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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노선진(은광여고 졸) 노선진 학생(강남구 은광여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 서울대 경영학과 외에도 연세대 경영학과(활동우수형), 고려대 경영학과(학업우수형)에 모두 최초 합격하며 전공적합성은 물론,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SKY 대학 경영학과에 모두 합격한 노선진 학생의 학종 경쟁력은 무엇일까?<진로 선택>교내 경제캠프 창업 체험으로 경영학도 꿈꿔노선진 학생은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만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학교 활동을 하면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1학년 때 경제캠프에서 ‘나도 창업가’라는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창업가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삶을 바꿔 놓은 경영 혁신 사례들을 보며, 마침내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제 꿈을 실현할 방법을 찾은 것 같아 가슴이 뛰었습니다. 이때부터 기존에 없던 물건과 서비스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창업가를 꿈꾸었고, 자연스레 경영학과 진학을 목표하게 되었죠,”<진로 심화>① 창업 동아리에서 창업 준비 과정 경험노선진 학생은 진로와 관련해 가장 유의미한 활동으로 3학년 창업동아리 활동을 꼽았다. 창업은 고등학생이 직접 실행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기에, 최대한 실제와 비슷한 창업 실전 경험을 쌓고 싶어 창업동아리 ‘창’을 직접 만들었다.“창업 아이템 선정에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장을 분석하는 과정을 겪었고, 기존 제품의 장단점 분석을 위해 직접 친구들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기존 제품을 보완한 신제품을 기획해 창업 계획서를 작성해 봤습니다.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서 창업을 직접 경험해 본 소중한 활동이었습니다.”② 인문사회 영재학급에서 기업 컨설팅2학년 때 참여한 인문사회 영재학급의 조별 산출물도 진로 심화 활동 중의 하나이다.“저희 조는 경영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모여 드라마 <미생>과 영화 <인턴> 속 기업의 조직 구조를 분석한 가상 컨설팅을 진행해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이 보고서와 발표는 산출물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고, 창업과 경영이 나의 길이라는 자신감이 생긴 계기가 되었습니다.”<학교 활동>코로나19로 인한 활동 제약, 대안 찾아 실행코로나19 상황으로 교내 활동에 제약이 있었지만,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언제나 차선책과 대안을 찾아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했다. “일례로 영자신문 동아리에서는 매년 진행하는 현장 학습이 있습니다. 관광지로 나가서 외국인 관광객을 인터뷰하려고 했지만 무산되면서, 직접 외국 대학에 계신 교수님께 서면 인터뷰를 요청해서 진행했습니다. 많은 것에 제약이 생기는 만큼 열심히 하면, 오히려 그 적극성이 더 부각되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또, 고등학교 2학년 때 코로나 상황이 처음 시작되면서 개학이 계속 미뤄져 자유 시간이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책을 많이 읽었고, 이때 읽은 책들이 보고서 주제를 선정하거나 심화 탐구를 진행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남는 시간에 경영 저널도 꾸준히 읽으며 전공에 대한 지식을 쌓기도 했습니다.”노선진 학생은 2학년 때 은광여고 전교 회장과 강남서초, 서울 학생참여위원회 활동도 병행해, 코로나19 상황 속 학생자치 활동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학생자치 활동은 상황에 맞게 캠페인이나 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등 유연하게 대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태였던 만큼 아쉬움은 남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여러 활동을 진행한 것은 제 학생부의 큰 강점이었던 것 같습니다.”<학생부 교과 세특>경제수학 교과와 연계해 재무 분야 탐구 경영 안에서도 다양한 분야가 있기에, 노선진 학생은 최대한 모든 세부 전공을 조금씩 다 접해 보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중에서 회계나 재무는 고등학생 수준에서 심화된 내용을 다루기는 쉽지 않았는데, 3학년 때 경제수학 수업을 들으며 교과와 연계한 심화 탐구를 해나갈 수 있었다.<3학년 경제수학>연속복리 등의 개념이 재무의 기업가치평가와 관련되었음을 찾아냄 → 재무 전공 도서를 읽으며 심화 탐구를 진행 → 현금흐름할인법에 대해 공부 → 이를 국내 기업의 재무제표에 적용해 기업가치를 직접 계산 → 산출 결과 시가총액이 과대평가되었음을 파악 → 이후 해당 기업의 주가 하락을 보며 자신의 평가가 비교적 합리적이었다는 결론을 도출함.“이후 재무 관련 도서를 여러 권 읽으며 국제경제 등의 과목에서도 재무와 연관된 내용을 연계해 탐구했습니다. 재무를 처음으로 깊이 공부해 봄과 동시에 도구로써 수학을 활용하는 즐거움을 배운 중요한 경험이었습니다.”<내신 관리>학교 선생님께 끊임없이 질문하고 문제 해결강남지역 학교들의 내신 격차는 매우 촘촘하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은광여고는 학생 수가 적은 편이이어서 내신 공부가 쉽지 않았을 터. 노선진 학생에게 내신관리 방법을 물었다.“은광여고는 뛰어나고 성실한 학생들이 너무 많아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효율적으로 나에게 맞는 공부법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교무실 지박령’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교무실에 자주 들려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 내신 문제는 선생님들께서 출제하시는 것이기에 헷갈리는 부분은 전부 선생님께 여쭈어 보고, 함께 이야기하며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스스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 보고, 자신이 생각한 방법을 선생님께 말씀드린 후 틀린 부분을 교정해 나가는 것입니다. 공부하면서 이해가 잘 안 된 개념, 문제를 풀면서 헷갈렸거나 궁금한 내용이 있는 선지에는 전부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선생님을 찾아가 여쭈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질문을 통해 해결한 내용과, 문제를 풀 때는 몰랐지만 해설을 보고 새로 알게 된 내용은 전부 한 공책에 모아 놓았습니다. 이 공책은 오답노트 대용으로 시험 직전에 헷갈리는 내용을 다시 정리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후배들을 위한 조언>수업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활동하려는 노력 중요해노선진 학생은 은광여고의 장점으로 ‘학교 캠프나 영재학급, 동아리 활동 등이 다양하게 개설되어 있는 점’을 꼽았다.“학생부는 수업에 열심히만 참여했다고 알차게 채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여러 활동을 진행하는 노력을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또한, 학생부의 모든 활동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미리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보고, 방학마다 지난 학기에 한 활동들을 정리해 보며 다음 학기의 활동을 계획하시는 방법을 추천합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나의 강점이 담긴 자기소개서자기소개서에서는 적극성과 협력을 부각하려고 노력했다. 1번 항목에서는 어떠한 계기로 궁금증이 생기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탐구하는 과정을 담았다. 수동적으로 주어진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부각하고 싶었다. 또한 전교회장이나 동아리 부장, 서울학생참여위원회 의장 등 리더십을 보일만한 경험이 많았기 때문에 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꼭 담고 싶었다. 이때, 리더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과 나름의 생각도 함께 작성했다.2. 