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검색결과 총 45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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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람들-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 이유희 센터장 2020년 초 시작된 코로나19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를 강타하며 학교와 회사, 공공기관 등을 포함해 우리의 일상을 일시정지 시켰다. 처음 겪는 팬데믹 상황에 전국민이 대면과 비대면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사이 진로교육에 관련된 유용한 온라인 콘텐츠로 일약 스타가 된 곳이 있다. 바로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가 그곳이다. 그 공로로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는 2021년 진로직업교육활동 분야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고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유공 표창을 받았다. 모두가 손놓고 있던 그 시기에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과 성장을 보여준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 이유희 센터장을 만나보았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동영상 직무체험 활용 계기로 초중고로 진로교육 확대돼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이하 파주진로센터)는 지역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19년에 동영상 직무체험 50개를 제작했다. 바로 이 직무체험 동영상은 코로나 시국에 매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비대면 수업방식이 불안정하던 시기에 파주진로센터의 동영상 직무체험이 매우 유용한 진로교육 자료로 활용된 것이다. 이유희 센터장은 “기존 진로교육이 중고등학교 중심이었다면 코로나 시국을 계기로 초중고등학교에서 직무체험 동영상을 진로교육에 활용하면서 진로교육이 더욱 확대돼 개인적으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동영상 콘텐츠만으로 진로교육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 콘텐츠를 제대로 전달해줄 큐레이터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학생 멘토강사단 꾸려 22개 학과소개 멘토 프로그램 제작해비대면 교육상황에서 ‘동영상 직무체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한 이 센터장은 대학 학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학과소개 영상을 추가로 제작했다. 이 작업에는 22명의 대학생 멘토단과 파주지역의 대학, 파주진로센터에 파견된 공공근로인력이 큰 몫을 담당했다고 한다. 대학생 멘토단에 속한 22명의 대학생들은 자신의 전공 학과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하고 직접 영상을 촬영했다. 해당학과에 진학하는 방법과 공부 내용, 취업 방향 등을 포함해 교수 인터뷰까지 담아 알찬 콘텐츠를 만들었다. 파주진로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두원공과대 영상미디어학과는 방송스튜디오와 기자재를 제공하고 학과소개 영상의 편집을 도왔다. 때마침 파주시에서 파주진로센터로 파견한 공공근로인력은 영상편집지식을 살려 기획단계부터 영상편집까지 업무를 도왔다고 한다. 이 센터장은 “각자의 달란트가 모두 다르듯 지역에 있는 인적 자원들의 능력을 모아 22개의 학과 멘토링 영상이 완성되었다”고 말했다. 기존의 직무체험 동영상 50개와 22개 학과 멘토링 영상은 일선 학교에서 진로교육에 효자 노릇을 하면서 파주진로센터에 대한 신뢰감이 더욱 높아졌다. 지역소재 대학과 업무협약 맺고 진로교육자원으로 활용해2020년에 파주시 산하기관이 된 파주진로센터는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교육환경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적극 모색하기 시작했다. 그 성과로 파주진로센터는 파주소재 웅지세무대, 두원공과대, 서영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진로교육과 진로체험을 위한 교육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웅지 세무대는 금융감독원과 컨소시엄을 맺고 금융과 경제분야에서 고등학교 동아리 학생들에게 비대면 진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두원공과대는 영상미디어 분야에서 영상제작과 편집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서영대는 소방안전과에서 소방청과 협력해 안전분야 진로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공공기관 맞춤형 컨설팅으로 진로교육 큐레이터 양성현재 경기도 공공기관 컨설팅 위원을 맡고 있는 이유희 센터장은 공공기관 10여 곳과 1:1 맞춤형 컨설팅을 하면서 공공기관이 진로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를 찾았다고 한다. 그는 “공공기관에는 전문가와 행정가들이 모여 있지만 진로교육을 담당할 인력이 부재하다”며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진로센터가 진로교육의 전달자 역할을 할 큐레이터를 제공하고, 공공기관에서 진로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해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공공기관 진로체험이 가능하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율곡인성코치단 등 시민멘토단 적극 운영해올해로 6기에 이르는 율곡인성코치단은 현재 40명이 활발히 강의하고 있다. 이유희 센터장은 “인성이라는 주제는 초중고에 따라 그에 적합한 가치로 구체화해야 한다”며 초등학교에서는 인성, 중학교에서는 진로가치, 고등학교에서는 기업윤리나 직장윤리, 공동체의식과 사회공헌 등의 가치를 중점적으로 다룬다고 한다. 그는 “파주 시민들이 참여하는 코치단인 만큼 지역을 사랑하는 분들이라 더욱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동반성장하는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또 지역의 현직 교장 등을 진로멘토로 섭외해 초중고 취약계층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1:1 진로설계 멘토링을 16회 지원하고 있다. 파주진로센터의 진로멘토링 사업은 학생들과 진로멘토 모두 만족도가 높고 파주진로센터의 활동이 교본이 돼 담당 직원이 교육감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진로멘토 25명을 추가로 선발해 진로멘토단을 50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창의성은 경험에서 우러나와”파주진로센터는 지난 4월 1일 경기도형 거점창업교육센터로 선정됐다. 향후 센터는 지역 내 창업체험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창업디자인과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끝으로 이유희 센터장은 경험의 가치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창의성은 경험에서 우러나온다”며 “경험들이 초연결돼 창의성이 발현되는 만큼 파주진로센터는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을 통해 경험치를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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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교 탐방] 보인고등학교 보인고(학교장 김종환)는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또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경쟁, 빠른 결과를 맺는 협동보다는 교육활동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느리더라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함께 이루어 내는 협동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 위에 이루어진 교육활동을 통해 2022학년도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왔다. 학생의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 체계적으로 운영 보인고의 교육과정은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에 특화되어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에서도 전공적합성 및 심화 학습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메타인재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운영 중이다. 