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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기사] 미술에 관심 있는 중3을 위한 '미대 입시의 ABC' 중3들의 고입 시즌이 성큼 다가왔다. 게임, AR ·VR, 메타버스 등 디지털 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미술 전공을 고민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미대 진학을 저울질하는 중학생들이 알아야 할 점을 짚어봤다. 미술 전공자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 미대 출신들은 어릴 때부터 관찰력, 표현력 등의 실기 역량이 우수하다보니 픽사, 디즈니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진출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대, 홍대, 국민대는 ‘미대의 스카이’로 꼽히며 많은 학생들이 선망한다. 하지만 미대를 목표로 한 중3 학생들이라면 입시 현실부터 냉정하게 살피며 진학 로드맵을 세워야 한다.미대 입시 이해하기 중학생들이 미술 전공으로 진로를 결정하기 전 체크리스트가 있다. “공부에 흥미가 없고 특히 수학을 싫어하는데 그림은 제법 잘 그려 미대를 생각한다는 상담 문의를 자주 받습니다. 허나 미대 진학을 위해서는 고교 3년 동안 교과 공부와 실기 준비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 시간 관리 능력이 필요합니다. ‘미대에 꼭 가야겠다’는 절실한 내적 동기가 없으면 중도에 꺾이기 쉽습니다”라고 30년 동안 미술교사로 미대 입시 최전선에서 학생들을 지도했고 오금고 미술반의 토대를 닦은 유장열 <미대 입시 64>의 저자는 말한다. 우선 미대 입시 제도부터 꼼꼼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2022대입에서 미술계열 수시와 정시 모집 정원 비율은 57:43이다. 수시와 정시 정원이 엇비슷하기 때문에 총 9번의 지원 기회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목표로 삼은 대학에 합격을 위해서는 고교 3년 동안 수능, 내신 성적, 실기 실력까지 3종 세트를 빈틈없이 관리해야 한다. 상당수 미대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서울대, 홍대, 국민대, 이대, 성대 등 상위권 미술 대학 합격을 위해서는 내신 2.5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수시에서 실기 경쟁률은 약 20~80:1에 달할 만큼 치열하며 창의력, 표현력, 화면 구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미술은 타고난 재능도 중요하지만 그림 훈련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야 실력으로 발휘된다. 다른 학생들이 수학 공부에 시간을 쏟는 만큼 매일 4시간씩 미술 실기에 집중해야 한다.미술 실기 역량 체크하기 미술에 재능이 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30년 동안 입시를 지도한 정종욱 무한미술학원 원장은 “사물을 관찰하는 힘, 대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형태력으로 미술 잠재력을 가늠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림 공부는 기초가 중요하다. 외워서 그리는 그림은 독이 되므로 사물을 관찰하는 훈련부터 인물, 정물, 풍경 등을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미술 대학별로 실기 평가에서 주안점을 두는 부분이 다릅니다. 가령 서울대 실기는 상당히 까다롭고 창의성이 좋은 학생들에게 유리합니다. 그림 실력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독서를 통해 배경 지식이 뒷받침 되어야 이해할 수 있는 문제가 꽤 나옵니다. 본인의 실기 강점을 파악한 후 유리한 미술 대학군을 추려 밀도 있게 준비해야 합니다”라고 유 저자는 덧붙인다. 미대 진학을 위한 고교 선택법 미대 진학을 목표로 한 중3들은 어느 고교로 진학할지 결정해야 한다. 중학 시절 일찍부터 예고, 미고를 준비한 학생이 아니라면 일반고 가운데 미대 진학에 유리한 고교를 선택해야 한다. 별도의 미술반을 운영하는 일반고는 미술 수업 단위수가 많고 전공 연계 활동이 다양하므로 유리하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운영중인 고교 간 공유 캠퍼스 프로그램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송파 지역에서는 현재 오금고가 미술반을 운영중이다. 이 외 일반고는 미술교사의 미대 입시 진학 지도 경험의 편차가 큰 게 현실이다. 입시 지도 노하우가 풍부하며 생기부 관리부터 교내 미술 프로그램 알차게 운영하는 고교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희망 고교의 미대 진학률과 학교에서 진행하는 미술 프로그램, 면학 분위기를 알아보고 졸업생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는 등 사전 발품이 필요하다. “정부의 학생부 간소화 방침에 따라 학생의 장점이 도드라지는 교과 세특과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각 과목에서 배운 내용과 미술에 대한 본인의 지식, 관심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하지요. 가령 한국사의 구석기 시대 단원에서는 구석기 유물의 지리적 분포도와 특징,사회문화적 배경, 중국과의 교류까지 폭넓게 연계할 수 있습니다. 미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건 고교 3년 동안 힘들어도 버텨낼 수 있는 마음 자세와 창의력의 토대가 되는 꾸준한 독서입니다. 서울대 미대 합격생들의 공통점을 꼽으라면 2~3주 단기 목표 중심으로 생활한다는 점입니다. ‘내일부터 해야지’가 아니라 오늘의 계획은 바로 실천하는 시간 축적의 힘이 쌓여 성과를 냅니다. 마치 하루살이처럼 사는 거지요”라고 유장열 저자는 덧붙인다. 2021-10-06
- 평촌 최초 의치약대 진학 전문관 오픈 2021학년도 대입은 고3 학생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수시와 정시 모두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하락했다. 하지만 의치약학 계열은 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시, 정시 모두 경쟁률과 지원자 수는 늘어나 그 인기는 더 높아졌다. 학교 인지도와 미래 전망에 따라 대학이나 학과별로 대입 커트라인도 점점 양극화되는 상황에서 의치약대 등 인기학과를 목표로 한다면 중등 단계부터 진학 대학에 대한 목표를 정하고 단기별, 장기별 학습 목표에 따른 체계적인 학습을 진행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평촌학원가에서 최초로 의치약대 진학 전문관을 오픈한 다수인 수학학원에서는 의치약대가 목표인 학생들을 위해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원탑서비스를 제공한다.내신부터 수시, 정시까지 준비하는 원탑서비스다수인 수학학원에서는 의치약대 진학을 희망하는 예비고1부터 자사고, 일반고 최상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 과학 입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의치약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및 KAIST로 대표되는 특성화 대학까지를 입학 목표로 설정하여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할 수 있는 최고의 이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다수인 의치약대관 써밋 화학 박기선 선생님은 “현재 대입 수시의 경우 학교장추천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등이 있지만 평촌 지역의 경우 내신관리를 잘했고, 학교생활을 성실히 한 학생들은 학교장추천이나 교과전형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다보니 비중이 다른 전형들에 비해 상당히 큰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학종은 의치약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기선 선생님의 말에 의하면 상위권대학 진학을 희망한다면 고2때까지 여러 전형과 관련해 80%이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 대입 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데 아무런 준비 없이 고3이 되고, 수시에 지원할 상황에 이르면 학교장추천전형이나 내신에 맞춰 지원하다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한다. 이는 미리 대입전략을 세우지 못하다보니 학습의 깊이가 없고 그 깊이가 없으니 수능에서도 1, 2등급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 된다는 것. 