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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나 자신과의 진검 승부가 시작된다 수시모집이 끝나고 정시 결과를 기다리는 요즘. 벌써부터 두 번째 도전을 기약하는 학생들도 눈에 띈다. 수시 합격한 대학이 원하던 학교가 아니어서, 수능 성적이 기대만큼 높지 않아서, 혹은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공부에 미련이 남아서 등 각자 다른 이유를 안고 ‘재수’라는 만만치 않은 도전을 시작한 두 번째 수험생들. 안산 독학재수학원으로 새롭게 문을 연 스카이독학재수학원 문징균 대표를 만나 슬기로운 재수생활을 위한 팁을 들어봤다.내 공부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학습 공간’ 찾기재수를 결정한 후 가장 먼저 할 일은 목표와 학습계획 세우기다. 막연했던 고3 시절과는 달리 한 번의 도전으로 자신의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경험한 재수생들은 구체적이고 뚜렷한 현실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문징균 대표는 “막연히 조금 더 공부하면 지금보다 좋은 대학을 갈 수 있겠지 하는 생각보다 원하는 대학 학과까지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목표가 정해졌다면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는 길을 찾아가는 즉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재수를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학교와 같이 짜임새 있는 수업을 진행하는 ‘재수종합학원’이나 혼자 공부하는 ‘독학재수’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장·단점이 뚜렷하다. 자신의 학습 스타일 혹은 실력에 따라 현명한 선택을 해야한다.문 원장은 “기초실력이 약한 친구들은 재수종합학원에서 기본기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기본 실력을 갖춰 학습시간이 필요한 학생들이라면 독학재수학원에서 학습량을 늘리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한다.‘독학재수’ 생활관리 가능한 ‘가디언’ 필요재수종합학원은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과목별 수업이 진행돼 자신만의 공부계획이 필요 없는 반면 독학재수를 결심했다면 학습계획부터 생활관리까지 온전히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짧지 않은 재수기간 동안 생활관리와 철저한 학습관리를 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다. 최근 독학재수의 이런 단점을 개선해 다양한 학습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학재수학원이 생겨나고 있다. 안산지역 재수종합학원인 필탑학원 옆에 문을 연 SKY독학재수학원은 재수종합학원과 독학재수학원의 장점만을 모아 서비스로 제공한다.독학재수학원의 가장 기본은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SKY독학재수학원은 개인별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등록학생에 대한 출결과 학습관리 서비스를 약속하고 있다.문징균 원장은 “재수를 시작할 때는 의욕이 넘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목표도 흐려지고 처음 먹은 결심도 흔들리기 마련이다. 이때 학생의 학습과 생활까지 잡아줄 수 있는 가디언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SKY독학재수학원은 학습가디언제도를 시행해 연간학습 계획을 함께 세우고 학습 플래너 작성과 점검을 돕고 있다. 생활관리를 위해 매일 아침 출석확인을 학부모에게 문자로 발송하고 학원에 등원하자마자 휴대폰을 수거해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매일 오후 국영수 모의고사 문제 제공독학재수를 한다면 자신의 실력이 얼마나 향상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SKY독학재수학원은 오후 마다 SKY(Seven Key Yogi)문제를 출제해 하루 1시간씩 풀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 원장은 “SKY 문제는 지난 7년간 수학능력평가시험과 모의고사 기출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일 오후 학원생들에게 나눠준다. 매일 과목별 문제를 선별해 1시간 안에 풀 수 있도록 구성하는데 이를 통해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공부 중 모르는 부분에 부딪히면 언제든지 학습가디언에게 질문하고 답을 얻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안산필탑학원과 협약을 맺고 저녁시간을 이용해 부족한 과목의 수업을 무료로 들을 수도 있다.생활관리 학습관리에 이어 SKY독학재수학원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바로 식사다. 문 원장은 “전문 급식업체를 통해 점심과 저녁을 제공하는데 학원이 급식비 일부를 지원하기 때문에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학생들은 한 끼당 1500원만 부담하면 맛있는 점심과 저녁을 해결할 수 있다. 2018-01-17
- 성남에서 즐겨보는 알쓸신잡 여행 익숙한 도시도 새롭게 조명하는 잡학박사들의 알쓸신잡 여행이 인기다. TV로만 즐기지 말고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와 함께 떠나는 테마여행으로 도전해보자. 멀리 가지 않아도 좋다.주변을 돌아보면 일상의 삶 속에서 놓치고 있던 인문학 보물찾기를 우리 동네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성남에서 찾아볼만한 알쓸신잡 여행지를 소개한다.참조 각 기관 홈페이지이주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대한민국 최초의 신도시 성남성남시는 1973년에 독립된 시로 승격되었다. 도시로서의 역사가 이제 40여년.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이룬 대한민국 최초의 신도시가 성남이다.1968년 서울시 청계천 일대 무허가 건물 일소정책으로 생겨난 대규모 철거민들의 정착지로 지금의 성남시가 지목되며 혼란의 이주 역사로 성남은 태동했다.1973년 19만의 인구로 독립된 시로 승격되며 수정구와 중원구의 구(區) 체제를 갖추고 현대 도시로 탈바꿈하려는 노력을 시작했다.1990년대 분당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이뤄진 신도시가 조성되고 2000년대 시작되어 지금까지도 개발을 거듭하고 있는 판교의 첨단 산업단지인 테크노밸리와 새로운 아파트 단지는 성남시를 100만 인구의 대도시로 거듭나게 했다.구도심 재개발 시작하며 시 균형 발전에 노력 중성남시 초기 정착민들의 터전이었던 성남의 구도심 일대도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며 도약 중이다.낡은 아파트들이 재건축에 들어갔고 조성된 지 43년 된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의 성남일반산업단지는 2025년에 첨단산업단지인 성남하이테크밸리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또 전국 최초 시민 발의로 설립되는 공공병원인 성남시립의료원이 올해 개원을 앞두고 있다.성남시는 번듯한 문화유산 없이 시민을 위한 복지, 문화 시설 위주로 주요 관광지를 형성하고 있다. 시 경계에 자리하고 있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남한산성과 태평동에 위치한 천년 고찰인 봉국사가 내세울만한 유적지이다. 성남시를 관통하고 있는 탄천을 정화하며 운중천과 함께 자연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성남시의 인문학 탐방 코스를 계획한다면 성남시의 발전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성남시청과 판교박물관, 판교환경생태학습원을 비롯해 성남아트센터, 코이카 지구촌 체험관, 한국도로공사 교통 센터 등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길 추천한다. 