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6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레고에듀케이션 공식인증 러닝센터, 런스팀에듀센터 학부모 설명회 레고와 로봇수업, 수학과 과학, 공학이 만났다.레고에듀케이션 공식인증 러닝센터로 레고와 로봇수업을 통해 융합형 STEAM 교육을 하는 런스팀에듀센터에서 원생 모집과 학부모 초청 설명회를 진행한다. 런스팀에듀센터는 강동구 유일의 레고에듀케이션 공식인증 러닝센터로 STEAM을 기반으로 한 융합인재교육으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수학과 과학, 공학을 기반으로 문제해결력을 강화하는 교육이 특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프로그램은 런스팀(4~6명 소그룹), 레고스쿨(6세~초2), 레고 로보틱스(초3~초6) 등이다. 학부모 설명회는 오전 설명회(10월 5일(토), 9일(수), 30일(수), 오전 10시30분), 오후 설명회(10월 14일(월), 25일(금), 오후 8시)로 나누어 열린다.런스팀에듀센터는 강동구 고덕역 4번 출구, 명성프라자 13층에 위치하고 있다.문의 02-427-201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1
- 송파강동광진소식 - 2013년 10월 1주 송파 소식송파구, 2013 계절독감 예방접종송파구 보건소가 내달 11일까지 올해 독감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이번 접종은 송파구 거주자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1948.12.31 이전 출생),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1~3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접종대상자는 동별 정해진 일정에 따라 주민등록증, 의료급여증, 복지카드 등을 지참해 구청 대강당(~10.4) 및 송파구체육문화회관(10.7~10.8), 송파구민회관(10.10~10.11) 등으로 방문하면 된다. 구관계자는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동별로 접종일자를 지정했다”며 “접종 희망 대상자는 해당일정에 독감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보건소 건강증진과(02-2147-3468)로 문의하면 된다.송파구, 생활불편 없는 도로환경 조성‘생활불편 없는 송파’를 중점 추진하고 있는 송파구가 도로 환경 정비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마천동 소재 성내천 복개구조물에 대하여 9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보수·보강 공사를 실시한다. 1990년 건설된 후 20년 이상 경과된 성내천 복개구조물의 지속적인 점검과 유지관리를 통해 구는 재해 및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보도 및 보도시설물도 9월부터 일제 정비한다. 특히, 블록포장의 잦은 침하 방지를 위해 기층의 시공 및 품질 기준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보도공사 실명제, 부실공사 시 2년간 입찰 제한 등 책임시공을 확대하고, 겨울철에는 보도공사를 하지 않는 등‘보도공사 10계명’을 철저히 지켜나갈 계획이다.한편, 구는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도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4월 도로과 내 ‘보도관리팀’을 신설하기도 했다.강동소식1%대 모기지 대출 상담 인기 강동구가 운영하는??강동구 전월세 지원 센터??에 1%대 저금리 모기지 대출 사전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 9월 개소한??강동구 전월세 지원 센터??에서는 수익?손익공유형 모기지의 대출대상, 대출조건, 수익 배분방법, 신청절차 및 필요서류 등을 민원인 입장에 맞춰 세밀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ㅍ 구청 부동산정보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동직할지회, 우리은행 직원 등 3명이 센터에 합동근무하고 있고 지역별, 평형별 매물?시세와 법률상담(임대차보호법?임대차 계약)도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문의 02-3425-8540~2희망별동대 모집강동구가 청년사회적기업가 발굴을 위해 ‘희망별동대’를 공모한다. 강동구에서 100일 안에 실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으로, 반드시 창업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새로운 시각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35세 미만, 2인 이상의 청년으로 구성된 팀이면 된다. 최종 5팀을 선정하며, 팀당 최대 200만원의 프로젝트 지원금을 지급하고 프로젝트 후에도 인큐베이팅 2팀과 리스타드(restart) 3팀으로 나누어 창업관련 실무교육과 컨설팅,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희망제작소 사회적경제센터 정상훈 센터장이 직접 멘토링을 맡고, 국내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인 ㈜함께 일하는 세상의 이철종 대표가 리더를 맡는 등, 체계적인 사업 계획과 보완을 거쳐 현장에서 실행·접목하게 되며, 사업에 필요한 홍보와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접수는 10월5월까지다. 