특히 수학이나 과학 과목의 경우 고득점을 위한 시간이 많이 걸리고 여러 번 반복 학습해야하는 과목이다 보니 학생들은 미리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수학, 과학 최고의 강사가 가르친다다수인 의치약대관에서는 의치약대 입학을 희망하는 예비고1을 위한 학습 로드맵을 제공한다. 우수한 강사진의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선행학습 진행 및 정기 실력 확인테스트를 통한 현재 실력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우선시 한다. 또 단계별 학습 목표를 설정해 실력 향상을 이루고 개인별 학습 능력에 따른 진학지도와 함께 미래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세운다.“다수인 의치약대관에서는 최상위 학생들의 학습뿐 아니라 입시에 대한 모든 것을 책임진다는 모토로 오픈했다. 이에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치약대 입시 성공을 위해 중등 때부터 이에 맞는 입시플랜을 세우고 학습부터 최종 합격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한다. 의치약대 입시전형에 따른 수시 컨설팅부터 내신, 수능뿐 아니라 수리논술, 면접 등 의치약대 입학을 위한 모든 과정을 맞춤 제공하며, 의치약대 등을 비롯한 최상위 학생들의 대입을 성공으로 이끈 경력 많은 입시 전문가들이 함께하기 때문에 의치약대를 목표로 한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최적의 프로그램이다.”박기선 선생님은 의치약대 계열에 진학하려면 무엇보다 공부의 방법이 달라야 되고, 시기별로 무엇을 해야 할지 학생 스스로 목적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곳에서는 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지에 대한 목적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기본 바탕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은 단순히 생각 없이 공부하기보다 목적을 가지고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고 학업에 열중하게 된다. 다수인 의치약대관의 이런 프로그램들은 강남 대치동학원가에서도 흔치 않은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내신만 집중하게 되면 대학으로 가는 길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수시는 상향 지원을 위한 또 다른 선택인데 이런 과정을 거쳐야 자신감도 생기고 상향 지원도 가능할 수 있다.”다수인 의치약대관에서는 9/28과 10/4일 설명회를 진행하며 참석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미리 예약을 받고 있다. 의치약대관은 10/16, 12/4일 개강한다. 2021-09-30
- 파이어니아 인재 양성 목표, 1997년 개교한 안양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향근)는 ‘교육은 한 국가의 근간이며, 인재가 세상을 이끌어 간다’는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사람의 도리를 다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이러한 건학 이념에 부합하는 최고의 인재는 글로벌 마인드, 전문적 지식, 창의 융합적 사고, 따뜻한 마음을 갖춘 파이어니어 인재이다. 안양외고는 고교 3년 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디자인하고 성장하여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안양외고의 경쟁력 있는 학교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안양외고의 다양한 프로그램안양외고는 파이어이어 인재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해 학생들의 도전의식을 높이고 글로벌 융합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을 키우고 있다. 즉, 안양외고의 교육 프로그램들은 글로벌 역량, 사회참여 역량, 탐구역량, 학업역량 등 파이어니어 인재의 네 가지 핵심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글로벌 역량은 일본어와 중국어 중 한 개의 외국어와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인재 역량이다. 사회참여 역량은 봉사활동을 통해 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지니고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 탐구 역량은 IBL, 꿈의 대학, 독서활동, 교내 스터디 등의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신의 진로 또는 관심분야와 관련한 전문적 지식을 갖추고 활용할 수 있는 인재 역량이다.탐구 역량을 위한 대표적인 교내 프로그램으로는 학기별 1회 진행되는 학생주도 포럼이 있다. 경영, 언론, 문학, 언어, 사회, 정치, 철학, 역사 등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발표함으로써 연구능력과 발표능력을 향상시키고, 포럼을 기획하고 청중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자율성을 배양한다. 2~6명의 학생이 한 팀을 이루어 주제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발표 자료를 준비하고 청중들과 토론을 진행하면서 주제에 대한 생각을 확장하고 청중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주제의 포럼을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발표나 토론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해당 주제에 대한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또한 독서의 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책 읽기를 장려하고 생각을 나누는 문화를 확산시키며, 학생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함으로써 지적 호기심, 탐구력, 문제해결 능력 등 다양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는 활동 중심 동아리 활동과 진로 관련 창특 활동안양외고는 공연, 스포츠, 봉사 등 학생의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는 활동 중심의 동아리 활동과 진로와 관련된 학술적인 활동을 하는 창특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동아리 활동 중 영어 뮤지컬 동아리 ‘쇼타임’, 일본어 원어연극 동아리 ‘히카리’, 중국어 원어연극 동아리 ‘아이옌’ 등 외국어 연극 활동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언어로 된 창작 극본 제작부터 조명, 음악, 연기 등 모든 연출을 학생들 스스로 해내고 있다. 매년 12월에 열리는 학교 겨울 축제인 ‘윈터 페스티발’에서 전교생 및 학부모를 관객으로 큰 공연을 하고 있다.또한 언어, 경영, 경제, 외교, 정치, 언론, 교육, 법,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와 관련된 창특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창특 활동 중 대표적인 활동으로 모의유엔 활동이 있다.영어 모의유엔반 ‘AFLMUN’, 연합정치외교반 ‘YUPAD’, 정치외교반 ‘VANKs’에서 토론, 논의 형식의 활동을 통해 정책제안이나 유엔활동을 경험해보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가진다. 학생들은 국제문제에 관심을 갖고,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제시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지식과 사고력을 함양하기 위한 노력한다.# 22기 재학생 87% 수시 합격, 고교명 블라인드 처리 적용 전보다 우수한 입시 결과2021 대입 결과 안양외고는 경쟁력 있는 학교 프로그램과 선생님들의 열정으로 22기 재학생 217명의 87%정도(합격건수 기준 90% 이상)가 수시에 합격했다. 수시 결과만 놓고 보았을 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합격 인원은 본교의 고교명 블라인드 처리가 적용되기 전인 작년 보다 총 16명,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중앙대·경희대·이화여대,외국어대 서울 등 상위 10개 대학의 입결은 32명이 늘어난 결과를 보여 주었다.정시 선발 인원 확대로 수능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상위권 대학들의 수시 학종 전형 정원이 다소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학종 전형 평가 척도는 더 밀도있게 경쟁력있는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하기 때문에 고등학교가 갖고 있는 경쟁력 있는 교육프로그램과 진학 노하우가 더욱더 중요할 수 밖에 없다.