또,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활동 현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연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보인고 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뚜렷한 목표만 설정되면 교육과정을 통해 경쟁력 있게 대입시를 치를 수 있는 상황에 있다. 교무기획부장인 오양욱 교사는 “보인고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진로 로드맵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학생부종합전형과 정시 전형 중심으로 학생의 선택권을 강화한 교육과정을 새롭게 편성하여 운영 중이다”라며 “특목고에서 운영하는 ‘전문교과Ⅰ’ 과목을 2~3학년 교육과정에 7개 편성하여 진로와 관련하여 심화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학업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대학수학능력시험과의 연계성을 강화한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강조한다. 2022학년도 대입 입결, 최고의 실적 쌓아 대입에서 학생부 종합전형과 정시 전형 준비를 탄탄히 하고 있는 보인고는 2022학년도 대입에서 눈에 띌만한 성과를 보였다. 주요 대학별 합격 현황(중복합격, N수생 포함)을 살펴보면, 의치약한수에 수시 7명, 정시 59명이 합격해 전체 66명 합격자를 배출했다. 의치한약수 전체 합격자 중에서 의대 38명, 치대 9명, 약대 10명, 한의대 4명, 수의대 5명이 합격했다. 서울대는 수시 7명, 정시 14명으로 21명이 합격했는데, 이 중에서 14명이 2022학년도 졸업생이었다. 연세대와 고려대에는 각각 45명과 4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육사, KAIST, UNIST 등 특수대학에도 21명이 합격했다.표1) 2022학년도 보인고 주요 대학별 합격 현황 (중복합격, N수생 포함) * 특수대학 : 21명 (육사6, 공사3, KAIST 7, GIST 1, UNIST 2, 포항공대1, KENTECH 1) 최근 3년 동안 SKY, 의치약한수, SKY서성한, 서울 상위 10개 대학 합격자 수를 살펴보아도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22학년도 입시에서는 의치약한수 합격자 수가 눈에 띌 만큼 많이 늘었다. 전체적으로 서울 상위권 대학 합격자 수도 예년에 비해 높은 성과를 보인다. 진학전략기획부장인 강남구 교사는 “학교 특성상 대학 기준 이과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인문 2학급, 자연 10학급) 의학 계열 및 반도체 계열 계약학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대 합격생 중 2/3가 재학생 출신인 부분은 정시 증가에 맞추어 수업 방법과 방향을 바꾼 것이 가장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자사고의 특성상 학교 내신보다 수능성적이 훨씬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수시에서도 이에 맞추어 최저학력이 높은 전형에 대한 선호도와 합격률이 높은 편이다”라고 설명한다. 재학생의 서울대 지원을 위해 학력평가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이어가고, 정시까지의 발전 가능성을 고려하여 과학Ⅱ 과목 및 제2외국어 과목을 적극적으로 응시하도록 안내했다. 또 수능 이후 해당 대학에 대한 지원 기회를 잃지 않도록 지도했다표2) 보인고 최근 3개년 입시합격자 추이 (중복합격, N수생 포함)코로나 시기 거치며 더 안정된 학생 관리 시스템 김용진 2학년부장은 “지난 2년간 온라인 학습에 따른 학업 결손을 막기 위해 항상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학생들의 전면등교가 실시됨에 따라, 코로나로 인해 격리되어있는 학생들의 학업 결손이 생기지 않도록 교실에 노트북을 설치하여 교실수업과 온라인 쌍방향 수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학급별로 학부모 밴드를 개설하여 공지 사항의 빠른 전파와 건의 사항 접수 등 소통 창구로 활발히 사용 중이다”라고 말한다. 신입생 때부터 활용하는 보인고의 스터디 플래너 활용 및 주기적인 상담도 학생들의 학업과 학교생활 관리에 도움이 된다. 학력평가와 정기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장단점을 분석해 어떠한 보완책이 필요한지에 대해 상담하거나, 선배들의 대입 데이터에 기반하여 자신의 위치에서 어떠한 대학과 전공이 유리한지 알게 된다.올해 보인고 특색프로그램은 ‘메타인재 자율연구과정’ 올해 보인고의 특색프로그램은 수업, 동아리, 자율활동 등 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일상에서 발생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관련 지식을 탐구하고, 교사의 지도를 통해 이를 심화시키고 다양한 분야로 확장시키는 자율연구과정(메타인재 자율연구과정)이다. 곽광용 창의체험부장은 “비대면으로 제한했던 특강 프로그램을 일부 대면으로 전환하여 학생과 강사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학술보고회 형태의 학생 주도 강연과 졸업생과의 멘토링을 통해 학생 주도 활동의 비중을 늘리고, 학생회를 중심으로 한 자율적인 프로그램 운영 기회를 확대하여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스마트폰 활용 교육 봉사나 지역 아동센터 교육 봉사와 더불어 학교 안에서도 줍깅(줍기+조깅) 봉사활동, 스포츠클럽 의료지원 등을 다양하게 운영할 것이다”라고 설명한다.늘어나는 정시, 의대 선호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보인고의 이과 최상위권 학생의 경우 의학 계열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학교에서는 학력평가를 통해 진단한 후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에게 사전에 정보를 제공하고 본인에게 적합한 대학을 안내하여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하였다. 아울러 학교 수업에서도 과학Ⅱ과목을 2과목씩 모두 수강하고, Ⅰ과목과의 연계를 통하여 수능에서 Ⅱ과목을 응시하지 않는 학생들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였다. 강남구 진학전략기획부장은 “3학년에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4과목에 담임교사를 모두 배치하여 과학과 내에서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매 상황과 시기에 맞는 수업의 방향과 방법을 찾고 학생들이 언제든지 질문하고 토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수능을 대비한 수업과 적극적인 과제탐구활동과 발표를 통하여 수능과 면접을 모두 준비한다”라며 “3학년을 비롯하여 전 학년 수업에서 수능과 연계한 수업을 통하여 수능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지속적인 준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라고 설명한다.다양한 형태로 학부모와 소통, 신뢰 쌓아나가 교육연구부장인 서정민 교사는 “학부모와 신뢰 형성을 위해 명확한 정보 제공은 필수다. 코로나 시기에 코로나 발생 현황 및 대응 방안을 정확하게 공개하고, 학사일정 변경이 있을 시 즉시 안내를 드렸다. 또 학부모 대상 강연인 보인페어런팅을 통해 대입 실적과 대입 전략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말한다. 학부모와의 소통 창구 마련을 위해 학년부제 운영를 운영하고 있다. 보인고는 타 학교와 다르게 모든 담임교사가 학년부에 편성되어 있는 완전 학년부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담임교사가 행정업무가 아니라 학생 및 학부모와의 20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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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신청하는 도서관 주간 교육 행사 4월 도서관 주간을 앞두고 부천 시내 도서관들이 갖가지 교육 행사를 마련한다. 도서관 주간 동안에는 온라인특강을 시작으로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자녀와 함께 도서관과 더 친해지는 기회인 도서관 주간 행사는 미리 신청해야 한다.메타버스 가상세계 이해하기역곡도서관은 도서관 주간을 맞아 오는 4월 1일 오후 7시 소병구 강사와 함께하는 온라인특강을 연다. ‘메타버스(METAVERSE), 가상세계에서 만나요’는 다가오는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미래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메타버스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과정으로 구성했다.프로그램은 1부 메타버스의 이해, 2부 제페토 플랫폼 시작하기, 3부 이프랜드 플랫폼 활용하기 순으로 진행되며, 메타버스의 개념과 활용사례를 간단히 소개한 후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와 이프랜드(ifland)서비스를 시민이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의는 부천시민 5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는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전화, 현장 접수 방법으로 신청한다.