문의 02-489-1366 선배에게 직접 듣는 취업 노하우 강동구가 관내 현강정보고, 성덕고 등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해 ‘기업탐방&멘토링 콘서트’를 마련했다.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취업을 앞두고 있는 고3 학생들은 상일동에 위치한 삼성엔지니어링을 방문해 견학한 뒤‘선배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재직 중인 모교 선배의 입사 및 근무 경험담을 듣고 자유로운 대화의 장을 통해 진로상담도 받는다. 구는 청년구직자 취업멘토링제를 통해 구직자에게 멘토의 생생한 경험담을 제공해 취업준비에 도움을 주고 기업체에게는 CSR(Coporate Social Responsibility)활동을 통한 긍정적인 기업 인지도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홈쇼핑이 참여하고 있으며 일자리종합지원센터 ‘多job아’코너에서 멘토 1명당 멘티 10명의 소그룹 멘토링을 운영하고 신청자에 따라 1:1 심층 멘토링도 진행한다.광진 소식광진정보도서관 독서 프로그램 광진정보도서관에서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 책을 매개로 한 도서관 중심의 토론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광진, 밑줄 긋기에 빠지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는 감동을 주는 문장에 밑줄을 긋고 참가자들이 밑줄과 책의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독서노트에 옮겨보는 갈무리 과정을 통해 책을 여러 번 읽는 효과를 갖는 일석삼조의 쉬운 독서법이다. 현재 광진정보도서관에는 총 6개의 ‘밑줄독서회’가 운영 중이며, 앞으로 2개월간 총 8회에 걸쳐 초등학교 독서교육 담당교사, 서울시 공공도서관 사서 등을 대상으로 독서모임 목록 선정 및 토론 진행을 위한 ‘밑줄긋기 리더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밑줄독서회 매뉴얼’과 ‘밑줄 긋기용 필기구’를 제작 배포하는 등 독서캠페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카메라를 매개로 세상을 다양한 시각으로 알아가는 ‘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카메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2월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꿈꾸는 카메라’, ‘네잎클로버’의 저자인 고현주 사진작가가 강사로 나서 자연에서 자신과 비슷한 이미지를 찾아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이미지로 만난 나’, 10대의 자아 정체성에 관해 이야기하는 작가들을 소개하고 마음에 떠오르는 감정을 기록하는 ‘사진보며 이야기하기’, 포토북 만들기 등 카메라를 통해 삶과 인생에 대해 성찰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문의 02-3437-5092광진구, 사전 행정정보 공개 확대 광진구가 구정의 투명성 확보 및 구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사전행정정보 공개대상을 현행 50종에서 203종으로 대폭 확대 시행한다. 이번에 추가된 사전정보 공표 대상은 중장기종합계획 및 부서별 주요업무계획 11종, 광진구 주요 통계자료 1종, 주요 구정현황 55종, 광진구 성과보고 및 재무보고 2종, 고시·공고 12종, 구민생활에 필요한 정보 66종, 기타 구정정보 6종 등 총 153종이다. 또한 알기 쉬운 법령 정비기준을 반영하여 어려운 용어를 쉬운 용어로 바꾸고 길고 복잡한 문장을 간결하게 하는 등 문장을 이해하기 2013-10-01
- [김영호 칼럼] 성장동력은 경제민주화에 있다 언론광장 공동대표경제민주화가 작년 12월 대통령 선거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으로 떠올랐다. 이것은 경제발전 불균형을 교정하라는 국민적 합의였다. 그런데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이나 경제민주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부족한 탓에 재벌규제에 국한하여 형식적인 논의만 무성했다. 여기에 재벌이 집단적으로 반발하여 경제민주화는 본격적인 공론화와는 거리가 멀어졌다. 박근혜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는 제한적 재벌규제마저 논의가 진척되지 않은 채 경제민주화가 실종되어 버렸다.먼저 경제민주화가 무엇인지 올바른 인식이 중요하다. 헌법 제119조 2항은 경제민주화에 관해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성장과 안정', '적정한 소득의 분배',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 남용의 방지',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를 분명하게 규정하고 있다. 이것은 시장경제의 원리에 대한 제약적 규정으로서 국가는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국민경제의 전반적인 발전불균형은 외면한 채 미시적인 재벌규제만 논의했던 것이다.1987년 체제이후 역대정권이 경제민주화를 역설한 헌법정신을 망각했다. 