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덕' 검색결과 총 1,02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885호 문화계소식 - ‘그대, 횃불 같은 청년이여 이상재여’ 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의 생애를 그린 연극 ‘월남 이상재 선생’이 22일과 23일 대전에서 막이 오른다. 연극 ‘월남 이상재 선생’은 그가 조사시찰단(전 신사유람단)의 일원으로 외국 문물을 접한 청년 시절부터, 독립협회를 창립하고 서울YMCA의 첫 한국인 총무로 활동하며 구국운동과 청년운동에 앞장서기까지 그의 일대기를 그렸다. 서울 YMCA가 주최하고 월남 이상재 선생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은 민족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인 윤동주와 안중근 의사, 최익현 선생에 이은 네 번째 인물 역사극이다. 이상재는 구한말 몰락해가는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였고, 조선을 삼키려는 외국열강들 속에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활동했다. 일제 강점기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청년들에게 학문과 직업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청년운동에 힘을 썼으며, 물산장려운동과 절제 운동 등 모든 사회운동의 최전선에 이상재가 있었다. 이상재는 모든 정치세력이 모인 신간회에서 회장을 맡을 정도로 모든 정파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으며, 그의 장례는 역사상 최초로 사회장이 열릴 정도로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기정수, 원근희, 임홍식, 문경민, 양창환, 채용병, 이석우 등 총 27명의 연기자가 출연한다. 일시 : 22일~23일 장소 : 충대정심화홀문의 : 042-472-3399 비단에 옷을 입히다 ? 금상첨화 전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는 금상첨화, 좋은 것에 더 좋은 것을 더한다는 것이다. 이번 전시와 적절하게 일맥상통하는 말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전시장에 작품들의 액자를 살펴보면 주로 원목과 아크릴을 재료로 한 획일적 디자인이 대부분이다. 이는 작가 개인의 생각을 반영했기 보다는 경제적 시간적인 부담으로 인해 빠르고 비교적 값싸게 제작할 수 있는 이유 때문이다.이번 전시는 작가가 그 동안 생각하고 꿈꿔온 자신만의 액자를 전문업체와 협업으로 이상적인 액자를 제작할 수 있는 전시다.이번 프로젝트 전시를 진행하면서 작가들은 자신만의 액자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에 커다란 흥미를 가졌다고 한다. 이로 인해 작가들은 앞으로 자신의 작품에 어떤 액자를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인지하게 되었다. 또한 작가뿐 아니라 관람객들도 획일적인 액자가 아닌 작가의 개성이 담긴 액자까지 볼 수 있다는 것에 더욱 흥미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늘까지 전해지는 그림틀은 르네상스 초기 이후라고 한다. 서구에서 보편적인 그림틀이 등장한 시기는 시민혁명 시대에 이르러서였다. 시민혁명 시대에 이르러 종교의 힘이 퇴색되고 종교로부터 자유로워지자 종교적인 이념에 얽매여 작업하던 것에서 벗어나 일반 시민들의 집에 걸릴 작품들을 작업하게 되면서 액자가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액자들이 우리나라에 유입한 것은 식민지 시대에 일본을 통해 서구미술을 수용하면서부터이다. 그 당시 주로 황금색의 화려한 장식이 곁들여진 액자가 많았던 서구식 액자는 우리 한국화의 액자로 많이 쓰였다. 우리와 어울리는 액자를 개발할 여건 없이 그대로 수용된 그 액자들의 모습은 더 없이 씁쓸하다. 그렇다면 현재의 액자들은 어떠한가. 작가와 작품의 개성이 담긴 액자는 그림에 그저 부수적인 역할이 아닌 작품의 가치를 더 높여주어 작품의 소장가치를 증폭한다. 그야말로 금상첨화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는 작품의 영역과 가치를 그림과 더불어 액자로까지 확장해 그 어느 전시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한, 그래서 미술애호가들의 소장 욕구까지 점철시키는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이다. 일시 : 28일까지 장소 : 모리스 갤러리문의 : 042-867-7009 ‘노블 오카리아’ 오카리나 연주회 일시 : 17일 오후 7시장소 :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입장료 : 무료문의 : 041-634-6349 한국피아노 앙상블 연구회 슈만심포니페스티벌일시 : 18일 오후 5시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입장료 : 전석 1만원문의 : 042-485-3355 이광호 독주회 - 세계 바이올린 문화기행 ‘미국편’일시 : 27일 오후 7시30분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입장료 : 전석 초대문의 : 042-828-3232 제5회 브라스 킹덤 음악회일시 : 28일 오후 7시 30분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입장료 : 전석1만원문의 : 042-485-3355 파워레인저 미라클포스일시 : 