안양외고 이현주 입학홍부부장은 “최상위권부터 마지막 한 명까지 모든 학생들의 진학은 소중하다. 안양외고는 내신 6·7등급의 학생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시킬 수 있는 진학지도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는 학생 개개인의 역량별 입시지도가 가능한 교사의 역량도 중요하고, 학종과 수능 동시에 관리가 가능한 학교 프로그램도 중요하다. 수시와 정시 선발인원 비율이 같았던 2014년에도, 수시 70% 정시 30%이던 2021년에도 안양외고 대학 입결 실적은 항상 우수했고, 서·연·고 최상위권 대학 입결 실적은 매년 안정되게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미니 인터뷰_이현주 입학홍보부장학생들의 관심 분야와 재능에 맞게 다양한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안양외고는 학생들의 관심 분야와 재능에 맞게 다양한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어, 영어, 수학 기본 교과목을 다양하게 선택하고 탐구 교과는 사회, 과학 교과목을 통합하여 선택 가능합니다. 최근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래밍 수업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이어이어 인재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 등 고교 3년 동안 다양한 개성을 가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며 대학과 미래 사회가 원하는 인재로 성장합니다.이렇게 성장한 안양외고 학생들이 실제 대학에 진학할 때 어떤 분야로 진학하는지 통계를 내 보았습니다. 가장 최근에 졸업한 22기 학생들의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 합격 학과분포를 보면 가장 많이 진학한 계열은 경영경제통계와 같은 상경계열, 그 다음은 정치외교, 언론미디어, 심리, 행정학과 등이 있는 사회과학계열입니다. 그리고 영어영문, 중어중문, 일어일문학과와 같은 어문학계열 진학률이 20%가 조금 안 되는 수준입니다. 이러한 결과가 가능한 것은 외국어 수업이 절대적으로 많은 외고이지만 다양한 관심분야를 탐구할 수 있도록 모든 교과목 수업 속에서 융합연계 활동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안양외고는 시험 성적만으로 3년간 학생들을 줄 세우기보다는, 어떤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능력과 소질이 드러나고 발휘될 수 있을지를 늘 고민하고 준비하겠습니다.해외대학 학교장 추천전형(4명), 일반전형(영어 AO 전형), 일반전형(EJU-일본수능)* 해외 대학교: 일본 와세다 대학교(정치경제학부, 국제교양학부, 사회과학부, 문화구상학부), 메이지 대학교(법학부), 게이오 대학교(법학부), 리츠메이칸 대학교(국제관계학)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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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꾸는 행복한 학교, 꿈을 키우는 인덕원 교육 2007년 개교한 인덕원고등학교는 지난 9월 1일 5대 박병택 교장이 취임하면서 새롭게 지역 명문학교로의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함께 가꾸는 행복한 학교, 꿈을 키우는 인덕원 교육’이란 교육 비전 아래 더불어 살아갈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당당한 인재 육성에 힘쓰는 인덕원 고등학교.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인덕원고등학교를 찾았다.대입 합격자 중 수시비율 90%이상, 수도권대 합격률 높아져인덕원고는 2021학년도 대학 진학 결과, 재학생 기준 수시 합격 비율 90% 이상으로, 수도권 주요 대학의 합격 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높아지고 있으며 합격자의 80% 이상이 4년제 대학에 합격하는 등 대입 결과가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 박은미 교무부장은 “고3 담임교사 및 희망 교사들이 학습공동체를 조직하여 전년도 입시 결과 분석자료를 통해 내신 성적대별 지원 전략, 전형별 지원 결과를 공유하고, 대학입학사정관, 진로진학지원교사를 초빙하여 학생부 기재가 바뀌는 부분, 학생 개인의 강점이 부각된 벤치 마킹 사례, 합격·불합격의 핵심 포인트, 진학 노하우 등을 배워 변화하는 입시에 대응하고자 노력한 결과가 입시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대입 원서 접수 후에는 학생부 기반・제시문 기반 모의 면접까지 진행하는 등 수시 전형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은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교사들의 노력과 수시 맞춤 프로그램으로 인덕원고의 수시 합격 비율은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학생맞춤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 특색프로그램 운영인덕원고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 다양화, 학생의 ‘꿈’과 ‘끼’를 찾는 진로 탐색 및 학업 설계 활동, 학생이 주체가 되는 더불어 성장하는 학습공동체, 배움 동행 또래 멘토링, 자율적 학습 동아리 활성화 등 학생 맞춤형 책임지도를 강화하여 학생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IN&UP 프로젝트는 학생들과 교사가 대주제를 설정하고, 그 안에서 교사들이 각각 교과 융합적인 성격의 선택주제를 제시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흥미에 맞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도록 구성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하나의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실험, 실습, 탐구 발표, 독서 나눔, 역할극, 창작물 제작 등 학기 중에는 하기 어려운 다양한 방식의 수업이 이루어진다.과학 탐구역량강화프로젝트인 ‘과학독서아카데미’는 수년간 꾸준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인덕원고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과학과 타 학문의 융합, 정보수집, 창의적 아이디어 산출 과정을 배우고, 융합적 소양을 향상시키며, 심화 실험을 수행함으로써 예비 이공학도가 갖추어야 할 소양을 함양하는 프로젝트다.과학독서 아카데미는 과학・인문・예술을 융합한 과학도서 저자의 강연을 듣고 학습과 연계한 효과적인 책읽기 등 독서 방법론을 배우고 저자와의 대화・독서 토론 및 발표를 통해 기존 지식에 대해 비판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방식으로 총 1년간 진행된다. 박 교무부장은 “과학독서 아카데미는 방과 후에 진행함에도 늘 100명이 넘는 희망자가 나올 정도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탐구과정을 설계하고 수행함으로써 문제 해결력을 길러 이공계열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예술, 공학, 과학의 융합 활동을 통해 다양한 영역과 연관된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심미적 안목을 기를 수 있어 외부에서도 평가가 좋은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교과연계 독서토론 활성화를 통한 인문학적 소양 교육 프로그램인 ‘인문학 열린교실, 토론아카데미’는 학생들이 인문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소통과 공감의 능력을 키우며, 삶과 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분야별 저명한 저자를 초빙한 후, 저자의 도서를 읽고 짝을 이룬 ‘책 친구’와 토론한 뒤 저자의 깊이 있는 강의와 질문을 통해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고 성찰하며 자신이 이해한 책의 내용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독서와 토론을 통해 자신과 지역 사회를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아보는 활동을 통해 성숙한 시민의 자세를 형성하고, 자기 주체성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기 위한 비판적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이외에도 진로워크북, 진로검사 프로그램, 진로진학체험의 날, 1:1 맞춤형 진로진학컨설팅, 자기소개서 컨설팅, 희망전공 독서장제, 실효성 있는 진로 검사 실시와 학생 개인별 교육과정 디자인 연계 및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3년 동안 대입 환경 변화에 맞춰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교학점제 준비철저, 학생 선택권 넓혀인덕원고는 교육과정 개편에 따른 고교학점제의 시행과 대입 입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넓히고 부담은 줄이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 변경한 편제표에 따르면 정보 교과를 1학년에 편성하여 이후 진로 교과로의 발전 가능성을 꾀하였고, 사회문제 탐구, 과학과제 연구 등의 학생 탐구 과목과 함께 기하를 2학년 교과 영역 간 선택과목으로 배치하여 3학년에 집중될 수 있는 수학 부담을 줄였다. 2학년에서는 180단위 이외에 주문형 강좌가 편성 운영된다. 2020학년도 입학생은 문예창작 입문, 프로그래밍, 경제, 2021학년도 입학생은 문예창작 입문, 프로그래밍, 과학과제 연구 과목이 개설, 운영되었다. 