문의 032-625-4591‘거꾸로 시계’ 창작 영어인형극꿈여울도서관에서는 3월 첫 번째 온라인 특별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거꾸로 시계(Magical Clock)’란 창작 영어인형극이다. 이 공연은 새 학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규칙과 매너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치원과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나아가 신기한 영어 마술과 퀴즈 타임 등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 즐거움을 주는 색다른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참여는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공연은 3월 26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부천 알림톡이나 문자로 전송되는 유튜브 접속 링크를 통해 부천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문의 032-625-4682상반기 어린이 독서문화프로그램심곡도서관에서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 독서 습관과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4~5월에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와 중 고등 학년 총 24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2종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질문하는 그림책 하브루타’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세계여행하며 보드게임 속 수학 놀이’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에서는 프랑스와 이집트, 필리핀 등 8개 국가와 관련된 동화를 읽고 각 국가의 역사 문화적 특징이 잘 드러나는 보드게임을 할 예정이다.문의 032-625-4582성인 독서동아리 책날개 회원모집상동과 심곡도서관에서는 부천시민의 독서 생활을 위한 2022년 상반기 독서동아리 ‘책날개’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10명이며, 4월 6일부터 5월 25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회원 중심의 독서 토론 모임 운영은 온라인 화상 회의 계정으로 진행된다.함께 읽을 책은 ‘곰의 부탁’,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완벽한 아이’, ‘치유의 미술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 ‘다시, 책으로’, ‘행성어 서점’ 등 8개 도서이다.문의 032-625-4582부천 시민 작가 양성 프로그램 상동도서관이 지역 문인이 참여해 새로운 부천시민 작가를 양성하는 ‘문학 창의 아카데미 사업’을 연다. ‘문학 멘토링 시(詩) 클래스’는 시민이 창작한 시를 도서관 홈페이지 멘토링 코너에 게재하면, 작품 퇴고 및 탈고 작업까지 고경숙, 유미애 시인 등 부천 지역 문인들의 멘토링을 받게 되는 방식이다.프로그램은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4월과 5월에는 각 20명씩 참여 가능하고, 6월에는 16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문학멘토링 시클래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이 밖에도 4월에 시작되는 ‘시민 작가 교실’도 현재 모집 중이다. 시민 작가 교실은 소설가를 꿈꾸거나 아마추어 문인으로 활동 중인 부천시민을 전문작가로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간호윤 교수(인하대학교)가 함께하며 최종 전원 창작물 완성을 목표로 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문의 032-625-454130일간의 간헐적 채식해보기꿈빛도서관은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아 ‘30일간의 간헐적 채식’을 주제로 한 온라인 강의를 4월 14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연다. 저자 이현주 한약사가 진행하는 이번 강의는 최근 환경보호와 채식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이에 맞는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고 직접 내 몸에 맞는 식단을 작성하면서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신청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32-625-4629청년 온라인 맞춤 상담원미도서관 내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원미청정구역이 지난해 많은 호응을 받은 온라인 1:1 청년 상담 ‘너와 나 톡톡 상담’을 올해도 재개한다. 너와 나 톡톡 상담은 온라인으로 취업 및 진로 상담과 심리상담을 무료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이용은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나 예약접수 페이지(https://bit.ly/너와나톡톡신청서)로 신청 후, 전화로 상담사와 상담 일정을 정하면, 해당 날짜에 온라인으로 원하는 장소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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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스타샘] 올해의 스승상 수상한 정호근 보성고 교사 우리나라 발명교육, 창의융합교육 분야에서 ‘정호근’ 이름 석 자의 무게는 묵직하다. 2000년 그가 만든 보성고 과학발명동아리 ‘사이노베이터(Scinovator)’는 20년 세월을 훌쩍 넘기며 발명영재 분야에 깊숙이 뿌리 내렸다. 보성고 학생들은 전국의 대표적인 발명대회,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를 휩쓸었고 다수의 특허,실용신안 등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했다. 보성고가 발명, STEAM, 메이커, AI 교육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건 오롯이 그의 열정과 집념 덕분이다. 이제 그가 가르친 제자들은 교수, 기업체 연구원, 스타트업 대표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올해의 스승상을 수상했다. 쉼 없이 한우물을 깊고 넓게 판 세월을 토닥이며 앞으로도 지치지 말고 제자들의 지적 호기심 자극하며 교육자의 롤모델로 성장하라는 격려의 상이다.‘최고에게 배워야 성장한다!’ 어릴 때부터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했다는 정 교사. 차곡차곡 쌓아온 메이커마인드와 지적호기심을 가지고 끈질기게 창의융합의 배움을 파고들고 있다. 대학에서 주거환경공학과, 생물학을 복수전공한 뒤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공부한 그는 교사가 된 뒤 영재교육에 관심이 많아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도 AI, 로봇 등 디지털 세상을 깊이 알고 싶어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대학시절 ‘최고’에게 배워야 제대로 성장한다던 은사님의 말씀이 가슴에 각인됐어요. 그 이후 줄곧 내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의 최고 학자들을 찾아다니며 배우고 있죠.” 늘 학생들에게 최고의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고 스스로 규정한 책임감이 그를 ‘지식 노마드’의 삶으로 이끈다.Q. 일찌감치 발명교육의 중요성에 눈 뜨고 교육 현장에서 실천했지요? 대학생 시절 발명대회에 나가 상을 탔고 지식재산권도 여러 개 가지고 있어요. 벤처 창업도 해봤는데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 자체가 신이 났죠. 내가 해봤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대학 가서 창업 경험을 꼭 가져보라고 자신 있게 권해요. 물론 창업해서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하지만 실패하더라도 배우는 게 훨씬 많기 때문이죠. 창업을 위한 열정의 씨앗을 길러내는 시기가 고교시절입니다. 일상을 세밀하게 관찰하며 생활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며 해결책을 찾아내는 과정 속에서 자기주도학습, 메이커마인드, 협업과 소통 역량이 길러집니다. 세상을 바꿔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자질이죠.Q. 20년 동안 길러낸 보성고 발명반 키드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중이죠? 스타트업 창업 후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거나 학자의 길을 걷는 제자 등 다채롭게 자기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가르쳤던 제자들이 AI, 데이터사이언스, 로봇, 앱 개발 등 자기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해 이제는 내가 모르는 걸 질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선생과 제자에서 어느덧 같은 길을 가는 동료가 된 셈이죠. 