서울대 자기소개서 독서① <딜리버링 해피니스>는 자포스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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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철저히 분석 후 수시 전략 세우고 집중! 서울대 경영학도 되다 2022학년도 입시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은 3년간의 학교생활 모든 것을 염두에 두고 활동해야 한다. 모든 활동이 생기부에 오르고 자소서에도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의미를 두고 활동해야 한다. 치밀한 전략을 세워 고등학교 생활을 성공적으로 지내고 서울대 경영학과에 합격한 황재웅 학생에게 계획적인 학교생활과 수시전형 준비에 대한 모든 것을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았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나를 분석하고 전략 먼저 세워라 대일고등학교(교장 이수정)를 졸업할 예정인 황재웅 학생은 2022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지역 균형 전형으로 합격했다. 재웅 학생은 자신의 합격비결로 입시에 대한 전략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신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져보니 정시보다는 수시가 자신에게 더 적합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이후로 자신의 생기부를 분석하면서 어느 부분에 특장점이 있는지 파악해 보기 시작했다.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어떤 대학의 어느 전형에 접수할지 계획을 세워 보았다. 미리 전략을 세워 가장 확률이 높은 학교와 전형을 정하고 나니 공부할 때도 다른 생각하지 않고 집중해서 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인문학술대회와 수학 경시대회 수상으로 역량 보여 재웅 학생은 교내 활동 중 ‘인문학학술대회’에 큰 의미를 두고 활동했다. 재웅 학생은 “저는 평소 개임 이론이라는 학문에 대해 흥미가 있었고 고등학교 교육 과정을 벗어나는 탐구를 해보고 싶었어요. 게임이론은 경영학에서 전략적으로 쓸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관심을 가졌어요. 인문학학술대회는 그런 제 욕망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이 대회를 통해 재웅 학생은 진로에 대한 열정이 더 커졌고 그런 내용이 결과물에 고스란히 담겼다고 생각했다. 짜임새 있는 생기부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었던 활동이라고 생각했다. 재웅 학생은 인문계열이기는 하지만 경영, 경제와 같은 학문은 수학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수학 경시대회를 공들여 준비했다. “수학 경시대회는 일주일 전부터 교과서에 나와 있는 개념과 증명 과정 등을 꼼꼼하게 학습하고 시장에 있는 어려운 문제집을 풀면서 실전 감각을 익혔어요”라고 말했다. 이런 꾸준한 노력 덕분에 자연계열 학생들과 함께한 수학 경시대회에서도 수상하고 인문계열 학생만 본 경시대회에서는 대부분 금상을 수상했다.목차를 보고 ‘발췌독’ 하는 독서 재웅 학생은 주로 발췌독을 통한 독서 활동을 했다. 목차를 보고 자신에게 필요할 것 같은 부분을 먼저 읽거나 그 목차들의 내용을 위주로 읽으면서 독서 했다.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책은 <기업경영과 전략적 사고>다. 이 책을 통해 기업 마케팅 전략의 구체적 과정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마케팅과 전략에 흥미 있는 학생들은 전공 적합성을 드러내기 좋은 책이라고 추천했다. “두 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책은 <리바이어던>입니다. 홉스의 이상사회에 대해 말하고 있는 이 책은 진정한 리더십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동아리 부장, 학급회장, 부회장인 학생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책입니다. 세 번째는 <실천이성비판>을 추천합니다. 칸트의 사상에 관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 준 이 책은 철학이 모든 분야와 연관되고 모든 인간 행동의 기초라는 것을 알게 해 주었어요”라고 책을 추천했다. 서울대 원서는 독서 활동에 중점 둬 준비 재웅 학생은 자소서를 여름방학부터 준비했다. 3학년 1학기 성적이 나오면 수시전형을 준비하는 원서를 정하게 되는데 이 시점부터 원하는 대학에 맞게 자소서를 작성하면 유리합니다. 서울대 자소서에서 가장 중점을 둔 항목은 독서 활동입니다. 재웅 학생은 “독서 활동은 진로에 대한 열망, 학습 과정 등을 모두 포괄적으로 보여 줄 수 있어서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합격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소서를 작성할 때 담임선생님과 학교 선생님들과 같이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분들만큼 열심히 그리고 꼼꼼하게 조언해주시고 같이 고민해 주시는 분들 없습니다”라고 자소서 작성에 대해 조언했다. 면접도 역시 학교 선생님들과 준비했다. 제시문 면접의 경우에는 학교별 기출문제를 선생님들 앞에서 풀어보고 말하는 연습을 했다. 서류에 기반한 면접도 선생님들과 재웅 학생의 자소서와 생기부를 다시 보면서 활동을 정리하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법도 연습했다. 주제 탐구 보고서는 학년 간 활동 연계로~ 재웅 학생은 ‘경세제민’이라는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역사, 정치, 경영,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 많은 친구들이 모인 동아리인 만큼 하나의 통일된 주제로 개인의 개성을 드러내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자율주제탐구 활동을 만들어 진행했다. 재웅 학생은 이런 동아리 활동을 통해 리더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3학년 학급회장 역할까지 이어 충실히 이행해 생기부에도 좋은 결과를 보였다. 주제탐구는 ‘게임이론으로 분석한 글로벌 기업의 문제해결’에 대한 것이었다. 재웅 학생은 “2학년에 학습한 게임이론을 심화 학습한 이 탐구 활동은 복점 시장에서의 쿠르노 모형과 베르뜨랑 모형을 참고해 현실의 시장을 분석해 본 보고서입니다. 주제탐구보고서를 작성할 때 꿀팁은 학년 간 활동을 연계하라는 것입니다. 전 학년에서 했던 활동을 심화 학습하거나 응용해 보고서를 제출하면 좀 더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서류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라고 조언했다. 또, 고3이 되기 전 겨울방학에는 탐구과목을 선행하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겨울방학에는 탐구과목 위주로 공부하고 국, 영, 수를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2022-01-13
- 합격을 부르는 대입 자기소개서, 이렇게 작성했어요! 2022학년도부터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서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이 단계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추세지만 수시 전형에서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는 여전히 학생부만큼이나 중요한 전형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수시 전형에서 면접위원들은 자소서를 보며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비대면 면접일 경우에는 자소서를 바탕으로 해당 학생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기도 한다. 특히 2022학년도에는 자소서 항목이 기존 4개 문항에서 3개 문항으로 축소된다. 학업과 교내활동을 묻는 기존 1~2번 문항이 한 문항으로 통합돼 공통문항 2개, 대학 자율문항 1개로 구성된다. 2021학년도 수시 전형에 합격한 선배들을 통해 합격을 부르는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꿀팁을 들어본다.리포터 공동 취재자소서는 설명문이 아님을 명심! 자신만의 중심축 잡고 작성하기!저는 자소서를 작성하면서 두 가지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첫 번째로 자기소개서가 설명문과 다른 글쓰기 양식이었다는 점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자소서를 단순한 설명문으로 오해합니다. 