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와 영어' 검색결과 총 30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변화하는 입시와 비평준화 지역에서의 고입 준비 현재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중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학부모들은 고입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이는 고입을 준비하려면 많은 부분들을 알아놓아야 하고, 입시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준화/비평준화 지역은 무엇인지, 운정에서의 고입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미리 알아둔다면 자녀의 고등학교 진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1. 고교 평준화, 비평준화는 무엇인가?현재 경기도는 거주 지역별로 고교 평준화 배정 지역, 고교 비평준화 배정 지역이 지정되어 있어 고등학교 입학 방식을 다르게 하고 있다. 우선 평준화 배정은 내신 성적순으로 학생들을 배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망자들 간의 추첨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 배정되는 배정 방식이다. 배정방식은 크게 학군 내 배정(1단계)와 구역 내 배정(2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군 내 배정에서 학교를 배정 받지 못한 학생들은 구역 내 배정을 받게 된다. 운정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고양시가 현재 평준화 지역 중 하나이다. 평준화 배정의 자세한 내용에 관해서는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사이트를 들어가 보거나 교육청에 문의하여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운정 지역은 고교 비평준화 지역으로, 평준화 배정과 다르게 학생들의 중학교 내신 성적으로 학교를 배정한다. 중학교 내신 성적에 따라 각 고등학교 별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운정을 포함한 비평준화 지역의 학생들은 높은 내신점수를 받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 특히 운정 지역에 있는 고등학교들은 낮지 않은 내신 커트라인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운정 내의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운정 지역 중학생들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이 학생들은 운정에 있는 5개 고등학교 외에 파주 소재 고등학교나 일산 등으로 진학하곤 한다.2. 비평준화 지역, 주요과목 준비가 더 중요해졌다비평준화 지역인 운정에서는 앞서 말했듯이 높은 내신점수를 받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 속에서 고등학교 입시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는데, 큰 변화로는 내신 교과 산출 방법의 변화, 2023년까지 경기도 내 자공고의 일반고 전환, 자사고·특목고 폐지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주목할 점은 내신 교과 산출 방법인데, 현 중3 학생들까지는 교과 성적 내신 산출에 표준편차, 과목평균 등 여러 항목들이 반영되지만 현 중학교 2학년부터는 오직 성취도와 원점수만 반영되기 때문에 고득점자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따라서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과목들의 기반을 먼저 다져놓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므로내신대비 베테랑들과 미리 호흡을 맞춰 보는 것을 추천한다.3. 운정고가 일반고로 전환된 이후현재 운정에는 교하고, 동패고, 지산고, 한빛고. 운정고 이렇게 총 5개의 고등학교가 있다. 그 중 운정고등학교는 운정 내 최고의 입시실적으로 운정 지역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자율형 공립고이다. 그런데 앞서 말한 것처럼 2023년까지 경기도에 있는 모든 자공고는 지정기간 경과 후 추가 연장 없이 일반고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하며 운정고등학교는 2023년 2월까지가 지정된 기간이다, 많은 학부모, 학생들이 운정고가 일반고가 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 하며, 그것은 필자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점은 고교 비평준화 배정일 때 운정고는 일반고로 전환되더라도 정시로 명문대학교 합격생을 대거 배출한 경험이 있는 학교이기 때문에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꾸준히 인기가 많을 것이다. 또한 정시확대정책이 있기 때문에 그에 힘입어 경기북부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가 될 것이라 예상한다.앞으로도 추가적으로 고교학점제, 2025년 전면 고교 평준화 정책 추진 예정 등 큰 변화들이 예고되어 있으며,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으로 인해 봉사활동 기준 실적 감축 등의 변수가 있어서 학부모들이 충분히 정보를 조사하지 않는다면 혼란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매년 입시와 관련된 발표나 정보를 항상 주의깊게 살펴보고, 입시전문가나 주변 고입 선배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입시 준비 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한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진학상담팀 지다은문의 031-946-1646 2021-04-23
- 성공적인 대입 합격을 위해 부모가 꼭 알아야 할 것들(2) 지난 칼럼에 이어 김호진 원장의 부모가 갖춰야 할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한 글을 전하고자 한다.김원장은 매년 상위권 대학에 많은 학생들을 보내면서 그 비결을 전달하고자 그 영상을 만들었다 했다. 본격적인 고민의 시작은 다음과 같다.첫 번째로, 지난 주 상담 때, 한 어머님이 펑펑 우셨다. 그 이유를 물으니, 다른 어머님들은 대치동에 목동에, 시간 관리까지 다 하는데, 자기는 맞벌이 부부이고, 신경쓸 시간이 없고, 지방에 살아 정보도 없어서 아이에게 미안하다는 것이었다....중략. 그건, 통계 수치의 오류이다. 그 이야기는 그렇게 해서 성공한 분의 이야기일 뿐이다. 다른 방식으로 같은 결과를 얻은 부모님도 계시지만 이야기하지 않고,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는 것은, 정신만 차린 수백 명의 죽은 자가 아닌, 정신만 차려서 생존한 사람의 말일 뿐이다.대부분의 무관심했는데도 상위권에 보낸 부모님들은 할 얘기가 없어 안 했던 것이고 할 얘기가 많은 부모들만 얘기한 것이니, 내가 그 부모만큼 못해줬다고 해서 아이에게 미안해할 필요가 없다.다른 예를 들려주었다. 서울대에 아이를 보낸 한 가수 어머니의 예를 따라한 사례였다.서울대에 들어간 비결은 TV를 치우고 거실에 책상을 들여놓은 것이라 했다.그 가수 어머니를 따라한 결과는? 한달 후 아이가 가출을 했다. 아이가 부모님께 미쳤다고 했다. 답답해서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했다는 것이다.아이들의 학업에 좋은 방법이라는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따라하면 뭐든지 될 수 있다는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야 한다.일부 사교육에서 잘못된 길을 부추기는 경우가 있다. ‘비교과는 부모가 만드는 것이다. 의대는 부모가 만드는 것이다.’ 라는 분위기 조성을 했고, 하고 있다.사실, 이런 사교육의 말은 믿을 게 아니다. 대입제도가 학생부 위주로, 학교 내 활동 위주로 바뀌었고, 그 내용도 줄고 있다.최고의 비교과는 교과이다. 교과가 우수한 학생이 비교과도 좋다.가온에듀 고등 국어영어학원 이성수 원장031-364-8114 2021-04-22