어느 정권이나 하나 같이 규제완화를 합창해왔다. 경제적-사회적 약자를 위한 규제, 경제질서에 관한 규제, 경제력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규제, 공공복리를 위한 규제, 환경보존을 위한 규제 등등을 마치 경제발전을 가로막는 해악처럼 여기고 경쟁적으로 없애버렸다. 그 결과 계층-지역-부문간의 발전격차가 극대화되었고 경제력이 일부 재벌로 더욱 집중되었다. 그런데 박근혜정부도 그 모습을 답습하며 규제완화를 외친다.맹목적인 규제완화가 자본-지식-기술-정보에서 열위에 있는 사회적-경제적 약자의 생존기반을 붕괴시켰다. 강자가 약자의 이익을 뺏어가는 약탈적 사회구조가 고착화한 것이다. 성장의 과실이 거대자본 중심으로 과점되어 빈부격차가 더욱 심화된 것이다. 여기에다 대비책도 마련하지 않고 금융-자본시장을 마구 개방한 바람에 외환위기를 촉발하는 단초를 제공했다. 박근혜정부 출범 후 경제민주화 실종그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도 규제완화와 시장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신자유주의를 맹신한 결과 계층-부문간의 극단적인 양극화가 형성되었다.한국사회가 직면한 국가적 난제는 양극화이다. 사상최대의 빈부격차, 가계부채 1,000조원, 비정규직 양산과 청년실업, 부동산 투기와 전세대란, 경쟁위주 교육의 시장화, 과중한 사교육비와 출산율 저하, 유통재벌의 골목시장 침탈, 거대자본의 자영업자-중소기업 영역의 침투 등등. 이에 따라 계층-부문간의 발전격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신자유주의가 득세하여 계층-부문간의 반목과 갈등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이제 그 간극을 좁히지 않는다면 국가가 발전역량을 발휘하지 못할 단계에 이른 것이다.노동시장 규제완화에 따른 고용불안-임금격차-비정규직 양산, 부동산 규제완화로 인한 가격앙등-소득이전, 공적영역 민영화로 인한 가격상승, 산업-시장논리에 따른 교육비 증가 등으로 한국사회는 극단적인 양극화 사회로 치닫고 있다. 산업간에도 대기업-중소기업, 수출기업-내수기업간의 발전격차가 균형 있는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여기에다 재벌기업이 우월자적 지위를 남용하여 자영업자의 영역까지 수탈하고 있다. 무차별적 규제완화가 사회적-경제적 약자의 생존기반마저 와해시켜 버린 것이다.경제대통령을 자처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비즈니스 프렌들리를 외치며 친재벌정책을 견지했다. 비판에도 불구하고 고환율정책을 고수함으로써 수출대기업은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수입물가 상승에 따라 내수기업과 가계는 치명적 타격을 입었고 이에 따라 내수시장이 더욱 위축되었다. 양극화 완화와 사회통합 위해미래산업에 투자해 성장동력을 키워야 할 재원을 강바닥에 퍼부어 4대강을 악취가 풍기는 푸른 괴물로 만들었다. 이에 따라 이명박 집권 5년간의 경제성장률이 김대중-노무현정권보다 훨씬 낮아 2008년 2.3%, 2009년 0.3%, 2010년 6.3%, 2011년 3.6%, 2012년 2.0%로 떨어졌다. 경제규모는 5년간 세계 15위로 제자리에 머물렀다.중국은 수출시장 둔화에 대비해 성장전략을 내수시장 확대와 도농간 발전격차 해소로 전환하고 있다. 한국도 수출대기업 중심의 성장전략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 이명박정권의 저성장이 그것을 말하고도 남는다. 발전전략의 초점을 내수기반 확충에 맞춰야 한다. 내수기반 확충은 양극화 완화를 통해 수요를 진작하는 길 뿐이다. 헌법정신에 따르면 경제민주화는 민생복리다. 경제민주화는 양극화 완화를 통해 사회통합을 이룩하기 위해서도 시급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01
- 선생님 우리 선생님 - 낙생고등학교 서재흥 교사 “발명은 아름다운 봉사이자 세상을 바꾸는 힐링입니다” 누구나 원하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정보 홍수의 시대에 지식의 양을 측정하는 것은 무의미해졌다. 지식은 쌓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 활용했을 때 비로소 빛을 발하는 법. 발명은 지식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사고의 결과물이며 사람에 대한 배려다. 올해로 18년째 과학과 발명을 통한 창의적인 인재 발굴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교사가 있다. ‘발명교육의 멘토’로 불리는 낙생고등학교 서재흥 선생님. 그는 발명유공자로 선정되어 대통령상 및 녹조근정훈장 포상, 한국교육자 대상, 오늘의 과학교사상, 대한민국 발명교육대상 등 수상경력을 이루 다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우리나라 발명교육에 큰 발자국을 남겼다. 공부에 관심 없는 학생들, 발명반 개설해 명문대 진학시켜 “공부에 관심 없는 제자들에게 즐거움과 성취감을 선물해 주고 싶어 시작한 일이 발명교육이에요. 그때가 1995년이니까 18년 전이네요. 처음엔 그냥 ‘교과서 없이 놀자’로 시작했죠. 발명을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가 조금씩 좋아하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더군요.”지금은 전국적인 명문고지만 사실 비평준화 시기이던 당시 낙생고는 지역의 대표적인 비선호 학교 중의 하나였다. 