이 때문에 굳이 설명할 필요 없는 어려운 개념을 나열하거나 연구내용 혹은 실험 내용 등을 길게 나열함으로써 글자 수를 낭비하곤 합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는 자신이 느낀 점과 경험한 점 그리고 발전된 점을 소개하기 위해서 존재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두 번째 어려움은 여러 선생님의 다양한 첨삭에 치이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소서에 정답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최대한 많은 선생님들께 자소서를 첨삭받고자 하는데요. 사실 자소서에는 답도 없고, 내용 전달에 문제만 없다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조금씩 다른 선생님들의 첨삭에 혼란스러워 합니다. 그래서 자소서를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중심축을 잘 잡고 자신의 글이 정답이라 굳게 믿으며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처음부터 믿을 수 있는 한 선생님만 믿고 따라가도 괜찮으니 혼란스러운 자소서 쓰기를 겪지 않기 바랍니다. 자소서 작성 시기는 개인적으로 5월 초부터는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6월 달부터 준비를 해서 자소서를 마무리 하는데 애를 먹곤 하는데요. 5월 초부터 준비한 저는 굉장히 안정적으로 자소서 준비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모든 항목에 중점을 두고 자소서를 적었습니다. 부족한 글자 수를 알차게 쓰기 위해서는 모든 항목을 균형 있게 쓰기 위해 노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서울대 경영학과 정주빈 학생(저동고 졸) 자기소개서 소재를 미리 정해보는 것도 도움 저는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에 미리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보거나 그게 어려우면 최소한 자기소개서에 사용할 소재를 미리 선정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본인에게 부족한 것을 미리 알고 3학년 때 그것에 맞는 활동을 하면 더 스토리가 있는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주제에 대해 탐구하는 것도 좋지만 위의 질문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한 주제에 대해 학년 별로 확장시켜 공부했다는 것과 과거의 활동에서 아쉬웠던 것이나 부족했던 것을 이후 활동에서 보완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학과와 통계학과를 지망했지만 자기소개서에서는 영어와 생명과학 등 다양한 내용을 썼습니다. 꼭 본인이 지원하는 학과에 대한 노력만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_서울대 통계학과 김태희(백마고 졸)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은 최대한 열심히~ 활동 기록도 꼼꼼히 기록해 두세요사관학교 면접기간이 수시원서 접수기간과 겹쳐 정말 촉박하게 자기소개서를 마무리했습니다. 다만 2학년 때 진행했던 꿈 발표대회에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본 경험과 학기 초부터 들었던 진로선생님의 자기소개서 특강을 통해 아웃라인을 미리 만들어 둔 덕분에 짧은 시간 안에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저는 자기소개서를 통해 ‘나는 항공기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다’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저는 학교에서 한 대부분의 활동을 항공기와 관련지어 해왔습니다. 물리학2에서는 ‘항공역학의 관점으로 바라본 날개 없는 선풍기와 제트엔진의 원리’, 미적분에서는 ‘미적분을 이용한 항공기의 항로 분석하기’, ‘항공기 속 미적분’ 등을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과학학술제와 수학학술제에서도 항공기와 관련해 연구한 것을 발표했고 매주 기사를 스크랩하며 항공 산업에 대해 보고서를 쓰기도 했습니다.‘항공기’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비교과활동을 한 덕분에 자기소개서를 일정한 흐름에 따라 끊김 없이 쓸 수 있었고 호기심과 탐구열정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깊은 수준으로 탐구했다는 점을 어필하기 위해 전공서적을 탐독하기도 했는데 겉핥기로 비교과 활동을 하기보다 최대한 깊게 연구했던 것이 나중에 면접에서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자소서는 3학년이 되기 전 겨울방학에 먼저 써보는 것을 강추합니다. 이때 자소서를 써보면 자신이 채워야 할 부분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자소서에 기억이 잘 나지 않거나, 부풀려서 썼거나,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던 내용이 있다면 면접 전에 다시 공부를 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할 때는 최대한 열심히 연구하고, 연구한 기록들을 잘 모아두어야 면접을 대비하기 쉽습니다. 또한 진로선생님께서는 자소서에서 ‘연계와 확장’을 중요시하셨습니다. 단순 활동을 나열하기보다 동기와 호기심을 가지고 여러 교과에서 연계하고, 확장하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쉽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갈 수 있습니다. 또한 입학원서를 각기 다른 과에 여러 개 넣으면 나중에 자소서를 다른 버전으로 여러 편 써야하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지원 학과를 통일해서 넣을지 달리해서 넣을지, 그에 따른 자소서 개요는 어떻게 해야 할지 미리 고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_공군사관학교 정재훈 학생(대화고 졸) 먼저 개요를 작성한 후, 다 쓰고 난 후엔 차근차근 고쳐 나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써보세요자기소개서는 3학년 여름방학부터 쓰기 시작했어요. 사관학교 사전 자소서는 1차 시험 접수 2주 전부터 썼고, 수시 자소서는 1차 시험 끝난 직후부터 쓰기 시작했습니다. 수시는 체육학과와 체육교육과를 썼기 때문에 체육에 대한 흥미와 적성, 리더십과 관련된 활동을 중점적으로 썼습니다. 특히 자소서 2번 문항에 공을 들였는데, 리더십 및 멘토 멘티 활동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사관학교 사전 자소서에는 진성 지원자임을 보이기 위해 사관학교와 장교에 대한 관심, 앞으로의 비전을 강조해서 썼습니다. 살면서 겪었던 고난과 그 고난을 이겨냈던 경험을 기록하는 부분도 있는데, 임팩트 있게 쓰고 싶어서 중학교 때 운동했던 경험과 고교 진학 후 운동을 접고 공부를 시작한 경험을 썼는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자소서를 처음 쓰려고 할 때는 막막해서 시작이 잘 안될 수 있어요. 저는 작성 전에 생기부를 몇 차례, 거듭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자소서에 써야할 내용, 강조할 부분, 인상 깊었던 활동, 내가 3년 동안 했던 활동 등을 공책에 기록하면서 생기부를 읽었고, 노트 기록을 보며 자소서의 방향을 잡아보았습니다. ‘리더십을 강조해야겠다’, ‘운동에 관심이 있음을 강조하며 써야겠다’ 이런 식으로 윤곽을 잡았습니다. 방향을 잡았으면 기록을 정리합니다. ‘이 활동은 빼고, 이 활동은 중간에 쓰고, 이 부분엔 어떤 단어를 쓰고’ 등과 같이 전보다 조금 더 정리하며 개요를 완성합니다. 그 개요를 바탕으로 무작정 쓰기에 돌입했습니다. 단어의 쓰임이나 맞춤법 등 이런 것을 의식하지 않고 자소서 틀에 따라 내 2021-07-09