코이카 지구촌 체험관2010년 개관한 KOICA 지구촌체험관은 개발도상국가에서 펼쳐지고 있는 개발 사업과 지구촌의 이슈들을 다루는 교육 프로그램, 지구촌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전하는 문화체험 전시, 음식에 깃든 세계인의 정서를 고스란히 전하는 식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앙아메리카 특별전이 진행 중이며 방학 특별 프로그램이 예약 중이다. ●위치 수정구 대왕판교로 825 (시흥동)●문의 031-740-0890●운영시간 10:00~18:00●관람료 무료●교육 및 식문화 프로그램 예약 후 방문판교박물관2013년에 개관한 판교박물관은 성남시의 역사를 담은 박물관으로 1600년 전 한성 백제시대 동북아 교류의 증거인 고구려와 백제 돌방무덤 11기를 전시, 보존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판교 택지 개발을 시작하며 발견된 백제와 고구려의 무덤을 발굴하는 과정과 돌방무덤을 국내 최초 원형 그대로 실내에 이전·복원하는 과정이 자세하게 전시되어 있다. 또한 교과과정 및 성남시의 역사와 연계한 다양한 역사 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13일부터 2월 10일까지 특별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금박 전통공예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중·고등 재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주말 자원봉사도 선착순 모집 중이다.●위치 분당구 판교로 191 (판교동)●문의 031-729-4535~7●운영시간 09:00~18:00●휴관일 월요일, 국경일, 경축일, 설날연휴, 추석연휴●관람료 무료성남시청365일 성남시민을 위한 쉼터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성남시청. 겨울철을 맞아 야외에 조성되어 있는 조명 산책길을 밤에 거니는 것도 좋지만 낮에 자녀와 함께 가면 역사, 사회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1층 포토 존에서 성남시 현재의 모습 앞에서 사진을 찍고, 2층의 종합홍보관으로 가서 성남시의 발자취를 기록해둔 사진을 보면 성남시의 발전상을 확연하게 체감할 수 있다. 종합홍보관에는 이밖에도 체험으로 읽은 성남 in, 블루드림존, 행복배양프로젝트, U-city성남, 시민갤러리 공감, 성남구경 포토 존, 하늘극장 등의 전시·체험 시설이 있다. 하늘극장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2월 11일까지 오후 1시 반과 4시 두 차례 무료 영화 상영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9층에는 하늘 북 카페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시청 앞 광장에는 스케이트장이 2월 11일까지 운영된다.●위치 중원구 성남대로 997(여수동)●문의 1577-3100●운영시간 09:00~18:00 (하늘북카페 평일 09:00~20:00 / 공휴일 10:00~18:00)성남아트센터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성남아트센터는 세 개의 공연장(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 앙상블시어터)과 전시 공간(큐브미술관과 갤러리 808, 반달갤러리, 상설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2005년 개관 이후 국내 초연, 성남 단독, 자체 제작기획물,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 등 독창적인 문화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세계악기전시관, 성남미디어센터, 책 테마파크 등의 다양한 시설들도 있다. 성남미디어센터에서는 ‘라디오 방송DJ 하루체험’ (수강료 6만원, 031-724-8370)을 할 수 있으며 큐브미술관에서는 ‘성남을 걷다’ 기획전(관람료 무료, 031-783-8141~9)이, 갤러리 808에서는 ‘명화 속 과학체험전’(관람료 13,000원, 1600-9743)이 열리고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808 (야탑동)●문의 031-783-8000●운영시간 10:00~18:00 (시설마다 다름, 홈페이지 참조)●휴관일 및 관람료 시설, 프로그램마다 다름판교환경생태학습원판교환경생태학습원에는 성남의 자연환경, 도시환경과 생태계는 물론 멸종위기동물과 지구 환경문제 등에 대해 자녀와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상설 전시관이 있다. 어린이 중심의 이야기를 담은 체험관으로 초등학생이나 유아에게 더 적합한 기관이다. 평소 책으로만 접했던 숲, 습지 등의 생태계를 생생히 관찰할 수 있고 흥미로운 체험 놀이를 활용해 환경시설, 신재생 에너지 등 생소한 환경 관련 분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다. 8세~11세 아동을 대상으로 밀랍 양초 만들기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위치 분당구 대왕판교로 645번길 21(삼평동) / 문의 031-8016-0100 / 운영시간 10:00~17:00●휴관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익일 휴관), 매년 1월 1일과 설날, 추석 연휴, 선거일●관람료 무료 2018-01-15
- ‘오리’ 고기의 무한 변신! 새해 기운 충전하세요. 다른 육류와는 차별화되는 맛과 식감, 거기에 영양까지. 매력을 두루 갖춘 오리 고기는 예로부터 보양식으로도 손꼽힌다. 불포화 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오리 고기는 기력회복, 혈관질환예방, 피부 미용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탕, 구이, 주물럭 등 다양한 요리로 변신해 입맛을 사로잡는 오리 고기. 새해를 시작하는 기운, 이번엔 오리 고기로 충전해보면 어떨까.30년 전통 오리요리 전문점 ‘약수농장’‘약수농장’은 전통방식으로 조리한 한방 진흙 오리구이와 오리백숙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진흙 오리구이에는 각종 한약제와 찹쌀을 넣어 3시간동안 화로에 굽는 요리다. 부드러운 살코기와 함께 잡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진흙 오리구이 외에도 가시오가피오리백숙, 황칠오리백숙, 능이오리백숙, 옻오리, 생오리로스 등 다양한 오리요리를 즐길 수 있다.이곳은 오리와 닭, 쌀, 김치 등 모든 식재료를 국내산만을 사용하며 매장 앞 텃밭에서 직접 기른 깻잎과 부추 등 당일 갓 따서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 반찬들은 모두 직접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약수농장에서는 국내산 고춧가루로 맛있게 매운맛을 낸 코다리찜도 맛볼 수 있다. 위치 일산동구 식사동 425-3문의 031-965-5222오리주물럭 전문점 백석동 ‘쭈구리한방오리’백석동에 위치한 ‘쭈구리한방오리’는 오리주물럭 전문점 이다. 주물럭 요리만을 전문으로 하는 이곳은 가운데 작은 테이블을 두고 두툼한 철판에 호일을 깔고 주물럭 요리를 구워먹는다. 일행과 옹기종기 모여 앉아 먹는 재미도 있다. 무료로 재공되는 떡 고구마 감자사리는 요리의 맛을 더해준다. 오리 주물럭 요리는 매콤한 양념으로 오리 특유의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뼈가 없어 아이들도 먹기 편하다. 오리 주물럭 외에도 옻나무가 들어가 건강에 좋은 옻오리와 구워서 제공되는 오리로스도 있다. 옻오리는 조리시간이 길어 하루 전 예약이 필요하다. 순살 오리주물럭 한 마리는 35,000원이다. 영업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전 3시까지이다. 가족 외식 장소로도 좋다. 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414-8문의 031-902-5292오리와 전복의 이색만남 ‘오리공작’오리와 전복을 이용한 요리 전문 ‘오리공작’은 풍동애니골 윗길에 위치해 있다. 모든 요리는 MSG 미원 캡사이신 등의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주재료인 오리는 프리미엄급만 사용한다. 질기지 않고 오리 특유의 잡내 없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전복은 완도나 제주에서 키운 활전복만을 사용한다. 