3학년에서는 기초 교과 영역에서 대입 요강과 학생 선택권을 반영하여 선택과목을 편성하고, 수능 선택과목에 따라 학생들이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 선택권을 보장하였고, 집중이수로 운영해 진학 준비에 대한 효과성을 높였다. 2022학년도 입학생의 경우에는 3학년에서 진로 선택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미니 인터뷰_박병택 교장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인덕원고만의 특화된 브랜드 만들 터“최근 대학입시 정시비율 조정과 더불어 고교학점제는 가장 큰 화두입니다.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교 차원의 준비를 철저히 해 학생들이 보람 있는 학교생활을 하고 꿈꾸는 대로 모두 이루어지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겠습니다. 첫째,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관리에 힘쓰겠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다 보니 생활 속 제약이 많고 심리적 불안감이 떠나지 않으며 지금도 그 연장선에 있습니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발열체크, 교실환기,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 급식예절 지키기 등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고교학점제 기반조성을 견고히 하겠습니다. 고교학점제 운영의 핵심요소인 학생들의 과목선택권 보장, 가르칠 교사 확보, 학점제형 공간 재구조화와 더불어 우리 학교만의 특화된 교과교육과정 즉, 학교의 브랜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셋째, 교육과정 내실화와 진로·진학 지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교육공동체 간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선택을 존중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자신의 꿈 실현에 적합한 진로를 결정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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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의 질 이끌어 주는 수학과학 집중관리수업 서초동에 위치한 서율학원은 대치동에 가지 않더라도 이미 검증된 우수한 강사진의 뛰어난 강의와 철저한 수업관리를 받을 수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대입 종합 단과학원이다. 서율학원이 최근 서초동의 본관과 잠원동의 반포관에 이어 중고등부 수학과학의 탄탄한 실력을 완성시킬 수 있는 ‘서율학원 프라임관’을 새롭게 확장 오픈했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중고등부 수학과학 맞춤형 수업 시스템을 갖춘 중고등부 수학과학관 ‘서율학원 프라임관’을 찾아봤다.검증된 전문 강사진의 최적화된 맞춤형 수업서율학원은 일대일 수업에서 수준별, 그룹별 강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범위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강남서초 지역의 고교별 내신 대비와 수능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강의와 현장강의가 유명 강사진으로 최적화된 학습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서율학원의 다양한 수업 중에서 특히 중고등부 수학과학 수업은 검증된 강사의 실력과 강의력이 남달라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서율학원 이정미 원장은 “학습의 질을 이끌어내는 최적화 된 학습법을 제시해 온 수학과학 수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서율학원 프라임관’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서율학원 프라임관’에서 수학을 강의하는 소순영 강사는 ‘수학의 정석’ 저자이며, 수학 교육 과정이 개정될 때마다 교재를 다수 집필하고, 정확한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수학을 가장 수학답게 가르치는 강사로 정평이 나 있다. 메가스터디 수리영역 강사, EBS 수리영역 강사, 스터디코드 인강 평가에서 수리영역 강사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강의 실력을 가진 실력자 다. ‘서율학원 프라임관’에는 소순영 강사 이외에도 실력과 강의력을 갖춘 검증된 메어저급 강사진들이 차별화된 수학과학 맞춤형 수업으로 모든 수업을 진행한다.중등에서 고등까지 연결되는 단계적 학습 시스템수학과학은 단기간에 실력이 완성되는 과목이 아니라 체계적인 학습 시스템으로 내실 있는 실력을 완성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목이다. 특히 중등에서 고등으로 연결되는 개념적 지식들을 체계적으로 배워두면, 심화 과정의 기본기가 되는 사고력과 응용력은 물론 통합적인 문제 해결력을 효과적으로 기르게 되고,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도 얻을 수 있다.이 원장은 중학교에서 성적이 상위권이거나 과학고나 영재고 등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높은 퀄리티의 고등 수학과 고등 과학을 다니고 있는 학원에서 배우거나, 전 과정을 한 선생님께 배울 수 있는 학원을 찾기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율학원 프라임관’에서는 중등에서 고등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학습 시스템으로 제시하며, 현행에서 선행까지 단계별, 시기별 학생들에게 필요한 전략적인 학습 로드맵을 제시한다.성적 향상을 이끌어 내는 학습 코칭과 입시 컨설팅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장기화 되고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한 날들이 많아지며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결여되고 성적에도 그 영향이 미쳐 지난 2021년 6월 모의평가 결과에서 중위권은 줄고, 상, 하위권은 늘어나는 학력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해지는 결과가 보여 졌다.‘서율학원 프라임관’에서는 이렇게 학생들의 결여된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다시 정립해서 효과적으로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학습 코칭을 제시하여 세심하게 관리하며 지도하고 있다. 학생들의 적성이나 성향을 검사해서 개별 상담을 진행하며, 중장기적인 학습 목표를 함께 만들어 일별, 주별, 월별, 세부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 꼼꼼하게 관리한다. 마치 운동선수의 전담 코치나 연예인의 매니저처럼 학습과 연관된 모든 부분을 밀착 관리해서 학생들의 확실한 성적 향상을 이끌어 낸다.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진학지도 상담이 진행되며, 입시 센터의 1:1 맞춤 입시컨설팅도 제공한다.문의 02-533-6118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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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 소통으로 성장하는 행복공동체 단원구 선부동 서안산IC 부근에 위치한 선부고등학교(교장 김형태)는 선부동 와동 신길동 지역 학생들이 주로 진학하는 서부구역에 속한 일반고다. 안산지역 고교 평준화에 맞춰 2009년 개교했으며 올해까지 약 3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다문화교육 우수교, 학교체육활성화 우수교, 혁신공감학교 운영 우수교,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관리 우수교 표창 등을 수상하며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학생들의 참여와 지역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선부고등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한다.