- 우리 지역 수시합격자가 전하는 내신 성적 관리 노하우와 내신 공부법 대입 수시 전형에서 합격을 좌우하는 핵심은 바로 ‘내신 성적’입니다. 아무리 비교과 활동을 잘했어도 내신 성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유의미한 결과를 얻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한 수시 합격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전하는 조언 또한 ‘내신 성적의 중요성’입니다.2021년, 대학에 합격한 우리 지역 수시 합격자들이 전하는 내신 성적 관리 노하우와 내신 공부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고려대 데이터과학과 이제윤 학생수업 시간에 엎드리지 말 것!!!내신 성적을 위해선 수업시간에 엎드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업 내용을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성실’을 측정하는 수행평가 평가항목이 점점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잘 지킬 수 있는 것이 능력이며 선생님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수업 전, 선생님께서 무엇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실지, 또 내가 생각하기에 이 단원의 핵심은 무엇인지 추리하면서 수업에 임하면 훨씬 효율적인 학습이 될 수 있습니다.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부분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선생님께서 칠판을 사용하신다면 칠판에 쓰시는 내용 그 자체에 주목하고, 또 무언가 읽어주실 땐 반복해 읽어주시거나 강조하며 읽어주시는 부분에 주목해 기록해두면 좋습니다. 스스로 선생님이 된 심정으로 이걸 상기하면서 복습하면 내신 대비에 도움이 됩니다. 한 번은 국어 선생님께서 어떤 책을 참고하시는지 알고 싶어 학교 프린트를 들고 서점에 간 적이 있습니다. 판매 중인 여러 문법책을 프린트와 일일이 대조해 보면서 프린트와 동일한 책을 구매한 적도 있습니다. 그만큼 선생님들께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안곡고 졸)홍익대 서울캠 디자인학부 변찬우 학생수행 평가 만점 목표로 철저히 준비저는 내신준비 기간을 한 달 정도로 잡았고, 그중 2주는 정말 빡세게 공부한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선생님들의 수업을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프린트와 교과서에서 강조하신 부분을 꼼꼼히 기록했고, 그걸 기반으로 달달 암기를 했습니다. 특히 1등급 욕심이 컸던 한국사와 영어 과목은 눈을 감고 처음부터 끝까지 줄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외웠어요. 너덜너덜해진 한국사 프린트를 보고 친구가 왜 이렇게 됐냐고 물어본 적도 있습니다.내신은 수행평가 점수가 큰 변수가 될 수 있어요. 1점만 깎여도 타격이 크죠. 그래서 철저히 준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논술 수행평가는 채점기준을 꼼꼼히 따져가면서 내 글에 감점 요인은 없는지 확인하며 읽었고, 논리적으로 서술하고 있는지 계속 검토했어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그래도 항상 만점을 목표로 두고 준비한 덕분에 점수가 깎이는 일은 거의 없었고, 내신 성적을 올리는데 큰 도움 됐습니다.(대화고 졸)공군사관학교 정재훈 학생시험지 분석해 선생님의 출제 스타일 파악해 두면 도움내신 성적 관리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업시간을 100% 흡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습을 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선생님의 말씀을 새겨들어야 합니다.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부분을 잘 체크해두고, 쉬는 시간에 선생님께 질문을 많이 하다보면 시험을 칠 때 도움이 됩니다. 수업에 능동적으로 임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선생님께서도 더 친절하게 많은 것을 알려주시고 생기부도 의미 있게 채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험 벼락치기와 올빼미 생활을 피하고 평소에 예습과 복습을 꾸준히 하는 아침형 인간이 되면 좋습니다.아침 일찍 머리를 깨워 매일 공부했던 내용을 복습하면 시험공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듭니다. 특히 영어는 수업시간에 배운 모든 지문을 암기할 것을 추천합니다. 하루 한 지문을 30분씩만 외워도 시험공부가 쉬워집니다.시험이 끝난 후, 시험지를 버리지 말고 꼼꼼히 살피며 선생님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잘한 실수를 유발하는 문제를 출제하시거나 큰 개념위주로 출제하시는 등 선생님에 따라 문제 내는 스타일이 모두 다릅니다. 수능 문제 유형으로 내시거나 교과서 안에서만 출제하시는 분 등 다양한데, 선생님들의 이런 특성을 잘 파악해 다음 시험에 대비해야 합니다.(대화고 졸)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박재현 학생시간 아닌 ‘할 일 단위’로 공부계획 세우기저는 이과생이지만 수학에 자신이 없는 편이라 수학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매일매일 수학 공부를 하고 수학이외의 주요과목은 임의로 짝지워 격일 단위로 공부했습니다. 월수금에 국어와 화학을 공부했다면 화목토에 영어와 생명과학을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수학을 포함해 하루 세과목씩 공부했습니다. 또 공부 계획을 세울 때는 시간단위로 계획을 짜지 않고 할 일 단위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매일 공부시간은 조금씩 다른데, 대개 10시간에 맞추려고 노력했어요. 오늘치 할 일을 다 끝냈는데 시간이 남으면 내일 할 일까지 미리 공부해두었습니다. 할 일 단위로 공부 계획을 세우면 주로 제가 부족한 과목에서 공부할 양이 더 많게 됩니다. 돌아보면 저는 영어와 수학 공부를 가장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비수능 과목이나 암기과목은 시험 일주일 전에 몰아서 공부했습니다.이미 아는 것도 더 정확히 알려고 노력하기제가 약점인 과목을 공략하는 방법은 이미 아는 것도 더 알려고 노력하기입니다. 2학년 때까지 영어가 3등급이어서 3학년 때는 영어 수업을 이용해 선생님께 많은 질문을 했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것뿐 아니라, 이해가 된 부분도 제가 정확하게 이해한 게 맞는지 확인하는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또 다른 공부팁으로는 스스로 문제 만들어보기입니다. 학교 시험에 자주 나오는 유형으로 문제를 만들어 스스로 풀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문에서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파악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한빛고 졸업)서울대 통계학과 김태희 학생수업시간엔 무조건 집중! 완벽하게 소화하는 게 도움내신은 선생님의 수업에 집중하고 필기를 꼼꼼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완벽하게 암기하는 것이 내신에 더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공부를 하면서 궁금한 것이 생기면 반드시 학교 선생님께 질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과목별로 공부법이 다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국어의 경우엔 시험 때 글을 다 읽고 풀려면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내용에 대해 많이 숙지를 학고 있을수록 좋습니다. 내신 때 공부했던 문학 작품들은 대부분 작품성이 있고 유명한 작품들이라서 내신 때 공부를 잘해두면 수능 국어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수능 국어는 따로 공부하기보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감을 잃지 않을 정도로만 공부해서 특별한 방법이 없었으니까요. (백마고 졸)서울대 경영학과 정주빈 학생자신에게 맞게 효율적인 시간관리와 공부법을 찾아라! 저의 경우에는 하루에 공부할 양을 정해서 그만큼을 해내는 양적 계획보다는 시간대별로 공부해야 할 과목을 정하고 그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매일 모든 과목을 조금씩이라도 골고루 임했습니다. 특히 기숙학원들의 주간 수업일수를 벤치마킹해 기본적인 과목별 공부량을 할애하고, 이를 융통성있게 활용했습니다. 세부적인 과목별 학습법을 이야기하자면 영어는 해설지를 사용하는 방법이 개인적으로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어 지문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에 형광표시를 해두고, 이후 해설지를 읽으면서 몰랐던 단어의 뜻을 파악해 형광표시를 해둡니다. 이러면 단어 찾는 시간을 줄일 수 있더라고요. 물론 숙어와 같이 구로 이루어진 어휘들은 해설지를 통해서만 파악하기 힘든데, 대부분은 해설지 전문 해석 밑에 단어가 소개돼 있어 영어사전 없이도 해설지만으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이를 통해 시간을 효율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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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생 인터뷰-서울대 경영학과 김수현(양정고)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영향력은 크다.