- 성공적인 대입 합격을 위해 부모가 꼭 알아야 할 것들(1) 입시가 바뀌어도 세상이 바뀌어도 자식에 대한 욕심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욕심은 엇나가게 되거나, 부모 자신이 다치는 경우도 있다.이에 부모도 교육을 받아야 하고, 반성해야 한다는 숙제가 있다. 그 숙제의 해답을 김호진 원장님(토마스 아카데미)의 동영상 강의에서 엿볼 수 있어, 동의하에 글로 옮긴다.상담을 하다보면 학부모에게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다음은 실제 상담 예이다.Q 우리 아이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하지 않아요.& 속마음 A: 머리가 나쁜 겁니다. 머리가 좋으면, 공부하면 성적이 오른다는 사실을 아는 애죠. 머리가 좋지 않으니까 공부를 하지 않는 겁니다.Q 우리 애가 중학교 때 안좋은 애들이랑 어울려서 이렇게 성적이 떨어졌어요.& 속마음 A : 아마 그 안 좋은 애의 어머니도 어머니의 아이를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을 겁니다.Q 우리 애는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속마음 A : 어머니를 보세요. 어머니를 보시면 그 애가 보여요. 결국 아이는 부모의 거울입니다.김원장의 말처럼 학부모님과 아이에 대한 판단의 말은 듣는 사람에 따라 무례하다고 혹은 실망할 수 있어 내심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상담 내용과 속마음을 보면, 학부모가 가져야 할 태도의 시발점은 솔직함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듯하다.부모가 듣기에 가슴 아프고 기분 상할 수 있는 말이지만 상담의 내용과 판단이 사실임에도 보지 않았던 것이거나 미쳐 쳐다보지 못했던 측면을 보듬는다면 기꺼이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할 것이다.우리 아이 머리 나쁘다고, 성적 나쁘다고 떠들며 다니는 부모가 세상에 존재할까?그러면, 우리 아이 머리 좋고, 성적 좋다고 떠들며 다니는 부모는 얼마나 될까?다음 칼럼에서 김호진 원장이 전하는 부모가 갖춰야 할 마음가짐을 자세히 살펴보기로 한다.가온에듀 고등 국어영어학원 이성수 원장031-364-8114 2021-04-16
- 2021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이재상 학생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입학/ 서라벌고 졸업) 이재상 학생(서라벌고 졸업)은 서울대를 비롯해 지원한 모든 대학의 ‘전기자공학’관련 학과를 선택했다. 전자공학이라는 외길 진로를 목표로 기초 교과(수학과학)와 학교활동에 집중했고, 과목별 놀라운 성적(수학 전교1등/ 과학 전교2등)을 일궈내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에 당당히 합격했다. 전공을 위한 고교 활동, 내신 및 수학과학 공부법 등 그의 입시 경험을 정리했다.최종 목표, 70억 지구인을 위한 이로운 공학 기술 개발!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에 진학한 이재상 학생의 앞으로의 희망은 ‘졸업하고 연구직이 된다면 다양한 실험 등을 통해 공학기술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아울러 최종 목표는 70억 지구인이 쉽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자기기를 개발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어릴 적부터 컴퓨터, 전자기기 등의 작동원리에 관심이 많았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수학과학에 남다른 소질이 있다는 주위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공대에 진학해 복잡한 구동을 좀 더 단순화하고 경제적 부담 없는 전자기기 개발해야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구요.”이런 꿈은 초등학교때 고려대 영재교육원, 중학교때 연세대 영재교육원 물리과정을 이수하면서 경험했던 수업과 활동을 통해 더 구체화되고 실현가능한 진로가 자리잡았다.또한 서울시립북부장애인복지관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몸이 불편한 분들이 전자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사회적 약자도 공학 기술의 혜택을 누려야 된다는 공정의 의미도 배웠다.융합형 독서활동과 같은 진로 희망 친구와의 전공탐색 활동!!자신의 학생부 약점으로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 책’을 꼽는 이재상 학생은 서울대 자기소개서 작성시 솔직히 어려웠다고 전한다. 수학, 물리, 화학 관련 52권 정도의 독서활동을 했지만 독서에 대한 소신은 남달랐다. “제게 영향을 미친 도서가 딱히 없었어요. 단지 이과는 수학 과학 관련 도서를 많이 권유받는데, 저는 다양한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융합형 미래 인재를 강조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세상을 넓게 이해하는 독서가 중요한 것 같아요.”또한 코로나19로 활동이 제약된 상황에서 인상적인 진로활동으로 ‘3학년 학교 진로관련 프로그램(DREAMS)’을 꼽았다. “전자공학에 관심 있는 친구와 소모임을 만들어 전자공학과 전공 탐색 및 진로 진학 로드맵 작성, 독서토론 등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진로 활동을 계획하고 매월 활동 보고서를 작성했어요. 작성 과정에서도 개선할 점, 향후 계획 수립 시 유의 사항을 체크하며 자기 평가를 진행하고, 내용을 토대로 재학생 대상 전공 설명회를 준비하면서 제 자신의 진로에 대해 점검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좋아하는 수학/과학, 전공 위해 과감히 전문교과 선택!전기전자공학부의 전공기초과목인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고 잘했던 이재상 학생의 과목 내신 성적을 놀라울 정도다. 수학은 전교 1등, 과학은 전교 2등으로, ‘노력만 하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수학, 과학 공부법은 최대한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단순히 수업이 납득되는 이해가 아니라 진짜 개념 자체를 완벽하게 습득하여 어떤 변형 문제가 출제되어도 풀 수 있을 정도로 깊고 넓게 숙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내신관리를 위해서는 학교 수업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학교수업을 열심히 듣다보면 선생님들이 기억하시고, 세특에 관련 내용도 기재해주시고, 수업 중간에 시험문제에 대한 정보도 있으니까요.” 