열의가 있는 학생들이 관심 분야를 파고들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학생 상담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시대 변화에 맞춰 능동적으로 교과, 창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는 열정적인 교사들 덕분입니다. 학교 프로그램들은 ‘희망 학생들에게 기회 균등 참여’를 원칙입니다. 성적보다 우위에 두는 것이 학생의 열정과 의지입니다” 최만형 교장은 설명한다.배명고 특색 프로그램미래인재학급 2024년 첫선을 보인 후 올해 2년 차에 접어들었다. 미래인재학급은 고1(수학 중점), 고2(국어 중점) 한 학급씩 별도로 반을 구성해 운영중이다. ‘교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열정있는 학생’이라는 선발 기준을 가지고 면접을 거쳐 선발했다. 미래인재학급의 담임 교사는 독서와 토론, 교구를 활용한 수학 심화학습 등 1년 단위 커리큘럼을 짜서 반 학생들과 진행한다. 개인별로 자율적인 주제 탐구 활동도 펼친다. 학생부종합전형이란 같은 목표를 가진 학생들이 모여있어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서로서로 독려하고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기 때문에 수업 분위기가 활기차다. 창체증강프로그램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매주 공강 시간이 2시간 발생한다. 이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창체증강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독서 활동, 한자 고사성어 학습, 주제탐구 보고서 쓰기, 현장 견학과 전문가와 만남을 통한 진로 활동이 다양하게 펼친다. 연간 68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창체 활동이 차곡차곡 쌓여 학생 역량으로 이어지고 한다. 활동 내용은 학생부의 항목별로 기록된다.배양명정(기숙사 프로그램) 잠실권 일반고 가운데 유일하게 기숙사를 운영중이다. 배명고 기숙사는 스터디카페, 자습실 등의 학습 공간과 편의 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학습 멘토링, 진로와 진학 맞춤형 지도가 이뤄진다. 현재 고1~3 학생 약 60명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학생들이 스스로 세운 계획에 맞춰 학습이 이뤄지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 상담하며 국어, 수학 등 학년별 특강이 진행되며 교과 심화 연계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1:1 진로진학 컨설팅, 주제가 있는 봉사 활동, 역사문화탐방, 1인 1악기 관악합주 등이 연간 진행된다.배명IB과목 간 통합적으로 탐구하며 사고력을 확장하는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을 올 2학기부터 진행한다. AI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생각하는 힘, 질문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배명고가 그동안 독서, 토론, 과제 연구을 진행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계한 프로그램이다. “창의적 문제해결력, 인성은 학생들이 갖춰야 할 필수 자질입니다. ‘어떻게 길러줄까?’를 깊게 고민하며 배명고 프로그램에 녹였습니다. 글쓰기는 학생 간 편차가 큽니다. 글을 잘 쓰는 학생에게는 완성도 있는 주제 탐구 글쓰기와 발표로 연결되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합니다. 글쓰기가 익숙하지 않은 학생에게는 본인 진로와 관련된 주제로 자료 조사, 내용 요약, 짤막하게 의견 덧붙이기 훈련을 시켜요. 양식에 맞춰 꾸준히 글을 쓰도록 지도하고 적절한 피드백이 더해지면 아이들의 실력이 쌓여요. 창체증강프로그램은 1년 과정으로 꾸준히 진행합니다. 교사들은 학교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모읍니다. 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해 교사들이 팀을 짜서 배명고 교과심화, 교과융합 프로그램을 개발해요. 교사들의 R&D 수업연구 결과물은 수정 보완해 전교생 프로그램으로 확산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최윤호 교감) 학기말 진행하는 수업량유연화 수업은 전교생이 본인 희망에 따라 진로탐색, 교과심화, 과제탐구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학생 주도로 강좌를 개설해 직접 강의하는 프로젝트 수업은 진로 방향성이 뚜렷한 학생들에게 호응이 높다. 이 외 방과후수업, 야간자율학습 등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학교 프로그램은 상시 운영한다. 인성과 예절교육, 봉사활동에도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에서 진행하는 국제 봉사는 지난 10년 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배명고 학생들은 한국에서 준비해간 학용품, 옷, 장난감을 현지 초등학생들에게 선물하고 한국 문화를 소개하며 현장 봉사 활동을 펼친다. 캄보디아 봉사는 문화다양성, 빈부 격차 등 세상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라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배명고 교육 과정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서 다양한 자료를 축적한 배명고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수능대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국영수에 비중을 두고 교과를 편성했다. 특히 수학 비중을 높여 학년별로 동일하게 4학점씩 운영하고 기하, 인공지능수학 등을 개설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매년 2월에 교사들은 교사협의회를 거쳐 연간 교육 일정을 확정하고 담임교사들은 고2, 고3 학생 상담까지 완료합니다. 교사와 학생이 사전 준비를 마친 상태로 3월 신학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학교 생활의 밀도가 높아집니다. 올해 처음으로 입학 전에 예비 고1 학부모 설명회를 2월에 진행했어요. 입학 전 고교 생활에 필요한 걸 미리 알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학부모님들의 호응이 컸습니다. 중학생 학부모들로부터 배명고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중3 대상 학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고윤진 인성홍보부장 교사)배명고 2025 입시 결과 의학계열과 특수목적대에 17명, 서울대 2명, 고려대 14명, 연세대 8명, 서강대 8명, 성균관대 11명, 한양대 16명, 중앙대 12명, 경희대 5명, 한국외대 12명, 서울시립대 6명이 합격했다. “내신 관리하며 과제 탐구 등 학교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하며 고3 면접 지도 때 착실히 따라온 학생이 서울대 일반전형으로 자율전공학부에 합격했습니다. ‘학교생활 충실히’로 합격일 이뤄낸 모범 사례이죠. 2025입시에서는 정시 합격생이 늘었습니다.(수시6 : 정시4) 내신 2등급 전후의 재학생들이 고대, 서강대, 성균관대에 정시로 합격했습니다. 착실히 수능을 대비하며 치밀하게 지원 전략을 짠 결과입니다. 이 같은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1:1 진학컨설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당락에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면접도 교사들이 팀을 짜서 맞춤형으로 진행합니다.” (진연덕 진학부장교사) 입시설명회는 학년별로 진행한다. 고1, 고2, 고3 각 학년별로 필요한 내용을 상세히 다룬다. 매년 8개 대학 입학사정관 초청 설명회도 열고 있다. 고3 담임 교사 대상으로 진학 지도 연수를 강화했다. 합격 vs 불합격 학생부를 검토하고 상세히 분석하며 서로 의견 교환을 하며 올해 고3의 수시 지원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함께 토론하며 전략을 세운다.▶2025입시 결과배명고 진학지도 Q&AQ. 