24~2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장소 : CMB엑스포아트홀입장료 : 4만 5000원문의 : 1588-0766 한국반주협회 대전지부 창단 연주회일시 : 28일 오후 7시 30분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입장료 :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문의 : 042-485-3355 대전시립합창단 마스터즈 시리즈 ‘봄의 전령’일시 : 30일 오후 7시 30분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입장료 :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B석 5000원 문의 : 042-610-2266 스타킹 버블맨의 뿡붕이 버블쇼일시 : 30~4월1일 장소 : CMB엑스포아트홀입장료 : VIP석 4만 R석 3만 S석 2만5000원문의 : 1566-7854 ‘보고싶다 친구야’ 추억의 낭만콘서트일시 : 31일 오후 4시 7시 30분장소 : 대전무역전시관 입장료 : VIP석 8만8000원 R석 7만7000원 S석 6만6000원문의 : 042-532-70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2
- 4대강 지천 내성천·용유담 비경 사라진다 낙동강 지류 댐 건설로 모두 수몰위기 … 용유담은 명승지정도 보류4대강공사가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2단계 사업이 예정된 지류 구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과 지리산 용유담계곡을 이대로 수몰시킬 수 없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영주댐 수몰예정지인 송리원교 아래 내성천 모래강의 특징을 고스란히 간직한 내성천 평은-송리원 구간. 내성천은 홍수 때가 아니면 물 속으로 어디든지 걸어갈 수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이다. 사진 남준기 기자내성천은 우리나라 모래강 특유의 원형을 간직한 낙동강 상류 지천이고, 용유담(龍遊潭)은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계곡이 비경을 이루는 지리산 자락의 남강 상류 지천이다. 이 두 곳 모두 낙동강 수계에 속한다. 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놓여 있고,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시민공모전 수상지라는 점도 같다.◆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모래강의 원형 = 내성천은 낙동강 상류의 중요 지류다. 백두대간 선달산 계곡에서 발원, 봉화 영주 예천을 거쳐 문경시 영순면과 예천군 풍양면 사이에서 낙동강 본류로 흘러든다. 내성천이 특별한 것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모래강의 원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성천에는 화강암이 풍화되어 만들어진 고운 모래톱이 끝없이 이어진다. 산자락을 휘돌아 굽이굽이 흘러가는 내성천은 모래가 어떻게 물을 맑게 하는지 우리 눈앞에서 보여준다. 영주시 평은면에는 지금 영주댐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내성천 물줄기 한가운데에 높이 55미터의 대형댐이 들어서는 것이다. 2014년 완공 예정인 영주댐에 물을 채우면 댐 상류 내성천 주요 구간이 모두 수몰된다. 홍수 때가 아니면 어디든지 강물 속을 걸을 수 있는 평은에서 송리원까지 내성천 모래강의 비경이 모두 사라진다. 아름다운 강변에 연꽃처럼 떠있는 400년 역사의 금강마을도 수몰된다. 영주댐은 원래 1990년대 말 송리원댐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됐다.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취소되었던 댐 공사가 영주댐으로 이름을 바꿔 다시 시작된 것은 4대강사업이 시작된 2009년이다. 영주댐 건설 목적은 '낙동강 유지용수 공급'이다. 4대강사업 이후 낙동강의 수질이 나빠질 것에 대비해 맑은물 확보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영주댐 하류에는 4대강 지천사업의 일환으로 삼강보(낙동강 본류, 삼강주막 하류 지점)와 성저보(내성천 회룡포 하류) 사업이 추진중이다. 내성천 지킴이 지율 스님은 "4대강 공사 2단계 사업으로 추진되는 2개의 보와 영주댐이 내성천 생태계를 상·하류 모두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9마리 용에 관한 전설 = 지리산 '용유담'(龍遊潭)은 마적도사와 9마리 용에 관한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아름다운 계곡이다. 아름다운 계곡 안에 기암괴석이 비경을 이룬 이곳은 남명 조식 선생, 일두 정여창 선생 등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발자취가 깃든 곳이기도 하다. 점필재 김종직 선생은 함양군수로 있을 때 매년 군민들과 함께 춘령(春令)을 반포하기 위한 행사를 갖고, 가뭄이 있을 땐 이곳에서 용에게 '비를 내려달라'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용유담의 자연·문화적 가치는 2006~2008년 경상대 경남문화연구원에서 실시한 '전통명승 동천구곡(洞天九曲) 학술조사'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이 학술조사 보고서는 "지리산 용유담은 명승 및 천연기념물로서 가치가 매우 커 명승지정을 통한 보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화재청도 2011년 말 용유담이 지닌 '뛰어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학술적 가치'를 인정하고, '국가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2011. 