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교실제' 검색결과 총 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원주여고 신축 첫 삽 원주여고 신축 공사가 7월 4일 시작된다. 강원도교육청은 기존 도심지에 위치한 원주여고의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반곡동에 원주여고를 신축한다. 201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2만㎡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연면적 1만6598㎡ 규모로 200억 원을 투자하여 친환경 우수 인증 건물로 준공할 예정이다. 환경 친화적인 교육시설 조성을 위하여 태양광 발전, LED 조명 등 총공사비의 5%를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할 예정이며 선진 교과 운영 방법인 교과교실제 운영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국어수업 독서활동·독서체험 확대한다 독서교육종합시스템·에듀팟 분리 … 학부모·교사 지원도 강화초·중·고생을 위한 각종 독서체험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또 독서 기록이 대학입시와 연결돼 학생들에게 지나친 독후감 기록·관리의 부담을 주고, 독서의 재미와 자발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독서교육종합시스템과 에듀팟의 연계도 분리된다.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4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원초등학교를 방문, 이런 내용을 담은 '초중등학교 독서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독서활성화 방안은 국어교과의 '읽기' 영역을 실제 책을 읽고, 쓰고, 말하고, 토론하는 실천 중심의 독서활동으로 운영하고, 다른 교과에서도 독서와 연계한 주제탐구학습을 늘리도록 했다.이를 위해 교과부는 교과 시간,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 활동 등 모든 학교생활 속에서 독서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정규교과에서는 국어교과의 '읽기' 영역을 실천 중심의 독서활동으로 운영하고, 타 교과에서도 독서 연계 주제탐구학습을 확대한다. 창의적 체험활동과 방과후학교에서도 사제동행 독서토론동아리, 독서문학기행, 독서캠프, 문예창작, NIE(신문활용교육) 등 다양한 독서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교과별 독서연계형 수업모델을 개발하고, 학교회계에 '독서활동지원' 항목을 신설한다.학생들의 독서를 도울 수 있도록 교사와 학부모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교과부는 하반기부터교사 독서교육연구회 500개(교사 5000명)를 지원해 교수법 연구와 실기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원 대상을 2013년까지 1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부모를 위해서는 내년부터 학부모 독서토론 동아리, 자녀 독서지도법 연수 등을 활성화하고, 시도교육청별로 학부모 명예사서과정을 운영한다.학교 전체에 책을 배치해 언제라도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환경도 조성된다. 이에 따라 학교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면서 학급문고, 복도문고를 학교 곳곳에 설치한다. 또 교과교실제 운영학교와 창의경영학교 사업비의 일부를 도서 확충, 독서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교과부는 이에 앞서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독서교육 포털)과 에듀팟(창의적체험활동 기록·관리시스템)을 지난 6월부터 분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이는 에듀팟이 상급학교 진학자료로도 활용되는 상황에서 독서기록을 연계해 학생들에게 과중한 독후감 기록ㆍ관리의 부담을 주고, 독서에 대한 흥미와 자발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이 밖에 학교·교육청 중심으로 책읽기 운동을 추진하고 '학급문고의 날' '책의 날' '독서의 달' 행사 등 자율운동도 펼친다. '2011년 인문주간'(9.19∼25)에 청소년 인문교양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내년에 학생용 고전 번역·발간에 5억원을 지원한다.교과부 관계자는 "독서 활성화 방안이 정착되면 학생들은 학교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고, 보다 다양한 독후활동 등 독서 체험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교사와 학부모 또한 독서이력 지도·관리 부담을 줄이고 내실 있는 독서지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이날 서울 목원초에서 6학년2반 교실을 찾아 '아빠는 내 친구'라는 제목의 책에 대한 감상을 나누고 직접 쓴 '아빠의 편지'를 읽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4
- 강원도교육청, 시·도교육청 성과평가에서 7위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2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한 ‘2011년 시·도 교육청 종합평가’에서 강원도가 종합 7위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평가는 2010년 1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 업무실적을 대상으로 정량평가, 정성평가, 고객만족도 및 청렴도 등 3개 영역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도교육청은 교육연수 프로그램 질 제고에서 최우수, 예체능교과 수업시수 비율 및 외부재원 유치에서 각각 우수, 청렴도 평가에서 3등의 우수성과를 올렸으나, 학업성취도 평가 기초학력 미달, 교육과정 선진화 항목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도교육청은 “학업성취도 평가 기초학력 미달과 특성화고 취업률은 타 시·도에 비해 농산어촌이 많은 강원도의 열악한 교육환경과 산업단지 부족으로 인한 취업률 저하가 그대로 반영되었고, 교육 과정 선진화에서의 낮은 점수는 교과부 정책인 자율학교 및 교과교실제를 지정하지 않아서 생긴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신학력신장방안에 의한 수업 개선,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 프로그램 보급, 특성화고 취업지원센터 설치 등을 통해 미흡한 부분들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한편, “지역별 특성과 여건, 규모 등을 고려하지 않은 항목별 평가 배점과 평가 기준, 교과부의 일방적 배점 결정, 시도교육청의 특색 사업에 대한 평가 미흡 등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입장을 내놓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30