실제 이재상 학생의 학생부에는 수학, 물리, 화학 및 전기전자 분야에 대한 관심과 탐구 활동, 연계된 수학, 과학 주요 수상, 수학물리에 대한 학급학습 멘토 활동 등 다양한 활동 등이 기록되어 있다.아울러 이재상 학생은 고3 때 신청인원이 100명 이하인 과목(기하, 심화수학, 융합과학)을 세 과목이나 선택했다. ‘공대 진학’을 목표로 수강인원이 적지만 소신껏 과목을 선택한 것. 이때 심화수학 등급 때문에 수학 전 과목 1.0 등급이 깨지는 아쉬움을 겪기도 했다.수학과학은 평소 꾸준히! 암기과목은 벼락치기형 시험기간 올인!이재상 학생은 스스로 벼락치기형이라고 말한다. 좋아하는 수학과학의 경우는 꾸준히 공부하고 시간 투자도 제일 많이 했다. 단 시험기간에는 학원도 가지않고, 틀렸던 문제를 위주로 재점검하며 자율적인 공부에 힘썼다. “수학과 과학은 1~2주 공부를 하지 않아도 잊어버리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명확하게 ‘이해’하면 ‘실력’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내신준비 기간이 열흘에서 2주 정도 되는데 이 기간에는 취약한 암기과목에 집중했어요. 특히 영어과목은 시험 범위의 지문을 모두 외우는 데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국어와 영어에 소질이 없다고 했지만 실제 이재상 학생은 항상 2등급 정도는 유지했다.자기소개서 문항을 하나의 흐름으로! 영재학급 활동 강조자기소개서에는 영재학급 활동을 강조했다. 학생부에 기재가 안되는 활동인 만큼 최대한 조리있고 차별화된 내용을 중심으로 작성했다. 하지만 자기소개서 준비 과정에서는 어려움도 겪었다. “ 처음에는 무슨 내용을 써야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1,2,3,4번 문항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서 작성했어요. 주제를 찾기가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문항에 2-3개 예시나 경험을 쓰는데, 저는 강조하고 싶은 활동에 분량을 투자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면접에서도 상대방이 최대한 자신의 논리적인 생각을 이해하기 쉽도록 말하는 연습에 중점을 두었다. 실제로는 수학과학문제 풀이 면접을 봤지만, 어떤 면접이던 자신감을 강조한다“이과는 무조건 수학과학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다른 과목도 최소 3등급은 받아야 하지만 방학과 시험기간 이외에는 수학과학 공부에 집중할 것을 추천합니다.그리고 선택과목을 정할 때 인원이 적더라도 자신감 있게 공부하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대학에서도 이미 수강인원 수가 적다는 것을 알고 있고 선택과목 이수 자체를 높이 평가하니까요. 내신 등급이 조금 미흡해도 지원학과와 밀접한 과목을 선택할 것을 추천합니다.” 2021-04-15
- 현 중학교 2학년은 3학년과 내신 산출방법이 다르다 . 운정신도시는 비평준화 지역이기 때문에 운정 내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높은 내신 점수를 받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정작 중학생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중학교는 ‘성적 절대평가’, ‘1학년 자유학년제’ 이기에 학습 부담이 적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교과 성적이 절대평가라고 해서 같은 성취도가 동일한 점수를 받지 않으며, 교과 성적 외에 다양한 부분에서도 최선을 다해야 내신점수를 챙길 수 있다.고입에서의 선택이 대입 전략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후에 수월하게 전략수립을 하기 위해서는 현 중학생들은 중학교 내신점수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알아놓고 고득점을 향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현 중학교 1, 2학년 교과 성적 반영의 큰 변화, 코로나19로 인해 변경된 부분 등에 주목하는 것도 중요하다.내신 점수,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운정 지역이 속해있는 경기도에서는 내신 점수가 200점 만점으로 산출되어 나온다. 200점 중에서 150점은 교과활동상황으로, 50점은 비교과활동상황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교과활동상황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2,3학년 성적이 각 60점, 체육/예술 교과성적 30점으로 합산된다. 현재 운정신도시 중학생들은 1학년 시기가 자유학년제를 적용받는 학년이기 때문에 1학년 성적은 반영되지 않는다. 즉 2, 3학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시기이기 때문에 1학년 시기에 미리 많은 노력을 해야 내신 고득점에 가까워질 수 있다.나머지 50점은 비교과활동상황으로 출결상황 20점, 봉사활동 20점, 학교활동 10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교과활동상황은 3학년 10월 말까지 반영되며, 교과성적과는 다르게 전학년 반영이 되므로 이 부분은 꼭 알아두어야 한다.중간고사/기말고사 성적, 어떻게 반영되는가?교과성적은 절대평가로 기재되지만 현 중3 학생들의 내신점수는 과목별 성취도뿐만 아니라 원점수, 과목 평균, 과목 표준편차 등으로 산출된다. 현 중3 학생들의 내신 산출공식을 보았을 때 내신성적을 높게 받기 위해서는 교과 원점수가 높을수록, 과목 평균은 낮을수록, 그리고 표준편차가 낮을수록 좋다.현 중학교 1, 2학년 학생들은 현 중학교 3학년과 다르게 기존 내신 산출공식에 있던 과목 평균, 과목 표준편차가 미반영된다. 즉, 성취도와 원점수로만 교과성적이 내신에 반영되기 때문에 운정 지역 현 중학교 1,2학년 학생들은 높은 원점수를 받는 것과 수행평가 대비가 더욱더 중요해졌다는 것이다.출결, 봉사, 학교활동 성적은 어떻게 반영되는가?출결, 봉사, 학교활동 성적은 교과 성적과 달리 1학년을 포함한 전 학년을 반영한다. 20점 만점이며 각 학년별로 결석일수 6일 이상부터는 최하점을 받게 된다. 출결점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챙겨가는 점수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출석에 임하는 것이 좋다.현 중학생들의 봉사활동 기준 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폭 감축되었다. 본래 60시간 이상의 실적을 채워야 20점 만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40시간으로 줄었다가 올해 15시간으로 한차례 더 감축되었다.따라서 운정지역의 현 중학생들은 봉사활동 15시간만 하면 만점을 받을 수 있다.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화 가능) 이번 감축으로 대부분이 교내봉사로도 해결이 될 것으로 보이나, 혹시 부족할 경우 여유로운 시기에 미리 봉사활동 실적을 채워놓는 것을 추천한다. 