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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미니의학교 17회 인체탐험체험캠프 강원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박정현 교수가 설립한 교육콘텐츠 개발 벤처법인 (주)미니의학교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의사라는 직업을 장래희망으로 손꼽는 학생들을 위한 2박3일간의 인체탐험체험캠프를 운영한다. 인체탐험체험캠프는 ‘의사’라는 직업에는 귀가 솔깃하지만 정작 몸에는 관심이 없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몸과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심어주고,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의학 지식을 제공함과 동시에 바람직한 직업관을 심어주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캠프의 가장 큰 매력은 현직 의대 교수진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의학, 건강과 관련된 지식을 두루 섭렵해 볼 수 있다는 것. 무엇보다 의과대학 내의 풍부한 교육시설과 실험 기자재를 활용함으로써 흉내 내기에 그치는 것이 아닌, 의학과 관련한 다양한 실습(인체 뼈모형 실습, 현미경 실습, 실험동물 해부, 포도상구균 배양 등) 활동을 모둠별로 진행하고 이를 통해 탐구력과 협동심을 배양하도록 한다. 12월 26일부터 1월29일까지 7차례 진행되며 참가대상 초·중·고등부이며 접수는 12월 13일까지다. 접수방법은 팩스(033-252-8817) 또는 이메일(mini-medi@kangwon.ac.kr)로 접수하며 참가비 30만원, 선착순 마감이다. 홈페이지 http://cafe.daum.net/Mini-Medi 문의 033)250-8814 / 070-8616-88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1
- 효과적으로 성적을 올리는 ‘겨울방학 학습법’ 매년 이맘때 가장 많이 받는 상담 내용은 “우리 아이 성적이 이 정도인데 어느 대학까지 갈 수 있는지?”를 묻는 내용이다. 하지만 학생이 얼마나 의욕을 갖고 공부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기에 대답하기가 곤란하다. 그래서 “지금의 성적으로는 어느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 점수입니다” 라고 대답을 할 수밖에 없다. 작년 윈터스쿨에 다닌 한 학생의 경우, 고2 11월 모의고사 성적이 ‘한성대 정도의 성적’이었는데, 이번 수능에서 연고대 공대 정도는 합격을 할 수 있는 성적이 나온 학생이 있다. 그 학생은 윈터스쿨 이전에는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영어는 과외를 하고 수학은 학원을 다녔다. 독서실에서 공부하면서 친구들과 카톡을 자주하고, 졸리면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는 습관이 있었다. 1주일에 한 번씩은 친구들과 PC방에서 게임을 하는 학생임을 상담을 통해 파악했다. 그런데 윈터스쿨에서는 핸드폰 사용을 못하고 음악도 듣지 못하는 시스템 속에서 공부하는 습관이 만들어졌고, 선생님과의 상담에서 목표 대학을 정확히 잡고 공부한 결과 3월 서울시 교육청 모의고사부터 엄청난 성적이 오른것이다. 물론, 선생님들께서 수업을 잘 해주신 역할도 있었겠지만, 결국 학생의 의지가 강하면 기본적인 시스템 속에서도 충분히 많은 성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확신을 필자는 갖고 있다. 성적 변화가 가장 크게 일어나는 시기는 매 학년이 바뀌는 3월 모의고사나, 4월 중간고사기간이다. 중3에서 고1로 올라오는 시기, 고2에서 고3으로 올라오는 학년이 바뀌는 시기에 가장 많은 성적변화가 일어난다. 정리해보면 교과 과정의 변화에 따른 학습을 어떻게 했는가가 관건이며, 이제 대학입학이 눈앞에 다가왔다는 심리적 부담감 속에서 정신 차리고 공부를 한 결과다. 방학기간에 다음의 5가지를 성적을 올리는 방법으로 제안한다. 명심하고 노력을 해보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자신의 위치에 알맞은 실천계획 세워야 첫째, 본인의 ‘객관적인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위치라는 것은 두 가지를 의미하는데 하나는 ‘학습 수준’으로 현재까지의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이다. 또 하나는 ‘생활습관’으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객관적으로 나열한 다음, 나쁜 태도 중 의지로 고칠 수 있는 것을 찾아낸다. 이 두 가지를 겨울방학 동안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진짜 수험생’으로서의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겨울방학을 12월 말~1월 말로 생각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기말고사 준비 기간인 11월부터 3월 학력평가 이전까지 3개월 이상의 학습 습관과 학습 방법을 개선하고 꾸준히 습관화해야 한다.둘째,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목표 대학과 학과를 구체적으로 설정한다. 터무니없이 높게 잡는 것보다는 객관적으로 달성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수준, 혹은 약간 상향이 적당하다. 그다음 목표 대학의 전형 계획안을 찾아보자. 수시 전형 중 나에게 적합한 전형을 찾아보고, 정시에서는 어느 정도의 점수가 확보돼야 합격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확인 결과 달성 가능한 정도의 수준이라면 목표를 향해 정진하면 된다. 셋째. 실천 가능한 학습계획을 세운다. 겨울방학은 수험생활 중 개인 시간을 가장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시기이다. 본인의 취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한 다음, 이에 따른 체계적인 학습 계획과 학습 방법이 필요하다. 