창의역량 키우는 체험형 캠프 진행개교초 과학 수학 교과 교실제를 운영했던 선부고등학교는 체험형 캠프 운영으로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왔다. 올해는 청소년 소설부문 베스트셀러인 ‘아몬드’를 주제로 인문사회 캠프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해마다 인근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수학 창의 캠프는 코로나로 인해 교내 학생들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표현능력을 키우는 지오데식돔 전동, 요시모토큐브, 칼레이도사이클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선부고는 이 밖에도 영어캠프와 수리과학캠프, 역사캠프 등 학생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체험형 캠프를 운영하며 수동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활동을 통해 배움이 일어나는 능동적 교육활동을 강조한다.또한 올해 3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선정되어 다양한 교과선택의 폭이 넓어진 점도 눈에 띈다. 선부고등학교는 올해 보건분야 과목을 개설했다.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인간발달과 보건간호 과목을 개설한 것이다. 박병기 교무기획부장은 “방과 후 교실 형태로 운영되는 수업인데 주로 간호나 의료 등 보건분야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다. 관련분야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많아 올해 약 20여명의 학생들이 강의를 신청 수강중이다”고 말했다.코로나 시대 원격수업 우수학교로 꼽혀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등교수업이 어려웠던 선부고등학교는 발빠르게 원격수업으로 전환을 시도해 교육부가 꼽은 원격수업 우수학교 사례에 포함됐다. 3월 등교가 어려워진 시점부터 교사들이 자체적으로 온라인 수업대비를 위한 역량강화 연수를 시작했다. 40세 이하 젊은 교사들의 비율이 50%가 넘어 혁신의지가 높았던 것이다.오현정 교감은 “다른 학교가 EBS 컨텐츠를 이용해 수업을 진행할 때 우리학교 교사들은 줌, 구글, 유투브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뿐만 아니라 SNS 활용한 조종례와 학급별로 이색 이벤트를 실시해 원격수업으로 멀어진 친구들과의 친분을 쌓을 수 있는 활동을 적극 추진했다”고 말한다.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다양한 교내활동을 기획해 코로나 시기에도 학교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대표적인 활동이 선부 예술 공감터 운영이다. 학교 3층 공간을 전시 갤러리로 운영해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올해는 ‘유리와 거울’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 중이다.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출품한 작품을 대형 프린터로 출력해 거울을 장식하고 입간판으로 제작해 전교생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우수한 다문화 교육 글로벌 마인드 길러선부고등학교 주변 지역은 안산에서도 다문화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공단이 가까워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살고 학교 앞 뗏골마을은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던 한국인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정착한 ‘고려인마을’이 형성되어 있다.이 때문에 선부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다문화가정, 외국 국적의 학생들은 해마다 늘고 있다. 선부고등학교는 이런 학교의 특성을 장점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우수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오현정 교감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비해 고등학교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많이 없었다. 대부분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인문계고등학교보다는 실업계 고교로 진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학진학을 목표로 인문계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도 늘어나면서 우리학교는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글로벌 마인드, 다문화 감수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고 말한다.러시아어 교사와 중국어 교사가 상주하며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세계문화를 이해하는 다문화 어울림교실, 고려인 역사교실도 진행했다. 고려인지원센터인 ‘너머’와 MOU를 체결하고 교육활동과 봉사활동 등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중이다.이 밖에도 체대입시반을 운영해 체육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특화된 입시정보와 입시 준비를 돕고 있으며 체대 입시반 내에는 골프관련학과 진학지도도 이뤄져 지난해 학생 2명이 골프관련 학과로 진학했다. 지난해 4년제 대학 합격 실적은 253명(중복포함)이다.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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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교대·사범대 입시 학령인구 감소로 교사 임용의 문이 좁아지고 있지만 취업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교대, 사범대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높다. 특히 지난달 교육부가 국·영·수·탐 등 공통과목은 사범대를 중심으로 양성한다는 ‘초·중등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안’을 발표하면서 교대, 사범대 선호 현상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 고2 학생들이 치를 2023학년도 교대, 사범대 모집 현황을 살펴봤다.자료 각 대학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2021 고1·2학년 진학지도 자료집’교대 모집인원 3,823명수시 55.5%(2,120명), 정시 44.5%(1,703명) 선발교육대학(이하 교대)은 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대학이다. 2023학년도 대입에서는 전국 10개 교대와 3개 일반대학 초등교육과(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에서 3,823명(정원 내)을 모집한다. 수시 2,120명(55.5%), 정시 1,703명(44.5%)을 선발하는데, 수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전형)을 중심으로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수능위주전형이 중심이 된다.각 대학의 지역인재전형을 제외하면, 전국 13개 초등교육과는 수시에서 학종전형으로 총 1,209명을, 학생부교과전형(이하 교과전형)으로 90명을 선발하기 때문에 교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학종전형을 중심으로 수시를 준비해야 한다. 교과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교대(학교장추천), 이화여대(고교추천), 제주대(학생부교과) 3개 대학이다.수시전형에서 각 교대들은 대부분 단계별 전형을 진행하며, 면접을 전형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인교대(학교장추천), 춘천교대(교직적인성인재), 이화여대(미래인재)는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서류만으로 선발하며, 제주대(학생부교과(일반학생))는 교과 성적만으로 선발한다.그동안 여러 교대에서는 특정 성별이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성비(%)를 적용해 왔으나 최근에는 각 대학에서 성비 제한을 폐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022학년도 입시에서는 수시에서 7개 대학이, 정시에서 9개 대학이 성비를 적용했다. 2023학년도에서 성비를 적용하는 대학은 4개 대학이며, 나머지 대학들은 모든 전형에서 성비제한을 폐지했다. 