끝으로 중학교 내신에서는 교재 수상실적과 임원 활동 내용이 학교활동 성적에 반영된다. 2022학년도, 2023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내신성적 반영지침 예고안에 따르면, 학교활동 성적은 10점 만점에 기본점수는 8점이다. 수상실적은 개당 0.5점이 부여되며 학업 우수상, 개근상은 제외되고 교내 대회상, 행동발달 관련 표창 등이 인정된다고 한다. 임원활동 점수는 3학년 10월 말까지 월 0.1점씩 부여된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봉사활동 실적, 학교활동 성적 등을 제외하면 이전과 크게 다를 점은 없지만, 현 중학교 1, 2학년 학생들은 교과성적 산출방식이 단순해지고 봉사활동 실적 기준이 대폭 단축된 만큼 성적 관리가 매우 수월해졌다. 운정 내 고등학교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확실한 내신대비와 더불어, 내신대비학원의 전문가들에게 받는 조언 등을 통해 비교과 활동을 최대한 챙겨 내신 점수 확보에 열중해야 한다.만약 내신 성적을 직접 산출하여 보고 싶다면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에서 내신 성적산출 시뮬레이션을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 장광준 중등 부원장문의 031-946-1646 2021-04-09
- 2021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고려대학교 데이터과학과 이제윤 학생(안곡고) 학생부가 당락을 결정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재학생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으로 꼽힙니다. 게다가 여전히 수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학종으로 대학에 진학한 선배의 조언은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2021년 고양 파주 지역 수시합격자 인터뷰를 연재합니다.연재에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해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을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 모든 수험생 여러분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대학 입시가 다변화되면서 진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나 학생부종합전형은 일찌감치 진로를 정한 후 진로에 맞춰 교과와 비교과를 충실히 챙기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로 통한다. 그러나 당장 진로가 뚜렷하지 않다고 해서 마음 졸일 필요는 없다. 진로가 뚜렷하지 않아도 일단 학교생활을 충실히 해두면 진학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진로를 찾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바로 고려대 데이터과학과에 진학한 이제윤 학생의 경우다.진학 방향을 먼저 정한 후 학과 탐색 과정에서 진로 찾게 돼이제윤 학생은 고2가 돼서도 진로가 뚜렷하지 않아 심적인 부담을 느꼈다. 뒤늦게 인공지능에 관해 공부해봐야겠다 마음먹은 후, 관련 분야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진로를 찾게 됐다. 평소 관심 있던 분야는 언어학이었다. 언어와 지식, 지식과 기계, 언어와 기계의 연관성에 대해 관심이 많아 언젠가 언어학을 공부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인공지능 관련 학과로 진학 방향을 정한 후 대학을 탐색하다가 신설학과인 고려대 데이터과학과를 알게 됐다. 마침 데이터과학과에는 인공지능 분야 중 ‘자연어처리’를 배우는 교육과정이 있었다. 사람의 언어를 기계, 즉 프로그램이 어떻게 다룰 것인지를 배우는 과목이라 깊은 흥미를 갖게 됐고 이를 목표로 대학 입시 준비에 매진했다. 제윤 학생의 고교 내신 3년 평균은 ‘1.19’ 등급이며 그중 3학년 1학기 성적은 1등급이었다. 수시에서는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등에 합격했고 고려대 데이터과학과를 최종 선택했다. 언어의 중요성이 큰 분야(예를 들어 법률)에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우리 삶에 플러스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발해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다.자발적 호기심 해결하며 탐구력과 실행력 키워진로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제윤 학생은 학교생활을 충실히 했다. 다양한 교내대회에 열심히 참가해 상도 여러 개 받았다. 그중 가장 소중했던 경험으로 과학탐구대회를 꼽았다. 평소 사용하던 문구용 타이머가 고장 나 필통 속에 넣고 다니다가 이를 고치기 위해 분해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된 것이다. 타이머를 구성하고 있는 소자에 관해 공부하며 소자끼리 서로 연결해보는 실험도 했다. 이 과정을 보고서로 작성해 대회에 제출했고, 수상까지 하게 됐다. 제윤 학생은 “대회를 목표로 준비한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공부하면서 탐구력과 실행력 등을 저절로 키울 수 있었다”고 한다. 아침 모둠 학습 또한 뜻 깊은 교내활동으로 꼽았다. 제윤 학생은 안곡고의 ‘생각나눔’이란 아침 모둠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마음 맞는 친구와 함께 학습 계획을 세워 자습하거나 어려운 수학 문제를 함께 뭉쳐 해결하기도 했다. 3학년 땐 코로나로 인해 모둠을 꾸려가기 어려웠으나 꾸준히 서로 소통하며 정보시간에 배운 파이선 프로그래밍을 함께 복습하며 마무리를 했다. 모둠 학습 후엔 매시간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학기 말, 이것이 차곡차곡 쌓인 것을 눈으로 확인하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한다.자신만의 노트 정리와 공부법 찾아 공부 효율 높여3학년 1학기 내신 성적 1등급은 누구나 인정할만한 최고의 성적이다. 제윤 학생은 고교 3년간 최선을 다해 공부했다. 특히 수업 시간에 정성을 다했다. 성실한 자세로 수업에 참여했고, 수업 내용을 놓치지 않고 챙기려 노력했다. 제윤 학생은 “수업을 들으며 선생님께서 무엇을 중요하다고 하실지, 또 내가 생각하기에 이 단원의 핵심은 무엇인지 추리하면서 수업에 참여했다”며 “이런 생각은 공부 효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수능 대비를 위해선 노트 정리를 꼼꼼히 했다. 수학의 경우 반복해 풀었으나 다시 틀린 문제,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 ‘유레카’라고 외친 것들을 노트에 기록했다. 국어와 영어는 자신만의 일반론을 만들어 예시와 함께 정리했다. 과학 탐구 과목은 틀린 모든 문제를 정리했다. 수능을 앞두고 60일간 노트를 정리한 덕분에 수능 시험에 대한 불안감을 줄일 수 있었고, 수능 날엔 꽉 채워진 노트만 보고 시험을 쳤다. 제윤 학생은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수능 국어 영역 독서 부분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늘 막연했다고 한다. 3,000자의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사실은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방대한 지문 덩어리를 작게 나눌 방법을 고민하다가 자신만의 공부 노하우를 터득했다.