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비율은 77%로 2020학년도(77.3%)와 비교했을 때 차이는 미미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습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전공적합성과 인성, 발전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상위권 주요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만나 지원 대학의 합격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1차 합격목동 양정고등학교(교장 김철환)의 김수현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경영학과, 고려대 경영학과(특기자전형 포함), 연세대 경영학과, 서강대 경영학과,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에 지원했으며, 서울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에 1차 합격했다. 이 중 서울대 경영학과 입학을 앞둔 김수현 학생의 내신등급은 1학년 전체 학기 2.5등급, 2학년 전체 학기 1.7등급, 3학년 1학기 1.1등급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내신 등급이 수직으로 상승했다. 수능등급은 국어, 영어, 수학 각 1등급, 한국사 2등급, 윤리와 사상 1등급, 사회문화 2등급을 받았다. 수현군은 “고3 수험생으로 1년을 보내면서 체력관리를 제대로 못 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라고 말했다.“수능 전날 떨리는 마음에 잠을 못 잘 정도로 힘들었고, 수능 마지막 시험에서 기력이 소모돼 소위 말하는 ‘멘붕’이 오더군요. 다행히 결과는 좋았지만 아직도 미련이 많이 남아요. 공부만큼 중요한 것이 체력관리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의미 있었던 방송반 활동과 교육봉사 활동수현군은 상설동아리인 방송반(양정YBS)에서 활동했다. 방송반은 선후배 간 유대가 끈끈하고 타 학교 방송반과의 연합활동이 많아 즐거웠다고 한다.“신입생 환영회를 비롯해 양배전(양정고와 배재고의 정기 친선 럭비 시합), 월계축전, 양정 총동문회 체육대회 같은 굵직한 행사에서 음향을 맡았어요. 가끔 음향 사고를 내기도 했지만 자부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었답니다. 영상장비 관리로 봉사점수도 얻었죠.”목마도서관에서 진행한 ‘목마 멘토링클럽’은 수현군이 100여 시간을 꾸준히 참여한 청소년 교육봉사 프로그램이다. 멘토 1기인 수현군은 초등 5학년 학생에게 일대일로 영문법을 가르쳤다고 한다.“‘나는 초등학생 때 어떤 부분을 제일 어려워했을까’를 생각하며 직접 교재를 골랐어요. 당시 초등학생인 친동생이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고, 멘티의 마음도 잘 읽어줬던 것 같습니다. 3학년 때는 멘토 면접관으로서 멘토 2기 면접을 담당했어요.”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 강조아나운서를 꿈꿨던 수현군은 1학년 말 사회시간에 ‘중소기업 적합 업종제도’에 관해 토론하는 과정에서 ‘경영혁신’에 흥미를 느끼게 됐단다. 2학년 사회수업에서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업윤리 등의 개념을 접하면서 경영학에 더 큰 관심이 생겼다고. 3학년 때는 <소비자 참여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CSR) 마케팅 전략 연구>라는 주제로 과제연구를 수행했다.“CSR 사업으로 자사의 이미지 홍보 효과를 도모한 기업을 조사했는데요. 인터넷과 논문을 참고해서 사례를 분석하고, 기업의 CSR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CSR 사업의 효과 등에 대해 질문했어요. 논문을 보강해서 한국청소년 사회과학 학술대회(KSCY)에도 참가했고요.”자율동아리 ‘경제탐구반’에서는 심포지엄 형식의 토론과 발표를 진행, 다양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는데, 수현군은 이러한 내용이 자소서는 물론, 면접에서도 큰 도움을 줬다고 귀띔했다.수현군의 자소서 키워드는 지원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다. 자소서에 소개한 책 역시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마이클 샌델 저>, <엔트로피/ 제레미 리프킨 저> 등 세 권으로 전공적합성을 잘 드러냈다.“가장 감명 깊었던 책은 마이클 샌델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로, 모든 것이 돈으로 환산되는 자유주의 시장 경제 체제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에 대해 고민하게 했어요.”마지막으로 수현군은 수시합격의 비결에 대해 “성실한 학교생활과 수업시간에 100% 집중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수업은 물론, 방과후 학교와 도서관 프로그램, 야간 자율학습 등 학교 공부에 충실했습니다. 내신 출제자는 바로 학교 선생님이기 때문에, 출제자에게 직접 질문해서 궁금증을 해결해야 한다는 믿음이 있었어요.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것은 내신과 수능을 분리하지 말고 균형 있게 대비하라는 것입니다. 준비가 철저하면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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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형민혁 학생(단대부고 졸업 예정)은 상위 1% 성적과 심층 진로 탐색, 폭넓은 학교활동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 그의 열정적인 고교 3년을 되돌아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범 사례를 찾을 수 있다.학업역량긍정적인 마인드와 학습플래너형민혁 학생은 강남에서도 내신 경쟁이 치열한 단대부고에서 고교 3년 내내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그 비결은 ‘긍정적인 마인드’와 ‘스스로 행한 학습 플래너’로 압축된다. 학년 첫 중간고사에서 시험 슬럼프를 겪었지만 ‘미래를 보고 희망을 갖자’는 다짐으로 극복해나간 것이다.“예를 들면 4등급 학생이 1등급을 목표하기보다는, 4등급에서 3등급, 2등급, 1등급 이렇게 실현 가능한 목표설정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가졌습니다. 내신 준비에 집중하면서도 중간중간 친구들과 운동하고 피아노를 치는 등 여가 활동을 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했죠. 또 하나는 단대부고 학습플래너를 잘 활용한 부분입니다. 일간, 주간, 월간 등 저만의 공부 계획을 세우고, 행여 실천하지 못한 부분은 반드시 만회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공부 방식도 누군가에게 설명한다는 생각으로 깊이 있게 파고들어 학업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었어요.” 진로&교과 세특사회 문제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주목중학교 때 주니어 테셋(TESAT)을 접한 뒤 고교 진학 후 ‘사회문제’와 ‘기업의 행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 경영경제탐구반, 인문학연구동아리, 주니어시니어클럽에서 활동했다.“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관심이 많아서 기업의 기부 활동과 접목했습니다. 특히 인문학연구동아리에서는 기업들의 기부 내용과 관련해 팸플릿을 만들었어요. 주니어시니어클럽에서는 ‘시니어 케어콜 서비스’ 사업 계획서를 만들었고, 복지관과 연계해 어르신들에게 안부 전화를 하는 등 실질적인 활동을 해나가면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실현 방법을 모색했습니다.”진로 활동은 교과별 세부능력특기사항(이하 세특)에도 잘 드러나 있다. 생활과윤리는 철학과 경영을 연결지어 공리주의 의무론에 입각해 세습과 조세제도의 문제점을 두 가지 관점에서 분석한 내용이 담겨있다. 한국사는 인간의 행동과 타협 효과에 주목해 강감찬 등 역사적 인물의 일화를 통해 인간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행동경제학’ 분야를 파고들었다. 수학은 경제의 한계 비용을 미분의 원리를 적용해 그래프로 도출해보는 등 깊이 있는 탐구활동을 갔다.학생회 활동 단대부고 총학생회장을 맡아 남다른 리더십도 발휘했다. 학교에서 외부 개방 대신 학생 중심의 축제를 개최하고자 결정했지만, 형민혁 학생은 전교생 대상 설문지를 통해 대다수 학생의 반대 의견을 수렴했고 학교와 학생의 의견을 절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재미만 추구하는 축제 부스 형태에서 탈피해, 학생들은 각 부서의 특징을 알리고 1년간 이어온 연구활동 중심의 학술제를 열었고, 학교 의견을 수렴해 외부개방 시간을 단축해 학교와 학생의 의견 간극을 좁혀나갈 수 있었습니다.”교내 활동다양하고 자발적인 학교활동 참여형민혁 학생은 탐구 활동의 연장선에서 교내 활동을 적절히 이어왔다. 영어발표대회에서는 사회문제에 주목해 ‘미세플라스틱과 환경 문제’를 주제로 연극과 유튜버 콘셉트를 결합했다.“미세플라스틱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주제로 삼았지만, 장르를 결합한 발표 방식을 택했어요. 