12. 08 용유담 등 명승지정 예고) 그런데 그 얼마 뒤, 한국수자원공사와 함양군이 '지리산댐 건설이 예정된 지역'이라는 이유를 들어 명승 지정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현재 문화재청은 용유담에 대한 명승 지정을 전격 보류했다.지리산댐 건설계획은 지금까지 10년 이상 논란이 돼 왔다. 사업 자체에 대한 국회 동의나 관련 예산도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 핵심 이해당사자인 경남 함양, 전북 남원의 지역주민은 물론,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경남도까지 적극 반대하고 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 김금호 자연보전국장은 "용유담 명승지정 예고는 전문기관의 조사와 심의과정을 거친 결정"이라며 "관련기관의 요구에 떠밀려 명승 지정을 보류한 것은 문화재청이 자기 존재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문화재청은 대규모 개발계획이 이미 추진 중에 있더라도 보존할 가치가 있는 자연문화유산은 국가문화재로 지정해왔다. 경북 영주시의 '괴헌고택'은 4대강사업 영주댐 건설 과정에서 국가문화재(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됐다.namu@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5
- 알뜰주유소 3월말까지 400개 운영 오피넷에서 인근 주유소 검색 가능한국석유공사(사장 강영원)는 3월말까지 400개 이상의 알뜰주유소가 전국에서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중에는 NH알뜰주유소 330개가 포함돼 있어 새로 지정되는 주유소는 70여개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영업중인 알뜰주유소는 지난해말 개소한 경동주유소(경기 용인)를 비롯 기흥 고속도로주유소, 형제주유소(서울 금천구), 금산주유소(대전 중구), 알뜰주유소(경기 부천), 양지주유소(경기 용인), 알뜰주유소(경남 통영) 등 7개 주유소가 영업 중이다.아울러 조은주유소(전남 화순), 섬마을주유소(경기 고양), 등고개주유소(충북 청원), 호랑이주유소(강원도 강릉), 한영주유소(전남 화순), 문경 고속도로주유소(양평방향)가 이번주 중 개소 준비 중이다. 2월말까지는 46개(고속도로주유소 5개), 3월말까지 70개(고속도로주유소 10개) 이상의 자영주유소가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석유공사는 소비자가 쉽게 인근지역 알뜰주유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피넷(www.opinet.co.kr)을 통해 알뜰주유소 검색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6
- 법원장들 오늘 근무평정제도 논의 '판사회의' 건의사항 등 안건서기호 전 판사의 재임용 탈락 사건을 계기로 소장판사들이 '판사회의'를 열고 근무평정제도 개선을 촉구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국 법원장들이 모여 제도 개선 논의를 벌인다. 대법원은 8일과 9일 이틀간 경북 문경리조트에서 차한성 법원행정처장(대법관) 주재로 전국 법원장 간담회를 진행한다. 김진권 서울고법원장을 비롯해 법원장 28명이 참석한다. 간담회에서는 판사회의에서 논의된 근무평정제도가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지난달 서울중앙지법을 포함해 13개 법원의 단독판사들은 판사회의를 열고 법관 근무평정과 연임심사제도의 개선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소장판사들은 근무평정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하고 공정한 평가방법이 개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근무평정의 평정권자인 법원장들에 의해 주관적으로 이뤄지는 근무평정이 개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간담회에서는 법원장들도 근무평정 방식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을 전망이다. 또한 법원장들은 사법부 발전계획과 1심 충실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법원장들이 근무평정제도 개선 등과 관련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논의를 진전시킬지 일정을 조율하는 차원"이라며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식을 논의하는 자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참석하지 않고 간담회가 끝난 뒤 만찬 등을 통해 법원장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8