예를 들어, 지문에 ‘이처럼’이란 단어가 등장하면 앞부분은 예시, 뒷부분은 일반 설명이 나온다고 판단했고, ‘~위하여’라는 단어 앞부분은 결과가, 뒷부분은 원인이 나온다고 판단해 정리했다.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두니 긴 지문을 한결 편하게 소화할 수 있었고, 이런 식으로 접속사와 부사를 정리해 두니 수능 날 지문을 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운동이나 산책으로 몸과 마음 충전하며 공부하길제윤 학생은 스스로 중독에 취약하다고 고백한다. 그래서 스크린이나 게임 등 여러 중독과 싸우고 있는 수험생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자신 또한 화면 앞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했고,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고 한다. 중독을 이기기 위해 스마트폰을 바꾸고 매일 산책을 했다. 산책이 수험생의 무력감을 없애고 공부 집중력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산책으로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공부로 방전하는 수험 생활을 반복했다.후배들에게도 산책이나 하루에 한 번은 꼭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해 줄 운동을 제일 먼저 추천했다. “과학적 증거까지 대지는 못하지만 운동이나 산책은 분명 수험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합니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수험생활을 할 수 있게 돼요. 저는 산책을 하며 풀과 나무를 바라보던 경험이 너무 좋아서 고3 수험생활이 행복했다는 착각까지도 한답니다.^^” 2021-04-09
- 2021 수시합격생 인터뷰 - 한광헌(고려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동북고 졸) “프로그래밍과 빅데이터에 관심이 많아 컴퓨터공학과나 산업공학과에 진학하려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물리학 Ⅰ,Ⅱ 교과에 반도체와 전기관련 내용을 배우면서 그것에 관심이 생겨났고, 고3 1학기 막바지에 희망 학과가 바뀌었죠. 전기전자공학과에서는 컴퓨터공학부터 전자기학까지 제가 배우고 싶었던 다양한 학문들을 배울 수 있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뒤늦게 학과 변경을 하고 중앙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에 모두 학교장추천 전형으로 합격한 한광헌군. 그는 현재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이다.Q. 내신을 철저히 대비했을 것 같은데요.A. 일단 내신 시험기간을 4주로 정하고, 1~2주차에 국영수과는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모든 범위를 1회독 끝내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1~2주차에 국어와 영어는 수업시간에 필기한 내용과 그에 해당하는 교과서 내용을 빠짐없이 읽었고요. 3주차에는 자습서를 풀어보며, 문제 푸는 감각을 익히고 자습서에 나오는 심화된 개념에 집중했습니다. 또, 교과서뿐 아니라 모의고사나 부교재가 시험범위에 해당했을 때에는 시중에 있는 관련 문제집과 인터넷 자료를 찾아서 풀었고요. 마지막 4주차에는 교과서를 다시 여러 번 읽어보며, 외울 부분을 철저히 암기했습니다.Q. 공과대학 진학이 목표라 수학 과목에 특히 신경을 썼을 것 같습니다.A. 수학과목 성적을 잘 받는 것이 매우 중요했죠. 수학(상)은 1학년 1학기에, 수학(하)은 1학년 2학기에, 수학1은 2학년 1학기에, 수학2는 2학년 2학기에, 확률과 통계는 2학년 1, 2학기에 시험을 보는데, 확률과 통계 한 학기만 1등급을 받은 것 빼고는 전부 2등급을 받았습니다. 다른 과목은 거의 1등급이 나오는 반면 수학만 항상 2등급을 받은 것은 공과대학을 희망하는 학생으로서 단점이 될 수 있었습니다.설상가상으로 3학년 때는 미적분과 기하 과목 시험을 보는데, 3학년 때는 수학이 필수과목이 아닌 선택과목이라서 미적분과 기하를 보는 학생도 줄어들뿐더러 대체로 수학을 심화 있게 공부하는 이공계 학생들이 고르게 많아 등급을 잘 받기가 까다로워지죠. 그 두 과목 모두 1등급을 받았습니다.Q. 그 두 과목 1등급의 비결은? A. 예비고3 겨울방학 때 기하와 미적분을 선행학습 했습니다. 시험기간 1주차가 되기 전에 ‘쎈’이라는 문제집을 2회독 정도 했고요. 그리고 1주~2주차에는 기출문제집을 2회독을, 3주차에는 내신심화문제집을 풀었고, 4주차에는 교과서와 수능특강을 4번 정도 풀었습니다. 이 방법으로 공부해 성적이 오른 이유 첫 번째는 1~2학년 때에 비해 공부양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전체 공부시간의 절반 이상을 수학에 투자했죠. 두 번째는 반복학습입니다. 전에는 문제집을 한 번 풀어보고 틀린 문제만 복습 하는 정도로 문제집을 완성했어요.그런데 처음엔 맞았던 문제라도 여러 번 풀어보면 처음엔 발견 못 했던 더 좋은 풀이를 발견할 때가 많기 때문에, 반복학습이 중요하죠. 또한 문제유형들이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시험을 볼 때 빠르게 시간단축을 할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문제유형일수록 풀이가 더 빠르게 생각나기 때문이죠. 세 번째는 ‘교과서를 무시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선생님들은 대부분 교과서를 바탕으로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교과서에 나오는 문제유형들이 시험에 가장 많이 나옵니다. 이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너무 교과서가 쉬워서 잘 안 푸는 경향이 있죠. 교과서에 있는 모든 문제 풀이를 외우다시피 반복하면 시간단축에 매우 유리한데요. 어려운 문제를 풀 시간을 벌 수 있는 거죠.Q. 후배들에게 내신대비 팁을 준다면?A. 학교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은 물론 내신 범위에 해당하는 교과서를 꼼꼼히 읽는 것입니다. 고3이라면 교과서뿐 아니라 수능특강을 꼼꼼히 보는 것도 중요한데요. 대부분 고3 수업은 교과서보다 수능특강에 수업의 비중을 많이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내신을 공부하면서 수능준비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능특강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물론 수학, 과학 과목 같은 경우엔 교과서에 있는 문제들보다 심화된 유형들의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지만, 결국 교과서에 있는 개념들과 문제들의 풀이를 응용한 심화문제들이 시험에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결코 교과서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또한 동북고 선생님들은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적인 문제들뿐만 아니라 필요하면 심화된 개념과 문제들도 알려주시기 때문에 학원이나 사설인강으로 이미 배운 내용이더라도 복습차원에서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 좋습니다. Q.