- 수학으로 대학 입시를 디자인 하자 초·중등 수학 공부법 수학으로 대학 입시를 디자인 하자 많은 학생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과목 중 하나가 수학이다. 특히 학년이 올라가면 갈수록 어려워하고 고등수학의 문턱에서 급기야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개정된 교육과정과 2012학년도부터 적용될 수능체제 변화는 수학의 중요성을 점점 높이고 있다. 수학 교육, 시작이 중요하다 “수학은 계통성이 강한 학문입니다. 때문에 이전 단계를 확실히 해놓지 않으면 후속 단계를 밟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초등 5학년 때 배우는 비와 비율을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6학년에서 다루는 비례식, 연비 등을 절대로 잘 할 수 없지요. 곱셈의 개념이 없는 상태에서는 나눗셈은 물론이고 중등과정에서 다루는 인수분해,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등 개념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페르마 송파캠퍼스 이시용 원장이 효과적인수학 학습법을 이해시킬 때 학생과 학부모에게 매번 강조하는 대목이다. 초등수학에서부터 차근차근 다뤄지는 수 개념, 비례식과 연비, 약수와 배수, 경우의 수와 확률, 기하 등은 고등 수학을 넘어 수리영역의 큰 축을 형성한다. 따라서 각 영역별로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깨우치지 못한 채 중학교로 올라간 학생들은 수학을 배우는 것에 한계를 느끼기 마련이다. 어려운 내용을 갑자기 많이 배우다 보니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시간이 갈수록 ‘수학은 재미없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는 것이다. 수학 과목 비중 나날이 증가 매년 수능 자료를 분석해보면 표준점수로 환산했을 때 수리영역의 편차가 가장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곧 수리영역에서 고득점을 받으면 대입에서 매우 유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원장은 “2012학년도 수능 과목 개편안에는 문과학생들이 보는 수리(나)에 미·적분과 통계 기본이 포함되면서 범위가 확대됐고 출제 경향도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라면서 “현재 고1부터 적용되는 2014학년도 수능부터는 탐구영역의 부담은 줄어들지만 대입 최대 변별력을 가진 수학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A형, B형 시험지를 선택 응시할 수 있지만 상위권 대학의 경우 변별력 있는 B형을 기초과목(국어, 영어, 수학)의 전형요소로 선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요즘 모든 입시의 키워드는 바로 내신관리다. 내신의 해법은 서술형 문제에 달려있다. 서술형 문제는 내년까지 50%로 확대예정인데 이를 놓치면 내신관리는 힘들어지기 마련이다. 특히 배점이 큰 수학 서술형 문제는 상위권의 편차를 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14년까지 전국의 90%이상 학교에서 실시될 수준별 교과교실제 수업 또한 영어와 수학에서 적용될 전망이다. 수준별 과정 이수 여부는 생활기록부에까지 연계 기록되기 때문에 수학 심화반에 들어가기 위해서라도 탄탄한 실력 쌓기는 우선시된다. 수학 사고력 키우면서 공부하라 영재교육원이나 영재학교 등 수월성 교육기관의 학생 선발에 있어서 기본조건은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이다. 이런 흐름은 개정교육과정이 수학적 사고력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이미 학교 교육에서도 시작됐다. 학교 시험에 서술형 문제 출제 비중이 높아지면서 연산이나 공식을 적용해 푸는 문제보다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상위권을 변별하기 위해 출제되는 심화 문제들은 사고력의 벽을 뛰어넘어야 한다. 이 원장은 “단순히 문제 푸는 스킬만 습득하는 공부 방식으로는 수학 사고력이 길러지지 않는다. 문제집 여러 권을 풀었는데도 심화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는 잘못된 개념 확립과 기계적인 문제풀이 때문”이라면서 “초등, 중등 시기에 만들어진 수학 사고력은 고입, 대입은 물론이며 내신에 까지 결정적 역할을 하므로 차근차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창의 사고력이 길러지면 문제해결력이 향상되고 서술형 대비, 고등 수리논술까지 연결되어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생각하는 수학, 송파 페르마를 잡아라 12년 수학전문 노하우와 특목 입시 NO.1 집약< 2011-06-26
-
수학과 영어에 집중하면서 주요과목 동시에 관리
대입 수시전형의 확대, 특목고 입시 입학사정관제 전격 도입 등으로 학생들의 내신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내신을 잡지 못한 학생들은 입시에서 그 만큼 선택의 폭이 좁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시험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의 주요과목 내신관리는 곧 입시준비인 셈이다. 대부분 수학과 영어학원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 보니 그 외 과목에 대한 관리가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이 학생들의 현실이다. 하이스트 학원은 쌍방향 멀티미디어 학습모델을 활용해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입시에 필요한 수학과 영어의 기본을 다지면서 자신이 부족한 과목을 관리할 수 있는 곳이다.