메뉴는 전복오리탕 전복돌솥밥 오리로스 오리주물럭 붉은오리주물럭 전복훈제오리찜 전복버터구이 전복오리물회 오리떡갈비 간장새우 볶음밥 등이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위치 일산동구 애니골길 103-11(풍동 애니골 윗길 YMCA옆)문의 031-906-5959생오리와 함께 돈삼겹, 우삼겹을 무한리필로 즐기는 교하 ‘다구워’파주교하의 무한리필 고깃집 다구워는 국내산 삼겹살과 생오리 무한리필집이다. 오리만 무한리필 할 수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손님이 오리와 다른 고기를 섞은 세트메뉴를 주문한다. 성인기준으로 생오리와 삼겹, 목살, 우삼겹 무한리필이 1만2900원, 생오리와 훈제오리에 삼겹, 목살, 우삼겹 무한리필은 1만3900원이다. 만 5세부터 7세는 6000원이고, 초등학생 이상은 성인가격을 적용한다. 사이드 메뉴로 얼큰라면, 계란찜, 추억의 도시락, 버터간장밥 등이 있어 먹는 재미도 있다. 위치 경기도 파주시 가람로 73문의 031-942-1633보양 음식 전문점 ‘백송 오리 부인&참숯 장어 남편’덕이동의 보양 음식 전문점 ‘백송 오리 부인&참숯 장어 남편’은 오리쌈밥 두루치기부터 훈제요리, 양념구이 등 다양한 오리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주원산 오리만을 사용해 30년 외식업 노하우로 정성껏 조리한다. 다양한 오리 요리를 먹은 다음 나오는 오리탕은 이곳만의 별미다. 주인장만의 노하우로 오랜 시간 끓여냈다. 생오리한마리 1kg 39000원, 생오리양념 1kg 45000원, 오리훈제 1.1kg 45000원,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한 오리쌈밥두루치기 1인분 9000원이다. 100여석의 좌석이 마련되어, 각종 모임이나 단체 회식에도 좋다. 오리와 함께 참숯 장어구이도 메뉴도 있다. 1kg에 2마리가 나오는, 두툼한 장어를 사용한다.위치 일산서구 덕산로 321(무지개 요양병원 건너편)문의 031-922-1588간장오리주물럭 드시러 오세요 ‘장항오리’장항IC 부근의 오리요리 전문점 ‘장항오리’에는 다른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간장오리주물럭’ 메뉴가 있다. 돼지갈비양념과 비슷한 양념인데, 맵지 않고 담백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다. 오리요리에 거부감이 있던 사람들도 단골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오리 한 마리 주문을 하면 1.5kg을 내놓는다.다른 메뉴로는 생오리로스구이, 간장오리주물럭, 훈제오리가 있다. 모두 반마리와 한 마리씩 주문이 가능하다. 가마솥밥 주문 시 오리뼈로 4시간동안 우려낸 오리탕을 무료로 제공한다. 1시간 전에 예약을 하면 옻오리백숙이나 엄나무 오리백숙, 오리들깨볶음탕, 오리볶음탕 을 맛 볼 수 있다. 점심메뉴로 엄나무백숙탕, 오리볶음탕, 오리들깨볶음탕, 오리버섯불고기, 오리얼큰해장국을 7,000원에 즐길 수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로 283문의 031-903-5292 2018-01-12
- 난청은 훈련을 통해 극복하는 질병 일산 와우보청기 최정희 원장문의 031-936-7557난청은 원인에 따라 크게 노화로 인한 노인성 난청,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 돌발성 난청, 청각세포가 손상 될 정도로 극심한 소음에 의한 소음성 난청, 유전자 결함으로 발생하는 유전성 난청으로 분류된다.난청 해결은 약물이나 수술적인 치료도 있지만 가장 즉각적이고 널리 알려진 치료는 보청기를 처방 받는 것이다. 보청기를 처방 받고 실제로 보청기를 착용하게 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보청기 사용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그 이유는 의외로 간단한데, 꽤 심각한 형태의 난청으로 보청기 센터를 방문한 손님의 경우를 실제 사례로 살펴보면 이렇다. 이 환자는 평균청력이 60dB 정도이고, 중주파수 이상에서 청력손실이 심해지는 중도난청으로 특히 말소리를 분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는 분이었는데, 보청기를 착용하니 소리만 웅웅 거려서 무슨 말 인지 모르는 건 마찬가지라고 불평 하면서 10일정도 후에 보청기를 반납하러 왔다. 이에 저는 반납을 받아 드리지 않고 일주일마다 방문하게 하면서 과제를 내주었다.첫 일주일은 하루에 5시간이상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로 생활하면서 조용한 곳과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하기(주로 1:1대화), 또 그다음 일주일은 7시간이상 착용하고 시끄러운 곳에서 여러 사람과 대화하기, 3주차에는 음악듣기, 영화보기, 야외에서 운동하기 등 단계별로 여러 환경에서 보청기를 착용하도록 부탁드렸다. 처음에는 짜증스러워 했지만 점차 착용시간을 늘리나가면서 센터를 방문하는 일도 번거로워 하지 않게 되었다. 그 후 보청기 적응을 잘해나가게 되었다.보청기는 말 그대로 기계이다 보니 기계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보청기를 착용하고 듣게 되는 소리는 당연히 자연스럽지 못하다. 소리는 귀에서 듣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뇌에서 해석되어 듣게 되는 것이어서 보청기를 착용하고 듣는 여러 가지 소리들이 우리의 뇌에 차곡차곡 데이터로 저장되었다가 다시 기억해내고 또 기억을 쌓고 하는 과정을 반복해야만 한다.보청기의 기본원리와 여러 가지 기능들을 원활하게 다루는 청각사와 함께 보청기 소리에 적응 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18-01-12
- ‘2017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한 유혜림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 지난 1월 2일 열린 ‘2017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고용노동부 주관)’에서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유혜림 관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01년부터 17년간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를 이끌며 고양시 경력단절여성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을 위해 ‘고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 ‘고양여성MICE새로일하기센터’, ‘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 등의 기관을 유치해 여성들에게 원스톱 취·창업지원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온 유 관장은 특히 지역 내 취업취약계층인 경력단절여성들의 인적자원개발과 일자리 창출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17년간 쌓아온 센터의 성과 인정받은 것”“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그보다 더 뜻깊은 것은 지금까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전 직원들의 노력으로 일궈낸 수많은 사업들이 인정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개인 포상이지만 이번 표창은 17년간 취·창업 교육 및 지원 사업을 펼쳐온 저희 센터에게 준 것이라 생각하거든요.”대통령 표창 수상에 대한 소감을 묻자 유혜림 관장은 센터 직원들에게 공을 돌리며, 이번 수상의 영광이 그동안의 사업 성과들이 차곡차곡 쌓여 얻게 된 것임을 밝혔다. 자랑스럽게 미소 짓는 그의 표정 너머로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에서 수여한 다수의 표창장들이 눈에 들어왔다. 센터의 첫 시작과 성장과정이 궁금해졌다.“처음 센터가 문 열 당시 임대료 지원 정도만 받던 열악한 상황이었어요. 그 덕에 오직 프로그램의 내용과 질, 즉 콘텐츠로 승부를 볼 수밖에 없었죠. 직원들과 밤낮없이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정말 신나게 일했어요.” 무엇이 그를 그토록 신명나게 일하도록 했을까. “고양시는 교육수준이 높은 경력단절여성들이 많아 사업에 대한 피드백이 빨랐어요. 인풋과 아웃풋이 핑퐁처럼 이어지면서 어느 순간 센터의 운영이 안정적으로 되었고 그 다음부터 다른 곳에서 하지 않던 사업을 과감하게 시도할 수 있었죠. 