배명고의 맞춤형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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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교 탐방] 잠실여자고등학교 잠실여고(교장 직무대행 강영수)는 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 - 진학 실적 – 우수한 학생 지원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특색 프로그램과 진학지도 노하우를 살펴봤다. 알찬 프로그램과 쾌적한 공간은 교육의 뿌리다. 디지털 기기를 갖춘 다목적 강의실과 강당, 공들여 가꾼 교정, 운동장 트랙이 깔린 운동장 등 잠실여고는 교육 인프라를 잘갖추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도입된 후 입시 변화에 맞춰 순발력있게 학교 진로 진학 프로그램를 강화하고 융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의 발 빠른 노력이 입시 실적으로 결실을 맺자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한 교육과정 운영“성실성과 열정을 갖춘 학생들이 많다는 건 잠실여고의 최대 강점입니다. 수업 분위기가 좋아요. 이런 학생들의 잠재 역량을 키워주는 게 학교의 역할이죠. ‘프로네시스(Phronesis, 실천하는 지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고르게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선택권을 우선 순위에 뒀습니다. 선택 과목을 다양하게 배치했고 수능 과목들은 최대한 수업 시수를 확보했습니다. 전교생이 약 1천 명으로 학생 수가 많은 규모있는 학교라 다양한 과목 개설이 가능하고 내신 성적 관리에도 유리합니다” (윤영린 교무기획부장교사)내실과 다양성 갖춘 잠실여고 특색 프로그램이음학교잠실여고는 잠실여중과 함께 서울형 통합운영학교 ‘이음학교’를 운영중이다. 서울시교육청 예산 지원을 받아 멘토링, 연합 동아리, 독서토론 등 다양한 창의적체험 활동을 매년 전개한다. 인공지능, 과학 실험 등 심화 주제를 정해 탐구 활동을 펼치고 진로 탐색과 체험을 밀도있게 진행한다. 학생 입장에서는 이음학교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관심 분야의 활동 기회를 폭넓게 가지며 탐구력, 소통 역량, 발표력을 두루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프로네시스’ 교육 과정역량 중심의 교육 과정 운영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지식정보처리, 창의적 사고, 심미적 감성, 자기 관리, 협력적 의사소통, 공동체 ˙ 인성’ 총 6가지 핵심 역량을 키워줄 수 있도록 잠실여고의 교과 수업과 자율 ˙ 진로 ˙ 동아리 등의 창의적체험활동을 구성했다. 교사는 짜임새 있게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활동 과정과 결과물을 꼼꼼히 관찰하며 학생의 역량 성장의 여정을 기록하도록 체계화했다.과목별 캠프과학, 수학, 인공지능, 영어, 역사, 독서, 일본문화, 음악, 미술 등 과목별 캠프가 연중 진행된다.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심화된 내용을 다루는데 교사들은 현장 탐방, 체험, 실험, 발표 등 과목별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캠프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소그룹으로 진행되는데 관심 분야를 깊이 있게 파고들 수 있어 호응이 높다.학생 성장 돕는 진로 프로그램학생들의 진학은 진로가 탄탄하게 뒷받침돼야 방향성과 깊이를 갖는다. 진로, 봉사, 동아리, 자율 활동을 해마다 업그레이드하며 학생들이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교 시절은 인생의 중요한 변곡점이다. 이 시기의 밀도있는 진로 탐색을 통해 20대 청년기의 시행착오를 줄인다는 소신을 갖고 담당 교사들은 프로그램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NEW프로그램 ‘잠실여고 아카데미아’“의학계열, AI, 예체능 등 학생의 진로 방향성에 맞춰 전문가와의 만남, 선배 멘토링, 현장 탐방을 진행합니다. 올해 신설한 ‘잠실아카데미아’는 테드 강연 스타일로 진행해요. 600석 규모의 가천대 예음홀을 대관했어요. 강연 발표를 신청한 학생들은 대형 무대 위에 올라 수백 명의 학생과 교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주제 연구 내용을 설득력있게 소개합니다. 10분 내외 발표를 준비하면서 지적 탐구력, 발표력, 담력, 소통 역량까지 두루 키울 수 있어요. 고교 시절에 뭐든 학생들이 직접 해보고 부딪혀야 성장합니다. 아이의 잠재력을 키우도록 독려하는 게 교사와 학교의 역할이죠.” (구윤종 진로창체부장교사)밀도 있는 진로 탐색 경험 학생부에 녹여전교생이 참여하는 12개 희망 대학교 탐방은 학생들에게 진학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운영하며 분야별 진로 강연과 선배 멘토링은 온오프라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직업인 특강은 동아리 활동과 연계했다. 가령 환경 과학 동아리는 해당 분야 연구원과 만나 활발한 질의응답을 펼치고 AI테크는 대학생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관심 분야 직업 탐색의 밀도를 높였다. 개인별 진로 발표와 활동 내용은 학생부에 빠짐없이 기록될 수 있도록 체계화 했다. 봉사활동도 아이들이 직접 기획해 실천하는 학생 주도 프로젝트 봉사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했다.잠실여고 2025대입 결과서울대 의대 2명을 비롯해 의학계열에 23명 합격했다. 서울대 2명, 연대 17명, 고려대 14명, 서강대 7명, 성균관대 11명, 한양대 10명 등 4년제 대학에 총 369명이 합격했다. 수시와 정시 합격생 비율은 31% : 69%다. “수능성적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수시 전형을 공격적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수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입은 학생 개개인이 정확한 자료를 근거로 합격 가능성을 최대한 높여 지원 전략을 짜야 합니다. 교내 입시설명회에서는 잠실여고 졸업생의 합격 불합격 누적 데이터를 공개하며 학생, 학부모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상위권, 중위권 성적대별, 계열별 맞춤형 설명회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타깃을 세분화한 후 깊이 있는 내용을 다뤄 입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죠. 대학 입학사정관들과 소통하고 최신 정보를 수집하고 진학 담당 교사들과 스터디하며 자료를 함께 공유하며 잠실여고만의 진학지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있습니다.” (김성민 3학년부장교사)▶잠실여고 2025 입시 결과 (중복합격생,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잠실여고 진학지도 Q&AQ. 잠실여고의 세분화된 입시설명회에서는 어떤 내용을 다루나요? 학년별, 계열별로 연중 실시합니다. 고1-고2-고3 학년별로 필요한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대상에 맞춰 진행합니다. 최상위권 사이에 관심이 높은 의대설명회와 미대 등 예체능 계열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별도 설명회를 엽니다. 고3 대상으로는 성적대에 따른 맞춤형 입시 설명회를 진행해요. 합격생들의 내신, 모의고사 성적 추이, 학생부 특장점, 최종 수능 성적을 분석한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시 원서 쓸 때 실질적인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상세한 내용을 다룹니다. 대학 초청 설명회는 학생, 학부모가 희망 대학의 입학사정관에게 1:1 질의응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호응이 큽니다. 올해는 연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성균관대를 진행했습니다. 11월에는 중3 대상으로 잠실여고 입학설명회를 별도로 개최합니다.Q. 입시 변화 흐름에 맞춰 진학지도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수시전형에서는 대학마다 평가 기준이 조금씩 달라요. 학업역량을 중점적으로 보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학생의 발전가능성에 무게 중심을 두거나 선택과목 이수 현황을 깐깐하게 보는 대학이 있어요. 