학생 개인에 맞는 수준별 이동 수업 기존의 종합학원은 짜여진 프로그램에 학생이 맞춰야 하는 식이었다면 하이스트는 단과가 과목별로 전문화된 연합형태로 학생 한명 한명에게 맞추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때문에 학생의 입장에서는 여러 학원 옮겨 다니며 낭비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만 선택해서 집중할 수 있다. 창원지역 하이스트 학원은 과목별 전문화된 형태의 수업을 효율적으로 하기위해 교과 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다. 입시 및 통합 성적관리의 장점을 살려 나가면서 각 과목만의 전문성을 더 강화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학습 성취도를 보장한다. 기존 종합반 학습체제에서의 영어, 수학 불균형학습을 해소하여 학생 개인별 영어와 수학 레벨을 재설정하여 수업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레벨 테스트를 거쳐 영어와 수학은 과목별로 자기 수준에 맞는 반으로 이동하여 수업을 받는다. 또한 학습의 효율성을 위해 모든 과목의 수업을 2교시 연강으로 진행하여 수업의 완성도를 높여 학생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유도하여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수업을 만든다.
수업 참여도 높이고 학습 동기 심어 주는 ‘심포니’수업하이스트만이 가지고 있는 독자적인 프로그램인 심포니 수업은 일방적으로 눈으로만 익히는 수업이 아니라 학생과 강사의 쌍방향 의사소통이 이루어 지는 살아 있는 수업을 만든다.학생들과 강사가 서로의 풀이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쌍방향 멀티미디어 학습시스템인 심포니수업은 스마트펜과 PC, 블루투스 등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활용해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한다. 심포니 수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스마트펜. 펜촉에 작은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전용 용지에 필기하면 자동으로 읽어 전자화되며, 이는 블루투스 수신기를 통해 강의 컴퓨터에 실시간으로 전송돼 학생의 풀이과정이 화면에 그대로 나타난다. 또한, 강사뿐 아니라 학생들끼리도 서로가 문제를 푼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이런 과정은 무조건적인 정답 위주의 교육이 아닌 다른 친구들의 풀이 실수나 과정을 통해 이해력을 쌓는 등 사고력 확장에까지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모든 과목에 적용된다. 한성우(경남서부지역 본부 도계 그룹장) 원장은 "기존의 수업은 강사가 일방적으로 설명하고 학생들에게 주입 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컴퓨터와 전자펜을 활용한 수업은 강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간의 소통과 토론으로 스스로 생각 하는 힘을 기른다"고 말했다. 심포니는 칠판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 모든 학생이 동시에 문제를 풀고 실시간으로 서로의 풀이과정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학생들 간에도 다양한 문제해결 과정을 프로젝터를 통해 실시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잘해야겠다는 학습동기도 심어주고 자신만의 문제해결 방식을 스스로 찾는 등 사고력 확장에도 도움을 준다. 게다가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각 학생의 수업 이해도와 결과물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의 모든 수업내용을 저장해 오답노트로 활용할 수 있고, 자연스러운 발표 및 토론식 수업으로 연계된다. 그 결과, 학생들의 수업참여도가 더 높아져 소극적인 아이들도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가하면 수업 집중도와 지속력이 높다.한 원장은 “심포니 방식은 수업을 할 때 학생 개인의 풀이과정을 효율적으로 첨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전자칠판 수업은 온라인으로까지 이어져 수업이 끝나면 배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동영상 문제풀이로 다시 한 번 점검 해 볼 수 있다. 각 담당 교사가 일일이 체크하기 때문에 틀린 부분에 대해서는 오답노트로 다시 한 번 정리해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모르는 문제는 1:1 첨삭을 통해 지도 받는다.