남이 하지 않은 일을 시도한다는 것이 정말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직원들이 있다는 게 정말 행운이었죠.”(웃음)2001년 관장 포함 3명의 직원으로 시작했던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금 33명의 직원이 함께 일하며, 4만 5천 명에 달하는 회원과 연간 2천여 명의 교육 지원생들, 그리고 취·창업에 성공해 지금도 꾸준히 교류하는 수료생들을 거느린 조직으로 성장했다. 3년 연속 고용노동부 인증 우수훈련기관 선정·5년 연속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외환딜러, 파티플래너, 영어출판번역가, 농촌체험지도사, 컴퓨터그래픽(CG)제작자, 직업큐레이터….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은 늘 시대 요구에 한발 앞서왔다. 여성 직업교육이라면 흔히 떠올리는 요리, 미용 등의 뻔한(?)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센터 개관 초창기에 양성한 파티플래너, 마술지도사 등은 수료 후 90% 이상 취업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안팎의 큰 관심을 끌었다. IMF외환위기를 겪은 후 여성들의 경제활동 욕구가 급격히 높아지자 요리, 제과제빵, 미용, 도배 등의 직업교육이 전국적으로 붐을 이룰 때였다.컴퓨터 관련 직종이 확대될 것을 예측해 개설한 각종 정보화 교육과 온라인 전문가 양성과정, 도농복합도시인 고양시의 특성을 살린 ‘농촌체험지도사’와 ‘도시농업지도사’, 고학력 여성의 전문직 진출을 겨냥한 ‘영화CG제작자’, 중·고등학교 자유학기제 실시에 발맞춘 ‘직업큐레이터’ 등 시대와 지역을 정확하게 읽어낸 한발 앞선 교육프로그램은 매번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는 센터가 지난해까지 고용노동부·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심사한 훈련기관 인증평가에서 실업자·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3년 연속 인증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되고 5년 연속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로 이어졌다.“영화 컴퓨터그래픽(CG) 제작자, IP R&D(지식재산 분석) 실무자, 직업큐레이터 양성 과정 등은 고학력의 경력단절여성이 많이 거주하는 고양시 특성에 맞춰 개발한 프로그램들입니다. 여성들의 고능력‧고임금‧고부가가치 산업 경제활동이 가능하려면 산업의 흐름을 읽어내고 그에 맞춘 교육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많은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치열한 토론과 회의를 거쳐 프로그램을 개발하죠. 그러한 노력으로 정부지원 공모사업도 많이 따내 교육훈련생들에게 국비 지원 교육훈련프로그램을 많이 선보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상담-교육-취·창업-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원스톱 취·창업지원 서비스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한 해 70~100개의 교육훈련프로그램 및 창업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력단절여성 등 연간 2,000명이 교육 및 취·창업 지원을 받고 있다.유 관장은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가능케 하기 위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7~8년 전부터는 취·창업을 지원하는 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2009년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지정 ‘고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열고 직업교육훈련, 집단상담,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 새일여성인턴제, 사후관리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보다 전문화된 원스톱 취・창업 지원에 나선 것도 그런 요구에서다.또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5부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 지정 ‘고양MICE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하며 고양시 특화사업인 마이스산업(전시전람행사, 한류관광, IT, 방송영상 산업 등) 업체 구인 지원 및 구직자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보다 실질적인 창업 지원을 위해 2016년부터는 ‘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이하 창업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하며 여성 창업공간지원 및 멘토링, 교육 등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가사와 육아 등을 병행하며 재택근무가 가능하고 소자본 또는 무자본 창업이 가능한 ‘온라인 창업자 과정’도 다수 개발해 운영 중이다. 그중 하나가 최근 개설한 ‘O2O(On to Off) 창업과정’. O2O 창업은 자본이나 상품이 없는 창업자가 고양시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온라인으로 팔아주는 사업으로 기업의 물품을 온라인으로 홍보 및 판매해주고 그 수익을 업체와 나누는 시스템이다. 전국 최초의 온오프라인 통합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고 싶은 일이 눈앞에 보일 때 바로 시작하세요”17년간 쉼 없이 달려온 유 관장에게 어려움은 없었을까? “물론 어렵고 힘든 일이 있었죠. 하지만 그때마다 ‘어떡하지?’라며 망설이기보다는 ‘이렇게 하면 될 거야’라는 생각을 하며 앞으로 나아갔어요. 상황이 어렵다고 포기하는 게 아니라 바로 그 지점에서 원인을 분석하고 필요한 일들을 하나씩 해나갔죠.” 엄마와 아내, 직업인으로서의 삶을 헤쳐온 유 관장은 자신의 일과 꿈을 향해 도전하려는 여성들, 경력단절여성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내가 뭔가 하고 싶은 것이 눈에 보인다면 그 시점이 곧 시작할 때입니다.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바로 시작하세요.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망설이고만 있으면 단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투자하세요. 교육훈련 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사전 상담&rsq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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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크는 엄마와 아이들! 책은 내 책일 때는 사유재지만 남과 함께 하면 공공재가 된다. 맛있는 음식은 내가 먹어버리면 사라지지만 내가 읽은 책은 사라지지 않고 남과 공유할 수 있다. 어쩌면 책 읽는 행위는 나만을 위한 이기적인 목적일 수가 없을지 모르겠다. 여기 책 읽어주기를 통해 내 아이에게만 향하던 사랑의 시선이 다른 아이들에게도 햇살처럼 퍼지는 학부모 동아리가 있다. 파주 지산초등학교(교장 유영기) 학부모 독서도움회 ‘책 읽어주는 어머니’를 만나 그들의 ‘책으로 크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책과 함께 자라는 부모들지산초 독서도움회는 2013년에 만들어진 이래 지금까지 5년에 걸쳐 꾸준히 활동하는 학부모 동아리다. 학교 도서관을 중심으로 모여 읽어줄 책을 선정하고 학부모 회원들이 매주 목요일 교실로 찾아가 지산초 학생들에게 15분씩 그림책을 읽어준다. 5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학부모들이 독서도움회를 거쳐가면서 아이들에게 그림책 읽기의 재미와 감동을 전하고 있다. 2013년 처음으로 책 읽어주기 봉사를 시작할 때에는 학부모 회원수가 적어 1~2학년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주었다. 