수시전형에서 광주교대(교직적성우수자, 60%), 대구교대(참스승, 70%), 청주교대(배움나눔인재, 75%), 제주대(학생부교과, 70%)가 성비제한을 두고 있으며, 정시전형에서도 위의 4개 대학이 동일 비율로 성비제한을 두고 있다.학업역량과 함께 교직 적・인성 중요하게 평가2023학년도 교대 입시에서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은 5개 대학이다. 교과전형에서는 서울교대 학교장추천전형과 제주대 학생부교과전형(일반학생)이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한다. 학종전형에서는 대부분 수능최저기준을 요구하지 않지만, 서울교대 교직인성우수, 전주교대 교직적성우수, 춘천교대 교직적인성인재,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한다.학종전형은 대부분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에서 서류를 통과해야 2단계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2024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가 전면 폐지되는데, 이미 2022학년도 교대 입시에서 이화여대를 제외한 모든 교대가 자기소개서를 폐지했다. 이화여대 역시 2023학년도에 자기소개서를 폐지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역량과 함께 교직 적・인성을 본다. 대학마다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세부 평가항목에서 차이가 있고, 평가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대학별 평가 기준을 반드시 확인하고 준비해야 한다.2023 교대 입시에서 학종전형 2단계 면접평가 반영비율은 20~50%로 학교마다 다양하다. 평균 면접 반영비율은 약 35.4%이며, 공주교대와 서울교대는 면접평가의 반영비율을 50%까지 제시하고 있다. 교대는 일반 대학 보다 심층적 면접이 진행되므로 면접 기출 문제를 확인하고 미리 준비해보는 것이 좋다.교과전형을 실시하는 3개 대학의 진로선택과목에 대한 학생부 반영방법도 체크해야한다. 각 대학의 2023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보면 서울교대 학교장추천전형과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은 진로선택과목을 10% 반영하고 성취도를 활용하며, 제주대 학생부교과전형(일반학생)은 진로선택과목을 3과목 반영하고 성취도를 활용한다. 단, 서울교대의 경우 2023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학생부 반영방법이 제시되지 않아서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요강에 제시된 내용으로 살펴봤다. 교대 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진로선택과목도 성취도를 활용하여 반영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서울교대 등 8개교 정시전형도 면접 실시정시(일반전형) 모집은 한국교원대만 가군에서 선발하고, 12개 대학은 나군에서 선발한다. 전체적으로는 2022학년도 입시와 비교하여 정시 선발이 13명 증가하였는데, 광주교대는 정시 선발 인원을 10명 축소(118명→108명)하였고, 춘천교대는 정시 선발 인원을 20명(109명→129명) 확대하였다.정시 선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은 없으며, 광주교대, 춘천교대, 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는 수능만으로 선발한다. 대구교대와 부산교대는 일괄 전형으로 수능과 면접을 활용하며, 나머지 대학들은 단계별 전형으로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경인교대, 부산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한국교원대는 수학에서 미적분/기하 선택 시 가산점을 부여하며, 부산교대, 서울교대, 춘천교대는 탐구에서 과탐 선택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교대만 영어를 최저 기준(3등급)으로 활용하며, 나머지 대학들은 영어 등급별 반영점수를 활용하여 비율로 적용한다.2023학년도 교대입시 정시전형에서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6개(경인교대, 공주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이다. 6개 대학 모두 1단계를 수능 100%로 선발하고, 2단계 전형에서는 1단계 성적과 면접으로 평가한다. 대구교대와 부산교대는 수능과 면접을 같이 평가하는 1단계 전형만으로 선발한다.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은 없는만큼 수능 성적이 중요하다. 따라서 교대 정시전형에 지원하려는 학생은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면접도 수시와 마찬가지로 교직 적・인성 면접 준비를 해야 한다.<표1> 2023학년도 교대 수시전형 선발방법 (정원내 일반전형 기준(지역인재전형 불포함))<표2> 2023학년도 교대 수능최저기준 비교※ 이화여대는 2022 대입에서 국,수,영,탐(1)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적용. 다른 대학들은 2022 대입 최저와 동일한 기준 적용함.<표3> 2023학년도 교대 정시전형 모집인원 및 전형방법 (일반전형 기준)<표4> 2023학년도 교대 정시전형 수능영역별 반영비율※ 서울교대는 2023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안에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공개하지 않아 2021년 정시모집요강으로 내용을 작성함. 단, 영역별 가산점 및 영어 최저기준은 2023 대입 전형계획에 공개된 내용임.사범대 모집인원 2,916명수시 60.19%(1,755명), 정시 39.81%(1,161명)사범대학은 교육 관련 학문의 연구를 수행하고, 중등교원 및 교육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2023학년도 사범대 전체 모집인원은 2,916명으로 전년보다 76명 증가했다. 수시 60.19%(1,755명), 정시 39.81%(1,161명)로 수시 선발의 비중이 훨씬 크고, 수시 전형에서는 학종전형 60.2%, 교과전형 25.2%으로 학종전형의 선발 비중이 크다.정시 전형에서는 가군(590명), 나군(525명), 다군(46명)을 선발한다. 고려대(가군, 249명→147명), 상명대(다군→나군)의 영향으로 2022학년도에 비해 가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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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학교 탐방 _ 서현고등학교 개교 30주년을 맞이한 서현고등학교(서현고)는 변함없이 분당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전통 명문고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좋은 전통은 지키고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에 맞춰 발 빠른 변화를 조화롭게 구현해 서현고만의 교육을 실현하기 때문이다. 달라진 교육환경과 대입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IT융합 교과중점학교, 원격교육 선도학교, 학교 교육공간 재구조화 등 미래형 학교체제를 구축해 나가는 것, 이것이 바로 오랫동안 서현고를 지켜온 힘이다.한 발 앞선 학교체제 구축으로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서현고의 교육은 현재와 함께 미래를 고려해 교육변화에 필요한 부분에 대한 선제적 도입이 강점이다. 실제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IT융합 교과중점학교, 원격교육 선도학교 운영 등 새롭게 도입될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를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과정으로 제시하기 위해 일찌감치 2018년 경기도교육청지정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운영해 학생중심교육을 구축했으며, 미래사회에서 꼭 필요한 핵심역량인 IT역량을 학교에서 다양한 과목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IT융합 교과중점학교를 운영했다. 또한, 원격교육 선도학교 운영으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수업 상황에서도 학생 간 학력 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 ‘Blended Learning’을 구현하고 있다.