과목별 교과 담임이 철저한 성적관리 어느 한 과목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과목에서 골고루 높은 성적을 유지하기 때문에 하이스트에 최상위권 학생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입시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선 어느 한 과목 성적만 높아서는 안 되는 것이 현실이고 보면 내신은 집중보다 관리가 핵심이다. 5명의 각 과목별 교과 담임이 있어 학교별 시험을 치루고 나면 과목별 철저한 시험 분석을 한다. 이는 학부모와 학생의 학습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취약부분을 채워주는 식의 철저한 성적 관리를 위해서다. 이를 토대로 학부모와 깊이 있고 전문화된 상담이 이루어진다. 주요과목 관리에 강한 하이스트는 수준에 맞는 레벨 수업을 통해 기본적인 학생관리, 성적관리를 해주니 학부모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주간평가와 월말평가를 통해 레벨링 조절을 하며 주말 평가에 통과하지 못하면 의무적으로 보강을 해야 한다.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중장기 학습 로드맵으로 내 아이 공부 방향 제시하이스트의 차별화 프로그램 중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중장기 학습 로드맵''이다. 단순히 ''수업 후 끝''이 아닌 학생의 진로와 목표, 학습방법 등 전반적인 솔루션까지 제시해 준다. 이를 위해 수능과 같은 형태의 영어, 수학 과목의 학력평가를 시행한다. 전국 수능형 학력평가의 입체적인 성적 분석 결과에 따른 꼼꼼 분석으로 개인별 맞춤 진로, 진학, 학습 방향을 제공하고 상담 관리한다. 그래서 학생이 희망하는 고교를 통해 대학까지 진학하기 위한 학습 방향을 제시하고 다양한 입시정보를 제공.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유용한 길라잡이가 된다. 중장기 학습 로드맵의 기초자료가 되는 학력평가는 초중등을 대상으로 네 차례 실시된다.
TIP 국내 최대 초중고 종합교육 서비스 학원(주)타임교육은 초중고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원 및 어학ㆍ출판사업, 온라인교육 서비스등 총 10개 브랜드, 800 여명의 임직원 및 연구원, 4500여명의 강사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교육서비스 기업이다. 종합학원인 하이스트는 서울 양천구 본원을 시작으로 서울 10개구, 일산과 부천에 이어 부산, 울산, 경남에 이르기 까지 총 74개의 학원이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 12 만 명의 학생들이 하이스트 교실에서 공부하고 있다.창원의 경우 6개(도계, 상남, 대방 ,팔용, 대원, 안민)하이스트가 동일한 시스템으로 운영되어 가까운 하이스트를 방문하면 동일한 시스템으로 배울 수 있다.
김한숙 리포터soksook12@hanmail.net
2011-06-20
- 3년간의 신화, ‘자율형 공립고=서수원 명문고’ 발판 수원 서쪽 외곽, 비행기소음에 아직은 개발이 덜 된 열악한 환경 속에 고색고등학교(이하 고색고)는 2009년 첫 신입생을 받았다. 그리고 3년차를 맞은 지금, 그곳엔 일명 ‘밥퍼 할아버지’라 불리는 교장선생님과 행복한 학생들이 있다. 그뿐인가, 교육과학기술부 2009 전국100대 교육과정 최우수교, 1,2회 교과교실 운영 우수교 한국교육개발원장 표창이란 결과를 거머쥐었다. 그 여세를 몰아 수원 최초의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됐다. 송수현 교장은 그 배경을 학생-학부모-학교가 삼위일체된 ‘소통’과 ‘활력’에서 찾았다. 학교-학생 간 소통, 즐겁고 행복한 우리 학교, 편안한 교장할아버지~“왜 급식은 3학년부터 먹어야 하나요~.” “찬 물도 위아래가 있고, 장유유서라고 했는데, 그건 너희들이 이해해라~.” 고색고 홈페이지에는 ‘교장 선생님께’, ‘사랑하는 제자들에게’라는 소통의 창구가 있다. 학생들의 친구관계, 학교운영에 관한 기타 제안 등이 올라오고, 교장선생님의 답변은 물론 학교 내 예절이나 규율에 관한 호소(?)가 게시되기도 한다. 교장선생님 특유의 유머 덕분인지 적절한 비유를 든 규율은 정말 기분 좋은 가르침으로 들린다. 흡연 제로율을 위해 마련한 사제동행 산악 등반은 오프라인 소통창구다. 교장선생님과 부모님과 산을 오르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심신의 건강을 챙기다 보면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스스로 깨닫는 계기가 된다. 김시호 교육연구부장교사는 “교장선생님과 특별한 관계가 된 듯해 흡연 학생들은 오히려 이를 자랑거리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고 들려줬다. 지난 토요일에는 광교산 등산, 올 1월에는 지리산 종주에도 도전했다. 스승의 날엔 교장선생님과 흡연 학생들의 ‘맞절 100번하기’도 진행됐다. 솔선수범 정신으로,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려는 송 교장의 특단의 조치와 흡연측정검사, 금연침 시술 등 꾸준한 관리가 더해져 고색고는 오늘의 ‘흡연율 제로’ 학교로 거듭났다. 오후 6시의 급식실, 교장선생님을 만나는 시간. 교장선생님이 퍼준 식판 위의 밥은 사랑과 관심이 담뿍 담긴 표현이란 걸 학생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밥퍼 할아버지.’ 