- “TK 너마저…” 무소속 연대 가능성 물갈이엔 '공감'하지만 대안부재, 불공정 시비로 '불만 증폭''무소속 불사' 잇단 반발 … 1996년 '자민련 바람' 재현되나새누리당의 든든한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이 심상찮다. 정치개혁을 위한 물갈이에는 공감하면서도 '대안없는 낙천'과 '불공정 경쟁'에 대한 시비 때문이다. 새누리당 지역조직도 술렁이고 있고, 낙천대상에 포함된 일부 후보자들은 이미 무소속 출마까지 공언하고 있는 모습이다. 새누리당 대구시당 부위원장단 31명은 6일 긴급회의를 열고 "당이 전국적으로는 현역의원 25% 컷오프를 하면서 유독 대구만 현역 70% 교체설이 나오고 있다"며 "4·11 총선과 관련한 인위적인 쇄신공천을 반대한다"는 요지의 성명을 발표했다. 부위원장단은 "대구는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의 심장으로 지난 야당 10년간 한나라당을 지켜온 곳"이라며 "국가와 대구 발전을 위해 젊은 인재 영입도 중요하지만 다선 의원의 경험도 중요하고 신·구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지역조직도, 낙천 의원도, 공천신청자도 불만 = 낙천대상에 포함됐거나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지역으로 묶인 의원들도 반발하고 있다. 배영식 의원(대구 중남구)은 "납득할만한 설명이 없는 경우 대의와 명분을 잃은 짜맞추기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명규 의원(대구 북구갑)도 "토사구팽 당한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해걸 의원(경북 군위·의성·청송)은 "특정세력의 정치적 각본에 의해 연출된 밀실공천이며 사심공천"이라며 "초경합지역인 군위·의성·청송에 공천위원장과 친분 있는 검찰출신 인사를 공천했다"고 격분했다. 경선으로 분류된 지역의 정치신인들도 불만을 토로하긴 마찬가지다. 구미을 선거구 경선 대상에 포함된 김찬영 예비후보는 "현재 제시된 경선방식은 현역의원이 기득권으로 만들어낸 당원조직에 의한 경선이 될 수밖에 없다"며 "선거인단은 유권자의 연령대별 비율에 맞게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경·예천 선거구 신현국 예비후보는 "당내 여론조사에서 물의를 일으킨 후보를 아무런 조치 없이 경선에 참여시킨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현 상황에서 경선을 치르라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신 예비후보는 경선결정에 불복, 무소속 출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공천 반대한다 6일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대구 중·남구 지역구 주민들이 전략공천 방침에 반대하며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서명곤 기자◆지역민 요구와 공천결과 불일치 = 대구경북 전체가 공천결과에 따라 술렁이는 것은 물갈이 요구와 대안부재·불공정 시비 사이의 불일치 때문이다. 정치개혁과 현역의원에 대한 불만은 높지만 유권자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얼굴은 없고, 공천경쟁도 공정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는 것이다. 새누리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현재 거론되는 전략공천 대표인사의 면면으로는 유권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며 "현역의원에 대한 애정이 크지도 않지만 무조건 자르고 보겠다는 것도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북 모 지방의원은 "팽팽하게 경쟁하고 있는 지역구는 공천을 확정하고, 현역의원이 문제가 많은 지역구는 경선을 붙이는 기준은 뭐냐"며 "공천발표 전에 누구에게 줄을 서야 한다는 이야기가 돌았는데 결국 빈말이 아니었던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역의원들의 무더기 무소속 출마와 이들 사이의 연대가 성사되면 무소속 바람이 불수도 있다. 민주통합당의 부산경남 공세가 만만찮고 수도권도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심장부에 해당하는 대구경북 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1996년 대구을 삼킨 '자민련 바람'이 반복될 경우 깊은 상처를 남길 수 있다. 전략지역과 미정을 포함해 대구 9곳, 경북 4곳 등 13개 지역구의 공천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되는 이유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7
- 친환경쌀, 비교하고 골라주세요 구로구 14일 품평회서울 구로구가 학교급식에 어떤 친환경쌀을 사용할지 주민들에게 선택권을 넘긴다. 구로구는 14일 오후 구청 강당에서 지역 내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위한 친환경쌀 품평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품평회에는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충북 진천군과 충남 서산·예산군, 전북 구례군과 남원시, 전남 고흥군, 경북 예천군과 문경시다. 1차 평가는 각 단체 대표가 진행하는 설명회. 쌀 품종과 납품가격, 공급 가능한 분량, 생산농법, 유통체계, 관리방법. 친환경쌀 도정시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평가를 하게 된다. 2차는 밥맛 평가. 친환경쌀로 지은 밥을 먹어보고 밥맛 감촉 찰기 윤기 냄새 등을 판단한다.평가에는 품평회 참석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구로구 친환경급식지원심의위원,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영양교사를 비롯해 일반 주민들까지다. 