당시 책 읽어주기의 효과에 공감한 3학년 담임교사들의 요청으로 몇몇 회원들은 1주일에 2번씩 학교로 찾아가 책을 읽어주기도 했다. 이후 지산초 독서도움회는 매년 신입회원이 들어오면서 함께 커 나갔다. 그 결과 현재 지산초 독서도움회는 1기부터 5기까지 기수별로 많은 학부모 회원들로 구성돼 있고 회원수도 30여 명에 이른다. 회원 수가 늘어난 만큼 책 읽어주는 대상 학년을 확대해 2017년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를 실시했다. 한달에 1번씩 그림책 세미나 열어지산초 독서도움회가 생길 당시 여러 학부모 동아리가 있었지만 독서도움회가 가장 오래 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책 읽어주기 외에도 한달에 한번씩 열렸던 그림책 세미나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지산초 도서관 사서 이민아씨는 매달 그림책 작가를 선정해 그의 작품들을 회원들과 함께 읽고 감상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는 “어머니들이 그림책의 매력을 느끼면서 책 읽어주기가 더욱 재미있고 의미있는 활동이 되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위즈너, 토미 웅게러, 앤서니 브라운, 권윤덕, 백희나 등 국내외 유명한 그림책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감상하면서 회원들은 점차 그림책을 보는 안목을 갖게 됐다. 연말에 책과 마당극, 책과 음악회, 책과 연극회 공연해4월부터 시작해 11월에 마무리되는 책 읽어주기 활동은 전교생 대상 연말 공연으로 이어진다. 이는 또다른 형태의 독서로 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인 셈이다. 독서도움회는 매년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기획했는데 2013년 빅북(Big Book) 읽어주기, 2014년 책과 마당극을 접목한 그림자극 <떼루떼루>, 2016년 책과 음악의 만남 <성냥팔이 소녀 독서음악회> 그리고 2017년 책과 연극을 접목한 <단추수프 독서연극회>가 있다. 2016년 독서음악회에서는 회원들이 우쿨렐레, 해금, 플루트, 하모니카 등의 악기를 배워 음악회를 공연했고, 2017년에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단추수프>라는 그림책을 극본으로 각색하고 음향 무대 소품 의상 분장 등의 역할을 맡아 독서연극을 공연했다. 학생팀과 학부모팀으로 나눠 공연한 이번 독서연극회는 지산초 학생들과 교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고 한다. 이민아 사서는 “어머니와 아이들이 숨겨진 끼와 재능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공연에 적극 참여해주셔서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내 아이에게 향하던 시선이 우리 아이들에게로 넓어져지산초 독서도움회 회원들은 여러 해 책 읽어주기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넓어지는 것을 느낀다고 한다. 회원 모두가 공감하는 지산초 독서도움회의 철학은 ‘내 아이를 위해서가 아닌, 우리 모두의 아이들을 위해서 책을 읽어주자’이다. 1기 조희은 회원은 “처음에는 내 아이가 있는 반만 보이다가 점차 옆반 아이들이 눈에 들어오고 다음에는 다른 학년 아이들이 눈에 들어와요. 동네에서 길을 가다 ‘책 읽어주는 어머니,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아이들을 보면 내심 뿌듯하면서 ‘지금 내가 잘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사서 이민아씨저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가급적 지속가능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함을 주는 활동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어요. 지산초 독서도움회는 주변에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다수의 아이들을 포함해 지산초 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전하고자 ‘책 읽어주는 어머니’ 활동을 시작했어요. 어른을 모방하며 자라는 아이들은 도서관에 와서 친구들끼리 서로 책 읽어주는 놀이를 하곤 해요. 평소에 책을 읽지 않던 아이들도 매주 한편씩 이야기를 들으며 ‘내 인생의 그림책’을 한권쯤은 추억하게 되겠지요. 1기 회원 정지연씨아이의 학교생활이 시작되면서 엄마로서 같이 할 무언가를 찾다가 독서도움회를 알게 됐어요. ‘어머니들의 탁월한 선택’이라는 담당교사의 말씀을 듣고 시작했는데 올해로 벌써 5년차가 되었네요. 그간 독서캠프, 그림책 세미나, 책과 관련된 공연들을 하면서 혼자서라면 경험하지 못했을 크나큰 감동을 느꼈어요. 또 여러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나 자신을 찾고 동심을 오래토록 간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2기 회원 윤혜천씨초등학교에 입학하자 면역력이 떨어져 아픈 첫째 아이로 인해 독서도움회와의 인연이 시작됐어요. 아픈 아이를 좀더 가까이서 지켜보고 싶은 마음에 책 읽기 봉사를 시작했어요. 벌써 4년째 독서도움회에 참여하고 있는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 책 읽어주는 마지막 날에 6학년 학생들이 고마움의 표시로 박수를 쳐주었을 때입니다. 그간 힘들었던 기억이 뿌듯함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어요. 3기 회원 황유정씨책 읽어주러 가기 전날 밤의 설레임과 떨림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일주일에 하루를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아이들과 함께 학교에 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서 망설여졌지만, 첫날 활동이 끝난 후 부담감은 설렘으로 바뀌었어요. 아이들의 똘망똘망한 눈망울과 재치발랄하고 조금은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제가 아이들에게 주는 즐거움보다 더 큰 에너지를 받고 돌아옵니다. 4기 회원 정명희씨“엄마, 내일 읽어줄 책 골라요. 내일은 이 책으로 당첨!” 제가 책 읽어주는 어머니가 된 후 아이들은 저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됐어요. 예전에는 제 입에서 먼저 ‘책 읽어라’고 했다면 이제는 아이들 입에서 먼저 책 읽자는 말이 나와요. 독서는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엄마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놀이가 된 거죠. 책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독서도움회 활동은 내년에도 첫번째 찜입니다. 5기 회원 황규리씨아침마다 세 아이를 챙겨 책 읽어주러 가는 길이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선생님과 학생들이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아마도 신출내기 엄마가 아이들과 더불어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좋게 봐주셨던 것 같아요. 독서도움회 어머니들과 사서선생님도 그런 저를 따뜻하게 챙겨주셨고요. 되돌아보니 독서도움회 덕분에 큰아이의 초등학교 입학과 적응, 그리고 저 또한 엄마로서 초등 학부모 역할을 무난히 해낸 것 같아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01-12