이들은 기꺼이 보성고 후배들을 위해 강연과 멘토링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반짝거리는 선배들을 동경하며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며 꿈을 키웁니다. 이게 행복합니다.Q. ‘실패해도 괜찮아’라는 말을 학생들에게 자주 한다면서요. 고교, 대학 시절 실패를 경험하는 건 중요해요. 아프게 엎어지더라도 툭툭 털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기이니까요.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합니다. 각종 발명대회 출전하는 학생들에게도 상에 연연하지 말라고 해요. ‘대회 결과의 책임은 선생님이 지는 거야. 너희들은 마음 편하게 결과물의 완성도 높이는 데에 집중해’라고 말하죠. Q. 보성고는 스팀선도학교, AI선도학교, 메이커 거점학교인 동시에 대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 도 진행하죠? 우리 학교에는 고가의 3D프린터, 다양한 공구, 고사양의 PC 등 관련 기자재들이 잘 갖춰져 있어요.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마음껏 쓸 수 있도록 합니다. LG CNS와 협업해 지난해 미래도시 만들기를 시도했어요. 센서, 데이터사이언스, 로봇 등의 기술을 가지고 일상을 편리하게 개선할 수 있는 나름의 솔루션을 찾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기획부터 최종 결과물까지 모두 학생들 스스로 해냈습니다. 교사의 역할은 아이들에게 넓은 세상과 만날 수 있는 ‘성장 기회’를 만들어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과학창의재단, 대학교, 서울시교육청, 기업체 등과 부지런히 연계하며 아이들의 활동 무대를 확장해 나가려 애쓰는 중입니다.Q. 대면·비대면 수업이 혼재된 코로나 2년은 학교 교육 현장에 많은 화두를 던졌습니다. 교육의 목표는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 건데 이 때 협업이 꼭 필요하죠. 코로나를 겪으며 학생들의 사회성이 취약해졌어요. 팀 작업을 진행해 보면 여실히 나타나죠. 학습 설계, 수업 방식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고민중입니다. 우선은 학생들을 10명 이내 소단위로 묶어 세밀하게 케어하고 상담을 강화하려 합니다. 교사의 역할은 아이의 달란트를 발견하는 겁니다. 부모와는 다른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살피고 타고난 재능을 업그레이드할 맞춤형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죠. 그래서 교사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세상의 흐름을 읽어야 합니다.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예전보다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입시지도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학생들의 다채로운 활동이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에 잘 맞도록 학생부에 잘 녹여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야 하죠.Q. 온오프가 겹합된 블렌디드수업, 메타버스 활용 등 디지털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수업에 대한 논의가 뜨겁습니다. 아직은 초기 단계라 흡입력있는 수업 설계를 위해서는 기술적 뒷받침과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요즘에는 흥미를 이끌어 내는 수업 보다 좀 더 근원적인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신기술을 알아갈수록 배움의 기본은 읽기와 쓰기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책을 통해서 길러지는 역량입니다. 터치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아이들에게 어떻게 책이란 아날로그 매체와 친해지며 생각의 힘을 길러줄 것인가를 깊이 모색중입니다.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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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서울대·홍대·이대·국민대 최상위권 미대입시전문학원 , 강남고도미술학원 올해로 개원 40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 디자인계열 미대입시 미술학원인 강남고도미술학원. 우리나라 최고의 디자인입시명문학원답게 매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2학년도 역시 서울대 미대 14명, 홍익대 51명, 이화여대 미대 13명, 고려대 5명, 국민대 15명 합격의 쾌거를 올렸다. ‘서울대 디자인과, 공예과 정원의 1/3은 강남고도미술학원에서 입학생을 배출했다’,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합격전략으로 높은 합격률을 이끈다’라는 입소문이 늘 현실의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대 미대 지원자대비 합격률이 4년간 전국 1위, 학생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며 원장 직강으로 유명한 이은우 총괄원장으로부터 강남고도미술학원의 입시지도 노하우를 들어보았다.Q. 2022학년도 미대 입시 성과 역시 매우 좋은 결과를 낳았습니다. “40년간 수북하게 쌓아 온 미대 입시 실적과 수업 노하우는 매년 더 정교해지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원자 대비 합격률이 매우 높은 점도 강남고도미술학원의 큰 장점입니다. 2022학년도 홍대 미대의 경우에는 56명 지원에 51명 합격, 이대 미대 디자인학부는 21명 지원에 13명 합격, 고대 미대는 8명 지원에 5명이 합격했지요. 국민대 역시 22명 지원해서 15명이 합격했습니다. 학생 성향에 맞는 입시컨설팅과 정보분석력, 창의적인 입시 교육을 실시하며 학생들에게 미대 입시의 올바른 지름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입시에서 특히 이대와 국민대, 고대, 성균관대는 같은 (가)군에 속해있는 대학이기 때문에 학교별 입시 경향을 파악하고 학생 개인의 성향에 맞는 대학을 선택하고 학생들을 1:1 멘토링 실기수업을 통해 높은 합격률을 내고 있지요.”Q. 미술의 길로 들어설 때 적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강남미술학원 중에서 강남고도미술학원의 미술적성테스트는 입소문이 많이 나 있더군요. “미술을 좋아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힘든 입시 미술의 관문을 뚫기는 어렵습니다. 소질과 재능에 흥미까지 더해져 미술에 집중할 수 있는 학생이 입시 미술을 준비해야 합니다. 입학 상담 시 학원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미술적성테스트를 꼭 받도록 하고 입시 준비의 가능 여부를 진단합니다. 최근 10여 년의 결과를 살펴봐도 본원에서 실시한 미술적성테스트에서 B+이상의 점수를 받은 학생은 미대입시 준비에 잘 적응하고 대입에서도 실기점수 A를 받으며 합격이 가능했지요, 미술적성테스트를 보지 않고 입시를 준비할 때 실패하거나 중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았기 때문에 본원에서는 미술적성테스트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합니다.”Q. 체계적으로 유명한 강남고도미술학원의 원장 직강 수업, 능력 있는 강사진의 알찬 수업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가요? “우선 소수정예 시스템으로 학생 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해 그룹 및 1:1 멘토링 수업을 진행합니다. 서울대, 홍익대, 국민대, 이화여대 등을 졸업한 20여 명의 엘리트 강사진이 학생의 수준에 맞춰 창의력과 사고력 향상을 위한 수업을 이끌지요. 국내 최강을 자부하는 실기강사진은 출중한 실력과 지도력에 더해 미대 입시의 성향과 흐름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정확한 정보로 입시를 분석합니다. 매년 출제경향이 적중되며 90% 이상의 성공적인 합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2022학년도 입시에서 전체 148명 지원, 최상위권 대학에 121명 합격, 서울권 및 4년제 대학 복수 합격이 172명이 나왔지요. 엘리트 강사진은 창의성과 기본기에 강한 학생을 길러내는 일, 학생 개인에 맞게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기반으로 꾸준한 학과성적 관리와 실기력을 높여 입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Q.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아 강남고도미술학원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특별장학생 선발과 입시지도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고3, 재수생 대상, 내신 1.8 이내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서울대 목표로 지원할 학생 중 비실기전형 3명, 실기전형 5명, 홍대 지원 예정 학생 10명을 선발하여 수시, 정시까지 무료로 수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장학생 선발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표, 학생생활기록부를 지참하고 6월에 방문 상담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수시 학종의 경우 학과성적이 매우 우수해야 하므로 내신성적 우수학생 및 미술 입시준비에 적합한 장학생을 선발하여 성공적인 디자인 입시지도를 통해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강남고도미술학원 최상위권 대학진학을 위한 미대입시설명회- 대상 : 고1,2,3 학생 학부모- 기간 :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모의고사 국어, 영어 평균 2~3등급)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5시 30분 (모의고사 국어, 영어 평균 1~2등급)- 장소 : 강남고도미술학원 3층 세미나실- 미술적성테스트 : 상시 홈페이지 통해 신청 가능문의 02-3462-9119위치 강남구 강남대로 240, 3층 (양재역 3번 출구) 2022-03-15