구는 1·2차 평가 집계결과 득표수가 높은 4개 단체를 선정, 각 학교와 단체에 통보할 방침이다.품평회 시작 전인 오전 11시부터 품평회에 참여하는 단체들이 구청광장에서 친환경쌀 홍보와 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를 연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난타공연도 준비돼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품평회에서 선정된 쌀이 아이들 식단에 올라가게 된다"며 "질좋은 쌀을 안정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로구는 3월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과 중학교 1학년에 친환경무상급식을 실시한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재건마을 환경정비 공사 완료 외 <546호 강남구 소식>재건마을 환경정비 공사 완료 강남구는 지난해 6월 화재가 났던 개포동 1266번지 재건마을의 임시주거시설에 상하수도 공사 및 진입로 아스콘 포장 공사 등을 모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강남구는 지난해 화재 피해를 입은 개포동 재건마을 주민들을 위해 관련규정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최소한의 생활편의 시설인 상·하수도 시설을 지원키로 주민들과 최종 협의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변상금부과 취소’ 등을 주장하면서 상하수도 공사를 방해하여 그동안 공사가 지연되어 오다, 지난 달 17일 더 이상 선량한 주민들이 상·하수도 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혹한을 견디기란 무리라는 판단에 따라 공사 시행을 단행했고 당초 우려와는 달리 여러 관계기관과 협력한 대화와 설득을 통해 공사를 무사히 마치게 된 것이다.강남구는 우선 재건마을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상·하수도 공사와 함께 마을 진입로 등에 아스콘 포장공사를 실시함으로써 청결하고 안전한 보행을 지원했다. 아울러 고물상 영업장 이전부지에는 ‘수목가식장’ 및 ‘메쉬휀스’를 설치해 주위경관을 개선하는 한편 무단점유의 재발생도 막았다.김종복 주택과장은 “이번 공사로 주민들이 개발 때 까지 큰 불편 없이 거주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들 소외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관계부처에 건의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인강, 장학금 4천만 원 전달교육도시 강남구가 24일 오후 3시 30분 큰 회의실에서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 회원 중 지난 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59명을 선발해 총 4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전액 ‘강남인강(edu.ingang.go.kr)’ 교재 제작을 맡은 출판사에서 후원했다. 강남구는 지역적인 한계 등 각종 제약을 극복하고 강남인강을 통해 꿈을 이룬 ‘대학합격부분’에 19명을 선정, 최우수학생 1명 200만 원 및 우수학생 18명에 각각 100만 원을, 학업성취도가 뛰어난 ‘성적우수부문’에 10명을 뽑아 각 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성적향상부문’을 신설해 한 해 동안 성적 향상이 두드러진 학생 30명을 가려 각 5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이에 앞서 강남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강남인강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260명 중에서 영역별 강남인강 강사진 등으로 구성된 ‘장학생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여자를 선정했다.‘대학합격부문’ 최우수상에 선발된 김나운(여, 경북 문경여고 졸)양은 전교생 60명의 산간벽지 중학교 출신으로 과외, 학원 등은 엄두도 못내는 환경에서 오로지 강남인강으로만 공부해 연세대 화공생명공학부에 당당히 합격해 눈길을 끈다. 또 ‘성적향상부문’에 뽑힌 정문교(남, 경희고 예비고3)군은 “가정 형편상 강남인강으로 공부했지만 매일 매일 강의를 꼼꼼히 챙겨 듣고 예습 복습하다보니 자기주도 학습이 저절로 몸에 배 전 과목 1등급을 받게 되었다”며 기뻐했다.한편 지난 2004년 개국한 강남인강은 최고의 강사진과 700여 강좌를 연회비 3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수강할 수 있어 누적회원 140만 명을 보유한 국내 최강 인터넷 교육 사이트로, 중학교 2,3학년 내신강의부터 고교 전 과정 및 수능, 논술 강좌 등을 105명의 최고의 강사들이 맞춤강좌로 제공하며 여전히 인기몰이 중이다. 이봉준 교육지원과장은 “사교육비 절감의 대표주자로서의 긍지를 갖고 최고의 강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남구, 시카고 동포에게 책 만권 보낸다강남구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지난해 전 구민이 동참했던 ‘사랑의 책보내기 운동’을 통해 모았던 책 만권을 미국 시카고 ‘한인 문화회관’ 도서관에 기증하기 위한 발송식을 가졌다. 이번 발송식은 은 지난 해 11월, 한인 문화회관의 개관을 축하하고 양 도시간 우호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현지 한인회를 찾았던 ‘강남구 미주 통상촉진단’의 제안으로 성사된 것이다.