비현실적인 학습 계획보다는 다소 부족한 학습량이라도 실천 가능한 학습 계획을 세워 자신의 집중력에 맞는 영역별 학습계획을 짜야 한다. 방학기간에 학습 패턴이 무너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겨울방학 학습계획은 단순히 방학 동안의 계획을 세우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4월 중순까지의 계획표를 짜야한다. 겨울방학 학습계획은 개학 이후 내신 준비나 여러 가지 학교 행사에 따라 학습 시간이 단절되는 것을 고려해 큰 흐름을 파악하고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겨울방학을 이용해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이 흔히 빠지는 오류가 있다. 예를 들어 9시부터 4시까지 수업했으니 최소 6~7시간 이상 공부 했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이는 착각이다. 수업 시간 사이사이 10분 정도의 잠깐의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과 같은 자투리 시간을 집중해 공부한다면 하루 평균 최소 100분 이상 온전한 나만의 공부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가능하면 학습 계획표에 자투리시간도 넣어 활용해보자. 아무생각 없이 무의미하게 보냈던 시간들이 귀중한 나만의 시간으로 바뀌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다섯째. 겨울방학에는 무엇보다 깊이 있는 개념 공부가 선행돼야 한다. 문항에서 활용되는 개념과 풀이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리 열심히 문제 풀이를 하더라도 점수는 쉽게 오르지 않는다. 개념은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채 문제 풀이에만 집착하다보면 수능 당일 고난도 문제나 EBS 교재와 연계되지 않은 문제는 접근조차 할 수 없다. 김명범 원장이투스청솔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30
- 한국 장노년층의 23% 무릎 통증 호소 무릎 통증은 장노년층 세대의 건강을 위협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관절 질환이다.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무릎 통증을 앓고 있는지 알려진 바가 없었다. 경기도 일산의 서울마디의원 전형준 원장은 2010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50세 이상 성인남녀 3,054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장노년층의 23.1%가 무릎의 통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하였다. 특히 전체 장노년층에서 10명 중 1명꼴로 심한 정도의 무릎 통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JKMS) 12월호에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이가 많거나, 교육 수준이 낮거나, 육체노동을 하거나, 비만하거나, 영상의학적 골관절염이 있는 사람일수록 무릎에 통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통증 정도도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에 비해 여성이 무릎 통증을 더 많이 앓고 통증 정도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는 중간 정도나 심한 정도의 무릎 통증이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가벼운 정도의 무릎 통증이 있는 사람조차도 무릎 통증이 없는 사람에 비해 삶의 질이 통계적으로 유의할 정도로 떨어진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바로 이러한 점이 장노년층에서의 무릎 통증이 심각한 이유이다. 따라서 가벼운 정도의 무릎 통증이라고 하여 대수롭게 넘기지 말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형준 원장은 조언하고 있다. 더불어 이 연구가 주목을 받는 것은 대학 교수나 연구소에 근무하는 의사가 아닌 개원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학술지에 제1저자로 우수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는 점이다. 전형준 원장은 비록 개원하여 시간에 쫒기지만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여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여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산 서울마디의원전형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30
- 미국대학 적응교육의 중요성-(1) 미국유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미국대학가면 잘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들을 하곤 한다. 하지만 유학을 경험한 사람들은 외국문화와 외국대학 교육시스템의 차이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말한다. 미국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TOEFL, SAT I, II 등 공인성적 획득은 필수이다. 그러나 이러한 공인성적이 좋다고 하여 반드시 미국대학교에 빠르게 적응하여 성공적인 유학을 하는 것은 아니다. 과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미국대학에서 지난 10년간 국제학생 입학처장과 어학연수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준비 없이 유학을 온 학생들의 시행착오를 옆에서 지켜보고, 직접 도움을 주는 일을 담당 해왔다. 