문제 해결방안으로 ‘학교 내 탄소배출권을 도입해 반별 미세플라스틱 거래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해 호응을 끌어냈습니다.” 독서 활동 형민혁 학생의 서울대 자기소개서 독서 목록도 눈여겨 볼만하다. <왜 우리는 집단에서 바보가 되었는가>를 통해 총학생회장으로서 조직 관리와 효율성을 창출하는 리더의 자질을 배웠다. <효율적 이타주의자>를 읽고 노숙인과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 경험을 살려 소외 계층을 위한 인지적 공감대 형성과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도움의 필요성을 깨달았다. <21세기 자본>에서는 글로벌 자본세와 누진세의 양극화에 주목해 국가 간 협력과 자금의 투명성이 실질적인 해결 방안임을 모색하는 등 깊이 있는 독서 이력을 드러냈다. 형민혁 학생은 “진로를 어떤 활동과 연계할지 고민하고, 그 활동이 자신을 성장시킬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열정적으로 학교 활동에 임하길 바란다”며 조언을 덧붙였다. Tip 수시 준비 이렇게! ▶주요 교내수상 : 논술대회, 영어발표대회, 글쓰기대회 등 다수▶주요 교내활동 : 총학생회장, 경영경제탐구반, 인문학연구동아리, 주니어시니어클럽 등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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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진학 탐방 보인고등학교 보인고(학교장 김종환)는 ‘보물을 찾아 떠나는 인생 여행의 시작’이라고도 불린다. ‘수많은 노력들이 기회를 만나는 곳’, ‘잔소리쟁이 엄마 보인, 철들면 알게 될 모교의 사랑’이라고 학생들이 평가하는 학교로 2019년 대입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보인고는 급변하는 사회와 대입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며 내실 있는 학교로 탄탄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모든 학생에게 양질의 교육, 개인맞춤형 입시지도2019학년도 입시에서 보인고는 타 자사고 및 일반고 대비 우수한 대입 실적을 쌓았다. 서울대뿐만 아니라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대학 모든 부분에서 전년 대비 실적이 상승한 결과를 가져왔다. 수시와 정시에서 모두 강점을 보이며 상위 10개 대학 기준 전체 합격자 중 수시 비율이 50%를 차지했다.서울대는 경영학과, 지리교육학과, 정치외교학과를 비롯해 원자핵공학과, 재료공학과, 수학교육과 등에 14명이 합격했다. 이 중에서 13명이 재학생이다. 의치한수의예는 14명이 합격했고 연세대와 고려대는 67명이 합격하는 결과를 낳았다. 서성한은 86명이 합격하였으며 경찰대, 육사, 카이스트 등 특수대학에도 15명이 합격했다.강남구 (3학년부장)교사는 “수시와 정시 모든 영역에서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다. 대입 제도가 어떤 방식으로 변하더라도 능동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학교는 일부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반을 운영하여 상위권 대학 중심의 실적을 보이는 학교와는 다르게 모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서울대 합격생 중에서 재학생 비율이 93%이며 전체 합격자 중 재학생 비율이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한다.보인고는 전체 합격자 중에서 재학생 비율이 SKY는 77%, SKY서성한은 72%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위 10개 대학은 재학생 합격률이 62%를 보이고 있다. 학종 중심의 수시 실적을 살펴보면 상위 10개 대학 기준 수시 합격자 중 학종 비율이 65%를 보이고 있다. 전체 수시 합격자 중에서 학종의 비율이 SKY는 67%, SKY서성한은 63%의 수치를 나타내며 대입에서 학종의 기반이 공고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김범두 (교무부장)교사는 “교육과정에서 학생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과목을 세분화시키는 부분이 학종 대비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2019년에는 1억 2천만 원의 장학금이 47명의 입학생에게 주어졌으며 점차적으로 장학금 제도를 확대해나가고 있는 점도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고 말한다.표1) 보인고 대입 실적 (2018학년도 대비 비교)구분2018학년도2019학년도서울대, 연대, 고대66명81명서울대, 연대, 고대, 서강대, 성대, 한양대135명167명서울 상위 10개 대학223명258명서울권 주요 대학330명447명표2) 주요 대학별 합격 현황구분수시정시계서울대8614연세대161228고려대221739서강대26531성균관대251439한양대8816중앙대122234경희대91625한국외대22527시립대235계130128258학생, 학부모, 교사 간 신뢰가 학교생활의 기초“학생들이 유연하게 입시를 치르고 좋은 실적을 낳기 위해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간 신뢰와 배려가 깃든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학교 측에서는 우선 학부모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학부모님들이 학교를 낯설지 않게 느끼고 학생을 중심으로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학생들의 입시지도도 더욱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고 오양욱 (연구부장)교사가 강조한다.보인고는 학부모 소통프로그램으로 입시와 학부모교육을 주제로 한 학부모 진로지도 아카데미인 ‘보인페어런팅포럼’을 연중 5회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교육의 방향설정과 효율적인 대입제도에 대한 이해와 전략수립을 할 수 있도록 돕고 학부모가 직접 자녀 학습지도를 할 수 있는 기법을 다루기도 한다. 또 교사와 학부모가 책을 읽고 토론하는 학부모 독서동아리를 매달 첫째 주에 담당교사가 배정되어 8회 정도 진행한다.학부모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의 직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기부하는 교육 기부단, 학교행사를 지원하는 봉사 기부단이 있다. 물적 자원 기부단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바자회 행사 등을 통한 물적 자원을 기부한다.‘고3 담임과 학부모의 신뢰는 고1때부터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는 점을 강조하는 서정민 (홍보기획부장)교사는 “학부모님들에게 학교의 문턱을 점점 낮추고 눈높이를 맞춰 나가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즐거움을 추구하는 학교가 되고 있다. 창의적이고 개성 있게 찍은 학급 단체사진에서도 아이들의 자유로움과 즐거움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보인고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는 보인고 인스타그램을 보면 우리 아이들이 소통과 자유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인다.전공 연계 이끌어주는 다양한 학교프로그램보인고의 다채롭고 체계적인 교내 프로그램은 전공 트랙을 상세히 표기하며 학생들에게 안내되고 있다. 학생들이 각 활동별로 전공 연계를 할 수 있어 보고서를 쓰고 생활기록부에 활동 내용을 담을 때 좀 더 세부적으로 실을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다.이영진 (창의체험부장)교사는 “우리 학교 창체 프로그램의 특징은 지속성과 차별성이다. 보여주기식이나 입시를 위한 수단으로서의 창체 프로그램은 명맥을 이어나가지 못한다. 학생들이 정말 좋아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고자 노력중이다”라며 “연간 교내 프로그램 캘린더를 만들어서 확정된 스케줄을 학생들에게 공지한다. 이에 맞춰 학생 스스로 연간계획을 세울 수 있으며 외부 프로그램도 학교장의 결재를 통해 학교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라고 설명한다.보인고의 우수한 창의체험프로그램으로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주제연구를 진행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 사전에 관련활동을 이끌어 학생들의 참여와 발표 수준을 높이고 있는 ‘영어캠프’도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다. 전공 탐색을 연계한 대학 캠퍼스 탐방과 관련학과 인터뷰, 자연과학열전, 사이언스 컬쳐로드 등에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많이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는 사전 보고서와 활동 후 사후 보고서가 함께 작성되어 학생들이 관련 프로그램을 깊이 있게 체험하고 전공과 관련하여 고민하고 생기부에 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보인고의 우수프로그램1.