대학별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입학사정관 간담회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해당 대학에 지원한 우리 학교 학생들의 합격 불합격 요인을 입학사정관들이 분석해 주기 때문에 대학별로 취합한 데이터가 고3 진학 지도에 요긴하게 활용됩니다. 잠실여고 진학 담당 교사들끼리 학생부 분석 세미나도 진행합니다. 최신 정보 수집 – 입시 자료 공동 분석 – 데이터 공유가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춰나가는 중입니다. 개별 학생들의 학생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은 매년 실시합니다.<잠실여고 추천 프로그램>∎과목별 캠프교과 내용을 심화 탐구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캠프를 과목별로 진행∎이음학교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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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교탐방] 명일여자고등학교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 학생들의 꿈을 이루게 하는 ‘맞춤형 진로 진학 프로그램’, 창의성과 심미안을 키우는 ‘문화·예술·체육 교육’, 그리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세계 시민교육’이 어우러져 인성과 미래 역량을 겸비한 여성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명일여자고등학교(학교장 곽향란/이하 명일여고). 명일여고는 학생들의 학업 역량 강화와 진로 관련 활동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자 꾸준히 교육 환경과 시스템을 개선해 왔으며, 여기에 교사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자기주도력이 더해져 입시에서의 꾸준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곽향란 교장은 “명일여고는 강동 지역 유일의 공립 여고로 여학생들에게 최적화된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 그리고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자부한다”라며 “최근 5년간 4년제 대학 합격률이 60%를 넘어설 만큼의 우수 입결은 명일여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끊임없는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여고 장점 강화, 인문·자연 모두에서 우수 입결명일여고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을지대학교 의예과 1명을 비롯해 서울대 2명, 연세대 2명, 고려대 2명, 서강대 1명, 성균관 3명, 이화여대 5명, 중앙대 2명, 경희대 3명, 한국외국어대 1명, 서울시립대 2명, 건국대 3명, 동국대 1명, 홍익대 2명, 숙명여대 2명 그리고 춘천교육대 1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재수생, 중복합격 포함)3학년 부장 이동욱 교사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명일여고는 특히 상위권 대학에서 매우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라며 “의대를 비롯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최상위권 학생들이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에 합격하며, 강동 지역 최상위권 중학생과 학부모님들의 큰 관심을 받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고의 장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여대 29개 전형’에 합격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흔히 여학생들이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이공계 합격 사례도 20건 이상 달성하며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 모두에 두루 우수 입시 결과를 거두고 있다.세심한 진로 상담 & 면접 대비명일여고는 강동 지역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고교 중 한 곳으로 수업 분위기가 안정적이며 학생들의 학업 태도도 우수하다. 여기에 교사들이 학생들의 든든한 길라잡이 역할을 자처하며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지도에 집중하고 있다.특히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그 중요성이 더해진 진로교육과 상담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는 교사들. 학생부종학전형에서의 높은 재학생 합격률은 교사들이 세세한 입시 로드맵 제시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다.이 교사는 “선생님들이 담당 교과 수업은 물론 진로 지도 및 상담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학생들이 진로 설계와 입시 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라며 “진학지도에 있어서 담임교사의 개별 상담뿐 아니라 진로 강연, 1:1 진로 컨설팅, 개별 면접 준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일여고는 수년간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에 집중하고 있는데 학생과 교사 간 시너지가 최대화되며 입시에서의 꾸준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실험 & 체험 중심 교육명일여고는 학생의 탐구 역량 강화를 위해 체험 중심의 과학 교육과 인문 사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과학 강연회, 과학심화실험, 우주과학 프로젝트, 코딩 파티, 찾아가는 대학 프로그램(서울대), 진로독서멘토링, 각종 독서토론활동, 인문·사회 심화탐구, 세계시민교육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데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심화 및 융합 활동을 펼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과학정보부장 이미경 교사는 “‘과학심화실험’은 외부 전문 인력을 초빙하여 심화 실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의생명 실험’에서는 인공세포막을 활용한 투석 원리 이해 및 생체막의 선택적 투과성 실험 등을, ‘물리 실험’에서는 탄동 진자를 이용한 물체 속력 측정 및 운동량 보존 법칙 실험 등 고등학교 교과 수업에서는 하기 힘든 실험을 진행한다”라며 “설계부터 관찰, 분석까지 학생이 직접 참여하며 과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우주과학 프로젝트’도 진행하는데 학생들이 천문대에 직접 방문해 전문적인 장비를 활용하여 별, 위성, 행성 등을 관측하고 천문 해설 프로그램에까지 참여하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학교가 아닌 현장에서 천문학 연구 과정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우주에 대한 과학적 호기심까지 자연스럽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사고력 & 표현력, 책임감 & 리더십 함양 활동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연계한 ‘찾아가는 대학 프로그램’에도 참가하는 학생들이 많다.인문사회부장 교사는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토론식 체험형 강의로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사고하고 표현할 수 있어 학생들의 자기주도력 향상은 물론 자신의 의견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에 익숙해지게 된다”며 “5월에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세계 시민 교육’, 10월에는 ‘문학 토론을 통한 삶의 이해’를 주제로 총 6회에 걸쳐 진행하며, 학생들은 강의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주제를 분석하고 토론하며, 사고력과 표현력을 함께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또 명일여고는 학생들의 진로와 관심사를 반영한 ‘인문·사회 교과 연계 심화 탐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주도적으로 탐구 주제를 설정하고 자료를 조사·분석하며 탐구 과정을 이끌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탐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피드백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인문·사회 분야에 대한 탐구 역량은 물론 발표력과 협업 능력까지 함께 키워나가고 있다.