성적이 낮은 학생들 혹은 소위 ‘문제 학생’이 많다보니 제대로 된 교육을 펼치기가 쉽지 않았다. 서 교사는 교과서 중심의 공부를 강요하기 보다는 뭔가 이들에게 적합한 교육이 절실하다고 느꼈다.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는 경험을 만들어 주고 싶었어요. 아이들과 전국과학발명대회 출전을 계획했습니다. ‘발명야자’까지 하면서 연구에 몰두한 결과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죠. ‘해도 안 된다’던 아이들이 ‘하면 된다’를 배우게 되면서 이후 각종 발명대회에서 수상을 휩쓸었습니다. 내친김에 세계발명대회에도 진출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습니다.”달콤한 ‘성취감’이라는 것을 맛본 학생들은 이미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고 서 교사는 회상한다. 당시 발명반 학생들 대부분은 특기자로 명문대에 진학하기도 했다. 발명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최고의 봉사발명을 통해 가슴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했노라고 말하는 학생들을 보는 것이 그로서는 가장 큰 보람이고 행복이다. 발명이 그저 발명품을 만들거나 진학을 위한 스펙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발명교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서 교사. “고교시기에 하나의 발명을 했다고 해서 인생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아요. 하지만 과정을 통해 그 이상의 것을 배우고 터득하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부터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를 이해하고 시대를 앞서나가는 안목도 생기게 됩니다. 발명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이 시대 최고의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불편과 고통을 모르면 좋은 발명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죠.” 단지 뭔가를 발명해 봐야겠다는 생각만으로는 결코 좋은 발명이 나올 수 없다고 서 교사는 단언한다. 발명가를 돈키호테처럼 엉뚱하고 현실성 없는 사람이라고 보는 시선도 편견에서 나온 것이라고 그는 지적한다. “연세대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한 제자가 있어요. 아프리카 선교원이 되는 것이 꿈인 친군데, 노인이나 장애인처럼 거동이 불편한 분들과 늘 함께하다보니 조금이라도 그들을 편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필요한 것들을 발명했어요. 그렇게 발명한 특허가 5개나 되요. 이렇게 발명의 밑바탕에는 짙은 휴머니즘이 있습니다.” ‘모범생’보다는 ‘모험생’이 세상을 바꾼다무엇을 위한 발명이 아닌 누군가를 위한 발명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고 창의적인 발명이라는 말하는 서 교사. 발명은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지만 인문학에도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자들에게 ‘모범생’보다는 ‘모험생’이 될 것을 주문합니다.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공부에 몰두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죠. 그러나 명문대일수록 창의성과 인성을 성장잠재력으로 보고 있어요. 그 과정에 열정과 진정성이 있어야 함은 물론이고요.”서 교사는 그동안 출간한 책만도 10권이 넘는다. 최근에는 지난 18년 간의 발명에 얽힌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어냈다. 『세상을 바꾸는 힐링타임』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책은 사실 그가 제자들을 비롯한 모든 청소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을 부러워하지만 그들의 방식을 삶에 적용시켜보려고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런 사람은 애초부터 자신과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려면 도전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발명부를 지도해오면서 도전하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수없이 경험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그것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쓰게 된 책이랍니다.” 우수한 학생들이 발명에 관심 갖도록 노력할 터 그는 발명교육 분야의 독보적인 존재다. 특허청 발명지도 직무연수 강사이면서 한국발명진흥회 사이버 아이피티처 연수 강사, 전국단위 교육청에서 교사직무 연수를 맡고 있는가 하면, 초·중·고·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인재의 모습과 창의적인 생각, 아이디어 발상기법 및 미래사회 준비를 위한 진로교육 강좌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2013-09-30