- 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연세대 융합과학공학(ISE)계열 이서연(서울세종고 졸) 이서연 학생(강남구 서울세종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연세대학교 융합과학공학(ISE)계열(국제형)에 합격했고, 고려대 생명과학부(학업우수형)에도 동시에 합격했다. 수학, 과학에 대한 남다른 호기심과 교과 우수성은 자연스럽게 진로 탐색으로 이어졌고, 과학탐구부 부장을 맡아 여러 실험을 주관하면서 바이오융합, 나노과학공학 전공 분야의 연구원을 꿈꾸고 있다. 학교 안에서 심층적인 탐구와 연계 심화 활동을 이어가며 전공적합성과 융합형 인재다운 면모를 보여준, 이서연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심화 탐구>2년 동안 뇌과학 자율동아리 활동으로 진로 심화이서연 학생은 뇌과학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관심사를 심화해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2학년 때는 ‘청소년 수면 부족 현상과 해결 방안’을 주제로, 3학년 때는 ‘청소년 스트레스와 신체화 장애 연구’를 주제로 심층적인 탐구를 이어갔다. 단순히 자료조사, 발표, 보고서 작성 등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로 활용해 여러 후속 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더더욱 주목할 만하다.“2학년 때 수면에 관한 뇌과학, 수면 부족이 일으키는 뇌과학적 현상에 관한 탐구를 진행해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또, 세종고등학교 학생들의 수면 현황에 관한 설문 조사를 후속 활동으로 ‘청소년 수면 권장 캠페인’도 진행했죠. 3학년 때는 파이썬(PsychoPy) 프로그램을 이용해 스트레스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을 설계하고 진행했습니다. 이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며 스트레스에 관한 뇌과학적 자료를 조사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방법들을 제시했습니다. 후속 활동으로 스트레스 완화 스트레칭 동영상을 제작해 체육 시간에 발표하고, 스트레스 완화 장난감 만들기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학생부 교과 세특>① 코로나19 상황의 슬기로운 개인 활동이서연 학생은 코로나19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효율적으로 임했다. 교과 성적을 향상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지만, 일상의 변화가 생긴 코로나19를 주제로 자신의 진로 관심사와 연계해 개인 탐구 활동도 진행했다.“고2 때는 온라인 수업을 주로 했습니다. 학교 대면 수업은 한 번 듣고 시간이 지나면 내용을 잊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온라인 수업의 경우 여러 번 반복해서 들을 수 있어서 헷갈리는 부분은 몇 번씩 다시 들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오히려 성적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학도 미뤄지고, 여러 학교 단체 활동이 취소돼서 혼자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준비해야하는 부담감이 컸지만, 오히려 코로나19를 주제(구리 항균 필름지에 관한 실험, 감염병 시뮬레이션에 쓰이는 함수를 직접 유도해보는 활동 등)로 교과 세특 준비를 해나갔습니다.”② 교과별로 연계한 심층 탐구이서연 학생은 교과 세특에서 중요한 것이 ‘각 교과의 내용과 진로 분야의 내용을 자연스럽고 적절한 비율로 섞는 것’이라고 말한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자신의 진로 분야로 연결해 확장해나가면 ‘나만의 세특’이 된다는 의미이다.<물리학Ⅰ>을 이용한 <생명과학Ⅰ> 교과 연계 세특수업 시간에 ‘열역학 법칙’을 배운 뒤 ‘생명체에서 어떤 반응이 일어나든 엔트로피는 증가하므로 열이 많이 발생할 텐데 왜 열을 모아 일을 하지 못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열역학 법칙’과 ‘깁스 자유에너지’를 추가적으로 탐구해, ‘물 높이의 차이로 터빈을 돌리는 것에 세포의 물질대사를 비유’하며 발표했다.체내는 항상성을 유지하므로 세포 하나에 큰 온도 차가 없어서 열이 흐를 수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밝히고 → <생명과학Ⅰ> 내용인 물질대사, 항상성 등의 내용도 넣었고 엔트로피의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비가역적 특성을 이용해 노화와 죽음을 설명했다.<내신 관리>고교 3년 평균 1등급 중반대 유지이서연 학생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나 슬럼프를 겪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며 함께 공부하고 노력해가는 매 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리라.“저는 고등학교 1,2,3학년 모두 비슷한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특별히 공부 슬럼프를 겪어본 적은 없고, 중간고사 → 교과 세특- → 기말고사- → 교과 세특을 준비해나가는 학습 패턴을 계속 반복하다 보니 익숙해져서, 공부를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적은 없었습니다. 학교 자율학습실에 가면 친구들이 모두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서 의지가 되고 힘이 되었습니다.”<학교 안에서 학종 경쟁력 쌓기>세종고의 진로 시그니처 활동, 진로 컨퍼런스‘이서연 표’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력은 학교 안에 찾을 수 있다. 서울세종고의 진로 시그니처 활동, 진로 컨퍼런스 등 학생부 진로활동에 쓸 수 있고 자신만의 특색 있고 깊이 있는 탐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기 때문이다.“서울세종고의 진로 시그니처 활동과 진로 컨퍼런스에서는 개인이, 혹은 팀을 짜서 자신의 진로에 관한 주제로 심층적인 탐구를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포스터를 만듭니다. 예를 들어 저는 생명과학에 관심 있는 전 학년 팀을 짜서 구리 항균 필름을 이용해 세균 배양 실험을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포스터를 만들어 전교생 앞에서 발표했습니다. 또, 자연 과학의 연구 동향 교육, 감염병 시뮬레이션 융합 교육 등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진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3학년은 그해 대학에 입학한 비슷한 진로의 한 학년 선배를 연결시켜주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있는데, 자기소개서, 면접, 모의고사 준비 등 멘토 선배님께 편안하게 조언을 구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후배들을 위한 조언>수시를 준비하더라도 정시 준비 철저히!이서연 학생은 수시뿐 아니라 정시 준비의 중요성을 강했다. 수능 최저뿐 아니라 수시 원서를 쓸 때 지원 가능 대학의 기준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교과 세특 준비’ 팁을 덧붙였다.“1, 2학년 때 만든 교과 세특 자료들 중에 어떤 것이 자기소개서에서 쓰일지 모르기 때문에 잘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좋은 것은 1, 2학년 때 자기소개서를 미리 구상한 다음, 그에 따른 활동을 2년 동안 해나가는 것입니다. 열심히 한 만큼 원하는 성과 거두시길 바랍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나의 강점이 담긴 자기소개서자기소서에 한 번의 활동으로 그치지 않고 이를 계속 연결시켜나가는 지적 호기심을 부각했다. 