한편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창업의 꿈을 키우는 ‘창직창업 동아리’도 신설해 진행하고 있다.최규양 교사(진로직업)는 “학생들은 경제, 예술, 과학 분야로 팀을 나누어 창직 및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실현 가능성을 탐색하게 된다”라며 “최근에는 환경 문제에 주목하여 ‘버려지는 교복을 활용한 창직 아이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사회적 가치와 수익 창출을 동시에 고려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 교사는 “창직창업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창업가로서 갖추어야 할 사회적 책임 의식과 리더십까지 키워가고 있다”고 덧붙였다.고교학점제, 개인의 진로 & 핵심역량 조화롭게 명일여고는 ‘인류 사회에 공헌할 지혜로운 인재 양성’란 교육 목표 아래 학생 개개인의 꿈과 진로, 핵심역량을 조화롭게 기를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상황을 고려한 교육과정이 아닌 철저하게 학생들의 선택권 확대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명일여고 교육과정의 강점인 것. 교무기획부장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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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교 탐방]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전체 학생이 수능에 응시하는 학교’로 수시와 정시 모두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학교장 신홍규/이하 한대부고). 한대부고는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핵심 능력 함양과 학생들의 진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장을 마련해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신홍규 교장은 “한대부고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한 학업성취와 체험 중심의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최첨단 교육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교내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교사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입에서도 매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한대부고 교육의 핵심수시와 정시를 아우르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한대부고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통합을 강조하며 토론, 프로젝트, 발표, 영상 제작, 자기주도적 실험 설계 수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판적 사고와 창의력 강화를 위한 서·논술형 평가방식을 도입하고, 학생의 진로와 학업 역량을 반영하는 교과 세특(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록의 차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모든 활동의 중심이 되는 독서를 비롯 토론, 실험, 실습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모든 활동 과정의 객관적 기록도 강화하고 있다. 미래 사회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 혁신 시대를 맞아 생성형 AI도 적극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또,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성장 과정을 강조하는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시스템도 구축했는데,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학생들의 대입으로 이어지고 있다.더욱 강화된 진로 탐색 프로그램2025년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진로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해 한대부고는 ‘학년별’ 진로진학교사의 단계적 학생 관리와 구체적 진학 설계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1학년 진로 교육의 목표는 ‘자아 인식에 기초한 선택과 성장’. 학생들은 5종(적성·흥미·성격·가치관·학습) 심리검사와 스스로 성찰한 결과를 토대로 3개년 교육과정을 구성 및 설계하며, 자기 성장을 위한 진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학교는 학생들의 자율적 선택을 위해 과제형, 워크북형, 진로 프로젝트형, 박물관 연계 진로 탐색형 등의 활동을 제시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활동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2학년은 교육과정 과목 선택 워크북을 활용해 관심 학과 탐색과 전공 준비 활동에 집중하게 되는데 진로 목표를 재점검, 수정해가며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진로 진학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차별화된 경쟁력 갖춘 프로그램한대부고는 AI선도학교, STEAM 선도학교, 창업가 정신 함양 교육 거점학교, 정보통신윤리 교육 거점학교. 융합교육 선도학교 등 다양한 연구 거점학교를 진행하며 학생들을 위한 최적화된 교육 시스템 및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한대부고만의 강점이 녹아든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지식인의 서재’와 ‘지식인의 LAB실’로 인문학, 철학, 수학, 물리학, 경제, 언론, 종교, 언어, 문학, 역사, 인권, 여행, 놀이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 특강을 통해 전공 지식과 삶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이다. 윤윤구 융합인재 부장교사는 “학생들은 강연과 관련된 사전 독서를 통해 탐구 능력과 사회적·과학적 이슈의 학문적 접근으로 현상에 대한 분석 능력을 키우고, 사후 세미나를 통해 심층 연구 활동을 진행해 진로 탐색과 더불어 사회학적 상상력, 과학적 탐구심, 창의력 및 지식 활용 능력까지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학년별 전공 기초-탐구-심화 아카데미가 진행되며, 전공별 아카데미(창업/국제·정치/예술·문학/광고/생명과학/생태·환경·에너지/화학/공학 등)와 전공별 캠프(인문학·사회학 캠프/자율고 연합 인문학·논술 면접 캠프/수학·과학 캠프/AI 스마트모빌리티 융합캠프/한양 SW 캠프) 및 심화 연구 활동(지식의 향연 인문·이공)이 이뤄지고 있다.또, 융합 교육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AI선도학교 경험을 기반으로 AI 관련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며, 문이과융합활동도 학생들의 자기주도성 아래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3학년 수능 대비 토요 모의고사 및 자습 활동,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 졸업생 멘토링도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지식의 최전선’ 프로그램도 더해진다. 