- 2018학년도 주요 대학 정시 경쟁률 지난 1월 6일부터 9일까지 4년제 대학들이 2018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했고 각 대학들은 접수 첫날부터 마감일까지 경쟁률을 여러 차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정시 지원 결과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까지 모두 경쟁률이 지난해 대비 상승했으며, 중앙대, 경희대의 경쟁률은 소폭 하락했다. 주요 대학의 2018학년도 정시 경쟁률을 살펴봤다.참고자료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2017, 2018학년도 정시모집 지원경쟁률 발표자료’※최종 지원현황은 대교협 대입지원위반자 현황결과에 따라 추후 변동될 수 있다.서울 상위 주요대학 경쟁률 상승중앙대, 경희대 경쟁률 소폭 하락중앙대는 지난해에 이어 경쟁률 1위2018학년도 정시모집 지원 결과 서울지역 상위 11개 대학 중 중앙대와 경희대를 제외한 9개 대학의 경쟁률이 2017학년도 대비 상승했다. 경쟁률 상승이 두드러진 대학은 고려대로 정시 모집정원 감소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중앙대였으며 10.7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7 VS 2018학년도 주요대학 정시 경쟁률대학모집군2018학년도경쟁률2017학년도경쟁률서울대가4.36:14.12:1연세대(서울)나5.34:14.83:1고려대(서울)나5.36:14.12:1서강대가6.16:15.18:1성균관대가/나5.72:15.53:1한양대(서울)가/나5.92:15.59:1이화여대가4.71:14.13:1중앙대가/나/다10.72:111.94:1경희대(서울)가5.93:16.01:1한국외대(서울)가/나5.12:14.44:1서울시립대가/나5.13:14.47:1눈치작전 치열, 정시 지원자 대부분 마감일 쏠림 현상정시 원서 접수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서울대는 7일부터) 진행되었는데, 지원자들은 대체로 마감일에 집중됐다. 지원 첫날에는 11개 대학 모두 일부 예체능 모집단위를 제외하면 경쟁률 1:1을 넘는 곳이 거의 없었으며, 대부분의 모집단위들이 마감 하루 전인 8일에서야 1:1을 넘어섰다. 특히 눈치작전이 치열해 마감일 오후에 접수가 집중된 대학은 고려대, 서강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이다.▒ 2018학년도 주요대학 정시 지원 기간 경쟁률 추이대학모집군1월 6일1월 7일1월 8일1월 9일 직전1월 9일 최종서울대가접수안함0.27:10.90:12.32:14.36:1연세대(서울)나0.19:1공지안함1.17:13.14:15.34:1고려대(서울)나0.16:10.49:11.16:12.82:15.36:1서강대가0.24:10.60:11.31:13.70:16.16:1성균관대가/나0.14:10.49:11.19:13.64:15.72:1한양대(서울)가/나0.18:10.52:11.18:13.59:15.92:1이화여대가0.17:10.59:11.41:14.44:14.71:1중앙대가/나/다0.32:11.01:12.45:14.73:110.72:1경희대(서울)가0.1:10.56:11.33:13.29:15.93:1한국외대(서울)가/나0.19:10.26:10.75:12.08:15.12:1서울시립대가/나0.22:10.53:11.28:13.96:15.13:1※경쟁률 발표 시간- 접수 첫날부터 마감 하루 전날까지는 대체로 오후 5시에 공지(서울대 오후 3시, 고려대 오후 4시)- 9일 마감 직전 경쟁률 시간 : 중앙대 오전 10시, 고려대/경희대/한국외대 오후 2시, 서울대/연세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오후 3시, 서울시립대 오후 4시, 이화여대 오후 5시서울대 4.36:12017에 이어 2018도 경쟁률 상승서울대의 정시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860명인데 3750명이 지원해 4.36: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7학년도에는 963명 모집에 3967명이 지원해 4.12:1의 경쟁률이었으며 2016학년도 경쟁률은 3.74:1이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곳은 미술대학 조소과로 1명 모집에 26명이 지원해 26:1이었으며, 최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수학교육과로 7명 모집에 17명이 지원해 2.43:1이었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모집단위인 경영대학과 경제학부는 3.38:1로 경쟁률이 같았고 의예과는 3.37:1이었다.원래 수시 100% 선발 모집단위였던 학과 중 정시로 이월된 인원이 많아 관심이 모아졌던 치의학과(11명 모집)는 4.91:1, 수의예과(13명 모집)는 5.31:1을 기록했다.서울대는 다른 상위권 주요대학들과 달리 하루 늦은 1월 7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했는데, 첫째 날인 7일 오후 3시 기준으로 1:1을 넘어선 모집단위는 지구환경과학부(1:1), 에너지자원공학과(2:1), 미술대학 동양화과(1:1), 조소과(3:1), 사범대학 윤리교육과(9:1), 자유전공학부(2.25:1) 등이었다.연세대 5.34:12017학년도보다 상승연세대는 모집인원 1313명에 7005명이 지원해 5.34: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7학년도에는 모집인원 1354명에 6542명이 지원해 4.83:1의 경쟁률을 보였으므로 지난해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예능계열을 제외하고 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생화학과로 6명 모집에 64명이 지원해 10.67:1을 기록했다. 마감 직전 발표 시각인 9일 오후 3시 기준으로 1.25:1로 가장 경쟁률이 낮았던 국어국문학과는 막판에 지원자가 몰려 10: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모집단위인 경영학과는 4.11:1, 의예과는 4.28:1, 치의예과는 5.89:1을 기록했다. 국제계열은 4:1, 체능계열은 7.6:1, 음악대학은 8.77:1의 경쟁률이었다.지원날짜별 추이를 보면 첫째 날인 6일에 1:1을 넘어선 학과는 예능계열 일부를 제외하고는 없었다.고려대 5.36:1모집인원 감소로 경쟁률 큰 폭 상승고려대는 모집인원 802명에 4298명이 지원해 5.36: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7학년도에는 모집인원 1194명에 4809명이 지원해 4.03: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올해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것은 정시 모집인원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최고 경쟁률을 보인 곳은 영어교육과로 6명 모집에 125명이 지원해 20.67:1을 기록했다. 영어교육과는 마감 직전인 9일 2시 발표 경쟁률이 1:1로 저조했는데 눈치를 보던 막판 지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최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사이버국방학과로 12명 모집에 26명이 지원해 2.17:1의 경쟁률이었다. 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모집단위인 경영대학은 4.12:1, 의과대학은 3.84:1을 기록했다.지원 첫째 날인 6일에 1:1을 넘어선 모집단위는 수학교육과가 1:1, 국제학부가 8:1이었으며, 수학교육과는 5.5:1, 국제학부는 15:1로 마감했다.서강대 6.16:12017학년도보다 상승서강대는 모집인원 501명에 3084명이 지원해 6.16: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7학년도에는 모집인원 584명에 3025명이 지원해 5.18:1의 경쟁률이었다.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아트&테크놀로지로 1명 모집에 19명이 지원해 1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제학은 6.07:1, 경영학은 6.84:1, 화공생명공학은 6.77:1을 기록했다.지원 첫째 날인 6일에 1:1을 넘어선 모집단위는 아트&테크놀로지(1:1)를 제외하고는 없었으며, 물리학의 경우 지원 초반부터 마감 직전 발표(5.50:1)까지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성균관대 5.72:12017학년도보다 소폭 상승성균관대는 모집인원 902명에 5158명이 지원해 5.72: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2017학년도에는 922명 모집에 5099명이 지원해 5.53:1의 경쟁률이었다.성균관대는 가군과 나군으로 나누어 선발하는데 가군 일반은 435명 모집에 2792명이 지원해 6.42:1의 경쟁률을, 나 2018-01-12