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관리도 궁금합니다. A. 당연히 최대한 자신의 진로와 관련 있게 세특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진로에 관심을 갖고 과목별로 꾸준히 연관 짓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과수업시간 발표활동이나 수행평가가 중요한데요. 세특에는 교과 내용 외 범위의 보고서나 소논문을 쓰는 것은 안 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때문에 교과시간의 활동을 충분히 활용해야 하죠. 그 대표적인 것이 수행평가와 발표활동입니다.수행평가를 할 때 그저 점수를 잘 받기 위한 준비를 하기보다는, 점수를 잘 받는 것뿐 아니라 세특에 들어갈 내용까지 살펴가며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발표를 해야 하는 수행평가가 있다면, 수행평가 만점을 받기위한 조건을 넘어 사회적 소수자를 돕기 위해 자신의 진로에서 할 수 있는 노력들을 발표한다면 세특에 쓸 거리가 생기겠죠.또, 보통 단원 끝부분에 개념관련 실험들이나 배운 개념이 실생활에 활용·적용되는 사례 부분이 나오는데요. 이것을 활용하는 것도 교과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세특을 쓸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Q. 특별히 자부심을 갖는 활동이 있다면? A. 자율 동아리시간 아두이노 수업에서 ‘자동차 감지’ 발명품을 만든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사회문제 탐구’ 교과시간에 수행평가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해 조사할 때, 한 청각장애인이 자동차가 오는 것을 보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그 해결 방안으로 자동차를 감지하면 핸드폰 진동을 통해 알려주는 발명품을 제안했고요. 그 이후 동아리시간에 아두이노 수업을 듣고 초음파 거리 센서와 블루투스를 이용해 장애물을 감지하면 진동을 울리게 하는 발명품을 만들었습니다.평소 공학기술은 그저 인간에게 편리함을 주는 기술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도와줄 수도 있다는 것을 새롭게 깨닫게 됐죠. 추후에 공학기술을 연구하게 된다면, 첨단기술이 익숙하고 젊은 사람들뿐 아니라 소외계층 사람들까지도 이용할 수 있는, 그래서 많은 사람에게 유익한 가치를 만들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습니다.Q. 정규동아리 활동은?A. 자신의 진로와 연관된 동아리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연관된 동아리가 없거나 관련되지 않은 동아리로 들어가게 돼도 상관은 없습니다. 저도 1학년 때에는 봉사동아리에 들어갔는데요. 중요한 건 동아리 활동을 성실하게 열심히 임했냐는 것입니다. 열심히 임했다면 생기부에 그런 노력들이 묻어날 것입니다.실제로 저는 자기소개서를 쓸 때 봉사동아리활동을 언급했습니다. 또 진로와 관련이 없는 봉사동아리일지라도 그 속에서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스스로 찾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결국 진로와 연관된 동아리를 찾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그래서 전 2학년 때는 수학동아리 3학년 때는 물리동아리, 이렇게 점차 나의 진로와 연관되는 동아리를 선택해 전공적합성을 높여갔습니다.Q. 대입(심층)면접은 어떻게 준비했나요?A. 동북고에는 심층면접을 대비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원하 2021-03-17
- 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소연호(교하고) 학생 대입 수시 전형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게 목표학과를 정하여 고교 3년간 자신의 꿈에 맞게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을 해왔는지를 중시한다. 내신과 수능 점수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학교 생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진로진학 목표에 맞게 꾸준히 활동해 왔는지가 중요하다.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 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교과목 공부하며 화학으로 진로 결정2021학년도 대입에서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에 합격한 소연호 학생은 어느 한 부분에만 특화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것을 합격 비결로 꼽았다. 내신 성적과 봉사 활동, 입상 실적, 학생회 자치활동, 자율활동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히 실적을 쌓았기에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었다. 그는 “2학년 때 교과목을 공부하면서 ‘화학’의 매력에 빠지게 됐고 화학에 관련된 교양 서적들을 읽으면서 화학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화학분야 전공을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마이 티 응우옌 지음)], [재밌어서 밤새 읽는 화학이야기(사마키 다케오 지음)], [역사를 바꾼 17가지 화학 이야기(페니 카메론 르 쿠터 지음)], [위험한 과학책(랜들 먼로 지음) 등을 추천했다.고려대 비롯 수시 5곳에 합격해수시 전형에서 소연호 학생은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학교추천전형), 성균관대학교 공학계열(학생부종합전형), 서강대학교 화학과(학생부종합), 한양대학교 화학과(학생부종합/교과), 연세대학교 화학과에 지원했고 연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5곳 모두에서 합격했다.고교 3년간 1점 초반대의 내신 성적을 유지한 소연호 학생은 매 학기마다 교내대회에 적극 참가해 교내상을 수상했고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교내대회로는 1학년 때 참가한 과학토론대회를 꼽았다. 그는 “1학년이라 내용의 깊이가 선배님들에 비해 깊지 않았을텐데 친구와 함께 입론과 반론을 준비하고 인과관계에 맞게 설명을 뒷받침하면서 수상할 수 있었다”며 적극적으로 교내대회에 도전해볼 것을 권했다.동아리 봉사 자율활동으로 시야를 넓혀가동아리 활동으로는 1학년 때 도서부를 통해 도서 봉사 뿐 아니라 도서실 발전 사업을 고안해내 문제해결 경험을 쌓았고 2학년 때는 진로 목표였던 교육 동아리에 들어 학교 교육뿐 아니라 사회 차원의 교육문제와 청소년 진로 교육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탐색했다.또 아동센터 보육 봉사를 하면서 영유아 및 초등생 교육에 대해서도 고민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외에도 2년 동안 학생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문제해결 능력과 리더십이 필요한 부분에서 가치있는 경험을 쌓았다고 한다. 