- 부영그룹, 진주고에 기숙사 신축·기증 부영그룹이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진주고등학교에 생활관 및 다목적 기숙사인'우정학사'를 신축, 기증한다.이중근 부영 회장의 아호인 '우정'에서 이름붙인'우정학사'는 연면적 1332㎡에 지상 4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신축할 예정이며, 기숙사 28실과 독서실, 샤워장 등의 다양한 학습, 교육 및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1925년 개교한 진주고는 3만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27개 학급에 888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대구시민사회 ‘시민후보’ 양성 30일 '지방정치아카데미' 준비위 출범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시민후보 양성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지역 시민사회인사 30여명은 30일 '제1기 대구지방정치아카데미' 준비위원회를 결성, 10월 7일부터 11월 25일까지 대구시 중국 위즈카페에서 총 12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정치아카데미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 시민후보로 출마할 인사들을 모아 지방정치에 필요한 이론, 정책적 소양과 선거에 필요한 실전 전략 등을 학습하고 후보들 간 연대를 도모해 지방선거에 조직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특히 이들은 조만간 시민사회에 시민후보 출마를 위한 논의를 제안해 공론을 모으기로 했다. 논의결과에 따라 시민후보 준비기구를 결성해 선거에 참여한다.정치아카데미 준비위원회에는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이정우 경북대 경제학부 교수와 김민남 경북대 교육학부 명예교수, 함종호 체인지대구 상임대표, 고희림 시인 등이 참여하고 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맘모톰을 이용한 유방암 진단과 종양제거 맘모톰을 이용한 유방암 진단과 종양제거 비너스휴방외과박종필 원장외과 전문의 울산에서 유방암관련 진료를 하다보니, 의외로 늦은 나이에 유방암 검진을 받으러 오는 여성들이 많음을 알게 됐습니다. 가족을 돌보거나 자녀의 교육문제에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도,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데는 너무 너그럽다보니 평상시 검진에 적극적이지 않은게 이유랍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가장 많은 빈도수로 발생하는 암이 유방암과 갑상선암이라고 합니다. 특히 40대를 넘어선 여성들은 유방암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간혹 유방암에 대한 걱정이 너무 과도하여 유방에 혹같은 멍울이 만져진다든지, 검사 후 의심되는 부분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무조건 수술을 하는 줄 알고 걱정만 하는 경우가 계시는데, 모든 경우에 절개를 한다든지 하는 수술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행스럽게도 국소마취만으로도 유방암검진과 양성 종양제거가 가능한 맘모톰 시술은 여성들의 수술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고 있습니다.유방암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증상이 없을 때 조기 발견하는 것입니다.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매달 자가검진, 정기적인 의사의 진찰, 정기적인 유방 촬영 등이 필요합니다. 의사의 진찰 및 유방의 영상학적 검사에서 의심스러운 병변이 발견되는 경우는 조직검사를 통해 유방암을 진단하게 됩니다. 이럴때 많은 전문가들이 맘모톰 검사를 추천합니다. 맘모톰은 통증이나 흉터 걱정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적합합니다. 유방암 검사법으로 많이 이용되는데, 유방의 양성종양 제거와 혹 전체의 조직검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피부 국소마취만으로 혹의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보다 환자들도 편안해 하고 회복기간도 짧습니다. 상처는 거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이고, 재발률도 수술로 제거하는 경우처럼 낮기 때문에 요즘에는 양성 종양을 제거할 때는 대부분 맘모톰 시술을 하고 있습니다.맘모톰 시술은 양성종양이 발견되었을 경우, 만져지는 양성혹의 경우, 임신예정인데 양성혹이 있는 경우, 성형수술 예정인 경우, 유학 등의 이유로 정기적 체크가 불가능한 경우 등 유방암 검사와 함께 양성혹의 제거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맘모톰은 결혼 전의 미혼 여성이나 켈로이드성 피부와 같이 흉터에 민감한 분들에게 유용한 방법입니다. 