예를 들어 1번 항목에서는 감염병의 수학적 모델링에 쓰이는 식을 직접 유도하고 보고서를 작성한 뒤 → 어떻게 하면 방역 효과를 높일 수 있을지 탐구하며 → 일상생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구리항균필름을 이용해 급식실 앞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 이 과정에서 구리 자체의 항균력은 크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실효성은 낮다는 결론을 내렸다. → 3학년 <생명과학Ⅱ> 수업시간에 관련 내용을 더 심층적으로 배우며 구리항균필름의 한계를 보완한 친환경적 구리 항생제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2. 진로 관련 독후 활동① <생물과 무생물 사이>를 읽고 생명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② <멋진 신세계&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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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입시 준비하는 수험생이 가져야 할 기본 몇 가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미대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실기 실전 연습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현재 미대 수험생들이 치러야 할 입시 전형은 과거에 비해 매우 세분화 되어 있고, 추상적인 것을 요구하는 문제들로 바뀌었다. 결국 문제를 잘 이해하고 그에 따라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그림에 더 좋은 점수를 부여한다.그림을 평가하는 방식은 과거에는 암기식 표현을 통한 밀도, 획일화된 구성요소의 배치 및 구도에 점수 주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본적인 것을 지키면서도 문제에 대한 이해와 주제를 해석하는 능력이 얼마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지에 가산점을 주는 것으로 바뀐 지 오래이다.즉, 평가자들을 설득하는 방법이 바뀌었다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필자는 미대 준비생들에게 참고할 준비사항들을 말하려한다.기본기에 충실하자시대가 변하고 입시제도가 바뀌어도 평가 기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형태감과 빛에 대한 이해도이다. 미술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필수 요소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묘를 통해 정확한 형태감을 익히고 빛을 통한 구조의 명암을 이해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효과가 빠른 채색 스킬에 비해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한 드로잉과 소묘 연습은 반복적인 훈련과 꾸준함이 필수이다. 그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놓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필요한 정보를 정리하자요즘 같은 정보화 사회에서 자료를 수집하는 일을 이제는 너무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한테 진짜로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해 놓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보지도 사용하지도 않을 데이터가 아닌 실질적으로 바로 적용시키고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 정리가 필요하다.누군가에 의해서 생각 없이 만들어진 광고성의 그림 이미지보다는 생각을 볼 수 있는 자료 수집이 우선이다. 학교별 수상작 및 합격작의 자료를 기반으로 자신의 성향에 맞는 자료 정리를 해야 입시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오답노트를 쓰자필자 또한 입시를 준비하면서 내 자신이 잘하고 있는지 항상 의문을 품었다. 그때마다 내 불안의 원인을 찾아 헤메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이러한 깨달음은 누군가의 가르침을 통해 얻는 방법도 있지만 자기 스스로가 성취하는 것이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그러기에 항상 자신의 결과물에 대해 냉철한 자신만의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그런 면에서 형식이야 자유롭게 구성하더라도 나만의 오답노트를 만들어 그날 그날의 문제를 다시 되풀이 해보고 비평하는 것이야 말로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이다. 마치 바둑에서 복기를 하는 것처럼.서로를 공유하자마지막으로 혼자서 하기 보다는 선배나 경험이 많은 사람들과 연계하여 서로가 서로를 작업하는 학습을 해야 한다. 과거의 멘토링이 뛰어난 자가 그보다 못한 이를 가르치는 식이었다면, 현대의 멘토링은 상호주의적이고 평등하고 협조적인 학습 동맹이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효율적인 작업과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조별 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필요한 부분을 서로 채워 나가는 것. 이것이야말로 요즘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앞서 언급한 사항들을 토대로 자신의 올바른 교육방향을 찾고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면 뜻깊은 입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황기선 부원장파주 운정 창조의아침 미술학원(운정이마트옆)문의031-946-0306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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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시합격 스토리 - 정신여고 조예원(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2022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에 합격한 조예원(정신여고)양. 내신이 어렵고 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한 정신여고에서 전 과목 1.17등급의 높은 내신 성적을 이뤄낸 예원양은 많은 최상위권 학생들이 말하듯 ‘교과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별히 영어교육과 지원을 목표로 했기에 영어 내신에 더욱 집중했다는 예원양. 생기부 역시 다양한 과목에서 영어교육과 관련된 활동에 초점을 맞춰 자신의 희망 진로를 꾸준히 어필했다. 또 예원양은 3년 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코로나로 힘들어진 친구들과의 관계 유지 및 개선에도 힘을 쓰는 등 ‘함께 하는’ 활동에도 한결같은 마음을 쏟았다.Q. 먼저 지원한 전형에 대해 말해주세요.A.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에 합격했고요. 면접은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관한 내용에 답하는 서류 기반 면접이었고, 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수능 최저는 3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였습니다. 면접은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했는데요. 학교 선생님께서 제가 한 활동이나 자소서 내용 등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셔서 충분한 대비가 됐습니다.Q. 정신여고는 내신경쟁이 치열하다고 소문났는데요. 어떻게 대비해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나요? A. 1,2학년 땐 국어, 수학, 영어는 학원에서 내신 수업을 듣고 따로 교과서와 부교재를 보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나머지 과목은 학원의 도움 없이 시중 문제집을 과목 당 한 권씩 풀고 교과서를 여러 번 읽었습니다. 저는 내신 대비 공부에서 교과서를 여러 번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많은 시간을 교과서 정독에 투자했고, 이러한 공부 방법이 좋은 내신 등급을 받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3학년 때는 학원에 다니지 않고 인강을 들으며 수능과 내신 공부를 했습니다.내신 대비를 하며 가장 힘들었던 과목은 국어였는데요. 내신 기간에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며 대비해도 시험에는 항상 예상치 못한 문제 유형들이 나와서 좋은 점수를 받는 데에 큰 어려움이 있었죠. 특히 ‘언뜻 보기에는 정답인 것 같은’ ‘교묘하게 정답과 다른 선지’가 종종 있곤 했는데 이럴 때에는 시간 내에 문제를 풀기가 꽤 어려웠습니다.Q. 내신 대비에서 가장 신경 썼던 과목은 무슨 과목이었나요?A. 3년 내내 가장 신경 썼던 과목은 영어였습니다. 영어교육과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하려다 보니 무엇보다도 영어 과목 등급이 좋아야 될 것 같다고 생각되었거든요. 그래서 학원에서 내신 수업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과서를 여러 번 보거나 많은 문제를 풀면서 교과서에 있는 지문의 내용을 최대한 이해하고 암기하려 노력했습니다. 