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 : 문·이과 구분 없이 진로탐색 가능, 진로 심화 과목 확대, 수능교과 중심의 구성, 수학 수준별 수업 진행, 과목별 심화과정과 과학 영재학급 운영2.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하는 정규 수업 : 교사와 함께 수능준비, 토론과 발표 수업을 통한 학종 대비 수업을 진행, 실험과 토론형 수업 실시3. 평가 방식의 다변화 : 심층적 탐구활동, 연구과제 형식의 경시대회, 문학의 밤, 독서발표대회, 독서골든벨 등의 다양한 행사, 3분 스피치, ‘TED'대회, 대주토론대회, 상위권 대학을 위한 대학별 논술 프로그램 실시4. 전공 탐색과 심화학습을 도와주는 방과후수업과 자기주도학습 : 주문형 강좌, 수준별 수업 진행, 주말에도 운영하는 자기주도학습실5. 진화하고 있는 교과 외 창의적 체험학습 : 자료조사와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생기부의 컨텐츠 확보6. 학생생활 통합관리 시스템 ‘보인아이’를 통한 생기부 관리 : 개인자료 탑재하여 보관, 학교생활의 모든 참여와 활동이 진행, 교사들이 보인아이 자료를 근거로 생기부 작성7. 개인맞춤형 진학상담시스템 : 학생부 전형팀 +대학별 고사 전형팀 +정시 전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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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지역 영어내신 대비, 리처드 신 영어전문학원 요즘 대세인 ‘수시’ 특히 ‘학종’에서 내신성적 및 생기부 관리가 핵심이다.리처드 신 영어전문학원 리처드신 원장은 “수능영어는 90점 이상 1등급을 받는 절대평가지만 내신은 4%안에 들어가야 1등급인 상대평가 그대로 진행된다”며 “따라서 영어 내신은 점수가 아닌 등수[석차]로 결정되고, 수능영어는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 등급’을 맞추기 위해 부족한 다른 과목의 등급을 보완해줄 수 있는 전략과목이다”고 강조했다. 또 “본 학원에서 3년간 수강, 송파 최초로 수능 전 과목 만점을 받은 문정고 학생이 서울대 지균 수시에 떨어지고, 정시로 서울대 경영학과에 합격했는가하면 다음해 또 다른 학생은 수시로 고려대 공대와 서울대를 동시에 합격한 예도 있으니 수시에도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 덧붙였다.송파 유일의 자사고 보인고, 난이도 매우 높아보인고 1학년 영어내신은 영어교사 5명(원어민포함)이 수업을 진행, 문제를 각자 출제하는 방식이다.보인고 내신 1학년 1학기말고사에서는 수능어법, TED의 강연문, 스티븐 스필버그의 하버드대 졸업식 연설문, 뉴욕타임즈 신문기사가 출제됐고, 2학기 중간고사에서는 영어원서로 된 각종 기사 12편과 교과서 등 출제범위가 방대하지만 시험 범위 전체를 완전히 이해해야 고득점이 가능하다.보인고 영어내신은 어법⦁어휘문제 등의 객관식과 서술형은 다양하고(구체적 사례/영어로 빈칸 완성 등) 난이도 높게 출제된다.리처드 신 원장은 “보인고 영어내신은 출제 경향과 범위가 특별해서 혼자 공부하기가 가장 어려운 학교”라며 “학원에서 많은 준비와 보인고 내신 정밀 분석 학습법으로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잠실여고, 창덕여고, 정신여고잠실여고 영어내신은 어휘·어법·영작문 등이 고루 출제되는데 특히 ‘어법상 틀린 것 모두를 고르시오’는 문법이 약한 학생은 정답을 찾기가 어려운 고난이도이고, 듣기는 딕테이션(듣고쓰기)을 출제한다. 잠실여고 영어내신은 문법과 어휘력·듣기를 확실하게 공부해야 1~2등급을 유지할 수 있다.학생 수 감소로 치열한 내신경쟁이 예상되는 창덕여고는 수시와 정시가 모두 강한 학교로도 유명하다. “창덕여고 영어내신은 지문변형, 빈칸·어법 등의 어려운 문제에도 불구하고 92~93점 이하면 3등급이 되는 수도 있어 학생들 간의 경쟁이 특히 치열하다”고.정신여고 영어내신은 비교적 어렵지 않다는 평. 서술형 영작문제는 교과서에서만 출제되는데 문법구문이 2개 이상 겹치거나, 내용상 중요하면서 긴 문장이 주로 출제된다. 정신여고 내신 영어는 ‘실수가 곧 등급 하락’이란 생각으로 어법과 서술형 영작문제에 대한 철저한 학습이 필요하다.오금고(미술반), 문정고, 배명고, 문현고, 가락고, 방산고, 보성고, 세종고오금고의 영어내신 범위는 교과서 2~3과와 모의고사. ‘어법과 글의 순서, 문장 끼워넣기’ 대비학습이 중요하다. 리처드 신 영어학원에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청으로 오금고 미술반을 위한 영어내신대비반(2학년)을 주2일(화목 또는 토일) 진행하고 있다.‘수능만점’ 배출로 특히 문정고 학생들이 많은 이곳. 수능형의 객관식, 영작 중심의 서술형으로 문법과 관계된 어법문제가 많은 것이 문정고 내신영어 특징이다. 배명고 내신 영어는 정확한 내용파악이 관건. 고득점을 위해서는 어법과 영작도 틀려서는 안 된다.“배명고 영어 내신은 비교적 어렵지 않아서 98~99점도 2등급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실수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신 원장은 말한다.문현고 1학년 내신 영어는 듣기에 딕테이션이 출제되고, 어법 문제의 비중이 크다. 2학년은 서술형에서 영작의 비중이 높고 어휘문제에서 원문과 다른 유사어를 출제, 평소 어휘력이 약하면 고2때는 좋은 점수를 받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신 원장의 분석이다.가락고 영어는 내신 범위가 교과서 3~4개, 모의고사로 집중 대비하면 좋은 성적을 노릴 수 있는 학교다.방산고 영어내신은 비교적 쉽고, 보성고1 내신영어 시험범위는 교과서 평균 4과 이상과 모의고사 2회분으로 많은 양을 공부해야 되어서 내신대비 보강이 많다. 세종고 내신 역시 어법이 등급을 가르는 기준이 된다.한편, 리처드 신 영어학원은 자세한 송파 고교내신 분석과 송파 고등학교 내신대비학습, 송파지역 고교 수능 점수, SKY을 비롯한 대학교 합격자들의 후기 등을 네이버 블로그에 게재, 송파 학생들에게 대입 정보 안내와 영어학습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2018-03-07
- 32년 전통의 맞춤IT교육 ‘대건정보처리학원’ 2018년부터 초·중·고의 소프트웨어교육이 의무화된다. 초등학생은 실과 과목을 이수하며 17시간 이상 소프트웨어교육 수업을 진행해야 하고 중학생은 정보 과목을 통해 34시간 이상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아야 한다.대입 전형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고려대, 카이스트, 한양대, 성균관대 등에서 소프트웨어 인재전형을 확대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소프트웨어경진대회 수상경력이 있거나 자격증 보유자, 소프트웨어 개발과 처리 능력자를 우선 선발하는 것이다.서울대 경영학과에서도 2018년 신입생부터 코딩 교육이 의무화된다. 이는 경영학과 학생들도 직접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컴퓨터 언어를 배우게 하겠다는 뜻이다.대건정보처리학원의 김종은 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융합형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학과 공부와 함께 코딩을 동시에 배워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라며 “소프트웨어와 코딩교육이 의무교육으로 전환하는 상황에 발맞추어 코딩 능력을 키우고 창의성과 논리적 사고력을 함께 길러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최근의 변화를 설명한다.대건정보처리학원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자유학기제로 운영되고 있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재능기부를 실시중이다. 강동구 관내 모든 중학교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데 1년에 평균 400명~500명 정도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학교별로 30여명의 학생들이 직접 방문해 프로그래머, 정보보안전문가, 컴퓨터그래픽디자이너 등이 하는 일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이다.김 원장은 “3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높은 성과를 올리며 학생들을 지도한 일이 큰 보람이다. 우리 학원은 국내 최초로 전국 정보경시대회에서 23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요즘은 또 다른 즐거움이 생겼다. 학원에서 직업체험을 마치고 간 어린 학생들이 보내주는 솔직한 후기와 체험담을 읽는 시간이 무척 행복하다. 학생들의 다채로운 글을 읽다 보면 통합적인 사고와 눈을 가지려 노력하고, 컴퓨터를 접하고 코딩의 세계를 알아가는 것이 무척 대견하다”라고 말한다.오랫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1:1 입시프로그램도 대건정보처리학원의 자랑거리이다. 