그는 “저는 원래 소극적인 편이었는데 학생회를 통해 선후배들과 교류하면서 대인관계뿐 아니라 학업적 부분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강점과 약점 과목에 따라 시간분배 달리하며 공부소연호 학생은 자신있는 과목과 약점인 과목에 대해 제각기 다른 접근방식으로 공부했다. 강점인 국어 영어 과목은 고2 겨울방학 때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하고 수능에 다가갈수록 모의고사 1~2개 푸는 식으로 시간을 줄여갔다. 약점인 과목은 겨울방학 대 핵심개념 위주로 공부하고 수능에 다가갈수록 시간을 늘려 공부했다.상대적 약점 과목인 수학을 위해 많은 시간 투자하며 고난도 문제 중심으로 문제풀이를 했는데 실제 수능에서는 시간분배에 실패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시험 1~2달 전부터는 100분에 맞춰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연습을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과탐 과목은 겨울방학과 1학기 중에도 연계교재와 기출문제를 하루 1시간씩 학습하고 여름방학부터는 모의고사를 1일 1회 푸는 식으로 꾸준히 학습했다.코로나 시대 원격수업 소홀히 하지 말기를수시 대신 정시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 중 학교 원격수업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원격수업을 소홀히 하지 말고 그날의 자료와 문제들을 챙기라고 권한다. 원격수업에는 내신문제만 다루는 게 아니라 수능에 도움되는 자료와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이를 놓치지 말라고 조언했다.또 고3 말 수능이 한두 달 다가올 무렵부터는 아침 일찍 일어나 수능시간표에 맞게 생활해 볼 것을 권했다. 가끔 컨디션이 안 좋을 때도 그날 하루 쉬기보다는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문제풀이를 하면서 수능 시험에 임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플래너를 쓰며 계획적으로 공부를 하든, 저처럼 쉴 것 쉬어가며 그날그날 꽂히는 과목에 몰입해서 공부하든 자신의 방식에 맞게 다만 기복 없이 끝까지 꾸준히 공부한다면 목표한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3-16
- 목동지역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이 주목해야할 점! 교육부에서 예고한 바에 따르면 현 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들이 치르게 되는 2024년도 대학입시부터 큰 변화가 있다. 요약하면 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 기재사항이 대폭 축소되고, 학생부 종합전형 이른바 ‘학종’은 소폭 축소되는 반면 교과 전형과 정시 전형은 확대되는 것이다.‘생기부’ 기재 사항의 변경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상기한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자율동아리, 봉사활동, 수상경력, 독서활동은 2024년 대입부터 미반영 된다. 그런데 여기서 간과해선 안 될 사항이 있다. 바로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이하 ‘세특’)과 행동특기사항(이하‘행특’) 및 동아리 활동은 각각 500자씩 기재하고 대학입시에 반영된다는 점이다.그럼 ‘세특’은 뭐고 ‘행특’은 무엇일까? 쉽게 말하면 ‘세특’은 각 교과 담당선생님께서 1년 동안 학생의 학습 태도 및 학습 성장 과정을 지켜보시고 작성해 주시는 것이고, ‘행특’은 담임선생님께서 1년 동안 학생의 생활 및 학습 전반의 성장과정을 지켜보신 후 향후 학생의 전공 등을 고려하여 작성해 주시는 것이다.그리고 ‘동아리 활동’은 동아리 담당 선생님께서 동아리활동 및 전공 적합성 등을 연계해서 작성해 주시는 것이다. 사실, 작성자가 다를 뿐 1년 동안 학생의 학교생활 태도, 학습 성취도 및 향후 대학 전공 적합성 등을 모두 고려해서 작성된다는 점은 같다. ‘생기부’에서 기존에 입시에서 중요하게 반영되었던 자소서, 수상실적, 독서, 봉사 활동 등이 모두 미반영 되게 됨으로 앞으로 ‘세특’,‘행특’ 및 ‘(정규)동아리활동’ 에 기재될 내용은 매우 중요하다.그럼 여기서 생각해 봐야 할 점은 어떻게 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예컨대, ‘세특’의 경우 학과 담당 선생님께서 많게는 몇 백 명에 달하는 수강 학생들을 모두 세세히 관찰하고 적어주시기란 정말 어렵다. 따라서 대개의 경우 ‘세특’ 기재 시기가 오면 학생들에게 기재되길 희망하는 내용들을 적어내라고 하시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학생들은 없는 내용을 거짓으로 기재해달라고 할 수 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아울러‘세특’,‘행특’ 및 ‘동아리 활동’은 한 번 기재되면 향후 수정할 수도 없다.대학입시에서 합격의 판가름이 될 이 세 가지 덕목을 위해 1년 동안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과 관련해서 각 과목과 연관성을 염두 해 두고 포트폴리오를 준비 해 놓아야 한다. 선생님들께서 기재 희망 사항을 작성해서 제출하라 하실 때를 대비해서 미리 준비를 해 놓아야 하지 하루아침에 결코 완성해 낼 수 있는 사항들이 아니다.이때 기재 항목에서 삭제되지만 희망 전공과 관련해서 독서를 했다면 그 내용도 녹여내서 써낼 수도 있다. 2020년 서울대학교 학종 가이드북 중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출처 : 2020년 서울대학교 학종 가이드북 중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편] 즉, 수치화로 표현되지 않는 학생 개개인이 갖고 있는 성장 스토리를 살펴보겠다는 말이다. 따라서 평소 내신 성적 관리는 물론이거니와 각 교과별로 향후 자신의 전공과의 접합 점을 찾아 스토리를 갖춰놔야 한다. 일예로 본 원에서 중국어를 수강한 학생들 중 의예과에 합격한 학생들이 있다. 내신 1등급을 얻기 위해 찾아 왔었다. 언뜻 생각하면 이과 계열 더군다나 의대 지망 학생들이 중국어 ‘세특’에 어떻게 전공 적합성을 녹여낼까 연상이 안 될 것이다. 그런데 발상을 달리하면 창의적인 해법은 있다.예컨대, 간단히 말하면 기름진 중국음식을 먹는데도 비만인구가 적은 이유, 중국차의 효능 등등 나름 학생이 가질 수 있을 법한 단순 호기심에서 출발해서 자료들의 조사를 통해 향후 자신이 전공하고 싶은 의학과목과 연계해서 탐구해 간 과정들을 적어내도 하나의 멋진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성실하게 중국어와 영어를 포함한 모든 과목 1등급 취득과 철저한 ‘세특’ 관리로 의예과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냈다.이상에서와 같이 앞으로는 ‘세특’과 ‘행특’ 및 ‘(정규)동아리 활동’영역의 비중이 더 커지는 만큼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게 1년 동안 계속해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놔야 입시에서 성공할 수 있다. 교육특구인 목동지역은 현실적으로 내신 성적 1등급을 취득하기가 매우 어렵다. 열심히 공부해서 내신을 관리해야 함은 말할 것도 없고 상술한 세 가지 사항 역시 대학입시에서 당락을 좌우하게 된 만큼 평소 성실하고 착실한 학교생활을 통해 나만의 1년 동안의 포트폴리오 작성을 체계적이고도 창의적으로 잘 해 놓아야 한다. 그래야만 향후 입시에서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내신이 답이다!이태윤영어중국어학원 이태윤 원장02)2650-8777 2021-03-15