지난 번 축제 때 교장선생님을 희화해서 붙인 이름이지만, 정말 잘 지었다 싶다. 이런저런 소통 때문일까, 고색고 학생들이 교장선생님을 대하는 모습은 참 친근해보였다. 편하게 말을 걸기도 하고, 마음에서 우러난 진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학교-학부모 간 소통, 부자캠프 등 부자간 회복, 감사함의 자발적 봉사생각은 굴뚝같되 행동은 생각처럼 되지 않던 자녀와의 소통문제, 아버지는 ‘부자캠프’에서 작은 희망을 찾았다. 강당에서 발 씻어주기, 편지쓰기 등의 다양한 부자캠프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알게 됐고, 캠프를 마칠 즈음엔 서로 부둥켜안고 울 만큼 사이가 가까워져 있었다. 이밖에도 교장선생님, 아버지와 함께하는 체육활동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학교로 발걸음을 향하게 만든다. 학교에 늘 감사한 마음인 학부모들은 복도마다 예쁜 화단 가꾸기, 불우이웃 돕기 바자회 등 자진해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노력들은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 학부모 학교 참여 우수교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만들었다.“활력이 넘치고, 누구나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동적인 모습의 살아있는 학교 안에서 창의적인 생각도, 학력신장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평소 1억 원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많은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 말하는 송수현 교장은 지난해 12월엔 급작스럽게 ‘고색칸타빌레’합창대회를 추진하기도 했다. 당시 인기리에 방영됐던 ‘남자의 자격-하모니’편에서 착안해낸 건데,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오페라의 유령’의 가면을 쓰고 나오기도 하고, 학부모가 직접 지휘를 하기도 하는 등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가득했다고 송 교장은 회상한다.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지인들 중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들을 초청해 교실별로 배치하고, 학생들이 관심 있는 네 개의 직업을 선택한 후 직접 찾아다니며, 궁금한 점을 물어보게 한 진로박람회는 인상 깊은 체험이었다. 학교-학부모-학생 모두가 만족하는 학력신장, 교과교실제, 대학생 멘토링제 등 운영‘Fields Zone’, ‘Global Zone’과 같은 교과교실제 공간에선 교과별 1+1(수Ⅱ,물Ⅰ), 2+1(국,사,과), 2+2(영,수), 3+1(수Ⅰ)체제의 수준별 블록타임제가 운영된다. “전 학년 5개 과목 교과교실제 운영은 우리학교만의 가장 큰 자랑”이라고 김 부장교사는 덧붙였다. 외부강사만도 11명, 이러한 투자가 있었기에 2010년 전국단위 5월, 9월 모의고사 결과 각 영역별로 1,2등급 학생비율 증가, 8,9등급 학생비율 감소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교과교실 조성부터 수업의 질, 교사의 전문성 등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사 만족도도 높은 편이었다. 송 교장은 “2012년 신입생부턴 자율형 공립고 전환에 따른 학사운영으로 주요과목편성 비중이 증가되고, 100% 우수한 교사 확보로 수업의 질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력신장을 위한 고색고의 환경조성은 학생들의 얘기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된다. “저 같은 친구들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제는 공부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좋은 제도인 것 같다”는 1학년 전상수 군은 “일주일에 두 번 수학, 영어를 배우는데 공부의 방법, 입시준비의 노하우 등을 알려주기도 하고, 편하게 개인적인 상담도 해줘서 정말 재밌다”고 했다. 김성령 군 역시 “형들이라 편해서 좋을 뿐 아니라 막막한 진로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격려해줘서 든든하다”고 들려줬다. 아이들은 공부의 감을 잡은 자신들이 다른 친구들보다 우월한 고지에 서 있다면서 웃어보였다. 이렇게 차곡차곡 실력을 쌓으며, 1만여 권의 도서?북카페 등 대학도서관 못지않은 시설을 갖춘 ‘사색의 숲’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며, 아름다운 야생화단지와 쉼터가 마련된 학교 안에서 자유를 즐기는 학생들, 2011년 6월, 무르익은 여름을 향한 고색고등학교만의 파릇파릇한 풍경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03