영어에 많은 신경을 쓴 덕분에 3년 동안 꾸준히 1등급을 받을 수 있었고요.Q. 영어교육과에 대한 관심은?A. 중학교 때부터 영어교사라는 꿈을 가지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어교육과 진학이라는 목표가 생겨났는데요. 전 교사라는 꿈을 먼저 정하고, 그 이후에 영어교사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초등학교 교사가 꿈이었죠. 그런데 중학교에서 수업을 듣다 보니 중고등학교에서처럼 한 과목만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것에 더 마음에 끌렸고, 여러 과목 중에 영어가 제일 마음에 들어 영어교사라는 꿈을 갖게 됐습니다.Q. 목표가 확고해서 생기부 관리도 남달랐을 것 같은데요.A. 영어교육과라는 학과의 특성 상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외고 학생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생활기록부에 최대한 많은 ‘영어교육’ 관련 활동을 기재하기 위해 3년 동안 노력했습니다. 특히 정신여고의 수행평가는 학생 개인의 진로와 연관 지어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진로에 관한 발표 활동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각 과목과 제 관심 분야인 영어교육을 연관 지어서 수행평가를 해나가는 데에 초점을 맞췄고, 3학년 1학기가 끝나고 생활기록부를 보니 다양한 과목에서 영어교육과 관련된 활동을 했다는 점이 잘 보여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지리 시간에는 언어지리학에 관해 탐구한 뒤 발표했고, 수학 시간에는 훈민정음 속 수학적 원리에 대해 탐구 보고서를 작성했어요. 또 융합과학 시간에는 영문학 작품 속 과학에 대해 탐구하는 등 최대한 언어학이나 영어교육학과 접목하여 수행평가나 탐구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아울러 수업 시간 이외에 Dream Together나 스쿨핑 같은 교내 진로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영어교육에의 꾸준한 관심을 생활기록부에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Q. 활동 중 스스로에게 가장 뿌듯했던 활동이 있다면?A. 3년 동안 봉사활동을 열심히 한 것이 생활기록부에 있는 활동 중 가장 뿌듯한 활동인 것 같아요. 3년 동안 230시간 정도의 교내외 봉사활동을 했는데, 특히 1학년 때엔 편지 번역 봉사, 도서관 책 읽어주기 봉사, 영어 멘토링 등 130시간 정도의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 학업과 병행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제가 영어교육과 관련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고 관심이 많다는 점이 특별히 잘 드러났던 것 같아요. 특히 면접 때 번역 봉사와 도서관 책 읽어주기 봉사에 관해 설명해달라는 질문이 하나씩 나오기도 했는데 그때 제 자신에게 참 뿌듯하더라고요.Q.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이나 특별히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다면?A. 3학년은 매일 등교해야 돼서 특별히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아요. 방학 땐 독서실에서 주로 공부하고, 3학년 때 수업 후 매일 10시까지 남아서 야간자율학습을 했어요. 또, 수능 전 10~11월에도 자율적으로 학교에 등교할 사람을 모집했는데, 이때 신청해서 꾸준히 학교에서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선생님들이나 친구들과 소통이나 접촉이 줄어든 건 참 아쉬웠어요. 친구들 간 사이가 가까워지는 데에도 예전보다 오래 걸리고, 코로나로 인해 심리적 거리가 멀어지는 게 눈에 띄게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학생회 임원으로서 '코로나19 혐오 방지 영상' 제작에 참여했는데, 친구들 간 심리적 거리를 줄이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코로나가 꾸준한 가운데 후배들 역시 어려움 속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Q. 정신여고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조언을 해 준다면?A. 정신여고에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해 활동한다면 수시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생활기록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내 강연, 동아리, 진로 프로그램, 수행평가 등 학교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는 태도가 수시에서는 중요한 것 같아요! 2022-02-27
- 입시 맞춤 내신 관리, 수능 맞춤 수업으로 입시 정복!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처음 치러진 이번 수능. 생각지도 못한 점수에 좌절한 많은 수험생들이 재수를 준비하고 있다. 재수가 대세가 되어버린 지금, 실패 없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고교생들과 N수생들을 대상으로 평촌학원가에서 대입전문 단과 종합학원인 ‘더강한 학원’을 운영하며 뚜렷한 입시실적을 올리고 있는 박상준 원장에게 대입 성공 비결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국 수 영 전문 단과, 수능 내신 걱정 없다상위권대학에서 수시 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비교과 보다 교과 내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고, 수능 위주인 정시 전형의 비율이 늘어나게 되면서 대입을 준비하는 고교생들에게 내신과 수능이라는 이중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내신과 수능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까? 박상준 원장은 “요즘의 내신경향은 수능형 문제 출제가 늘어나는 형태로 변화되고 있다”며 “내신도 수능을 고려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때문에 단시간 학습으로 내신점수를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입 수능을 고려한 전략적인 학습이 필요하고 강조했다.더강한학원이 내신과 수능에서 높은 성과을 올릴 수 있는 이유는 대입전문 국어 수학 영어 사탐, 과탐 전문 강사들이 수능마인드를 기반으로 내신을 준비한다는 전환적 발상 때문이라는 박 원장. 실제로 많은 학원들이 내신 위주 학원과,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 위주의 대입 단과 학원으로 구분되는 반면 더강한 학원은 실력있는 대입 전문 강사들이 수능 강의 뿐 아니라 내신까지 책임지고 있다. 여기에 질의 응답, 학습관리까지 입시전문 단과 강사들이 철저하게 진행하기 때문에 내신과 수능학습의 효율이 높고,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당장의 내신성적 뿐 아니라 멀리 수능까지 내다보고 전략적으로 접근한다면 더강학학원이 좋은 선택이다.독학재수, 주말 반수반 소수정예로 철저관리요즘 학원가에는 재수나 반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넘쳐난다. 예전에는 재수를 한다면 유명한 대형재수종합학원을 다니는 것이 당연시 되었지만 요즘에는 스스로 얼마나 학습관리를 하며 효율적으로 공부하느냐가 중요해지며 관리형 독학재수가 대세가 되었다. 더강한학원은 재수나 반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관리형 독학재수반과 주말 반수반을 준비하고 있다.독학재수를 하는 학생들이 가장 아쉬워 하는 부분이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질의 응답이나 멘토링 등이다. 하지만 더강한학원의 독학재수라면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입시전문 단과 강사들이 직접 관리하는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 필요하다면 단과 수강도 언제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단과 수업을 위해 별도의 학원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또한 매주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능력을 기르고, 학습관리, 입시 상담이 이루어진다. 자습실 위주의 다른 대형 독학재수 학원처럼 많은 인원이 아니라 소수 인원으로 구성되어, 철저한 관리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반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주말 반수반도 반수생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주말이면 대치동까지 가서 수업을 들었던 반수생들이 더 이상 대치동까지 갈 필요가 없다. 단순히 강의식 반수반이 아니라 소규모 6인 팀제로 맞춤강의와 과외식 학습케어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박 원장은 “2017년부터 서울대 40여명, 연고대 150여명 등 뚜렷한 입시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실력 있는 입시전문 강사들의 입시 맞춤강의와 철저한 학습케어 덕분이다”고 말했다.