- 2021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디자인학부 변찬우 학생(대화고) 학생부가 당락을 결정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재학생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으로 꼽힙니다. 게다가 여전히 수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학종으로 대학에 진학한 선배의 조언은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2021년 고양 파주 지역 수시합격자 인터뷰를 연재합니다. 연재에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해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을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 모든 수험생 여러분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합니다.1학년 때부터 수시 미대 진학을 목표로 내신 관리에 최선 다해미대입시 전형에 특화된 예고에 비해 일반고에서 미대입시를 준비하는 것은 그리 녹록치 않다. 교내 미술 활동이 보편화된 예고와 달리 일반고에서 자신의 미술적 재능과 역량을 발휘하고, 이를 생기부에 기재되도록 만들 기회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 디자인학부에 합격한 변찬우 학생은 일반고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차근차근 자신의 길을 만들어 희망 대학에 합격했다. 일반고에서 미대진학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자신의 고교생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다양한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찬우 학생은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홍익대 디자인학부와 경희대 시각디자인학과에 합격했다. 일반학과 기준으로는 국어 수학 영어 사탐 과목의 평균 내신이 2.3이었고, 미대(홍대) 기준으로는 국어 영어 사탐 미술 과목의 평균 내신이 1.67이었다. 고교 1학년 때부터 수시로 미대에 진학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가장 공을 많이 들인 활동은 ‘그래픽디자인 자율동아리’로 2학년 때는 그래픽디자인 전반에 대해 공부했고, 3학년 때는 희망 진로인 아트디렉터에 포커스를 맞춰 활동했다. 음악을 하는 친구, 패션을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가상으로 음원 발매를 해보며, 그 과정에서 앨범커버, 머천다이징, 투어포스터 등을 디자인해보는 경험을 쌓았다.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1학년 때는 고양시 공공디자인 대회 나가 수상했고, 교내 영단어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타기도 했다. 찬우 학생은 “경희대 면접에서 교수님이 영단어 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내용을 언급하셨는데 이 부분이 장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미대 진학을 희망하더라도 미술 활동에만 집중하지 말고 모든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나중에 분명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틈틈이 해온 독서 활동자소서 및 미활보 작성에 도움고교 생활 중 틈틈이 해 온 독서활동을 찬우 학생은 입시에 알차게 활용했다. 매일 점심시간마다 15분씩 책을 읽는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덕분에 역사와 문학, 미술사 및 디자이너에 대한 다양한 책을 꾸준히 읽을 수 있었다. 독서 활동은 자소서 1번 항목과 미술활동보고서 작성 시 특히 유용했다. 미대 진학을 희망한다고 해서 자소서나 미활보에 미술 이야기만 할 순 없는데,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해놓으면 자신의 역량을 드러내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찬우 학생은 미대 진학을 희망한다면 교내 정규 동아리 중 미술동아리에 참여할 것을 추천했다. “학교 미술동아리는 아무래도 준비물이 잘 갖춰져 있고 선생님들이 전문적으로 이끌어주시기 때문에 열심히 참여한다면 다양한 미술활동이 생기부에 기록될 수 있다”고 전했다.수행평가 만점 목표로 철저히 준비수시로 미대에 진학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 성적이다. 찬우 학생은 고교 3년간 내신 공부에 매진했다. 수업을 집중해서 듣고, 프린트와 교과서에 필기를 꼼꼼히 하며 암기가 필요한 부분은 최대한 완벽히 외우려고 노력했다. 1등급을 받고 싶었던 역사와 영어 과목은 눈을 감고 처음부터 끝까지 줄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암기했다. 수행평가 또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찬우 학생은 “내신은 수행평가 점수가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수행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행평가는 1점만 깎여도 타격이 크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논술수행평가 같은 경우는 채점기준을 꼼꼼히 따져가면서 제 글에 감점이 될 만한 요인이 있나 계속 읽고 검토했어요. 스트레스가 컸지만 항상 만점을 목표로 준비했고, 거의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받으니 내신 등급에 큰 도움 됐습니다.”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상하며불안한 마음 이겨내고3은 자신과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벌어지는 시간이다.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걷다보면 힘들고 불안한 마음이 자주 찾아온다. 찬우 학생 또한 ‘대학에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재수하면 안 되는데’ 같은 불안한 생각이 자주 밀려왔다. 특히 혼자 공부하다보면 공부 방향이나 진도에 대해 확신이 잘 안 서는데, 이 때 네이버 ‘수만휘’ 카페를 방문해 도움을 많이 얻었다. 더불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상하며 불안한 마음을 이겨냈다.“고3 생활이 아주 괴롭고 미칠 것 같은 시기인건 맞습니다. 쉼 없이 공부해야 하는데 불안한 마음이 자주 찾아오면 힘들어지죠. 그럴 때 대학에 떨어졌을 때, 재수를 시작할 때의 내 모습을 정말 구체적으로 상상해보니까 다시 힘을 내게 되더라고요. 좀 잔인한 방식이지만 저한텐 정말 효과가 좋았어요. 대학에 합격한 후 힘든 시간을 이겨낸 나를 돌아보니 합격의 기쁨이 두 배로 커졌답니다.” 202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