고교학점제에서의 입시를 대비하기 위해 1년 간 교내외 특강을 통해 AP 수준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소들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프랑스(CERN 유럽입자물리연구소 등)를 방문할 계획이다. 더불어 ‘책별기록’ ‘생각의 숲’ 등 방과후 독서 토론 프로그램과 국제교류(일본) 활동도 진행한다.개인별 역량 강화 위한 학년별 ‘하이퍼텐셜’지난해 본격 시행된 하이퍼텐셜 학년별 연계 프로그램도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 하이퍼텐셜은 생활기록부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1학년 ‘하이퍼텐셜 1.0’은 교사들로 구성된 정기적인 학습 멘토링와 맞춤 프로그램이 지원되는데, 입시 전략 컨설팅과 함께 의약 분야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탐구 실험도 진행한다.윤 교사는 “학생 개인별 상황에 맞는 교육을 학교 중심으로 제공해 공교육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최상위 학생들에게 필요한 요건을 찾아 공유하여 학생들 능력을 최대치로 개발하고 학생부로 기록하고 있다”라며 “대입 준비를 위해 필요한 자질을 키우는 동시에 학업 역량 강화에도 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2학년 ‘하이퍼텐셜 2.0’은 학생부 자체 점검을 통한 개별 학생들의 강·약점 분석과 함께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상위권 학생들의 수요에 맞는 심화 수업까지 진행한다. 내신성적 및 담임교사 추천을 반영해 20명의 대상자를 선발하고 2학기 개학 후 2회에 걸쳐 1:1 맞춤형 학교생활기록 및 진학 컨설팅을 실시하게 되는데, 학교생활 기록의 강·약점에 대한 분석과 희망 및 지원 가능 대학 관련한 실질적인 상담까지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의약·이공계열 진로 희망자를 위한 심화 과학 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많은 학생이 수업 후 개인별 주제에 따른 심화 탐구까지 진행하고 있다.또, 막강 논술지도TF팀이 논술을 책임지고 있으며, 하이포텐셜 수능대비반, 지식인의 아카이브, HC(하이클라스 모의면접)도 운영되고 있다.수시, 정시 아우르는 입결한대부고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2025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6명을 비롯 의치한/약 19명, 연세대 6명, 고려대 40명, 한양대 37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2024학년도 서울대 2명, 의치한/약 7명, 고려대 15명, 한양대 20명에 비해 수치가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상위 15개 대학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33.4%, 정시가 39.7%이며 학생부교과가 10.9%, 논술전형이 9.0%를 차지한다. 김영재 입학홍보 부장교사는 &ldq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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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청소년교향악단 '제14회 사랑나눔 콘서트' 개최 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고 행복하게양천 청소년교향악단이 주최하고 엠엔피(M&P) 챔버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제14회 사랑나눔 콘서트’가 오는 8월 24일(일) 오후 3시 영산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음악으로 세상을 아름답고 행복하게”라는 주제 아래, 청소년들이 전하는 따뜻한 클래식 선율로 지역사회에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베토벤 교향곡 제2번 중심 무대로 감동 더해이번 무대의 중심 곡은 베토벤의 교향곡 제2번이다. 생기 넘치고 밝은 분위기의 이 곡은 청소년 단원들의 에너지와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천 청소년교향악단은 2013년 창단 이후 정기연주회와 지역 아동센터·요양원 대상 찾아가는 음악회를 꾸준히 열며 클래식의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청소년의 협력과 나눔을 실현하는 무대양천 청소년교향악단은 중·고등학생 단원들이 협동과 인내를 통해 오케스트라의 가치를 배우는 곳으로, 음악적 성장뿐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힘쓰는 것이 특징이다. 엠엔피 챔버오케스트라는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앙상블로, 청소년 단원들과의 멘토링 연주 및 협연을 통해 수준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더하고 있다.공연은 전석 초대 형식으로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초대권은 사전 배부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양천 청소년교향악단 홈페이지(https://vcyorch.modoo.at) 또는 엠엔피 챔버오케스트라 홈페이지(https://mnpco.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연 문의는 070-8740-5354 또는 010-3230-6136으로 가능하다. 2025-07-11
- 강서구민 대상 AI 디지털 강사 양성과정 7월 14일 개강 AI강국 진입이 국가적 관심사가 되면서 각 자치구 단위에서도 이에 대한 지원이 활발히 모색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서울시 강서구가 AI 디지털 기술 분야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강서구청이 양성평등기금이 지원하고,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가 운영 교육하는 ‘AI 디지털 융합 강사 양성과정’이 그것이다.이 교육과정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수료 후 취업과 창업이 가능한 전문 강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한국경제신문과 KT가 협력한 ‘AICE Future 과정’과 연계되어, 미래 유망 직종으로 주목받는 AI 교육 분야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AICE Future 2급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실기시험 대비와 채용설명회, 현장 면접 기회까지 제공하여 취업 성공률을 높일 예정이다.강서구민만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과정은 2025년 7월 14일부터 8월 29일까지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AI 코딩, 빅데이터 분석, IoT 융합, 디지털기기 활용 등이다. 교안 작성법, 실습 및 멘토링 등 실전 중심의 내용이 포함되어 현장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길러낸다.참가 신청은 온라인(https://buly.kr/FWT2KZK)을 통해 가능하며, 서류는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로 7월 4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선발은 서류 심사 후 1:1 면접으로 진행된다. 수강생에게는 이력서 사진 촬영,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다양한 부가 혜택도 제공한다.문의 02-2692-6591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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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강대 사회과학부 김시온(영일고) 학생 영일고를 졸업한 김시온 학생은 서강대 사회과학부에 합격했다. 남을 도울 수 있는 직업인 임상심리사로 진로를 정하고 인간에 대해 배우는 심리학이 잘 맞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자신의 진로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성적을 관리해 우상향의 성적표를 만들었고 다양한 교내 활동을 하며 알찬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만들었다. 