그 과정에서 미국대학 수업에 적응하기 위한 사전 적응교육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껴 관련한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 문제 풀이에 목숨 걸지 마라. 의사소통을 해라 한국학생의 영어교육시작은 태어나서부터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교 진학까지 10~15년 동안 영어를 배우고 자랐지만, 외국인 앞에서는 막상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해한다. 또한 영문장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들도 상당수이다. 오랜 기간 동안 정규 교육과정에서도 영어를 중요한 과목으로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왜 한국학생들은 영어 말하기와 쓰기에서 어려움을 겪을까?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이 문제풀이 위주이기 때문이다. 영어는 목표가 아니라 수단이다. 영어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영어를 이용하여 의사표현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교육은 토론/발표식 수업 위주이며, 각종 클럽활동,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문제풀이에 매진하기보다는 먼저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영어를 배워야 한다. 미국에서 영어로 학업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시험 준비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영어 공부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미국대학 학사시스템을 알고 유학가라 요즘 많은 학원이나 기관에서는 외국대학의 학사시스템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 과정은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유학을 하면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바로 미국대학 학사시스템의 적응이다. 한국대학의 학점평가와는 달리 미국은 한 과목을 평가하는데 퀴즈, 중간/기말고사, 리서치 페이퍼, 프레젠테이션 등 10개 이상의 평가요소가 사용된다. 유학 전에 미리 미국학사 시스템을 경험해 보고 또 알고 간다면 보다 성공적인 유학을 기대할 수 있다. 신관수 IECG 대표 중앙일보교육법인-IECG 국제과정 전 미네소타대학교 국제학생 입학처장 및 어학연수원장 서울교육대학교 국제화평가 컨설팅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30
- 수학을 잘 하는 학생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학교시험 뿐 아니라 수능 및 경시까지 우리 아이들이 치러야 되는 시험들은 최소 12년간 지속적으로 존재한다. 이 시험들 중에서 수학을 제일 어려워들 한다. 그래서 입시에서 발목을 잡는 과목이다. 학교에서든 학원에서든 교육현장에서의 현실을 매일 겪는 사람으로서 이러한 안타까운 모습들을 보며 지내기가 괴로울 지경이다. 당장에 잘하게 될 수는 없지만 멀리 보고 대안을 제시해 본다. 첫째, 학생들이 각 과목의 지식을 획득하도록 하는 일 외에, 보편적인 창조의 과정을 가르치는 일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비둘기가 비둘기 집보다 많을 때 어느 한 집에는 두 마리 이상이 반드시 들어간다는 비둘기집의 원리는 지극히 상식적인 원리다. 그래서 초등 저학년 학생들도 충분히 이해하는 원리다. 그런데, 정수의 분류나 기하학에 적용하면 당황해 하고 막막해 하는 학생들이 많다. 다양한 상황에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이론이 꽤 많은데 그 보편화 하는 힘이 부족한 탓이다. 그래서 수학적 개념들이 실생활에서 뿐 아니라 다른 학문에서조차도 적용시킬 수 있음을 학습해야 한다. 지수와 로그, 수열의 패턴 인식, 조합론 등등에서 실제로 실생활 및 타학문과 연관된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다. 현재 존재하는 자기 사고의 영역에서 벗어날 도전적 사고방식이 필요한 것이다. 둘째, 이러한 창조과정에 필요한 직관적이고 상상적인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 수학도 직관에서 출발해 추상, 유추 등등의 상상의 과정을 거쳐 수식으로 표현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문제의 해결 범위와 해결 과정 및 답의 대략적인 형태 및 유형을 직관적으로 감을 잡고 출발해야 한다. 확률은 1을 넘을 수 없는데 답이 그 이상이 나왔다면..... 방정식에서 x의 범위 밖의 답이 나왔다면..... 조합에서 경우의 수가 분수가 나왔다면.....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그 다음에 그 직관적 앎의 형식을 수나 기호의 형식으로 변환시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상상의 횟수는 무한이다. 이게 아닌데... 판단이 되면 다시 상상하라. 대부분 틀린 과정이 다시 나타나고 또 오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상상의 틀을 깨는 훈련이 많이 안되서 그렇다. 사고의 틀이 협소한 탓이다. 평소에 다양한 접근 방법을 훈련하고 격려 받아야 한다. 셋째, 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시켜야 한다. 예술이란 단순한 자기 표출이나 자기 만족을 위한 유희의 결과물이 아니다. 예술에서 사용하는 상상의 도구들은 수학 과학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역사적으로도 예술이 크게 꽃피웠던 시대에는 모든 학문이 동시에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한 개인도 마찬가지다. 