- 중학생 추천 도서 학기 중에는 학교와 학원을 오가느라 시간이 늘 부족하지만 겨울방학과 봄방학이 이어지는 1~2월은 그나마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조금 생긴다. 입시에서 독서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면서 아이들이 읽는 책에 더욱 신경 쓰게 된다. 특히 선배 맘들은 “고등학생이 되면 바로 입시 시작이라 책 읽을 시간이 별로 없으니 중학생 때 많이 읽어두라”고 조언한다.이번 겨울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에서 권하는 중학생 추천도서를 소개한다.자료 및 이미지 책따세(권장도서 중 ‘동물원 야간개장’은 품절도서라서 생략), 알라딘 홈페이지나는 초콜릿의 달콤함을 모릅니다타라 설리번 지음푸른숲주니어문학중1부터~카카오 농장에서 일하는 소년 노동자의 시점으로 초콜릿 산업의 먹이사슬 구조를 파헤치는 소설이다. 세 명의 소년 소녀가 카카오 농장을 탈출해 벌이는 열흘간의 모험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 강제 노동의 실태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파헤친다. 저자는 이 작품에서 현대판 노예의 삶을 그리고, 그들의 삶이 어떻게 지구 반대편 우리의 풍요로운 삶과 관계를 맺고 있는지 보여준다. 더불어 누구 하나만의 악행으로 규정하기 힘들 만큼 복잡다단한 글로벌 자본주의 시대를 통찰한다.달 표면에 나무 심기엘리자베스 오둘렘바 지음책과콩나무문학중3부터~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척박한 고향과 사랑하는 가족 모두를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아이, 잭의 성장기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아름다운 숲 중에 어느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잭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 보존의 필요성과 인간의 생존권 문제라는 어려운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냈다.7일간의 리셋실비아 맥니콜 지음블랙홀문학중2부터~이 작품은 캐나다의 한 여학생이 기찻길을 걷다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누워있는 자신을 관찰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리고 사고 1주일 전으로 돌아가 다시 새로이 살아가는 나날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며 우리가 사는 동안 얼마나 많은 선택의 시행착오 속에 고민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내용이다. 입시에 눌려 하루하루를 쳇바퀴 돌 듯 보내는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를 가질 수 있으리라 기대되는 책이다.길 위의 세계사조성은 지음한겨레출판인문사회중3부터~길 떠난 인류의 역사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살아남기 위해서, 세력을 넓히기 위해서, 또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인류는 길 위에 섰다. 호모 사피엔스에서 우주인까지 광범위한 시간대에서 골라낸 세계사 아홉 장면은 청소년들에게 시공간을 가로지르는 인문학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독자들이 역사적 공간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각 장에서 다루는 다양한 경로와 지명을 실은 지도를 곳곳에 배치해 더욱 흥미롭게 세계사의 주요 흐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동물을 사랑하면 철학자가 된다이원영 지음, 봉현 그림문학과지성사문학중2부터~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저자는 우연한 기회에 ‘복돌이’라는 개 한 마리를 집 안에 들이면서 ‘삶의 지평이 완전히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 후 수의사가 되고 동물병원을 운영하면서 그간 만나온 다양한 환자와 보호자들의 사례를 제시하며, 반려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하고 생각해 볼 문제들을 짚어준다. 청소년을 비롯해 반려동물에 애정과 관심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에 대해 좀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접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10대에게 권하는 문자 이야기연세대 인문학연구원HK문자연구사업단 지음인문사회글담출판중3부터~우리가 살아가는 매일을 문자를 떼어 놓고서 생각할 수 있을까? 책, 신문 등 종이 위에 인쇄된 활자뿐만 아니라 인터넷, 스마트폰, 길거리 등 우리의 눈길이 스쳐가는 구석구석에 모두 문자가 있다.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문자와 인간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지금에 이르렀다. 이 책은 그러한 문자의 중요성, 문자의 기원과 발달 과정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담아냈다.1퍼센트의 희망이라도이용주 지음양철북인문사회중3부터~1999년부터 19년 간 식수전문 국제구호 개발단체 팀앤팀(Team&Team International)의 생생한 구호 현장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에는 아프리카 물 구호로 시작해서 그 땅이 겪고 있는 가난과 고통의 뿌리를 살펴보고, 현지 청년들이 자립해서 스스로 미래를 열게 하는 진실한 구호의 발걸음이 담겨 있다. 참된 사랑이 무엇인지, 사람이 사람을 만나 얼마나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빛나는 인류애의 보고서이다.그러니까 이게, 사회라고요?박민영 지음북트리거인문사회중3부터~아침부터 저녁까지 공부에 매달리는 청소년들. 그런 청소년들에게 어른들이 바라는 것은 더 많이 공부하는 것뿐이다. 이 책은 그런 청소년들에게 이제는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용기 있게 세상을 바라보라고 이야기한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심을 갖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고민하라고 말한다. 그래야만 나의 미래, 내 주변 사람들의 미래,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가꿔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날개 꺾인 너여도 괜찮아안 이카르 지음문학동네문학중2부터~일곱 살 때 오빠의 장애를 알게 된 안. 이 책은 안이 자신의 두려움과 절망을 몰아내는 과정의 기록이자 오빠에 대한 사랑의 당당한 선언이다. 담담한 어조의 간결한 문장 마디마디마다 오빠에 대한 한없는 애정, 나아가 생에 대한 강한 긍정이 스며있다. 오빠의 미래를 자신의 미래로 기꺼이 규정하고 받아들이는 희생적 사랑과 오빠와 함께할 삶에 대한 희망, 사람들의 배척과 무심함에 대한 뼈아픈 외침이 담겨 있는 이 소설은 억지로 감동을 주려 하지 않는 작가의 체험의 진솔함과 진정성이 오히려 읽는 이의 마음을 울린다.미술관 100% 활용법요한 이데마 지음아트북스예술중1부터~영화관은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가지만, 미술관에 가기까지는 아무래도 특별한 마음을 먹어야 한다. 영화관 가듯 미술관에 갈 순 없을까? 이 책은 관람객의 미술관 방문을 좀 더 뜻 깊게 만들어 줄 32가지 제안이자 실용적인 안내서다. 작품으로 넘쳐나는 미술관에서 “미술관을 체크리스트가 아닌 일종의 메뉴”라고 여기라며 조언하고, “미술은 벽에 걸려 있는 사물이 아니라 그것을 보는 사람과 만날 때에만 일어나는 사건”이라며 당신의 사고를 전환시킬 관점을 제시한다.천년 그림 속 의학 이야기이승구 지음생각정거장과학중3부터~마취제가 없던 시절에는 수술을 어떻게 했을까? 혈액형이 발견되기 전 수혈은 어떤 위험을 감수했을까? 현대 의학 이전에 사람들이 어떤 의료 행위를 하고 제공받았는지 상상해보는 것은 쉽지 않다. 이 책은 고대 벽화, 파피루스 조각, 중세 필사본, 근대 명화, 의학 교과서의 삽화들을 통해 오랜 세월 의학이 저지른 실수와 그 극복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이 책이 소개하는 그림 속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의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가늠해볼 수 있다.