자신만의 활동과 학습을 드러내 수시에 합격한 시온 학생의 학교생활 비법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포기하지 않는 꾸준함시온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강대 사회과학부에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합격했다. 시온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포기하지 않는 꾸준함’을 꼽았다. 1학년 때는 원하는 대학의 학과에 진학하기 부족한 성적을 받았다. 하지만 2학년 때부터 꾸준하게 내신 관리와 생기부 활동을 하면서 수시전형을 준비했다. 이렇게 3학년 1학기까지 열심히 수시전형을 준비한 결과 원하는 성적을 얻었고 희망 학교와 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다.전공 적합 활동-비대면 심리 상담 활동시온 학생은 진로 활동으로 심리학 동아리에서 비대면 익명 상담을 했다. 시온 학생의 주도로 진행해 기억에 많이 남았다. 이 활동은 코로나 이후 또래 상담을 못 하게 된 문제 상황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의 성향을 고려해 직접 만나지 않고 오픈 채팅방을 활용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담을 계획했다. 활동을 준비하면서 포스터를 활용한 홍보와 주의사항 설정 등 철저한 계획을 세웠고 많은 학생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었다. 학교에서 선배들의 멘토링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또, 중앙대에 현재 재학 중인 선배와 1:1로 만나 심리학과에 현재 관심 주제가 무엇이고 ‘AI를 활용한 심리치료의 장단점 분석과 미래의 임상 심리의 발전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연구 활동을 진행했다.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선배와 여러 번 만나 어려운 용어도 질문하고 연구 방향도 수정하면서 더욱 완성도 높은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내신 학습 방법과 필기 방법<시온 학생의 내신 공부법>*내신 전 준비-최소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생기부 활동을 멈추고 오로지 내신 준비에 몰두해야 함.-학교 교사의 수업 시간 설명을 잘 들어야 함.-교과서를 무시하지 말고, 시험 직전까지 암기해야 한다는 것.-내신시험은 결국 학교 교사들이 출제하는 것이고 보통 가장 많이 참고하는 것이 바로 교과서임.-다른 문제집과 참고서를 다 풀고 나서 시험 직전에 다시 한번 교과서를 보면서 어느 포인트가 시험문제로 나올지 생각하면서 교과서를 꼼꼼하게 살펴야 함.*시험 4주 전-개념 암기를 중요시해야 함.-교과서를 중심으로 N 회독을 하면서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면서 암기해야 함.*시험 2~3주 전까지-문제 풀이와 개념 암기를 동시에 해야 함.-문제집은 여러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인강)의 도움을 받아 개념 공부를 동시에 하는 방향으로 해야 함.-문제를 풀다가 틀린 문제가 있으면 바로 해설지를 보지 말고 틀린 문제들만 점검하고 해설지는 나중에 봐야 함.-이 문제를 단순히 계산 실수로 틀린 것인지 이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것인지 정확하게 분별해야 함.*시험 1주 전-지난해 기출문제를 출력해 시간을 재면서 풀어보는 것이 중요함.-이 시기에 다시 봐야 하는 것이 바로 교과서와 문제집임.-이때는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틀린 문제를 다시 보면서 나에게 부족한 개념이 무엇인지 점검해야 함.-그 개념을 교과서에서 다시 보면서 마무리를 교과서 개념으로 채워야 함.*계획과 필기-수업 시간에 집중하면서 교사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필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함.-시온 학생은 수업 시간에 삼색 볼펜, 샤프, 지우개, 형광펜 2개를 활용해 교과서에 직접 필기함.-교사가 언급한 내용 중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은 파란색, 단순 개념은 형광색과 검은색, 교사가 강조하는 것은 빨간색과 형광색을 활용해 필기함.-시험 계획을 세울 때는 먼저 전체적인 시험 범위를 파악하고 이 과목이 어떤 과목인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함.동아리 활동-또래 상담부시온 학생은 또래 상담부에서 활동했다.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서 직접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심리학에 관한 지식을 쌓았다. 또 초청 강사를 불러서 특강도 들었다. 시온 학생은 동아리에서 2학년 때부터 활동했고 심리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상담 교사가 직접 심리 상담이 진행되는 방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진행하면서 보여주기에 재미있고 부담 없이 심리상담을 경험할 수 있었다. 또, 코로나 시기 비대면 심리 상담 진행 계획을 하면서 부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선택과목-자신이 잘하는 과목으로 정하라시온 학생은 2학년 때 윤리라는 과목이 재미있고 가장 잘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해서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과목을 선택했다. 시온 학생은 “선택과목을 정할 때는 그 과목에서 내가 몇 등급을 받을 수 있을지 미리 고민을 충분히 해보고 신중하게 선택하기를 바랍니다. 저는 내신에서 윤리를 잘하고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선택했어요. 만약 자신이 어떤 과목을 잘하는지 모르겠고 좋아하는 과목도 없다면 되도록 듣는 사람이 많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본적으로 총인원이 많은 과목이 유리하기도 하고 인기가 많은 과목이 문제집이나 인강의 양과 질이 비인기 과목보다 좋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그리고 선택과목은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와 관련 있는 과목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내신에서는 세특을 채우는 데 더 편하고 수능에서도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공부하는 것이 확실히 더 쉽고 스트레스도 덜 받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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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이지후(한가람고) 학생 한가람고를 졸업한 이지후 학생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에 합격했다. 지후 학생은 자기 관리에 철저한 편이었다. 내신 성적 그래프는 고교생활 내내 상승곡선을 이루었고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는 다채롭게 만들었다. 학교 활동 중 과목 발표에 참여해 진로 분야 관련 발표도 많이 했다. 생기부도 내신도 면접도 자신의 진로를 위해 열심히 채우고 준비했다. 지후 학생의 다양하고 성실한 학교 활동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상승곡선 이룬 내신 성적, 다채로운 생기부지후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에 활동 우수 형으로 합격했다. 지후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3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고교 생활 내내 상승곡선을 이룬 내신이다. 1학년 때는 2점대 중반의 점수대였지만 2학년 때부터는 1점대 초중반에 이르는 상승곡선을 보여 대학에서는 지후 학생의 발전 가능성을 본 것으로 생각했다.두 번째로는 생기부가 매우 풍부하고 다채로운 것을 들었다. 희망 전공인 전기, 전자, 컴공과 동떨어진 과목이라도 전공과 연계해 생기부를 작성했고 동아리 활동과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후 학생의 준비와 고민 과정을 상세하게 담았다. 