또한 수술로 인해 피할 수 없었던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감소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임신을 했다거나 결혼전 미혼 여성이라면 유방암 검사나 치료시에 발생할 수 있는 흉터나 치료등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맘모톰 수술은 최소한의 흔적을 내므로 치료 후의 모습 등에 걱정없이 검사와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도 지키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맘모톰 시술은 여성들의 유방암 검진과 치료에 보다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입시정책 변화 뒤따라가면 필패 교육 흐름 먼저 파악해야 성공 #10월 25일_ 교육부 2017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 발표. 국어·영어수준별 A/B형 수능 폐지,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지정, 수시·정시 6개 이내 전형방법 축소, 수능 최저학력기준 백분율 활용 지양, 학생부 기재방식 내실화…#11월 14일_ 서울대학교 2015학년도 입학전형안 발표. 정시모집군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 의대·치대 교차지원 허용. 연세대 고려대는 정시모집군 현행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기로 결정… 최근 입시제도가 달라진다는 뉴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조변석개하는 입시환경에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번 인터뷰는 그래서 준비했다. 입시정책을 뒤쫓기보다는 흐름을 읽고 앞서간 덕에 특목고 입시와 대입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곳. 영통지역에서 맞춤식 입시로 유명한 위너스학원의 박종섭 원장을 만나 변화하는 입시에 대비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들어보았다. 위너스는 지난 10년간 영통 페르마를 이끌어온 박종섭 원장이 변화하는 교육 흐름에 발맞춰 새롭게 출발한 학원이다. Q 요즘 입시는 ‘정보력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교육정책의 변화에 따른 변수도 크게 늘었기 때문일 텐데요. 올해 입시를 치루면서 달라진 변화가 있나요?내년부터 크게 달라지는 변수는 절대평가제 도입입니다. 절대평가는 연차적으로 확대 적용돼 고입은 2015학년도, 대입은 2017학년도 입시에 반영됩니다. 학교별로 90점 이상은 A, 80점 이상은 B 등 5단계(60점 미만은 E)로 구분되죠. 내신 절대평가제 도입 이후 학교별 편차로 인해 중학교 2학년들이 치룰 내년 고입 전형에서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번 특목고 입시 결과를 분석하면서 유의미한 변화지점을 읽어낼 수 있었어요. 바로 구술면접의 중요성이 강조될 것이라는 점입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커트라인에서 동점자가 생기면 면접에서 당락이 결정 됐어요. 한데 이번 특목고 입시를 치루면서 보니까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학생이 떨어지고 5~6점 정도 낮은 학생이 합격 했어요. 합격 불합격을 가른 건 구술면접이었습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 그 이유를 분석해보니 내년부터 입시에 적용되는 중학교 절대평가가 중요한 요인이더군요. 학교 성적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학교 시험은 확실히 쉽게 출제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입이든 대입이든 학생을 뽑아야 하는 입장에서는 변별력을 가를 다른 평가방법을 찾으려고 하겠지요. 아직 내신 반영비율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학교 간 실력을 검증할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내년 특목고 입시부터는 구술면접 비중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서울대가 치대 의대 교차지원을 허용하면서 특목고가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특목고 학생들의 대입 실적이 좋은 건 수치로도 증명이 됩니다. 한 언론사 자료에 따르면, 언`수`외 3과목에서 모두 2등급 이상이 나온 비율이 O외고 98%, S외고가 80% 정도 됩니다. 수원 인근의 비평준화 지역인 용인에서 명문고로 알려진 S고의 경우 28%, 수원에서는 H고가 8~9%, Y고가 7~8%입니다. 수원 영통은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언`수`외 2등급은 평균 11% 정도 나와야 하는데 영통 인근의 고교는 평균 5% 남짓입니다. 교과 성적의 차이뿐만 아니라 비교과 영역에서의 지원도 특목고와 일반고의 차이가 너무 큽니다. ‘대학에서 특목고 학생을 우대한 것이 아니라 대학이 원하는 인재를 선발하려다보니 자연스럽게 특목고 학생이 많이 합격했다.’ 이 말은 한때 외고 폐지 문제가 논란이 됐을 때 한 교육계 관계자가 한 말인데요, 그만큼 특목고에서 공부한 학생이 대학에서 뽑으려고 했던 인재상과 잘 맞았다는 뜻입니다. Q 그러나 부모 입장에서는 대입이라는 큰 산을 앞두고 있는 아이에게 특목고 입시부터 힘을 빼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습니다. 