그리스 로마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지 않아도 그 예를 무수히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 역시 “수학은 우리가 본질이라고 이해한 것을 ‘표현’하는 형식일 뿐이지 이해의 내용은 아니다.” 직관적으로 문제를 보고 ‘느꼈던’ 그는 “내가 문제를 푸는 과정들을 보면 수학으로 해결하기 전에 어떤 그림 같은 것이 눈앞에 계속 나타나서 시간이 흐를수록 정교해졌다”라고 말한다. 최근의 통합적 문제 유형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예술적 느낌을 훈련해야 한다. 문제를 봤는데 ‘막막하다’라는 느낌을 받는 학생들을 많이 본다. 집합론, 명제, 정수 및 수 체계, 논증기하, 방정식과 함수..... 수능 또는 내신에서 요구하는 기본 개념들은 충분히 이해하고 문제 연습도 했는데..... 막막하다.... 개별화된 사고를 해서 그렇다. 이미 배운 수학적 개념들을 엮어 추상, 유추하고 느낌을 이입하는 통합적 상상의 힘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문학예술, 시각예술, 청각예술의 창작활동 또는 감상활동을 통해 느낌의 힘을 키우는 연습을 해야 한다. 수능에서 4점짜리 문제들은 그리 단순한 문제들이 아니다. 하나의 주제 아래 다양한 개념들이 녹아 들어간 경우가 많다. 학생들은 막막했지만 하나하나 짚어서 설명해 주면 다 알아듣는다. 이미 배운 내용에서 벗어난 개념 및 원리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통합의 힘을 키워야 할 일이다. 그리고 다양한 표현이 있을 수 있다는 열린 사고가 필요하다. 같은 사물이라도 빛의 방향에 따라서 달리 표현될 수 있고, 재료를 무엇을 쓰느냐에 따라서 느낌이 다를 수 있듯이, 수학도 수로도 문자로도 또 다른 기호로도 표현할 수 있다. 문자로 표현했을 때 당황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끝으로 이번 글에서는 지면상 다루지 못했던 내용들은 다음 연재글에서 다뤄보고자 한다. 앞서 언급한 내용과 비슷하지만 또 다른 구체화된 예와 더불어 다루어질 주제는 다음과 같다. 넷째, 공통의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교과목을 통합해야 한다. 다섯째, 한 과목에서 배운 것을 여러 분야에 응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여섯째, 과목 간의 경계를 성공적으로 허문 사람들의 경험을 창조성의 본보기로 활용해야 한다. 일곱째, 정신의 영역을 최대한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과목에서 해당 개념들을 여러 형태로 발표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마지막으로, 교사들은 개척자적인 교육방법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리고 그 목적은 상상력 풍부한 만능인들을 양성하는 데 있다. 입실론 원장 김신중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30
-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여론조사 기간 연장한다! 천안 고입제도 변경안(평준화)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가 12월 6일까지로 연장됐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2일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여론조사를 22일까지 종료하려 했으나 여론조사지 배부 및 우편발송 현황을 여론조사 업체로부터 파악한 결과 당초 계획한 22일까지 끝내기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여론조사 업체와 협의한 끝에 2주일을 연장해 12월 6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대상자 중 어느 누구도 누락됨이 없이 여론조사지를 받을 수 있어야 하고, 대상자가 충분히 숙고한 다음 의사 결정을 하도록 한 조치”라고 말했다.하지만 충남교육청의 이러한 태도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올해 초 우여곡절 끝에 여론조사가 결정된 이후 본격적인 여론조사에 들어서는 충남교육청이 무성의한 업무처리를 해온데 따른 것이다. 교육정책 결정을 가정통신문 없이 달랑 문자로? = 논란은 지난달 17일 여론조사 계획 발표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충남교육청은 “여론조사에 따라 찬성률이 65%을 넘어 고교평준화 실시가 확정되면 2016학년도부터 실시할 예정으로, 11월 초 여론조사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9월 타당성 조사에서 2015년 실시를 원하는 수치가 제일 높았음에도 이 같이 결정해 당초 여론조사 대상으로 논의되던 중학교 2학년이 제외됐다. 여론조사 시기도 11월 초 실시 계획보다 더디 진행됐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11일~22일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본격적인 여론조사는 18일 시작됐다. 여론조사 실시기관과의 업무조율로 인한 지연이 이유였다. 본격적으로 여론조사가 실시되는 기간에는 부실과 무성의가 드러났다. 대상자에 여론조사 기간과 참여를 알려야 함에도 가정통신문을 발송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제대로 내용을 알지 못하는 학부모가 다수였다. 6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여론조사에 참여하라는 문자가 오더니 화요일인가 아이가 설문지를 가져와서 수요일 가져가더라. 내용에 대해서 자세히 알리고, 학부모가 고민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문자를 받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에 따르면 충남교육청이 14일자 학교로 보낸 공문에는 11월 14일~15일 사이에 여론조사 실시를 알리는 문자를 각 학교에서 학부모들에게 보내라고 돼 있고, 여론조사 질문지가 배포되면 회수기한을 명시해서 또 한 번 보내라고 돼 있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최초 문자를 받지 못했다. 