여러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미래형 학교체제를 구축한 서현고는 국어, 영어, 수학 등 기본 과목부터 각종 심화 과목과 프로그래밍, 빅데이터 분석 등 IT 과목을 교육과정에 편성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해 교육과정 다양화를 현실화시켰다.수시와 정시를 고려한 교육과정과 맞춤형 진로진학지도일반고에 진학한 학생들의 목표는 대학 진학이다. 따라서 서현고는 저마다 다른 성적과 성향, 그리고 꿈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정과 맞춤형 진학지도를 진행한다.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확대되지만, 고3 학생들에게 수시모집 선발인원을 무시할 수는 없는 만큼 현 대입에서는 100% 수시, 100% 정시를 결정하는 것은 효과적인 전략이 아니다. 이에 서현고는 학생들에게 수시와 정시를 고려한 교육과정을 제시해 학생들의 대학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학생들이 학생중심교육과정과 다채로운 학교활동에 자기주도적으로 참여해 성장한 모습들을 학교생활기록부에 생생하게 기재하는 한편, 수능성적이 중요한 정시확대 방침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재조정했다. 올해는 학생들의 내신 부담은 줄이고 수능에 대한 대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국어 선택과목 수를 줄였다.이와 같은 교육과정과 더불어 서현고 학생들은 3년 동안 맞춤형 진로진학지도를 받는다. 스스로 꿈을 찾고 그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개별 상황에 맞는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것과 동시에 학부모들을 위한 ‘학부모아카데미’와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하는 ‘대학입시전략위원회’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보다 현실적인 진학지도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서현고의 자랑, ‘3無3有’와 ‘서현 6선 프로젝트’서현고의 자랑인 민주적인 학교문화 뒤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지켜나가는 학교생활 협약이 있다. 서현고 학생들은 서현3無(잠자는 학생, 수업 중 자습, 무의미한 동영상시청)와 서현3有(수업 2분 전 예비령, 질문있는 수업, 자존감을 높이는 칭찬)를 함께 지키며 안정된 학업 분위기에서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해 학업역량을 키워 나간다. 이와 함께 학급별 다양한 자기주도적 프로젝트에서 정의, 협력, 배려, 나눔, 예술, 환경의 ‘서현 6선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토대가 되어 준다. 이 모든 활동은 학생들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참여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어 의미 깊다. 학교 자율교육과정 ‘서현 Six-Pack’ 도입점차 대입에서 학교 교육과정과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용이 중요해지면서 서현고는 학교 자율교육과정인 ‘서현 Six-Pack’를 도입한다. 학년별 특성에 맞춰 진로집중형, 교과융합 프로젝트형, 학습몰입형으로 최적화된 자율과정은 학기별로 운영된다. 진로와 관련된 주제탐구 활동 및 진로체험 활동을 통해 1학년 때 자신의 진로를 찾고, 2학년에서는 교과간 융합과 교과+진로 융합 프로젝트 활동으로 학업역량을 키운다. 이후 3학년 때는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관심 영역으로 확장시킨 주제 탐구활동으로 교과 심화탐구를 하고, 독서를 통해 시민적 교양을 형성하게 된다. 이렇게 진로탐색→교과융합→학습몰입의 과정을 거친 학생들의 경험들은 모두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어 수시모집과 면접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미니 인터뷰 | 서현고등학교 김상도 교장서현고 김상도 교장“학교는 학생들이 꿈을 실현시켜주는 곳이어야 합니다”올해 서현고에 부임한 김상도 교장은 현재 교육과정은 물론 현재 대입 정책까지 꿰뚫고 있는 시각으로 서현고 교육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서현고의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 양상이라는 비전은 평소 제가 가지고 있던 교육 철학과 동일하다”고 말한 김상도 교장은 “이런 서현고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학교 교사들과 함께 배움에 평등한 책임교육을 기저로 하는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학생과 교사의 관계 형성에 기반한 수업혁신으로 학생성장을 지원하며, 자율성과 책임감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협력하는 행복학교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학교는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곳이 되어야 하기에 설문 조사와 모의평가 성적 데이터 분석 등을 바탕으로 현재 교육과정에 대한 면밀한 검토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구축해 수시와 정시 어떤 전형을 선택해도 유불리가 없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할 것입니다. 또한 학교는 학생들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역할도 동시에 해야 하기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활동들을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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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3~4등급 송파 고3들을 위한 수시 지원 전략 9월10일부터 대입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고3 수험생들은 각자의 내신 성적, 학생부, 모의고사 성적 자료를 가지고 어느 대학, 무슨 학과에 지원할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윤영린 잠실여고 3학년 부장교사에게 송파의 내신 3~4급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시 지원 전략을 들어봤다. 송파에서 내신 3~4등급대 학생들. 상위권은 아니지만 착실하게 학교생활을 한 성실파들이 많다. 1~2등급에 비해 디테일한 입시 정보가 적은 게 현실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이나 학생부교과전형으로는 ‘인서울’ 진학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논술전형으로 가장 많이 눈을 돌리는 성적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수시 ‘6논술’의 성공 확률이 낮다는 것은 이미 축적된 수시 합격률 데이터가 말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내신 3~4등급 학생들은 어떻게 수시 6번의 기회를 활용해야 할까? Q. 2022대입, 무엇이 달라졌나요? 올해 대입은 지난해와 달라진 부분이 많습니다. 입시는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상위권들의 수시 지원 패턴이 달라지면 연쇄적으로 중하위권 합격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줄고 서울 주요 대학들이 학생부교과전형을 확대했습니다. 진로선택과목이 9등급제가 아닌 A,B,C 성취평가제로 내신이 산출됩니다. 즉 전형별 선발 인원과 내신 성적 산출이 바뀌었고 수능 국어, 수학에는 선택 과목이 새롭게 도입됩니다. 올해 대입은 변수가 많아 예상치 못한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일단 학생부교과전형이 확대된 첫 해이기 때문에 축적된 합격 데이터가 없습니다. 지원할 대학들의 전형 요소를 세밀하게 분석해 유불리를 따져 보면 ‘틈새’가 보일 겁니다. 가령 경희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지난해까지 수능 최저 등급 충족 조건이 없었는데 올해는 신설(2개 과목 합5)됐습니다. 학생부가 아무리 탄탄해도 수능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 불합격입니다. 지난해까지는 내신 2점대 중간 학생들이 주로 경희대에 지원했지만 올해는 모의고사 성적이 괜찮다면 내신 2점대 후반이나 3점대 초반 학생들까지 적극적으로 공략해볼 여지가 있습니다.Q. 대학의 입시 전형 분석, 어떤 점을 파고들어야 할까요? 입시 제도는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마다 입시 전형을 설계할 때 대입 제도 변화에 따른 대응 방식과 속도에 편차가 있습니다. 