솔직히 그런 말을 들으면, 자녀를 위기관리 능력이 없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전하는 것과 아예 해보지도 않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요즘 대입이나 고입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자기주도학습입니다. 성적이 떨어졌을 때 나는 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아갔는가, 자기주도학습은 바로 위기관리능력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는 처음으로 자기 목표를 뚜렷하게 갖고 공부하는 시기입니다. 특목고라는 목적을 세우고 그 과정에서 열심히 했으면, 합격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경험해 본 아이와 시도조차 해보지 않은 아이의 간극은 굉장히 크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목고를 떨어진다 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연습을 해본 아이는 이미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게 되니까요. 무엇보다 특목고 진학은 뚜렷한 목표의식만 갖고 하면 트레이닝 과정 속에서 얼마든지 도전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해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 그것을 찾게 해주고 싶은 것이 제가 생각하는 교육의 방향입니다. Q 끝으로 학부모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입시를 비롯해서 교육계 전반에 개인의 특성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학생의 숨겨진 재능을 빨리 찾고 계발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입이든 대입이든 분명하게 자기 목적에 맞게 진학지도를 해줘야 합니다. 막판에 배치표를 보고 어디 갈까, 하는 이런 식의 입시 지도로는 절대 안 됩니다. 가고 싶은 학교를 3~5개 미리 정해 놓고 맞춤식으로 진학지도를 해줘야 합니다. 학습 시기, 학습의 강도, 학습 포인트를 제대로 잡아서 그 로드맵에 따라 준비해야 입시에서 성공 할 수 있으니까요. 모두가 다 열심히 공부합니다. 동점자도 많이 나오고요. 이러한 조건에서 내 아이의 재능을 보여주는 방법은 뭘까,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성적에 따라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결정했지만 앞으로는 학생의 소질이나 특성에 따라 결정해야 할 겁니다. 교육의 큰 틀은 ‘사고하는 인재’ ‘창의적인 인재’ ‘소통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려고 합니다. 아직 입시와 거리가 있는 초등학생이라면 재능과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낼 수 있도록 진로 지도를 꾸준히 받고 자신만의 ‘스펙’을 만들어가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 *****고입 대입 맞춤형 입시 명문 ‘위너스’맞춤식 입시 명문학원으로 통했던 영통 페르마가 ‘위너스’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위너스 박종섭 원장은 지난 10년간 중등부, 고등부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목표와 진로지도에 따라 다양하게 반을 구성, 해마다 우수한 입시실적을 내고 있다. 특히 특목고 입시에 관한한 수원지역에서는 명불허전. 매년 특목고 입시에서 50~80명씩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박 원장은 특목고 입시를 대비해 1:1 관리 담임을 지정해서 내신은 물론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를 학생 스스로 쓸 수 있게끔 지도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또 매월 아이들에게 목표를 주고, 생활기록부에 기록될 내용과 기타 필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입시는 정보력 싸움이기도 하다. 위너스의 진가 중에 하나는 전국의 중·고·대학을 아우르는 방대한 분량의 입시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 지역의 외고, 과학고, 국제고 입시 관련 정보 2013-11-28