강남구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해외동포 책보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금껏 총 582,000여권의 도서를 해외 각지는 물론 국내 산간벽지에 보내고 있다. 지난해에만도 전북 임실초등학교 등 국내 4개 지역에 11,000권, 미국, 일본, 아르헨티나 등 해외 9개국에 102,000여 권을 보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특히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사랑의 책보내기 운동’은 낯선 나라에서 한민족의 정체성과 문화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현지 청소년들에게 자긍심을 일깨워 주는데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강남구는 올해도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와 함께 ‘사랑의 책보내기 운동’을 펼치는데 오는 5월 한 달간 구청, 동 주민센터 및 구립도서관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강남구, 청약저축 대신 내주는 이웃도 있네강남구의 한 마을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특별한 나눔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도곡1동 주민들인데 생활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세대는 대부분 열악한 주거 환경에다 월세 부담마저 안고 있어 임대 주택에 입주하기를 원하지만 그마저도 사정이 여의치 않아 탈락하기 일쑤다.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이웃들이 임대주택 입주자 선정 시 유리한 ‘청약저축’을 1년간 대신 불입해 주기로 했다는 것이다. 지난 1월, 도곡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은 한 동네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동장 등과 함께 지역 저소득가정을 가가호호 방문해 생활실태도 살피고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는데, 그 자리에서 이들이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이 매우 열악하고 월세 부담도 커 임대 주택에 입주하기를 희망한다는 것과 임대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청약저축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나 형편이 여의치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정을 들은 ‘주민자치위원회’와 ‘기업은행(역삼남지점)’ 등이 의기투합해 이들의 청약저축 가입을 후원키로 하고, 임대주택 입주 희망자 중 청약저축에 가입하지 못한 16세대에게 올 2월부터 내년 1월까 2012-03-05
- 폐광지역을 찾아가는 융자설명회 열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은 2일부터 8일까지 폐광지역 7개 시·군에서 '폐광지역을 찾아가는 융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2일 태백, 삼척을 시작으로 3일에는 영월과 정선, 7일에는 보령과 화순, 8일에는 문경에서 열리며, '12년도 대체산업 융자금지원 사업 내용과 신청방법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올해 융자지원 사업은 총 240억원 규모로 신청마감은 24일까지다. 신청 관련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www.mireco.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1
- 기초단체장·광역의원 ‘총선 앞으로’ '무더기 중도사퇴' 비난여론 증폭 … 단체장 5명, 광역의원 31명 사퇴4·11 총선 출마를 위해 12일까지 중도사퇴한 선출직 공직자가 모두 36명(단체장5명, 광역의원 3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단체장·광역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가 또 다른 선출직인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중도사퇴하게 되면 그로 인한 보궐선거 비용과 행정공백이 만만치 않아 비난여론이 증폭될 전망이다. ◆경기도의원 11명 줄사퇴 = 12일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중도사퇴 한 31명의 광역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지방의원이 사퇴한 곳은 경기도다. 모두 11명의 광역의원이 사퇴했다. 사퇴한 도의원은 민주통합당 고영인(안산6) 대표의원을 비롯해 강백수(민·부천6)·이상훈(민·부천1)·박세혁(민·의정부3)·임종성(민·광주1)·고윤수(민·평택1)·최경신(민·군포1)·오세호(민·평택3)·전진규(한·평택4)·장정은(한·성남5)·김시갑(한·의정부4) 의원이다. 전체 의원의 10%에 육박하는 숫자다. 경기도의원 상당수가 총선출마에 나선 것은 현역 국회의원의 불출마 선언 등 정치권 물갈이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부산시의원 3명, 경남도의원 3명, 전북도의원 3명, 제주도의원 3명, 대구시의원 2명, 경북도의원 2명 순이다. 