- 도약을 준비하는 수원 유일의 영어중점학교 다양한 고교유형으로 인해 고입부터 선택의 열기가 뜨겁다. 하지만 일반계 고등학교에 영어, 과학, 예체능분야를 특성화해 심화된 수업과 활동이 가능한 중점학교가 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수원에서는 천천고등학교(이하 천천고)가 유일하게 영어중점학교로 선정됐다. 영어교과교실, 학교 도서관내 잉글리시 카페, 사이버영어교실, 다양한 영어 관련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수준에 맞는 영어실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영어를 친숙하게-다양한 멀티미디어 활용 가능한 영어교과 교실천천고에는 여느 학교와는 다른 English Zone이 있다. Cambridge, Stanford, Harvard 등으로 이름 붙여진 7개의 영어전용 교실에는 자유로운 토론과 활동이 가능한 책상,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듣기·말하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컴퓨터 등이 구비돼 있다. 학생들은 지루한 수업이 아닌 자신들의 수업결과도 게시하면서 입체적이고 자발적인 영어수업을 하고 있었다. “영어 중점학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영어 수업시수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기본영어수업 외에 실용회화, 영어독해와 작문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늘어난 시수 1시간은 영어독서진단프로그램(SRI)과 영어읽기점검프로그램(SRC)을 통해 학생들의 수준(심화·기본·기초)에 맞는 영어독서를 지도한다. 또한 2시간 연속 수업을 하는 블록타임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2개 학급을 3개 수준(심화·기본·기초)반으로 편성한 수준별 이동수업도 전 학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송희 어문사회부장이 설명하는 천천고만의 차별화된 영어수업이다. 영어독서는 교과서 위주가 아닌 여러 주제의 책을 읽음으로써 영어읽기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더불어 영어독서기록장 기록, 영어독서인증 급수 부여, 다독자 수상 등의 방법으로 독서에 대한 동기를 유발시킨다. 블록타임제는 역할극, 토론, 프로젝트 등으로 보다 활발한 학생 중심의 활동수업을 가능케 한다. “무엇보다 수업 인원수가 줄어들어 자기 수준에 맞춰 실제 생활에 필요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능력을 키워나가기 수월해졌다. 영어에 자신감을 갖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이 부장은 덧붙였다. 영어중점학교의 면모는 여기서가 끝이 아니다. 사이버 영어교실을 통해 가정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영어를 전문적으로-맞춤식 방과 후 영어교육프로그램과 영어동아리 활성수준과 능력에 맞춰 학생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은 보충영어프로그램에서도 보여 진다. 천천고의 1, 2학년은 무학년제로 TEPS, 구문 및 어휘반, 영문법반, 독해반 등의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자신의 부족부분이나 관심, 수준정도에 따라 선택하는 영어보충수업은 쑥쑥 성장하는 실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영어중점학교답게 전문화된 영어어휘력향상반, 영자신문반, 영어그림일기반 등 영어동아리들의 활약상도 놀랍다. 학생들이 매년 1회 발행하는 영자신문 ‘Cheoncheon Dreams’는 그 영작문 실력에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장원지 학생은 “대다수 학교의 학생들은 능력에 관계없이 똑같은 수업을 받지만, 차별화된 천천의 영어수업은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며 영어수업에 대한 감상을 남겼다. 박유진 학생의 지리산 수학여행기, 김종고 학생의 천천고 등교 풍경 등의 기사도 고교생다운 신선함으로 흥미를 일으킨다. 이디엄북(Idiom Book)을 만들어보는 영어어휘력향상반의 작품이나 예쁜 그림과 함께 일기를 적어가는 영어그림일기반의 활동도 영어에 대한 스스로의 관심과 노력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영어 말하기·팝송·촌극 등의 각종 대회는 전 학생들에게 영어를 활용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된다. 주3회 실시되는 아침 영어듣기방송이나 점심·저녁 식사시간을 이용한 말하기연습 등도 영어중점학교인 천천고에서 제공되는 특별한 프로그램. 김선문 교감은 “교육의 효과는 당장 나타나지 않는다. 영어를 매개로 한 여러 활동 등은 점진적인 실력의 향상뿐 아니라 추억으로 남아 정서나 인격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영어중점학교는 시작일 뿐, 도전과 변화로 최고로 나아가다천천고는 사실 그동안 진학률에서 상위를 달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천천고의 변화는 시작됐다. 영어중점학교는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향상시켰고 우수 학생들의 지원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1~2년 후 상위권도약을 목표로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장점은 더욱 발전시켜 가고 있다. “영어의 전 영역에 대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비됐다. 