너무 많은 양을 건성으로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학년을 거듭할수록 탐구했던 주제와 연관되거나 그보다 더 깊고 심화한 내용을 탐구해 이해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려 노력했다.세 번째는 면접이었다. 서류보다는 어휘력과 순간순간 생각하면서 대화하는 순발력과 말과 글로써 생각을 구체화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자부해 면접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임했다.전공 적합 활동-과목별 발표를 활용<지후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과목별 발표-과목별마다 학생이 조사해 발표를 진행했음.-지후 학생은 수학, 과학, 진로 과목에서 전공 적합성을 나타내는 발표를 많이 함.-차별성을 주고 싶은 욕심과 조사하고 내용을 설명하듯 발표+설문 조사+학교 활동을 결부해 발표를 진행하려 노력함.-발표한 내용은 수업 내용을 확장해 그 내용이 전공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설명했음.*학술 포럼-기말고사 이후 방학 전 학생들에게 자율적으로 발표할 기회를 줌. 그 활동에 참여해 수학, 과학 등의 과목과 연결해 발표를 진행함.1. 수학과 국어 과목과 연결해 ‘선형회귀방정식 그래프’를 활용해 설문 조사를 진행한 후 학교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를 토대로 문제점을 알아냈음. 그 설문 조사 자료를 토대로 확률과 통계 과목에 연결해 자료를 시각화하고 가시화하는 활동을 함.-직접 C언어 프로그램을 만들어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에 노력을 많이 쏟았음.2. 물리학 시간에 배운 회로도를 바탕으로 직접 구리 전선과 휴지과, 다이오드 등을 구매해 광석 라디오라는 기초적으로 전파를 잡아 청취할 수 있는 라디오를 제작함.3. 친구들의 키와 몸무게를 조사했음. 조사한 키를 바탕으로 평균적인 몸무게를 토대로 본인이 과체중인지 저체중인지 판단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어 친구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함.*결과-많이 쓸모 있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배웠던 과목 내용과 연결하고 전에 조사했던 내용을 확장해서 의미 있는 무언가를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내면 좋을 것으로 생각해 진행함.-어떤 학술적인 내용을 조사하고 그것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뭔가를 제작하거나 적용하고 다른 친구들이 활용할 수 있게 만들려고 노력했음. 프로그래밍 역량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려 노력했음.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지후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동아리-overflow-컴퓨터 프로그래밍 동아리-고교생활 중 가장 의미 있던 활동. 동아리 부장으로 동아리 시간을 알차게 쓰려고 오랜 시간 준비함. C언어 프로그램 교육을 주로 했고 그 바탕이 되는 수학적 개념이나 정수론 등의 수업도 진행했음.-동아리원들에게 수업을 진행하고 이해하도록 돕고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경험이 너무 소중했음. 동아리 수업 준비와 그 과정에서 고민 등의 담기도록 생기부를 작성함.*주제 탐구 활동-학술 포럼 활동-학술적인 내용을 조사하고 그것을 친구들에게 발표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음. 뭔가를 제작해 실생활이나 친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결과물을 만들어 좋은 평가를 받음.-그 과정에서 본인이 겪은 어려움이나 고민 과정을 생기부에 담는 것이 중요함.-전에 발표했던 내용을 학년이 올라가면 재조사해서 더 심화한 내용이나 넓은 시야를 가진 내용으로 만들어 발표하는 것이 좋음. 관심 분야를 깊게 조사해 과목과의 연계로 끌고 오는 것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음. 이런 점이 대학에서 중요시 평가하는 ‘탐구 역량’에 더 적합함.내신 학습-학교 수업에 무조건 집중지후 학생은 내신 2주 전부터는 본격적으로 단순 암기에 가까운 과목(국어, 영어 지문, 제2외국어, 사회) 등의 시험 범위를 공부했다. 시험 날까지 머릿속의 모든 정보를 다 기억하고 갈 수 있도록 세부적인 내용은 따로 포스트잇에 적어서 책상에 붙여놓거나 따로 노트에 정리해 놓고 틈틈이 복습했다.시험 기간에는 규칙적으로 일상을 보내려고 노력했다. 지후 학생은 스트레스 해소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금요일 저녁 10시에는 친구들과 당구를 쳤다. 이걸 제외하고는 학교를 마치면 독서실로 바로 가서 저녁 식사는 굶고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공부했다.수업 시간에 교사가 설명한 내용, 책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교사가 이야기한 내용이 시험에 꼭 나오기에 수업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지후 학생은 “특히 과학은 선생님의 수업을 복습 차원으로 활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수업 전에 내용을 예습하고 집중해서 복습합니다. 수업 시간에는 수업 내용을 들어도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넘어갈 정도로 예습을 진행해 놓는 것이 효율적이고 머리에도 잘 들어옵니다”라고 말했다.면접-긴장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지후 학생은 면접을 볼 때 긴장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수능 후 일주일 안에 치루는 면접시험은 매우 짧지만, 대학에서 동일한 가중치를 두고 평가하기에 면접 준비는 수능 전부터 하는 것이 좋다. 수능 후 일주일 이내 면접 준비 기간 말하기, 이해하기, 추론 능력, 수학적 사고력을 비약적으로 올리는 것은 쉽지 않다. 자기 실력을 맹신하고 그에 맞춰 면접 현장에서 긴장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대학마다 면접 문항이 매우 다르니 근래 몇 년간의 기출 문제를 꼼꼼하게 살펴보되 암기하지 않고 어떤 형식인지, 면접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답변해야 할지 시각화하면서 마인드 컨트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후배들에게- 규칙적인 생활을 하자지후 학생은 3학년을 앞둔 후배들에게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다고 했다. 3학년 때 규칙적인 생활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 지후 학생은 헬스장을 등록해서 일주일에 4~5회로 오전 6시 학교 가기 전에 운동했다. 밤 11시에는 취침하려고 노력했다. 공부량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노력했고 규칙적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았다.학습에서는 개념을 중요시하라고 했다. 지후 학생은 “실전 모의고사, 기출 문제 풀이에 치중을 두는 3학년 9월에도 저는 개념을 문제 풀이와 병행하며 계속 공부했어요. 모든 문제의 바탕은 개념이기에 모의고사 점수에 일희일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수능 전체 범위의 개념을 한 번 머릿속에 넣을 수 있도록 반복해서 복습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조언했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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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_ 은광여자고등학교 강남구 도곡동 은광여자고등학교(교장 사공숙, 교감 정지형, 이하 은광여고)는 진취적인 미래인, 창조적인 지성인, 자주적인 봉사인을 목표로 ‘열린 생각·배려의 가치를 품은 바른 인재’를 육성해 온 강남지역 명문 사학이다.대입부터 고교학점제까지 모범적인 교육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은광여고를 찾아가 봤다.