서울시의원과 울산시의원, 강원도의원은 각각 1명씩 총선출마를 위해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의회의 경우 민주통합당 소속 이재식 시의원이 유일하게 12일 시의회 사무처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지역구인 은평갑 선거구에서 현역인 이미경 의원과 공천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중도사퇴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 필요" = 단체장 중도사퇴는 전남이 3명으로 가장 많았다. 노관규 순천시장, 황주홍 강진군수, 서삼석 무안군수가 총선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안덕수 인천 강화군수와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도 중도사퇴 단체장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대전과 충남북, 광주시는 중도사퇴 한 선출직 공직자가 없었다. 선출직 공직자들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잇따라 사퇴하자 보궐선거 비용과 행정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10·26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단체장이 중도사퇴 한 대구 서구청의 경우 보궐선거비용 11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4분기 공무원연금 7억2000만원을 체납한 사례도 있다. 선출직 공직자의 중도사퇴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가로부터 보전받은 선거비용을 변상토록 한다거나, 아예 중도사퇴 금지조항을 만들자는 얘기도 나온다. 박완기 경기경실련 사무처장은 "본인들의 입장에선 정치적 선택을 한 것이지만 자신의 직위에 충실하겠다는 당초의 약속을 어긴 것"이라며 "중도사퇴한 정치인에 대해선 해당정당이 공천을 하지 않는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여운 기사 전국종합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3
- 무용지물 ‘농신보’ 정부가 운용 서규용 농식품 장관 "금융위에 농신보 개혁 요청"서규용(사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 운용을 개선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서 장관은 지난 7일 "농신보 보증한도 확대, 수수료 인하, 무담보 대출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농신보 개혁을 금융위원장에게 직접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혁이 안되면 농식품부가 직접 농신보를 운영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의 이날 발언은 경북 문경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경북 시·군 연합회 회원 15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 자리에서 나왔다. 경주에 거주하는 한 농업인이 "돈 떼일 것을 우려한 농협과 농신보 직원들이 대출에 소극적이어서 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후계 농업경영인 13명 중 1명만 5000만원을 대출받았다"고 지적했고 다른 농업인들도 담보력 부족과 높은 대출금리로 농업경영에 필요한 대출을 받기 어렵다고 토로한 데 대한 답변이었다. 농신보는 담보능력이 부족한 농어업인을 위해 설립한 기금이다. 정부는 중소상공인을 위해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을 설립 운영하고 있지만 농신보는 별도 기관을 설립하지 않고 농협중앙회에 맡겨 운용하고 있다. 서 장관은 평소에도 농신보를 개혁해야 농업인에게 정부 정책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정부가 융자지원을 할 때 농업인 자기부담 15%를 전제로 하는데 이 돈을 마련하지 못해 '85% 융자금'이 무용지물이 되곤 한다는 것이다. 농업계도 담보력이 부족한 농어업인을 위해 농신보가 제대로 작동하면 이런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서 장관의 발언이 알려진 후 농업계는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 용 한국농수식품최고경영자연합회 회장은 "농신보에서 소극적으로 보증하려면 아예 농식품부에서 하겠다는 것은 농어업인 입장에서 상당히 반길 일"이라며 "그렇게 하면 대단히 좋다"고 환영했다.하지만 강 회장은 "그것이 되기 전에 장관이나 담당이 여러 번 바뀌어 나중에 왜 하는지 모르고 뚜렷한 목표도 사라지고, 그냥 형식적으로 진행되거나 유야무야되는 사업이 많다"고 우려했다. 실제 농식품부는 몇 해 전에도 농신보 개혁을 검토하다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이견을 조율하지 못해 보류한 바 있다.한편, 서 장관은 9일부터 소값 안정을 위해 암소도태작업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서 장관은 "9일부터 농촌진흥청 직원들을 각 도의 한우사육 농가에 파견해 암소 도태를 위한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암소도태 자금 300억원을 활용해 6000마리 정도를 줄이고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암소도태 장려금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