평소 외국어에 관심이 많거나 전공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영어중점학교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모든 학문에서 영어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어 수학이나 경영학, 일본어를 전공하더라도 우수한 영어실력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며 강영수 교장은 천천고의 장점을 전했다.이러한 천천고의 노력은 곳곳에서 변모를 거듭하고 있다.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도 수준별 및 맞춤형 수업을 진행해 학생 중심의 교실문화로 탈바꿈했다. 복잡하고 다양한 수시전형 준비를 위해 교사 직강의 논술반, 적성반 등을 마련했고,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한 개인활동보고서의 작성을 적극 지도 장려하고 있다. 특히 8명의 진학경험이 풍부한 교사로 ‘진학정보위원회’를 구성, 학생들 개개인의 자료를 철저히 분석한 맞춤형 진학지도로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도전과 변화를 통해 차근차근 즐겁고 행복하게 공부하는 학교로 나아가는 천천고의 내일이 주목된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9
- 올해 ''사교육 없는 창의학교'' 39곳 운영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사교육없는 창의경영학교''를 8곳 늘려 모두 39곳에서 운영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지역 내 초교 3곳과 중학교 2곳, 고교 3곳 등 8개 학교를 사교육없는 창의경영학교로 지정했다. 39개교는 초교 15곳, 중학교 11곳, 고교 13곳이다. 해당 학교에는 연간 7천 만 원 안팎의 예산이 지원된다. 예산은 학교시설을 리모델링하고 교과교실을 통한 수준별 맞춤형 수업과 자기주도 학습 등에 쓰인다. 또 예체능분야와 독서, 논술, 토론 등 방과후 학교 운영도 함께 진행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2
- 특별한 영어 환경 속 차별화된 교육 명일여고(강동구 명일동) 정보관 4층에 마련된 ‘English Town’. 5개 영어교과교실이 마련돼 있다. 영어전용칠판과 프로젝트 등 영어 학습에 필요한 첨단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영어공부가 저절로 될 것만 같은 환경이다. 라운지에는 편안한 소파를 갖췄고, 학생들이 읽을 수 있는 영어잡지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명일 영어신문’도 보인다. 영어도서관도 곧 자리를 잡아 영어전문도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명일여고는 올해 영어중점학교로 선정됐다. 영어중점학교는 학생들이 영어를 좀 더 생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과 시설, 예산을 지원하는 학교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다. 명일여고 English Town에서 영어를 즐겁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봤다. 원어민과 함께 하는 말하기 수업, 수준별 수업 진행여자고등학교인 만큼 영어교과교실의 이름도 역사 속 여자인물이름을 따왔다. 마더 테레사, 코코샤넬, 마리퀴리, 제인오스틴, 헬렌켈러. 원어민 강사와 영어교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말하기 수업이 한창인 마더테레사 교실을 들여다봤다. 학생들은 그룹별로 앉아 원어민 강사의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내용은 한국인 영어교사가 함께 한다. 오늘 수업의 주제는 ‘취미’. 학생들에게 영어기회를 다양하게 주기 위해 쉽고 어려운 주제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고 그 열기 또한 뜨거웠다. 박지현(1년)양은 “영어학원에 가도 원어민과 대화할 시간은 별로 없는데 학교 수업 시간에 다양한 주제로 외국인과 말할 수 있어 재미있다”고 말했다. 또 박민서(1년)양은 “외국 문화에 대해서도 많은 걸 알게 되는 시간이며, 특히 선생님들이 직접 만드신 프린트물은 듣기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명일여고의 영어교육과정은 학기당 5단위이며 이중 3시간은 독해, 1시간 쓰기, 1시간 말하기로 구성되어있다. 독해와 말하기 수업은 수준별 수업이, 쓰기는 반별로 수업이 진행된다. 원활한 영어수업을 위해 명일여고에는 영어정규교사 14명, 원어민교사 1명, 영어회화전문강사가 2명, 인턴교사 1명이 있으며, 내년 2학년에는 별도로 영어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화상영어수업, 회화와 읽기 수업‘We want Video Games’란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는 제인오스틴 교실. 방과후 화상영어수업이다. 