도움말 은광여자고등학교 사공숙 교장, 정지형 교감, 임덕린 교사(교무부장), 권용만 교사(교육과정부장), 이동훈 교사(학술연구부장), 이동균 교사(진학부장), 윤제나 교사(과학정보부장), 이채영 교사(창의예체능부장), 문찬호 교사(1학년부장), 박형범 교사(2학년부장) 진학 성과와 대입 대비까지, 역시 은광여고은광여고는 매년 재학생 중심의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내왔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는 225명의 졸업생(2025년 2월)이 자신의 진로 희망에 맞게 진학했다. 특히, 의약학 계열(의·치·한·약·수) 진학 인원 증가가 두드러진다. 이에 이동균 교사(진학부장)는 “직접 확인한 합격 건수는 의대 20건, 치대 2건, 한의대 1건, 수의예 1건, 약대 7건으로 총 31건의 합격이 발생했고, 확인되지 않은 예비합격 건수도 더 많은 것으로 파악한다. 반면, 서울대 6건, 고려대 20건, 연세대 11건으로 의약학 계열에 합격한 학생들이 빠져나감으로써 수치상으로 상위권 대학의 합격 인원은 줄었다. 재작년과 비교해 작년 입시 결과에서 보이는 가장 큰 변화는 새로운 대학, 새로운 전형에서의 합격이 많이 일어났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가천대 약술 논술 의예과, 가천대 지역균형전형 등 새로운 전형에서 합격생이 발생했고, 한양대 최저 신설 전형에서도 다수의 합격생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2026학년도 대입의 핵심은 다변화되는 대학 전형과 N수생 유입이다. 이 교사는 “은광여고는 여러 대학 입학처와 연계해 기존 전형과 신설 전형에 맞게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성적을 고려해 여러 방면으로 성적을 분석하고 있으며, 수준 높은 컨설팅으로 학생들 개별 맞춤형 전략 수립을 목표로 한다. 특히, 변화하는 입시 흐름을 읽고, 내신, 수능, 비교과, 면접 준비를 균형 있게 병행하는 전략을 통해 학생에게 합격의 열쇠와 꿈을 이룰 수 있게 진학부는 항상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대응 전략을 덧붙였다. 학년별 세심한 진학 지도 은광여고는 학생들의 진로에 맞는 과목 선택을 돕고, 적성에 부합하는 학습을 통해 학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박형범 교사(2학년부장)는 “정기적인 학생 상담과 학부모 상담주간을 운영해 학생의 진로와 학업 성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맞춤형 진학 컨설팅, 학부모 대상 진학 연수, 학생 대상 간담회 등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풍부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고교학점제에 맞춰 담임교사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이해하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진로에 맞는 과목 선택을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문찬호 교사(1학년부장)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이해 연수, 진학지도 역량 강화 워크숍, 학생 맞춤형 평가와 기록을 위한 교사 간 협력 연수 및 학습공동체를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아울러, 기존 내신 9등급제보다 비교과 영역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 예상되는 교육 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학생안전생활부를 비롯한 여러 부서와 협업해 선후배 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융합 활동을 기획·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교학점제에 최적화된 은광여고의 교육과정은광여고는 6년간(2018~2023년)의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5 개정 및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특성을 살린 ‘학생 맞춤형 개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권용만 교사(교육과정부장)는 “학교 지정 과목을 최소화하고 2025학년도 신입생을 기준으로 2학년 때 총 30개의 개설 과목 중 10과목을, 3학년 때는 총 37개 개설 과목 중 16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 흥미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함으로써 과목을 선택해 학습하는 책임감, 학습 동기 및 역량을 길러 자신의 진로를 설계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은광여고는 4개의 전문교과 과목을 개설해 학력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심화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임덕린 교사(교무부장)는 “2, 3학년 학생들에게는 학기 말 전환기에 운영되는 학교 자율 교육과정을 활용해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배운 교과별 지식을 바탕으로 교과 간 융합적 사고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또한, 진로 집중 학기와 과목 선택 컨설팅 주간을 운영해 학생들이 개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하도록 지도하고, 학부모 대상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해 학부모가 자녀의 교육과정 설계를 지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 교과 담당 선생님도 학생 참여형 활동 중심의 다양한 수업 방법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은광여고의 특색 프로그램과 수업 강점은광여고는 진로 탐색과 자기 주도적 성장을 돕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채영 교사(창의예체능부장)는 “PBL(Project-Based Learning), ‘강연하는 나, 발표하는 너’ 등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음악 교과와 연계한 예술 프로젝트 ‘은광콰이어’는 학기 중 무대 발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모집해 1년간 노래와 악기 등을 지도하며, 합창 및 앙상블 형태의 발표회까지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창의과학 캠프도 주목할 만하다. 이에 윤제나 교사(과학정보부장)는 “창의과학 캠프는 고등학교 실험실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실험실습을 ‘학교로 찾아오는 과학교실’과 연계해 공학과 의·생명 분야로 나누어 진행하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의약학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관련 분야의 전공 적합성을 키울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창의수학 연구소’, ‘사람 뇌의 기능을 기반으로 한 4차 혁명의 미래 기술’ 캠프를 운영하며 공학, 과학, 수학, 인문,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내용들을 배우고 직접 적용해 보는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은광여고의 독서기반 수업은 학생들의 진로·진학 준비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에 이동훈 교사(학술연구부장)는 “은광여고는 독서기반 수업의 활성화와 앱 활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진학 공부방과 1,2학년의 입시준비 기초, 교육게이미피케인션 연구, AIO-에듀테크 등 진학과 수업 연구를 위한 자발적인 교사 연구 모임을 활성화하고 있다.”며 수업의 강점을 덧붙였다. <은광여고 수업 특징><은광여고 특성화 프로그램>은광미래인재 리더십과정(인문사회 글로벌, 경영경제, 의생명, 자연과학, IT공학, 예체능의 6가지 과정), 진로 탐색 심화 활동인 국제 경제 브리핑, 세계화와 한국(국제경제 및 국제통상), 글로벌리더 영어캠프(원어민강사와 영어토론 및 프레젠테이션 연습), 인공지능의 철학적 이해(과학기술에 대해 전개된 철학적 논의 고찰), 썰전! 지구 202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