- 우리가 해냈다 ‘가족오케스트라’ 아름답지만 기능을 배워 연주까지 하기에 어려움이 있어왔던 서양음악 오케스트라를 초보자들이 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놀라운 오케스트라’를 운영해오고 있는 부천문화재단이 지난 23일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초등학생부터 가족단위까지 예술무대에 오르기까지 그 과정은 어떠했는지 살펴보았다.무대에 오르기까지 거듭한 것은 연습과 훈련 지난 주말 오후 4시 30분. 복사골아트홀 무대의 막이 올랐다. 이날 무대는 마치 전문 공연단의 수준을 방불케 했다. 다양한 레퍼토리는 물론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가족오케스트라-놀라운 패밀리’(이하 놀라운 오케스트라)가 함께 감동을 선사했기 때문이다.놀라운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에서는 ‘에델바이스’, ‘동요메들리’, ‘오 샹젤리제’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곡이 먼저 연주되었다. 이어 모차르트 ‘마술피리 서곡’,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샤르방티에 ‘떼 데움’ 등 오케스트라의 풍성함을 즐길 수 있는 곡이 울려 퍼졌다.언뜻 보기에는 전문 교향악단 같지만 연주자들은 하나같이 예술 초보자들이다. 연주자들은 올해로 오케스트라 교육 3년차를 맞이한 학생과 그의 가족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듣던 관객들에게 이들의 하모니는 전문가 못지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을 통해 ‘가족오케스트라-놀라운패밀리’로 오케스트라 교육대상이 가족까지 확대되었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는 가족오케스트라 15가족 41명이 교육과 훈련을 받았다. 또 하반기에는 2기 21가족 59명이 참여했다. 놀라운 오케스트라를 지원한 부천문화재단 문화교육팀 박선희 씨는 “놀라운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는 일반인들에게 악기 배우기와 연주기회를 지원하는 예술공감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말했다.초등에서 가족까지 배워서 연주하다놀라운 오케스트라가 3년의 시간동안 성장하기 까지는 지원자들의 열의가 뒤따랐다. 첫 해 참여인원은 36명. 하지만 현재 규모는 올해 88명으로 늘었다. 2배 이상 의 참여와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그동안 학생들이 배우던 악기도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에서 콘트라베이스, 오보에, 호른, 비올라가 추가되었다. 오케스트라다운 규모이다. 연주 악기 수와 참여 인원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공연 레퍼토리도 늘었다.첫 해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반짝반짝 작은 별’을 연주할 정도의 초보 수준. 하지만 다음해로 넘어가자 놀라운 오케스트라의 실력은 모차르트 ‘마술피리 서곡’, 시벨리우스 ‘핀라디아’까지 연주해 연주자는 물론 관객들까지 모두를 놀라게 했다.또 훈련을 위해 놀라운 오케스트라에서는 타 연주단과의 교류도 감행했다. 합동캠프와 합동연주회에 이어, 지난 10월에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유스 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도 마친 바 있다.놀라운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는 문화진흥원의 지원사업으로 초등부터 중학생이 대상이며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3기 단원들은 내년 2월까지 연주에 참여하게 된다. 문의:032-320-6324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신길역사공원 어떻게 활용할까? 신석기 시대 대규모 주거지 유적지인 ‘신길역사공원’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마을 주민들의 주도로 열렸다. 신길 좋은 마을 만들기 네트워크(위원장 정광택)는 안산지역 전문가들을 모시고 ‘신길역사공원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지난 21일 신길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토론회에 앞서 정광택 위원장은 “대규모 선사시대 유적지인 신길역사공원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청소년들의 비행장소로 전락했다”며 “안산시의 관심과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모아 좋은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늘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신길역사유적공원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 신대광 원일중학교 수석교사는 “안산은 대부와 별망 패총 등 신석기 삶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유적지가 몇 있지만 신석기 주거지가 발견된 것은 신길동이 최초다. 역사공원은 초등부터 고등까지 역사 시간에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기에 충분한 가치를 가진 곳”이라고 말했다.신길동 좋은 마을 만들기 네트워크는 지난 여름 역사공원에서 주민음악회를 개최하며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또한 주부 동아리인 ‘석기마녀’단을 구성하고 몇 차례 체험학습 진행하는 등 역사공원 활용 계획을 세우고 있다.토론회에서 신길동 주민들은 “역사유적공원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이 되기 위해서는 화장실과 그늘막 설치 등 시설 보완과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진행을 위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