명일여고에는 현재 7명씩 6개 반이 원격화상영어수업을 받고 있는데 서울특별시교육청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미국 와이오밍(Wyoming)주 전·현직 교사들이 수업을 화상으로 진행한다. 실용영어 회화와 토론수업, 읽기 위주의 수업으로 매주 2시간씩 이뤄지고 있다. 학생들이 미리 읽어온 내용에 대한 질문과 대답, 토론이 이어진다. 화면을 응시하는 학생들의 눈동자에서 한 치의 흐트러짐도 찾아볼 수 없다. 화면 속 교사의 질문에 대답하는 학생들. 학생의 답변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표하는 교사. 둘의 대화를 들으며 웃고 함께 대화에 참여하는 학생들. 보통의 여느 수업과 다름이 없어 보인다. 수업 중 발음교정과 문법적인 설명도 빠뜨리지 않는다. “생생하게 수업이 진행되다 보니 선생님이 미국에 계시다는 걸 잊어버릴 때도 있다” “우리와 다른 문화와 행사, 명절 등이 생소하지만 흥미롭다” “우리가 흔히 쓰는 잘못된 문법을 제대로 알게 되는 좋은 계기”라는 등 학생들의 반응도 다양하다. 다양한 교내 행사로 영어 실용도 UP 영어전문도서관도 마련했다. 다양한 장르와 수준의 영어책 2000여권을 갖춘 이곳은 학생들에게 자유롭게 개방되어 영어책을 다양하게 읽을 수 있게 했다. 또 영어도서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0 for 10’ (10개월 동안 영어책 10권 읽기)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서 수준별로 영어원서 10권을 지정하고 독후감책에 자유롭게 독후감을 쓰는 형식이다. 또 다양한 교내 영어행사를 마련,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영어 능력 시험(TOEIC Bridge), 영어 단어 인증대회, 영어독서경진대회, 시네마 영어 대회, 영어게임대회, 영어골든벨 퀴즈, 영어말하기대회, 스토리텔링 대회, 영어팝송경연대회,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독서 인증 대회 등 다양한 영어행사와 경시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관심과 기대 학생들에게 영어 학습의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영어중점학교. 그런 만큼 교사들의 노력과 기대도 크다. 서명순 영어교육부장 교사는 “학생들이 재미있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동기부여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즐겁고 편안하게 영어에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와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영(1년)양은 “학교가 영어중점학교가 되면서 영어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며 “영어 내신은 물론 수능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고 확신했다. 학부모들 역시 관심과 함께 학교에 대한 큰 기대를 보였다. 김미경(49·천호동)씨는 “영어로 된 안내문을 보며 큰 변화를 실감했다”며 “영어를 잘 하는 학생들은 물론 모든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고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미애(46·천호동)씨는 “아이가 영어에 특히 관심이 많아 3월에 영어중점학교인 명일여고로 전학왔다” 며 “차별화된 교육환경 속 특화된 교육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11-04-30
- 2014년 경기도 대부분 중·고교 ‘이동수업’ 2014년 경기도내 대부분 중·고교에서 ‘교과교실제’가 시행될 전망이다.교과교실제는 학교별로 전 교과목 또는 일부 교과목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학력수준에 따라 교실을 옮겨 다니며 공부하는 이동수업 방식을 말한다.1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를 현재 126개 중·고교에서 올해 말까지 226개 학교롤 늘릴 계획이다. 신규 운영 학교는 일반계 고교를 중심으로 우선 지정할 방침이다.도교육청은 이같은 교과교실제 확대 운영을 위해 각 학교에 교실 신·증축비 58억원을 지원하고, 기자재 구입 및 리모델링을 위한 예산도 최대한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도교육청은 올 이후에도 교과교실제 운영학교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2014년에는 중학교 574개, 고교 409개 등 모든 중·고교를 대상으로 이같은 수업방식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단순 성적으로 구분해 수준별 이동식 수업을 하는 현행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수준의 학생이 더불어 학습하는 동시에 수월성이 보장되고, 학생 중심의 협력적 교수ㆍ학습이 이뤄지도록 하는 등의 방향으로 이동식 수업방식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통해 공교육 내에서 한 명의 학생도 낙오되지 않도록 한다는 구상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