고교 현장에서 우수 학생들의 이과 쏠림 현상은 수년째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문이과가 통합되면서 문과계열 학생들이 수학에서 등급 따는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모의고사 분석 자료를 보면 수학 1~2등급 가운데 이과계열 학생들이 80~90% 가까이 됩니다. 확통 vs 미적분 선택한 학생들 간 원점수 차이가 평균 20점 차이가 나지요. 문과계열 학생들이 수학에서 좋은 등급 받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수능 최저 등급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로도 풀이됩니다. 이런 변화를 감지하고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 기준을 완화한 대학들이 있습니다. 반면에 이과계열보다 문과계열에서 더 높은 최저 기준을 적용한 예전 입시 전형 방식을 여전히 고수하는 대학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어떻게 수시 전략을 짜야 할까요? 가령 내신은 3~4등급이지만 모의고사는 2등급 대를 유지한다면 이런 대학들을 공략하는 게 찬스일 수 있습니다. 경희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등의 전형을 눈여겨보세요. 이과계열 학생들이 문과계열에 비해 올해 입시가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약 1500명의 약대 모집 인원이 추가됐고 한전공대가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데다 이과에게 유리한 융합학과가 늘었습니다.Q. 올해 서울 소재 대학들의 학생부교과전형이 늘었습니다. 내신 3~4등급 송파 학생들은 어떤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까요? 교과전형은 학교추천이 많습니다. 대개 상위 15개 대학은 고교 추천을 받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지만 그 외 대학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입시 상담을 하다보면 “내 성적으로 교과전형을 어떻게 지원해요?”라며 지레 겁먹고 포기하는 학생들을 만납니다. 안타깝지요. 송파학생들은 수능 등급이 내신보다 높은 경우가 많으므로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출 수 있는 대학의 고교추천전형은 올해 적극 공략해 보기 바랍니다. 고교별로 추천 인원이 정해진 교과전형일수록 추가 합격이 많다는 점도 염두에 두세요. 바늘구멍 뚫기 보다 어려운 ‘6논술’ 보다는 ‘4(논술)+2(교과 혹은 학종)’의 합격 가능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인서울 몇몇 하위권 대학 학종 합격선이 일반고 내신 기준 4점대까지 내려오기도 했습니다. 학종의 틈새를 노리는 것도 전략입니다) 경쟁력있는 학생부를 갖춘 3~4등급 학생이라면 8월 말 학생부 마감 전까지 과목별 세특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세요. 공대 지망 학생은 수학, 과학, 영어를 인문 계열은 국어, 사회의 학생부 세특에서 미진하거나 누락된 부분을 꼼꼼히 채워 넣기 바랍니다.Q. 11월18일 수능 전까지 어떤 전략을 가지고 공부해야 할까요? 고3 중에는 수시 원서 쓰느라 진이 다 빠져 수능에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입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올해는 수능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는 걸 꼭 명심하세요. EBS교재 간접연계로 바뀌면서 낯선 지문이 등장하자 영어 모의고사 성적이 하락했습니다. 영어로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추려는 학생들이 많은 만큼 바짝 긴장하고 공부하기 바랍니다. 3~4등급 학생들은 탐구 과목을 집중 공략하는 것도 전략입니다. 자신 있는 탐구 한 과목의 성적을 끌어 올리면 수시에서 최저 등급 맞추기가 수월합니다. ▶Who is 윤영린?잠실여고 3학년 부장교사,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 세밀한 입시 분석이 강점이며 잠실여고를 비롯해 서울권 고3들의 진학 상담을 폭넓게 한 진학지도의 베테랑. 2021-08-12
- 행복지수 높이기 위한 대입 컨설팅 활용법 대입 컨설팅은 꼭 받아야 하는 걸까? 아니다. 하지만 컨설턴트의 도움으로 현재 상태에서 가장 최선의 답을 이끌어낼 수는 있다. 너무나 복잡한 대입전형과 수험생이 보여주는 실낱같은 진학 가능성을 컨설턴트가 효과적으로 매칭해주기 때문이다. 특목고・명문대 입시 전문 ‘써밋 아카데미’의 이은이 원장을 만나 ‘대입컨설팅’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대입 수시 컨설팅수시 컨설팅을 진행하자면 단순히 수시 지원서 6장만의 이야기를 나누게 되지 않는다. 수능 최저를 비롯해 정시까지의 가능성을 염두에 둔 수시 전략을 설계하게 된다. 수능 대비 모의고사 성적과 내신 성적을 1순위에 놓고 대입 지원 전략을 짜게 되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수시지원서의 상향 2장, 적정 2장, 안정 2장은 정시까지의 성적을 고려한 대입 지원 전략인 셈이다.모의고사 성적이 안정적으로 나온다면 안정 2장은 납치 전형으로 써서는 안 된다. 수시에서 입학할 대학이 결정되니 수능점수가 잘 나와도 정시에서 더 윗라인의 대학에 도전해볼 기회를 갖기 못하기 때문이다. 결국 수시지원은 정시지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아직 수개월이 남은 정시에서의 결과를 예측하고 그 결과 값을 반영해 수시지원 전략을 짜는 일,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공부만 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한 수험생이 매년 바뀌는 대학 전형들을 쫓으며 입시 전략을 세우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이럴 때 다양한 변수와 위험도를 예상하는 컨설턴트의 조언은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컨설팅–강점 활용·약점 보완 수시 컨설팅은 단순히 지원학교 6곳을 결정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학생부를 샅샅이 뜯어보아 교과목들의 내신 성적과 비교과 활동, 세특의 조화를 고려해 수험생의 강점을 부각하고 약점을 보완할 방법을 찾는다. 예를 들어 문과 학생의 경우 수학 내신 성적이 낮다고 무조건 불리한 건 아니다. 세특이나 동아리, 독서, 교내대회 등으로 부족함을 보완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수험생이 지원하는 학과에 따라 내신 성적이 절대 우위인 곳도 있고, 내신 성적 외 것으로 보완이 가능한 학과도 있기 때문이다.이은이 원장은 “학생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에 대한 열의, 욕심, 성향도 중요하고, 재수에 대한 각오나 부모님의 의사결정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써밋 아카데미’에서는 3년 내내 학생과 함께 학생부 내용을 채워왔기 때문에 수시 상담을 위한 준비가 이미 어느 정도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필요한 경우 외부 전문 컨설턴트에게 의뢰를 해서라도 최상의 지원전략을 수립해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진로에 날개를 다는 컨설팅컨설팅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오히려 성적이 부족한 경우 더욱 필요한 것이 컨설팅이다. 상담의 과정을 통해 진학하는 학교와 학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입시의 특성상 꿈은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만의 것처럼 여겨지기 쉽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성적은 성실함과 암기력의 결과일 뿐이다. 강점과 약점을 잘 조화시키면 뒤늦게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경우도 많다. 학생과 밀착하여 1:1로 진로진학지도를 해오는 ‘써밋 아카데미’에서는 학생들의 이런 가려진 성향이나 소질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컨설팅 작업을 하게 되고, 뒤늦게 터질 포텐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를 준비시킨다. 아이에게는 엄마 이상으로 가까이 지내며 최상의 교과・비교과 성과가 나오도록 이끌고, 꼭 필요한 학부모 역할은 절대 놓치지 않도록 적절한 시기에 학부모 상담과 컨설팅도 진행한다.이은이 원장은 “아이와 1:1로 밀착해 성향과 기질을 파악한 후 강점 부분이 살아나도록 이끌 면, 놀라울 만큼 눈부신 성장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더라도 치밀한 대입 전략 설계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문의 02-555-2608 2021-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