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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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 여가정보 필수 모바일 앱 추운 날씨 탓에 하루 종일 집 안에서만 보내서인지 아이들의 겨울방학은 유독 길게만 느껴진다. 다니고 있는 학원과 학업 스케줄이 있어 방학이지만 아이들과 훌쩍 여행을 떠나기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 겨울방학 여가시간이나 주말을 아이들과 색다르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다양한 여가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유용한 큐레이션 앱들이 있어 모아보았다.아이와 가기 좋은 모든 곳, 하기 좋은 모든 것 리틀홈다양한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리틀홈’ 앱에서 주말 나들이나 체험학습으로 아이와 어디를 가야 할지, 무엇을 먹어야 할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특히 ‘리틀홈’에서 제공하는 ‘전국 놀이지도’에서는 유명 관광지부터 현지인도 잘 모르는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국내 숨은 장소들에 대한 지도와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이와 꼭 타봐야 할 우리나라’에서는 춘천 중도 둘레길 카누나 군산 인력거 투어 등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많은 탈 것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초등학생 자녀들과 즐길 수 있는 테마별 여행을 계획하는데 유용하다.대한민국 문화생활 필수 어플! 캔고루You can go to anywhere ‘캔고루’는 전시, 박람회, 교육, 연극, 강연, 체험, 나들이 등 다양한 문화행사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캔고루에 가입한 회원들에게는 무료티켓과 할인티켓을 제공해 더욱 유용하며 복잡한 등록절차 없이 사전등록은 물론 구매에서 입장까지 캔고루 앱에서 한 번에 가능해 자신이 원하는 전시회나 박람회 등 문화생활을 빠르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장르별 전시회 일정이나 원하는 지역 행사만 일목요연하게 찾아 볼 수 있어 알찬 여가시간을 계획하는데 더욱 편리하다.즐거운 경험의 시작! 위킨(WE:KIN)전 국민 여가문화 플랫폼 ‘위킨’은 바쁜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새로운 취미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여가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과 다양한 분야의 여가문화 활동 전문가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칭해 주는 플랫폼 역할을 하며, 스킨스쿠버, 서핑, 승마, 요트 등 이색적인 레저 활동에서 드럼, 연극배우기, 캘리그라피, 가죽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예술과 공예활동까지 참여할 수 있다. 자신이 즐긴 여가활동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고 자유로운 정보교환이 가능하다.대한민국 여행 플레이스 정보를 모아 GO국내 여행정보 필수어플 ‘GO’에서는 한국 관광공사를 비롯한 공공 데이터, 네이버 지역 정보, 주요 포털 블로그 데이터에서 추출한 약 13만 개 이상의 국내 최다 여행 플레이스 정보를 제공한다. 다양한 사진과 소개 정보, 최신 블로그 후기를 하나로 모아 볼 수 있는 플레이스 상세 정보는 물론 내 주변 장소와 관심 지역 정보를 카테고리와 인기순에 따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TV와 각종 매체에서 요즘 이슈가 되고 핫 플레이스 정보를 GO 여행 에디터 방문기를 통해 생생하게 찾아 볼 수 있다.체험학습 포털 커뮤니티 위크온주말에 어디 가지? 가족나들이로 어디가 좋을까? 다양한 가족나들이와 체험학습 프로그램 정보들을 ‘위크온’에서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테마 별, 장소 별, 인원구성 별, 일자 별 맞춤 검색을 통해 최적화된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물론 여름방학, 겨울방학, 봄 소풍, 단원평가, 4계절 내내 가장 트렌디한 체험학습에 대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찾아볼 수 있다. 단체 할인과 방문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무조건 할인 이벤트와 무료 체험단까지 실속 있는 체험학습 정보를 얻을 수 있다.주말에 뭐하지? ZUMO여가정보 큐레이션 ‘ZOMO’에서는 이번 주말에 놓쳐서는 안 되는 엄선된 문화, 축제와 전시 등 각종 여가정보와 함께 데이트, 축제, 공연, 전시, 나들이, 여행, 힐링, 맛집은 물론 가까운 주말여행 핫스팟 등을 원하는 카테고리와 태그에 맞게 쉽게 검색해 알아볼 수 있다. ‘This Weekend’에서는 매주 엄선해 추천하는 신선한 여가정보 이 외에도 지역별 날씨정보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어 원하는 날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여가시간을 계획할 수 있다. 2018-01-12
- “우리 아이 성조숙증일까? 뼈 나이는 얼마일까?”고민마세요 ~ 겨울방학을 맞이해 자녀가 성조숙증이 아닐까 하는 문의가 부쩍 늘었다. 10년 전, 한 달에 한두 건에 불과했던 성조숙증에 대한 걱정, 불안, 뼈나이 문의는 현재 하루에 몇 건씩일 정도이다.많은 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성조숙증이 아닐까?'하는 마음이 앞서다 보니 천천히 노력할 생각은 못하고 급하게 주사를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왜 성숙이 갑자기 빨라졌을까, 안 맞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주사를 맞긴 맞아야 하는데 언제 맞을까 언제까지 맞아야하나'를 고민한다.명백한 성조숙증 치료 대상자라면 약물의 부작용을 감수하고라도 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고 또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 적절한 시기를 놓치는 것이 문제가 되겠지만, 단지 초경이 빨라 질까봐, 키가 작을까봐 약물을 어린 아이들 몸에 인위적으로 투여하는 것은 신중해져야 한다.호르몬 수치는 일시적인 생활패턴의 변화, 예를 들어 초등 입학 후의 급격한 스트레스,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원이 추가돼 운동시간은 줄어들고 학업량이 급격하게 많아지면서 동반되는 체중의 급변, 너무 어린 나이에 어학연수로 인한 잦은 환경의 변화와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야기될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아이를 안정적인 환경에 놓이도록 해주고 규칙적인 생활로 규칙적인 호르몬의 분비를 유지하도록 관리 해준 후 약 6개월마다 성조숙증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다.딸아이를 키우는 한 부모로서 말하건데, 명백히 치료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약물로 초경을 늦추고 아이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성조숙증이 걱정되고 뼈나이가 궁금하면 검사해보는 것은 좋고, 이후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아이의 건강은 쏙 빼고 키만 생각하는 것은 소탐대실이 아닐 수 없다. 또, 여아는 1~3학년, 남아는 3~5학년 시기에 체중의 급증이 비만과 조기 2차 성징 발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 3회 운동은 필수로 해야 한다.올 겨울방학, 먼저 아이의 일주일 생활을 돌아보고 먹고 자고 움직일 시간도 없는데 키가 클 수 있을까 고민해보자.이수경 박사토탈성장클리닉 톨앤핏Tel.02-3478-6777 2018-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