천안의 한 학교는 여론조사 마지막 날인 22일 금요일 오후 4시 30분 아이들이 모두 하교 후 설문지를 받아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오히려 학교에서 25일 월요일 오전 “이게 뭐냐. 언제까지 보내야 하는 거냐”고 문의하는 웃지 못 할 일도 벌어졌다. 교육청 “6일 여론조사 종료 후 13일 보고서 받겠다” = 뒤늦게 22일(금) 늦은 오후 충남교육청이 여론조사 기간 연장을 발표하자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25일(월) 기자회견을 통해 업체와 충남교육청이 여론조사 진행과정에서 크나큰 우려를 끼친 만큼, 공정한 개표가 이뤄지도록 공개 참관 일정을 잡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여론조사 기간 내 홍보부족과 일정 지연에 대해 충남교육청이 공식 해명할 것과 학부모 등이 여론조사 찬반 질문지를 받고 학교로 제출하기까지 최소 3일간 회수 시간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충남교육청 담당 장학사는 “여론조사 기간과 의견을 조율한 끝에 정해진 기간인 22일까지 마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해 2주간 기간을 연장한 것이고, 이는 우편발송 회수까지 감안한 것”이라며 “12월 6일 여론조사가 마무리되면 13일까지 보고서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담당 장학사는 “현재 시민연대에서 요구하는 개표 공개 참관에 대해서는 교육청 내부에서 검토중”이라며 “앞서 고교평준화 여론조사를 한 타 지자체의 경우 공개 참관에 대한 사례가 없어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전국 1위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관장 김 민)가 여성가족부 2013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 표창을 받게 됐다.전국 190개소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대상으로 한 이 평가는 프로그램 관리, 생활지도 관리, 지역연계, 운영관리, 종합평가 등 총 5개영역 24개 지표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로 진행했다.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꿈·달·아)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중학교 1~2학년 학생이 대상이다. 평일 자기주도학습, 교과학습, 예체능 활동, 주말 테마별 체험활동뿐만 아니라 급식, 상담, 귀가차량운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꿈·달·아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꿈찾기, 꿈키우기, 꿈실현하기’라는 지속적이고 다양한 진로탐색활동을 운영했다. 또한 청소년 기획단이 추진한 다문화인식개선 및 바른 언어 사용 캠페인 활동 등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방과후아카데미 사업을 총괄한 황지현 담당자는 “꿈·달·아가 최우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로 선정된 가장 큰 원동력은 아산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꿈·달·아 지원협의회 위원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 연계기관의 도움”이라며 “앞으로도 아산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현재 2014년 예비 중1학년 신입생 모집 중에 있으며 모집마감은 12월 6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539-6644~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전국 최초 학대아동 의료지원사업 ‘순천향구미햇살아이지원센터’ 최근 서울과 울산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아동학대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 의료기관 최초로 학대아동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순천향구미 햇살아이지원센터’(이하 햇살아이센터)는 학대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햇살아이’는 지난 2006년 구미병원에서 말기위암으로 진단받고 그해 12월 66세로 작고한 故 배용이 씨의 유언에 의해 시작됐다. 예천이 고향인 고인은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가 재가하면서 대구 고아원에서 성장했다. 결혼도 하지 않은 채 평생 공장일을 하면서 외롭게 살아온 고인은 타계 직전 모은 재산을 사회복지사업에 써달라며 구미병원 사회사업실에 기증했고, 병원 사회사업위원회는 지역 아동들을 위한 학대아동 지원사업을 추진, 비영리 단체로 등록했다. 지난 2007년 햇살아이센터는 전국 의료기관 최초로 아동학대가 의심되면서 치료가 필요한 아동에게 치료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센터는 0세~18세 아동중 방임, 정서적 학대, 신체적 학대, 유기 등으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대상에게 제반비용을 지원하고 가정 내에서 재발되지 않도록 전문 기관과 연계하는 등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햇살아이센터가 다른 아동학대 지원기관과 다른 점은 학대아동발견 시점부터 의료적 개입이 시작되는 것. 응급실이나 외래로 의뢰가 오거나 발견된 시점부터 햇살아이센터 소속 의사들의 전문진료와 사회복지사의 행정지원, 타기관 연계가 동시에 시작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학대아동을 중심에 두고 의료와 경제적 지원, 재활과 추적관찰까지 하나의 시스템에서 이뤄지고 있다. 