학생 개개인에 맞는 철저한 준비로 내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 입시결과를 낳고 있다.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도 꾸준히 학원에 나와 대학이나 기업 주최의 대회를 준비하기도 한다. 또 우수 강사진과 의견을 나눠가며 세계대회를 준비하는 등 능동적으로 도전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20년 동안 대건정보처리학원에서 입시교육을 담당한 박학빈 팀장은 “학교활동중심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과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IT특기자전형을 염두에 두는 학생들이 많다. IT와 관련해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재능과 더불어 창의적 인재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 중요하다”며 “학교선택과 전형선택, 자기소개서와 면접지도까지 함께 이루어진다. 잘 준비된 학생들은 자신의 내신 성적에서 평균 2등급 이상을 뛰어 넘는 진학결과를 가져 온다”라고 강조한다.탄탄한 입시노하우를 비롯해 초등학생부터 중·고등부,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코딩과정, 오피스과정, 국제공인자격증과정 등도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 또 대학별정보경시대비와 정보올림피아드대비, 정보특기자전형특설과정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수업도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다. 201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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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적합성 키우고 관심 분야 심층 탐구 여름방학을 앞두고 고교생 대상 캠프·교육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고교생이라면 전공적합성을 키우고 관심 분야를 심층적으로 탐구할 수 있어,희망 전공 분야와 접목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대학에서 주최하는 방학 캠프와 교육 프로그램을 모아봤다.#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청소년 여름방학 과정 - 미리 들어보는 대학 강의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 ‘미리 들어보는 대학 강의(중3~고3 대상)’는 1·2주차로 나눠서 진행된다. 1주차 일반과정(7/24~27) 강의는 알고 싶은 법과 법률가의 세계(서울대 법학과 호문혁 교수), 재미있는 동물생명공학 이야기(서울대 농생명공학부 이창규 교수), 중·고등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정치학(서울대 사회교육과 김희민 교수), 분자생물학 입문(서울대 생명과학부 황인구 교수), 동물 해부학(서울대 수의학과 황인구 교수) 등이 있고, 특강은 사례로 보는 중국 경영이야기(서울대 경영학과 이소정 교수) 등이 열린다. 참가비는 각 강의별 18만 원(실험으로 이해하는 물리 및 청소년 도슨트 프로그램은 20만 원)이다.2주차 일반과정(7/31~8/3) 강의는 실험으로 이해하는 물리(서울대 물리교육과 전동렬 교수), 토론으로 하는 철학(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 신재생 에너지(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 박형동 교수), 노벨상으로 배우는 화학의 기초(서울대 화학과 김희준 교수), 경영학의 이해(서울대 경영학과 이소정 교수) 등이 있고, 특강은 우리 몸에 유익한 미생물 이야기(서울대 생명과학부 안광석) 등이 열린다. 참가비는 각 강의별 18만 원(실험으로 이해하는 물리 및 청소년 도슨트 프로그램은 20만 원)이다. 1~2주차 특강과정은 각 강의별 4만 원, 6만 원으로 구분된다. ■모집기간 : 1주차 접수기간 ~7월 3일(월) 15시까지2주차 접수기간 ~7월 10일(월) 15시까지■교육기간 : 1주차 7월 24일(월)~27일(목) 4일간, 특강 7월 28일(금)2주차 7월 31일(월)~8월 3일(목) 4일간, 특강 8월 4일(금)■신청방법 : 인터넷 선착순 접수.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http://snui.snu.ac.kr) 학생 이름으로 회원가입 한 후 접수(사전 회원가입)■문의 : 02-875-9802(월~금 오전 9시~오후 6시)#연세대학교■ 제1회 글로벌융합공학부 ‘연세 SIT 캠프’ - 입시 설명회 및 조별 프로그램, 연사 강연연세대학교 공과대학 글로벌융합공학부에서는 향후 글로벌 인재가 될 공학도를 위한 ‘제1회 연세 SIT 캠프(고등학교 재학생 중 공학전공 희망자 대상)’를 개최한다. 학교 추천으로 일부 지원받고 있지만 별도의 학교 추천서 없이 희망 학생은 모두 지원할 수 있다.장소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리며 7월 10일(월) 참가 대상자를 발표하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광명역 셔틀 버스 운행(7월 29(토) 오전 9시 35분 KTX광명역-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7월 30(일) 오후 4시 10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KTX광명역) 예정이다. ■모집기간 : ~7월 6일(목)까지(모집인원 100명, 참가비 무료)■교육기간 : 7월 29일(토)~30일(일) 1박 2일■신청방법 : 글로벌융합공학부 홈페이지(sit.yonsei.ac.kr)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 다운로드 및 작성 후 메일(globaleng@yonsei.ac.kr, yonsei.sit.camp@gmail.com) 제출■문의 : 032-749-5817(연세대학교 글로벌융합공학부), 010-4875-3611(기획단장 박상현)#숙명여자대학교■ 숙명여대 PRAD(홍보·광고) 전공체험 캠프 - 광고와 홍보 분야의 실무 간접 체험숙명여자대학교 홍보광고학과는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고교생 PRAD(홍보·광고) 전공체험 캠프(홍보와 광고에 관심 있는 여고생 대상, 남학생 지원 불가)’를 개최한다.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PR학회 프로필과 광고학회 애드벌룬, 입학처가 주관하며, 숙명여대 캠퍼스 및 기숙사에서 진행된다.참가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숙명여대의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전공 교수와 현직 실무 종사자들의 특강, 팀별 과제, 선배와의 멘토링, 공모전에서 수상한 재학생들의 PT와 레크리에이션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팀별 과제는 학생들이 직접 PR과 광고를 기획하여 경쟁PT를 진행하는 활동으로, 고등학생들에게 광고와 홍보 분야의 실무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캠프 관계자는 실제로 캠프 1회부터 5회의 참가자 중 21명은 현재 숙명여대에 재학 중이라고 밝혔다.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숙식 포함)이다.■모집기간 : 6월 30일(금)~7월 6일(목) 23시 59분까지(모집정원 60명)■교육기간 : 7월 29일(블로그에서 지원양식을 다운로드 후 작성해 토)~30일(일) 1박 2일■신청방법 : 숙명여대 PRAD 캠프 블로그(http://www.blog.naver.com/pradcamp)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로드해 메일(pradcamp@naver.com)로 제출■문의 : 010-5038-9724 숙명여자대학교 PR학회 회장 서지애010-9328-6902 광고학회 회장 주혜원■ 숙명여대 고교생 진로탐색 ‘몽키(夢-KEY) 캠프’ - 자아·전공 탐색 및 멘토 특강숙명여자대학교가 올해로 8회를 맞은 진로탐색 캠프 ‘몽키 캠프(여고생 1학년 대상)’를 개최한다. ‘몽키’는 ‘꿈 몽(夢)’과 ‘Key’의 합성어로 꿈에 대한 열쇠를 찾는다는 의미다. 자아탐색, 전공탐색, 입학전형 소개와 멘토 특강 및 멘토와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열린다. 참가 학생은 숙명여대 기숙사에서 숙박한다.참가자 발표는 7월 10일(월) 오후 5시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모집기간 : ~7월 7일(금) 24:00까지(모집정원 40명, 참가비 무료)■교육기간 : 7월 24일(월)~26일(수) 2박 3일■신청방법 : 숙명여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admission.sookmyung.ac.kr) 팝업창을 클릭 → 신청 페이지 네이버 폼에서 간단한 인적사항과 진학 희망 전공 등을 적어서 제출■문의 : 02-2077-7368 입학처, 이메일 문의 step2012up@naver.com 2017-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