한 번의 실패들 거울삼아 입시성공을 하고 싶다면 입시전문가들의 강의와 철저한 학습케어를 받을 수 있는 더강한 학원이 좋은 대안이다.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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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학교 진학 선생님 - 숙명여자고등학교 문현정 교사(3학년부장) 숙명여자고등학교(교장 이혜숙)는 1906년부터 우리나라 근현대사와 함께 시대를 이끄는 우수한 여성 인재를 양성해온 강남 명문사학이다. 입시 결과 역시 전국에서 손꼽힐 만큼 우수한 성과를 자랑한다. 그 중심에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해 헌신해온 진로·진학 담당 선생님이 있다. 2022년 <강남 학교 진학 선생님> 두 번째로, 숙명여자고등학교 문현정 교사(3학년부장, 일본어과)를 만나봤다. 2022학년도 수시, 정시까지 지난 1년의 입시 레이스에 대한 소감이라면?“학생들이 노력한 만큼 재학생 진학 성과가 좋은 편이어서 기쁘고, 보람도 크다. 숙명여고는 2022학년도 서울대 수시뿐 아니라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의 재학생 성과가 두드러진다. 서울대 수시 1단계 합격자는 지균 포함 13명이었고, 서울대 수시 최종 합격자는 총 9명이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1단계까지 합격한 재학생 사례가 45건이었다. 재학생의 고려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1단계 합격 건수는 40건으로 인문 19건, 자연 21건이었다. 문·이과 학생들이 고르게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노력했던 부분이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잘 담겨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년뿐 아니라, 고교 3년 동안 긴 입시 레이스를 달려온 숙명여고 고3 학생 모두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숙명여고는 2022학년도 서울대 수시에서 의예, 치의예, 수의예, 간호학, 약학까지 5개 분야 의학 계열 합격자가 있었다.“서울대뿐 아니라 주요 의대를 포함한 의학 계열 선호도가 높고, 입시 결과가 좋은 것도 사실이다. 부모님의 직업에서 영향을 받기도 하고, 진로 탐색 중에 의학 계열을 선택한 학생도 있다. 그 학생들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한 가지 바람은, 이제 입시 레이스를 시작할 올해 고1~3학년 학생들이 의학 계열뿐 아니라 더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가지고 진로를 탐색했으면 한다. 세상에는 정말 흥미로운 분야가 많지 않나. 더 넓은 세상을 마음껏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하나, 2022학년도는 문·이과 통합 수능 첫해이고 자연계열 학생들이 정시 교차지원을 선호해, 상대적으로 인문계열 학생들이 많이 위축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학교는 의학·자연계열 뿐 아니라 인문계열의 진학 지도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선생님은 일본어를 가르치고 계신데, 진학 업무를 담당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숙명여고에 부임해 일본어 교과와 ‘국제 이해 교육’을 담당했다. 우리 학교는 일본 자매학교와 활발히 교류하고 있어서 이와 관련한 활동을 주로 맡았다. 또, 유네스코 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과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당시 유네스코 동아리 30명 중에 6명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지금처럼 전략적으로 ‘학종 준비’를 하는 게 아니라, ‘열심히,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다보니 좋은 입시 결과가 자연스럽게 따라 온다’라는 걸 처음으로 느꼈다. 2008년 입학사정관제로 학생을 선발하던 그때의 이야기다. 동아리 학생들로부터 추천서 의뢰를 받고, 어떻게 쓰면 좋을지 대학의 입시요강을 살펴보고,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와 추천서 작성법에 대해 공부하면서 입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후 고3 담임을 맡아, 자소서 첨삭과 모의면접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변화·발전하는 모습을 보았다. 혼자 시작한 모의 면접을 옆 반 선생님과 함께 하게 되고, 이것이 고3 전체 학급으로 퍼져가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나의 변화가 고3 선생님들을 변하게 했다는 것이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 이후 고3 담임 후에도 학생들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면서 학생부 관련 ‘나이스’ 담당 업무를 맡았고, 자연스럽게 진학 업무로 이어지게 되었다.”선생님이 교내 대회도 직접 만들어 학생들의 심화탐구 활동을 활성화했다고 들었다.“2015년 학생부종합전형의 도입으로 학교 내에서의 활동의 중요도를 인지하고 ‘숙명자유탐구대회’라고 하여, 학생들이 교과학습이 아니어도 자유롭게 관심사를 탐구할 수 있는 대회를 운영했다. 형식을 잘 갖춘 보고서가 아닌 손 글씨나 그림, 실험 사진, 마인드맵 등 탐구 과정을 자세하게 담을 요구해 결과가 아닌 탐구해나가는 과정까지 세세히 살피고 평가했다. 예를 들어 ‘사회문제 탐구’라면 단순히 보고서만이 아니라 설문조사 결과지나 회의록, 인터뷰 녹취 파일, 심지어 영수증까지 근거 자료를 모두 제출하게 했다. 소박하게라도 학생 수준에서, 학생이 주도적으로, 진정성 있게 탐구해나가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상을 받고 안 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주도적인 탐구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놀랍도록 성장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취지도 이와 같지 않을까 생각한다.”입시 최전방에서 3학년 담임을 맡고 계시니 진학 지도가 결코 쉽지 않을 텐데.“2010년 이후부터 진학 상담을 해오고 있다. 고3 담임이 되어서는 주로 학생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준다. 저도 예전에는 ‘점수에 맞춰 이 대학, 이 학과에 지원하면 되겠다’는 식으로 상담을 했다. 그러나 지금은 학생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 공감하고 응원한다. 특히 학기 초에 상담할 때 3월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에게는 3월부터 수능까지 계속해서 성적이 오른 학생의 데이터를 보여준다. ‘할 수 있고, 잘 해낼 것’이라는 응원도 보낸다. 반대로 3월 모의고사 성적이 좋은 학생에게는 수능까지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한 학생의 데이터를 보여준다. ‘잘하고 있고, 잘 해낼 것’이라는 응원의 의미다. 방식은 달라도, 상담 후 학생들이 웃으며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 저뿐 아니라 고3 담임선생님 모두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숙명여고는 고3 담임선생님들이 대입 준비를 함께 한다고 들었다.“각 반 선생님이 ‘입시 고수’라서 자신의 입시 노하우를 3학년 선생님들과 공유하고 도움을 주고받는다. 모의면접 준비도 ‘14명의 선생님’이 함께하다 보니 ‘끈끈한 전우애’도 생기고 우리 반, 다른 반 할 것 없이 학생들의 합격 소식에 기뻐한다. 우리 학교가 매년 좋은 입시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열심히 한 학생들,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선생님들의 이런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기회에, 3학년 담임선생님을 비롯한 숙명여고 모든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숙명여고는 졸업생들의 입시 노하우를 전수하는 ‘선순환 재능기부’가 눈길을 끈다.“‘사람이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힘을 믿는다. 지난해에도 졸업생 33명이 후배들을 위해 도움을 주었다. 숙명여고는 2018년부터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중간고사가 끝난 토요일에 졸업생 전공 분야에 맞춰 ‘계열·전공별 방’을 마련한다. 재학생들은 졸업생을 만나 입시 준비와 대학, 학과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다. 2022학년도 수능이 끝난 다음날에는 원격으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군인 장교가 된 졸업생 등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는 선배들과의 비대면 행사였다. 삼수 후 진로를 찾아간 졸업생도 있고, 입시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뚝심 있 2022-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