센터는 2007년~2013년 현재 총 60명의 학대아동을 지원했으며 병원의 시설과 자원을 바탕으로 학대아동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어 병원 안에서 자라는 NGO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현재 햇살아이센터는 실험적으로 시도되는 통합적 의료지원-재활시스템으로서 의료기관이 해야 할 길을 앞서 밟고 있다. 센터는 해마다 의료인 세미나를 열어 ‘학대피해아동 발견을 위한 의료인의 역할’을 주제로 학대가 의심되는 의료정보 및 신고의무자의 의료인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미나를 통해 유관 기관과의 사례 발굴 및 관리 시스템 구축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병원 로비에서 2달에 한번 경북구미아동보호전문기관과 정기적으로 학대아동 캠페인 및 사진전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부모교육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 할 계획이다. 학대아동에 대한 사업뿐만 아니라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증진 도모하고자 외래 검사비, 입원 치료비, 심리치료비 등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중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방문건강관리 우수기관 선정 강원도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3년 지자체 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지역사회 통합건강 증진사업 방문건강관리 분야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그동안 강원도는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등 155명의 전문인력을 구성해 도내 취약계층 7만9천여 가구에 대하여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대상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보건소 내외의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전문 의료기관, 복지기관 등과 서비스 연계를 통해 다양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왔다.건강위험요인 및 질환을 가지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대상자에 대한 건 강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건강생활 실천 상담과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 6만2천 명에 대한 질환의 적정관리 및 합병증 예방,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등을 위하여 27만 건의 방문서비스를 제공했다.다양한 건강문제를 가진 다문화가족 및 북한이탈주민, 독거노인 3만2천 가구에 대한 특별 관리도 진행해 왔다.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하여 가족과 지역사회의 지지체계와 의사소통 장애요인을 파악하여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한 상담을 실시하였으며, 독거노인에 대한 허약예방 및 치매건강관리, 계절별 건강관리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 강원도는 취약계층에 대한 통합적인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취약계층 건강관리 서비스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강원정보문화진흥원, 대통령상 수상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25일 지난 전국 진흥원 중에서 최초로 정보문화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TV애니메이션 <구름빵(공동제작 GIMC, KBS, CARLOON, DPS 원작 한솔교육)>을 활용하여 정보문화 역기능 방지를 위한 뮤지컬로 개작한 점이 높게 평가를 받았다.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주관한 뮤지컬 <구름빵> 공연은 2012년 ~2013년 전국 8개 지자체 도시에서 성황리에 이어졌다. 애니메이션 <구름빵>의 인기에 힘입은 뮤지컬은 인터넷 중독을 재미난 에피소드로 풀어내어 인기를 얻었다. 이에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인터넷을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정보문화상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뮤지컬과 더불어 인터넷 중독예방을 위해 애니메이션을 별도로 제작하여 전국 유아기관에 배포함으로써, 각 대상에 맞는 건전한 문화를 조성하여 유아 인터넷 중독 예방에도 기여하였고, 지역문화콘텐츠(구름빵)의 브랜드 가치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해 제24회는 2천만 명이 접속하는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 서비스로 스마트한 사회문화 확산을 주도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주)카카오가 정보문화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3년 2월에는 월트디즈니, 영국 BBC와 함께 세계적인 방송 프로그램상인 애미상 후보로 오른 바 있는 애니메이션 <구름빵>은 중국, 동남아, 유럽, 중동에 이어 13번째로 중남미 국가에 진출한다. 멕시코 Once TV Mexico와 배급 계약을 통해 내년 초 스페인어 더빙 작업을 마치고, 멕시코 주요 도시에 먼저 방송 예정이다. 이로써 그동안 한국 컨텐츠의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